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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李 대통령은 2차 쏘라는 사장” 천하람 “중국 관광객 지원예산만 따로 늘려”

    이준석 “李 대통령은 2차 쏘라는 사장” 천하람 “중국 관광객 지원예산만 따로 늘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이재명 대통령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1조 3000억원을 부담시킨다는 지적에 대해 ‘초보 산수’라고 반박한 것을 두고 “회사가 어려운데 회식비 쏘면서 2차는 부장들이 내라고 하는 사장”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이재명 사장이 회식비를 전부 내는 것도 아니다. 지자체에 1조 3000억원을 부담하라고 하면서 예정에 없던 회식비 분담을 강요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없던 회식을 만들어 놓고 부장들한테 2차값을 내라고 하면 부서별 재량운용 예산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통령의 2016년 성남시장 시절을 언급하며 “이재명 사장은 10년 전에 같은 구조의 문제에 정반대 입장을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장 이재명은 박근혜 정부가 지방재정 개편을 추진하며 지자체 재원을 쥐어짜자 11일간 단식투쟁을 했는데 지방자치를 위해 굶었던 사람이, 이제는 지방 재정을 굶기는 사람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수십조원의 교부세와 보조금을 쏟아붓고도 해결 못하는 문제를 지자체 쌈짓돈으로 메우겠다는 논리를 ‘언어도단’이라고 했는데 갑이 되니 ‘초보 산수’(라고 한다). 그렇다면 2016년의 이재명 시장은 ‘초보 산수’도 못하던 학생이었나”라고 지적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이번 추경에 중국인 관광객 짐캐리 및 환대 서비스 등 306억원 규모의 예산이 포함된 것을 두고 “이게 무슨 전쟁 추경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도대체 왜 특정 국가 관광객에 대해서만 따로 지원예산을 늘려야 하는지, 이게 전쟁추경과 무슨 상관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 “국세청 체납관리단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정원을 5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려, 예산을 2133억원이나 늘리는데 이것도 이번 전쟁추경에 끼워 넣었다”라고 했고, “영화산업 제작 지원 385억원도 도저히 전쟁추경과의 관련성, 시급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TBS 운영지원금 49억원을 두고는 “민주당의 숙원사업을 이번 기회에 해결하자는 셀프민원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에 대해 “민원성 예산들을 굉장히 많이 풀어내고 있다”며 “이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유류세를 직접적으로 삭감하든지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전쟁 추경 그리고 유가 폭등과 관련한 추경으로서 더 적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 전남도,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본격 운영

    전남도,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본격 운영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구매알선센터는 생산 농가의 판로 확보 어려움과 유통업체의 생산정보 부족으로 적기에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용을 바라는 농가는 수확 2개월 전 센터에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센터는 확보한 유통망과 매칭해 농산물이 적기에 출하·판매되도록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와 유통업체로 ▲계약을 하지 않은 농가 ▲납품처 사정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긴 농가 ▲계약재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신규 구매를 희망하는 유통업체다. 대상 품목은 과수·채소 등 36개 품목이며 신청은 전화(061-330-4900)나 호남권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 누리집에 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구매알선센터가 판로 사각지대에 놓인 농가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매알선센터는 2025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해 2억 6000만원 상당의 판매를 알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 창원 송순호·김해 정영두…민주당 경남도당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

    창원 송순호·김해 정영두…민주당 경남도당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창원시와 김해시를 비롯한 도내 7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경선 결과 창원시장 후보에는 송순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김해시장 후보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정영두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진주시장 후보로는 갈상돈 전 민주당 진주시갑 지역위원장이, 남해군수 후보에는 류경완 경남도의원이 선출됐다. 함양군수 후보로는 서필상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사천시와 밀양시는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사천시장 경선에서는 정국정·최상화(가나다순) 후보가, 밀양시장 경선에서는 이주옥·정무권 후보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맞붙을 예정이다. 8명의 예비후보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양산시장 예비경선(컷오프)에서는 김일권·박대조·조문관·최선호 등 4명의 후보가 본경선 대상자로 압축됐다. 이번 경선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국민경선 안심번호 선거인 대상 ARS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허성무 경남도당 위원장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경선을 진행했다”며 “경선은 경쟁이었지만 우리 목표는 하나다. 원팀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 벚꽃 절정 속 진해군항제 폐막…‘머무는 축제’로 진화

    벚꽃 절정 속 진해군항제 폐막…‘머무는 축제’로 진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인 ‘제64회 진해군항제’가 지난 5일 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6일 경남 창원시는 “올해 축제는 벚꽃이 만개한 절정의 시기에 개최되어 화려한 경관을 선사했다”며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선 ‘복합 문화·관광 축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돋보인 변화는 축제 공간의 혁신이었다. 중원로터리에 조성된 ‘군항빌리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메뉴를 선보이며 젊은 층의 발길을 잡았고, 속천항 인근의 ‘감성포차’는 지역 특산물과 밤바다의 낭만을 결합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대폭 늘렸다. 이는 기존의 스치듯 지나가는 축제에서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의 상징인 ‘군악의장 페스티벌’과 ‘호국퍼레이드’는 역대급 규모로 치러지며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퍼레이드는 축제의 역동성을 더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운영 면에서도 내실을 기했다. 시는 경찰·소방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했다. 고질적인 문제인 바가지요금과 불법 노점 근절을 위해 전담팀을 가동, 선제적인 단속과 현장 관리로 축제 신뢰도를 높였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군항제는 새로운 콘텐츠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해 진해군항제를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체육공단, 체육인 직업안정사업 중 국내지도자 연수 및 인터십 도전 체육인 모집

