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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유통 ‘도다리 드시고 환절기 면역력 충전하세요’ [서울포토]

    농협유통 ‘도다리 드시고 환절기 면역력 충전하세요’ [서울포토]

    농협유통이 도다리쑥국용 도다리를 비롯해 다양한 봄 제철 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듯이 도다리는 봄에 새살이 올라 영양학적으로 봄철에 즐기기 좋다. 섭취 방법은 회로도 먹고, 도다리쑥국, 도다리 미역국, 도다리 조림 등이 있다. 도다리쑥국은 싱싱한 도다리와 봄 채소인 쑥의 어우러짐이 환상의 조합을 이뤄 환절기 입맛을 돋우는 데 좋다. 또한 도다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원들이 도다리를 선보이는 모습.
  • 존쿡 델리미트와 메디쏠라의 건강한 만남…‘존쿡X메디쏠라 정자점’ 오픈

    존쿡 델리미트와 메디쏠라의 건강한 만남…‘존쿡X메디쏠라 정자점’ 오픈

    건강한 프로틴 문화를 공유하는 존쿡 델리미트(대표 조성수)가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안하는 케어푸드 브랜드 메디쏠라와 함께 ‘All day Wellness Meal’ 콘셉트의 로드샵 ‘존쿡X메디쏠라 정자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얼 프로틴, 러브 프로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트를 넘어 프로틴 전반에 걸친 건강한 미식 문화를 추구하는 존쿡 델리미트와 임상학적으로 입증된 영양 솔루션을 제안하는 메디쏠라가 함께 운영하는 존쿡X메디쏠라 정자점은 맛은 물론 영양학적 기반의 건강한 웰니스 메뉴를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하게 자란 ‘무항생제 돼지고기·닭’을 사용한 메뉴부터 본연의 재료를 최소한으로만 사용해 만든 ‘존쿡 델리미트 LESS’를 활용한 메뉴, 슈퍼푸드와 저나트륨 재료를 활용한 ‘헬시 프로틴’ 메뉴, 오메가-3, 오메가-6의 섭취 비율을 고려한 ‘영양 밸런스 식단’, 식재료 본연의 단맛을 통해 당을 낮춘 ‘저당식단’, 혈압 건강을 위한 ‘DASH 식단’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각자의 건강과 취향에 따른 맞춤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존쿡X메디쏠라 정자점은 오픈을 기념해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화이트데이인 오픈 당일에는 방문자 전원에게 웰컴 플라워를 증정하며, 메뉴 주문 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픈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다양한 메뉴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존쿡 시그니처 브런치,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 저당 해물 빠에야, 저당 표고 버섯 소불고기 덮밥 등 존쿡·메디쏠라 시그니처 메뉴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결제 시 존쿡 베스트 메뉴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메디쏠라 브런치 메뉴 1종과 함께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 서적 1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메디쏠라 솔루션 세트도 있어 평소 건강한 레시피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분당 두산 위브 파빌리온 1층에 오픈한 존쿡X메디쏠라 정자점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영양학적인 메뉴뿐 아니라 존쿡 바베큐 립 플래터, 바이에른 학센, 존쿡 바베큐 셀렉션 등 바베큐 메뉴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존쿡 델리미트 LESS 제품, 프로틴 제품, 비건 와인 & 비건 치즈, 고단백질의 건강한 디저트와 공정무역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 다양한 커피 등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존쿡X메디쏠라 정자점 관계자는 “이번 두 브랜드의 협업은 많은 고객들에게 영양학적 기반의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존쿡X메디쏠라 정자점은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푸바오 빈자리 채울 ‘레서 판다 삼총사’… 영상 조회수 400만 돌파

    푸바오 빈자리 채울 ‘레서 판다 삼총사’… 영상 조회수 400만 돌파

    한국에서 태어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빈자리를 레서 판다가 메울 수 있을까. 13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따르면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내 한 코너인 ‘오구 그레서’(‘오구오구 우리 레서 판다’라는 뜻)에 올라온 11개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400만회를 넘었다. 15일 코너를 개설한 지 1주년을 맞는다. 에버랜드 측은 ‘순둥이’ 수컷 레시(2014년생)과 ‘말괄량이’ 암컷 레몬(2013년생), ‘조심성 많은’ 암컷 레아(2019년생)까지 3마리의 레서 판다가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서 판다의 작고 깜찍하지만 진지한 얼굴과 복슬복슬한 털, 비단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꼬리 등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에버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레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처럼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는 동물로 평소 대나무(70%)와 사과 등 과일(30%)을 주로 섭취한다. ‘판다’는 원래 레서 판다에게 붙여진 이름이었으나 자이언트 판다가 인기를 얻으면서 ‘작은(Lesser) 판다’ 혹은 ‘붉은빛(Red)의 판다’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레서 판다는 전 세계에 1만마리도 남지 않은 멸종 위기종으로 번식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아직 국내에서 레서 판다 번식에 성공한 적은 없다. 에버랜드는 수컷 레시와 성격이 비슷한 암컷 레아를 짝지어 올 초 서로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레서 판다를 담당하는 이세현 사육사는 “오구 그레서를 통해 많은 분이 레서 판다에 관해 관심을 갖고 야생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간이 미안해…죽은 바다거북 뱃속서 ‘핼러윈 손가락’ 등 쓰레기 수백 개 발견[포착]

    인간이 미안해…죽은 바다거북 뱃속서 ‘핼러윈 손가락’ 등 쓰레기 수백 개 발견[포착]

