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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공기업 연봉·성과급제도 실효 거두려면

    지방공기업 연봉·성과급제도 실효 거두려면

    행정안전부가 4일 밝힌 ‘2012년도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은 공기업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등급 간 최소 비율 할당 등의 보완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빚더미 지방공기업 ‘철밥통 깨기’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예산편성 기준에 대해 “지방공기업 관리 강화로 공기업과 노조 등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효율적인 지방공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면서 “앞으로 새 기준 이행 여부를 집중 감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뒤늦은 감이 적지 않다. 지방공기업의 부채는 해마다 증가추세다. 전국 382개 지방공기업 중 공무원 조직인 지방직영 공기업을 제외한 137개 공사·공단의 총 부채 규모는 2010년 46조 3591억원이다. 2008년 32조 4377억원, 2009년 42조 6283억원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지방공기업의 책임경영 방안을 강화하는 조치 마련에는 미온적이었다. 현행 예산편성 기준에 따르면 우수 등급을 받으면 임·직원 구분할 것 없이 보수 월액 201~300%의 성과급을, 보통은 101~200%를, 미흡은 0~100%의 성과급을 각각 받는다. 2010년 지방공기업 평가대상 211개 기업 중 45개(23%) 기업이 우수, 130개(62%) 기업이 보통, 32개(15%) 기업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미흡 판정을 받은 32곳 가운데 성과급 지급대상이 아닌 지방직영 기업 18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곳 가운데 6곳(2.8%)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과급을 받았다. 극히 일부 공기업만 성과급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다 보니 공기업의 책임경영 강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이다. 이 때문에 국정감사나 언론에서는 빚더미와 적자경영 속에서도 매년 임직원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고 비판을 했었다. 행안부의 내년도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보완조치가 필요하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기존 3단계 평가 기준을 5단계로 세분화하고, 내년부터 ‘마’ 등급을 받은 기업의 사장과 임원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고 다음 해 연봉의 5~10%를 삭감하기로 했다. ‘라’ 등급 역시 사장과 임원 모두 성과급을 받을 수 없으며 다음 해 연봉은 동결된다. ●‘마’ 등급 땐 연봉 5~10% 삭감 행안부 관계자는 “등급별로 할당된 비율은 없다.”면서 “외부 평가기관에서 공기업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행안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관계자 외에 교수, 전문 컨설턴트, 언론인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가 평가 결과를 최종 심의하는 만큼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박완기 경기사무처장은 “이번 기준은 지방공기업 관리 강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 “하지만 평가등급별 할당 비율이 없다면 제도의 실효성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비율 설정이나 임의적으로 좋게 평가하는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30대 대기업 임원 연봉 10% 깎으면 일자리 1만개 창출”

    “30대 대기업 임원 연봉 10% 깎으면 일자리 1만개 창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대기업 임원 연봉 삭감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거듭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 장관은 4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30대 대기업 임원들의 연봉을 10% 삭감하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층을 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대기업 경영진의 월급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구체적인 연봉 삭감 수치와 대기업들까지 특정해 향후 재계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지경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임원들 연봉을 10% 줄이면 일자리를 1000개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또 “잡셰어링은 가타부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서 대기업 임원 연봉 삭감에 대해서는 재계가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잡셰어링은 2009년 취업난이 계속되자 정부에서 각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노동시간과 임금을 줄이는 대신 많은 직원을 고용하도록 권장했던 정책이다. 지경부는 30대 대기업 임원들의 연봉을 파악, 각 기업별 연봉 삭감과 고용 창출 효과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장관은 대기업들이 마인드를 바꿔 ‘큰 기업’으로 나아가고, 청년층에 대한 투자를 보다 과감하게 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원 급여 삭감과 일자리 창출은 청년층 고용에 대한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연봉 삭감 등 재원 마련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지 정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우찬 경제개혁연구소장은 “최 장관의 말은 기업들이 알아서 하라는 것이지 (정부가 개입해) 깎겠다는 건 아닐 것”이라며 “기업 총수가 마음대로 보수를 정하지 말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에서 성과와 연계해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과급은 기본 중 기본”이라며 “정부는 그에 따른 사회 격차를 해소하는 방법을 마련해야지 대기업 임원들의 보수에 대해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경영평가 최하 지방공기업 연봉 삭감

    내년부터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지방 공기업의 사장과 임원은 다음 해 연봉이 삭감된다. 또 최하위 등급을 받은 지방 공기업의 사장과 모든 임직원들에게는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행정안전부는 4일 지방 공기업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지방 공기업 예산편성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산편성 기준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방공사와 공단이 경영평가에서 5개 등급 중 제일 낮은 ‘마’ 등급을 받으면 사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은 성과급을 한푼도 받을 수 없고, 사장과 임원은 다음 해 연봉도 5~10% 삭감된다. 또 마 등급 바로 위인 ‘라’ 등급을 받은 지방 공기업의 사장과 임원들도 성과급을 받을 수 없으며, 다음 해 연봉은 동결된다. 행안부는 지방 공기업의 경영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 ‘보통’, ‘미흡’으로 구분했던 기존 3단계 평가 등급을 올해부터 ‘가~마’ 등 5단계로 세분한 바 있다. 또 기존 경영평가에 따라 월 급여액의 0~450%까지 지급했던 지방 공기업 사장 성과급은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으면 301~450%, ‘나’ 등급 201~300%, ‘다’ 등급 100~200%로 지급 기준을 구체화했다. 월 급여액의 최대 300%까지 성과급을 받았던 직원들도 ‘가’ 등급 201~300%, ‘나’ 등급 151~200% 등으로 기준을 강화해 성과급 남발을 방지하기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지방공기업 이익 나면 빚부터 갚아야

