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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합니다! 꽁♥” 손흥민과 다정한 스킨십 유명 배우… 목엔 ‘이것’도

    “사랑합니다! 꽁♥” 손흥민과 다정한 스킨십 유명 배우… 목엔 ‘이것’도

    배우 공유(45)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과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하며 우정을 뽐냈다. 공유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존경”(respect)이라는 단어를 적고 사진 5장을 함께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공유와 손흥민은 편한 캐주얼 복장으로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친근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공유는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으며 손흥민이 선물한 유니폼 사진도 올렸다. 손흥민이 자필로 직접 쓴 사인과 공유에게 보내는 편지글이 적힌 유니폼이다. 유니폼에는 “항상 경기장에 함께 있지 못했지만 형이 보내준 응원 덕분에 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뤘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제 옆에서 진심어린 조언 평생 잊지 않을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형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형 편에 있을게요! 사랑합니다! 꽁♥”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쩜 이리 귀엽냐. 우승 저지에 쓴 멘트도 너무 진심이 느껴진다”, “손흥민 글이 너무 멋지다”, “두 사람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팀의 주장으로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공유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를 선택했다.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 [자치광장] 빌라관리사무소, 주거 복지의 새 기준

    [자치광장] 빌라관리사무소, 주거 복지의 새 기준

    바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선 순간, 누구나 큰 위로를 느낀다.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를 회복할 수 있는 삶의 안식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이 제 기능을 하려면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집 주변의 생활환경도 함께 안정돼 있어야 한다. 아무리 실내가 깨끗해도 골목에 쓰레기가 쌓이고 주차 문제로 이웃 간 갈등이 생기면 집은 더이상 온전한 안식처가 아니다. 서울 강북구는 오랜 기간 고도 제한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노후한 빌라가 밀집한 곳이 많다. 전체 주택의 약 41%가 빌라다. 20년 이상 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비율은 64%를 넘는다. 주거 환경 관리의 사각지대가 많은 만큼 일상 속 불편이 반복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행정이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출발한 것이 바로 ‘빌라관리사무소’다. 2023년 3월 번1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 사업은 어느덧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아파트에는 관리사무소가 있다. 그렇다면 다세대가 모여 사는 빌라촌에도 관리사무소가 필요하다. ‘아파트에 살지 않아도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신념 아래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으로 빌라관리사무소를 구상했다. 이 사업은 구에서 직접 채용한 빌라관리 매니저가 골목을 돌며 청소하고 공용시설을 점검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다. 사업 초기에는 실효성에 대한 우려와 낯선 시도에 대한 불안, 그리고 주민들의 의심도 있었다. 하지만 ‘주민을 위한 행정’에 집중하면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수개월간 담당자들과 소통하며 사업 방향을 조율했다. 주민에게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안을 충분히 알리고자 설명회를 열고 공감대도 넓혔다. 그 결과 번1동 시범 운영 당시 주민 만족도는 94%를 기록했다. 사업 확대를 희망한 응답도 88%에 달했다. ‘이사를 고민했는데 이제는 정붙이고 살겠다’는 주민의 한마디가 이 사업의 본질을 잘 보여 준다.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삶의 질과 공동체 감각을 회복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미아동, 송중동, 수유2동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는 삼양동, 송천동, 수유1·3동까지 총 7개 권역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기존 관리 기능을 넘어 방범 조명과 무단투기 단속 폐쇄회로(CC)TV 설치,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 등 주민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주민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빌라관리사무소는 이제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시 모아센터를 비롯해 동작·강서·도봉구 등 서울 내 자치구에서 관련 사업이 운영 중이다. 또한 경기 수원·광명·파주·안성·시흥시와 대전 중구, 광주 서구 등 전국의 여러 지자체가 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현장을 방문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름은 다르지만 빌라관리사무소의 철학은 강북구에서 시작됐다. 빌라관리사무소의 성공 비결은 단순하다. 오직 ‘주민의 삶에 힘이 되고 싶다’는 진심에서 출발했다. 주민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결국 삶을 바꾸는 정책이 됐다. 이제는 전국이 주목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강북의 골목에서 시작된 이 변화가 앞으로 대한민국 주거 복지의 미래를 바꾸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
  • 컴백! 조규성

    컴백! 조규성

    ●수술 합병증으로 시즌 통째 날려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조규성(사미트윌란)이 훈련장에 복귀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규성이 돌아온다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최전방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2025~26시즌 수페르리가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19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규성은 환하게 웃으며 훈련장에 도착해 사이클 운동을 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와의 2차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 해 K리그1에서는 1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2023년 7월 전북 현대를 떠나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한 조규성은 2023~24시즌 덴마크 리그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미트윌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훈련장 도착해 사이클 등 운동 유럽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규성은 뜻하지 않은 고난을 겪어야 했다. 지난해 5월 2023~24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합병증이 생겨 2024~25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1년 넘게 재활에 집중한 조규성은 마침내 새 시즌을 대비한 몸 만들기에 나섰다.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기대했던 것보다 회복 속도가 느렸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분명히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얼짱 아닌 마이크짱 [스포츠 라운지]

    얼짱 아닌 마이크짱 [스포츠 라운지]