    지중해에서 죽은 채 발견된 바다거북의 내장에서 고무로 만들어진 장난감 등 플라스틱 쓰레기 수백 개가 발견됐다. 영국 엑서터대학 연구진은 지중해 동부에 있는 섬나라인 키프로스 앞바다에서 어망에 휩쓸리거나 죽어서 떠밀려온 바다거북 135마리의 사체를 부검했다. 그 결과 바다거북 100여 마리 중 40%의 내장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검출됐다. 여기에는 병뚜껑과 껌 포장지부터 핼러윈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무장난감 등이 포함돼 있었다.한 바다거북에게서는 무려 67개의 플라스틱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바다거북 수십 마리의 내장에서 발견한 플라스틱 조각은 약 500개에 달한다. 플라스틱 조각의 41%는 투명한 형태였고, 25%는 흰색이었다. 전체의 60% 이상이 천 조각이었으며,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 등이 각각 37%‧35%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폴리프로필렌은 포장지와 필름, 보관용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폴리에틸렌은 어린이의 장난감 제조에 활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다. 연구를 이끈 에밀리 던컨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핼러윈 장난감의 수명 주기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바다거북은 먹이와 유사하게 보이는 플라스틱을 섭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킨 바다거북은 영양 섭취가 제한되고 식도가 막히는 증상 등을 겪을 수 있다”면서 “지구의 플라스틱 오염이 바다거북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바다거북이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해양보존단체인 오세아나(Ocean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 동안 플라스틱에 몸이 얽히거나 플라스틱을 삼켜 피해를 본 해양 동물은 40종, 약 180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동물은 바다거북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포함된 동물 중 800마리 이상이 바다거북이었다. 특히 바다거북은 갓 부화한 새끼 바다거북부터 새끼를 낳은 어미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애 단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 등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바다거북의 위장에 구멍을 내거나, 플라스틱이 소화되지 않은 채 남아있어 섭식 및 소화 장애를 유발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몸무게 49㎏”…현역 피하려고 밥도 물도 끊었다

    “몸무게 49㎏”…현역 피하려고 밥도 물도 끊었다

    현역병 입영을 회피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체중을 감량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11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의로 체중을 감소시켜 병역판정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 판정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의 병역판정검사에서 일부러 몸무게를 줄여 사회복무요원(보충역) 근무 대상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식사량과 수분 섭취를 극도로 제한해 체중을 49.4㎏까지 줄였고, 이후 재측정 검사 때까지 저체중인 50.4㎏을 유지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신체등급 판정 기준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와 고의적인 단식과 탈수로 체중 감량을 의도한 정황을 뒷받침하는 소변검사 수치 등을 바탕으로 A씨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지인들에게 여러차례 ‘체중을 감소시켜 보충역에 해당하는 신체등급 판정을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현역병 복무를 회피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다소나마 참작할 사정이 있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취약층 임산부·영유아 영양 개선 힘쓰는 강남

    취약층 임산부·영유아 영양 개선 힘쓰는 강남

    서울 강남구는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의 영양 상태 개선과 식생활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는 최대 1년까지 ▲월 1회 영양교육 및 상담 ▲월 2회 대상자별 맞춤형 식품패키지로 보충식품 지원 ▲영양 관리 전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자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영유아(72개월 미만)로 가구 소득 기준이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또 빈혈·저체중·성장 부진·영양 섭취 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 요인이 있어야 한다. 식품패키지는 대상자를 6가지로 분류하고 대상군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월 2회 제공한다. 대상자는 영아와 유아, 임신부와 출산부 등 생애주기별로 나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며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평생 건강의 기반이 되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은 주민 9명 사망 왜?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은 주민 9명 사망 왜?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어린이와 주민 9명이 식중독 증세로 사망하고 수십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탄자니아 자치령인 잔지바르 펨바섬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주민 중 어린이 8명과 성인 1명이 숨졌으며 78명이 입원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성인 사망자는 사망한 어린이 1명의 모친으로, 부검 결과 사망자 전원이 지난 5일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바다거북 고기는 탄자니아 섬과 해안 지역에서 흔한 식자재지만 ‘켈로니톡시즘(chelonitoxim)’이라는 식중독을 일으켜 주기적으로 집단 사망 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중독은 복통, 구토, 설사,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고 증상이 심하면 혼수상태와 뇌부종, 간 괴사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에게 치명적인데 섭취량이 많으면 건강한 성인도 쓰러질 수 있다. 해외 거북이 자선 단체에 따르면 바다거북의 독성 원인은 거북이가 먹는 해파리 같은 맹독성 생물과 유독 조류 때문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사고 직후 잔지바르 당국은 재난 관리팀을 현장에 파견해 바다거북 식용을 전면 금지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도 펨바섬에서 3세 어린이를 포함한 7명이 바다거북 고기를 먹고 사망했으며, 앞서 같은 해 3월에는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바다거북을 먹은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졌다.
  • ‘좀비 바이러스’ 전염된 인간 나올까…美 전역 사슴병 확산 경고 [핵잼 사이언스]

    ‘좀비 바이러스’ 전염된 인간 나올까…美 전역 사슴병 확산 경고 [핵잼 사이언스]

