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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범 감독 “남자농구 오세근처럼 우승”…1순위 사키, BNK 떠나 하나은행 품으로

    이상범 감독 “남자농구 오세근처럼 우승”…1순위 사키, BNK 떠나 하나은행 품으로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지난 시즌 최하위의 수모를 털어내기 위한 반전 카드로 이이지마 사키(33)를 선택했다. 부산 BNK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이이지마는 팀을 옮겨 다시 한국 무대 정상에 도전한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6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열린 2025~20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이이지마를 뽑았다. 지난 시즌 공 핸들러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던 하나은행은 가드보다 기량이 검증된 포워드를 선택했다. 이이지마는 진안(발목), 양인영(어깨) 등 부상을 당한 하나은행 빅맨들의 시즌 초 공백을 수비와 외곽슛으로 채울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전체 3점 성공률 리그 4위(33.9%), 가로채기 4위(1.6개) 등에 오른 바 있다. 이 감독은 “남자농구에서 15년 전 오세근을 뽑아 우승했다. 여자농구에서도 사키와 함께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고, 이이지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에 어우러지는 게 먼저다.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2순위의 인천 신한은행은 일본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미마 루이를 지명했다. 1999년생 미마는 185㎝의 센터로, 신한은행의 높이를 책임질 전망이다. 이어 청주 KB는 포인트가드 사카이 사라(30)를 호명했다.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 10년간 활약한 사카이는 오전에 진행된 트라이아웃에서도 정확한 슛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슈팅 가드 세키 나나미(25)가 4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품에 안겼다. 세키는 트라이아웃에서 3점슛 3개 포함 최다 18점을 기록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센터 가와무라 미유키(31)가 5순위로 용인 삼성생명, 178㎝의 파워 포워드 나카자와 리나(24)는 6순위로 부산 BNK에 입단했다. 2라운드에선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스나가와 나츠키(30·7순위)가 BNK, 삼성생명에서 활약했던 히라노 미츠키(27·10순위)가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가드 하마나시 나나미(27·8순위), 우리은행은 슈터 오니즈카 아야노(26·9순위)를 뽑았다. KB와 하나은행은 2라운드에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 北 “넘어졌던 구축함 똑바로 세웠다”…美 싱크탱크 분석 보니

    北 “넘어졌던 구축함 똑바로 세웠다”…美 싱크탱크 분석 보니

    북한이 지난달 21일 진수식 도중 넘어져 좌초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을 똑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축함 복구 추진조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라며 “6월 초 함의 균형성을 복원한 데 이어 5일 오후까지 함을 안전하게 종진수해 부두에 계류시켰다”고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구축함의 선체 전반 상태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재검사를 거친 후 다음 단계의 복구작업에 들어가게 된다”며 “다음 단계의 세밀한 복구 작업은 라진 배수리 공장의 건도크에서 진행되게 되며 작업기간은 7∼10일간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복구 추진조의 사업을 지도하고 있는 당 중앙위원회 비서 조춘룡 동지는 함의 완전한 복구는 어김없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소집 전에 결속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리 군 합참은 전날 “청진항에 기울어져 있던 북한 함정이 세워진 것을 금주 초 확인했다”며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고, 그 함정이 물에 잠겼었기 때문에 아마도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배가 진수식에서 넘어지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으며,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선체 복원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법 기관에 소환됐고 강정철 청진조선소 기사장, 한경학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김용학 행정부지배인 등 실무 간부들이 구속된 데 이어 리형선 당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도 구속됐으나 이들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정보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현지 시각으로 5일 입수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배가 현재 청진항 한가운데에 띄워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선체는 좌현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고 보이며, 선박 옆과 선상에 많은 수의 소형 인양 풍선이 있고 슬라이드 슬립웨이(경사 방식 진수로) 부분에 리프트백(공기주머니) 또는 임시 경사로로 보이는 물체가 놓여 있다. 물을 퍼내고 선체를 안정화한 후 보수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고 보이며, 청진항 부두에 진입하는 수로 부분에서 진행되고 있던 준설 작업은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사고 구축함은 북한이 4월 진수식을 가진 최현함(북한식 표기 최현호)의 ‘쌍둥이함’으로 아직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 함정은 진수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최현함을 진수한 남포조선소에는 플로팅 독이 있어 문제가 없으나 청진조선소에는 횡진수(가로진수) 설비뿐이라서 ‘슬립웨이’라고도 불리는 방식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났다. 이는 건조한 배를 경사면 위에서 측면으로 미끄러지게 해 바다에 띄우는 방식으로, 대형 선박을 진수하기 어렵고, 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국내 조선소는 주로 육상에서 건조한 배를 부유식 독으로 옮겨 물을 채워 진수하는 플로팅 독 방식을 쓴다. 이는 안정적이긴 하지만 독을 설치하고 유지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알려졌다.
  • 삼성화재, 국내 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 ‘KIIC’ 개최