    ‘나는 솔로’나가 보라지만나는 도로선수로해설의 선수로 요즘 탁구계 ‘얼짱’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신유빈이 꼽힌다. 그렇지만 사실 원조는 서효원(38·한국마사회)이다. 여덟 살이던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라켓을 잡은 그는 2000년대 초반 각종 방송 출연은 물론이고 심지어 남성 잡지 화보 모델로 나오기도 했다. ●초2 때 첫 라켓… 남성 잡지 화모 모델까지 오는 30일 소속팀과의 계약 종료로 30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서효원을 19일 인천 청라의 한국마사회 체육관에서 만나 그가 꿈꾸는 2막에 대해 들어봤다. 은퇴 소감을 묻자 그는 “30년이나 뛰었기 때문에 후회는 전혀 없다”면서 “나 자신에게 그리고 저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서효원은 지난달 17~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패하면서 개인 최고 성적(8강)을 깨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마침 국내 프로탁구 리그가 2년 만에 재개되면서 지난 8일 선수로서의 삶을 정리할 기회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주어졌다. 여전히 기량이 준수한 서효원이지만 몸이 더 이상 받쳐주지 못하는 게 은퇴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탁구는 감각이 중요한 데 손가락이 아파 주무기인 서브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다.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수비 전문형인 서효원은 완벽한 방어와 변화무쌍한 공격으로 2014년 세계 8위까지 올랐다. 그는 상대가 질릴 정도로 끈질기게 공을 받아내며 예상치 못한 공격을 펼쳐 탁구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 현대시멘트 소속으로 실업 무대에 데뷔한 그는 19년간 꾸준히 활약해왔다. 2013년 다소 늦은 나이인 26세에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이후 12년 동안 세계 무대도 누볐다. 사실 탁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수비형이었던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장신(158㎝)이었던 그는 코치의 권유로 수비 전문으로 거듭났다. 장신은 좌우 수비 반경이 넓은데다 서효원의 차분한 성격도 수비에 있어서 장점이 됐다. 서효원은 “수비 전문은 인내심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며 “제가 좀 성격이 차분한 데 코치님이 그걸 지켜보다가 수비 전형을 권유했다”고 돌이켰다. 부모님은 마뜩잖아했다. 그러다가 서효원의 롤모델이기도 한 김경아(현 대한항공 코치)가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는 안심했다고 한다. 서효원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선수촌에 들어가면 밥해주는 이모님들이 알아봐 주신다”고 말했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그는 “탁구와 관련된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13일과 14일 프로탁구 리그 1차전 중계 방송 해설자로 나섰다. 8월 말로 예정된 2차전 해설도 할 예정이다. 서효원은 이미 지난해 파리올림픽 때도 해설자로 나서 탁구 실력 못지않은 노련한 말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지도자가 꿈… 1급 과정도 검토중 장기적으로는 지도자가 꿈이다. 이미 2급 지도자 자격증을 땄고 국가대표 감독이 되기 위한 1급 과정도 생각하고 있다. 서효원은 “1급을 따려면 2급 자격증에 코치 경력도 있어야 한다”면서 “국대 감독까지는 아직 먼 얘기”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럼에도 국대 감독을 하고 싶냐는 말에 “선수로 치면 금메달처럼 마지막 단계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특히 “제가 늦깎이로 국가대표가 된 것에서 보듯 후배들에게도 꼭 금메달만이 성공은 아니라고 말을 해준다”면서 “지금은 탁구가 전부인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인생 전체로 크게 보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해 줄 수 있는 선배는 바로 제가 아닐까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그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생의 반쪽을 찾는 일이다. 서효원은 “탁구 쪽은 전문가인데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대표팀이나 소속팀 후배들이 ‘나는 솔로’(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라도 나가보라고 놀린다”며 멋쩍게 웃었다.
  • 노원, 바이오 메카 보스턴서 ‘열일 모드’

    노원, 바이오 메카 보스턴서 ‘열일 모드’

    ‘바이오 USA’ 찾아 기업 유치 잰걸음랩센트럴 대표 등 운영 노하우 배워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 DBC)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메카 미국 보스턴을 직접 찾았다. 주거 지역으로만 여겨졌던 노원에 산업 기반을 세우는 S DBC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을 직접 만나 유치 활동을 벌였다. 노원구는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관계기관과 출장단을 구성해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세계 최대 바이오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빅파마를 비롯해 국내외 유망 기업이 모이는 이곳에서 S DBC의 장점을 직접 설명했다. 출장단은 글로벌 기업인 노바티스와 국내기업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및 동아ST팜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 관계자와 면담을 했다. 오 구청장은 규제 없는 화이트사이트 제도와 서울형 오픈랩, 서울 내 유일한 바이오 산업단지가 될 S DBC의 입지 등을 설명했다. 특히 보스턴을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시킨 주역들과도 만났다. 오 구청장은 지난 17일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랩센트럴 대표를 만나 운영 철학과 운영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프루에하우프 대표는 향후 서울형 오픈랩 추진 과정에서 자문에 응할 의사도 밝혔다. 바이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랩센트럴은 보스턴 클러스터가 성공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또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 하와 폴 매사추세츠주 매니저 등을 만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공공 지원 전략과 노하우도 배웠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S DBC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전략을 다듬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강북 전성시대’에서 핵심 사업으로 꼽힌 S DBC의 구체화 작업과 기업 유치 활동이 진행 중이다. 오 구청장은 “50만 구민이 손꼽아 기다리던 창동차량기지 개발이 한발 가까이 다가왔다”며 “베드타운을 넘어 직주락 자족도시 노원을 만드는 핵심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여수박람회장 활용 방안 13년째 ‘표류’ [이슈&이슈]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여수박람회장 활용 방안 13년째 ‘표류’ [이슈&이슈]

