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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학과 만들어도 안 와요” 인재육성 고충 토로한 기업들

    김기남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반도체 인력 양성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국가적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두 기업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주요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했지만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 회장과 박 부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림대 도헌학술원 개원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김 회장은 “(반도체) 첨단 기술 경쟁력을 만들어 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인력”이라면서 “아무리 지금 인공지능(AI)과 챗GPT가 잘한다고 해도 반도체 공정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으면 전혀 쓸모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수한 인력을 통해 만들어진 최첨단 기술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한다”며 “우수한 인력이 있으면 기술 혁신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삼성이 반도체 계약학과를 만들어 봐도 잘 안 된다”면서 “인력 육성은 기업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국가와 학계·산업계가 협력해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역시 반도체 인재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나섰지만 정작 대학에서는 반도체 학과의 인기가 시들한 상황이다. 최근 연세대에서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모집 1차 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부회장은 반도체 강국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우수 인재 육성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 노력 ▲미래 기술 준비를 꼽았다. 그는 “현재 예상으로는 2031년 학·석·박사 기준으로 5만 4000명 수준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며 “전국 지역 거점 대학에 반도체 특성화의 성격을 부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AI 산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AI 챗봇 서비스 분야가 반도체 수요의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며 “AI 시대에 일어날 기술 혁신의 중심에 항상 메모리 반도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정부 정책, 이념·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 고통”

    尹 “정부 정책, 이념·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 고통”

    통신·금융분야 과점 형태 유지“경쟁 강화 위한 특단 조치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주재한 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는 공공요금·에너지요금·통신비·금융비용 등 민생과 직결된 4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개최됐다. 새해 첫 비상경제민생회의이기도 한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중순 ‘2023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겸해 12차 회의가 열린 지 50여일 만에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중앙정부의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방침에 지방정부가 함께 협조해 줄 것을 강조하는 한편 통신·금융업계에 대해서는 “민간 부문에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지만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할 분야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고 그 결과를 별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이 고금리 대책과 관련,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 차)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향후 관계부처는 해당 사안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통신의 품질·요금 서비스 개선을 위한 건전한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 정책이 과학이 아닌 이념과 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며 “과학에 기반한 국정 운영, 민생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늘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임 정부가 여론을 의식해 가스비 인상을 미룬 탓에 최근 난방비 급등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인식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당초 이날 회의를 전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개최 막판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생중계로 전환했다. 윤 대통령의 민생 행보를 강조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 尹 “공공요금 동결”… 통신·금융 전방위 압박

    尹 “공공요금 동결”… 통신·금융 전방위 압박

    난방비 폭등 관련 “인상 속도조절”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연기이통3사, 새달 데이터 30GB 무료은행권 영업 관행 철폐, 경쟁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주요 공공요금의 상반기 동결 방침을 밝히고 서민경제 고통 분담에 통신·금융업계가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4월 말쯤으로 예고됐던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 시점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다음달 한 달 동안 데이터 30GB 또는 데이터 쿠폰을 일괄 제공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금융에 이어 통신 산업에 대해서도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며 과점 상태에서 소비자 후생을 위한 경쟁이 제한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난방비 폭등’에 관해서는 “에너지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며 “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통신 시장에 대해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부처에 지시했다. 금융 산업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는데, 이에 따라 2월 중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주축으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은행 간 경쟁 강화 방안으로는 예대금리차 공시 및 대환대출 플랫폼 등을 통해 기존 금융사 간 경쟁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 과제로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당초 비공개 예정이었지만, 대통령실이 회의 시작 18분 전 대통령 모두발언은 생중계가 가능하다고 공지함에 따라 생방송됐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가장 불편해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전달하기 위해 생중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회의를 거쳐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84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또 취약계층에게만 적용되던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신청 자격을 자영업자에게도 주기로 했다. 다만 중산층 난방비 지원은 이번 방안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또 도로·철도, 우편, 상수도 요금을 상반기 동결하는 데 더해 학자금 대출금리도 상반기 1.7%로 동결하기로 했다.
  • 홍콩 방송국, 매주 30분 이상 중국식 국가관 ‘세뇌’ 방송?

    홍콩 방송국, 매주 30분 이상 중국식 국가관 ‘세뇌’ 방송?

