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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분과위원장 임명

    ‘개혁적 국민정당’을 지향하고 있는 여권 신당 발기인 모임이 1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장영신(張英信)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등 창당 발기인 38명 중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발기인들은 이날 모임에서 이대행과 장회장을 발기인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이어 두 공동대표는 발기인 총무위원장에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 총장,조직위원장에 정균환(鄭均桓)국민회의 총재특보단장,정책위원장에 김은영(金殷泳)전 KIST원장,홍보위원장에 황창주(黃昌柱)농어민 신문회장 등 4개 분과위원장을 임명하고,대변인에는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을 선임했다. 발기인들은 발기취지문에서 “새 천년을 앞두고 정치를 개혁하라는 게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이같은 국민적 여망을 받들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국민정당,인권과 복지를 중시하고 지역구도를 탈피하는 개혁정당,자유 민주 복지사회와 지식기반사회 통일한국을 지향하는 정당,민주주의와 시장경제·생산적 복지가 함께 구현되는 21세기국가 건설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선언했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여권신당 발기인 38명발표…공동대표 이만섭·장영신씨

    신당 발기인 임시대변인에 임명된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은 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장영신(張英信)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등을 포함한 38명으로 구성된 신당 발기인 명단을 발표했다. 발기인은 국민회의 당내외 인사 19명씩으로 구성됐으며 이 대행과 장 회장이 창당 발기인 공동대표에 내정됐다. 이들은 1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내달 11일 발족하는 창당준비위 구성,정강정책 마련 등 본격적인 신당 창당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발기인 명단에는 군에서 이준(李俊)전 한국통신사장,유삼남(柳三男)전 해군참모총장,강민수(姜敏秀)전 공군사관학교교장이,여성계에서는 장 회장을 비롯,한명숙(韓明淑)전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조배숙(趙培淑)여성변호사회장,김화중(金花中)대한간호협회장이 포함됐다.재야 출신은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총장,이창복(李昌馥)민주개혁국민연합 상임대표,이인영(李仁榮)전 전대협의장 등이다.또 학계에서 박원훈(朴元勳)전 KIST원장,김은영(金殷泳)한국고분자학회장,송자(宋梓)명지대총장,기업인으로는 장영승(張永昇)나눔기술대표,강병중(姜 中)부산상의회장이 포함됐다.문화계 인사로는 지휘자 정명훈(鄭明勳)씨,체육계에서 김운용(金雲龍)IOC위원,농업계의 황창주(黃昌柱)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사회단체 몫으로는 최용석(崔用晳)국제청년회의소(JC)세계회장이 발기인 명단에 들어갔다. 국민회의 당내 인사는 정균환(鄭均桓) 김원길(金元吉) 박광태(朴光泰) 정동채(鄭東采) 최재승(崔在昇) 정동영(鄭東泳) 김영환(金榮煥) 한영애(韓英愛)추미애(秋美愛) 김민석(金民錫) 박범진(朴範珍) 송훈석(宋勳錫) 유용태(劉容泰) 이규정(李圭正) 장영철(張永喆) 조한천(趙漢天) 천정배(千正培)의원과원외의 김희선(金希宣)당 여성위원장 등이다. 한편 신당 발기인들은 이날 저녁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가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新黨발기인 총35명 안팎으로

    여권은 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간 협의를 거쳐 35명 안팎의 신당 발기인을 확정,발표한다.창당발기인은국민회의와 당외인사를 각각 17명 내외로 하고 당내인사와 당외인사 각 1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발기인대표로는 국민회의쪽에서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이,당외인사로는 이재정(李在禎) 성공회대 총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당에서 참여할 발기인으로는 정총재특보단장 외에 정동채(鄭東采) 기조위원장,조순형(趙舜衡) 추미애(秋美愛) 김민석(金民錫) 김영환(金榮煥) 김길환(金佶煥) 장영철(張永喆)의원 등이 유력시되고 있다. 당외 인사로는 이총장 외에 이창복(李昌馥) 민주개혁국민연합 상임대표,한명숙(韓明淑) 전 참여연대대표,이인호(李仁浩) 주러시아대사,영화배우 문성근씨 등이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발기인들은 9일 모임을 갖고10일 개최될 창당발기인대회 대책을 논의한다. 유민기자 rm0609@
  • [새 정당 새 인물](3)정치권 영입추진 학계인사

