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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필리핀 생일파티, “성관계 있었지만 자발적” 그러나 경찰은..

    승리 필리핀 생일파티, “성관계 있었지만 자발적” 그러나 경찰은..

    승리 필리핀 생일파티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이 확보됐다.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 남성들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여성들로부터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이 여성들은 파티에 참석한 남성들과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했으며 누구의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승리 측이 이들 여성의 여행경비를 모두 부담한 점을 볼 때 여행비용을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는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해 승리의 지인들이 다수 초대됐다. 또 유흥업소 여종업원 8명도 파티에 초대됐다. 경찰은 승리의 지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파티에 초대된 사실 자체를 성매매 알선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상을 특정해 성접대를 하라는 지시가 없었다고 해도 승리가 유흥업소 여성들의 비용을 부담하며 파티에 초대한 것은 자연스럽게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가 이뤄지도록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서 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승리를 비롯해 파티를 기획한 기획사 등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 지시가 있었는지 어떤 경로로 여성들을 불러 모으게 됐는지를 확인 중이다. 한편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경찰은 또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 외에도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확인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경찰 “승리 생일파티에서 성관계” 진술 확보

    경찰 “승리 생일파티에서 성관계” 진술 확보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 남성들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여성들은 “파티에 참석한 남성들과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했으며 누구의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승리 측이 이들 여성의 여행경비를 모두 부담한 점을 볼 때 여행 비용을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는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해 승리의 지인들이 초대됐다. 또 유흥업소 여종업원 8명도 파티에 초대됐다. 경찰은 승리의 지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파티에 초대된 사실 자체를 성매매 알선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또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카톡방, 위안부 피해자 비하까지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카톡방, 위안부 피해자 비하까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카톡방 또는 단톡방)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BBC 코리아는 “그간 공개되지 않은 정준영 카톡방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정준영 카톡방 내용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나 특정 인종을 비하하는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1월 27일 정준영이 속한 카톡방 일부 남성 멤버들은 한 여성이 여러 남자들과 잠자리를 하는 사람이라며 ‘위안부급’이라는 표현을 입에 올렸다. 서울대 추지현 사회학과 교수는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가 민족주의나 반일주의 정서를 불러일으킬 때는 순수한 존재로 표상되지만, 한국 내에서는 정준영 카톡방에서 언급된 존재 같이 여겨져 왔다”며 “낄낄거리지 않았다 뿐이지 (기존에도) 여성의 몸을 더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혐오 사이트에서도 ‘위안부’를 비슷한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이런 인식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이 카톡방에서는 또 한 남성 멤버가 독일 방문 일정을 이야기하면서 여성의 신체를 비하하는가하면, 중국 방문 일정을 언급하면서 마카오 여성들을 비하하는 발언도 등장했다. BBC 코리아는 정준영 카톡방에서 “여성이라는 단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단톡방 멤버들은 성관계 영상물을 공유하거나 잠자리를 자랑할 때마다 여성을 음식으로 비유했다”고 폭로했다. 정준영 카톡방 속 남성 멤버들은 한 여성을 두고 온갖 욕설을 쏟아낸 다음에 약물 사용이나 강간 모의를 하자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카톡방 안에서 이런 채팅을 말리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BBC 코리아는 전했다. 추지현 교수는 “여성을 성적 도구로 소비하면서 서로 간 연대감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더욱 위험하고 금기시 될수록 대단한 행위가 되고, 말리는 사람은 ‘샌님’이나 ‘쫄보’로 조롱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학의 성폭행 혐의’ 피해 여성, 다음주 검찰 출석해 자료 제출

    ‘김학의 성폭행 혐의’ 피해 여성, 다음주 검찰 출석해 자료 제출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다음주 검찰에 출석해 진술을 할 전망이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성폭행 피해를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받고 당시 정황에 대해 진술을 듣기로 했다. 검찰은 A씨가 제출할 증거자료를 분석한 뒤 김학의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A씨를 참고인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단 관계자는 “자료 협조를 요청하는 과정이며, 정식으로 소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2008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신의 집에서 김학의 전 차관과 그와 뇌물 관계 등으로 연루된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자신의 의사에 반해 두 사람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당초 2013년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로 다른 피해자를 지목했다. 그러나 이듬해 자신이 동영상 속 여성이 맞다면서 김학의 전 차관 등을 고소했지만 검찰에서 재차 무혐의 결론이 나왔다. 당시 검찰은 문제의 동영상 속 남성이 김학의 전 차관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여성이 누군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고 봤다. 검찰은 A씨가 촬영 당시 입었던 옷을 제출하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06년쯤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동영상은 김학의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그러나 등장인물이 A씨로 확인될 경우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씨,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구체적 관계에 대한 정황 증거가 확보되는 셈이어서 성범죄 혐의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하나, 지인 성관계 담긴 영상 유포한 의혹도 제기돼