    앞으로 지방공기업은 사업 이익이 발생하면 빚부터 갚아야 한다. 또 지방공기업 직원이면 직급에 관계없이 뇌물수뢰 등 비리 행위 적발 시 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처벌을 받는다. 지금까지는 팀장급 이상의 임직원만 공무원과 같은 처벌기준을 적용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지방공기업의 부채를 줄이고 청렴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중 제출된 의견들을 수렴해 확정한 뒤 10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익금 처리 절차가 ‘이월결손금 보전-이익준비금 적립-배당’ 에서 ‘이월결손금 보전-이익준비금 적립-감채적립금 적립-배당’ 순으로 변경된다. 감채적립금은 기업의 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적립하는 금액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채 누적으로 이자 부담이 증가하는 등 지방공사의 재무상태 악화가 우려돼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부채 매년 늘어 지난해 총 46조원 하지만 지방공기업의 관행이 된 대규모 ‘성과급’ 잔치에 대한 규제 방안은 여전히 느슨한 상태다. 공기업들은 수조원의 부채와 경영 적자에도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해 매년 국정감사에서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행안부는 “지금까지는 경영평가와 관계없이 성과급을 받아 왔지만 올해부터는 평가 등급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최하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성과급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영이 부실하더라도 최하등급만 받지 않는다면 여전히 성과급을 챙길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지방공기업 137곳의 총 부채 규모는 2008년 32조 4377억원, 2009년 42조 6283억원, 지난해 46조 3591억원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지방공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채 발행을 남발, 재정 여건이 매년 악화됐다. 지난 6월 감사원이 15개 광역자치단체 산하 도시개발공사의 경영실태를 감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부채비율은 2005년 121.8%에서 2009년 말 349.4%로 4년만에 3배 가까이 폭증했다. ●재정 건전성·투명경영 강화 기대 행안부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비리방지를 위해 이들에 대한 관리규정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팀장급 이상 임직원만 공무원으로 간주해 형법상 벌칙을 적용했지만, 이번 개정안을 통해 팀장급 미만의 직원도 뇌물수뢰 등 비리행위 시 공무원에게 적용하는 형법 제129조(수뢰·사전수뢰)부터 제132조(알선수뢰)까지 적용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근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으로서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지방공기업 경영이 정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기업 임원연봉 너무 높다” 최중경장관 발언 재계 부글

    “대기업 임원연봉 너무 높다” 최중경장관 발언 재계 부글

    ‘최틀러’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발언이 재계에 다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엔 대기업 임원 연봉을 타깃으로 삼았다. 9억원 가까이 되는 대기업 임원 연봉을 줄여 청년층에 대한 투자를 늘리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재계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주총회 등에 따라 결정된 임원 연봉을 정부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 없이 책 내용 인용 1일 지경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대기업 경영진의 월급이 지나치게 많다.”는 최 장관의 지난 30일 발언은 라센드라 시소디어 미 벤틀리대 교수 등의 저서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부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없이 비서진 등에서 연설문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반향이 커질지 몰랐다.”고 말했다. 최 장관이 문제 삼은 국내 대기업 임원의 연봉은 현재 9억원 정도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등기임원 연봉은 1인당 평균 8억 7000만원이다. 등기임원은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경영진이 해당된다. 기업별로는 ‘별 중의 별’ 삼성전자의 등기임원이 가장 많이 받았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부회장, 윤주화 사장 등 3명의 사내 등기이사에게 179억 4800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59억 8267만원을 받았다. 올해는 모두 370억원, 1인당 123억 3333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SK이노베이션(39억 8000만원) ▲삼성물산(32억 6000만원) ▲삼성SDI(30억 3000만원) 등의 순으로 지난해 등기임원의 연봉이 높았다. 금융권 등기임원의 연봉 역시 상당하다. 2009년 기준 산업은행장의 연봉은 4억 6190만원이다. 기본급 1억 6131만원에 성과급 3억 59만원이 더해졌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반년치 연봉으로 5억 5000만원을 받았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0억 5700만원이다. 대기업의 일반 임원 연봉 역시 기본적으로 ‘억대’다. 삼성그룹의 경우 상무는 통상 1억 5000만원(세전) 안팎의 연봉에 초과이익분배금(PS)과 생산성격려금(PI) 등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기업 임원은 받는 만큼 성과를 내야 하는 자리다. 노동조합 등으로부터 신분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성과를 못 내면 당장 ‘잘려도’ 할 말이 없다. 실제로 지난해 컨설팅업체 아인스파트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중 지난해 퇴직한 801명 가운데 임원 승진 뒤 1년 만에 퇴직한 비율은 17.4%였다. 절반 가까운 47.9%의 임원이 승진 3년 뒤에 회사를 떠났다. ●100대기업 1인평균 8억 7000만원 한 대기업 관계자는 “임원은 ‘직장인의 꽃’이자 ‘임시 직원’의 준말”이라면서 “일부 직원은 임원으로 승진해 ‘물갈이’될 바에야 차라리 부장으로 정년 퇴임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한 10대 그룹 관계자는 “주주총회 등을 거쳐 정해진 임원 임금을 높다고 말하는 것은 민간 영역에 대한 과도한 간섭”이라면서 “이럴 바에야 정부가 임원 임금 상한선을 정하고, 대신 정년도 보장해야 맞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 임원의 연봉이 많은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최 장관의 기업 임원 보수에 대한 언급은) 복잡다난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임원 의사 결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홍희경·김승훈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 부처·산하기관 특정업무경비 줄줄 샌다

