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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차 과학기술자문회의]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 신산업 6개 키우기로

    [제11차 과학기술자문회의]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 신산업 6개 키우기로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기업들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 6개를 육성해 오는 2017년까지 2조 800억원의 시장과 1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에 포함된 6개 신산업은 ▲전력 수요관리 사업 ▲에너지관리 통합서비스 사업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태양광 렌털 사업 ▲ 전기차 서비스 및 유료충전사업 ▲화력발전 온배수열 활용 사업 등이다. 우선 전력 수요관리사업은 기업과 건물, 공장 등에서 절약한 소량의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 되파는 사업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말부터 민간 수요관리사업자의 전력시장 입찰을 허용키로 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시장참여를 늘리고자 대기업의 참여비중을 30%로 제한하고 한국전력이 가진 전력소비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도 부여키로 했다. 에너지관리 통합서비스사업은 전기사용이 많은 시설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의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담당한다.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은 섬지역 등 오지에서 전기 공급을 위해 운영 중인 디젤 발전기를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대체한다. 태양광 렌털사업은 정수기 임대사업처럼 태양광 설비를 가정에 빌려주고 줄어든 전기요금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택시업이나 렌터카 등 전기차를 이용한 서비스업체에 유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에너지 신산업으로 선정됐다. 오는 2017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5500대가량 만들어 사업을 현실화 한다는 방침이다. 화력발전 온배수열 활용 사업은 화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막대한 온배수열을 인근의 복합 영농에 활용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14) 제주 여름 인기 보양식 자리

    [김준의 바다 맛 기행] (14) 제주 여름 인기 보양식 자리

    제주에서는 음력 6월 20일이 ‘닭 잡아먹는 날’이다. 닭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뭍이나 섬이나 서민의 여름 보양식으로 닭을 따를 게 없다. 예나 지금이나 말이다. 연산군이 먹었다는 말고기나 제주도를 대표하는 흑돼지를 추천하지만 말은 함부로 먹을 수 없었고, 돼지는 여름에 잘 먹어야 본전이었다. 제주 중산간이야 그랬다지만 해안에서는 어땠을까. 제주 갯가에서 여름철 인기 최고는 단연 물회였다. 특히 자리물회는 갈치국, 성게국, 한치오징어물회, 옥돔구이, 빙떡, 고기국수와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름철 자리물회는 다섯 번 먹으면 보약이 필요없다. 제주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그 비밀은 ‘막된장’이다. 여기에 팔딱팔딱 뛰는 싱싱한 자리의 지방, 단백질, 아미노산, 칼슘이 더해진다. 씹을수록 구수한 맛은 바로 아미노산과 칼슘에서 비롯된다. 참기름을 바른 듯 기름진 자리를 뼈째 썰고, 여기에 갖가지 생생한 야채가 어우러지니 완벽한 보양식이다. 그렇게 바닷가에선 자리물회로 입맛을 살리고 중산간에서는 자리젓으로 대신했다. 제주에선 ‘자리’라고 말하지 ‘자리돔’이라고 하지 않는다. 4~7월, 딱 넉 달 동안 잡는다. 참돔과 감성돔처럼 ‘귀족 포스’가 풍기는 것은 아니지만 자리에게도 명문가 출신임을 입증하는 ‘가시지느러미’가 있다. 돔은 ‘가시지느러미’를 의미한다. 가장 작고 볼품없지만 제주 사람들의 보릿고개와 여름철 영양을 책임졌던 생선이다. 옛날엔 자리물회를 아무나 먹을 수 없었다. 통나무배 ‘테우’를 타고 ‘사둘’이라 부르는 그물로 자리를 뜨던 시절엔 지금처럼 냉장보관이 쉽지 않았고, 길도 좋지 않아서 물회는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었다. 동이 트려면 두어 시간 기다려야 하는 신새벽에 보목항으로 향했다. 4시면 자리를 뜨기 위해 ‘자리밧’으로 나서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자리는 여름에 돌밭에 산란한다. 이런 곳을 ‘걸바다밭’이라 하며 특히 자리가 모여 사는 바다를 ‘자리밧’이라고 한다. 집안의 ‘우영팟’이 ‘채소 싱싱고’라면 ‘걸바다밭’은 ‘생선 싱싱고’쯤 될까. 자리는 돌밭을 일구며 살아온 제주사람을 꼭 닮았다. 어미는 산란할 때까지 곁에서 알을 지킨다. 고향을 떠나지 않는 것은 자라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어민들은 새벽같이 서둘러 자리밧으로 향하는 것이다. ‘한국수산지’(1910)에 제주에는 ‘자리밧’이 282망이 있다고 했다. 자리밭 몇 개만 잘 봐도 봄부터 여름까지는 먹고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자리밭마다 이름이 붙어 있는 것도 그만큼 섬살이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가장 인상적인 자리밭은 성산읍 신풍리와 신천리 경계에 있는 ‘식게여’라는 곳이다. 제주 사람들은 제사를 ‘식게’라고 한다. 제를 올리는 시간은 보통 밤늦은 시간이다. 마치고 나면 12시가 훌쩍 넘는다. 좋은 자리밭을 차지하려면 새벽에 나가야 하는데 늦잠은 큰 낭패다. 그래서 어민들은 식게가 끝나자마자 자리밭으로 나가 배를 세우고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이 소문이 퍼지면서 자리밭 이름도 ‘식게여’가 됐다고 한다. 제주의 바다 밑은 흘러내린 용암이 파도와 바람에 깎여 뾰족뾰족 솟아 있다. 후리그물질을 할 수도 없고, 저인망으로 긁어 잡을 수도 없다. 조심스럽게 그물을 내렸다가 들어 올려서 잡는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사둘’이다. 통나무배 ‘테우’를 타고 나가 사둘로 자리를 떴던 것이다. 요즘에는 보목동, 서귀포, 모슬포 등에서 축제나 체험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모슬포에는 지금처럼 주어선과 보조어선이 어울려 자리를 잡는 어법을 처음 개발한 어부 김요생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필리핀 태풍 람마순 강타 피해 확산…최소 3명 사망에 주민 수십만명 대피

