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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지사도 인정한 ‘도지사인증상품’ 보조금 부실운영

    도지사도 인정한 ‘도지사인증상품’ 보조금 부실운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인증상품 판로개척 보조금사업’이 방만하게 운영돼 혈세 낭비 지적을 받았다. 부실한 보조금 운영으로 선량한 피해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돼 대대적인 감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도지사 인증상품 판로개척 보조사업 운영실태 조사 결과 엉성한 사업계획, 불투명한 사후정산 등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사)전북특별자치도인증상품기업협의회는 시장개척과 우수상품관 운영 명목으로 지난 5년간 28억원의 혈세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예산 세부항복, 성과목표도 없는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데다 정산보고서는 사업비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확인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정산서는 보조금 사용지침을 위반한 내용들이 다수 발견됐다. 2023년 정산서의 경우 상품관 운영비 명목으로 연간 6500만원을 지출하는 단위사업이 보조금 수령인의 사업자 등록증과 계약서만 첨부돼 있고 구체적 사용내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협의회 직원이 대표로 있는 영리법인에 인건비 등을 지급하고, 보조금으로 지출한 부가가치세 환급분은 수년 동안 전북자치도에 반납하지 않은 채 수입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의회 이병도(전주1) 의원은 “감사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부당하게 집행된 보조금 사용분에 대해서는 환수처리가 필요하다”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인증상품은 도지사의 명예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명예와도 직결된 만큼 관련 사항을 명확히 점검해야 한다”고 감사를 촉구했다. 김관영 지사는 “최근 자체 점검결과 보조금을 이용한 내부 관계자 사업 확장, 부가가치세 환급금 미반납, 익산 물류센터 미운영, 이사회 임원 변경보고 미이행 등 여러 문제가 확인됐다. 몇몇 사안은 도에서 인지하지 못한 소홀함도 있었다”며 “부당한 보조금 운영, 협의회 자산의 불투명한 회계처리에 대한 의혹에 대해 감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재준 경북도의원 “도내 위험 기반 시설 선제적 안전 점검 나서야”

    김재준 경북도의원 “도내 위험 기반 시설 선제적 안전 점검 나서야”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국민의힘·울진)은 10일 제350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노후화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울진 백암온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후포 마리나항 활성화 방안,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확산방지 대책, 학교 내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선 지난 1월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국토인프라 총조사 결과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수가 필요한 최하위 E등급을 받은 도내 저수지, 교량 등이 36개소로 전국 69개소의 절반이 넘는다고 지적하며, 이들 시설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만큼 미조치 된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기반시설에 대해 도차원의 선제적인 노후화·위험성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한화리조트 영업 중단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의 위기에 처해 있는 울진 백암온천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 유치, 온정·매화간 국지도 조기 개통으로 접근성 개선,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고, 영양군을 비롯한 인접 시군과의 연계 광역 협력사업, 충남 예산 덕산 온천 사례를 들어 공영개발방식의 종합개발 등을 제안하였다. 이어 후포 마리나항과 관련하여, 2014년 해양수산부 선정 국가지원 제1호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으로 선정되어 2022년에 준공하고도 민간 투자유치 등이 지연되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마리나항 운영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활성화 대책 마련을 통해 경북도의 해양 레저관광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해다. 또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특별방제단 상시운영 등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인력 확대와 피해가 심한 지역의 모두베기와 수종갱신을 제안했고, 연중 피해목을 제거하여 효율적인 방제가 이뤄지도록 정부의 방제시기 조정 촉구 등 경북도의 선제적인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교육분야 질문에서는 교육현장까지 확산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심각한 디지털 재난’으로 규정하고, 사전 예방에 대한 도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책과 피해 영상물 삭제를 비롯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 가해 학생에 대한 처분 강화와 피해자 보호 대책 등을 촉구했다. 한편,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TK통합은 두 단체장의 정치적 실리를 떠나 도민의 미래가 걸린 대업임은 강조하고, 재추진에 대한 도지사의 의지와 쟁점사안에 대한 입장, 도민설득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역 경제 소멸 위기 가운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이 선도하는 지방시대가 펼쳐질 수 있도록 도내 현안들을 점검하고 정책대안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의정활동 의지를 밝혔다.
  • 서울아레나부터 국기원까지... 확 바뀔 내년 도봉구

