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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국토기행] 피로회복제 재첩…항암특효약 참게

    [新국토기행] 피로회복제 재첩…항암특효약 참게

    하동은 깨끗한 바다와 강, 지리산 덕분에 청정한 자연산 먹거리가 풍부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섬진강 재첩은 애주가들에게는 간장약으로 통한다. 하동방언으로 갱조개(강조개·민물조개라는 뜻)라고 부르는 하동재첩은 지름 1~2㎝ 크기의 작은 조개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섬진강 하류지역 염분이 적은 사질 토양에 서식한다. 1급수인 깨끗한 섬진강에 서식하는 하동재첩은 빛깔이 선명하고 육질이 연하며 맛이 담백하다.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간장 활동을 도와주고 타우린이 담즙분비를 활발하게 해 해독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가 10배나 큰 바지락보다 영양가가 세 배쯤 높다. 다른 음식과 함께 먹어도 부작용이 없고 눈을 맑게 하며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특히 숙취를 푸는 데는 시원한 하동재첩국이 최고로 꼽힌다. 하루도 빠짐없이 하동재첩국을 먹었더니 간 기능이 회복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일본인들도 좋아해 1999년부터 일본으로 수출도 한다. 하동재첩은 5~6월이 제철이다. 강 깊이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채취한다. 깊은 강에서는 재첩 채취선과 갈고리를 매단 대나무 장대를 이용해 거둬들인다. 얕은 강에서는 호미로 강바닥을 긁어 채취한다. 대표적인 요리는 재첩 알맹이를 끓여 담백하고 시원한 국으로 먹는 것이다. 재첩국에 부추를 넣는 것은 비타민A를 풍부하게 해 영양을 보충하고 맛을 돋우기 위해서다. 덮밥이나 부침을 만들거나 삶은 재첩을 회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재첩 알맹이에 하동 배를 채로 썰어 넣고 초장으로 비벼 요리하는 재첩무침도 별미다. 과거에는 보관이 어려웠으나 지금은 팩에 담아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일년내내 먹을 수 있다. 섬진강에서 나는 참게로 요리한 참게탕도 하동의 특산물 가운데 하나다. 섬진강 참게는 조선시대 왕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명성이 높다. 섬진강 참게탕은 담백하고 고소한 특유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민물 참게는 비린내가 나지만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섬진강에서 사는 참게는 향이 강하다. 강어귀나 모래 속에 서식하는 섬진강 참게는 주로 탕으로 요리해 먹는다. 끓인 간장에 절여 게장으로 먹기도 한다. 하동 참게는 8월 말부터 바다로 내려가 다음해 3~4월에 산란을 한다. 부화한 어린 게는 다시 섬진강을 따라 올라와 자란다. 9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내려가는 것을 잡았을 때가 가장 맛이 좋다. 암컷의 등딱지 안에 단맛을 내는 내장물이 가장 풍부하게 차 있기 때문이다. 참게 껍질에는 키토산이 많아 항균, 항암 효과가 있으며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소화가 잘돼 허약하거나 비만, 고혈압, 간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게는 주로 통발을 이용해 잡는다. 돼지비계가 든 통발을 강바닥에 내려놓고 다음날 아침에 통발을 걷어 올려 그 안에 든 게를 잡는다. 우리나라 야생차 시배지인 하동에서 생산되는 야생녹차는 미국 등 해외로도 수출되는 명품 특산품이다. 신라 흥덕왕 3년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 주변에 심은 게 우리나라 야생차 재배 시초로 기록돼 있다. 야생차 재배지역인 화개면 일대는 섬진강과 화개천이 인접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시기에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 차 재배에 최적의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다. 토양도 약산성의 자갈이 많은 사력질로 차나무 생육에 알맞다. 이 같은 환경 덕분에 하동 야생녹차는 맛과 성분, 품질에서 최고로 꼽힌다. 화개면, 악양면, 하동읍 등을 중심으로 160여개 제다업체가 야생차 재배·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전, 세작, 중작, 대작 등 최고급 녹차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한다. 2100여 농가가 1100여㏊에 야생녹차를 재배해 한해 260억원 안팎의 소득을 올린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자유 만끽…불법 서커스단서 구출된 사자

    자유 만끽…불법 서커스단서 구출된 사자

    수년간 서커스단에서 힘겹게 생활해 온 동물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되면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6살인 사자 ‘엘사’는 최근 이탈리아 남부의 사르디니아 섬에서 구조됐다. 영국의 한 자선단체가 서커스단에서 불법으로 학대당하는 동물의 정보를 입수한 뒤 구조에 나선 것. 당시 엘사를 포함한 동물들은 서커스단 조련사들의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에게 쇼를 펼치는 등 학대에 몸살을 앓아왔다. 이탈리아 정부 관련부처의 지휘 아래 구조에 나선 자선단체는 서커스단과 조련사들이 정부가 승인하는 안전 규정 및 동물보호 규정에 어긋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구조에 나선 단체에 의해 공개된 사진 속 ‘엘사’는 풀밭에 배를 내밀고 누워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구조단체 관계자는 “엘사가 처음으로 자유를 만끽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엘사’는 구조 이후 풀밭을 서서히 거닐거나 가만히 우리 밖을 응시하는 등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주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조를 이끈 자선단체 ‘본 프리 파운데이션’(Bord Free Foundation)의 한 관계자는 “‘엘사’와 함께 태어난 형제는 장애가 있어서 서커스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엘사는 건강상태를 일단 체크한 이후 양호한 것으로 판정되면 남아프리카의 초원으로 옮겨 야생에서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정부가 ‘엘사’와 다른 동물들을 학대한 서커스단 관계자들을 모두 체포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및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이런 ’깡통 함정’으로 지킨다고?... 독도가 울고 있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이런 ’깡통 함정’으로 지킨다고?... 독도가 울고 있다!

