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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2m에 베이비페이스”…트럼프 15살 막내아들, 멜라니아와 포착

    “키 2m에 베이비페이스”…트럼프 15살 막내아들, 멜라니아와 포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이 15살 나이에 키가 2m에 달하는 거구로 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배런이 뉴욕에서 모친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배런은 손에 가방을 든 채 모친, 경호 요원 등과 맨해튼 트럼프 타워에서 나오고 있다. 15살인 그가 이미 2m가 넘는 거구로 성장한 까닭에 톱 모델 출신으로 키가 180㎝가량인 멜라니아 여사가 평범해 보일 정도였다. 당시 배런은 엄마의 가방을 들어주는 성숙한 모습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미국 공화당 행사에서도 배런의 남다른 성장은 화제가 됐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내 배런은 2m가 넘어요. 믿어지나요”라며 “차남 에릭은 작아요. 키가 198㎝ 정도밖에 안 돼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차분하고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알려진 배런은 평소 언론 노출을 피해왔기 때문에 그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지자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3번째 부인이다.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해 배런을 낳았다.
  • 미·중·러, 격화되는 스텔스 폭격기 경쟁...美, B-21 새 이미지 공개

    미·중·러, 격화되는 스텔스 폭격기 경쟁...美, B-21 새 이미지 공개

    미 공군이 차세대 장거리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의 최종 완성을 목전에 두고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미국, 중국, 러시아의 차세대 전략폭격기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 6일(현지시간) B-21의 새로운 이미지 그래픽과 세부 사항을 공개하면서 “B-21은 중국과 러시아의 군 현대화에 따른 위협에 맞서는 우리의 3대 핵전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대 핵전력은 상대방에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전략자원을 말하는 것으로 전략폭격기 외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포함된다. 미 공군 신속전담지원국의 랜달 월든 국장은 “B-21에 내장된 개방형 시스템 구조는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이 증대되는 데 발맞춰 전략폭격기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미 공군의 지속적인 대응능력을 유지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개방형 시스템은 현대전에 필요한 각종 첨단 항공기 플랫폼 및 무기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높여준다. 현재 미 공군이 추진 중인 개발사업 중 가장 큰 프로젝트인 B-21 전략폭격기는 역대 최강의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첨단 방공망 침투가 가능하다. 핵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B61-21 전술핵폭탄과 신형 장거리 스탠드오프(LRSO) 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다. 미 공군의 구상대로라면 최소 100대가 2020년대 중반부터 2030년대 중반까지 배치돼 기존의 B-1B, B-2 폭격기 등을 대체하게 된다. B-2 제작사인 노스롭그루먼이 개발해 왔다. 유안왕 군사과학기술원(베이징)의 저우첸밍 연구원은 “미 공군이 B-21 1대당 평균비용을 6억 3900만 달러(약 7333억원)로 책정하고 있다”면서 “B-21의 조달 및 운용비용이 기존 실전배치된 B-2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더욱 광범위한 지역에서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전력 분석가 벤 호는 SCMP에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핵 무기의 현대화뿐 아니라 공군력의 발전에도 큰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B-21이 내년에 비행에 성공할수도 있는 중국의 장거리 스텔스 전략 폭격기 ‘훙(轟·H)-20’에 대한 대응의 성격을 지닌 만큼 실전 배치를 최대한 서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로 중국은 지난 5월 H-20의 컴퓨터 디자인 렌더링 사진 4장을 국영 방산업체 중국북방공업(NORINCO)이 발간하는 잡지 ‘현대무기’를 통해 최초로 공개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2016년 H-20 개발 프로젝트가 발표된 이후 기체 이미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었다. 사진에서 H-20은 1개의 무장창, 2개의 가변익 날개를 갖고 있으며, 기체 전면에 항공 레이더를, 기체 양측에 두 개의 스텔스 기능을 갖춘 공기 흡입구를 장착하고 있다. 기체는 전체가 검은 회색의 레이더 흡수물질(RAM)로 도색돼 있다. 핵과 재래식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H-20은 최대 이륙중량 200t, 최대 미사일 적재량 45t 능력으로 개발되고 있다. 영국 군사전문잡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의 항공기 전문가 존 그레베트는 “H-20이 속도보다는 스텔스 기능과 장거리 비행 능력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H-20이 제2열도선(괌-사이판-파푸아뉴기니 근해를 연결하는 가상의 선)이나 그 이상 지역까지 타격할 능력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도 자체개발한 차세대 전략폭격기 PAK-DA(Perspective Aviation Complex for Long-Range Aviation)를 2027년부터 운용할 예정이다. 현재 주력인 Tu-22M3M, Tu-95MS, Tu-160M2 등을 대체하게 된다. 항속거리는 1만 2000km에 달하며 최대 30시간을 체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12일부터 수도권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12일부터 수도권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수도권은 12일부터 당분간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브리핑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서울만 4단게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경기·인천지역으로 이동이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우려해 결국 수도권 전체를 하나로 묶는 고강도 정책이 나왔다. 다만 인천 강화·옹진군은 지역 특성이나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2단계를 적용한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3∼9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서울 410명, 경기 293명, 인천 38명 등 약 741명이지만 최근 들어 연일 하루에 10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이날 처음으로 4단계(389명 이상) 기준에 진입했다. 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첫 ‘야간외출’ 제한 조처가 취해진다. 4단계에서도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라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그동안 직계가족의 경우 8명까지 모일 수 있었던 것도 금지된다. 동거 가족이나 아동·노인·장애인 등은 임종을 지키는 경우에만 예외가 인정된다.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고 2주 이상 지난 ‘접종 완료자’에 부여하던 혜택도 없어진다. 종교 활동이나 성가대·소모임 활동 역시 인원제한 기준을 적용받는다. 아울러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친족에는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 등이 포함되는데 친족이라 하더라도 49명까지만 허용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만 진행할 수 있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 수준에서만 운영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 주관으로 열리는 파티 등은 금지된다. 기존 4단계 방역 수칙보다 더 엄격해진 부분도 있다. 4단계 기준으로는 클럽이나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일부 시설만 문을 닫고 나머지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돼 있었지만 정부는 수도권 지역 유흥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유흥주점,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도 이달 25일까지 2주 더 문을 닫아야 한다. 콘서트를 비롯한 일부 공연도 제한을 받게 된다. 정규 공연시설에서 열리는 공연은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허용되지만 임시 공연 형태의 실내외 공연은 ‘행사’ 성격으로 간주돼 모두 금지된다.
  • 사실상 첫 ‘야간외출’ 제한...수도권 4단계 격상, 달라지는 점은