    서울아레나부터 국기원까지... 확 바뀔 내년 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지난 7일 오언석 도봉구청장 주재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구청 39개 부서와 지방공기업인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출자·출연기관인 도봉문화재단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부서별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봉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주요업무계획을 보완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내년에는 지역발전사업뿐 아니라 생활 밀착형 사업 또한 확대해 구민들이 도봉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의 목표는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 민선8기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한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민선8기 100대 주요 성과관리사업을 선정하고 월 1회 정기회의를 열어 추진 성과를 점검한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회의에서 권역별로 사업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서울 동북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내년도 서울아레나 건립, 창동민자역사 개발, 복합유통센터 조성,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창동역 일대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대에 국기원을 유치하는 노력도 계속한다. 인근에 조성할 한옥마을과의 관광사업 또한 준비한다.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건설 최우선 지원, 우이~신설 경전철 방학동 연장사업, 1호선 청량리~도봉산역 구간 지하화, 수서발 SRT 창동역 연장사업, 노후 방학역사 신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도 힘쓴다. 중랑천 데크길 확대, 수변활력거점 조성, 초안산 및 쌍문공원 무장애 숲길 조성, 공원 내 실내놀이복합문화공간 조성, 발바닥 공원 재정비, 초안산 책쉼터 조성, 재난사고 피해 구민 법률상담 지원, 통학로 전선 지중화 및 보도 확장, 어르신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마을버스 운행서비스 개선 등을 할 계획이다.
  • [자치광장]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자치광장]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유례없이 더웠던 여름이 언제였는지 어색할 정도로 날씨가 선선해졌다. 어느덧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온 것을 실감한다. 학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것을, 수능을 통해 점검받는 것과 같이 서대문구에는 전국체전이 다가왔다. ‘기초지자체에서 전국체전이 왜’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으나 우리 서대문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유일의 여자 실업농구단이 있다. 농구를 인기종목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프로가 아닌 실업팀, 특히 여자농구는 비인기 종목이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교 졸업 후 프로 입단에 실패했거나 혹은 프로에 입성해도 조기 은퇴하고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필자는 여자 실업농구단 창단을 준비하게 됐다. 수장은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 감독으로, 유명세와 달리 단일 구단의 지휘봉은 잡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감독으로서의 첫 도전, 그리고 프로팀 입단을 목표로 전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경기마다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지난해 출전한 첫 대회에서 20점이 넘는 큰 격차로 패배하기도 했지만 올해 4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전국 실업 농구연맹전에서는 3전 전승으로 전국대회 첫 우승을 거뒀다. 당시 여자 실업농구단은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앞서 지난해 우승팀인 대구시청을 73대56으로, 사천시청을 67대38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29일 창단한 지 1년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6월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전국 실업 농구연맹전, 8월 전국 남녀종별농구선수권 대회까지 3개 대회 싹쓸이 우승을 이어 오고 있다. 낙오의 아픔을 딛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필자와 서대문구 주민들은 경기마다 경기장을 찾고 있다. 프로도 아닌 실업리그가 펼쳐지는 경기장은 매우 한적한데 이곳에 장구, 꽹과리를 든 서대문구 주민 응원단이 등장하면 선수들도 더 힘이 난다고 한다. 올해 첫 승을 올렸을 때는 필자와 선수, 주민 모두 하나가 되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실패에 주저앉지 않고 희망을 쏘아 올린 농구단을 보며 생각한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각종 난관을 마주하고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지만 목표를 다시 세우고 전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말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지닌 지역 어린이·청소년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유명 대학생들의 온라인 강의를 제작해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써치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대문의 명소 카페 폭포에서 올린 수익금은 행복 장학금으로 중·고·대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서대문구민이라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그 꿈을 모두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 구의 몫이라 생각하고 든든하게 뒤에서 응원하려고 한다. 드디어 다음주면 전국체전이 개막한다. 이번엔 서대문구가 아닌 서울시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금메달을 위한 선수단의 의욕이 대단하다. 그동안 꿈을 위해 노력한 선수단이 목표한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 돌솥비빔밥·가래떡이 중국 문화유산에…주중대사 “中에 주의 요청”

    돌솥비빔밥·가래떡이 중국 문화유산에…주중대사 “中에 주의 요청”

