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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CC에서 강한 이예원, 타이틀 방어 위한 청신호…“장타자가 유리한 코스인 건 맞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수원 CC에서 강한 이예원, 타이틀 방어 위한 청신호…“장타자가 유리한 코스인 건 맞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난 3년간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번도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이예원이 시즌 2승 및 타이틀 방어를 위한 청신호를 켰다. 이예원은 9일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굵은 빗줄기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그동안 이곳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하던 2022년 공동 5위, 2023년에는 공동 3위, 그리고 지난해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년 동안 한 번도 5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이예원은 “코스가 내 경기 스타일과 잘 맞는다”면서 “늘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자신 있게 경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이예원은 11번(파5),12번(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4번(파4), 18번(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이어간 이예원은 후반들어서도 2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한데 이어 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특히 5번홀(파3)에서는 7m짜리 퍼트를 성공하며 버디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장타자가 유리한 코스인 건 맞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면서 “나는 짧은 홀에서는 버디를 노리고 긴 홀에서는 파를 지키는 공략법으로 코스를 요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곳에서는 절대 핀을 넘어가는 샷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린이 쉬워 보이는데 까다롭다. 그런 그린 특성을 잘 파악해서 공략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타이틀 방어전에서 잘 친 적이 없었다”면서 “오늘 이곳에서 7언더파는 매우 만족스럽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예원에 이어 35세 엄마 선수 박주영이 6언더파 66타로 이예원을 1타차로 추격했다. 박주영은 2003년생 이예원과 13살 차이다. 김민주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등 다소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지만 3위에 올랐다. 김민주는 “오늘은 아이언이 썩 좋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 됐기 때문에 퍼트에 집중하면서 경기했다. 컨디션에 고려하면 오늘 성적에 만족한다”면서 “남은 이틀도 집중해서 상위권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3승을 올린 마다솜과 서어진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지영과 배소현, 방신실, 지한솔, 성유진, 김민별, 노승희, 임희정, 최예림 등 언제든 우승이 가능한 강자들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포진했다.
  • “미중 갈등 30년 간다…AI 경쟁 뒤처지면 韓 경제 흔들려”

    “미중 갈등 30년 간다…AI 경쟁 뒤처지면 韓 경제 흔들려”

    대한상의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민관 ‘원팀’으로 전력·인재·데이터 투자해야”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대해 “최소 30년 이상 가게 될 것”이라며 “AI가 없으면 우리가 자랑하는 수출 경쟁력이 약화하고, 우리나라 경제모델 자체가 부서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와 한국인공지능학회, 한공인공지능법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금융시장 변동과 환율 폭등이 나타났는데, 양국 갈등의 핵심에는 ‘AI 패권’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AI에 많은 자원과 에너지가 들어가는데, 이 경쟁에서 뒤처진 나라는 자국의 경제모델 차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최 회장은 지적했다. 그는 “(AI의) 발달과 움직이는 속도는 무지하게 빨라서 (AI를 할) 돈과 에너지가 잘 갖춰진 국가는 더 잘 가고, 그러지 못 한 국가는 뒤처지게 된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뤄 AI 밸류체인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 밸류체인의 핵심이자 기본 연료가 되는 3가지 요소로 ▲전력 ▲데이터 ▲인재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도 한국형 AI 생태계룰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 제조 AI를 통한 성공 신화 창출, K-대형언어모델(LLM)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민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장은 AI 생태계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필수 전략자산인 AI 컴퓨팅 인프라의 확충과 함께 AI의 핵심 투입 요소인 전력, 데이터, 인재에 대한 공급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정부의 재정 투입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제조 AI의 개발과 활용 촉진 방안에 대해 “생산성 향상을 넘어 한국의 주요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핵심 전략이 돼야 한다”며 “맞춤형 데이터센터 운영, AI 바우처를 통한 AIX(AI 전환) 수요 창출, 메가 샌드박스 등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전방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순구 연세대 교수는 “LLM의 네트워크 효과와 국가안보 측면을 고려할 때 K-LLM은 한국 경제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벌 경쟁 환경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국내 기업과 학교, 정부가 원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제휴 9개월 재계약 확정

    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제휴 9개월 재계약 확정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 재계약에 성공했다. 9일 고팍스에 따르면 이날 전북은행은 고팍스와 실명계좌 발급 재계약을 내년 2월까지 9개월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국내에서 원화로 가상자산을 매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는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발급받아야 한다. 전북은행과 고팍스의 계약 만료는 이달 11일로 예정돼 있었다. 앞서 전북은행은 고팍스와 2022년 처음으로 제휴를 시작했다. 첫 계약 당시에만 계약 기간을 6개월로 하고, 그 이후엔 기간을 2년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에 지분구조 정리를 조건으로 계약을 9개월만 연장했고, 이번에도 우선 9개월만 연장하게 됐다. 한편, 고팍스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고파이’는 FTX 사태 여파로 2022년 말부터 투자자들의 자산 출금이 중단되며 지급불능 사태에 빠진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팍스는 현재 가상자산사업자(VASP)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은행과의 재계약이 VASP 승인을 위한 전제 조건인 만큼, 고파이 사태를 해결하려면 재계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고팍스의 최대 주주인 바이낸스는 VASP 승인, 고팍스와 이준행 전 대표와의 지분 갈등 해소, 금융당국의 명확한 법적 정비 등을 조건으로 고파이 사태 해결을 위한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주)알파캣, 국제백신연구소 상임고문 조완규 前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공로패 수상

    (주)알파캣, 국제백신연구소 상임고문 조완규 前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공로패 수상

    - 식약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획득… 대한민국 여성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천연물 소재 원료 개발 기업 ㈜알파캣이 지난 4월 28일, 조완규 박사로부터 식품기술 혁신 및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수여자인 조완규 박사는 前 서울대학교 총장, 前 교육부 장관, 그리고 現 국제백신연구소(IVI) 상임고문으로, 국가 과학기술과 보건 분야 발전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하에 추진된 국제백신연구소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의 서울대 캠퍼스에 유치한 핵심 인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IVI는 2025년 현재까지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공공 백신연구기관으로, 한국의 과학·보건 외교력을 상징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수상은 ㈜알파캣이 남미 열대과일 아구아헤(Mauritia flexuosa L.f.) 유래 신소재 원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을 획득한 데 따른 성과다. 해당 원료는 항산화 및 식물성 에스트로겐 계열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제도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승인받은 기업 수가 50곳 미만에 불과한 희소한 인증으로, 대부분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알파캣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순도 100% 고품질 원료 개발 및 독점적 수입·유통 권한 확보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알파캣 대표는 “현대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고령화될수록 ‘삶의 질 개선’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검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장흥군, 지역 인구유입 마중물 ‘농산어촌 유학마을’ 준공