    사실상 첫 ‘야간외출’ 제한...수도권 4단계 격상, 달라지는 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수도권은 12일부터 당분간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브리핑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서울만 4단게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경기·인천지역으로 이동이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우려해 결국 수도권 전체를 하나로 묶는 고강도 정책이 나왔다. 다만 인천 강화·옹진군은 지역 특성이나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2단계를 적용한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3∼9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서울 410명, 경기 293명, 인천 38명 등 약 741명이지만 최근 들어 연일 하루에 10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이날 처음으로 4단계(389명 이상) 기준에 진입했다.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첫 ‘야간외출’ 제한 조처가 취해진다. 4단계에서도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라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그동안 직계가족의 경우 8명까지 모일 수 있었던 것도 금지된다. 동거 가족이나 아동·노인·장애인 등은 임종을 지키는 경우에만 예외가 인정된다.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고 2주 이상 지난 ‘접종 완료자’에 부여하던 혜택도 없어진다. 종교 활동이나 성가대·소모임 활동 역시 인원제한 기준을 적용받는다. 아울러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친족에는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 등이 포함되는데 친족이라 하더라도 49명까지만 허용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만 진행할 수 있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 수준에서만 운영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 주관으로 열리는 파티 등은 금지된다. 기존 4단계 방역 수칙보다 더 엄격해진 부분도 있다. 4단계 기준으로는 클럽이나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일부 시설만 문을 닫고 나머지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돼 있었지만 정부는 수도권 지역 유흥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유흥주점,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도 이달 25일까지 2주 더 문을 닫아야 한다. 콘서트를 비롯한 일부 공연도 제한을 받게 된다. 정규 공연시설에서 열리는 공연은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허용되지만 임시 공연 형태의 실내외 공연은 ‘행사’ 성격으로 간주돼 모두 금지된다.
  • ‘테니스 악동‘ 키리오스 “텅 빈 도쿄 경기장 나가지 않겠다” 나달·페더러 등도

