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격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우회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CNN 인터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MB 측근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317
  • [단독] 원주민에겐 한 푼 양보 없던 ‘성남의뜰’

    [단독] 원주민에겐 한 푼 양보 없던 ‘성남의뜰’

    확정된 손실보상금 행정소송 4건 모두 3400만~3억 7000만원 추가 보상 판결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의뜰’이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땅 주인들이 제기한 손실보상금 관련 행정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의뜰 측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법원은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의뜰을 상대로 제기된 손실보상금 행정소송 가운데 법원 판결이 확정된 사례는 4건이다. 모두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이 승소 혹은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성남의뜰이 토지소유자에게 적게는 3400여만원에서부터 많게는 3억 7000여만원을 추가 보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토지보상법에 따르면 공익사업 시행에 따른 손실보상금액은 사업시행사가 보상하게 된다. 당초 감정평가를 통해 나온 보상액으로 협의가 되지 않으면 시행사 측에서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하는데, 여기서도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재결에도 불복할 경우 결국 법원에서 직접 보상금을 결정하게 된다. 경기도 토지수용위원회는 2017년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에 포함된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을 진행했는데, A씨 등 땅주인 4명은 이에 불복해 2017년과 2018년 성남의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전답(4122㎡·약 1247평)과 지장물 등에 대한 수용재결에서 58억원 상당의 감정금액을 받았으나 “지나치게 저렴하게 평가돼 있다”며 정당한 감정결과에 따른 산정을 요청했다. 1심 법원은 6억 3000만원 상당을 추가 지급하라고 판단했으나, 2심 법원은 추가로 지급해야 할 액수를 2억 2000만원 수준으로 낮췄고 대법원은 지난 2월 이를 확정했다. 해당 부지에 1만 2396㎡(약 3750평)의 전답을 갖고 있던 B씨의 경우 수용재결에서 120억원의 보상액이 산정되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성남의뜰은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이후 2심은 3억 700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성남의뜰은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한편 성남 주민들이 성남의뜰을 상대로 “부당이익을 환급해야 한다”며 제기한 민사소송은 손실보상액을 다루는 행정소송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지난달 30일 성남의뜰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대장동 원주민 9명의 경우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김만배 100억 종착지 토목업자 ‘수상한 투자’

    [단독] 김만배 100억 종착지 토목업자 ‘수상한 투자’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을 풀 열쇠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쫓는 가운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된 100억원의 성격을 두고 화천대유 일당의 ‘비자금 저수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씨가 박 전 특검의 인척 이모씨에게 ‘사업 자금’이라며 전달한 화천대유 자금은 토목건설업체를 통해 또 다른 부실 업체로 흘러갔는데, 이러한 자름 흐름은 통상적인 금융 범죄에서 악용되는 ‘사금고’ 조성 과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1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와 이씨 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은 해당 자금의 종착지로 알려진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의 투자 행적을 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씨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48·미국 도피 중) 변호사와 함께 35억여원을 투자한 타이어 금형업체 A사가 4년 연속 적자 경영을 이어 온 부실 회사라는 점을 석연치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사는 2017년 이후 최근 4년간 적자를 기록 중이다. A사의 매출 규모는 2018년 1208억여원에서 지난해 767억여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7억여원, 384억여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까지 A사가 처리하지 못한 적자인 ‘미처리결손금’도 1127억 6911만원으로 파악됐다. 또한 A사는 2018년 전 대주주와 퇴직 이사·임직원을 327억원대 배임·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정 다툼에 휘말렸다. 이런 배경 탓에 올해 상반기 A사의 장기대여금과 장기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설정률은 90.8%, 99.0%에 달한다. 대손충당금은 회사가 회수가 어렵다고 예상되는 금액을 뜻하고, A사의 경우 배임·횡령액이 여기에 산정된 것으로 보인다. 300억원 가까운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이다. A사의 경영 상황을 분석한 한 회계사는 “4년 적자로 경영 실적이 좋지 않고, 전 임직원들과 진행 중인 소송 위험성을 본다면 굳이 이 회사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회계사는 “부실기업에 이 정도의 투자가 있었다는 것은 이 기업을 통한 비자금 조성 등 별도 의도를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귀띔했다. 이 밖에 나씨와 남 변호사는 지난해 5월 투자자문사인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각각 A사 주식을 26억·9억여원 규모로 장외매수하는 등 함께 투자를 이어 왔다.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모씨는 천화동인 4호 이사로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돌려막기’ 투자를 한 셈이다.
  • [단독] 김만배에게 ‘100억’ 받은 토목업자…“비자금 저수지 정황”