    정치권의 ‘아이디어 뱅크’는 역시 학자그룹이다.‘국민의 정부’ 탄생과정에 준(準)공개적으로 간여,정권교체에 일익을 담당한 학자들이 있는가하면 드러내지 않고 여야 정치권의 논리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는 학자들이 있다. ‘조언’ 방식도 다양하다.칼럼니스트로 나서 여야의 정책논리를 명쾌하게설명하는 이들이 있다.‘정책기획위원’이나 ‘자문위원’식으로 특정모임에 참여,시중의 여론을 정권 핵심부에 전달하기도 한다.포럼·세미나를 통해정권의 잘잘못을 지적하는 그룹도 있다. 여권이 신당 창당 과정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사람으로는 김찬국 상지대 총장,리영희 한양대 객원교수,이만열 숙대·오두환 인하대·유홍준 영남대·이장희 외대·오세철 조혜정 연세대·정운찬 서울대·장하성 고려대·유병용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등이다.영남권에서는 김재훈 금오공대 총장,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이종오 계명대 교수 등이,강원지역 출신으로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었던 최장집 고려대교수와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을 지낸 같은 대학의 김일수 교수가 있다.이재정 성공회대 총장은 국민정치연구회를 이끌며 신당 창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소속 상당수의 교수들도 현 정부의 ‘개혁이론’을 개발·전파하거나 시중의 비판여론을 여과없이 정권 핵심부에 전달하는 사람들이다.이들 가운데 동국대의 백경남 사회과학대학장과 황태연 교수,국민대의 유승남,연세대의 김한중,서울대의 박찬욱 임강원,대전대의 유재일 교수 등은 글재주를 인정받는 칼럼니스트들이다.기획위원은 아니지만 민족통일연구원 소속의 황병덕 박사의 통일칼럼과 수원대 이주향 교수의 사회칼럼도재치있다. 30대 학자로 ‘대통령론’ 저자인 함성득 고려대 교수도 정가에서 자주 들먹여지는 이름이다.정치학자들 사이에서는 정치권을 예리하게 분석,비판하는 소장학자군으로 서울대 최정운,중앙대 장훈,국민대 문태훈 교수를 꼽는다. 여권의 ‘개혁론’을 전파하고 있는 황태연 백경남 교수는 독일에서 공부한 ‘독일군단’들이다.정치권 주변인사는 아니지만 ‘독일군단’으로는 인하대의 서규환,한양대의 안석교,명지대의 신율,홍익대의 이국영 교수 등이 있는데 이들은 활발한 세미나를 통해 정치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개진한다. 아태평화재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원로학자군도 정책이나 개혁논리를 정밀하게 진단하거나 현안과 관련해 각계의 여론을 수집하는 ‘창구’다.송자명지대 총장,김용운 한양대 명예교수,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현 교총 회장),변형균 김점곤 박사 등이 그들이다. 고려대의 김호진,연세대의 김황조,성균관대의 임종률 교수 등은 ‘노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노동계의 여론을 정부측에 수렴시킨다.‘일본통’인 최상룡 고려대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물밑에서 총기획하는등 ‘뜨는 학자군’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들 ‘이론가’는 현실정치에 관심은 많지만 신당이나 정치권 참여의사를물으면 대다수가 부정적이다.이들 중 참신한 인사를 어떻게 끌어들이느냐는앞으로 여권이 풀어야 할 숙제다. 유민기자 rm0609@ *학계인사들의 기대 정치학자들은 21세기형 신당의 정치주역들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밝혔다.일부는 인물 됨됨이에 초점을 맞췄고,다른 일부는 인물을 뽑는 방식에 무게를 실었다.시각은 달랐지만 ‘새 정치’‘새 인물’을 강조하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이뤘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인 동국대 정치학과 황태연(黃台淵)교수는 개혁성을 ‘제1덕목’으로 꼽았다.“21세기 비전과 전망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개혁적인 인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총리를 지낸 한완상(韓完相) 전 서울대 교수는 “우선 사람이 참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실패한 것은 개혁이라는 새 술을 새 인물이라는 새 부대에 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신당창당이 총선 장식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켜야만 참신한 인사들이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황수익(黃秀益)교수는 인물선정 방식에 비중을 두었다.황교수는 “대통령이 개입하지 말고 유권자들이나 지구당 일반 당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상향식 공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황교수는 “상향식 공천이적잖은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이나 당총재 1인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것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역시 서울대 정치학과 박효종(朴孝鍾)교수는 “개혁성,전문성,참신성 등은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얘기”라면서 “당선 후에도 유권자들에게 떳떳하게얘기할 수 있도록 도덕적,윤리적인 측면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대 행정학과 유승남(柳勝男)교수는 “현재 인물에게 21세기 정치를 맡길 수 없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참신함과 개혁성,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인물로 구성원들을 대폭 교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여권 외곽단체 ‘+α찾기’ 잰걸음

    여권의 신당 창당 분위기가 고조돼 가고 있다.창당의 당위성을 전파하기 위한 외곽단체들의 발걸음도 바쁘다.간담회나 토론회라는 방식이다. 여권 신당 창당 과정에서 ‘+α’의 선두에는 국민정치연구회(이사장 李在禎)와 민주개혁국민연합(상임대표 李昌馥)이 서 있다.두 단체를 주축으로 재야·시민·종교단체 대표들은 26일 ‘21세기 개혁정치를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공식 제안했다.‘정치개혁을 위한 제도권 압박’이라는 명분을 내세워전국을 돌며 지역별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토론회 추진위원은 두 단체대표 외에 이돈명(李敦明)변호사,박형규(朴炯圭)목사,구중서(具仲書)민예총회장,이수금(李水金)전전농회장,경실련공동대표유현석(柳鉉錫)변호사,명노근(明魯勤)전남대교수,김성수(金成洙)성공회주교,조화순(趙和順)목사,한완상(韓完相)전통일부총리,이종훈중앙대총장, 송석구(宋錫球)동국대총장,윤수인(尹洙仁)전부산대총장,김찬국(金燦國)상지대총장,이만열(李萬烈)숙대교수,소설가 조정래(趙廷來)씨 등이다. 이변호사 등 몇몇 원로를 제외하고는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신당에서의 ‘적극적 역할’을 자임해 주목된다.신당 창당준비위가 발족될 10월 중순까지이들은 지역별 토론회를 완료,개혁신당의 창당이념 전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에서는 초선의원 모임인 ‘21세기 푸른정치모임’(간사 辛基南)이25일부터 사흘간 전국 순회간담회를 갖고 시민단체의 정치참여 방안 등을 수렴중이다.특히 수도권·영남권의 시민단체·학계·종교계·노동계·여성계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개혁분위기를 확산하고 신진인사에 대한 ‘예비면접’도 겸한다는 계획이다.행사에는 설훈(薛勳) 유선호(柳宣浩) 윤철상(尹鐵相)의원 등 9명의 현역의원이 참여했다. 유민기자 rm0609@
  • 국민화합 대토론회 주제발표