    삼성화재, 국내 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 ‘KIIC’ 개최

    삼성화재는 제2회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KIIC·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를 지난 4∼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수원, 보험연구원이 공동 후원했고 23개국 150개 사에서 총 900여 명의 보험 전문가가 참석했다. 첫날에는 후원사에 독립 부스가 제공돼 자유로운 미팅과 기업 홍보가 이어졌고, 보험 가치사슬 전반을 다루는 심층 토론 세션이 마련됐다. 이튿날에는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축사를 통해 한국 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축하했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인공지능(AI)과 크립토가 만드는 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글로벌 보험 브로커사 에이온의 로버트 오코넬이 사이버 보험을, 글로벌 재보험사 뮌헨리의 토비아스 그림이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사이버 리스크와 기후 변화 대응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KIIC는 전 세계 보험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한국 손해보험 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보험시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한국 보험시장의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강 헬기도 옛말? 美 아파치, 미래 전장 무용론 나와

    최강 헬기도 옛말? 美 아파치, 미래 전장 무용론 나와

    미국의 아파치 헬기가 미래 전장에서 점점 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미 육군 장성의 우려가 나왔다. 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이 육군 고위 관계자가 군이 구형 아파치 헬기를 단계적으로 퇴역하고 최신 모델을 현대화하는 이유와 방법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육군의 작전·계획·훈련 담당 부참모장인 조지프 라이언 중장은 3일 워싱턴DC 소재 신미국안보센터(CNAS) 본부에서 열린 CNAS 2025 국가 안보 콘퍼런스에서 “AH-64D(구형 아파치)는 지금 당장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 육군은 현재 운용 중인 구형 아파치 158대 중 최신형 모델인 AH-64E로 업그레이드할 52대를 제외하고 모두 퇴역시킬 계획이다. 현재 미 육군이 운영하는 최신형 아파치는 560대다. 이 헬기는 구형 모델보다 강력한 엔진은 탑재했을 뿐 아니라 열 추적 미사일을 속이도록 설계된 플레어도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언 중장은 최신형 아파치의 버전 4(v4)와 버전 6(v6)도 과거처럼 전투에 이바지할 전력이 아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여진다면서 “우리는 미래 전장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최신 아파치 전력만 현대화하고 개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 전장서 공격 헬기 효과 제한적 아파치 헬기는 1986년 미 육군에 도입된 이래로 오랫동안 가장 치명적인 다목적 공격 헬기로 꼽혀 왔다. 30㎜ 체인건과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로 무장한 이 헬기는 적의 요새화된 진지를 파괴하거나 매복 공격을 극복할 수 있는 속도와 화력을 갖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활약했다. 그러나 아파치의 디지털 시스템을 방해할 수 있는 첨단 방공망과 사이버 전술이 나오면서 미 육군을 지원하는 데 최고의 수단으로 꼽혀온 이 무기의 위상은 사라질 수 있다. 아파치의 헬파이어 미사일이 훈련에서 드론을 성공적으로 격추하기도 했으나 드론 역시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라이언 중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공격 헬기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전장에서 이런 플랫폼(유인 공격 헬기)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다”면서 “극도로 제한적이고 극히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오랫동안 아파치의 강력한 라이벌로 여겨졌던 러시아제 공격 헬기 카모프 카(Ka)-52 ‘알리가토르’도 포함돼 있다. Ka-52는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반복해서 격추당했다. 오픈소스 정보 사이트인 오릭스(Oryx)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한 이후 Ka-52 헬기 64대가 손상되거나 파괴됐다고 확인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헬기뿐 아니라 고정익 항공기(전투기, 폭격기)의 운용을 제한하는 첨단 방공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병력과 포병의 수적 우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아파치 현대화 및 드론 증강 동시 이뤄진다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4월 군부에 광범위한 개혁을 지시했다. 여기에는 유인 공격 헬기 편대를 축소하고 재편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드론 군단으로 증강하는 것이 포함됐다. 라이언 중장도 이번 콘퍼런스에서 “이제 우리는 다시 과감한 수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구형 아파치 헬기의 퇴역은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최신 모델의 현대화에 집중되고 있다. 라이언 중장은 또 기존 구형 아파치 헬기의 정비 및 운항 담당 병력이 신형 편대로 이전될 계획이며 이는 환영할 만한 증원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이정후,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한 경기에 세 번 출루

    이정후,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한 경기에 세 번 출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한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세 번 출루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6(239타수 66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세 번 출루한 것은 지난 5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볼넷 1개를 기록한 뒤 이번이 13일 만이다. 1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2구째 시속 145㎞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가는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시즌 17호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가 진루타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후속타자인 도미니크 스미스의 2루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정후는 5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7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승리했다.
  • ‘야전사령관’ 사카이 12점, ‘속도&슈팅’ 세키 18점…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가드 자원 두각

