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섭외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내란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케빈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배치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아역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19
  •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감독 김영환)는 신진서 9단 등 주전 5명을 전원 보호하면서 2연패에 도전한다. 킥스는 10일 선발식에서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박진솔·김승재 9단, 백현우 5단, 김창훈 7단 등 주전선수 5명 전원 보호를 선언했다. 각 팀은 1차 선발식에서 1~3지명 선수들을 뽑고 오는 30일 열리는 2차 선발식에서 4~5지명 선수들을 선발한다. 또한 팀별로 후보선수 1명씩을 추가로 뽑을 수 있는데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도 된다. 하지만 킥스는 일찌감치 주전 전원과 재계약을 선언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영환 감독은 “감독이 되고 지난 시즌 처음 우승을 했는데 해보니 너무 좋았다. 한턱내는 기쁨도 상당히 컸다. 올해 한 번 더 우승을 해 지난 시즌 몫을 더해 더 크게 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정관장천녹은 1~3지명으로 변상일·홍성지·김정현 9단을 보호했다. 한국물가정보는 1~2지명에 강동윤·한승주 9단, 울산 고려아연은 1지명 신민준 9단을 각각 보호선수로 지명했다. 수려한합천과 3년 계약 기간이 완료된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이후 이어진 드래프트에서 우선권을 가진 원익의 1지명 선수로 뽑혔다. 바둑메카 의정부는 김명훈 9단, 마한의 심장 영암은 안성준 9단, 수려한합천은 원성진 9단을 각각 1지명으로 선발했다. 또 한국물가정보는 사전 섭외한 중국 프로기사 당이페이 9단을 후보선수로 발표했고 바둑메카 의정부도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을 호명했다.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12월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또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원, 패한 팀에는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 국가 AI사업서 거액 횡령한 업체…“예산증액 사업에 관리부실”

    국가 AI사업서 거액 횡령한 업체…“예산증액 사업에 관리부실”

    정부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이 투입된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업을 수행하는 업체 대표가 부친, 장인 등과 함께 사업 기금을 횡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능정보화사업 추진 실태’ 감사에서 사업을 수행한 업체의 횡령 사실을 포착하고 대표 이사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전날 대검찰청에 수사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해당 감사에서 과기부가 정보통신진흥기금 등을 투입해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가축 행동 영상 AI 데이터 구축 사업’ 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있음을 포착했다. 감사원은 가축 행동 영상 AI 데이터 구축 사업의 데이터가 매우 부실해서 사업비 집행 과정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이 사업에는 정보통신진흥기금 38억원 등 총 44억원이 투입됐다. 감사원 조사 결과, 이 사업을 수행한 업체는 농가를 대상으로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비용을 지불한 것처럼 가장하고 실제로는 해당 사업비를 횡령했다. 구체적으로 업체 대표 A씨, A씨의 장인이자 업체 사내이사인 B씨, 축산 농가를 섭외하고 농가에 폐쇄회로(CC)TV 설치비 등을 집행하는 일을 맡은 다른 업체 대표 C씨가 상호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부친인 D씨도 엮였다. A씨는 정상적인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민 사업수행계획서를 지능정보원에 제출하고, 축산농가들에 데이터 수집비로 보냈던 돈을 다시 별도 계좌로 돌려받았다. C씨가 섭외한 축산 농가들에 A씨의 부친인 D씨가 운영하는 업체가 CCTV 설치비를 집행한 뒤에, 다시 D씨 측에게 설치 대가를 이체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A씨는 데이터 사업비 중 일부를 C씨에게 농가 섭외 수고비를 주거나, 부친 D씨 회사의 운영비로 사용하도록 하기도 했다. A씨 등이 2020년 9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이 같은 여러 수법으로 횡령한 금액은 총 13억 9000여만원이다. 횡령금은 대출금 상환 등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감사원은 이번 수사 요청 대상이 된 가축 행동 영상 AI 데이터 구축 사업 외에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사업이 부실하게 추진된 원인으로 “2020년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갑작스럽게 대규모로 예산을 증액해 밀어내기식으로 사업을 집행했고, 이 과정에서 지능정보원의 인력 부족에 따른 관리 사각·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에 대해 내부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며, 감사위원회 의결로 감사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공개할 예정이다.
  • 여성에게 강요한 규율, 아이에게 강요한 규칙 [으른들의 미술사]

    여성에게 강요한 규율, 아이에게 강요한 규칙 [으른들의 미술사]