    ‘필리핀 태풍’ ‘람마순’ ‘람마순 피해’ 필리핀 태풍 람마순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필리핀을 강타한 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으로 인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주민 수십만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태풍 상륙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루손 섬 남동부 비콜반도와 마닐라 일대의 관공서와 증권거래소, 각급 학교가 문을 닫은 가운데 곳곳에서 나무가 뽑히거나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차량이 뒤집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최대 풍속 250km에 이르는 람마순은 전날 밤 동부 연안에 상륙해 16일 10시 기준 필리핀 수도 마닐라 서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시간당 최고 30mm의 많은 비를 동반한 탓해 태풍이 지나간 동부 해안마을은 곳곳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전기가 끊기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필리핀 당국 발표에 따르면, 동부연안 알바이주와 인접한 사마르섬에서 강풍에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20대 여성 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비콜반도의 카마리네스수르 주에서는 주민 2명이 감전사했으며, 카탄두아네스주 인근 해상으로 지난 14일 조업을 나간 어민 3명이 하루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밖에 비콜반도 6개 주 약 30만 명의 주민들이 폭풍 해일을 우려해 대피소로 긴급 피신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태풍 ‘람마순’은 17일까지 마닐라에 비를 뿌린 뒤 18일 오전 9시쯤 중국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태풍 ‘람마순’ 피해 속출…최소 3명 사망에 곳곳 침수사태로 주민 대피

    ‘필리핀 태풍’ ‘태풍 람마순’ ‘필리핀 태풍 피해’ 필리핀 태풍 람마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올해 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이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을 엄습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상륙 이틀째인 16일(이하 현지시간) 루손 섬 남동부 비콜반도와 마닐라 일대의 관공서와 증권거래소, 각급 학교가 문을 닫은 가운데 곳곳에서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침수사태가 잇따랐다. ABS-CBN, GMA방송 등 필리핀 언론은 기상청을 인용, 태풍 람마순이 15일 저녁 비콜반도 남단의 소르소곤 주에 상륙하고 나서 이날 오전 수도 마닐라와 카비테 지역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풍 람마순은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최대순간 풍속이 각각 시속 150㎞와 185㎞로, 시속 26㎞로 북서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관측됐다. 방재 당국은 이날 태풍으로 중부의 북사마르 지역에서 20대 여성 1명이 전주에 받혀 사망했다고 밝혔다. 비콜반도의 카마리네스수르 주에서도 주민 2명이 감전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인근 해상으로 조업을 나간 어민 3명이 실종됐다. 현지 경찰은 지난 14일 부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어민들이 하루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케손시티에서는 담벼락이 붕괴하면서 상당수 주민이 부상했다. 소르소곤 주 등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일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알바이와 카마리네스 등 인접지역에서도 정전과 통신두절 등이 잇따랐다. 또 시간당 최고 30㎜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주변지역 민가의 지붕이 날아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이밖에 최소한 73편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이 운항 취소됐으며 주변지역 항구에서도 7000명 가까운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이에 앞서 비콜반도 6개 주에서는 약 30만 명이 산사태와 폭풍 해일을 우려, 인근의 공공 대피소 등지로 피신했다. 태풍은 이날 오전 수도 마닐라 외곽과 카비테를 거쳐 이날 정오 북부 삼발레스를 거쳐 필리핀을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앞서 비콜반도 일대의 관공서가 15일 오후부터 일제히 문을 닫았고, 마닐라 등지의 각급 학교에도 16일까지 이틀 간의 휴교령이 내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KBS1 밤 10시 50분) 배우 정준이 필리핀 오지의 섬에서 뜨거운 일주일을 보낸다. 그가 찾은 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다양한 바다생물이 모여 있는 마스바테 섬.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 같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 떠날 때부터 기대에 부풀었다. 막상 도착한 마을에는 물도, 전기도 없는 척박한 오지로 물 한 방울을 얻기 위한 고된 여정을 시작하는데…. ■황금어장 라디오스타(MBC 밤 11시 15분) 연예계 재야의 고수 4인방이 뭉쳤다. ‘11대1’의 화려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청주의 전설’ 이동준, 셰프가 되기 전 화려한 과거를 지닌 캐나다 ‘싸움짱’ 레이먼 킴, 육상선수 출신의 ‘몸짱’ 이재윤, 언더힙합계에서 유명한 ‘괴물 래퍼’ 스윙스가 함께한다. 허풍과 사실 사이를 오가는 그들의 화려한 무용담으로 꾸민 ‘전설의 주먹 2’를 특집으로 방영한다.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씨네프 밤 12시) 평범한 남자 프랑수아는 뜻하지 않게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다. 프랑수아는 모든 남자가 선망하는 아름다운 여인 다니엘라를 찾아가 뜻밖에 제안을 한다. 한 달에 10만 유로를 줄 테니 복권 당첨금 400만 유로가 다 떨어질 때까지 같이 살자는 것이다. 이 제안을 받아들인 다니엘라는 자신을 정중하게 대하는 프랑수아에게 차츰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
  • 日지자체 센카쿠 환경조사 추진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환경 조사를 추진하고 있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15일 교도통신은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가 민간 전세기를 이용해 센카쿠열도 상공에서 환경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시가키시는 섬에 상륙하지 않고 상공에서 조사하기 위해 관련 예산 3000만엔(약 3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르면 다음달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통신은 이시가키시가 환경조사를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센카쿠열도에 대량으로 번식한 염소가 식물을 먹어치우면서 지반 붕괴가 진행되고 있고, 두더지나 진달래 등 동식물의 번식 상황이 파악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센카쿠열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총리관저의 소식통은 “일본이 일방적으로 지역의 긴장을 키운다는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정부 주도의 환경조사라는 오해를 불러 중국을 쓸데없이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나카야마 요시타카 이시가키 시장은 2010년 10월에도 실태 조사를 하겠다며 일본 정부에 센카쿠열도 상륙 허가를 신청했으나 ‘평온하고 안정적인 유지·관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한편 이시가키시의 센가쿠열도 환경조사 추진과 관련해 류장융(劉江永) 중국 칭화(淸華)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이날 관영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의 이 같은 행동이 실행된다면 중·일관계는 설상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아기에게 젖 물린 크루즈와 번천 “스타 이전에 엄마,주변에서 보기 쉽지 않은 광경”