    한국자유총연맹(총재 楊淳稙)과 민주개혁국민연합(상임대표 李昌馥)이 공동주관하는 ‘국민화합 대토론회’가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국내 보수·진보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25일까지 열린다.‘국민화합의길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내건 토론회 첫날에는 김달중(金達中)세종연구소장의 사회로 정용석(鄭鎔碩)단국대 교수와 노정선(盧晶宣)연세대 교수가‘냉전구조 해체와 대북 포용정책’이란 주제발표를 했다.둘째날인 25일에는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 총장의 사회로 유한수(兪翰樹)전국경제인연합 전무,조우현(曺尤鉉)숭실대 노사관계 대학원장이‘시장경제와 생산적 복지’를 다룬논문을 발표한다.첫날 발제한 정교수의 ‘포용정책-당위성과 문제점’과 노교수의 ‘한반도평화와 냉전구조 해체’ 등 2편의 논문을 요약한다. ■한반도 평화와 냉전구조 해체/정용석 단국대 교수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햇볕정책이 유화(宥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그해 11월 보수·진보세력 모두 80% 이상이 지지한다고 주장했다.햇볕정책의 가시적 성과와 관련해 “1년쯤 지켜봐 주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로만 헤어초크 독일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방한 중 “햇볕정책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장하진 않지만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의 이같은언급은 햇볕정책의 조심스러운 추진을 강조한 것으로 주목된다. 햇볕정책이 집행되면서 일부 국민에게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나왔다.또김대통령이 약속했던 ‘좋은 결과’는 1년반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지난 4월 햇볕정책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선언했다. 햇볕정책은 지난달부터 일부 궤도수정의 징후를 나타내기 시작한 듯싶다.북한 도발에 대한 종래의 유화적 대응에서 ‘상당한 대응’ 또는 ‘상호주의원칙’으로의 방향전환이 이뤄지고 있다.이런 궤도수정은 지난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시사됐다. 한국의 미사일 사정거리를 500㎞로 늘려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주문이 그것이다. 10개월 전 북한이 4,000∼5,000㎞ 사정거리의 대포동 미사일을 쏘아올렸을때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사일 발사가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먼저나서서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고 태연스럽게 말한 바 있다. 햇볕정책의 기조는 대통령의 말대로 유지돼야 마땅하다.그러나 햇볕정책을서해교전 이전의 유화정책 형태로 다시 되돌려 놓아선 안된다.햇볕정책이 실험을 끝내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새 출발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첫째,가시적 성과는 차기 정권이 거두어 들인다는 대승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둘째,변하지 않는 북한을 변한 것처럼 헛짚어서는 안되며 북한의 실체를옳게 파악해야 한다.셋째,남북 정상회담에 연연해선 안된다.넷째,상호주의원칙은 가능한 한 지켜져야 한다.다섯째,먼저 주고 나중에 얻는 선공후득(先供後得)이 아니라 먼저 약속받고 나중에 주는 선약후공(先約後供) 원칙을 따라야 한다.여섯째,북한은 아직 햇볕을 수용할 만큼 준비돼 있지 않다는 전제아래 접근해야 한다.일곱째,햇볕은 차가운 북풍과 함께 교차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냉전구조 해체/노정선 연세대 교수 남과 북의 군대는 이제 적대관계를청산하고 외적을 막아내기 위한 공동 협력구조를 구축해야 한다.적이 아니라 동반자이어야 한다고 한 7·7선언의 정신을 군사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곧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이루어내는 첩경이다. 최근 서해 해상전투를 분석하면 북은 전면전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갈등을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북한군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남북한이 아닌 제3의 세력들에 의한 전쟁으로,한민족 이외의 제3의세력들이 이익을 얻는 음모가 있을 수 있다.이를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남북의 합동작업이 필요하다. 군사적인 협력을 이루어내는 것은 단순히 전쟁만 막는 것이 아니라 남북이 경제적으로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는 차원으로연계되는 것이다. 군사적 대결을 종식시켜 군사적인 합동작전이나 합동훈련,나아가서는 동맹과유사한 수준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남북의 경제도 이제는 서서히 협력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경제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은 평화를 구축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남한이 대북한 투자 규모를 3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쌍방의 경제를 상호 보완적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있다.굶주리는 북한의 어린이·노인·인민들에게 비료와 옥수수 100만t을 보내줌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있다.무조건적인 식량 지원은 신뢰를 확실하게 형성시켜 줄 것이다. 어떻게 평화체제를 구축할 것인가.단순히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것으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물론 남한 정부의 입장은 새로운 평화구조를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항구적인 것은 사랑과 애정을가질 때 신뢰가 형성되고,남북이 강력한 경제 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북한의 식량 기근과 경제위기를 불쌍하게 여겨 동정하는 것은 민족의 전통적인정서에서 나와야 한다. 북한 동포와 참 평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물질적인 나눔을 기초로 하면서 영적인 나눔과 연대의 체험을 일구어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항구적인 신뢰가 형성되고 평화와 공존을 통한 민족통일을 기대할 수있을 것이다. 정리 김성호기자 kimus@
  • 감사원 부정방지위“공공기관 예산 감사”

    공공기관의 방대한 예산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민간 회계법인 등에 감사권을 일부 위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李在禎 성공회대총장)는 22일 한승헌(韓勝憲)원장에게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공적 단체는 자본금이나 예산규모가 방대하고 복식부기를 채택하는 등 회계방식도 복잡해 감사원의 자체 인력만으로는 내실있는 감사를 수행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부정방지대책위는 우선 감사원이 외부전문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받아 처리하고 장기적으로는 공인회계사처럼 ‘공인감사사’제도를 도입,민간의 공공부문 감사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부방위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공공부문 감사의 30%를 회계법인에 위탁한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국민정치연구회 신당참여 선언

