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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칼럼 필진 바뀝니다

    오늘부터 녹색공간·CEO 칼럼등 편집자문위원 7명도 새로 초빙 대 한 매 일 대한매일 오피니언면이 더욱 새로워집니다.오늘부터 ‘녹색공간’,‘CEO칼럼’등 6개 칼럼의 필진을 교체합니다. ■ 전영우 국민대 교수 등 5명이 쓰는 환경칼럼 ‘녹색공간’은 환경을 생각하는 삶과 생명존중 사상의 체취를 느끼게 해드릴 것입니다. 임승남 롯데건설 사장 등 4명의 CEO가 쓰는 ‘CEO칼럼’은 매일 기업경영 최일선에서 부딪치는 어려운 과제들을 극복하는 노하우와 경영혁신의 생생한 현장체험을 담아낼 것입니다. ■ 30대 필진이 절반을 차지하는 ‘인터넷 스코프’에서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인터넷 세상의 구석구석을 찍어내 날카롭게 분석하고,대안을 모색할 것입니다.현직 대학신문 기자들이 주축을 이루는 ‘젊은이 광장’은 신세대의 눈으로 바라본 사회,그리고 그들의 꿈과 열정을 담아냅니다.이밖에 ‘마당’에서는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등이 우리 사회의 문화현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견해를 제시할 것입니다. ■ 최선열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장,황필홍 단국대 교수,신우재 전 한국언론연구원장 등 교수,언론학자,대학생 등 7명은 ‘편집자문위원칼럼’의 새 필진으로 참여합니다.이들은 독립언론으로 다시 태어난 대한매일을 분석·평가하고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입니다. ●녹색공간 전영우(국민대 전산정보원장,산림자원학) 박남준(시인,우진문화공간관장) 조명래(한국도시연구소장,내셔널트러스트 운영위원장) 최성각(풀꽃세상 사무처장) 박병상(인천 도시생태연구소장) ●CEO칼럼 임승남(롯데건설 사장·사진 6면) 이희국(LG전자 사장) 김종욱(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주형(CJ 사장) ●인터넷 스코프 손연기(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서진우(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 권만우(부산경성대 교수) 김명기(이뉴스네트웍 대표) 황용석(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 이연희(강릉대 한국어학당 강사) ●젊은이 광장 임지혜(명지대신문사 편집장) 김수민(연세대 인터넷칼럼니스트) 서주원(이화여대 웹진DEW 편집장) 설원민(전북대신문사 대학부장) 장서윤(한국외대신문사 교육부장) ●마당 강인구(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 김창남(성공회대 교수) 김혜경(도서출판 푸른숲 대표) 유용주(시인) ●편집자문위원 칼럼 신우재(전 한국언론연구원장) 최선열(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장) 황필홍(단국대 철학과 교수) 라윤도(건양대 문예영상창작과 교수) 이상경(현대리서치연구소 대표이사) 김덕모(호남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제윤아(서울여대 학생)
  • 인수위 뉴스라인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공직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자료제공 이상의 청탁자는 보고를 의무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노 당선자의 이같은 지시는 인사 추천과 청탁을 구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노 당선자가 최근 간사단회의에서 공직후보자 제안은 공개적으로 받되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자료제공 이상의 청탁자는 반드시 보고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노 당선자는 지난달 26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당직자 연수회에서 “인사 및 이권 청탁을 하다 걸리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청탁문화와 연고 정실주의 문화 근절을 천명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9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10대 국정과제를 구체화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국정과제별로 TF팀을 구성해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설정하고 이를구체화할 것”이라며 “TF 팀은 당선자의 정부부처 합동보고 자료를 준비하고 국정과제에 대한 입법과 예산 수립 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TF팀은 다음달 20일까지 여론수렴과 당선자에 대한 보고를 마쳐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분야별 TF팀은 주로 인수위원 및 전문위원들로 구성됐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정치개혁연구실 실장에 임혁백 고려대 교수를 임명했다.연구위원으로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를 비롯해 정상호(한양대),진영재(연세대),조정관(한신대),김재한(한림대) 교수,장의관 새시대전략연구소 연구실장,정연정 한국전산원 선임연구원을 임명했다. 연구실은 다음달 말까지 노 당선자의 정치개혁 구상을 가다듬어 정치개혁안을 마련한다.사무실은 정부중앙청사 18층에 마련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9일 국민의 기본적 인권옹호와 법률복지 확대를 위해 지난 1987년 설립된 대한법률구조공단을 민간으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와법률구조 수혜자 확대 등을 위해 현재 법무부 산하 기관인 공단을 민간으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공단 운영비 가운데 법률구조 사업비와 인건비의 비율은 3대7 정도로,민간 이관 등을 통해 이를 역전시키는 등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민영화에 따른 예산 확보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법률구조기금을 확충하는 대책등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치개혁硏실장 임혁백씨 연구위원 정해구교수 내정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3일 정치개혁연구실장에 임혁백(任爀伯·사진) 고려대 교수를,연구위원으로 정해구(丁海龜) 성공회대 교수를 내정했다. 정치개혁연구실은 노 당선자의 정치개혁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 정치개혁특위와는 별도로 노 당선자의 직접 지시에 따라 인수위 정무분과 산하에 설치되는 실무기구로,4∼5명의 학자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미 스탠퍼드대 교환교수로 출국,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임 교수는 4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성탄절 여중생 추모 예배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교회와 성당이 성탄예배를 갖고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는 가운데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을 추모하고 불평등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의 개정을 촉구하는 기독교 단체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성직자와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절 미사를 갖고 다시는 미선·효순양의 죽음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원했다.대한성공회 소속 성직자 10여명도 같은 장소에서 SOFA 개정 촉구 기도회를 가진 뒤 31일까지 예정된 노숙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강남 향린교회 성도 150여명도 이날 오후 잠실 롯데백화점 앞에서 ‘효순아 미선아 당당한 조국에서 태어나거라.’라는 주제로 거리성탄예배를 가진 뒤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선전전과 SOFA 개정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세영기자 sylee@