    장흥군, 지역 인구유입 마중물 ‘농산어촌 유학마을’ 준공

    전남 장흥군이 옛 장평임리초등학교에서 ‘농산어촌 유학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장평임리 농산어촌 유학마을은 지역 인구 유입의 새로운 대안으로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7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정행중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유학가정,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학마을과 생활시설을 둘러보고 유학민들의 입주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학마을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2022년 사업비 교부, 2023년 기존 건물 철거와 설계공모, 2024년 실시설계, 전남도 계약심사 등을 걸쳐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이듬해 3월 준공돼 총 10동의 모듈러주택이 지어졌다. 현재 10가정 34명의 세대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는 “유학마을은 지역의 작은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을 위한 간절함과 함께 시작했다”며 “농산어촌 유학마을의 성공사례를 이어받아 내년 3월까지 장평면 우산리에 유학마을 6세대를 추가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성공

    신한은행,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성공

    신한은행이 지난 6일 5억 달러(약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2% 포인트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우량 발행사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살아나며 220여곳이 총 44억달러(약 6조 1833억원) 규모의 매수주문을 냈다. 이에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포인트 줄일 수 있었다는 게 신한은행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계해 왔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에 성공하며 12회 연속 ESG 채권으로 발행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 고성군-동원개발, 1225억원 규모 KTX 역세권 개발 협력

    고성군-동원개발, 1225억원 규모 KTX 역세권 개발 협력

    2030년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경남 고성군이 KTX 고셩역세권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고성군은 최근 동원개발과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군과 동원개발은 1225억원 규모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 부분 투자와 금융모델 개발,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및 친환경 건축설계 적용 등에 협력한다. 또 향후 수익배분 구조 합의와 시설 운영 지분 참여 협의 등을 위한 실무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군은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1600개 이상 신규 일자리 창출, 연간 20만명 관광객 유치 등 효과를 기대한다.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은 2032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성역세권 인근 버스터미널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구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을 만들고 고성을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강화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남자부 레오, 여자부 빅토리아 등 재계약성공…V리그 올 시즌에도 이들 볼 수 있다

    남자부 레오, 여자부 빅토리아 등 재계약성공…V리그 올 시즌에도 이들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남자부와 여자부의 대표 선수들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우선 남자부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 칼텍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도 소속팀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외국인 선수 재계약 마감 시한인 9일 재계약 명단을 공개했다. 재계약명단에 따르면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에 기여한 ‘쿠바 특급’ 레오는 현대캐피탈과 동행하기로 했다. 레오는 V리그에서 여덟 시즌째 뛴다. 지난 시즌 남자부 득점 1위(846점)에 오른 비예나는 KB손해보험에 잔류한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에서 네 시즌 연속 뛴다. 대한항공 시절(2019-2020, 2020-2021)까지 합치면 여섯 시즌째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를 누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대한항공에 합류해 챔피언결정전 출전한 러셀은 재계약에 골인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재계약한 남자부 3명의 2025-2026시즌 연봉은 55만 달러다. 여자부 득점 1, 2위도 모두 소속팀과 동행한다. 실바는 지난달 2일 GS칼텍스와 재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도 드래프트를 앞두고 2024-2025시즌 득점 2위(910점) 빅토리아와 재계약했다. 빅토리아는 두 시즌 연속 V리그에서 뛴다. 실바와 빅토리아의 다음 시즌 연봉은 30만 달러다. 남자부 우리카드, 삼성화재,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 현대건설,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지난 시즌 성적에 따른 차등 확률 추첨으로 2025-2026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를 지명한다.
  • 경북도민체육대회 9일 김천서 개막, 나흘간 열전 돌입

    경북도민체육대회 9일 김천서 개막, 나흘간 열전 돌입

    경북 김천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9일 오후 6시 김천 삼락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회 개막식이 열린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가 이번 대회의 슬로건. 도내 22개 시·군, 1만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룬다.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이 주경기장인 김천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권 대형 산불로 상처를 입은 도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자긍심을 높인다는 게 주최 측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김천), 배낙호 김천시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등 대구경북 주요 인사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식전 행사로 김천시립국악단의 전통 공연과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환영사,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특히 성화 점화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와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최종 주자로 나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LED 불꽃 드론을 활용한 점화 의식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수순으로 마련됐다. 대회 기간 내내 김천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과 예술·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1만 2000여 선수단 모두가 승패를 넘어선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열정과 감동이 함께하는 역대 최고의 도민체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경북을 하나로 뭉쳐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라면서 “각 시·군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여러분들의 노력이 값진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응원한다”고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9일