    메리 카사트(Mary Cassatt, 1844~1926)는 미국의 부유한 집안 출신의 딸로 유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인 카사트는 펜실베니아 미술대학에 입학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여성들의 교육 기회도 적었을 뿐 아니라 예술가가 되겠다는 여성의 수도 극히 드물었다. 미술 교육을 받는 여성들은 대개 문화 교양을 습득하는 수준으로만 배웠다. 그러나 카사트는 직업 화가가 되고 싶었다. 곱게 자라 부유한 집으로 시집가는 것이 당연했던 그 시절,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22살에 파리로 건너간 카사트는 개인 아틀리에에서 교습 받거나 미술관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모사하며 독학했다. 유럽에서도 여성에게 미술 교육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 시절 여성이 전문 직업 화가가 되어 결혼과 출산, 육아를 병행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카사트는 독신을 선언하고 화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드가가 연출하고 카사트가 제작한 작품 카사트가 파리에서 유일하게 가까이 지낸 화가는 에드가 드가(Edgar Degas,  1834~1917) 였다. 카사트는 드가로 부터 그림 그리는 방법을 배웠다. 이 작품은 드가의 영향이 가장 많이 드러난 작품이다. 자유로운 붓터치 뿐 아니라 배경 색, 사선으로 놓인 안락의자의 배치까지 드가가 많이 도와준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드가는 이 작품에서 모델 섭외까지 직접 관여했다. 드가는 친구 딸을 소개해 주었으며 소녀의 맞은편에 누워있는 강아지도 드가가 선물한 강아지다. 안락의자에 누운 강아지는 브뤼셀 그리펀 종으로 역대 벨기에 왕실에서 키우던 개였다. 카사트는 1873년 안트베르펜에 있는 동안 이 품종의 개를 알게 되었다. 드가는 가족도 없이 적적한 카사트에게 이 품종의 개를 선물했다. 만리타국에서 결혼도 하지 않고 쓸쓸하던 카사트는 평생 반려견을 키우며 외로움을 달랬다.  어린이가 따라야 할 규칙들 소녀는 양말도 갖춰 신고 반짝이는 버클이 달린 구두도 신고 있다. 그러나 보기에 예쁜 레이스지만 목덜미는 따갑고, 꽉 죄는 신발과 머리 장식은 어린아이에게 불편했다. 소녀의 어머니는 분명히 똑바로 앉으라고 했을 것이다.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은 아이는 뿌루퉁해서 곱게 땋은 뒷머리를 긁적인다. 공들여 땋은 머리를 장식하기 위해 단 큰 리본을 흐트러뜨리는 아이에게 엄마는 또 잔소리를 했을 것이다. 안락의자에 누운 어린 소녀의 자세는 단단히 심술이 났다는 것을 나타낸다. 당시 아이들은 어른들의 통제에 따라 말을 잘 듣는 아이로 교육받았다. 끊임없는 훈육과 잔소리에 아이가 짜증 내는 모습은 당시로서는 충격이었다. 왜냐하면 성인 중심 사회에서 당연히 따라야 할 규칙을 어린이가 본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여성이 있어야 할 공간, 여성이 해야 할 일, 여성이 배워야 할 교육에 대해 사회가 철저하게 규율로 정하던 시기, 카사트가 느낀 지루함과 거부감과 피로감과 같다. 여기 대자로 누운 아이는 여성에게 강요한 규율에 지친 카사트 본인이다.
  • 방탄 제이홉 ‘軍행사 사회’ 취소, 신원식 장관 지시였다… “보직외 임무”

    방탄 제이홉 ‘軍행사 사회’ 취소, 신원식 장관 지시였다… “보직외 임무”

    제이홉 군인요리대회 사회자 출연 계획 취소신원식 장관 “보직외 임무 시키지 말라” 지시 육군 조교로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29·정호석)이 국제군인요리대회 사회자로 거론되다가 막판에 계획이 무산된 배경에는 ‘보직 충실’을 강조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신 장관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런 사실을 밝혔다. 군 당국은 일찌감치 제이홉을 대회 사회자로 출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소속사와 조율해왔지만, 신 장관이 보류를 지시해 없던 일이 됐다. 신 장관은 “원래 아나운서 한 분과 BTS (제이홉)까지 두 명이 사회를 보는 것으로 건의가 들어왔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BTS가 다른 용사들처럼 병역 의무를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국민께 더 좋은 모습이고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절 연예인을 하다 (군에) 들어온 병사에게 보직 이외의 다른 일을 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잘한 조치”라며 “대한민국 젊은이라면 예외 없이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군대에 간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군에 갔다 해서 연예인이 활용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호응했다.제이홉은 지난 4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기초군사교육을 받았으며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지난달에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중인 팀의 맏형 진(31·김석진)에 이어 일정 기준 이상 기준을 충족한 장병에게 주어지는 ‘특급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에서는 현재 진, 제이홉, 슈가(30·민윤기) 세 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그간 군 당국은 “가능한 평범한 군 생활을 하고 싶다”는 BTS 측의 의견을 존중해 군 행사에 이들을 출연시키지 않았다. 6월 현충일 맞이 프로야구 시구 행사 때 진과 제이홉 섭외를 검토했다가 백지화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미국·싱가포르군 가운데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제4회 국제군인요리대회 본선 경연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진행됐다.
  • 규현, 박명수 ‘55억’ 자택에 ‘감탄’… “궁궐 같다”

    규현, 박명수 ‘55억’ 자택에 ‘감탄’… “궁궐 같다”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방송인 박명수의 집을 극찬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나는 솔로, 솔로 지옥? 나 때는 우결이었어. 옛날에 우결 섭외 들어왔었거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손님으로 가수 데프콘과 규현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MC 박명수와 데프콘, 규현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데프콘은 자신이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자로 출연했던 일을 떠올리며 “(유)재석이 형이나 (정)형돈이는 밥을 사줬는데, 명수 형은 녹화 끝나면 제일 먼저 퇴근했다”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박명수가 일찍 퇴근한 이유에 대해 “집이 좋다. 집이 진짜 크다. 궁궐이다”라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아 그 화려한 곳”이라고 거들었고, 박명수는 “화려하지 않아”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데프콘은 굴하지 않고 “스티브 아오키 집 같은 그런 집”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2018년 아내 한수민과 공동명의로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있는 단독 주택을 55억원에 매입했다.
  • ‘유령 부동산’ 팔아 87억원 챙긴 남성에 무기징역 선고 [여기는 베트남]

