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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별 성과 따져 인사·보수책정때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

    내년부터 정부부처의 부서나 개인의 성과를 평가해 인사,보수,예산편성의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부서별 성과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했는 지를 1년마다 측정,우수한 실적을 올린 경우 예산을 더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나 내부감사를 다음 번에 제외시켜 주기도 한다. 기획예산위원회는 9일 공공부문의 성과관리를 위해 정부조직 경영진단팀에서 제시된 부처별 성과목표에 따라 성과지표를 개발,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내달까지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선정,성과주의 예산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안에 ‘정부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 성과지표는 조직의 미션 및 목표를 설정한 뒤 조직단위별 전략목표-과별 성과목표,성과지표-계층화,가중치 설정-기준치 설정-성과측정 자료 결정-성과측정 결과 공개-성과측정 결과의 활용 순으로 이용된다. 대표적인 성과지표의 종류로는 노동생산성,자본생산성,공공서비스 이용률,진도율,오류율,준수율,반응시간,수혜대상자수 등이 있다. 부서별 사례를 보면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의료원 진료1부 일반외과의 경우성과목표는 고품질의 환자 진료서비스 제공에 있다.이를 평가할 성과지표로는 의료수익은 물론 의료이익률,환자증가율,수술성공률,환자·가족의 만족도 등이 된다.연구활동의 경우 치료법개발,연간 연구논문 3편이상 발표 등이며,공공의료 지원분야는 노숙자 진료실적,재해지역 참여,국빈방한 의료실적 등이 성과지표가 된다. 산업자원부 무역정책과의 성과지표로는 수출신장률,무역고도화 정도,무역자동화 사용정도,수출입 민원해결 건수,무역진흥 행사건수 등이 된다. 건설교통부 도로국의 성과지표로는 인구당 도로연장,고속도로 혼잡도 해소율,국가 및 지역경제 기여도,도로유지비의 절감률 등이다.농림부 농촌개발국 농촌용수과는 수리답면적률,간척사업관련 국가 소송승소율,간척농지 확대면적,농업용수 개발면적 등을 따져 평가하는 것이다.
  • 정부조직개편 공청회 지상중계/쟁점/경영진단 조정위란

    8일 서울 반포동 조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개혁 공청회의 토론내용을정리한다. ◇운영시스템 혁신▒朴乃會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우리 정부에는 관료주의의 병폐가 매우 많았다.안정성은 높지만 무사안일,업무회피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그런 관점에서 개방적인 채용방안을 도입,행정의 질을 높이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다. ▒李亨模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성과관리제와 복식부기의 성공을 위해 경영분석과 진단에 관한 자료 확보가 중요하다.단순히 대차대조표를 작성하는 게 아니라 현금흐름표와 원가분석표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시민과 소비자를 행정의 협조대상으로 인식하고 소비자를 조직화,정부의 업무를 분담토록 해야한다. ▒李榮蘭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전문직종을 모두 개방형으로 할 필요가 있다.이를 위해 보수체계가 개선돼야 한다.기존 공무원들과 지나치게 차이가 많이 나면 마찰이 생긴다.공무원 성과주의 도입에 필요한 성과측정 지표 설정은 자의적으로 될 수 있으며 고객보호헌장은 선언에만 그칠 수 있다. ▒河泰權 서울산업대 행정학과교수 외무고시와 행정고시를 통합하는 데 반대한다.외무고시에 국제통상직을 신설하거나 산자부와 교류를 활성화는 것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1년에 불과한 공무원의 한 분야 평균근속기간을 최소 3년으로 늘려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 ▒池萬元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 발상의 전환이 미흡하다.정부조직을 기능조직으로 전환한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과 맞지 않는다.복식부기도 중요하지만 관리회계가 더 필요하며 공무원들에게 성과에 따른 금전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李弼商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이번 시안은 수요자보다 공급자 위주라는 생각이다.모든 공무원의 재산내역이 공개돼야 하며 국세청 등에서 무작위 재산 실사를 벌여 적발되면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고객헌장도 선언에만 그칠 게아니라 인사와 연계시켜야 한다. ▒李龍煥 전경련 상무 공무원 성과제는 직원간 협력 저하와 갈등 유발의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대책이 필요하다.외무·행정고시를 통합하기보다는 부처별 채용시험 분리실시가 우선돼야 한다.부패방지는 규제개혁부터 시작해야 하며 감사도 처벌보다 포상위주로 해야 한다. ▒姜榮哲 매일경제신문 경제부장 정부조직개편은 자율·창의·전문성 확보,지속적 혁신,부처간 정책협조,세계화 대비,지식·정보 부재 문제 해결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의사결정의 민주화와 간소화가 필요하며 장관결재사항을 하부조직으로 대폭 이관해야 한다. ◇조직구조 개편▒李銀榮 한국외대 법학과 교수 민감한 사안을 복수안으로 만들어 결론을 흐려놓았다.정부는 논점을 흐리지 말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민간의 구조조정을 이끌어야 한다.중앙인사위원회 신설은 필요하나 위원장 임기를 보장하고,임용때 국회동의를 받도록 해 공정한 인사를 기해야 한다. ▒朴鍾圭 한국특수선 회장 중소기업청을 처나 부로 만들어 장관급으로 격상,내각에 보내야 한다.조직을 슬림화해야 하는게 중요하다.패션,포장 등은 문화부로 모두 넘기고 유통은 지자체에 맡기고,석탄·석유 등 기초자원관리를위해서는 자원관리청을 만들어야 한다.예산청은 현재대로 유지해야 하고 기획예산위원회는경제기획위원회로 바꿔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국 기능을 맡겨야 한다. ▒趙昌鉉 한양대 부총장 정부부처에서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보다는 일을 어떻게 하느냐이다.획일적인 정부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이번 개편에서 가장 큰 일은 공무원 인력을 최대한 가동할 수 있는 인사전담기구의 설치다.중앙인사위를 설치하되 3급이상 공무원의 적격성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임용 이후 퇴직 때까지 관리해야 한다.또 통계를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신뢰할 수 있는 통계가 없다. ▒金容正 동아일보 논설위원 지난해 1차 개편때처럼 조직의 효율성과 작은정부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수요자 입장을 고려한 기능조정이 미흡하다.민주성과 형평성의 고려가 부족하다.책임운영기관화를 통해 자율과 경쟁,성과의원리를 도입하는 것은 옳으나 그 대상기관이 17개 부처,28개 기관에 이르고집행기관이 아닌 정책,준사법적 기능을 갖고 있는 곳도 있어 문제가 될 것같다.어떤 조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부처 내에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므로 개혁의 기본방향과 원칙만 제시하는것도 필요하다. 정리┑金泰均windsea@ 경영진단조정위원회는 이번 정부조직 개편 시안 마련의 주체다.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 20조에 의거,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이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설치한 임시 자문기구이다.조정위는 자체 규정(10개조)을 두고 있다. 조정위는 한마디로 정부조직에 대한 경영진단을 하며 19개 민간진단팀의 직무분석 등 조직개편안을 만드는 데 지휘부 역할을 한 기구이다.구체적인 업무는 경영진단의 원칙과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진단과정의 주요문제에 대한자문,진단결과에 대한 평가,조정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구성은 중립적인 민간 전문가 11명으로 이뤄졌다.위원장은 깐깐한 吳錫泓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맡았다.당연직 위원으로는 정부의 실무책임자인李啓植 기획예산위 정부개혁실장,金範鎰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이 있다.나머지 위원은 행정개혁위원인 全成彬 서강대 교수(경영학)와 金判錫 연세대교수(행정학),그리고 鄭用德 서울대 교수(행정대학원),曺尤鉉 숭실대 교수(노사관계대학원장),金連泰 고려대 교수(법학),安重鎬 서울대 교수(경영학),李在亨 앤더슨컨설팅 대표,姜錫珍 GE한국사장 등이다.실무간사는 기획예산위 金泰謙 행정개혁단장이 맡고 있다. 기획예산위는 이같은 근거와 기능에 따라 이번 시안은 조정위가 당연히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시안의 우선순위는 현행 조직과 비슷한 대안을 1안,변화가 많은 개편안을 2,3안으로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기획예산위는 공청회와 여당,각 부처 의견을 종합해 빠르면 16일쯤 정부 단일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朴先和 psh@- 쟁점-'개방형 채용' 행정효율성 제고 도움 8일 정부조직 개편 공청회의 ‘운영시스템 토론’에서는 단연 ‘개방형 임용제도’ 시행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국장급 이상의 30%를 민간인과 공무원의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는 이 제도에 대해 토론자들은 대체로 바람직스럽다고 평가했으나 공청회장에 나온 공무원들은 형평성과 불투명한 효과 등을 들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李弼商 고려대 교수는 “민간인 국장에게 인사권을 포함한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권한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河泰權 서울산업대 교수는 “3∼5년간 점진적으로 시행해 공직사회의 동요를 줄이고,3년으로 돼 있는 계약기간 제한도 없애 민간전문가들의 신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특허청에서 나온 직원은 “현재 공무원은 1년 단위로 보직이 바뀌어전문성을 갖출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특정분야에만 종사한 민간인과 경쟁을한다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면서 “전면적인 도입보다는 개방형 임용 정원에 결원이 생겼을 때에만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기업의 한 직원은 “외부에서 채용된 사람이 자기의 생각을 관철시킬 수있을 것인지 의문이며,인사나 조직에 대한 권리 부여가 거의 안 될 것이므로 시책이 성공을 거두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金泰均 - 쟁점-'예산기능 통합' 찬·반의견 팽팽 예산기능의 통합문제에 대한 토론자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부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찬반론이 팽팽히 맞섰다. 경제정책조정기능의 주체와 관련해서는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토론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朴鍾圭 한국특수선 회장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를 활성화해 거시경제,실업,예산기능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金日秀 고려대 법대 교수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이를 법제화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金교수는 예산기능과 관련,위기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경제정책 조정기능과 통합해야 한다며 재정경제부에 귀속시키는 2안에 대한 찬성의사를 밝혔다.金교수는 모두에 토론회 참석 전 관계부처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다고 털어놔 이를 둘러싼 부처별 로비가 극심함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趙昌鉉 한양대 부총장은 예산기능을 경제정책 조정기능과 분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경제 민주화를 위해 한곳에 권력이 집중되면부작용을 낳게 된다고 우려했다.그는 예산집행의 감시,평가를 전담할 기능보완이 필요하다며 재정관리국 신설에 찬성했다.이밖에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의 통합은 외교통상부의 사례를 감안할 때 시너지효과가 적어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金容正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예산기능이 어디에 속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며 편성과 집행의 공정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金위원과 朴회장은 중소기업청의 조직개편과 관련,한결같이 부나 처로 승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朴先和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주요내용(I)