    황하나, 지인 성관계 담긴 영상 유포한 의혹도 제기돼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황하나(31)씨가 과거 불법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황씨가 지난 4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직후 한 네티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하나가 타인의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황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다른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황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외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송치될 전망이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의혹이 제기된 영상물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황씨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에 들어서면서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절대 없습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오늘 오전 구속 송치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월에서 6월 사이,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상태다. 이 밖에 황씨가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에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는 황씨의 진술을 근거로 A씨에 대해 수사 중이다. 황씨와 A씨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피해자 자료 요청·별장 관계자 조사… 김학의 성폭력 수사 시동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성폭력 수사에도 시동을 걸었다. 또 성범죄 장소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 원주 별장’ 관계자들도 계속 소환하고 있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학의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최근 김 전 차관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이모씨에게 검찰이 확보한 ‘김학의 동영상’ 외 사진 등 다른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는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우선 수사권고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수사단은 이 사건을 ‘권력형 성범죄’로 규정짓고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서도 자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수사단이 이씨에게 자료 협조 요청을 한 것도 동영상에 찍힌 장면만으로는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씨의 진술을 뒷받침할 추가 정황을 찾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2006년 6~7월쯤 윤씨를 알게 된 뒤 윤씨의 강요로 김 전 차관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당시 경찰 조사 때 이씨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내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가 이듬해 “내가 맞다”며 김 전 차관과 윤씨를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지만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다. 수사단 관계자는 “현재 대검 진상조사단이 조사 중인 성범죄 의혹을 기초 조사 차원에서 미리 살펴보는 것”이라며 “피해 여성에 대한 소환 조사는 어느 정도 수사를 한 뒤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사단은 원주 별장 관계자 등 윤씨의 주변 인물들도 잇따라 불러 조사 중이다. 원주 별장의 현재 명의자는 바뀌었으나 여전히 윤씨가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 수사단은 윤씨의 동업자, 별장 소유자로 이름을 올렸던 윤씨의 친인척, 그리고 별장 관리인과 별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조사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수사단은 이들이 윤씨가 김 전 차관 등과 나눈 대화 내용이나 별장에서 있었던 일 등을 알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용호·이종석 “태아 생명권 보호해야” 소수의견

    낙태죄가 합헌이라는 주장이 7년 만에 소수의견으로 밀려났지만 조용호·이종석 헌법재판관은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조·이 재판관은 태아의 생명권을 국가가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전제부터 설명했다. 이들은 “태아는 인간으로서 형성돼가는 단계의 생명으로서 인간의 내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는 태아의 생명을 박탈하는 낙태를 금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재판관은 다수의견이 주장한 ‘사회적·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갈등 상황’도 낙태 합법화의 이유는 될 수 없다고 봤다. 이들은 “사회적·경제적 사유에 따른 낙태의 허용은 결국 임신한 여성의 편의에 따라 낙태를 허용하자는 것”이라면서 “이는 전면 허용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해 생명 경시 풍조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우리 세대가 상대적인 불편 요소를 제거하는 시류에 편승해 낙태를 합법화하면 훗날 우리조차 다음 세대의 불편 요소로 전락해 안락사, 고려장 등의 이름으로 제거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드러냈다. 특히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 완수’라는 헌법 전문까지 인용하면서 “성관계를 선택한 이상 그 결과인 임신·출산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헌법 정신에 맞는다”고 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성형수술비 마련 위해 딸에게 ‘슈가대디’와 잠자리 권한 엄마 논란