  • 오피니언중계석/조희연 교수, 대선평가 토론회 주제 발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국교수노조,학술단체협의회 등 7개 교수단체는 23일 서울 태평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당에서 ‘2002 대선 평가 토론회’를 가졌다.다음은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NGO학과)가 ‘대선 이후 정치상황과 새정부 추진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한 요지. 한국 사회는 양김(兩金) 시대로 상징되는 ‘1기 민주화’를 거쳐 ‘2기 민주화’ 단계로 전환되는 국면에 자리잡고 있다.이런 점에서 2002년 대선은‘2기 민주화’ 단계의 시대정신과 변화 방향을 둘러싸고 ‘진보적 발전의길’과 ‘보수적 발전의 길’이 각축하는 공간이었다. 노무현 정부의 성립에는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가장 중요한요인은 이른바 ‘세대혁명’이라고 불리는 20,30대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였다.80년대의 정치혁명을 경험한 386세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월드컵 세대’라고 하는 20대 인터넷 세대가 결합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 참여운동을 전개했던 것이다. 특히 노사모와 개혁국민정당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운동형태는 과거 시민운동의 정치적 중립성의 틀을 벗어난 개입전략의 산물이었다.이들은 시민사회의 역동성을 전제로 일보전진한 정치개혁 개입운동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대선으로 우리의 정당경쟁구도에도 일정한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요컨대 ‘강력한 보수정당-취약한 자유주의 정당-배제된 진보정당’의 구도에서 ‘강력하지만 약화된 보수정당-취약하지만 강화된 자유주의 정당-제도화된 진보정당’의 구도로 변화하는 징후가 이번 대선을 통해 드러났다. 중요한 점은 기존의 지역주의적 정당질서와 무관한 진보정당의 진입으로 과거 지역주의적 대립구도와는 다른 경쟁구도가 출현할 것이라는 점이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역주의 구도 속에서 자기재생산의 기반을 갖기 때문에 이들의 노력만으로는 지역주의 탈피가 어렵다.여기에 진보정당이 개입,두 기성정당의 대결구도가 지역주의적 경쟁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는 완충장치 역할을 한 것이다. 이처럼 변화된 환경 속에서 노무현 정부에 요구되는 과제는 무엇인가.결론부터 말하면 ‘1기 민주화’ 단계에서 달성된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의 대혁신을 이루어내는 것이다.이는 세가지 차원에서 구체화될 수 있다. 첫째,과감하고 철저한 반부패 정치를 제도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대대적인 검찰개혁을 통한 정치권-검찰의 유착 극복,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의 설치,부패방지법과 정치자금법의 개정 등이 필요하다. 둘째,정치적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뿌리깊게 온존하고 있는 사회적 기득권체제를 약화·해체시키는 것이다.노무현 정부의 성립은 안티조선운동이나 학벌철폐운동처럼 사회적 기득권체제를 해체하려는 시민사회의 개혁열망으로부터 큰 도움을 얻은 것이 사실이다.노무현 정부로선 이러한 열망을 적극적인자산으로 삼아 사회의 실질적 민주화를 위한 가시적 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셋째,더욱 철저한 시장경제의 민주적 개혁과 사회적 시장경제로의 전환을이루어내는 것이다.이미 김대중 정부가 표방한 민주적 시장경제의 부작용이소득분배 악화와 비정규직의 확산 등의 문제로 표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시장경제의 사회적 규제와 규율을 향한 정책적 실천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다. 우려되는 점은 개혁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당이 인위적으로 의석늘리기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의 정부’ 시절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보궐선거에서 천문학적 선거자금을 사용함으로써 정치개혁의 순수성과 도덕적 명분마저 상실했던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노무현 정부는 소수정권이라는 한계를 인위적 의석확보를 통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개혁 열망에 기반한 강력한‘개혁드라이브’를 통해 정면 돌파해야 한다.
  • ‘서민 대통령’ 신드롬

    “엘리트나 특수계층과 거리가 먼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당선을 보고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사회 전반에 ‘보통사람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상 첫 ‘서민 대통령’의 등장으로 주류의 흐름에서 소외됐던 보통사람이 여론과 사회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거세지는 보통사람의 목소리 대선 이후 네티앙,코리아닷컴 등 일부 포털사이트가 마련한 ‘대선특집,새대통령에게 바란다’ 코너와 노사모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는 “보통사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서민 대통령’이 되어달라.”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회사원이라고 밝힌 이규성(32)씨는 “성장보다는 분배 위주의 국정운영으로 서민의 대변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이인경(28·여)씨도 “고교 졸업과 중퇴자인 새 대통령 내외가 부디 보통사람의 고통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ibjaga’라는 네티즌은 “대선 이후 아들 명혁이의 꿈이 ‘대통령’이라는 말을 듣고 가슴 뿌듯했다.”면서 “어린이들까지별다른 부담감없이 대통령을 장래의 꿈으로 삼을 수 있는 진짜 ‘보통사람’의 시대가 왔다.”