    ‘테니스 악동‘ 키리오스 “텅 빈 도쿄 경기장 나가지 않겠다” 나달·페더러 등도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한 닉 키리오스(60위·호주)가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키리오스는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나와 잘 맞지 않는 일”이라며 “내게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지만 올해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달 초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3회전 경기 도중 기권했던 그는 “더 건강한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맞겠다고도 생각했다”고 올림픽 기권하는 이유 하나를 보탰다. 키리오스의 소셜 미디어 글은 전날 도쿄도와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등 3개 현 경기장에서 관중 없이 도쿄올림픽 경기가 치러진다는 계획이 발표된 이후 올라왔다. 올해 26살인 키리오스는 2014년 윔블던과 2015년 호주오픈에서 8강까지 올랐으며 세계 랭킹도 2016년 13위를 기록했다. 불같은 성격 때문에 심판, 상대 선수, 관중을 가리지 않고 자주 충돌을 빚어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하다. 한편 올해 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부에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 스탄 바브링카(30위·스위스) 등이 이미 불참을 선언했다. 여기에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도 지난 5월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열린다면 불참할 수 있다”고 말했고,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 역시 윔블던 8강 탈락 후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여자부에서는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 소피아 케닌(6위), 세리나 윌리엄스(8위·이상 미국)가 불참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오픈 도중 정신건강을 이유로 기권했던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당연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날 미국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언론에 사생활 존중과 공감 능력, 아울러 자신에게 개인적 시간을 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 ‘특활비 상납’ 前국정원장 3명 실형 확정

    ‘특활비 상납’ 前국정원장 3명 실형 확정

    박근혜 정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들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정원장들의 재상고심에서 남 전 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에게 각각 징역 3년, 징역 3년 6개월·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들과 공모해 청와대에 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에 대해서도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검찰은 남 전 원장 등이 재임 시절 국정원장에게 배정된 특수활동비 중 각각 6억원, 8억원, 21억원을 박 전 대통령에게 지원했다면서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재판과정에서 상납 자금의 성격을 두고 재판부의 판결이 엇갈렸다. 검찰은 국정원장들이 상납한 자금을 뇌물로 판단했지만, 1심은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어 뇌물로 볼 수 없다며 국고 손실 혐의와 횡령죄 등만 인정했다. 하지만 2심은 “국정원장은 회계관계직원이 아닌 만큼 국고손실 조항도 적용할 수 없다”며 횡령죄만 적용, 피고인들의 형량도 1심보다 줄였다. 그러나 대법원은 국정원장들이 관련 법에서 정하는 회계관계직원에 해당한다며 국고 손실 혐의를 인정해야 한다며 원심을 파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내려보냈다. 이에 파기환송심은 대법원 판단 취지를 따라 국고손실과 일부 뇌물 혐의를 인정해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에게 원심보다 늘어난 징역 3년과 징역 3년 6개월·자격정지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남 전 원장에게는 원심보다 줄어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 별도 기증관 마련 ‘공감’ 통합 소장·관리는 ‘글쎄’

    정부가 7일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등 2만 3000여점을 한 곳에 모아 서울 용산 또는 송현동에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미술계와 문화재계는 별도의 기증관 마련에는 공감하면서도 통합 소장·관리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물관은 문화재와 고미술, 미술관은 근현대미술품이라는 시대와 장르적 구분이 해외에 비해 명확하기 때문이다. ●“박물관·미술관 달라” “한곳서 효율적 관리” 특히 이건희 컬렉션의 근대미술품을 기반으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주장해 온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이날 “기증품을 한곳에 모은다는 것은 몰상식하고 부끄러운 발상이며 국민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국립근대미술관을 원하는 모임’이 지난달 이건희 컬렉션 활용 방안에 대해 문화예술계·미술계 전문가 148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74.8%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11.5%가 ‘이건희 전시관 설립’이라고 답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문화재계 한 전문가도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고미술,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미술 관리에 특화한 기관인데 기증자가 이러한 기관 성격에 맞춰 전달한 기증품을 각각 소장하는 게 나은 지, 아니면 통합해서 관리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 아직은 판단이 어렵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미술계 한 인사는 “연대, 장르 구분 없이 주제에 따라 종횡무진 전시하는 방식이 지금 세계 미술 흐름인 점을 감안하면 이건희 기증품을 한 곳에 모아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며 정부의 결정을 반겼다. ●전문인력 확보하고 소장품 적극 교류해야 ‘이건희 기증관’의 향후 운영과 관련해선 전문 인력 확보와 개방적인 활용 등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은 “국내에서 컬렉터 이름을 딴 기증관이 처음 생기는 만큼 우선은 소장품 성격에 맞는 집을 잘 지어야 하고, 연구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유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응천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소장품이 기증관에만 머물면 안되며, 지방 및 해외 교류를 적극 펼쳐야 기증자의 의도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희 기증관’에 미술계 엇갈린 반응, 문화재·미술품 통합 ‘상승 효과’ 날까

