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경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양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비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호화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누드화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20
  • 「연기수사」 장기화 가능성/엇갈리는 진술속 수사 새 국면에

    ◎이 지사 등 한준수씨의 주장 부인/한 전군수의 「과잉충성」만 곳곳에/충남지사·임 위원장 사법처리도 불투명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 폭로사건 수사는 한씨이외의 관계자들이 검찰조사과정에서 선거자금및 선거지침서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다른 진술을 하거나 부인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훨씬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밤 한씨를 서울 민주당사에서 강제구인해 대전으로 압송,수사를 급진전 시키면서 오는 15일쯤엔 이 사건의 수사결과를 밝히는 것과 함께 수사를 조기에 매듭지을 방침이었다. 그러나 추석연휴인 지난 10∼12일 3일동안 이종국충남지사를 비롯한 도청간부 3명과 임재길 당시 민자당후보및 연기군 간부등을 불러 한씨와의 대질신문을 벌이거나 직접신문을 한 결과 거의가 자금지원등 주요 관련사실을 부인하는 바람에 검찰은 다시 도청및 군관계직원과 주민들을 소환,초보단계에서부터 재수사를 벌여야 하게됐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수사과정에서 오히려 한씨 자신의 「과잉충성」사례가 속속 밝혀짐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도지사를 중심으로한 연기군 국회의원선거의 조직적 관권개입」혐의는 더욱 엷어져 이지사와 임후보등 관계자들의 구속등 사법처리 여부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 10일 상오8시부터 10시까지 김흥태도내무국장,박중배부지사,임재길후보,이종국지사 등을 차례로 소환해 수사를 벌였는데 이 사건의 최대쟁점부분인 선거자금지원문제와 관련,이지사는 『1천만원을 한씨에게 준것은 사실이나 이는 선거자금이 아닌 통상적인 격려금』이라고 진술해 선거자금 지원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앞으로 「격려금」부분에 대한 법적인 해석과 이 돈의 출처및 전달과정을 명확히 밝혀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주요 쟁점중의 하나로서 한씨가 『선거운동을 위해 자체조달했다』고 박힌 「4천만원」의 조성경위도 한씨의 진술자체가 엇갈리는데다 돈을 마련해주었다는 조준창건설과장(2천만원)과 홍순령내무과장(1천만원) 모두 이를 부인해 핵심이 흐려지고 있다. 또하나의 쟁점인 이른바 「선거지침서」와 관련,이지사는 『이는 임후보를 지원키 위한 선거지침서가 아니라 「지방단위 당면조치사항」이란 제목의 일상적인 행정문건이며 실무적으로 지방과장선에서 이루어진것』이라고 진술해 사실상 이 부분의 혐의도 벗어났다. 1장의 서류에 14개항으로 돼있는 이 문건의 내용은 「비밀지침서」라기 보다는 선거철을 맞아 지역안정과 공명선거를 독려하는 일반 행정지시로 이해되기 쉬워 이 부분은 이번 쟁점에서 곧 제외될 전망이다. 검찰은 12일 보강및 외곽수사를 다시 한뒤 13일중에 이지사를 비롯,도관계자와 수표 발행자로 알려진 성완종대아건설사장등 사건의 핵심인물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어서 다음주초가 이 사건 수사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로선 한씨의 주장과 관련자들의 진술이 너무 동떨어지는데다 이번 사건 자체의 특수성으로 인해 검찰의 명쾌한 결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한씨 발언 많은부분 사실 아니다”/검찰수사로 밝혀지는 진위