    [단독] 김만배에게 ‘100억’ 받은 토목업자…“비자금 저수지 정황”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을 풀 열쇠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쫓는 가운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된 100억원의 성격을 두고 화천대유 일당의 ‘비자금 저수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씨가 박 전 특검의 인척 이모씨에게 ‘사업 자금’이라며 전달한 화천대유 자금은 토목건설업체를 통해 또 다른 부실 업체로 흘러갔는데, 이러한 자름 흐름은 통상적인 금융 범죄에서 악용되는 ‘사금고’ 조성 과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1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와 이씨 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은 해당 자금의 종착지로 알려진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의 투자 행적을 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씨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48·미국 도피 중) 변호사와 함께 35억여원을 투자한 타이어 금형업체 A사가 4년 연속 적자 경영을 이어 온 부실 회사라는 점을 석연치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사는 2017년 이후 최근 4년간 적자를 기록 중이다. A사의 매출 규모는 2018년 1208억여원에서 지난해 767억여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7억여원, 384억여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까지 A사가 처리하지 못한 적자인 ‘미처리결손금’도 1127억 6911만원으로 파악됐다. 또한 A사는 2018년 전 대주주와 퇴직 이사·임직원을 327억원대 배임·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정 다툼에 휘말렸다. 이런 배경 탓에 올해 상반기 A사의 장기대여금과 장기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설정률은 90.8%, 99.0%에 달한다. 대손충당금은 회사가 회수가 어렵다고 예상되는 금액을 뜻하고, A사의 경우 배임·횡령액이 여기에 산정된 것으로 보인다. 300억원 가까운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이다. A사의 경영 상황을 분석한 한 회계사는 “4년 적자로 경영 실적이 좋지 않고, 전 임직원들과 진행 중인 소송 위험성을 본다면 굳이 이 회사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회계사는 “부실기업에 이 정도의 투자가 있었다는 것은 이 기업을 통한 비자금 조성 등 별도 의도를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귀띔했다. 이 밖에 나씨와 남 변호사는 지난해 5월 투자자문사인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각각 A사 주식을 26억·9억여원 규모로 장외매수하는 등 함께 투자를 이어 왔다.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모씨는 천화동인 4호 이사로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돌려막기’ 투자를 한 셈이다.
  • “원전 지원금 409억원 돌려달라”…영덕군, 정부 상대 행정소송

    “원전 지원금 409억원 돌려달라”…영덕군, 정부 상대 행정소송

    정부의 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에 반발해 온 경북 영덕군이 지원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영덕군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영덕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며 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한 대가로 2014∼2015년에 받은 돈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건설이 무산되자 정부는 지난 7월 이미 지급한 가산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조처에 반발했지만 지연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 8월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380억 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한 409억 원을 반납했다. 군은 “원전 건설요청에 동의한 지방자치단체에 사전신청 인센티브 차원에서 제공하는 일회적, 불가역적인 수혜 성격인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결정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이희진 군수는 “정부는 국가사무인 원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갈등 해소와 경제 지원 책무를 다하지 않았고 사업 추진 때는 지자체에 동의를 구했지만 해제 때에는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원전건설 추진 과정에서 치른 모든 개인·사회적 피해를 보상하고 군민 권리 회복을 위해 소송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낡은 엔진으론 힘들다”… 대선 대비해 정책 건넨 재계

    “낡은 엔진으론 힘들다”… 대선 대비해 정책 건넨 재계

    경제 지속발전 토대 구축 등 명제 제시‘지역 화폐 확대’ 등 공약성 제안 눈길경제단체들 대선후보와 잇단 간담회 주요 정당 후보가 확정되는 등 ‘20대 대선 시계’가 빨라지며 재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정치권에 재계의 중요 의제를 부각시키는 한편 유력 후보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등 재계 역시 내년 3월 대선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의 회장단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정책 제언집 ‘20대 대선에 바란다: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을 12일 주요 정당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의는 제언집에서 “선배 세대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산업화와 정치민주화를 달성했듯이 이제는 우리 세대가 국가 발전의 마지막 단계를 완성시킬 차례”라면서 ▲경제의 지속발전 토대 재구축 ▲사회구성원의 행복 증진 ▲국가 발전의 해법과 변화 만들기 등 3대 명제와 10대 의제, 국가 운영의 5대 개혁 과제, 70개 액션 아이템(실천과제)을 제시했다. 상의는 대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현재의 낡은 엔진과 소프트웨어로는 지속 발전을 해내기 힘들다”고도 했다. 상의는 앞서 탄핵으로 일정이 당겨진 지난 19대 대선 때는 대선일이 두 달도 남지 않았던 2017년 3월 말 경제계 제언을 각 당 대선 후보에게 전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아직 5개월 정도 남았고, 더불어민주당만이 대선 후보를 확정한 시점에 경제계 제언이 정치권에 전달된다는 점에서 지난 대선보다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란 분석이다. 상의 측은 “2017년 때는 탄핵으로 갑작스럽게 대선 일정이 잡히며 다소 늦게 제언이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을 도와 달라”는 민원성 제언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이번 제언에는 ▲지역화폐 확대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재형저축제도 부활 등 각 당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제안도 눈에 띈다. 앞서 지난 8월 4대 그룹 싱크탱크와 여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연쇄 간담회를 갖기도 했는데, 이 역시 차기 대선 공약과 관련한 의견 교환의 성격이 컸다. 더불어 단체들이 대선 예비후보와의 간담회 등을 여는 사례도 올 들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여권 주요 후보들이 잇따라 찾았던 중소기업중앙회에는 지난 7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자리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변한다는 이미지를 후보들에게 심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단체 관계자는 “경제단체와의 간담회 같은 자리는 후보 입장에서는 경제 이슈에 강하다는 이미지를 보여 줄 수 있다”면서 “단체 행사에 후보 측이 참석하겠다고 연락이 오는 상황 등을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우량주 산 개미 더 많이 잃었다… 3개월 만에 시총 182조 날려

