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238
  • 괌 지진 발생 규모 7.1 지진…괌 지진 따른 쓰나미 가능성은?

    괌 지진 발생 규모 7.1 지진…괌 지진 따른 쓰나미 가능성은?

    ‘괌 지진’ 괌 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태평양 괌 섬 북서쪽 44㎞ 해역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4시 14분쯤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의 진원은 133㎞로,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원이 깊어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USGS는 처음에는 지진 규모를 6.9라고 밝혔다가 7.1로 상향 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음의 지중해’...난민선박 침몰 최대 700명 사망

    ‘죽음의 지중해’...난민선박 침몰 최대 700명 사망

    지난 주말 지중해 해상 리비아 해안에서 두 척의 선박 침몰사고로 최대 700명의 인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dpa통신이 15일 보도했다. dpa통신은 200여명이 타고 있던 한 척의 배에서만 36명의 인명이 리비아 해안경찰에 의해 구출됐으며, 500여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한 척의 배는 훨씬 그 이전에 침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배는 며칠 전 인신매매단체들에 의해 고의로 침몰됐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생존자들의 증언을 기초해 국제이민기구(IOM)가 보고했다. 국제이민기구는 500여명이 타고 있던 배에는 시리아, 팔레스티나, 이집트, 수단국적의 사람들이 대분분이었다고 전했다. 이 배는 약 일주일 훨씬 이전에 이집트 항구 다미에타를 떠나 이제껏 항해 중이었다고 지난 13일 시칠리아에서 구출된 두 명의 팔레스티나인 피난민이 증언했다. 또한 이 두 명의 팔레스티나인 피난민은 지중해 한 가운데서 다른 배에 갈아타라는 명령을 피난민들이 거부하자 인신매매단체가 고의로 배를 침몰시켰다고 말했다. 그들은 구출되기 전 최소 36시간을 바다위에서 떠돌아다녔다고 한다. 200여명이 타고 있던 다른 한 배에서는 16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비아 해군발표를 인용해 리비아 통신사 알-와사트가 보도했다. 이 선박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20여 킬로미터 떨어진 항구도시 타주라 연안해안에서 침몰했다. 현재 리비아 해안경찰이 시신을 인양 중이다. 국제이민기구는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로 피난온 사람들이 10만 8천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 이전 해인 2012년 4만 3천명 보다 훨씬 늘어난 숫자다. 이 기구는 인신매매단체가 리비아의 민병대에 의한 소란을 틈타 북아프리카 사람들을 이탈리아로 넘기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사건은 지난 몇 년간 지중해 상에서 일어난 가장 커다란 난민사건으로 기록될 듯 하다. 국제이민기구 보고서는 이번 사건을 “집단학살행위”로 기록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사건으로는 2013년 10월에 일어난 이탈리아 섬 람페두사 연안에서 300명 이상이 익사해 사망한 일이 있다. 리비아 해안에서 이탈리아의 람페두사까지는 300여 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사진= tagesspiegel.de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그리고 그는 그의 마음을 미지의 기술에 바쳤다.” 책머리에 나오는 이 말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제8권에서 인용한 말이다. 이 문장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이달로스가 크레타 섬에서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는 대목으로, 이 책의 주인공인 스티븐의 대사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이달로스는 미노스 왕이 그를 크레타 섬에 가뒀을 때 손수 날개를 만들어 달고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탈출한 인물로, 주인공 스티븐 디달러스의 표상이다. 주인공 ‘스티븐’은 신약성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최초의 순교자 이름이고, 디달러스는 ‘명장’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다이달로스의 이름이다. 바로 이 인용문과 이름에서 작가가 예술가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예술가는 갇혀 있는 체제 속에서 격리되고 추방되는 동시에 창조를 통해 탈출하며 순교하는 자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대사인 “삶이여, 오라. 나는 이제 백만번씩이라도 경험의 현실과 만나러 내 영혼의 대장간에서 아직 창조되지 않은 내 민족의 의식을 벼려 내러 간다”는 탈출에 성공해 비상하는 다이달로스의 이미지와 겹치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으로의 비상을 표현한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기법으로 창조했다. 의식의 흐름은 개인의 의식에 떠올라 그의 이성적 사고의 흐름에 병행해 의식의 일부를 이루는 시각적·청각적·물리적·연상적·잠재의식적인 수많은 인상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다. 의식의 흐름은 인물이 갈등하는 상황과 그것에 대한 의식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데, 주로 주인공의 내적 독백으로 서술된다. 그래서 독자는 책을 읽으며 스티븐의 예민한 의식 깊숙이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의 내적 진실과 맞닥뜨린다. 