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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원 90% 수입해도 물 쓰듯 펑펑…‘에너지 갈라파고스’ 한국[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전력원 90% 수입해도 물 쓰듯 펑펑…‘에너지 갈라파고스’ 한국[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한국의 에너지·전력 소비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에너지원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바닷길이 막히면 자칫 ‘갈라파고스’와 같은 고립된 섬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에너지통계연보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5.42석유환산톤(toe)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3.76toe 대비 44% 많았다. 인구 1000만명을 넘는 회원국 중에서는 세 번째로 높았다. toe는 에너지를 석유 발열량으로 표시한 단위로, 1toe는 중형승용차가 서울과 부산을 16번 왕복하는 에너지양이다. 한국보다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캐나다(7.63)와 미국(6.51)뿐이었다. 한국과 여건이 비슷한 일본(3.14),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된 유럽의 독일(3.24), 영국(2.26) 등은 소비량이 매우 낮았다. OECD 회원국은 아니지만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도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2.69toe에 불과했다. 한국은 전력 소비량도 많은 국가다. 인구 1000만명 이상 OECD 회원국의 1인당 연평균 전력 소비량은 6810킬로와트시(◇)인데, 한국은 이보다 69% 많은 1만 1503◇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컨의 시간당 소비량이 0.8◇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에어컨 2대를 24시간 365일 사용해야 나오는 수치다. 상위권은 캐나다(1만 4591), 미국(1만 2985), 스웨덴(1만 2418) 등이었고 일본(7814), 프랑스(6638), 독일(6285), 스페인(5177), 영국(4323)은 전력 소비량이 낮은 국가에 속했다. 다만 한국에서 에너지 대부분은 가정이 아닌 기업이 소비한다. 2023년 전체 에너지 소비량 2억 817만 2000toe의 부문별 소비량은 산업(1억 2641만 2000·60.7%), 수송(3531만 6000·17.0%), 상업·공공(2438만 5000·11.7%), 가정(2205만 8000·10.6%)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등 중화학공업 중심의 한국 산업구조 영향 때문이다.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과 데이터산업 역시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대책이 시급하다. 한국은 에너지·전력 소비량이 큰 다른 국가들과 달리 에너지원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은 손꼽히는 자원 부국이고, 스웨덴은 재생에너지인 수력과 풍력발전 비율이 60%를 넘는다. 에너지·전력 소비량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아이슬란드는 소비량 85%를 지열발전으로 충당한다. 한국의 1차 에너지원(석유·가스·석탄 등)의 수입 의존도는 2000년 97.8%에서 2023년 93.9%로 23년간 3.9% 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바이오 및 폐기물 재처리를 통한 에너지와 태양열·풍력·수력·지열 등에서 얻는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도 각각 3%에 불과하다. 원자력발전을 에너지원으로 포함해도 수입 의존도는 2000년 82.9%, 2023년 81.0%에 달했다. “한국은 콩보다 두부가 싼 형국…전기요금 현실화 해야”양수영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 인터뷰 “에너지 소비가 세계 최대 수준인데 에너지 확보에 대해선 우리나라만큼 태평한 나라도 드물 것입니다.” 양수영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효율화와 전기 가격 현실화를 강조했다. 양 전 사장은 “유럽 선진국들이 경제성장을 계속하면서도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는 것은 굴뚝형 제조업에서 탈피해 선진국형 저에너지 산업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라며 “산업구조를 통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어렵다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소비 효율화의 핵심은 절약과 전기 가격 현실화”라며 “원자재 가격이 올랐는데 전기 가격은 정치적으로 판단해 올리지 않다 보니 ‘한국은 (비상식적으로) 콩(원재료)보다 두부(완제품)가 싸고, 가스보다 전기가 싸다’는 말까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가격사이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한국의 2023~2025년 평균 산업용 전기 요금은 1메가와트시(mwh)당 116달러로 144개국 중 88위였고, 가정용 전기 요금은 126달러로 144개국 중 78위였다. 최근 산업용 전기 가격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지만, 가정용은 민생 안정 등을 이유로 동결되고 있다. 양 전 사장은 “전기 요금을 현실화하면 기업이나 가정 모두 에너지 절약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저탄소와 자립할 수 있는 에너지원 확보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에너지 효율화와 절약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대만) 명종원 기자
  • “낯가리는 장? 여행만 가면 변비” 이유 있었다…‘이것’ 챙기면 해결

    “낯가리는 장? 여행만 가면 변비” 이유 있었다…‘이것’ 챙기면 해결

    “제 장이 낯을 가려서 집 떠나면 화장실을 못 가요.” 낯선 여행지에만 가면 변비에 걸리는 사람들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행객의 절반이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명 위장영양학 전문가 루시 케리슨의 여행 중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꿀팁을 소개했다. 케리슨은 “여행을 하면 호르몬 불균형,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탈수, 섬유질 섭취 감소로 인해 변비에 걸릴 수 있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섬유질 보충제’ 섭취를 꼽았다. 그는 “가루 형태로 판매되는 섬유질 보충제를 챙기면 물이나 요거트에 섞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가방 부피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12~72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차전자피’를 추천했다. 또 다른 섬유질 보충제인 ‘이눌린’도 권장했는데 이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1~2주 걸려 여행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섬유질 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아침식사로 통곡물 시리얼을 먹거나 통밀빵, 통밀 파스타, 병아리콩, 브로콜리 등 야채를 먹는 것으로 섬유질 섭취를 늘릴 수 있다. 케리슨은 이어 여행 중에도 “평소의 식습관과 식사 시간을 고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장 건강을 위해 여행지에서 새로운 음식은 소량씩,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며 “장은 다양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갑작스러운 식사 패턴의 변화는 장내 미생물 환경과 생체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리슨은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많은 여행객이 특히 비행 중 장시간 앉아있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행기 통로를 걷거나, 좌석에 앉은 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천천히 횡격막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소화를 도울 수 있다”면서 이러한 활동이 어려울 경우엔 ‘복부마사지’로 장 근육을 자극해 배변을 규칙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케리슨은 “전해질 보충제를 활용하면 체내 수분 흡수를 더욱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거트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장내 미생물 군집을 다양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행에 대한 스트레스·불안감도 ‘여행 변비’ 유발앞서 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대의 의학 및 외과 교수인 대런 브레너 박사는 “평소 집에서 소화 장애가 없던 사람이 여행 중에 변비의 특징적인 증상을 겪는 경우를 ‘여행 변비’라고 한다”며 “이러한 증상에는 배변 횟수 감소, 변이 딱딱해짐, 배변 시 긴장감 증가, 불완전한 배변감 증가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시간 의대의 위장병학 및 영양학 교수인 윌리엄 체이 박사도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배변을 한다”며 여행 중 다른시간대에 있거나 새로운 루틴이 생기면 일주기 리듬을 깨뜨려 여행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체이 박사는 “비행기를 타면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기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다”며 “비행기가 공중으로 올라가면 장의 공기가 팽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변비를 완화하려면 비행 중 팔과 다리를 사용하는 간단한 운동으로 어느 정도의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비행기에서 내린 뒤 목적지까지 걸어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 또한 “여행 중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배, 사과, 케일, 브로콜리 등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매일 먹으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체이 박사는 여행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 또한 여행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며 “서두르지 말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식호흡을 하면 불안감을 완화하고 심박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무릎 부상에도 페달을… 암 환자 위해 달린 1만㎞의 감동 실화

