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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인 줄 알았다가 더 경악…60대 남성 뇌 속 ‘살아있는 촌충’ 발견

    암인 줄 알았다가 더 경악…60대 남성 뇌 속 ‘살아있는 촌충’ 발견

    스페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뇌 검사에서 여러 개의 혹이 발견돼 전이성 뇌암 의심 진단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뇌 속에 기생충이 살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학술지 ‘신종 감염병’에 지난달 24일 발표된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카스테욘에 평생 거주해 온 이 남성은 2주간 두통이 심해지고 행동 변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이 컴퓨터단층촬영(CT)을 진행한 결과 뇌에서 여러 개의 병변이 발견됐으며 다른 장기에서 시작된 암이 뇌로 퍼진 ‘전이성 뇌암’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러나 전신 스캔과 대장내시경 등 정밀 영상검사를 모두 진행했음에도 몸 어디에서도 암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의료진은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추가로 촬영했다. 그러자 뇌 안에서 액체가 차 있는 낭종 여러 개가 포착됐다. 일부 낭종에서는 촌충의 머리 부분이 확인됐으며, 이어진 혈액검사를 통해 기생충 질환인 ‘신경낭미충증’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신경낭미충증은 돼지촌충(갈고리촌충)에 감염돼 발생하는 중추신경계 기생충 질환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발작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고, 신경계에 손상을 남기거나 인지 능력을 저하시키는 위험한 질병이다. 통상 덜 익힌 돼지고기를 섭취하면 장 속에 촌충이 자리 잡지만, 감염자의 대변 등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촌충의 알을 삼키게 되면 유충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다가 뇌 등 다른 장기에 낭종을 형성하게 된다. 연구진은 이 남성이 수년 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촌충 알을 자신도 모르게 삼켰을 것으로 봤다. 환자가 과거에 이 질병이 흔한 국가 출신의 이주노동자들과 건설 현장에서 함께 지내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그는 구충제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 치료를 진행했으며 큰 후유증 없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해서 신경낭미충증의 가능성을 처음부터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발병 통계상 전이성 암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기생충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담백하루, 액상형 고함량 오메가3 ‘오메가 퓨어 리퀴드 2240 울트라’ 선보여

    담백하루, 액상형 고함량 오메가3 ‘오메가 퓨어 리퀴드 2240 울트라’ 선보여

    -EPA·DHA 2,240mg 담은 액상 오메가3 출시-7월 6일부터 19일까지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담백하루가 액상형 오메가3 신제품 ‘오메가 퓨어 리퀴드 2240 울트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하루 한 스푼(5ml)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오메가3(EPA 및 DHA) 일일 섭취량 최대 수준인 2240m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러 개의 캡슐을 따로 복용할 필요 없이 한 번에 필요한 양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백하루는 독일의 글로벌 오메가3 전문기업 KD-Pharma와 약 3년 동안 공동 연구를 진행해 독점 원료를 개발했으며, 이를 이번 제품에 적용했다. 또한 제조와 충전, 포장 과정에서 산소 접촉을 최소화하는 무산소 공법을 적용하고 갈색 유리병을 사용해 산패 가능성을 낮췄다. 특히 국내 액상 오메가3 완제품 가운데 최초로 국제 어유 품질 인증 프로그램 IFOS(International Fish Oil Standards)의 최고 등급인 5-Star를 획득해 완제품 기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 천연 레몬향을 적용했으며,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이나 음료에 섞어 마시고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담백하루 관계자는 “캡슐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도 부담 없이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제품”이라며 “7월부터 9월까지는 제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전량 프리미엄 냉장 배송으로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액상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맞춰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담백하루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6일부터 19일까지 공식 채널에서 특별 프로모션과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 [책꽂이]

    [책꽂이]

    문자 전파담(로버트 파우저 지음, 혜화1117) 8개국 언어를 구사하고 취미 삼아 외국어를 공부하는 언어학자라는 저자의 약력부터 눈길을 끈다.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말과 달리 문자는 학습이라는 철저히 후천적 노력이 필요하다. 의식적 학습을 통해 확립된 문자 체계가 언어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어떻게 인류 문명을 바꾸어 놓았는지 수천년을 관통해 살폈다. 세계 문자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글이 지닌 지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부분은 특히 흥미롭다. 512쪽, 3만 5000원. 500명의 인물로 읽는 세계사(찰스 필립스 지음, 임지연 옮김, 현대지성) 정면을 똑바로 바라보는 인물 사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사람과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역사책 속 글자로만 접했던 인물들의 생생한 얼굴을 380장의 컬러 사진과 초상화로 마주할 수 있다. 나폴레옹, 칭기즈칸, 알렉산더 대왕 등 익히 알려진 인물들부터 21세기의 기업가, 팝스타까지 14개 영역에서 걸출한 업적을 남긴 이들의 얼굴을 따라가다 보면 머릿속에 인류 역사의 큰 그림이 저절로 그려질 것이다. 416쪽, 2만 5000원. 미식의 교양(하마다 다케후미 지음, 장민주 옮김, 더퀘스트) 사람들은 꼬박꼬박 하루 세끼를 먹지만 음식 속에 숨겨진 수많은 이야기를 떠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오직 먹기 위해 남극부터 북한까지 30년 동안 128개 국가 및 지역을 다녀 ‘세계 최고의 미식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저자는 음식이란 단순한 영양 섭취 수단이 아니라 인간과 문명을 이해하는 중요한 창이라고 강조한다. 책을 읽고 나면 진정한 미식은 음식이 탄생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식재료와 기술, 사람들의 삶과 가치관까지 이해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저자의 말에 저절로 수긍하게 된다. 288쪽, 2만 1000원. 공기의 세계(칼 짐머 지음, 이상훈 옮김, 다산초당) 물과 공기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 요소임에도 평소에는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공기를 통한 집단 감염 사건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19세기 말 루이 파스퇴르의 실험, 콜레라와 결핵의 감염 원인을 두고 벌인 논쟁 등 방대한 공중 생물학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저자는 공중보건 측면에서 공기도 하나의 공공 인프라로 봐야 한다고 역설한다. 공기는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사회가 설계하고 관리해야 할 기본 조건이기 때문이다. 632쪽, 3만 3000원.
  • 염증 제거·스트레스 해소에 으뜸…다이어트에도 좋은 아보카도의 효능