    우량주 산 개미 더 많이 잃었다… 3개월 만에 시총 182조 날려

    개인 매수 상위 50개 종목 평균 14% ‘뚝’삼성전자 -11.95%·SK하이닉스 -24.8%“작년 하반기 반도체·플랫폼 급등에 주춤경기 둔화에 민감… 장기적 투자 구성을”대한민국 대표 우량주를 집중 매입한 동학개미(개인투자자)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더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피가 2900~3000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상승장을 떠받치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는 2956.30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 6일(3305.21) 대비 10.56% 하락했다. 특히 올 들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50개를 분석해 보면 같은 기간 평균 14.52%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개미들의 손실이 더 컸다는 얘기다. 카카오뱅크와 롯데렌탈처럼 당시 상장되지 않았던 종목을 제외하면 이들의 시가총액은 182조 5727억원가량 증발했다. 올해 시장 개장일(1월 4일) 기준으로 봐도 개인투자자가 사들인 종목은 평균보다 못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코스피는 2.88% 올랐지만, 개인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은 1.49% 오르는 데 그쳤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종목 50개의 시총은 연초 대비 93조 7713억원 줄었다. 반면 코스피 전체 시총은 같은 기간 119조 6942억원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반도체 빅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투자자들이 관련 종목들을 대거 사들였지만, 예상과 달리 반도체 업황이 주춤하면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우량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인 삼성전자는 연초 대비 11.73% 떨어졌다. 2위인 SK하이닉스(-20.68%), 6위 LG전자(-11.11%), 8위 엔씨소프트(-37.92%) 등은 코스피가 오르는 동안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 연고점 대비로도 삼성전자는 11.95% 하락했고, SK하이닉스(-24.80%), LG전자(-29.41%), 엔씨소프트(-31.11%), SK바이오팜(-23.95%), LG디스플레이(-26.19%) 등은 전체 코스피 하락폭을 크게 웃돌았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올 초와 비교하면 각각 50.30%, 32.82% 올랐다. 하지만 연고점과 비교하면 카카오는 -25.40%, 네이버는 -5.13%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우량주를 중심으로 워낙 가격이 급등해서 올해 다소 주춤한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큰 폭으로 뛰었던 반도체나 플랫폼·빅테크 관련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추세만 보고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우량주들은 대체로 경기민감주의 성격이 강하다.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라며 “장기 투자에 강한 우량주의 특성상 올해만 떼어 놓고 판단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3차 투표에 놀란 與 “대장동 대책위 구성… 李 성과 밝힐 것”

    3차 투표에 놀란 與 “대장동 대책위 구성… 李 성과 밝힐 것”

    송영길 “지사직 정리하고 선거 준비를”李, 내주 국감 불참… 이번주 사퇴할 듯“대장동 대응 전략 수정 필요” 주장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패배 충격파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11일 후보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3차 선거인단 투표 패배와 턱걸이 과반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에 이 후보가 대응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송영길 대표는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의 첫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토건 세력 대책위원회’(대장동TF)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동안 경선이라 대장동 대응이 어려웠다”며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에 의해 무엇이 왜곡됐는지 밝히고, 성남시가 얼마나 일을 잘한 것인지 밝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대장동 이슈 이후 여론조사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상황인 만큼 성급한 전략 수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장동 대응에 문제가 있다면 이미 여론조사가 여러 번 출렁거렸어야 하는데 별 차이가 없지 않으냐”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언론이 대장동 의혹을 쏟아내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여론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이 후보의 정면 대응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3차 선거인단 패배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전략을 수정해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캠프 고위 관계자는 “어제의 충격적인 결과가 오히려 약이 됐다”며 “압승했으면 지금까지의 대응이 모두 옳았다고 생각했을 텐데, 대응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란스런 상황을 조기에 진화하고자 이 후보는 당의 요청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번 주 내에 경기지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송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제 이 후보는 단순히 경기지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후보”라며 “하루속히 지사직을 정리하고 대선 후보로 예비등록해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도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당초 국감장에 나가 야당 의원들과 직접 맞서겠다는 의지가 강했으나 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18일과 20일 열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 불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8~9일, 전국 유권자 100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이 후보는 야당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35.8%, 윤 전 총장 33.2%였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35.2%, 홍 의원 33.0%였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정권교체’로 본다는 응답은 51.5%로 절반을 넘었고, ‘정권 재창출’은 39.7%에 그쳤다.
  • 속전속결 ‘이재명 대선 체제’…與, 국민의힘토건세력 대책위 구성·대장동 총력 대응