    체육공단, 체육인 직업안정사업 중 국내지도자 연수 및 인터십 도전 체육인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6일 은퇴 체육인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경력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 중 ‘국내 지도자 연수’와 ‘인턴십’에 함께할 체육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 지도자 연수는 은퇴(예정) 체육인이 8개월 동안 학교 및 직장 운동부, 스포츠클럽 등에서 지도자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수 출신 체육인에게 실무 중심의 지도자 연수 기회 제공으로 안정적인 진로 전환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인턴십은 6개월 동안 공공 스포츠 기관 및 스포츠 기업, 비스포츠 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 시 2개월간의 추가 지원을 통해 실질적 고용 연계를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각 6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급여는 2026년 최저 임금 이상이나 참여기관별로 다르다. 올해 인턴십에서는 인턴 희망자와 참여기관 간 만남의 장인 매칭데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인턴 희망자에게 참여기관의 직무 이해도를 높여줘 실질적 취업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17일 개최되며 기업별 상담 부스를 통한 1:1 컨설팅, 모의 면접, 진로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선수 출신 체육인의 진로 전환 사례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 폼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6일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이며 체육인 복지 지원 포털 ‘스포웰(spowell.kspo.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쿠도커뮤니케이션, Black Duck과 ‘ICON 2026’ 성료… ‘Polaris’ 기반 DevSecOps 보안 전략 제시

    쿠도커뮤니케이션, Black Duck과 ‘ICON 2026’ 성료… ‘Polaris’ 기반 DevSecOps 보안 전략 제시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 통합 AppSec 전략 소개… 현장 관심 집중 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업 Black Duck과 함께 지난 4월 2일 열린 ‘ICON 2026’에 참가해 DevSecOps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 ‘Polaris™ Platform’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ICON’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주최하는 기술 컨퍼런스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국내 대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했으며 보안 분야에서는 Black Duck이 주요 기술 기업으로 참여해 최신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략을 공유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행사 기간 Polaris Platform을 중심으로 DevSecOps 환경에서 요구되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략을 소개했으며,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 보안을 내재화하는 ‘Shift Left’ 접근 방식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대응 전략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Polaris Platform은 SaaS 기반 통합 AppSec 플랫폼으로 SAST, SCA, Fuzzing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보안 기능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과 보안 간 충돌을 최소화하고 실제 공격 가능성과 비즈니스 영향도를 기준으로 위험을 우선순위화할 수 있다. 또한 ▲핵심 리스크 중심의 우선순위화 및 노이즈 감소 ▲정책 기반 중앙 집중형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AI 기반 보안 분석 및 자동화된 대응 기능 등을 통해 SDLC(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 일관된 보안 체계를 지원한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DevSecOps 기반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하고 실제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및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김철봉 쿠도커뮤니케이션 정보보안 사업부장(부사장)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과 DevSecOps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Black Duck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개발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자매도시’ 베트남 지아라이성과 교류협력 추진

    용산구, ‘자매도시’ 베트남 지아라이성과 교류협력 추진

    서울 용산구가 지난달 31일 베트남 지아라이성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매도시 간 국제교류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1996년부터 30년간 자매결연을 이어온 베트남 퀴논시와의 우호 관계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은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지아라이성 부성장 응우엔 티 탄릭(Nguyễn Thị Thanh Lịch)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및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청소년 교류 및 우수학생 유학 지원 ▲경제·문화·예술·관광 분야 협력 증진 ▲의료보건 분야 지원 ▲용산국제교류사무소 운영 및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오랜 기간 이어온 베트남과의 교류를 한단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 도시가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대전 부동산 시장 ‘핫이슈’…선도지구 선정에 10개 구역 신청

    대전 부동산 시장 ‘핫이슈’…선도지구 선정에 10개 구역 신청

    대전 부동산 시장에 ‘핫이슈’로 대두된 노후 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10개 구역이 신청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노후 계획도시 기본계획(안)에 따른 특별 정비 예정 구역 27개 구역 중 10개, 총 3만 800가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선도지구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의 마중물이라는 상징성으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신청 구역은 둔산지구가 특별 정비 예정 구역 17개 구역 중 9개 구역, 2만 8300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평균 주민동의율은 89%를 나타냈다. 송촌·중리·법동지구는 특별 정비 예정 구역 10개 구역 중 1개 구역, 2500가구가 공모 신청서를 냈으며, 주민동의율은 73% 수준으로 전해졌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둔산지구 5000가구(최대 7500가구), 송촌지구 2000가구(최대 3000가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개된 평가 기준표에 따라 주민동의 여부,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는 주민동의 여부가 70점으로 가장 높다. 최종 선정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에서 평가 기준 적용의 적정성과 오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검증을 거쳐 7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은 주민설명회와 선도지구 지정, 특별정비계획 결정, 특별정비 구역 지정 등 절차를 진행한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수변생태공간 재정비 본격화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수변생태공간 재정비 본격화