    무릎 부상에도 페달을… 암 환자 위해 달린 1만㎞의 감동 실화

    아일랜드의 한 20대 청년이 유럽에서 베트남까지 약 1만2000㎞에 달하는 자전거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순한 모험이 아닌 암 환우들을 위한 모금 활동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여정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개빈 퀸(28)은 이달 8일 자전거로 베트남 국경을 넘는 순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최종 목적지는 꽝닌성의 할롱 베이. 오랫동안 꿈꿔온 장소이자 이 대장정의 종착지였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으로 미디어 업계에서 일하는 퀸은 여행과 탐험, 자전거를 삶의 세 가지 열정으로 꼽는다. 그는 2022년에도 유럽을 5000㎞ 자전거로 횡단한 경험이 있다. “자전거 여행은 세상을 가장 자연스럽고 천천히 만날 수 있는 방식”이라는 게 그의 신념이다. 할롱 베이 사진 한 장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대서양에서 시작해 태평양에 닿는 여정을 구상했다. “할롱 베이의 바다와 섬, 고요한 해변은 이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6개월간의 체력 훈련과 비자 준비를 마친 그는 스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모나코,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등을 거쳐 아시아로 향했다. 겨울 동안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휴식을 취했고 올해 3월부터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의 사막,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험준한 산맥을 넘었다. 이후 태국 방콕을 지나 라오스를 거쳐 베트남에 도착했다. 하루 평균 5시간씩 페달을 밟았으며, 극한의 사막 환경에서는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주로 이동했다. 숙박은 텐트와 카라반, 호스텔 등을 이용했다. 여정 곳곳에서는 특별한 인연도 이어졌다. 프랑스에선 친구와 함께 피레네산맥을 넘었고 불가리아부터 터키까지는 미국 여성과 600㎞를, 중앙아시아 사막 1000㎞는 트빌리시에서 만난 영국 남성과 함께 달렸다. 하지만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타지키스탄에선 무릎 부상과 자전거 고장, 독감, 열사병, 탈수, 식중독 등이 한꺼번에 찾아왔고 파미르고원에선 산사태까지 겪었다. 이어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유리 파편을 밟고 넘어져 다리에 큰 상처를 입고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중간에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를 지탱한 것은 자선단체 ‘퍼플 하우스(Purple House Cancer Support)’를 위한 사명감이었다. 이 단체는 암 환자에게 심리 상담, 치료 이동 지원,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동남아에 들어선 뒤에도 극심한 더위와 높은 습도, 소화 장애에 시달렸지만, 퀸은 끝까지 페달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베트남 국경을 넘는 순간은 여정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온라인을 통한 모금 캠페인에서는 총 8011유로(약 13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퍼플 하우스 측은 “개빈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퀸은 “인생은 짧지만 위대해질 수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꿈을 위해 살아가세요”라고 전했다.
  • 사막·산맥 넘은 28세 청년…암 환자 위해 유럽~베트남 1만㎞ 달렸다 [여기는 동남아]

    사막·산맥 넘은 28세 청년…암 환자 위해 유럽~베트남 1만㎞ 달렸다 [여기는 동남아]