    염증 제거·스트레스 해소에 으뜸…다이어트에도 좋은 아보카도의 효능

    스트레스 해소·염증 제거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최고 식품’ 중 하나인 아보카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 지방, 단백질을 고루 갖췄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이를 섭취하면 식사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아보카도 속 단백질은 근육 유지를 도와 건강한 다이어트에 기여한다. 혈당 조절 측면에서도 아보카도의 효능이 돋보인다. 아보카도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당분이 적은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편이다.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조절해서 혈당 스파이크가 오지 않도록 돕는다. 아보카도 한 개에는 약 14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데, 이는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다. 섭취된 섬유질은 우리 장 속에 사는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 유익균이 이 섬유질을 분해하고 발효하는 과정에서 대장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아보카도 속 지방은 대부분 심장 건강을 돕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으로, 혈관에 악영향을 주는 LDL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아보카도는 혈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칼륨도 들어 있어서 심혈관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보카도는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방지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피부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배우 안소희, 엄정화, 한다감, 정려원 등 셀럽들도 이구동성 아보카도의 효능을 강조하며 최고의 식재료로 꼽았다. 정려원은 지난달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보카도로 만든 샌드위치를 올리며 건강 식단을 자랑했다. 엄정화 역시 아보카도와 호밀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추천하기도 했다. 최근 SNS에는 ‘바나나 아보카도 스무디’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포만감이 오래가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고,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식감과 바나나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주목받고 있다.
  • ‘엄태웅♥’ 윤혜진, 46세 발레리나의 ‘군살 제로’ 몸매

    ‘엄태웅♥’ 윤혜진, 46세 발레리나의 ‘군살 제로’ 몸매

    발레리나 윤혜진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군살 제로’ 몸매를 공개했다. 윤혜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니 그래가지구 7월이래 말이 되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혜진은 몸매가 드러난 운동복을 입고 발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1980년생으로 올해 46세인 그는 40대 중반에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다운 우아한 자태는 여전했다. 그는 발레 동작을 가뿐하게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군살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극도로 마른 ‘뼈말라 몸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완벽한 신체 조건 뒤에는 엄격한 식단 관리가 있었다. 윤혜진은 함께 올린 사진을 통해 계란, 당근, 각종 채소와 견과류를 소량씩 섭취하는 식단 구성을 공개했다. 평소에도 철저하게 영양을 조절하며 건강과 몸매를 유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무심코 밥부터 한 숟갈?…‘혈당 롤러코스터’ 멈추는 3가지 비법 [슬기로운 건강생활]

    무심코 밥부터 한 숟갈?…‘혈당 롤러코스터’ 멈추는 3가지 비법 [슬기로운 건강생활]