    중국 동북 지역 지방정부 지린성이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주중대사관이 현지 정부에 주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7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국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2021년 중국 지린성 정부가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성(省)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대사관 차원에서도 중국 측에 세심한 주의와 협조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역사 왜곡과 관련해선 주중대사관 차원의 선제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역사 왜곡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큰 박물관 및 교과서 분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점검·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중국 지린성이 2021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와 ‘조선족 전통 쌀떡 제작 기예’ 등이 포함된 성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을 신규 승인한 사실이 지난달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지린성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중심으로 조선족이 밀집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펴낸 한식문화사전에 따르면 돌솥비빔밥은 광복 이후인 1960년대 전주 지역의 한 식당에서 등장했다. 이후 돌솥비빔밥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현재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식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지린성은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음식으로 등재하면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그간 자국 내 소수민족 문화를 ‘중화민족 문화’로 포괄·체계화하는 데 주력해온 중국 당국 정책의 연장선에 있는 조치로 보여진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백과사전에 부채춤 등을 중국 문화로 소개하거나 안중근 의사, 윤동주 시인 등 독립운동가를 ‘조선족’으로 표기해 논란에 휩싸인 일도 재차 조명됐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달 20일 입장문에서 “역사 문제가 우리 정체성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는 인식 하에 중국 측의 역사 왜곡 시도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며 “지린성 조치를 포함해 우리 문화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이 양국 국민 간 우호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중국 측에도 필요한 노력을 지속 촉구 중”이라고 밝혔다. 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한중 간 정서 개선이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필요한 계기에 이런 부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소통을 하고 있다”며 “독립운동가 국적을 한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표기하는 것은 바이두에 직접 공한(공문)을 보내 교정을 요청하는 등 적극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년 동안 독립운동가 등 중국 측이 중국 국적으로 잘못 표기한 사례 43건을 바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 “키랑 몸무게 몇이에요?”…채용절차법 위반 사업장 4년 새 10배 급증

    “키랑 몸무게 몇이에요?”…채용절차법 위반 사업장 4년 새 10배 급증

    채용 과정에서 키나 몸무게 등 직무능력과 구체적인 관련이 없는 과도한 개인정보를 묻는 사업장이 최근 4년 사이 10배 늘어난 가운데 불공정한 채용 관행이 빠르게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총 5542개 사업장에 대한 점검과 신고가 이뤄졌다. 이 중 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 사업장은 1143개소였다. 채용 과정에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나 거짓 채용 광고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이 시행 10년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위반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0년 56건이었던 위반건수는 지난해 643건으로 늘어나 무려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56건 ▲2021년 218건 ▲2022년 226건 ▲2023년 643건 ▲2024년 1월~8월 383건이었다. 사항별 조치 현황을 보면 과태료 조치 내역의 59%에 해당하는 303건이 ‘개인정보 요구 금지’ 위반이었다. 시정명령 조치에서는 ‘채용심사비용 구직자 부담 금지’ 위반이 71건으로 전체 시정명령 조치에서 70%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구직자의 인권을 침해하고 기업의 채용절차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려 공정한 채용 문화를 저해하는 불공정 채용 관행이 개선되기는커녕 계속 악화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이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강력한 법 집행 및 위반에 대한 강력 제재,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해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올해 상반기 온라인 구인 공고와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건설 현장 등 629곳을 점검한 결과 220개 사업장에서 341건의 불공정 채용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사례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42건), 시정명령(30건), 개선 권고(269건) 조치했다. A 의료재단은 자사 이력서 양식에 구직자의 신체적 조건과 직계존비속의 직업과 직위를 기재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운수업체인 B사는 채용 구비서류에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도록 해 출신 지역과 혼인 여부를 확인했다. 합격자만 채용 결과를 알리고 불합격자에게는 고지 않은 사업장도 많았다. 채용절차법에 구인자는 채용대상자 확정시 바로 구직자에게 채용 여부를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처벌조합이 없어 개선 권고만 45건이 이뤄졌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의무이행의 실효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공정채용법 전면 개정을 통해 청년 친화 채용 관행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정부가 인공지능(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조혁신에 속도를 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내년도 스마트(지능형)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석 달 앞당겨 7일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2만 5000개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개별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 등 기술 공급기업 육성에 필요한 14개 사업을 지원한다. AI 기술 등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과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 자동화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는 올해 대비 100% 이상 지원을 늘려 표준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부터 지원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선정 절차 단계에 서면 평가 면제 조항이 신설되고, 사업 신청 전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개정했다. 과제관리 절차에서는 공급기업의 기술 설계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해 사업 협약 후 3개월 내 완료를 명문화했다. 또 중복점검의 우려가 있는 최종 감리와 완료 점검을 통합하고 집중 AS 제도는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진행토록 절차를 개선했다. 가점 제도도 바꿔 총 29개 인정 항목을 4개로 축소 운영한다. 항목별 배점 기준을 3~5점에서 3점으로 통일하고 추가 가점을 부여하던 별도 가점 제도는 폐지했다. 사업별 자격 및 지원과 관련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스마트 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스마트 제조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개선했다“라며 “내년 사업부터 기업 선정·관리 절차 등 달라지는 내용이 많기에 세부 사업공고 등을 꼼꼼히 확인해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현장 방문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현장 방문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1)은 지난달 27일 제326회 임시회 폐회 중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의 관리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5개사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이 위원장이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서울메트로환경, 서울도시철도ENG㈜, 지티엑스에이운영㈜, 서해철도㈜,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을 직접 방문해 각 자회사 대표 면담 및 사업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교통공사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교통 분야 대표공기업으로서 자회사를 통해 청소 및 환경관리, 설비와 기술관, 운영사업 등의 업무를 위탁해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하루 700만명이 넘는 시민이 서울교통공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지하철 이용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은 45%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데는 자회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소속 근로자의 안전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 결과를 검토해 자회사 운영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 광양 중동 23층 아파트서 투신한 10대 여성 구조