    ‘유령 부동산’ 팔아 87억원 챙긴 남성에 무기징역 선고 [여기는 베트남]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 부동산을 팔아 거액을 챙긴 베트남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2일 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부동산 업체 JSC의 응웬 탄 흥(29·남) 최고경영자(CEO)가 ‘재산 유용’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베트남 남부 빈증성에 부동산 회사를 차리고 존재하지도 않는 부동산 프로젝트를 384명에게 판매해 1620억 동(약 87억6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회사의 직원과 주주인 다른 4명은 각각 12년에서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빈증성의 바우방과 푸자오 지역의 농경지를 사들인 뒤 주택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사업 신청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은 7건의 허위 부동산 프로젝트를 세웠다.  흥은 수백 명의 직원을 고용해 고객 섭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배우 수십 명을 고용해 부동산을 사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까지 연출해 손님들의 구매욕을 부추겼다. 인근 시세보다 크게 부풀려진 가격이었지만, 피해자들은 배우들의 깜짝 쇼에 속아 넘어갔다.  심지어 부동산 건설을 진행 중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건설 장비를 임대해 부지 작업을 하는 장면을 고객들에게 보여주었다. 또한 흥과 직원들은 해당 부동산 프로젝트가 합법적이고, 6개월에서 1년 후에 법정 소유 증명서를 받으면 양도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  이렇게 지난 2년간 흥과 그의 공범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부동산을 384명에게 팔아넘겨 1620억 동을 받아 챙겼다. 체포 후 지금까지 피해자들에게 돌려준 금액은 180억 동(약 9억7000만원)에 불과하다. 
  • [길섶에서] 젊은 고수들/황성기 논설위원

    [길섶에서] 젊은 고수들/황성기 논설위원

    사람이 그러하듯 집도 늙어 간다. 10년도 안 됐건만 곳곳에 이상이 생긴다. 그중 하나가 긴급 수리를 요하는 싱크대의 하수도 막힘이다.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아 고무 압축기로 뚫으려 했더니 증상만 더 악화될 뿐. 온라인몰에서 뻥 뚫리게 해 준다는 기계를 샀지만 효과가 전혀 없다. 포기는 금물. 인터넷에 올렸더니 10곳 가까운 ‘고수’ 수리업자의 연락처가 주르륵 제공된다. 좋은 세상이다. 전화한 지 두 시간도 안 돼 장비를 들고 나타난 30대 중반의 기술자. 내시경을 하수도로 넣어 보더니 보통의 장비로는 안 된단다. 배관을 훑어 내는 장비로 작업하길 30분. 퀄퀄 소리를 내며 하수도가 뚫렸다. 집 여기저기를 수리하며 알게 된 몇 가지. 뭔가 고장 나면 ‘싼 게 비지떡’으로 애태우지 말고 전문가를 불러 해결할 것. 30대 전문가들이 깔끔하고 신속히 고쳐 준다는 것. 고수들을 인터넷에서 섭외하다 보니 동네 어르신 기술자들은 요새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해진다.
  • 팬 결혼식 축가 부르고 ‘1억’ 넘게 받은 유명 가수 논란

    팬 결혼식 축가 부르고 ‘1억’ 넘게 받은 유명 가수 논란

    홍콩 유명 가수 파코 차우가 팬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고 약 1억 3000만원을 받았다.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는 31일(현지시간) 파코 차우가 팬의 결혼식에서 두 곡의 축가를 부르고 70만 위안(한화 약 1억 2907만원)을 챙겨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파코 차우는 단 두 곡만 부르면서 총 70만 위안을 받았다. 신부가 파코 차우의 엄청난 팬이었기 때문에 섭외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해당 결혼식에는 파코 차우뿐 아니라 유명 방송인 임성빈이 사회자로 섰다. 임성빈의 섭외 비용 또한 수십만 위안을 넘었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결혼식 비용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최근 중국에서는 결혼식 등 중요한 행사에 연예인을 특별 출연시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터무니없는 비용으로 유명인을 고용해 부를 과시하려는 관행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국토 녹화 ‘세계 유일 성공국’ 신화… 복지 자산 숲, 후손에 잇는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토 녹화 ‘세계 유일 성공국’ 신화… 복지 자산 숲, 후손에 잇는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임상섭 차장합리적 일 처리 ‘형님 리더십’이미라 기획조정관소신·유연 겸비 첫 여성 국장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으뜸산림공무원 두 차례 수상 한국의 산은 다사다난한 역사를 거치며 한국인과 삶을 함께해 왔다. 일제시대와 6·25전쟁을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을 되살릴 책무를 안고 1967년 태어난 산림청은 1973년 국토 녹화를 본격화한 뒤 ‘세계 유일의 녹화 성공국’이라는 성공 신화를 썼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산림청은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산림자원 육성’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을 조성하고 국민 행복을 증진할 복지 자산으로 숲을 키웠다. 국토 녹화 50년인 올해 산림청은 ‘산림 100년 비전’을 제시하며 지금까지의 결실을 후손에게 잇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임상섭 차장은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정통 산림 관료다. 사전에 준비하는 ‘유비무환’을 강조하면서도 합리적인 일 처리로 잡음이 거의 없다. 성과에 대해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후배들의 공을 먼저 살핌으로써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는 전형적인 덕장이다.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갈등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 이미라 기획조정관은 산림청의 첫 여성 국장이자 맏언니,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소신과 책임을 갖고 일하는 노력형으로 유연함과 날카로운 업무 처리 능력을 함께 갖춰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통한다. 인도네시아 산림주재관을 역임했다. 다자녀에 시부모를 모시는 ‘열혈 여성’의 면모도 지녔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평소 조용한 스타일이면서도 과감한 업무 추진력, 탁월한 소통 능력을 모두 갖췄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하다. 산림 분야 올림픽인 세계산림총회(WFC) 및 세계 주요국과의 양자 산림 협력에서 한국 주도의 산림 협력사업을 발족시키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9급에서 공직을 시작해 주경야독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산림에 대한 이해를 더 높여야 한다며 경북대 대학원 임학과에 다시 입학한 학구파다. 산림 정책을 파고드는 그의 열정 때문에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제3차 산림 부문 탄소 중립 계획을 주도했으며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산불 피해복구 계획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했다.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똑소리’나는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자세와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4년 연속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에 선발됐다. 산림 사업의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산지 규제 완화, 산림 복지정책의 재도약에 힘을 쏟고 있다. 워킹맘으로 살며 체득한 배려심을 발휘해 직원들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주는 리더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다양한 경험과 산림 관련 기후변화 박사 학위를 취득할 정도의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철저한 성과 관리형 간부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사회적 이슈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 임업을 총괄하면서 산림의 공익가치 보전 직불제 도입 등을 관철시켰다.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최고 영예인 ‘으뜸산림공무원’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인물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산림 분야 기후대응 법률인 ‘탄소흡수원증진법’ 제정을 주도했다. 2014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 산림장관회의 당시 주요국 정상들을 기조연설자로 섭외하는 추진력을 보이기도 했다. 유학 당시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경험한 후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이용하는 소신파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공직 기간 중 5번이나 산림재난 업무를 수행한 이 분야의 산증인이다.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과 국제협력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국제통이기도 하다. 합리적이면서 효율성을 내세우는 리더로 솔선수범하며 직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내부 신망이 높다. 임하수 북부지방청장은 기획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산림청 첫 고시 출신 대변인을 지내 친화력도 좋다. 우리나라 식물 이름 중 일본 이름을 찾아내 수정하고 나무 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나무 안기, 트리허그 도전’을 기획해 주목받았다. 최수천 동부지방청장은 5개 지방청 중 4개 청의 수장을 거친 현장파이다. 4년간 몽골 자연환경부에 파견돼 산림 사업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기도 했다.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편안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동부청이 ‘산림공무원 사관학교’로 불리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송희 남부지방청장은 산림 행정 및 현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산불 진화에 뛰어난 전략가로 2022년부터 빈발하는 산불 상황에도 인명 피해 없이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동네 형처럼 친근한 리더십으로 적극 소통하는 간부로 평가받는다.
  • 여제 안세영 컴백 카운트다운 “11월 중순 일본 대회 출전”