이 소설의 중요한 모티프인 ‘에피퍼니’는 매 장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1장에서 스티븐이 돌란 신부에게 억울하게 매를 맞으며 종교의 부당한 권력에 대해 자각하는 순간, 2장에서 가정 경제의 몰락으로 인한 현실인식을 하는 순간, 3장에서 죄를 범한 후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순간, 4장에서 바닷가에서 치마를 과감하게 걷어 올린 한 소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에 나타난다. 이는 스티븐에게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하는 순간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에피퍼니인 바닷가 소녀를 보는 장면은 스티븐의 ‘살고, 실수하고, 타락하고, 승리하는’ 삶과 연관이 있다. 이는 당시 부모가 그에게 요구했던 아일랜드의 질서 안에서 성공하는 사람이나 가톨릭 신자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 아니다. 교장이 요구했던 경건하고 순결한 성직자의 삶도 아니다. 온갖 관습과 의무를 벗어난 새로운 길인 것이다. 스티븐의 감수성과 의식은 가정, 학교, 정치, 성, 종교, 민족, 언어, 예술 등과 대면하며 갈등을 겪게 되는데 크게 가정, 종교, 국가와 충돌한다. 먼저 가정은 스티븐에게 안정을 주지도 못하고 평화롭지 않다. 경제적으로나 지성으로 무능한 아버지는 “게으른 암캐”라고 아들을 지칭하며 스티븐의 자아를 인정하지 않는다. 더구나 어린 스티븐에게 포근한 이미지였던 어머니는 주체적인 여성이라기보다는 맹목적으로 아들에게 종교를 종용하는 대변인이다. 스티븐에게 어머니는 “뚫고 날아가야 할 자신의 영혼 위에 덧씌워진 그물”일 뿐이다. 스티븐은 정신적 고아다. 종교 또한 스티븐에게 회의와 저항감을 줄 뿐이다. 전형적인 아일랜드 중류가정의 기독교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한 스티븐에게 종교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굴레였다. 스티븐은 성직자의 횡포와 위선을 겪으며 종교적 권위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스티븐에게 가톨릭 설교는 인간의 감각적인 욕망을 지나치게 절제시켜 영혼을 짓누를 뿐이다. 스티븐은 신이 원하는 모습은 진실한 마음이지 강압적인 수행이나 고행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작문 시간에도 현실순응적인 테니슨보다 저항적이고 자유분방한 바이런의 강렬한 시적 표현에 심취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소명이 종교인보다는 예술가에 있음을 인식한다. 국가 역시 자유와 안식을 주지 못한다. 아일랜드는 당시 영국의 식민지 상태였으며 가톨릭에서 심한 억압을 받았다. 민족독립운동가인 파넬이 독립을 이뤄낸 듯했으나 이후 불륜으로 실각하면서 자유를 쟁취하지 못한다. 독립의 명분에도 불구하고 배신과 변절 등 사회 내부적 갈등이 산재해 있었다. 조이스는 이러한 아일랜드에 환멸을 느낀다. 이런 상황은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돼,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의 상상력과 더불어 작가의 내면과 당시 아일랜드의 도시와 시민, 의식, 정치, 역사 등을 체험하게 한다. 주인공 스티븐의 성격묘사와 배경이 되는 더블린의 모습은 젊은 시절 조이스가 살던 더블린을 반영하고 있으며, 소설에 등장하는 역사적인 사건들은 대부분 실제 아일랜드의 정치와 역사적 사실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스티븐이 대학에 들어갔을 때 학생들은 민족주의에 관심을 갖고 영국문화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옛 고전 문화에서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스티븐은 이러한 문예부흥운동에 동참하지 않는다. 미래가치적인 것을 품고 나가려는 스티븐에게 과거 지향적인 문예부흥 및 민족주의는 희망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티븐은 “우리의 선조들은 자기네 언어를 버리고 다른 나라의 언어를 택했어…. 이 나라에서는 한 사람의 영혼이 탄생할 때 그물을 뒤집어 씌워 날지 못하게 한다고…. 나는 그 그물을 빠져 도망치려고 노력할 거야”라며 국가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결국 스티븐은 “내가 믿지 않게 된 것은 그것이 나의 가정이든 조국이든 나의 종교든, 결코 섬기지 않겠어. 그리고 나는 어떤 삶이나 예술양식을 빌려 내 자신을 가능한 한 자유로이, 가능한 한 완전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내가 스스로에게 허용할 수 있는 무기인 침묵, 유배 및 간계를 이용하도록 하겠어”라며 가족이나 종교, 국가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 내면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예술가로 살아갈 것임을 선포한다. 실제로 조이스는 더블린 사람들의 왜곡되고 비뚤어진 내면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조국과 불화를 겪었는데, ‘더블린 사람들’이나 ‘율리시스’ 등 조이스의 작품은 삭제요구와 소송제기의 위협, 출간 금지를 당하며 고국의 핍박을 받았다. 그는 고국을 떠나 스위스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조국과 화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대부분 현실의 불합리와 부조리, 억압이나 속박을 알고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거기서 자유롭게 탈피하지 못하고 예속된 삶을 살아간다. 스티븐은 시대와 타협하지 않으며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며 예술가적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벗어나 자신의 정체를 찾아갔다. 그것은 자유로운 영혼의 길이며 예술의 방식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자각을 통해 비상하려는 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준다. 스티븐은 예술에서 그 길을 찾았다. 스티븐처럼 비록 시대와 불화하더라도 참된 자유를 누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어느 세계로 비상할 것인가. 이 물음은 욕망으로만 삶을 담보할 수 없는, 내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허니문 여행’ 모습 포착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허니문 여행’ 모습 포착