    ◎선거자료 작성·자금살포 등 개입/곳곳서 임 후보에 「과잉충성」 흔적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 폭로사건과 관련,검찰이 9일부터 한씨를 상대로 직접 수사에 착수하게 됨으로써 그가 폭로한 내용들의 진위 여부가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검찰은 한씨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주장한 15개 항목별로 조사를 벌인 결과 득표예상보고서 작성등 선거관련 자료와 도지사 「친전」·선거자금 살포등 주요 핵심사항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구체적 사실들을 밝혀냈다. 그러나 한씨가 2차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3·24 총선을 전후해 관계기관장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한씨의 말이 많은 부분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짓고 이 문제는 더이상 수사를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씨로부터 14대 총선 막바지인 지난 3월 중순 한씨가 당시 민자당 후보였던 임재길씨의 당선을 위해 각 읍·면에 영세민을 선정,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한편 영세민 1백97가구에 각 3만원씩 모두 5백91만원을 군 예산중 「상조은행」항목에서빼내 조치원읍·전동면등 7개 읍·면 공무원들을 시켜 이들 주민들에게 지급한 사실을 이미 확인했다. 또 한씨가 조치원읍 조치원역 광장에서 열린 조치원∼서울간 고속버스 개통식장에 군수 자격으로 참석,자리에 모인 군민 2천여명에게 『이번 고속버스 개통은 임재길후보의 업적이며 연기군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임위원장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등 청와대 고위직 출신인 임씨에게 과잉충성한 사실도 밝혀냈다. 이밖에 한씨가 지난 2월부터 3·24총선 직전까지 연기군청에서 관내 읍면장회의를 개최하면서 ▲공무원 선거배치표 ▲득표예상 보고서 ▲관내 부동표 명부등 10여종의 선거대책 자료를 작성·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뒤 이 문건들을 모아 임씨에 대한 지지분포도를 파악하는등 임씨의 당선을 위해 선거에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선거지침서인 「지방단위 당면조치사항」이라는 이종국충남지사의 「친전」문건에 대해서는 이지사의 직접 지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이 지침서의 구체적 작성경위및 발송과정을 캐고 있다. 그러나 한씨가 배포한 선거자금이 도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지사등 일부 고위공무원에 대한 사법처리는 불가피하게 됐다. 그러나 한씨가 2차 기자회견을 통해 3·24총선당시 도지사·안기부지부장·지방경찰청장·지검장·군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 도단위 관계기관대책회의와 군수·경찰서장 등이 주축이 돼 여당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구성된 군관계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사실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검찰은 이에 대해 『연기군의 경우 지난 총선때 군수·안기부관계자 등이 만나 임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논의를 한 것은 사실로 밝혀졌지만 이 자리에는 임씨의 동생도 참석한 만큼 사실상 관계기관 대책회의라고는 볼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검찰은 『연기군 주민 4천여명을 임씨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구경을 시켰다』는 한씨의 최초의 주장과는 달리 이 일은 한씨가 각 읍·면장들을 시켜 주민을 선정하는등 자신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씨의 과잉충성이 빚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에 당시 내무부장관이 개입했다는 한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내무부장관이 선거를 잘 치르라는 일반적 수준의 지시만 했을뿐 구체적으로 여당후보를 거명,지원하라는 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검찰은 당시 민자당 후보였던 임씨와 도지사 등 도 고위공무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인뒤 사건을 조속히 매듭짓고 사법처리대상자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개성경공업대,「고려성균관」 개명(북한 이모저모)

