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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박모씨’ 뻑가가 과즙세연에 보낸 ‘경고장’엔… “신상 관련 내용 언급 말라”

    ‘30대 박모씨’ 뻑가가 과즙세연에 보낸 ‘경고장’엔… “신상 관련 내용 언급 말라”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모씨’로 신상이 특정된 유튜버 뻑가가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인터넷방송인(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 측에 신상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말라는 내용의 경고장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YTN에 따르면 과즙세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최근 뻑가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을 포함한 외부 공개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경고성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정 변호사는 의뢰인 과즙세연을 대리해 미국 연방법원의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제도를 통해 현지 법원의 승인을 받아 뻑가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정 변호사는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게시 요청 일부를 승인받아 구글로부터 뻑가에 대한 일부 개인정보를 받았다”며 뻑가가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모씨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등에 대한 허위 비방 영상을 올린 유튜버 탈덕수용소의 신원 확인에 성공해 국내 법정에 세운 바 있다. 정 변호사는 뻑가와 관련해 “개인 신상이 특정될 수 있어 연령과 성별, 성만 공개하게 됐다”며 “이번에 입수된 개인정보는 뻑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소송 향방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뻑가는 정 변호사에게 메일을 보내 “본 사건에서 획득한 정보를 활용해 추가적인 소송을 촉진하거나 유도할 의도가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인터뷰를 포함한 외부 공개를 중단하고, 소송 관련 정보를 제3자에게 공유하지 않으며, 소송을 통해 얻은 정보는 소송 외의 목적에 사용하지 않고, 이메일·메시지·인터뷰 녹취록 등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커뮤니케이션 기록을 보존할 것을 요구했다. 정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대중적 관심이 높은 사건에 대해 소송 진행 상황이나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저와 미국 디스커버리를 진행한 현지 변호사에게도 비슷한 경고장을 보냈는데 우리는 모든 절차를 법에 정해진 바에 따라 수행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뻑가는 구독자 114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이슈 관련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 활동해 왔다. 가면을 쓰고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감춘 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온 뻑가는 지난해 8월 딥페이크 성범죄를 우려하는 여성들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영상을 올려 수익 정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뻑가는 한 콘텐츠에서 과즙세연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가 지난해 9월 과즙세연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뻑가는 이에 대해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여기저기서 저를 음해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어차피 수익도 막혔고 잃을 게 없는 상황에서 총력을 다해 맞서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홈플러스의 씁쓸한 퇴장

    [씨줄날줄] 홈플러스의 씁쓸한 퇴장

    ‘비디오 킬 더 라디오스타.’ 영상 시대 라디오의 종말을 선언한 이 곡이 나오고 딱 3년 뒤인 1982년. 록밴드 퀸이 라디오는 그리운 대상이라며 ‘라디오 가가’를 선보였다. 실제 라디오는 지금까지 건재하다.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미디어의 저력이다. 유통업계도 공생의 법칙이 통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30여년간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해도 오프라인 매장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었다. 미국에서도 아마존이 급성장하면서 월마트 같은 거대 체인의 몰락이 예상됐다. 그러나 월마트는 7000개 매장을 온라인 주문 물류 거점으로 변모시켰고, 아마존은 2017년부터 오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공존에 성공했다. 1997년 삼성물산 유통 부문을 모태로 출발해 전국 126개 매장을 둔 한국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 월마트처럼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물류기지로 재편하는 혁신에 실패했다.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6조 7000억원에 인수해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을 선보였고 인공지능(AI) 기반 가격 전략도 써 봤지만 역부족. 결국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월마트와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른 것은 규제 환경이다. 한국은 2012년부터 대형마트에 월 2회 의무휴업, 새벽배송 불허 등 족쇄를 채웠다. 대형마트를 ‘유통 공룡’으로 낙인찍고 서식지를 제한했다. 10년 넘는 영업규제, 코로나발 온라인 격변, 규제 없이 성장한 쿠팡의 맹공. 이 삼각 파고에 홈플러스는 무너졌다. 홈플러스의 고난이 어디서 비롯됐는지는 좀더 따져 볼 문제다. 분명한 사실은 당장 소비자들이 불편해진다는 것이다. 온라인 배송 격오지에서는 생필품 접근성이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카트에 아이를 태우고 가족이 매장을 누비는 ‘아날로그 풍경’도 사라진다. 기업의 흥망은 시장의 냉혹한 저울을 피할 수 없겠지만 지역 인프라와 소비문화의 다양성까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은 아닐지. 공생의 가치를 돌아보게 된다. 홍희경 논설위원
  • K팝 틈 파고든 J팝… 다채로움에 설렌다