    기획예산위원회가 7일 발표한 ‘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시안’ 가운데 일선정부조직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될 ‘운영시스템 혁신’과 ‘주요 기능별 개편방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1안 ●2안 ●3안 등으로 돼 있는 것은 경영진단조정위원회의 제시안으로 앞으로 공청회를 거쳐 정부안은 이달 안에단일안으로 결정된다.●공통은 제시안에 상관없이 공통으로 적용되는 내용이다. ■운영시스템 혁신◆개방형 임용제도 확대●실·국장급 정원의 30%를 개방형 임용으로 전환,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의 공개경쟁을 통해 뽑는다.전문성·중요성·민주성의 3대 원칙에 따라 계약직으로 선발한다.1년 단위로 업무실적을 평가하며 계약기간은 통상 3년으로 한다.단계적으로 과장급까지 확대한다. ●1안으로 올해 안에 모든 대상 직원을 2∼3차례에 걸쳐 뽑거나 2안으로 향후 2년간 공석이나 결원 발생시 충원한다. ◆공무원 채용제도 개선●5급 이하중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특별채용제도를 활성화한다. ●외무·행정고시를 통합,외무공무원을 통상 등 전문가로 육성하고 외교직공무원을 일반직에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각 부처 의견을 반영해 고시 시험과목을 현실적으로 조정한다.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 실시권 및 시험과목 결정권을 각 부처 장관에게 부여하는 등중앙집중식 채용제도를 분산형으로 전환한다. ◆부패방지제도 강화●정부기능 및 정부사업을 최대한 민간으로 이양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며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한다.또 민원업무의 전산처리 범위를 확대,공무원 재량권을 축소하고 행정정보 및 예산집행 공개,정책실명제 실시 등으로 국민에게 충실한 행정정보 공개청구권을 부여한다. ●뇌물의 실체,대가성 기준,선물과의 구분 등 뇌물의 개념을 구체화해 명확한 처벌 기준을 만들고 뇌물수수로 면직된 공무원은 일정기간 공직 진출이나 기업 취업 등을 제한한다. ●내부고발자 포상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시민 감사청구제도를 활성화하고 시민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부정·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몰수·추징금 일부를 장려금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성과관리제도 도입●가칭 ‘정부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성과관리를 법제화한다. 전략계획서,성과계획서,성과보고서의 작성과 제출을 의무화하고 예산관련 규정 적용을 일부 면제,성과배당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성과주의 감사제도를 도입,감사를 규정 위주에서 성과 중심으로 전환한다. ●예산집행 성과를 국민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공시,국민세금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가치경영을 내실화한다.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2000년부터 실시,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복식부기제도 도입●경영성과 및 재무상태 파악을 위해 장기적·미래지향적 재정관리 기반을조성한다.공공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재정활동의 효율성·투명성·책임성을 높인다. ●중앙정부는 ‘정부회계제도 개선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올해 안에 회계기준을 세워 내년중 특별회계에 적용하고 2002년 ‘예산회계법’을 개정한다.2003년부터 일반회계에까지 복식부기 적용을 확대한다. ●지자체는 올해 안에 광역·기초단체별로 시범실시하고 2001년에 ‘지방재정법’을 개정,2002년 모든 지자체로 확대 추진한다. ◆정보기술(IT)활용 제고●인터넷,CD­ROM 등을 통한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조세·교육·공공입찰 등핵심 대민행정을 조기 전산화한다.전자결재를 의무화하고 2000년부터 부처간 전자문서를 교환한다.50인 이상 모든 공공기관은 2000년 말까지 웹 사이트를 개설하고 정보공개목록을 여기에 공개한다. ●부처별로 지식정보관리관을 지정, 지식정보 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활용 계획을 수립한다.부처별 업무연계,정보공유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단행한다.올해 안에 ‘정보자원관리법’ 제정을 추진해 정보공유 의무화,정보 공개,지식관리자 지정 등을 규정한다. ◆고객헌장제도 확대●공공기관의 서비스 기준·내용·제공절차 등을 공표하고 실현을 약속해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보증한다.현재 시범시행중인 10개 분야의 고객헌장제도를 확대한다. ●행정서비스 제공방식을 공급 중심에서 수요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직자의서비스마인드와 국민의 권리의식을 함양한다.검찰청,병무청,조달청,국립병원 등 대민서비스 기관은 고객헌장을 시행한다. ◆국민권리구제절차 개선●행정심판 및 조정·중재 기능 담당기관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예산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전문인력 육성,위원·상위직의 전원 개방직화를 추진한다. ●고충처리위원회와 법률구조공단은 조사·시정권고,법률상담·소송대리 등고유기능을 강화하고 부처로부터의 인사·예산상의 독립성을 보장한다.특히고충처리위는 자체 조사인력 확대,지원인력 감축,개방직 대폭 확대 등으로인력을 재배치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두 기관의 상담·안내기능 및 권리구제기능과의 연계 강화로 정부내 종합상담 및 안내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지자체는 자체 고충처리위 설치를 추진하고,권리구제 기능을 수행하는 시민·사회단체를 정부의 권리구제 기능 연계 및 예산·세제상 지원 등을 통해 보호·육성한다.
  • 安炳禹예산청장 인터뷰…”예산집행 감시·평가 강화”