    최근 건강·의학계는 물론 대중 사이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핵심 화두는 단연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다. 당뇨병 환자에게만 국한된 질환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건강한 일반인의 대사 건강을 무너뜨리고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인자로 집중 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극심한 졸음이나 피로감이 반복된다면 바로 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과다한 음식을 일시에 섭취하거나 식후 활동량이 부족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빠르게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짧은 시간 내에 혈당이 큰 폭으로 변동하는 상태가 반복되면 만성 피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와 영양학계에서는 거창한 식단 조절보다 일상 속 간단한 습관 변화만으로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흰쌀밥의 단점 보완하는 고대 곡물 ‘파로’ 혼합 섭취한국인의 식단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주식은 단연 쌀밥이다. 하지만 도정 과정을 거친 부드러운 백미는 소화 및 흡수 속도가 빨라 식후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 끼니 먹는 쌀밥으로 인한 혈당 스파이크가 우려된다면 밥을 지을 때 ‘파로(Farro)’와 같은 고대 곡물을 섞어 밥을 짓는 것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고대 곡물 ‘파로’는 수천 년간 원형을 유지해 오며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파로는 활용도도 높은 곡물이다.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흰쌀에 섞어 먹는 것은 물론 파스타면(그라노벨로)의 원료로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지고 있다. 학계에서는 파로에 다량 함유된 ‘저항성 전분’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영양 성분 분석에 따르면 파로 100g당 저항성 전분 함량은 21.20g에 달하며, 이는 동일 중량의 백미(0.64g)보다 약 33배, 현미(2.63g)보다 약 8배 높은 압도적인 수치다.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분해 및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하는 특성을 지녀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2017년 ‘식품과학저널(Journal of Food 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6주 동안 당뇨병 환자의 식단에 파로를 첨가한 결과 공복 혈당이 유의미하게 낮아졌으며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역시 각각 11%씩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장에서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긴 시간 동안 포만감을 유지시키는 데 기여한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거꾸로 식사법’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밥을 먼저 섭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채소를 먼저 먹어 식이섬유를 보충한 뒤 단백질을 섭취하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먹는 이른바 ‘거꾸로 식사법’이 권장된다. 이러한 식사 순서의 효과는 실제 의학 연구를 통해 뚜렷하게 입증된 바 있다. 2015년 미국당뇨병학회(ADA) 공식 저널인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게재된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 소속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탄수화물보다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동일한 식단이라도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15분 뒤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탄수화물을 먼저 먹었을 때보다 식후 혈당 수치가 최대 73%까지 낮아졌으며 인슐린 분비량 역시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장내에 일종의 방어막을 형성해 탄수화물의 소화 및 흡수 속도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돈가스와 밥, 양배추 샐러드로 구성된 식사를 할 때 양배추 샐러드를 먼저 섭취하고 이어 돈가스를 먹은 뒤 마지막에 밥을 먹는 것이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과학적으로 훨씬 유리하다. 식후 가벼운 걷기… 건강 지키는 작은 습관식사를 마친 후 이루어지는 가벼운 신체 활동 역시 국제적인 의학 연구들을 통해 그 효과가 뚜렷하게 입증된 방법이다. 2022년 ‘스포츠 의학(Sports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식사 후 단 2분에서 5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만으로도 식후 내내 앉아 있는 것에 비해 혈당 수치를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몸을 움직일 때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액 속에 늘어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즉각 사용하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급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를 비롯한 주요 보건 기구들 역시 식후에 이루어지는 걷기 등의 가벼운 신체 활동이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고 전반적인 혈당 조절 능력을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공식 권고하고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고강도 운동이나 극단적인 식단 제한보다는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실현 가능한 습관의 정착이 중요하다. 평소 밥을 지을 때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파로를 혼합하고 채소와 단백질을 거쳐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식사 순서를 지키며 식후 가벼운 산책을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복합적인 생활 습관 개선은 일시적인 혈당 관리뿐만 아니라 포만감 유지와 장 건강 개선 등 전반적인 대사 건강 증진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 먹는 게 바뀌면 머리도 좋아진다?…고열량 식단이 인류 역사 바꿨다 [사이언스 브런치]

    먹는 게 바뀌면 머리도 좋아진다?…고열량 식단이 인류 역사 바꿨다 [사이언스 브런치]

    사람의 성인 뇌는 평균 무게 1.2~1.5㎏에 불과하지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신체 기관이다. 진화적 관점에서 인간의 뇌는 진화 후기에 뇌 자체 크기는 물론 신체 대비 크기 면에서도 급격한 증가를 겪었다. 뇌의 폭발적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뇌 지연 가설’이다. 인간과 뇌가 큰 다른 영장류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체 크기가 먼저 증가하고 뇌 크기는 나중에 커졌다는 것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실험심리학과 연구팀은 일부 영장류 혈통에서 더 큰 신체 크기로의 진화가 더 큰 뇌로 진화보다 선행했다는 ‘뇌 지연’ 가설을 증명했다. 인간의 경우는 뇌 크기가 실제 예상되는 기준선을 넘어 계속 성장했다는 점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한 국제 학술지 ‘플러스 원’ 7월 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뇌 지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1999년 31쌍의 영장류 표본으로 영장류의 뇌 및 신체 크기에 대한 진화 타임라인을 분석한 연구를 다시 정밀 분석했다. 당시에는 주로 영장류 화석의 연대 측정에서 도출된 타임라인과 해부학적 특성에만 의존했다. 이후 분자 유전학 기술의 발달로 등장한 ‘분자 유전학적 분기 연대’ 기술로 더 정확한 진화 타임라인을 확보하고 축소주축(RMA) 회귀분석이라는 통계 분석을 사용했다. 또 뇌 크기, 신체 질량, 사회적 집단 크기 간의 진화적 선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경로 분석, 소벨 매개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1999년 분석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데이터셋을 재분석했다. 최신 분기 연대와 RMA 회귀분석을 적용한 결과, 인류를 포함한 일부 영장류 혈통에서 뇌 크기는 신체 크기 증가보다 뒤처졌지만 다른 영장류 혈통과 비교해 예상되는 신체와 뇌 크기 간 기준선 관계까지 따라잡는 현상에 대한 증거를 발견함으로써 ‘뇌 지연 효과’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인류와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같은 대형 유인원, 구세계와 신세계에 서식하는 원숭이를 포함하는 ‘인류형 영장류’는 단순히 뇌 크기가 신체 크기 증가에 버금가게 커지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커지는 초과 성장 양상을 보임으로써 더 높은 인지 수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뇌가 초과 발달한 영장류는 포식자에 대항하기 위한 보호 전략으로 대규모 사회 집단을 형성하도록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유대는 복잡한 인지적 요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뇌 크기는 더 커지게 됐다. 또 커진 뇌의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초기 영장류처럼 나뭇잎 위주 식단에서 벗어나 과일, 씨앗, 견과류 등 영양 밀도가 높은 식단으로 전환했으며 인류는 약 250만 년 전부터 고기 섭취를 시작하면서 뇌는 더욱 폭발적으로 커지게 됐다. 연구를 이끈 로빈 던바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영장류 행동 전문가로 생물인류학, 진화심리학 분야 석학이다. 던바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 지연이 진화적 한계를 뚫고 한 차원 높은 인지적 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태적, 신경학적 메커니즘이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유류, 특히 몸집이 큰 영장류에서는 신체 크기와 뇌 크기 성장이 분리될 수 있는 만큼 현재 진화생물학 등에서 널리 쓰이는 대뇌화 지수(EQ)를 지능의 기준으로 삼는 관행은 오류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산들, 살 찌우기 실험…일주일 만에 3kg 찌운 ‘이 음식’