    아일랜드의 한 20대 청년이 유럽에서 베트남까지 약 1만2000㎞에 달하는 자전거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순한 모험이 아닌 암 환우들을 위한 모금 활동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여정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개빈 퀸(28)은 이달 8일 자전거로 베트남 국경을 넘는 순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최종 목적지는 꽝닌성의 할롱 베이. 오랫동안 꿈꿔온 장소이자 이 대장정의 종착지였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으로 미디어 업계에서 일하는 퀸은 여행과 탐험, 자전거를 삶의 세 가지 열정으로 꼽는다. 그는 2022년에도 유럽을 5000㎞ 자전거로 횡단한 경험이 있다. “자전거 여행은 세상을 가장 자연스럽고 천천히 만날 수 있는 방식”이라는 게 그의 신념이다. 할롱 베이 사진 한 장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대서양에서 시작해 태평양에 닿는 여정을 구상했다. “할롱 베이의 바다와 섬, 고요한 해변은 이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6개월간의 체력 훈련과 비자 준비를 마친 그는 스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모나코,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등을 거쳐 아시아로 향했다. 겨울 동안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휴식을 취했고 올해 3월부터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의 사막,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험준한 산맥을 넘었다. 이후 태국 방콕을 지나 라오스를 거쳐 베트남에 도착했다. 하루 평균 5시간씩 페달을 밟았으며, 극한의 사막 환경에서는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주로 이동했다. 숙박은 텐트와 카라반, 호스텔 등을 이용했다. 여정 곳곳에서는 특별한 인연도 이어졌다. 프랑스에선 친구와 함께 피레네산맥을 넘었고 불가리아부터 터키까지는 미국 여성과 600㎞를, 중앙아시아 사막 1000㎞는 트빌리시에서 만난 영국 남성과 함께 달렸다. 하지만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타지키스탄에선 무릎 부상과 자전거 고장, 독감, 열사병, 탈수, 식중독 등이 한꺼번에 찾아왔고 파미르고원에선 산사태까지 겪었다. 이어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유리 파편을 밟고 넘어져 다리에 큰 상처를 입고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중간에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를 지탱한 것은 자선단체 ‘퍼플 하우스(Purple House Cancer Support)’를 위한 사명감이었다. 이 단체는 암 환자에게 심리 상담, 치료 이동 지원,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동남아에 들어선 뒤에도 극심한 더위와 높은 습도, 소화 장애에 시달렸지만, 퀸은 끝까지 페달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베트남 국경을 넘는 순간은 여정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온라인을 통한 모금 캠페인에서는 총 8011유로(약 13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퍼플 하우스 측은 “개빈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퀸은 “인생은 짧지만 위대해질 수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꿈을 위해 살아가세요”라고 전했다.
  • 신안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신안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전남 신안군이 지난 23일부터 2일간 국립 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진행된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신안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아 군정 전반의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우수한 공약과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7개 분야에서 총 401개 사례가 접수됐고, 그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91개의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대면 평가를 거쳐 신안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및 회복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례 가운데 신안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섬, 청년어선 임대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청년 어선 임대 사업은 신안군이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정책사례로 신안군이 집중 육성에 나선 전략산업 중 하나다. 어업에 뛰어들고자 하는 청년의 자본 부족 문제 해소와 소득 보장을 통해 안정적인 귀촌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과 수산업 기반 구축,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도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2년 연속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 여수시,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여수시,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전남 여수시가 ‘202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의 위상을 굳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여수시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1년 연속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의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후원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를 부문별로 선정하는 국내 대표브랜드 시상 중 하나다. 여수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해 365개의 섬과 다양한 먹거리와 ‘여수밤바다’, ‘낭만버스’, ‘여수밤바다불꽃축제’ 등 풍성한 해양관광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며 “여수 관광 브랜드의 국내외 인지도를 더욱 높여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는 ‘바가지’ 안 씌워요”…지자체가 관리하는 ‘착한 피서지’ 4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우리는 ‘바가지’ 안 씌워요”…지자체가 관리하는 ‘착한 피서지’ 4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바가지요금’이 국내 여행 걸림돌로 꼽힌 가운데 여러 지자체에서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국내·해외여행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3점으로 해외여행보다 낮았다. 응답자들은 국내 여행이 해외여행과 비교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로 ‘높은 관광지 물가’(4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올여름,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피서지 4곳을 정리했다. 2. 경기 안산시-대부도 안산시는 휴가철을 맞아 대부도 등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물가종합대책반은 휴가지 먹거리의 가격 표시 이행과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 바가지요금 신고 센터를 설치해 부당 상행위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안산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육지가 된 섬이지만 아직도 섬의 낭만과 정서가 곳곳에 남아있다. 대부도는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고 해안을 따라 바지락칼국수, 조개구이 등 먹을거리가 많아 수도권 시민들의 피서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아울러 대부도에서는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기고 갯벌 체험에 참여해 직접 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 2. 제주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습지 비싼 여행 물가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제주도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4월 제주도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를 출범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관광호텔 평일 기준 숙박료를 10만원 미만으로 내리고 전국 평균보다 비싸다고 평가받는 갈치, 삼겹살, 김치찌개, 짜장면, 칼국수 등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을 조정했다. 올여름 제주지역 해수욕장의 편의시설 대여료도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통일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지난 22일 렌터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제주도렌터카조합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수기 렌터카 요금 급등에 대응한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많은 해수욕장과 한라산, 비자림, 정방폭포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도가 렌터카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 만큼 올여름은 자동차 없이 가기 힘든 물영아리오름습지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물영아리오름습지는 여러 갈래의 숲길로 이뤄져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탐방할 수 있다. 2007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오름습지에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한다. 최근에는 물영아리오름의 목가적인 풍경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인기를 끌어 사진 촬영 명소로 떠오르기도 했다. 3. 강원 동해시-묵호항 강원 동해시는 여름철 성수기 숙박요금 과다 인상 방지를 위해 ‘숙박요금 피크제’를 운영한다. 숙박요금 피크제는 7~8월 성수기 숙박 요금이 비수기의 2배를 넘지 않도록 하고, 시청에 요금을 사전 신고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역 숙박업소 80곳이 참여했다. 시는 숙박요금 피크제 참여 업소에 표시 홍보물과 안내 배너를 부착했으며 동해시청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했다. 숙박업소 피크제에 참여한 숙박업소 80곳 중 20곳은 묵호항이 자리 잡은 묵호동에 있다. 1937년에 개항한 묵호항은 동해안 제1의 무역항으로 현재는 어업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아침 일찍 묵호항에 가면 생선을 경매하는 장면을 구경하고 갓 잡은 싱싱한 횟감을 구매할 수 있다. 묵호항 주변에는 묵호등대와 묵호항수변공원을 비롯해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어달해수욕장 등 관광명소가 많아 함께 둘러보기 좋다. 4. 충북 괴산군-쌍곡계곡 물놀이 명소가 많은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시기에 숙박업소, 음식점, 물놀이용품 판매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관리 항목은 바가지요금, 가격 담합, 가격·원산지 미표시, 무질서·과다호객행위, 불친절한 고객 응대 등 총 9개 유형이다. 각 읍·면별로는 유원지와 계곡 등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지도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괴산 8경 중 하나인 쌍곡계곡은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차갑고 맑은 물이 흐른다. 10.5km 길이에 달하는 쌍곡계곡에는 소금강, 선녀탕, 쌍곡폭포 등 많은 물놀이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장암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햇빛이 닿지 않는 곳으로 한여름에도 덥지 않아 피서지로 제격이다.
  • “나 지렁이 아니다”…세계서 가장 작은 10㎝ 뱀 20년 만에 발견 [핵잼 사이언스]