    정부 부처·산하기관 특정업무경비 줄줄 샌다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이 수사·감사·예산 등 특정 업무수행에 쓰이는 실비 부족분을 보전하기 위해 사용되는 특정업무경비 예산을 쌈짓돈 쓰듯 제멋대로 부당·과다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2010년 결산중점분석’ 자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헌법재판소, 교육과학기술부 등 주요 부처 및 산하기관이 특정업무경비 예산을 해외근무수당, 성과급 등 미지급 대상이나 목적 외 용도로 수십억원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특정업무경비는 실비 이상의 경비가 들어가는 것이 명백할 경우 30만원 한도 내에서 월정액으로 쓸 수 있으며 기존 예산을 넘길 경우 기획재정부와 사전 협의토록 돼 있다. 2007년 이후 해마다 늘고 있는 특정업무경비는 지난해 처음으로 6000억원(6058억원 예산 편성)을 돌파, 49개 부처에서 5994억원이 현금으로 쓰여졌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해외 근무 직원 28명에게 1년간 17억 2500만원을 해외근무수당으로 지급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대 교원 37명에게 교원연구보조비, 교원정액연구비 명목으로 2억 1800만원을 나눠 줬다. 예산처는 “급여성 경비, 교원 연구활동은 지원 대상이 아니며, 다른 국립대는 연구활동을 특정업무경비로 지급하고 있지 않다.”면서 “특히 교원연구보조비는 일종의 성과급으로 성격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산림청과 환경부는 중앙공무원교육원, 국방대학원 등에 파견된 교육·훈련자에게 각각 매월 59만 6000원, 55만원을 특정업무경비라고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30만원으로 정해진 월정액 상한선을 어긴 것이다. 행안부는 민주화보상운동지원단 위원장에게 매월 80만원씩 총 960만원을 주고, 일본강제동원피해자지원 사업에 월정직책급을 재정부와 협의 없이 자체 조정해 700만원을 더 쓴 것으로 확인됐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운영지원경비라면서 직원 격려품, 선물구입 용도 등으로 5억 800만원을 특정업무경비로 전액 사용했다. 교과부는 업무추진비로 써야 할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의 회의 비용을 특정업무경비로 7000만원을 편성,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민간인 사찰 논란 등으로 담당 공무원이 구속 처리된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특임장관실, 법무부, 외교통상부, 국세청,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특수활동비 사용액 전액에 대한 증빙서류(영수증)를 아예 제출하지 않아 투명성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특수활동비에 대한 계산증명지침에 따르면 집행내용확인서 생략은 사용처를 밝힐 경우 경비집행의 목적 달성에 현저히 지장받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첫 ‘학교 성과급’ 풀자마자 반발

    올해 처음 도입된 학교별 성과급이 시도별로 지급되자 교사를 비롯, 교원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반납투쟁에 나서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학교별 성과급제는 학교를 S(30%)·A(40%)·B(30%) 등 3등급으로 평가, 기존 교원 성과급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교원 성과급과 함께 학교별 성과급을 시행, 학교간 경쟁을 통해 교육개선을 추진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일선 교사들은 현실을 무시하고 학교를 낙인찍는 조치라며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초·중·고교 1200여곳 교사 1만 8000여명에게 학교별 성과급을 처음으로 줬다. 교사 한 명이 받는 학교별 성과급은 등급에 따라 20만~4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은 학교별 성과급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다음 달부터 일선 학교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교사는 물론 교장·교감 등의 의견을 들어 학교급별, 지역별, 학교별 성과급의 차이 등을 분석해 교과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교총 측은 “학교별 성과급은 교과부의 공통지표와 시도교육청의 자율지표로 이뤄지는데 이 지표를 합리적으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방과후 학교 참여율이나 체력 발달률 등 학교 성과보다는 지역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평가지표들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또 “학교안전사고·학교폭력발생 비율 등도 반영하는데 어떻게 정확히 알 수 있느냐.”면서 “학교에서는 당연히 은폐, 축소하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아예 학교별 성과급을 돌려주기로 했다. 경쟁을 통한 학교 개선이 아닌 학교 황폐화를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전날 성과급 8억 8000만원을 반납하겠다며 광주시교육청에 건넸지만 수령을 거부당했다. 전교조는 학교별 성과급 반납액에 전국적으로 1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다음 달 방학이 끝날 때쯤이면 수십억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교조는 시도교육청이 성과급 반납을 거부하면 저소득층 장학금 등 사회기금으로 쓸 계획까지 마련해 놓은 상태다. 두 교원단체의 반발에 교과부는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예정대로 내년에 학교별 성과급 비중을 교원성과급의 30%로 확대할 방침인 터라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열린세상] 여기서 영원히, 혹은 저기서? /최경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여기서 영원히, 혹은 저기서? /최경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C제일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였다. SC제일은행의 성과급 도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과 4주째 접어들어 은행권 최장기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파업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과 금융당국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같다. 아직은 노조 파업이 SC제일은행의 재무상태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고 유동성 수준도 잘 유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파업 18일 만에 1조원 가까운 예금이 인출되었고, 금융감독원은 SC제일은행에 유동성 관리와 내부 통제를 강화하라고 지도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SC제일은행의 대주주인 스탠다드 차타드(SC)그룹의 투기적 경영상태와 회계상의 문제 및 무리한 성과급제 도입 등을 비판하고, 경영진은 노사협상을 재개하면서도 노조위원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노사 양측의 감정 대립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기록을 경신하는 노사 대립의 저변에는 국가별·산업별 경영 스타일의 차이로 인해 외국기업과 국내기업 간의 성과 보상을 놓고 경영관리상 기본적인 정의의 차이가 존재한다. SC의 런던 본사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성과급제는 타이완,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타 지역에서는 이미 도입된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입장이며, 반면 노조 측은 금융노동자의 생존권 침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영국인 행장과 한국인 노조원들 간의 언어·문화적 차이가 갈등 해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SC제일은행 사태를 보도하며, 1998년 외환위기 이후에 외국계 펀드가 한국의 은행들을 인수하여 구조조정을 하고 막대한 차익을 실현하는 것에 대해 한국인들이 반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SC은행이 2005년 제일은행을 인수하고 ‘여기서 영원히’(Here For Good)라는 슬로건으로 단기성 투기자본이 아님을 강조하는 반면, SC제일은행 파업 현장의 천막에 그려진 만화에는 영국인 힐 행장이 이익금을 챙겨 비행기를 타고 나갈 궁리를 하는 것으로 희화화해 노조에서 SC은행의 명성에 오점을 내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스템을 중심으로 경제 각 분야에 새로운 경제질서를 도입하기 위해 정부당국은 은행부문의 시장규율 강화, 지배구조 개선, 은행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 등에 초점을 두고 구조 개선을 추진하였다. 그 과정에서 제일은행을 인수한 SC은행이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을 둘러싼 기본적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 개최와 함께 발표되는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과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 의하면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매우 낮다. IMD의 금융관련 순위(2011년)에 의하면, 금융서비스의 비즈니스 지원 수준은 59개국 중 40위이며, 금융 규제의 효율성과 금융기관의 투명성은 각각 41위와 38위에 머무른다. WEF(2010년)에 의하면 총괄지표인 금융시장의 성숙도는 135개국 중 83위이며, 자본 이동에 대한 규제는 94위이다. 이러한 열악한 평가에 더하여 외국 언론들의 지적은 우리나라의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외국인 투자를 주저하게 할 것이다. SC그룹이 이번 사태로 글로벌 세전이익의 6%를 창출하는 SC제일은행의 경영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갈등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은 틀림이 없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 금융기업이 글로벌 생태계로 적극적으로 편입되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인수·합병 후의 화학적 결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영스타일과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여 상호 신뢰를 쌓고, 갈등이 노출되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노사 간에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각성과 노력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에 이번 사태가 어떠한 영향을 줄지는 지금부터의 해법에 달려 있다. ‘여기서 영원히’(Here For Good)에 표현된 지속적인 경영 의지가 ‘여기서 혹은 저기서?’(Here or There?)로 바뀌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망설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
  • 서울 택시 사납금제도 없앤다