    쥐 48년생 : 주위의 관계 때문에 실패 있다. 60년생 : 건강에 너무 자부하지 마라. 72년생 : 금전 관계에 노고가 많구나. 84년생 : 안 되는 일 없이 즐거운 하루 96년생 : 가족의 조언에 따르라. 소 49년생 : 집안이 화목하구나. 61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이다. 73년생 : 막힘은 포기 말고 버텨라. 85년생 : 방심하다가 병마 부르기 쉽다. 97년생 : 평가가 좋아져 지위가 오른다. 호랑이 50년생 : 금전 들어올 일 생긴다. 62년생 : 끝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라. 74년생 : 신경 쓸 일 많아진다. 86년생 : 안 되는 일이 없는 즐거운 하루. 98년생 : 경건하게 하루를 보내라. 토끼 51년생 : 진실함과 끈기가 필요하다. 63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75년생 : 급하게 먹으면 체하듯 욕심 금물. 87년생 : 이득이 왕성하니 기쁜 하루 99년생 : 마음이 조급해져 의욕만 앞선다. 용 52년생 : 모든 일이 잘 풀리겠다. 64년생 : 좋은 일과 궂은일 교차한다. 76년생 : 기쁨이 집안에 넘친다. 88년생 : 친한 친구와 다툼이 생긴다. 00년생 : 인간관계가 순조롭다. 뱀 53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65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기 힘들다. 77년생 : 갈 길이 머니 컨디션 조절 잘해야. 89년생 :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01년생 : 마음이 조급해져 의욕만 앞선다. 말 54년생 : 오해 살 일 생기지 않게 주의. 66년생 : 일상에 활기가 넘친다. 78년생 : 자기 관리를 잘해라. 90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02년생 : 주변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라. 양 43년생 : 하는 일마다 즐겁다. 55년생 : 이익보다 지출이 많다. 67년생 : 지나친 주장은 어려움 있다. 79년생 : 웃는 얼굴에 행운이 있다. 91년생 : 불필요한 말이 후회를 남긴다. 원숭이 44년생 : 일찍 귀가하라. 56년생 :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라. 68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기쁨이 찾아온다. 80년생 : 접촉 사고에 주의하라. 92년생 :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겨라. 닭 45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기 쉬운 날이다. 57년생 : 약간 기분 나쁜 일 생긴다. 69년생 : 뜻밖의 일로 인정받겠다. 81년생 : 무엇이든 지나치면 문제 발생. 93년생 : 능력을 더욱더 개발하라. 개 46년생 :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라. 58년생 : 함께 화합하면 훨씬 쉽다. 70년생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82년생 : 정신적인 고통이 많이 따르겠다. 94년생 : 항상 겸손한 태도로 임하라. 돼지 47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59년생 : 수중에 현금 지니지 말라. 71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83년생 : 환경에 순응하는 유연성을 길러라. 95년생 : 확장이나 변동은 삼가.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1일

    쥐 48년생 : 가까운 사람이 도와준다. 60년생 : 공연한 걱정하지 마라. 72년생 : 신수가 훤해진다. 84년생 : 먼 거리 여행은 금물. 96년생 : 부상이나 사고 조심하라. 소. 49년생 : 노력하면 소득 있겠다. 61년생 : 외유내강이 필요하다. 73년생 : 성실함이 곧 성공이다. 85년생 : 현실에 충실하라. 97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함께 하라. 호랑이 50년생 : 명예운이 쌓인다. 62년생 : 주변의 의견에 따르라. 74년생 : 모든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86년생 : 친절함이 기쁨을 준다. 98년생 : 기다리면 조용히 지나가겠다. 토끼 51년생 : 운이 좋게 풀린다. 63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니 기다려라. 75년생 : 구설 때문에 괴로움 있겠다. 87년생 : 작은 충돌도 피하라. 99년생 : 이득이 많지 않아 성취감 없다. 용 52년생 : 순서 있는 계획을 세워라. 64년생 : 횡재 운이 주변에 가득하다. 76년생 : 하던 일에 충실해야겠다. 88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00년생 :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 뱀 53년생 : 공과 사를 구분하라. 65년생 : 일이 해결된다. 77년생 : 활력이 넘치는 하루. 89년생 : 집안에서 근신함이 좋다. 01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말 54년생 : 신중하게 생각하고 투자하라. 66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사겠다. 78년생 : 순리에 따르면 길하다. 90년생 : 말만 조심하면 일 성사. 02년생 :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양 43년생 : 친한 사람이 시비를 건다. 55년생 : 이동하면 좋은 결과 생긴다. 67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79년생 : 이제 마음을 잡아라. 91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원숭이 44년생 : 한 발 뒤로 물러서라. 56년생 : 참는 것이 약이다. 68년생 : 힘들면 도움 청하라. 80년생 : 이동이나 변동 운이 있겠다. 92년생 : 횡재수가 생긴다. 닭 45년생 : 활기 넘치니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57년생 : 힘을 내고 추진하라. 69년생 : 인간관계 더욱더 신중하라. 81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93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개 46년생 : 신속하게 일 처리하라. 58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 날. 70년생 : 겸손한 마음을 지녀라. 82년생 : 많은 사람 모인 곳 피하라. 94년생 : 기다리던 때가 왔다. 돼지 47년생 : 건강부터 돌보라. 59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 운 따른다. 71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3년생 : 관망하면 유리하다. 95년생 : 고집 꺾고 융화에 신경 써라.
  • [서울광장] 대선, 세 가지 변수가 승패 가른다