    “나 지렁이 아니다”…세계서 가장 작은 10㎝ 뱀 20년 만에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과학자들 사이에서 멸종된 것으로 우려됐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은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바베이도스 실뱀’(Barbados threadsnake)이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바베이도스에서만 사는 바베이도스 실뱀은 성체 몸길이가 10㎝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으로 꼽힌다. 언뜻 보면 흔하디흔한 지렁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바베이도스 실뱀은 사람들에게 모습을 거의 드러낸 적이 없는 귀하신 몸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바베이도스 실뱀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놀랍게도 20년 전인 2005년이다. 바베이도스 환경부 생태학자 코너 블레이즈는 “1년간이나 이 뱀을 찾아다녔으나 발견하지 못해 점점 비관적인 생각을 했었다”면서 “최근 섬의 숲속 작은 바위 밑에서 이 뱀을 찾아낸 것이 아마 내 경력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일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섬의 고유종 중 하나를 재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베이도스 실뱀의 존재가 처음 확인된 것은 1889년이다. 이 뱀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918년이며, 1966년, 1997년 목격됐으며 가장 최근은 2005년이다. 블레이즈는 “바베이도스 실뱀은 몸집이 작을 뿐 아니라 땅속에 사는 습성 때문에 항상 희귀하면서도 신비로운 존재였다”면서 “이번 재발견은 바베이도스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바베이도스 실뱀은 주로 흰개미와 흰개미알을 먹고 살며 개체 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문제는 한때 바베이도스의 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면서 바베이도스 실뱀 같은 희귀한 토종 생물의 생태가 큰 위협을 받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16세기 유럽인들은 바베이도스를 식민지화면서 천연림의 98%를 파괴했다. 지난 50년 동안 현지인들과 국제환경단체의 노력으로 삼림 면적이 7배로 늘었지만 바베이도스 실뱀이 서식하는 습윤림은 섬에서도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 “나 지렁이 아니다”…세계서 가장 작은 10㎝ 뱀 20년 만에 발견

    “나 지렁이 아니다”…세계서 가장 작은 10㎝ 뱀 20년 만에 발견

    과학자들 사이에서 멸종된 것으로 우려됐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은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바베이도스 실뱀’(Barbados threadsnake)이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바베이도스에서만 사는 바베이도스 실뱀은 성체 몸길이가 10㎝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으로 꼽힌다. 언뜻 보면 흔하디흔한 지렁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바베이도스 실뱀은 사람들에게 모습을 거의 드러낸 적이 없는 귀하신 몸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바베이도스 실뱀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놀랍게도 20년 전인 2005년이다. 바베이도스 환경부 생태학자 코너 블레이즈는 “1년간이나 이 뱀을 찾아다녔으나 발견하지 못해 점점 비관적인 생각을 했었다”면서 “최근 섬의 숲속 작은 바위 밑에서 이 뱀을 찾아낸 것이 아마 내 경력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일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섬의 고유종 중 하나를 재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베이도스 실뱀의 존재가 처음 확인된 것은 1889년이다. 이 뱀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918년이며, 1966년, 1997년 목격됐으며 가장 최근은 2005년이다. 블레이즈는 “바베이도스 실뱀은 몸집이 작을 뿐 아니라 땅속에 사는 습성 때문에 항상 희귀하면서도 신비로운 존재였다”면서 “이번 재발견은 바베이도스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바베이도스 실뱀은 주로 흰개미와 흰개미알을 먹고 살며 개체 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문제는 한때 바베이도스의 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면서 바베이도스 실뱀 같은 희귀한 토종 생물의 생태가 큰 위협을 받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16세기 유럽인들은 바베이도스를 식민지화면서 천연림의 98%를 파괴했다. 지난 50년 동안 현지인들과 국제환경단체의 노력으로 삼림 면적이 7배로 늘었지만 바베이도스 실뱀이 서식하는 습윤림은 섬에서도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 “울릉도 원래 이래요?” 200만뷰 폭로영상에…군수도 “민낯 드러났다”

    “울릉도 원래 이래요?” 200만뷰 폭로영상에…군수도 “민낯 드러났다”

    과거 ‘혼밥 거절’ 등 바가지요금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원성을 산 경북 울릉도가 최근 여행 유튜버 영상을 통해 비싼 생활물가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자 울릉군수가 직접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4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근 군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알려진 관광 서비스와 관련한 전반적인 품질 및 가격 문제 이슈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더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울릉도를 찾은 한 여행 유튜버가 비계가 절반 정도 차지하는 삼겹살과 에어컨이 고장 난 숙박 시설 등 울릉도에서 경험한 황당 서비스를 폭로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구독자 54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꾸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울릉도 여행기 영상에서 비계가 절반 정도 차지하는 삼겹살을 내놓은 식당을 찍어서 올렸다. 이 식당의 삼겹살은 가격이 120g에 1만 5000원으로 비교적 비싼 편이었다. 유튜버가 식당 직원에게 “기름은 일부러 이렇게 반씩 주시는 거냐”고 묻자 직원은 “육지 고기처럼 각을 잡고 삼겹살대로 파는 게 아니라 퉁퉁퉁 썰어서 인위적으로 썰어드린다”고 답했다. 숙소에 도착해서도 수난은 계속됐다. 유튜버는 “밤새 에어컨이 안 돼 땀을 뻘뻘 흘리며 잤다”며 “오후 7시부터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는데 주인이 와서 확인만 하고 그냥 가버렸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숙박료는 9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의 대도시 숙박료가 4만~5만원인 것과 비교해 비싼 편이라고 유튜버는 전했다. 이 유튜버는 “울릉도는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섬”이라며 “젊은 세대가 울릉도에 올까. 한 번은 오더라도 재방문할지 의문이 생긴다”고 털어놓았다. 해당 영상은 사흘 만에 조회수 208만회를 기록했으며, 이날 기준 246만회를 넘어섰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고깃집 측은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병원에 간다고) 제가 없는 사이 우리 직원이 옆에 빼놓은 찌개용 앞다릿살을 잘못 내줬다”며 “어찌 됐든 직원 감독을 못 한 내 탓이 크다. 울릉도 전체에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울릉군은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민간 차원의 관광서비스업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지원해 서비스 표준화를 도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군 차원에서 지도하며 친절·우수업소에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 군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울릉관광의 민낯이 유튜브로 현실화하여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유튜브와 여러 언론들이 지적한 현실을 반면교사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자들 난교 파티에 불륜·협박까지”…전용기 승무원의 ‘충격’ 폭로