    서울 택시 사납금제도 없앤다

    서울시는 사납금 제도 대신 기본급과 성과급 형태로 운영되는 수입금 전액 관리제를 정착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택시개혁 종합대책’을 마련해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입금 전액 관리제는 1997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제정됐으나 그동안 일정 금액을 업체 측에 납부하고 차량을 운행하는 사납금제도가 일반화되는 탓에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사납금제도 체제에서는 사납금 외에 각종 차량 유지비, 연료비 일부, 카드 수수료 등을 운수종사자가 부담해야 해 처우가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은 종사자 처우 개선과 수준 향상, 서비스 개선과 운행 질서 확립, 이미지 및 이용문화 개선, 택시산업 활성화와 경영합리화, 인프라 확충과 환경 개선, 추진체계 효율화와 역량 강화의 6대 분야 36개 과제를 담고 있다. 시는 우선 내년 하반기까지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도입해 택시기사의 승차 거부나 부당 요금 징수 등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권을 갖고 단속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단속 방법을 확정할 방침인데 특별사법경찰이 승객으로 가장하는 암행단속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 택시 사업자가 부분 월급제인 수입금 전액 관리제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위반행위 정도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나 ‘삼진 아웃제’ 등의 벌칙을 적용한다. 또 심야 승차 거부 근절을 위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기사 1만 2000명과 승객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상호연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브랜드콜택시에 대한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고 콜처리 실적이 저조한 회사의 통합이나 퇴출 등을 통해 업체를 6개에서 3~4개로 줄일 계획이다. 카드결제 수수료는 올해 안에 2.4%에서 2.1%로, 내년에 1%대로 내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SC제일銀, 노조위원장 고소

    장기 파업 사태를 겪고 있는 SC제일은행이 노조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노사 간 감정 대립이 깊어지고 있다. SC제일은행은 20일 노조가 최근 배포한 국민호소문과 성명서를 통해 은행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김재율 노조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노조의 국민호소문과 성명서가 사실과 많이 달랐고 여러 차례 중재를 요청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 노조는 지난달 27일 사측의 성과급제 도입 추진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돌입, 이날로 24일째 파업 중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노동 관련 대법 판결 2題] “정기 성과급은 퇴직금 산정때 반영해야”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성과급은 퇴직금 산정 시 임금 총액에 반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근무했던 주모(33)씨가 C사를 상대로 낸 임금 등 청구 소송에서 “31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영업사원들이 차량 판매를 위해 하는 활동은 회사에 대해 제공하는 근로의 일부라 볼 수 있는 만큼, 성과급은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매월 정기적·계속적으로 지급되는 성과급은 우발적·일시적 급여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성과급만을 급여로 받는 근로자는 퇴직금도 전혀 받을 수 없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되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성과급은 퇴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주씨는 2004~2007년 고급 수입차를 수입·판매하는 C사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했으며, “회사가 퇴직금 산정 시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한 성과급을 임금총액에 산입하지 않았다.”며 34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SC제일銀 유동성 관리 강화를”

    금융감독원이 22일째 이어진 파업으로 예금인출사태를 겪고 있는 SC제일은행에 유동성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18일 임원회의에서 SC제일은행의 장기 파업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금융사고 예방, 소비자 불편과 피해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노사가 합의해 파업이 조속히 종결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날 SC제일은행에 세번째 지도공문을 보내고, 파업 장기화에 따른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예금 인출과 관련해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7일 이후 교섭이 없었던 리처드 힐 행장과 김재율 노조위원장은 이날 다시 만나 협상을 벌였다. 은행권 최장기 파업 중인 SC제일은행은 파업 이후 현재까지 1조원 가까운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금 인출 요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상황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파업이 계속돼 예금이 자꾸 빠져나가면 일시적으로나마 예금 지급이 지체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지난주 SC제일은행 부행장을 불러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주문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회사에서 장기간 파업으로 신뢰가 깨지면 사측이 성과급제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폐쇄된 SC제일은행의 43개 영업점 가운데 일부는 몇몇 노조원이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 원장은 회의에서 “금융회사들의 준법·윤리의식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소비자보호, 서민금융, 사회공헌 활동을 내실화해 ‘저축은행 사태’로 금융권 전반에 퍼진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브랜드화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만들어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권 원장은 지난 13일 각 금융업종의 협회장과 비공개 회동에서 최근 금감원이 추진하는 쇄신책과 감독·검사 개선방안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 건강 위해 공공기관 ‘8 to 5 출퇴근’ 꼭 도입해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 건강 위해 공공기관 ‘8 to 5 출퇴근’ 꼭 도입해야”