    미국 전역에서 일명 ‘좀비 사슴’으로 불리는 사슴 질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전역 중 최소 32개 주(州)에서 잠재적으로 인간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광록병 사례가 확인됐다. 광록병의 정식 명칭은 만성소모성질병(CWD, Chronic wasting disease)으로, 사슴이나 엘크 등 사슴류에 감염돼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히며, 뇌가 파괴되면서 스펀지처럼 구멍이 생기는 증상을 동반한다. 평범한 사슴에 비해 인간을 덜 무서워하게 되고 얼굴표정이 사라지며, 마치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침을 흘리거나 주저앉는 증상을 보인다. 이 병에 걸린 사슴을 두고 ‘좀비 사슴’이라고 부르는 이유다.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서식하는 사슴의 4분의 3 가량이 광록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콜로라도주 등이 광록병 비상 지역으로 꼽힌다. 콜로라도주 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사슴 54마리 중 40마리, 엘크 42마리 중 17마리에게서 만성소모성질병 바이러스를 확인했다”면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100%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질병은 배설물이나 먹이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특히 짝짓기 시즌이 되면 다른 사슴과 더 많은 접촉이 있는 수컷 사슴이 쉽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유명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사슴에게서 광록병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미국 지질조사국은 미국 23개주와 캐나다 2개주 등지에서 광록병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으나, 수 개월 새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캐나다 역시 광록병 사례가 확산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사슴류의 이동과 사체 처리 등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작했다. 광록병에 걸린 사슴 개체가 확인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당국은 “이 질병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며, 인간에게서 질병이 발병한 사례도 아직 없다”고 밝혔으나 광록병 사례가 증가할수록 인간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간에게 광록병 전염될 가능성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광록병은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변형 단백질인 프리온(Prions)에 의해 유발되며, 이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달리 몇 년간 자연에서 파괴되지 않고 타액이나 배설물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광우병 전문가로 꼽히는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교수는 2019년 당시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광록병에 감염된 사슴고기를 섭취할 경우 변형된 프리온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몇 년의 잠복기가 있을 것”이라면서 “10년 내에 광록병에 전염된 인간의 사례가 속속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좀비 사슴이 발견되는 캐나다와 미국 일대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감염된 사슴을 사냥하지 않거나, 사냥한 뒤 특정 테스트를 거친 뒤 고기를 섭취하도록 강력하게 권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캘거리대학 수의과의 헤르만 샤츨 박사는 영국 가디언에 “인간이 광록병에 감염된 사슴고기를 장기간 섭취했을 경우 나타날 현상을 알아보기 위해 원숭이를 동원한 실험이 있었다. 해당 실험에서 영장류 사이에 광록병 전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이 광록병에 걸리고, 광록병이 인간 사이에서 전염된다면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면서 “조류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전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의 마크 자벨 박사는 2019년 당시 UPI와 한 인터뷰에서 “사슴고기를 소시지와 스테이크로 가공하는 처리 시설을 통해서도 질병이 확산될 수 있다. 프리온이 고기를 절단하거나 가공하는 장비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가공 공장은 먹이사슬에 따라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덜 익은 베이컨→기생충 침투→뇌에 알 낳아…두통 원인 충격[포착]

    덜 익은 베이컨→기생충 침투→뇌에 알 낳아…두통 원인 충격[포착]

    지속적인 편두통이 원인이 다름 아닌 뇌에서 살아 꿈틀거리는 기생충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국 남성의 의학 사례가 소개됐다.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사는 52세 남성 A씨는 지난 4개월 동안 지독한 두통에 시달렸다. 진통제 등도 소용이 없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으로부터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뇌 스캐닝 결과, A씨의 뇌 양쪽에서 여러 개의 낭종(주위 조직과 뚜렷이 구별되는 막과 내용물을 지닌 주머니)이 확인됐다. 낭종 주변으로는 뇌가 부어 있는 것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그에게 기생충 감염에 의한 신경낭미충증(Neurocysticercosis) 이라고 진단했다. 뇌에서 기생충이 자라는 신경낭미충증은 뇌신경 마비와 두통,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 따르면 신경낭미충증은 덜 익은 돼지고기 또는 기생충이 있는 인간의 배설물과 닿은 계란을 섭취한 사람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인간 체내에 침투한 기생충은 A씨의 사례처럼 뇌에 침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근육 조직, 피부, 안구 등에서도 자랄 수 있으며, 성인 뇌전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A씨의 경우 뇌에서 돼지 촌충의 유충 낭종(미성숙한 기생충을 담고 있는 주머니)이 확인됐다. 기생충이 뇌에 알을 낳고, 알에서 나온 촌충이 두개골 조직을 자극하면서 두통이 유발된 것이다. 이 남성은 근래에 해외 여행 기록이 없고 생식을 먹은 적도 없지만, 평소 덜 익힌 베이컨을 자주 섭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기생충이 덜 익은 음식을 통해 환자의 몸에 들어간 뒤, 혈류를 통해 장에서 뇌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신경낭미충증 사례는 매년 1320~5050건에 달한다.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과 함께 생활하거나, 감염자와 함께 음식을 먹는 경우에도 신경낭미충증에 걸릴 수 있다. A씨는 이후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해당 의료 사례는 미국 SCI급 저널인 ‘아메리칸 저널 오브 케이스 리포트’(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 금천구, 노년기 식사관리법 코칭하는 ‘건강식생활교육’ 운영

    금천구, 노년기 식사관리법 코칭하는 ‘건강식생활교육’ 운영

    서울 금천구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어르신과 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아!자!건강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노년에 신체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발생하는 영양문제를 개선해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은 음식물을 씹는 능력, 소화 기능, 영양소 흡수율 등 신체기능이 저하돼 음식물 섭취량이 줄어들고 균형있는 영양섭취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아!흔에도 자!신있게 건강하게’라는 의미로 올해 신설된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어르신 빈발 질환인 근감소증, 빈혈, 치매, 위암 등 질환별 맞춤형 이론교육과 조리실습을 운영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교육은 ▲근감소증(3월, 7월) ▲빈혈(4월, 8월) ▲치매(5월, 9월) ▲위암(6월, 11월) 등 8회 운영된다. 금천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영양사와 함께 진행된다. 근감소증과 빈혈은 관리식에, 치매와 위암은 예방식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월별 20명을 모집한다.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 1회만 수강할 수 있다. 금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와 환자의 가족을 우선 모집한다. 그 외는 선착순이다. 세부사항은 금천구보건소 홈페이지의 ‘새소식’을 참고하고 금천구청 보건정책과에 전화(02-2627-2693)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질환별 영양교육이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나와 가족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단것 많이 먹는 사람, 이성 매력 떨어져요[과학계는 지금]