    홍콩 방송국과 라디오 등 매체들이 일주일에 최소 30분 이상 국가안보법을 내용으로 하는 중국식 국가관을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해야 할 의무가 강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콩 특별행정부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한 규정 신설을 골자로 한 행정부 회의를 진행, 홍콩의 실세인 존 리 행정장관이 직접 참석해 사실상 해당 규정의 실행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위기라고 홍콩 매체 성도일보(星岛日报)는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홍콩 행정회의에서 홍콩 현지 텔레비전 프로그램 서비스를 총괄하는 통신사무관리국은 향후 라디오 방송국과 일반 방송국의 방송 면허 유지를 위해 국가안보와 중국식 국가관을 담은 영상을 일주일에 한 회 이상 편성하도록 하는 조건식 계약 규정을 제시하자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홍콩에 대한 중국의 정치적 압박의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이 규정이 실행될 경우 중국의 사고관이 홍콩 주민들에게 강압적으로 주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반발이 거센 분위기다. 하지만 이미 홍콩 행정부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현지 3곳 방송 채널이 계약 조건에 합의했으며, 두 곳의 라디오 방송국 역시 내부 검토 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콩 행정부는 기존의 국가가 정한 지정 프로그램 7개를 5개로 통폐합하도록 하는 추가 개정안도 요구한 상태다. 각 방송사는 기존의 공익 성격의 정부 지정 프로그램을 통폐합해 뉴스, 시사 전문 프로, 13세 미만의 영유아, 어린이 전문 프로, 19세 미만의 청소년 프로그램과 기타 프로그램 등으로 통합 운영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홍콩은 지금껏 매주 28시간 이내로 방영됐던 영유아 전문 프로그램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매주 최대 14시간 내에 편성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홍콩인의 국가관과 국민 정체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시사 프로 그램 중에 방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프로그램명은 가칭 ‘국민정체성과 홍콩 국가보안법 바로 알기’로 매주 30분 이상의 국민 교육과 관련한 방송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그와 동시에 국가보안법을 내용으로 다룬 방송의 경우 100% 홍콩 현지에서 촬영돼 편집까지 제작 전 과정이 국내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규정도 시달됐다. 홍콩의 국민정체성과 국가관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해외에서 외주로 제작돼 사실이 왜곡될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것이 해당 규정의 표면적 이유다. 여기에 더해 홍콩 현지에서 영어로 방영 중인 채널은 영어 방송 시간 비중을 기존 전체 시간 80%에서 55%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규정도 강제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이 현지에 알려지자 홍콩 주민들은 “친중파 행정부가 끊임없이 홍콩을 대상으로 중국식 국가관을 강요하고 정치적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는 TV나 라디오도 국내 것을 들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해외에서 제작된 외국 방송과 프로그램만 보도록 지도해야 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반응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이렇게 일방향적인 방송 제작 기준은 결국 홍콩에서 우수한 프로그램 제작 시도와 기회를 말살해 결국엔 방송계조차 전반적인 수준이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 삼성전자 김기남·SK하이닉스 박정호 “첨단기술 경쟁력은 인력에서 나와…양성 시급”

    삼성전자 김기남·SK하이닉스 박정호 “첨단기술 경쟁력은 인력에서 나와…양성 시급”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반도체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기업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주요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했지만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김 회장과 박 부회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림대 도헌학술원 개원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김 회장은 “(반도체) 첨단 기술 경쟁력을 만들어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인력”이라면서 “아무리 지금 인공지능(AI)과 챗GPT가 잘한다고 해도 반도체 공정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으면 전혀 쓸모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수한 인력을 통해 만들어진 최첨단 기술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한다”며 “우수한 인력이 있으면 기술 혁신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인력 문제는 한국 반도체의 가장 큰 리스크”라며 “삼성이 반도체 계약학과를 만들어봐도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 육성은 기업 혼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국가와 학계, 산업계가 협력해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도 반도체 인재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나섰지만 정작 대학에서는 반도체 학과의 인기가 시들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세대에서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 모집 1차 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부회장은 반도체 강국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우수 인재 육성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 노력 ▲미래 기술 준비를 꼽았다. 박 부회장은 “현재 예상으로는 2031년 학·석·박사 기준으로 5만 4000명 수준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며 “전국 지역 거점 대학에 반도체 특성화 성격을 부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부회장은 챗GPT를 비롯한 AI 산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AI 챗봇 서비스 분야가 반도체 수요의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며 “AI 시대에 일어날 기술 혁신의 중심에 항상 메모리 반도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챗GPT 등 AI 시대가 펼쳐지고 관련 기술이 진화하면서 글로벌 데이터 생성, 저장, 처리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러한 흐름 속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고속 D램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AI 시대 기술 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만의 트럼프’ 궈타이밍, 차기 총통선거 또 출마 도전