    항만공사, 지속 가능성 방점크루즈터미널·쇼핑몰·호텔 등 건립워터파크·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정부의 선투자금 3658억 갚아야시민들, 공공성 강화 요구 국제해양관광에 걸맞은 시민광장박람회 정신 계승한 전시관 필요선투자금 상환 유예·탕감 추진을성공적인 개최로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했던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이 13년 넘도록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공공성을 강화해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박람회장 관련 기관들은 유지 관리 비용을 이유로 부담스러워하면서 사후 활용 계획이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여수박람회재단으로부터 박람회장을 인수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용역 일시 정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93일간 105개국이 참가해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된 인정박람회로, 8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여수를 국제적인 해양도시로 알린 성공적인 행사였다. 하지만 박람회가 끝난 뒤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여수박람회재단이 임시 운영하다 적자가 반복되면서 사실상 마비 상태로 방치해 왔다. 지역 사회의 뜨거운 논란 끝에 2023년 여수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로 관리 주체가 이관됐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친환경 정신을 계승하고 공공시설 유치 등 제대로 된 사후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시민들의 뜻에 따랐다. 이후 항만공사는 지난해 6월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4월 말 여수신항과 신북항을 아우르는 박람회장 일원 3.14㎢ 면적의 부지 개발을 위한 중간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먼저 크루즈터미널 부지는 2000석 이상 대형 컨벤션센터와 크루즈터미널 등이 융복합된 특화된 마이스(MICE)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 해양관광과 크루즈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인근 고속열차 등 교통망과 연계한 복합 크루즈터미널 건립도 추진한다. 또 기존 국제관 부지와 주차장에 주상복합시설과 쇼핑몰, 호텔 등 관광시설을 유치해 관광과 쇼핑이 결합된 체류형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람회 주제관도 리모델링과 함께 워터파크 등 해양 휴양관광시설로 개발하고, 수변공원과 해양 마리나시설 등 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 관광객이 아닌 관광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해 박람회장 일원을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 구축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여수 지역 시민단체들은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 용역 중간 보고회 발표를 듣고 공공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용역 일시 정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개발의 취지에 맞지 않는 과도한 부지 매각과 주상복합시설, 아파트, 관광시설 등 수익성 위주의 개발 계획을 지적한 것이다. 매각과 다름없는 수익성 위주의 민자 유치 개발 계획이 사용 가능한 부지의 60%에 이르고 나머지 40%도 도로나 공원 등 기반 시설로 공공성이 크게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박람회장의 공공성을 위해 주제관과 한국관 일대의 박람회장 중심에는 지속 가능한 국제해양관광 기준을 만족시킬 시민 광장과 공공시설 부지 등을 남겨 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와 숨 쉬는 연안’의 정신을 계승할 전시관 등의 설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정부의 박람회 선투자금 회수 부담을 지나치게 의식해 수익성을 강조한 용역이라는 지적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용역업체는 터미널 부지에는 국제크루즈터미널과 2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도로와 녹지도 기존보다 늘리는 등 최소한의 공공시설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서는 일부 수익을 창출해야 박람회장의 공공성과 서비스를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수익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항만공사의 부채도 만만치 않은 데다 정부로부터 박람회 선투자금 회수 요구를 받는 상황에서 공공성만 강화할 경우 박람회장 유지 관리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삼중고가 우려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토로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선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기로 하고 올해 세입 예산에 3658억원을 편성했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박람회재단으로부터 박람회장 소유권을 넘겨받은 항만공사는 당장 3658억원을 갚아야 하는 처지다. 당장 올해 수천억원을 상환하게 되면서 박람회장 사후 활용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만공사는 기존 부채도 7000여억원에 이르고 연간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선투자금 3658억원을 한꺼번에 상환하기는 어렵다며 분할 상환 등을 요청하고 있다. 여수박람회 선투자금은 박람회재단이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총사업비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이후 입장료 수입과 시설 임대·매각 수익으로 상환하기로 한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무리한 선투자금 상환은 지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 상환을 일시 중단하고 재투자나 출자로 상환 유예나 분할 상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선투자금 상환 유예 또는 탕감 추진 등을 통해 선투자금 정책과 사후 활용 환경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지부진한 사후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유권을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 방안이 선투자금 상환 압박 속에 공공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표류할 처지에 놓였다.
  • 이병헌 “오겜 역할, 어머니에게도 숨겼다”

    이병헌 “오겜 역할, 어머니에게도 숨겼다”