    단것 많이 먹는 사람, 이성 매력 떨어져요[과학계는 지금]

    프랑스 몽펠리에대, 고등사범학교 공동 연구팀은 설탕, 흰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사람은 이성에게 매력이 떨어져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3월 7일자에 실렸다. 탄수화물은 인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핵심 영양소다. 그렇지만 설탕, 흰 밀가루처럼 섬유질을 제거한 정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빠르게 소화되고 흡수되기 때문에 비만, 제2형 당뇨,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빵, 과자, 면은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외모 같은 비의학적 특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전 연구를 확인하기 위해 프랑스 성인 남녀 104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실험했다. 연구팀은 한 집단에는 정제 탄수화물로 구성된 고혈당 아침 식사를 주고, 다른 집단에는 통곡물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이 포함된 저혈당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아침 식사를 하고 2시간이 지난 뒤 사진을 찍어 또 다른 이성 실험 대상자들에게 사진을 보여 주면서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고혈당 아침 식사를 한 남성과 여성 모두 저혈당 아침 식사를 한 사람들보다 얼굴 매력도가 낮게 평가됐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만성적으로 섭취한 사람은 매력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클레어 버티케(인간진화생물학) 몽펠리에대 박사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 요소인 얼굴의 매력이 정제 탄수화물 섭취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확인한 연구”라고 밝혔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바게트와 크루아상, 담백하고 달콤한 프랑스의 아이콘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바게트와 크루아상, 담백하고 달콤한 프랑스의 아이콘

    요리사들, 특히 본인의 업장을 가진 셰프들이 모일 때면 종종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요리 말고 빵이나 디저트를 해야 해.” 식당을 운영하긴 점점 어려워지는 데 반해 신상 빵집이나 디저트 카페에 줄을 서는 요즘 분위기에 대한 자조 섞인 한탄이다. 물론 제과제빵 업계도 만만치 않게 힘든 분야다. 오전에 빵을 만들어 팔려면 새벽부터 나와야 하고, 형형색색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를 한 땀 한 땀 만드는 일도 꽤 수고스럽다. 1인당 쌀 소비는 점점 줄어드는 데 비해 빵 소비는 점점 늘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통계청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2년 69.8㎏에서 2020년 57.7㎏으로 17.3% 감소했고, 1인당 하루 빵 섭취량은 2012년 18.2g에서 2020년 19.4g으로 6.6% 증가했다. 바게트나 사워도우, 베이글, 식빵처럼 흔히 식사 빵이라고 부르는 빵 소비와 함께 카페의 확산과 더불어 크루아상, 퀸아망과 같은 페이스트리나 케이크 같은 디저트 소비도 해마다 증가세다. 출산율 감소처럼 걱정할 일이라기보다 오히려 식단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해당 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시각으로 보면 긍정적인 일이다.빵 하면 떠오르는 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빵의 대명사를 고르라면 뭐니 뭐니 해도 바게트를 꼽고 싶다. 바게트는 오직 네 가지 재료, 밀가루와 물, 소금, 이스트로만 만든다. 단순하지만 제대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바삭한 겉과 대조되는 촉촉한 안의 식감, 담백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바게트의 본고장에 가볼 필요가 있다. 분명 이웃 나라인 이탈리아나 스페인, 독일에서도 같은 종류의 재료로 만든 단순한 빵이 있지만 묘하게도 프랑스 바게트만큼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바게트는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프랑스 요리책이나 사료에 바게트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건 1920년대다. 그전에도 바게트와 재료나 조리법이 같은 빵이 있긴 했다. 바게트의 탄생에 관한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있다. 1919년 노동자들이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하는 걸 금하는 법이 시행됐는데 제빵사들에겐 꽤 곤란한 일이었다. 반죽부터 발효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일할 수 있는 시간에 법적으로 제약이 생긴 것이다. 아침 시간에 맞춰 손님에게 빵을 제공하기 위해 굽는 데 시간이 적게 걸리게끔 얇고 긴 빵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 게 바게트의 시초라는 설이다. 어찌 됐건 이 얇고 길어진 빵은 파리의 상징과도 같은 아이콘이 됐다. 다른 빵보다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기능적인 이유가 한몫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길고 가벼워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자르기도 간편하고 2~3인분의 샌드위치를 만들기에도 적합하다.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샌드위치다. 돼지 다리를 염장한 후 익혀 만든 잠봉과 버터, 바게트만 있으면 완성된다. 빵 두 개를 겹쳐야 하는 샌드위치의 형태보다 흐트러지지 않고 내용물을 받쳐 줄 수 있어 휴대하기가 쉽다. 샌드위치의 시작이 바쁜 노동자들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파리의 노동자들이 빠르게 끼니를 때우기 위해 탄생한 패스트푸드의 일종이었던 셈이다.바게트가 서민적인 이미지라면 프랑스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빵인 크루아상은 그 대척점에 있다. 이미 버터로 반죽이 된 크루아상이 주는 바삭거리면서 고소한 깊은 풍미는 황홀감을 선사한다. 바게트가 삶 그 자체를 의미한다면 크루아상은 삶과 동떨어진 잠깐의 여가를 의미한다고 할까. 19세기까지만 해도 크루아상은 지금처럼 고혹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브리오슈를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 빵에 불과했는데 1920년대 프랑스의 위대한 파티시에들이 지금과 같은 크루아상의 형태로 만들어 냈다. 버터 판과 반죽을 여러 번 접어내면 얇은 버터 층과 반죽 층이 층층이 생기는데 이를 구우면 바삭거리는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크루아상은 그 자체로도 완벽하지만 오늘날 다양한 형태로 응용되면서 식사와 디저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바게트처럼 샌드위치로 쓰이는가 하면 달콤한 토핑들이 채워지거나 올려져 식욕과 구매욕을 자극한다.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요즘엔 꽤 괜찮은 퀄리티의 크루아상과 바게트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한때 유행했던 잠봉뵈르 바게트 샌드위치와 크루아상을 와플처럼 구워 낸 크로플은 이제 옛말이 됐다. 크루아상을 바짝 눌러 만든 크룽지, 크루아상 반죽으로 만든 붕어빵인 크붕이가 뜨고 어느샌가 소금빵이 크루아상과 바게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빵 만들기보다 요리를 택한 게 오히려 다행인 것 같은 요즘이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우리는 노르웨이산 먹는데” 아프리카, 국산 고등어 싹쓸이하는 까닭