    ‘대만의 트럼프’ 궈타이밍, 차기 총통선거 또 출마 도전

    세계 최대 애플 아이폰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을 세운 궈타이밍 훙하이정밀공업그룹 전 회장이 내년 1월 대만 총통(대통령) 선거에 국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차이잉원 현 총통의 지지율 하락으로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5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궈 전 회장은 전날 왕진핑 전 입법원장(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의지를 비쳤다. 그는 “내년 총통선거를 앞두고 국민당 후보 선정 방식이 결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마 여부를 밝힐 것”이라면서도 “어찌됐건 국민당 복당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궈 전 회장은 그간 국제 정치와 경제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대만의 2300만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최고 부자이자 충동적 성격으로 ‘대만판 트럼프’로 불리는 그는 2020년 총통 선거를 앞두고 폭스콘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국민당에 전격 입당한 뒤 총통 후보 경선에 도전했다. 그러나 한궈위 가오슝 시장에게 패하자 국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고집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이는 국민당 내부 분열을 가져와 당에 악재로 작용했다. 2020년 1월 치러진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후보였던 차이잉원 현 총통은 국민당 후보인 한 시장과 대결해 260여만표 차이로 낙승했다. ‘대만판 트럼프’로도 불렸던 궈 전 회장은 2019년 9월 국민당 탈당과 관련해 “그땐 너무 젊었다”며 과오를 인정했다고 왕 전 입법원장이 전했다. 그는 4년 이내에는 복당을 신청할 수 없다는 당 규정에 따라 올해 9월 이후 입당이 가능하다. 궈타이밍이 세운 훙하이정밀공업그룹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이다. 자회사인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협력사다. 현재 국민당은 지난해 11월 지방선거에서 크게 승리해 차기 대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민진당에서는 천치마이 전 가오슝 시장과 라이칭더 민진당 주석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본토에서 창당한 국민당은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해 대만해협의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진당은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를 부각시켜 서구세계와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려는 의지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 “아파트에서 갈등 생기면 출동합니다”… 노원구, ‘찾아가는 분쟁 조정단’ 운영

    “아파트에서 갈등 생기면 출동합니다”… 노원구, ‘찾아가는 분쟁 조정단’ 운영

    서울 노원구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분쟁·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찾아가는 분쟁 조정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해지면서 추진 준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갈등이 발생하는 등 집단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해결하고자 자치구마다 분쟁조정위원회를 두고 있지만 갈등 당사자가 조정에 응하지 않는 경우 위원회 자체가 열리지 못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분쟁이 심화하기 전에 갈등 요인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찾아가는 분쟁조정단’을 운영하고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조정 분야는 ▲입주자 대표 회의와 동대표 선임·해임 등 운영 사항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의 징수·사용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유지·보수·개량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리모델링 등이다. 우선 구는 갈등 분쟁 진단표를 활용해 분쟁 조정이 필요한 공동주택을 우선 선정하고, 분쟁의 성격과 특성을 분석한 후 사례에 맞는 분쟁 조정단을 꾸린다. 분쟁 조정단은 갈등 조정 전문가인 총괄 조정관을 비롯해 법률, 예산·회계, 관리·시설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가진 주택 관리사, 기술사,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각 조정관은 현장 조사와 주민 면담을 통해 조정 의견과 해결 대안이 담긴 검토 의견서를 작성한다. 이후 총괄 조정관이 종합 검토 의견서를 작성해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조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내 도시 재생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공동주택 내에서 갈등이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찾아가는 분쟁 조정단을 통해 재건축과 관련해 발생하는 갈등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행복한 주거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北 ‘김주애’ 띄우기…통일부 “백두혈통 강조, 후계자설은 조심스러워”