    [서울광장] 대선, 세 가지 변수가 승패 가른다

    21대 대통령 선거가 25일밖에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독주체제가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대선 판도를 조망해 봤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선이 막판까지 치열했던 점을 감안할 때 오는 6월 3일 투표일까지 표심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변수로 세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어대명’일까. 가장 큰 변수였던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이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돼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선 전 이 후보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지면 중도층 내 부동층 표심이 어떻게 요동칠지 장담할 수 없었는데 그런 불안 요소가 제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사법부를 계속 압박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중도층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미지수다. 민주당은 어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관련 형사재판을 정지시키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시켰고, 이 후보가 기소된 허위사실공표죄의 ‘행위’ 부분을 삭제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처리했다. 이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 후보는 선거법 사건에서 ‘면소 판결’로 처벌을 피하게 된다. 또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의 탄핵은 물론 대법관 정원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국회 입법권에 이어 사법권까지 좌지우지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며 행정부 권력까지 유권자들이 이 후보에게 맡길지가 관전 포인트다. 둘째, 단일화가 결렬돼도 보수 후보가 역전할 수 있을까. 답부터 얘기하면 ‘노’(No)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7~50%,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29~33%, 한덕수 전 국무총리 32~3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5~9%의 지지율을 보였다. 단일화 없이는 보수 후보 누구도 선거판을 뒤흔드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다. 역대 대선에서 후보 단일화 카드는 대선 레이스의 핵심 변수였다. 1987년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후보 간 단일화는 세 번 이뤄졌다. 두 번은 단일화를 통해 집권에 성공했고, 한 번은 실패했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후보 등록 이틀 전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와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단일화에 성공했다. 대선 전날 정 후보가 노 후보 지지를 철회했지만 오히려 표 결집을 불러 노 후보는 득표율 48.9%로 이회창 후보(46.6%)를 2.3% 포인트 차로 꺾었다. 2012년 대선에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를 이뤘지만 48.02% 득표에 그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51.55%)에게 고배를 마셨다. 2022년 대선의 경우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안 후보가 투표일을 6일 남기고 사퇴하며 48.56%를 득표, 민주당 이재명 후보(47.83%)를 0.73%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처럼 열세에 놓인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뤄도 간발의 차로 이겼는데 단일화에 실패하면 필패는 불문가지다. 이번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에서 시간은 김 후보 편이다. 11일까지 단일화 합의가 불발되면 한 전 총리는 무소속 후보로 등록해야 하고, 3억원의 후보 등록 기탁금은 물론 매일 수억원의 선거 비용을 자력으로 감당해야 한다.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려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 후보 간 힘겨루기의 향방에 따라 한 전 총리의 운명이 정해지는 것이다. 셋째, 지역 표심은 발휘될까. 대선마다 불거진 지역 대결의 향방도 변수다. 사상 최초의 전북 출신 대통령이 가시화될 경우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82.98%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전북 지역 유권자들은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이 후보 측은 윤석열 후보에게 불과 24만 7077표 차이로 패했다는 점에서 전주 출신인 한 전 총리로의 단일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번 대선은 진영 간 대결 구도가 워낙 뚜렷해 역대 대선에서 막판 표심을 좌우했던 TV 토론과 후보 검증에 따른 파급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선을 20여일 남겨 둔 지금이 대권의 향배를 결정할 골든타임이다. 이종락 상임고문
  • [지방시대] 광주의 글로컬대학 세 번째 도전 성공하려면

    [지방시대] 광주의 글로컬대학 세 번째 도전 성공하려면

    ‘세 번째 실패는 없다.’ 100여개 대학이 뛰어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서 2년 연속 광주 지역 대학이 선정되지 못했다. 글로컬대학은 지방대학을 지역 혁신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올해 선정이 마무리된다. 이번에도 좌절하면 ‘교육·문화도시’라는 광주 브랜드가 뿌리부터 흔들린다. 광주로선 도시의 미래를 가를 마지막 기회다. 절박함과 진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촉한의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위해 세 번 초가집을 찾았던 삼고초려(三顧草廬)의 고사처럼 말이다. 광주의 연속 탈락은 통합 전략과 지역·대학 간 단일 목소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광주에서는 전남대의 메타버스·산학협력, 조선대의 보건의료 융합모델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개별적이었다. 호남에서 광주만 제외하고 글로컬대학이 나온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다. 전북권은 전북대·원광대가 ‘농생명·스마트팜’ 모델을 공동 제안하며 산업계·지자체·대학이 맞물린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전남권은 순천대·목포대가 해양·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전략으로 지역 효과를 입증했다. 이게 뼈아픈 이유는 분명하다. 광주는 근대 교육의 요람이자 민주주의 정신을 키운 대표적 교육도시다. 전남대·조선대를 중심으로 한 지성과 학문 전통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었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지 못하면 도시 위상에 상처를 남긴다. 광주는 문화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쌓아 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 등을 통해서다. 민주·인권·평화라는 역사 자산까지 갖췄다. 그런데 광주의 문화적 힘은 교육적 기반 위에서 자라났다. 문화와 교육은 광주의 두 축이다. 문화가 사람을 모으고 매력을 키운다면, 교육은 사람을 키우고 지속가능성을 만든다. 광주에서 글로컬대학이 나오려면 융합·연계·공유·지속성을 갖춘 광주형 혁신 플랫폼을 제시해야 한다. 첫째, 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문화산업 인재’, 의료와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 양성 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산학·지자체 연계 실습·취업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산업계와 지자체가 교육과정에 참여해 현장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 셋째, 시민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캠퍼스가 있어야 한다. 대학 연구 성과와 문화자산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캠퍼스형 지역 플랫폼’이 된다. 넷째, 지속가능한 거버넌스가 있어야 한다. 대학별 공모가 아닌 ‘광주권역 공동거버넌스’를 갖추고 산업계·지자체·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 광주시는 예비지정을 위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하고 본지정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정부가 묻는 것은 보고서 품질이 아니다. 지역이 대학을 혁신 플랫폼으로 삼을 준비와 의지가 있는지다. 문화와 교육을 나란히 세워 협력의 철학을 재구성해야 한다. 문화는 콘텐츠가 아니라 협력의 정신이고, 교육은 지역 생존의 동력이다. 전략은 협력이 없으면 공허하다. 아무리 좋은 보고서도 실행 의지가 없으면 허상이다. 지금부터라도 공동 전략과 진정한 연대를 이뤄 낸다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이상 전략회의와 보고서 속에서 혁신을 말하지 말자. 지금 필요한 것은 지역 모두가 힘을 모은 통합 전략과 즉각적인 실행이다. 기회의 문은 다시 열리지 않는다. 광주가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도시임을 증명해야 한다. 서미애 전국부 기자
  • [세종로의 아침] K방산, 갈 길이 멀다