    -느려터진 ‘독도함’...그보다도 못한 후속 ’마라도함’- 국제법적・역사적・지리적으로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獨島)를 다케시마(竹島)라고 부르며 반세기 넘게 자신들의 땅이라고 우기는 이상한 이웃나라가 올해 발표한 방위백서에 또 다시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는 허무맹랑한 망언을 추가한 것이 확인되면서 국민감정이 들끓고 있다. 이들은 100년 전 자신들이 멸종시킨 강치를 들고 나와 캐릭터화하여 ‘다케시마의 상징’으로 홍보하면서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섬을 되찾아야 한다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도발이 단순한 정치적 수사나 인터넷을 통해 떠도는 개인의 의견, 혹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벌이는 노이즈 마케팅 수준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과 실제로 이 섬을 힘으로 ‘되찾기’ 위한 준비 작업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日 항모 착착...내년 경항모, 2019년 대형항모 배치- 최근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방위성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형 상륙함 건조를 위한 예산을 반영했으며, 이 상륙함은 상륙정과 상륙장갑차, 수직 이착륙 수송기까지 탑재할 수 있는 대형 함정이라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었다. 그런데 상륙함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상륙작전’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배이고, 이 ‘상륙작전’이라는 것은 방어가 아닌 어딘가를 공격해 빼앗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대단히 공격적인 작전이다. 일본은 평화헌법이라 불리는 헌법 제9조를 통해 이러한 공격적 성격의 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지만 최근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적 자위권을 합법화시킨 아베 내각은 이러한 헌법 따위는 우습게 보고 있는 듯하다. 일본 내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들을 취합해 보면 방위성이 건조하려는 상륙함은 일반 국민들이 알고 있는 유형, 즉 해안에 뱃머리를 들이밀고 전차와 장갑차를 뱉어내는 그런 상륙함이 아닌 먼 바다에서 헬기와 상륙정을 보내 수평선 너머에서 상륙작전을 펼 수 있는 대형 강습상륙함이다. 무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이 보면 영락없이 항공모함처럼 생긴 배라는 것이다. 방위성은 이 강습상륙함에 MV-22B 오스프리 수직 이착륙 수송기와 AAVP-7A1 상륙돌격장갑차, LCAC 공기부양상륙정 등의 상륙용 장비와 1,000명의 병력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어지간한 나라들의 항공모함보다 더 큰 미 해군의 와스프(WASP)급이나 타라와(Tarawa)급과 비슷한 덩치와 능력이다. 즉, 내년 1월 취역을 목표로 막바지 의장공사가 한창인 경항공모함 이즈모(Izumo)보다 훨씬 큰 배라는 것이다. 일본은 이런 큰 상륙함을 이르면 2019년까지 실전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륙함의 도입 사유는 물론 센카쿠다. 언제 중국군이 상륙해 섬을 강제로 점거할지 모르기 때문에 섬을 탈환할 수 있는 부대와 장비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일본은 ‘낙도 탈환’이라는 구실로 육상자위대 병력을 일부 떼어내 일본판 해병대인 ‘수륙기동단’을 만들어 훈련시키고 있으며, 이들을 실어 나를 함정과 장비들을 속속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막강한 상륙부대라는 칼날이 향할 수 있는 대상이 센카쿠뿐일까? 일본은 2015년 국방예산안에 이미 MV-22B 수직 이착륙 수송기 도입을 위한 예산 편성을 마치고 오는 2019년까지 MV-22B 17대로 편성되는 항공대대를 창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사시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 병력은 MV-22B, AH-64D 등의 항공 전력을 타고 새로 건조될 신형 상륙함을 모함(母艦) 삼아 섬 지역에 대한 공중 강습 작전을 펼 수 있게 된다. 독도는 선착장이 비좁기 때문에 항공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찰 1개 소대 병력은 AH-64D 아파치 공격헬기가 간단히 제압해 버리고 MV-22B를 타고 이동해 온 병력이 독도에 일장기를 꽂으면 우리나라로서는 답이 없다. 일본처럼 강습상륙을 할 자산도 없을뿐더러 해군력이 압도적으로 열세에 있어 독도까지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수십 년간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르면서도 일본의 야욕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준비는 뒷전이었던 것과 달리 일본은 독도 침탈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독도 수호한다면서 항공기도 못 날리는 ‘절름발이’ 독도함- 지난 2005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독도함의 모습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국민들은 우리나라도 이제 항공모함을 가지게 되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아 최대의 수송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취역한 독도함은 탑재 항공기도 없이 외빈들만 실어 나르고 있다. 당시 해군은 해군 창설 이래 가장 큰 배가 될 이 배의 함명을 놓고 고심하다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우리 해군의 독도 수호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배의 이름을 독도로 정했다. 그러나 독도함은 일반 대중이 기대했던 항공모함으로써의 기능은커녕 현대적인 입체 상륙작전조차 수행할 수 없는 불완전한 모습으로 등장해 버렸다. 독도함과 같은 상륙함들은 보통 3층 갑판 구조로 되어 있다. 최상층은 헬기 등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비행갑판, 2층은 헬기를 격납하고 정비할 수 있는 갑판, 가장 아래층은 LCAC나 상륙기동장갑차를 탑재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그러나 독도함은 이러한 공간 분리 없이 비행갑판 바로 아래층에 상륙용 장비 적재 공간이 있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정상적인 항공기 운용이 불가능하다. 이렇다보니 독도함은 항공모함 같은 갑판을 가졌지만 항공기 운용 능력은 다른 나라의 동급 함정보다 형편없이 떨어지는 수준이 돼 버렸다. 또한 독도함은 건조비를 아끼기 위해 다른 해군 함정들과 달리 가스터빈 엔진을 배제하고 디젤 엔진만 탑재되어 있어 최대 속력도 23노트에 불과하다. 비슷한 덩치의 일본의 휴우가함이 30노트 이상의 최대 속력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이렇게 느리다보니 30노트 급의 한국형 구축함들과 함께 작전하는 것도 어렵다. 특히 기동전단은 이름 그대로 기동력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느려터진 독도함은 이 기동전단과 함께 작전하는 것에 제한이 많다. 독도 수호 의지를 담아 독도함을 만들었지만, 예산을 아끼다보니 정작 독도 수호를 위해 기동전단과 함께 움직일 수 없는 이상한 배가 나와 버린 것이다. --마라도함, 2020년 나오기도 전 ‘고물’ 전락- 해군은 2020년께 독도급 2번함을 전력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현재 관련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아직 공식적인 함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마라도함’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이 배는 1번함과 전력화 시기가 15년가량 차이가 나는 만큼 그동안 독도함에서 불거졌던 문제점들을 해결한 개량형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근 해군 관계자가 밝힌 마라도함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2005년 독도함이 등장한 이래 15년 만에 등장하는 2번함은 독도함과 사실상 동형이다. 독도함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었던 복층 격납 공간은 고려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속도 성능 역시 독도함과 동일하게 설정됐다. 이런 구조로 나온다면 유사시 F-35B 등의 전투기 운용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헬기 운용도 어렵다. 이 같은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해군이 마라도함을 독도함과 동형으로 건조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해군은 급속도로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이나 독도, 이어도를 놓고 우리의 해양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잠재적 위협에 대해 대단히 심각하게 보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라도함은 유사시 항공모함으로 개조될 수 있도록 덩치를 키우고 세부 성능도 향상된 개량형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해군의 발목을 잡은 것은 어처구니없게도 ‘규정’이었다. -”독도함성능의 20% 넘지마” 어이없는 법규- 방위사업법과 군수품관리법상 ‘신규사업’이 아닌 ‘양산’ 개념으로 등장하는 마라도함은 작전요구성능이 독도함의 20%를 초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독도함의 만재 배수량이 18,800톤이라면 후속함의 만재 배수량은 22,936톤을 초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속도 성능 역시 독도함의 최고 속력이 23노트라면 후속함의 최고 속력은 27.6노트를 넘어설 수 없다. 독도 후속함을 유사시 일본의 이즈모나 이탈리아의 카보르와 같은 경항공모함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7,000톤 이상의 만재 배수량과 30노트 이상의 최대 속력, 그리고 복층 구조의 격납고를 갖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관련 법령이 발목을 잡으면서 2020년대에 나올 배가 2000년대 초기에 등장했던 것과 비슷한 형상으로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해군 실무진들은 “미래 안보위협과 국민 정서에 맞춰 유사시 경항공모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함정을 건조하려면 신규 사업 형태로 가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타당성 검토부터 중기계획 반영 등 원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5년 이상 늦춰질 수 있다”며 “관련 법규 개정과 예산 확충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규정에 묶여 한 세대 뒤쳐진 후속함의 건조를 준비하는 동안 중국은 미국에 버금가는 초대형 항공모함 2척을 건조하고 있고, 일본은 경항공모함 4척은 물론 대형 상륙함까지 준비하고 있다. 독도를 지키는 것은 해군 혼자만의 역할이 아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한다. 일본의 행태에 분개하며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는 그 열정을 조금만 떼어서 제대로 독도를 지킬 수 있는 배를 만들기 위한 해군의 고군분투에 국민들이 힘을 실어 준다면 적어도 힘이 없어서 독도를 빼앗기는 불운한 미래는 볼 일이 없게 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할로윈데이 좀비 분장한 선생님에 아이들 혼비백산