    北 ‘김주애’ 띄우기…통일부 “백두혈통 강조, 후계자설은 조심스러워”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공개 행보와 관련해 4대 세습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면서도 후계 구도는 단정하기 이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관련 질의에 “지금은 어떤 한 부분도 특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이 3대, 4대 세습을 미리부터 준비하고 김정은과 소위 ‘백두혈통’ 중심으로 한 체제 결속을 단단히 하기 위한 조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권 장관은 김주애 후계자설과 관련해서는 의문점이 많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김정은의 나이, 북한 체제의 가부장적 성격 등을 고려하면 여성에게 바로 세습하는 부분이 맞는 이야기냐는 의문도 많이 있다”며 “물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다 보고 있지만 군인들이 행렬 중에 ‘백두혈통 결사보위’를 외친 것을 보더라도 어떤 한 특정인이라기보다 김정은과 일가에 대한 충성을 더 단단하게 하기 위한 조치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추가 질의에는 “여러 상황을 볼 때 4대 세습 의지는 있어 보인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세습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확실하게 해놓으려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주애는 지난 8일 열린 북한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 손을 잡고 레드카펫 위를 걸으며 군 사열을 받았고, 주석단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만지는 등 스스럼없는 행동을 보였다. 또 열병식 영상에 김주애가 타는 것으로 보이는 ‘백마’까지 등장했고, 김주애 사진을 담은 우표 도안도 공개됐다. 권 장관은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김정은이 김주애를 후계자로 낙점했다고 한 보도에 대해서도 “미국 언론이나 학계 전체를 보면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려고 하는 입장도 많이 있지만 아직 조심스럽게 더 봐야 한다라는 입장도 만만치 않게 많다”고 답했다. 김정은의 다른 자녀에 대한 정보와 관련해서는 “김주애 외에는 확인된 바 없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제까진 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고 그 밑에 또 자녀가 있는데 성별이 확실치 않다는 것이었지만 김주애라고 불리는 딸 외에는 확인된 것은 없다”며 아들의 존재 여부에 대해 “확실하게 그렇다고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음주 혈액채취’ 운전자 동의없어 무효…경찰 “매번 압수수색영장 받으라고?”

    ‘음주 혈액채취’ 운전자 동의없어 무효…경찰 “매번 압수수색영장 받으라고?”

    음주단속 때 운전자 동의 없이 혈액을 채취하면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아 무죄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41·여)씨에게 “호흡측정에 불복하는 운전자는 동의를 얻어 혈액채취로 재측정을 할 수 있다고 법에 규정돼 있다. 이에따라 A씨가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호흡측정에 응할 의무는 있지만 혈액 채취에 의한 음주 측정에는 응할 의무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 23일 오후 9시 38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250m 정도 혈중알코올농도 0.129%(면허취소)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은 호흡측정 전 입안을 헹구라고 생수를 제공한 뒤 측정이 되지 않자 혈액채취를 요구해 측정에 성공했다. A씨는 “‘혈액채취 거부가능’을 고지하지 않아 위법”이라고 제소했다. 면허취소 수준이면 통상 소주 2병 정도 마신 것으로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재판부는 “당시 A씨는 경찰관의 호흡측정 요구에 30~40분 간 10여 차례 측정에 성실하게 응했다. 그런데 운전자가 언제까지 호흡측정에 응할 의무가 있는지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며 “경찰관이 호흡측정에 실패하자 ‘추가 호흡측정’ 또는 혈액채취 중 한 가지는 응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이는 혈액채취를 유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는 혈액채취 거부 가능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계속되는 측정 시도 현장을 최대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심리에서 혈액채취를 선택한 것으로 볼 여지도 충분하기 때문에 A씨의 혈액채취는 적법 절차에 따르지 않은 채 수집됐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경찰관이 음주운전 혐의를 밝히기 위해 운전자의 동의를 얻어 혈액채취로 음주 측정을 재시도하는 것은 위법하지 않다”며 “다만 혈액측정은 강제처분의 하나로 임의제출물 압수성격을 갖기 때문에 동의를 얻어야 유죄의 증거로 인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현장 실태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의 입에서 술냄새가 풍기는데 호흡측정이 안 된다고 그냥 보내면 그거야말로 ‘직무유기’가 아니냐. 경찰이 단속실적을 올리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며 “호흡측정기에 감지되기만 하면 세게 불거나 약하게 불거나 알코올농도는 똑같이 나오는데 아예 측정 자체가 안되도록 ‘호호’ 분다. 그래서 경찰관이 연달아 ‘더 세게~’를 외치는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관계자는 “폐기능이 떨어져 호흡측정이 안되는 사람도 있지만 요령을 부려 측정이 안되도록 하는 사람도 있다. 호흡측정에 응해도 측정값이 안 나오면 혈액채취밖에 없다”면서 “그런데 혈액은 개인의 소유여서 운전자 동의가 필요한데 거부하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채취해야 한다. 그런 일이 적잖은데 매번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 尹,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기조...지방도 협조를”