    ‘이건희 기증관’에 미술계 엇갈린 반응, 문화재·미술품 통합 ‘상승 효과’ 날까

    정부가 7일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등 2만 3000여점을 한 곳에 모아 서울 용산 또는 송현동에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미술계와 문화재계는 별도의 기증관 마련에는 공감하면서도 통합 소장·관리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물관은 문화재와 고미술, 미술관은 근현대미술품이라는 시대와 장르적 구분이 해외에 비해 명확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건희 컬렉션의 근대미술품을 기반으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주장해 온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이날 “기증품을 한곳에 모은다는 것은 몰상식하고 부끄러운 발상이며 국민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국립근대미술관을 원하는 모임’이 지난달 이건희 컬렉션 활용 방안에 대해 문화예술계·미술계 전문가 148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74.8%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11.5%가 ‘이건희 전시관 설립’이라고 답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문화재계 한 전문가도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고미술,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미술 관리에 특화한 기관인데 기증자가 이러한 기관 성격에 맞춰 전달한 기증품을 각각 소장하는 게 나은 지, 아니면 통합해서 관리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 아직은 판단이 어렵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미술계 한 인사는 “연대, 장르 구분 없이 주제에 따라 종횡무진 전시하는 방식이 지금 세계 미술 흐름인 점을 감안하면 이건희 기증품을 한 곳에 모아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정부의 결정을 반겼다. ‘이건희 기증관’의 향후 운영과 관련해선 전문 인력 확보와 개방적인 활용 등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은 “국내에서 컬렉터 이름을 딴 기증관이 처음 생기는 만큼 우선은 소장품 성격에 맞는 집을 잘 지어야 하고, 연구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유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응천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소장품이 기증관에만 머물러선 안되며, 지방 및 해외 교류를 적극 펼쳐야 기증자의 의도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신한라이프 TV 광고 모델로 데뷔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신한라이프 TV 광고 모델로 데뷔

    주로 SNS상에서만 대중과 소통했던 가상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가 이제 TV 광고에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전문 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국내 처음의 가상 인플루언서인 ‘로지(Rozy.gram)’가 신한라이프 통합 광고의 단독 모델로 선정, 이달부터 TV, 버스, 옥외광고를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로지는 동양적인 마스크와 171cm의 서구적인 체형, 개성 넘치는 패션 센스, 자유분방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이미 젠지(GenZ) 세대에서는 유명인사로 통하는 존재다. 그 동안 패션, 화장품 등의 지면 화보 촬영 등의 브랜드 협업 사례는 있었으나 TV 광고로 활약하게 된 것은 신한라이프가 처음이다. 순수 한글 이름으로 ‘오직 단 한사람’이란 뜻을 지닌 (오)로지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22살의 나이로 여행, 서핑, 스케이드보드, 프리다이빙, 클라이밍, 러닝 등의 취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등 파워 인플루언서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라이프 브랜드팀 송정호 팀장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만나 새롭게 출발하는 신한라이프는 기존의 보험 광고 공식을 타파해 MZ 세대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통합 광고의 단독 모델로 로지를 발탁하게 됐다”며 “로지를 통해 새롭고도 놀라운 라이프를 선사하고자 하는 신한라이프의 비전이 잘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 자성대공원 이름 바뀐다...부산진성 공원으로 변경