    ‘야전사령관’ 사카이 12점, ‘속도&슈팅’ 세키 18점…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가드 자원 두각

    여자프로농구 다음 시즌 성적을 좌우할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의 사전 테스트 무대에서 포인트가드 사카이 사라(29·165㎝)와 슈팅가드 세키 나나미(24·171㎝)가 두각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트라이아웃에서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일본 W리그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팀 골드와 팀 퍼플은 6일 오전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열린 2025~20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35-35로 비겼다.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제출한 18명 중 14명이 두 팀으로 나눠 10분씩 2쿼터로 경기를 치렀다. 히라노 미츠키(27·166㎝), 이시다 유즈키(26·168㎝), 이이지마 사키(33·173㎝), 스나가와 나츠키(29·162㎝) 등 경력자 4명은 선발 테스트 없이 드래프트로 향했다. 팀 퍼플의 리더는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사카이였다. 사카이는 지난 시즌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 27경기 평균 4.3점 2.2리바운드 2.3도움을 올린 자원이다. 트라이아웃 이전부터 팀 리바운드 연습을 주도한 사카이는 속공 트레일러로 팀의 첫 점수 올렸다. 이어 골밑으로 공을 투입한 뒤 동료에게 포스트업을 지시했다. 정면과 코너 미들슛의 정확도도 높았다. 2쿼터엔 드리블에 이은 3점 능력을 선보였고, 장거리 패스로 동료의 속공을 도왔다. 빅맨 중엔 일본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미마 루이(26·185㎝)가 속공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마무리 능력이 아쉬웠지만 높은 신장으로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그 외 3점 3개로 9점을 올린 오니즈카 아야노(25·168㎝)가 돋보였다. 오니즈카는 지난 시즌까지 W리그 히타치하이테크에서 활약했다. 팀 골드에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3대3에서 동메달을 따낸 세키가 공격을 주도했다. 그는 빠른 속도와 정확한 마무리 능력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18점을 기록했다. 2쿼터엔 연속 3점으로 슈팅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센터 가와무라 미유키(30·185㎝)는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지만 스크린과 롤 플레이로 6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세키가 코너에서 공을 투입하고 가와무라가 훅슛에 성공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두 선수는 2대2 호흡을 맞추며 점수를 쌓았다. WKBL 각 팀 코치진은 웃음기 없이 트라이아웃에 집중했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천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은 말없이 경기를 지켜보다가 트라이아웃 종료 후 대화를 나눴다. 다른 팀들은 경기 도중 의견을 나누며 선수들을 지켜봤다. 14명의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 각 구단 관계자에게 인사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드래프트는 이날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 요르단, 우즈벡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중국, 48개국 체제에서도 인니에 패하며 본선 진출 좌절

    요르단, 우즈벡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중국, 48개국 체제에서도 인니에 패하며 본선 진출 좌절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중국은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요르단은 6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오만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알리 리아드 올완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4승 4무 1패(승점 16)가 된 요르단은 한국(승점 19)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요르단은 3위 이라크(승점 12)에 승점 4점이 앞서며 11일 펼쳐지는 이라크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무대에 오르게 됐다. 우즈베키스탄도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를 기록해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선두 이란(승점 20)에 이어 A조 2위(승점 18)에 이름을 올린 우즈베키스탄은 10일 카타르와의 최종 10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하고 1994년 FIFA에 가입한 이후 아시아 무대에서 복병으로 자리매김했던 우즈베키스탄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3위를 유지한 UAE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이미 지난 3월 4위와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져 본선행이 좌절됐던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옮겨 치른 홈 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과 2-2로 비겨 A조 최하위(승점 3)에 머물렀다. C조에선 2002년 한일 대회(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두 번째 본선행을 꿈꿨던 중국이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9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C조 최하위(승점 6)에 그치며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출전국이 48개로 늘어난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8.5장으로 우즈베키스탄이나 요르단처럼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국가도 있지만 중국은 이번에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중국을 제압한 인도네시아는 승점 12로 4위를 달려 4차 예선 진출을 확정해 본선행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 北 “넘어졌던 구축함 세워…복구 계속”…美싱크탱크 분석 보니 [핫이슈]

    北 “넘어졌던 구축함 세워…복구 계속”…美싱크탱크 분석 보니 [핫이슈]