    여제 안세영 컴백 카운트다운 “11월 중순 일본 대회 출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을 펼치며 2관왕에 오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11월 중순 코트에 복귀한다. 안세영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해 “11월 중순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부터 출전하려고 한다”면서 “그 대회부터 올해가 가기 전에 국제 대회를 좀 더 뛸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세영이 언급한 일본 대회는 11월 14~19일 열리는 구마모토 마스터스로 보인다. 이후 안세영은 같은 달 21~2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마스터스에서 컨디션 점검을 한 차례 더 한 뒤 12월 1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격할 공산이 크다. 파이널은 올 시즌 BWF 월드투어를 결산하는 중요한 대회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인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에 앞장서고, 여자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지난 7일 천위페이(중국)와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 1게임 중간에 무릎을 다쳤다. 그럼에도 기적 같은 승리를 따내며 한국 선수로는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귀국 뒤 무릎 근처 힘줄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은 안세영은 곧바로 재활에 몰두했다. 안세영은 이날 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시안게임 이후 재활에만 집중하며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 재활하면서 힘이 많이 붙어서 이전보다도 좋아진 것 같다. 아직은 50∼60% 정도인 것 같은데, 실전에 맞춰 차차 100%까지 올리겠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안세영이 자리를 비운 동안 최근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천위페이가 거푸 우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세영은 “아쉽기도 하지만, 제 몸이 먼저니까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앞으로 갈 길도 매우 힘들 거라고 예상하기에 조급해하기보다는 한 템포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여유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이후 각종 방송이나 광고의 ‘섭외 1순위’로 떠올랐으나 “메달 하나로 연예인이 된 게 아니다”라며 모든 요청을 사양하는 입장을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안세영은 이날도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고, 아직 못다 이룬 꿈도 있다. 죄송하지만, 지금 제가 방송 출연 등을 병행하기엔 벅차서 그런 것들은 뒤로 미루고 제 몸을 끌어올 리는 데만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아시안게임 우승도 했지만, 올림픽을 향해서 더 열심히 달려가려고 한다. 선수로서 보여드려야 할 것이 많기에 배드민턴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올림픽 금메달 이후엔 방송 출연 등에 응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엔 “많은 분이 저를 원하신다면 여유가 생겼을 땐 그렇게 하겠다”면서도 “‘만약은 만약일 뿐’이니까 지금은 하루하루만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선수단 행사에서 투혼상을 받은 안세영은 “지금까지 아주 힘들게 달려왔지만, 제 머릿속엔 올림픽을 향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라면서 “그렇게 하면 올림픽까지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혹시 NG? ‘네순 도르마’ 두 번 부른 이용훈의 위엄

