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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농업용수 공급/대아댐 오늘 준공

    전북 완주군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될 대아댐이 준공된다. 농림수산부는 6일 전북 완주군 동산면 대아리 고산천 상류에 길이 2백55m,높이 55m의 대아댐을 완공,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82년부터 국고 1백6억7천7백18만원등 모두 1백64억7천8백98만여원이 투입돼 8년만에 완공되는 대아댐은 최대 5천4백64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완주군지역 8천1백25㏊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대아댐의 완공으로 완주군 2만농가가 농업용수의 공급혜택을 받게돼 연간 5천1백27t(3만5천6백여섬)의 식량을 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완주군 일대의 관광개발 및 발전설비를 갖출 경우 연간 7백41만5천㎾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이 댐의 건설업체인 롯데건설은 그동안 중장비 1만4천11대,연인원 14만6천2백94명을 동원했고 댐의 관리는 전북 농지개량 조합연합회에서 맡게된다. 농림수산부가 대아댐을 건설한 것은 이 댐보다 2백m 상류쪽에 있는 기존 댐이 지난 22년에 건설돼 물이 새는 등 붕괴위험이 있는데다 저수량이 새 댐의 절반수준인 2천만t으로필요량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고유가 이기는 「90 에너지절약 기자재전」/지상중계

    ◎태양 면도기 1∼3시간 햇빛 쬐면 자동충전/70%절전 효과… 백열전구식 절전형 형광등/축열식 온돌 심야전력이용… 한달 3만원선 페르시아만 사태로 고유가시대에 접어들면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갖가지 에너지절약기기들이 한자리에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아 에너지관리공단이 마련한 「90 에너지절약 기자재전」이 3∼9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 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의 에너지위기 상황을 반영한 탓인지 규모나 내용이 크게 확대됨은 물론 가스나 값싼 심야전력,태양에너지 등 석유대체품들이 많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태양면도기ㆍ플래시◁ 가로등이나 등대 등에 설치,사용되고 있는 태양전지판을 면도기나 플래시에 부착한게 특징. 태양전지판의 크기는 가로 3㎝,세로 1㎝. 햇빛에 1∼3시간만 노출시켜 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돼 언제든지 쓸 수 있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섬이나 산간지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어주로 등산ㆍ여행 때 긴요한 제품. 송암전자가 개발한 것으로 값은 1만5천원선. ▷절전형 전구식 형광등◁ 형광등인데 모양이 백열등처럼 생긴게 특징이다. 때문에 기존 백열등 소케트에 꽂아서 쓸 수 있는 백열등 대체용 형광등이다. 소비전력은 14∼19w이지만 밝기는 백열등 60w와 같아 70%의 절전효과를 낸다. 수명 또한 백열등의 6배인 6천시간. 파란빛이 강한 형광등의 단점을 보완,온화한 분위기를 내는데다 빛의 어른거림이 없어 시각에도 도움이 되도록 고안했다는게 개발한 승산오스팀측의 설명. 15w기준 개당 2만원선. ▷이동식 가스히터◁ 가스히터안에 부탄가스용기를 내장시킨 것이 특징인 ㈜유공가스개발제품. 바닥에 바퀴가 달려 있어 종래의 가스히터와 달리 히터를 이리저리 필요한 곳에 옮겨가며 쓸 수 있어 난방효과가 높은게 장점이다. 또 히터안에 산소결핍 안전장치와 자동소화장치가 부착돼 안전성이 매우 높다. 형태는 작은 캐비닛 모양이며 가스공급용기는 13㎏짜리로 약 4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6∼8평용이 21만5천원. ▷축열식전기온돌◁ 값싼 심야전력을 이용,군불을 지핀 것처럼 온종일 방바닥을 따뜻하게 해준다. 먼저 밤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공급되는 심야전기로 열전도율이 극히 낮은 축열재를 섭씨 70도 정도 가열해둔다. 그러면 자동으로 축열재가 그 위에 얹어놓은 전기발열판과 열저항 물질을 30∼40도로 덥히면서 방바닥이 따뜻해 진다. 전기사용료는 심야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탄때는 정도인 한달에 3만원선. 공사비는 평당 15만원 내외로 기존 온돌을 뜯어내고 축열재,전기발열판,열저항물질 순으로 쌓으면 된다. ㈜서일전기가 최근 개발. ▷바르는 단열재◁ 시멘트처럼 반죽을 해서 벽에 바르면 단열이 된다. 성분은 특수 플라스틱,시멘트,수포성 페인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때문에 기존 단열재처럼 이음매가 생기거나 협소한 곳에는 설치하지 못하는 등의 단점이 보완됐다. 또 기존 스티로폴 형태의 단열재와 달리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불에 쉽게 녹지 않는다는게 개발업체인 용진개발측의 설명. 1㎝두께로 칠하는 데 평당 6천원선.
  • 추곡 6백만섬/오늘부터 수매/작년가격으로… 추후 청산

    농림수산부는 올해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이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1일부터 지난해 수매가격으로 추곡수매를 한뒤 수매가가 결정되는대로 정산해주기로 했다. 수매량은 올해 양곡관리기금 운영계획에 반영돼 있는 통일계 4백50만섬,일반계 1백50만섬 등 모두 6백만섬(수매자금 1조8백50억원)으로 잠정 책정,각 시도에 배정했다.
  • 한ㆍ소 학자,LA타임스에 공동기고(해외논단)