    ◎국자감정신 계승… 종합대학으로 승격/창립연도 992년으로 소급 ○…북한은 지난달 20일자로 개성경공업단과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고 고려시대 성균관(국자감 후신)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이 대학이름을 「고려성균관」이라고 명명키로 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자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기술인재 양성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우리 민족의 유구한 교육·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그같이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이 대학의 창립연도를 성균관의 전신인 국자감의 창립연도인 992년 9월 1일로 소급해 정한다고 발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국자감은 고려 성종때부터 유학을 가르치는 소임을 맡아온 교육기관으로서 충렬왕 원년(1275)에 국학,24년(1298)에 성균감,34년(1308)에 성균관으로 각각 개명됐다가 공민왕5년(1356)에 다시 원래 이름을 되찾았으나 공민왕11년(1362)에 성균관으로 고쳐 조선왕조로 넘어왔다. 현재 개성시 부안동에 있는 고려 성균관은 임진왜란 당시소실됐으나 그후 복구됐으며 문묘·기숙사·대성전·명륜당 등 12동의 건물로 이루어졌는데 북한은 이 성균관을 중심으로 지난 89년 「고려박물관」을 조성한 바 있다. ○고무공장 가동 중단/「칡넝쿨신」까지 등장 ○…북한의 신발사정이 크게 어려워져 산간오지에서는 칡넝쿨로 만든 「칡 넝쿨신」까지 등장했다. 이와함께 판자조각을 이용한 「나무신」과 폐타이어를 이용해서 만든 슬리퍼도 주민들 사이에서 많이 눈에 띄고 있다. 이처럼 북한의 신발사업이 나빠진 것은 외화부족으로 인해 고무원료 수입이 어려워져 고무의 주생산공장인 평양고무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고 이로인해 신의주 신발공장 등 주요 신발공장이 제품을 생산해 내지 못한데 기인하고 있다. 이에따라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는 조악하기는 하지만 까만 비닐신을 한켤레 구하면 어머니와 딸이 번갈아 신고 다니기 때문에 먼저 신고 나간 사람이 귀가해야 다른 사람이 외출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북한의 「신발류 공급규정」에 의하면 학생과 노동자들은 2개월에 운동화와 노동화를 각1켤레,사무원은 1년에 구두 1켤레를 공급받도록 돼있으나 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운동화는 1년,구두는 2년이 지나야 겨우 지급받을 수 있을 만큼 신발사정이 악화됐다. ○평양 역포구역 야산에 「해외동포묘지」를 조성 ○…북한은 최근 평양시 역포구역 용산리 야산에 8정보(약 2만4천평) 규모의 「해외동포묘지」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평양 중심가로부터 약 25Km 떨어진 이곳에는 모두 3천5백구의 시신을 안치할 수 있는데 해외동포의 요구를 고려,가족묘(14구까지),부부합장묘,개인묘의 세종류로 나뉘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88년 추석을 「휴식일」로 정한 이후부터 주민들의 성묘를 공식적으로 허용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해외동포 묘지를 조성하고 있는 것은 보다 많은 해외동포들의 북한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선전사업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 읍·면장 등 6명 철야조사/「관권선거」 수사

    ◎이 지사·대아건설사장 곧 소환/검찰,한 전군수 계속 출두거부땐 구인검토 【대전=최용규기자】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양심선언내용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구본성부장검사)는 4일 하오 홍종기조치원읍장(57),안순근연기군동면장(54)등 이 사건과 관련된 연기군내 읍·면직원 6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들이 득표예상보고서,관내 부동표 명부,공무원 선거배치표 등 관권개입의 물증이 되는 서류들을 작성했는지 여부에 대한 필적확인작업을 벌였으며 한 전군수의 주장처럼 선거자금을 건네받아 특별관리가구에 배포했는지 여부도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홍조치원읍장에게 읍주민을 상대로 선심용 군정홍보계획서 작성 및 관내 야당성향의 인물을 파악,군에 보고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홍씨는 『선거기간중 이종국충남지사로부터 읍직원의 회식비 명목으로 30만원을 한차례 받은 일은 있으나 야당성향인물의 파악,자금살포 등 관권선거에 개입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은 대아건설 발행 10만원권 수표 90장 등 한 전군수가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8천5백만원의 조성경위와 관련자들을 가리기 위해 이종국충남지사와 임재길 당시 민자당 후보,대아건설의 성완종사장 등을 곧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한전군수가 2차 출두시일인 5일 상오10시까지 출두하지 않을 경우 3차로 7일 상오까지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하고 이에 또 불응하면 구인장 발부 등 강제소환키로 했다.
  • 공무원봉급 5% 인상 추진/민자/추곡수매가는 7% 올리기로

    ◎자동차세 등 목적세전환 유보 민자당은 4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정부안대로 올해보다 14.6%가 늘어난 38조5백억원 규모로 책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안 가운데 소모성경비예산을 줄이고 신규사업도 투자의 우선순위를 엄격히 적용,당의 역점사업인 중소기업·농어촌·사회복지·과학기술·교육분야등의 예산을 더 책정하기로 해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 신공항건설등 대형 국책사업의 예산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기획원과 교육부사이에 이견을 보였던 자동차세·유류세등 특별소비세는 목적세로 전환하지 않기로 했다. 논란이 되고있는 방위비도 예년과 같은 수준인 금년대비 12%정도 증액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은 자연증가분을 제외하고 공무원봉급의 동결을 제시한 정부안을 반대하고 총액임금 기준 5%이내에서 인상하기로 했다. 추곡수매와 관련해서는 6백만섬 수매,5%인상의 정부안에 반대하고 예년수준인 8백50만섬 수매에 수매가 7%인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같은 안을 토대로 5일부터 정부측과 계수조정작업을 벌인뒤 8일 당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민자당 예산회의 내용/기술·신용기금 1천억대 조성