    광양 중동 23층 아파트서 투신한 10대 여성 구조

    광양소방서가 아파트 23층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한 10대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광양소방서는 1일 오전 11시 10분쯤 광양시 중동 한 아파트 23층 옥상에서 자살시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다. 구조대, 중마고가 사다리차 등 5대를 동원했다. 소방서는 자살시도자 A(19)씨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드론을 띄워 공중 높이 관찰한 결과 옥상 끝단 부분에 발을 걸터앉아 있는 급박한 상황을 확인했다. 일촉즉발 순간이었다. 광양소방서는 화단 조경수 10그루를 순식간에 절단하고 공기 매트리스 2개와 일반매트 2개를 설치했다. 로프를 이용해 매트리스 뒤틀림 방지조치도 취했다. 그 순간 위태롭게 앉아있던 A씨가 23층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스럽게 매트리스 중앙 근처에 착지하고, 매트리스 반동으로 2차 상가 샌드위치 패널 벽면에 부딪히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외상 없는 상태로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남자 친구와 말 다툼 후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A씨는 아무런 이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며 “그동안 지속적인 에어매트 점검과 고층 건물 적응훈련을 한 결과 이러한 성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K정원과 식물 외교

    [세종로의 아침] K정원과 식물 외교

    스위스 취리히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 취리히 호수 동쪽 편을 걷다 보면 뜻밖의 정원을 마주하게 된다. 바로 동양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중국 정원이다. 버스와 트램, 유람선 등을 타면 쉽게 닿을 수 있는 이곳은 취리히의 주요 관광 명소로 꼽힌다. 서예로 중국 정원이라고 쓰인 금색 현판이 붙어 있는 입구를 지나면 스위스 속 작은 중국이 펼쳐진다. 낮은 벽으로 둘러싸인 직사각형 모양의 정원 중앙에는 연못이 있고 소나무, 매화나무, 대나무를 비롯해 중국을 떠올리게 하는 식물과 화초가 심겨져 있다. 한쪽 편에는 육각형 정자와 아기자기한 다리도 있다. 취리히 시민들과 전 세계 관광객들은 이 정원을 거닐거나 정자에 앉아 쉬면서 잠시나마 중국 문화의 정취를 느낀다. 취리히 자매 도시인 중국 윈난성 쿤밍시가 선물해 1993년 개장한 이 정원에서는 매년 중국 전통 춤과 음악 공연부터 중국 요리 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유럽에 중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유럽의 지붕’ 알프스 융프라우로 가는 베이스 캠프인 스위스 인터라켄에는 일본 정원이 있다. 인터라켄성과 가톨릭교회를 배경으로 300t의 돌을 사용해 일본식으로 지은 정원이다. 1995년 조성된 이곳은 인터라켄과 자매결연한 일본 시가현 오쓰시가 선물했다. 각국의 관광객들은 알프스의 길목에서 일본의 정원 문화부터 마주친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이미지를 쇄신하고 자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70개국 이상에 500개 이상의 공공 일본 정원을 조성했다. 국가별로 미국 153개, 중국 74개, 독일 37개, 호주 35개, 브라질 32개 등이다. 이 가운데 약 40%가 일본 자매 도시의 참여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정원과 식물을 매개로 한 소프트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우리의 상황은 다소 다르다. 우리나라는 1952년 미국에 ‘세계 평화 정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 22개국에 42개의 한국 정원을 조성했다. 하지만 국가, 지자체, 민간 등 조성 주체가 제각각이어서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해외 한국 정원에 대한 실태조사는 2015년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K정원 7곳의 시설물이 훼손된 채 방치됐다는 지적이 나온 뒤 관계 당국이 수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자체의 자매결연 사업으로 해외에 한국 정원이 조성됐다가 단체장이 바뀌면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정원을 조성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의무적으로 정기 점검을 하도록 법제화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술한 관리가 국외 문제만은 아니다.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에 약 1000만명이 방문한 이후 서울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가 정원도시를 선언하고 있지만 활용 청사진은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어렵게 조성한 정원을 일회용 이벤트에만 활용하는 것은 문화적 손실이고 공간적 낭비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해외에 조성된 K정원을 한국을 알리는 문화적 공간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원 문화 선진화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해외에서 한국적인 정취를 체험하는 데 정원만 한 곳이 없다”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 해외의 한국 정원에 설치된다면 의미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미국 워싱턴DC를 비롯한 세계 여러 도시와 식물원에 벚나무를 도입한 것은 일본이지만 매년 봄 벚꽃축제를 기획하고 즐기는 것은 그 나라 시민들이다. 정원은 다른 문화 교류에 비해 덜 일방적이고 소통력도 탁월하다. 더욱이 식물은 기후위기 시대 대응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다. 국가 이미지도 높이고 지구 온난화에도 대응할 ‘식물 외교’에 늦었지만 나서야 할 이유다. 이은주 기획취재부 차장
  • ‘봉하마을 절벽서…’ 중학교 시험 문제 논란에 경남교육청 사과·재발 방지 약속