    아기에게 젖 물린 크루즈와 번천 “스타 이전에 엄마,주변에서 보기 쉽지 않은 광경”

    세계적인 스타들의 사진 중에는 유독 자녀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들이 많다. 스크린이나 TV 화면 등을 통해 비치는 ‘스타’라는 이면에 스스로 ‘보통사람’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자의적’, ’의도적’, ’계산적’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그러나 자녀를 통해 ‘자신’을 부각시키려 혈안이 돼 있는 스타는 없을 듯 싶다. 스페인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40)와 브라질 출신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34)의 사진은 ’스타’이기 이전에 ‘엄마’라는 사실을 잘 대변하고 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테네리페 섬에서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붉은 색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페넬로페 크로즈는 지난해 7월 태어난 딸에게 젖을 주었다. 영락 없는 엄마의 모습이다. 이는 미국의 연예전문매체인 스플래시닷컴에 포착됐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카운셀러’ 등에 출연한 페넬로페 크루즈는 2010년 7월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45)과 결혼, 이듬해 1월 첫 아들 레오나르도를 낳았고 둘째로 딸을 낳았다. 지젤 번천은 지난 2월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화보 촬영을 준비하면서 딸 비비안 레이크에게 젖을 주는 장면이다. 모유를 주는 번천은 손톱과 머리 손질을 하는 스탭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처럼 서핑 즐기는 돼지 ‘카마’ 화제

    사람처럼 서핑 즐기는 돼지 ‘카마’ 화제

    푸른 바다를 가르며 시원하게 파도를 즐기는 서핑 돼지 ‘카마’(Kama)가 화제다. 지난 6월 유튜브에 게재된 ‘서핑 돼지 카마’(Kama the surfing pig)란 제목의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에는 하와이 오아후 섬 해변에서 주인과 함께 서프보드를 타는 돼지 ‘카마’의 모습이 담겨있다. 14kg의 검은 돼지 ‘카마’가 무게중심을 유지하며 파도를 가른다. 때론 ‘카마’의 주인이 먼저 물에 빠지기도 한다. ‘서핑 돼지’란 별명이 왜 붙었는지 짐작게 한다. 평소 채식주의자를 주장하는 ‘카마’는 프로서핑 돼지로 하와이 사람들에게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kamathesurfingpig instagram / Ron Darb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준공 2년 지나도 고립도시… ‘3無’의 용인 서천지구