    ◎“「통일한국」,동북아 새질서 이끈다”/“「분단의 인고」 겪어 분쟁조정에 적합/미ㆍ중ㆍ소ㆍ일 제치고 「다자간 협상」 주도” 냉전의 종식과 함께 동아시아의 신질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최근호에서 이에 관한 분석을 싣고 있다. 노경수 스탠퍼드대 교수와 세르게이 곤차로프 소련 극동문제연구소 중소관계책임연구원이 공동집필한 「새로운 동아시아시대의 개막」이라는 제목의 이 칼럼은 통일된 남북한이 이 지역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냉전은 소련의 군사ㆍ정치동맹체제의 해체와 함께 끝이 났다. 이에 따라 전세계 미국의 동맹체제도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냉전의 종식이 환영을 받고 있지만 아직 냉전이후 시기가 완전하게 시작되지는 않았다. 헬싱키 선언에 기초를 둔 새로운 안보구조가 구축된 유럽에도 신질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정세안정에 관한 의문이 유럽에 여전히 남아 있다면 이러한 의문은 냉전으로부터의 탈출을 겪을 다음번 지역인 동아시아에 보다 폭넓게 적용될 것이다. 사실 동아시아에서의 미소대결이 이미 상당한 정도로 줄어든 결과 필연적으로 이 지역의 근본적인 재편을 이끌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이미 과거 이 지역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미소의 관계개선으로 이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소련은 한국ㆍ중국과 관계를 정상화했으며 조만간 일본과도 관계를 정상화하게 될 것이다. 미국도 베트남과의 대화를 시작했으며 캄보디아분쟁이 해결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미소는 또한 이 지역에서 동맹관계를 재정의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소련은 베트남주둔군을 감축했으며 지금은 북한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리해야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 미국도 한국ㆍ일본ㆍ필리핀과 같은 이 지역동맹국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숙고해야만 한다. 대체로 동아시아의 역동성은 유익하다. 그러나 현재 이 지역의 많은 국가들을 결속시킬 수 있는 새로운 체제에 대한 대안은 없다. 이러한 대안이 없이 현 체제가 계속 허물어진다면 새로운 긴장이 조성될 수도 있다. 가령 일본이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는 북방 4개섬(쿠릴열도)에 대해 일본과 소련이 합의점에 도달하게 된다면 주일미군에 대한 근거는 상실되어 전후 미일관계가 이뤄진 중심추 가운데 하나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미일관계의 다른 부문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남북한간의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주한미군에 대한 철수 주장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미국주도의 동맹체제가 영향을 받는 것에서 파생되는 불확실성은 소련의 포괄적인 지역정책 변화로 생기는 예측불가능한 것과 비교할 경우 높지않다. 예를 들어 줄어든 소련의 지지는 북한이 개혁정책을 추구하도록 이끌 수도 있지만 북한을 극도로 좌절시켜 복수적 파괴적인 행동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미국과 소련이 동아시아국가들과 관계를 맺도록 한 전후군사동맹체제가 계속 적절치 않게 된다면,우리들은 이 지역의 결속과 계속적인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어떤 종류의 냉전 이후 질서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인가. 누가 동아시아에서 냉전이 사라진뒤의 질서를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있을 것인가. 지역안보 및 협력에 관한 다자간 협정은 실현가능하지 않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냉전의 긴장이 존속하는 한 어떠한 합의도 강대국사이에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로부터 나온 것이다. 게다가 이런 대결구도에서는 어떤 국가도 다자간협정을 이끌 조치를 주도할 수 있는 정통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동아시아지역의 미래구조와 어떤 국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지에 관해 문제가 남아있다. 미국은 이 지역에서 높은 영향력을 계속 보유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지도적인 위치에 남기위해 지불해야하는 비용에 관해 점점 꺼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수는 없다. 일본은 이 지역의 주도적인 국가가 되기 위해 충분한 경제력을 분명히 갖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지역의 일부 국가들만이 이미 경제면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이 정치면에서도 세력이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을 뿐이다. 소련이나 중국도 분명히 이 지역에서 역할을 맡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미국과 일본이 이 지역에서 정치ㆍ경제역할을 각각 강화하는 미 일 역할분담론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몹시 불완전하다. 소련과 중국은 이 제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도 미일 역할분담안을 완전히 환영할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또한 이러한 아이디어는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이 필요한 현지점에서 볼때 현상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고려하여 민주적이고 경제적으로 강한 통일된 남북한의 국제적인 역할을 생각해 보자. 이 「새로운 국가」가 냉전후 다자간 협정을 창조하는 조치를 주도하는데 필요한 정통성을 갖고 있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남북한은 이 지역의 강대국과 비교해서 다른 국가를 침략한 적도 없으며 간섭한 적도 없다. 통일된 남북한은 아시아 지배를 추구할 위치에 있지 않다. 또한 남북한은 초강대국의 책동으로 야기된 분단을 오랫동안 견디어 왔으며 이 지역의 소국뿐 아니라 대국의 이익을 균형있게 할 수 있는 안정된 협정에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통일된 남북한은 이 지역을 지배하려는 야심을 가질 위치에 있지도 않지만 중요하지 않은 지역세력으로 되지도 않을 것이다. 남북한의 통일은 6천4백만의 인구,강화된 정치ㆍ경제력 그리고 문화적 유사성을 가져올 것이며 발언권은 높이 평가될 것이지만 다른 국가들의 우려를 야기시키지는 않게 될 것이다. 주요 강대국 사이의 대결 결과 분단된 남북한은 상호 협력이 없으면 통일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이 기세는 동아시아의 지역,다자간구조의 형성을 향한 폭넓은 노력을 이끌 수 있다. 그러나 미래는 가능하지만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 몇가지 요인들이 이것을 약화시킬 수 있다. 남북한간에 적대적인 분쟁이 재개되면 통일에 대한 전망은 끝장날 것이다. 다른 부정적인 것은 단기적인 이득을 위해 통일과정을 이용하려는 초강대국인 미ㆍ소의 시도로부터 파생될 수 있다. 가령 소련이 남북한을 일본을 견제하는 지렛대로 이용하거나 미국이 이 지역에 군사력 주둔을 유지하기 위해 분단을 연장하려 한다면 남북한의 통일이나 이 지역의 새로운 구조도 일어날 것같지 않다. 최소한 주요 강대국들은 한반도에 전쟁의 발발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주요 강대국들이 세계의 많은 화약고 가운데 한곳을 단순히 제거하는 것으로 한반도 분단의 종식을 인식해서는 안된다. 강대국들은 남북한의 통일을 동아시아지역에서 신질서를 창조하는 길을 여는 주요 계기로 보아야 한다.
  • 「짐노팔로이데스」 생굴 통해 인체 감염/흡충류 기생충