    국민정치연구회(국정연·이사장 李在禎 성공회대 총장)는 20일 서울 여의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가 추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에 지분에 연연하지 않고 참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이사장은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에 대한 입장’이라는 회견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당은 국민우위 국민참여 국민통합의 개혁적 국민정당이어야하며 새천년을 대비하는 정치구조의 혁신과 정치권의 전면적인 쇄신을 목표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연은 10월 말까지 15개 광역 시·도에 지역본부를 결성하고 순회강연과토론회를 개최, 정치개혁과 새 정치 문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신당 창당에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발족한 국민연은 문동환(文東煥) 전 평민당 부총재와 이돈명(李敦明)변호사 등 7명의 고문단,김상근(金祥根)목사,지선(知詵)스님,함세웅(咸世雄)신부 등 12명의 자문위원,황태연(黃台淵) 동국대 교수등 50여명의 운영위원,소설가 유시춘씨 등 7명의 집행위원과 200여명의 이사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국정연 참여선언 의미와 전망

    국민회의의 기득권 포기선언에 이어 신진세력(α)의 중심축인 국민정치연구회(국정연)가 신당 참여를 선언함에 따라 신당의 밑그림 그리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국정연에 이어 다른 단체나 인사들의 집단적,혹은 개별적 신당참여선언이 잇따를 것이라고 국민회의측은 밝혔다.한달 뒤면 구체적 참여 면면이드러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정치연구회(이사장 李在禎 성공회대 총장)의 신당 참여는 이미 예상됐던 일이지만 창당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국정연이 α의 중심축이면서 광범위한 ‘인재풀’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국정연은 ‘비지파’(金大中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지지세력)의 총 결사체로문동환(文東煥) 전 평민당 부총재,이돈명(李敦明) 변호사 등 7명의 고문단과김상근(金祥根) 목사, 지선(知詵) 스님,함세웅(咸世雄) 신부 등 12명의 자문위원,황태연(黃台淵) 동국대 교수등 50여명의 운영위원과 나상기(羅相基) 한국식품연구원 감사 등 7명의 집행위원,200여명의 이사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내로라하는 명망가·전문가 그룹인 셈이다. 따라서 국정연의 신당참여는 또다른 신진인사들의 신당참여에 탄력을 붙일전망이다.이이사장도 국정연을 제외한 또 다른 α그룹의 참여를 기대했다.이이사장은 먼저 “국정연에도 연구회에 남는 사람이 있고 신당에 참여할 사람도 있을 것”이라면서 단체보다는 개별적으로 신당에 합류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민주개혁국민연합(공동의장 李昌馥),젊은 한국(회장 金民錫의원) 등의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와 공동으로 ‘21세기 정치개혁을 위한 국민토론회’를 개최할 뜻도 밝혔다.이들 행사를 통해 다른 신진세력의 신당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국정연의 신당 참여 선언은 또 α측에서 그리는 신당의 모습을 짐작케 하고있다. 국민회의가 추구하는 ‘개혁적 국민정당’과 맥을 같이 한다.이는 국정연’의 ‘지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원칙표명’에서도 읽을 수 있다.이이사장은 김대통령은 물론,한화갑(韓和甲) 사무총장과 잦은 접촉을 갖고 의견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이재정 국민정치硏 이사장

    신당 창당작업은 국민회의(1)와 신진 인사(+α)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α에서 중심 역할이 기대되는 국민정치연구회 이재정(李在禎)이사장(성공회대 총장)에게서 신당 창당의 필요성과 α의 역할 및 조건 등을들어봤다.이 이사장은 13일 성공회대 총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에 있어 누가 얼마나 지분을 갖고 참여하느냐보다는 신진 정치세력이 활동할 수 있는 정치 틀을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당 창당의 필요성은. 세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우선 정치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입니다.이는 누구나 정치를 감시할 수 있는 ‘참여정치’를 말합니다.다음은 21세기 새로운 시대,즉 국제화와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정치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입니다.마지막으로는 ‘지역성’과 ‘편협성’을벗어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신당 창당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요. 방식(1+α,α+1)은 중요한 게 아닙니다.2(자민련 포함)+α라면 어떻습니까. 어떤 정치의 틀을 갖추느냐가 중요합니다.‘국정련’은 이러한 틀을 만드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열린 토론회’를 개최할예정입니다. ■어떤 그룹과 접촉하고 있습니까. 현재 무형의 세력을 놓고 α라고 하는데 그 첫째 기준은 ‘정치 신인’이면서 새로운 정치윤리에 걸맞은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역사의식과 비전도 중요합니다.그래서 정치혁명을 이룰 수 있는 ‘힘’이 돼야 합니다.재야 인사를비롯해 제2건국위 사람들,시민사회단체의 많은 사람,젊은 한국 등과 긴밀한유대를 맺고 있습니다.α에는 단체가 참여할 수도 있지만 사회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도 있지요. ■재야에서 현실정치에 참여하면 변절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있는데요. 그런 풍토를 고치자는 것이지요.누구든지 일정액의 당비를 내면 자유롭게정당에 가입하고 정책과 노선이 맞지 않으면 탈당할 수 있는 시스템과 풍토가 정착돼야 합니다. ■향후 역할과 거취는. α에는 총선 출마를 위한 그룹과 이들을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세 종류의그룹이 있습니다.저는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그룹입니다.(신당을만드는) 목표와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부정방지위 ‘우먼파워’ 확산