    박춘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일 고덕수변생태공원 현장을 찾아 재정비 실시설계 진행 사항을 보고받고, 고덕수변생태공원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정비 방향을 주문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한강과 고덕천이 만나는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한 대표적인 수변 생태공간으로, 수달을 비롯한 포유류와 다양한 물새가 서식하는 도심 내 핵심 생태거점이다. 특히 공원 내 생태연못과 습지 환경이 형성돼 있어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실시설계 용역은 박 의원이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한강생태공원 재정비(고덕수변생태공원)’ 실시설계 용역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실시설계 보고에 따르면 이번 재정비는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생태서식지 복원과 생태기능 강화, 생태교육 기반 확충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공원 내 생태연못은 생태관찰형과 자연형으로 구분해 총 5개소를 복원하고, 수서생물의 안정적 서식을 위해 자연형 호안과 급수시설을 도입하는 등 생태환경 개선이 추진된다. 특히 일부 연못은 접근을 제한해 서식지 간섭을 최소화하고, 일부는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달 서식지 보호를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 수달의 이동과 번식을 고려해 보금자리 및 이동통로를 2개소 이상 조성하고,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는 은신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식생을 활용한 자연형 서식지 개선이 추진된다. 이용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기존 탐방로는 자연 재료 중심으로 정비하고, 샛길을 통합·정비해 야생동물 이동을 방해하지 않는 동선을 구축한다. 또한 안내 체계 개선과 숲놀이 학습장 재정비 등을 통해 시민 이용 편의성과 생태교육 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고덕수변생태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서울 동쪽 생태축을 지키는 핵심 거점”이라며 수달과 다양한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민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과원, ‘쉬나무 추출물’로 콜레스테롤 개선 원료 국산화 나선다

    경과원, ‘쉬나무 추출물’로 콜레스테롤 개선 원료 국산화 나선다

    산림청 과제 선정, 2030년까지 34억 4950만원 산·학·연 공동 연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산림청의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쉬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이상지질혈증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를 산·학·연 협력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과원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 원료를 국산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사업이 지난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2025년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는 경과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경상국립대학교와 ㈜쓰리에이치랩스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위탁 연구기관으로는 일두산방이 참여해 연구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했다. 각 기관은 기능성 검증, 공정 개발, 사업화 전략 등 역할을 분담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과제는 산림 자원인 쉬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기반으로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를 가진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하는 과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이상으로 발생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질환으로 꼽힌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총 5년이며, 사업비는 34억 4950만원 규모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쉬나무와 같은 국내 자생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AI 기반 연구개발과 글로벌 인증 확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7일 저녁” 이란 ‘초토화’ 시한 하루 연장… 중대확전 기로

    트럼프 “7일 저녁” 이란 ‘초토화’ 시한 하루 연장… 중대확전 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시한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제시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압박하면서 이란 전쟁이 개전 이래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구체적인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라고 적었다. 이는 핵심 인프라 공격을 유예하며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시한을 애초 예고했던 6일에서 하루 연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란 지도부)이 이행하지 않고 계속 (해협을) 폐쇄하려 한다면, 그들은 전국에 있는 모든 발전소와 다른 모든 시설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언제쯤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조만간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우리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그 나라는 재건하는 데 20년 걸릴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운이 좋다면, 그들이 국가를 유지한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화요일(7일) 저녁까지 뭔가를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어떤 발전소도 갖지 못할 것이고 어떤 교량도 서 있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민간인들이 기반시설 타격으로 입을 고통을 우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이란 국민들은 현재) 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압박에도 이란이 순순히 양보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통한 반격의 효과가 상당한 상황이라 해협 통제권을 쉽사리 내려놓지 않겠다는 판단을 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이란이 끝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하지 않으면, 집중 공격을 퍼부어 국가 기능을 사실상 마비시킨 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 경우 이란이 보유한 농축우라늄도 확보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정권교체도 이루지 못한 채 전쟁을 끝내면 전 세계를 에너지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비난이 국내외에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승전 선언을 정당화하기 위한 성과 확보를 위해 제한적으로나마 지상군 투입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다. 이란 정부 관료를 지낸 테헤란대 정치학자 사산 카리미는 뉴욕타임스(NYT)에 “이란의 접근은 이러한 위협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만약 여기서 굴복한다면, 트럼프는 계속해서 위협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이란 프로젝트 책임자 알리 바에즈는 양측 모두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인식하는 현 상황에서는 외교 해결을 통한 위기 종식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바에즈는 “더 많은 표적을 설정하고 더 많은 압력을 가하면 결국 이란을 항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는 ‘미션 크립’(mission creep·작전 범위의 무한 확대)으로 이어지는 함정”이라고 지적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4월 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4월 6일

