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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1회 성관계, 여성의 노화 늦춘다”(연구)

    “주 1회 성관계, 여성의 노화 늦춘다”(연구)

    여성은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성관계를 맺으면 노화가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심지어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진이 장기간 결혼 관계에 있으며 자녀가 있는 여성 129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빈도와 텔로미어 길이 등을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국제 학술지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최신호(7월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의 성관계 빈도 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지지 또는 갈등 여부, 전반적인 성관계 만족도, 그리고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했다. 또한 이들의 텔로미어 길이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표본을 채취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은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텔로미어 길이가 훨씬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관계 만족도와 스트레스 수준, 배우자의 지지 또는 갈등은 텔로미어 길이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텔로미어는 DNA 가닥들 끝에 있는 뚜껑으로, 이 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짧아지는데 기존 여러 연구에서는 그 길이가 더 길면 노화가 더 느리고 수명이 더 길며 건강이 전반적으로 좋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밝혀져 있다. 또한 텔로미어는 생활 습관에도 영향을 받는데 알코올 남용과 같이 습관이 나쁘면 더 짧아지고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등 습관이 좋으면 더 길어지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토마스 카베사 데 바카 박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짧아진 텔로미어는 만성 퇴행성 질환과 조기 사망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관계는 스트레스 반응 체계를 하향 조절하고 면역 반응 체계를 상향 조절함으로써 스트레스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스트레스 기능 유형은 더 긴 텔로미어를 얻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여성을 대상으로만 했기에 성관계가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은 조사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사진=ⓒ oneinchpunch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왕좌의 게임’ 대너리스 “호위무사 다리오와의 베드신은 최고였다”

    ‘왕좌의 게임’ 대너리스 “호위무사 다리오와의 베드신은 최고였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타르가르옌 대너리스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왕좌의 게임 속 호위무사와의 베드신에 대해 “최고였다”고 언급해 화제다.11일(현지 시간) 폭스 뉴스는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극 중 다리오 나하리스 역을 맡은 배우 미키엘 후이스먼와의 베드신에 대해 “정말 멋진 순간이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극 중 대너리스가 자신을 호위하는 다리오에게 옷을 벗을 것을 요구하는 장면을 회상하며 “전 시즌과는 달리 페미니스트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장면을 찍게 해 준 왕좌의 게임의 공동제작자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 B 와이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해당 베드신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그동안 쓸모 없고 반여성적인 누드신과 베드신을 너무 많이 찍어온 탓에 오래도록 이런 베드신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에밀리아는 왕좌의 게임에서 화마에서 살아남은 신이나 원치 않는 성관계를 맺는 신, 성적으로 상대를 유혹해야 하는 신 등에서 누드로 등장한 바 있다. 그는 “다른 여성들이 불만스러워 할 장면을 찍는 것은 정말이지 화가 나는 일”이라면서 “내가 생각해도 ‘그건 꼭 해야해’라고 말할 수 있는 신을 찍는 건 그래서 더 멋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8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왕좌의 게임’에 대해 생각하던 그는 “내가 모든 걸 망쳐버릴 게 틀림없다는 생각에 몇 날 밤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너와 대너리스는 하나와 다름없다’면서 내 본능을 믿으라며 위로해줬지만 사람들을 실망시킬까봐 걱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왕좌의 게임 시즌8’에서 그가 어떤 연기를 펼칠 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많은 팬들은 그가 시즌8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하고 있다.‘왕좌의 게임 시즌7’은 오는 16일 오후 9시(현지 시간)에 시작하며 다음 시즌인 시즌8을 끝으로 8년 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왕좌의 게임’은 조지 R.R. 마틴의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미국 드라마로 2011년부터 매해 한 시즌씩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미국 에미상에 83번 노미네이트 됐으며 그 중 최고 드라마상을 포함해 모두 26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민나리 수습기자 mnin1082@seoul.co.kr
  • 검찰, ‘박유천 성폭행 무고’ 여성 무죄 판결에 항소

    검찰, ‘박유천 성폭행 무고’ 여성 무죄 판결에 항소

    한류스타 박유천(31)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자 검찰이 이에 항소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송모(24·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장은 1심 법원에 내게 돼 있다. 검찰 관계자는 “송씨에게 무고 혐의가 있다고 본다”며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항소 배경을 설명했다. 송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씨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고도 ‘박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허위사실을 말해 박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나상용)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 7명 모두 무죄로 평결한 권고를 받아들여 송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허위사실을 신고하고 (박씨)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부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 살해한 지적장애 여성 징역 4년