    속전속결 ‘이재명 대선 체제’…與, 국민의힘토건세력 대책위 구성·대장동 총력 대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경선 승리의 컨벤션 효과를 누릴 새도 없이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패배 충격파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11일 후보로서의 공식 일정에 착수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3차 선거인단 투표 패배와 턱걸이 과반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에 이 후보가 대응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송영길 대표는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의 첫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토건 세력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동안 경선이라 대장동 대응이 어려웠다”며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에 의해 무엇이 왜곡됐는지 밝히고, 성남시가 얼마나 일을 잘한 것인지 밝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대장동 이슈 이후 일반 여론조사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상황인 만큼 성급한 전략 수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대장동 대응에 문제가 있다면 이미 여론조사가 여러 번 출렁거렸어야 하는데 별 차이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언론이 대장동 의혹을 쏟아내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여론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이 후보의 정면 대응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3차 선거인단 패배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전략을 수정해야 본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캠프 고위관계자는 “어제의 충격적인 결과가 이 후보와 우리에게 오히려 약이 됐다”며 “압승했으면 지금까지의 대응이 모두 옳았다고 생각했을 텐데, 방심한 부분은 없는지, 대응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수선한 상황을 조기에 진화하고자 이 후보는 당의 요청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조만간 경기지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송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제 이 후보는 단순히 경기지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집권여당 민주당의 후보”라며 “하루속히 지사직을 정리하고 대선 후보로 예비등록해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 후보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오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20일 국토교통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불참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8~9일, 전국 유권자 100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참조)에서 이 후보는 야당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35.8%, 윤 전 총장 33.2%였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도 이 후보 35.2%, 홍 의원 33.0%였다. 다만 차기 대선의 성격을 ‘정권 교체’로 본다는 응답은 51.5%로 절반을 넘었고, ‘정권 재창출’은 39.7%에 그쳤다.
  • 출렁인 주식, 개미들이 더 울었다…석달 전보다 14.5%하락

    출렁인 주식, 개미들이 더 울었다…석달 전보다 14.5%하락

    대한민국 대표 우량주를 집중 매입한 동학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더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피가 2900~3000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상승장을 떠받치던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는 2956.30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 6일(3305.21) 대비 10.56% 하락했다. 특히 올 들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50개를 분석해 보면, 같은 기간 평균 14.52%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개미들의 손실이 더 컸다는 얘기다. 카카오뱅크와 롯데렌탈처럼 당시 상장되지 않았던 종목을 제외하면 이들의 시가총액은 182조 5727억원가량 증발했다. 올해 시장 개장일(1월 4일) 기준으로 봐도 개인 투자자가 사들인 종목은 평균보다 못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코스피는 2.88% 올랐지만, 개인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은 1.49% 오르는데 그쳤다. 개인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종목 50개의 시총은 연초 대비 93조 7713억원 줄었다. 반면 코스피 전체 시총은 같은 기간 119조 6942억원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반도체 빅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들이 관련 종목들을 대거 사들였지만, 예상과 달리 반도체 업황이 주춤하면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우량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인 삼성전자는 연초 대비 11.73% 떨어졌다. 2위인 SK하이닉스(-20.68%), 6위 LG전자(-11.11%), 8위 엔씨소프트(-37.92%) 등은 코스피가 오르는 동안 두 자릿수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연고점 대비로도 삼성전자는 11.95% 하락했고, SK하이닉스(-24.80%), LG전자(-29.41%), 엔씨소프트(-31.11%), SK바이오팜(-20.18%), LG디스플레이(-26.19%) 등은 전체 코스피 하락 폭을 크게 웃돌았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올 초와 비교하면 각각 50.30%, 32.82% 올랐다. 하지만 연고점과 비교하면 카카오는 -25.40%, 네이버는 -5.13%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우량주를 중심으로 워낙 가격이 급등해서 올해 다소 주춤한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큰 폭으로 뛰었던 반도체나 플랫폼·빅테크 관련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추세만 보고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우량주들은 대체로 경기민감주의 성격이 강하다.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라며 “장기 투자에 강한 우량주의 특성상 올해만 떼어놓고 판단하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집에 들어 오지 마라” 꾸중한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20대 징역 4년