    보수적인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李在禎성공회대학교총장)에도‘여성 파워’가 확산되고 있다.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은 12일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 위원에 신인령(辛仁羚) 이화여대 교수와 유균(柳鈞) 한국방송공사 해설주간, 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 주필을 새로 임명했다. 신·장 두 위원이 가담함에 따라 부방위의 여성위원은 이미 선임돼 있던 윤순녀(尹順女) 천주교성폭력상담소장,이계경(李啓卿) 여성신문사 대표,이현숙(李賢淑)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공동대표 등을 포함해 5명으로 늘어났다. 여성비율이 전체 위원 18명의 21%에서 30%로 증가한 것이다. 감사원은 “여성인사의 국정 참여기회를 넓히고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소리를 듣기 위해 여성비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비율을 올해 안에 23%,내년 말까지 30%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51개 부·처·청·위원회 및 16개 시·도 가운데 7월 말 현재까지 이같은 목표를 충족시킨 기관은 여성특위(81.0%)와 청소년보호위원회(38.5%) 기상청(33.3%) 식품의약품안전청(28.6%) 노동부(27.4%) 법무부(27.0%) 국가보훈처(26.8%) 중앙인사위(25.0%) 교육부(24.6%) 특허청(22.0%) 등 10개 기관과 전라북도(30.5%) 서울시(23.7%) 등 12곳뿐이었다. 한편,여성특위는 정부 기관 가운데 보훈처 기상청 관세청 공정거래위 환경부 특허청에서 여성 참여율이 지난해 말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신당 영입 어디까지

    신당 창당을 위한 국민회의의 영입작업은 다양한 통로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주부터 영입 대상자와의 접촉을 본격화한다고 한다.그동안은 주로 개개인에 대한 접촉보다는 후보군(群) 선정에 무게를 뒀다.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과 권노갑(權魯甲)고문,김근태(金槿泰)부총재등이 영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핵심 인사들이다. 동교동계의 좌장격인 권고문은 각계 대상자들을 두루 만나고 다닌다.특히‘젊은 한국’ 등 386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 96년의 15대 총선을 앞두고도 젊은층 영입에 주력해 성공을 거뒀다. 한총장은 외부인사 영입의 공식 창구다.내년 총선에 대비한 공천작업을 지휘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종합적인 구도를 그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지역적으로는 특히 대구·경북(TK)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수성(李壽成)평통수석부의장,신현확(申鉉碻)전국무총리,한완상(韓完相)전통일부총리,6·3세대인김중태(金重泰)씨 등이 대표적인 영입대상 TK인사로 꼽힌다. 정특보단장은 시민단체 출신에관심이 많은 편이다.총장 시절부터 시민단체출신과의 접촉 빈도가 높았다. 총재특보단에서는 300여명의 후보군을 선정해당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한다. 설훈(薛勳)특보는 김근태 부총재와 함께 운동권 출신 영입에 신경쓰고 있다.전대협 의장출신인 이인영(李仁榮)·오영식(吳泳食)·임종석(任鐘晳)씨와 우상호(禹相虎)전연세대학생회장 등이 영입대상이다.김부총재와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재야쪽 영입을 위해 뛰고 있다.재야·종교계 인사로는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 총장,김상근(金祥根)목사,장기표(張琪杓)신문명정책연구소장,이창복(李昌馥)개혁국민연합 대표 등이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거론된다. 대부분 거물급들의 영입은 공천과 관련돼 있다.그래서 현역 의원의 물갈이폭은 거물급 영입과 비례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개미군단’은 사정이 다르다.개미군단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영입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말 김병태 민주개혁국민연합 집행위원, 원희룡 변호사 등 젊은 시민·재야인사 250여명은 집단으로 신당에 참여하겠다는 뜻을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민회의‘新黨’어떤모습

    국민회의와 재야·개혁세력 사이에 신당 밑그림 그리기가 한창이다. 개혁정당으로 거듭날 신당의 모양도 차츰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대체로 오는 8월15일을 전후해 신당에 대한 ‘큰 그림’이 구체화될 것으로 국민회의는 전망한다. 이와 관련,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2일 “창당은 21세기 새 정치를 위한 탈바꿈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당 참여범위가 광범위할 것임을 시사했다.신당은 보수와 혁신을 아우르는 신(新)자유주의적 모델을 표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여권은 이날 현재 영입대상을 야권,영남권,교수·변호사·경영인·군인 등 전문가 그룹,개혁세력 등으로 분리,대상자에 대한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여권이 주안점을 두는 곳은 재야·개혁세력을 한데 묶는 작업이다.신당에동참할 개혁세력의 외연(外延)을 ‘α’로 해 이를 확대하는 것이다.8월말쯤 선언될 신당 성격을 분명히 하는 대목이다.이날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가“국민회의에 α를 추가하는 게 아니라 α가 국민회의를 흡수하는 형식도 될 수 있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신당이 보수와 혁신세력을 묶는 단순‘세 불리기’로는 더이상 국민의 신뢰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개혁세력을 묶는 여권의 작업을 주도하는 단체는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총장이 이끄는 ‘국민정치연구회’다.당 일각에서도 개혁세력을 망라,신당의성격과 목표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아 이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이 연구회의 최규성(崔圭成)사무총장은 “창당은 개혁색깔을 입히는 작업”이라면서 “여권이 범국민 개혁정당으로 다시 태어나 현재의 정치·경제개혁드라이브를 가속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창당의 성격을 전했다. 신당에 동참할 주요 인사들은 개혁지향 세력을 묶어 정치세력화한 뒤 집단으로 신당에 참여하는 방법을 선호한다.국민정치연구회도 최근 수련회를 통해 이같이 결론을 냈다.연구회측은 신당을 개혁적인 범국민정당으로 태동시켜 개혁 정책완성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주개혁국민연합 등 각종 재야단체의 명망가,진보정당추진위 그룹,이인영(李仁榮)씨 등 80년대 총학생회장 그룹도 이 연구회를 통해 신당 참여를 모색중이다. 재야·개혁그룹 인사들은 가급적 단체간 연대형식으로 ‘외연’을 체계화할 예정이지만 참여인사들간 의견통일이 안돼 적지않은 진통도 계속되고 있다. 민노총 등 진보정당을 추진하는 쪽과는 ‘색깔’맞추기가 어려워 연대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개혁세력들이 신당의 구심점을 자처할 경우 기존 참여세력과의 힘의 균형문제도 과제로 떠오른다. 유민기자 rm0609@
  • 국민정치연구회 어떤단체