    “예산의 편성 못잖게 각 부처가 이를 제대로 집행하는지를 감시하고 평가하는 기능을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취임 한 돌을 넘긴 安炳禹 예산청장은 2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문제는 항상 현장에 있고 해답도 현장에서 나온다”며 올해도 100여개 사업현장을 방문,수요자의 의견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완성을 위해 예산의 쓰임새가 어느 해보다 중요한데요. 경제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한해입니다.금융개혁 등을 충실히 지원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살업증가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하겠습니다.국채발행을 13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재정적자를 국민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경기진작을 위한 예산은 얼마입니까. 대략 27조원에 달합니다. 금융구조조정에 6조8,000억원과 사회간접자본(SOC)투자에 12조2,000억원,중소기업 및 수출부문에 4조1,000억원,정보화투자에 3조8,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특히 280개 SOC사업비를 상반기에 예산의 77%,자금의 66%를 집중배정했습니다.한국은행 차입금 5조원과 국채 8조1,000억원,지난해 이월자금 1조원을 상반기에 활용할 참입니다. ▒국민연금에서 드러났듯 기금부문의 정비가 시급한데요. 현재 74개인 기금의 규모가 126조원에 달해 일반회계의 1.7배에 이를 정도로 방만합니다.우선 국립병원 특별회계 등 영세하거나 실적이 부진한 기금은 폐지토록 하겠습니다.기능이 비슷한 기금과 특별회계는 통폐합할 생각입니다.특히 연금기금의 경우 자금관리는 펀드매니저 등 금융전문가에게 맡기도록 할 계획입니다. ▒농어촌 구조조정 투자비 45조원 조달에 차질이 없는지요. 매년 투자금액을 확정하기보다 재정여건에 따라 매년 소요가 연동되는 방식으로 재원을 배분할 계획입니다.1차 때와 같은 예산의 낭비와 비효율을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성과주의 예산제도의 도입이 시급한데요.예산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는 무엇인지요. 예산을 제대로 썼는지를 평가해 다음 연도에 반영하는 제도로 내년에 우정사업이나 교육훈련사업,징세행정 부문부터 시행한 뒤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예산성과금제도는 지난해 9개 부처에서 126억원을 절약,43억원을 지급했습니다.올해부터 개인성과금을 2,000만원으로,주요사업비 절약시 성과금을 1억원까지 주기로 했습니다. ▒무분별한 중장기 계획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재정부담이 따르는 법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예산소요를 적시해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심사토록 하는 방안을 제도화할 예정입니다. ▒예산배분에 있어서 지역차별은 있는지요. 지역간 차별이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지역차별이 없다는 것은 지방에 동일한 예산을 나눠주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예산은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하고 있으며 당정협의,국회 심의과정에서 지방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있습니다.올해 여러차례 시도지사회의를 열어 편성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입니다.
  • 학벌-간판주의를 없애자…정부대책