    배우 이병헌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NBC방송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대해 “너무 실험적이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거나 완전한 실패작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을 “한국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 만든 한국의 이야기”라며 “처음 ‘오징어 게임’ 홍보를 위해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 왔을 때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진 흥미로운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동시에 너무 실험적이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프런트맨’ 역할에 대해 드라마가 처음 공개될 때까지 비밀을 지켰느냐는 질문에 “어머니에게도 말하지 않아 어머니가 (드라마를 보고) 화를 내셨다”고 말했다. 또 ‘프런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파생작)를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신은 못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그의 두 자녀가 ‘오징어 게임’을 봤느냐고 묻자 “열살 아들이 슬픈 표정으로 ‘아빠는 왜 그렇게 나쁘냐.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했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 최종편 시즌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 맞춤 농담에 ‘빵’ 터지고, 룰라와는 눈물 글썽… 李 ‘핵인싸 외교’

    맞춤 농담에 ‘빵’ 터지고, 룰라와는 눈물 글썽… 李 ‘핵인싸 외교’

    개인적 공통점 공유하며 화기애애“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잘 봤다”남아공 대통령엔 농담으로 친근감탁현민 “尹과 달리 스몰토크 잘해”김혜경 여사의 공손한 내조도 호평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현장에서 보여 준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외교 스타일이 화제다. 각국 정상과 개인적 공통점을 찾아내 공유하고 ‘맞춤형 농담’으로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이 대통령의 ‘핵인싸(무리 안에서 매우 잘 어울리는 사람) 외교’ 방식은 다자 외교 무대에서 일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전 대통령들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G7 일정을 정리하며 “(이 대통령이) 워낙에 유머러스하고 순간순간 재치 있는 말씀을 많이 해서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하고 대화가 길어졌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 “정상간 대화 상황에서 멈춤 없이 굉장히 이야기가 잘 이뤄졌다”며 “거의 모든 정상들과 에피소드가 있다”고 말했다. 일정 가운데 특히 화제가 된 것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프레스기에 팔을 다친 경험을 꺼내자 룰라 대통령은 관심을 보였고 급기야 함께 눈물도 글썽였다. 룰라 대통령도 19살에 공장에서 일하다 왼손 새끼손가락이 잘려 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룰라 대통령은 소개 책자에 있는 이 대통령 사진을 가리키며 “실제로 보니 어려 보인다. 사진을 바꿔라”라고 농담을 했다. 두 대통령이 어깨동무를 하며 격려하는 모습도 주목을 받았다. 확대회담 때 룰라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일부러 찾아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소개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윙크를 하며 엄지를 세워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 상황에 맞춰 사전에 준비한 농담으로 친근한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도 썼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게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한 것을 언론에서 봤다”고 말해 라마포사 대통령이 ‘빵 터졌다’고 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농부 집단 살해’ 의혹을 제기해 난처한 상황을 만든 것을 아이스 브레이킹(어색한 분위기 깨기) 소재로 쓴 것이다. 라마포사 대통령과는 통역 없이 대화하며 함께 걷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일정 수준의 영어 소통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무대에서 초청국 정상으로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까지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정권 교체를 이룬 이 대통령 개인에 대한 각국 정상의 주목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외교 무대 데뷔를 높이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전 비서관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과 스몰토크(가벼운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에 대해 “보통은 서로 이야기하려고 그러고 그 안에 서로 들어가려고 너스레라도 한 번 더 이야기하려고 하는 게 사실은 대통령의 책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상한 것이지 이 대통령이 과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같은 라디오에서 “여사가 어디 쇼핑하러 가지도 않았고 하여튼 앞에 한복 입고 그래서 공손하게 하는 모습도 비교가 됐다”고 평가했다.
  • “초기 자본금만 주면 청년 창업 성공?… 사후 교육 강화해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초기 자본금만 주면 청년 창업 성공?… 사후 교육 강화해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원금 끊기는 순간 초기로자리잡기까지 적어도 3년 필요유지·발전 위한 솔루션 병행해야현재 교육은 전문가 홍보‘내게 일을 맡겨라’ 식이 대부분국선 변리사·법무사 시행했으면최저임금 차등 두는 게 맞아단순업무도 똑같은 임금 ‘부담’저처럼 1인 기업 늘어날 수밖에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김유진(33)씨는 적성을 살려 시각디자인 업계에서 2013년부터 약 8년간 일했다. 업계의 고질적 관행인 ‘열정 페이’ 등 낮은 임금과 일주일 80시간 근무 등 부조리한 근무 환경에 지쳐 가던 중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2020년 디자인 기업 ‘파고든’을 창업했다. 여행 사진을 일러스트로 그려 주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정부 지원 사업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는 등 승승장구하는 것 같았지만 이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결국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김씨는 3명의 직원을 모두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생계를 위해 오전에는 아르바이트를, 오후에는 사업을 병행하던 김씨는 또래 창업가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김씨는 2023년부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마당 등에서 활동하며 청년이 직접 목소리를 내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전국소상공인연합회가 인천지부에 처음으로 개설한 청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씨는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청년 기업의 현실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씨는 19일 서울신문과 만나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창업 지원을 단계별로 체계화하고 사후적인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청년 창업가·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이 많은데도 자리잡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 “초기 자본금에 편중된 지원 정책 때문이다. 