    혹시 NG? ‘네순 도르마’ 두 번 부른 이용훈의 위엄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투란도트’ 공연 중 노래가 끝나고 나니 잠시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 멋쩍은 공백에 이용훈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고 다음 장면을 위해 자세를 잡고 있는데도 음악이 나오지 않았다. NG가 난 것 같은 분위기에 지휘자를 바라보던 그의 눈이 갑자기 휘둥그레졌다. 방금 부른 ‘네순 도르마’를 한 번 더 부르라는 지휘자의 ‘비스’(아리아를 한 번 더 부르는 것) 요청 때문이었다. 아무에게나 나올 수 없고 아무리 훌륭한 가수라도 그날 컨디션이 안 좋고 노래가 별로였으면 받기 어렵다는, 더더군다나 한국 오페라에선 거의 볼 수가 없는 희귀한 장면이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도중 앙코르는 2004년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 오페라 데뷔 무대였던 ‘리골레토’에서 바리톤 레오 누치가 ‘가신들, 이 천벌 받을 놈들아’를 연이어 부른 이후 처음이다. 덕분에 관객들은 절정의 목 컨디션으로 3000석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가득 채운 ‘월드 클래스 테너’ 이용훈의 ‘네순 도르마’를 두 번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가사인 ‘빈체로’까지 부르자 객석에서는 어마어마한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공연이 끝나고 만난 이용훈은 “저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요청이었음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은 그가 왜 전 세계가 섭외하려는 테너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지난 26, 28일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왕자를 맡았던 이용훈의 한국 데뷔 무대는 한국이 낳은 슈퍼스타 테너의 명성이 명불허전임을 보여 줬다. 칼라프를 맡은 성악가들이 대개는 왕자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푸근한 몸매로 등장하는 것과 달리 이용훈은 올해 50세인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매로 멀리서 봐도 왕자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기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서정적인 음색과 활기찬 목소리를 동시에 지닌 ‘리리코 스핀토 테너’로서의 목소리는 말할 것이 없을 정도였다. 특히 작품의 대표 아리아이자 오페라 최고 히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네순 도르마’를 부를 때가 절정이었다. 고음의 향연 속에서도 음정은 흔들림이 없었고 깊은 감정선을 건드렸으며 정해진 마디 안에서 박자를 밀고 당기는 능수능란함으로 이 시대 ‘네순 도르마’의 주인은 자신이라고 말하는 듯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용훈의 존재감은 하반기 여러 오페라 중에서도 ‘투란도트’가 단연 최고 작품으로 우뚝 서게 했다.이용훈이 남긴 여운은 공연이 끝나고도 길게 이어졌다. 대형 인기 뮤지컬 그 이상으로 관객들이 복도에 북적였고 출연진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다른 출연진의 인기도 인기였지만 이용훈은 팬들에 둘러싸여 갇힐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 또한 보통의 한국 오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이용훈은 팬들의 이름을 물어가며 정성스럽게 사인을 했고 팬들과 기념 촬영도 밝은 미소로 함께했다. 해외에서 120번 정도 칼라프 왕자를 맡았던 그는 “그 어떤 외국 무대보다 긴장되고 떨렸던 것 같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나니 너무 기쁘고 가슴 설레고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첫인상을 남긴 그는 내년 8월 예술의전당에서 준비한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 ‘줄리엔강♥’ 제이제이, 혼전임신설에 입 열었다

    ‘줄리엔강♥’ 제이제이, 혼전임신설에 입 열었다

    방송인 줄리엔 강(41)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39)가 임신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8일 제이제이의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는 ‘옷 다 입고(?) 찍은 첫 매거진 화보 명품 드레스 간접 체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잡지사에서 연락이 와 웨딩 화보 촬영 의뢰를 받았다. 국가와 결혼 장려 프로그램을 한다고 한다”며 “감사하게도 저희 커플을 모범 사례로 인터뷰하고 촬영하면 동기부여를 받아 결혼을 하지 않을까 해서 섭외하게 됐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최근 두 사람은 의상부터 촬영까지 ‘셀프’로 준비한 웨딩 화보 촬영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 후 제이제이의 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이제이는 “셀프 웨딩 화보 촬영 영상을 보더니 ‘제이제이가 배가 나온 것 같다. 혹시 임신 아니냐’는 말이 있더라. 저도 사람인데 살이 찔 수 있는 것”이라며 “살이 찌니까 배가 나오더라”고 웃었다. 이어 “만약 임신이었으면 서둘러 알렸을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제이는 배우 줄리엔강과 내년 5월 결혼한다.
  • 고려 불상, 고국 왔지만… 너무 늦었다는 ‘法’

    고려 불상, 고국 왔지만… 너무 늦었다는 ‘法’

    국내 문화재 절도단이 일본 사찰에서 훔쳐 온 고려시대 불상의 소유권은 일본 측 사찰에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고려 때 약탈당한 문화재를 훔쳐 온 것이라 원주인인 국내 사찰이 소유권을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오랜 기간 불상을 보유했던 일본 간논지(觀音寺·관음사)에 소유권이 이미 넘어갔다고 봤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6일 대한불교조계종 서산 부석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돌려 달라고 제기한 유체동산 인도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한국인 문화재 절도단 일당 9명은 2012년 일본 쓰시마섬 간논지에 보관된 높이 50.5㎝, 무게 38.6㎏의 이 불상을 훔쳤고 국내에서 22억원에 처분하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불상은 정부가 몰수해 대전국립문화재연구소에 보관했다. 이에 부석사는 “과거 왜구가 고려를 침탈했을 때 약탈당한 문화재여서 원소유자에게 반환해야 한다”며 2016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에서는 고려시대 서주 부석사와 현재의 서산 부석사를 같은 곳으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었다. 1심 재판부는 불상이 당시 왜구에 의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약탈당한 것이고 부석사 소유로 인정해 2017년 1월 부석사 승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6년간 심리 끝에 지난 2월 “이미 취득 시효가 완성됐다”며 불상이 간논지 소유라고 판단했다. 일본 옛 민법상 소유 의사를 갖고 20년간 평온·공연하게 타인의 물건을 점유한 자는 그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 대법원은 옛 섭외사법(현 국제사법) 법리에 따라 취득 시효가 만료되는 시점에 물건이 소재한 곳(일본)의 법을 적용했다. 대법원도 “부석사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 판결 결론은 정당하다”며 2심과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이날 판결 직후 부석사 주지 원우 스님은 “이번 판결은 과거 불법적으로 반출된 문화재에 대한 약탈 주체의 소유권을 모두 인정한 것과 같다”고 반발했다. 대한불교조계종도 입장문을 내고 “강제로 빼앗긴 문화재에 대한 소유자의 정당한 권리를 가로막은 반역사적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크게 환영했다. 간논지의 다나카 세쓰료 주지는 NHK에 “안도했다. 불상이 쓰시마섬에 돌아와서 지역민들이 안심하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무라이 히데키 관방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불상이 간논지에 조기 반환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불상을 보관 중인 문화재청은 “법무부 등의 반환 결정이 내려지면 이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 금동관음보살좌상, 일본 소유권 인정…대법 “약탈했지만 취득 시효 완성”