    ◎압해도 주민 49%서 충체발견/설사ㆍ복통 증세… 정확한 피해정도 안밝혀져 폐ㆍ간디스토마와 같은 흡충류 기생충 짐노팔로이데스(Gymno Phalloides)가 생굴을 통해 인체에 대량 감염되고 있는 사실이 국내 학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서울대의대 기생충학교실 이순형교수팀은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주민 98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에 가까운 49.0%의 주민이 1인당 최고 2만6천3백73마리의 짐노팔로이데스에 감염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27일 열린 대한기생충학회 학술대회에 보고했다. 짐노팔로이데스는 지금까지 일본의 경우 굴에서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고 캐나다에서 이와 비슷한 종이 보고된바 있으나 인체 감염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교수는 『지난 88년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췌장염환자의 소장에서 8백마리의 이상충체를 발견,추적연구를 벌인 결과 환자의 연고지인 전남 해안지역에서 대량 감염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히고 충체의 중간숙주를 알아내기 위해 이 지역 개펄에서 생굴을 채취해 해부현미경 관찰및 쥐감염시험을 실시한 결과 피낭유충 및 성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교수가 섬주민들의 췌장에서 발견한 짐노팔로이데스 충체는 긴 타원형으로 가로 4백29.2㎛,세로 2백90.3㎛ 크기였으며 입빨판이 발달해 있었다. 이교수는 『이번 발견이 세계 처음인만큼 이로인한 인체피해 연구도 아직 없는 상태』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감염자들이 대부분 복통설사를 자주하고 소화기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조사결과 굴을 채취하는 다른 해안도서지방은 물론 생굴을 즐기는 도시민들에게도 이 기생충이 크게 유행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히고 미심쩍은 경우 전문의를 찾아 프라지콴텔 치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 추곡가 두자리수 올려야/민자,정부에 촉구/수매량 1천만섬으로

    민자당은 26일 상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금년도 추곡수매와 관련한 당정협의를 갖고 수매가 인상률은 두자리 숫자로,수매량은 1천만섬으로 끌어올릴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정창화 국회 농림수산위원장은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한자리 수 인상률과 수매량 6백만섬은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 등 어려운 농촌여건을 감안할 때 아주 미흡한 것』이라고 지적,89년산 추곡수매가 인상폭(통일벼 12%,일반벼 14%) 등을 감안,통일벼와 일반벼의 수매량과 수매가의 가중평균치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수매물량은 작년도 수매량 등을 감안,최소한 금년도 생산량의 25% 수준인 1천만섬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가 연말께 현실화 검토/UR 대비,농촌에 1천억 지원

    ◎청와대 7개 경제장관회의 정부는 고유가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여건에 대응,내년에 산업은행ㆍ중소기업은행의 설비자금을 확대 공급하고 각 대기업의 주력업종에 대한 여신관리를 신축적으로 운용,사실상 완화해주기로 했다. 또 예상되는 물가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근로자 임금상승률을 한자리 수로 유도하고 올해 추곡수매가 인상률도 한자리 수로 억제하는 한편,수매량은 양곡유통위가 건의한 7백50만섬보다 1백50만섬을 줄여 6백만섬(통일벼 4백50만섬ㆍ일반벼 1백50만섬)으로 조정,정부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내유가는 당초 방침대로 9∼12월 원유 평균도입단가가 배럴당 25달러 선을 넘어설 경우 연말의 물가동향을 감안해 연말 또는 내년초에 현실화하기로 했다. 국내유가 인상폭은 원유도입단가 25달러를 모두 가격에 반영할 경우 평균 35%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윤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재무 상공 농림수산 동자 노동 건설 등 7개 경제부처 장관들은 25일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경제운영여건 변화에 따른 정책대응의 기본방향」을 보고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8.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나 내년에는 고유가ㆍ인플레 등으로 6.5∼7% 성장에 그치고 수출은 올해보다 7%가량 늘어난 6백90억달러(통관기준),경상수지 적자폭은 20억달러,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10%로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 추곡수매가 인상률을 한자리 수로 억제하고 수매량도 6백만섬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농민들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내년에 추경을 통해 1천억원 규모의 농업구조 조정자금을 별도 지원키로 했다.
  • 추곡가 건의안 진통끝에 마련/양곡유통위원장 반성환씨(인터뷰)