    쥐 48년생 : 실속을 맞춘 계획이 빛난다. 60년생 : 낙심 말고 인내하면 풀린다. 72년생 : 뜻밖의 기회가 들어온다. 84년생 : 오늘이 유난히 소중해진다. 96년생 : 금전 흐름이 서서히 좋아진다. 소 49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복이 온다. 61년생 : 마무리를 단단히 하면 득을 본다. 73년생 : 기쁜 일이 찾아와 마음이 뜬다. 85년생 : 친구 소식이 힘이 되어준다. 97년생 : 도움 줄 인연이 나타난다. 호랑이 50년생 : 운이 오르며 기운이 붙는다. 62년생 : 능률이 올라 일이 가볍다. 74년생 : 근심이 걷혀 기쁨이 온다. 86년생 : 집안에 웃음이 넘친다. 98년생 : 지갑이 든든해 마음이 놓인다. 토끼 51년생 : 운이 올라 일이 술술 풀린다. 63년생 : 몸은 나른해도 무리 없다. 75년생 : 활기가 돌아 마음이 산다. 87년생 : 협력하면 성과가 커진다. 99년생 : 순서를 지키면 결과가 난다. 용 52년생 : 경사 소식에 웃음이 난다. 64년생 : 새 마음을 먹으면 길이 열린다. 76년생 : 반가운 소식이 이어진다. 88년생 : 마음을 안정시키면 편하다. 00년생 : 큰 성과가 손에 잡힌다. 뱀 53년생 : 기쁜 일이 생겨 마음이 뜬다. 65년생 : 인정받아 자신감이 선다. 77년생 : 흐름이 좋아지며 숨이 트인다. 89년생 : 넉넉한 마음이 복을 부른다. 01년생 : 기운이 퍼져 일이 잘 풀린다. 말 54년생 : 집안이 평안해 마음이 놓인다. 66년생 : 변동이 오히려 기회가 된다. 78년생 : 뜻밖의 도움을 받게 된다. 90년생 : 관리하면 몸이 한결 가볍다. 02년생 : 오늘 할 일에 집중한다. 양 55년생 : 관계를 원만히 다듬는다. 67년생 : 작은 습관이 큰 성과를 만든다. 79년생 : 일찍 정리하면 여유가 생긴다. 91년생 : 일상에 활기가 차오른다. 03년생 : 복이 따라 마음이 든든하다. 원숭이 56년생 : 차분히 풀면 길이 열린다. 68년생 : 가정에 힘을 쓰면 마음이 편하다. 80년생 : 쉬어가면 흐름이 더 좋아진다. 92년생 : 일에 좋은 기운이 가득하다. 04년생 : 하는 일마다 즐거움이 돈다. 닭 57년생 : 기운이 좋아 하루가 든든하다. 69년생 : 수입이 늘어 마음이 놓인다. 81년생 : 말보다 실행이 답이 된다. 93년생 : 근심이 사라져 가볍다. 05년생 : 희망이 보여 마음이 선다. 개 58년생 : 임기응변이 상황을 살린다. 70년생 : 친절이 인정으로 돌아온다. 82년생 : 걱정이 풀려 마음이 놓인다. 94년생 : 운이 서서히 오르는 날이다. 06년생 : 행운이 들어와 일이 풀린다. 돼지 59년생 : 흐름이 좋아지며 막힘이 풀린다. 71년생 : 도움을 받아 일이 정리된다. 83년생 : 화합하면 일이 훨씬 쉽다. 95년생 : 만족이 커 마음이 밝다. 07년생 : 잘못을 인정하면 풀린다.
  • “우크라이나에 관심 좀…” 이란 전쟁의 ‘유탄’ 맞은 젤렌스키의 한숨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관심 좀…” 이란 전쟁의 ‘유탄’ 맞은 젤렌스키의 한숨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자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미국의 세계적 우선순위가 바뀌어 우크라이나 지원이 더욱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란 전쟁의 장기화가 우리에게 더 적은 지지를 가져다줄까 두렵다”고 털어놨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지원으로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있어 패트리엇은 필수적인데, 우크라이나는 아직 효과적인 대안을 찾지 못했다”면서 “애초에 미국은 충분한 수량의 패트리엇을 공급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 전쟁이 조속히 끝나지 않으면 우리에게 그리 큰 규모가 아닌 물량도 날이 갈수록 더 줄어들 것”이라며 “그래서 당연히 두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미국의 시큰둥한 반응 속에서도 유럽 동맹국들의 도움으로 패트리엇 미사일을 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중동 지역 전체가 전쟁에 휘말리면서 그 순위가 더욱 뒤로 밀렸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중동 국가에 자체 개발한 요격용 드론인 ‘스팅’을 주는 대가로 패트리엇 미사일 교환을 제안했으나 이 또한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러시아 경제를 약화해 막대한 전쟁 비용을 감당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왔으나 이란 전쟁으로 발목이 묶였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자 역설적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미국이 일부 제재를 완화해주면서 러시아가 반사 이득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항만 시설, 송유관, 정유 시설을 연이어 드론으로 공격하며 큰 성과를 얻었으나 원유 급등을 우려한 동맹국들의 자제 요청까지 받은 상황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호르무즈 봉쇄를 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저녁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동안 흑해 해상 수송로를 방어하며 얻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하우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회복하고자 하는 국가들에 유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돕겠다고 나서는 이유는 외교적 존재감 확대와 동맹 강화를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격화된 전쟁 상황에서 스스로 해결사 역할을 자처해 입지를 높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공고히 하려는 것이다. 여기에 이를 명분으로 중동 국가들과의 군사·경제적 협력을 강화해 경제적 실익을 얻으려는 계산도 숨어 있다.
  • 이란 드론에서 기지 방어하는 영국의 래피드 센트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이란 드론에서 기지 방어하는 영국의 래피드 센트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중동 지역 다른 나라들에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가면서 해당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 지역 국가들은 그동안 많은 비용을 들여 무기를 수입해왔지만, 비싼 무기로 값싼 드론에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이 저렴한 레이저 유도 로켓 APKWS로 드론을 사냥하는 등 가성비를 추구하는 동안, 영국도 저렴한 방어체계로 이란 드론을 막아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 공군은 쿠웨이트와 이라크의 자국군 기지를 방어하기 위해 병력과 함께 ‘래피드 센트리’(Rapid Sentry)라는 대공방어 체계를 배치했다. 래피드 센트리는 단거리 대공방어 무기로 멀리 떨어진 레이더로 표적이 탐지되면 자체 센서로 표적을 확인하고, 사거리 8km의 경량 다목적 미사일 LMM을 발사하여 파괴한다. 탈레스가 개발한 LMM은 마틀렛(Martlet)이라고도 불리며, 대지, 대공, 대함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 LMM은 길이 1.3m, 직경 76㎜, 미사일 중량 13㎏, 중량 3㎏의 고폭 파편 탄두를 사용하며, 반능동 레이저와 종말 적외선 유도 방식을 사용한다. 래피드 센트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무기체계로, 2024년 3월 영국 웨일스의 매너비어 방공훈련장에서 시험 발사하는 장면을 영국 국방부가 공개했다. 이 체계는 LMM 미사일 4발을 탑재한다. LMM 미사일은 영국군의 와일드캣 등 다른 자산에도 탑재되며, 우크라이나에도 대량 지원되어 드론 요격 능력은 이미 검증된 상황이다. 래피드 센트리는 영국 공군의 3중 방어 시스템의 일부다. 영국 공군은 드론 탐지 시스템인 오쿠스(ORCUS), 전자전 시스템인 닌자(NINJA)와 함께 래피드 센트리를 운용하고 있다. 오쿠스는 레이더, 무선 주파수 탐지, 그리고 초장거리 열화상 카메라를 융합하여 레이더 반사 면적을 감지하고, 제어 신호 방출을 식별하며, 시각적 추적을 유지한다. 닌자는 드론 주파수를 탐지하여 분석 및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 킬 시스템이다. 닌자의 소프트 킬을 뚫고 침입하는 드론은 래피드 센트리가 파괴한다. 3월 28일(현지 시간), 영국 국방부는 중동에서 래피드 센트리로 이란 드론을 격추한 4명에게 ‘에이스’ 칭호를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적기 5대 이상 격추한 조종사에게 ‘에이스’라는 칭호를 비공식적으로 부여한다. 이번 성과로 래피드 센트리를 수출하려는 영국의 노력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공공기관 통폐합 메스 든 정부… ‘3대 과제’ 해결에 성패 갈린다 [이슈 인사이드]