    금동관음보살좌상, 일본 소유권 인정…대법 “약탈했지만 취득 시효 완성”

    국내 문화재 절도단이 일본 사찰에서 훔쳐 온 고려시대 불상의 소유권은 일본 측 사찰에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고려 때 약탈당한 문화재를 훔쳐 온 것이라 원주인인 국내 사찰이 소유권을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오랜 기간 불상을 보유했던 일본 간논지(觀音寺·관음사)에 불상 소유권이 이미 넘어갔다고 봤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6일 대한불교조계종 서산 부석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금동관음보살좌상(불상)’을 돌려달라고 제기한 유체동산인도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한국인 문화재 절도단 일당 9명은 2012년 일본 대마도 간논지에 보관된 높이 50.5㎝, 무게 38.6㎏의 이 불상을 훔쳤고 국내에서 22억원에 처분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불상은 정부가 몰수해 대전국립문화재연구소에 보관했다. 이에 부석사는 “과거 왜구가 고려를 침탈했을 때 약탈당한 문화재여서 원소유자에게 반환해야 한다”며 2016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에선 고려시대 서주 부석사와 현재의 서산 부석사를 같은 곳으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었다. 1심 재판부는 불상이 당시 왜구에 의해 비정상적 방법으로 약탈당한 것이고 부석사 소유로 인정해 2017년 1월 부석사 승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6년간 심리 끝에 지난 2월 “이미 취득 시효가 완성됐다”며 불상이 간논지 소유라고 판단했다. 일본 옛 민법상 소유 의사를 갖고 20년간 평온·공연하게 타인의 물건을 점유한 자는 그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 대법원은 옛 섭외사법(현 국제사법) 법리에 따라 취득시효가 만료하는 시점에 물건이 소재한 곳(일본)의 법을 적용했다. 대법원도 “부석사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판결 결론은 정당하다”며 2심과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이날 판결 직후 부석사 주지 원우 스님은 “우리 대법원이 무력적 불법적 약탈을 합법화한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과거 불법적으로 반출된 문화재에 대한 약탈 주체의 소유권을 모두 인정한 것과 같다”고 반발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크게 환영했다. 간논지의 다나카 세쓰료 주지는 NHK에 “안도했다. 불상이 대마도에 돌아와서 지역민들이 안심하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무라이 히데키 관방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불상이 간논지에 조기 반환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 촉구하고 간논지를 포함한 관계자들과 연락을 계속하며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불상을 보관 중인 문화재청은 “법무부 등의 반환 결정이 내려지면 이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 가수 모시기 경쟁… 洞별 자치회 축제의 변질

    가수 모시기 경쟁… 洞별 자치회 축제의 변질

    주민이 주도하고 적극 참여해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꾀한다는 마을별 ‘주민자치 축제’마저 가수 초청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 주로 동 단위로 열리는 주민자치 축제를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자체가 적지 않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가수 한 두 명 초정에 예산 대부분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지자체가 벌이는 기존의 각종 축제 및 특산물 홍보 행사와도 아무런 차별성이 없다. ●기존 행사와 차별화 안돼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31개 읍면동 중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17곳에서 주민자치회별로 축제가 진행 중이다. 대부분 하루만 진행되는 이들 축제에 올해 도비 3억 2000만원과 시비 3억 2000만원을 합쳐 6억 4000만원이 지원됐다. 주민자치회별로 3000만~4000만원의 축제 예산을 챙겼다. 그러나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마을 고유의 특성을 나타내고 자치 역량을 강화한다는 본래 목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가수 초청, 노래자랑 등 기존 지자체 축제를 모방하는 데 그친다. 일부 축제는 유명 트로트 가수를 초대하는데 축제 예산의 대부분을 쓰기도 했다. ●주민 기획·마을 특성은 빠져 천안의 A주민자치 축제의 경우 예산 4000만원 중 1100만원을 트로트 가수 1명의 30분 공연에 썼다. B주민자치 축제도 예산 4000만원 가운데 약 2000만원을 1시간 정도 진행된 가수 2명의 공연에 지불했다. C축제도 가수 2명의 공연에 1400만원의 출연료를 지급했다. 경기 김포시에서도 마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주민자치회 축제가 열렸지만, K팝 댄스·초청 가수 공연으로 채워졌다. 세종시에서 열린 한 주민자치회 축제도 유명 가수 초청으로 주민을 겨우 끌어 모을 수 있었다. 한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주민자치 축제라고는 하지만 특색 있는 축제를 기획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제법 유명한 가수를 초대하지 않으면 주민들이 쳐다 보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주민자치 축제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축제 등 대부분의 지역 축제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가수 섭외 경쟁만 벌이고 있다”면서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주민 축체 기준 마련 움직임 천안시는 예산만 많이 들고 효과가 별로 없는 주민자치 축제를 개선하기 위해 행사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주민자치 축제가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전문가 등이 포함된 연구모임을 통해 축제·행사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지역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전국 주민자치회가 적극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숙, 돈 없던 시절 회상… “부자 선배들이 감자탕 사면, 소주 한 잔”

    김숙, 돈 없던 시절 회상… “부자 선배들이 감자탕 사면, 소주 한 잔”