    학력과 경력 위주의 인사 풍토는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발전을 가로막는장애물이었다. 이는 공무원 사회든 기업이든 예외가 아니다.특정 대학 출신들이 그룹을 이루거나 한번 고시에 합격한 것으로 평생이 보장됐다.그만큼 이노베이션과는거리가 멀 수밖에 없었다. 최근 들어 공무원 사회에서 학력과 경력 위주의 인사를 뛰어넘기 위한 시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金大中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방송통신대 졸업식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된 일류대학병 풍조에 일침을 가한 것은 공무원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부에서는 金대통령이 주창하는 ‘신지식인론’이 이같은 공직풍토를 타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공직사회는 그동안 임용시험 자격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아 최소한 공직진출에 있어서의 차별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경력과 학력 위주의 인사관행으로 인해 시대 흐름에 뒤떨어진 후진적인 행정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가 올해부터 1급 이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목표관리 점수제와 성과급 보수제를 도입한 것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현재 신지식 기반 확충을 위해 신지식 공무원상 발굴에 나서고있다.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이번 주 중으로 신지식 공무원의 개념을 확립,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제안제도도 대폭 활성화하기로 했다.뛰어난 제안을 하면인사고과에 반드시 반영하고 언론에 보도해 다른 공무원들이 이를 본받도록함으로써 행정능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예산을 절감할 경우,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아가 창의적인 인재를 공직사회에 끌어오기 위해 공무원 충원 및 교육훈련 제도도 대폭적으로 쇄신한다는 구상이다. 공직사회의 ‘태풍의 눈’이라 할 수 있는 개방형 임용제도도 공직사회에지식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개방형 임용제도가 자격증이나 학력·경력 등 일정한 자격제한을 기본으로하고 있으나 연공서열 위주의 ‘철밥통’ 공직풍토를 타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박현갑■기업 새로운 인사제도 확산 ‘학력은 필요없다.부가가치가 높은 인재를 확보하라’ 삼성 등 일부 그룹이 학력제한철폐에 이어 이른바 ‘끼있는 인재채용’을확대하고 있다. 기존 임직원들을 ‘신(新)지식인’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급여를 주가에 연동시키는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제의 도입을 서두르는 등 성과주의 인사제도도 급속히 확산돼가고 있다. ▒끼있는 인재 채용 국내에서는 삼성이 95년 처음 학력제한을 없앴다.올해부터는 연령 성별 경력을 불문하고 ‘끼있는 인재’는 언제든지 영입한다. 삼성은 지난 1월 사법연수원을 마친 38회 사시 합격자 7명과 대학가요제 입상자 2명을 채용했다. 앞으로 공인회계사 등 각종 시험 합격자는 물론 전국 단위의 각종 경시대회나 공모전 상위 입상자,범죄심리전문가,해커경력자,다국어 구사자 등 특이인재 100명 이상을 신지식인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대우 등 다른 그룹도 공인회계사나 기술고시 합격자,보험계리사 등 전문인력 채용을 늘릴 계획이어서 ‘신지식인’ 확보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능력 중시 신인사제 “창의력이 뛰어나거나 기업의 수익제고에 기여한 직원에게는 고연봉을 줘라”.삼성은 탁월한 인재에겐 1,000∼2,000%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달부터는 과장급 이상 전 간부를 대상으로 연봉제를 확대 실시했고 상·하위 연봉격차도 20∼25%에서 30∼40%로 늘렸다.근무성적에 따라 승진시기를차별화하는 ‘고과포인트제’도 전 사원으로 확대했다.효성그룹은 일정기한안에 승진하지 못하면 퇴출되는 직급정년제를 도입했다. ▒스톡옵션제 주택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행장과 본부장 등에게 스톡옵션제를 도입했다.앞서 동아건설이 대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 삼성도 연내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에서 이 제도를 시행한다.현대 SK LG대우 등 주요 그룹의 계열사도 스톡옵션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544개 상장사 중 233개사가 스톡옵션제 도입을 위해 정관을 고친 상태다./노주석 김환용■평생교육기관 운영 실태 평생교육은 누구나 어디서든지 원하는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체제로 학습의 장과 일터를 오가며 평생에 걸쳐 받는 직업교육이다.또한 형식적인 학력사회를 실질적인 능력사회로 바꾸는 데도 큰 뜻이 있다. 평생교육은 교육부가 인정하는 대학 및 전문대 부설 평생교육원,학원,교습소 등 평생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학위를 딸 수 있다.교육부 산하에 13만4,100곳의 평생교육기관이 있다. 학위를 딸 수 있는 길은 많다.방송통신대를 비롯해 독학학위취득제,학점은행제,사내대학,사이버대학,문하생제도 등이 있다. 방송통신대는 그동안 케이블TV 등을 이용해 강의를 해 오다 1일부터 위성방송채널로 운영,전국 어디서나 위성으로 강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 72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20여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독학으로 시험을 치러 합격하면 교육부장관이 학위를 주는 독학학위취득제는 92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4,250여명이 학위를 땄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평생교육기관에서 짬짬이 공부해 일정 학점 이상(최저 140점)을 따면 학점을 많이 얻은 대학의 학위를 받는다.85학점이상을 얻으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정규학생으로 편입학도 할 수 있다.지난해 3월 시행 이후 지금까지 학점을 이수하고 있는 사람만도 무려 6만여명이다. 사이버대학,사내대학,문하생제도도 국회에 계류중인 평생교육법이 통과되고 시행령이 마련되면 본격 가동된다.사이버대학은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 대표적인 원격대학의 하나로 교육부는 이르면 2000년부터 사이버대학을 정규대학으로 승인해 운영할 예정이다.기업체의 사내대학도 학점인정기관으로 적극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평생교육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맞춰 21세기 비전을 위한 ‘평생교육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현재 5.4%에 불과한 성인교육(25∼65세)의 참여율을 2013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의 근간이 되는 교육정보화 기반 확충을 위해 교육망(에듀넷),학술정보망,도서관망,행정망,하이텔,천리안 등 평생학습정보교류망(원스톱서비스) 구축 종합방안을 마련중이다./주병철
  • 日 ‘책임경영제’ 새바람

    [도쿄 黃性淇 특파원] ‘기업 개혁은 경영진부터’ 일본 기업 경영진들의 친목단체인 ‘경제동우회’는 19일 발간한 기업백서에서 스스로를 통렬히 꾸짖었다. 오너는 물론 몇년간이고 임기가 보장되는 임원들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경영으로 적자에 시달리는 기업이 늘었다는 진단에서다. 백서는 먼저 기업실적을 경영진 진퇴(進退)의 잣대로 삼아 책임을 엄중히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사원에게 적용되는 성과주의를 경영진에게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적자가 나면 미련없이 옷을 벗을 각오도 해야 한다’고 충고한 백서는 평균 2년인 임원임기를 1년으로 줄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책임경영’ 바람은 대기업으론 NEC에서 처음 불었다.임기가 1년이상 남은 사장을 17일 전격 교체했다.3월 실시될 98년도 결산에서 적자가 당초 예상을 5배가량 웃도는 1,500억엔으로 전망되면서 ‘미련없이’ 사령탑을 바꿨다. 도시바(東芝)도 18일 전례없이 엄격한 ‘책임경영제’를 발표했다.실적이나쁘다고 판정되면 1년 안에 해고시킬 방침. marry01@
  • 현직구청장 논문 화제/吳熙重 대전 대덕구청장 석사학위