    “국민건강을 위해 저녁 7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도록 오후 5시 퇴근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서울신문 창간 107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과천 청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특별인터뷰에서 그는 오후 5시 퇴근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달 민생 점검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그가 제안한 ‘공공기관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제’(현재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를 꼭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녁 7시 이전에 저녁을 마치는 습관이 뇌졸중 예방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육아 때문에 오전 8시 출근이 힘든 여성 등은 오전 9시 출근·오후 5시 퇴근을 하면 된다고 했다.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 및 감사의 인사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의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사들의 ‘100원 할인’이 끝난 뒤 치솟는 휘발유 가격에 대해서 유류세 인하는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관세 인하는 검토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건설업계 건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육아부담 여성은 ‘9 to 5’로 가능 →현재 공공기관의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제를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제로 바꾸어야 한다는 정책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있다. -지난달 1박 2일로 진행된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직접 제안했다. 요점은 저녁 6시가 아니라 오후 5시에 퇴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국민건강과 가족 생활에 좋다.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저녁 7시 이전에 저녁 숟가락을 놓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은 아침과 점심식사의 시간 간격은 너무 짧고 점심과 저녁 식사의 시간 간격은 너무 길다. 7시 저녁 약속을 6시로 만들어야 한다. 이는 직장인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길게 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육아부담이 있는 여성 등은 오전 8시 출근이 힘들다. 재정부와 같은 중앙부처 공무원은 일이 몰리면 밤 12시 퇴근도 종종 있는데 잘 되겠나. -육아부담이 있는 이들은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면 된다. 또 중앙부처 공무원도 매일 자정까지 일하는 것은 아닐 뿐더러 현재 오후 6시 퇴근제를 지키는 공공기관 직원이 대다수다. 예전에 삼성이 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제를 하다가 실패한 것은 홀로 시행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은 저녁 7시에나 저녁 식사 약속을 할 수 있으니 어차피 삼성 직원들은 퇴근 후 이들을 기다려야 했다. 결국 오후 5시 퇴근제는 대다수의 기관이 동시에 실시해야 가능한 일이다. 정부가 민간 기업을 제어할 수는 없으니 공무원, 공기업 직원, 학교 직원 등이라도 동시에 해보자는 것이다. ●삼성 ‘7 to 4’ 중단은 홀로 시행한 탓 →하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 기관장이나 감사들이 많은데 인선을 지금보다 공정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안이 있는가. -우선 정부와 청와대도 고심을 많이 해서 인사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저 낙점하는 것이 아니라 공모 절차와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관점에서 검토를 한다. 지난 정부와 비교할 때 민간 전문가들을 많이 영입했다. 소위 낙하산에는 정치권 인사와 공무원 출신 두 종류가 있는데 그 비중이 지난 정부보다 많이 줄어든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향후 공공기관에 민간 전문가가 더 늘어난다고 보면 되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 금융계 출신인 최종석씨가 임명된 사례를 봐도 그렇고, 그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증여세 과세 방안은?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끼리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수혜를 얻는 기업의 가치가 단기간에 급등하고 일부 주주들에게 세금 없이 부(富)가 대물림된다는 의혹에 따라 정부는 증여세 과세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8월에 과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고민할 부분이 많아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사실 과세는 국민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행위여서 상당히 엄격한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어떤 상황을 일감 몰아주기로 정의할 것인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때 과세할 것인가, 또 어떤 편법이 나타날 것인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다른 방식의 증여와 세율의 균형도 맞추어야 한다. →다주택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완화를 언급한 바 있는데 1가구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제 폐지도 포함되는지. 또 일각에서 주장하는 종부세 폐지도 추진하나. -우선 종부세 폐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은 전·월세난이 향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자기 집을 보유하려는 유인은 낮아지고 1인·2인 가구와 만혼·미혼 가구도 증가하면서 소형주택의 전·월세 임차수요가 늘고 있다. 또 임대주택 공급도 줄어든 상황이다. 원인이야 여러 가지일 것이다. 우선 집값이 안 오를 것이라는 예상에 집에 투자할 필요 없다는 실망감이 작용했을 것이다. 또 다주택을 보유할 때 징벌적 과세가 제한 요소로 작용하면서 전·월세 공급이 줄었다는 점이 있다. 결국 소형주택의 임대 공급 물량을 늘려야 하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임대주택을 늘리겠지만 민간부문에서도 부동산 임대 전문회사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또 개인 중에서 자산 여력 있는 이들이 나서서 소형 주택을 임대하도록 해야 되는데 이 경우 징벌적 중과제가 제약이 된다. →양도세만 징벌적 중과세는 아닐 텐데. -아직 상세히 말할 시점은 안 되지만 양도세 중과제를 포함해서 제재조치에 상응하는 것들을 검토하는 단계다. 또 양도세 중과제를 완화하는 것이지 과세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다.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의 중소형 공공공사에도 최저가 낙찰제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 보완책을 내놓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DTI 규제 완화 건설업계 요청은 안 돼 -사실 최저가 낙찰제에 대한 보완책 언급은 안 했다. 건설업계의 많은 건의사항을 듣고 가부를 명확히 했다. 원도급 업체들의 건의사항으로 하도급 업자들이 임금·자재 장비 등을 제대로 2,3차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는지 확인할 장치를 만들어 달라는 것은 ‘하겠다’고 했다. 하도급 업체가 부도 나면 원도급 업체가 책임져야 하니 가을에 개선 방안이 나오도록 하겠다. 하지만 DTI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요청은 안 된다고 했다. 양도세 중과제 문제점도 지적됐는데 앞에서도 말했지만 공감하며 소형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양도세 중과제는 재산을 많이 가진 사람들을 위한 거라고 생각해서 제도가 유지되는 건데 소형주택이 늘어나면 전·월세입자들이 이익을 본다는 점도 봐야 한다. 공인중개사들도 전·월세 물량이 없어 계속 가격이 오른다고 하더라. 임차인이 아닌 임대인의 마켓이 된 셈이다. →ℓ당 2000원 넘을 이유 없다고 발언했던 기름값이 시끄럽다. 유류세, 관세 인하는 고려중인가. -유류세는 ℓ당 130달러 초과할 때만 검토한다는 원칙에 변함 없다. 관세는 계속 검토중이다. 관세도 가격이 급하게 오를 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어서 국제 유가가 기준이다. 또 국제 유가가 올라도 환율로 인해 국내 유가는 안 오를 수도 있다. 정유사들이 100원 할인 행사를 시작할 때와 끝날 때를 비교하면 원·달러 환율이 꽤 내렸고, 유가도 아직은 불안하지만 당시보다 내렸다. 주된 요소만 가늠해도 정유사가 할인했다고 주장하는 폭까지 환원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이 넘지 않을 거라고 말한 바 있는데 실제 오늘(15일) 전국 평균이 1933원이다. 여전히 전국 평균은 2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 단, 정유사들이 2000원까지는 올려도 된다는 의미로 오해할까 염려스럽긴 하다. ●임금체계 성과급 요소 단계적 높여야 →임금이 최근 크게 상승하면서 물가와 악순환이 일어난다는 우려가 있다. -임금 상승이 공급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맞다. 다만 정부가 민간부문 임금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가격에 바로 개입하는 것이어서 안된다. 결국 노사 관계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임금체계는 연공급적 요소가 강하고 성과급적 요소가 약해 불공정하다. 물론 이를 하루아침에 다 바꾸는 것도 젊을 때 상대적으로 월급을 적게 받은 후 이제 나이 들어 많이 받으려 하는 세대에게 불공평할 수 있다. 단계적으로 성과급 요소를 높이고 임금피크제를 강화하는 것이 방편일 것이다. 또 임금 외에 우리사주제도 등을 통해 노사가 일심동체에 가깝게 만드는 방안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의 이익을 종업원이 공유하고 책임도 함께 갖게 하는 것이다. →청년 실업 쇼크의 원인이 대졸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고졸자들이 좋은 직장을 갖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공공기관부터 쿼터제를 실행하자는 제언이 많다. -사실 공기업도 자율책임경영을 해야 하는데 청년, 지방학생, 취약계층, 장애인에 고졸자까지 비율을 정해주는 것이 합리적인 것인지는 의문이다. 일부 은행이 이미 고졸사원을 뽑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좋은 정책으로 검토할 수 있겠지만 고졸 사원 채용을 의무적으로 제도화하면 그것이 또 학력 차별에 안 걸릴지 모르겠다. 인터뷰 전경하 차장·정리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1955년 경남 마산 출생, 행시23회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석·박사 ▲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한나라당, 2004년 5월~2008년 2월 ) ▲대통령실 정무수석·국정기획수석비서관(2008년 2월~2010년 10월) ▲고용노동부 장관(2010년 8월~2011년 5월) ▲기획재정부장관(2011년 6월~)
  • 미국 무능교사 대량해고…한국계 교육개혁 공포