    “우리는 노르웨이산 먹는데” 아프리카, 국산 고등어 싹쓸이하는 까닭

    국산 고등어가 아프리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잡히는 고등어는 크기가 작아 주로 사료용으로 쓰이는데 가격에서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수산물 수입이 막혀 한국산이 대체제로 급부상했다는 분석도 있다. 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외시장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냉동 고등어 수출액은 약 1억 666만 달러(약 1422억원)로 전년(6547만 달러) 대비 63% 급증했다. 국산 고등어 80% 가량을 위탁판매 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해 15만 2000t(3215억원)을 위판해 7년 만에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목표치 14만t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국내에서 잡힌 고등어가 가장 많이 수출되는 곳은 단연 아프리카였다. 지난해 4분기 냉동 고등어 수출 현황에 따르면 가나(1105만 달러), 나이지리아(1081만 달러), 코트디부아르(886만 달러) 3개국이 전체 고등어 수출액의 70.5%를 차지했다. 2023년 한 해만 놓고 보면 이들 3개국이 국내 수출 고등어의 60% 이상을 쓸어갔다.아프리카가 국산 고등어를 수입하게 된 건은 기존 수입 경로가 대부분 막혔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예전부터 러시아와 일본에서 수산물을 주로 수입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의 무역 제재가 심해지면서 수입 경로가 사실상 막힌 상태다. 여기에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어선 출항 횟수를 줄이면서 덩달아 고등어 어획량도 급감했다. 반면 국내산 고등어는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아프리카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국내 연근해에서 잡히는 고등어 대부분은 씨알이 작은 망치고등어다. 구이나 찌개를 선호하는 국내에서는 주로 노르웨이산 대형 고등어를 요리에 사용하고 망치고등어는 대부분 사료용으로 처리된다. 반면 생선 훈제 요리가 발달한 아프리카에서 국내산 망치고등어가 인기를 얻은 것이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육류보다는 저렴한 수산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과거에는 러시아와 일본에서 주로 수산물을 수입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미혼 여성·딩크족 가슴에 ‘빨간불’… 40세부터 매년 들여다보세요