    성형수술비 마련 위해 딸에게 ‘슈가대디’와 잠자리 권한 엄마 논란

    성형수술비 마련을 위해 딸에게 ‘슈가대디’와의 성관계를 권한 어머니가 영국 사회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민영방송국 ITV에 출연한 조지나 클라크(41)는 딸인 케일라 모리스(23)가 18살이 됐을 때 슈가대디와의 만남을 권했다고 밝혔다. ‘슈가대디’는 일종의 스폰서로 어린 여성들과 데이트를 즐기며 대가를 지불하는 중년 남성을 말한다. 비싼 등록금과 주거비로 슈가대디를 찾는 여대생이 늘고 있긴 하지만 어머니가 딸에게, 그것도 성형수술비를 위해 슈가대디를 추천했다는 사실에 파문이 일고 있다.조지나는 이날 방송에서 “딸인 카일라 역시 성형수술에 빠져 있었다”면서 “10대 시절 대부분을 성형수술 준비에 썼다. 딸이 처음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성형수술을 거듭하던 조지나는 딸이 18세가 됐을 때 수술비 마련을 위해 슈가대디와의 데이트를 추천했다. 조지나는 방송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술비를 대주는 딸이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며 “딸이 자랑스럽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심지어 “딸이 성형이나 화장품 비용 마련을 위해 슈가대디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면서 “케일라가 처음 50대의 슈가대디를 데려왔을 때 데이트 코치도 자청했다”고 밝혔다.조지나의 기행에 충격을 받은 프로그램 진행자는 “어떤 엄마가 딸에게 슈가대디와의 성관계를, 그것도 성형수술비 마련을 위해 허락하느냐”고 재차 따져 물었다. 대답을 회피하던 조지나는 끈질긴 질문 공세에 마지못해 “올바른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6년 전 처음 성형수술을 한 조지나의 딸 케일라는 한때 엄마처럼 성형중독에 빠졌지만 이제는 수술에 반대하고 있다. 케일라는 “카다시안 자매 같은 유명인사와 SNS가 성형수술을 부추긴다”면서 “어머니 조지나 역시 그 영향으로 더 큰 가슴, 더 포동포동한 입술에 집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돈은 있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성형수술에 쉽게 빠져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깝다는 케일라는 수술을 그만하라고 어머니 조지나를 설득 중이지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조지나는 방송에서 아직도 자신의 입술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불편제거 시류 편승하면 우리세대, 훗날 고려장 대상될 수도”

    “불편제거 시류 편승하면 우리세대, 훗날 고려장 대상될 수도”

    낙태죄 합헌유지 소수의견 보니“우리 세대가 상대적인 불편요소를 제거하는 시류·사조에 편승해 낙태를 합법화한다면 훗날 우리조차 다음 세대의 불편요소로 전락해 안락사, 고려장 이름으로 제거대상이 될 수도 있다.”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한 여성과 이를 도운 의사를 처벌하는 형법 조항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며 관련 법규를 개정하라고 결정한 가운데 일부 재판관은 결정문에서 “태아 역시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라며 이같은 소수 의견을 밝혔다.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조용호·이종석 재판관은 ‘자기낙태죄’와 ‘의사낙태죄’는 모두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두 재판관은 “태아와 출생한 사람은 생명의 연속적 발달과정 아래 놓여 있어 태아와 출생한 사람 사이에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출생 전의 생성 중인 생명을 헌법상 생명권의 보호대상에서 제외한다면 생명권 보호는 불완전한 것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명권의 제한은 곧 생명권의 완전한 박탈을 의미한다”며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비해 태아 생명권 보호를 보다 중시한 입법자의 판단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아의 독자적 생존가능 시기를 구분한 다수의견에 대해선 “태아 생명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공익의 중요성은 태아의 성장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없다”며 “임신중 특정한 기간엔 여성 자기결정권이 우선하고 그 이후엔 태아 생명권이 우선한다고 할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독자적 생존능력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식물인간 등 병원의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사람들에 대하여도 같은 논리가 적용될 우려가 없지 않다.”고도 했다.다수의견이 언급한 낙태의 ‘사회·경제적 사유’에 관해서도 “개념과 범위가 매우 모호하고 그 사유 충족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도 어렵다”며 “결국 임신 여성의 편의에 따라 낙태를 허용하자는 것인데 이를 허용할 경우 현실적으로 낙태의 전면 허용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해 일반적인 생명경시 풍조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 허용은 결국 여성의 ‘편의’에 따라 생명박탈권을 창설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사회·경제적 사유들은 그 자체로 원래부터 존재하던 것이지, 낙태를 처벌함으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고도 했다. 이어 “헌법 전문은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라고 선언하고 있다. 성관계라는 원인을 선택한 이상 그 결과인 임신·출산에 책임져야 하는 것이 헌법정신에도 맞는다”며 “임신 여성은 ‘임신상태’란 표지를 제거해 행복을 찾을 게 아니라 태아를 살려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실에서 임신한 여성은 모성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어 국가는 낙태 형사처벌 외에 미혼부 등 남성 책임을 강화하는 ‘양육책임법’ 제정,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모성보호정책, 임신 부부에 대한 적극 지원과 육아시설 확충 등 낙태를 선택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입법을 해야 한다”고 제도개선을 제언했다. 의사낙태죄 조항에 대해선 “선고유예 또는 집행유예 선고의 길이 열려 있어 책임과 형벌 간의 비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의료업무종사자가 태아 생명을 박탈하는 시술을 한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 또한 커 벌금형을 규정하지 않은 것이 헌법상 평등원칙 위배라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형법 270조1항(의사낙태죄)은 의사가 낙태시술을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한편 모자보건법 제14조 제1항은 ① 본인 또는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② 본인 또는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염성질환이 있는 경우, ③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④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⑤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하고 있거나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 한하여 의사가 본인과 배우자(사실상의 혼인 관계에 있는 자 포함)의 동의를 얻어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였다. ② 제1항의 경우에 배우자의 사망·실종·행방불명,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동의를 받을 수 없으면 본인의 동의만으로 그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같은 법 제28조는 “이 법의 규정에 의한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자 및 행한 자는 형법 제269조 제1항 제2항 및 형법 제270조 제1항의 규정에 불구하고 처벌하지 아니한다.”라고 정하고 있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최종훈, 성폭행 의혹에 “기억 없다” 협박 혐의로 여성 고소