    지난 8월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세기의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행복한 ‘워킹문’(Working Moon) 여행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두 사람은 여섯 자녀와 함께 지중해 시실리섬 남쪽에 있는 몰타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 가족의 여행이 ‘허니문’이자 동시에 ‘워킹문’인 이유는 현재 졸리가 영화 ‘바이 더 씨’(By The Sea)의 각본과 감독을 맡아 몰타섬에서 촬영 중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커플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로 알려졌으면 졸리는 “이것(결혼 후 여행하듯 영화 촬영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허니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졸리는 영화를 위해 섬 주민들에게 약 20만 달러를 지급하고 당분간 섬을 떠나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는 시종일관 캠코더를 손에 놓지 않고 가족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등 ‘내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피트-졸리와 여섯 아이들, 그리고 촬영 관계자와 지인 등은 모두 요트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졸리는 블랙 민소매 슬리브리스에 블랙 모자를 매치해 해변 패션을 뽐냈고, 남편인 피트 역시 블랙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편안한 휴가를 즐겼다. 촬영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피트-졸리 부부는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나 연인이 됐으며, 지난달 23일 프랑스 대저택에서 6명의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마워요!’ 거대 쥐가오리에 감긴 낚싯줄 풀어주는 다이버들 포착

    ‘고마워요!’ 거대 쥐가오리에 감긴 낚싯줄 풀어주는 다이버들 포착

    스쿠버 다이버들이 낚싯줄이 감겨 위기에 처한 거대 쥐가오리(만타 레이·manta ray)를 구조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중남미 국가인 코스타리카의 배트(Bat)섬 인근 해안에서 다이빙을 하고 있던 브라질의 토마즈 몬테이루(Thomaz Monteiro)와 캐나다인 브라이언 톰슨(Brian Thompson)이 쥐가오리에게 뒤엉켜 있던 낚싯줄을 제거해 준 것이다. 이들은 가오리를 구조하는 상황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고, 최근 1분여 분량의 당시 촬영 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쥐가오리가 헤엄쳐 가는 방향을 따라 스쿠버가 낚싯줄을 제거해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이버의 도움으로 낚싯줄이 모두 제거된 가오리가 햇빛을 받으며 미끄러지듯 자유롭게 헤엄쳐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당시 상황에 대해 몬테이루는 “뭐라 말로 형언하기 어렵다. 깊은 유대감이 느껴졌다. 짜릿하면서도 벅찬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는 불법 어업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쥐가오리는 몸집이 크기로 유명한 해양생물로 열대·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매가오리과 생물이다. 사진·영상=Oceano VideoSub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 정우성 닮은꼴+훈남 치과 의사와 만남 ‘누구?’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 정우성 닮은꼴+훈남 치과 의사와 만남 ‘누구?’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 배우 한고은과 MC 이영자가 훈남 치과 의사와 함께 가을 섬 여행을 동행했다. 한고은과 이영자는 14일 방송된 KBS 2TV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배에서 만난 훈남 의사와 함께 가을 섬 여행을 함께 했다. 이날 한고은과 이영자는 배 안에서 정우성 닮은꼴의 훈남을 발견했다. 이영자는 “배우를 꼭 닮았다. 자월도에는 무슨 일로 가냐”고 물었고, 최순호씨는 “자월도에 1년간 거주했었다. 자월도에서 치과의사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함께 자월도에 갈 것을 제안했고 최순호씨는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 최순호 씨는 마을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주민들과 재회를 하며 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정말 훈남 치과의사네”,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정말 즉석 출연?”,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부럽다”,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저 정도 외모에 치과의사라니..”,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한고은과 잘됐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한고은이 요리 연구가 임지호, MC 이영자와 함께 인천 자월도로 가을 섬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사진 = 방송 캡처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 연예팀 chkim@seoul.co.kr
  •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 여행기 어땠나?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 여행기 어땠나?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 배우 한고은과 MC 이영자가 훈남 치과 의사와 함께 가을 섬 여행을 동행했다. 한고은과 이영자는 14일 방송된 KBS 2TV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배에서 만난 훈남 의사와 함께 가을 섬 여행을 함께 했다. 이날 한고은과 이영자는 배 안에서 정우성 닮은꼴의 훈남을 발견했다. 이영자는 “배우를 꼭 닮았다. 자월도에는 무슨 일로 가냐”고 물었고, 최순호씨는 “자월도에 1년간 거주했었다. 자월도에서 치과의사를 했었다”고 말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명량’에 묻혀 피지도 못한 영화꽃들, 뒤늦게라도 피어볼까