    “집에 들어 오지 마라” 꾸중한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20대 징역 4년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일 포항에 있는 아버지 B씨 집에 들어가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주먹으로 얼굴을 약 10회 때려 실신하게끔 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뇌출혈로 숨졌다. A씨는 지난해 1월 B씨를 폭행했다가 집에서 쫓겨난 사실에 불만을 품은 상태에서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란 얘기를 듣고 이를 따지기 위해 B씨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 성격 범행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회생을 위해 노력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오징어게임 시즌2’를 대비하자면/이지운 국제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오징어게임 시즌2’를 대비하자면/이지운 국제부 전문기자

    뭐가 또 시빗거리가 되려나. 게임이 새로 시작될 때마다 영 신경이 쓰인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뽑기(혹은 달고나) △줄다리기 △구슬치기 △징검다리 건너기 △오징어게임. ‘전통 놀이’도 아닌 것이, 누가 또 “우리 놀이”라며 표절을 주장할 대목은 없는지 살피게 된다. 직업병이다. 엉뚱하게 시비가 붙은 건 ‘체육복’이었다. 또 그 ‘관영매체’가 “극중 의상을 베꼈다”는 주장을 담은 기사를 냈다. 그나마 다행이다. 이 매체와 그 애독자들에게 한국은 ‘이웃 큰 나라에 대한 열등감으로 그 나라의 문화유산을 자꾸 훔치는 작은 나라’이다. 먹고 입는 것부터 의술, 기술, 역사까지 훔쳐 소유권을 우겨 왔다. 뒤늦게 그것을 되찾겠다고 해 많은 일에 충돌이 생겨나는데, 그것이 ‘문화전쟁’이 되었다. 시작은 ‘단오’였다. 2004년 5월 중국 인민일보에 실린 ‘단오절은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이 되는가’라는 글이 도화선이었다. 한국이 ‘강릉 단오제’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려 할 때였는데, 그것을 개탄하며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그러나 중국도 알고 있었다. 한국의 단오와 중국의 단오가 다르다는 걸. 또한 “무형문화유산은 공유하는 것으로 자연 유산을 독점하는 것과 차이가 있으며, 거듭해서 여러 나라가 등재할 수 있다”는 걸. 김인희 박사의 저서 ‘문화전쟁’은 당시 이를 둘러싼 학자 간 학술 교류와 중국 당국의 움직임을 잘 다루고 있다. 한중일 학자들이 2002년 ‘한중일 단오제 습속의 비교’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을 때 중국 민속학회 고위인사는 “문화유산은 공유성의 특징이 선명하며 다른 사회집단, 민족, 국가가 함께 향유한다. 한국이 중국 문화를 수용해 자신의 문화 부호체계의 일부로 만든 것이지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중국에 전통문화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고, 10년 뒤 서울신문 조사에서도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가장 큰 반감은 ‘강릉 단오제 문화유산 등재’라고 답했다. 중국은 다 찾아와야 했다. 밥상의 김치부터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인 삼계탕에, 동네 한방병원의 한의학, 결혼식과 명절에 입는 한복까지. 서울의 중국어 명칭을 서우얼(首爾)로 바꾼 것에도 불쾌해했고, 만원짜리 지폐에 혼천의가 인쇄된 것도 문제시했다. 어느새 생활 전방위에 전선(戰線)이 형성된 것이다. 충돌 건수와 내용을 되돌아보면 새삼 놀라게 될 정도다. 어디서부터 해결할 수 있을까. 해결은 될까. 일본과 역사적 피해와 역사 왜곡의 문제로 갈등하지만, 일상(日常)에서의 호감도는 낮지 않다. 음식, 문학, 음악, 영화, 패션까지 어느 나라 못지않게 친밀하다. 그러나 중국과는 일상에서 충돌하고 있다. 가깝게는 장진호 전투 영화부터 멀게는 동북공정까지 역사적 피해와 역사 왜곡의 문제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금의 한중 관계는 시진핑이 방한한다고 해서, 인터넷 게임 판호를 내어 준다 해서 회복될 일이 아니다. 한일 간은 피차 정치 지도자와 정치권에 대한 비호감도가 크지만, 한중 관계는 일반에서 멀어졌다. 무엇보다 중국에 있어 문화전쟁은 자체 필요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내부 사상투쟁의 성격이 짙다. 정치적 노력으로, 예컨대 당장 사드를 철거해도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들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다. 드러난 것, 전선에 매설된 지뢰, ‘오해’와 ‘가짜뉴스’로 불거진 문제들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미래지향적’ 관계는 허울 좋은 소리다. 마침 2022년은 수교 30주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다. 놓쳐서는 안 된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나온다면 등장할 놀이가 벌써 거론되고 있다. 공기놀이, 팽이치기, 고무줄 놀이 등이다. 논란이 없어야겠다.
  • WP “언론인 노벨평화상 수상은 페북의 패배”

    WP “언론인 노벨평화상 수상은 페북의 패배”