    할로윈데이 좀비 분장한 선생님에 아이들 혼비백산

    핼러윈데이를 맞아 좀비 분장을 하고 나타난 선생님의 모습에 깜짝 놀라 줄행랑을 치는 미크로네시아 아이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미크로네시아 폰페이 섬의 한 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교실 뒷문에서 기괴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모두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나는 곳을 주시한다. 그 순간 좀비 분장을 한 선생님이 비틀거리며 교실 안으로 들어온다. 그러자 아이들은 모두 놀라 교실 앞으로 혼비백산 도망친다. 갑작스러운 좀비의 출몰에 교실 안은 아이들의 비명이 끊이질 않는다. 그 와중에도 졸고 있다가 잠이 깬 한 소년은 그제야 사태 파악을 하고 뒷문으로 꽁무니를 뺀다. 미국 정부가 미크로네시아에 파견한 ‘평화봉사단’(Peace Corps)에서 영어 교사를 맡고 있는 켈리 조는 “핼러윈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 이 같은 장난을 쳐봤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정말 귀엽다”, “핼러윈데이를 미크로네시아 아이들도 제대로 경험한 듯”,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핼러윈데이는 매년 10월 31일 귀신 분장을 하고 치루는 축제로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 축제에서 유래됐다. 아이들은 이날 밤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거야)이라고 외치며 축제를 즐긴다. 사진·영상=K.J. Pohnpei/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불로장생의 비밀, ‘개’를 통해 밝힌다 (네이처紙)

    불로장생의 비밀, ‘개’를 통해 밝힌다 (네이처紙)

    기원전 221년, 불과 39세 나이로 방대한 중국 전역을 최초 통일했던 진시황제조차 끝내 이루지 못한 불로장생(不老長生). 문자 그대로 ‘늙지 않고 오래 삶’이라는 해당 사자성어의 의미는 오랜 시간 인류가 품어온 숙제 중 하나였다.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종합 주간매체 네이처(Nature)는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워싱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신비의 수명연장 물질인 라파마이신(rapamycin)을 개에게 직접 투여하는 실험을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파마이신(rapamycin)은 지난 2009년 칠레 서부 남태평양 이스터 섬 토양 속 미생물에서 추출된 항생물질로 세포 노화 방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몸 속 세포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 내에 독성 단백질인 프로제린이 함께 발생해 축적되어간다. 이 독성 단백질이 세포를 서서히 파괴하면서 몸 전체가 노화되어 가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라파마이신은 이 프로제린을 제거해주고 세포를 재활성하는 신비한 대사 작용을 해낸다. 라파마이신을 쥐에게 투여했을 때, 젊은 쥐는 기대수명이 상승되고 노화된 쥐는 뇌기능·운동능력이 향상됐다는 미국 터프츠 대학, 텍사스 대학의 연구결과는 이를 뒷받침해준다. 단, 라파마이신이 ‘인체에 유익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시선도 있다. 학계에서는 라파마이신의 과한 복용이 체내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당뇨병을 유발시킬 수도 있어 위험하다는 견해도 상당 부분 존재한다. 따라서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워싱턴 대학 공동 연구진은 이 신비의 불로장생 물질을 인간에게 직접 적용하기에 앞서 사람과 가장 친숙한 반려동물인 개를 통해 먼저 실험해보고자 한다. 연구진은 평균 수명 8~10살 정도의 대형견 30마리를 선정해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뒤, 얼마만큼 노화가 극복되는지 그리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부작용은 무엇인지 연구할 예정이다. 해당 실험은 최고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세계적 수준의 동물 생태학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이와 관련해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노인학자 랜디 스트롱 박사는 “이 실험은 라파마이신이 초래하는 부작용이 실질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낸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실험은 궁극적으로 인간 노화방지 연구의 신비를 벗겨내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실험 완료 기간은 약 3년 뒤로 잡혀있지만 실질적인 라파마이신의 효과는 몇 달 내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G2의 ‘우주 전쟁’ 美 자존심 구겼다

    G2의 ‘우주 전쟁’ 美 자존심 구겼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우주인에게 제공할 식량 등을 탑재한 미국의 무인 우주화물선이 28일(현지시간) 발사 6초 만에 폭발했다. 우주화물선 폭발로 미국이 체면을 구긴 날 공교롭게도 중국은 달 탐사위성의 지구 귀환 비행을 위한 무인 실험체가 무사히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버지니아 주 윌롭스 섬에서 이날 오후 6시 22분쯤 발사된 우주화물선 시그너스호가 이륙 6초 만에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시그너스호는 발사 직후 심하게 흔들리더니 폭발과 함께 파편이 발사대 주변에 떨어졌다. 14층 높이의 거대한 크기인 시그너스호에는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에게 제공할 식량과 실험 및 비밀 장비 등 2267㎏이 탑재돼 있었다. CNN은 발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비밀 장비가 국가안보국(NSA)이 설치한 도청 관련 장비라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의혹을 즉각 부인했다. NASA는 폭발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시그너스호는 당초 지난 27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 롭 나비아스 NASA 대변인은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승무원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물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NASA가 2011년 러시아와 계약을 체결해 ISS에 물품을 공급해 오던 우주왕복선 사업을 중단하고 민간회사에 공급 업무를 위탁한 후 처음 발생한 대형 사고다. AP통신은 이번 사고로 우주 개발에 대한 민간업체 의존이 높아지고 있는 NASA의 정책에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NASA는 우주왕복선 사업 중단 후 상업궤도운수서비스(COTS) 계획을 마련해 자국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시그너스호 발사를 책임졌던 민간우주항공사인 ‘오비털 코퍼레이션’은 NASA로부터 19억 달러(약 1조 9900억원)를 받고 8차례에 걸쳐 ISS에 4만 4000파운드(1만 9958㎏)의 물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신화통신은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지난 24일 발사된 무인실험체가 27~28일 지구인력을 벗어나 수차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해 사진촬영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실험체는 달 부근까지 접근한 뒤 자동 귀환 프로그램에 따라 대기권에 진입해 네이멍구 중부지역으로 돌아오는 임무를 띠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 3호를 달에 착륙시켰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하하호호’ 웃음꽃 피네… 가족 ‘힐링 캠핑’

    ‘하하호호’ 웃음꽃 피네… 가족 ‘힐링 캠핑’