    [커버스토리] ‘명량’에 묻혀 피지도 못한 영화꽃들, 뒤늦게라도 피어볼까

    곁에 있는 사람, 혹은 파워블로거나 언론이 재미있다고 추천하면 그 영화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라면,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혹은 그저 궁금해서 보게 된다. 본의 아니게 좋은 영화보다는 많이 보는 영화에 쏠리기 십상이다. 이렇듯 영화 선택에는 ‘밴드웨건 효과’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크다. 잘되는 영화는 더 잘되고, 안 되는 영화는 아예 선택받을 기회마저 갖지 못하고 만다. ‘명량’이 1700만 관객의 회오리 파도를 일으키던 그때, 우리가 놓치지 말았어야 했는데 놓치고 만 영화들이 있다. 뒤늦게라도 한번쯤 챙겨볼 일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딜’은 ‘지금, 여기, 우리’의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한다. 자본과 유착한 언론은 공기업의 비효율성을 부각시킨다. 대중은 순수하게 분노한다. 정치권력은 공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공공재를 시장과 자본에 헐값으로 내놓는다. 1980년대 영국으로부터 시작해 전지구적으로 신성시되어온 민영화 흐름의 판박이 레퍼토리다. 이훈규 감독의 ‘블랙딜’은 민영화가 이루어진 1세대 7개 국가들을 직접 탐방했다. 영국의 철도, 칠레의 연금, 프랑스의 물, 독일의 전력 등 민영화 사례를 소개하며 민영화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시민들의 삶이 얼마나 피폐해지면서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 차분히 증언한다. 그리고 묻는다. ‘여러분의 공공재는 어떻습니까’라고. 의료민영화, 규제 개혁 등 민영화의 환상을 여전히 품고 있는 2014년 한국사회에서 고작 8909명만 보고 지나갈 수는 없는 영화다. 지난달 7일 개봉한 ‘모스트 원티드 맨’은 급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시모어 호프먼의 유작이다. 영화의 배경은 9·11 테러 이후 테러리스트의 온상으로 급부상하여 전 세계의 정보부가 예의 주시하고 있는 함부르크다. 독일 정보부 소속 군터와 터키, 러시아를 거쳐 밀입국한 무슬림인 이사가 등장하며 미국 중앙정보부(CIA)도 등장하니 흔한 할리우드식 액션 영화로 짐작될 법하지만 전혀 다르다. 숨가쁘게 뛰어다니거나 치고 때리는 요란스러운 액션이 없다. 또한 전형화한 선과 악의 갈등, 대립, 그리고 단선적인 문제 해결방식 등과는 거리가 꽤 멀다. 대신 느릿한 시선으로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뒤를 아주 천천히 따라간다. 어떤 외피를 띠건 모든 예술은 인간으로 향함을 새삼 확인시켜 준다. 전국 극장에서는 눈 밝고, 인내심 있는 1만 4067명만 이 영화를 봤다. 지난 7월 16일 개봉했던 영화 ‘테레즈 라캥’은 개봉 전부터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비교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박 감독이 에밀 졸라의 원작소설 ‘테레즈 라캥’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다. 여주인공 테레즈 라캥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손에 이끌려 고모집으로 향한다. 고모의 일방적인 훈육 속에서 자라난 라캥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촌 카미유와 결혼한다. 그리고 어느 날 카미유의 친구 로랑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자라고 있던 거침없는 사랑과 욕망의 실체를 대면하게 된다. 에밀 졸라 특유의 인간 본성에 대한 핍진한 묘사와 그 관찰 결과를 영화 역시 잘 살려냈다. 등장인물의 관계 설정 등 박 감독의 ‘박쥐’와 같고 다른 점을 비교하면서 보면 사유의 교직이 더욱 깊어질 듯하다. 역시나 1만 4385명이 보는 데 그쳤다. ‘동경가족’도 7월 31일 개봉해 3만 1256명의 관람객이 들었다. 영화 수장고 한 구석에 먼지 쌓이는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지만,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깝다. 섬에 살던 노부부가 자식들을 보기 위해 도쿄까지 오지만 자신을 불편해하는 자식과 며느리를 만날 따름이다. 돈 많고 잘사는 큰아들과 둘째 딸이 부모를 냉랭하게 대하며 밖으로 내돌리는 것과 달리 막내아들과 그의 여자 친구는 다른 마음 없이 부모를 대한다. 2시간 26분짜리 영화다. 박진감 넘치는 내러티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개가 빠른 것도 아니지만 가슴 깊은 곳의 뜨거운 어떤 감정이 울컥 올라온다. 늙어버린 부모, 더 이상 이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는 부모 생각에 가슴이 저릴 수도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해양 레저의 꽃’ 요트, 이제 창원서 즐긴다

    ‘해양 레저의 꽃’ 요트, 이제 창원서 즐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지역에 요트 300척 계류 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 창원시는 12일 진해구 명동마을 주변 해안에 2019년까지 시·도비와 국비, 민자 등 모두 882억원을 들여 요트 계류를 비롯한 복합 휴양시설을 갖춘 마리나 항만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마리나 항만이 조성되는 명동 지역은 옛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되기 전에 50척을 계류할 수 있는 소규모 마리나 항만 조성 사업을 추진하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가 명동 지역을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 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중국·일본을 연계한 국제적인 거점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크게 키웠다. 시는 해수부가 국가지원 거점 마리나 조성 사업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실시하는 사업시행자 공모에 응모,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풍 등으로부터 항만을 보호하기 위해 항만 바깥쪽에 있는 섬 우도에 방파제 480m를 건설한다. 방파제 공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국비 105억원과 도비 100억원, 시비 145억원 등 모두 350억원을 들여 2017년 3월 완공한다. 300척의 요트를 댈 수 있는 계류시설을 비롯해 클럽하우스, 편의시설, 수리시설, 상업시설 등을 갖춘 국제적 마리나 항만시설은 532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건설한다. 국비 195억원으로 주요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상업시설 등은 민자(337억원)로 짓는다. 시는 명동에 조성되는 마리나 시설은 부산 수영만에 조성된 445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마리나 항만 조성 지역 인근 음지도 섬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태양광 발전타워를 비롯한 해양솔라파크와 해전사체험관, 군함전시관, 해양생물 테마파크 등의 관광시설을 갖춘 창원해양공원이 조성돼 있다. 방파제가 조성되는 우도에는 해수욕장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원규 시 해양수산국장은 “마리나 항만이 건설되면 진해구 명동 지역 일대가 국제적인 해양 휴양 관광지로 발전되면서 창원시의 해양레저관광도시 위상이 높아지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음모의 열쇠 찾으러 신비의 섬으로