    尹,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기조...지방도 협조를”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도로, 철도, 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제의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 사업”이라며 “많이 어려운 서민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노력과 함께 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정책이 과학이 아닌 이념과 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과학에 기반한 국정운영, 민생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늘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이번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지난해 12월 기재부 업무보고를 겸해 열린 12차 회의 이후 새해를 맞아 처음 열렸다.
  • 쿼드 플러스 韓 참여 제안에… 셔먼 “새 포맷 열려 있다”

    쿼드 플러스 韓 참여 제안에… 셔먼 “새 포맷 열려 있다”

    한미일 외교차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중국 견제 성격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를 확장한 ‘쿼드 플러스’에 한국이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에 대한 한미일의 공통 인식을 강조한 뒤 ‘쿼드 플러스’에 한국이 참여할 필요성을 설명한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와 관련해 “새로운 포맷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강점을 가진 기후변화나 신흥기술, 보건 등 분야에서 (쿼드) 유관국들과 기능적 협력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한미) 당국 간 협의가 진행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 밝혔다. 또 한일 외교차관은 중국 ‘정찰풍선’의 미 영공 진입에 대해 “타국의 영토와 주권 침해는 국제법상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미국을 지지했다. 한미일이 북한과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 반면 한일은 양자 회담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놓고 이견을 확인했다. 조 1차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1시간 30분 이상 넘긴 2시간 30분 동안 논의했지만 배상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조 1차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수혜를 본 포스코 등 한국 기업의 기부금으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의 참여와 사과를 놓고 한일 정부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안을 해결하고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고만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다. 교도통신은 양국 장관이 18일에 만나 배상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50분간 만났지만 강제징용 이견만 확인한 한일 차관

    150분간 만났지만 강제징용 이견만 확인한 한일 차관

    한미일 외교차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중국 견제 성격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를 확장한 ‘쿼드 플러스’에 한국이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에 대한 한미일의 공통 인식을 강조한 뒤, ‘쿼드 플러스’에 한국이 참여할 필요성을 강조한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와 관련해 “새로운 포맷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강점을 가진 기후변화나 신흥기술, 보건 등 분야에서 계속 (쿼드) 유관국들과 기능적 협력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한미) 당국 간 협의가 진행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한미일 차관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 밝혔다. 또 한일 외교차관은 중국 ‘정찰풍선’의 미 영공 진입에 대해 “타국의 영토와 주권 침해는 국제법상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미국을 지지했다. 한미일이 북한과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 반면 한일은 양자 회담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놓고 이견을 확인했다. 조 1차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1시간 반 이상 넘긴 2시간 30분 동안 논의했지만 배상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조 1차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수혜를 본 포스코 등 한국 기업의 기부금으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가해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의 참여와 사과를 놓고 한일 정부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안을 해결하고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고만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다. 교도통신은 양국 장관이 18일에 만나 배상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법원 “‘보이루’는 여혐 아냐… 보겸에 5000만원 배상해야”

    법원 “‘보이루’는 여혐 아냐… 보겸에 5000만원 배상해야”