    일제강점기 부여된 자성대공원(子城臺) 이 부산진성 공원으로 이름이 바뀐다. 부산시는 행정 편의상 지어진 공원 명칭을 상징성·역사성 등을 반영해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에따라 부산 동구 자성대 공원을 부산진성공원으로 명칭을 바꾼다. 이 공원은 애초 1944년 1월 3일 조선총독부 고시 제14호로 공원으로 결정되면서 이름이 지어졌다. 자성대라는 명칭이 일본식 성곽 표기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 부산진구 개금공원과 사하구 다대동 근린공원도 새로운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명칭을 선정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공원 명칭은 이달중으로 7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고 이후 시, 국가 지명위원회를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정체성이 모호했던 공원의 명칭을 그 성격과 특색에 맞는 친근하고 공감이 가는 이름으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검, 검사 비위 불기소 판단 땐 공수처 이첩 안 하기로

    대검, 검사 비위 불기소 판단 땐 공수처 이첩 안 하기로

    대검찰청이 검사 비위 사건 중 불기소할 정도의 사안이라고 판단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대검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공수처 이첩 대상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검토’ 문건에 따르면 검찰은 검사 비위 사건이라도 불기소로 판단되면 검찰에서 종결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문건에는 ‘수사 필요성이 없거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불기소 결정할 경우에는 수사처에 이첩할 대상 사건이라고 볼 수 없다’고 기재돼 있다. 공수처법 제25조 2항은 검찰 등이 검사의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를 발견하면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검은 검사의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가 발견된 경우 공수처법에 따라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야 하지만 그 외의 자료를 제출해야 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검은 또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를 수사기관이 조사 등을 통해 범죄 혐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경우로 해석했다. 법조계에서는 이에 대해 공수처 출범의 목적을 부정하는 대검의 자의적 해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수처는 검사 비위 감시의 성격이 강한 기구인데 검찰이 검사 비위를 공수처에 이첩하지 않고 자체 종결하겠다는 것 자체가 공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 대검 “불기소 결정한 검사 비위는 공수처 이첩 없이 종결”

    대검 “불기소 결정한 검사 비위는 공수처 이첩 없이 종결”

    대검찰청이 검사 비위 사건 중 불기소할 정도의 사안이라고 판단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6일 대검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공수처 이첩 대상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검토’ 문건에 따르면 검찰은 검사 비위 사건이라도 불기소로 판단되면 검찰에서 종결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문건에는 ‘수사 필요성이 없거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불기소 결정할 경우에는 수사처에 이첩할 대상 사건이라고 볼 수 없다’고 기재돼 있다. 공수처법 제25조 2항은 검찰 등이 검사의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를 발견하면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검은 검사의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가 발견된 경우 공수처법에 따라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야 하지만 그 외의 자료를 제출해야 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검은 또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를 수사기관이 조사 등을 통해 범죄 혐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경우로 해석했다. 법조계에서는 이에 대해 공수처 출범의 목적을 부정하는 대검의 자의적 해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수처는 검사 비위 감시의 성격이 강한 기구인데 검찰이 검사 비위를 공수처에 이첩하지 않고 자체 종결하겠다는 것 자체가 공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 “고양이 절대 안 돼!” 단언한 英 남성, 집사로 급변한 사연