    형부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 살해한 지적장애 여성 징역 4년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11일 형부의 성폭행으로 낳은 생후 27개월 아들을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및 살인)로 기소된 지적장애 여성 A(2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A씨를 유린하고 자녀를 학대한 형부 B(52)씨에게는 징역 8년6개월의 중형이 확정됐다.A씨는 19세이던 2008년부터 형부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제로 맺었고 2013년부터 숨진 아들 등 형부의 자녀 3명을 낳았다. 지능지수 54로 경제력이 없는 데다 성격도 소극적이었던 그는 자녀들과 형부 부부의 집에 얹혀살며 몸이 아픈 언니를 대신해 조카까지 5명을 함께 키웠다. 검찰 조사 결과 형부의 계속된 행패와 출산 우울증, 육아 스트레스로 고통에 시달리던 A씨는 점차 형부의 얼굴을 닮아가고 말썽도 부리는 아들에 대한 미움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던 그는 지난해 3월 아들이 자신을 “야”라고 부르며 반항하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아들의 배를 수차례 걷어찼다. 키 90㎝·몸무게 13.5㎏의 아들은 췌장 절단·장간막 파열·복강 출혈 등으로 1시간 만에 숨졌다. 1심은 “기형적 상황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A씨가 아들에게 분노를 폭발시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양형기준상 가장 낮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2심도 “A씨는 성폭력 피해자이고, 정신적 충격과 출산 등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다”며 1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형부 B씨는 비극적 범행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점, “처제가 먼저 유혹했다”는 등의 허위 주장을 했던 점, A씨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이 고려돼 중형에 처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 투약 후 성관계 맺은 남성 접대부·여성들 무더기 검거

    마약 투약 후 성관계 맺은 남성 접대부·여성들 무더기 검거

    필로폰이나 합성 대마를 투약한 뒤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호스트바 남성 접대부와 여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영도경찰서는 7일 호스트바 직원 A(41)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호스트바 여성 손님 6명과 직원 2명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과 합성 대마인 허브를 구매한 뒤 호스트바 직원 B씨 등에게 필로폰 0.3g을 70만원에 파는 등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호스트바 직원 3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부산의 원룸과 모텔 등지에서 호스트바에서 만난 여성 손님과 구입한 필로폰·합성대마를 투약한 혐의다. B씨 등은 여성에게 “기분이 좋아진다”며 성관계 전 마약 투약을 권유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호스트바 직원과 함께 경찰에 검거된 여성 고객은 학원 강사, 유흥업소 종업원, 회사원 등으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건만남 미끼 사기단의 현금 전달책 예비부부 구속

    중국 금융사기 조직의 국내 현금 인출책인 예비부부가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4·여)씨와 동거남 B(30)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원하는 여성과 성관계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남성 100명가량이 입금한 9억 4000만원을 인출해 중국에 있는 윗선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커플은 수수료 명목으로 5000만원가량을 챙겼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역시 무직인 동거남 B씨에게 동업을 제안해 함께 범행에 나섰다. 이들은 양가 부모 상견례를 마치고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가 올해 2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제3자에게 자신의 명의로 개설한 통장 8개를 팔았고 이 과정에서 사기단의 현금 인출책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이 속한 사기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불특정 다수에게 조건만남을 제안하는 문자를 보낸 뒤 연락해온 남성을 상대로 범행했다. 피해자 가운데 37명만 경찰 조사에 응했고 나머지는 조사를 거부하거나 피해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의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박유천 성폭행 무고 혐의’ 여성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박유천 성폭행 무고 혐의’ 여성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로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나상용)는 5일 무고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송모(24)씨에게 배심원 7명 전원 만장일치 의견에 따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범죄에 대한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면서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허위사실을 신고하고, (박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에는 박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비공개로 신문이 진행되기도 했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박씨와 검찰 측의 비공개 신문 요청을 받아들였다. 송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씨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고도 ‘박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한 혐의(무고)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같은 취지의 허위 내용으로 방송 인터뷰를 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송씨는 중대한 범죄를 무고했다. 박씨가 입은 손해가 막대하다”고 지적하면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반면 검찰은 지난 3월 박씨가 연루된 강간 등 4건의 고소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송씨는 재판 내내 검찰이 적용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성폭행을 당한 것이 사실인 만큼 무고 혐의는 유죄로 인정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는 최후진술에서도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공갈미수)로 처음 기소된 이모(25)씨는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4일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유천, ‘성폭행 허위 고소’ 여성 재판에 증인 출석