    최종훈, 성폭행 의혹에 “기억 없다” 협박 혐의로 여성 고소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고소했다. 최종훈 측 변호인은 11일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연예매체는 최종훈이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이른바 ‘물뽕’(GHB)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종훈 측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며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에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은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며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성관계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최종훈에게 그 부분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최종훈과 A씨가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이라며 “이성 감정을 갖고 만났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미국에서 만났을 뿐, 한국에서는 만남이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단속 경찰관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원을 건네려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경찰관은 최종훈에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종훈은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내 낙태 2017년 기준 5만건…양육·사회활동 지장 이유

    국내 낙태 2017년 기준 5만건…양육·사회활동 지장 이유

    헌법재판소가 임신 초기(12주) 낙태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처벌하도록 한 형법 규정을 위헌이라고 결정하고 2020년 12월 말까지 법 조항을 개정하라고 결정하면서 국내 낙태실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에 맡겨 낙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2017년 한 해 동안 이뤄진 낙태는 약 5만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연은 2018년 9월 20일∼10월 30일 만 15∼44세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낙태실태를 조사했다. 보사연에 따르면 2017년 인공임신 중절률(1000명당 임신중절 건수)은 4.8%로, 한해 시행된 인공임신중절은 약 4만 9764건으로 추정됐다. 조사 결과 낙태한 이유(복수응답)로는 ‘학업, 직장 등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가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 상태상 양육이 힘들어서(고용 불안정, 소득이 적어서 등)’ 32.9%, ‘자녀계획(자녀를 원치 않아서, 터울 조절 등)’ 31.2% 등이었다. 다음은 ‘파트너(연인, 배우자 등 성관계 상대)와 관계가 불안정해서(이별, 이혼, 별거 등)’ 17.8%, ‘파트너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서’ 11.7%, 태아의 건강문제 때문에‘ 11.3%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7320명(73%),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은 3792명(38%)이었다. 이 가운데 낙태 경험 여성은 756명으로 성 경험 여성의 10.3%, 임신 경험 여성의 19.9%를 차지했다. 낙태 경험 여성의 낙태 당시 평균연령은 29.4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5∼29세 227명(30%), 20∼24세 210명(27.8%)으로 20대가 절반 넘게 차지했다. 이어 30∼34세 172명(22.8%), 35∼39세 110명(14.6%), 40∼44세 23명(3.1%), 19세 이하가 13명(1.7%)이었다. 이런 낙태 추정치는 2005년 조사(34만 2433건)의 약 7분의 1, 2010년 조사(16만 8738건)의 약 3분의1수준이다. 보사연은 낙태가 줄어든 이유로 피임이 많이 보급돼 폭넓게 활용되고 응급(사후)피임약도 많이 쓰이며, 만 15∼44세 여성 인구가 계속 줄어든 점을 꼽았다. 실제로 피임 관련 조사를 보면 콘돔 사용은 2011년 37.5%에서 2018년 74.2%로 2배가량 늘었다. 경구피임약 복용도 2011년 7.4%에서 2018년 18.9%로 증가했다. 피임하지 않은 여성의 절반(50.6%)은 ’임신이 쉽게 될 것 같지 않아서‘ 피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다음으로 ’피임 도구를 준비하지 못해서‘(18.9%), ’파트너가 피임을 원치 않아서‘(16.7%), ’피임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서‘(12%) 등의 순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관계 몰카 찍어 유부녀 협박 20대 징역 2년