    공공기관 통폐합 메스 든 정부… ‘3대 과제’ 해결에 성패 갈린다 [이슈 인사이드]

    ① 독점체제 회귀 저지5대 발전 공사, 경쟁체제 위해 분할LH ‘땅장사’ 사건 반면교사 삼아야② 구성원 ‘화학적 결합’인천공항공사 노조, 통합 저지 나서“지방공항 정책 실패 떠넘겨” 반발③ 지역 이해관계 조율해당 지역 일자리 감소·상권 위축본사 사라지면 지역 세수도 줄어④ 전문가들 “기능 재설계가 핵심”업무 경계 명확해야 통폐합 속도구조조정·개편 청사진부터 제시를정부가 공공기관 통폐합을 포함한 구조 개편에 착수하며 개혁 논의에 불이 붙었다. 공공기관 효율화를 강조해 온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개편의 성패는 과거 ‘독점 체제’로의 회귀를 막고, 구성원 간 화학적 결합과 지역 이해관계 조율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관가 설명을 종합하면 재정경제부는 최근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각 부처에 전달했다. 부처별 검토와 협의를 거쳐 청와대에 초안을 보고할 예정이며 최종안은 대통령 주재 공공기관 기능재편 전략회의에서 발표된다. 먼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대통령의 공약인 KTX와 SRT 통합이 대표적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하고 단계적 통합에 들어갔으며, 연말 통합철도공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레일 자회사 5곳에 대한 효율성 검토도 진행 중이다. 코레일유통,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테크, 코레일로지스 등 자회사들이 역사 내 상업시설, 승무, 매표, 청소 업무를 나눠 맡으면서 운영 비효율이 크다는 지적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통합하는 방안도 오르내린다. 공항 공사가 두 곳으로 나뉘어 항공 노선과 서비스 측면에서 비효율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수익성을 갖춘 인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지방공항 활성화, 가덕도신공항 건설·운용까지 ‘공항 건설·운영’을 한 곳에서 전담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5대 발전 공기업도 통합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업무보고에서 “왜 이렇게 나눠났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장만 5명 생긴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국가데이터처 산하 한국통계정보원과 한국통계진흥원은 기능 연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통합을 논의 중이다. 정책금융 분야에서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간 업무 중복 문제가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구조 개편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지난해 8월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통폐합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고, 올해 1월 국무회의에서는 산림청 산하 기관을 통합한 사례를 언급하며 속도전을 주문했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은 ‘존재 의의를 설명하지 못하는 공기업이 존재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폐합이 이뤄질 경우 효율성 저하, 방만 경영, 낙하산 인사 등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민간 기업의 통폐합·분사에 비해 공기업은 시장과 사회 변화에 더디게 대응한다는 문제가 늘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 통폐합은 언제나 필요한 상시 이슈”라고 말했다. 다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당장 5대 발전 공기업은 김대중 정부 시절 전기요금 인하와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물적 분할됐다. 원칙 없는 통합은 과거 독점 체제로의 회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해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토공이 벌어들이는 이익으로 임대주택 등 주거복지에 따른 주공의 만성 적자를 보전하겠다는 구상 아래 두 기관이 통합됐지만, 택지 개발과 매각 수익으로 임대주택 적자를 보완하는 구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 결과 내부 투기 문제 등 ‘땅장사’에 따른 부작용만 드러났다는 평가다. 구성원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지도 과제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합 논의가 알려지자 인천공항공사와 3개 자회사 노조가 속한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산하 ‘인천공항졸속통합저지 공동투쟁위원회’는 “통합은 결코 효율화가 아니다. 지방공항 정책 실패와 신공항 재정 부담을 인천공항에 떠넘기려는 무책임한 책임 전가이며 그 피해를 결국 국민에게 전가하는 졸속 정책일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역 경제 영향도 변수다. 공공기관 이전이나 통폐합은 해당 지역 일자리 감소와 상권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장 발전 공기업 본사가 위치한 지역에서는 본사가 사라지면 세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물리적 통합이 아닌 기능 재설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업무 경계가 명확해야 기업 지원의 속도와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숫자 줄이기에 그칠 경우 실질적 성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김 교수는 “사람을 구조조정하지 못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공공기관 통폐합 효과가 나타나지 못하게 된다”며 “구성원의 명예퇴직과 기관 통합에 따른 청사진을 국민에게 명확히 보여준 후 통폐합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연금 사외이사 추천 승부수… 부결 땐 ‘종이호랑이’ 우려[뉴스 분석]