    吳熙重 대전시 대덕구청장이 경영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영혁신 전략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吳구청장은 이 논문에서 최소의 투자와 최대의 주민효용을 전제로 하는 성과주의와,고객지향적 기업가형 자치정부로 재창조하는 경영행정의 혁신전략이 오늘날 지방행정에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선진국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논문은 자치행정의 정책입안기능과 집행기능을 분리하고 행정서비스에 경쟁체제를 도입,구민 만족도 조사를 통한 성과 중심의 예산배분 및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비스 속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대폭적인 권한 위임과행정정보화를 통한 논스톱 체제를 구축하는 일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경영적 측면에서 제3섹터 활용과 사업의 선정 및 지원제도 개선,통제장치의 정비 필요성도 제기됐다. 논문은 행정조직의 경영체제 혁신방안으로 ‘품질관리’ 전략기법을 제시하고 성공적 실현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강한 의지와 지역경제 육성,재정자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吳구청장은 “지역행정의 무경험·무지식·무노하우 등 3무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96년 대학원에 진학,체계적인 행정철학이 담긴 학위논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崔容圭 ykchoi@.
  • 사업성과 적으면 예산 깎는다

    내년부터 예산을 들인 만큼 제대로 성과가 났는 지를 따져 예산배정에 차등을 두는 성과주의 예산제도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우선 내년에 도입이 유력시되는 부문은 교통,환경,실업훈련,경지정리 등의사업분야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5일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하고 오는 5월 시범사업을 선정한 뒤 관련법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성과주의 예산제도란 해당기관이 수요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과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을 정한 뒤 나중에 목표달성 여부를 평가해 그 기관의 인사,보수와 예산배정에 차별을 두는 제도다. 예컨대 민원부서의 경우 접수창구에서 고객이 대기하는 시간을 5분 이내로제시한 것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측정,다음해 예산에 반영하는 식이다. 거리청소사업비는 미화원 인건비,청소차량 구입비 등이 예산대로 집행됐는지를 보기보다 ‘거리환경이 얼마나 깨끗해 졌는가’를 평가하고,실업대책비는 공공근로사업,교육훈련으로 실직자의 가계소득이 얼마나 늘었고 훈련종료후 직장을 구한 사람이 실제로 얼마나 늘었는 지를 평가해 다음해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 ■선진국은 어떻게

    선진국들의 정부개혁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 만들기’로 요약된다.규제철폐와 계층구조 타파,성과 중심제 도입으로 인력 감축과 효율성 제고를 이룩했다. ‘철밥통’으로 불리며 자리를 보장받던 공무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영국은 79년 73만명이던 정부인력을 96년엔 49만명으로 3분의 1을 줄였다.뉴질랜드도 85년 35만명에서 94년엔 28만명으로 7만명 감축에 성공했다. 미국은 정부인력재편법(GWRA)을 제정,93년 215만명이던 연방정부 인력을 올해 말까지 27만명을 줄여 188만명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작업을 순조롭게 마무리중이다. 이같은 인력감축은 관리·감독계층을 줄이고 중복기능을 통합하는 조직개편과 정부 집행기능의 민간이양 및 민영화 조치로 가능했다.32개였던 캐나다의 중앙부처가 93년에 23개로 축소된 것도 한 예다.이 과정서 ▒정부개입 및‘중앙통제’의 최소화 ▒성과에 따른 예산배정 및 관리체제 등은 일반적인개혁 원리가 됐다. 공무원 채용 문호도 열렸다.영국과 캐나다는 중앙부처 과장급 이상 차관급이하 공직자를 공개경쟁을 통해계약제로 임용한다.정무직인 장관대신 차관에게 재무관리권한을 주고 성과를 따진다.차관 명칭은 ‘Chief executive’.사장이란 의미로 바뀐 것도 기업식 책임경영과 성과주의 운영을 말해준다. 정책업무와 별도로 정부의 대(對)국민 서비스기능인 집행기능을 분리시켜별도 운영하는 ‘책임 집행기관’제도는 개혁과정서 효율과 책임을 높이기위한 방안으로 널리 도입됐다.이를 가장 먼저 도입한 영국은 각종 면허 및여권업무,산림,기상,식품검사 업무를 집행기관(Agency)으로 분리시켜 전 공무원의 80%를 흡수,행정의 효율과 책임을 높였다. 미국의 정보기술을 이용한 ‘전자정부’구현계획 등에서 보여지는 ‘고객지향적’이고 ‘고객 반응적’인 정부구현 노력은 선진국 행정개혁의 일반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
  • LG그룹 사장단 19명 인사/LG텔레콤 회장 卞圭七

    ◎LG석유화학 회장 성재갑/LG산전 부회장 손기낙/LG전선 회장 권문구/LG화재 부회장 이문호/LG전자 부회장 구현홍/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정병철/LG전자 사장 구승평/구조조정본부 사장 강유식 LG그룹은 8일 成在甲 LG화학 부회장을 LG석유화학 회장 겸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9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내정)를 단행했다. 권문구 LG전선 사장,具滋洪 LG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李文浩 구조조정본부사장은 LG화재 부회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또 鄭炳哲 LG전자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具勝平 LG전자 부사장은 사장으로,姜庾植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이 구조조정본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卞圭七 LG상사 회장은 LG텔레콤 대표이사 회장으로,孫基洛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원장은 LG산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옮겼다.이밖에 沈載赫 LG텔레콤부사장이 한무개발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등 9명의 부사장 및 전무급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거나 전배했다. 이번 사장단인사의 특징은 그룹 구조조정본부의 대약진이다.具本茂 회장이 내세운 ‘철저한 성과주의’원칙에 따라 그룹생존을 위해 일한 구조조정본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이에 따라 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및 부사장을 맡아 구조조정을 지휘한 李文浩 사장(56)과 姜庾植 부사장(50)이 동반승진했다.95년 회장실사장을 맡은 이래 具本茂 회장을 그림자처럼 보좌해온 李사장이 부회장 승진과 함께 LG화재로 옮긴 것은 주력업종으로 선정한 금융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姜부사장은 현대측과의 반도체협상 파트너였다가 지난 3일 현대자동차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李啓安 사장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후속 임원인사는 사장이 바뀌지 않은 계열사는 연말까지,사장이 교체된 계열사는 내년 초쯤 단행될 예정이다.그룹전체 임원 800여명가운데 150명 이상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그밖의 사장단 인사는. ◆대표이사 선임 및 전배 宋在仁(정밀·C&D 합병사) 金宣東(LGLCD) 權赫喆(LG스포츠) 魚允泰(LG레저) 具進會(LG칼텍스가스) 李銀俊(LG히다치) 李鍾桓(LG에너지) 張時榮(LG투자신탁) ◆부원장 李秉南(LG경영개발원 인화원)
  • 산하기관 구조조정 촉진/‘출연硏 설립법’ 제정키로