    미국 무능교사 대량해고…한국계 교육개혁 공포

    미국 무능교사 대량해고 사태가 현실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 D.C.가 업무수행 실적이 부진한 무능교사에 대해 대량해고를 통보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무능교사 대량해고 조치 대상자로 워싱턴 D.C. 교사 206명이 포함됐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75명에 비해 거의 3배에 달하는 대량해고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무능교사 대량해고 조치가 한국계인 미셸 리 전 워싱턴 D.C. 교육감이 추진했던 공격적인 학업능력 향상 정책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미셸 리 전 교육감은 현직으로 재직하던 지난해부터 교사들의 업무수행 평가 프로그램(IMPACT)을 시행했으며 올해 해고 통보된 교사의 수는 워싱턴 D.C. 전체 교사 4,100명의 약 5%에 해당한다. 수업참관 결과 등을 토대로 교사 역량을 평가하는 IMPACT 프로그램은 교사들을 4등급으로 분류, 1등급 교사에게는 성과급 보너스를 주는 반면 4등급 교사와 2년 연속 3등급으로 평가받은 교사는 해고 조치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SC제일銀 최장기파업 ‘불명예’… 예금인출 1조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은행권 최장기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파업 장기화의 여파로 일부 지점을 폐쇄한 후에는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져 예금인출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개별 성과급제 도입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갈등은 여전히 팽팽한 평행선 대치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 피해와 영업력 약화 등을 막기 위해 양측 모두 한발씩 물러나 타협점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형국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작된 SC제일은행 노조의 파업은 이날로 19일째를 맞고 있다. 이는 지난 2004년 한미은행 노조가 18일 동안 벌였던 파업을 뛰어넘는 은행권 최장기 파업 기록이다. 당시 한미은행 노조는 은행을 인수한 씨티그룹 측에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2004년 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파업을 벌였고, 사측이 일부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파업은 종료됐다. SC제일은행 노조원 2900여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사측의 개별 성과급제 도입에 반발해 강원 속초의 한 콘도에 모여 파업을 벌이고 있다. 파업 장기화로 지난 11일부터 SC제일은행 392개 영업점 중 43개점의 운영이 중지된 상태다. 43개 지점이 잠정 폐쇄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의 예금인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하루 2000억~300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가면서 파업 시작 이후 이날까지 총 9800억원의 예금이 인출됐다. 제일은행의 총 수신고가 46조원가량이므로 수신고의 약 2% 이상이 빠져나간 셈이다. 한국은행은 SC제일은행의 예금 추이를 매일 지켜보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금융감독원도 현장 조사인력을 늘리고 사태 추이를 면밀하게 지켜보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양측이 가장 큰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기본급에 대한 차등 임금인상 적용이다. 사측은 성과가 저조한 일부 직원은 기본급의 임금인상률을 다른 직원보다 낮춰서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노조 측은 성과급이 아닌 기본급의 차등 인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리처드 힐 은행장이 지난 7일 속초의 콘도를 찾아 교섭을 벌이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노사 대표 간의 교섭이 없는 실정이다. 파업 장기화로 양측의 부담 또한 커져 가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SC제일은행이 시장점유율 하락과 순이익 감소 등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파업 장기화는 은행의 경쟁력 약화라는 상처밖에 남기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철도노조 ‘성과급 나눠 먹기’