    [세종로의 아침] K방산, 갈 길이 멀다

    “한국의 방위산업이 과거엔 그리 큰 명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호주, 폴란드 등과의 계약을 통해 상황이 바뀌었다. 누군가는 한국을 민주주의의 새로운 무기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지난 4일 캐나다 방송 CBC가 주목한 ‘K방산’에 대한 평가다. 실제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는 우리 방산 기업들은 올해 100조원에 근접한 수주 잔고를 쌓아 두면서 고속 성장을 예약했다. 지난달 30일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미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중국 견제와 맞물려 우리 방산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 취해 구조적 문제를 외면하면 성장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이다. 선체부터 전투 체계, 레이더 등 무장을 국내 기술로 만드는 KDDX 사업은 사업비만 7조 8000억원에 달한다.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이뤄지는데 개념설계는 2012년 당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수주했고, 기본설계는 2020년 HD현대중공업이 따냈다. 지난해 7월 상세 설계 및 건조업체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과열 경쟁 속에서 방위사업청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업은 1년 이상 지연됐다. 방사청은 지난달 24일 방위사업기획·관리 분과위원회를 열고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을 통과시킨 뒤 같은 달 30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올려 사업자를 확정지을 계획이었으나 연기했다. 수의계약을 강조한 방사청의 행보에 정치권이 제동을 걸어서다. 방사청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업체 갈등에 휘둘리기만 했다. 방산 물자 지정을 앞두고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책임을 떠넘겼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갈등이 증폭되는데도 제대로 중재하지 못했다. 결정이 다가오자 무리하게 수의계약을 밀어붙이려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박하자 사업자 선정을 접었다. 책임지지 않으려 방관하다 정작 대선을 앞두고 무리한 결론을 내려다 사업 제동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극한 대립을 이어 가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해 호주 군함 입찰 수주에 실패하자 ‘원팀’으로 뭉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져 화해했지만 사업자 선정 절차가 예정보다 1년 넘게 지연된 만큼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산 수출에서는 한국군이 실제 무기를 사용하면서 품질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한데 전력화가 늦어지면서 수출 경쟁력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양산을 앞둔 한국형 전투기 KF-21도 상징성과 현실에 간극이 있다. 2022년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KF-21은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첫 전투기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 장착된 F414엔진은 엄밀히 미국산이다. KF-21의 국산화율이 65%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심장과도 같은 엔진이 국산화되지 않았다. 전자장비, 스텔스 코팅 기술 등도 다수 외국산 부품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독자적 항공 엔진 기술 개발에 나섰지만 현재 국내 항공 엔진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62%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의 기술로 개발된 엔진을 탑재해 T-50, KF-21 등의 항공기를 수출하려면 미국의 수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의 5세대 전투기 J-20은 러시아 엔진에 의존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자국산 WS-15 엔진 탑재 기체 양산에 돌입했다. KF-21은 아직 4.5세대 기체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과도하게 들떠 있는 분위기다. 현재의 방산 정책이 일시적 수출 실적과 홍보에 도취해 우리 정부의 난맥상과 기술 자립은 외면하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안보 사령탑이 부재한 현실이지만 다음달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전략적 사고를 우선해서 장기적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 “4000억 프랑스산, 500억 중국산이 격추”…인도·파키스탄 新무기 각축장으로? [포착]

    “4000억 프랑스산, 500억 중국산이 격추”…인도·파키스탄 新무기 각축장으로? [포착]

    파키스탄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와의 무력충돌 때 공중전이 벌어졌으며, 중국산 J-10C 전투기로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3대 등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전투기 추락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프랑스 제조사 라벨이 붙은 부품 잔해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라팔 전용으로 알려진 공대공 MICA 미사일과 M88 터보팬 엔진, 인도군 운용 라팔과 같은 일련번호가 적힌 전투기의 잔해들도 포착됐다. 프랑스 다소(Dassault)가 개발한 라팔은 대당 2억 8800만 달러, 약 4024억원에 달하는 4.5세대 다목적 최신예 전투기다. 인도 공군은 무기체계 현대화를 위해 2016년 라팔 전투기 36대를 도입했다. 지난 4월에는 2030년까지 인도 해군에 라팔 전투기 26대를 인도하는 조건의 6300억 루피(약 10조 6000억원) 규모 계약이 승인됐다. 파키스탄 “중국산 J-10C로 라팔 격추”라팔의 8분의1 가격…중국의 인도 견제용인도서 중국산 공대공미사일 잔해도 발견 J-10C는 중국 청두항공공사(CAC)가 개발한 4세대 전투기 J-10의 개량형이다. 중국 외에 J-10C를 운용하는 국가는 파키스탄이 유일하다. 중국은 이 전투기를 라팔, 미국 F-16 블록 70 등의 성능에 견주며 대당 4000만~5000만 달러(약 559억~699억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파키스탄으로 수출하고 있다. 파키스탄과의 군사협력 강화로 인도를 견제하려는 목적이다. 파키스탄 공군은 2020년 중국에 J-10CE 수출형 36대와 PL-15E 미사일 250발을 주문했고, 2022년에 첫 6대를 인도받은 뒤 현재 J-10C 20대를 운용 중이다. 파키스탄의 주장이 확인되면, 중국 전투기의 첫 실전 공대공 격추이자 라팔 전투기의 첫 실전 손실 사례가 된다. 동시에 4000억원대 프랑스산 전투기와의 격돌에서 8분의 1 가격에 불과한 500억원대 중국산 전투기가 승리한 사례가 된다. 인도·파키스탄 교전 격화…‘핵’ 경고까지확전 우려…카슈미르, 신무기 각축장 되나 중국산 J-10C의 첫 실전 참가는 작년 1월 이란 내 발루치 분리주의 조직 공습 때이다. 당시 J-10C는 파키스탄 공군의 다른 전투기들과 드론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아 직접 전투에 뛰어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중전에서 J-10C는 라팔을 격추하며 실전경험 및 전과를 축적했고, 라팔은 쓰라린 첫 실전 손실을 맛봤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분쟁지 카슈미르 등이 우크라이나처럼 첨단무기의 각축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2019년 프랑스산 미라주와 소련제 미그기 등 구식 무기를 동원했던 인도군이 라팔 등 신무기로 정교한 현대 공중전을 반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무기체계의 실험대가 됐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개발 실시간 정보시스템 ‘델타’와 독일 개발 방공시스템 IRIS-T이 우크라이나에서 첫 실전 투입됐다. 리투아니아 개발 대(對) 드론 교란 장치 ‘스카이와이퍼스’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각 1974년, 1998년 핵실험에 성공한 비공인 핵보유국인 점도 우려스럽다. 이번 무력충돌 후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현지 매체에 “인도가 전면전을 선포하고 대치 상황 같은 중대한 위험이 발생하면 언제든 핵전쟁이 터질 수 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인도 뒤엔 미·유럽, 파키스탄 뒤엔 중국무기거래 증감, 안보 파트너 변화 드러내 한편 이번 사태로 인도·파키스탄 군사충돌의 이면에는 미·중 패권경쟁이 작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소련·러시아산 무기를 주로 들여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기 공급 속도가 둔화하면서 최근 프랑스산 무기 도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도가 구매한 무기의 절반 이상은 미국과 그 동맹국인 프랑스·이스라엘산이었다. 오래된 소련·러시아산 무기에서 탈피, 현대화를 이룩하는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파키스탄은 기존에 가깝게 지내던 미국과는 관계가 흐려지고, 대신 중국과는 더욱 끈끈한 관계를 구축했다. 2000년대 중반에만 해도 파키스탄이 구매한 무기 가운데 38%만 중국산이었지만, 최근 4년간은 이 비율이 80%로 치솟았다. 미 국방부 출신의 한 전문가는 뉴욕타임스(NYT)에 “최근 10년 동안 양국의 안보 파트너가 크게 달라졌다”며 “인도-파키스탄 분쟁이 미래에 어떤 형태일지 예상해본다면 인도가 미국·유럽 플랫폼과 함께 싸우고, 파키스탄이 중국 플랫폼 위에서 싸우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비상’… 정부, 현대건설 수의계약 중단 [이슈&이슈]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비상’… 정부, 현대건설 수의계약 중단 [이슈&이슈]