    정부와 여당은 9일 정부 산하기관의 경영혁신 및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을 제정하고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자민련 李相晩 제2정조위원장,陳稔 기획예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소속 부처를 없애는 대신 국무총리가 연구기관을 감독케 하고,연구기관에 대해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센티브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 효성의 생존법 “프로 되자”/趙錫來 회장

    ◎합병출범 앞두고 프로정신 다지기/뼈깎는 각오 강조 ‘프로는 아름답다’‘프로정신 효성’ 광고를 통해 ‘프로정신’을 표방해 온 효성 趙錫來 회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이를 부쩍 강조,눈길을 끌고 있다. 趙회장은 지난 달 15일 임시주총에서 효성T&C,효성물산,효성생활산업,효성중공업 등 주력 4개사 합병을 결의한 직후 임원들을 불러모아 프로정신을 강조했으며 기회 있을 때마다 ‘철저한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한 성과주의 경영방침’을 밝히고 있다. 趙회장의 ‘프로정신’은 경영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책임감을 갖고 성과주의를 지향하는 것으로 지난 해 12월5일 조직개편을 앞두고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한 성과 극대화’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프로정신으로 무장해야 하며 이는 모든 구성원들이 전문가라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할 때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또 趙회장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기역할을 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도 프로정신”이라며 “사원들이 요구를 안하는 것은 프로정신이 덜됐거나 능력이 안돼서”라고 지적했다. 한편 효성 관계자들은 趙회장의 이런 발언은 내달 17일 주력 4개 계열사의 합병절차가 완전히 마무리,(주)효성이라는 단일기업 체제로 출발하기에 앞서 임직원들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 작지만 효율적인 정부(DJ노믹스 이상과 과제:2)

    ◎정부부터 개혁하는 모습을 보여라/정부·공기업 대대적 개혁 서비스 質 개선/1만1,000개 규제 연말까지 절반 줄여/통제위주의 정부운영 성과중심 혁신/예산절감·기업활동 자유화 최대 보장 金大中 대통령이 생각하는 새 정부의 바람직한 상(像)은 ‘작지만 봉사하는 효율적인 정부’라는 말에 잘 압축돼있다. 한마디로 정부와 공공기관의 대대적인 조직개혁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고 생활하기 편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97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평가한 우리 정부의 효율성은 46개국중 44위,정부개입 정도는 최하위인 46위로 나타날 정도로 후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최하위의 정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조직 뿐 아니라 공기업과 산하기관까지 개혁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새 정부는 개혁의 목표로 ▲고객우선의 성과주의 ▲기업가적 정부 운영 ▲유연하고 투명한 행정 그리고 ▲조직원의 창의성 극대화 등을 내걸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고객인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서비스를 제때 공급해준다는 원칙과는 동떨어지게 운영되어 왔다. 정부조직도 행정수요의 변화와 무관하게 팽창했다. 지난 30년간 농촌인구는 3분의 1로 감소했으나 농업관련 공무원수는 5배나 증가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새 정부는 통제 위주의 정부 운영방식을 성과 중심으로 과감하게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부 조직의 경우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하고 공무원사회에는 경쟁원리를 적용,연줄과 고참순이 아니라 능력과 실력에 따른 대우를 해줄 방침이다. 행정서비스의 경우 민간부문이 우수할 경우 과감하게 외주(外注)를 주고 행정의 집행기관장에게는 성과에 따라 책임을 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작년말 현재 108개에 달하는 공기업은 원칙적으로 민영화 되거나 강력한 구조조정이 실시된다. 예산규모 143조원,우리나라 연간 GDP(국내총생산)의 30%를 웃도는 정부산하기관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혁신과 경상경비 절감 등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재정 지출도 지금까지 단순히 얼마나 썼는가에 중점을 두고 통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성과를거두었는가를 중시하는 결과지향 예산체제로 바뀌게 된다. 최소 비용으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공급하는데 목표를 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조세정책은 단기적인 세수 확보에 주력한 나머지 세부담의 공평성이나 세정의 투명성 높이기에는 소홀했다. 정부는 따라서 복잡한 세제를 간편하고 알기 쉽게 고치고 음성,탈루소득을 끝까지 추적해 과세할 방침이다. 새 정부는 모든 기존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다. 1만1,000여개의 규제를 정밀 심사해 98년까지 절반이상을 없애거나 완화하고 99년이후에는 나머지 규제에 대해서도 합리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꼭 필요한 규제라도 일단 생기면 없어지지 않는 만큼 5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되도록 하는 규제일몰제가 시행에 들어갔다. ◎각계 평가와 과제/현행 관료체제 과감히 탈바꿈/개혁 가속화… 구체성과 내놔야 정부개혁의 진척도는 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게 민간측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래서 개혁의 속도를 더욱 빨리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고,구호에 머물지 않는 실천력을 보여 민간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鄭用德 교수는 “전형적인 계층제(Hierarchy) 형태의 체제로는 급박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 하루빨리 수평적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고 현행 관료체제의 개혁을 주문했다. 그는 경직된 정부조직에 ‘유동성(流動性)’ 개념을 도입,외부 민간전문가의 영입과 공무원도 민간처럼 자유로운 퇴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섬유산업연합회 張石煥 부회장은 구호성 개혁에 머물지 말고 실제 피부에 와닿도록 하루빨리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민간이 느끼는 괴리감이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정부발표를 뜯어보면 생색내기에 급급해서 발표만을 앞세우고 제대로 실행되지 않은게 적지 않았다”면서 “홍보성 발표에 치중하면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정부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처간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鄭교수는 “몇군데의 개혁 부처만 뛰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나머지는 개혁에 저항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전체 정부조직이 동참하지 않으면 정부개혁은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 단체장 기밀비 없앤다/내년 지자체 예산 지침