    필리핀의 마리아 레사(왼쪽·58), 러시아의 드미트리 무라토프(오른쪽·59) 등 언론인들이 2021년 노벨평화상 주인공으로 선정되면서 페이스북에 일격이 가해졌단 평가가 나왔다. 투표로 선출된 권위주의 정권이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에 노벨상이 공감을 표한 가운데 ‘게이트키핑’에 무심한 페이스북의 면모가 다시 주목받으면서다. 미국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 소속 가짜뉴스 연구자인 니나 잰코위치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칼럼에서 “언론을 향한 공격이 증가하는 시대에 두 언론인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제4부로서 언론의 역할을 상기시킨다”면서 “특히 레사의 수상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실패에 대한 고발 성격이 짙다”고 평가했다. 실제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 기간 자행한 인권유린 실태를 고발한 독립 매체인 래플러를 공동 창립한 레사는 페이스북과 애증의 관계에 있다. 2011년 페이스북 페이지를 기반 삼아 창립할 수 있었던 래플러는 2016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집권 이후 300만명에게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페이스북 페이지 그룹을 적발,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페이스북은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레사의 주장을 외면했다. 잰코위치는 “래플러 창립 초기 레사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필리핀 사람들의 97%가 쓴다’며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설명하자, 저커버그는 나머지 3%는 뭐하고 있는지 시장 점유율의 측면에만 관심을 보였다”는 일화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실제 페이스북은 전 세계 30억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혐오 발언이나 가짜뉴스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는 전 직원의 내부고발로 최근 곤욕을 치르고 있다.
  • 中 “관세 부당” 美 “국가주도 우려”… 무역합의 이행 압박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고율관세 및 1단계 무역합의 유지를 골자로 하는 새 통상전략을 공개한 데 이어, 양측 고위급 대표 간 화상통화를 통해 본격적인 무역합의 이행 압박에 나섰다. 10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날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단계 무역합의 이행과 교류협력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의 통화는 타이 대표가 취임하고 두 달 만인 올해 5월 상견례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 측은 미국의 무역 제재 유지 및 추가 관세 움직임을 비판했다. 이어 중국 특색 경제발전 모델(산업 보조금 지급)과 산업정책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럼에도 상무부는 “실용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평가했다. 보통 외교가에서 ‘솔직한 대화’라고 하면 양측의 견해차가 상당했음을 뜻한다. USTR도 성명을 내고 “솔직한 의견 교환 과정에서 미중 통상 관계의 중요성과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중국의 국가 주도적이고 비시장적인 정책·관행 때문에 미국의 노동자와 농민, 기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으로 미중 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앞서 타이 대표는 지난 4일 1단계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중국과 관련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USTR 고위 관리들은 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은 중국과의 담판이 자국의 불만 해결에 도움이 될지 판단하는 ‘테스트’ 성격”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반응을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정하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중은 지난해 1월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 중국이 2020∼2021년 미국 제품과 서비스를 2017년 대비 2000억 달러(약 237조원) 추가 구매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피터슨국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중국 측 통계 기준으로 올해 1∼8월 중국의 미국 상품 수입은 목표치의 69% 수준에 그쳤다.
  • 여의도 경험 없는 ‘변방의 장수’… 중원서 ‘억강부약’ 외치다

    여의도 경험 없는 ‘변방의 장수’… 중원서 ‘억강부약’ 외치다

    정치인 이재명(57)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변방의 장수’다.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쳤지만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그는 여의도 정치에선 늘 비주류였다. 국회의원이 선수를 쌓은 뒤 광역단체장을 하는 경우는 많아도 기초·광역단체장을 거치며 지방행정 경력만 쌓은 정치인이 대선이라는 ‘중원 전쟁’의 대장군이 된 경우는 드물다. 이 후보는 5년 전 성남시장 시절 대선에 도전하면서 전국구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을 정치인 중 처음으로 꺼내 ‘사이다´로 불렸다. 당내 대선 경선에서 친노(친노무현) 적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21.5%)에게 불과 0.3% 포인트 뒤진 21.2%를 얻어 차기 가능성을 증명했다. 2017년 첫 대선 도전 때 이 후보 곁에 섰던 국회의원은 정성호, 김영진, 제윤경, 김병욱, 유승희 의원 등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돼 유력 대선 후보로 체급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이낙연 전 대표를 누르고 지지율 당내 1위를 기록해 왔다.이 후보가 추구하는 가치는 ‘공정´이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라며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정책이나 공약이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좌파·우파 논란을 불러일으킬 때마다 이 후보는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민생과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즐긴다. 하루에 3~4시간만 자더라도 캠프의 각종 보고서를 직접 읽고 숙지한 뒤에 의견을 낸다. 새벽까지 SNS를 하고, 기자들의 ‘돌직구´ 질문도 피하지 않는다. 참모들이 말릴 지경이지만, 무엇이든 직접 나서서 해야 직성이 풀린다. 자연인 이재명을 아는 측근들은 ‘의외로 소심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사이다’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면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고 한다.가난은 이 후보의 굴레이자 원동력이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한 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됐다.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장애 판정을 받고 병역이 면제됐다. 이를 악물고 공부한 덕에 중앙대 법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에서 노동법연구회에 가입해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이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생을 바꿔 놨다고 회고한다. 이 후보는 “광주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저 출세와 영달을 꿈꾸던 흙수저 청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으로 두 아들을 얻었다. 1995년 ‘성남시민모임’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2004년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주도하다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당했고, 피신하던 중에 정치인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 후보는 “동료와 같이 밥을 먹다가 엉엉 울었다. 그때 직접 병원을 만들자고 결의했다”며 당시 날짜와 시간까지 기억했다. 이 후보는 가난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한다.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겠다는 게 이재명의 포부다.
  •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변방의 장수에서 중원 전쟁 대장군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변방의 장수에서 중원 전쟁 대장군으로