    입찰공고와 다른 108개월 제시도로·철도망도 줄줄이 늦어져국토부, 추후 재입찰 여부 결정“부산 등 남부권 성장에 악영향”부산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12월 개항하는 계획에 비상등이 켜졌다. 부지조성공사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년 연장하는 내용으로 기본설계안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현대건설에 보완을 요구했지만 현대건설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가덕도신공항 개항은 적어도 수개월 지연되게 됐다. 이에 따라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만큼 안전한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개항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반면 부산 지역에서는 국가적 약속을 흔드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반응이 나온다. 8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28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기본설계안을 제출했다. 기본설계안에서 제시한 공사 기간은 9년(108개월)으로, 국토부가 부지조성공사 입찰공고에서 제시한 84개월보다 2년 더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 제안대로면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개항은 물건너간다. 국토부의 계획은 다음달 현장사무소와 공사 부지 진입로 개설 등 우선 시공분 공사와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오는 12월부터 84개월간 본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필수 시설을 먼저 건설해 2029년 12월 우선 개항하고, 나머지 시설을 완성해 2032년 12월 준공하는 게 목표였다. 현재 제출된 기본설계안대로면 개항과 준공이 2년씩 늦춰지는 셈이다. 국토부는 즉시 현대건설에 입찰공고에 부합하지 않는 기본 설계를 보완하고, 공사 기간을 다르게 제시한 구체적 사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현대건설이 국토부의 보완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추가 공사 기간 24개월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국토부는 현대건설과의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가덕도신공항은 바다와 육지에 걸쳐 2.9㎢에 활주로와 항공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산봉우리를 잘라 2억 3000㎥가량 토석을 생산하고, 바닷속 연약지반을 다져 수심이 최대 70m인 바다도 매립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연약지반을 안정화하는 데 17개월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기본계획에서는 방파제 건설과 매립을 동시에 하도록 했는데, 실제로는 안전을 위해 방파제 일부를 7개월에 걸쳐 시공한 뒤 매립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현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기본설계의 기술적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발족해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공기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제출한 기본설계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추후 재입찰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만일 재입찰하기로 결정되면 입찰 공고를 다시 내고, 기본설계를 다시 진행해야 해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최소 수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서 2029년 개항은 애초에 무리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2년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부등침하 우려 등으로 완전 해상공항 형태로 9년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35년 개항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그러나 2023년 12월 고시한 기본계획에서는 개항이 2029년 12월로 5년 당겨졌다. 당시에는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위해 개항 시점을 당겼는데 지금은 그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부산지역에서는 현대건설에 대한 비판이 인다. 앞서 부지조성공사 입찰은 무응찰, 단독응찰 등 사유로 네 차례 유찰됐다. 현대건설이 세 차례 단독 응찰 끝에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서 공고 조건을 잘 알고 있는 데다 정부도 공사 기간 1년 연장, 시공능력 평가액 상위 10개사 공동도급 제한을 2개사에서 3개사로 완화하는 등 업계 의견을 반영했는데 느닷없이 공기연장안을 꺼내서다. 지난달 30일 부산시의회는 ‘가덕도신공항 2029년 12월 적기 개항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가덕도신공항 개항 목표는 부울경 초광역경제권 구축,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대적 과제로 절대 변경돼서는 안 되는국가적 약속”이라며 “현대건설이 공사 기간을 연장하는 기본설계안을 제출해 사업 신뢰성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했으며, 이는 명백히 국가적 약속을 흔드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등 6개 시민단체도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주민들은 점차 쇠락하고 인구마저 감소하는 현상을 타개하는 유일한 방법이 신공항 건설이라 믿기에, 개항 시기 연기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2029년 개항이라는 주민의 믿음을 배반하는 결과가 나타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항이 늦어지면 배후 도로·철도망, 배후 복합도시 개발도 자연히 늦어질 수밖에 없고 부산과 남부권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처럼 가덕도신공항도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하는 인프라이므로 개항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친다… 국내 영화산업 ‘지각변동’ 예고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친다… 국내 영화산업 ‘지각변동’ 예고

    관객 감소 등 위기의식에 손잡아스크린 수, 업계 1위 CGV ‘추월’수익성 높이고 콘텐츠 투자 강화 영화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를 각각 운영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하기로 했다. 지난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3사가 국내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이어오자 아예 힘을 합쳐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은 8일 영화 관련 계열사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 주체는 양사의 대주주인 롯데쇼핑과 콘텐트리중앙이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영화관)·롯데엔터테인먼트(투자배급사)를, 메가박스중앙은 메가박스(영화관)·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투자배급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양사는 합작 법인을 세워 공동으로 경영한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의 합병은 영화 제작의 감소, 흥행작 부족, 늘지 않는 관객수 등 영화 산업이 악순환에 빠진 가운데 나온 고육지책이다. 지난해 국내 영화계에는 ‘파묘’, ‘범죄도시4’ 외엔 흥행작이 부재했고 탄핵 정국으로 연말 특수까지 누리지 못하면서 영화관 3사 모두 국내에서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그나마 롯데시네마는 베트남 사업에서 만회를 했지만 국내 사업만 하는 메가박스는 127억원의 적자를 봤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주도권을 뺏기면서 이렇다 할 반전의 기미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극장 업계에서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총 1조원에 가까운 차입금을 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대로 가다가는 3사 모두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두 회사의 합병이 실현되면 국내 멀티플렉스 업계 1위인 CJ CGV와 대결 구도를 이루게 될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CGV의 전국 스크린 수는 1346개로 가장 많고 롯데시네마(915개), 메가박스(767개)가 뒤따랐다. 양사가 합치면 1682개로 CGV를 뛰어넘는다. 양사는 합병하면 중복 비용을 아껴 수익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신규 투자유치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확보한 재원은 차별화한 특별관을 만드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사가 가진 지적재산권(IP)과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콘텐츠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 시리즈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을 배급했고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봄’과 ‘범죄도시’ 2~4편 등을 성공시켰다.
  • 한덕수, 12일부터는 단일후보 돼도 ‘내돈 내선거’… “수백억 감당해야”