    가을은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다. 어딜 가도 캠퍼들이 몰리는 여름철보다 한결 넉넉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다섯 지역의 캠핑장을 추천했다. 밤이면 쏟아지는 별과 함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 제격인 곳들이다. ●경기 연천·포천·김포-레저·복합휴양공간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031-834-6300)는 연천군의 최북단인 고대산 자락에 자리를 잡았다. 28만 8000여㎡ 공간에 오토캠핑장과 글램핑은 물론, 캐러밴과 콘도 시설까지 갖췄다. 가로등에 달린 스피커가 이채롭다. 클래식 등의 음악이 캠핑장 안에 은은하게 흐른다. 세척 공간도 눈에 띈다. 바비큐에 사용한 식기나 화로대를 닦는 개수대와 별도로 세탁기 등을 비치했다. 연천베이스볼파크, 고대산 등산로 등과 인접해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가까운 신탄리역에선 연천 시티 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포천의 유식물원캠핑장(031-536-9922)은 식물원, 오토캠핑장, 글램핑, 펜션 단지 등을 갖춘 복합 휴양공간이다. 산자락 곳곳에 단독 캠핑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 호젓한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식물원을 돌아보거나 숲속을 거닐며 전망대까지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김포매화미르마을캠핑장(010-9916-9007)은 민통선 안에 있다. 멸종위기 식물인 매화마름의 최대 군락지로 알려졌을 만큼 청정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다.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을 창고를 리모델링한 체험장 2층에는 숙박시설도 있다. ●충북 충주-카누·카약 등 체험 풍성 충주는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는 거리지만, 주말에도 북적임이 덜하다. 엄정면의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043-846-3456)은 옛 초등학교 터에 조성됐다. 시골 마을에 들어선 캠핑장에는 수십 미터씩 치솟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캠핑족을 반긴다. 일반 텐트와 캐러밴 등을 갖추고 글램핑이 가능해 장비 없는 초보 캠퍼들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앙성면의 밤별캠핑장(010-5462-1171)은 밤나무 농장 터에 만든 캠핑장으로, 충북권을 대표하는 캠핑장 가운데 한 곳이다. 텐트 100여동을 칠 수 있는 사이트를 갖췄다. 인근 앙암저수지는 캠핑장의 가을 운치를 더한다. 캠핑장에는 황토와 통나무로 된 황토방, 민박도 운영된다. 금가면의 요카카캠핑장(010-2292-0056)은 캠핑과 함께 카약·카누 체험을 곁들일 수 있는 곳이다. 강변 언덕에 있어서 캠핑장에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강원 평창-계곡 속의 섬에서 낚시 즐겨요 평창 흥정계곡의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070-4639-6315)은 맑은 계곡물이 흘러가다 만든 섬에 조성됐다. 외부와 단절된 느낌을 즐기는 캠퍼들이 즐겨 찾는다. 붓꽃이 많이 피어 ‘붓꽃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면적은 9만 9000㎡쯤 된다. 이 안에 수령 50년이 넘는 침엽수들이 빼곡하다. 너른 계곡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고, 캠핑장 대표가 운영하는 잣나무농장에서 숲속을 걷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을 감싸고 흐르는 흥정계곡은 맑고 깨끗하다. 수량이 풍부해 송어는 물론 열목어까지 서식한다. 금당계곡 쪽의 솔섬오토캠핑장(033-333-1001)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하다. 얕은 계곡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고, 저녁 시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한다. 캠핑장은 두 곳이다. 제1캠핑장은 일반 야영장, 산자락의 제2캠핑장은 오토캠핑장이다. 캠핑 사이트는 150여개가 조성되어 있다. 유아나 노인들을 위한 펜션단지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전북 무주·장수-시설·안전 관리 철저 울창한 숲, 깊은 계곡. 누구에게나 캠핑장을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일 터다. 무주 덕유대야영장과 장수 방화동 가족휴가촌이 그런 곳이다. 두 곳 모두 캠핑이 국민 레저로 각광받기 전부터 인기를 얻었던 ‘믿고 가는’ 캠핑장이다. 대전통영고속도로가 관통해 접근성이 좋고, 사설 캠핑장에 비해 이용료가 싸다. 각각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장수군이 운영해 시설과 안전 관리도 철저하다. 덕유대야영장(063-322-3174)은 덕유산 국립공원 내 구천동 계곡에 자리 잡았다. 올여름 구획을 정비해 사이트 개수를 500개로 확 줄였다. 아울러 일반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모두 선착순 입장에서 예약제로 전환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예약할 수 있다. 새로 정비된 야영장은 7개 구역으로 나뉜다. 7영지는 오토캠핑장, 1~6영지는 일반 야영장이다. 겨울철에는 7영지만 개방된다. 7영지에는 캐러밴을 세울 수 있는 사이트 6개를 포함해 74개 사이트가 있고,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별도. 온수는 제공되지 않는다. 장비가 없다면 글램핑 스타일의 풀 옵션 캠핑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방화동 가족휴가촌(063-353-0855)은 오토캠핑장만 예약제이고, 일반 야영장은 선착순이다. 일반 야영장에는 넓은 체육광장 가장자리를 따라 데크 30개와 평상 34개가 마련됐고, 한쪽 옆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다. 성수기인 여름철을 제외하면 여유로운 편이다. 오토캠핑장은 3개 구역 65개 사이트로 구성돼 있으며 계곡을 따라 반원형으로 펼쳐져 있다. 오토캠핑장은 1~3구역 모두 거실형 텐트에 타프까지 설치할 수 있을 만큼 넓고,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경남 고성·거제-아이들과 공룡테마파크로 고성 당항포관광지 오토캠핑장(dhp.goseong.go.kr)은 캠핑과 공룡테마파크 관람을 함께 즐기는 곳이다. 산이 캠핑장 삼면을 겹겹이 에워싸고, 당항포관광지 끝자락이 바다와 맞닿았다. 무엇보다 사이트가 넓고 여유 공간이 많아 편리하다.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사이트를 배정한다. 고성 남산공원 오토캠핑장(www.campmecca.com/gscamp)에선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바다 위를 걷는 해안 산책로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주변에 바다낚시나 갯벌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많고, 캠핑장 내 캐러밴 시설도 대여한다. 오토캠핑 사이트는 모두 36개. 전화 예약 등은 받지 않는다. 거제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운영하는 학동자동차야영장(hallyeo.knps.or.kr)이 있다. 거제 8경 중 하나인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에 있어 편의 시설이 많다.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은 모래 대신 동글동글한 몽돌이 깔린 해변이 독특하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만 받는다. 자동차 야영장과 일반 야영장이 구분되며, 예약 후 사이트 변경은 불가능하다. 자동차 야영장은 주차와 전기 시설 사용이 가능한 반면, 일반 야영장은 불가능하다. 애완동물 출입도 금지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마치 사람처럼 시장에서 장(?)을 보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여느 사람들처럼 수산시장에서 손질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것 같은 재밌는 포즈의 바다사자 사진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 섬에서 열리고 있는 수산 시장 한 구석에 암컷 바다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배회하고 있다. 이 바다사자는 참치, 다랑어를 취급하는 한 상점 앞에 우두커니 서서 생선을 손질 중인 가게주인의 모습을 뚫어지게 관찰한다. 생선가게 주인은 갑작스러운 바다사자의 등장이 그다지 놀랍지 않은 듯, 무심히 생선을 손질한다. 바다사자는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물건을 수령하기 전까지 예의바르게 서서 시간을 보낸다. 약 한 시간에 걸쳐 앞서 온 손님들의 계산이 끝나자, 주인은 힐끔 바다사자를 쳐다본다. 애처롭게 쳐다보는 눈빛을 읽은 듯,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눈다랑어, 참치로 구성된 생선 조각들을 바다사자에게 던져준다. 시장에서 볼일을 마친 바다사자는 소중한 식량 바구니(?)를 들고 다시 바다로 뛰어든다. 이 보기 드문 장면은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38)의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이 바다사자를 보는 순간,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며 “이 곳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바다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지나친 관심도, 무심함도 없이 동물들과 적절한 관계를 이어간다. 개인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형태를 보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다사자(Sea lion)은 주로 갈라파고스 제도 등 태평양 여러 지역 섬에 분포하는 해수 포유류로 전반적으로 물개와 매우 비슷한 외형이나 몸집이 약간 더 작다. 울음소리가 매우 크며 특히 사람을 잘 따르는 바다동물로 알려져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씨줄날줄] 흔들리는 이순신대교/서동철 논설위원