    ◎김 총재,“제조업 적극 지원” 당부 민자당은 4일 여의도 당사에서 93년도 예산안관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보고및 김영삼총재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당부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김총재를 비롯,김종필대표·김영구사무총장·황인성정책위의장·김용태원내총무·김봉조당예결위원장·서상목정책조정실장등이 참석했다. 민자당은 이날 당조정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5일부터 7일까지 정부측과 계수조정작업을 벌인뒤 8일 당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봉조당예결위원장=내년도 일반 예산안 규모를 정부안대로 금년대비 14.6% 증가한 38조5천억원정도로 책정키로 했다. 그러나 특별회계예산을 합치면 금년대비 11.7%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93년도 경상성장률은 실질성장률이 7%이고 인플레이션 5∼6%를 감안하면 경상성장률이 12∼13%가량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법인세및 근로자소득세 감면으로 내년에 1조2천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되지만 경제규모가 커지므로 14∼15%정도 세입이 늘어날 것이다. 새해에는 소비성경비를 절감한다 하더라도 공무원처우를 개선,5%이내의 봉급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공무원의 봉급을 정부투자기관의 90∼95%로 끌어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간 기획원과 내무·교육부사이에서 이견을 보였던 자동차세·유류세등 특별소비세의 목적세 전환을 유보하는 대신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담당해왔던 농수산·보사부문의 장학금및 육아시설지원을 지방정부로 이관,내무부 특별교부금에서 충당토록 하겠다. 당은 중소기업·농어촌·사회복지·과학기술·사회간접자본·교육에 대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확대,이 부문에 대한 당의 의지를 표시하겠다. 추곡수매와 관련,정부안인 6백만섬 5%인상보다 늘려 예년 수준인 8백50만섬 7%수매가 인상을 적극 추진하며 현재 70억원규모인 기술보증기금및 신용보증기금을 새해에는 1천억원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제기획원과 국방부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방위비도 예년과 같은 수준인 금년대비 12%정도 증액이 타당한 것으로 본다. ▲김영삼총재=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한도가 정해져 있어 재원부족을 겪고 있다고 한다.또 보증기간에 대한 업무기능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재원을 마련하라. 농어촌 구조조정기금·농어촌발전기금조성등 농수산부문 발전에 대한 기금조성을 적극 지원하라. 또 사립학교 재정이 어려우니 이 분야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의지가 담겼으면 좋겠다. 도시영세민에게는 주택개량·소방도로확장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등 사회복지사업부문에도 당의 손길이 미쳐야 한다. 또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조업 부문은 아끼지 말고 적극 투자해야 한다.
  • 새벽 두 처녀 피랍/승용차 4인조에… 1명 고속도서 탈출

    【구리=조덕현기자】 3일 상오1시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중앙예식장앞에서 이모양(18·회사원·구리시 인창동)과 박모양(18·재수생·구리시 인창동)등 2명이 청년 4명에게 승용차로 납치됐다가 이중 박양이 이날 상오5시쯤 충북 음성군 남성면 중부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탈출,음성경찰서 삼성지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양을 태우고 달아난 일당 4명과 프라이드승용차를 수배했다.
  • 한준수씨가 공개한 수표 90장/대아건설 발행 확인

    ◎검찰,전달경위 조사… 한씨엔 소환장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지검은 2일 양심선언을 통해 14대총선에 관권이 개입됐다고 주장한 한준수 전 연기군수(61)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또 한씨가 관권개입증거물로 제시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90장이 충청은행 본점 210­02­84196(주)대아건설(대표 성완종·41)계좌에서 발행된 것으로 밝혀내고 한씨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캐기위해 대아건설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뒤 필요할 경우 관련공무원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이번조사에서 한씨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회의원선거법등 관련법규에 대한 법률검토를 거쳐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준수 전 연기군수의 양심선언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민주당조사단(단장 김령배)은 이날 상오 충남도청을 방문,이종국충남지사를 상대로 수표전달과정및 이지사가 보낸것으로 알려진 「지방사항 당명조치사항」의 작성경위등에 대해 질문했으나 이지사는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 25년형 복역중인 19회 강도강간범/「화성」 용의자 수사