    준공 2년 지나도 고립도시… ‘3無’의 용인 서천지구

    “시내버스는 물론 택시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주민끼리 카풀을 운영하겠습니까?” 14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 서천지구 1단지 H아파트 주변은 적막감만 감돌았다.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만 간간이 보였을 뿐 거리에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버스나 택시 등도 다니지 않았다. 주변 공터에는 잡풀이 무성하고, 곳곳에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1만 1000여명이 거주하는 서천지구는 미니신도시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도시기반 시설이 전무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용인시가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된 서천지구 내 편의시설 건립계획을 장기간 미루고 대중 교통망을 갖추지 않으면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천지구는 2011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돼 2012년 말 준공됐다. 입주율도 70%에 육박한다. 하지만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곳곳에 공공청사 부지가 있으나 해당 시설이 들어선 곳은 한곳도 없었다. 이 가운데 도서관과 체육시설, 시립어린이집이 포함된 복합 서농동 주민센터 신축 예정지는 1만 1000여㎡ 규모. 주민센터는 용인시가 건립하고 도서관과 체육시설 건립비용은 서천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해 이 사업을 2016년 이후로 연기하면서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시는 경전철 사업과정에서 발행한 지방채 등 채무상환계획을 내년까지 이행하라는 안전행정부의 시정요구에 따라 공공청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빚 상환 이후로 미뤘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심하게 느끼는 고충은 교통문제. 서천마을이 수원 영통과 화성 반월동 경계에 있다 보니 관할 지자체와 버스업체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시내버스 노선이 없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마을버스는 30~40분 간격으로 있어 있으나 마나 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카풀제를 운영하는 단지가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단지에 입주한 김민서(49)씨는 “택시는 구경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콜택시를 불러도 먼 거리가 아니면 자기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를 대며 오지 않는다”면서 “마치 도심 속 ‘섬’에 갇혀 사는 것과 같은 처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재영(55)씨는 “자동차로 5분 거리의 영통은 해가 지면 네온사인으로 화려한데 이곳은 아파트 단지 상가 외에 불이 켜져 있는 곳이 없어 한밤에는 ‘유령마을’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천지구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LH가 부담하기로 한 도서관과 체육시설만 별도로 분리해 우선 건립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문제는 당장 해결책을 마련하기 힘든 형편”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명동·남산 일대 만화·애니 천국이 된다

    명동·남산 일대 만화·애니 천국이 된다

    서울 명동 거리와 남산이 만화와 애니메이션 축제장으로 변신해 한여름 더위를 식힌다. 국내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인 제18회 서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SICAF2014)가 오는 22일부터 6일간 서울 중구 명동과 남산 일대에서 열린다. ‘도전, 용기 그리고 히어로’를 주제로 총 43개국 362편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며 전시,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작은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 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옴니버스 장편 ‘한국단편문학애니메이션’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등 세 편을 안재훈, 한혜진 감독이 담담한 색채로 형상화했다. 경쟁 부문에서는 총 180편이 각축을 벌인다. 지난 2월 개봉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확인한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장형윤 감독·위 사진), 아버지 없이 살아가는 소년의 눈을 통해 무분별한 도시화 문제를 직시한 브라질 애니메이션 ‘소년과 세상’(알레 아브레유 감독), 미국 독립애니메이션의 대가 빌 플림턴 감독의 ‘아내의 유혹’ 등을 주목할 만하다. 단편 부문에는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유미 감독의 ‘연애놀이’(아래), 알란 홀리 감독의 ‘코다’ 등을 준비했다. 초청 프로그램은 장·단편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등 162편으로 구성했다. 브라질 애니메이션 100년사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라이트, 아니마, 액션!’, 50여년간의 폴란드 애니메이션 정수를 담은 단편들을 엮은 ‘차세대 폴란드 애니메이션 1-4’,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망 후 쿠릴열도 북단 시코탄 섬의 변화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 ‘지오바니의 섬’ 등을 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영화가 상영되는 명동 CGV에서 출발해 남산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기 편리해졌다. 주최 측은 명동 중앙로를 25일부터 3일간 만화·애니메이션 거리로 조성했다. 만화 속 히어로, 열혈강호 20주년 기념전, 김동화특별전 등의 전시와 함께 캐릭터 코스프레 퍼레이드 및 포토타임, 만화의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드로잉 쇼, 야간 단편애니메이션 상영회 등이 펼쳐진다. 또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필름마켓인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PPP)도 진행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지구와 닮은 ‘토성위성 타이탄’도 온난화…환경 급변중”

    “지구와 닮은 ‘토성위성 타이탄’도 온난화…환경 급변중”

    지금껏 발견된 토성의 31개 위성 중 가장 거대한 타이탄의 바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묘한 섬 모양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NASA 카시니 탐사선이 촬영한 타이탄의 미스터리 섬 모양 물질을 최근 소개했다. 이 섬은 타이탄에서 가장 거대한 ‘크라켄 바다’(Kraken Mare)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리지아 바다’(Ligeia Mare)의 북쪽 부근에서 발견됐다. 반짝 반짝 빛나는 동화 속 마법의 섬 같은 사진 속 물질의 정체는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전문가들은 몇 가지 설득력 있는 가설을 내놓고 있다. 해당 사진을 연구 중인 미국 코넬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이 섬이 탄화수소로 이뤄진 리지아 바다에서 분해된 메탄 빙산의 일부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타이탄 바다의 꽁꽁 얼어붙은 메탄 덩어리가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녹아 분해된 증거일 수 있다는 점이다. 타이탄은 태양과의 거리가 지구보다 10배나 멀어 표면온도가 영하 178℃로 매우 춥다. 특히 카시니 탐사선이 최초로 토성궤도에 도착한 2004년 7월 당시, 타이탄 바다는 어두침침한 얼음덩어리만 가득했었다. 그러나 최근 이렇게 섬 형태의 빙산 조각이 발견된 것은 타이탄의 기후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유력한 증거로 여겨지고 있다. 원인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햇빛의 양 때문으로 추측되는데 2009년부터 촬영된 타이탄 북반구는 2004년에 비해 훨씬 밝고 지금은 더 밝아졌다. 또한 바다 표면에서 상승된 습기가 지구와 유사한 규모의 열대 저기압을 발생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 유일하게 대기, 호수, 강, 바다를 가진 곳이다. 또한 꽁꽁 얼어붙은 표면에 지구 생명체의 기원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탄소 함유 유기물질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발표됐다. 사진=NASA/JPL-Caltech/ASI/Cornel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정보통신 ‘맑음’ 철강·조선·정유·건설 ‘흐림’