    현수교 붕괴의 역사에서 꼭 언급되는 두 개의 사고가 있다. 영국 맨체스터의 브로턴 다리는 1826년 지어졌다. 1831년 4월 영국군 소총부대원 74명이 발을 맞춰 건너다 다리가 무너져버렸다. 병사들의 발구름이 일으킨 진동수와 다리의 고유 진동수가 일치하면서 길이 43.9m의 교량이 크게 요동쳤기 때문이다. 40명 남짓한 병사가 다리와 함께 강으로 빠졌고 여럿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영국군은 현수교를 지날 때 발걸음을 맞추지 않게 됐고, 많은 나라 군대가 이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미국 워싱턴주의 타코마 해협을 잇는 타코마 다리는 길이가 855m에 이른다. 1940년 7월 1일 개통됐는데, 첫날부터 ‘미친 다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흔들렸다. 공학자들은 초속 190m의 강풍에서 견디도록 설계된 다리의 안전성을 확신했고, 오히려 흔들리는 순간 스릴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다리는 붐볐다. 하지만 3개월 만인 11월 7일 설계 풍속의 10분의1에 불과한 초속 17m의 바람에도 다리는 출렁거리다 무너졌다. 다리의 진동이 심해지면서 교통을 차단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브로턴 다리와 마찬가지로 바람의 진동수와 다리의 진동수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현수교(suspension bridge)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Golden Gate Bridge) 같은 모양의 다리다. 다리 양쪽에 높은 주탑을 각각 세우고, 늘어뜨린 케이블에 사람이나 차량이 다니는 상판(deck)을 매다는 구조다. 수심이 깊은 바다를 사이에 둔 육지와 섬,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데 유용하다. 그런데 브로턴 다리나 타코마 다리 사고에서 보듯 공명(共鳴) 현상이 현수교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으로 떠올랐다. 그 결과 타코마 다리 붕괴 이후 바람에 따른 구조물의 공명을 회피하기 위한 설계 기술이 크게 발전하게 된다.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흔들림 현상으로 통행이 금지됐다는 뉴스에 가슴이 철렁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지어진 2260m의 이순신대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긴 현수교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1545년을 기념해 양쪽 주탑 사이도 1545m로 만들었다. 현수교는 구조상 어느 정도는 흔들린다. 이순신대교도 2m 정도의 상하 진동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번 흔들림의 원인은 상판 포장 공사를 위해 쳐놓은 천막 때문이라고 한다. 바람이 불면서 설계에 감안하지 않은 수평하중이 걸렸으니 진동이 뒤따랐을 것이다. 이순신대교 같은 초대형 현수교는 최첨단 공학 기술의 산물이다. 사람의 마음을 보듬듯 섬세하게 다뤄야 한다. 이순신 장군을 모독하고 ‘순수 국내 기술’을 ‘못 믿을 실력’으로 전락시키는 불행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하와이 ‘킬라우에아 용암’ 마을 앞까지 흘러…주민 대피령

    하와이 ‘킬라우에아 용암’ 마을 앞까지 흘러…주민 대피령

    미국 하와이의 한 화산섬에서 분출한 용암이 주거지까지 흘러내리면서 수천 명에게 대피경고가 내려졌다. 하와이주(州) 당국은 27일(현지시간) 하와이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주택가에서 불과 수십m의 거리까지 다가오고 있다고 발표하고 용암 진로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대피를 권고했다. 칼라우에아 화산은 6월 27일에 분출을 시작, 9월 말부터 용암의 흐름이 주춤했으나 최근 다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26일부터 발표 당일까지 용암은 251m나 이동해 이 섬 남단에 있는 파호아 마을 인근까지 접근했다. 당국에 따르면 용암에서 가장 가까운 주택까지의 거리는 불과 91m, 시속 9~14m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와이 빅아일랜드 상공은 시커먼 연구로 자욱한 상황이며 경찰과 자원봉사자, 구조대가 마을 집집마다 방문해 대피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이 마을로 진입하는 2개의 도로를 폐쇄했으며 비상용 임시 도로를 준비하고 있다. 용암을 뿜어내고 있는 칼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1983년 이후 간헐적으로 폭발해 왔다. 용암은 기존엔 남쪽으로 흘렀지만 2년 전부터 북쪽 기슭으로 흘러내리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왔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음~ 자유의 냄새…불법 서커스단서 구출된 사자

    음~ 자유의 냄새…불법 서커스단서 구출된 사자

    수년간 서커스단에서 힘겹게 생활해 온 동물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되면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6살인 사자 ‘엘사’는 최근 이탈리아 남부의 사르디니아 섬에서 구조됐다. 영국의 한 자선단체가 서커스단에서 불법으로 학대당하는 동물의 정보를 입수한 뒤 구조에 나선 것. 당시 엘사를 포함한 동물들은 서커스단 조련사들의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에게 쇼를 펼치는 등 학대에 몸살을 앓아왔다. 이탈리아 정부 관련부처의 지휘 아래 구조에 나선 자선단체는 서커스단과 조련사들이 정부가 승인하는 안전 규정 및 동물보호 규정에 어긋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구조에 나선 단체에 의해 공개된 사진 속 ‘엘사’는 풀밭에 배를 내밀고 누워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구조단체 관계자는 “엘사가 처음으로 자유를 만끽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엘사’는 구조 이후 풀밭을 서서히 거닐거나 가만히 우리 밖을 응시하는 등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주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조를 이끈 자선단체 ‘본 프리 파운데이션’(Bord Free Foundation)의 한 관계자는 “‘엘사’와 함께 태어난 형제는 장애가 있어서 서커스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엘사는 건강상태를 일단 체크한 이후 양호한 것으로 판정되면 남아프리카의 초원으로 옮겨 야생에서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정부가 ‘엘사’와 다른 동물들을 학대한 서커스단 관계자들을 모두 체포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및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항공기 착륙 중 강풍에 ‘휘청’

    항공기 착륙 중 강풍에 ‘휘청’