    ◎“농민ㆍ소비자대표 팽팽히 맞서 진땀”/끝까지 합의안돼 투표로 결정 5차례에 걸친 회의끝에 가까스로 올해 추곡수매가 인상률에 대한 대정부건의안을 통일벼 5.5%,일반벼 10.5%로 내놓은 양곡유통위원회 반성환위원장(서울대 농대교수)은 이번 건의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농민대표와 소비자대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진통을 겪은 탓인지 피곤한 표정. 23일 과천 경마장회의실에서 상오 10시부터 3시간 동안의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못내려 최종투표로 대정부 건의안을 마련한뒤 기자들과 만난 반위원장은 이같은 인상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농민대표와 소비자대표가 추곡수매가 인상률에서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농민대표는 9∼14%를 고집했고 소비자대표는 한자리수를 주장,팽팽히 맞섰다. ­이번 건의안에 대해 농민들이 만족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농민들은 높은 인상률과 전량 수매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불만족스럽게 여길 것이다. ­최종 투표내용은. ▲7∼12%,6.5∼11.5%,5.5∼10.5% 등 3개 추곡수매가 인상률안을 놓고 투표를 한 결과 5.5∼10.5% 안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 17명중 9명의 찬성을 얻어 대정부 건의안으로 채택됐다. ­수매량이 7백50만섬으로 지난해보다 4백만섬이상 줄어든 것은. ▲농가재고가 3천2백만섬이면 시중 쌀값이 안정돼왔다는 과거의 경험에 따라 올해 예상수확량 3천8백80만섬에서 이를 제외한 물량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다. ­쌀값 안정대책에 대한 건의내용은. ▲정부가 수확기에 수매가의 일부를 농가에 융자형식으로 미리 주고 농가는 쌀을 보관했다가 단경기 등에 분산출하토록 하는 미담융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또 일반미중 투명도가 낮아 소비자가 좋아하지 않는 섬진벼를 다른 일반벼와 분리수매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 일반벼 10.5­통일 5.5% 올려야/양곡 유통위

    ◎추곡 7백50만섬 수매건의 정부의 양곡정책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는 23일 올해 추곡수매가를 일반벼는 지난해보다 10.5%,통일계벼는 5.5% 각각 차등인상해주고 수매량은 정부가 이미 예시한 통일계 4백50만섬외에 일반벼 3백만섬 이상 등 모두 7백50만섬 이상으로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내년 보리수매가 인상률을 10%로 정했다. 생산농민ㆍ소비자대표ㆍ학계ㆍ언론계 등 각계인사 20명으로 구성된 양곡유통위원회는 올해 추곡수매가격의 실제 인상요인은 5.3%이나 농민에 대한 소득보상 및 양질미 생산장려 차원에서 5.2%를 가산,일반벼 수매가격으로 정하고 통일계벼는 일반벼와 차등을 두어 5.5%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벼 수매가격은 80㎏들이 가마당 2등품 정곡기준으로 지난해 9만6천7백20원에서 10만6천8백80원으로,1등품은 10만1천2백80원에서 11만1천9백10원으로 오르게 된다. 또 통일계 수매가격은 정곡 2등품 80㎏들이 가마당 지난해 9만5천20원에서 10만2백50원으로,1등품은 10만4천9백70원이 된다. 이같은 유통위원회의 가격심의내용은 앞으로 정부안 마련의 기초가 되며 정부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국회에 올려 동의를 받아야 한다. 양곡유통위원회는 지난해 11∼13% 인상안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이를 토대로 11∼12% 인상안을 국회에 올렸으나 국회동의 과정에서 12∼14%로 확정됐다. 과거의 예로보아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안보다 실제 수매가격은 2∼3% 높아질 가능성이 짙어 일반벼 기준수매가격 인상률은 13∼14%선에서 결정될 것 같다.
  • 정부미 50% 싸게 판다/85∼87년산

    ◎80㎏ 2만∼2만5천원에 방출/밀가루 값보다도 헐값에/재고 쌓여… 일반의 소비촉진 돕게 정부미 방출가격이 밀가루 값보다 싸진다. 정부는 22일 정부미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85∼7년산 정부미의 일반소비용 방출가격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낮추어 공급키로 했다. 85∼87년산 정부미 재고는 현재 2백70만섬이며 쌀막걸리ㆍ쌀과자 등 가공용에 한해서만 일반 방출가격의 절반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미 재고량은 이달말 현재 1천3백10만섬으로 적정재고량 7백만섬을 훨씬 초과,재고비용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미 재고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부재고중 85∼87년산 고미의 방출가격을 이처럼 낮추어 소비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85∼87년산 정부미의 방출가격을 현재의 절반으로 낮출 경우 80㎏ 가마에 2만∼2만5천원 수준으로 인하돼 밀가루 소비자가격인 80㎏들이 한부대의 값(2만7천원)보다 싸지게 된다. 현재 정부 재고미의 방출가격은 80㎏ 가마에 85년산이 4만3천2백80원,86년산이 4만7천1백30원,87년산이 5만5백20원이며 재고량은 85년산이 17만3천섬,86년산 1백40만2천섬,87년산 1백13만9천섬 등 모두 2백71만4천섬이다. 정부는 이처럼 85∼87년산 정부미 방출가격을 낮추어 일반소비를 촉진시키는 한편 주정용과 쌀라면ㆍ쌀과자 등 가공용 소비도 확대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 일­대만 해묵은 영토분쟁 재연/조어대 열도 싸고 마찰 확산