    북한이 지난달 21일 진수식 도중 넘어져 좌초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을 똑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축함 복구 추진조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라며 “6월 초 함의 균형성을 복원한 데 이어 5일 오후까지 함을 안전하게 종진수해 부두에 계류시켰다”고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구축함의 선체 전반 상태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재검사를 거친 후 다음 단계의 복구작업에 들어가게 된다”며 “다음 단계의 세밀한 복구 작업은 라진 배수리 공장의 건도크에서 진행되게 되며 작업기간은 7∼10일간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복구 추진조의 사업을 지도하고 있는 당 중앙위원회 비서 조춘룡 동지는 함의 완전한 복구는 어김없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소집 전에 결속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리 군 합참은 전날 “청진항에 기울어져 있던 북한 함정이 세워진 것을 금주 초 확인했다”며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고, 그 함정이 물에 잠겼었기 때문에 아마도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배가 진수식에서 넘어지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으며,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선체 복원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법 기관에 소환됐고 강정철 청진조선소 기사장, 한경학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김용학 행정부지배인 등 실무 간부들이 구속된 데 이어 리형선 당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도 구속됐으나 이들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정보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현지 시각으로 5일 입수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배가 현재 청진항 한가운데에 띄워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선체는 좌현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고 보이며, 선박 옆과 선상에 많은 수의 소형 인양 풍선이 있고 슬라이드 슬립웨이(경사 방식 진수로) 부분에 리프트백(공기주머니) 또는 임시 경사로로 보이는 물체가 놓여 있다. 물을 퍼내고 선체를 안정화한 후 보수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고 보이며, 청진항 부두에 진입하는 수로 부분에서 진행되고 있던 준설 작업은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사고 구축함은 북한이 4월 진수식을 가진 최현함(북한식 표기 최현호)의 ‘쌍둥이함’으로 아직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 함정은 진수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최현함을 진수한 남포조선소에는 플로팅 독이 있어 문제가 없으나 청진조선소에는 횡진수(가로진수) 설비뿐이라서 ‘슬립웨이’라고도 불리는 방식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났다. 이는 건조한 배를 경사면 위에서 측면으로 미끄러지게 해 바다에 띄우는 방식으로, 대형 선박을 진수하기 어렵고, 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국내 조선소는 주로 육상에서 건조한 배를 부유식 독으로 옮겨 물을 채워 진수하는 플로팅 독 방식을 쓴다. 이는 안정적이긴 하지만 독을 설치하고 유지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알려졌다.
  • 인판티노 FIFA 회장, “한국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인상적”

    인판티노 FIFA 회장, “한국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인상적”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11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한국에 대해 “인상적인 성과”라고 칭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2-0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처음 출전했던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국가 중에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작성한 것은 인상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4강에 진출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내년 여름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한국, 잉글랜드도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10회 이상 연속 진출국은 韓 포함 6개국

    한국, 잉글랜드도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10회 이상 연속 진출국은 韓 포함 6개국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서 축구 강국인 잉글랜드나 프랑스도 이루지 못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고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로써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은 ‘세계 6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으로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1위에 해당한다. 브라질이 1930년 열린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직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본선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2회 연속 출전해 압도적인 이 부문 1위다. 브라질은 현재 진행 중인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10개 팀 중 4위를 달리며 6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브라질에 맞서는 ‘전차 군단’ 독일이 옛 서독 시절을 포함해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올해 카타르 대회까지 18회 연속 본선에 올랐고 이제 19회로 기록 연장에 도전 중이다. 현재 FIFA 랭킹 1위로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가 14회로 이탈리아(1962∼2014년 연속 진출)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2회 연속 출전으로 5위이며 북중미까지 본선행에 성공하면 13회가 된다. 한국은 바로 이런 나라 뒤에 자리잡은 것이다. ‘10회 이상 연속 본선 진출’ 이룬 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이들 6개국뿐이다. ‘축구 종가’로 불리는 잉글랜드나 월드컵 우승 경력을 지닌 ‘아트사커’ 프랑스는 통산 출전 수는 나란히 16회로 한국보다 많지만 연속 출전만 보면 모두 1998년 프랑스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이어온 7회가 최다이며 북중미행에 성공하더라도 8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내에서는 한국이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이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8회 연속 진출을 달성해 2위이며 호주가 카타르까지 5회, 이란은 북중미까지 4회 연속 출전에 각각 성공했다.
  • 8㎝ 못 목 관통해 뇌까지…10시간 수술 끝에 생존한 인도 7세 아이

    8㎝ 못 목 관통해 뇌까지…10시간 수술 끝에 생존한 인도 7세 아이

    인도에서 한 아이가 놀다가 넘어지면서 8㎝ 길이의 못이 뇌까지 박히는 중상을 입었으나 10시간의 대수술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지난달 29일 인도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발람푸르 지역의 한 7세 소년이 킹 조지 의과대학(KGMU)에서 10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목숨을 구했다. 소년은 놀다가 실수로 넘어지면서 쇠못이 목을 통해 뇌까지 박히고 말았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상태가 심각해 곧바로 KGMU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MRI와 CT 검사 결과를 분석한 뒤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확인하고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마취과, 외상외과, 소아과 등과 협력해 수술에 나섰다. 최첨단 미세 수술 기법 등을 동원한 의료진은 뇌와 주요 혈관 손상 없이 못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소년은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가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GMU 측은 “이번 사례는 의료 분야에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수술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국제 의학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당겨!” 김정은 격노에…자빠진 구축함 벌써 일으켜 물에 띄웠다 [포착]