    【화성=김학준기자】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28일 강도강간죄로 원주교도소에 복역중인 정모씨(26·무직·전남 강진군 군동면)가 화성사건 9번째 피해자 김미정양(14)피살사건의 용의자라는 제보를 받고 정씨의 혈액·모발등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이 정씨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있는 것은 정씨가 지난 85년 중반 화성사건현장 부근인 화성군 태안읍 반정리 논둑에서 귀가중이던 이모씨(29·여)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적이 있고 김양이 피살됐던 지난 90년 11월15일 이후 3∼4일간 자신이 근무하던 태안읍 기산리 H산업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H산업 김모씨의 제보에 따른 것이다. 정씨는 지난 4월21일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임모씨(24)집에 침입,현금 2만원을 빼앗고 임신중이던 임씨를 성폭행하는등 수원시내 일대에서 19차례의 강도강간사건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돼 징역 25년이 선고됐었다.
  • 추석귀성비용 22만원/서울지역 직장인 5백명 조사

    직장인들은 이번 추석때 귀성비용으로 평균 22만원을 쓸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삼성생명보험사가 서울지역 직장인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자사원은 24만원,여사원은 13만9천원을 쓰겠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11.2%는 40만원 이상을 쓸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5만원 이하는 8.1%에 불과했다. 귀성경비중에는 선물비가 48.9%로 가장 많고 ▲제사및 음식준비 비용 17.1% ▲친지·친구와 만나는데 16.5% ▲교통비 12.7% 순이었다.
  • 법인세 불성실신고/3천8백곳 세무조사/국세청,새달 중순부터

    ◎손비 많은 회사 등 중점 국세청은 20일 90년 귀속분(91년 신고분)법인세를 성실하게 신고하지 않은 3천8백개 법인을 선정해 9월중순부터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세무조사 대상은 전산분석결과 ▲소비성 경비 지출이 많은 법인 ▲회사자금을 비생산적으로 운용한 기업 ▲부동산 선호기업 ▲유휴자산및 비업무용 부동산이 많은 기업 ▲자본생산성이 낮은 법인등 성실도 평가가 낮게 나타난 기업들이다. 국세청은 특히 올해부터 탈세 등의 혐의가 있는 일부항목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조사,전부 조사에 따른 비효율성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또 매년 전체 법인의 6% 안팎을 조사함으로써 그동안 한차례도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기업은 특정항목에 탈세혐의가 있는 경우 우선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그러나 제조·수출등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정지원 차원에서 명백한 탈세 행위가 없는한 조사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지난90년 이후 소비성경비항목에 대한 법인세 부분조사를 받은 기업이나 년간 매출액 10억원미만 법인중 부가가치세 경정조사를 받은 기업은 중복조사를 피하기 위해 조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 자동차용품 폭리 지나치다(사설)

    자동차 관련산업의 행태는 현대적 마케팅의 궁극 목표인 고객의 만족도를 전혀 개의치 않는 업종인 것같은 생각을 갖게 한다.국내 거의 모든 제조업체가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용절감을 통해서 제품의 대내외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자동차와 관련된 소비자 단체와 경제연구단체의 조사내용을 보면 자동차의 경우 소비자 만족도가 다른 주요 내구소비재에 비해 가장 낮은데다 자동차 용품은 전례없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10개 국내 내구소비재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의 그것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들은 국내 자동차가격이 비싼데 큰 불만을 갖고 있고 특히 아프터서비스에 관한 구매자들의 불평도는 가격보다 더 높은 상황에 있다.더구나 자동차 부품의 유통마진은 가격 개념을 전혀 도외시하고 있다.보험개발원의 조사를 보면 모든 차종의 부품이 소비자권장가격보다 평균 34.4%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는 폭리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타이어·배터리등 8개 용품의 평균 유통마진이 99.9%에 달하고 있다.소비자에 대한 판매가격이 이들 용품메이커의 출고가격과 같은 수준이다.국내 대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타이어조차 유통마진율이 1백7.3%이고 외국에서 수입되는 타이어의 마진율은 최고 1백85.3%에 달하고 있다. 유통마진이 메이커의 출하가격보다 높다는 기상천외의 현상이 우리 주변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다.이것은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산업이 얼마나 전근대적인가를 집약해서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이런 유통마진은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 농산물의 유통마진을 제외하고는 없다. 한마디로 가격이나 유통의 개념을 무시한 상혼이 우리사회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는데 놀라움을 떨쳐 버릴 수 없다.이런 유통구조는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다.더구나 외국 자동차 부품의 유통마진이 국내 제품의 그것보다 훨씬 높다는 것은 한국 소비자를 폭리의 대상으로 낮잡아 보고 있는데 비롯되고 있다고 하겠다. 기업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참다운 길은 생산성향상과 물비비용절감을 통해 이윤을 유지하면서도 제품의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 것이다.그러한 기업가 정신이 없는 기업이나 유통상인에 대해서 관계당국이 해야할 일은 폭리를 철저히 세금으로 추징하는 것이다.세무당국은 이들 업체의 부가세는 물론 소득세의 탈루여부를 가려내기를 촉구한다. 또 당국은 출고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 가격표시를 이행토록 조치하는 한편 소비자 권장가격을 반드시 표시해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소비자 또한 현명한 구매행동을 위해 스스로 정보에 접근토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기업들 자체도 왜곡된 유통구조에 연연하는 것은 스스로의 대내외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폭리는 우리 모두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근절시켜야 한다.
  • 여의도 현장검증/택시광란질주 사건