    한덕수, 12일부터는 단일후보 돼도 ‘내돈 내선거’… “수백억 감당해야”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 기한인 11일이 지난 뒤 단일화를 통해 범보수 최종 후보가 될 경우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선거 비용 등을 포함해 국민의힘의 전폭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것은 물론 자칫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까지 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 전 총리가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하면 그 이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처럼 행세할 수도 없다. 공직선거법 84조는 ‘무소속 후보는 특정 정당으로부터의 지지 또는 추천받음을 표방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기호 2번’을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선관위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허위사실 공표 문제가 생길 여지도 있다. 등록 당시 정보와 실제 정보가 달라져 유권자 입장에선 후보가 무소속인지 국민의힘 소속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선거 비용이다. 국민의힘이 무소속 후보에게 국고보조금을 대여하거나 당비 등을 무상 지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홍보비, 유세 비용, 인건비 등 매일 소모되는 수억원의 선거 비용도 한 전 총리가 자력으로 감당해야 한다. 다만 선거 후 득표율에 따라 절반 또는 전액을 보전받을 수는 있다. 20대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487억 5300만원, 424억 6700만원을 썼다. 국민의힘과 함께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를 공동 설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당의 체계적 지원도 없이 맨몸으로 이재명과 싸워야 한다”고 했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수백억원대의 정당 경비를 전혀 집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자당의 대선 후보가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한 전 총리 지원 사실을 표방할 수는 있다. ‘전화·문자메시지·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 등 지원 유세도 가능하다. 한 전 총리가 국민의힘 당색인 ‘빨간색’을 활용한 선거 벽보, 현수막 등을 만들어 홍보물에 사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또 의원들도 개인 자격으로 한 전 총리를 도울 수는 있다.
  • ‘엄지척’으로 시작해 ‘격론’으로 끝났다… 벼랑 끝 金·韓 단일화

    ‘엄지척’으로 시작해 ‘격론’으로 끝났다… 벼랑 끝 金·韓 단일화

    만남부터 모든 대화 여과 없이 공개권성동 소집에 현장 찾은 의원 30명 김문수에 “단일화 약속 지켜 달라”金지지자들은 “무임승차 한덕수”金·韓 “제일 좋아하는 분” 덕담 뒤“지도부와 사전 교감” “허위사실”단일화 시기 놓고 각자 주장 반복회동 후 질의응답 순서 놓고도 공방韓측, 생중계엔 “金이 제안… 의도적” 단일화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결국 공개 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서로의 답답한 감정이 실린 격론이 오가고도 두 후보는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는 8일 오후 4시 30분 국회 사랑재의 카페에서 만나 1시간가량 생중계 설전을 벌였다. 전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첫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이날 대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만천하에 공개됐다. 단식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소집했고 이에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조배숙·박덕흠 의원 등 약 30여명이 현장에 도열한 채 두 사람을 맞았다.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맨 김 후보가 먼저 도착하자 의원들은 “오늘 결론을 내 달라. 단일화 약속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이동했다. 이어 한 전 총리가 도착했다. 대선 출마 선언 당일 맸던 에메랄드빛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의원들은 ‘후보 등록 전 단일화’라는 손팻말을 들고 두 사람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성공적인 대화를 기원했다. 입장 과정에서 지지자들이 몰려들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이 일었고 한기호 의원과 일부 지지자 간에 시비가 붙기도 했다. 시작은 훈훈한 분위기였다. 한 전 총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관님”, 김 후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라며 서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 사람은 앞뒤 재는 것 없이 곧바로 단일화 논의에 돌입했다. 그러나 시기를 놓고 서로 자기 주장만 반복하면서 누구도 준비된 찻잔에 좀처럼 입을 대지 않고 대화가 이어졌다. 한 전 총리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에 단일화를 완료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출마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그는 답답한 마음을 꺼내 보이고 싶은 듯 가슴을 가리키고 두 손을 모으는 행동을 반복하며 대화를 주로 이끌어 갔다. 김 후보는 두 손으로 무언가를 막는 손짓을 되풀이하며 다음주 단일화를 고수했다. 김 후보는 당에 가입도 안 하고, 후보 등록도 안 한 사람과 무슨 단일화를 이루느냐는 취지로 말하며 날을 세웠다. 당장 단일화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국민의힘 지도부 생각과 달리 김 후보는 다음주에 단일화가 이뤄져도 선거일까지 시간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대화가 길어지면서 양측 간 신경전도 오갔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의 요구가) 자리를 내놓으란 것 아닌가”라고 공격했고 지도부가 한 전 총리와 사전에 교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사실이 아닌 것을 얘기하면 해당행위”라고 반박했다. 또 김 후보가 한 전 총리를 겨냥해 “‘자기’는 입당도 안 한 정당에서”라고 말하자 한 전 총리는 “‘자기’라고 하시는 건 비하하는 것 같다”고 바로 맞받았다. 한 전 총리는 “후보님이 ‘(단일화를) 일주일 연기하자’고 한 것이 결국은 하기 싫다는 말씀과 같이 느껴진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부터 김 후보를 따라다닌 지지자들은 회동 중간 부부젤라를 불거나 한 전 총리를 향해 야유를 날리며 김 후보를 응원했다. 이들은 한 전 총리를 향해 “무임승차 한덕수”, “예금 53억 한덕수”라고 외쳤고 한 지지자는 “어차피 줄탄핵을 당할 건데 대통령을 왜 하려고 하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회동 시작 1시간이 다 되도록 같은 말만 공전하는 양상이 이어지자 한 전 총리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제가 무소속으로 등록하지 않는 것이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후보님이 달리 생각하실 수 없다면 이 정도에서 끝내는 것이 언론에 대한 예의 아닌가 싶다”며 회담을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 대화를 마친 후 서로 끌어안고 악수를 나눴지만 곧바로 질의응답(백브리핑) 순서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김 후보가 순서를 넘기고 자리를 떠나자 한 전 총리 측은 “어제 저희가 먼저 해서 김 후보 측에 먼저 해 달라고 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한 전 총리도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버티면서 현장이 정리되는 데만 15분가량이 소요됐다. 김 후보가 백브리핑을 마치고 현장을 떠날 때 한 전 총리는 퇴장하는 김 후보 측 인사들과 모두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중계는 김 후보가 한 전 총리에게 공개 만남을 제안했고 이를 한 전 총리 측이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한 전 총리 측 이정현 대변인은 “모든 걸 김 후보 측에서 결정했다. 의도적으로 공개했다고 본다”면서 “어제는 하지도 않은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오늘은 같이 다 듣게 돼 오히려 잘됐다”고 말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안방불패 광주와 원정불패 전북이 만난다