    “부자들 난교 파티에 불륜·협박까지”…전용기 승무원의 ‘충격’ 폭로

    미국의 전직 전용기 승무원이 부유층 고객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폭로한 책을 출간해서 화제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전용기 승무원으로 7년간 일한 다니엘 스타이런(41)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스타이런은 최근 회고록 ‘더 마일 하이 클럽: 전용기 승무원의 고백’을 출간했다. 스타이런은 2015년 꿈에 그리던 전용기 승무원 자리를 제안받았다. 고액 연봉에 고급 리조트 여행, 좋은 복지 혜택 등을 약속받았지만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두 차례 전화 면접을 진행하는 내내 조종사가 스타이런에게 전용기 소유주의 ‘다른 삶의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그와 대화할수록 스타이런은 이 일이 단순한 승무원 업무를 넘어 전용기 소유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여성들과 난교 파티를 벌여야 한다는 것을 사실을 깨달았다. 이 조종사는 “한 달에 한 번 비행하는데 당신이 꼭 동성애자일 필요는 없다. 그냥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스타이런은 이후 여러 부유층 고객을 수없이 상대하면서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스타이런은 책에서 일부 고객을 ‘행복을 빼앗는 인간 흡혈귀’라고 표현했다. 스타이런이 언급한 까다로운 고객 중에는 제대로 된 테킬라를 채워 두지 않았다고 화를 내는 고객, 주방에서 나오는 모든 요리에 간섭하는 고객, 아침 식사로 제공한 샌드위치가 따뜻하지 않다는 이유로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겠다고 위협한 고객,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본 한 섬에서 샴페인을 공수해 오라고 요구한 고객, 임신한 아내와 함께 비행한 며칠 뒤 애인과 비행기에 탑승한 고객도 있었다. 스타이런은 비행 중 성관계를 갖는 고객도 있었는데 뒷정리까지 해야 했다고 전했다. 스타이런은 “보통 욕실이나 주방, 아니면 소파 위에서 이뤄진다”며 “전용기는 날아다니는 거실 같다”고 했다. 스타이런은 승무원을 그만두고 현재 눈썹·피부 관리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스타이런은 “덜 화려하지만 훨씬 평화롭다”고 말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여름은 히비스커스의 계절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여름은 히비스커스의 계절

    누구에게나 그렇듯 식물 연구자에게도 유난히 바쁜 시기가 있다. 그것은 연구 대상인 식물이 번성하는 시기, 생식기관을 드러내는 개화, 결실 시기다. 복수초속을 연구하는 이들에겐 복수초 꽃이 피는 초봄이 가장 바쁜 시기이고, 장미속 식물을 연구하는 이들에겐 많은 장미속 식물이 꽃을 피우는 늦봄이 가장 바쁜 시기다. 요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는 이들 중에는 무궁화를 연구하고 재배하는 무궁화 종사자들이 있다. 요즘 나는 무궁화 연구회 채팅방의 알람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분명 봄까지만 해도 고요한 채팅방이었는데, 무궁화 꽃이 피는 7월이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회원들은 매일 아침 무궁화 종마다의 개화 소식을 알리고, 이들 관련 뉴스를 공유한다. 우리는 무궁화를 연구하기 위해 모였지만, 오로지 무궁화에 관한 논의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무궁화가 속한 히비스커스속(무궁화속)의 일원인 부용과 닥풀의 병해충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황근의 자생지 훼손 문제에 관해 함께 고민하기도 한다.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궁화가 속한 히비스커스속 식물이 소중하지 않을 리 없다.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대상을 사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대상을 둘러싼 세계마저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을, 식물로부터 그리고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배운다. 히비스커스는 무궁화가 속한 아욱과 히비스커스속(무궁화속) 식물을 총칭하며, 이들은 전 세계에 200여종이 분포한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이들을 정원과 화분에 심어 관상하거나 약으로 쓰고, 심지어 종이를 만드는 데에도 이용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히비스커스라는 이름은 식물 그 자체보다는 카페 메뉴로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지닌 히비스커스티는 커피나 홍차와 달리 카페인이 함유돼 있지 않고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 음료로 인식되면서 최근 몇 년 새 카페의 인기 메뉴가 됐다. 우리가 히비스커스티라 부르는 음료의 원료는 히비스커스 사브다리파로, 로젤이라고도 불리는 이들 꽃잎과 꽃받침을 수확해 가공한 것이다. 이 종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재배되지 않아 가공된 형태로 만날 수 있다. 히비스커스는 여러모로 여름 식물답다. 한여름 얼음을 넣어 마시는 히비스커스티는 무더위로 인한 갈증을 해소해 주며 정원의 히비스커스속 식물들은 여름 내내 줄지어 꽃을 피워 우리 눈을 황홀하게 해 준다. 꽃이 뜸한 여름 정원에서 히비스커스는 귀한 존재다.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히비스커스속 식물로는 무궁화, 부용, 닥풀, 황근, 수박꽃 등이 있다. 이 중 황근은 우리나라 남부지역 섬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자생식물이다. 이들은 무궁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7월 노란 꽃을 피운다. 휴가철 남부 지역에서 무궁화를 닮은 노란 꽃나무를 보게 된다면 그것은 황근일 확률이 높다. 황근은 무궁화와 마찬가지로 남부지역의 가로수와 정원수로 많이 심기기 때문이다. 이들은 여름 내내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다가 가을이 되면 갈색 열매를 맺는다. 황근의 열매는 유난히 가벼운데, 이것은 바닷가에 사는 황근이 많은 번식을 위해 씨앗을 바닷물에 띄워 더 멀리 보내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싶다. 열매는 겨울 추운 바닷바람을 맞아가면서도 가지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열매의 복슬한 털옷 덕분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부용의 줄기 끝에 달린 꽃은 무궁화 꽃과 닮았으나 크기는 훨씬 크다. 부용은 종에 따라 빨간색, 연분홍색, 흰색의 꽃이 피며 꽃이 워낙 크고 아름다워 관상식물로서 화단에 널리 심겨 왔다. 무궁화와 황근, 부용은 나무지만, 닥풀은 풀이다. 황촉규라고도 불리는 닥풀은 줄기 끝에 총상화서를 이루며 꽃을 피운다. 닥풀의 꽃은 황근보다 훨씬 옅은 노란빛을 띤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닥풀의 꽃과 종자, 뿌리를 이뇨제로 약용해 왔다. 이들 뿌리에는 끈적한 점액질이 있어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 때 닥풀 뿌리에서 추출한 접착제를 사용했다. ‘닥풀’이라는 이름 또한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 때 풀로 쓰인 데서 유래했다.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생산해 온 일본에서는 최근 노령화로 인해 농촌의 일손이 귀해지며 닥풀 품귀 현상이 일자 닥풀 대신 접착제 역할을 해 줄 다른 식물을 찾는 중이다. 귀화식물인 수박풀은 잎이 수박 잎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꽃이 핀 모습은 무궁화에 가깝다. 수박풀은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무척 짧아 ‘한 시간의 꽃’(Flower of an hour)이란 영명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이른 오전 개화해 정오 이전에 꽃을 오므린다. 오래전 학회에서 만난 인도인 연구자는 학회 인쇄물에 그려진 무궁화를 가리켜 ‘신발 식물’(shoe plant)이라 불렀다. 그렇게 부르는 이유를 물으니, 히비스커스 꽃잎을 구두에 문지르면 광택이 나 인도에서는 히비스커스를 신발 닦는 데에 이용한다고 했다. 그 용도가 인상 깊어 매년 여름이 다가올 즈음이면 올해는 꼭 무궁화 꽃잎을 주워 구두에 문질러 봐야지 다짐하지만, 더운 여름에 구두 신을 일이 없다 보니 이 결심은 자꾸만 다음 여름으로 유예된다. 올여름에도 나는 히비스커스속 식물들을 기록하기 위해 밖으로 찾아 나설 것이다. 덥고 힘든 여정이지만 이들의 커다란 꽃망울과 여름빛을 투명하게 담은 오묘한 색의 꽃잎이 자꾸만 나를 뜨거운 뙤약볕 아래로 부른다. 이 모든 게 여름이란 계절이 내게 주는 선물이라 믿고 있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전남도·완도군,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