고 좋아했다. ◆인터넷과 통기타에 투영된 보통사람의 희망 이번 대선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폭발력’을 발휘한 보통사람이 앞으로도 여론의 중심세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1999년 6월 940만명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 인구는 이번 대선을 전후해 3000만명을 넘어섰다.이들 가운데 80% 이상이 월 급여 200만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적으로도 ‘보통사람 신드롬’이 일고 있다.서울 교보문고 등 대형 서점에 따르면 학벌 타파를 주제로 한 ‘서울대가 없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은 노 후보의 당선 이후 매출이 2∼3배나 증가했다.그의 인생과 철학을 다룬 책들도 날개돋힌 듯 팔려 나가고 있다. 일부 젊은층에서는 노 당선자의 생활패턴이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 당선자가 즐기던 통기타가 젊은층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고 ‘광야에서’,‘아침이슬’ 등 70,80년대 운동가요가 다시 술자리나 노래방의 단골메뉴로 등장했다.이같은 바람을 타고 유통업체들은 ‘서민 마케팅’의 개념을 활용하려는 전략 수립에 열중하고 있다. ◆동질감과 대리만족 전문가들은 ‘보통사람 신드롬’에 대해 “서민들이 노 당선자의 성공에 대리만족을 느끼며,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공회대사회학과 조희연(46) 교수는 “그동안 기득권으로부터 소외된 서민층의 ‘해방 효과’로 볼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자기표현과 욕구의 분출,규율의이완현상 등으로 보통사람이 사회에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참여연대 이태호(34) 투명사회국장은 “노당선자가 유권자들을 격의없이 대하고 인권변호사 시절부터 서민들의 아픔을 대변했다는 점이 이같은 신드롬을 낳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
  • 각계 원로48명 “SOFA 개정”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시위가 11일째 계속된10일 각계 원로들이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창국(金昌國) 국가인권위원장도 SOFA 개정을 촉구했다. 강만길(姜萬吉) 상지대 총장,송월주(宋月珠) 전 조계종 총무원장,박형규(朴炯圭)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원로 48명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뉴국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불평등한 SOFA의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범국민적 시위사태의 근본 원인은 불평등한 한·미 관계에 대한 한국인의 누적된 불만에 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김성수(金成洙) 성공회대 총장,서경석(徐京錫)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김소선(金昭先) 흥사단 이사장,이세중(李世中) 전 대한변협 회장 등이 서명했다. 김창국 인권위원장도 이날 세계인권선언 54주년 기념사를 통해 SOFA 개정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미국민과 동등한 인권을 보장받을 수있도록 SOFA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이웃사랑에 국경이 따로 있나요”미얀마인20명 겨울나기 돕는 김규환씨

    “올해 성탄절은 미얀마 친구들과 음식을 나눠 먹고,축구 시합도 하면서 따뜻하게 보내겠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성공회대 입학관리과 직원 김규환(金圭煥·30·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씨는 한층 바빠졌다. 한국 정부로부터 공식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미얀마인 20여명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부천의 미얀마 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사무실을 찾는 발길이 잦아졌기 때문이다.또 지난 여름 휴가 대신 농활을 다녀온 베트남 현지 주민과도 내년 봉사활동 일정을 짜느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3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샤린(30) 등 미얀마 친구들이 매달 셋째주 서울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미얀마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할 때마다 경찰에 집회 신고를 대신해 주는 등 잔심부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미얀마 문제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cafe.daum.neturma)’에서 140여명의 회원을 상대로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미얀마인 르윈(36)의 병원비 모금운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 99년 이 대학 신학과를 졸업한 뒤 모교에 둥지를 튼 김씨는 “재학시절 사회봉사 과목을 수강하면서 ‘열림’과 ‘나눔’,‘섬김’을 생활화하는 마음자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여름엔 후배 대학생 3명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게 손자를 잃고 얼굴에 심한 총상을 입은 할머니에게 벽돌집을 지어주기도 했다.한국군이 참전한 베트남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교 후배들에게 남몰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온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씨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학점만을 채우려고 형식적으로 봉사활동을하는 후배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NGO 행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일 오후 3시 서울 성공회대성당에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한·미행정협정(SOFA)의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긴급기도회를 연다.(02)399-4300. ●여성재단은 오는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주년 후원의 밤’을 연다.(02)595-6364. ●민주노총은 오는 5,6일 전남 여수 청소년수련관에서 ‘2002 제6차 문화담당자 회의 및 전문 문화활동가 교육수련회’를 연다.(02)2637-4494.
  • 2003대입올가이드/“우리대학 면접 이렇게 봅니다”