    국민정치연구회(이사장 李在禎 성공회대학교 총장)는 여권의 신당 영입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젊은 일꾼’그룹 가운데 하나다. 지난 3월 창립한 국민정치연구회는 현재 회원수가 350여명에 이른다.과거각계각층에서 민주화운동을 벌인 인사가 대부분이다.이들은 월례 포럼과 산행을 통해 정치적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는 후문이다. 변호사 회계사 사업가 교수 등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현역 국회의원과 정당인,지방자치단체장,젊은 지방의원도 다수 포함돼 있다.변형윤(邊衡尹)제2건국위 공동대표,이우정(李遇貞)국민회의 고문,이돈명(李敦明)변호사 등이 고문을 맡고 있다. 국민정치연구회의 지향점은 ‘개혁적 국민정당’으로 요약된다.‘국민의 정부’ 출범 2기를 맞아 정치개혁을 뒷받침하고 개혁주체 세력을 강화하는 데기여하겠다는 바람이다.이이사장은 “개혁의 혼선과 지체는 더이상 방치될수 없다”며 “희망의 근거인 개혁을 민주화의 장정을 함께한 국민들에게서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정치연구회는 지난달 30일 2박3일 일정으로 남한강연수원에서 수련 모임을 갖고 기본 노선을 정립했다.골자는 ‘개혁세력과 연대해 독자 조직을 결성한 뒤 여권의 신당에 집단 참여한다’는 것이다.구체적인 연대 대상으로 ‘민주개혁국민연합’이나 ‘젊은 한국’ 등 다른 ‘젊은 일꾼’ 그룹이 거론되고 있다.그룹간 연대를 통해 ‘21세기 국민연합’(가칭)을조직,국민회의와 교섭에 나설 것이라는 전언(傳言)이다. 당초 국민정치연구회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창당 논의를 둘러싼 견해와 향후 방침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수해로 국민이 고통을 받는 시점에 정치적 언행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보류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민회의 신당’어떤 단체 합류하나

    국민회의가 준비중인 ‘신당’에 어떤 단체와 정치세력이 합류할 것인지도눈여겨볼 대목이다.국민회의도 ‘+α(알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개별적인 영입 외에 단체와 그룹의 참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특히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즐겨 사용한 영입방식이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에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대통령은 88년 ‘평민련’을,91년에는 ‘신민련’,95년에는 ‘통일시대 국민회의’를 수혈,정치위기를 극복하고 집권의 길을 열었었다. 이와관련,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은 “과거 ‘평민련’처럼 한 덩어리로(또는 개별적으로) 영입할 수 있다”면서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입대상 단체의 성격은 우선 개혁적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신당 창당의목적이 ‘16대 총선 승리’와 ‘개혁의 완성’에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러한 성격을 지닌 단체로는 ‘국민정치연구회(국정연)’와 ‘민주개혁국민연합(민개연)’‘젊은 한국’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가운데 ‘국정연’의 참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국정연관계자들도 가능성을인정하는 분위기다.문동환(文東煥)목사와 이돈명(李敦明)변호사,함세웅(咸世雄)신부 등이 고문 또는 자문그룹에 포진해 있고,영입 대상인 이재정(李在禎) 성공회대 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지난 3월 정부의 개혁작업에 힘을 실어주고,개혁성향의 정치인을 지원하기 위해 재야에 흩어져 있던 ‘비지파’(김대중 대통령의 비판적 지지그룹) 350여명이 중심이돼 결성됐다. 국정연의 한 관계자는 “개혁 신당이 만들어지면 기본적으로 참여할 생각을갖고 있다”며 신당 참여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국민회의는 ‘국정연’의 참여는 창당의 명분뿐만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상당한 기여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민개연’도 합류 가능성은 있다.그러나 시민사회단체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단체 참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반면 상임대표인 김상근(金祥根) 목사,한완상(韓完相) 전 부총리를 비롯,쟁쟁한 개혁인사들이 ‘그룹’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젊은 한국’도 ‘386세대의 인재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단체는 아니지만 대거 신당에 합류,하나의 세(勢)를 형성할 전망이다.국민회의는이 밖에 ‘청년 진보당’‘국민승리 21’ 등 ‘개혁 정당’의 신당 참여의사도 타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민회의 외부인사 수혈 박차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은 일단 주춤하지만 그렇다고 국민회의의 외부인사 영입 작업이 수그러든 것은 아니다.역(逆)으로 전국정당과 개혁성 강화를 위한 세(勢)불리기 작업은 더욱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곳곳에서 구체적인징후도 포착된다. 영입창구는 크게 당과 청와대다.당 창구의 축은 동교동계 라인과 총재특보단,개혁파다.동교동계에서는 좌장격인 권노갑(權魯甲)고문의 발걸음이 빠르다.권고문은 ‘젊은 한국’ 등 386세대를 비롯한 젊은층을 주로 접촉하고 있다.지난 15대 총선 때에도 신선한 젊은층 수혈의 역할을 맡았다.설훈(薛勳)김민석(金民錫) 총재특보도 젊은층과 접촉빈도를 늘려가고 있다. 운동권 출신의 이인영(李仁榮)전대협 1기의장(전 고대 학생회장),오영식(吳泳食)전대협 2기의장(전 고대 학생회장),임종석(任鐘晳)전대협 3기의장(전한양대 학생회장),우상호(禹相虎)전 연대 학생회장 등이 영입 대상이다. 한화갑(韓和甲)총장은 총장이라는 직함도 그렇지만 당내 비중도 영입작업에 적합하다.21일 저녁 한나라당 조순(趙淳)명예총재를 비밀리에 만날 정도로각계 인사를 두루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쪽에서는 당사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조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가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수도권의 J·H·L·N의원,강원지역의H·K의원 등도 영입 제의를 받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현재로서는 탈당의 명분이 약하고 탈당이 현실화되더라도 그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경기지역에서 2∼3명,강원에서 1∼2명 등 5명 안팎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총장은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TK)쪽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한다.대구·경북출신 인사로는 이수성(李壽成)민주평통 부의장,한완상(韓完相)전부총리,6·3세대인 김중태(金重泰)씨 등의 입당이 거의 성사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TK의 대부’로 불리는 신현확(申鉉碻)전총리도 대표적인 영입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부총재와 설훈(薛勳)특보는 부산·경남(PK)인사 영입창구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역 구청장과 각계 전문인사 등이 여당행(行)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은 재야인사와 시민단체의 창구역할도 맡고 있다.김근태 부총재,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 등 개혁파들도 재야인사 및 시민단체와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총재특보중 김원길(金元吉) 김명규(金明圭)의원은 경제계 인사를,신기남(辛基南) 유선호(柳宣浩) 천정배(千正培)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율사출신과의접촉빈도가 늘고 있다고 한다.조한천(趙漢天)의원은 노동계 인사들을 만나고다닌다.박병석(朴炳錫)특보는 언론계와 경제계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 재야·종교계 인사로는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 총장,김상근(金祥根)목사,장기표(張琪杓)신문명정책연구소장,이창복(李昌複)개혁국민연합 대표 등이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거론된다.변형윤(邊衡尹)전 서울대 교수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문화 언론계에서는 중견 언론인 장명국(張明國)씨와 배우문성근씨 등의 영입 가능성이 높다.청와대의 창구는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과 김정길(金正吉)정무수석이다.주로 영남권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곽태헌 박찬구기자 tiger@
  • 제2건국위 모임서 제안“분야별 부패지수 공표 추진”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邊衡尹)는 21일 오후 새마을운동본부중앙회 등 각종 시민·사회단체들과 부정부패를 추방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대화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서울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100여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제2건국위 김상근(金祥根)기획단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은 범국민적 참여를 바탕으로 민과 관이 합심해 추진할 때 가능하다”며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각 단체들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김종표(金鍾表)공동대표는 “부정부패 지수를 개발해각 분야의 부정부패 지수를 측정, 공표하는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자체적인 추진방안을 밝혔다. 전국 NGO 연합 강중환(姜中煥)상임공동대표는 “사회지도층과 일반시민을대상으로 ‘개혁과 부패척결을 위한 반부패 100만 서약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부정비리를 저지른 부실 기업주는 엄정히 사법처리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영우(陳永遇)울산민주시민회 상임의장은“부정부패 추방운동은 중앙의상징적 운동이 아니라 지역중심의 실질적 운동이 돼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부조리와 비리를 고발하고 개혁방안을 낼 수 있도록‘이동시민 신문고’차량운행을 제안했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양재호(梁在鎬) 사무총장은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우리고장 청렴일꾼’ 발굴을 제안하고 앞으로 세금을 바르게 내도록 하기 위해 ‘영수증 주고받기 및 신용카드 생활화’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매일의 오늘]’개혁인사 칼럼’ 여론형성 길라잡이