    ◎일 경비정,대만 선박에 무력사용 위협/중국도 일의 군사대국화 조짐 맹비난 일본 해상 자위대가 21일 대만과 일본 사이에 영유권분쟁이 일고 있는 조어대(티아오위타이) 열도로 항진하던 대만어선 2척에 무력위협을 가해 이 열도를 둘러싸고 오랫동안 잠재했던 주권싸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대만측은 이날 상오 조어대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운동선수ㆍ관리ㆍ정치인 등 30여명을 어선에 태우고 북부 의란현 항구를 떠나 하오 1시쯤 조어대 열도 5해리(1해리=1천8백52m) 해상에 이르렀으며 이때 일본 해상 자위대소속의 함정 11척이 접근을 막았다. 일본측은 함정외에도 헬기와 제트기를 동원,무력행사의 위협을 가함으로써 대만 어선들을 되돌려 보냈다. 이날 어선에 탔던 대만 전국체육대회장인 오돈의 고웅시장은 일측에 『조어대에는 상륙치 않더라도 이 열도를 한바퀴 돌고 가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으나 자위대 함정에선 『쓸데없는 소리』라며 한마디로 거절했다는 것. 대만은 이날 조어대에 국기를 게양하고 체육대회 성화봉송도하는 등 이 열도가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일련의 과시적인 행사를 치르려다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만의 망신에 대해 북경정권이 좌시할 것으론 보이지 않고 대만과 공동대항 전선을 구축,일본측에 맞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조어대 영유권 분쟁은 매우 날카로운 국면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중국측은 분쟁이 시작된 얼마전 이미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조어대는 중국 대륙에 속한 고유의 우리 영토』라고 천명했었다. 조어대를 둘러싼 영유권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이 열도주변에 엄청난 양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데다 수산자원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이 열도는 대만에서 약 1백20해리,일본과 중국으로부터도 약 2백30해리 떨어져 있고 조어도ㆍ비뢰도ㆍ북소도ㆍ남소도대북소도ㆍ대남소도ㆍ황미초ㆍ적미초 등 8개의 섬으로 돼 있으며 이 가운데 조어도가 4.32㎢로 가장 크다. 행정구역상으론 대만측이 의란현 두성진 관할이라고 밝히는 반면 일본은 이 열도를 첨각(센가쿠)로 부르며 유구(오키나와)에 속해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들어 분쟁이 첨예화한 것은 지난달 29일 일본측이 『지난 78년 일본 청년사가 세운 등대를 공식 항해표지로 정하며 조어대가 일본 영토임을 재천명한다』고 밝혔기 때문. 이에 대해 대만은 물론 북경측도 『조어대에 설치된 등대는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불법시설물이며 일본은 이를 즉시 철거해야 할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친중국에 문회보는 21일 조어대로 향하던 대만어선을 일본 해상 및 항공 자위대가 무력으로 막은 것은 군사대국화 하려는 일측의 야욕을 드러낸 행위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 맥주보리 생산 늘려/내년,올해보다 10만섬 증산계획

    농림수산부는 최근 소비가 줄고 있는 일반보리의 생산은 줄이는 반면 수요가 늘고 있는 맥주보리 생산은 확대하기로 했다. 20일 농림수산부가 각 시 도 및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 시달한 보리계약재배 생산지침에 따르면 일반보리는 2백7만3천섬에서 2백6만2천섬으로 0.5% 줄이는 대신 맥주보리는 94만3천섬에서 1백4만4천섬으로 10.7% 확대할 계획이다.
  • 올 추곡 7백만섬 수매/내년 성장률 7%선 하향 조정/경제장관회의

    정부는 19일 하오 이승윤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주재로 재무ㆍ농림수산ㆍ상공ㆍ동자부 장관 등과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핵심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추곡수매량 및 수매가 결정문제,국내유가 조정방안 등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추곡수매 문제와 관련,정부미 재고량의 누적과 쌀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추세 및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따른 시장개방 압력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올해 추곡수매량을 7백만섬 수준으로 하고 수매가 인상폭도 한자리 수 범위 안에서 최대한 억제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또 내년에 우리 경제가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국제원유가 상승으로 경기둔화ㆍ물가불안ㆍ국제수지 악화 등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내년도 경제운용의 최대목표를 안정기조하의 적정성장 추구에 두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실질경제성장률 목표를 올해 전망치(8.5%)보다 낮은 7%선으로 하향 조정하고 물가상승률을 한자리 숫자이내로 억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안을 검토했으며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안을 내주중 청와대에 보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추곡가 결정의 합리적 접근(사설)