    재판부 “보겸과 하이루 합성일 뿐”윤 교수 항소 기각…1심 판결 유지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의 유행어 ‘보이루’가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논문에서 주장한 윤지선 세종대 초빙교수는 보겸에게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재차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2부(부장 김창현·강영훈·노태헌)는 14일 김씨가 윤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피고(윤교수)는 원고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윤 교수는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김씨가 유행시킨 보이루라는 표현이 여성 성기를 지칭하는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용어의 사용을 자정하지 못한 사회가 결국 불법 촬영물을 만들고 관람하는 ‘관음충’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자신의 이름인 ‘보겸’과 과거 인터넷에서 인사말로 널리 쓰이던 ‘하이루’를 합성한 것일 뿐이라며 이를 여성혐오 표현으로 규정한 윤 교수의 논문이 연구윤리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김씨는 이 논문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2021년 7월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윤 교수는 “용어의 (여성혐오적) 사용이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내용·성격과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 논문이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2013년경부터 원고와 원고의 팬들이 사용한 유행어 보이루는 원고의 실명과 하이루를 합성한 인사말일 뿐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의미는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의 수정 전 논문은 원고가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을 합성해 보이루라는 용어를 만들어 전파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허위의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윤 교수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김씨 역시 부대항소(상대방의 항소에 덧붙여서 항소하는 것)했지만 항소심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 최태원, 이혼 관련 온라인 비방 댓글 누리꾼 고소

    최태원, 이혼 관련 온라인 비방 댓글 누리꾼 고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온라인 비방댓글 작성자를 경찰에 직접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26일 변호인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최 회장의 이혼 소송 관련 기사 등에 비방 댓글을 수십차례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를 접수한 분당경찰서는 수사에 나섰고, 부산에 거주하는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분당경찰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사건을 부산금정경찰서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맞다”며 “수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노 관장과의 1조원대 재산분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며, 1심판결에 불복하여 노 관장이 지난해 12월 19일 항소, 항소심이 다음 달 9일 시작된다. 1988년 노 관장과 결혼한 최 회장은 2015년 12월 혼외 자녀의 존재를 언론에 알리며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 의사를 밝혔다. 2017년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합의에 실패하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최 회장은 2021년에도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서 허위사실을 방송했다며 한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2019년에도 자신과 김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쓴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한 바 있다.
  • [마감 후] 국민은 삶이 팍팍할 때 ‘ENFP 정부’를 원한다/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국민은 삶이 팍팍할 때 ‘ENFP 정부’를 원한다/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눈 ‘MBTI’가 요즘 유행이다. 검사 결과는 주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이터로 활용된다. 타인의 성향과 인지·판단·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인관계를 맺는 전략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아닌 정부와 국회의 MBTI 유형은 어떨까.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계획하고 마련하는 정부는 ‘ISTJ’, 폭넓은 대인관계를 중시하고 국민 여론에 민감하고 목적과 방향을 수시로 바꾸는 국회는 ‘ENFP’에 가깝다. 통상 ISTJ는 현실주의자, ENFP는 활동가로 분석되는데, 이를 각각 공무원과 국회의원에 대입해 보면 그럭저럭 설득력이 생기는 듯하다. MBTI상 성향이 정반대여서일까. 정부와 국회가 사회 이슈에 접근하는 방식에는 늘 온도차가 난다. 최근 정국을 뒤흔든 ‘난방비 폭탄’ 사태도 그랬다. 정부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한국가스공사의 적자난을 고려했을 때 난방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 공공요금이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도 앞으로 더 오를 거란 예고를 빼놓지 않는다.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국민의 감정보다 경제 논리를 더 중시한 것이다. 숲보다 나무를 보는 전형적인 S(감각형)와 논리ㆍ이성으로 판단하는 T(사고형)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반면 국회는 난방비 부담이 커진 국민의 호소에 초점을 맞추고 지원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제 논리나 정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기보다 국민 감정과 여론에 더 무게를 실은 결과다. 나무보다 숲을 보는 N(직관형),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F(감정형)의 특성이 묻어난다. 문제는 이번 난방비 사태에서 정부의 이성적인 대응이 국민의 감정을 건드렸다는 점이다. 정부는 “난방비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에서 중산층까지 확대하려면 추경을 해야 한다”는 국회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지금 추경을 편성해 돈을 풀면 물가가 더 올라 국민 삶이 더 어려워진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자 국민은 정부가 국민 지원에 소극적이라며 비판을 가하기 시작했다. 난방비 폭탄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끌어내릴 정도로 파장이 컸다. 정부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인상됐고 물가 상승으로 근로자의 임금이 늘어난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취약계층이 아니라면 인상된 난방비를 감당해야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국민 대다수는 소득이 늘어난 것보다 당장 내야 할 난방비가 불어난 것에 괴로워할 뿐이다. 정책은 이성적이고 정치는 감성적이다. ‘난방비 폭탄’이란 쉽고도 자극적인 용어에 한 번 휩쓸린 민심은 경제 논리로 되돌리긴 쉽지 않다. 상대방의 감정이 상했을 때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보다 이해와 공감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정부도 때론 계산적이고 냉철한 ‘T’ 대신 인간적인 ‘F’ 성향을 추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난방비 사태도 정부가 지원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통 큰 지원책을 내놔야만 매듭이 지어질 것 같다. 재정건전성 타령은 잠시 덮어 두는 편이 성난 민심을 달래는 데 효과적일 듯하다. 1월분 폭탄 고지서 발송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 尹 “고금리에 고통 커… 은행, 돈 잔치 안 돼”