    정보통신 ‘맑음’ 철강·조선·정유·건설 ‘흐림’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업종 가운데 그나마 정보통신업종이 가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 불황의 영향을 받고 있는 철강·건설·정유업종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건설·정유 실적개선 이뤄지지 않을 듯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자동차산업협회, 석유화학공업협회 등 10개 업종 단체와 공동으로 ‘201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업종은 ‘맑음’, 자동차·기계·석유화학·섬유·의류 등 5개 업종은 ‘구름 조금’, 정유·건설·조선·철강 등 4개 업종은 ‘흐림’으로 예상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이를 날씨 상태로 표현한 것이다. 정보통신은 상반기에 이어 ‘맑음’으로 예보됐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 UHD(초고해상도) TV 특수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상반기 스마트폰 실적 부진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장기간 수출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자동차 내수시장은 수요 확대 예상 자동차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구름 조금’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내수시장은 신차 출시와 경상용차 생산재개 등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됐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지난 1일부터 1.5ℓ 초과 승용차 무관세 적용이 실적 호조를 이끌 전망이다. 다만 본격적 임단협 시기를 맞아 우려되는 노사갈등,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약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섬유는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중국시장 수요도 괜찮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흐림’이었던 석유화학은 하반기 ‘구름 조금’으로 나아질 전망이다. 합섬 등 전방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선진국 수요 증가 등에 의한 수급 균형이 유지되면서 수출시장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의류와 기계 업종도 ‘흐림’에서 ‘구름 조금’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흐림’으로 예보됐다. 내수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4억 1989만 8000배럴에 그치고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해운업 회복 지연… 조선은 상황 악화될 듯 조선은 상반기 LNG(액화천연가스)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 강세로 ‘구름 조금’이었으나 하반기에는 ‘흐림’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전망이다. 해운업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해양플랜트 부문의 발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도 하반기 공공물량 감소에다 대규모 주택건설이 주춤하면서 상반기에 이어 ‘흐림’ 상태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 해외건설 수주 증가 등 긍정적 요소가 작용할 여지는 있다. 철강도 상반기에 이어 ‘흐림’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건설·조선 수요 회복 부진과 저가수입 압력 등 악재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고 환율 하락세가 지속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주요 산업의 하반기 성장 흐름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주도 태풍 특보]태풍 너구리 위치는?…제주도 비행기 결항 등 피해 잇따라

    [제주도 태풍 특보]태풍 너구리 위치는?…제주도 비행기 결항 등 피해 잇따라

    ‘제주도 태풍 특보’ ‘태풍 너구리 위치’ ‘제주도 비행기 결항’ 제주도 태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함에 따라 9일 오전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지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제주도 비행기 결항 및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라산국립공원과 해수욕장은 입장이 전면 통제됐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휴업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지점별 강우량은 오전 10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220.0㎜, 진달래밭 125.0㎜를 비롯해 서귀포 44.0㎜, 성산 30.0㎜, 제주 27.6㎜ 등을 기록했다. 바람도 최대순간 풍속이 가파도 초속 32.8m, 마라도 26.7m, 고산 26.6m, 제주 20.4m, 서귀포 19.5m, 성산 19.0m를 기록하는 등 점차 거세지고 있다.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로 제주∼목포, 제주∼부산 등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선박 2000여척이 대피해 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국제선 6편과 국내선 12편 등 총 18편이 결항됐다. 제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만큼 결항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관광객이나 도민 등은 공항을 찾기 전에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이 북상하며 이날 오후 들어 김해공항 등에서도 결항이 잇따를 전망이다. 한라산국립공원 입산과 제주도내 해수욕장 입욕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올레도 올레꾼들에게 올레길 걷기를 자제토록 했다. 제주도내 일부 학교는 휴업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법환초, 새서귀초, 중문중, 대정여고 등 8개 학교가 휴업했고 44개교는 하교시간을 앞당겼다. 한라초는 이날 예정됐던 체험학습을 연기했으며 일부 학교는 방과후 수업을 취소했다. 태풍의 위력이 점차 거세지며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50분쯤 강풍으로 인한 단선으로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2000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즉시 복구작업을 벌여 40여분 만인 오전 6시 30분쯤 복구를 완료했다. 오전 9시 23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1000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10시 54분쯤 복구됐다. 신호등이나 간판, 가로등, 가로수 등도 강풍에 흔들리거나 넘어져 119구조대가 안전조치를 벌이고 있다. 전날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14개 업체에서 1시간가량 정전돼 많게는 수백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현재 위치 제주도 근접하면서 제주도 비행기 결항 등 피해 속출…세월호 수색 중단