    ‘우리 대학,면접시험을 이렇게 본다.’대학별 면접 방식을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들어보았다. ◆고려대 사범대학과 서창캠퍼스에서 면접시험을 실시한다.면접관 3명과 학생 한 사람의 대면방식으로 소요시간은 10∼15분.태도와 인성,특정주제에 대한 분석및 이해능력,논리적 발표능력을 본다. ◆서울대 여러 명의 면접관이 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대일(多對一) 면접방식으로 20분 이상,제시문과 질문지를 주고 생각할 시간을 준 후 기본질문과 사고력의 깊이를 측정하는 심층면접을 한다. 단과대학별로 8∼30%,20점에서 75점까지 비중을 달리하고 있다.기본소양평가가 20∼30%,학업적성평가가 70∼80%를 차지하고 있다.영어지문이 계열구분없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지문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숙명여대 전공 수학능력,언어와 태도,적성과 인성,장래 발전성을 체크한다.5분이란짧은 시간 동안 면접을 보기 때문에 답변과 태도에 따라 점수가 결정된다.당황해서 말꼬리를 흐리는 것이 좋지않으므로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좋다. 질문의 답을 아느냐,모르느냐는 것보다는 장래성을 면접관은 더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잘 모릅니다만,제 생각은…”이라고 답하는 다부진 자세를 보여줘야한다. ◆나사렛대(충남천안) 면접위원 2명이 한 학생에게 질문을 한 뒤 평가 점수를 합산한다. 심층면접이 아니기 때문에 인성과 품행,발표력과 학과 지망동기 등을 나름으로 정리,준비해야한다.특히 학업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준다. 신학부는 소명의식과 신앙생활,목회자로서의 성품과 태도를 보고 특수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는 교사로서의 가치관·태도를 면접기준으로 삼는다. ◆성공회대 학교내 면접문항개발위원회에서 자체개발한 공통문항과 전공문항에서 한 문제씩 제출한다.공통문항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대선과 남북통일,여성,환경문제에서 주제를 뽑고 전공문항은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측정한다.면접관 2명이 한 학생을 대상으로 5분간 면접한다. ◆성신여대 대면면접이 아니라 논술형 면접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시험시간은 50분.사회적 문제현상 중 하나의 주제에 대해 500자 내외로 서술하는 형식이다. 기출제 문제로 자기 주장을 서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논리적표현력과 언어구사력을 키우고 자기 주장을 확실하게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천안대 면접관 2명이 학생 한 사람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한다.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기본으로 인성과 전공에 대한 질문을 한다. 전공과 교양관련 영어독해 문제들로 변별력을 높인다.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을지의대(대전) 10%,80점을 인성면접과 적성면접으로 평가한다. 인성면접은 지원학생 5명에게 면접 30분전에 질문지를 주고 토론하게 한다.면접관 3∼5명이 토론과정을 평가한다. 적성면접은 물리·화학·생물과목에서 3문제를 묻고 답을 구하라고 한다.원리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동대(경북포항) 20%,200점을 면접으로 평가한다. 교수 3명이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의 교과성적외 자료를 활용,인성 및 학업이수 능력을 평가한다. ◆남부대(광주) 20% 200점을 반영하기 때문에 면접점수의 비중이 높다. 면접관 2명이 한 학생에게 질문하고 평가한다.미리 작성한 면접카드를 보면서 지원동기와 전공 적성을 판단한다.인성·가치관과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등 전공에 대한 학습욕구를 가장 중요하게 체크한다. ◆한국교원대(충북청원) 단과대학별로 10∼20%씩,면접에 100∼200점의 점수를 책정해 두고 있다. 자체 개발한 면접·평가도구를 이용해 논리적인 사고능력과 전공 수학능력,표현력과 교사로서의 자질 등을 평가한다. ◆수원대 인문·사회·연극영화학부와 자연대학에서 5%,50점을 책정해두고 있다. 자기소개서와 학생생활기록부를 활용해 가정과 성장배경,품행과 사회봉사활동,학습계획 및 포부,출결사항을 면접의 기준으로 삼는다. 허남주기자
  • 내년1분기 경기 위축 전망/성공회의소 기업실사지수88

    국내 제조업체들은 내년 1·4분기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3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8로 나타나 기업의 체감경기가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1·4분기 경기가 올 4·4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282개사,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432개사로 내년초 경기악화를 점치는 업체가 훨씬 많았다. 분기별 BSI는 올해 2·4분기에 133으로 정점에 올랐다가 3·4분기 125,4·4분기 111 등으로 떨어진데 이어 내년 1·4분기에는 100 이하로 떨어져 경기전망이 심상치 않음을 예고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100이하면 경기 악화를 점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항목별 BSI는 내수(90),수출(99)이 모두 10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가 급속히 침체되고 있는데다 가계부채 증가로 금융권이 개인대출을 억제하려는 조치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생산과 설비가동률(각 94),판매가격(86),자금사정(85),원재료 가격(60) 등제반 경영여건이 기준치에 못미쳐 경상이익(81)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설비투자(105)와 고용(101)은 전분기(각 108,106) 보다는 낮았지만 기준치보다는 높았다. 업종별로는 목재·나무(116),출판·인쇄업종(110)만 호전이 예상됐고 나머지는 전분기에 비해 위축될 것으로 조사됐다. 상의 관계자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설비투자 확대와 내수를 부추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인텔리겐차 - 좌파지식인 4인 ‘인텔리겐차’ 정체성 찾기

    인텔리겐차(Intelligentsia).‘실천적 지식인’이란 사전적 의미를 지닌 단어의 함의가 펄펄 힘이 넘치던 때가 있었다.1970∼80년대에는 ‘반독재’와‘반외세’의 거대담론 아래 현실저항적 지식인이 덮어놓고 갈급한 존재였다.그리고…푸닥거리를 하듯 한 시대를 정신없이 흘려보낸 오늘,지식생산 패러다임은 한계가 드러났고 지식인의 현실 관여능력은 급락했다.이 땅의 지식인들은 정체성 자체가 모호해지고 말았다. 푸른역사에서 펴낸 ‘인텔리겐차’는 세력을 잃고 시들어가는 ‘인텔리겐차’의 좌표를 신랄하게 뜯어보고 타개책을 모색한 책이다.이 난감한 작업에 4명의 인텔리겐차가 참여했다.장석만 종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고미숙 수유연구실 연구원,김동춘 성공회대 NGO학과 교수,윤해동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모두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근대한국을 연구하는,자·타칭 ‘좌파 지식인들’이다. 문화기획집단‘퍼슨웹’의 류준필 공동대표 사회 아래 대담 형식으로 전개된 책은 두 가지 지표를 놓고 논의를 시작한다.“‘인텔리겐차’를 더 이상낡은 단어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자성과,또 하나는 ‘지식인다운 삶의모색’이다. 