    ◎예산편성 사업단위로 전환/일반운영비·재료비 등 局·課 자율 배분/예산절약 지자체·공무원 성과급 지급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영수증없이 사용하던 특수활동비가 내년부터 폐지되어 업무추진비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장은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모든 지출의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시 도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어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예산집행을 막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99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기본지침’을 시달했다. 그러나 단체장 업무추진비의 25%까지는 영수증 대신 사용내역을 명시하면 인정해준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예산 구조를 ‘성과주의형’으로 개선해 현재 국(局)단위로 편성하는 예산을 개별사업 단위로 짜도록 했다. 또 국 이나 과(課)의 일반운영비와 여비 재료비에 대한 총액배분 기준을 마련하여 각 국이나 과가 자율적으로 배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총액편성제도를 도입토록 했다. 행자부는 이밖에 읍 면 동 공무원 등 15일 이상의 출장을 가야하는 사람에게 국가기준을 적용하여 한달에 11만5천원씩 주던 월액여비를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월액여비를 받던 읍 면 동 공무원 가운데 창구직원 등 상당수가 월액여비를 받지 못하거나 액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자부는 지침에 따라 예산을 절약한 공무원과 자치단체에는 성과금과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예산절약 인센티브제’를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 기획예산위의 공공부문 개혁 방향/외청장 민간인 공채…경쟁력 제고

    ◎자치경찰 운영 중앙­지방 협조 중요/예산집행 성과따라 장관능력 평가/국민편익 고려… 행정단계 축소 시급 기획예산위원회는 13일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통제중심의 국가운영을 성과주의의 국가경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공공부문에서의 독점체제를 민·관 경쟁체제로 바꾸기 위해 특허청을 필두로 외청장들을 민간인으로 채용하고 공무원 교육도 민간부문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지방정부 조직을 현행 3∼4단계에서 2∼3단계로 줄이고 중앙정부의 직접적 통제를 받지 않는 자치경찰 도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바탕으로 국가경쟁력을 5년 내에 두배로 키우겠다는 것이다.이들 청사진의 구체 내용과 실현가능성을 점검해본다. □외청장들을 민간인으로 뽑는다=능력이 있다면 공무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말자는 것이다.장·차관까지는 곤란해도 집행기능을 수행하는 외청장은 공개경쟁을 통해 민간인으로 채우자는 얘기다.먼저 특허청 운전면허시험장 식품의약안전청의 기관장을 올해에 공개채용할 계획이다.모두 계약제로 임용하고 인사·예산권을 일임하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한다.내년부터는 조달청관세청 통계청에 이어 국세청까지도 대상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국세청장까지 민간인으로 채용하기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장기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국민재산에 대한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요직’을 민간인에게 넘기기는 쉽지 않다.회계기준과 공시제도가 투명해져 국세청의 특권이 사라지면 논의가 본격화될 수도 있다.국세청이 안될 경우 다른 청의 반발도 예상된다.정부는 집행기능을 수행하는 사업적 성격이 짙은 기관은 위탁경영까지 포함해 민간인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방행정조직 단순화된다=농산물을 직거래해야 하는 이치와 같다.행정의 생산자는 정부이고 소비자는 국민이다.중간단계를 줄여야 국민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간다.행정의 중간단계는 지방자치단체의 시·군·구,읍·면·동 등이다.이중에서 한단계만 단순화해도 행정 서비스가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다.이를 위해 정부조직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어느 것을 줄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이 거셀 수 밖에 없다.정치권의 반발이 거셀 수도 있다.자기 몫을 그만큼 잃기 때문이다.행정구역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원도 감수해야 한다.말처럼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는 주저하고 있지만 늦출 수 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한다. □자치경찰제도가 도입될까=경찰은 정부의 ‘귀’와 ‘손발’이다.경찰망에서 빠져나가는 정보는 거의 없을 정도다.때문에 지방자치제가 도입됐어도 경찰은 여전히 중앙정부의 통제하에 놓여있다.그러나 지방자치제가 활성화되려면 지역치안은 지자체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金大中 대통령도 자치경찰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기획예산위도 지방정부 개혁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공언했다.문제는 민생치안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업무협조다.현행 경찰조직하에서도 지방경찰청끼리 업무를 떠넘기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일반행정과 달리 치안공백이 생길 경우 국민들의 피해가 엄청나다.병무 노동 복지 등 일부 중앙정부 기능도 지방정부에 위임할 생각이다. □재정운용 틀이 바뀐다=지금까지는 부처별 예산배정에 관심이 모아졌다.배정받은 돈을 어떻게 쓰는 지 해당부처 장관을 이외에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그러나 앞으로는 예산집행 결과에 따라 장관들은 평가를 받게 된다.일종의 비용·수익 분석으로 투입에 비해 산출이 떨어지면 장관직에서 물러나는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세금의 세목별 내용이 어떻게 쓰여지는 지도 국회에서 심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산하단체 대대적 정비=큰 방향은 세가지다.▲폐지 및 축소 ▲민영화 ▲강도높은 경영혁신.특히 공기업은 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하고 필요할 경우 사업매각도 병행할 방침이다.주요 기관장은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하고 인사·예산권에 대한 전권을 준다.대신 계약제로 임명,기관과 개인에 대한 평가가 미흡하면 임기전이라도 물러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모든 직원들에 대한 연봉제 및 성과급제를 도입한다.그러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을 누가 마련하고 평가하느냐와 정부의 입김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성공의 관건이다.고객의 평가를기준으로 삼는다고 했는데 이를 객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 미지수다.
  • 日 자민당 訪北團의 성과주의/姜錫珍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자민당 방북단의 방북결과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단장인 나카야마 마사아키(中山正暉) ‘북한납치 일본인 구원 의원연맹’회장등 자민당내 매파 의원들로 구성된 방북단은 북한 노동당 金容淳 비서등과 회담을 가졌다. 방북단은 귀국후 ‘일항기 요도호 납치범을 돌려 보내 준다면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다’는데 대해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난데없이 연락사무소가 거론된 점,지금까지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개선 조건으로 내걸어온 일본인 납치 의혹의 진전이라는 전제가 요도호납치범 송환으로 바뀐 것은 아닌가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언론들도 변화 여부에 대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산케이신문은 2일자에서 ‘전술,크게 전환’이라고 제목을 달아 이 점을 부각시켰다. 북한과 일본의 접촉을 돌이켜 보면 정부간 접촉시에는 회담이 난항을 겪거나 결렬되는 반면 일본의 정당 대표들이 북한을 방문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북한과의 관계에서 성과를 올리고 싶어하는 정치인들의 속성 때문이 아닐까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번 방북 결과를 보면 자민당내 매파 의원들도 이러한 지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듯하다. 일본 외무성은 ‘사이가 나쁘고 서로 심하게 비난해온 사람들이 접근하는것이 진정한 의미의 관계개선으로 연결된다’고 겉으로는 말하고 있지만 ‘전술의 변화’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협의가 되지 않은 듯 놀라움을 숨기지 않고 있다.즉 납치 문제 해명이라는 인도문제와 죄를 범한 용의자의 귀환문제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앞으로 자민당내에서 방북단의 방북 결과를 어떻게 수렴하는가,자민당이정부에 방북 보고서를 보낸 뒤 당정 협의 결과 어떤 결론이 나오게 되는가,그 사이에 납치 의혹 해명에 대한 일본 국민 여론의 향배가 어떻게 흘러 갈것인가가 차례차례 문제가 돼 나갈 것이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金 비서가 요도호 납치범에 대해 기존 입장,즉 ‘귀환은 본인들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되풀이한 것을 보면 외부세계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추측하기에는 아직 빠른 느낌이다.
  • LG 사장단 대규모 인사/50대 대거 발탁