    K팝 틈 파고든 J팝… 다채로움에 설렌다

    J팝 열풍 선두주자 요네즈 겐시와 아이묭독특한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국내 인기몰이‘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도 데뷔 첫 단독 콘서트게임·애니로 접하며 다양한 J팝 장르 입성국내 음악 시장에 J팝 열풍이 거세다. 대규모 내한 공연이 줄을 잇는가 하면 처음 한국을 찾는 J팝 스타도 부쩍 늘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성 있는 J팝 가수들의 음악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 위주 K팝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상반기 굵직한 J팝 가수들이 대거 내한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요네즈 겐시가 대표적이다. 그는 J팝과 일렉트로닉, 록의 요소를 혼합한 독특한 사운드와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영상까지 직접 제작하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제곡 ‘레몬’과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주제곡 ‘킥 백’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오는 22~2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세 싱어송라이터 아이묭도 4월 19~2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 공감을 자아내는 자전적인 가사와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아이묭은 히트곡 ‘너는 록을 듣지 않아’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독특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와 유튜브 조회수 2억회를 돌파한 ‘마리골드’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K팝 아이돌 성지에 입성하는 사례도 있다. 싱어송라이터 유우리는 5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일본 솔로 가수가 국내 정상급 뮤지션이 공연하는 KSPO돔 무대에 서는 것은 아무로 나미에 이후 21년 만이다. 2016년 데뷔한 유우리는 지난해 상반기 ‘베텔기우스’로 빌보드 재팬 ‘재팬 송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J팝 역사를 새로 쓴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한국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는 5월 10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24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그의 대표곡 ‘눈의 꽃’은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곡으로 사용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펑크 록밴드 엘르가든도 오는 21~22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국내 J팝 열풍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을 중심으로 한 J컬처의 인기와 무관치 않다.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한국 극장가에서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며 일본 대중문화에 관한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J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이 통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혼성 듀오 ‘요아소비’는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로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요아소비’의 결성 5주년 기념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초현실’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하기도 했다. 음악 전문가들은 2022년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가 J팝 최초로 국내 음원 차트에 진입하면서 열풍이 본격화했다고 본다. 지난해 12월 일본 가수로는 처음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한 후지이 가제의 콘서트 티켓은 매진을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성환 대중음악평론가는 “세계 2위 일본 음악 시장은 록밴드부터 R&B, 힙합, 아이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주류를 차지한다”며 “젊은 세대는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고 중장년층은 과거 국내에서 유행했던 일본 가수들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점도 J팝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 땀과 눈물로 일궈낸 ‘성북 자활기업’

    땀과 눈물로 일궈낸 ‘성북 자활기업’

    서울 성북구에서 경제적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자활기업 두 곳이 탄생했다. 장위동에서 향기로운 커피를 파는 카페 ‘세린’과 위생·방역 등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클린협동조합’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창업식에서 “땀과 눈물로 이뤄 낸 자활기업 창업식에 참석해 기쁘다”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 환원이라는 자활기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자활기업은 수급자, 차상위자 등 저소득층이 공동으로 창업한 사업체다.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지역자활센터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을 통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또 전문컨설턴트와 연계한 창업컨설팅, 최대 5년간의 인건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창업한 두 사람은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해 오랜 시간 영업과 운영 방법을 터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활기업 창업에 나섰다. 원클린협동조합을 연 윤형모 이사장은 2020년부터 청소담당 자활근로사업단인 ‘늘푸른성북’에서 일했다. 젊은 시절 운영하던 섬유제품 사업체는 경기가 나빠지면서 문을 닫았고 건강도 잃어 힘든 시기를 겪다가 성북지역자활센터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그는 “봉양하던 노모가 돌아가시면서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활센터에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일하는 즐거움도 다시 깨닫게 됐다”며 “청소·위생업체인 만큼 깨끗하게 운영하며 자활기업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옥 이아이세린 대표 역시 2020년부터 자활근로사업단 ‘이마트소셜카페’에서 일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자활사업에 참여했고 이후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창업하기까지 애써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1997년 설립된 서울성북지역자활센터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자활을 위해 자활근로사업단을 위탁 운영하고 다양한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단에는 돌곶이역 인근 편의점 ‘GS25성북내일스토어’, 친환경 자전거 수리점 ‘우리동네 자전거포’, 손맛을 담은 분식집 ‘성공떡볶이’ 등이 있다. 성북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근로 능력 격차, 경제적 불평등으로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소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새로운 자활기업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 “군부대 유치는 군위군민 모두의 승리”

    “군부대 유치는 군위군민 모두의 승리”

    “군위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대구 군부대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군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위가 대구 도심 이전 대상 군부대 5곳(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을 모두 품게 된 것은 우리 군민의 불굴 도전정신과 헌신,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인구가 2만여명에 불과한 군위군이 창군 이래 최대 규모로 불리는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을 유치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로지 소멸위기에 놓인 군위를 살려내야겠다는 일념으로 오늘까지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가장 큰 성공 요인은. “단연 주민 수용성이다. 군부대 이전 유치가 시작된 2022년 10월부터 대부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끝까지 힘을 보태줬다. 특히 이전 후보지인 우보면민들의 희생을 감수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군부대 유치 성공은 결국 군민 모두의 단결과 화합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움이나 아쉬웠던 점은.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통했다. 다행히 대부분 군민이 이해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일부는 반대를 위한 반대, 정쟁만 하겠다는 식의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위군민들이 보여준 위대한 저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우리가 모두 미래 100년을 위해 이뤄낸 위대한 군부대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민군상생의 모델이 될 군부대 이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달라.” -군부대 유치로 인한 군위의 미래는. “우선 인구소멸 지역에 젊은 군인들이 들어와 활력이 생기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군위 서부지역(군위읍, 효령·소보면)의 TK신공항 건설, 동부지역(우보·부계·산성·의흥·삼국유사면)의 복합밀리터리타운 조성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확신한다.”
  • 유전자 변형 ‘털 쥐’ 만들었다… 멸종된 매머드 복원 성큼