    국민연금 사외이사 추천 승부수… 부결 땐 ‘종이호랑이’ 우려[뉴스 분석]

    지분 과반 안 돼 힘의 한계만 확인이사회 영향력 확대로 전술 변경이마저 주총서 실패 땐 타격 클 듯또 다른 ‘이너서클’로 전락 지적도 올해 주요 금융사 주주총회 시즌은 국민연금의 ‘힘의 한계’를 확인한 자리였다. 사내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마다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지만 대부분 가결됐다. 외국인 지분이 60~70%에 달하는 구조상 국민연금 지분만으로 판을 뒤집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국민연금의 ‘사외이사 추천’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주총에서 표로 이기기 어렵다면 이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당국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TF(태스크포스)’도 이런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민연금 추천 인사가 이사회에 들어가면 안건 상정 전 문제 제기와 최고경영자(CEO) 견제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따른다. 이사회 역시 다수결 구조여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의사결정을 바꾸기 어렵다. 결국 이사회는 ‘영향력’, 주총은 ‘결정권’이라는 구조는 그대로다. 특히 사외이사 추천 안건이 주총에서 부결될 경우 오히려 입지만 약해질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외 의결권 자문기관이 반대하면 외국인 주주들이 따를 가능성이 높다”며 “추천 인사가 탈락하면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사외이사 카드가 국민연금을 ‘종이호랑이’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사외이사 추천이 ‘국민연금 사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도 있다. 후보군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민연금 출신 인사가 반복 추천될 가능성이 크고, 이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너서클’을 깨려다 또 다른 이너서클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의 핵심인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의 과중한 업무 역시 논란이다. 수책위는 상근 전문위원 3명,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총 시즌에 수많은 안건을 동시에 검토해야 해 개별 사안을 깊이 들여다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 운영사인 컨두잇의 이상목 대표는 “수책위가 할 일은 많고 인원은 적다 보니 개별 쟁점을 분석하기 어려워 이사회의 의견을 따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금융지주의 높은 외국인 지분율을 단순히 ‘방패’로만 보는 시각은 단편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강화하며 투자자 신뢰를 얻은 결과라는 것이다. 또 ‘관치금융’ 논란도 여전하다. 국민연금은 국민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일 뿐 기업을 직접 통제하는 주체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연금이 이사회를 장악해 금융지주를 경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배구조 문제는 CEO의 연임 여부보다 실적과 성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성장성 등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지배구조의 실효성을 따져야 한단 취지다.
  • 리스크 뚫은 한국 바이오…1분기 수출액 6조원 돌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수입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한국에는 15%의 별도 관세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직격탄은 피했다. 미국은 한국산 의약품 최대 수출 시장이다. 특히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제네릭(복제약)의 무관세가 당분간 유지되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중동 전쟁 위기 속에서도 1분기 수출 6조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다만 한국과 일본, 유럽에는 별도 합의를 적용해 1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바이오시밀러 원료와 제네릭의약품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1년 뒤 재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미 간 관세 합의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에 대한 232조 관세가 15%를 넘지 않도록 했다”며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이며 바이오시밀러는 1년간 무관세가 유지돼 단기 수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정책 환경 속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졌는데도 수출은 오히려 확대됐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41억 6000만 달러(약 6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 3월 수출액은 15억 달러(약 2조 3000억원)로 전년 같은 달보다 6.3% 늘었다. 1월(13억 5000만 달러)과 2월(13조 1000만 달러)에도 각각 18.3%, 7.1% 성장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바이오시밀러가 있다. 미국은 2034년까지 특허 만료되는 바이오의약품 90%(106개)의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이 없는 상태다. 반면 한국은 2024년부터 2년 연속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바이오시밀러 최다 허가 국가로 선정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며 최근 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협회는 올해 바이오·헬스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278억 7000만 달러·약 42조원)보다 9% 증가한 304억 달러(약 46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사설] ‘전쟁 추경’ 무색… 어물쩍 쪽지 예산부터 싹 걷어내야