    전남도·완도군,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완도 일원에서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섬 그림그리기 대회와 섬을 지키는 물고기 자루 만들기, 섬 놀이교실, 섬 풍류학교, 섬 주민 런치파티, 섬 주민 트롯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8월 8-9일 완도해조류센터·해양치유센터·완도타워 일대에서 열리는 어린이 섬 그림그리기 대회는 전국의 유치부부터 중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작은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8월 8~9일, 완도군 해조류센터 4층에서 진행되는 섬을 지키는 물고기 자루 만들기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한 물고기 모양의 자루를 만들고 꾸미는 체험으로, 환경 보호 의미를 더한다. 섬 놀이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우리 섬’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K-섬마블’, 작은 병 속에 나만의 섬을 표현하는 ‘반려섬 테라리움’ 체험이 흥미와 창의력을 키워줄 것으로 보인다. 8월 9일 보길도 윤선도원림 세연정에서 펼쳐지는 섬 풍류학교는 초등학생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윤선도 이야기를 듣고 선비 갓 만들기, 시조 짓기 등 고산 윤선도의 낙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감성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왕복 배편, 버스비용, 기념품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섬 주민 런치파티는 8월 9일 완도농어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섬 특산물을 활용한 식사와 특별공연, 푸짐한 경품 추천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8월 10일 해변공원 메인무대에서 개최될 섬 주민 트롯대전은 전국의 섬 주민이 참가하는 트로트 경연으로, 대상 15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등 푸짐한 상금이 마련돼 참가자의 끼와 열정을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섬 주민과 국민 모두가 어우러져 섬의 소중함을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행사에 참여해 완도 섬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이나 참가 신청은 제6회 섬의 날 누리집(2025is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수 3개 섬, 행정안전부 특성화사업 선정

    여수 3개 섬, 행정안전부 특성화사업 선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 금오도 장지마을과 사도, 거문도 덕촌마을 등 3개 섬마을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 특성화 사업은 지속 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9년간 4단계 지원 방식으로 마을 당 50억 원이 지원된다. 섬 주민이 스스로 조직체를 구성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해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세워 소득사업과 직결된 사업을 추진한다. 금오도 장지마을은 톳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사도는 공룡 발자국과 마을 경관을 연계한 마을 호텔을 운영하고 거문도 덕촌마을은 삼치를 활용한 필렛형 상품화 개발 등 섬 역사와 자원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공간이 조성된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 주민이 ‘머무는 것을 감내하는’ 수준이 아닌, ‘머무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섬’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주도하는 구조를 통해 정책의 지속성과 현장 체감도를 모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외형적 개발이 아니라, 섬이 스스로 유지될 수 있는 기반을 설계하는 작업”이라며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든 자립형 정주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살아갈 수 있는 섬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귀츨라프 선교사와 원산도 역사의 재발견