    산들, 살 찌우기 실험…일주일 만에 3kg 찌운 ‘이 음식’

    가수 산들이 스스로를 실험 대상으로 진행했던 ‘체중 증량 실험’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산들은 “셀프로 생체 실험을 해본 적 있다”고 말을 꺼냈다. 평소 먹는 것을 즐기던 그는 “내가 어느 정도까지 먹을 수 있나 찌워보자 했다”며 실험의 계기를 밝혔다. 그는 “시작해서 3개월 만에 20kg이 쪘다”며 “90kg까지 나갔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산들은 체중을 불리기 위해 평소 식습관과는 차원이 다른 양을 섭취했다. 그는 “매 끼니마다 2~3인분씩 먹고 마라샹궈 같은 경우 다 야채만 들어있지 않냐. 고추기름 샐러드라고 생각하고 먹었다”고 전했다. 또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를 하다 증량을 이뤄낸 웃픈 일화도 공개했다. 산들은 “원 푸드 다이어트를 했다. 피자만 먹었더니 일주일 만에 3kg이 찌더라”고 밝혀 체중 증량 대표 음식으로 피자를 꼽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피자로 원 푸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들려주며 피자 먹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원 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살이 빠진다더니 3kg이 쪘다”고 밝혔다. 이처럼 피자가 체중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주범이 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피자는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도우, 고지방 치즈, 가공육, 그리고 당분이 포함된 소스가 결합된 고칼로리 음식이다. 정제 탄수화물인 도우는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지방 축적을 가속화한다. 또한 치즈와 토핑에 포함된 높은 포화지방과 나트륨은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야기하고 식욕을 자극해 단기간에 체중을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더불어 그는 이날 과일에 대한 놀라운 먹성도 공개했다. “참외를 한 번에 10개씩 먹기도 한다”며 “과일 깎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하나 먹으면서 다음 과일을 깎는다”고 덧붙였다.
  • 중부도 ‘지각 장마’… 30도 넘는 ‘찜통더위’ 달고 온다

    중부도 ‘지각 장마’… 30도 넘는 ‘찜통더위’ 달고 온다

    제주와 남부지역에 이어 중부지역에도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됐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주중에 내륙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중부지역에 장마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제주·남부지역에서 장마가 시작된 지 하루 만이다. 올해 장마는 기상청이 전국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1982년(7월 5일)과 2021년(7월 3일)에 이어 세 번째로 늦은 ‘지각 장마’다. 기상청은 엘니뇨 여파 등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로 세력을 확장하는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나기는 2일 오후부터 전국 내륙으로 확대된다. 서울·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 분포를 보이겠다. 3~4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1~32도를 유지하며 무더위가 주중 내내 이어진다. 장마 속 체감온도는 주말부터 실제 기온보다 더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토요일인 4일에는 서울·수도권과 내륙 지역 체감온도가 31~32도 안팎까지 오르며 낮 최고기온보다 1도가량 더 더워진다. 일요일인 5일에는 32~33도 수준으로 높아져 실제 기온보다 1~2도 높은 고온다습한 찜통더위가 심화된다. 기상청은 “장마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저지대 침수, 급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 속에서도 낮 기온과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돌아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kg 감량’ 성시경, 닭가슴살 말고 ‘이것’ 먹었다

    ‘10kg 감량’ 성시경, 닭가슴살 말고 ‘이것’ 먹었다

    가수 성시경이 10kg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성시경은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 그는 “1월 4일부터 광어 다이어트를 시작해 5개월째 지속 중”이라며 “170마리 정도 먹은 것 같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의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닭가슴살 대신 성시경은 광어로 단백질 섭취를 택했다.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매우 낮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데 최적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성시경이 선택한 광어회는 닭가슴살만큼이나 훌륭한 고단백 식품이다. 광어는 흰살 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지방 함량이 적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다.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회 식단은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막는다. 또한 광어에는 피로 해소와 신진대사를 돕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광어 지느러미 부위에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풍부하다. 이는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피부 탄력 저하를 방지하고 혈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성시경의 다이어트 식단을 따라 한 신동엽 역시 2kg을 감량했다고 전해 광어회의 다이어트 효과를 인증했다. 성시경은 광어회 다이어트 팁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최대한 늦게 첫 식사는 계란을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광어회를 먹을 때는 “1시간 안 된 활어회는 소금에 찍어 먹고, 숙성회는 간장에 찍어 먹는다”며 미식가다운 팁도 함께 공유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씹어 먹는 단백질은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것 같다”며 “난 쉴 새 없이 흰살생선을 계속 먹었다. 특이하게 배가 부른데 살이 안 찐다”고 광어회 다이어트를 언급한 바 있다.
  • “늙어도 성욕 포기 못해”…억만장자 여성들, 연 4000만원 쓴다 [라이프+]