    “당겨!” 김정은 격노에…자빠진 구축함 벌써 일으켜 물에 띄웠다 [포착]

    북한이 좌초한 5000t급(최현급) 최신 구축함을 바로 세운 뒤 물에 띄우는 작업까지 성공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3시 촬영된 인공위성 사진에서 항구에 떠 있는 구축함이 식별됐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날 오전 11시 32분까지는 똑바로 서긴 했어도 함수(군함의 앞머리) 부분이 여전히 부두에 고정되어 있었는데, 오후 3시쯤 완전히 물에 떠 있는 구축함이 포착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38노스가 공개한 미국 상업위성업체 플래닛 랩스 PBC 촬영 위성사진에서는 기립해 물에 뜬 구축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해양 에어백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들은 여전히 구축함 한쪽 면에 부착돼 있었는데, 매체는 “배의 수직성을 유지하고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38노스는 3일 보도에서 “2일 촬영한 위성 영상에서 똑바로 선 구축함이 식별됐다”며 복구 작업이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함수는 여전히 육지 선대(배를 만들 때 선체를 올려놓고 작업하는 대)에 걸쳐져 있었는데, 사흘 뒤인 5일 비로소 육지를 완전히 벗어나 물에 뜬 구축함이 처음으로 포착된 것이다. 배수 및 침수 방지 작업도 마무리된 듯김정은 ‘6월 말 복구 완결’ 이행은 미지수 구축함 진수가 진행된 만큼, 배수 및 침수 방지 작업도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구축함 기립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구축함은 지난 2일 세워졌고, 우리 군은 (대북 감시자산을 통해) 해당 사실을 당일 확인했다”며 “주로 크레인과 다른 선박을 동원해 세운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구축함의 진수식을 열었으나, 진수 과정에서 배가 쓰러져 일부가 물에 빠지고 선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이를 목격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면서 6월 내 선체 복원을 지시하는 한편 관련자 처벌 등 ‘피의 숙청’을 예고했다. 당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선내 바닷물을 빼는데 2~3일, 함선 측면 복구에 10여 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무조건 6월 복구 완결’을 주문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가 이행될지는 미지수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선체의 훼손 및 변형 여부에 따라 수리 내용 및 기간이 달라질 수 있고, 앞으로 이 함정을 활용하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세부적인 것은 더 시간이 지나서 분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 조선업 전문가는 “선체 복원은 한 달이면 가능할 수도 있다. 다만 침수로 인해 장비가 훼손됐고, 특히 선미 침수로 엔진이 망가졌다면 장기간 수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38노스는 구축함을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 수작업이 포함됐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위성 사진에서는 좌초 구축함에 연결한 줄을 끌어당기는 부두 위 노동자들이 식별됐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7일

    쥐 48년생 : 문서 등으로 기쁜 일 생긴다. 60년생 : 도움이 필요하다. 72년생 : 조언과 충고를 들어라. 84년생 : 확실하게 밀고 나가라. 96년생 : 일해도 소득이 없다. 소 49년생 : 경솔한 언행에 주의하라. 61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73년생 : 감언이설에 조심하라. 85년생 : 성공의 기회를 잡는다. 97년생 : 명예와 이익이 따른다. 호랑이 50년생 : 집안에 경사 있다. 62년생 : 잘못을 인정하면 해결된다. 74년생 : 돌아다니면 이익 얻는다. 86년생 :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98년생 : 의욕이 넘치지만 잠시 휴식해야 한다. 토끼 51년생 : 지나친 기대는 금물. 63년생 : 겸손해야 한다. 75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다. 87년생 : 약속을 지켜라. 99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용 52년생 : 가까운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64년생 : 일 추진을 미루는 게 좋다. 76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88년생 : 복록이 넘친다. 00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뱀 53년생 : 변덕이 크면 신뢰를 잃는다. 65년생 : 되지 않을 일에 억지 부리지 마라. 77년생 : 가는 곳마다 좋은 일 생긴다. 89년생 : 잔꾀는 금물이다. 01년생 : 금전거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말 54년생 : 마음 흐뭇하고 기쁜 소식 있겠다. 66년생 : 뜻밖의 결과를 얻겠다. 78년생 : 자신을 낮추면 즐거운 하루. 90년생 : 행동을 자제하라. 02년생 : 걱정스러운 일이 해결된다. 양 43년생 : 뜻밖의 사고에 주의하라. 55년생 : 가족과 시간을 가져라. 67년생 : 잘 될 테니 걱정 하지 마라. 79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라. 91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원숭이 44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어울려라. 56년생 : 감상에 젖지 말고 내일을 준비하라. 68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80년생 : 하루가 짧은 날이다. 92년생 : 불만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닭 45년생 : 기분 좋은 얼굴로 대하라. 57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이 따른다. 69년생 : 맞상대는 피하라. 81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마라. 93년생 : 능력을 마음껏 펼치겠다. 개 46년생 : 외출도 좋겠다. 58년생 :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 70년생 : 여러 의견을 수렴하라. 82년생 : 언행을 조심하면 무사히 성사된다. 94년생 : 뜻한 바 이루어진다. 돼지 47년생 : 안정된 생활이 좋다. 59년생 : 고집 속에 어려움 있다. 71년생 : 마음만 번잡하구나. 83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이 별로 없다. 95년생 : 가까운 사람이 도와준다.
  • 괴력의 사나이 안현민 ‘괴물’마저 쓰러뜨렸다