    유전자 변형 ‘털 쥐’ 만들었다… 멸종된 매머드 복원 성큼

    미국 생명공학회사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가 유전자 변형 방식을 통해 ‘매머드 털’을 가진 생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4000여년 전 멸종한 매머드 복원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연구팀은 4일(현지시간) 유전자 변형을 통해 추위에 잘 견디는 특성을 가진 ‘콜로설 털북숭이 쥐’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의 수정란이나 배아 줄기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해 배아에 주입했고 이후 대리모에게 이식했다. 생쥐 털의 색깔, 질감, 길이, 무늬, 모낭과 관련된 유전자 7개를 편집해 매머드와 비슷한 털, 색깔, 질감을 구현해 냈다. 2021년 설립된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멸종 동물을 유전자 변형 방식을 통해 복원해 왔다. 연구팀은 매머드의 유전자를 오늘날 코끼리에 구현하는 방법으로 2028년 말까지 새끼 매머드를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생쥐에서 매머드 복원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의 계획은 털북숭이 쥐에 적용한 방식을 코끼리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먼저 매머드와 오늘날 코끼리 유전자를 해독해 둘 사이의 차이를 확인한다. 코끼리의 유전자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편집해 멸종한 매머드 유전자를 가진 줄기세포를 만든다. 이후 코끼리 수정란에 줄기세포를 주입하고 다시 이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진화생물학자인 빅토리아 헤리지 영국 셰필드대 교수는 “매머드 같은 코끼리를 만드는 것은 훨씬 더 큰 도전”이라며 “관련된 유전자 수는 훨씬 많고 여전히 더 밝혀져야 한다. 매머드 복원이 곧바로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 [단독] 한경협 만난 李 “나도 당한 배임죄, 기업들이 뭘 하려고 해도 불안 느껴”

    [단독] 한경협 만난 李 “나도 당한 배임죄, 기업들이 뭘 하려고 해도 불안 느껴”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을 만나 “(여권에서) 자기를 빨갱이라고 공격하는데 그런 식으로 정치 이슈화하면 대화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경협 민생경제간담회에서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국부펀드 30% 지분 보유와 관련한 일각의 비판과 관련해 이렇게 언급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이것을 가지고 사회주의·공산당 운운하던데 이런 정도의 지식 수준·경제 인식으로는 험난한 첨단산업 시대의 파고를 넘어갈 수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배임죄 폐지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이 대표가) 기업 규제 완화에 대해서 본인은 기업들이 좀 더 자유롭게 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의(라고 했다)”며 “배임죄 같은 것도 없애야 된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배임죄로 고발당했는데 그런 규정들로 인해 기업인들이 뭘 하려고 해도 불안을 느끼지 않느냐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대표와 한경협 회장의 만남은 2015년 9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한경협은 2017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민주당과의 만남이 단절됐다. 이후 민주당의 주요 경제단체 간담회서도 제외돼 ‘패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류 회장은 “10년이란 시간이 너무 길었다”며 “오랜만에 만나니 옛날 차였던 여자친구를 만나는 느낌”이라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 대표도 “심지어 전쟁 중인 적군도 만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다 대한민국 경제 일익을 담당하고 계시고 국가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 연합체인데 당연히 만나서 의논하고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한경협은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 등을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도 여야 합의를 통해 조속히 입법화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최근에 논쟁이 되고 있긴 한데, 이제는 개별 기업 단위가 어려운 대규모 투자 또는 위험성이 매우 높지만 성공했을 경우 이익이 매운 큰 영역들이 있다”며 “앞으로 국부펀드든, 국민 펀드든, 아니면 국가의 지원을 넘어서서 국가적 차원의 투자라도 함께할 수 있는 그 길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주 52시간 예외 문제에 대해 일부 쟁점은 있지만 대타협의 물꼬가 터졌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한경협은) 부작용이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고, (이 대표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생각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이 갖는 시장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않으면 기업 경쟁력도 높아지기 어렵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WNBA 신생 구단주로 참여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WNBA 신생 구단주로 참여

    여자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생 구단의 공동구단주로 참여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 등 주요 외신은 5일(한국시간) WNBA 토론토 템포 구단에 최근 윌리엄스가 공동 구단주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회나 우승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윌리엄스가 공동구단주로 참여하는 토론토 템포는 WNBA 14번째 구단이자 첫 캐나다 연고 구단이다. 2026년 창단예정이며 2026시즌부터 WNBA 리그에 참여한다. 윌리엄스는 “캐나다 최초의 WNBA 팀인 토론토 템포의 구단주를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 순간은 농구를 떠나 여성 운동선수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준다. 난 항상 여성 스포츠가 대단한 투자 기회라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주 역할만 하지 않고 유니폼 디자인이나 구단 굿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시절부터 패션회사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할 정도로 윌리엄스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래리 태넌바움 토론토 템포 회장은 “윌리엄스는 아이콘이자 롤모델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노력과 끈기, 그리고 결단력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윌리엄스는 구단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임성재, 김주형 등 최근 부진한 남자골프…7일부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반등 노린다