    “고양이 절대 안 돼!” 단언한 英 남성, 집사로 급변한 사연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 중에는 변덕스러운 성격에도 애교를 부리는 이 신비한 생명체의 매력에 빠진 이들도 있을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고양이를 절대로 기르지 않겠다고 단언한 한 남성도 고양이의 마법에 걸려 집사(?)를 자청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메트로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남성의 아들이 아버지가 고양이를 대하는 모습이 급격하게 변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 SNS상에 공유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런던에 사는 샨 레누(29)는 아버지 라지 레누(60)와 반려묘 앤지의 흐뭇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영상으로 공개하자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다. 고양이를 싫어하던 아버지의 급격한 변화에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아들은 반년쯤 전부터 암컷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인 앤지를 기르기 시작했지만, 그 과정에는 커다란 어려움이 있었다. 아버지가 고양이를 매우 싫어했기 때문. 하지만 아들은 아직 새끼였던 앤지를 슬그머니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아버지에게 혼이 날 것을 각오하고 있었지만 예상 밖의 변화에 맥이 빠지고 말았다. 그 변화는 앤지가 온 지 며칠이 지났을 때 의자에 앉아있던 아버지의 무릎에 갑자기 앤지가 뛰어올라 앉아 편히 쉬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SNS상에 게시된 당시 모습을 포착한 영상에는 귀찮은 것 같은 기색을 보여도 어딘가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아무래도 아버지는 앤지가 온 뒤 매료돼 아들 몰래 귀여워 해주고 있었던 것 같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가 빠르게 변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 SNS에 게시했는데 틱톡에서만 63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을 끌었다.영상에는 아들이 고양이를 기르자고 애원하지만 아버지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고양이를 기를 수 없으니 만일 데려오면 마당으로 쫓아낼 것이라고 완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이 담겼다.그런데 영상이 현재의 아버지 모습으로 변하자 거기에는 아버지가 앤지를 사랑스럽게 안고 있거나 정원에서 함께 노는 모습이 찍혀 있다. 지금의 아버지에게 있어 앤지는 아들보다 귀여운 존재가 돼 있는 모양이다. 아들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줄곧 딸을 갖고 싶었던 아버지가 앤지를 딸처럼 귀여워하는 것 같다. 아버지가 이렇게 완전히 빠져버린 것은 동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앤지에게 아버지는 정말 좋은 아버지”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나와 놀지도 않으면서 앤지와는 매일 같이 논다”고 덧붙였다.아버지도 인터뷰에서 “난 고양이가 너무 싫어 아는 집에 가도 고양이가 다가오면 자리를 떴을 정도였다”면서 “그게 갑자기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내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앤지는 옆에 앉아서 나와 함께 놀기 시작한다. 앤지가 너무 귀여워 틈만 나면 같이 논다”면서 “앤지와 난 지금 가장 친한 친구이고 지금의 나 자신도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들은 아버지와 앤지에 대해 “앤지는 이 집에 온 지 며칠 뒤부터 내 고양이가 아니라 완전히 아버지의 고양이가 돼 버렸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더 캣 가메스/인스타그램
  •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자신의 몸을 마주하는 것이얼마나 큰 위안 주는지 모른다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 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 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 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공정위, 삼성 이어 SK도 ‘급식 몰아주기’ 조사한다

    공정위, 삼성 이어 SK도 ‘급식 몰아주기’ 조사한다

    공정위, SK그룹의 ‘급식 일감 몰아주기’ 현장조사최태원 회장 5촌이 주주인 ‘후니드’ 부당지원 혐의앞서 삼성그룹도 급식 일감 몰아주기로 검찰 고발SK그룹 “계열사도 아니고, 5촌이 1대 주주도 아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제재한 삼성그룹에 이어 SK그룹에 대해서도 사내 급식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현장조사에 나섰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서울 SK텔레콤, SK에너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와 급식업체 후니드 간에 급식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후니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인 최영근씨 등이 주요 주주인 회사로, SK 계열사에 수의계약으로 급식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참여연대 신고로 촉발됐다. 앞서 참여연대는 2019년 SK그룹이 후니드에 계열사 직원식당 대부분의 급식용역을 몰아주는 등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을 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당시 참여연대는 “후니드와 태영매니지먼트 간 합병으로 총수일가 지분율을 줄인 뒤 베이스에이치디라는 페이퍼컴퍼니에 지분을 양도하는 복잡한 방법을 통해 일감몰아주기 규제 회피 전략을 쓰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미전실) 주도로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물량을 몰아준 혐의로 2000억원대 과징금을 물리고, 최지성 전 미전실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웰스토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총수 일가의 ‘캐시카우’(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줬다는 것이다. 다만 SK그룹 측은 “그룹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해당 급식업체 후니드는 SK그룹 계열사가 아니다”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최영근씨가 후니드 지분을 보유했다고 하지만 1대 주주도 아니기 때문에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고 공정거래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삼성 웰스토리와 달리 후니드가 SK그룹 계열사가 아니고, 총수일가도 최대 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사건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취지다.
  • 모델 빰치는 늘씬 몸매 72살 할머니 화제…비결이라도?

    모델 빰치는 늘씬 몸매 72살 할머니 화제…비결이라도?