    尹 “고금리에 고통 커… 은행, 돈 잔치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이른바 ‘상생금융’을 강조함에 따라 은행들은 최근 호실적에 따라 성과급이나 배당금을 올리는 행태에 스스로 제동을 걸고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과 이익 환원 등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지시는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서민·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은행에는 16조원에 육박하는 최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며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이어 또다시 은행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은행은 국방보다도 중요한 공공재적 시스템”이라며 금융권의 거버넌스(지배구조) 문제를 언급한 바 있는데, ‘이자 장사’ 행태를 지적하며 다시 한번 은행의 공공성을 환기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은행은 국가 인허가를 받아서 사실상 과점으로 유지되는 공공적 성격이 있다”며 “그에 맞는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지시가) 사기업의 고통 분담을 요구한다는 차원에서 야권의 횡재세 요구와 다르지 않다’는 일부 취재진의 지적에 “금융은 분명히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고 답했다. ‘상생금융’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이날 지시에 따라 금융당국은 조만간 관련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생금융’에 대해 “어려운 국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금융 분야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민 금융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사안이 검토되고 있다”고만 말했다.
  • ‘미사일총국’ 깃발 드러낸 北, 군부대 확대개편… “새 정세 맞게 임무”

    ‘미사일총국’ 깃발 드러낸 北, 군부대 확대개편… “새 정세 맞게 임무”

    북한이 군대 조직을 “새로운 정세 환경에 맞게 확대 개편했다”며 각 군을 상징하는 깃발들도 바꿨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진을 통해 ‘미사일총국’ 깃발을 공개한 북한이 전술핵과 전략핵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군 조직 개편을 마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많은 군종, 병종부대들이 확대 개편되고 새로운 정세 환경에 맞게 중요 작전 전투임무들이 부과됐다”며 “전반적 부대들의 전략전술적 사명이 변화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인민군 각급 부대들의 전략적 사명에 맞게 군기(軍旗)들이 개정됐다”며 “군기들은 조선인민군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에서 위엄을 떨쳤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대 개편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군의 휘장이 변화한 것은 지난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도 일부 발견됐다. 당시 열병식 사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이 그려진 군기가 등장해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됐다. 또 그간 진행한 열병식에 나오지 않았던 특수부대인 11군단의 군기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밖에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했던 미사일총국 깃발도 열병식에 등장했다. 미사일총국은 미사일을 생산·제작 관리하는 기구로 추정된다. 또 북한은 지휘·통신·정보를 담당하는 제191지휘정보여단과 전술핵운용부대종대 등도 새로 언급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지난해 6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작전 체계의 변화를 논의한 이후 기존 재래식 전력 중심의 작전 환경에서 전술핵이 포함된 작전 환경으로의 변화를 시사했다”며 “군기의 변경은 조직 기구 개편을 명징하게 드러내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ICBM 부대 앞에 깃발을 달아 화성17이 별도의 부대인 것처럼 보여 줬다”며 “북한이 국방력 강화와 함께 조직까지 개편하고 있다는 의도로 대내외 선전에 나선 것이기 때문에 관계 기관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소관 단체인 사단법인 남북이산가족협회가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자’는 북한 측의 초청장을 받아 지난 10일 방북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류재복 협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받은 초청장은 통일전선부 산하 단체 명의로, 협회 관계자 3명을 평양으로 초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초청장을 발급한 북한 측 기관이 현재까지 우리 부가 파악하고 있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북한 측 초청 기관의 성격과 신뢰성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의 방북 신청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 지원 목적으로 2020년 1월 신청한 것이 마지막이다. 사회문화·개발지원·인도협력 등을 위한 방북 신청 및 승인은 2019년 말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미사일 총국’ 깃발 드러낸 北 “군부대 확대개편”