    “늙어도 성욕 포기 못해”…억만장자 여성들, 연 4000만원 쓴다 [라이프+]

    미국 실리콘밸리의 부유층 여성들이 폐경과 성욕 저하를 관리하기 위해 연간 수천만원을 내는 회원제 여성 건강 클리닉을 찾고 있다. 오래 사는 데 그치지 않고 노년기까지 성적 건강과 만족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캠퍼스에서 회원제 진료소를 운영하는 산부인과 의사 샐리 그린월드의 사례를 소개했다. 스탠퍼드대 임상 조교수인 그린월드는 실리콘밸리의 기업가와 고액 자산가 여성들을 진료한다. 신규 환자의 연회비는 최대 3만 달러(약 4600만원)에 달하며 대기 명단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성적 건강도 건강”이라는 원칙을 내세운다. 기존 장수 의학이 수명 연장과 신체 기능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곳은 폐경 이후의 성욕과 만족도까지 관리 대상으로 본다. 수명 연장 넘어 성적 활력까지…호르몬부터 수면까지 추적그린월드는 폐경 전후 여성에게 호르몬 치료를 제공하고 성 상담과 생활 습관 관리도 병행한다. 진료 시간도 일반 병원보다 길다. 통상 15분 안팎인 산부인과 진료와 달리 환자 한 명에게 1∼2시간을 쓰기도 한다. 성욕 저하와 성적 불편감, 수면 장애, 체중 변화처럼 환자가 쉽게 꺼내기 어려운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핀다. 건강 추적 장비도 적극 활용한다. 혈액검사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스마트링과 혈당측정기, 식단 기록 앱 등을 이용해 수면과 심박수, 혈당, 단백질 섭취량을 관리한다. 일부 환자에게는 전신 자기공명영상(MRI)이나 고가의 암 조기진단 검사도 권한다. “여성 성 건강도 의료 문제”…부유층 전유물 지적도그린월드는 성적 만족도를 단순한 사생활이 아니라 수면과 스트레스, 관계 만족도, 골반 건강 등과 연결된 의료 문제로 본다. 폐경 뒤 나타나는 신체 변화와 성욕 저하를 자연스러운 노화라며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신체와 노화를 기술로 개선하려는 ‘헬스맥싱’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남성 중심의 장수·생체해킹 시장이 성장하자 여성들도 폐경과 성 건강을 별도의 관리 영역으로 보기 시작했다. 다만 연회비만 수천만원에 이르는 만큼 이런 서비스가 극소수 부유층의 전유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뉴요커는 회원제 진료가 여성 건강을 적극적으로 다룬다는 의미가 있지만, 일반 환자가 충분한 상담조차 받기 어려운 미국 의료 체계의 격차도 함께 드러낸다고 짚었다.
  • 한국오츠카제약, 여성 건강 위한 ‘에쿠엘(EQUELLE)’ 출시

    한국오츠카제약, 여성 건강 위한 ‘에쿠엘(EQUELLE)’ 출시

    한국오츠카제약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에쿠엘(EQUELL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쿠엘은 일본 오츠카제약이 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변화에 주목해 개발한 제품으로, 여성호르몬 감소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는 40대 이후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대두 이소플라본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생성된 ‘에스-에쿠올(S-equol)’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에쿠올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대사물질로 알려져 있다. 제품의 기능성 원료인 대두배아유산균발효물(SE5-OH)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개발사 측은 해당 원료의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갱년기 여성 대상 안전성과 기능성 유효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올해 국내 대학병원과 연계해 한국인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기준의 과학적 근거를 보완할 방침이다. 문성호 한국오츠카제약 대표는 “에쿠엘(EQUELLE)은 다년간의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에스-에쿠올(S-equol)을 함유한 개별인정형 원료 대두배아유산균발효물(SE5-OH)을 기반으로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이라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갱년기 여성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쿠엘은 국내 약국 채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1일 2회 2정씩 또는 1일 1회 4정을 섭취하면 된다.
  • 윤남노는 뛰쳐나가고 랄랄은 토했다…마운자로, 왜 반응이 다를까