    13일 코레일이 공사 전환 이후 지난 4년 내내 경영평가 성과급을 균등배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공기업은 차등지급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진위확인에 나선 상태다. ●작년 기본급의 400% 지급 확정 코레일은 2010년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성과급 균등분배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기관평가 B등급과 기관장평가 양호를 받아 기본급 400%의 성과급 지급이 확정됐다. 직원 1인당 평균 800만원이다. 코레일은 자체 내부 평가를 거쳐 성과가 좋은 소속과 그렇지 않은 소속에 대해 지급률을 달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직원 개인 평가가 아닌 업무분야별 소속을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지난해 기준 최상위 평가를 받은 소속은 최대 480%인 960만원, 반대의 경우 320%인 640만원이 적용된다. 최상위자와 최하위자 간 격차가 320만원에 달한다. 반면 철도노조는 균등분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2005년 공사 전환 후 지난해까지 사측은 차등 지급했지만 노조는 4년 내내 균등배분했다. 지급 후 배분은 사측이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사측도 사실상 이 같은 노조의 재분배 행위를 묵인해 왔다. 하지만 코레일은 이번 성과급 지급부터는 노조의 재분배 행위를 부당수령으로 간주해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불이익 방안으로는 재분배에 참여한 소속에 대해 내년 평가에 반영하는 안 등이 거론된다. 코레일 인사노무실 관계자는 “공기업 경영평가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준시장형 공기업 중 균등분배하는 기업은 코레일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 백성곤 홍보팀장은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을 놓고 노사 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문제 제기”라며 “오히려 근무·현장 상황이 고려되지 않은 평가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반박했다. 다른 공기업들은 대부분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폐공사 노조의 한 간부는 “차등지급에 문제가 있지만 개인평가 결과를 무시할 수도 없어 딜레마”라며 “노조로서는 차등폭을 최소화해 직원들의 금전적 피해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 기준에 대한 불신감도 드러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 관계자는 “같은 일을 수행하는 사무직 실적을 계량화해 나온 결과를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부 “경영평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 한편 공무원의 경우, 성과급 재분배는 부당수령으로 간주된다. 부당수령 시 다음해 성과급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처벌규정이 있다. 하지만 공기업은 다르다. ‘차등지급’ 지침만 있을 뿐 노조가 재분배하더라도 규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기획재정부 평가분석과 관계자는 “공기업의 성과급 부당수령에 대한 명문화된 처벌규정은 없지만 그동안 노조가 균등분배한 사실이 드러나면 해당 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위여부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일당 1000만원’ 사외이사