    법원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유부녀와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찍은 뒤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 남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황보승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공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11월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유부녀 B씨와 약 1년 동안 채팅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가까워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울산의 한 모텔에서 B씨를 만나 성관계를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했다.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B씨 휴대전화에서 남편과 시어머니 등 가족 연락처도 알아냈다. 사흘 후 A씨는 “필요한 돈이 2000만원인데, 지금 1000만원이 급하다”는 내용의 메시지와 함께 동영상을 캡쳐한 사진과 가족 연락처 등을 B씨에게 보냈다. 돈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가족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1000만원을 받은 A씨는 이후에도 “나머지 돈만 주면 영상과 전화번호를 모두 지우겠다”거나 “제일 먼저 시어머니에게 연락하겠다”는 등 회유와 협박을 일삼았고, 총 3차례에 걸쳐 라 추가로 뜯어냈다. 재판부는 “범죄 계획성과 반복성, 피해 여성의 정신적·금전적 피해 정도 등으로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해 보상이나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박유천 고소녀 “생리 중인데도 강제 성관계”

    박유천 고소녀 “생리 중인데도 강제 성관계”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당시 싫다는 의사 표현을 했음에도 강제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사건이 집중 조명됐다. ‘PD수첩’ 제작진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과, 그를 고소하지는 않았지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여성과 만났다. 한 여성은 “박유천이 화장실에서 속옷 안에 손을 넣었다. 당황했는데 반항하기 어려웠다. 당시 박유천은 술에 취했었고, 그런 행동이 너무 당연하다는 식이었다. ‘너나 좋아하잖아’라며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유천을 고소한 또 다른 여성은 “박유천이 노래를 부르고 클럽 음악을 틀었다. 엄청나게 셌다. 일한 지 얼마 안 되서 분위기를 어떻게 맞출지 몰랐다. 박유천이 나에게 허리를 둘렀다. 손님이니까 저는 맞춰서 춤을 췄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박유천이 계속 돈이 얼마가 필요하냐. 왜 나왔냐 그런 얘기를 하더라. 교육비를 벌기 위해서 유흥점에서 일했고, 일한 지 2주일 될 때였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잘 안 들린다며 화장실에 가자고 하더라. 아무런 의심 없이 따라 들어갔다. 거기서도 박유천이 ‘돈이 얼마가 필요해서 나왔냐’고 묻더라. 자꾸 돈돈돈 거리니까 짜증이 나더라. 계속 돈 얘기를 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덧붙여 이 여성은 “박유천이 거기서(화장실) 저한테 뽀뽀를 했다. 제 얼굴을 잡고 뽀뽀를 했다. 근데 박유천이 ‘뭐야. 감정이 없어. 감정이’라고 말하더라. 근데 제가 그때 생리 중이었다. 키스할 때도 치마를 들추길래 ‘하지마’라고 말했다. 생리 중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박유천이) ‘네가 나랑 잘 맞는지 확인은 해봐야하지 않냐’고 하더라. 그러더니 내가 거울을 보는 중에 나를 강제로 꿇어 앉혔다. 너무 당황해서 싫다고 안 한다고 그러니까 저를 일으켜 세워서 뒤로 돌렸다”며 당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은 “당시에 울었다. 제가 너무 당황하니까 ‘괜찮아 우리 사귈 거니까 오늘 오빠한테 번호 줄거지? 라고 말하더라. 좁은 화장실에서 그걸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부끄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약을 권유한 적이 없다는 박유천의 주장과 달리, 황하나는 박유천 때문에 마약을 다시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설을 반박하며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음란물 유포’ 로이킴 귀가…혐의 인정 질문에 묵묵부답