    박유천, ‘성폭행 허위 고소’ 여성 재판에 증인 출석

    배우 박유천씨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송모(24·여)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바가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나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4일 열린 송씨의 국민참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씨와 검찰 측 요청에 따라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결정하고 방청객을 퇴정시켰다. 송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씨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고도 ‘박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같은 취지의 허위 내용으로 방송 인터뷰를 한 것으로 조사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사범 잡은 ‘여장’ 경찰의 활약 “완력으로 제압”

    마약사범 잡은 ‘여장’ 경찰의 활약 “완력으로 제압”

    마약사범을 잡기 위해 여장까지 하고 수사에 나선 우정훈(32·경장) 형사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2월 마약 투약자들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관계 대상을 구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 마약 투약자들은 성관계 시 흥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음’, ‘차가운 술’ 등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사용해 글을 올리고 있었다. 마약 투약자들은 접선 장소에 채팅 상대 여성이 나오지 않으면 그대로 자리를 뜨기 일쑤였고, 여경이 1명 밖에 없었던 이 경찰서 형사과의 우정훈 형사가 여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우 형사는 사비를 털어 여성용 셔츠, 미니스커트, 스타킹과 구두를 구입해 착용했다. 가발과 선글라스, 마스크로 가린 우 형사는 접선 장소로 나가 마약사범을 잇달아 검거할 수 있었다. 안양만안경찰서 형사과에 따르면 예쁘고 젊은 여성인 줄 알고 다가섰던 마약사범들은 가발 벗은 우 형사에게 모두 제압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우 형사의 여장 사실을 모르는 동료들은 사건 관계인인 여성이 경찰서에 온 줄 알 정도였다. 우 형사는 평소 퇴근 뒤에도 범인 검거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훌륭한 경찰관”이라고 우 형사를 치켜세웠다. 우 형사는 실제로 우슈 3단으로 경찰관이 된 2011년 이후에는 킥복싱을 단련해 20회 이상 대회에 출전했다. 전국체전 은메달 2번, 국가대표선발전 은메달 수상까지 할 정도의 실력을 자랑한다. 우 형사는 “어떻게 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여장을 하기로 했다. 이 방식을 쓴 수사 대상은 전부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격투는 없었다. 모두 완력으로 제압했다”고 말했다. 안양만안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우 형사가 붙잡은 마약사범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우 형사의 활약상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yeonggipol)에 올려 홍보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호식이’ 성추행 목격자 “피해자 떨면서 오열…꽃뱀 악플 어이없어”

    ‘호식이’ 성추행 목격자 “피해자 떨면서 오열…꽃뱀 악플 어이없어”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성추행 사건의 목격자가 ‘4인조 꽃뱀 사기단 아니냐’ 등의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익명을 요구한 목격자는 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 당시 상황과 고소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친구들과 함께 있던 목격자는 성추행 사건 당시 생일파티를 위해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있었고, 친구 중 한 명은 최호식 전 회장이랑 걸어오던 피해자 여성 분이 입모양으로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하는 것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를 포함한 친구들은 피해 여성을 쫒아가 아는 척을 했고, 기지를 발휘해 아무 이름이나 부르면서 피해 여성의 팔을 잡았다. 호식이 회장에게 손가락 깍지를 잡혀 있던 피해 여성은 손이 풀리자 그대로 도망쳐 택시를 탔다. 목격자는 “호식이 회장이 막 쫓아가기에 저희도 쫓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호식 전 회장은 지난 경찰 조사에서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목격자의 생각은 달랐다. 목격자는 “피해 여성이 너무 손발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고, 무서워서 오열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하러 호텔에 갔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목격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여성을 도왔지만 악플을 받아야했다. 현재 이와 관련된 고소를 준비 중이다. 목격자는 “최호식 회장의 사건이 CCTV와 함께 보도됐을 때, 4인조 꽃뱀 아니냐부터 욕이 엄청 많이 써있었다. 피해 여성과 짜고 호식이 회장 돈 뜯어내려고 저랬다는 주장이 적혀있었다. 피해자도 너무 안됐는데 같이 욕을 먹으니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의로 절박한 피해자를 도와드린 것뿐인데 욕을 먹고 악플을 받는 것이 어이가 없다. 그리고 피해자는 죽고 싶을 정도로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는데 피해자 욕도 정말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런 식이면 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 있겠냐”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檢, ‘연인 상해·협박’ 아이언에 징역 1년 구형