    태풍 현재 위치 제주도 근접하면서 제주도 비행기 결항 등 피해 속출…세월호 수색 중단

    ‘태풍 현재 위치’ ‘제주도 비행기 결항’ ‘세월호 수색 중단’ 태풍 현재 위치가 제주도로 근접하면서 9일 오전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지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항공편이 결항하고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라산국립공원과 해수욕장은 입장이 전면 통제됐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휴업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지점별 강우량은 오전 10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220.0㎜, 진달래밭 125.0㎜를 비롯해 서귀포 44.0㎜, 성산 30.0㎜, 제주 27.6㎜ 등을 기록했다. 바람도 최대순간 풍속이 가파도 초속 32.8m, 마라도 26.7m, 고산 26.6m, 제주 20.4m, 서귀포 19.5m, 성산 19.0m를 기록하는 등 점차 거세지고 있다.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로 제주∼목포, 제주∼부산 등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선박 2000여척이 대피해 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국제선 6편과 국내선 12편 등 총 18편이 결항됐다. 제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만큼 결항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관광객이나 도민 등은 공항을 찾기 전에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이 북상하며 이날 오후 들어 김해공항 등에서도 결항이 잇따를 전망이다. 한라산국립공원 입산과 제주도내 해수욕장 입욕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올레도 올레꾼들에게 올레길 걷기를 자제토록 했다. 제주도내 일부 학교는 휴업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법환초, 새서귀초, 중문중, 대정여고 등 8개 학교가 휴업했고 44개교는 하교시간을 앞당겼다. 한라초는 이날 예정됐던 체험학습을 연기했으며 일부 학교는 방과후 수업을 취소했다. 태풍의 위력이 점차 거세지며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50분쯤 강풍으로 인한 단선으로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2000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즉시 복구작업을 벌여 40여분 만인 오전 6시 30분쯤 복구를 완료했다. 오전 9시 23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1000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10시 54분쯤 복구됐다. 신호등이나 간판, 가로등, 가로수 등도 강풍에 흔들리거나 넘어져 119구조대가 안전조치를 벌이고 있다. 전날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14개 업체에서 1시간가량 정전돼 많게는 수백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태풍 북상 등으로 지난 5일 중단된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은 이날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이날 초속 10∼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도 2∼5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실종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설치된 천막과 텐트 대부분은 태풍 피해를 우려해 철거됐으며,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르는 조립식 주택은 이동이 어려워 고박을 강화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시신 유실을 우려해 선체 창문과 입구 등에 자석차단봉과 그물망을 설치했다. 여기에 선체 인근 5∼10㎞ 지점에 그물망을 설치해 이중으로 시신 유실을 방지할 방침이며, 가족들과 논의해 자망 어구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책본부는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오는 11일쯤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너구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4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0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이날 오후 6시 서귀포 남쪽 약 200㎞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너구리는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날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 지역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바람도 최대순간 풍속이 제주도는 초속 20∼40m, 경남 해안지역을을 비롯한 남부 일부 지방은 초속 10∼25m 등으로 강하게 불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서 가장 오래된 ‘男 동성애 낙서’ 발견

    세계서 가장 오래된 ‘男 동성애 낙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동성애 암시 낙서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그리스 이오안니나 대학 연구진이 역사상 최초로 추정되는 남성 동성애 낙서 흔적을 발견했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당 낙서가 발견된 곳은 에게해 남동부 그리스 령 아스티팔라이아 섬 해안가의 한 바위로 내용은 거대한 남근 2개를 상징하는 그림과 고대 그리스어로 쓰인 한 줄짜리 텍스트로 이뤄져 있다. 특히 한줄 텍스트의 뜻은 고대 그리스 남성 2명이 주고받은 성적인 암시가 함축된 내용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낙서가 만들어진 시기는 기원전 5~6세기 사이로 현재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남성 동성애 예술 작품이다. 이오안니나 대학 안드레아스 비아초폴로스 박사는 “이 낙서에는 성적 욕망 뿐 아니라 실제 행위에 대한 암시가 담겨있다”며 “이런 형태의 낙서가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아초폴로스 박사는 “사실 고대 그리스에서 동성 간 성적욕망을 표출하는 것은 큰 금기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스티팔라이아 섬 해변 바위들에는 해당 낙서 외에 다른 형태의 낙서들도 추가로 발견됐는데 주로 단검, 노를 젓는 행위, 전투장면 등이 묘사되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섬 북쪽 배티만(Vathy Bay)이 내려다보이는 지역에서 고대 그리스 군대의 주둔지로 추정되는 유적 흔적을 발견했는데 해당 낙서들이 이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뉴질랜드 항공 비키니 모델 등장 기내 안전비디오 결국 폐기

    뉴질랜드 항공 비키니 모델 등장 기내 안전비디오 결국 폐기

    뉴질랜드 항공사(Air New Zealand)의 비키니 모델이 등장하는 기내 안전비디오가 결국 폐기됐다. 호주 ‘에어 뉴질랜드’의 비키니 모델이 출현하는 기내 안전비디오가 너무 선정적이라는 비판에 휩싸여 결국 폐기됐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2월 11일 유튜브에 게재된 ‘천국에서의 안전’(Safety in Paradise)이란 제목의 이 비디오는 뉴질랜드 쿡 섬(Cook Island) 해변을 배경으로 이 지역의 아름다움과 자사의 항공편을 홍보하기 위해 50주년을 맞는 미국 스포츠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판과 공동으로 제작됐다. 모델 아리엘 메레디스 , 한나 데이비스, 제시카 고메즈, 크리시 티겐 등이 출연하는 이 안전비디오는 아찔한 비키니의 미녀들이 안전벨트 매는 법, 기내 산소마스크 착용하는 법, 구명조끼 입는 법, 비상시 탈출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하지만 4분 가량의 이 영상을 접한 일부 여성들과 여성 인권 단체 등은 기내 안전비디오가 너무 선정적이며 여성의 이미지를 성 상품화시킨다고 비판해왔다.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서도 뉴질랜드항공의 기내 안전비디오 퇴출에 대한 서명운동이 펼쳐져 1만 명이상의 사람들이 퇴출 청원에 참여해 왔다. 결국 뉴질랜드 항공사는 최근 이 안전비디오를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질랜드 항공 측은 “(비디오의 폐기가) 대중들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며 영상은 그것의 임무를 다했기 때문에 폐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Air New Zealand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한·중 정상회담] 한·중 내년 EEZ 협상 나선다