    멀리서 찍은 사진을 보면 20대 여성으로 착각해도 무리가 아니다.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사진을 봐도 나이를 가늠하긴 쉽지 않다. 빼어난 몸매만큼이나 절대 동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 언론에까지 소개된 할머니 노마 윌리엄스(72)의 이야기다. 영국 태생이지만 20년째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 윌리엄스 할머니는 키 170cm로 비교적 장신이지만 몸무게는 60kg를 유지하고 있다. 세칭 '기럭지'인 데다 꾸준한 관리로 몸무게까지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어 할머니에게선 군살을 찾아볼 수 없다. 멀리서 할머니를 보고 20대 모델로 착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70대 할머니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건강식, 그리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성격이다. 할머니는 일주일에 4번 빠르게 걷기, 하루 2번 체육관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다 보면 이런 저런 핑계로 건너뛰는 경우가 많지만 윌리엄스 할머니에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8살부터 지금까지 기분이 나쁘다거나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운동을 건너뛴 적이 없다. 지금도 할머니는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운동 전에는 아침을 미룰 정도로 운동에 열심이다. 운동 후에는 건강식을 즐긴다. 할머니는 오전 운동 후 소금을 살짝 뿌린 과자, 말린 과일, 꿀을 넣은 그리스 요거트를 먹는다. 출출할 때 즐겨먹는 간식은 쌀과자와 물이다. 때로는 오렌지나 바나나, 카푸치노를 곁들인 케이크 등으로 호사(?)를 누리기도 한다. 점심은 주로 채소와 버섯을 즐긴다. 콩류, 당근, 브로콜리, 대두소스로 만든 버섯 요리가 할머니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메인 메뉴다. 할머니는 "메뉴를 매일 바꾸지만 대체로 식재료의 종류는 크게 바꾸지 않는다"고 했다. 저녁은 할머니가 스스로에서 선물을 준다는 생각에서 나름 포식을 하는 시간이다. 콩과 당근을 섞어 요리한 닭고기, 채소파스타, 샐러드, 피자 등이 할머니가 즐기는 메뉴다. 1~2잔 레드와인을 곁들일 때가 많다. 할머니는 "(이게 건강식의 비결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탈리아 음식의 특성상 식용유를 많이 쓰게 되는데 반드시 올리브유만 사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체중이 조금만 불어나도 운동량을 늘리고 있다"며 "건강과 몸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라고 말했다.
  •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 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28세의 나이에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협회는 대부분 사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작업 의뢰인들에게는 작업 공간은 24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하고, 별도의 난방기구를 갖춰줄 것과 모델을 만지거나 사적 대화를 시도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하 회장은 “체온이 떨어지면 모델의 몸이 경직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모델에는 매우 무리가 된다”면서 “수강생들의 요구로 수업 도중 에어컨을 트는 경우가 있는데 모델에 대한 최소한의 환경과 예의도 갖추지 않고서 예술을 논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누드모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30여 년 전에 비해 요즘에는 모델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하는 추세”라면서도 “그럼에도, 모델료는 많이 오르지 않아 모델에 대한 경제적 대우는 옛날보다 못하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권민아, 양다리 인정 “남친 바람피운 것 맞아…난 명백한 가해자”