    임성재, 김주형 등 최근 부진한 남자골프…7일부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반등 노린다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 등 최근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들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 로지(파72)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참가한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이번 시즌 네 번째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로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에 달한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일반 대회 500포인트보다 훨씬 많은 700포인트가 걸려 있다. 지난 1월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세에 있던 임성재는 이후 4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30위 안에 들지 못한 채 최근 2개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세계랭킹 22위가 무색한 결과였다. 지난달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김주형도 최근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WM 피닉스 오픈과 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안병훈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번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통과에 불과하다.시즌 최고 성적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작성한 공동 22위다. 김시우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아직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임성재 등은 이번 대회에 우승을 추가한다면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무게감이 있다 보니 우승후보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가장 먼저 거론된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샷 감을 끌어올린 셰플러는 시즌 첫 우승을 맛볼 기회를 잡았다. 셰플러와 견줄 상대로는 PGA 투어 통산 27승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거론된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바 있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 ‘지연과 이혼’ 황재균, 갑자기 체중 13㎏ 빠진 근황…“하루도 빠짐없이 ○○”

    ‘지연과 이혼’ 황재균, 갑자기 체중 13㎏ 빠진 근황…“하루도 빠짐없이 ○○”

    티아라 지연의 전남편인 야구선수 황재균이 6주 동안 13kg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알렸다. 3일 황재균의 소속 구단인 KT 위즈의 유튜브 채널 ‘kt wiz – 위즈TV’에는 ‘황재균 다이어트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황재균은 자신의 다이어트 성공 이야기를 전했다. 황재균은 ‘아직도 다이어트 하고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지금은) 그냥 유지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질문에 황재균은 그간의 다이어트 루틴을 소개했다. 황재균은 “(오전) 6시 반 기상, 7시 따뜻한 커피 1잔, 따뜻한 물 2잔, 반신욕 15분, 샤워 후 유산소 1시간, 웨이트 트레이닝 1시간”으로 꽉 찬 아침 일정을 설명했다. 식단으로는 “점심에 고기 150g, 버섯, 채소, 낫토(일본식 청국장), 단호박 110g, 운동 후 (오후) 6시에는 점심이랑 똑같은 것”을 먹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일상을 하루도 빠짐없이 6주간 반복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체중 감량 비법을 정리한 글을 공유해 올리기도 했다. 이 스토리에서 황재균은 “다들 시작해보자.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어넣었다. 황재균은 지난해 10월 지연과의 이혼 사실을 밝혀 1년 10개월가량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단 스프링 캠프에 참여해 체력을 끌어올린 그는 다가오는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는 군위군민 모두의 승리”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는 군위군민 모두의 승리”

    “군위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대구 군부대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군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위가 대구 도심 이전 대상 군부대 5곳(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을 모두 품게 된 것은 우리 군민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헌신,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인구가 2만여명에 불과한 군위군이 창군 이래 최대 규모로 불리는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을 유치해 내는데는 적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로지 소멸위기에 놓인 군위를 살려내야 겠다는 일념으로 오늘까지 정말 숨가쁘게 달려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김 군수와 일문일답. -가장 큰 성공 요인을 꼽는다면. “단연 주민 수용성이다. 군부대 이전 유치가 시작된 2022년 10월부터 대부분의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끝까지 힘을 보태줬다. 특히 이전 후보지인 우보면민들의 희생을 감수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군부대 유치 성공은 결국 군민 모두의 단결과 화합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움이나 아쉬웠던 점은 뭔가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통했다. 다행히 대부분의 군민이 이해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일부는 반대를 위한 반대, 정쟁만 하겠다는 식의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위군민들이 보여준 위대한 저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가 미래 100년을 위해 이뤄낸 위대한 군부대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민군상생의 모델이 될 군부대 이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달라.” -군부대 유치로 인한 군위의 미래는. “우선 인구소멸 지역에 젊은 군인들이 들어와 활력이 생기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군위 서부지역(군위읍, 효령·소보면)의 TK신공항 건설, 동부지역(우보·부계·산성·의흥·삼국유사면)의 복합밀리터리타운 조성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확신한다.”
  • 생쥐 몸에 ‘매머드 털’이 난다고?…학계 반응 “그건 그냥 털북숭이지!”

    생쥐 몸에 ‘매머드 털’이 난다고?…학계 반응 “그건 그냥 털북숭이지!”

    ‘일반 실험실 생쥐보다 3배 길게 자라는 물결 모양의 밝은 털, 곱슬곱슬한 수염....’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생명과학기업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공학 기술을 활용해 약 4000년 전 멸종한 매머드 털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양모 생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2021년 유전자 공학 기술로 매머드, 도도새 등 멸종 동물을 되살리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진은 생쥐 배아에서 7개 유전자를 동시에 편집해 ‘양모 생쥐’를 탄생시켰다. 연구자들이 표적으로 삼은 유전자는 모발 성장 주기에 관여해 더 길고 풍성한 털을 만들어내는 FGF5와 멜라닌 생성을 조절하는 MC1R 등이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선보인 ‘양모 생쥐’가 추운 기후에서 매머드의 생존을 가능하게 했던 특정 DNA 염기 서열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스 샤피로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멸종된 동물의 특성을 복원하는 기술 검증에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아직 심사 과정을 완료하지 않은 미발표 논문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학계의 평가는 엇갈린다. 이 회사의 자문위원으로서 이번 실험 논문에 공동 저자로 참여한 스톡홀름대 교수 러브 달렌은 “생쥐에서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편집해 양모 외관을 얻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회사가 이러한 종류의 유전자 편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머드 유전자도 포함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런던 프랜시스크릭 연구소의 로빈 러벨 배지는 “기술적으로는 인상적”이라면서도 “이 논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매머드의 특성이 생쥐에게 실제로 도입됐는지를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털이 많은 귀여운 생쥐들만 있을 뿐이며, 우리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거의 배운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이혼 후 “스스로가 불쌍했다”던 황정음 웃게 한 고가의 선물, 뭐길래?