    윤남노는 뛰쳐나가고 랄랄은 토했다…마운자로, 왜 반응이 다를까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위고비가 빠른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같은 약을 맞아도 사람마다 반응은 크게 다르다. 누군가는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를 겪고, 누군가는 소화 지연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 반대로 체중이 거의 줄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다. 셰프 윤남노는 30일 유튜브 채널 ‘밥은영’에 출연해 “마운자로를 처방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 중 갑자기 뛰쳐나간 적이 있다”며 “‘왜 이렇게 소화가 안 되지’ 싶어 소화제를 먹으면서 계속 음식을 먹었다. 그게 약 때문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는 있었다. 1㎏ 정도 빠졌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방송인 랄랄도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한 번 맞고 위아래로 다 뿜을 정도로 부작용이 심했다”며 “10% 안에 드는 부작용자여서 바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3개월 동안 식단과 운동으로 6~7㎏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부작용이 거의 없는데도 체중 감소 효과를 보지 못하는 ‘비반응자’도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약 10명 중 1명은 체중 감소 효과가 거의 없는 ‘비반응자’로 확인됐다. 온라인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두고 ‘마운자로를 이긴 사람’이라는 뜻의 ‘이긴자로’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미국의 한 여성은 티르제파타이드 성분 치료제를 15개월간 사용했지만 체중은 약 0.5~1㎏ 줄어드는 데 그쳤다. 약 보관 방법과 주사 위치를 수차례 확인하고 의료진에게 생활습관까지 설명했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차이가 유전자와 호르몬, 식욕 조절 시스템, 대사 특성, 기저질환 등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GLP-1 계열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비만의 원인이 식욕보다 호르몬 이상이나 대사 문제에 있는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또 제2형 당뇨병 환자나 오랜 기간 비만 상태였던 사람은 체중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비반응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체중이 줄었다고 해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당뇨병학회 분석을 인용해 GLP-1 계열 약물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체중 감량 과정에서 최대 10% 수준의 근손실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로감과 근력 저하, 기초대사량 감소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요요 현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사용할 때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근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약물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차가 큰 만큼, 체중이 기대만큼 줄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하다고 임의로 용량을 늘리거나 중단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편한가, 글로벌 산양분유 브랜드 카브리타 수입‧유통계약 체결

    편한가, 글로벌 산양분유 브랜드 카브리타 수입‧유통계약 체결

    - 국내 프리미엄 산양분유 시장 공략, 해외기업과 협업 사례 확대 ㈜편한가가 네덜란드의 글로벌 유제품 전문기업 오스뉴트리아(Ausnutria)와 손잡고 프리미엄 산양분유 브랜드 ‘카브리타(Kabrita)’의 국내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브리타는 60개국에서 판매되는 산양분유 브랜드로, 일평균 150만 명의 영유아가 섭취하는 제품이다.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영양 및 안전 요건을 충족해 장기 사용 분유로 승인받았으며, 네덜란드 산양 낙농 품질 보증 시스템인 퀄리고트(Qualigoat) 기준을 충족하는 원유를 사용한다.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통합 공급망(farm-to-formula)을 통해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국내 분유 시장은 저출산 상황에서도 수입 브랜드 수요가 유지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카브리타는 올해 2월 국내 베이비페어 식품 부문에서 수상 이력이 있으며, 현재 강남 지역 산후조리원에 공급 처처를 두고 있다. 오스뉴트리아의 아시아 비즈니스 총괄 도노반은 이번 체결을 마친 후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유럽과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카브리타의 핵심 유통 채널인 약국 판매 모델과 가장 흡사한 플랫폼을 갖춘 편한가는 우리가 찾던 이상적인 파트너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의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약사들의 전문성이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부모들에게 브랜드의 신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편한가는 전국 2천여 개 약국과 제휴하는 생활의료 플랫폼으로, 전문 의학박사와 약학박사들이 선별한 헬스케어 제품 3천여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IT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약국의 유통 기능을 연계하고 있다. 이번 카브리타 제품 역시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심으로 시장 유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편한가 정원선 본부장은 “카브리타는 모유에 가까운 영양 설계와 네덜란드 낙농 과학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약사의 전문성과 약국의 유통 역량을 결합해, 한국의 엄마 아빠가 신뢰할 수 있는 내 아이의 프리미엄 영양 선택지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한가는 현재 유통 체계 정비와 함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카브리타를 시장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해외 건강 브랜드 제품과의 협력 사례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윤은혜, 45㎏ 최저 몸무게 찍은 식습관…“13년간 끊은 3가지”

    윤은혜, 45㎏ 최저 몸무게 찍은 식습관…“13년간 끊은 3가지”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10년 넘게 이어온 식습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윤은혜는 자신의 관리 비결을 밝혔다. 이날 MC 신동엽은 “(윤은혜 씨가) 흰쌀밥과 탄산음료, 술을 끊은 지 13년이나 됐다고 하더라”며 그의 남다른 의지에 감탄을 표했다. 이에 대해 윤은혜는 “술은 13년 안 마신 것 맞다. 흰쌀밥은 제가 너무 좋아해서 잡곡밥이랑 섞어 먹으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동엽의 농담 섞인 말로 “하긴 뭐 평생 마실 양을 다 먹었으니까. 마실 만큼 마셨지 그래. 총량의 법칙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은혜의 철저한 식단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드러난 바 있다. 그는 과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닭가슴살을 활용한 다양한 저당·저탄수화물 요리를 선보였다. 당시 밀가루 대신 두부 면이나 곤약을 사용하고, 소스 또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등 당분과 염분을 최소화하는 식단을 공개했다. 또한 tvN ‘핸썸가이즈’ 출연 당시에도 흰쌀밥을 권하자 “제가 밥은 잘 안 먹어서”라며 이를 거절했다. 함께 출연한 출연진이 밥 대신 콜라 1캔을 주려고 하자 이것 역시 거절하며 “탄산도 안 먹는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현재 몸무게가 45㎏이라고 밝히며 “데뷔 이래 최저 몸무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윤은혜의 키는 169㎝다. 흰쌀밥과 탄산음료, 술을 줄이거나 끊으면 체중 관리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윤은혜처럼 잡곡을 섞어 먹으면 흰쌀밥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될 뿐 아니라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탄산음료는 당분과 열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섭취를 줄이면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술 역시 체중 감량과 지방간 예방, 혈압 개선, 수면의 질 향상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다이어트를 돕는다.
  • 스마트 장비부터 친환경 방역까지…강북구, 모기·해충 원천 차단