    ‘봉하마을 절벽서…’ 중학교 시험 문제 논란에 경남교육청 사과·재발 방지 약속

    경남지역 한 중학교 사회과목 시험에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연상케 하는 지문이 실려 논란이 일자, 경남도교육청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30일 설명자료를 내고 “(문제를 낸) 해당 교사는 학생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서 지녀야 할 전문성과 책무성에 반하는 부적절한 문항을 출제했고 이를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학교에서도 평가 관리 과정이 부실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평가 관리 과정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적절한 시험 문항 출제와 그로 말미암아 학부모님은 물론 도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도교육청은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책무성을 바탕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를 출제한 교사는 수업과 담임 업무에서 배제됐고 30일 사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와 엄정한 조치, 철저한 사립학교 지도 감독을 잇겠다고 밝혔다. 또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역 내 전 학교에 공문을 보냈다. 전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학교 자체 연수, 학교 평가 컨설팅 등 재발방지책도 시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교에 공문을 시행하여 평가 관리 전반을 빈틈없이 점검하겠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지도·감독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평가뿐 아니라,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고자 강도 높은 책무성을 바탕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내 한 중학교에서는 2학년 사회과목 2학기 1차 자필 평가 시험 문제로 ‘사회화의 역할’을 묻는 서술형 지문이 출제됐다. 이 지문에는 ‘봉하마을에 살던 윤○○는 행방불명돼 10여년이 지나 동네 뒷산에서 발견됐고, 사회로 돌아온 이후에도 말을 배우지 못해 스스로 뒷산 절벽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연상케 하는 부적절한 문제라며 항의 민원이 잇따르는 등 논란이 됐다.
  • 달라진 병영 생활…‘즉석떡볶이’ 먹고 면도기·운동화는 ‘시중 제품’

    달라진 병영 생활…‘즉석떡볶이’ 먹고 면도기·운동화는 ‘시중 제품’

    군대에서 바비큐폭립·즉석떡볶이를 먹고 면도기·운동화는 시중에서 쓰던 제품 그대로. 군수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확대되면서 군 장병들의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장병들의 사기와 국방력 유지 등을 위해 군수품의 품질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급식·피복 등 일반 군수품에 대한 조달 업무를 이관받은 뒤 지난해 기준 공급액이 3조 132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2조 1661억원)과 비교해 44.6%(9666억원) 증가한 규모다. 조달청은 급식 품질이 건강 및 국방력 유지와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MZ 세대 장병들의 입맛과 선호도를 조사해 ‘집밥보다 맛있는 급식’을 최우선 계약 기준으로 정했다. 정기 설문조사와 피드백을 반영해 참치통조림·즉석떡볶이·부대찌개·뼈해장국 등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급식 품목은 61개, 상품은 4120개로 2021년(8개·337개)와 비교해 각각 7.6배, 12.2배 증가했다. 단일 기업이 한정된 제품을 공급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성능·품질이 같거나 유사한 제품은 2개 이상 기업과 계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해 품질 경쟁을 유도했다. 군 급식에 대한 장병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거래 규모와 등록 상품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급식류 공급실적은 3321억원으로 2021년(419억원)대비 7.9배에 달했고 올해는 8월 기준 3093억원을 기록했다. 장병들의 개인 선호도가 높지만 군 자체적으로 품질개선이 어려운 면도기·운동화 등은 시중 제품으로 공급 방식을 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 국방부의 장병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병영식 다양성과 피복, 선호 메뉴 제공 등의 응답이 2021년 조사와 비교해 15%포인트, 10%포인트, 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조달청은 국방 역량 강화와 병영생활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군수품 조달 업무를 투명하고 엄격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복과 장비는 국내외 품질 인증을 충족하고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22명으로 구성된 국방물자품질과가 군수품 재료부터 최종 생산품까지 생산 전 과정의 품질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급식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업체와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고 관계기관과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해 자가품질검사를 통해 신선도와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자 발생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뿐 아니라 거래정지 등 엄격 대응키로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군 장병의 안전과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장병 중심의 구매환경 조성과 품질관리, 공정 경쟁체제 구축으로 군 생활 만족도와 군 전투력 향상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시, 시민 주도 안전마을 조성 ‘속도’