    추수기를 맞아 올해도 예년과 다름이 없이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해 있다. 정부 부처내에서도 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부의 견해가 다르고 생산자 단체인 농협과 재야농민단체의 의견이 제각각이어서 올해 추곡수매가 결정이 그 어느 해보다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기획원은 5% 인상에 5백만∼6백만섬을 수매할 방침을 굳힌 지 오래이고 농림수산부는 9% 인상에 9백만∼9백50만섬을 수매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농협중앙회는 지난 17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추곡수매가를 일반벼 기준으로 17.7% 인상하고 통일벼는 일반벼와 적정수준의 차이를 두고 인상하되 농가출하희망량 전량을 수매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재야농민단체들은 30%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대체로 정부측은 한자리수내 수매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데 반해 농민들은 두자리 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리수의 시각차는 한자리 수가 생산비에 역점을 둔 경제논리에 입각하고 있고 두자리 수는 소득보상에 보다비중을 두는 정치논리를 강조하고 있는 데서 출발하고 있는 것 같다.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한자리수 추곡가 인상은 물가안정에,두자리 수 인상요구는 농민의 소득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상반된 시각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현재의 주된 관심사로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매년 되풀이되는 추곡가 결정 공방을 보면서 언제까지 이런 사태가 계속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강한 반문을 제기하고 싶다. 지금까지 추곡가 결정이 난항을 거듭해 온 것은 가격결정 모델이 정착화되지 못한 데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그때그때 정치적 상황 또는 농민 요구에 의하거나 물가정책당국의 경제상황논리에 의하여 가격이 결정되어 온 것이 우리의 경험이다. 추곡가도 엄연히 가격인데 상품이라는 사실이 간과되어 온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공방전에서 헤어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추곡가 산정모델을 정형화해야 한다. 먼저 쌀의 한계생산비를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한계생산비 산출에 이견이 있다면그것을 좁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다. 추곡생산원가를 가능한 한 정확히 가려낸 뒤 거기에다 농촌실정을 감안한 소득보상분을 합산하여 추곡수매가를 결정하는 정형을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소득보상분의 결정에 추가로 요구되는 것은 당해 연도나 그 다음해의 국민경제 흐름 및 전망이다. 인플레가 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때에 소득보상분을 높게 책정하면 그 만큼 물가인상 압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농가소득 보장을 가격지지에 의하여 할 것인가,그렇지 않고 농업구조 개선을 통하여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은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올해 추곡수매가 결정부터라도 정형화된 모델에 입각한 가격결정이 존중되어야 한다. 그리고 현재 현재화되고 있는 인플레와 경기침체를 함께 걱정하면서 추곡가를 생각하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 “1유전ㆍ2개섬 할양을”/후세인,쿠웨이트 철군조건 제시

    ◎소 노보스티통신 보도 【모스크바ㆍ암만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웨이트의 루메일라유전과 와르바ㆍ부비얀섬을 이라크가 차지하도록 허용된다면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소련의 노보스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이라크를 방문한 소련 특사 프리마코프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자문위원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아랍 외교소식통도 이날 지난 8월9일 가진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의 비밀회담에서 후세인 대통령은 전략요충지인 루메일라유전과 이라크의 해양진출에 필요한 2개의 쿠웨이트섬을 이라크가 차지할 수 있으며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노보스티통신은 프리마코프 특사가 페르시아만사태의 정치적 해결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낙관한 것도 이같은 후세인 대통령의 이라크군 철군 용의표명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소련 군부는 위성을 통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침공 의도를 사전에 알았으나 크렘린 지도부에 보고하지않았다고 전했다.
  • 일본의 대북 「파벌외교」에 비난 고조