    지난 16일에 일어났던 서울 여의도광장 택시질주사건 현장검증이 18일 하오 2시30분부터 30여분동안 사고현장에서 실시됐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송관호검사의 지휘아래 진행된 이날 현장검증에서 범인 이봉주씨(36)는 포승에 묶여 황성경양(12)등을 택시로 들이받은 뒤 달아나는 첫번째 범행과 여의도광장 주변을 한바퀴 돌아와 사고현장을 구경하던 시민들에게 다시 돌진,15명의 부상자를 낸 두번째 범행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씨는 이날 『세상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싶었다』는 등 범행동기를 횡설수설했던 범행직후와는 달리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검증에 응했다.
  • 외언내언

    국교없는 다양한 종교의 나라­우리나라이다.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정만 봐도 그렇다.어느 선수 아버지는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고 어느 선수 어머니는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드렸다.­내 아들(딸)로 하여금 메달을 따게 해주십사고.◆하지만 그 아들이나 딸은 불공드리고 기도해준 부모와 종교가 다를 수도 있다.또 『그리스도의 옷은 꿰맨자국이 없지만 교회의 의복에는 여러가지 빛깔이 있다』(12세기 프랑스 사제 베르나르의 말)고 했듯이 같은 교이면서 종파를 달리 할수도 있는 것.그래서 부부와 아들딸 네식구 가정의 종교가 제각기인 경우도 생긴다.어머니는 불교,딸은 카톨릭,아들은 개신교,아버지는 무종교 하는 식으로.◆그 집안의 일요일.어머니는 사찰로 딸은 성당으로 아들은 교회로 가는데 아버지는 집에 앉아 텔레비전을 본다.개성이 뚜렷해 좋은 듯도 하지만 성당이 됐건 사찰이 됐건 모녀가 함께 가는 광경이 더 아름다운 것이나 아닐지.특히 부부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그 자체가 평화로운 가정을 말해 주는 것이겠기 때문.그래선지 혼담이 오갈때 종교관계가 중대한 관심사로 부각되기도 한다.◆종교의 갈등이 부부싸움으로 되고 마침내 자살로까지 이어진 사건이 생겼다.「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부인은 그 남편이 성경을 태우며 그 교리에 반대하자 자살해 버린 것.이 사건은 여러 종교의 여러 교파가 공존하는 우리 사회이기에 벌로 보아넘겨지지가 않는다.더구나 우리나라 종교의 존재양태는 신자와 신자,신자와 비신자 사이가 배타성을 띠어가는 경향이기에 더욱 그렇다.◆재기환발한 볼테르가 영국을 보고 와서 프랑스 사회를 비판한 글이 「철학서간」(1734년).그 제6신 가운데 영국사회는 30가지에 이르는 종교가 있기에 평화롭고 즐겁게 산다고 써놓고 있다.다양한 종교자유시대를 사는 우리로 하여금 생각해 보게 하는 대목이다.
  • 자살부른 부부 종교갈등/남편이 교리서 불태우자 아내 목매