    광주시, 시민 주도 안전마을 조성 ‘속도’

    광주 동구 산수2동 호랑꼬두메마을과 남구 양림동 안전마을, 북구 신용동 안전마을 등 광주시가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주체가 돼 각 마을의 안전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2024년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을의 안전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조사, 분석, 해결방안 모색, 개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산수2동 안전마을협의체 ‘함께 만들어요! 더(The) 안전한 호랑꼬두메 마을만들기’ ▲양림동 주민협의체 ‘함께 만들어 가는 양림 안전마을 첫걸음!’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 ‘신용동 안전마을 만들기 자율적 방범 모델 구축’ 등 3가지다. 광주시는 3개 마을에 각각 18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경찰·소방·학계·의회·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마을 만들기 전문가팀(TF)’의 1대 1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산수2동 안전마을협의체’는 자율방재단 등 11기관·단체가 참여해 안전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호랑꼬두메마을에서는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리모컨 전등 설치’와 소방차 진입하기 힘든 골목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안전 취약 분야를 발굴·개선하고 있다. 또 경찰서·학교·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우회전 일지정지 안전표지 설치에도 나섰다. ‘양림동 주민협의체’는 경찰·소방·학교 등 18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 합동 안전점검을 위한 ‘양림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말벗 & 반려식물 분양’, 안전도움가게 지킴이 운영, 어르신·학생·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민 안전교실 운영 등을 통해 안전마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는 지난 6월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발굴한 마을 안전 의제를 통해 시민 주도의 촘촘한 마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반려견순찰대 10개팀을 운영해 야간순찰을 실시하고 ‘지키고(go) 달려 안전 킵(keep) 보드’ 전동킥보드 안전캠페인 실시, 우리동네 안전지도 제작, 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한 투명우산 나눔캠페인 및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연말 이들 3개 안전마을의 성과보고회를 통해 인근마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모든 안전주체의 노력에 따라 도시 안전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시민 주도 안전마을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일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건산연, 건설산업 ‘ESG 경영’ 정착 가이드라인 발표

    건산연, 건설산업 ‘ESG 경영’ 정착 가이드라인 발표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건설산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경영이 국내외적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건산연은 이날 발간한 ‘건설산업의 ESG 경영 정착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보고서에서 72개의 성과지표를 제시하고, 각각의 지표에 해당하는 이슈와 핵심 대응 과제, 성과점검기준 등을 다뤘다. 최근 ESG가 전 산업에서 중요한 경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건설사들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SG 성과지표는 크게 환경(6개), 사회(7개), 거버넌스(4개) 분야로 구분된다. 환경 영역에서는 환경경영의 목표 및 실천전략, 건설사업의 환경법규 준수, 건설사업의 유해물질관리, 재활용자재 활용 및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현장관리, 친환경 신기술개발 등 21개의 성과지표를 제시했다. 사회 영역에선 건설산업 특성상 고용이 많은 외국인·비정규직 등 고용부문, 건설현장 근로환경개선, 여성인력 및 인권, 산업안전 및 공급망 관리, 품질경영 등 30개를 성과지표로 제안했다. 거버넌스 영역엔 건설조직들의 ESG 경영체제, 이해관계자 경영, 이사회 및 감사기능 등 의사결정·감독기구, 윤리·준법경영 및 리스크관리 등 21개 성과지표를 담았다. 김영덕 건산연 선임연구위원은 “ESG 경영은 이제 건설산업계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았다“면서 “국내외 발주자, 시공 및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등 건설 관련 조직들이 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건산연은 지난 2년간 ‘건설산업 재탄생’을 목표로 스마트 건설, ESG 경영, 주택·도시 등 건설 분야에 대한 특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다음달 8일엔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위한 ESG 정착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교육·점검·기술 등 지원… 지속가능 동반성장 강화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교육·점검·기술 등 지원… 지속가능 동반성장 강화