    ◎「예장파문」으로 자민당 불화 증폭/“차기대권 겨냥,정치력 과시” 분석/“국익 저버린 의원외교의 한계” 언론서 맹공 일본신문들은 최근 『소련은 그들이 점령하고 있는 북방영토 4개도서 가운데 하보마이(치무) 시코탄(색단) 2개섬의 반환을 제의했다』고 대서특필 했다. 북방 영토문제는 일소간의 최대의 현안이므로 1면 톱과 2∼3페이지에 걸친 해설기사로 흥분했던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출처는 지난 9월 하순 소련을 방문했던 자민당대표단이라고 밝혔으며 소련 외무성이 작성했다는 「일소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기본원칙에 관한 협정안」의 7개 항목 골자도 게재했다. 이것은 아베 신타로(안배보태랑) 전 자민당간사장 앞으로 메시지 형식으로 전해졌으며 아베 전 간사장이 가나가와켄(신나천현) 하코네(상근)에서 열린 아베파 연수회의에서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음이 그 이튿날 밝혀졌다.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상은 지난 8일 『소련 외무성은 여하한 문서도 일본측에 건네준 일이 없다. 이것은 일본측의 중대한 과오이다.구두로도 그같은 제안을 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정했다. 일본 외무성도 이 협정안에 대해 『정식 외교루트로는 아무것도 전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래 이 자민당의 소련방문단 단장으로는 아베 전 간사장이 결정되어 있었으나 건강때문에 가지 못하고 다케시티(죽하) 내각의 관방장관을 역임한 오부치 게이죠(소연혜삼)의원이 단장직을 맡아 소련을 다녀왔다. 그러나 오부치 단장도 소련측이 이같은 제안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것은 결국 다케시타파 회장인 가네마루 신(금환신) 전 부총리의 노여움을 사게되어 아베파에 항의하는등 다케시다파와 아베파 사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방문단원의 일원이 아베 전 간사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서가 그대로 소련 외무성의 문서로 둔갑한데서 빚어진 것이었다. 그 내용도 구체적인 섬 이름도 거론되지 않은 포괄적인 소련측의 견해를 잘못 표현한데서 물의는 더욱 커졌다. 아베파로서는 이같은 제안이 소련측으로부터 아베씨에게 전달됐다는 것을 천하에공표함으로써 『대소외교는 역시 아베』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차기 아베정권」을 노리려했던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마디로 정치력 과시를 위한 자민당 파벌외교의 대표적인 일례라고 정계에서는 꼽고 있다. 일본 외무성 당국자들은 지금 이같은 정당차원의 파벌외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북한과의 정부차원 교섭개시를 위해 지난번 북한을 다녀온 자민당의이시이 하지메(석정일) 외교조사회장대리와 사회당 구보 와타루(구보선) 부위원장 등으로부터 보고를 들은 외무성 간부는 이들의 자세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저쪽(북한) 페이스에 놀아나야 하는가』가 외교담당자의 불만이었다. 『정부간 교섭을 11월 빠른 시기에 평양에서 개시해야만 한다』『전후 45년간의 보상을 배려해야 한다』는 주장은 완전히 북한측 주장에 말려드는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일 이번 북한방문단의 자민당측 단장이었던 가네마루 전 부총리와 만난 나카야마 타로(중산태랑) 외무장관은 이같은 외무성측의 불만에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자민당 최고실력자에 대한 배려도 배려려니와 『가네마루씨에 의해 정부차원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던 대북관계개선에 큰 족적을 남긴 것을 우선 평가해야만 한다』는 생각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주위에서는 보고 있다. 세계정세의 격변을 둘러싼 일련의 외교전개에 있어서 일본 외무장관을 비롯한 외무성 담당자들에게 공통적인 생각은 『정부 페이스대로는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대북한 관계뿐만 아니라 중국ㆍ소련ㆍ동남아시아에서도 정부를 제쳐놓고 당,정확히는 자민당의 파벌간부가 먼저 가서 정지작업을 해놓고 그뒤를 외무성 담당자들이 밟는다. 그러나 거기에는 항상 외무성 실무자들이 말하는 바와같이 「전략의 차질」이 노정되고 있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일본외교의 능력의 한계라고 할만한 것이다. 가네마루 북한방문단이 떠나기에 앞서서도 외무성은 북한에 대한 보상과 사죄는 한국에 준해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레벨의 경제협력도 국교정상화 이전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번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사회당위원장과 오자와 이치로 (소택일랑) 자민당간사장에 의한 제18 후지산마루(부사산환) 선장 등 2명의 귀국문제로 「의원외교」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로부터 일제히 공격을 받았다. 북한측은 이들 2명의 석방에 앞서 『이들의 스파이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인정한다. 또 귀국후 이들이 북한ㆍ일본 관계를 훼손하는 언동을 하지 않도록 보증한다』라는 내용의 「각서」를 써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자민당측은 『헌법에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봉쇄하는 것 같은 보증을 하는 것은 할 수 없다』며 「각서」요구를 물리치고 조선로동당 앞으로의 「예장」을 써 주었다. 『자민당과 사회당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이들 선원에 대해 관대한 조치를 베풀어준 로동당과 공화국 정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양당은 이들이 공화국법률을 두번다시 침해하지 않도록 하며 일­조 우호관계발전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일본언론들은 이들의억류자체가 부당한 행위였는데 「인도주의」는 무엇이며 15년 교화노동형을 선고받고 7년이나 감금되었는데 무엇이 「관대한 조치」냐고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또 이들의 귀국후 언동을 규제하겠다는 것도 정부간 교섭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북한의 계략에 놀아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것은 결국 북한의 인질외교가 승리한 것이며 돈만 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전후 일본의 수법이 이 한장의 「예장」에 응축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 외제의류 수입 올들어 110% 급증/침구ㆍ이불은 2백53% 늘어

    ◎수출은 되레 줄어… 휴ㆍ폐업 속출 우리나라 섬유제품류의 수출이 크게 부진한 반면 해외 유명의류와 침구 등 외제 섬유제품의 수입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외제섬유제품 수입실적은 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8%가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스웨터 내의 신사ㆍ숙녀복 가죽옷 등 의류가 8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10.9% 늘어난 것을 비롯,커튼ㆍ방석 등 실내용품 1천1백만달러 81.3%,양탄자 1천4백만달러 36.7%,로프 5백만달러 24.1%가 각각 늘어났다. 특히 침구와 이불은 2천6백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백53.5%가 증가했다. 상공부는 의류를 비롯한 외제섬유류의 수입이 이같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수입상들의 판매이익률이 높은데다 일부 부유층이 외제품을 선호하는 무분별한 과소비성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간중 국산섬유제품의 수출은 58억8천5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가 감소했다. 섬유제품을 포함한 전체 섬유류수입은 23억5천8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했다. 이는 외제의류 수입의 높은 증가율에도 불구,국산섬유류의 수출둔화로 수출용 원자재로 수입되는 섬유원료,실 등의 수입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8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 섬유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96억7천만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이같은 섬유제품의 수출부진으로 말미암아 섬유제품의 하청 및 재하청공장들의 전업이나 휴ㆍ폐업이 속출,올해말까지 휴ㆍ폐업하거나 전업하는 하청ㆍ재하청 공장은 5백여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오더시즌」에 돌입한 스웨터 등 수출 주력상품은 대형주문을 따내더라도 적기생산을 못해 수출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섬유업계는 하청 라인의 휴 폐업ㆍ전업이 경기부진때 나타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올해에는 아예 다른 업종으로 전업하는 사례가 많은데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소,북방 2개섬 반환제안/2차대전때 점령 4곳중 시코탄ㆍ하보마이섬