    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획정을 위한 협상을 2015년부터 열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달 13일 양국의 실무 당국자들이 만나 EEZ 획정을 위한 비공개 예비회담을 했으나 성과 없이 끝났다. EEZ는 한번 정해지면 영구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에 양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EEZ 획정 협상을 더 이상 미룰 수만 없다는 양국의 공통된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중첩되는 EEZ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6년부터 국제법률국장(옛 조약국장) 간 해양경계 획정 회담을 거의 매년 개최해 왔으나 중국이 육지와 해양의 영토 분쟁을 전담하는 변경해양사무사로 관련 업무를 이관한 2009년 이후부터 논의가 뜸해졌다. 한·중 EEZ 획정의 핵심은 이어도 문제다. 이어도는 한국 최남단 섬인 마라도에서 149㎞,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앞바다 가장 동쪽의 퉁다오(童島)로부터 247㎞ 떨어져 있는 수중 암초로 한국과 중국의 EEZ가 중첩되는 곳이다. 이어도는 도서가 아니라 수중 암초이기 때문에 영유권 분쟁은 없지만 양국이 EEZ 획정 협상에서 풀어야 할 핵심 사항이다. 우리 정부는 이어도가 한·중 양국 간의 중간선에서 명확히 우리나라 수역에 속해 있고 지리적으로도 마라도와 훨씬 가깝기 때문에 관할권이 우리에게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는 양국의 EEZ 획정을 위한 협상의 수석대표가 국장‘급’이지만 2015년 시작되는 회담부터 ‘급’이 격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생선회 인기…단백질 풍부, 칼로리 낮은 ‘완도명품광어’ 관심↑

    생선회 인기…단백질 풍부, 칼로리 낮은 ‘완도명품광어’ 관심↑

    최근 비만과 성인병을 걱정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생선회가 주목 받고 있다. 생선회 중에서도 ‘광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효과도 커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어는 우리나라 전 연안을 비롯해 쿠릴열도, 사할린, 일본 및 중국해 연안에 분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완도를 비롯해 제주, 경북 등 전국적으로 약 800여 곳의 양식어가에서 연간 5만여톤을 친환경적으로 양식함으로써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완도지역 광어 양식 규모는 연간 1,300여톤, 1,400억원대로 전국 생산량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되는 ‘완도 명품 광어’는 맛과 영양을 자랑하며, 비린내가 적고 쫄깃한 육질과 단맛으로 유명하다. 최근 완도군에서는 관광지 방문 및 생산현장 체험, 무료시식 등 완도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팸-투어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 (사)한국광어양식연합회,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에서는 검강의 섬 완도 명품광어를 적극 홍보 중이다. 한국광어양식연합회는 전국 광어양식산업과 관련된 생산자, 유통, 종묘생산 등 각 분야 경제 주체들이 참여해 안전한 고품질의 광어 생산, 수급조절, 홍보, 시장개척을 통해 광어양식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김양곤 조합장은 “전남 완도의 특산물인 완도 명품 광어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돼있으며 수출용과 내수용 모두 안전성 검사 후 검사증명서와 함께 출하가 이뤄진다”며“안전한 우리먹거리인 완도 명품 광어는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한 맛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완도에서 생산되는 완도 명품 광어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광어를 생산하는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조합장 김양곤)은 과거 흉년이 들거나 농에 병해충이 심해지면 갈치 등 여러 생선들을 논에다 뿌려 땅을 기름지게 하고 병해충을 물리쳤던 기억을 떠올려 양식장에서 버려지는 광어를 수거해 경상대와 15년 연구 끝에 유기질비료 ‘장보고’와 생선액비 ‘해신왕’을 공동 개발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광어와 우럭 등 버려지는 어류를 재활용해 만든 어분 50%를 함유한 친환경 유기질비료 장보고와 광어를 통째로 발효시켜 액체화한 해신왕, 신개념 신기술 생선 아미노산 액체비료 ‘하나로OK’는 환경오염 문제해결과 농작물의 수확량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고되면 어쩌려고!’ 직원들의 상사 놀려주기 영상 화제

    ‘해고되면 어쩌려고!’ 직원들의 상사 놀려주기 영상 화제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체널제도 저지섬의 한 건축회사에서 찍힌 ‘직원들의 상사 놀려주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직원들이 상사의 의자에 공기를 이용한 경적기를 설치해놓고 대기하고 있다. 평소처럼 상사가 의자에 앉자 의자에서는 뱃고동 소리와 같은 큰 경적이 울린다. 깜짝 놀란 상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지른다. 직원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낄낄거리며 웃는다. 직원들 중 한 명은 이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며 “상사가 이번 주에 휴가를 갔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돌아왔을 때 그를 놀래주기로 했다. 그리고 성공했다”고 설명을 달았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4일만에 24만 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재미있다.”, “해고되는 것 아니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댓글을 달고 있다. 사진·영상=scoobersteve91/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닥치go] 초미니 성당·사찰·교회…미니 여행지 3선