    권민아, 양다리 인정 “남친 바람피운 것 맞아…난 명백한 가해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불거진 남자친구 A씨와의 양다리 의혹과 관련해 “바람 피운 게 맞다”고 인정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씨에게 여자친구와 서로 이미 사이가 안 좋고 자주 싸우고 성격이 안 맞고 정으로 만나는 중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A씨가 먼저 제게 호감을 보였고 저도 이 친구와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다. 살아온 환경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며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권민아는 “그때 당시만 해도 정리하고 만난 거니까 내가 잘한 건 없어도 ‘바람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면서 A씨의 여자친구 B씨가 온라인에 올린 메신저 내용을 보고 A씨로부터 솔직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A씨도 바람 피운 게 맞다.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A씨와 전 여자친구의 사건에서는 저는 명백한 가해자이고, 판단 또한 늦었으며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며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분이셨던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저는 현재 A씨와 당연히 갈라진 상태”라며 “너무 자유분방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정말 큰 죄책감을 느낀다. 죄송하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점 또한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AOA 전 멤버인 지민이 언급된 데 대해서도 “신지민 언급에 대해선 저도 묻고 싶다.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하시던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전혀 없으며 저도 언급 안 하고 싶다”면서도 “신지민 사건에서는 제가 엄청난 피해자”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권민아는 “이번 일로 또 소란을 피우고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어야 하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 말과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갖고 살겠다. 여우짓 한 것도 맞고 전부 인정한다. 정말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한 남성과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B씨의 지인인 C씨가 한 커뮤니티를 통해 ‘권민아 남자친구 A씨, 내 친구(B씨) 남친이 바람피우는 거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권민아 연인의 양다리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권민아는 “(남자친구가) 이미 여자친구와 고민이 있었고 서로 고민들에 대화를 나누며 좋은 감정을 느낀 건 맞다”며 “하지만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나겠냐. 확실하게 정리한다고 했고, 그러면 나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권민아 남자친구 역시 본인 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이별 후 민아와 열애를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B씨의 또 다른 지인이 권민아와 권민아 남자친구가 올린 글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고, 권민아는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하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 [단독]21일 첫 서울 전시…드디어 ‘이건희 컬렉션’ 본다

    [단독]21일 첫 서울 전시…드디어 ‘이건희 컬렉션’ 본다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 오는 21일 서울 첫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설왕설래하던 서울 전시 일정이 처음 확정되며 이 전 회장 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다시 한번 확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3일 문화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 기증품 가운데 60여점이 21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실에 전시된다. 전시회 이름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한국미술명작’으로 전시 기간은 내년 6월말까지로 알려졌다. 이름에서 보듯 국내 거장들의 회화와 조각품이 전시 대상이다. 이번 전시는 이 전 회장 유족 측이 4월말 기증 의사를 밝힌 예술품 가운데 일부를 서울의 대표적인 전시 공간에 선보이는 것으로, 수도권에선 첫 사례다. 국립중앙박물관도 같은 시기, 비슷한 규모의 전시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공동 개최 성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에 대한 이 전 회장의 애정과 관심이 재평가되기를 바라고 있고, 문화계에서는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증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거리두기 완화가 검토되는 시점과 맞물려 이번 전시는 일반 국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서는 지난달말 대구미술관 등이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시작하며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정부는 오는 7일 이건희 컬렉션의 활용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일각에선 이건희 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미술관 건립 논의를 시작하면서 현재 여러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삼성 일가는 미술품의 활용 방안 등 일체를 해당 기관에 일임한 상태다. 재계 관계자는 “미술관 건립 지역은 정부가 결정하겠지만, 예의상 유족 측에 동의를 구하는 과정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회장 유족 측은 12조원 상당의 상속세 납부액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계획 등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할 당시 2만 3000여점의 이 회장 소유 미술품 기증 의사를 함께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왕제색도’ 등 고미술품 2만 1600여점은 국립박물관에, 국내외 거장들의 근대미술 작품 1600여 점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됐다.
  • 용인 처인성서 고려 군사창고 추정 ‘저장구덩이’ 발굴

    용인 처인성서 고려 군사창고 추정 ‘저장구덩이’ 발굴

    경기 용인시는 2일 고려시대 대몽항쟁 유적지인 처인성에서 군사적 요충지임을 보여주는 시설이 다수 발굴됐다고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처인성은 고려시대인 1232년(고종 19년) 몽골 장군 살리타가 침입했을 때 고려의 승장 김윤후가 살리타를 사살해 승리로 이끈 대표적인 용인의 호국 유적지다. 1977년 경기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처인성 내부 남서쪽 1337㎡에서 1차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해 군수물자를 저장하는 창고로 보이는 건물지와 군량미 보관장소로 추측되는 저장구덩이를 발굴했다. 이번 정밀발굴조사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김길식 용인대 교수는 “건물지와 저장구덩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처인성이 고려시대 이전부터 나라에서 별도로 군수물자를 비축해두던 군창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1999년부터 처인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3차례 시굴조사를 했으며,지난해 3∼5월 3차 시굴조사에서는 연화문 막새기와, 도기, 주름무늬병을 출토하고 주거지 흔적을 발굴한 바 있다. 용인시는 처인성의 구조와 성격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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