    LG그룹은 24일 정장호 LG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LG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상위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이뤄진 LG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계열사 부회장 승진 3명 △대표이사 선임 및 전배 12명 △대표이사 선임 외 사장급 승진 1명으로 큰 폭의 승진이 이뤄졌다.특히 사장급으로 승진한 9명 가운데 서평원 텔레콤 사장 등 7명이 50대로 젊은 경영자가 대거 발탁됐다.구본준 반도체CU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 LG그룹은 그러나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경영실적이 부진한 최구명 금속 정진구 종금 박찬민 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정년을 맞는 최진영 카드 심석주 할부금융 대표이사 등을 고문으로 위촉,사실상 퇴진시켰다.문정환 반도체 부회장 겸 반도체CU장은 반도체 부회장만 맡도록 했다. LG그룹은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향후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수 있도록 예년에 비해 최고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앞당겼다”고 밝혔다.사장단과 함께 이뤄지던 후속 임원인사는 신임 사장단의의사를 반영해 내달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부회장 △LG텔레콤 정장호 △LG칼텍스정유 허동수 △전략사업개발단 손기락 ◇대표이사 △LG건설 민수기 △LG홈쇼핑 최영재 △LG돔 신승교 △LG정보통신 서평원 △LG신용정보 정광수 △LG신용카드 이헌출 △LG종합금융 서경석 △LG엔지니어링 신현주 △LG화재해상보험 구자훈 △LG정밀 송재인 △LG금속 정정원 △LG반도체 구본준 △LG생산기술원장 유건희
  • 인재를 아끼는 사회/한만진 LG전자 이사(굄돌)

    기업의 목적은 조직구성원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달성가능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일련의 조치가 강한 경쟁력의 출발이 될 수 있다.이러한 현실에서 기업들은 우수인재의 확보·육성 그리고 조직구성원의 참여가 있게하는 기업호감도,근무희망도를 높이기 위해 최고대우를 한다는 처우조건을 홍보하곤 한다.인적자원이 경쟁우위의 핵심원천이기 때문에 이들의 헌신과 열정을 유도하고 인정키 위해 최고대우를 지향하는 보상제도는 필요한 것이며,이것을 가시화하는 일도 개인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을 조화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하고 정확하게 이해할 것은 최고대우라는 것은 열심히 일하면 일한만큼 인정받는 공정성,합리성과 능력을 발휘하면 한만큼의 성과와 연결되기 때문에 최고대우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성과보상의 원칙을 이해하여야 한다.최고대우란 성과에 의해서 보상되는 것이지 타사에 비해 떨어지니까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배 몫을 키우기 위해 능력과 업적을 정당하게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과실현의 제역할이 필요하다. 둘째로는 차별화의 원칙이다.타사가 하고 있으니 우리도 한다는 논리는 최고실현 정신에 맞지않기 때문에 기업문화를 고려,나름대로의 독특한 제도개발로 실질적인 최고를 실현하여야 한다.셋째로는 단계화의 원칙이다.일시에 최고대우를 실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전사원의 참여에 의한 단계적 실행으로 성공체험의 보람을 쌓아가는 길을 택해야 한다. 결국 최고대우의 실현은 조직구성원을 아끼고 생활수준 향상에의 깊은 배려를 인정하는 노경관계 하에서 사원들 스스로가 철저한 능력주의,매사에 최고를 추구하는 일등주의,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주의 자세로 저마다 성과실현의 최고인재가 될 때 이루어지는 것이며,경쟁력을 갖춘 최고대우는 성과주의 문화속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 고용조정시대의 과제/한만진 LG전자 이사(굄돌)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생존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과 고용조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세계의 단일 경제권화가 급진전됨에 따라 기업은 대외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방식과 조직을 구축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외국의 예를 보더라도 지나친 고용보호제도는 경제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고용기회를 창출해 내는데 장애가 되고 있어서 최근에는 임금의 유연성과 근로자수의 유연성 확보조치를 통하여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확보되어 필요한 고용조정을 적기에 실시하고 임금이 탄력적인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고용불안이 야기될 수도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채용과 해고의 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더 많은 고용기회가 창출되므로 결과적으로 고용안정을 이룰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무조건 임금을 동결하고 인원을 감축한다해서 기업의 경쟁력이 저절로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감량경영의 고용불안은 노경관계를 불안하게 하고 생산성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그렇기 때문에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기술혁신은 물론 근로의욕을 높이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고려한 사업구조조정과 장기인력계획에 철저를 기하고 인력의 전직 및 재배치를 가능토록 하는 다기능 고기능의 교육,훈련투자가 있어야 하며 특히 투명한 경영이 인정되고 경영정보가 공유되는 신뢰구축과 능력·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와 임금교섭이 실천될 수 있어야 한다. 끝으로 기업은 고용안정을 사원들이 느끼는 보람의 원천으로 받아 들이며 삶터를 보호하고 사원들도 고용안전문제가 노경공동의 해결과제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고통분담의 역할을 다할때 고용안정과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함께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 LG화학 매출목표 4조7천억원 확정

    LG화학은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19.5% 증가한 4조7천억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LG화학은 또 정보전자 소재 등 신규사업 개발과 석유화학부문의 신규투자 및 확장투자에 모두 9천2백억원을 배정하고 신약개발과 첨단 생명공학 분야 등 연구개발분야에 1천4백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올해 경영방침으로 ▲세계 제1의 경쟁력 확보 ▲성장전략추구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 ▲성과주의 기업문화 정착 등을 선정했다. LG전자는 특히 전략지역인 중국과 인도,동남아 지역에서의 해외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정보·전자소재 및 생명공학을 비롯한 유망 신사업 추진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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