    [사설] ‘전쟁 추경’ 무색… 어물쩍 쪽지 예산부터 싹 걷어내야

    중동전쟁의 경제적 여파에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긴급 편성한 총 26조 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벌써 우려했던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전쟁 추경’에 걸맞지 않은 엉뚱한 사업 예산들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정치색이 뚜렷한 데다 불요불급한 ‘쪽지 예산’까지 끼어 있다면 문제가 있다.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지난해 6월에는 내수 침체 대응을 명분으로 30조 5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집행했다. 여야는 오는 10일 처리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한 달여 만에 고유가·고환율 충격이 번지는 현실에서 재정 대응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속도만큼 중요한 것이 정밀도다. 국회 심의가 본격화한 상황에서 과연 취지에 걸맞게 편성되고 있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전쟁 추경에 효용이 있으려면 취약계층 중심으로 집중 편성돼야 한다. 그런데 전체 예산 가운데 민생 안정 예산은 2조 8000억원, 그중 취약계층 일상 회복 지원은 8000억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추경 세부 항목을 보면 평시 사업 증액분이 눈에 띈다. 관광두레 예산, 독립영화 제작비, 문화예술인 지원금 등은 기존에 추진해 온 사업들이다. 햇빛소득마을을 150개에서 700개로 대폭 확대한 것도 뜨악하다. 재생에너지 전환 취지와 맥은 닿지만, 수입 에너지를 실질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효율성과 비용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는지는 의문이다. TBS 운영 지원은 더 생뚱맞다. 서울시가 끊은 지원금을 여당 주도로 49억 5000만원이나 추경 항목에 밀어넣었다. TBS 지원이 전쟁 추경과 대체 무슨 상관이 있나. 누가 봐도 재정 원칙보다 정치 논리가 앞선 사례다. 중복되거나 효과가 상쇄되는 항목은 없는지도 따져야 한다. 석유 최고가격제에 5조원을 투입하면서 소득 하위 70%에게 4조 8000억원을 지급한다. 유가 충격을 방어하느라 공급자와 수요자 양쪽으로 10조원이 들어간다. 추경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향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달라진다. 고유가 피해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재정과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재정은 그 결과가 같을 수가 없다.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 운송·물류를 거쳐 공산품·외식으로 번지는 국면에서 전쟁과 무관한 확장재정은 물가 상승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8곳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중동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5~9월 물가가 3%를 넘어설 것이라고까지 전망했다. 이런 경고에 귀기울여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실탄을 집중해야 한다.
  •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 6·3 선거[윤태곤의 판]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 6·3 선거[윤태곤의 판]