지식인과 지식사회의 성찰은 지난 20여년의 한국학 또는 한국적 근대에 관한 연구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되짚는 작업에서 시작된다.특히 한국학 토양에 대한 ‘탈근대론’적 비판은 책을 관통하는 주요 정서. 인텔리겐차의 의미를 복원하는 방법에 관한 모색은 훨씬 더 세부적이다.지식인의 권위적인 글쓰기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논문 이외의 글을 ‘잡문’이라 치부하는 지식인들의 사유가 지식과 삶을 유리(遊離)시키는 결정타라는 반성이다.“논문 자체도 외국처럼 ‘자기 얘기’를 하는 형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잡문도 충분히 학문적인 글이 될 수 있으며,잡문이 가진 전복적인 힘을 키워야 한다.”(장석만) 지식사회의 문체혁명은 잇따라 동의를 얻는다.“무거운 인문학적 주제를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쓸 수 있다면 강한 힘을 만들어낼 것이다.”(고미숙) 근대적 개념의 ‘지식인 양성소’인 대학도 논점에 올랐다.대학이 권위화한 지식의 생산공장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신랄한 비판이 이어진다.대학에서의 ‘전문성’은 ‘영토확보’를 위한 허울일 뿐이라는 것.“역사학이 한국사와 동·서양사로 갈라지는 시스템도 밥그릇 싸움이다.한국사 전공자는 동·서양사에 관심이 없고,근대사 전공자는 다른 시기의 사료를 아예 읽지도 못한다.”(윤해동) 자연스럽게 학제간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지식인들이 체제내화(內化)하는 경로가 적나라하게 들춰진다. “지식인들이 제도나 대학에 흡수되는 것은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관계의 문제다.돈 되는 것,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면 뭐든 하는 교수·학자들을 견제하는 힘이 대학 안에는 없다.”(김동춘) 신랄한 자아비판 속에서 책은 희망의 씨앗을 보여주기도 한다.좁아진 한국학(넓게는 인문학 전반)의 입지가 재확장될 여지를 귀띔한다.기성 학문제도에서 이탈하거나 제도진입에 관심이 없는 개인·학회·단체가 늘어나는 최근의 분위기가 그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것이다.1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
  • 대입특집/ 151개大 교차지원 금지·제한

    ■정시모집 특징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꼼꼼히 따져 지원하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대입 전형에서 가장 비중이 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은 이미 정해진 만큼 면접·논술·영역별 가중치·교차지원 등에 대한 유·불리를 계산,활용해야 한다. ◆수능시험 활용 수능 9등급제에 따라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서울대·서강대·공주교대 등 14개교이다.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9개교는 다단계 전형과 일괄합산을 혼용한다. 또 정시모집에서 수능 등급을 자격기준으로 채택하는 대학은 서울대(2등급)·포항공대(1등급)·인천교대(2등급) 등 16개교이다.경희대와 포천중문의대·인하대·서남대 등은 의학계열에서만 수능 1등급을 지원 자격으로 삼았다. 수능 성적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숙명여대 등 47개교이다.총점 대신 3∼4개 영역 성적만 반영하는 대학도 건국대·전주대·인하대·단국대·홍익대 등 61개교나 된다. 이공계열의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인문·자연·예체능계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제한하는 대학은 151개교로 지난해 112개교보다 크게 증가했다.교차지원을 제한하지 않는 대학은 6개교에 불과하다.의학계열의 경우 모든 대학이 교차를 허용하지 않거나 우선 선발 또는 가산점 부여로 교차지원을 제한하고 있다.수능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166개교이다. ◆학생부 활용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점수를 뺀 실질반영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1.11%포인트 낮아진 8.58%이다.최종 단계 기준으로 서울시립대(50%)·건양대(〃)·순천향대(〃)·영동대(〃) 등 35개교는 50% 이상 적용한다.서울대(48%)·연세대(46%·서울캠퍼스 50%)·고려대(40)·성균관대(40%)·이화여대(48%·모집인원의 50%)·상지대(45%) 등 107개교는 49∼40%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거나 일부 모집인원에만 적용하는 대학도 포항공대와 숙명여대(정시 다군)·동양대(20%)·명지대(정시 다군) 등 24개교나 된다. 교과목 반영방법과 관련,전과목을 활용하는 대학은 서울대·가천의대·중앙대 등 55개교,대학이 지정하는 교과목 반영대학은 97개교,학생선택교과목 반영대학이 8개교,대학지정 교과목과 학생선택 교과목을 혼합해 쓰는 대학은 31개교이다. ◆논술 및 면접 이미 정해진 수능이나 학생부 성적 이외에 노력에 따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논술은 지난해보다 1개교 늘어난 25개교에서 시행된다.반면 면접과 구술고사는 58개교로 지난해에 비해 6개교 줄었다. 논술 반영비율의 경우,연세대 4.2%(서울캠퍼스의 50%),이화여대 4%(전체 모집의 50%),성균관대·동국대(서울캠퍼스 나군) 3% 등 11개교가 5% 이하이다.고려대의 서울캠퍼스,서강대(모집인원의 80%) 등 7개교는 10%이다.서울교대는 6%이다.대신대 등 4개교는 11% 이상 반영한다.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인제대 2.9%,포천중문의대 5% 등 19개교가 5%이하이다.성신여대·을지의대·전남대·천안대·충북대 등 22개교는 10%,서울대·한국교원대·남부대·한동대·초당대 등 9개교는 20%이다. 통합교과형의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부산대 등 9개교,일반 논술형은 연세대·동의대 등 12개교이다. 서울대는 논술을 채택하지 않는 대신 2단계 전형에서 심층면접을 실시,20%(사범대 일부학과 12%)를 반영한다.동국대·가천의대·부산교대·고신대·한밭대 등 19개교의 면접 및 구술 반영 비율은 5% 이하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주요대학 전형 내용 전형 방법이 대학별로 다양하고 복잡해졌기 때문에 지원희망 대학의 전형요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음은 주요 대학이 확정한 정시 전형 요강.()는 정시모집인원이다. ◆서울대(2991명) 수능 종합등급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1단계에서 각 모집단위별로 수능 일부 영역만 합산해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인문·법과대는 언어,수리,사탐,외국어,제2외국어(만점 352점)를,사범.농생명과학대(인문계)는 언어,사탐,외국어,제2외국어(만점 292점)를,생활과학대(인문계)는언어,수리,외국어(만점 280점)를 반영한다.자연계는 전 모집 단위가 언어,수리,과탐,외국어(만점 352점)를 반영한다.2단계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수능성적을 모집단위에 따라 3개 영역을 50점으로 줄여 반영하기 때문에 2단계에서 수능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3465명,원주캠퍼스 포함) 1단계에서 영역별 가중치를 둔 수능성적(476점)과 학생부 성적(400점)으로 모집정원의 50%를 뽑고,2단계에서 학생부와 수능,논술고사 성적으로 나머지를 뽑는다.