    [K리그 미리보기] 안방불패 광주와 원정불패 전북이 만난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연승 도전하는 광주와 8경기 무패 전북안방 4연승에 도전하는 광주FC(5위, 승점 19)와 원정 5연승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2위, 승점 22)가 1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올 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와 전북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4월 이후 안방경기에서 제주SK, 대구FC, 김천 상무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광주가 현재까지 거둔 5승 가운데 3승이 4월 이후 안방에서 나왔다. 특히 3연승 모두 한 점 차이로 실리축구가 빛을 내고 있다. 공격에서는 오후성, 수비에서는 민상기와 변준수가 힘을 더하고 있다. 오후성은 2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골을 넣기도 했다. 원정팀 전북은 현재 리그 8경기 무패(5승 3무)로 K리그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진우가 최근 8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임관식 TSG 위원은 “광주는 체계적인 포지셔닝과 선수 간 유기적인 위치 교대를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는 김천을 상대로 상대 팀 공격 형태에 맞춰 백4와 백5를 번갈아 사용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는 후방 빌드업에서 중앙의 이강현, 박태준, 주세종이 공을 소유한 이후 좌우 측면의 오후성, 아사니, 최경록에게 전달해 배후 침투 또는 솔로 플레이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정경구 TSG 위원은 “지난해 전북은 직선적인 측면 공격과 빠른 크로스에 주로 의존했지만, 최근에는 왼쪽 측면에서 김태현을 활용한 공격을 전개하고 있고, 김진규, 강상윤, 송민규 등 국내 공격진의 움직임이 좋아서 유기적인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반등 절실한 서울, 하필 상대가 선두 대전반등이 절실한 FC서울이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난다. 서울은 지난 6일 FC안양과 1-1로 비기면서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시즌 개막할 때만 해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서울은 8라운드까지 3승 4무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9~11라운드 내리 3연패에 빠지더니 12라운드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K리그1 팀은 서울이 유일한 게 뼈아프다. 순위도 9위로 떨어졌다. 무엇보다도 12경기에서 10골밖에 넣지 못하며 강원FC, 수원FC와 함께 ‘공동 최소 득점’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이번 시즌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린가드(4골), 문선민(3골), 루카스, 조영욱, 정승원(이상 1골) 등 5명 뿐이다. 대전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로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12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승점을 챙겼다. 대전(승점 27)은 이번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K리그1 12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를 밟는다. 강원, 김천 넘어서야 진정한 상승세 인정받는다조금씩 상승세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강원FC(6위, 승점 17)가 11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으로 김천(4위, 승점 20)을 불러들인다. 강원은 12라운드 제주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이 경기에서 이지호는 12라운드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현재 강원은 K리그1에서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실점(9골)을 했을 정도로 수비력이 좋다. 거기다 골키퍼 이광연이 올 시즌 리그 캐칭 1위(27회), 펀칭 2위(20회)를 기록하며 강원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강원에 맞서는 김천은 강원 출신 김대원, 서민우, 박상혁, 이승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대원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민우 역시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박상혁은 최근 득점력이 좋고 이승원은 22세 이하 자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김경량 TSG 위원은 “강원은 속도에 강점이 있는 이지호를 측면에 배치해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최근 주춤했던 이지호가 다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원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원은 수비에서는 김동현이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공수 모두에서 활약했다. 신민하와 이기혁이 중앙을 탄탄하게 메워줬고, 전반적인 수비 균형이 잘 맞았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수비의 무게감은 더해지고 있고, 정경호 감독의 전술이 자리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 선수 주목: 안양의 튼튼한 허리 김정현최근 안양 상승세를 이끄는 살림꾼 미드필더가 김정현이다. 김정현은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6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성남, 부산을 거쳐 지난 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처음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 안양으로 완전 이적했다. 김정현의 강점은 중원에서의 적절한 템포 조절과 정확한 패스 능력인데, 패스 및 수비 부가 데이터에서 본인의 강점을 증명하고 있다. 김정현은 안양에서 중거리 패스 성공 1위(212회), 전진패스 성공 1위(236회)에 이름을 올렸고, K리그1 태클 성공 1위(25회), 블락 1위(37회), 인터셉트 3위(25회) 등 다양한 수비 부가 데이터 항목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안양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대구(12위, 승점 10)다. 이승준 TSG 위원은 “김정현은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차단하며 안양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에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안양 역습의 시발점 역할 또한 하고 있는데, 경기를 거듭하며 득점에 관여하는 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리그1 2025 13라운드 경기 일정포항 : 수원FC [ 5월 10일(토)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쿠팡플레이 ] 대전 : 서울 [ 5월 10일(토)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대구 [ 5월 10일(토) 19시 안양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울산 [ 5월 11일(일)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김천 [ 5월 11일(일) 19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광주 : 전북 [ 5월 11일(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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