    [지구촌 책세상] 음모의 열쇠 찾으러 신비의 섬으로

    포인트네모 섬/장마리 블라 드 로블레 지음/쥘마/464쪽 신학기가 시작되는 매년 9월은 프랑스인들의 문화생활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다. 10월과 11월에 열리는 각종 문학상의 수상자 명단이 윤곽을 드러내는 때이기 때문이다. 2014년 시즌의 소설 607편 가운데 장마리 블라 드 로블레의 작품이 분명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될 듯하다. 막대한 재산가이자 멋쟁이 신사에 아편중독자인 마르시알 캉테렐은 비아리츠의 거처에 은거하며 다리우스 보병대와 이에 맞선 알렉산더 대왕 군단의 저 유명한 가우가멜라 전투를 재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그의 작업은 오랜 친구인 존 실록 홈즈와 그의 집사 그리모 드 라 레니에르에 의해 중단된다. 의례적인 방문이었을까? 물론 아니다. 두 명의 ‘신사’는 이상한 사건의 이야기를 방금 들은 참이다. 맥레이 부인과 그녀의 딸 베리티의 저택이 있는 스코틀랜드의 해안에서 ‘아낭케’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은 오른발이 하나 발견됐는데 얼마 후 두 개가 발견되고, 또다시 세 개의 오른발이 발견된 것이다. 맥레이 부인은 캉테렐의 옛 애인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놀랍게도 ‘아낭케’는 얼마 전 어느 부유한 상속녀가 도난당한 전설적인 다이아몬드에 붙여진 이름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가로지르는 끝없는 지평선, 태평양의 신비한 안개, 스코틀랜드의 황야에서부터 이 모든 음모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열쇠가 숨어 있을 것 같은 유토피아 ‘포인트네모’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모험의 여정은 너무나 매력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다. 기상천외한 이야기 ‘호랑이들이 제 세상인 나라’와 문학상을 받은 산문집이 출간된 지 6년 만에 나온 소설은 장마리 블라 드 로블레의 재기 넘치고 현란한 솜씨가 변함없음을 보여 준다. 자신이 창조한 주인공들의 이름을 붙이는 데 귀재이며, 시인 생존 페르스 풍의 다의적 표현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영국식의 능청스러운 유머 구사력까지 갖춘 문체의 풍부함은 그 끝이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상관없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주변 인물들의 삶들까지도 환상적으로 엮어간다. 그들의 삶은 씁쓸하게도 너무나 현실적이며 참담한(특히 성적인 면에서) 우리 현대사회의 반영이다. 이러한 구성과 그 극단성을 통해 소설은 미디어의 엄청난 물량 공세로 우리의 창의성을 구속하고 꿈꾸는 방식조차 강요하는 현대의 엔터테인먼트를 힘주어 비판한다. 래티시아 파브로 주한프랑스문화원 출판진흥담당관
  • 이리저리 휘돌면 좀 어떤가 구불구불 에돌면 또 어떤가