     정치인 이재명(57)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변방의 장수’다.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쳤지만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그는 여의도 정치에선 늘 비주류였다. 국회의원이 선수를 쌓은 뒤 광역단체장을 하는 경우는 많아도 기초·광역단체장을 거치며 지방행정 경력만 쌓은 정치인이 대선이라는 ‘중원 전쟁’의 대장군이 된 경우는 드물다.  이 후보는 5년 전 성남시장 시절 대선에 도전하면서 전국구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을 정치인 중 처음으로 꺼내 ‘사이다‘로 불렸다. 당내 대선 경선에서 친노(친노무현) 적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21.5%)에게 불과 0.3% 포인트 뒤진 21.2%를 얻어 차기 가능성을 증명했다.  2017년 첫 대선 도전 때 이 후보 곁에 섰던 국회의원은 정성호, 김영진, 제윤경, 김병욱, 유승희 의원 등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돼 유력 대선 후보로 체급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이낙연 전 대표를 누르고 지지율 당내 1위를 기록해 왔다.  이 후보가 추구하는 가치는 ‘공정’이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라며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정책이나 공약이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좌파·우파 논란을 불러일으킬 때마다 이 후보는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민생과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즐긴다. 하루에 3~4시간만 자더라도 캠프의 각종 보고서를 직접 읽고 숙지한 뒤에 의견을 낸다. 새벽까지 SNS를 하고, 기자들의 ‘돌직구‘ 질문도 피하지 않는다. 참모들이 말릴 지경이지만, 무엇이든 직접 나서서 해야 직성이 풀린다.  자연인 이재명을 아는 측근들은 ‘의외로 소심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사이다’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면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가난은 이 후보의 굴레이자 원동력이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한 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됐다.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장애 판정을 받고 병역이 면제됐다. 이를 악물고 공부한 덕에 중앙대 법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에서 노동법연구회에 가입해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이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생을 바꿔 놨다고 회고한다. 이 후보는 “광주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저 출세와 영달을 꿈꾸던 흙수저 청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으로 두 아들을 얻었다. 1995년 ‘성남시민모임’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2004년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주도하다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당했고, 피신하던 중에 정치인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 후보는 “동료와 같이 밥을 먹다가 엉엉 울었다. 그때 직접 병원을 만들자고 결의했다”며 당시 날짜와 시간까지 기억했다. 이 후보는 가난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한다.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겠다는 게 이재명의 포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왜 못 나가게 하냐”…양아들 살해한 치매노인의 비극