예컨대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 같은 경우 지원금은 6개월에 그치고 이 외 후속 사업은 전혀 없어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한다. 감사하게 정책 수혜를 받은 저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들의 사정은 더 어렵다. 지원금이 끊기는 순간 초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지원금을 받았는데 추가로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그런 시선을 알고 있고 일부 공감도 한다. 하지만 창업자가 자리잡기까지는 적어도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지원금을 지급하란 얘기가 아니다.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등 사후 솔루션을 병행해야 귀한 세금을 들인 정책이 결과를 맺을 수 있다. 코로나19 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지원금을 받았지만 현재까지도 형편이 어려운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교육은 이미 있는데. “정부나 지자체가 하는 교육에 가 보면 전문가들이 와서 결론은 ‘자신에게 일을 맡겨라’는 홍보성 교육이 대부분이다. 최근에 특허 교육에 갔더니 강사의 결론은 ‘자신에게 특허를 맡기라’였다. 스스로 특허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찾아간 것이었는데 실망만 했다. 국선 변호사 제도처럼 국선 변리사, 국선 법무사 등을 지원해 주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투자 유치를 받는 ‘데모데이’도 4차 산업과 같은 거대 미래 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 대상으로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논의 중인데 청년 창업가로서 입장은 무엇인가. “저도 최저임금을 받으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무조건 인상은 반대한다. 고용주나 근로자나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라고 본다. 최저임금에 차등을 둬야 한다. 단순 업무에도 높은 최저임금이 적용되니 일자리가 줄어든다. 청년 창업가로서 고용하는 게 부담이 된다. 저처럼 1인 기업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결국 고용주는 4대보험을 적용해 주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고용을 하지 않는다. 서로 손해다.” -이재명 정부에서 배달 수수료 완화 등 온라인 플랫폼 규제책도 제시했다. “환영하고 기대하는 정책이다. 저희 같은 디자인 제품도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에 내는 수수료가 막대하다. 매출에 따라 최대 40%의 수수료를 낸다. 최근 전면 무료배송을 시작했는데 그 배송비를 우리가 부담하는 데다 서버비까지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플랫폼을 떠나자니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다만 온라인 플랫폼 규제책 등 정책을 세울 때 우리 같은 실질적인 운영자들과 논의해 주면 좋겠다.” -행정이나 사회적 인식에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까. “정책 제안을 반영하는 속도가 빨라졌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나오는 요구는 해당 시점에 필요한 건데 이를 반영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지자체 규모별로도 차이가 크다. 예컨대 경기도는 이듬해 바로 반영되지만 어떤 지자체는 평균 5년 이상이 걸린다는 통계도 봤다. 더불어 창업 실패도 좀더 용인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 ‘소상공인연합회 청년위원회’는 2022년 청년 자영업자·소상공인·창업자들 간 정기적인 교류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인천지부에 별도로 청년위원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가 및 소상공인들에게 기성세대의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청년들의 요구를 연합회 중앙위원회와 정치권 등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 “푸틴·시진핑 통화, 이스라엘 규탄…이란 핵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푸틴·시진핑 통화, 이스라엘 규탄…이란 핵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로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은 (중동 문제에) 동일한 접근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유엔 헌장을 위반하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러시아와 중국은 중동 정세 해결이 무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 중동 지역에서 중재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푸틴 “이란 핵 문제, 대화와 협상 통해 해결해야”시진핑 “충돌 격화시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특히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매우 위험하며, 충돌의 격화는 어느 한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돌 당사국들은 제3국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동요와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음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면서 “충돌이 더욱 격화되면 당사국들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현재 중동 사태에 대해 4가지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시 주석은 무력 충돌 당사국들, 특히 이스라엘이 조속히 휴전해야 하고 민간인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화와 협상으로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면서 “중러 양국의 정치적인 신뢰와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향후 며칠 간 각 부처 및 기관급에서 중동 관련 접촉을 유지하고 정보를 교환하도록 지시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푸틴·시진핑, 9월 SCO 정상회의서 회동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우샤코프 보좌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G7 정상회의는 결코 성공적인 해외 순방이 아니었다”라고도 덧붙였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양자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샤코프는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8월 31일~9월 3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9월 2일 본격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대구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는 48세 윤정우