    ‘일당 1000만원’ 사외이사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 사외이사 가운데 하루 급여가 최고 1000만원에 가까운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부터 성과급이나 스톡옵션이 제한된 금융지주사나 은행의 사외이사 연봉은 낮아졌지만, 일반 기업 사외이사는 여전히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제철 사외이사의 평균 연봉은 9700만원이었다. 현대제철 사외이사가 정기·임시 이사회에 참석한 날은 열흘에 불과했다. 하루 임금이 970만원이나 되는 셈이다. 1년 동안 모두 11차례 정기·임시 이사회에 참석했던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들의 평균 연봉은 9400만원이었다. 회의 한 번에 855만원을 받은 셈이다. LG전자 사외이사 연봉은 8300만원으로 10차례 정기·임시 이사회가 열린 점을 고려하면 하루 급여는 830만원이었다. 이 밖에 현대차 사외이사는 8100만원, SK텔레콤 7800만원, LG 7600만원, 기아차 7100만원, 삼성전자 6000만원, 신한금융지주 5100만원, 우리금융지주는 4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상장사는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모두 2685개의 안건을 처리했는데 이 가운데 사외이사의 반대로 부결된 경우는 4건(0.15%)에 불과했다. 보류 7건, 수정 가결 12건, 조건부 가결 3건까지 포함하면 사외이사들은 전체 안건의 0.97%인 26건에 영향을 줬다. 이사회 안건에 찬성이 아닌 반대·보류·기권·수정·조건부 찬성 의견을 한 번이라도 제시한 사외이사는 전체 466명 가운데 9.8%인 46명에 그쳤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반대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면서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너무 부족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천공항 도 넘은 모럴해저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법이나 정관에도 없는 자율형 사립고를 운영하는가 하면 명예·희망퇴직자들에게 퇴직금을 과다 지급하는 등 방만경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5일 인천공항공사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 주의처분과 함께 학교를 인천시교육청에 기부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인천 하늘고등학교로 지난 3월 개교했다. 감사 결과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12월 임직원(860명) 및 공항업무 종사자의 자녀들을 위해 인천시 중구에 인천 하늘고등학교라는 자율형 사립고(24개 학급 600명)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공사는 학교설립에 677억원을 출연하기로 하고 지난해 387억원과 매년 학교 운영비 지원명목으로 40억~65억원씩을 출연키로 하고 학교 설립을 마쳤다. 하지만 공항공사의 이 같은 결정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이나 정관 등을 위반한 사업인 데다 주무기관인 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조차 없었다. 특히 감사원 감사 결과 공항신도시 주변에는 3개의 고교와 국제학교 3~4곳의 설립이 추진되는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하다는 주장도 객관적인 타당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첫 신입생 선발 결과 공사 및 공항입주업체 근로자 할당분 100명 가운데 44명만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공항공사가 공항운영의 독점적 지위로 얻은 수익을 일부 직원과 다른 사업체 종사자 자녀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형평성 시비 등이 예상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공항공사에 자율형 사립고를 조속한 시일 내에 인천시 교육청에 기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와 재정부 등에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요구했다. 공항공사는 과다한 휴가수당과 퇴직금 등에서도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공사는 감사원의 지적에도 공로휴가를 그대로 유지한 데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보다 경조사 휴가 등 71일을 과다하게 운영, 2008년 2억 6100만원, 2009년 2억 8000만원을 각각 연차휴가수당으로 더 지급했다. 아울러 정부경영평가 성과급 전액을 평균 임금에 포함시켜 퇴직금을 산정, 과다 지급했고 특별 명예·희망퇴직금의 경우 직원 15명에게 규정보다 17억 1000만원 많은 26억 7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공사는 2006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자녀학자금으로 6억 7500만원을 무상 지원, 형평에 맞지 않는 과도한 혜택을 부여했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공사가 주차관제시스템 개선사업 준공검사, 승강설비 및 자동 문 유지보수용역 계약업무, 폭발물 처리로봇 구매업무 등을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자 9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검·경 다툼에 학자·시민 의견 궁금/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 검·경 다툼에 학자·시민 의견 궁금/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지난 한 주 서울신문 1면은 정부와 공공기관 기사로 넘쳤다. 비위사실에 비해 턱없이 가벼운 조치에 그친 ‘도 넘은 공직사회 온정주의 처벌’(6월 27일), ‘성과급 450% 챙긴 몰염치 공기관’(6월 29일)에 이어 토요일자 신문은 커버스토리로 ‘5년마다 어김없이…관료사회 집권 4년차 증후군’(7월 2일)을 다뤘다. ‘정책 오리발, 부패 마당발, 사정엔 반발’이라는 굵은 글씨가 태풍 피해나 물가인상보다 더 독자를 걱정에 빠지게 하였다. 그중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기사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기사의 양에서도 압도했다. 수사권 조정 협상이 결렬되자 ‘檢·警 수사권 조정 실패’(6월 20일)라는 제목이 1면 머리에 올랐고, ‘警 중단한 내사, 檢 전격 수사 착수’(6월 23일)를 1면 머리기사로 알리면서 ‘수사권 갈등 검·경 낯 뜨거운 영역 싸움’이라 표현했다. 앨빈 토플러가 그의 책 ‘권력이동’에서 묘사한 정보화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정부 개편의 압력을 받는 관료들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6월 29일에는 검사 수사 지휘권을 대통령령으로 수정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기사를 1면에 실었고, 이에 반발해 대검 검사장급 5명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檢 6·29 사표 반란’(6월 30일)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한 기사(7월 1일) 모두 1면 머리를 차지했다. 독자들은 ‘검·경 수사권 조정 갈등’과 ‘검경 수사권 갈등 2R’라는 지면 제목을 달고 수사권 조정에 대한 총리실 중재안은 물론 내사(內査)에 대해 설명한 분석 기사를 통해 검찰과 경찰의 견해 차이를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범죄 혐의를 확인하는 경찰의 활동인 ‘내사’에 대한 두 기관의 시각차를 실제 사건에 적용해서 도표로 정리한 기사는 어려운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 고개를 끄덕일 만했다. 하지만 ‘내사 전쟁 하루 만에…檢, 조현오 청장에 선공 날렸다’(6월 23일), ‘174(찬성):10(반대) 정치권 檢을 치다’(7월 1일), ‘진짜 전쟁은 대통령령…앙다문 檢·警’(7월 1일) 같은 표현은 과했다. 마치 스포츠 중계를 하듯이 ‘전쟁’, ‘선공’과 같은 용어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검찰과 경찰 간의 갈등을 지나치게 과장하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정작 중요한 시민의 ‘인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따져보는 노력이 부족했다. 권력기관의 이해 다툼을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법률전문가와 학자의 의견은 어떤지를 차분하게 짚어보는 기사가 아쉬웠다. 서울변호사회도 이런 시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권 조정은 경찰의 인권침해에 대한 수사관행의 제도적 개선을 전제로 이뤄져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서울신문이 이를 단순히 보도(7월 2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변호사회가 제안한 사법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자치경찰제 전면 도입, 수사 인력의 인권교육 강화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를 실었다면 독자의 주목을 받았을 것이다. 보도 과정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두 기관의 움직임에 쏟았던 관심 일부를 할애해서 영미권과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는 검찰과 경찰의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 서로 다른 제도가 정착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소개했다면 독자들도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영국 맨체스터 사법 당국은 폭력범죄율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한 범죄신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휴대전화 영상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범죄를 신고할 수 있고 익명으로 범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소셜 네트워킹이 실시간 범죄 수사대로 활용되는 웹 2.0 시대에 공권력이 지향해야 할 키워드는 분산과 협력임을 말해주는 사례다. ‘협력하는 권력’의 시대에 신문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 [사설] 평가 조작한 공공기관 성과급 환수하라

    일부 공공기관들이 경영성과는 실제보다 부풀리고, 비용은 낮춰 경영실적 평가를 잘 받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이 지난해 9~10월 한국석유공사 등 22곳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0년 경영평가(2009년 실적)를 감사한 것에 따르면 엉터리가 적지 않았다. 석유공사는 미국 휴스턴 사무소 등에 직원 12명을 파견했지만, 총인건비를 산정할 때 해외근무수당 등을 누락시켜 정부가 정한 총인건비 가이드라인(3% 이내)에서 만점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경영실적 보고서를 작성할 때 청사 및 전산 임차료 등을 비용에서 제외한 뒤 관리업무비를 산출했다. 당연히 실적이 부풀려졌다. 기획재정부가 2010년 경영평가를 한 기관은 모두 96곳이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 조사대상 기관 중 상당수의 실적이 잘못되었다는 점에서, 이번에 감사하지 않은 74곳 중 상당수의 성과도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영평가를 받는 입장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게 당연하다. 대외적인 평가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관장과 임직원의 성과급이 경영평가에 따라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제대로 된 실적에 대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 경영평가에서 기관이 A등급(우수)을 받으면 직원들은 월 기본급의 440~450%를 성과급으로 받고, 기관장이 A등급을 받으면 기본연봉의 160%를 받는다. 석유공사와 근로복지공단은 2010년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고의적으로 비용은 줄이고, 실적은 부풀렸다면 범죄행위와 다를 게 없다. 재정부는 실적 부풀리기에 따른 경영실적이 있었는지를 확인해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사실이라면 성과급을 당장 환수 조치해야 한다. 또한 고위층을 비롯해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거나,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해임 등 인사상의 중징계 조치를 해 재발을 막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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