    [서울광장] 귀츨라프 선교사와 원산도 역사의 재발견

    충남 보령 원산도는 2021년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사실상 육지가 됐다. 그럼에도 주민들의 삶이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은 뜻밖이었다. 원산도는 오히려 퇴락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배를 타고 도착한 손님으로 북적였을 포구 식당은 한산했고 주인은 의욕을 잃은 모습이었다. 여객선이 오갈 때는 오히려 분주하던 원산도가 이제는 관광객이 머물지 않고 그저 지나가는 섬이 되고 있다는 인상이었다. 원산도 방문은 독일 선교사 카를 귀츨라프의 역사를 알려 주겠다는 지역인사들의 호의로 이루어졌다. 귀츨라프는 1832년 보령 앞바다에서 조선 사람들과 만났다.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그는 통상을 요구하고자 조선을 찾은 영국 상선 애머스트호에 동승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성경과 주기도문을 건네며 교리를 전파하고 감자 심는 법을 알려 주기도 했다. 지금 보령에선 지역민들이 힘을 합쳐 ‘조선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귀츨라프의 선교 역사를 되살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귀츨라프의 조선 선교 역사를 복원하는 작업은 국방과 조운의 중심지로 원산도 역사를 복원하는 부수효과도 거두고 있다. 애머스트호가 보령을 찾은 것은 조선 국왕에게 보내는 ‘교역청원서’를 원산도 관아에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원산도는 고려시대 이후 남쪽에서 세금으로 걷은 쌀을 도성으로 옮기는 조운선 항로의 중심이었다. 원산도에는 1669년부터 충청도수군절도사의 참모인 우후(虞候)가 해마다 조운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3월부터 9월까지 상주했다. 원산도 우후에게는 세곡선을 호송하고 기상 변화에 따라 출입을 통제하며 난파한 조운선의 쌀을 수습하는 역할이 주어졌다. 반도였던 안면도가 오늘날처럼 섬이 된 것은 숙종시대 안면운하 개착 사업의 결과였다. 원산도를 지난 조운선은 안면도에서부터 파도가 거친 망망대해와 마주한다. 안면도 앞바다는 조운선 침몰로 많은 세곡이 상했다고 쌀썩은여, 안흥 앞바다는 물결이 높아 지나기 어렵다고 난행량(難行梁)이라 불렸다. 원산도를 지난 세곡선이 천수만으로 들어서 안면운하를 통과함에 따라 쌀썩은여는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운선을 통제한 관아의 흔적은 원산도의 가장 큰 포구인 진촌에 남아 있다. 많은 기와 파편과 함께 석축 우물과 하수시설이 확인됐다. 수군우후최공창호영세불망비(水軍虞候崔公昌祜永世不忘碑)를 비롯한 공덕비는 마을로 옮겨졌다. 귀츨라프의 일기에는 원산도에 상륙해 관아를 찾아가려 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도 보인다. 하지만 관원들은 애머스트호 일행의 관아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함포를 장착한 애머스트호는 경계해야 마땅한 이양선(異樣船)이었다. 우후에게는 이양선을 경계하는 임무도 주어졌다. 원산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오봉산 정상에는 1668년 외적 침입 사실을 신속하게 충청수영에 전달할 수 있도록 봉수대도 세워졌다. 귀츨라프 일기에는 ‘우리는 정박지 근처에 있는 가장 큰 섬 야산에 올라 정상에 세워진 요새를 조사했다. 돌담과 흙으로 만들어져 있었지만 무기인 대포는 없었다’는 대목도 보인다. 조선 봉수의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원산도에는 선교사 귀츨라프를 기리는 기념비와 ‘한국기독교 선교 원년 기념비’가 있다. 귀츨라프가 주민을 만났을 가능성이 있는 고대도에도 선교기념비가 세워졌다. 하지만 귀츨라프가 다녀간 구체적 흔적은 남은 것이 없다. 그런 만큼 귀츨라프와 관련된 내용을 담아 선교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박물관이나 전시관 하나는 갖춰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선 최초 개신교 선교지로 원산도에 대한 관심이 조운과 국방의 역사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그렇게 원산도는 ‘자연이 아름다운 섬’을 넘어 ‘역사가 깊은 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는 조운과 국방의 역사가 담긴 관아와 봉수대를 복원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 귀츨라프의 발걸음이 닿았던 만큼 선교 역사를 되살리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조운역사박물관도 세운다면 원산도보다 적당한 곳은 없다. 그렇게 순례자와 관광객이 역사를 찾아 끊임없이 모여드는 고장으로 만들어 주민의 삶도 활력을 찾게 해야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을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을 개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21일부터 40일간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섬애(愛) 시선’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여수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 사람 등 섬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표현하면 된다. 출품 사진은 2024년 9월 1일 이후 스마트폰으로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AI(챗GPT 등)를 활용해 만든 사진이나 합성사진, 타 공모전 수상작은 응모가 불가하다. 섬을 사랑하는 전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7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작품 사진 원본과 참가신청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직위는 오는 9월 말까지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5점을 선정해 수상작은 최우수상 1편 100만원, 우수상 4편 각 50만원, 장려상 20편 각 20만원 등 총 7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누리집(www.island.yeosuexpo2026.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섬의 아름다움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담아내고, 섬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수상작은 온·오프라인 전시나 굿즈 제작 등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인니 여객선 바다 한복판서 ‘활활’…568명 기적 생존 (영상)

    인니 여객선 바다 한복판서 ‘활활’…568명 기적 생존 (영상)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州) 탈라웃제도에서 약 600명을 태우고 술라웨시섬 마나도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2시쯤 마나도로 향하던 여객선 ‘KM 바르셀로나 5호’에 불이 나면서 수백 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보면 거센 불꽃과 연기에 휩싸인 배를 등지고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영상에서는 갑판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갑판 아래에 있던 승객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번 화재는 여객선 선미에서 시작됐으며 한 시간 만에 진압됐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연기와 불길이 배를 뒤덮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바다로 뛰어들었다”면서 “한 생존자는 아기를 품에 안은 뒤 불타는 여객선에서 뛰어 내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 여객선에 타고 있던 약 600명 중 구조된 사람은 568명에 이른다. 이들은 구명조끼 등에 의지해 바다에서 표류하다 현장에 투입된 해경 선박과 구조선 등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현장을 지나던 어선들도 생존자 구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명이며, 이 중 한 명은 임산부, 다른 한 명은 생후 2개월 된 영아로 알려졌다. 애초 여객선 탑승자 명부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만 등록돼 있었으나 실제 승객 수는 약 2배에 달했다. 마나도 해군기지 측 고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배나 여객선의 실제 승객 수가 탑승 명부와 다른 경우가 흔하다”면서 “이러한 상황은 사고를 유발하고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AP 통신은 “사고 여객선의 최대 수용인원은 600명으로 확인됐다”면서 “1만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여객선이 일반적인 교통수단이다. 이와 관련한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비난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달 초에는 자바섬에서 발리섬으로 가던 여객선이 침몰, 최소 19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한편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영상) 바다 한복판서 ‘활활’ 인니 여객선 화재…568명 기적 생존한 비결 [포착]