    [속보]대구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는 48세 윤정우

    경찰이 대구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윤정우(48)의 신상을 공개했다. 대구경찰청은 1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홈페이지에 다음 달 21일까지 윤정우의 얼굴과 나이, 이름 등을 게시한다고 밝혔다. 신상 공개는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 윤씨도 신상 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A(여·5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윤씨는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기어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직후 승용차를 이용해 세종시로 도주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조상 선산이 있는 세종시 부강면의 야산에 몸을 숨겼다. 도주 행각을 이어가던 윤씨는 같은달 14일 오후 10시 4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도로변의 한 창고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윤씨는 공중전화로 지인에게 “돈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단서로 경찰이 은신처를 파악해 검거에 성공했다. 당초 경찰은 윤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나, 지난 4월 윤씨가 흉기로 A씨를 협박한 사건에 대한 보복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형량이 더 높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 하룻밤 새 ‘갈비뼈 7개’ 부러진 정치인…‘습격설’ 키운 수상한 정황? [이런 日이]

    하룻밤 새 ‘갈비뼈 7개’ 부러진 정치인…‘습격설’ 키운 수상한 정황? [이런 日이]

    이번 주 일본에서는 중의원(하원) 의원이 자는 동안 침대에서 떨어져 갈비뼈가 7개나 부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루머가 확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일각에서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그렇게 심하게 다칠 수가 있냐”는 의문과 함께 ‘습격설’까지 나온 것인데, 해당 의원이 직접 해명에 나서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일본 입헌민주당 하라구치 가즈히로(65)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엑스(X)에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강한 통증으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산소를 흡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라구치 의원에 따르면 그는 전날 10시 30분쯤 수면 중 갑자기 침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피로감에 잠들었는데,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에 잠에서 깼다”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에서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충격으로 오른쪽 눈 주위가 시커멓게 부었고, 왼쪽 옆구리 쪽 갈비뼈가 7개나 골절됐다는 게 하라구치 의원 설명이다. 당시 집에는 홀로 있었다고 한다. 하라구치 의원은 부상으로 당분간 국회 일정이나 강연 등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당분간 입원하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치 3개월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하라구치의 부상 소식은 X에서 1663만회 조회수를 넘길 정도로 주목받았다. 큰 부상에 일각에서 ‘습격설’ 제기되기도다만 그의 상태가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건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다. 보통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갈비뼈 7개가 골절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이라니, 습격당한 것 아니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경호원을 곁에 둬라” 등 순식간에 다양한 추측과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하라구치 의원이 침대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침대에서 내던져졌다”고 표현한 것도 루머가 확산하는 데 한몫했다. 마고사키 우케루 전 외무성 국장도 X에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이런 상태가 될 수는 없다”고 적으며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실었다. “무도를 조금 배운 적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얻어맞을 일은 없습니다.” 사실과 다른 의견들이 확산하자 하라구치 의원은 다음날인 17일 X에 재차 “침대에서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자고 있었기 때문에 눈이 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의자 다리에 부딪힌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집) 문은 모두 잠겨 있었고, 구급대가 들어올 수 있도록 제가 몸을 질질 끌며 현관문을 열어야 했다”며 “폭행을 당한 것도 아니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하라구치 의원은 지난 2016년 12월 ‘골형성부전증’을 진단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골형성부전증은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 쉽게 부러지는 유전성 질환이다. 마이니치는 “다만 해당 질환과 이번 골절과의 관련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여전히 추측 난무 하라구치 의원의 해명에 이른바 ‘습격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병상에서도 산소호흡기를 낀 채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꾸준히 올리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누리꾼들은 “습격당한 것이 아니면 약물을 복용하고 잠든 것이 아니냐” 등의 게시글을 SNS에 올리며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하라구치 의원의 사례처럼 최근 일본 현지에서는 ‘가짜 정보’가 유독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달 13일 발표한 ‘정보통신기술(ICT) 리터러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짜 또는 오정보를 접한 사람 4명 중 1명은 그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확산하고 있었다. 이들이 가짜 정보를 퍼뜨리는 이유로는 ‘놀라운 내용이기 때문’(27.1%) ‘흥미롭다고 생각했기 때문’(20.9%)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20.4%) 등의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하라구치 의원은 1996년 첫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10선에 성공한 입헌민주당의 중진 의원으로, 지난 2009년 민주당 정권 당시 총무성을 지냈다.
  • 이란 지하 깊숙한 핵시설, 美 ‘벙커버스터’만 파괴 가능

    이란 지하 깊숙한 핵시설, 美 ‘벙커버스터’만 파괴 가능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최소 2주 이상을 목표로 시작한 이란 핵시설 공격에서 제거할 핵심시설로 꼽는 것은 나탄즈와 포르도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다.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나탄즈의 시설 가운데 1만 5000대의 원심분리기가 이스라엘의 전투기 공습에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험준한 산악지형에 있는 포르도의 핵시설인데 이곳은 이스라엘 단독 공습만으로는 파괴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 대이란 공격은 “포르도 핵 시설이 파괴되지 않는 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건설을 시작한 포르도 핵시설은 2011년 우라늄 농축 활동을 시작해 20% 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 2015년 버락 오바마 정권 때 이란핵협정(JCPOA)이 체결되면서 포르도에서 우라늄 농축은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2018년 트럼프 1기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협정을 파기하자 활동이 재개됐다. 2023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포르도 핵 시설에서 83.7% 농축 우라늄 입자를 발견했는데, 이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90% 농축 우라늄에 매우 근접한 것이다. 3000대의 원심분리기를 보유할 수 있는 포르도 핵시설은 지하 80~90m 깊이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벙커버스터’로 알려진 GBU-57 만이 파괴할 수 있다. 1981년 이스라엘이 F-15와 F-16 전투기를 동원해 이라크 핵 시설을 공격하자 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란은 산악지형 지하 깊숙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설치했다. 벙커버스터 폭탄의 무게만도 13.6t에 이르며 엄청난 크기와 무게 때문에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에만 탑재가 가능하다. 폭탄은 토양, 암석, 콘크리트를 관통하여 지하 깊숙한 곳에서 이중 폭발을 일으켜 벙커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부시 행정부 시절 이란과 북한의 핵시설 파괴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군도 아직 실전에는 한 번도 투입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특수부대 요원들이 지상으로 진입해 포르도 핵시설을 파괴하는 작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9월 시리아에 있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장을 성공적으로 파괴하고 무사히 탈출했다. 하지만 포르도 핵시설 공격의 위험성은 시리아의 지하 무기 공장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포르도 핵 시설은 도로 옆 산비탈에 있던 옹벽이 무너지는 사소한 피해만을 보았다.
  • 단국대병원,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 가동