    檢, ‘연인 상해·협박’ 아이언에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전 연인에게 상해·협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아이언(정헌철·25)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아이언의 상해 및 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아이언은 계속해서 “때리거나 협박한적이 없다. 성관계 중 부탁 받아 때린 적이 있을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아이언의 변호인은 “반대 증거와 진정서를 제출하겠다.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이언의 상해 혐의에 대한 선고는 오는 7월 20일 속행된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연인 김씨와 성관계를 하던 도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씨의 얼굴을 때려 턱에 타박상을 입힌 혐의를 받았다. 또 그해 10월 이별을 고하는 김씨에게 아이언이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리는 등 전치 35일의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아이언은 같은날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자해하고 식칼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그은 뒤 ‘네가 찔러 생긴 상처라고 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폭행 피해자들 증언 보니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폭행 피해자들 증언 보니

    서울성락교회 원로감독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X파일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귀신 쫓는 목사로 유명세를 탄 김 목사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쳤다.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공개한 X파일 속에서는 김 목사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담겨있었다. 성락교회 신도였던 한 여성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물난리가 크게 나서 목사님이 저희 집에 오셨다. 당시 저 혼자 있었다”고 성폭행 당한 사실을 밝히며 “(목사님이) ‘너는 왜 출혈이 없냐’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믿음이 강해서, 목사님이 무서워서 싫다고도 못하고 한 동안 계속 피해를 입었다. 목사님이 저희 학교로도 오셨던 거 같고, 집 앞에서도 기다리시고, 또 교회 예배를 마치면 마당 등나무 의자에 앉아서 지나가면 부르시고 저를 데리고 여관을 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여성은 상담 전문가를 만나 당시의 상황을 더욱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그는 “(김 목사가) 무방비 상태로 나를 넘어뜨리고 속옷을 벗겼다. 본인도 바지를 내렸던 것 같다”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그런 거를, 징그럽고 무섭고 놀라고 당황해서 울었다. 그리고 바로 가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 피해자는 “사모님하고 성관계를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할 때가 있다면서 갑자기 키스를 하셨다”며 “그 분에게 흠집을 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던 것 같다. 그런데 피해자들은 숨어 있고, 그 분은 너무 당당하시니까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다른 피해 여성은 “2014년 20살 때, 그 분 옆에 서서 사진을 찍는 데 자리를 잡을 때부터 계속 손으로 허벅지를 더듬으셨다. 속으로 ‘목사님은 아니시겠지. 아닐거야’ 생각해서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여성, 음란방송으로 억대 수익 올리고 호화생활

    탈북여성, 음란방송으로 억대 수익 올리고 호화생활

    인터넷 음란방송으로 억대 수익을 올리고 호화생활을 해온 여성BJ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 중에는 탈북여성도 있었다.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유료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알몸과 성행위 동영상 등을 보여준 혐의(음란물유포)로 A(26·여)씨 등 여성 BJ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개인 BJ로 활동하면서 음란방송을 통해 약 3억3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BJ C(26·여)씨는 탈북여성으로, 연간 1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고급 외제승용차를 끌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BJ는 더 많은 수익을 올리려고 알몸 노출은 물론 남성과 직접 성관계하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연예기획사를 차려 놓고 소속 BJ에게 음란방송을 시킨 기획사 대표 B(42)씨와 인터넷 방송업체 관계자 등도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기획사 대표 B씨는 자신이 관리하는 BJ 중 일부에게 특정 신체 부위 노출, 유사 성행위 등의 음란방송을 지시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취했는데, 3개월간 약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식의 음란방송이 차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 동성애 음란물 제작 판매 30대 영장