    [닥치go] 초미니 성당·사찰·교회…미니 여행지 3선

    솔직히 필자, 작은 편이다. 이제는 “(내 키에 맞게) 좀 스케일이 큰, 산맥이나, 초대형 섬, 이런 걸 소개해야 겠어” 했더니, 담당 기자 왈 “아이고, 뻥치지 마요. 몸집처럼 땅딸막하고 초미니스러운 곳, 없어요?”하더라고. 그래, 맞다. 나는 SUV 핸들에 대롱대롱 메달려 운전하고, 여행도 작고 비좁아터진 미니 코스로만 다녀야 적성이 풀린다. 그래, 말 나온 김에 나의 미니 아지트, ‘미니 월드‘ 소개나 하고 가자. 그리고, 말이야, 이 정도 생겼으면 미니 월드를 아장아장 누벼도 멋져 보이잖아. 그러니까 키 작다고 오해하면 아니아니 아니 되오. ◇ 프란체스카 교황도 깜짝 놀랄 성당 8월, 한국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깜짝 놀랄 미니 성당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는지. 심지어, 작다. 작아도 그냥 작은 게 아니다. 전세계 최소다. 일단, 울산으로 내려가자. 울산의 명소 선암 호수공원. 여름에는 썬탠 아닌 달밤의 ‘문탠’ 나들이 코스로 각관을 받는 곳이다. 이곳엔 기록의 3인방이 있다. 그 기록이란 게 재밌다. 다름 아닌 ‘미니’다. 우선 프란치스코 교황도 눈이 휘둥그레질 미니 성당, 성베드로 기도방. 크기? 차라리 말을 말자. 길이 3.5m에 폭과 높이라 해 봐야 1.4m, 1.5m짜리에 불과하다. 무늬만 성당도 아니다. 실제 기도방으로 등록이 돼 있는 정식 미니 성당이다. 실내 디자인의 섬세함에도 혀를 내두른다. 들어가자 마자 코 앞에 딱 보이는 게 성경책. 여기에 은은한 성당 음악도 흐르고 있다. 그 옆에 떡 하니 버티고 선 예수상과 마리아상. 심지어 이콘상(영원한 도움의 성모), 장의자까지 놓여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 성당이 문을 연 건 지난 2011년이다. 오픈식도 나름 성대했다. 오픈식을 겸한 축복식에는 당시 김두겸 남구청장과 남구의회 이상문 의장, 천주교 울산대리구장 양요섭 요셉 몬시뇰 주임신부 등 천주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8월 방한 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성당에 들를 시간은 당연히 없을 터. 아이들 키 만한 덩치니, 통째 들어서 가져다 주는 건 어떨까. ◇ 초소형 사찰, 교회도 눈길 불교신자와 크리스찬이 가볼만한 곳은 없냐고? 당연히 있다. 사실 이 곳엔 성베드로 기도방 말고 양대 미니 명소가 더 숨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찰과 교회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교회는 호수 교회. 역시 미니 성당처럼 정식으로 등록까지 된 진짜 사찰이다. 사이즈를 볼까. 길이 2.9m에 폭 1.4m. 높이라 해야 고작 1.8m다. 골리앗 최홍만이라면 허리, 머리 다 접고 들어가야 할 정도의 앙증맞은 사이즈다. 원래 미니 교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곳은 캐나다의 초미니 교회 ‘The living water wayside chapel’. 이것 보다 1.3m나 더 작으니 말 다했다.그 옆 사찰도 만만치 않은 내공을 자랑한다. 역시 대한민국 최소, 전세계 최소인 가장 작은 미니 사찰이다. 길이라 해 봐야 3m., 폭과 높이는 1.2m, 1.8m에 불과하다. 석가탄신일에는 연등 점등행사까지 하는 진짜 절, 맞다. 사찰의 등급은 영험함으로 결정된다. 영험함? 역시 끝내준다. 안민사 바로 옆에는 소원 비는 돌이 있다. 이 돌도 명물이다. 붙고 떨어지는 성패 여부를 즉석에서 알려준다. 대입 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부모님들은 그러니 코스를 이렇게 잡는다. 안민사 들러 소원 빌고, 이 돌에 가서 성패 여부를 미리 알아본다. 물론 떨어진다고 점괘가 나와도 괜찮다. 어차피 믿거나 말거나니깐. 소원을 비는 방식도 좀 특이하다. 길죽하게 생긴 돌을 잡고, 비비며 소원을 빈 뒤에, 그걸 가만히 세워보는데, 만약 세워지면 소원성취, 아니면 소원실패다. 턱, 하고 쓰러졌는데, “와” 하고 기뻐하지 마시라. 다시 한번 말하는데, 실패다. ▶ 선암호수공원 100배 즐기기=선암공원에 미니 종교시설만 있는 게 아니다. 트레킹 코스 명불허전이다. 미니 종교시설이 있다고 절대 미니가 아니다. 무려’108’칸이나 되는 ‘108계단 길’이 있다. 그러니까 미니라고 오해하면, 아니아니 아니 되오. seonamlp.ulsannamgu.go.kr. * 네비게이션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호수길 104(선암동) 신 준 여행 전문 통신원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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