    이혼 후 “스스로가 불쌍했다”던 황정음 웃게 한 고가의 선물, 뭐길래?

    배우 황정음이 46억원대 단독주택과 ‘슈퍼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두 아들과 함께하는 근황을 전했다. 황정음은 첫째 ‘왕식이’, 둘째 ‘강식이’와 같이 사는 집을 공개했다. 46억원대 단독주택인 황정음의 집은 ‘여성 전용 화장실’이 있고 천장 곳곳이 뚫린 독특한 인테리어였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원래 단독주택이었는데 사무실로 리모델링한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이혼을 할 줄 몰랐고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갑자기 집이 필요했다”며 “부랴부랴 들어가서 부엌도 만들고 대충 되는대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두 아들의 등교를 마친 황정음은 럭셔리 슈퍼카를 몰아 탄성을 자아냈다. 해당 차량은 롤스로이스 컬리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의 ‘슈퍼카’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 황정음은 “2020년 첫 번째 이혼을 하려고 했을 때 목욕탕 가서 제 얼굴을 보니 너무 불쌍하더라”며 “불행한 나 자신에게 벗어나, 아들과 멋진 차를 타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갚느라 힘들어요”라면서도 “차 사고 후회한 적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앞으로 벌 돈을 미리 쓰자”는 과감한 소비습관을 공개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년만에 행복해 보이는 내 얼굴. 솔로라서 눈누난나 표정 관리가 안 돼요 탈출성공(이혼성공) 정음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지난해 2월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현재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 특급 신인에 달린 플레이오프 운명…우리은행 이민지 14점 vs KB 송윤하 12리바운드

    특급 신인에 달린 플레이오프 운명…우리은행 이민지 14점 vs KB 송윤하 12리바운드

    여자프로농구 특급 신인들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무대에서 주연급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숙명여고 동기 이민지(19·아산 우리은행)와 송윤하(19·청주 KB)의 손끝에서 남은 시리즈 향방이 정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규 1위(21승9패) 우리은행과 4위 KB(12승18패)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3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에 승리한 우리은행은 2차전에서 에이스 김단비가 종료 직전 통한의 실책을 범하며 역전패했다. 1승1패 동률이라 3차전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향한 경쟁의 분수령이다. 우리은행은 2차전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 이민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1쿼터 중반 코트를 밟은 이민지는 수비수를 제치고 레이업을 올렸다. 김단비가 휴식한 2쿼터엔 송윤하의 수비를 피해 왼손 레이업에 성공했고, 공격 시간에 쫓기면서도 정확한 3점으로 림을 갈랐다. 이민지는 4쿼터 막판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해결사로 나섰다. 김단비가 수비에 막히자 공을 받아 미들슛을 넣었고 이후 먼 거리에서 역전 3점을 꽂았다. 14점을 올린 이민지가 승리의 주역이 되는 듯했으나 KB 나가타 모에의 버저비터로 결과가 뒤집혔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민지에 대해 “훌륭했다. 이겼으면 당연히 최고의 수훈 선수였을 텐데 아쉽다”며 “5차전까지 치른다는 생각으로 청주 원정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하는 39분 57초를 뛰면서 KB의 골밑을 지켰다. 야투 성공률은 21%(14개 중 3개)에 머물렀으나 리바운드를 12개(8점) 잡아냈다. 특히 공격리바운드가 5개였는데 이는 우리은행의 팀 공격리바운드(3개)보다 많은 수치다. 또 송윤하는 번갈아 출전한 상대 빅맨 한엄지(무득점), 박혜미(5점)를 틀어막았다. 김완수 KB 감독은 “2차전 승리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큰 경기는 결국 수비가 중요하다.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면 선수들이 부담을 덜 수 있다. 즐기면서 3차전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성공버스’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전 노선 왕십리역에서 환승 가능