    이리저리 휘돌면 좀 어떤가 구불구불 에돌면 또 어떤가

    대부분의 지자체마다 ‘길’ 하나쯤은 조성해 뒀다. 여태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걷기 열풍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전북 군산의 구불길도 그런 연유로 조성됐다. 관광안내서에 따르면 ‘이리저리 구부러지고 수풀이 우거진 길을 여유·풍요·자유를 느끼며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여행길’로 만들겠다는 게 조성 목적이다. 구불길은 모두 11개 코스로 나뉜다. 비단강길, 햇빛길, 큰들길, 구슬뫼길, 물빛길, 달밝음길, 탁류길, 고군산길 등 이름만으로도 정겹다. 그 가운데 옥산저수지를 에둘러 돌아가는 구슬뫼길은 구불길의 정수 중 하나로 꼽힌다. 산책이라기엔 발품깨나 팔아야 하고, 트레킹이라 하기엔 다소 난이도가 낮은 길이다. 이 계절, ‘공활한 가을 하늘’ 머리에 이고 사부작사부작 걷기 딱 좋다. 여유… 구슬 꿴 듯한 청암산, 그 품에 안긴 옥산저수지 옥산저수지는 일제강점기인 1939년 조성됐다. 공업용수 확보가 주요 목적이었다. 1963년에는 군산의 제2수원지 노릇을 하느라 상수원보호구역에 지정됐고, 자연스레 사람들의 출입도 통제됐다. 그러다 2008년, 45년 만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호수를 에둘러 아름다운 수변길이 조성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때문이다. 옥산저수지 구불길은 ‘구슬뫼길’이라고도 불린다. 한자이름 ‘구슬 옥’(玉)과 ‘뫼 산’(山)을 순우리말로 바꿨을 뿐인데 이렇게 정감 넘치는 이름이 됐다. 공식 명칭은 군산호수다. 구슬뫼길의 전체 길이는 18.8㎞다. 군산역에서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이영춘 박사 고가와 옥산저수지 등을 지나 남내마을까지, 혹은 그 역순으로 돈다. 마냥 걷기만 해도 6시간 이상 걸리는 긴 코스다. 해서 대부분의 도보꾼들은 옥산저수지 주변을 도는 3~4시간짜리 코스를 선호한다. 원점회귀가 가능하고 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호수와 주변 숲의 그윽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구슬뫼일까. 현지 주민들은 저수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산들이 구슬처럼 아름답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고 했다. 옥산저수지 뒤는 청암산이다. 옥산저수지 전체를 큰 팔로 품은 듯한 형상이다. 저수지에 물이 담수되기 전만 해도 여느 산과 다름없는 풍모였겠지만, 물이 들어차면서부터는 확연히 달라졌을 게다. 필경 산자락 중턱 위까지 물에 잠겼을 테고, 산봉우리들만 동글동글하게 남았을 텐데, 그 모양이 꼭 하나로 꿴 구슬처럼 보였을 게다. 옥산면사무소 지나 농로를 따라 100m 남짓 들어가면 논 옆으로 대형 주차장이 나온다. 시골마을과 어울리지 않는 주차장이 언뜻 생뚱맞게 보이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구슬뫼길을 찾는다는 방증일 터다. 주차장 바로 앞은 저수지 양수장관리사무소다. 이곳이 구슬뫼길의 실질적인 들머리다. 풍류… 억새꽃 춤추고 잔잔한 물 위로 산자락 흔들흔들 옥산저수지 주변을 도는 길은 모두 세 종류다. 구슬뫼길(구불 4길), 수변길(13.8㎞), 청암산 등산로(약 7㎞) 등이다. 수변길이 등산로보다 두 배 가까이 긴데, 이는 손가락처럼 생긴 호수 주변을 굽돌아가기 때문이다. 구슬뫼길은 수변길, 청암산 등산로 등과 길을 공유했다 떨어지길 반복한다. 실제 길이는 수변길과 비슷한데 난이도는 약간 더 높다. 이정표에는 ‘구불 4길’로 적혀 있다. 청암산 등산로를 따르는 건 빠르긴 하나, 호수의 그윽한 맛을 느끼기 어렵고 수변길은 편하지만 호수의 다양한 표정을 엿볼 수 없다. 수변길을 따라가다 약 4㎞ 지점의 갈림길에서 청암산 등산로로 바꿔 타길 권한다. 수변길을 따르는 것보다 시간이 덜 소요되고, 호수의 다양한 면을 엿볼 수 있다. 양수장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신들메를 고친 뒤 제방에 오르면 길은 양옆으로 갈라진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길, 어느 쪽으로 가도 결국 같은 곳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오른쪽 제방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자박자박 걷는다. 길 오른쪽엔 물억새가 한창이다. 아직 영글지는 않았지만, 늦가을쯤이면 흐드러진 억새꽃들이 장관을 펼쳐내지 싶다. 길 왼쪽은 호수다. 장판처럼 잔잔한 물 위로 청암산 자락 하나가 떠 있다. 바다 위에 뜬 섬 같다. 아직 일러 철새들은 오지 않았지만, 추수 끝낸 군산의 들녘에 나락들이 흔천일 무렵이면 저 물 위에도 수많은 생명들이 떠 있을 터다. 제방 끝의 정자를 지나며 숲길이 시작된다. 숲은 습하다. 물가라 더 그렇다. 예전엔 흙길이었는데, 수변길을 정비하면서 나무 둥치나 목재데크 등으로 디딤판을 만들어뒀다. 그 덕에 진창길을 걷는 곤욕은 피했지만 습기 듬뿍 머금은 나무 둥치들이 얼음처럼 미끄러워져 넘어질 위험은 높아졌다. 목재데크보다는 나무 둥치로 만든 디딤판을 건널 때 특히 조심하는 게 좋겠다. 자유… 사람 손 타지 않아 사랑스러운 숲과 물의 속살 길은 평이하다. 편백나무 산림욕장도 있고, 지역의 한 자동차 회사에서 사회공헌 사업으로 조성한 숲도 지나지만 각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얼추 2~3㎞, 30분 가까이 이런 길이 이어진다. 한데 이후 길은 완벽하게 변신한다. 대나무와 왕버드나무, 갈참나무 등이 어우러진 비밀의 숲이 펼쳐진다. 단언컨대 예서부터는 감동할 준비를 해도 좋다. 대숲은 정돈되지 않았다. 전남 담양 일대의 잘 가꿔진 대숲들의 조형미엔 당연히 견주지 못한다. 한데 외려 그 덕에 한결 자연스럽고 웅숭깊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리 휘고 저리 굽은 소나무와 보랏빛 맥문동이 어루러진 풍경도 이채롭다. 길 중간중간 왕버드나무 군락지도 만난다. 초록색 이끼와 거무튀튀한 나뭇가지가 절묘한 대비를 이룬다. 호수는 맑다. 45년 동안 사람의 간섭이 없었던 덕이다. 호수에 깃든 생명들도 건강한 삶을 이어간다. 크고 작은 연꽃들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꽃들을 틔워냈고, 파스텔톤의 몸통이 예쁜 물잠자리도 곧잘 눈에 띈다. 저수지 둘레 산길은 완만한 편이다. 청암산 정상(115m)을 오를 때 다소 된비알이 있을 정도다. 정상에 서면 호수 전체가 눈에 잡힌다. 윤슬 반짝이는 호수와 너른 만경평야를 굽어보는 것만으로도 그간의 노고는 씻은 듯 사라진다. 산길이 지루하다 싶을 때는 다시 수변길로 내려오면 된다. 주의할 것 하나. 길 중간에 간이매점이나 식당 등은 없다. 이는 구슬뫼길 초입도 마찬가지다. 마실 물, 먹을 것 등은 옥산면사무소 주변의 농협이나 편의점 등에서 미리 사놔야 한다. 글 사진 군산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나들목으로 나와 706번 지방도로 갈아탄 뒤 호덕교차로에서 좌회전, 29번 국도를 따라가다 개정교차로에서 우회전, 21번 국도를 타고 옥산 교차로까지 간다. 예서 좌회전, 대위로를 타고 가다 옥산파출소 지나 우회전해 곧장 가면 된다. 내비게이션이 공식 명칭인 군산호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엔 옥산면사무소로 검색하면 된다. →맛집 군산 짬뽕(④)이 이름났다. 특히 복성루(445-8412)는 전국의 맛 순례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집이다. 채 썬 돼지고기와 홍합, 오징어, 바지락 등 해산물들이 풍성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웍(Wok·중화요리에 사용하는 큰 냄비)의 맛, 그러니까 불의 맛과 향이 풍성하게 녹아 있다는 거다. 대개 오후 2~3시면 문을 닫는데 문을 여는 동안엔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인근의 지린성(467-2906)도 맛이나 명성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집이다. 두 집 모두 군산항 쪽에 있다. 주전부리 음식 중엔 중동호떡(445-0849)이 이름났다. 옥산저수지 인근에선 향촌국수(461-8111)가 이름값을 높이는 중이다. →잘 곳 옥산저수지에서 10분 거리의 군산시청 주변에 깔끔하고 값 헐한 모텔들이 많다.
  •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 예고편, 보는 사람도 아슬아슬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 예고편, 보는 사람도 아슬아슬