    현대모비스는 2022년 말 기준 국내 1320개의 업체와 부품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서 이들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급망 정책을 시행 중이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와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과 ESG 지표별 대응 전략, 주요 ESG 우수 사례 등이 주요 교육 내용이다. 또한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공급의 효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7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 협력사 자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 정립을 위한 세미나도 상하반기 합쳐 350차례 이상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의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무상으로 연구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협력사와 공동 기술 개발, 공동 특허 출원을 추진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준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2022년 협력사 대상으로 421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30건의 특허를 이전했다. 또 협력사의 신제품,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만 63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최초 전통시장 화재 예방 연구용역 마친 서울 중구…“필요한 곳부터 확실하게”

    전국 최초 전통시장 화재 예방 연구용역 마친 서울 중구…“필요한 곳부터 확실하게”

    서울 중구가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진행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마쳤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시장별로 화재 취약성을 파악하고, 향후 우선순위에 따른 개선안을 마련해 효율·효과적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도심인 중구에는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50여개가 집중돼 있다. 전통시장은 밀집되고 노후화됐다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구는 지난 4월부터 미어캣단(상인 안전감시단)을 위촉하고 연 4회 전통시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 구청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연구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전통시장의 화재는 단락, 합선 등의 전기적 요인(41%)과 부주의(36%)에 의해 발생했다. 중구 전통시장의 화재 원인 역시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주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점이 많은 시장의 경우 K급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적절한 초동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2017년에 기름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제어하는 K급 소화기의 비치가 의무화됐지만, 소급 적용이 되지 않다 보니 오래된 점포에는 비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이에 점포별로 필요한 소화기를 적기적소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선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건축·피난·소방·전기 등 항목별로 평가 등급을 산출해 시장별로 화재 위험도에 따른 화재 안전 등급을 설정했다. 위험 등급이 높은 시장일수록 노후 전선, 계량기 보호함 부재 등 전기적 위험 요인에 취약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따라서 구는 해당 시장들의 노후 전선을 정비하고 화재 알림 시설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체계적인 정보에 입각한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해 한정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투입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안전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맞이 특별 안전 점검에도 나섰다.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다양한 분야별 안전 전문가와 함께해 전문성과 정확성을 더했다. 점검 결과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 송파 ‘음식물쓰레기 관리’ 2년 연속 표창 받았다

    서울 송파구는 환경부가 주관한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2년 연속으로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7개 광역별 우수 지자체를 뽑고, 민·관·학 전문 평가단의 현장평가 등으로 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음식쓰레기 관리 현황과 기관장 관심도를 중심으로 ▲폐기물 발생량 ▲수수료 현황 ▲무선주파수식별(RFID) 음식물종량기 설치·운영 ▲수집·운반 및 처리시설 관리 ▲발생 억제 노력 등의 세부 항목을 심사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송파구는 음식물 폐기물 배출량을 2013년 7만 8000t에서 2023년 4만 7000t으로 39%가량 크게 감량한 점을 인정받았다. 송파구는 구청장의 관심과 전폭적 지원으로 매년 공동주택 감량경진대회 수상 특전을 확대해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시·구·폐기물협회 합동으로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과 컨설팅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발생 억제 사업을 추진했던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국 최고 수준의 RFID 종량기 보급률을 바탕으로 종량기 수거 즉시 세척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내구연한이 다한 종량기에 대해 전국 최초로 주민과 분담해 연차별 교체를 추진하는 등 효율적인 유지·관리에 힘쓴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우수 지자체 2년 연속 표창은 구의 음식쓰레기 관리 노력을 대내외에 당당히 인정받은 것”이라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효과적인 폐기물 처리와 쾌적한 정주환경 마련을 위해 행정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현실 괴리에 제동 걸린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설] 현실 괴리에 제동 걸린 ‘필리핀 가사관리사’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들어온 100명의 필리핀 여성 가운데 2명이 사라졌다. 한 달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3일부터 본격 돌봄 업무에 투입된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 숙소를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출근 2주 만에 벌어진 무단이탈의 원인은 낮은 임금에 대한 불만이라고 한다. 정부와 서울시가 저출산 대책으로 도입한 이 정책에 대해 최저임금 차등화로 가사관리사 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현실은 딴판이었던 셈이다. 가사관리사들이 교육수당 명목으로 받은 월급은 지난달과 이달 각각 96만원과 106만원이었다. 여기서 숙소비, 세금, 4대 보험료 등을 빼고 실제 손에 쥔 돈은 50만원 남짓이다. 고물가 서울살이에 맞지 않는 수준이다. 다음달부터 정식 월급을 받는다 하더라도 주당 40시간에 206만원이다. 하루 8시간보다 4시간을 원하는 가정도 많아 119만원으로 더 낮아질 수도 있다. 서울시가 주 단위로 급여체계를 손질하는 등 남은 인력 단속에 나섰지만 저임금이 근본 문제라면 간단히 풀기 어렵다. 공장에서 52시간 일하면 280만~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대부분 기숙사도 제공받는다. 야간, 휴일근무 수당도 챙길 수 있다. 불법체류자로 쫓기는 신세가 되더라도 이탈을 무릅쓰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런 혼란은 예견됐다. 저출산 타개 대책은 급하지만 비용과 수요에 대한 충분한 사전 연구 없이 밀어붙인 측면도 컸다. 홍콩, 싱가포르의 ‘100만원대 저임금’ 사례에 초점을 맞춘 탓에 사용자가 도우미 임금 외 지불하는 부대비용을 제대로 짚지는 못했다. 이들 나라에서 도우미는 대개 입주 형태로 주거비용이 들지 않고 식비, 병원비, 보험비 등도 사용자 부담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1200명을 추가로 입국시킬 계획이다. 돌봄 인력이 절실하지만 지금이라도 꼼꼼한 중간 점검으로 제도의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손질했으면 한다.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묶어 쓸 수는 없다.
  • 조규홍 “2026년 의대 정원, 의료계 대안 내면 검토…내년은 불가”