    미혼 여성·딩크족 가슴에 ‘빨간불’… 40세부터 매년 들여다보세요

    12년간 2.4배 증가… 60%가 40502030 여성 발병률도 ‘서양의 3배’멍울 만져지거나 유두 습진 땐 의심출산·수유 미경험 땐 발병 위험 높아전이 빨라 치료 늦을수록 사망률↑30대부터 검진, 40대엔 초음파 검사비만·음주 피하고 견과류 등 섭취를 지난달 20일 유방암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수술 일정이 연기됐다는 한 20대 유튜버의 사연이 최근 알려졌다. 그는 “상황이 악화되면 달을 넘기거나 무기한 연기된다고 하는데 전이나 악화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트롯 신동’ 가수 김태연의 스승이자 국가무형문화재 박정아(49) 명창이 유방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이처럼 유방암은 한국 여성이 가장 많이 앓는 암이다. 해마다 3만명에 달하는 신규 환자가 나온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유방암(악성 신생물) 환자 수는 2010년 9만 7008명에서 2022년 23만 5118명으로 2.4배 증가했다. 여성이 23만 4311명으로 대부분이었지만 남성도 같은 기간 418명에서 807명으로 93.1% 뛰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는 2021년 기준 유방암 신규 환자가 2만 8861명(남성 141명)으로 ‘여성 암 1위’라고 발표했다. 40대가 29.8%로 가장 많았고 50대 29.3%, 60대 20.7% 순이었다. 미국 등에서는 60~70대 발병률이 높지만 한국에서는 50대 이하 여성 발병률이 높다. 특히 20~30대 여성 발병률은 서양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김민균 중앙대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유방암은 림프절 전이가 빠른 질환으로 진단 후 수술까지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면서 “진단 후 한 달 이상 기다렸다가 수술받은 환자가 한 달 내 수술받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약 1.6~1.9배 높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방암은 종양이 선관이나 소엽 속에 머물러 있는 0기부터 전이되지 않는 2㎝ 이하 크기인 1기,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 전이가 의심되는 2기, 5㎝ 남짓한 종양이 림프절로 전이된 3기, 뼈·뇌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암으로 나뉜다. 2기 이내 환자는 ‘5년 생존율’이 92%로 높지만 3기 75.8%, 4기 30% 수준으로 떨어진다. 초기 유방암은 증상이 없거나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병이 진행되면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진다. 이새별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두에 습진이 생겨 잘 낫지 않는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면서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고 심해지면 피부가 움푹 패거나 빨갛게 부어올라 통증이나 열감이 나타나는 염증성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2013년 예방 차원에서 유방 절제 수술을 받으면서 유방암 유전자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유방암 유전자인 ‘브라카1(BRCA1) 돌연변이’가 있다면 발병 확률은 70~80%다. 원래 BRCA 유전자는 암이나 종양으로 악화할 여지가 있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고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종양억제유전자’다. 하지만 돌연변이가 나타나면 암을 막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외부 자극에 약해짐으로써 암이 발생하게 된다. 정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부모 중 한쪽이 보인자라면 자녀도 BRCA 돌연변이 유전자 보유 확률이 50%에 이르고 유방암뿐 아니라 난소암, 전립선암 등 다른 암 발생률도 높다”면서 “다만 BRCA로 인한 유방암은 전체의 5% 수준이다. BRCA 돌연변이가 확인되면 예방적 절제를 통해 95%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과 출산·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고지방식 등 음식물, 음주, 환경호르몬 등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1.4배)이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1.8배)은 가족력(1.8배) 못지않게 발병 위험이 높다. 김 교수는 “최근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데는 늦은 결혼과 저출산, 빠른 초경, 모유 수유 감소, 비만, 피임약 복용 등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란을 많이 할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임신,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을 늦게 한 여성,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여성, 불임 등이 있는 경우 ‘쉼’ 없는 배란으로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암연구소(AICR)는 여성이 모유 수유를 하면 5개월마다 유방암 위험이 2% 감소하는 것으로 봤다. 모유 수유가 배란을 지연시키고 에스트로겐의 노출 기회를 줄여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다. 폐경 후 체중이 10㎏ 이상 증가했을 때 위험도는 80%, 한 주에 3회 이상 술을 마셨을 땐 50%,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했을 때도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의학계에 보고돼 있다. 전문가들은 유방암 예방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 및 정기 검진,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후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35세 이후엔 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을, 40세 이후엔 1~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과 유방 촬영을 권한다. 유방 촬영은 기본 검사이지만 국내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치밀 유방’의 경우 조직이 치밀해 관찰이 어려울 수 있어 5㎜ 종괴도 발견 가능한 유방 초음파 검사(정확률 90~95%)가 이상적 방법으로 꼽힌다. 과거엔 유방 전체를 잘라 내는 전절제술을 주로 시행했지만 의학 발달로 초기암의 경우 유방 모양을 유지한 채 암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도 보조로 시행한다. 유방암 예방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 및 올리브유가 함유된 식단과 콩밥,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이대원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항암 화학요법은 모든 암에 효과가 있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수술 이후 호르몬 치료를 5~10년, 삼중 음성 유방암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항암 치료를 해 주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면서 “비만, 음주를 피하고 식이 습관 변화와 정기 검진, 무엇보다 치료를 무서워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밥보다 고기

    [씨줄날줄] 밥보다 고기

    어릴 적 제삿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당시만 해도 자정을 넘겨 제사를 지냈는데 졸음을 꾹꾹 눌러 참으면서 끝나길 기다렸다. 고기를, 특히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일 년에 몇 안 되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제삿날이 되면 작은할아버지와 작은아버지께서 소고기를 두세 근씩 끊어 오셨다. 어머니는 고기를 정성스레 다듬어 적을 부치고, 고깃국을 끓일 준비를 하셨다. 제사가 끝날 즈음이면 동네 어른들까지 오셔서 음복주를 곁들여 제사 음식을 함께 드셨다. 50여년 전만 해도 ‘이밥(쌀밥)에 고깃국’은 많은 사람들이 갈망했던 ‘음식 조합’의 대명사였다. 보통의 가정에서 평상시엔 맛보기 힘들었고 제사나 명절, 가족의 생일날에나 호사를 누리는 정도였다. 이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중반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소득이 크게 늘면서다. 쌀 이외의 곡류 소비 증가와 먹거리의 다양화 등에 힘입어 쌀 소비는 급격히 줄었고, 고기 소비는 증가했다. 물론 남한과 달리 지금도 ‘이밥에 고깃국’을 약속하고 있는 북한에선 여전히 선망되는 음식 조합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선 이제 쌀이 남아돌아 농민들과 정부가 수확 철마다 전전긍긍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1983년 130㎏에 달했던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해 56㎏까지 떨어졌다. 1인당 하루 154g으로 즉석밥 1개(200g)도 안 되는 분량이다. 정부는 벼 재배 면적 줄이기에 머리를 싸매고 있고, 밥솥 회사는 줄어든 수요를 프리미엄 모드를 장착하는 고급화를 통해 버텨 나가는 처지다. 반면에 우리 국민의 고기 섭취는 급증했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돼지·닭고기 등 3대 육류 소비량이 1인당 60.6㎏에 달한다. 1980년 11.3g에 비해 5.5배 증가했고, 지난해 쌀 소비량을 추월했다. 한 사람당 매일 166g을 섭취하는 셈이다. 육류 소비량이 마냥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 달러를 넘는 선진국에선 이미 육류 소비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고, 이 같은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고기 섭취의 급증 추이를 볼 때 ‘밥보다 고기’ 트렌드가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
  • 야생 풀 씹었다가 목 안에 기생하는 거머리 발견한 남성 [여기는 동남아]

    야생 풀 씹었다가 목 안에 기생하는 거머리 발견한 남성 [여기는 동남아]