    ‘음란물 유포’ 로이킴 귀가…혐의 인정 질문에 묵묵부답

    여러 연예인들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29·본명 김상우)이 4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후 3시쯤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로이킴을 조사하고 그를 오후 7시 10분쯤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치고 청사 밖으로 나온 로이킴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포한 음란물은 직접 촬영했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미리 대기한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러 있던 로이킴은 취재진을 피해 전날 새벽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로이킴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단톡방에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유포죄는 징역 1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은 앞서 이 단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정준영과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가수 승리(29·이승현)와 최종훈(29)도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형사입건된 상태다. 가수 에디킴(29·김정환)도 음란물을 불법 유포한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31일 조사를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오늘 경찰 출석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오늘 경찰 출석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1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전날 오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로이킴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인가’라고 취재진이 묻자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은 로이킴이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 측은 전날 “경찰 출석 일정이 잡히는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2년 국내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였던 로이킴은 정준영과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왔다. 로이킴은 장수막걸리 제조사인 서울탁주 대표의 3세다. 혐의가 공개되자 로이킴이 주주로 있는 장수막걸리와 남양유업은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서울탁주 불매운동을 하자는 글을 올리고 있다. 로이킴 부친인 홍익대학교 김홍택 교수는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을 지냈다.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 자신의 지분을 로이킴에게 물려줬다. 한편 로이킴의 일부 팬들은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9일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에 올린 성명서에서 “위법 여부는 경찰 수사로 밝혀지겠지만, 팬덤 대다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는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학의 동영상 실제로 보니..팬티만 걸치고..”

    “김학의 동영상 실제로 보니..팬티만 걸치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관계 동영상’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지난 7일 YTN은 2006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1분 3초의 영상 김학의 동영상을 입수했다면서 그 내용을 전했다. 영상에는 사각팬티만 걸친 한 남성이 ‘라이너스의 연’을 부르며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가사가 아름다운 이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성관계를 시도하면서 이 과정을 계속 반복했다. 이에 대해 기자는 권력형 비리를 다룬 영화 “‘내부자들’의 실사판을 본 느낌”이라면서 “보고 나면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YTN이 입수한 영상은 저화질 버전으로, 고화질 버전의 원본은 따로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2013년 5월에 입수한 것이 원본이고, 그 영상에서는 김 전 차관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를 시작한 검찰 특별수사단은 지난 4일 김 전 차관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해 증거물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방송캡처 뉴스부 seoulen@seoul.co.kr
  • 김학의 반격…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무고 혐의 고소

    김학의 반격…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무고 혐의 고소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자신으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고소장에서 이 여성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 당시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원주 별장 등지에서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 진술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4월과 이듬해 3월께 윤씨의 별장 등지에서 여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2013년 11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이듬해는 한 여성이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나 역시 무혐의로 결론 났다. 앞선 수사 과정에서는 “강간을 당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로 피해자의 말이 바뀌는 등 진술 신빙성이 부족한 점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주된 근거가 됐다. 김 전 차관은 이들 여성을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성범죄 혐의에 대한 판단을 일단 보류한 점도 김 전 차관이 맞대응에 나서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거사위는 지난달 25일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의혹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의 경찰 수사 방해 혐의만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 실무기구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대신 성접대 의혹의 발단이 된 윤씨와 내연녀 A씨 사이 쌍방 고소사건에 무고 정황에 있는지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윤씨의 부인은 2012년 10월 윤씨와 A씨를 간통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같은해 11월 윤씨를 성폭행과 공갈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조사단은 A씨로부터 가져간 20억여원을 돌려달라는 압박에 시달리던 윤씨가 부인을 동원해 ‘셀프 고소’를 했고 A씨도 윤씨를 고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차관의 고소사건을 일단 형사1부(김남우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사건 검토에 착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준영 마약은어, “고기+사탕 먹자” 승리와 친구들 단어

    정준영 마약은어, “고기+사탕 먹자” 승리와 친구들 단어

    정준영 마약은어가 화제다. 가수 정준영과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등이 속해 있던 단체 채팅방에 마약류를 뜻하는 은어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대화방에서 대마초를 뜻하는 은어 ‘고기’, 엑스터시 합성마약을 뜻하는 은어 ‘캔디’가 수차례 등장하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같은 대화가 오간 것을 확인, 채팅방에 참여한 이들이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2015년 승리 등이 멤버로 있는 단체 채팅방 등에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붙잡힌 그는 여성을 불법 촬영해 이를 채팅방에 공유한 혐의에 대해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나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법원이 내리는 판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 여성분들과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른 2차 피해 여성분, 그동안 내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한다.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며 살아겠다”고 덧붙였다. 정준영과 함께 단체 채팅방에 있던 최종훈도 여성 신체 사진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 2016년 2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후 경찰에게 부탁해 보도를 무마한 혐의에 휩싸여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설] 경찰 명운 건다던 버닝썬 수사, 안 하나 못 하나