    대통령 지지율 높고 여야 격차 커이란 전쟁은 코로나19와 ‘닮은꼴’정부, 아직까진 큰 흠결 없이 대응 색깔론·‘윤어게인’ 들어설 틈 없어국힘, TK 아니라 ‘K자민련’ 위기영남권 선거 막판 보수 결집 ‘상수’리더십 회복 못 하면 참패 가능성한동훈·조국 등 ‘포스트 6·3’ 주목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이번엔 “선거는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뻔한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전화면접 정례여론조사 기준으로 60%대 중반에서 후반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 더블스코어 이상인 여야 지지율 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좋고 야당에 대한 평가는 나쁘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고공 행진하는 유가와 환율, 널뛰기하는 주식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흔들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내놓은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야당도 합의 처리를 약속해 놓고 있다. ●2018년·2020년·2022년 선거 비교 이번 선거를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집권했을 당시 홍준표 체제의 야당이 리더십 난맥상 등으로 인해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가 참패한 2018년 지방선거의 재판(再版)이라는 분석이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허니문 효과를 누린 여당과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인천이 지역구인 당대표가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등 난맥상을 노출한 야당이 맞붙어 야당이 참패한 2022년 지방선거를 뒤집어 놓은 형국이라는 시각도 있다. 둘 다 일리 있는 이야기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2020년 21대 총선 즈음의 풍경도 현재 정국과 상당히 겹쳐 보인다. 당시에도 강경 보수층과 유튜버들에 경도된 황교안 체제의 야당에 대한 심판론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쳤다. 당시 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안, 사회적 어려움이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했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일단 그 사태는 불가항력적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라 정부여당을 탓하기 어려웠고 한국의 대처가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았을 만큼 ‘상대 평가’에서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란 사태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의 잘못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고 정부의 대응 과정에 아직 크게 흠잡을 것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언행에 대한 피로감은 전 세계적이라 ‘친중반미’식 색깔론이 들어설 틈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에 목을 매고 있던 ‘윤어게인’ 지지자들이 오히려 입을 다물고 있다. ●관리되는 민주당 vs 관리 안 되는 국힘 이런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틀을 떠나 여야의 구체적 상황을 들여다봐도 격차가 크다. 여당의 경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운동권으로 대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주류 지지층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실용적 성과를 중시하고 높이 평가해 합류한 새로운 지지층 ‘뉴이재명’의 차이점과 갈등이 점점 도드라지고 있지만 최소한 이번 선거까지는 ‘관리’가 될 것 같다. 반면 국민의힘 난맥상은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얼마 전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을 때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세 사람이 다 따라와서 서로 옆자리를 차지하려고 눈치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선거 때 후보들이 빨간 옷을 입을지 여부가 관심거리일 정도다. 민주당은 공관위원장이 누군지, 윤리위원장이 누군지에 대해선 관심 밖이지만 국힘은 그들이 뉴스메이커다. 가처분신청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 판사까지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했다. 판사 출신인 장동혁 대표가 직접 법원과도 각을 세우고 있다. 당명 개정, 인재 영입, 청년 정치인 콘테스트 등 야당 지도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이벤트들도 부작용만 일으키거나 흐지부지 종료되고 말았다. 사실 전국 선거를 앞두고 거대 정당 공천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난맥상과 낙천자들의 반발은 보편적이다. 혁신적 공천의 다른 말은 물갈이 공천, 낙하산 공천이고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공천의 다른 말은 기득권 공천이다. 공천에 정답은 없다. 오직 결과가 증명할 뿐이다. 하지만 대체로 당대표나 대통령 같은 당의 얼굴이 세면 ‘혁신, 물갈이, 낙하산’ 공천이 가능하다. 유권자들과 당원이 개별 후보보다 당의 리더를 보고 표를 찍기 때문에 그 리더의 뜻에 부합하는 공천을 받아들이고, 낙천자들의 반발도 최소화되기 마련이다. 그 반대의 경우엔 해당 지역의 밀착도가 높은 후보들을 무리 없이 공천해 각자 개인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통례다. 현재 민주당의 경우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고 그다음 당 지지율이 높고 후보들의 지지율은 그 뒤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 지지율이 낮고 당대표 지지율은 더 낮다. 그런데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판을 흔들었”고 단식, 가처분 신청 등의 난맥상이 표출됐다. 잘 돌아가는 당, 강한 당은 공천 과정의 갈등상을 빠르게 수습하고 후보를 중심으로 당력을 결집해 실제 선거에 임한다. 이런 공천 후 상황 정리에 있어서도 여당, 리더가 센 당이 유리하다. 여당은 내각,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 나눠 줄 자리가 많고 강력한 리더 옆에서는 미래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도 현재 여당과 야당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거의 모든 요소들이 여당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다. ‘검찰·사법개혁’ 이슈나 공소 취소 등 대통령 사법리스크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지표가 그나마 대통령 지지율보다 유의미하게 낮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권은 당과 대통령의 디커플링으로 부작용을 낮추고 야당은 이 지점을 유의미하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영남권 유권자 ‘무당층’ 급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눈여겨볼 포인트들이 꽤 있다. 일단 국힘이 어디에서 저지선을 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은 물론이고 부산, 울산, 경남까지 민주당에 내주며 대구와 경북을 지키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TK자민련’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엔 T(대구)도 떨어져 나가고 ‘K자민련’으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나 흐름을 보면 현재 국민의힘이 확고한 우위를 보이는 곳은 경북이 유일하다. 대구의 경우 지지율 1, 2위를 기록하던 후보들이 컷오프되면서 공천 과정에서조차 혼전을 빚고 있다. ‘윤어게인’과 겹치는 정치 신인 이진숙 후보, TK 정치인 중에선 계엄과 탄핵에 대해 가장 원칙적인 태도를 취했던 6선 주호영 후보가 나란히 축출됐다. 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총리가 이 틈을 비집고 등장했다. 일단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김부겸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를 오는 26일 선출한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이적한 김상욱을 후보로 선출해 국민의힘 현직 시장 김두겸의 상대로 내세운 울산도 무풍지대가 아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과거 울산시장을 지낸 박맹우가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고 진보당 소속으로 울산 동구청장을 지낸 김종훈과 김상욱의 단일화 이슈가 남아 있다. 현직인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지사와 전직 지사인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1대1로 격돌하는 경남도 호각지세다. 국민의힘이 11일 후보를 선출하는 부산의 경우 민주당의 부산 3선 의원 전재수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이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여론조사상 ‘무당층’이 압도하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도 괜찮게 나오고 있다. 관건은 하나다. 민주당이 잘하느냐 못하느냐보다 국힘이 정비를 할 수 있느냐는 것. 선거 막판 보수 결집은 상수라 볼 수 있다. 지난 총선에서도 부산의 경우 여론조사상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지만 막판에 보수 역결집이 나타나면서 전재수 한 사람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장 대표가 리더십을 회복해서 구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동훈·조국, 어디에 출마할까 모든 전국 선거의 접전지이자 핵심 지역인 수도권은 영남권보다 오히려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이 후보 세우기에 난항을 겪을 정도로 전반적 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에선 민주당 경선이 뜨겁다. 오세훈 시장의 대항마를 뽑는 서울은 본선 경쟁력이 주요 논점이지만 민주당 입장에선 떼어 놓은 당상이라 여기는 경기도의 경우 친명(친이재명), 비명의 계파색이 주요 논점이다. 양 지역 모두 애초에 선두 주자였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추미애 의원이 쫓기는 분위기다. 이곳에선 이란 사태로 인한 경제 불안, 전통적인 쟁점인 부동산·교통 문제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월 3일의 또 다른 전장은 재보궐선거다. 선거법 위반과 현직 의원의 출마 등 여러 이유로 빈 지역구가 여럿이다. 한동훈과 조국의 복귀 여부가 큰 관심사다. 이들의 행보는 포스트 6·3과 연결된다. 쇄신을 피하기 힘든 야권, 전당대회와 합당 일정이 예견되는 여권의 핵심 인물들이 지금 원외에 머물고 있고 이들은 이번 선거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3자 내지 4자 구도를 뚫어 내야 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부산과 대구 중 자리가 나오는 곳에 뛰어든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우엔 좀더 복잡하다. 그의 기반이 있는 영남권(부산, 울산)의 경우 쟁점이 흐트러질 것을 우려하는 민주당이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여권이 우세한 전북 군산, 경기 안산 등에 민주당이 무공천하면서 자리를 비워 줄 분위기도 아니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진영 내에선 김어준, 유시민 등 빅스피커를 등에 업은 구주류에 밀리는 친명계 입장에선 조 대표를 반기기 어렵다. 견제 자체는 한동훈에 대한 국힘의 그것이 더 노골적이지만 조국 앞의 벽이 더 두꺼워 보인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서울 구두수선·가로판매대, iF 디자인 본상

    서울 구두수선·가로판매대, iF 디자인 본상

    서울시는 구두 수선대와 가로판매대 등에 새로 도입한 ‘서울형 표준디자인’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공공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과 함께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은 기존 시설물의 구조·기능적 문제를 해소하면서 도시 미관도 살렸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형 표준디자인은 천장고를 높이고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내부 디자인을 개선해 운영자 편의를 높였다. 불필요한 부착물을 최소화해 외관을 통일하고 색상을 밝게 해 거리 이미지를 정돈했다. 시는 2009년 도입한 보도상 영업시설물 디자인이 거리 경관의 통일성과 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지난해 말 새 디자인을 일부 시설물에 적용했다. 새 디자인은 지난 2월 기준 구두 수선대 39곳과 가로판매대 31곳 총 70곳에 적용됐다. 시는 이미 교체한 물량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보도상 영업시설물 130여곳에 새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단순 시설물 교체를 넘어 보행자 안전, 도시 매력과 품격을 한층 끌어올려 줄 보행환경을 계속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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