수능성적은 5개 영역 모두를 반영하는데 인문계는 사탐과 외국어,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에 50%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고려대(3935명,서창캠퍼스 포함) 학생부,수능,논술고사 성적을 일괄합산해 선발한다.학생부 성적은 평어(수,우,미,양,가)를 적용해 비중이 적고,상대적으로 논술고사(100점)가 결정적 변수로 꼽힌다.또 수능성적에서 인문계는 외국어와 수리영역,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에 50% 가중치를 적용한다.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통해 전체 정원의 10%를 선발한다.모집단위별로 교차지원 최대 허용 비율은 모집인원의 5%이고 추가모집에서는 교차지원을 불허한다. ◆서강대(1051명)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첫번째 관문은 인문계는 과탐,자연계는 사탐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00%를 선발하고,이어 인문계는 언어,사탐,외국어로,자연계는 수리,과탐,외국어로 모집정원의 20%를 뽑는다.2단계에서는 학생부,수능(인문계는 과탐 제외,자연계는 사탐 제외),논술고사(인문계),심층면접(자연계)으로 모집정원의 80%를 선발한다. ◆이화여대(1724명) 1단계에서 인문계는 과탐,자연계는 사탐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수능 성적으로만 모집정원의 50%를 뽑는다.나머지 50%는 2단계에서 학생부,수능,논술,면접·구술고사 성적으로 선발한다.인문대,사회대 모집정원의 10%는 제2외국어 성적을 합산한 수능총점 순으로 우선선발하며,교차지원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성균관대(2538명)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 없이 수능 5개 영역 성적만 반영했던 것을 4개 영역만 반영하고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한다.논술고사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논술 시험시간과 양을 120분,1500자로 늘렸고 내용도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키로 했다. ◆한양대(4135명,안산캠퍼스 포함) 가,나,다 3개군으로 나눠 분할모집한다.가군은 인문·사회,자연,예체능계열 대부분의 학과에서 모집하며,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수능성적(58%),학생부성적(40%),논술(2%)을 합산한다.자연계는 수능(60%)과 학생부(40%) 성적을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나군은 공대 4개 학부와 생활체육과학대,다군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사회과학부,법학과,경제금융학부,경영학부를 선발한다. 이순녀기자 ■특별전형을 노려라/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등 28개유형 1만9603명 선발 내년도 대입 정시모집 특별전형은 예년에 비해 규모는 작아졌지만 다채로운 이력과 능력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특별전형중 대학별 독자적 기준은 100개 대학에서 1만 1704명,취업자는 53개 대학에서 6689명,특기자는 48개 대학에서 1210명을 각각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으로는 고교장 추천(26개대),수능특정영역우수자(25개),실업계 고교출신자 전형(20개) 등 28개 유형으로 나뉜다.특기자 전형은 체육특기자(31개),어학특기자(14개) 등 12개 유형이 있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 아주대는 고교 재학생중 수능 2개 영역 등급이 2등급인 학생 100명을 특별전형으로 뽑고,충북대는 모집 단위별 지정 영역의 수능 성적이 1등급 이내인 학생 107명을 선발한다. 경북대도 수능 해당영역 원성적이 동일계열 상위 2%인 학생 104명을 뽑고,인하대 역시 200명을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로 선발하기로 했다.이밖에 장기복무 군인,경찰관 소방관 및 유공자 자손,선행자,소년·소녀 가장,봉사상 수상자,고교 3년 개근자 등도 대학에 갈 수 있다. ◆어학 특기자 대개 토플 420∼560점 이상,토익은 500∼850점 이상이나 어학 관련 전국대회 입상경력 등의 자격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대는 토플 540점,토익 700점,텝스(TEPS) 640점 이상을 받은 영어특기자 등 31명의 특기생을 선발한다. 군산대는 영어의 경우 토플 520점 또는 토익 700점 이상,일본어는 JPT 600점 이상 등의 기준으로 영어,일어,독어,중국어 등의 어학특기생을 선발한다. 서울시립대와 경주대,대진대,성공회대,천안대 등도어학특기자를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지난해 수능성적만으로도 지원가능 올해 수능을 보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지난해 수능점수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5곳 있다. 사립대중에는 영동대,예원대,탐라대,호남신대 등 4개교이며,산업대 중에는 청운대가 해당된다. 이순녀기자 coral@ ■수험생 유의사항/ 1개군 1개대학만 지원가능 3士·과기대·경찰대등 예외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규정을 어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집 군은 ‘가·나·다’ 3개군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일부 대학이 모집 군을 옮긴 만큼 원하는 대학의 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나·다’군에서 군별로 한곳만 지원할 수 있으며 같은 군의 대학에서는 면접이나 논술 날짜가 달라도 복수지원할 수 없다. 2∼3개 군으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군이 다르면 다른 대학으로 간주돼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은 내년 2월22∼28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이때 정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수험생은 수시 1·2학기 모집과 같이 지원이 금지된다.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원칙은 일반대와 교육대 사이에만 적용되며,전문대를 비롯해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대,한국예술종합학교,경찰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교육부는 내년 3월말까지 대학으로부터 입시지원·응시·합격·등록사항을 모아 7∼8월쯤까지 전산 검색을 통해 복수지원 등의 규정 위반을 가려내 입학을 취소시킬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 학술단체협의회장 조희연교수

    전국 22개 학술단체 연합체인 ‘학술단체협의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성공회대 조희연(46) 교수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고 7일 발표했다. ‘계급과 빈곤’‘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운동’등의 저서를 냈다.