    16일 하오7시15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최모씨(31·사업)집 건넌방에서 최씨의 부인 정복이씨(31)가 2층 침대에 전깃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최씨가 발견했다. 최씨는 경찰에서 『낮에 종교문제로 심하게 다툰 아내가 건넌방으로 들어간 뒤 저녁때가 돼도 나오지 않아 방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에도 「여호와의 증인」신도인 정씨가 이 종교에 반대해 성경책을 태우는 최씨에게 『죽어버리겠다』고 말하는등 심하게 다투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씨가 종교문제로 생긴 가정불화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 택시광란질주 22명 부상/정신병역 30대

    ◎인도 덮친후 도주했다 재돌진/여의도광장서 정신질환 경력이 있는 개인택시 운전사가 택시를 몰고 서울 여의도광장을 질주,시민 22명을 다치게 했다. 일요일인 16일 상오11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대교 남쪽 여의도광장입구에서 개인택시 운전사 이봉주씨(36·중랑구 면목2동 133의40)가 서울4하 1540호 스텔라 택시를 몰고 시속 50㎞의 속도로 인도로 돌진,길을 건너던 황성경양(13·성산중1년·용산구 이태원2동 694)등 7명을 치고 영등포쪽으로 달아났다. 이씨는 이어 한국방송공사와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 10분쯤뒤 다시 사고현장으로 차를 몰고 돌아와 50여명의 시민들을 향해 시속 60㎞의 속도로 돌진,도로변 80㎝ 높이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은뒤 김영호씨(33·인쇄공·용산구 용문동 5의 12)등 15명을 치어 중경상을 입혔다. 이씨는 사고뒤 바로 경찰에 붙잡혀 『10년전 치료를 받았던 병원에서 내 시체를 팔아먹기 위해 독살하려고 해 세상사람들에게 복수하고 나도 죽으려 했다』면서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남자답지 못한것 같아 다시 되돌아가 구경하던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려 했다』는등 횡설수설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86년부터 피해망상증세로 서울청량리정신병원·경희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올해에도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이리원광대부속병원 신경정신과에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김제군 축산면이 고향인 이씨는 국민학교 2년을 중퇴하고 지난 69년 상경해 세탁소·주유소 종업원으로 일하다 지난 76년 운전면허를 따 약품회사 운전사등을 거쳐 83년 1천7백만원에 개인택시를 사들여 영업을 해왔다. ○이씨 정신감정 의뢰 경찰은 17일 이씨를 일단 살인미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검찰의 지휘를 받아 국립서울정신병원에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 민자,93예산 편성방향 중간점검

    ◎새해예산 15%선 증액/중기·농어촌 집중지원/사회간접자본세 신설엔 반대키로/경직성 경비 축소… 방위비 15% 늘려 민자당은 13일 김영삼대표와 황인성정책위의장 서상목경제정책조정실장 김봉조국회예결특위위원장내정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관련 고위 정책협의를 갖고 새해 예산의 편성방향을 중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은 『경직성 경비는 최대한 줄이되 투자사업비는 최대한 뒷받침한다』는 기본원칙을 확인했다. 관심의 초점인 새해 예산규모에 대해 당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38조2천억원을 제시하고 있다.김봉조위원장은 『정부가 경제성장률 7%,물가인상 6%를 감안해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 32조5천억원보다 13% 늘어난 37조5천억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올 예산규모가 전년보다 5.8%증가해 예산증가 기준자체가 낮고 조세탄성치를 감안할때 15%증가가 적정선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새해 예산을 운용하면서 당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중소기업 지원,농수산업 육성,사회복지사업확대,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등이다. 당은 이들 부문에 투자할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지만 현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농수산 예산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마련한 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촌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어김없이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당은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을 위한 목적세인 사회간접자본세(SOC)의 신설문제를 두고 정부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목적세 신설은 경제기획원이 제의한 안으로 휘발유세와 경유세 승용자동차세를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세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안은 내무부와 교육부가 지방재정의 열악함을 이유로 들어 반대하는등 정부안에서도 입장이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당은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사회간접 자본세의 신설에 공론이 모아지지 않고 지방의 재정상태가 실제로 어려운데다 목적세의 신설은 세제정책의 「최후의 수단」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한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 방위비예산규모에 대해서도 당정은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몇년동안의 방위비증가율이 12%남짓으로 다른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증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군의 소수정예화를 위해서는 사병들의 부식비지원등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에서는 국방비의 대부분인 경직성경비를 최대한 줄여 증액요인을 흡수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방위비규모는 그동안의 추세를 유지,내년 예산증가율과 마찬가지로 15%가량이 증액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은 이밖에도 이날 올해 추곡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8백50만섬을 사들이고 수매가는 7%를 인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공무원보수는 하위직을 중심으로 처우개선해 나간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 “정국정상화 여야 노력을”/노 대통령,김 대표와 회동서 강조