    14일간의 위험한 외줄타기 사랑을 다룬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은 이탈리아로 남편과 여행을 온 ‘제인’(케이트 보스워스)이 열 아홉 살의 청년 ‘케일럽’(제이미 블랙리)을 만나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제인과 케일럽의 첫 만남부터 시작된다. 길을 묻다 우연히 알게 된 그들. 낯선 여행지에서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 두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이후 ‘제인’과 남편이 함께 있는 자리에 다시 나타난 ‘케일럽’의 모습에서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위기를 예상케 한다. 남편 레너드와 엇갈리는 제인의 마음은 서서히 케일럽에게 향하고, 케일럽 역시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점점 위태로워지는 이들의 관계는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유럽의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이스키아 섬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장면들은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우리 사랑하는 동안’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트라이베카 영화제를 통해 선보이며 많은 영화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영화사 새사람, 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힐링무비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예고편 공개

    힐링무비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예고편 공개

    올 가을 힐링무비를 자처하는 일본 영화 한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신비로운 섬 아마미를 배경으로 어느 날 해변에 떠오른 시체를 발견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들이 삶과 죽음의 과정을 지켜보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이 영화는 개봉에 앞서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을 통해 먼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영화의 창’은 세계적 거장부터 신인 감독들의 작품까지 아시아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섹션이다. 최근 이 영화의 수입·배급사인 티캐스트콘텐츠허브 측은 개봉에 앞서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티저 예고편을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소녀의 엄마가 “생명은 쭉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죽는 것이 무섭지 않다”라고 말해주듯 거대한 자연 속에서 무수한 ‘생의 순환’ 이치를 평온하게 전하고자 하는 작품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녀가 말한 자연의 일부인 소년 ‘카이토’와 소녀 ‘쿄코’가 삶의 의미를 체득해가는 과정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 작 중 유일한 아시아 영화로 주목 받은 바 있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자기 치유의 영화’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따스한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은 10월 9일. 사진·영상=티캐스트콘텐츠허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파푸아뉴기니 화산 분출 순간 생생포착

    파푸아뉴기니 화산 분출 순간 생생포착

    호주 북쪽에 있는 파푸아뉴기니의 동부 지역 섬에서 발생한 화산 분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6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5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지난달 29일 오전 뉴 브리튼의 끝에 있는 타부르부르 산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 순간과 함께 환산구에서 분출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호주 북부 다윈에 있는 화산재 경보센터(VAAC) 측은 “이번 분출은 비행고도인 6만 피트(1만8천300미터) 상공까지 이르렀으며 2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화산활동으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일부 지역은 화산재층으로 덮였다. 또 호주 항공사 콴타스 등 일부 항공사들은 항로를 변경하는 등 코고 작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사진·영상=bacobje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마리에 250만원…‘람보르기니’로 불리는 검은닭 화제

    1마리에 250만원…‘람보르기니’로 불리는 검은닭 화제

    가금류계의 람보르기니로 불리는 희귀한 검은 닭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관상닭 마니아 사이에서 2500달러(약 250만원)라는 거액에 거래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닭 중 하나에 속하는 이 닭은 아얌 쯔마니(Ayam Cemani). 아얌은 인도네시아어로 닭을, 쯔마니는 자바어로 검은색을 의미해 아얌 쯔마니는 이름 그대로 검은 닭이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유래한 이 닭은 깃털은 물론 겉과 속 거의 모든 부분이 검다. 심지어 피마저 어두운 색으로 짙은 데 단 암컷이 낳은 달걀만이 선분홍을 띤 흰색이라고 한다.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 역시 검은색 솜털을 갖고 있다. 수컷은 무게가 2.5kg까지 나가는 데 독특한 생김새에 반한 네덜란드인들이 1998년에 유럽으로 수출하면서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등으로 퍼지면서 널리 알려졌다. 사진=임구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황금사자상은 스웨덴감독에게…수상이유는?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황금사자상은 스웨덴감독에게…수상이유는?

    ‘홍상수’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이 스웨덴 로이 안데르손 감독에게 돌아가면서 홍상수 감독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지난 6일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 섬에서 폐막식을 가진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최고 상인 황금사자상은 로이 안데르손 감독의 영화 ‘비둘기 가지에 앉아 존재를 성찰하다’가 수상했다. 영화 ‘비둘기 가지에 앉아 존재를 성찰하다’는 로이 안데르손 감독의 인간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전쟁과 죽음 등으로 목숨을 잃은 유령이 맴도는 스웨덴에서 인간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성찰하고 비판하는 코미디 영화이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코믹하게 풀어낸 점에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가 주어졌다. 이날 영화제에 오리종티 장편 부문에 초청됐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자유의 언덕’은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영화 ‘자유의 언덕’은 일본인 모리가 한국을 방문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아쉽다”,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초청된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언젠가 홍상수 감독님도 상 받을 것 같음”,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홍상수 감독님 앞으로도 좋은 영화 부탁드려요”,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비둘기 저 영화 한 번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금사자상 다음으로 높은 은사자상은 러시아의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감독 ‘포스트맨즈 화이트 나이츠’가 수상했다. 사진=서울신문DB(‘홍상수’ ‘홍상수 감독 수상 불발’) 연예팀 mingk@seoul.co.kr
  • “역시 패리스 힐튼”… 흰색 비키니 입고 유난히 잘록한 허리 뽐내