    남성의 동성애 음란물을 직접 촬영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판매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5개월 동안 음란물 샘플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해 72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채팅으로 알게 된 동성애자들과 서울과 인천, 대구 등의 모텔에서 만나 성관계를 한 뒤 촬영한 영상 일부를 SNS에 게재했다. A씨가 촬영한 동성애 음란물은 모두 234편이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영상 판매를 요구하자 A씨는 1편당 1만 5000원을 받고 넘겼다. 제보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음란물이 담긴 552GB 분량의 하드디스크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동성애 장면을 직접 찍고 판매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음란물 제작과 판매에 대한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편당 1만 5천원…직접 동성애 음란물 촬영하고 판매한 30대 검거

    편당 1만 5천원…직접 동성애 음란물 촬영하고 판매한 30대 검거

    동성애 음란물을 직접 촬영하고 이 동영상을 SNS를 통해 판매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채팅으로 만난 동성애자들과 모텔에서 성관계 영상 촬영하고 SNS에 게재, 이를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5개월 동안 음란물 샘플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했다. 그는 총 72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채팅으로 알게 된 동성애자들과 서울·인천·대구 등의 모텔에서 만나 성관계를 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 판매를 요구했고, A씨는 1편당 1만 5000원을 받고 넘겼다. 그가 촬영한 동성애 음란물은 모두 234편이다. 제보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 자택에서 음란물이 담긴 552GB(기가바이트) 분량의 하드디스크를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게시했지만 인기를 얻자 판매하면 돈을 벌수 있을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동성애 장면을 직접 찍고 판매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음란물 제작과 판매에 대한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현민 “내 성적 판타지는 임신한 선생님” 다른 저서도 논란

    탁현민 “내 성적 판타지는 임신한 선생님” 다른 저서도 논란

    저서 ‘남자 마음 설명서’에서 밝힌 여성관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이 또 다른 책에서도 그릇된 성 인식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탁현민 행정관은 지난 2007년 9월 콘텐츠 에디터, 기자, 공연기획자 등 문화계 인사 4명과 함께 성, 결혼, 연애 등에 관한 대담집 ‘말할수록 자유로워진다’를 펴냈다. 책에서 ‘대놓고나쁜남자’로 소개되는 탁 행정관은 자신의 성적 판타지에 대해 “뭐 남자들이 흔하게 생각하는 건 나도 대부분 상상해 봤지. 그룹 섹스, 스와핑, 어렸을 때는 선생님!”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하게도 학창 시절에 임신한 여선생님들이 많았어. 심지어는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탁 행정관은 “임신을 하려면 섹스를 해야 하잖아.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일단 연상이 되는 거야”라며 “‘나한테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섹스를 한다’ 그런 야릇한 연상 작용인 거지”라고 말했다.여성의 외모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내면이 채워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그 사람(여성)이 외모가 멋있고 예뻐도 호감이 안간다’는 다른 대담자의 발언에 탁 행정관은 “그럼 말이 필요없는 것만 하면 되지. 그래서 남자들이 정말 성적인 욕구를 채우려고 여자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그럴 때는 절대적으로 예쁜 게 최고의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 룸살롱 아가씨는 너무 머리 나쁘면 안되겠구나. 얘길 해야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 한 살 어린 여학생과 첫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힌 탁 행정관은 ”(첫 경험 상대가)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짓을 해도 별 상관없었다“며 ”얼굴이 좀 아니어도 신경 안 썼지. 그 애는 단지 섹스의 대상이니까“라고 말했다. 다른 대담자의 ”그녀도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냐는 질문에 탁 행정관은 ”응, 걘 정말 쿨한 애야“라고 답했다. 책 말미에 탁 행정관은 ”독자들이여, 모쪼록 이 글을 글로 읽지 말기 바란다“며 ”네 명의 대화를 바깥에서 쳐다보지 말고 대화의 안쪽으로 치고 들어와 함께 자리를 깔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곧이곧대로 쓴 대로 바라볼 때 이 책은 불편하고 이 사람들은 못마땅할 것“이라며 경계의 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들 장준규 육참총장에 ‘성소수자 차별 반대’ 기습시위