    개그우먼 김숙이 과거를 회상했다. 오는 21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천안에서 펼쳐지는 맛집 선점 전쟁이 그려진다. 토밥즈 멤버들은 X세대 팀(현주엽, 김숙)과 MZ세대 팀(박나래, 히밥)으로 나뉘어져 불꽃 튀는 속도 경쟁 끝에 천안의 7味(미) 진용을 완성해야 한다. 상대 팀이 이미 다녀온 식당은 섭외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 두 팀은 아침 첫 메뉴부터 같은 식당을 선택, 보리 굴비 전문점에서 맞닥뜨리고 만다. 먼저 도착한 것은 X세대 팀이었지만, MZ세대 팀의 필살기 앞에서 먹을 기회를 놓치고 만다.김숙은 잔뜩 풀이 죽어 실망한 현주엽을 달래며 다음 메뉴를 고민, 천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 파김치 감자탕을 먹기 위해 이동한다. 잘 익은 파김치를 듬뿍 올려주는 감자탕 전문점으로 파김치의 새로운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맛집. 본격적으로 음식을 맛보기 전에 두 사람 모두 “파김치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제작진의 우려를 샀지만, 첫입을 먹어본 두 사람의 반응에 이내 걱정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김숙은 “어릴 때 부자 선배님들이 오시면 사주시던 게 감자탕이었다. 그러면 연극을 하는 친구들끼리 앉아서 소주 한잔하면서 먹던 기억이 떠오른다. 신인 때 영혼의 음식이 감자탕이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한다.
  • 홍콩 음식점서 마작을… 백화점 문화센터, MZ 따라 밖으로

    홍콩 음식점서 마작을… 백화점 문화센터, MZ 따라 밖으로

    마작 역사·게임 방법 강의 후 실습코스 요리도 맛봐 젊은층 입소문학생·직장인 자기계발 강좌 인기SNS 올릴 만한 장소 섭외도 늘어“브랜딩 효과… 고객 지속유입 관문”문화센터 회원 충성도 높아 ‘효과’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의 한 홍콩 음식 전문점. 어두운 조명과 초록색 소파, 높은 파티션으로 꾸며져 마치 영화 ‘화양연화’와 흡사한 분위기의 실내가 마작 수업을 듣기 위한 수강생 20여명으로 가득 찼다. 대부분 2030세대 젊은층으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나만의 인생 취미 발견 홍콩 마작 클래스’ 수업을 신청한 이들이다. “우리나라는 여럿이 모이면 고스톱을 치죠? 그런 것처럼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 문화권, 심지어 서구권에서 마작은 흔하게 즐기는 대중적인 게임입니다. 사행성이 짙다는 것은 편견이고 사교 게임에 가까워요. 일본 마작은 문화예술가들이 주도했고,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는 싱가포르 화교들이 마작패에 숨겨진 뜻을 통해 의사를 전달하는 장면도 나오죠.” 이날 강사로 나선 이명석 작가가 마작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자 수강생들의 눈과 귀가 일제히 그를 향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강연에선 150년 전쯤 중국 상류층의 사교 게임으로 시작된 마작의 역사와 장국영, 임청하 같은 홍콩 영화배우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다뤄진 마작 게임 장면 등을 예로 들며 설명을 이어 갔다. 수강생들은 간간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가며 진지한 태도로 수업을 경청했다. 설명이 끝난 후 실습 시간이 이어졌다. 4명씩 마작 게임 세트가 올려진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강사의 가르침에 따라 뒷면은 노란색이고 앞면에는 한자와 대나무, 새 그림 등이 새겨진 136개의 플라스틱 마작패 짝을 맞춰 봤다. 달그락 소리가 실내를 울리는 가운데 마작패 모양이 찍힌 호지차 초콜릿이 한 조각씩 제공되자 들뜬 수강생들은 저마다 ‘인증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기초적인 게임 방법을 배우는 2시간 동안 ‘사교 게임’답게 테이블마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갔다. 우혜지(35)씨는 “우연히 혼자 마작 수업을 들어 본 뒤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해서 남편과 지인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게임 후에는 중국식 오이 요리인 파이황과, 표고버섯 딤섬, 고기덮밥인 루러우판, 디저트 행인두부 등의 음식이 코스로 제공됐다. ‘레미마틴 1738’ 꼬냑과 아몬드 술도 한 잔씩 맛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알찬 수업 내용과 음식, 기념품 등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용산에서 회사에 다니는 김예림(30)씨는 “백화점 문화센터 수업은 처음인데 가격 대비 알찬 것 같다”면서 “오늘 배운 마작은 집에서 매일 휴대전화만 만지고 계시는 부모님께 가르쳐 드려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평이 이어지면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도 마작 수업을 대표적인 인기 강좌로 꼽고 있다. 김영림 롯데백화점 ESG팀 문화센터 실장은 “올 초 해외여행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콩관광청에 콘텐츠 연계를 제안해 경품 등을 제공받으며 수업을 구성했다”면서 “국내엔 마작이 낯설어서 호응이 높을 줄 몰랐는데, 5개월째 매번 신청 때마다 순식간에 정원이 차며 대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진행된 마작 수업은 롯데백화점이 요즘 공을 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하이브리드형’ 강좌이기도 하다. 음악과 요리, 전시, 술, 여행 등 두 가지 이상의 다양한 요소를 복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기존 강좌보다 수강료가 높은 편이지만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2030은 백화점 문화센터의 새로운 주고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회원 중 2030 비중은 절반에 달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5%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기존 30대 고객이 대부분 아동용 수업을 듣는 학부모였다면 최근에는 주 52시간제 확대로 학생이나 직장인이 참여하는 자기계발용 성인 강좌가 늘어나는 추세다. 2030의 취향에 맞춰 백화점 내부에서 진행하던 기존 문화센터 수업과 달리 외부의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장소를 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날 수업을 기획한 김수민 롯데백화점 ESG팀 문화센터담당 책임은 “트렌디한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의 브랜딩 효과가 높고, 강의에 만족한 수강생들이 다른 강좌를 찾아오기 때문에 고객을 지속 유입시키는 관문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백화점이 문화센터 수업에 공을 들이는 것은 고객 이탈을 막는 락인(잠금)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문화센터는 얼핏 백화점 매출과 직접적인 연계성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골을 유치하는 효과가 크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회원의 백화점 상품 구매 횟수는 일반 고객보다 4배 많았고 1인당 구매 금액은 5배에 달했다. 특히 우수 고객의 20%는 문화센터 회원일 정도로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우수 고객인 ‘에비뉴엘’ 전용으로 예술, 사교 등에 중점을 둔 고가의 문화센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안성일 등에 총 10억원 손배소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안성일 등에 총 10억원 손배소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외주 용역사 더기버스와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백모 이사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4일 어트랙트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어트랙트는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에 낸 소장에서 “안 대표와 백 이사는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원고(어트랙트)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를 해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18일 데뷔한 신예 걸그룹으로, 싱글 1집 ‘The Beginning: Cupid’에 실린 ‘큐피드’(Cupid)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우리나라 아이돌그룹 역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123일)에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고, K팝 걸그룹 역대 최장기간(25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K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 톱 10에 진입했다. 이러한 성공가도 속에서 어트랙트는 지난 6월 “외부 세력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속계약 위반을 유인하고 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안 대표 등 관련자 3명을 사기 및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고, 8월에는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안 대표는 ‘큐피드’를 프로듀싱한 음악 프로듀서다. 안 대표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5년간 프로젝트 매니저(PM) 업무용역계약을 맺고 어트랙트의 신인 걸그룹 개발과 메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백 이사는 이 프로젝트의 관리 및 제반 업무를 수행했다. 어트랙트는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배후에 더기버스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 이사에 의한 업무상 배임·횡령에 따른 손해액, 광고 섭외·협찬 거절 등 주요 영업 기회의 상실 등에 따른 일부 금액을 청구한 것”이라며 “채무불이행과 불법행위 사실로 인해 자사와 소속 가수(피프티 피프티를 지칭) 간 직접적인 분쟁이 발생해 정상적인 연예 활동이 진행되지 못한 점도 고려했다. 추후 재판 과정에서 손해배상 청구 금액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트랙트는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새 걸그룹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 “미지급 모델료 달라” 소송 김호중, 9000만원 토해낸 까닭