    지난해 공익정론지로 재탄생한 대한매일은 여론형성의 길라잡이가 되는 오피니언 페이지의 운영도 혁신했다.각계의 권위있는 학자와 종교인,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개혁적 인사와 전문가를 초빙,대표적인 고정칼럼인 ‘대한광장’과 ‘대한시론’을 운영해오고 있다. 여기에는 역사비평의 혜안을 가진 강만길(姜萬吉)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시민사회를 이끌며 직필로 일관해 온 이재정(李在禎) 성공회대 총장,장기표(張琪杓) 신문명연구소장,성유보(成裕普)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또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사회비평가로,혹은 문명비평가로 맹활약중인김성동(金聖東·소설가),박석무(朴錫武) 학술진흥재단 이사장,황태연(黃台淵) 동국대 교수,김동민(金東敏) 한일장신대 교수,도진순(都珍淳) 창원대 교수 등 20여명의 필진이 지난 6개월동안 국내외 정세와 사회 문화현상 등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21세기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왔다. 올 하반기부터는 재미사학자이자 한림대 객원교수인 방선주(方善柱)씨를 비롯해 이만열(李萬烈·숙명여대·한국사),최갑수(崔甲壽·서울대·진보평론공동대표),김유남(金裕南·단국대·한국정치학회장),박지동(朴智東·광주대·언론학),김효석(金孝錫·중앙대·한국정보통신연구원장),이만우(李晩雨·고려대·경제학),박종화(朴宗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등이 필진에 가세하고 있다. 이밖에 문화면에는 문학평론가 임헌영(任軒永·중앙대 겸임교수)씨가 군사독재권력과 남북분단으로 인한 한국문학사의 공백기를 새로이 메워가는 ‘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를 연재하고 있다. 박찬기자 parkchan@
  • [기고] 21세기 문화의 과제