    (영상) 바다 한복판서 ‘활활’ 인니 여객선 화재…568명 기적 생존한 비결 [포착]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州) 탈라웃제도에서 약 600명을 태우고 술라웨시섬 마나도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2시쯤 마나도로 향하던 여객선 ‘KM 바르셀로나 5호’에 불이 나면서 수백 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보면 거센 불꽃과 연기에 휩싸인 배를 등지고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영상에서는 갑판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갑판 아래에 있던 승객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번 화재는 여객선 선미에서 시작됐으며 한 시간 만에 진압됐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연기와 불길이 배를 뒤덮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바다로 뛰어들었다”면서 “한 생존자는 아기를 품에 안은 뒤 불타는 여객선에서 뛰어 내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 여객선에 타고 있던 약 600명 중 구조된 사람은 568명에 이른다. 이들은 구명조끼 등에 의지해 바다에서 표류하다 현장에 투입된 해경 선박과 구조선 등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현장을 지나던 어선들도 생존자 구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명이며, 이 중 한 명은 임산부, 다른 한 명은 생후 2개월 된 영아로 알려졌다. 애초 여객선 탑승자 명부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만 등록돼 있었으나 실제 승객 수는 약 2배에 달했다. 마나도 해군기지 측 고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배나 여객선의 실제 승객 수가 탑승 명부와 다른 경우가 흔하다”면서 “이러한 상황은 사고를 유발하고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AP 통신은 “사고 여객선의 최대 수용인원은 600명으로 확인됐다”면서 “1만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여객선이 일반적인 교통수단이다. 이와 관련한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비난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달 초에는 자바섬에서 발리섬으로 가던 여객선이 침몰, 최소 19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한편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디지털 디톡스 하러 가요”…‘불편한 여행’으로 힐링하자! 관광 공사가 선정한 국내 여행지 5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디지털 디톡스 하러 가요”…‘불편한 여행’으로 힐링하자! 관광 공사가 선정한 국내 여행지 5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한국관광공사는 격월로 발간하는 여행 콘텐츠 시리즈 ‘요즘여행’의 두 번째 테마로 ‘불편한 여행’을 선정하고, 전국 이색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불편한 여행이란 일상의 편리함과 익숙함을 잠시 내려놓고 낯선 환경 속에서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새로운 여행 방식이다. 디지털 디톡스(디지털 기기 사용을 멈추거나 줄여서 정신적·신체적 휴식을 추구하는 것), 건강한 고독(과잉 연결 시대에 자발적 단절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는 것) 등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와 맞물려 요즘 뜨는 여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여행지는 ▲공주 가가책방 ▲홍천 행복공장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안동 맹개마을 ▲불수사도북 종주 등이다. 충남 공주 가가책방 가가책방은 충남 공주시에 있는 무인 책방이다. 책방엔 간판도 없고, 사람도 없다. 손님이 직접 자물쇠를 따고 들어가야 한다. 방문객들은 메모를 남겨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간을 함께 만들어 간다. 책방은 누군가가 기증하거나 버린 폐가구로 꾸며졌다. 큐레이터 출신 책방지기가 운영하는 책방답게 고전문학, 인문학, 역사서 등 양서로 가득하다. 몇 시간을 머물다 가도 누구도 상관하지 않는다. 문을 여닫는 잠깐의 수고로움만 필요하다. 문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지만, 책방 이용은 24시간 가능하다. 입장료는 자율 기부 방식이다. 책방 이용이 만족스러웠다면 5천원을 내면 된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다. 가가책방 강원 홍천 행복공장 행복공장은 강원 홍천군에 있다. 24시간 독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1.5평 남짓한 독방에서 하루 동안 혼자 머물며 자신과 마주하며 성찰하는 시간을 보낸다. 참가자는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외부와 단절된다. 도시락은 배식구를 통해 들어온다. 방에는 시계도 없다. 폐문, 개문, 식사 시간 등을 알리는 싱잉볼 소리만으로 외부와 연결된다. 방 안에는 요가 매트, 다기 세트를 비롯해 최소한의 가구와 생활용품이 갖춰져 있다. 방에 설치된 창문을 통해서 바깥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달 첫 주말에만 진행된다. 1박 2일 기준 참가비는 15만원이다. 디지털 디톡스와 건강한 고독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곳이다. 홍천 행복공장 경북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경북 칠곡군에 있다. 문화영성센터는 승효상 건축가가 디자인한 건물로, 예배 경당 등 묵상과 기도를 하기에 좋은 장소가 많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피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수도원 대성전에서 수사들도 참여하는 아침 기도, 낮 기도, 저녁 기도, 끝 기도를 함께할 수 있다. 이곳에서 하루를 지내다 보면 시간에 따라 빛이 변화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늦은 오후 예배 경당에선 길게 드리운 빛이 제단 뒤 고상 주변을 집중해 비추는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다. 또 하늘정원에선 햇살이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듯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옥상 형태로 만들어진 하늘성당에는 칠곡군과 왜관역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경건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되돌이켜 볼 시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어울리는 여행지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경북 안동 맹개마을 맹개마을은 경북 안동시에 있다. 접근이 불편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모터보트와 트랙터를 타고 강을 건너야만 도착할 수 있다. 앞으로는 낙동강, 뒤로는 청량산을 비롯해 백두대간으로 감싸인 이 마을은 육지 속 섬처럼 고립된 형태를 띤다. 일대 풍경은 조선시대 학자 퇴계 이황이 글로 남겨 감탄했을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한국 최초의 밀소주 안동 진맥 소주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소수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숙소도 운영한다. 인근에는 도산서원, 농암종택, 선성현문화단지 등 역사적인 명소들도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고립된 자연에서 정취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장소다. 안동 맹개마을 불수사도북 종주 ‘불수사도북’ 종주는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잇는 총거리 45km, 누적 상승고도 4000m, 등산객 평균 20시간 이상 걸리는 난이도 최상급의 산행 코스다. 공릉동 백세문에서 출발해 다섯 산의 정상을 찍은 뒤 불광동 대호아파트로 하산하는 길이 정석으로 꼽힌다. 고된 산행을 통해 편리함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나 자신을 되찾고 싶다면 추천하는 여행 방식이다.
  • ‘엡스타인 스캔들’ 트럼프, 절친 머독에게 14조원 소송… 마가 균열

    ‘엡스타인 스캔들’ 트럼프, 절친 머독에게 14조원 소송… 마가 균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범죄로 수감되던 중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외설적 그림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오면서 그를 둘러싼 ‘엡스타인 스캔들’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0억 달러(약 13조 93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이 신문의 사주가 친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도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분열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WSJ 기자 2명과 이 신문 발행사 다우존스, 모기업 격인 뉴스코퍼레이션 등을 상대로 연방 명예훼손법에 따라 10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명예훼손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인정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머독과 (뉴스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톰슨이 (소송 대상) 명단 맨 위에 있다”고 밝혔다. 보수적 성향의 미디어 재벌인 머독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한 인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머독이 소유한 폭스뉴스에 출연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다우존스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자사(WSJ) 보도의 철저함과 정확성을 전적으로 확신하며 어떤 소송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실상 머독의 의중이 담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WSJ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엡스타인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외설적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나체 여성의 윤곽선 그림 속에 타자기로 친 문장이 쓰여 있었고 ‘생일 축하한다’는 문구와 함께 ‘도널드’라는 서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며 보도를 부인했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과거 자선단체에 기부된 그의 그림을 거론하며 의혹 제기를 이어 갔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엡스타인은 전 세계 정재계 유력 인사들을 자신이 소유한 섬 등지로 초청해 호화 파티를 벌이는 데 소녀들을 동원한 혐의로 2019년 7월 체포됐고, 한 달여 만에 뉴욕 교도소 독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엡스타인 성 접대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의혹과 자살로 발표된 그의 사인이 타살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엡스타인과 교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마가 내부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미 법무부는 최근 “엡스타인 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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