    단국대병원,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 가동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암 수술 정밀성과 환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은 건강검진을 통해 7㎝ 크기의 자궁근종과 심한 빈혈이 확인된 48세 여성 환자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자궁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첫 로봇수술을 완료했다. 병원은 자궁선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전절제술도 연이어 실시하는 등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장비 도입 이후 류재욱 부원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비뇨의학과·외과·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과 전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로봇수술센터’를 갖추고 다수 시뮬레이션 교육, 연수 등으로 수술 준비와 숙련도를 높여왔다. ‘다빈치 Xi’는 최소침습적 수술 방식으로,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을 내고 4개의 로봇팔을 삽입한 뒤 의사가 콘솔을 통해 원격으로 수술을 조정하는 자동화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3D HD 화면을 통해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 확대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손 떨림 없는 로봇팔로 인해 미세한 신경이나 혈관 부위에서도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전립선암·방광암·자궁암·갑상샘암·위암·대장암 등 다양한 암 수술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난관복원술, 두경부 종양, 심장 질환 등 고난도 수술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충남 최대 규모 암센터와 지역암센터를 보유한 단국대병원은 기존 방사선 뇌종양 수술장비 ‘ZAP-X’에 이어 ‘다빈치 Xi’ 도입으로 암 치료 정밀성과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세계 수준 암 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중부권 의료허브로서의 위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의회, 가덕도신공항 예산삭감 철회요구

    부산시의회, 가덕도신공항 예산삭감 철회요구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9일 가덕도신공항 예산삭감 철회와 조속한 공사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올해 편성한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산 9640억원 중 부지조성공사 예산 5200억원을 불용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은 전체 사업 일정을 뒤흔들고 관련 사업 추진까지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매우 심각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행정적 절차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약속을 어기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정부의 예산 불용 결정은 철회돼야 하며 당초 약속대로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는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통과하면 국회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 밤하늘 수놓는 불빛…20~21일 포항국제불빛축제 본무대 개최

    밤하늘 수놓는 불빛…20~21일 포항국제불빛축제 본무대 개최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본무대가 다가오는 주말 개최된다. 19일 포항시는 20~21일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행사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주제로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메인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가수 에녹과 아즈마 아키가 출연하는 ‘불빛 콘서트’와 ‘데일리불꽃쇼’가 열려 형산강 밤바다를 불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21일에는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불꽃쇼’가 불빛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열린다. 불꽃쇼에는 이탈리아, 캐나다 등이 참여해 포스코 야경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불꽃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사랑의 연금술’을, 캐나다는 ‘변치 않는 대중의 빛’을 주제로 한다. 이어 10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에서는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마지막으로는 한국을 대표해 한화가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 이지훈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가 열려,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행사 중 인사말을 영상으로 대체하고 불필요한 의전을 간소화하는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행사가 야간에 열리는 만큼 유관 기관과 협력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안전문자 전파와 안전요원 배치, 현장 방송 등을 통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문화관광축제이자 포항의 명실상부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빈틈없이 꼼꼼하게 준비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광복 80주년 계기,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광복 80주년 계기,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수십 만 명의 관객 동원한 뮤직·푸드페스타, 보훈 문화의 새 지평 열어K-POP 부터 스타 셰프, 기업까지… 세대와 분야를 아우른 ‘보훈문화의 새로운 물결 광복 80주년 계기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가 약 27만 명의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보훈문화 확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서울 올림픽공원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각각 열린 ‘뮤직 페스타’와 ‘푸드 페스타’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세대와 산업, 문화를 아우르는 보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아티스트,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메시지 전달이 더해져, 기존의 정부 주도 행사와는 전혀 다른 생동감과 진정성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6월 6일~7일 양일간 진행된 ‘코리아 메모리얼 뮤직 페스타’는 2030대 관객이 무려 76.5%를 차지했다. 보훈이라는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젊은 세대의 에너지가 더해지며, 현장에는 새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뮤직 페스타의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스토리텔링의 장이었다. 현충탑을 모티브로 한 무대 디자인, 응원봉 대신 흔든 ‘한국광복군 태극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관객들은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추모하고, 때로는 뜨겁게 응원하며 감정의 물결을 함께 나눴다.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도 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가수 크러쉬(Crush)는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이라며, 마지막 곡으로 ‘잊어버리지 마’를 헌정곡처럼 부르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실제로 SNS에는 “광복군 태극기를 흔드는 순간, 그냥 공연이 아니라 함께 기억하는 시간이었다”는 후기가 이어졌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글만 1.5만 건을 넘길 정도로 온라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6월 13~15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펼쳐진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전통적인 보훈 기념 방식을 넘어, ‘음식’으로 광복과 희생을 기억하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셰프 최현석을 비롯해 안유성, 정지선 등 국내 유명 셰프들이 직접 기획한 광복 80주년 기념 메뉴들은 단순한 요리를 넘어 하나의 스토리텔링이자 헌정 작품이었다. 특히 유엔 참전 22개국의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부스와 하남시 지역 소상공인 특산물까지 함께 구성되어 총 140여 종의 음식 콘텐츠가 제공됐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광복을 음식으로 배웠다”는 후기처럼,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 페스타의 또 다른 성과는 민간기업의 대규모 참여였다. 총 15개 기업이 행사 기획 및 콘텐츠 제공에 동참하면서, 정부 주도 축제에 민간의 상상력이 더해진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보여줬다. 특히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한 유한양행은 자사의 창업 역사를 소재로 한 ‘냅코 프로젝트’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방문객들이 직접 역사의 한 장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보훈대상자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현장에 등장한 이디야 커피트럭은 시작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광복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렇게 감각적으로 전달한 기업들의 행보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Z세대 청년들도 대거 참여했다. ‘보훈외교단’과 ‘배화여대 조리학과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청년들이 부스 운영과 콘텐츠 기획, SNS 밈 콘텐츠 제작까지 주도하며,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이번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가 주목받았던 이유는 “정부 행사 같지 않다”는 찬사였다는 점.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렇게 힙한 정부 행사는 처음이다. 축제를 즐기다가 자연스럽게 보훈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인데, 이번 행사에 아이들과 함께 와서 그분의 삶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최측 만족도 조사 결과, 93.2%의 관람객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94.9%가 “향후에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훈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도 89.6%에 달하며, 이번 행사가 단발성 기념이 아닌 일상 속 기억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이제 단순한 6월 기념행사를 넘어, 세대와 산업, 그리고 문화가 함께 만들어가는 ‘보훈문화의 새로운 미래’로 자리 잡았다. 광복 80주년을 기점으로, 그 울림은 더 넓고 깊게 퍼져나가고 있다.
  •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10% 환급…재생에너지 1118억원 투자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10% 환급…재생에너지 1118억원 투자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TV,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4956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인공지능(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TV,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경우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하기 위해 3261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개인별 30만원 한도 안에서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철강, 석유화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이 밀집된 지역이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37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설해 지원한다. 업종별 산업AI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한 산업AI 솔루션 사업에 128억원을 편성했다. AI와 로봇 기반의 의약품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에도 2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도 1118억원을 투입한다. 주택·건물 태양광 보급 예산과 태양광 생산 및 시설자금에 대한 융자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속도를 높인다.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사업 연구개발(R&D)도 10억원 늘려 지원한다.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기자재 등 유망품목의 수출 산업화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대체 시장 발굴 지원과 한류 박람회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최근 전선류, 변압기 등 전력기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국내 전력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50억원을 편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빠르게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남서울대, 국내 첫 ‘시니어 기숙형 대학’ 출범…UBRC 주목