    대학생들 장준규 육참총장에 ‘성소수자 차별 반대’ 기습시위

    한국 사회의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향해 20일 기습 시위를 벌였다. 최근 육군은 장 총장의 지시 아래 지시 아래 성소수자 군인을 색출하고, 영내가 아닌 사적인 공간에서 합의 하에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장교에게 유죄를 선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장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육군력포럼’에 참석했다. 서강대 육군력연구소와 육군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 장 총장이 인사말을 하려던 순간 서강대 학생 9명이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한다는 기습 시위를 했다. 학생들은 행사에 참석한 300명의 군인들 사이에 앉아 있다가 장 총장이 강단에 오르자 자리에서 일어나 “게이 군인 마녀사낭, 즉각 중단하라”,“동성애 혐오 환영사가 서강대서 웬말이냐”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다 곧바로 군인들에게 밖으로 끌려 나왔다. 장 총장은 예상치 못한 시위에 잠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예정대로 환영사를 시작했다.앞서 육군 보통군사법원은 지난달 24일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동성애자 A대위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권고에도 불구하고 한국 군대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동성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조항인 군형법 제92조의6 조항을 근거로 성소수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3세 생일 맞은 아들, 엄마의 특별선물 화제

    13세 생일 맞은 아들, 엄마의 특별선물 화제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고민을 지혜롭게 해결한 엄마가 있다. 영국 미러는 15일(현지시간) 어른의 길에 들어선 아들에게 현명한 생일선물을 한 엄마의 사연을 소개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출신의 제피 말리는 항상 자신의 어린 아들을 ‘젠틀맨’으로 키우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사춘기를 맞은 아들과의 굳건한 신뢰 관계 구축도 중요했다. 마침 장남 제임스가 13살이 되면서 엄마는 아들에게 한 가지만은 꼭 가르쳐야 겠다고 결심했다. 바로 여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 엄마는 아들의 열 세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비상 상자’ 하나를 건넸다. 비상 상자 안에는 물휴지, 세면 도구와 면도 제품, 로션, 선물용 카드와 콘돔 등이 들어있었다. 생일 선물이 꽤 즐거우면서도 교육적일 거라고 생각한 엄마는 “아들이 앞으로 무엇이든 편견없이 내게 다가와 고민을 털어놓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10대인 아들과 대화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부모가 되어야 할 때도, 친구가 될 필요도 있다”고 선물을 준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아이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운좋게도 나는 아들 제임스와 놀라운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찍부터 아들에게 주요 신체부분의 정확한 이름을 가르쳤고, 남성으로서 어떤 여성이든 존경해야한다는 점, 성관계에 있어서의 존중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피는 자신과 같은 부모들을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들에게 선물한 생일 키트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제임스가 언제든 면도용 제품이나 콘돔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들이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안다”는 글도 함께 올렸다. 제피가 게재한 글은 다른 엄마들로부터 긍정적인 메시지를 이끌어냈고, 수천 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대부분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비슷한 선물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들이 단지 13살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제피는 “13살 소년이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읽었다. 너무 어린나이라 묵과할 수 없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관계를 맺을 때 무엇이 수반되는지, 임신과 성병 같은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을 알려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엄마의 바람처럼 비상 상자를 받은 제임스는 부끄러워하기보다 무척 만족했고, 엄마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이를 재밌어했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배우 이진욱 ‘성폭행 무고 혐의’ 여성 1심서 무죄 판결

    배우 이진욱 ‘성폭행 무고 혐의’ 여성 1심서 무죄 판결

    배우 이진욱(36)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서정현 판사는 14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모(33·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 판사는 “공소사실에 대한 범죄의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해 7월 지인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난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그를 고소했다. 오씨는 성폭행 증거로 당시 입었던 속옷과 성관계 당시 입은 상처라며 신체 사진을 제출하기도 했다. 속옷에서는 이씨의 DNA가 검출됐다. 성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이씨는 오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수사 결과 두 사람이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오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리수와 이혼한 미키정, “부부관계 직접 보신 적 있나? 악플 삼가달라”

    하리수와 이혼한 미키정, “부부관계 직접 보신 적 있나? 악플 삼가달라”