    조규홍 “2026년 의대 정원, 의료계 대안 내면 검토…내년은 불가”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으면 2026학년도 입학 정원은 원점에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2025학년도 정원은 조정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2025년도 입학 정원은 이미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마감됐기 때문에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2026년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정부가 의료계에 요구하는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정부는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를 발표했는데, 이게 비과학적이고 근거가 미약하다고 말씀하시니 의료계에서 생각하는 과학적이고 근거가 있는 정원은 얼마인지를 여쭤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계 내부에 여러 이해관계자가 있는데 합리적인 하나의 대안을 가져오는 게 모호하지 않으냐’는 지적에는 “숫자 하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략 의료계에서 생각하는 안을 제출해 주시면 논의가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난항을 겪는 데 대해서는 “정부도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의료계에서 참여한다면 협의체 구성 형식에 상관없이 정부도 대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 대통령의 사과나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의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의료 정책 책임자가 공개적으로 거취를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대통령 대신 장관이 사과할 용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의료 공백으로 불편해하고 계시고 고통을 느끼신 거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과드리겠지만, 야당이나 그 밖에서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날 조 장관은 ‘응급실 대란’과 관련해 “응급실 미수용 문제는 의료계 집단행동 이전부터 있었던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응급의료인력의 확충을 위해 정부가 인건비를 보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문제는 응급실 자체뿐 아니라 배후진료가 원활하지 않은 데 원인이 있다”며 “배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주요한 수술이나 마취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고 병원 간 이송 전원 체계도 점검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급 종합병원을 중증진료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개혁안에 대해서는 “상급 종합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정립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정상화될 수 있다”며 “전문 인력 중심으로 운영해 과도한 전공의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급 병원 운영 문제와 관련해서는 “연간 최대 3조원 이상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력 부족으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엔 “그러니까 전공의들이 빨리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장관은 재정 문제를 언급하며 “건보 재정 같은 경우 매년 2조원씩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준비금 27조원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 ‘전기차 화재 행동요령은’…서울 중구, 화재 예방 및 대응 교육 나서

    ‘전기차 화재 행동요령은’…서울 중구, 화재 예방 및 대응 교육 나서

    서울 중구는 오는 23일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 화재발생이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실제 전기차 화재는 2022년 43건, 2023년 72건에 이어 올해 8월까지 27건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기차 화재는 기존 화재 진압 방식으로는 소화가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재산상 손해가 매우 크게 발생하고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도 큰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공동주택 관리책임자와 소방안전책임자, 공공·민간시설관리자, 전기차 충전사업 민간사업자,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및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요령에 관심이 있는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대응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소방연구원 나용운 연구원이 담당하며, 전기차 화재 특성과 소화방법, 전기차 화재예방과 대응절차 등을 주로 강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전기차 화재 대비 주차장 안전기준을 마련해 건축 인·허가 심의 시 적용하고 있으며,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를 구비·설치했다. 또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4월 서울시 최초로 전기차 화재대응을 위해 소방서와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금년 9~10월에는 관내 전기차 충전설비 보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청사에서 소방관리자 초기진압 자체훈련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로 인해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해 바르게 알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습득하여 구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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