    2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 포르투갈 마데이라 공항에서 포착된 아찔한 항공기 착륙 시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착륙 허가 후 랜딩기어를 내리고 활주로로 내려오는 항공기를 볼 수 있다. 그런데 활주로에 다다른 항공기가 거센 바람으로 인해 갑자기 동체가 휘청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다. 균형을 잃고 기우뚱한 항공기는 계속되는 강한 바람에 다시 중심을 잡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아슬아슬한 공중 곡예 끝에 활주로에 착륙하는데 성공한다. 기장의 노련한 조종 실력이 발휘된 순간이다.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Madeira)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이 공항은 활주로 좌측은 높은 산이, 우측은 바다와 맞닿아 있는 절벽이 위치하고 있다. 더구나 활주로의 길이가 1600m(현 2500m)에 불과한 상태로 개항 돼 착륙 시 곡예에 가까운 조종이 필요해 능숙한 조종사들에게도 난코스라 불리는 악명 높은 공항이다. 사진·영상=유튜부, Flávio Silv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4세기 이스터섬 원주민, 수천km 항해해 남미와 소통”

    “14세기 이스터섬 원주민, 수천km 항해해 남미와 소통”

    넓고 넓은 태평양 남동부에는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비의 섬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모아이의 고향' 이스터섬이다. 최근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이 고대 이스터섬 원주민들이 남미 본토인들과 '교류' 했다는 유전학적 증거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는 이스터섬 원주민들이 태평양 한가운데 살면서 다른 문명과 고립된 채 살았다는 기존 가설을 뒤집는 증거가 된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27명의 이스터섬 원주민들의 유전 데이터를 분석해 이루어졌으며 과거 1300~1500년 사이 이스터섬 원주민과 남미인과의 성관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의 결과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스터섬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다. 칠레령인 이스터섬은 본토인 칠레까지 무려 3,700km나 떨어져 있어 '세계에서 가장 외딴 곳'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결과적으로 이스터섬 원주민이 남미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3,700km를 항해할 만한 기술을 두 인종 중의 하나는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스터섬 원주민이 항해술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이 다른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스터섬의 원주민은 폴리네시아인이다. 남태평양 섬 곳곳에 살았던 폴리네시아인은 11~13세기 카누를 타고 나침반도 없이 수 천 km 떨어진 망망대해를 건너 다녔다. 연구를 이끈 유전학자 마크 스톤킹 박사는 "지금으로부터 19~23세대 전 이스터섬 원주민과 남미인 사이에 혼합(intermixing)이 이루어졌다" 면서 "오늘날의 이스터섬 원주민은 75% 폴리네시아인, 15% 유럽인, 10% 남미인의 피가 섞였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추한 사랑(KBS2 일요일 밤 12시) 추한상은 삼정그룹에 입사한 지 13년이 지났음에도 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엇 하나 잘하는 것이 없는 그에게 믿을 만한 것이라고는 장영철 상무라는 든든한 배경이다. 장 상무는 개인비서 부리듯 추 대리에게 개인적 업무를 시키며 추 대리의 뒤를 봐주고 있다. 추 대리의 주 업무는 장 상무의 개인적인 연애를 뒤치다꺼리해주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듯 한 여자가 추 대리의 뇌리에 꽂히게 된다. 그녀는 마케팅팀 신입사원 송연이다. 지금까지 자신을 위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그에게 연이는 특별했다. 급기야 추 대리는 큰 마음을 먹고 연이에게 고백을 하는데…. ■장수의 비밀(EBS 토요일 밤 10시 30분) 깊어가는 가을 전북 정읍의 한 마을. 드넓게 펼쳐진 황금빛 논 한가운데 오늘도 기세 좋게 쓱쓱 벼를 베고 있는 김용태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100세의 나이에도 자유자재로 낫을 다루는 모습이 여느 청년 못지않다. 논에서는 상남자, 집에서는 순한 어린아이가 되고 마는 김용태 할아버지의 일상은 어떠할까. ■SBS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태평양 한가운데 고립된 섬 갈라파고스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화산섬으로 지금도 거칠고 황량하지만, 수많은 동식물이 자신만의 고유종으로 진화 과정의 교과서가 되어 살고 있다. 해저에서부터 화산까지 지구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창조의 섬 갈라파고스를 카메라에 담았다.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과’ 신설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신산업 모델 발굴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에너지신산업과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에너지신산업과는 지난달 말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기후정상회담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에너지신산업과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 수요관리 ▲에너지관리 통합서비스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태양광 렌탈 ▲전기차 서비스 및 유료충전 ▲화력발전 온배수열 활용 등을 전담한다. 이 밖에 전기차 배터리 리스·유료충전 사업과 사업 활성화 기술개발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그리드의 확대 보급과 섬 지역에 풍력,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축적한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돕는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전략인 창조적 민간이 쉽게 참여하는 시장과 이를 선도하는 기술, 세계시장 진출을 강력하게 추진해 21세기 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서태지와 비정상회담’, 서태지 라이브 최초 공개..샘 오취리-줄리안 MC 발탁

    ‘서태지와 비정상회담’, 서태지 라이브 최초 공개..샘 오취리-줄리안 MC 발탁

    서태지의 모든 것이 소셜 음악감상서비스 카카오뮤직이 개최하는 ‘스튜디오 라이브-서태지와 비정상회담’을 통해 공개된다. 카카오뮤직은 24일 오후 8시부터 서태지, 서태지 밴드가 출연하고, 방송인 샘 오취리, 줄리안이 공동 진행하는 스튜디오 라이브 프로그램 ‘서태지와 비정상회담’을 생중계 한다. ‘서태지와 비정상회담’은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이자 샘 오취리, 줄리안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모티브로 해 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카카오뮤직 앱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포털사이트 다음뮤직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시보기 영상은 추후 다음 TV팟을 통해 제공된다. 카카오뮤직에서는 음악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서태지와 비정상회담’ 생중계를 앞두고, 관전포인트 5가지와 함께 프로그램을 제대로 시청하는 방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줄리안과 샘 오취리의 MC데뷔는 성공할까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나 대표 샘 오취리, 벨기에 대표 줄리안 퀸타르트가 진행에 도전한다. 한국인 보다 더 말 잘하는 외국인으로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는 두 사람이, 한국 사람도 힘들다는 토크쇼 진행에서 어떤 재능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의 예능 경력과 활동 분야는 알려진 것보다 넓다. 줄리안은 영화 ‘앵두야 연애하자’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에 출연한 바 있는 영화배우로, 드라마 ‘날아오르다’에도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은 현재 방송 중인 ‘비정상회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도지만, 두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상은 두드러진다. 샘 오취리는 tvN 드라마 ‘황금거탑’,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쌤’ 등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케이스. 이후 MBN ‘달려라 꽃마차’에 출연하며 예능 수업을 가졌다. 현재는 ‘비정상회담’에서 “아닌데에~”라는 특유의 말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3년 12월 완도군청 김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멀티플레이어인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예능감과 끼가 ‘서태지와 비정상회담’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제는 40대가 된 서태지, 어떤 패션이 어울릴까 이날 스튜디오 라이브에서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모아 패셔니스타 서태지에게 맞는 일상 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사전에 선정된 방송 대표 20인이 자유롭게 카카오톡에 올리는 패션 아이템 중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을 두 MC 샘 오취리, 줄리안이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태지가 선보였던 선도적인 패션들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상표를 떼지 않은 모자, 바지 등을 비롯해, 치마바지, 단발머리, 니트모자, 선글라스, 빨간색 레게머리 등 컴백할 때마다 파격적인 스타일링에 도전했던 서태지의 패션 일대기가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밴드의 스튜디오 라이브, 각국 대표들도 열광할까 서태지, 서태지밴드가 출격해 선보이는 9집 신곡 무대는 이번 스튜디오 라이브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서태지는 9집에 수록된 신곡 2곡을 리얼 밴드 사운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어떤 음악 선물을 줄지는 비밀에 부쳐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라이브 무대에 앞서 서태지가 직접 곡에 대해 소개를 하고 짧은 감상 포인트를 전하는 등 좀 더 직접적인 음악적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밴드 버전 뮤직비디오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인 서태지밴드의 실물도 볼 수 있다. 특히 20인의 방송 대표들이 신곡을 들은 후 실시간으로 라이브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을 주고 받으며 활발한 ‘비정상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크서클김? 닥스킴 본격 해명! 이날 스튜디오 라이브에는 ‘크리스말로윈’ 밴드 버전 뮤직비디오 공개로 이슈에 중심에 섰던 서태지밴드 TOP, 강준형, 최현진, 닥스킴이 전원 총출동할 예정이다. 화면으로만 만나왔던 신비의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크리스말로윈’에서 오싹한 키보드 소리와 함께 부릅 뜬 눈으로 등장, 흡사 영화 ‘주온’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던 키보디스트 닥스킴이 전격 출연해 ‘다크서클김’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서태지 9집 정규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통해 서태지 밴드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새 멤버 닥스킴, 과한 아이라인 덕분에 얻게 된 유명세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뽑은 서태지 역대 명곡 TOP5 카카오뮤직에서는 서태지의 역대 명곡 베스트5 선정에 관한 투표를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혜성같이 등장해 발표하는 앨범마다 신기록을 쏟아냈던 서태지의 이력을 명곡들을 통해 알아볼 예정이다. 데뷔곡 ‘난 알아요’, 지난해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94’ OST로 쓰였던 ‘너에게’, 지난 20일 발표된 9집 정규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수록곡까지 서태지의 작품이면 모두 후보가 됐으며, 카카오뮤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서태지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선정한 명곡 베스트5와 서태지의 베스트5가 얼마나 일치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9세기 물질만능주의, 지금 현실과 같아”