    남서울대, 국내 첫 ‘시니어 기숙형 대학’ 출범…UBRC 주목

    노인 주거에 건강 관리, 교육 등도 가능미국 100여개 대학 ‘UBRC’ 운영윤승용 총장 “교육·시설 등 적극 지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 기숙형 대학인 ‘남서울대학교 UBRC(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 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서울대 UBRC는 노인 주거시설 생활 지원 서비스에 건강 관리와 교육에 중점을 둔 개념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시스템이다. 대학 인프라와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생활 습관 교육과 예방의학 기반의 건강 장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서울대는 캠퍼스 내 자연 및 고령 친화적인 첨단 시니어기숙사 1000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일반적 시니어타운과 달리 대학 내 젊은 학생들과 소통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미 있는 중장년 노후 일상도 제공한다. 타 대학과 연계한 순환 거주 프로그램으로 대학별 특성화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지역 명승지를 방문해 친구를 사귀는 등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UBRC를 한국형으로 재구성을 위해 한국 UBRC위원회와 자문 계약도 체결했다. 윤승용 총장은 “우리 대학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시니어들이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체육관, 도서관 등 기존 대학 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도래할 120세 시대를 준비하며 재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교수진의 전문 지식을 시니어의 풍부한 경험과 결합하여 시니어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스탠퍼드대를 포함한 100여개 대학이 UBRC를 운영 중이다. 미국 은퇴자연합(AARP)은 삶의 목적과 새 배움 기회를 제공하는 UBRC 가치를 강조하며 UBRC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강조한다.
  • 환경영화제 후원 나선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친환경 행보 활발

    환경영화제 후원 나선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친환경 행보 활발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기후 환경 보호를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3년 연속 후원하며, 그룹 차원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적 후원금은 총 3천만 원에 이르며, 지난해에는 김동녕 회장이 영화제 조직위원으로 위촉돼 ESG 행보를 직접 이끌고 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열리고 있다. 22회를 맞은 올해 영화제는 ‘Ready, Climate, Action!’을 슬로건으로, 총 35개국 7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면서 기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논의하며 환경 보호 실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초 ‘탄소중립’ 영화제로 진행된다. 영화제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량을 측정한 뒤 그만큼의 탄소를 흡수하는 맹그로브숲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탄소발자국 보고서도 발간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매년 후원해오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며, 기후 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실천을 이끄는 문화적 전환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 계열사 차원에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요 계열사인 ‘한세실업’은 지난해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며 친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한 한세실업은 ▲태양광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또, 자체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해 불필요한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를 적극 도입해 폐기물도 크게 감소시키고 있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기후 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한세예스24그룹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세예스24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고, 한세실업과 한세엠케이는 전년 대비 각각 상승한 ‘A등급’과 ‘B+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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