    ◎3∼5년 안에 관할권 이양 방침/고르비,내년 방일 때 정식 제기 【도쿄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는 일본방문중 양국간 분쟁의 초점인 북방 4개 도서중 2개의 반환을 일본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소련정부는 일본 자민당의 지도부를 구성하는 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 전 외상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2차대전말 소련이 점령한 북방 4개 도서중 2개 섬의 반환을 내용으로 하는 지난 56년 소련측 안을 다시 제안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방일중 일본쪽에 가까운 시코탄 및 하보마이섬의 관할권을 3∼5년 안에 이양할 것을 정식 제안할 예정이며 이 기간중에 일소 양국은 2차대전 종식을 공식적으로 선언케 되는 평화협정 체결문제를 마무리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전 외상에게 보내진 메시지는 이날 열릴 자민당내 아베파 회의 때 공개될 계획인데 여기에는 소련이 일본에 경제ㆍ기술협력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됐다. 양국간 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올해초 소련을 방문했던 아베 전 외상은 지난달 2차 방문계획을 취소하고 자민당 의원 및 그의 대리인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파견했었다. 일본은 북방 4개 도서의 완전반환 전에는 평화협정과 경제협력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 여자농구 중국 꺾고 「금」/배드민턴 혼복 2연패/한국 종합2위

    ◎북경대회 오늘 폐막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 여자농구가 강호 중국에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 정상에 우뚝섰다. 한국은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6일 여자 농구가 중국과의 1ㆍ2위 결정전에서 77-70으로 승리,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또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박주봉­정명희조가 인도네시아의 아르비­히르토노조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86년 서울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최종 메달집계에서 금 54,은 54,동 73개로 중국(금 1백83,은 1백7,동 51)에 이어 종합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대회 3연패를 이룩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7일 하오 8시 공인체육장에서 화려한 폐막식을 갖고 열전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가운데 이라크를 제외한 37개국 6천명의 대가족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의 젊은이들은 16일 동안 조국의 명예를 걸고 힘과 기를 겨루는 한편 인종과 언어 종교를 초월,우의를 돈독히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분단과 갈등으로 가슴앓이 해온 남과 북의 한민족이 한데 어울리고 대륙과 섬의 중국인들이 화해의 잔치를 벌이는 등 화합의 장을 여는 데 크게 기여했다.
  • 올해 쌀생산 3,880만섬 추정/농림수산부,작황조사

    ◎긴 장마 영향,평년작 수준/수해로 40만∼50만섬 감수/날씨 좋으면 수확량 늘 듯 올해 쌀 생산량은 모내기 직후의 긴 장마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로 평년작 수준인 3천8백80만섬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림수산부가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전국 2만개 표본포구를 대상으로 조사,집계한 벼작황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통일계 5백15만섬,일반계 3천3백65만섬등 모두 3천8백80만섬으로 최근 7년간의 평균생산량인 평년작(3천8백86만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일조시간이 7백99.7시간으로 지난해보다 72.2시간이 적고 매일의 평균기온을 더한 적산온도도 3천2백56.7도로 1백22.2도가 낮는등 모내기이후 기상이 나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기당 이삭수가 올해 17.4개로 지난해의 20개보다 13% 줄었고 1㎡당 낟알수도 2만9천8백개로 8.4%가 감소했다. 반면에 벼포기수는 기계모내기 비율의 증가로 적정포기수가 유지돼 1㎡당 지난해(23.4개)와 비슷한 23.2개이며 벼이삭당 낟알수는 이삭이 나오기 시작한 7월이후 날씨가 비교적 좋아 4.3개 많은 73.7개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부는 이처럼 포기당 이삭수는 지난해보다 적으나 이삭당 낟알수가 많은데다 지난 8월의 중부지방 집중호우 이외에는 벼가 익기시작하는 최근들어 기온이 예년보다 1∼2도 높는등 날씨가 좋고 앞으로도 이같은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경우 평년작 수준을 넘는 풍작을 이룰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지난해도 9월15일의 벼작황 조사결과 생산량이 3천9백만섬이었으나 그 이후의 좋은 기상으로 최종 수확량집계에서는 예상보다 1백95만섬 늘어난 4천95만섬이라는 대풍을 기록했었다. 올해 벼작황을 품종별로 보면 낟알수는 1㎡당 일반계벼가 2만8천3백개로 지난해보다 9.8% 감소한데 비해 통일계는 1.3% 증가한 3만8천개로 통일계벼의 작황이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8월의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쌀 생산량 감소는 40만∼50만섬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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