    “19세기 물질만능주의, 지금 현실과 같아”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희곡 ‘1000프랑의 보상’이 한국을 찾는다. 25~26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연극 ‘1000프랑의 보상’은 2010년 프랑스 툴루즈 국립극장에서 초연했던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이다. 세계 오페라와 연극계의 스타 연출가로 꼽히는 로랑 펠리 툴루즈 국립극장 예술감독은 23일 서울 중구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빅토르 위고는 ‘레 미제라블’을 발표하고 4년이 흐른 1866년 망명지인 영국령 건지 섬에서 ‘1000프랑의 보상’을 완성했다. 파리의 많은 극단들이 앞다투어 상연을 요청했지만, 그는 “자유가 돌아오는 날 내 희곡을 내놓겠다”는 편지로 거절했다. 1820년대 가난으로 고통받는 민중을 통해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고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작품은 그의 신념과 애정이 담긴 보물 같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2010년 초연 후 프랑스 밖에서 공연되는 건 처음이다. 펠리는 “빅토르 위고의 깊이 있고 풍요한 언어를 한국에서 들려 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불행하게도 그때의 현실이 지금과 같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프랑스어로 공연하고 관객들은 자막에 의존해야 하지만 그는 “빅토르 위고가 민중을 위해 쓴 글이기 때문에 작품의 깊이와 유머가 잘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5~2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만~11만원. (031)783-800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바당밭 일구고 바당에 누인다