    괴력의 사나이 안현민 ‘괴물’마저 쓰러뜨렸다

    ‘괴력의 사나이’ 안현민(22)이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38)마저 쓰러뜨렸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은 타격 기술에 힘을 더한 중고 신인 안현민의 등장으로 더 뜨거워지고 있다. kt 위즈는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안현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안현민은 이날 류현진을 상대로 1회 첫 공격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선 안현민은 2스트라이크·3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류현진의 시속 148㎞ 직구를 퍼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그의 10번째 홈런으로, 안현민은 5월 한 달간 홈런 9개를 몰아치며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올랐다. 최형우(KIA 타이거즈),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등과 경쟁 중인 5월 MVP는 오는 9일 발표된다. 4월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군에 합류한 안현민은 2022년 kt 입단 직후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제대했다. 취사병으로 복무하며 근육량만 10㎏ 이상 늘리는 ‘벌크업’에 성공했고, 올 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안현민은 3회 1사 1, 3루 득점 기회에 두 번째 타석에 등장, 안타를 때려내며 1타점을 추가했고 4회 또다시 류현진과 마주했다. 2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은 류현진은 안현민을 상대로 시속 128㎞ 체인지업을 초구로 던진 직후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껴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고, 왼손 투수 조동욱으로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류현진이 왼쪽 내전근에 불편감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병원으로 이동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kt 타자들은 더 힘을 냈고, 7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현민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kt 외국인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 사키, 오키?

    사키, 오키?

    BNK 우승 주역 간절… 지명권 늦어KB, 박지수와 달릴 선수로 관심日 대표 출신 두 명 새롭게 도전장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인 이이지마 사키(33)와 재회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새 시즌 성적을 좌우할 아시아쿼터 선발전을 앞두고 박지수가 합류한 청주 KB, 1순위 지명권을 따낸 부천 하나은행 등 각 구단의 치열한 수싸움이 시작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2025~26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팀마다 일본 국적 선수를 최대 2명씩 선발한다. 처음 제도가 시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새 시즌부턴 재계약할 수 있어 각 구단이 더 신중하게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준척급 선수들이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센터는 가와무라 미유키(31)와 미마 루이(26)가 상위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 모두 185㎝의 장신인데 가와무라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고 미마는 일본 청소년 대표를 지냈다. 빅맨을 원하는 인천 신한은행(2순위)의 최윤아 감독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팀 선수층이 얇아 다양한 조합을 생각 중이다. 현장에서 높이를 비롯해 에너지, 운동 능력 등을 확인하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가드 자원 중에선 사카이 사라(30·165㎝)가 돋보인다. 사카이는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의 식스맨으로 27경기 평균 4.3점 2.2리바운드 2.3도움을 기록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팀 내 빅맨들이 다쳐 고민이 많다. 그래도 취약한 앞선을 보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경력자 5명이 참가하며 열기가 뜨거워졌는데 그중 가장 주목받는 자원은 이이지마다. 이이지마는 지난 시즌 BNK 소속으로 30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평균 9.6점 5.3리바운드 1.5도움을 기록했다. 3점 성공률 리그 4위(33.9%), 가로채기 4위(1.6개) 등 수비와 외곽 공격에 강점을 보였다. 하지만 우승팀 BNK가 가장 늦은 6순위 지명권을 얻어 재회 가능성이 작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이지마를 간절히 원하지만 저희 앞에서 뽑힐 것 같다. 이번 아시아쿼터는 주전들의 뒤를 받칠 자원을 영입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3순위의 KB가 호시탐탐 이이지마를 노리는 분위기다. 박지수가 해외 무대 도전을 마치고 복귀한 KB는 가드, 포워드 쪽으로 눈을 돌렸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이지마가 BNK와 만나면 우리에겐 마이너스”라며 “지수와 같이 달릴 가드도 고려하고 있다. 국내 선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 읽지 않는 아이는 읽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