    성동구,‘성공버스’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전 노선 왕십리역에서 환승 가능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의 높은 만족에 힘입어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오는 5월 중 확대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주민들이 필수 공공시설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성공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성공버스’는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를 운행하며, 성동구가 설립·운영하는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한 22개 정류장을 지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막차 오후 6시)까지이며, 공공시설 이용자와 교통약자인 경우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도 ‘성공버스’를 지속 운영할 방침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이용자 9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용자의 87%가 ‘성공버스’ 운행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4%가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성공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용 절약(30%), 편리성(26%), 이동시간 단축(18%) 순서로 응답했다. 응답자의 73%가 성동구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노선을 왕십리역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추가 노선 도입 등을 적극 요청했다. 이에 구는 주민 의견을 적극 검토 및 반영해 현재 노선(제1노선) 정류장을 일부 조정하는 한편, 2개의 신규 노선을 추가해 총 3개 노선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를 기·종점으로 소월아트홀, 성동구청, 금호1가동 주민센터(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성수문화복지회관 등 성수동과 금호동을 순환하는 제1노선은 삼부아파트 정문 인근에 있는 ‘소월아트홀’ 정류장을 폐지하는 대신 왕십리역 광장(왕십리역 4번 출구 앞)에 정류장을 신설해 성동구청과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신설되는 제2노선은 성동구립 용답체육센터를 기·종점으로 해 용답동 노인복지관, 용답 로데오거리, 용답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용답동 주민센터 정류소를 지난다. 이어 마장동 주민센터, 사근동 주민센터, 성동구청, 상왕십리역 스마트도서관, 왕십리도선동주민센터, 성동구 보건소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운행한다. 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용답동과 성동구 대표 공공시설인 성동구청 간의 접근성 향상, 주민들의 경유 요청이 많았던 성동구 보건소를 연결해 운행하는 것이 노선의 핵심이다. 제3노선은 송정동과 왕십리를 연결한다. 지하철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성동구청으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 광나루로 인근 송정동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송정동 공공복합청사를 기종점으로 해 송정동 스마트헬스케어센터(개소 예정), 성동세무서, 성동구청, 소월아트홀 등의 공공시설을 순환한다. 한편 구는 지난달 25일 노선조정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마을버스와의 중복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성공버스’ 3개 노선 전체가 성동구청(왕십리역)을 경유하도록 설계해 성동구 어디에서나 주민에게 종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기관인 성동구청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또한 ‘성공버스’와 마을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간 유기적인 환승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대상자 확인 및 탑승권(QR코드) 발급, 노선도 및 버스차량 실시간 위치 정보 제공 등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공버스 웹 서비스’도 이용 절차를 간소화한 ‘성공버스 앱서비스’로 개편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기존과 같이 무료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만 있으면 탑승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공시설 간의 연계성을 강해 성동구민 누구나 공공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생활권 내 촘촘한 이동망을 구축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IT 강국임에도 외국 관광객에 불편한 접근성 초래”…서울의 실태 지적·개선 요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IT 강국임에도 외국 관광객에 불편한 접근성 초래”…서울의 실태 지적·개선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감소 원인에 대한 지적 및 IT 선진국으로서의 서울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본 상임위 질의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지난달 게시된 언론보도(“지도, 교통앱 쓰기 불편해”, 점점 한국 등지는 일본인들, 머니투데이(2025.2.25.자)) 내용을 언급해,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일본 여행객들에 대한 방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으로 “2023년 일본인 관광객이 방한 외국인 중 21%인 232만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할만큼 큰 역할을 담당함에도 최근 감소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불편한 접근성’이다”고 언급하며, “한국은 ICT 인프라가 세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어떤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개선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관광체육국장은 “일본 관광객을 포함해, 외국 관광객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구글맵(Google map)이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구글이나, 한국이 타 국가와 달리 네비게이션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으며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IT가 많이 발전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부족하다”며 현 실태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중앙정부에 건의 및 호소 등을 여러 차례 했으나, 이에 대한 주요 이슈 및 보완 사항에 있어, 여전히 예전 안기부에서 허락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글 지도를 전반적으로 반영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으며,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대신 네이버 등을 활용해 외국어 지도 서비스를 어느 정도 활성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초창기이긴 하나 외국어 버전으로 4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의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의 유도도 계속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관광체육국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은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단순히 접근성 문제만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K팝, 전통 음식체험,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한국의 독창적 특성을 고려해서 이를 반영하고 제공하는 것이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 외국인의 유입에 있어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에서 국제사업유치를 위한 ODA 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2004~2018년까지 평창기념재단, 그리고 최근 동계아시안게임 이후에도, 네팔, 몽골, 캄보디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등 다양한 개도국의 선수들이 ODA 사업의 도움을 받아 선수로 출전할 수 있었다”며 그 의미를 전했다. 또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유치는 물론, 대한체육회에서 스포츠 ODA 사업 추진을 통해 개도국 선수 합동훈련, 스포츠지도자 훈련과정 및 동반자 프로그램 등 추진으로 2023년에는 자전거, 태권도, 아이스하키 등 60개 종목 200여 명의 스포츠 지도자 양성도 일궈냈다”며 ODA의 가치를 전했으며, 추후 추경에 대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넌지시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관광체육국장은 아이수루 부위원장님의 언급에 있어 좋은 제안이라고 밝히며, “서울이라는 도시도 이에 대한 역량과 관심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나, 추후 추경에 대한 고민은 물론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개별관광객 맞춤형 편의 개선을 위해 관광체육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 뿐만 아니라, 관광친화적 인프라 구축이 현재로선 더욱 필요한 시점이며, 한국의 ICT 인프라가 훌륭하나, 관광안내 서비스에 제대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무용지물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분한 계획과 고민을 주문했다. 또한, ODA 사업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있어 서울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민 또한 제안하며 질의를 마쳤다.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첨단 산업의 허브로 도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첨단 산업의 허브로 도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첨단 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은 개청 이래 최대의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차전지, 수소산업, 그린에너지, 첨단소재 등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관심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8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 구충곤 청장은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대내외 협력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냈다. 취임 초기부터 지역 주민, 경제계,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광양만권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구 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도의원, 전남도립대 총장, 화순군수로서 쌓아온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양만권을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순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킨 경험은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 광양만권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이차전지·수소를 신동력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004년 개청 이래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경남 하동군 일대 57.08㎢의 광활한 면적에 16조 3845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유치를 추진하며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해 왔다. 광양지구, 율촌지구 등 6개 특화 지구에 17개 단지를 개발 중이다. 현재 개발률은 약 85.4%다. 율촌1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는 원재료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포스코 그룹 계열 이차전지 앵커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 역시 활발하게 유입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율촌산단, 세풍산단, 대송산단 등 6개 주요 산단을 개발하고 있다. 세풍산단은 공영개발 전환이 확정됐다. 해룡산단 2-2단계는 편입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마쳤다. 대송산단은 기반시설을 갖추면서 이차전지, 신성장 기업들의 입주를 기다린다. 이처럼 산업단지 조성을 가속화해 광양만권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작년 3조 유치… 1600여 일자리 창출 지난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32개 기업으로부터 총 2조 7000억원을 유치하며 개청 이래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1662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성과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율촌산단에 3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장을 착공했다.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황금산단에 4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2기를 건설 중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3000억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제조 공장을 준공하며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구 청장은 “단순한 투자 유치 성과를 넘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네트워크… 해외 투자 유치 강화 구 청장은 취임 이후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일본을 방문해 물류·제조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오사카에서는 일본 대표 물류기업 아스토 나카모토와 한국 대우로지스틱스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물류 인프라 구축 협력을 약속했다. 도쿄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광양만권의 물류 인프라와 산업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주일 남짓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일 간 물류·제조 협력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걸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도 첨단 산업과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 간다. 올해 목표는 30개 기업과 2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1300개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맞춤형 기업설명회(IR)를 강화하고, 외국 투자 기업 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산단을 지정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기 목표로 2030년까지 40조원의 투자와 750개 기업 유치, 8만명의 고용 창출을 설정했다. 첨단·핵심 전략산업 유치 확대, 수요 대응 산업용지 공급, 글로벌 해양관광·정주도시 건설, 입주기업 혁신성장 지원 등 12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와 스마트 항만 선도, 남해안 초광역 레저 관광지 조성 등 다양한 전략이 포함된다. 특히 산단 간선도로 건설과 정·배수장 현대화 같은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기업과 지역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게 신대배후단지와 선월하이파크 같은 정주도시 개발에도 주력한다. 구 청장은 “광양만권이 글로벌 경제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첨단 산업과 해양관광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허브로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기업회생’ 개시… MBK, 경영 실패 떠넘기나