    스마트 장비부터 친환경 방역까지…강북구, 모기·해충 원천 차단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모기와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합 방역소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보건소 방역기동반 3개 조를 편성해 오는 11월까지 구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위생 해충과 모기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방역소독은 동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도로변 등 주민 생활권 지역에서는 차량 연무소독을 최소화하고 잔류분무소독과 유충구제를 병행하는 친환경 방역 방식으로 운영한다. 구는 모기의 원천적인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정화조 환기구 모기망 배부·설치와 빗물받이 유충구제 작업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동별 순회 방역 일정에 맞춰 정화조 환기구에 모기망을 설치하고 모기 유충 서식지를 제거한다. 주민이 정화조 청소를 신청하면 환경과, 정화조 청소업체와 함께 청소 완료 후 유충 방제를 실시하고 모기망 설치를 지원한다. 치수과, 준설업체와 협력해 빗물받이 준설 작업 후 유충구제 약품을 사용해 모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쥐 등 유해생물에 대한 방제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수유역, 우이천 일대 등 민원이 잦고 유동 인구가 많은 중점관리지역 3곳에 스마트 구서장비 59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6월과 7월 동안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유인물질을 활용한 포집기 221대를 주요 거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 않고 꽃꿀이나 수액을 섭취해 식물의 수분을 돕는다는 점에서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와 대량 출몰로 주민 일상에 불편을 만든다. 포집기는 북서울꿈의숲, 오동근린공원을 비롯해 빨래골 어울쉼터, 삼각산도시자연공원 등 총 8곳에 설치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모기와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소독부터 유충구제, 스마트 방역장비 운영까지 종합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종근당건강, 고순도 오메가3 신제품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S·트리플S’ 출시

    종근당건강, 고순도 오메가3 신제품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S·트리플S’ 출시

    종근당건강은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의 고순도 rTG 오메가3 신제품인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S’와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트리플S’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제품 순도와 함량, 섭취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로메가는 EPA 및 DHA 함유 유지(오메가3) 부문에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 연속 구매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2종은 순도 75%의 오메가3 원료를 적용했다. 오메가3의 순도를 높여 부형 유지 섭취 비중을 줄이고 EPA와 DHA 등 성분의 섭취 효율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또한 체내 흡수율과 이용률을 고려해 rTG형 오메가3를 사용했다. 캡슐 크기는 기존 제품 대비 축소됐다. 오메가3 특유의 캡슐 크기로 인해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원료 순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캡슐 사이즈를 줄여 목 넘김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섭취 편의성을 개선했다.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트리플S’는 프로메가 브랜드 내 고순도·고함량 제품으로 기획됐다. 오메가3 900mg을 함유해 혈행 개선과 혈중 중성지질 개선을 비롯해 건조한 눈, 기억력 개선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메가는 기존 제품에서도 소형 캡슐과 장용성 코팅 캡슐을 적용해 섭취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해 왔다. 장용성 코팅은 오메가3 섭취 후 나타날 수 있는 어취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오메가3 제품 선택 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다.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도 종근당건강이 직접 맡고 있다. 프로메가는 종근당건강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며 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종근당건강은 25단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원료와 완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프로메가는 약 20년간 오메가3 시장을 연구하며 성장해 온 혈행 건강 전문 브랜드”라며 “이번 신제품은 고순도 원료와 고함량 설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프로메가만의 전문성과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오메가3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메가는 브랜드 모델 조인성과 함께한 2026년 신규 TV 광고를 통해 ‘프로급 설계, 프로급 신뢰’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관련 캠페인도 전개하며 오메가3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 ‘설탕부담금’ 국회 토론회…“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해”

    ‘설탕부담금’ 국회 토론회…“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해”

    설탕부담금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부과 기준과 재원 활용 방안을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설탕부담금을 도입이 전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윤·정태호 의원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설탕과다사용부담금민간협의체는 26일 국회 제4간담회의실에서 ‘가당음료에 대한 설탕부담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송승주 수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만과 당뇨 등 가당음료가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부담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2021~2025년 총판매액 대비 부담금 비율인 부담률을 12~27% 수준으로 적용할 경우 연간 총 부담금 규모는 4000억~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송 교수는 “전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0.194%에 불과해 가계가 체감하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 여론과 보건의료 현실은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국민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1%가 설탕부담금 도입에 찬성했다. 2021년 기준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15조 6382억원에 달해 흡연(11조 4206억원)이나 음주(14조 6274억원) 유발 비용을 이미 넘어섰다. 현재 국민 5명 중 1명, 어린이와 청소년은 3명 중 1명이 당류를 과다 섭취하고 있어 정책적 개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부담금 부과 대상을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제로 음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윤영호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장은 “대체당 역시 심혈관 질환 등 건강 위해성이 확인되고 있어 제로 음료 역시 부과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설탕세 적용 국가의 약 75%가 제로 음료에도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WHO도 2023년 발표한 ‘영유아(6~23개월) 이유보충식 지침’에서 가당음료와 인공감미료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 권고’로 명시했다. 토론에 참여한 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WHO가 특정 품목에 강력 권고 등급의 금기를 두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어린이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소비자이기에 효과가 입증된 부담금 정책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정교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기업이 가격 인상 대신 당 함량을 낮추는 제품 혁신을 선택하도록 정교한 인센티브 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저소득층에게 가해지는 조세 역진성 문제를 방지해야 한다”며 “부담금 부과와 함께 미디어 마케팅 규제 등 비가격 정책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독약 만드냐고요?”…서인영의 생수병 속 혈당 잡는 ‘붉은 물’