  • 책/ 조선 제일의 협객 김두한이오 - ‘풍운아’ 김두한 다시 보기

    “(김두한은)조악하고 거칠었다.하지만 야비하지는 않았다.(중략)그는 일종의 위악자였다.”(권오기 전 통일부 부총리의 총평 중에서) 이 책은 ‘조선제일의 주먹’ 김두한이 지난 69년 10월부터 동아방송 ‘노변야화’를 통해 방송한 내용을 담았다.당시 동아일보 논설위원인 대담자 권오기가 말하는 ‘인간 김두한’,오유석 성공회대 사회문화연구원의 ‘김두한 철저탐구’ 등 김두한 분석도 함께 들어 있다. 역대 국회의원 인명록에 나타난 김두한 기록에 따르면,“(김두한은)‘입뽕’이라는 이름의 협객이 되어 당시 종로를 어지럽히던 신마적·구마적 등을 때려눕혔다.3대와 6대에 걸쳐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고 가는 데마다 뉴스와 트러블을 만들었다.형무소 출입만 해도 80여회에 달하는 인물”이다. 이 책은 김두한 특유의 화법과 말투로 구마적·신마적·하야시 등과의 싸움,해방 후 반공 명목으로 벌인 테러들,이승만·김구·여운형 등 당시 정치인들과의 인연,6대 국회에서 벌인 유명한 ‘오물투척사건’ 등 한국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김두한의 입장에서생생하게 전달한다.김두한 육성이 담긴 오디오북 2개를 같이 준다.9000원. 채수범기자 lokavid@
  • 캔터베리 성공회 대주교 은퇴

    (런던 AFP 연합) 영국 성공회의 수장이자 전세계 7000만 성공회 신도의 정신적 지도자인 조지 카레이(66) 캔터베리 대주교가 31일 은퇴했다. 지난 91년 제103대 대주교로 임명된 이후 11년동안 캔터베리 대주교직을 맡아온 카레이는 당초 2005년까지 임기가 잡혀있었으나 지난 1월 직접 퇴진의사를 밝힌 데 이어 7월 로완 윌리엄스(52) 웨일스 대주교가 후임자로 선정되면서 퇴진이 기정사실화됐다. 런던 동쪽 빈민가에서 태어난 카레이 대주교는 명문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이 아닌 캔터베리 대주교로 평생 “평민들의 사람”으로 불리며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특히 지난 94년에는 처음으로 여성을 사제에 서품,성공회 내부에 극심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내분을 원만히 수습하는 등 화합능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변하는 여성유권자 성향/ ‘女心별곡’ 지역보다 정책, 투표 내뜻대로

    “여심(女心)을 잡아라.” 이번 대선의 또다른 화두(話頭)다.그동안 여성은 유권자의 절반(약 1760만)임에도 불구,독립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남성 가장에 의지한 투표 성향에다 일반적인 세대·지역·계층별 성향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고 교육수준이 오르면서 여성들도 정치를 통해 삶의 변화를 꾀할 만큼 의식이 높아졌다. 이런 변화는 1997년 제15대 대선에서 일부 감지됐다.한국갤럽의 선거후 여론조사에서 여성의 40.7%가 야당후보이자 비교적 진보적인 김대중(金大中)당선자를 지지했고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37.7%를 얻어 전체 지지율 김대중 33.3%,이회창 31.2%간의 격차보다 컸다.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김형준(金亨俊) 부소장은 30일 “15대 대선부터 여성표의 이탈은 시작됐다.”면서 “남성에 비해 선입견이 적고 탄력적인 20∼30대 여성표가 이번 대선에 변수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의 ‘2000년 4·13 총선과 여성유권자 정치행태 분석’이란 논문에 따르면 여성유권자의 87.6%가 독자 판단에 따라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TN소프레스 박동현(朴東鉉) 차장은 “아직 여성의 표심이 대세를 좌우할 정도는 아니지만 과거 3김(金) 시대보다 후보에 대한 충성도나 지역감정이 완화되면서 후보의 이미지,여성정책,퍼스트레이디의 상과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줄 여지는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선에서 20∼30대 여성 표심이 후보 지지율을 출렁거리게 만든 배경에는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출마가 있다. KSDC의 여론조사를 보면 정풍(鄭風)이 불었다 가라앉는 과정에서 20∼30대 여성표의 대거 이동이 포착된다.정 의원은 지난 8월 20대 여성 44.3%의 압도적 지지를 받다 이달초 27.5%로 빠졌고,30대 여성은 35.7%에서 24.8%로 내려갔다.반면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30대 여성 지지율이 14.0%에서 24.8%로,노무현(盧武鉉) 후보는 20대 여성의 지지율이 17.2%에서 25.5%로 올라가 결국정 의원에게 한때 쏠렸던 20∼30대 여성의 지지도가 두달 사이 다른 후보에게 골고루 분산된 것이다. 김 부소장은 “월드컵 스타라는 이미지를 좇았던 여성들이 추석을 전후한 가족들과의 대화,본격화된 TV토론 등을 거치면서 다소 실망을 느낀 것 같다.”고 추론했다.젊고 활력 넘치는 참신한 후보의 이미지가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이나 여성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 비전으로 승화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무지카 글로리피카 31일 연주회 - 성공회 성당서 듣는 바로크음악

    정격음악이란 작곡한 당시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을 말한다.무지카 글로리피카는 한국 최초의 정격연주 실내악단이다.연주회마다 다른 악기구성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한다.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창단 이후 줄곧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을 연주 장소로 쓰고 있다는 점이다.리더인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은 “바로크 음악 연주에 있어 거의 완벽한 음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무지카 글로리피카가 31일 오후7시30분 ‘바로크 플루트 트리오’연주회를 갖는다.김진과 세계적인 바로크플루티스트 마트 앙타이,역시 고악기인 테오르보 연주자 레지나 알바네즈,하프시코드 김희정,바올라 다 감바 시게루 사쿠라이 등이 출연한다.이들은 쿠페랭과 제미니아니,텔레만,바흐 등의 실내악곡을 연주한다. 한편 이들은 내년 봄에는 영국의 바로크 음악,가을에는 독일의 바로크 소나타를 연주하고,2004년에는 프랑스 정상의 바로크 댄서를 초청할 계획이다.(02)780-5054. 서동철기자 dcsuh@
  • 무료양로원 남기고 떠난 강화 할머니