    홈플러스 ‘기업회생’ 개시… MBK, 경영 실패 떠넘기나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납품대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부채 탕감을 위해 법원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홈플러스의 모기업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두고 ‘도덕적 해이’, ‘경영 실패 떠넘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회생법원은 4일 홈플러스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 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되면서 부담이 크게 줄었다.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되고 모든 상거래에 대해 정상적으로 지급 결제가 이뤄진다.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한다. 홈플러스의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 모든 채널의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MBK 측은 대주주로서 자금 수혈에 나서는 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는 대신 전격적으로 ‘최후의 수단’인 회생을 신청한 것과 관련, “애매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회사의 현금을 쓰는 게 맞나. 회생 신청하는 기업들은 보통 끝까지 하다 하다 못해 마지막에 가서 한다. 그 때문에 회생을 통해 성공적으로 졸업한 예가 많지 않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신용평가회사인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등급을 A3-로 강등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회생을 통한 금융권 부채 조정에 나섰는데 회생절차 개시 이후 등급이 오히려 ‘D’로 하향 조정됐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과도한 차입에 의존해 인수한 것을 문제의 시작으로 본다. MBK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캐나다공무원연금(PSP Investments), 테마섹(Temasek)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7조 2000억원에 홈플러스를 품었다. 인수 비용 중 2조 2000억원은 블라인드 펀드로, 나머지 5조원은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아 충당했다. 과도한 부채 부담을 가지고 출발한 만큼 사업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동안 점포 20개를 팔아 4조원가량의 빚을 갚았지만 영업이익 대부분이 이자 비용으로 나가면서 시설 투자나 신규 채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2021년부터 적자 전환했고 지난해까지 매해 1000억원 이상의 적자 행진을 이어 오고 있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MBK는 최근 그나마 수익이 나는 슈퍼마켓까지 분할 매각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대규모로 상품을 납품하는 식품업계는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일부 식품회사는 납품대금에 대한 채권 추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협의 없이 진행되면서 금융권도 혼란스럽다. 지난해 홈플러스에 1조 2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을 내준 메리츠금융3사(금융·증권·화재)는 “홈플러스의 부동산 및 유형자산을 신탁재산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신탁에 대한 1순위 수익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선 메리츠 주도의 자산 매각 등 담보권 처분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다.
  • 윤호영 카뱅 대표 5연임… ‘10년 장수 CEO’ 등극