    “독약 만드냐고요?”…서인영의 생수병 속 혈당 잡는 ‘붉은 물’

    걸그룹 ‘쥬얼리’가 20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세월이 무색하게 완벽한 무대와 더불어 대기실에서 포착된 서인영의 남다른 ‘혈당 다이어트’ 비법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 조민아, 하주연이 한자리에 모인 완전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쥬얼리 멤버들은 오랜만에 함께 뭉쳤지만 유쾌한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 특히 서인영은 이지현에게 “언니 노래 좀 늘었어. 옛날에 ‘게리롱 푸리롱’ 알지?”라며 과거 이지현의 밈을 소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영상에서 유독 눈길을 끈 것은 멤버들이 하나씩 손에 쥐고 있는 붉은빛이 감도는 생수병이었다. 영상 속 서인영이 생수병에 붉은 액체를 집중해서 타는 모습에 한 스태프가 “독약 만드시는 거 아니죠?”라고 농담을 건네자 그는 “내가 좀 그런 필(Feel)이 나지? 오해하지 마세요”라며 응수했다. 이 ‘붉은 물’에는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를 앞두고 건강과 체중 관리를 동시에 고민하던 서인영만의 현실적인 다이어트 비법이 숨어 있었다. 체력 소모가 큰 연습 스케줄 속에서 최근 헬스케어 업계의 최대 화두인 ‘혈당 다이어트’를 영리하게 일상에 적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다이어트할 때 혈당 관리가 되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돼 찾은 제품”이라며 자신이 마시던 음료의 정체를 밝혔다. 서인영이 선택한 아이템은 최근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레와비’라는 줄임말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레드 와인 비니거’였다. 그는 “레드 와인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라 초산 함량이 높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신맛만 있는 게 아니라 단맛도 있어서 생수에 타서 들고 다니며 마신다. 취향대로 타 먹으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자신만의 팁을 공유했다. 실제로 서인영이 강조한 ‘혈당 관리’는 식욕 조절의 핵심 키워드다.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분 섭취 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야 인슐린 과다 분비 후 찾아오는 급격한 공복감과 가짜 배고픔을 방지할 수 있다. 이때 서인영이 선택한 ‘레와비’의 주성분인 ‘초산’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식후 탄수화물의 소화 및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완화해 주기 때문이다. 이는 학술적 연구로도 뒷받침된다. 2017년 국제학술지 ‘당뇨병 연구 및 임상 실험(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식사와 함께 식초를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과 인슐린 반응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혈당 변동성(Glycemic Variability)’ 유지가 건강한 식습관과 다이어트의 핵심 지표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셈이다.
  • 너도나도 “빠졌다” 예찬…‘천연 위고비’ 식단 화제

    너도나도 “빠졌다” 예찬…‘천연 위고비’ 식단 화제

    최근 ‘천연 위고비 식단’이 유행이다. 체중 감량 주사인 ‘위고비’처럼 식욕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활용해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변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방송인 박지윤은 지난달 소셜미디어(SNS)에 달걀의 효능을 전하며 체중 감량 식단을 소개했다. 그는 “요즘 달걀을 천연 위고비 또는 에그자로라고 부른다”며 “다이어트에 달걀이 효과적이다”라고 했다. 배우 한다감도 인스타그램에 “달걀과 아보카도 조합으로 천연 위고비를 먹고 있다”며 “혈당 스파이크를 잡아주고 간식 생각도 안 난다. 살이 쭉쭉 빠진다”라고 전했다. 방송인 최은경도 자신만의 천연 위고비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몸이 무겁다면? 불 없이 만드는 여름 클린 식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달걀, 아보카도, 오이, 올리브유 등을 활용한 아침 식단을 공유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혈당 상승 속도를 완화하면서 다이어트에 이바지한다. 천연 위고비 식단에는 케일, 셀러리, 시금치, 오이 등 채소에 달걀, 아보카도, 키위, 오렌지, 올리브유 등이 포함된다. 채소에는 루테인, 베타카로틴, 엽산, 비타민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와 올리브유는 채소에 부족한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해 주면서 영양 균형을 맞춘다. 이들은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및 염증 방지에 효과적이고, 포만감을 더욱 끌어올려 주기도 한다. 특히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 미생물이 더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달걀을 함께 먹으면 단백질을 추가할 수 있다. 해당 식단에 그릭요거트를 곁들이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릭요거트는 단백질, 유산균 등이 풍부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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