    읽지 않는 아이는 읽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

    요즘 문해력을 길러 준다는 학원과 교재가 넘쳐나지만, 오히려 읽고 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과거 한 반에 읽고 쓰기를 못 하는 학생이 2~3명 정도였다면 현재는 5~6명 정도로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읽기가 어려운 아이는 점점 읽지 않게 되고, 결국 읽지 못하는 어른으로 자란다. EBS ‘문해력 시리즈’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하며 우리 사회에 문해력이라는 화두를 던진 저자들은 “문해력에 대한 오해와 읽기를 방해하는 사회적 요인이 문해력 격차를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가장 큰 오해는 누구나 때가 되면 자연히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국은 배우기 쉬운 한글 덕분에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다. 부모들은 아이가 한글을 빨리 떼는 데만 관심이 있을 뿐 제대로 읽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학교에 입학할 무렵의 아이들이 모두 동일한 출발선에 있다고 암묵적으로 전제한다. 우리 사회에 문해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이유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읽기를 방해하는 요인들이 문해력 격차를 더욱 벌어지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빨리, 많이 읽기를 재촉하는 문화가 대표적인 예다.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갖춘 직장인이 성공한다는 인식으로 속독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학생들은 시험 시간에 지문을 빠르게 읽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압박을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배경지식을 강조하는 것을 구시대의 유물처럼 여기게 됐다. 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배경지식 없는 활동형 수업은 오히려 학생들의 성취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은 읽기와 문해력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선입견, 사회적 분위기가 어떻게 문해력 격차를 만들어 왔는지 여러 연구와 현장 프로젝트 결과를 통해 보여 준다. 문해력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인간의 자존감을 높이며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해 주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문해력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거나 타인과 소통하고자 할 때, 무언가를 배우고 세상을 알고자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생존의 필수 능력’”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문해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두산에너빌리티, 380㎽급 가스터빈 성능시험 성공

    두산에너빌리티, 380㎽급 가스터빈 성능시험 성공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380㎽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FSFL) 성능 시험을 거쳤다고 5일 밝혔다. 정격부하 성능 시험은 실제 발전소와 같은 조건에서 가스터빈을 최대 속도와 출력으로 운전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시험이다. 해당 모델은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출력(380㎽)과 효율(최대 43%), 운전 유연성이 특징이다. 복합 발전으로 운용하면 출력을 570㎽, 효율을 63%까지 올릴 수 있다. 또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에 대비해 운전 유연성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급속 가동 시험도 함께 진행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북미 데이터센터 개발사들과 2028년까지 가스터빈 10기 이상 공급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대비 7.62% 오른 4만 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8.44% 오른 4만 62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 ‘巨與’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선거 돌입… ‘당대표’도 이목 집중

    ‘巨與’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선거 돌입… ‘당대표’도 이목 집중

    대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석을 채울 새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 준비에 돌입했다. 원내대표에 김병기·서영교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향후 거대 여당의 정책과 입법의 방향키를 쥘 원내 사령탑이 누가 될지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준위 위원장에는 4선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은 6일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12~13일 권리당원 투표, 13일 의원 투표를 진행한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최고위원 선거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경선에는 민주당이 지난해 개정한 당규에 따라 의원 투표 외에 권리당원 투표도 20% 반영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선출에 당원의 뜻이 반영되는 의사결정 체제를 만든 것이고, 이번 원내대표 선출이 그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며 “누구보다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 3선의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아 당을 친명(친이재명) 체제로 전환하는 데 역할을 했다. 김 의원은 “당내 용광로 같은 토론의 장을 만들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검찰개혁·법원개혁·언론개혁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의원 역시 같은 날 출마 선언에 나서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뤄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원내대표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갑에서 4선을 한 서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내며 정치에 입문했다. 22대 국회에선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영향력을 넓혔다. 서 의원은 이날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과 특검법 3종(내란·김건희여사·채해병 특검법)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공약 개발을 주도한 김성환 의원과 선대위 ‘입’을 맡았던 조 수석대변인 등도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6일까지 후보들의 출마 선언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 후보로는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박찬대 원내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던 시기 각각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주요 입법안들을 진두지휘했던 친명계 핵심 의원들이다.
  • 내란·김건희·채해병 ‘3대 특검’ 본회의 통과