    경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밝히겠다던 ‘버닝썬 의혹’이 수사 두 달이 넘도록 오리무중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위시해 150여명의 ‘역대급’ 인력을 투입한다고 큰소리쳤다. 그 많은 인력이 대체 무얼 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버닝썬 사태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논란에서 시작됐다. 버닝썬 사내이사인 빅뱅의 멤버 승리의 단체카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유포한 가수 정준영 등 마약류 사범 13명은 구속됐다. 하지만 곁가지로 불거진 성관계 동영상이나 음란물 유포자들을 구속한 것 말고 알려진 수사 성과는 거의 없다. 지난달 민갑룡 경찰청장이 부랴부랴 기자회견을 자청해 강력한 수사를 약속했던 계기는 승리의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메시지가 나와서였다. 수사의 핵심은 경찰 유착 의혹인데, 윤모 총경이 연루됐다는 사실만 그간 확인됐을 뿐이다.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골프 회동한 곳 등을 압수수색했으나 유착 관계는 안갯속이다. 이러니 시중의 의혹은 커진다.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이가 윤 총경보다 더 윗선이라는 의심, 윤 총경이 현 정권의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로 경찰이 물타기 수사를 한다는 의혹 등이 꼬리를 문다.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외에서 불법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그렇다. 사실을 뒷받침할 정황들이 확보되는데도 경찰은 무슨 까닭인지 “확인 중”이라고 뭉그적대는 모양새다. 경찰이 의지가 없어 수사를 안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애초에 이 사건은 경찰 자체 수사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버닝썬 의혹 자료를 왜 굳이 경찰이 아닌 대검찰청에 넘겼겠는지 경찰은 벌써 잊은 듯하다. 꼬리 자르기, 제 식구 감싸기 등 의구심이 계속 커지면 검찰이 나설 수밖에 없어진다.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조직 전체로 불똥이 튈까 봐 경찰청장이 강력 수사 의지를 밝혔던 속사정을 세상이 다 알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쯤 중간수사 결과라도 밝혀야 한다.
  • TV 예능 ‘정준영 지우기’ 분투… ‘짠내투어’ 통편집 ‘1박 2일’ 4주째 결방

    TV 예능 ‘정준영 지우기’ 분투… ‘짠내투어’ 통편집 ‘1박 2일’ 4주째 결방

    TV 예능 프로그램의 ‘정준영 지우기’ 분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정준영이 촬영에 함께했던 터키 이스탄불 의형제 특집편이 방송됐다. 방송에는 박명수, 허경환, 유민상, 문세윤, 하니가 이스탄불 곳곳을 여행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정준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 등으로 하차한 뒤 제작진이 그의 촬영분을 모두 편집했기 때문이다. 출연진이 이스탄불 노점에서 옥수수를 맛보는 장면에서 화면 한가운데에 갑자기 ‘이것이 인생 옥수수’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다. 원본 영상에서 그 자리에 서 있던 정준영을 가리기 위한 것이다. 이런 대형 자막이나 말풍선이 방송 내내 여러 차례 나왔다. 화면 중간을 잘라서 정준영을 제외한 출연진들을 이어붙이는가 하면 정준영만 지우고 배경이 보이게 절묘한 편집을 하기도 했다. 100% 완벽하게 지우는 것은 불가능했던 탓인지 허공에 정준영의 팔만 둥둥 떠 있는 장면이 스쳐지나가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방송 보면서 원래 다섯 명만 다니는 줄 알았다”, “편집팀 밤샘 작업 했을 듯”, “사람 잘못 섭외했다 무슨 고생이냐” 등 반응을 쏟아냈다.7일 KBS2 ‘1박 2일’ 시간대에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재방송이 편성됐다. ‘1박 2일’은 정준영 사태 이후 무기한 제작 중단을 알렸고 이날까지 4주 연속 결방했다. 프로그램 폐지 여론에 이어 정준영 단톡방 공개 여파로 차태현, 김준호의 하차로 이어진 ‘1박 2일’ 측은 아직까지 프로그램 향방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정준영이 프로그램 촬영 도중 귀국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 첫방송된다.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정준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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