    ‘미사일 총국’ 깃발 드러낸 北 “군부대 확대개편”

    북한이 군대 조직을 “새로운 정세환경에 맞게 확대 개편했다”며 각 군을 상징하는 깃발들도 바꿨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진을 통해 ‘미사일총국’ 깃발을 공개한 북한이 전술핵과 전략핵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군 조직 개편을 마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많은 군종, 병종부대들이 확대 개편되고 새로운 정세 환경에 맞게 중요작전 전투임무들이 부과됐다”며 “전반적 부대들의 전략전술적 사명이 변화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 인민군 각급 부대들의 전략적 사명에 맞게 군기(軍旗)들이 개정됐다”며 “군기들은 조선인민군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에서 위엄을 떨쳤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대 개편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북한 군의 휘장이 변화한 것은 지난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도 일부 발견됐다. 당시 열병식 사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의 그림이 그려진 군기가 등장해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됐다. 또 그간 진행했던 열병식에 나오지 않았던 특수 부대인 11군단의 군기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밖에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했던 미사일총국 깃발도 열병식에 등장했다. 미사일 총국은 미사일을 생산·제작 관리 하는 기구로 추정된다. 또 북한은 지휘·통신·정보를 담당하는 제191지휘정보여단과 전술핵운용부대종대 등도 새로 언급했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지난해 6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작전 체계의 변화를 논의한 이후 기존 재래식 전력 중심의 작전 환경에서 전술핵이 포함된 작전 환경으로의 변화를 시사했다”며 “군기의 변경은 조직 기구 개편을 명징하게 드러내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ICBM 부대 앞에 깃발을 달아 화성17이 별도의 부대인 것처럼 보여줬다”며 “북한이 국방력 강화와 함께 조직까지 개편하고 있다는 의도로 대내외 선전에 나선 것이기 때문에 관계 기관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통일부는 소관단체인 사단법인 남북이산가족협회가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자’는 북한 측의 초청장을 받아 지난 10일 방북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류재복 협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받은 초청장은 통일전선부 산하 단체 명의로, 협회 관계자 3명을 평양으로 초청하는 내용이 담겼다.다만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초청장을 발급한 북한 측 기관이 현재까지 우리 부가 파악하고 있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북한 측 초청 기관의 성격과 신뢰성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우리 국민의 방북 신청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 지원 목적의 지난 2020년 1월 신청한 것이 마지막이다.사회문화·개발지원·인도협력 등을 위한 방북 신청 및 승인은 2019년 말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손은서 “노출신, 꼭 필요했다” 고백

    손은서 “노출신, 꼭 필요했다” 고백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와 SBS ‘법쩐’으로 잇따라 시청자와 만난 배우 손은서가 13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출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손은서는 극중 강한 노출신에 대해 “대본을 읽으면 읽을수록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소정이란 캐릭터를 한 번에 잘 설명할 수 있는 신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카지노’라는 작품이 갖고 있는 성격과도 닮아 있었다”며 “등장 인물이 품고 있는 각자의 욕망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 ‘상생금융’ 강조한 尹, “은행은 공공재”

    ‘상생금융’ 강조한 尹, “은행은 공공재”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고금리를 통한 은행들의 호실적을 ‘돈잔치’에 비유하며 금융당국에 관련 대책을 강하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지시는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서민·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은행에는 16조원에 육박하는 최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며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이어 또다시 은행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은행은 국방보다도 중요한 공공재적 시스템”이라며 금융권의 거버넌스(지배구조) 문제를 언급한 바 있는데, ‘이자 장사’ 행태를 지적하며 다시 한번 은행의 공공성을 환기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은행은 국가 인허가를 받아서 사실상 과점으로 유지되는 공공적 성격이 있다”며 “그에 맞는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상생금융’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이날 지시에 따라 조만간 금융당국이 관련 대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은행들은 성과급이나 배당금을 올리는 행태에 스스로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추가적인 사회환원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도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상생금융’에 대해 “어려운 국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금융분야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지원과 관련, “혈맹이자 형제국인 우리 대한민국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각 부처가 전담 부서를 별도로 지정해 튀르기예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한용 텐트 150동과 담요 2200장을 확보해 오는 16일 밤 11시 군용기 편으로 2진 구호대와 함께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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