    “미지급 모델료 달라” 소송 김호중, 9000만원 토해낸 까닭

    가수 김호중이 광고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미지급한 모델료를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오히려 모델료 9000만원을 되돌려주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6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음료 제조업체 A사를 상대로 “미지급 모델료 1억 6400만원을 지급하라”고 제기한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김호중의 계약 불이행으로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며 A사가 제기한 맞소송(반소) 청구를 받아들여 김호중 측에 9000만원을 다시 반환하라고 판단했다. 앞서 김호중은 입대를 석 달 앞둔 지난 2020년 6월 A사와 2억 6400만원 상당의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김호중은 모델료로 1억원을 미리 받은 상황에서 3달 뒤인 9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김호중 측은 2021년 5월 A사를 상대로 ‘미지급 모델료 1억 64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고, A사는 김호중을 상대로 계약 미이행에 따른 부당이득금 반환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A사 측 법률대리인은 “중소업체에서 큰 금액을 투자해 유명 모델을 섭외하려다 오히려 큰 손해를 입게 됐다”며 “일반인도 군대 가는 일정은 미리 알고 계획하는데, 입대 사실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은 건 명백한 잘못”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A사)로서는 계약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김호중이 입대할 것으로는 도저히 예상할 수 없었다고 보인다”며 “원고(김호중 측)는 김호중의 군입대가 결정된 시점에 최대한 신속히 피고에게 그 사실을 알릴 의무가 있으나 그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 유재석 “박명수, 제시카 대신 아이유 섭외에 온갖 짜증”

    유재석 “박명수, 제시카 대신 아이유 섭외에 온갖 짜증”

    유재석이 박명수와 가수 아이유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가을 노래 타나 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자신의 가을 최애곡을 소개했다.이날 출연한 가수 미주의 가장 좋아하는 곡은 아이유의 ‘가을아침’이었다. 미주의 가장 좋아하는 곡이 공개되자 하하는 “아이유 재석이 형이 키웠다”고 했다. 그러나 주우재가 “책임질 수 있냐?”며 묻자 “형이 책임지겠지”라고 발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아이유는 명수 형이 키웠다”며 “내가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겠다. 아이유와 명수형의 첫 만남은 우리가 (‘무한도전’에서) 특집으로 록 페스티벌을 갔는데 ‘냉면’을 불러야 하는데 제시카가 시간이 안 됐다. 아이유가 그때 뜨고 있었는데 아이유를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아이유가 바쁜 시간 내줘서 와 줬는데 명수 형이 ‘야, 쟤 누구야’라고 했다. 그런데 아이유도 그때 대단하다고 느낀 게 아이유가 주눅 든 게 아니고 ‘네, 전 신인가수 아이유라고 합니다’고 했다. 느낌이 다르더라”며 아이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유재석은 “온갖 짜증을 내면서 제시카 데려오라고 그랬다”며 손뼉을 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역시 “맞다. 진짜 그랬다. 실제로 그랬다”며 맞장구쳤다. 이어 유재석은 “그런데 그때 록 페스티벌에서 아이유가 노래를 기가 막히게 불렀다”며 “그래서 명수 형도 ‘왜 아이유를 너희들이 불렀는지 알겠다’고 했다. 그 이후로 아이유가 승승장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아니 급속도로 잘되자마자 매달리기 시작했다. 일방적으로 매달렸다”고 강조했다. 유재석도 “그리고 늘 자랑한다. (아)이유가 추석 때 뭘 보내줬다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