    다음 세기는 문화와 지식이 우리의 삶과 사회 조직을 편제하는 데에 중추가 된다고 한다.문제가 그러할 때 정부의 구호 대로 다음 세기가 ‘문화의 세기’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관점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하나는 정치적,경제적 문제의 해결이 먼저이고 문화예술의 안정적 창조와향수는 그 다음에야 가능하다는 ‘관습적’ 시각의 전환이다.문화를 정치나경제의 부속물 혹은 주변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태도는 ‘문화의 세기’를 창조하지 못한다.다른 하나는 문화정책의 수립과 실행을 관료의 일로만 간주하는 태도의 전환이다.요컨대 ‘밑’으로부터의 문화정책이 안착되어야 한다는 시각이 필요한 것이다.이 두 측면의 전환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오랫동안 우리사회에 누적되어 왔던 정치적,경제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민주주의에의 노력도 결국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략이었다.문화정책의 수립과 수행 역시 그런,삶의 질의 고양이라는 문맥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삶의질을 위한 민주주의의 정립,문화정책의 실효성 등은 모두 시민의 자잘한 일상 영역에서 느껴지고 확인되어야 비로소 제 값을 할 수 있다. 이제 우리의 일상 안에서 움직이는 문화예술 영역의 양과 폭은 과거에 비해 엄청난 변화와 확장을 겪고 있다.방송,언론 등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대중문화,문화산업,도시공간문제 등등의 공룡화는 문화와 예술 영역이 우리의 일상에서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넓으며 동시에 그 일상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회적 층위인가를 자명하게 예시한다. 이처럼 우리가 나날이 숨쉬고 활동하는 일상의 시공간이 현대적 문화예술환경에 의해 조형되고 강력한 영향관계에 놓인다면 문화예술의 전반적 과정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비판적 감시 및 개입 여부는 다음 세기 우리의 삶의 향방을 결정하는 지표가 된다. 문화예술이 삶의 질을 고양시키는 데에 필수적인 토대가 된다면,그 고양은시민들이 문화예술의 소비자 혹은 단순 수용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과정에 적극적인 생산자,참가자가 됨으로써 가능해진다.그러나 문화예술의 생산과 향수를 이전처럼 개인의 주머니 사정에 모두 맡겨 버린다면 문화예술과정에의 적극적 참여는 허망한 구호에 그칠 뿐이다.개인의 주머니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방법으로 대두되는 것이 문화예술의 공공성 개념이며 그 개념의 현실화를 위해 마련되는 문화정책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개 생각하는 것이 문화예술관련 예산의 증액이다.이는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그러나 앞으로 10∼20년 내에 문화예술 예산이 획기적으로늘어날 수는 없다.그러나 우선 단기적으로는 할수 있는 일이 있다.그것은 기존의 예산이나마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일이다.이 일을 관료나 정부에만 맡겨 놓을 수는 없다.그 예산의 최종적 도달점이 시민의 일상이라면 바로 시민들이 그 예산의 효율적 사용 여부를 감시해야 한다.이 예산 감시가자연스럽게 문화정책 전반으로 확대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문화정책의 수립,실행,평가 등에 대한 시민의 감시와 참가가 얼핏 단기적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로만 보일 수도 있지만,그것의 성공 여부가 ‘문화의 세기’의 성패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 일의중요성은 실로 막중하다 하겠다. [이성욱 문화평론가·성공회대 강사]
  •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매주 금요일 학술 발표회

    고려말 성리학으로 이 땅에 처음 도입된 이래 유교는 통치이데올로기는 물론 전통사회의 대중규범이자 보편적인 삶의 원리로 자리매김돼 왔다. 성균관대 부설 대동문화연구원(원장 김시업 어문학부 교수)은 ‘유교와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지난 6월25일부터 연5주 계획으로 매주 금요일 학술발표회를 열어 오고 있다.주제 발표자만도 31명에 달하는 이번 행사는 기간이나 규모면에서 해방후 치러진 학술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 2일 제2차 학술발표회에서는 ‘유교적 전통과 현대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유교의 ‘현재적 의미’를 되짚어보았는데 발표자들은 현대 한국사회에 미친 유교의 영향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통해 해방이후 정치엘리트의 의식구조·정치행태와 유교문화와의 함수관계를 따졌다.서 교수는 “그의학력,오랜 미국생활,여자·부부관계,기독교 관계 등을 감안하면 이승만처럼서양화된 사람도 없지만 실상은 그는 왕족이나 군주처럼 행세하고 군림했다”며 “이는 유교사회인 유년시절의 체질이 강인하게 남아 있었던 탓으로 1950년대 중반 이후부터 이승만 권력의 전제성(專制性) 강화가 더욱 두드러진형태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당시 그의 생일을 군주의 생일 규모로 성대하게 치르거나,‘서울’의 명칭을 그의 아호 ‘우남’으로 바꾸려했던 사례 등도 모두 그의 유교·봉건적 잔재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유교와 한국의 시민사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근대 사회발전의 핵심적 요소인 시민사회·시민의식에 유교가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았다.김 교수는 “현대 한국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협조주의·비주체성·가족주의·연고주의에 입각한 배타주의 등은 한국의 민주화와 사회발전에 심각한 질곡이 돼 왔다”고 진단하고는 “국가에 대한 순응적자세,권리의식에 입각한 시민운동 참여 기피현상 등은 공공윤리,민본적 가치관 등을 강조해온 유교의 합리적 측면을 계승하지 못한 때문이다.이는 식민지적 경험과 파행적 근대화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성보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은북한사회의 유교적 전통의 실태와 관련,“사회주의적 발전을 지향하며 전통적 요소와의 단절을 추구했던 북한에서도유교적 전통은 여전히 잔존·강화·고착되고 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북한의 체제·사상과 유교적 전통과의 관계는 단절·지속·동원이라는 세가지 측면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혁명과정에서 가족주의 등 유교적 전통이 상당부분 단절되었으나 80년대 후반이후 ‘충효’를 강조하는 등 내면적으로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승희 성공회대 교수는 ‘남한과 북한에서의 여성의 지위와 유교문화’에서 “남북한 모두에서 여성들이 산업화와 체제유지에 중요한 역할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지위와 전통적인 성역할을 맡고 있다”고 지적하고는 “북한은 표면적으로는 여성의 사회적 해방을 추구하면서도 실제로는 유교적 덕목에 기초한 성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며 전통적 유교질서에 길들여진 여성의 예속성·종속성을 교묘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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