    최근 한 베트남 남성이 목에서 꿈틀거리는 이상 물체를 감지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기관지에 서식하는 거머리를 발견했다.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A씨(53,남)는 한 달 전 쥐덫을 놓다가 손에 상처를 입었다. 그는 야생 풀을 한 움큼 뜯어 입에 넣고 씹은 뒤 짓이겨진 풀을 상처 부위에 덮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목에 통증과 함께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다. 거울에 비춰보니 목뒤 쪽에서 시커먼 덩어리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며칠 뒤에는 목이 쉬고, 타액에 피가 섞여 나오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A씨의 후두부에서 이물질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해 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A씨의 목 안에서 움직이고 있던 이물질은 거머리로 밝혀졌다. 기관지에 단단하게 달라붙어 있는 거머리를 제거하기 위해 A씨를 마취한 뒤 거머리를 제거했다. A씨의 기관지에서 꺼낸 거머리의 길이는 6cm에 달했다. 의사는 “작은 거머리가 체내에 들어가 피를 빨아먹으면 급격한 속도로 성장한다”면서 “하천이나 도랑에 있는 오염수나 야생 풀을 섭취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응에안성의 한 연못에 들어갔던 71세 남성의 음경에 거머리가 들어가 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6월에도 두통과 구토를 호소하던 39세 남성의 목에서 4cm 길이의 거머리가 발견됐다. 기생충은 이 남성의 목 안에서 두 달 동안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거머리가 사는 물을 마시거나 몸을 담갔다가 거머리가 코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거머리는 후두, 식도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으며 빠르게 성장한다. 환자는 호흡 곤란을 일으키다 질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중국 연구진, 가장 쉬운 ‘미세 플라스틱 제거 방법’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중국 연구진, 가장 쉬운 ‘미세 플라스틱 제거 방법’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산모와 태아를 연결해주는 태반부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북극 한복판까지, 플라스틱 쓰레기가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의 공습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까지 제거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공개됐다. 중국 광저우에 있는 지난대 연구진은 석회질로 불리는 탄산칼슘(CaCO₃) 성분이 0~300㎎/ℓ 포함된 수돗물을 채취한 뒤 폴리스티렌(PS)·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섞어 5분간 끓이고 식힌 다음 나노·미세 플라스틱 양 변화를 측정했다. 일반 적으로 미네랄 함유량이 많은 경수를 끓이면 탄산칼슘 등의 성분이 뭉치면서 하얀색 물질이 만들어진다. 실험 결과, 물을 끓여 수온이 높아지면 탄산칼슘이 나노‧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둘러싸면서 결정 구조를 만들어 응집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명 ‘캡슐화 효과’는 탄산칼슘 함량이 높은 경수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탄산칼슘 함량이 300㎎/ℓ인 물에서는 끓인 후 최대 90%가, 탄산칼슘 함량이 60㎎/ℓ 미만인 연수에서는 약 25%의 나노·미세 플라스틱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곧 수돗물의 경우 끓이는 단순하고 쉬운 방법만으로도 최대 90%의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시간이 지나면 나노·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된 탄산칼슘이 일반 석회질처럼 쌓인다”면서 “이 물질은 닦아내 제거할 수 있고 물에 남아 있는 불순물은 커피 필터 같은 간단한 필터에 부어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는 물을 끓이는 간단한 방법이 수돗물 속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제거, 물을 통한 나노·미세 플라스틱 섭취 위험을 줄여줄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물을 끓여서 화학물질 등 몸에 해로운 것을 제거하고 마시는 일부 아시아 국가의 전통 방식에서 해당 연구를 착안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방법이 수돗물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낸 만큼, 물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 최신호(29일자)에 실렸다. 에베레스트부터 산모의 태반까지...없는 곳이 없는 미세 플라스틱 한편, 인류와 동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21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은 피레네 산맥의 해발 2877m 지점에서 공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모든 표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대류권에 속하는 해발 수천 m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닌다는 추측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당시 연구진은 기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내포한 공기 덩어리가 멀게는 북미와 남미 대륙에서부터 불어온 것으로 파악했다.2020년에는 영국 플리머스대학 연구진이 에베레스트와 주변 고지대 19곳에서 채취한 표본을 분석한 결과, 에베레스트 해발 8000m 지점에서 미세플라스틱의 흔적이 발견됐다. 대체로 등산용 의류에 사용되는 리에스터(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 및 나일론 등에서 부서져 나온 것이었다.최근에는 미국 뉴멕시코대학 연구진은 태반 조직 62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샘플에서 크기가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샘플에서 발견된 가장 흔한 플라스틱은 비닐봉지와 병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건설현장에서 주로 확인되는 것과 나일론은 10%를 차지했다. 연구를 이끈 뉴멕시코대학의 매튜 캠펜 박사는 “만약 미세플라스틱이 태반에 영향을 미친다면,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 생명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우리 환겨이 있는 모든 플라스틱이 분해돼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농도가 증가한다.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캘리포니아 푸룬, 뼈 건강 돕는다는 연구결과 잇따라