    윤호영 카뱅 대표 5연임… ‘10년 장수 CEO’ 등극

    윤호영(54) 카카오뱅크 대표가 5연임에 성공하며 10년 장기 최고경영자(CEO) 반열에 올랐다.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말 회의에서 윤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4일 밝혔다.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 대표는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왔다. 임기는 오는 28일 만료되며, 다음 임기는 2년이다. 26일 주주총회에서 선임 절차가 완료된다.
  • 외환위기와 함께 무너진 계층 사다리… ‘N포 세대’만 늘었다[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외환위기와 함께 무너진 계층 사다리… ‘N포 세대’만 늘었다[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계층 간 순자산 격차 키운 집값 상승무주택 18% 늘 때 다주택 43% 껑충상하위 10% 소득 격차 첫 2억 넘어직업·인적 자본까지 ‘부의 대물림’1년간 소득분위 상승 국민 18% 그쳐청년 10명 중 8명 “불평등 심각해져”“국가는 적정한 소득 분배와 시장 지배 및 경제력 남용 방지, 경제 주체 간 조화를 통해 경제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다.”(헌법 제119조 제2항) ‘87년 헌법’은 1970~1980년대 압축 성장 과정에서 생긴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가 노력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헌법에 처음 명시했다. 정부 주도의 산업·통상·거시경제 정책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궜지만 민주주의와 인권은 짓눌리고 사회 모순도 깊어졌다는 반성에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대선 때마다 진보는 물론 보수 후보까지 경제 민주화를 선거 구호로 내건 것은 불평등을 좌시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해서이지만, 대부분 선언적 구호에 그쳤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의 그늘은 점점 짙어졌고 계층 사다리마저 허물어지면서 저성장 늪에 빠져든 한국 사회의 재도약을 가로막고 있다. #.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모(34)씨는 여자친구와 신혼집·결혼 비용 문제로 다투다 결국 파혼했다.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서울의 대학을 졸업했지만 학자금 대출 갚기에 늘 빠듯했다. 서울에서 신혼집 전세 자금을 마련할 형편은 못 됐다. 친구들처럼 예식장비,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비, 신혼여행비로 1000만원을 쓸 여윳돈도 없었다. 대출도 고려했지만 신축 아파트 전세금은 역부족이었다. #. 비슷한 연배의 명문대 출신 법조인 유모(33)씨는 서울 서초구 20평대 자가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모아 놓은 돈이 없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법조인 출신 아버지의 도움이 있었다. 부모의 재산뿐 아니라 좋은 직업과 사회경제적 지위, 인적 자본까지 확대 유지된 것이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득 상하위 10% 간 연소득 격차는 2억 32만원으로 집계됐다. 격차가 2억원 이상으로 벌어진 건 처음이다. 소득 상위 10%의 연소득은 2억 1051만원, 하위 10%의 연소득은 1019만원이었다. 배율로는 20.66배다. 분배 지표도 빨간불이다. 상위 20%의 처분가능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2023년 5.72배였다. 상위 20% 소득이 하위 20%의 5.72배라는 뜻이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8.25배) 이후 개선되는 흐름이다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5.75배) 이후 둔화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소득 격차 개선세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계층 간 자산 격차를 키운 건 부동산이다. 서울의 집값 상승이 자산 양극화를 불러왔다. 2022년 유주택 가구 중 상위 1%의 평균 가액은 29억 4500만원, 하위 10%는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격차가 98배에 이른다. 상위 1%가 소유한 주택 수는 평균 4.68채로 전체 주택 보유 가구 평균 1.34채보다 3.5배가량 많았다. 유주택자와 무주택자의 자산 틈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2018~2020년 무주택 임차 가구의 순자산은 18.0%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1주택 가구는 26.2%, 다주택 가구는 43.4% 증가했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소득보다 자산이 증식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 부의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더는 통용되지 않는 시대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 교육 수준과 직업을 좌우하면서 인생 역전도 신기루가 됐다. 2022년 소득이 늘어 소득 분위가 상승한 국민은 17.6%에 그쳤다. 1년 동안 계층 사다리를 오른 사람이 5명 중 1명에도 못 미쳤다. 2017년 소득 하위 20%(1분위)에 속했던 사람 가운데 3명 중 1명(31.3%)은 5년 뒤에도 여전히 1분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 상승 가능성을 비관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에 따르면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청년은 1990~1994년 8.4%에서 2016~2020년 20.8%로 확대됐다.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 낙담하는 청년이 26년 만에 약 2.5배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설문조사(2022년)를 보면 청년 84.9%가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 불평등이 더 심각해졌다’고 응답했다. 안간힘을 써도 삶의 목표에 도달하기는커녕 소득 분위 상승조차 어렵게 되자 계층 상승을 포기한 이른바 ‘계포족’도 등장했다. 인간관계, 희망, 학업, 건강 등 삶의 기본적인 요소까지 포기하는 ‘N포 세대’와 비슷한 개념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0.7명대까지 곤두박질친 것도 결혼 비용과 내 집 마련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 탓이 크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노동 소득과 자산 격차에서 비롯된 객관적 양극화는 ‘헬조선’ 같은 분노와 혐오 심리가 담긴 주관적 양극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부도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많은 예산을 복지 분야에 쏟았다. 고용 예산까지 더하면 한 해 예산의 40%에 이른다. 하지만 양극화는 되레 심해졌다. 한국재정정책학회에 따르면 한국의 지니계수는 1990년부터 30년간 0.08 뛰었다. 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의미다. 이종하 조선대 무역학과 교수는 “이 기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0.05)보다 양극화 심화가 2배 가까이 빨랐다”고 했다. 이 명예교수는 “정부 정책이 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엔 미온적이며 형식적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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