    “역시 패리스 힐튼”… 흰색 비키니 입고 유난히 잘록한 허리 뽐내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비키니 자태를 뽐내 화제다. 패리스 힐튼은 5일 오후(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비자섬, 좋은 아침! 뉴욕으로 돌아갈 준비 중이에요! 이 마법같은 섬이 곧 그리워지겠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패리스 힐튼이 노을이 지는 이비자 섬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리스 힐튼은 하얀색 비키니를 입고 군살 하나 없는 매끈한 몸매로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힐튼의 유난히 잘록한 허리와 매끈한 복근이 눈길을 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지난달 15, 1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리버파크에서 열린 ‘슈퍼 썸머 페스테벌’에 참여해 DJ로 활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금류계의 람보르기니’ 세계서 가장 비싼 닭 화제

    ‘가금류계의 람보르기니’ 세계서 가장 비싼 닭 화제

    가금류계의 람보르기니로 불리는 희귀한 검은 닭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관상닭 마니아 사이에서 2500달러(약 250만원)라는 거액에 거래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닭 중 하나에 속하는 이 닭은 아얌 쯔마니(Ayam Cemani). 아얌은 인도네시아어로 닭을, 쯔마니는 자바어로 검은색을 의미해 아얌 쯔마니는 이름 그대로 검은 닭이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유래한 이 닭은 깃털은 물론 겉과 속 거의 모든 부분이 검다. 심지어 피마저 어두운 색으로 짙은 데 단 암컷이 낳은 달걀만이 선분홍을 띤 흰색이라고 한다.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 역시 검은색 솜털을 갖고 있다. 수컷은 무게가 2.5kg까지 나가는 데 독특한 생김새에 반한 네덜란드인들이 1998년에 유럽으로 수출하면서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등으로 퍼지면서 널리 알려졌다. 사진=임구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고] 제주터널을 기대하면서/김진환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장

    [기고] 제주터널을 기대하면서/김진환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장

    영국 도버항의 유채꽃 들판을 지나면 입간판이 자리한다. 프랑스까지 해협의 길이 20.6마일(33.1㎞)이라는 설명, 그리고 뿌연 안개같이 어렴풋이 떠오르는 프랑스 칼레가 보인다. 오늘날 영국과 프랑스는 그 아래로 유로터널을 뚫고, 1994년 5월 6일 엘리자베스 2세와 미테랑 대통령이 개통했다. 영국이 섬나라에서 드디어 유럽대륙의 일원이 되는 순간이었다. 유로터널그룹의 열차는 50.45㎞를 달리는 2층 열차로 승객을 태운 버스가 그대로 적재되거나, 화물과 승객을 운송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회사는 런던주식시장과 프랑스의 증시에 상장돼 있다. 영·불 두 국가는 각각 굴착작업을 하여 지하에서 서로 연결 관통하면서 샴페인을 퍼뜨렸지만, 초반에는 적자와 사고 등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2009년의 부채 상환, 또한 관련기업들의 인수 등 비교적 양호한 경영활동을 해오고 있다. 요금이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도,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인 라이안에어를 스페인의 왕비나 토니 블레어 전 수상이 탑승함으로써 홍보효과를 올려주었듯, 이 열차도 찰스 왕세자가 때때로 이용한다. 한국에서 전남 해남~제주도 간의 해저터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이 민영화되는 국가에서는 민간기업의 투자결정에 따른 재원마련, 운영과 관리문제는 비교적 시장에 의해 좌우된다. 하지만 한국과 같이 아직도 국가가 어느 정도 관여하는 나라에서는 정부의 결정이 시장외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될 소지가 있다. 즉, 선거철이 되면 수요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조사 없이 일단 만들고 보는 식으로 공급이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세금의 낭비는 자명하다. 따라서 이번의 제주터널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사회기간산업의 건설차원에서 접근한다면 시행착오를 거듭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제주도가 약간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어느 국가든 섬들이 가지는 물류비용의 차원에서 제주의 생활물가가 하락하고,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려하고 있는 당일여행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된다. 또한 한국은 국토 크기에서 볼 때 저가항공을 비롯해 지나치게 항공사가 많이 운항되는 나라다. 이것은 항공운송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관광객에 앞서 제주도민의 혜택, 국토의 효율적 활용, 항공자원의 합리화 등 그 이점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인 접근 이외에, 제주도는 한라의 향기 간직한 영원한 그리움의 섬이었으면 한다.
  • [포토] 패리스 힐튼, 스페인 포르멘테라 섬에서 가슴 드러낸 ‘파격 패션’

    [포토] 패리스 힐튼, 스페인 포르멘테라 섬에서 가슴 드러낸 ‘파격 패션’

    할리우드 배우 패리스 힐튼이 가슴을 드러낸 파격 패션을 선보였다. 패리스 힐튼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르멘테라에서 아름다운 날(Beautiful day at Formentera)”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패리스 힐튼이 스페인 ‘포르멘테라’ 섬에서 화사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가슴 라인이 U라인으로 깊이 파여 있어서 가슴골이 살짝 노출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최근 한국에서 열렸던 ‘슈퍼X 썸머 페스티벌’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출처= 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