    “죽은 아들 생각에 남몰래 눈물도 흘렸지만 당신이 보살펴온 양로원 노인들 앞에선 내색도 안하신 꿋꿋한 분이셨어요.” 남편과 외아들을 잃은 80대 할머니가 전 재산을 털어 지은 무료양로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 26일 세상을 등진 이순덕(80)할머니는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5000평의 임야와 대지를 사회복지법인 대한성공회 성가수녀회에 기증,무료양로원을 짓고 20년 남짓 오갈데 없는 노인들을 돌보았다.이 할머니는 28세 때인 1950년 두살배기 아들을 남기고 남편이 행방불명된 뒤 시부모 등 일곱 식구의 생계를 떠맡았다.삯바느질은 물론 온갖 궂은 일도 마다않던 이 할머니는 1977년 아들 마저 29세의 나이에 간암으로 요절하자 심한 허탈감에 빠졌다고 한다. 그러나 천주교 신자였던 이 할머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서 삶의 보람을 찾았다. 1981년 평소 알고 지내던 성가수녀회를 찾아 “가난하고 오갈데 없는 노인들을 위해 무료양로원을 짓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전 재산을 기증했다. 수녀회측은 세례명이 ‘안나’인 이 할머니의뜻을 기리기 위해 양로원 이름을 ‘성 안나의 집’으로 지었고,이 할머니는 수녀들과 함께 20여년 동안 노인들을 보살피며 살았다.이 할머니는 지난 5월 평소 다리가 아파 타고 다니던 장애인용 전동차가 뒤집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는 바람에 5개월 남짓 병상에서 신음했다.양로원이 들어서면서부터 이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다는 그레이스 수녀는 “가끔씩 찾아오는 아들 친구들을 만난뒤 괴로워했지만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았다.”면서 “재산만 기증한 것이 아니라 노인들을 보살필 때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신 따뜻한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빈소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성공회대총장 김성수 주교를 비롯,수십명의 신부와 수녀들이 찾아와 고인의 넋을 기렸다.이 할머니는 28일 장례식 직후‘성 안나의 집’에서의 고별기도회를 마지막으로 고향인 온수리 성공회교회묘지에 묻혔다. 황장석기자 surono@
  • 오피니언 중계석/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 - 16대 대선 의미와 민노당의 선택

    16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적 이합집산과 합종연횡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물론 누가 최후의 승리자로 남느냐는 것.그러나 진보적 성향을 가진 국민들의 경우 또 하나의 주요 관심사는 민주노동당이 6·13 지방선거에 이어 기성 정치집단의 대안세력으로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느냐이다.선거를 앞두고 성공회대 조현연 교수가 반년간 ‘정치비평’ 2002년 하반기호에 ‘16대 대선의 의미와 민주노동당의 선택’이란 글을 실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16대 대선은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87년 이후 최초의 ‘3김시대 없는 대선’으로,새 지역주의 구도와 보수정치,3김정치를 넘어설 수 있는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의 준정권교체 효과를 낸 6·13지방선거 이후 한국 정치권은 지역구도로 정치지형이 고착화되는 가운데,이회창 대세론의 재부상과 입지 구축,노무현 지지율의 거품론 대두,민주당 내분 심화,자민련 몰락 본격화에 따른 중부지역 선점 논쟁,정몽준 카드 부상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 초점은‘한나라당의 집권뿐인가?’,‘정치적 반전의 가능성은 없는가?’로 모아져 있다. 반전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지방선거에 불참한 전체 유권자 50% 이상의 정치적 향배가 변수로 남아있기 때문이다.문제는 두가지,즉 시간과 노무현·민주당의 정치적 행보이다. 통상 정치권에선 한 선거의 판세가 다음 선거때 뒤집어지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6개월로 보는데,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확히 그 마지노선에 걸려 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방 선거 패배뒤 구심력보다 원심력이 강해지고 있는 민주당의 상황인데,현재로서는 반전의 싹이 민주당에서 피어날 가능성이 많지 않아 보인다. 한편 진보정치 세력의 대응과 관련,이번 대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주노동당의 행보다.민노당은 6·13지방선거에서 8%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정치적 시민권을 대중들로부터 검증받은 ‘실체’정당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이번 대선에 임하면서 제1의 목표로 ‘제3세력’ 정치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목표달성은 과연 가능할까? 대선까지의 정세가 민노당에 결코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대선은 지방선거와는 선거지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민노당이 대선에서 지방선거에서의 득표율을 얻는 것조차도 희망사항 내지 꿈일지 모른다.민노당의 과제는 결국 이 꿈을 실현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그 핵심은 세가지로 모아진다. 먼저 비판적 지지측과의 전략적 경계짓기와,전략적 독자성 원칙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그동안 진보진영이 정치세력화에 실패한 것은 ‘상대적 진보성론’으로 자기무장한 ‘비판적 지지론’적 사고였다.즉 최악의 사태인 보수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기성 정당 중에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후보나 정당을 밀어주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비판적 지지론은 이미 14·15대 대선에서 실패했다는 점에서 민노당의 길이 노무현 후보의 전략적 경로와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당선 가능성은 적지만 ‘의미 있는 실체’로서 존재한다면 ‘대안부재‘ 논리를 무너뜨릴 수 있다. 두번째는 범진보진영의 총 단결과 단일후보의 성공적 선출이다. 대선은 지방선거와 달리 유권자의 선택 폭을 좁게 하는 치열한 선거이므로 진보적 유권자층이 사표심리나 패배의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역사적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따라서 설령 내부적으로 이론투쟁을 치열하게 벌이더라도 대중앞에선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개혁적 대중들의 가슴에 불을 지를 수있다. 마지막으로 생산적인 정책 경쟁의 대결구도를 형성해야 한다.즉 정책정당으로서의 민노당의 차별성과 자기 정체성,대중성 확보가 중요하다. 이는 진보정치의 예각화를 중심으로 국민정치 차원의 대중전선을 결합시켜내는 것을 의미한다.계급만을 내세워 대중을 포기하거나 대중을 위해 계급을 포기하는 것 모두 정답이 아니다.이것은 양자택일보다는 결합 방식의 문제이다. 정리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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