    “왜 못 나가게 하냐”…양아들 살해한 치매노인의 비극

    치매를 앓던 80대 노인이 오랜 세월 친자로 키워온 양아들을 살해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치매 증세로 길을 잃는 일이 잦아지자 아들이 외출을 제한했는데, 이에 앙심을 품은 끝에 자고 있던 아들을 살해한 것이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상오)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 및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호관찰기간 중 3개월에 한번씩 지정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것과 위험한 물건을 소지 또는 보관, 사용하지 않을 것, 재범 방지 등 치료 및 처우 프로그램에 대한 보호관찰관의 지시에 따를 것 등의 준수사항도 부과했다. A씨는 지난 4월 2일 오전 2시쯤 대구 동구의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들 B(41)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잠에서 깨 범행을 목격한 배우자 C씨가 신고하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하자 그를 붙잡고 주먹과 부서진 액자 틀 조각으로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A씨는 1980년쯤 젖먹이였던 B씨를 데려와 출생신고를 하고 친자로 삼았다. 오랜 세월 여느 아버지와 아들로 살아오던 두 사람의 일상은 A씨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으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A씨가 외출을 했다가 치매 증상에 길을 잃고 인근 파출소 등에서 발견되는 일도 잦아졌다. 이에 아들 B씨는 가족들이 외출하고 집에 아버지 혼자 있게 될 때 집 출입문을 안에서 열 수 없도록 잠그는 등 아버지의 외출을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또 낮 동안 아버지를 노인돌봄센터에 맡겨 지내도록 했다. A씨는 이러한 생활상의 제약에 자주 불만을 표출했으며, 노인돌봄센터 상담직원에게 “잠을 자고 있는 아들을 죽이고 집을 나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치매 증상이 더욱 악화해 아들을 향해 “내 아들이 아니다”라며 부자 관계를 부정하기도 했으며, 아내 역시 심하게 폭행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날 오후에도 노인돌봄센터에서 귀가를 거부하다 아들이 억지로 끌고 귀가하게 되자 아내와 아들에게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랜 세월 친아들로 삼아 키워온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하고, 고령의 배우자를 여러 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혀 범행의 성격이 패륜적이고 범행 방법이 잔인하며 피해가 중해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다만 피고인은 81세의 고령인데다가 치매를 비롯한 여러 질병을 앓고 있어 장기간의 수감생활을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점, 치매로 인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에 이른 점, 치매 등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참작할 사정이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찰 ‘대장동 키맨‘ 남욱 찾기 돌입…인터폴에 공조 요청

    경찰 ‘대장동 키맨‘ 남욱 찾기 돌입…인터폴에 공조 요청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 찾기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고자 지난 7일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공조 요청 내용은 남 변호사의 체류지 확인으로 수배나 형사사법공조와 달리 강제력은 없지만, 인터폴의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남욱 변호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남 변호사의 여권을 취소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여권 무효화 조치는 무효 사유가 발생하면 당사자에게 여권을 반납하라고 통지하는 절차로, 외교부는 여권법 등에 근거해 남 변호사의 여권을 무효로 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공조는 성격이 다른 조치로 중복되는 절차가 아니다”라며 “해외에 머무는 피의자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 조기 귀국하도록 하는데 상호 보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와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 개발 방식을 민관 합동으로 바꾸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그는 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이기도 하다.대장동 개발에는 8721만 원을 투자해 1007억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장동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전 미국으로 가족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도 ‘대장동 키맨’ 남욱 추적…인터폴에 공조 요청

    경찰도 ‘대장동 키맨’ 남욱 추적…인터폴에 공조 요청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자 해외로 나가 자취를 감춘 남욱 변호사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고자 지난 7일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그는 대장동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수개월 전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 요청 내용은 남 변호사의 체류지 확인으로 수배나 형사사법공조와 달리 강제력은 없지만, 인터폴의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남 변호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인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한 뒤 민간 개발을 위해 주변 토지를 사들이고 토지주들을 직접 설득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 개발 방식을 민관 합동으로 바꾸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그는 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이기도 하다. 대장동 개발에는 8721만 원을 투자해 1007억 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최근 남 변호사의 여권을 취소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여권 무효화 조치는 무효 사유가 발생하면 당사자에게 여권을 반납하라고 통지하는 절차로, 외교부는 여권법 등에 근거해 남 변호사의 여권을 무효로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공조는 성격이 다른 조치로 중복되는 절차가 아니다”라며 “해외에 머무는 피의자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 조기 귀국하도록 하는 데 상호 보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6년 일하고 퇴직금 50억…곽상도 아들 경찰 소환

    6년 일하고 퇴직금 50억…곽상도 아들 경찰 소환

    경기남부경찰청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한 곽상도 의원 아들 곽모씨를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곽씨는 지난달 26일 낸 입장문에서 아버지 소개로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서 근무했으며, 사업지 내 문화재 관련 업무를 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올해 3월 화천대유 퇴사 전 50억 원 지급받는 성과급 계약을 맺었고, 원천징수 후 성과급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28억 원을 실수령했다. 화천대유 측은 “회사 내부 지급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곽씨의 퇴직금이 곽상도 의원 측에게 건넨 뇌물이라며 사건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고, 경찰은 경기남부청에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배당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곽씨를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오늘 조사에서 곽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의 성격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6일 성남 대장동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천화동인에서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50억 약속그룹’ 명단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에 의하면 김만배·유동규·정영학의 대화에서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온다”면서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모씨를 지목했다. ‘50억 그룹’은 대장동 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이미 받았거나 거액을 받기로 약정했다는 로비 대상자 명단을 말한다.
  • [속보]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곽상도子 경찰 소환

    [속보]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곽상도子 경찰 소환

    경기남부경찰청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한 곽상도 의원 아들 곽모씨를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곽씨는 지난달 26일 낸 입장문에서 아버지 소개로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서 근무했으며, 사업지 내 문화재 관련 업무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경 화천대유 퇴사 전 50억 원 지급받는 성과급 계약을 맺었고, 원천징수 후 성과급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28억 원을 실수령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곽씨를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오늘 조사에서 곽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의 성격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