    ◎지도체제·제2이동통신 거론없어 노태우대통령은 13일 민자·민주 양당대표회담과 여야3당대표회담 결과와 관련,『정국경색을 우려하던 국민의 불안을 덜게 했다는 면에서 큰 다행』이라고 평가하고 『비록 어느 당에도 흡족한 결과는 아닐지라도 돌파구는 마련되었으므로 정국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공동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고 정국운영방안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13대 국회 폐회이후 무려 9개월여동안 입법부의 공백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명백히 비정상적 상태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이자리에서 93년도 예산편성과 관권,정부가 절약을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청사신축과 소모성경비를 최대한 억제해 줄 것과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대폭확충을 건의했다. 회동이 끝난뒤 김중권 청와대정무수석은 『민자당 지도체제개편은 오는 28일 상무위원회를 열기로 이미 결정했기 때문에 이야기되지 않았고 제2이동통신문제도 일체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69년 납북 여승무원 성경희씨,육성 담화/북한

    【내외】 북한은 한국측의 이산가족 고향정착사업 제의(7·7)가 비현실적인 것임을 입증하기 위해 지난 3일 납북억류중인 어부들과 제헌의원들중 일부를 동원한데 이어 9일 방송을 통해 또다시 지난 69년 납북된 KAL기 여승무원 성경희씨의 「담화」를 내보냈다.
  • 미입양 세자매­국내 네언니 11년만에 극적 상봉

    ◎홀어머니 병사뒤 의자할곳없어 입양/숙녀된 막내 얼싸안고 하염없이 논물 『언니』 『얘들아』 눈물이 다음말을 막았다. 11년전 부모를 잃고 의지할데 없던 어린 7자매중 미국에 입양됐던 다섯째 윤미라씨(22·미국명 헨즈리켓 로렌)등 3자매가 31일 꿈에 그리던 순애씨(32)등 네 언니들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미라씨등 3자매는 이날 하오7시 대한항공 025편으로 귀국,김포공항 입국장에 마중나와 있던 순애씨등 언니들을 부둥켜 안고 감격에 겨워 우느라 한동안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들 자매들이 서로 떨어져 살게 된 것은 지난 81년. 지난 76년 광주고속버스 운전사로 일하던 아버지 윤영현씨(당시43세)가 교통사고로 숨지고 이들 일곱 딸을 낳고서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 병약했던 어머니 손정숙씨(당시 44세)마저 5년뒤 어린 자매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버리면서 였다. 졸지에 고아가 된 어린 7자매는 친지들의 도움으로 끼니를 겨우 이어가다 순애씨등 언니들이 이를 견디지 못해 동생 3명을 미국으로 보내게 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로 입양된 미라씨등은 모두 한부모밑에서 비교적 행복하게 살면서 성장,미라씨와 여섯째 은주씨(20)는 결혼했으며 막내 미경양(17·미국명 크라우트 사라)은 현재 고등학생이다. 입양된 자매들은 헤어질 당시 언니들이 건네준 가족사진한장과 성경책을 고이 간직하고 살아오면서 그동안 연락이 끊겨 애태워오다가 둘째 미순씨(28)가 재미교포친구를 통해 수소문한끝에 마침내 서로를 찾게 됐다. 순애씨등 국내에 남아 있던 자매들은 그러나 모두 생활이 여의치못해 동생들의 귀국여비등을 댈수가 없어 MBC측에 도움을 요청,초청을 받아 눈물의 상봉을 이뤄낼 수 있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들 자매들에게 뉴욕∼서울 왕복항공권을 제공,상봉을 도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