    캘리포니아 푸룬, 뼈 건강 돕는다는 연구결과 잇따라

    인체를 이루는 가장 단단한 조직인 뼈는 칼슘이나 인산염 및 다른 이온들의 저장고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이온의 양을 조절하고 유지하는데 관여하고 있다. 몸의 형태를 유지하고 내부 장기를 보호하면서 근유작용의 지렛대 역할을 하는 뼈는 우리 몸을 이루는 가장 기초이자 매우 중요한 기관인데, 뼈가 약해지면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뼈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 중 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 푸룬’을 꼽을 수 있다. 영양소가 풍부한 캘리포니아 푸룬에는 뼈 구조를 돕는 구리, 뼈 형성 및 분해조절을 돕는 붕소와 폴리페놀, 뼈 흡수를 줄이고 뼈 형성 속도를 촉진하는 칼륨이 풍부하고, 특히 골 광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K가 풍부하다. 캘리포니아 푸룬 100g에는 비타민K가 약 60㎍ 함유돼 있는데 이는 한국인의 비타민K 하루권장량의 92%나 된다. 즉 하루에 캘리포니아 푸룬 100g(약 10알)만 섭취를 해도 골 강화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플로리다 주립대 바람 아르만디(Bahram Arjmandi) 박사는 ‘푸룬의 뼈 보호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의 요약을 발표했다. 12개월간 진행된 미국 농무성의 연구를 토대로 제작한 포스터에는 ‘푸룬(50g 또는 100g)을 단기간 섭취하는 것이 골감소증을 앓고 있는 남성의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3개월간 해당 연구대상에게 푸룬을 섭취하게 한 결과 뼈 생성량의 증가가 관찰됐다. 또한 캘리포니아 푸룬이 뼈 미네랄 밀도, 뼈 바이오마커, 염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플로리다주의 탤러해시 지역에 거주하는 160명의 골다공증 환자를 모집해 캘리포니아 푸룬(50g 또는 100g)을 1년간 섭취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캘리포니아 푸룬을 꾸준한 섭취한 골다공증 환자들에게서 뼈 생성량이 증가하는 것이 나타났다. 최근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서는 발표한 새로운 연구결과는 더욱 흥미롭다. 폐경기 여성이 매일 푸룬을 섭취하면 뼈 형성을 위한 신호전달경로 관련 염증지표가 감소하고 골감소증도 완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매일 캘리포니아 푸룬 50~100g(약 5~10알)을 섭취하면 염증 제어 단백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주로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세포의 한 종류인 활성화 단핵구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캘리포니아 푸룬을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해보면 캘리포니아 푸룬을 매일 50g 섭취한 경우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α가 감소했으며, 100g을 섭취하면 인터루킨(Interleukin)-1β, 인터루킨(Interleukin)-6, 인터루킨(Interleukin)-8 분비와 활성화 단핵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캘리포니아 푸룬이 인체에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최대 80%까지 마감 세일…알뜰소비족 지갑 열었다

    지속되는 고물가 부담에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파는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면서 소비자는 실속형 소비를 할 수 있고 판매업체는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7일 11번가는 소비기한은 임박했지만, 사용이나 섭취에 문제가 없는 상품을 모아 최대 80%의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보인 ‘소비기한 임박’ 상품 물량의 대부분이 소진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이 높다는 게 11번가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상품의 구매고객 수가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7~12월)에 2배(95%) 규모로 증가했다. 주문 바로 다음날 상품이 도착하는 ‘슈팅배송’의 편의성까지 더해져 같은 기간 ‘소비기한 임박’ 상품의 결제 거래액도 47% 이상 늘었다. 고객이 주로 구매한 품목은 저장성이 높은 치킨너겟, 돈가스, 만두와 같은 냉동 간편식과 대용량 음료,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동네GS’를 통해 ‘마감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해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김밥 등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맹점주 등이 따로 상품을 등록할 필요 없이 소비기한 만료 시점 기준 3시간~25분 전 먹거리가 자동으로 노출되는 시스템이다. 마감할인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 6.4배 늘었다고 GS25 측은 밝혔다. 쿠팡의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 역시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마감세일특가’로 판매한다. 20~50% 할인하는 것은 물론 꼼꼼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세환 11번가 리테일운영담당은 “유례없는 물가 부담에가격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면서 가격 부담이 덜한 상품에 지갑을 여는 ‘실속형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 찬밥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도 잡는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찬밥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도 잡는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찬밥’을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도 잡을 수 있다고? 중국과 독일 공동 연구팀은 찬밥처럼 노화 녹말이나 덜 익은 바나나, 고구마, 감자 같은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 보충하면 체중 감량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중국 상하이교통대 의대, 홍콩대, 홍콩 시티대, 홍콩 폴리테크닉대, 상하이 해양대, 독일 라이프니츠 감염생물학 및 천연물 연구소, 프리드리히 쉴러대, 뷔르츠부르크대 생물학자, 컴퓨터 공학자, 의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 2월 27일 자에 실렸다.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은 소장에서 잘 소화되지 않고 저항하는 프리바이오틱 탄수화물이다. 대부분의 녹말은 소장에서 대부분 소화되지만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옮겨가 장내 미생물에 영양을 공급해 유익한 대사산물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항성 전분은 통곡물, 렌틸콩, 강낭콩, 고구마, 감자, 녹색 바나나, 카사바 등과 차게 식은 밥처럼 노화 녹말에 많이 포함돼 있다.연구팀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분류된 37명의 남녀 참가자를 대상으로 20주 동안 실험했다. 참가자들은 과체중 및 비만 성인 건강 관리 지침에 따라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8주 동안은 하루 40g씩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 포함했고, 다른 8주 동안은 저항성 전분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저항성 전분을 꾸준히 섭취한 8주 동안은 참가자들 모두 평균 2.8㎏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확인됐다. 그렇지만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서 제외하면 이런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효과는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군집의 변화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이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Bifidobacterium adolescentis)와 같은 유익 장내 미생물을 풍부하게 만든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먹여 비만이 된 수컷 생쥐에게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 보충제를 먹이면 체중이 감소하고 장내 기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웨이핑 지아 중국 상하이교통대 의대 교수는 “저항성 전분을 함유한 식이 보충제가 과체중인 개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이 체중 감량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유익한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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