    바당밭 일구고 바당에 누인다

    제주 동북부의 구좌읍 김녕, 월정리 일대에 25일 새 걷기 코스가 열린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 선보인 산방산·용머리 지질트레일의 연장이다. 한데 테마는 다소 다르다. 산방산 쪽은 제주의 지질 역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반면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제주인들의 삶의 원형을 엿보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길 열림을 앞두고 미리 그 길을 걸었다. 왜 지질을 알아야 하는가. 섬의 역사뿐 아니라 섬에 기대 사는 사람들의 삶도 함께 새겨졌기 때문이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의 부제를 보자. ‘바당밭, 빌레왓을 일구는 동굴 위 사람들의 이야기길’이다. 길의 전체적인 성격이 축약된 표현이다. 생경한 단어들도 포함됐다. ‘바당’과 ‘빌레’다. 둘은 제주 사람들의 신산한 삶을 설명하는 도구다. 이 둘의 의미를 알아야 지질트레일 위에 얹혀진 제주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 ‘바당’은 바다를 일컫는다. 변변한 농토 하나 없던 제주 사람들에게 바다는 밭이나 다름없었다. 뭍의 농민들이 밭에 애정을 쏟듯, 그렇게 바다를 일궈왔다. ‘빌레’는 너럭바위다. 용암이 흐르다 식은 흔적이다. 빌레의 두께는 다양하다. 용암이 흐를 당시의 여러 변수에 따라 수십㎝부터 1m를 훌쩍 넘게 쌓였다. 빌레 아래는 흙이다. 무엇이든 심어 먹거리로 쓰자면 먼저 빌레를 걷어내야 할 터. 호미 등의 농기구로 빌레를 잘게 쪼개 걷어내면 그제야 흙이 나온다. 그 위에 곡식을 심었다. 그렇게 등골 휘도록 만든 밭이 ‘빌레왓’이다. 땅 아래는 동굴이다. 세계지질공원 핵심 명소인 만장굴과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동굴들이 발 아래 얽혀 있다. 이들은 이름깨나 날리는 축에 속하고, 게웃샘굴 등 주민들만 아는 동굴도 있다. 요약하면, 동굴 위에 집을 짓고 뭍과 바다의 밭을 일구며 살아온 이들의 삶을 이리저리 따라가는 길, 그게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이다. 트레일은 지역민과 전문가, 제주관광공사 등이 힘을 모아 조성했다. 길이는 14.6㎞. 지역민인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박자박 걸으면 6시간 남짓 걸린다. 들머리는 김녕어울림센터다. 예서 세기알해변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세기알은 ‘성세기해변 아래’라는 뜻이다. 해안가에 원뿔 형태로 쌓아올린 검은 현무암 더미가 인상적인 자태로 서 있다. 김녕도대불이다. 밤에 조업 나간 어민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돕는 등대다. 해설사로 동행한 강정효(49) 제주대 강사는 “제주에 남아 있는 여러 형태의 도대불 가운데 비교적 온전하게 남은 도대불”이라며 “1972년 제주에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등대불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설명했다. 해안엔 빌레가 넓게 형성돼 있다. 이른바 조간대다. 만조 때 바닷물에 잠기고 간조 때 드러난다. 물 빠진 빌레 위엔 ‘바릇잡이’(얕은 바닷가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와 ‘고망낚시’(물 빠진 돌 구멍에서 물고기를 낚는 것)로 먹거리를 준비하는 주민들이 간간이 오간다. 빌레 밑엔 투수층이 발달돼 있다. 이 덕에 해안선 인근에서 용천수가 풍부하게 솟아난다. 청굴물도 그중 하나다. 이 일대 지명이 ‘청수동’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강 강사는 청굴물을 “주민들이 물찜질하던 곳”이라 했다. 한라산 인근이나 제주 남쪽의 여러 폭포 주변에 사는 이들은 곧잘 폭포 아래서 물맞이를 즐긴다. 한데 폭포가 없는 제주 동북쪽 사람들은 청굴물 같은 용천수를 찾아 찜질을 즐겼다는 것이다. 청굴물은 바닷속 민물 목욕탕이다. 마을 앞 얕은 바다 위 두 곳에서 물이 솟는다. 물이 솟는 곳에 돌을 쌓아 경계를 만든 뒤 마을 쪽은 여자, ‘바당’ 쪽은 남자들이 썼다. 같은 시간대에 남녀가 함께 쓰는 경우도 있었을까. 외지인의 질문에 마을 할머니들은 터무니없는 소리 말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 일대엔 용암동굴이 많다. 동굴 위에서 사람들이 살아간다 해도 그리 틀리지 않다. 이를 잘 설명해 주는 것이 게웃샘굴이다. 두께가 1~2m 정도에 불과한 땅 아래 뚫린 동굴이다. 동굴 속으로는 맑은 물이 흘러간다. 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던 샘물이다. 물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한다. 제주엔 섬 특유의 무속신앙도 발달했다. 당연히 섬기는 신도 많은데, 트레일을 걷는 동안 이와 관련된 시설들을 다수 엿볼 수 있다. 김녕본향당은 마을 전반을 수호하는 신을 모신 당, 귀네기동굴은 제주 지역에서 최초로 돼지를 제물로 삼은 돗제가 치러진 곳이다. 성세깃당은 ‘해녀마을’로 지칭되는 김녕리 해녀들이 잠수굿을 하는 곳이다. 성세깃당에서 ‘조른(짧은)빌레길’을 지나면 ‘김녕밭담길’이 시작된다. 빌레 위를 걷거나, 형태를 자세히 살필 수 있는 곳이다. 빌레와 밭의 높이 차는 들쭉날쭉이다. 불과 수㎝부터 1m가 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흙 위를 덮고 있는 돌들을 일일이 깨서 걷어내야 한다. 깬 돌은 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쌓는다. 그게 ‘제주 들녘을 휘감아 도는 검은 용’(黑龍萬里), 돌담이다. 그러니 돌담의 두께는 곧 제주 사람들 피와 땀의 높이라 해도 틀리지 않겠다. 돌담은 얼핏 엉성해 보인다. 틈이 많기 때문이다. 김녕 쪽 돌담이 특히 성긴 모양새다. 한데 이 비워진 공간이 바람을 찢는 역할을 한다. 돌담이 효과적인 바람막이가 될 수 있었던 건 이 같은 비움 덕이다. 기능뿐 아니라 모양도 빼어나다. 들녘을 휘휘 돌아가는 밭담 덕에 어지간한 관광지 뺨칠 만큼 서정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김녕밭담길’ 초입에 주민들이 진(긴)빌레정을 세워뒀다. 정자에 오르면 ‘흑룡만리’ 밭담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강 강사는 “제주 안에서도 밭담의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월정밭담길’ 구간은 산담을 관찰하기 적당하다. 산담은 무덤 주위에 둘러친 돌담이다. 망자의 집을 지키는 울타리인 셈. 신이 드나드는 ‘시문’과 무덤을 지키는 동자석도 이채롭다. 월정밭담길 아래는 저 유명한 용천동굴 호수와 당처물동굴이다. 하지만 출입은 불가다. 안내판에 새겨진 사진을 보며 발 아래 펼쳐져 있을 비경을 상상할 수밖에 없다. 반환점은 월정리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핫’(hot)한 제주 여행지로 꼽힌다는 곳이다. 여기서부터 ‘바당빌레길’이 펼쳐진다. 용암이 빚은 언덕 ‘투물러스’, 1270년 삼별초를 막기 위해 조간대에 쌓은 현무암 장벽 ‘환해장성’ 등 볼거리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덩개해안은 바다에 펼쳐진 빌레가 가장 인상적인 곳이다. 제주 5대산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에 잠긴 두럭산이 이 해안에 있다. 두럭산은 1년에 딱 한 번, 음력 3월 보름에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제주공항에서 일주동로를 따라 가다 김녕사거리에서 좌회전, 곧이어 만나는 마을길에서 우회전하면 왼쪽에 김녕어울림센터가 있다. →잘 곳 지오하우스 1호, 2호점이 25일 길 열림 행사 당일 문을 열 예정이다. 김녕과 월정 지역의 지질 구조와 문화 등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와 소품 등으로 장식한 소규모 숙박시설이다. 김녕어울림센터에도 소규모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다. →맛집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한 지오푸드(Geo-Food)도 첫선을 보인다. 우뭇가사리로 만든 ‘우미냉국’과 ‘톳주먹밥’, 돼지고기 삶은 물에 모자반과 조를 넣어 끓인 ‘몸죽’ 등을 맛볼 수 있다. 김녕리 부녀회 등에서 만든 양파즙, 우미, 한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 [뉴스 플러스] 푸껫 실종 한국인 2명 시신 인양

    태국 푸껫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쾌속정과 어선의 충돌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21일 발견됐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다이버들이 한국인 관광객 안모(28·여)씨와 고모(31)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고 쾌속정에 탑승한 한국인은 모두 4명으로, 함께 관광차 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2명을 제외하고 유모(31)씨와 이모(26·여)씨는 구조됐다. 부부 사이인 부상자 중 유씨는 경상을 입었으나 이씨는 허리에 중상을 입어 푸껫 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쾌속정은 지난 19일 외국인 관광객 37명과 승무원 등 44명을 태우고 푸껫 섬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지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껫으로 돌아오던 중 어선과 충돌했다.
  • [TV 하이라이트]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EBS 밤 11시 35분) 위험한 바다 동물의 대명사인 상어는 바다의 포식자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 롬복에 사는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오늘도 상어잡이에 나선다. 오직 낚싯줄 하나와 두 손만으로 500여년 전통 그대로의 방법으로 상어를 잡는 롬복의 어부들. 프로그램은 배 위에서 먹고 자며 상어가 있는 곳을 찾아 나서는 어부들의 여정을 함께한다. ■드라큘라:여자 사냥꾼(FX 밤 11시) 미국인 사업가 그레이슨으로 위장한 드라큘라의 사랑과 삶을 그린 이야기. 조나단은 그레이슨이 위험한 작자라며 미나에게 멀리하라고 얘기하고 제인은 런던에 드라큘라가 나타났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애쓴다. 한편 데븐포트가 부하를 시켜 미나를 해치려다 실패하자 조나단은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다는 그레이슨의 말을 듣고 직접 데븐포트를 만나 따지려고 하는데…. ■덱스터 7(FOX 밤 12시) 연쇄살인범을 쫓는 연쇄살인범 덱스터의 이야기. 데브라는 친오빠 덱스터의 본 모습을 알게 된다. 그 이후 둘 사이는 예전처럼 편해지지 않는다. 덱스터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데브라의 감정은 더욱 격해진다. 그 감정은 연쇄 살인범인 스펠처를 잡겠다는 욕구에 더 집착하게 만들고, 잡혀 왔던 스펠처가 과잉 진압이라는 명목으로 다시 빠져나가게 되자 분노는 극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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