    내란·김건희·채해병 ‘3대 특검’ 본회의 통과

    여당이 추진해 온 ‘내란특검법’, ‘김건희특검법’, ‘채해병특검법’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막혔던 3대 특검법이 정권 교체 직후 속전속결로 처리된 것이다. 야당은 정치 보복이자 사법 테러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특검법은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거부권을 쓸 이유가 매우 적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3대 특검법은 모두 찬성 194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대해 반대 당론을 정하고 표결 직전 대부분 퇴장했으나 일부 의원은 자리에 남아 투표에 참여했다. 검사징계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두 차례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재발의된 내란특검법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뿐 아니라 무인기 평양 침투 등 외환 유치 혐의 등 10가지 의혹과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관련 사건이 수사 대상이다. 파견 검사 수가 기존 40명에서 최대 60명으로 늘어나는 등 수사 인력도 기존안보다 확대됐다. 3대 특검 후보자는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명씩 추천하는 방식이다. 재판이 진행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내란 혐의 사건의 공소 유지 업무도 내란 특검의 직무 범위에 포함됐다. 3대 특검이 공소를 제기한 사건에 대해 1심은 6개월, 2·3심은 3개월 이내로 재판 기간도 한정했다. 특히 내란특검법은 재판의 심리와 판결을 공개하도록 하고 재판 중계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가하도록 규정했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피의사실 외의 수사 과정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통한 대국민보고 규정도 3대 특검법에 모두 포함됐다. 네 차례 거부권에 막혔던 김건희특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건진법사 등 국정농단 및 인사개입 의혹, 각종 선거 개입 및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총 15가지 의혹과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을 모두 수사 대상으로 한다. 채해병특검법은 2023년 7월 채 해병 사망 사건 관련 7가지 의혹과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이 수사 대상이다. 이날 채해병특검법이 통과되자 본회의장에 있던 해병대 예비역 단체 회원들은 거수경례를 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채해병특검법도 세 차례 국회를 통과했으나 결국 거부권 ‘벽’을 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대 특검법이 정부에 이송되는 대로 공포안을 즉시 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특검 후보자 추천 및 임명 절차가 신속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법무부 장관이 검사의 징계심의를 직접 청구할 수 있는 내용의 검사징계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했다. 현행 규정은 검찰총장만이 검사 징계를 청구할 수 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는 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서의 첫 번째 본회의”라며 “12·3 내란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리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에 반대 당론을 정했으나 지도부 교체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표 단속은 없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본회의 반대 토론에서 “여당이 고른 특검은 대통령에게 잘 보여서 한자리하려는 욕심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검사징계법에 대해선 “이 대통령을 수사한 사람을 징계하고 망신 주고 탄핵해 일을 못 하게 하려는 일종의 사법 테러, 보복 법안”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생과는 거리가 먼 무더기 특검법이나 정치 보복적 검사징계법을 여당 복귀 기념 제1호 법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과연 새 정부의 출범과 성공에 도움이 될 것 같은가”라고 말했다.
  • “이게 바나나야, 장어야?” 10만분의 1 확률로 낚은 70대 ‘대박’ [포착]

    “이게 바나나야, 장어야?” 10만분의 1 확률로 낚은 70대 ‘대박’ [포착]

    일본에서 바나나를 쏙 빼닮은 외형 때문에 ‘바나나 장어’라고 불리는 장어가 잡혀 눈길을 끈다. 전문가는 “매우 희귀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5일 일본 BBS산인방송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에 위치한 기수호인 진자이호에서 지난달 28일 밤 바나나처럼 노랗고 검은색을 띤 바나나 장어가 발견돼 화제다. 이 장어를 낚은 사람은 이즈모시에 거주하는 남성 에스미 아키라(75)다. 자동차 판매업을 하는 그는 봄부터 가을까지 틈틈이 진자이호에서 장어를 잡아 지역 슈퍼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낚싯대에 무언가가 걸린 순간 일생에 한 번 만날 수 있을까 말까 한 귀한 물고기라는 느낌이 왔다는 그는 낚싯줄을 조심스럽게 감으며, 무사히 물고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바나나 장어는 몸길이 약 80㎝, 무게 350g으로, 일반적인 장어보다 1.5배 큰 사이즈다. 크기로 봤을 때 나이는 1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에스미는 “10만 마리 중 한 마리 나올까 말까 한 확률이라고 하더라”라며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맛은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보통은 잡자마자 구워 먹지만, 이번만큼은 장어가 ‘먹지 말아줘’라고 말하는 것 같아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 시마네현립 신지호 자연관 ‘고비우스’는 이 바나나 장어에 대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색채 변이’라고 불리는 돌연변이를 일으킨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스미는 2년 전에도 하늘색을 띤 장어를 낚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의 낚시 방법은 해 질 무렵 장어가 활동을 시작하는 시간에 배를 띄워 8개의 낚싯대를 부채 모양으로 펼쳐 놓고 기다리는 것이다. 에스미는 “이번 (바나나) 장어는 무게가 있어서 당기는 손맛도 대단했다”며 “(특이한 장어를 잡은 적이) 두 번 있었으니, 앞으로도 계속 잡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또 “이 바나나 장어를 키우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넘기고 싶다”며 식용보다는 보호와 연구 대상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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