    가수 겸 탤런트 하리수가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미키정이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고백 글을 공개했다. 13일 미키정은 자신의 SNS에 “저는 유명인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억측기사 및 댓글은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사업에 실패를 해서 이혼하게 됐다고 하는데, 사업 실패로 이혼을 했다면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로 잘 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혼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미키정은 장문의 글에서 이혼의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사업으로 인한 잦은 출장과 해외스케줄 상 자주 볼 수 없었던 부분에서 제가 가정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책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하리수 씨 탓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키정은 “10년 동안 사랑을 했고 서로 존중해줬으며 항상 응원을 해준 하리수씨 였습니다. 그 누구보다 절 믿어준 한 여자였습니다”라며 하리수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미키정은 하리수가 트렌스젠더이기 때문에 이겨내야 했던 구설수, 아픔 등을 언급하며 “저런 여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입양이 되지 못해서 이혼하는 게 아니라는 억측 또한 삼가 달라”며 이혼 이유를 둘러싼 억측을 자제해주길 당부했다. 더불어 “하리수 씨와 저는 각자 좋은 만남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지켜야 합니다”라며 현재 두 사람의 솔직한 상황을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난 5월 합의이혼 후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식이 보도된 이후 하리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것이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 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라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미키정의 심경 고백 전문. 저는 유명인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억측 기사 및 댓글은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사업에 실패를 해서 이혼하게 되었다는 허위적 글들에 내용에서도, 사업 실패로 이혼을 했다면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로 잘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혼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 모든게 제 탓입니다. 사업으로 인한 잦은 출장과 해외스케줄상 자주 볼 수 없었던 부분에서 제가 가정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제 책임이 크게 작용하여 이 모든게 제 탓입니다. 저에게 욕을 하셔도 됩니다. 하리수씨 탓은 아닙니다. 10년 동안 사랑을 했고. 서로 존중해줬으며 항상 응원을 해준 하리수씨 였으며 그 누구보다 절 믿어준 한 여자였습니다. 방송에서도 서로 좋은사람 생기면 헤어지자는 식 이야기도 나온바 있듯이 하리수 씨는 트랜스젠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아픔. 슬픔. 구설수 등을 묵묵히 이겨내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저에게 “좋은 사람 생기면 떠나셔도 되요” 이런 말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절 위해서. 누가 하리수를 욕 할 수 있겠습니까? 저런 여자 어디에도 없습니다. 입양이 되지 못해서 이혼하는 거 아니냐라는 억측 또한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를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저희들 이였기에 트랜스젠더 1호 부부 라는 꼬리표는 저희의 고통은 우리의 몫이었고 아이들에게 저희와 똑같은 상처를 줄 수 없었기에 포기했을 당시 저희들은 가슴으로 울어야 했습니다. 댓글 중 하리수가 “뒷바라지 얼마나 해줬으면 이혼했을까?” “하리수는 남자 미키정은 여자. XX 헐었겠네”라는 모욕적인 글들은 앞으로 고소 고발조치 합니다. 트랜스젠더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성정체성이 남녀가 뒤바뀐 것 또한 아니며 모든 부부들과 연인들과 다를 바 없이 저희들이 살아왔습니다. 저희들의 성관계를 이야기 들어보신 분 있으십니까? 저희들의 관계를 직접 보신분 있으십니까? 보지 않고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한들 그 말 한마디가 저희들의 사생활을 더욱더 힘들게 했습니다. 하리수 씨는 밖에 잘나가지도 못했던 사람입니다. 저 역시 정영진(미키정) 이름보다 하리수 남편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어딜 가나 하리수 씨에 대한 말들을 수백번 수천번 들어야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참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정영진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저는 연예인도 아닙니다. 하리수씨와 이혼을 했으므로 하리수 남편 또한 아닙니다. 법적 이혼 절차 전 충분히 대화를 가졌고 별거를 시작하면서 하리수씨와 저는 각자 좋은 만남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지켜야 합니다. 하리수 씨 또한 저보다 더욱더 든든한 사람이 지금 있기에 저는 축복을 해주는것이며 저 역시 지금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기에 그사람이 상처받지 않게 지켜야 합니다. 한 순간의 성격차이로 이혼한 게 아니라 서로를 위해 하리수씨는 저에게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쁜 가정 예쁜 아이를 낳아서 키우길 바랐고 저 역시 하리수 씨가 저보다 더 멋지고 든든한 남자를 만나서 지켜줄 수 있는 그런사람을 만나길 바랐기에 더이상 하리수 씨에 대한 악플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한 번 실패했다고 두 번 실패할 순 없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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