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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단비’에 섬주민들 열광

    인천 연안부두에서 229㎞.쾌속선으로 4시간30분을 내쳐 달리면 북한의 장산곶과 불과 17㎞ 떨어져 마주보고 있는 섬백령도에 다다른다. 국내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이 외로운 섬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졌다. 사상 처음 이곳에서 이뤄진 대규모 음악회와 국악 공연,전시는 지역 주민과 군 장병들의 문화 갈증을가뭄 끝 단비처럼 시원스레 해소했다. 문화관광부와 2001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는 30일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1’ 사업의 하나로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일대에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흑룡극장에서 열린 모던 팝스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운집한 지역주민과 장병 400여명을 열광시켰다.문화에서 소외돼온 이들에게 웨버의 ‘오페라 유령’,수자의 ‘워싱턴 포스트 마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중 ‘마리아’등 감미로운 클래식뿐 아니라 ‘에레스 투’‘사랑은 아무나 하나’‘소양강처녀’등 친근한 곡들도 들려줬다. 주민 장임순씨(29·여·백령면 북포리)는 “이런 문화행사를 접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그는“농번기여서 농민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흑룡부대 연병장에서 국립국악원 단원 40여명이삼고무 사물놀이 장고춤 경서도 민요 살풀이등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펼쳤다. 해병 흑룡부대에 1년6개월째 근무중인 구태한 중사(31)는“문화활동 기회가 적은 백령도 주둔 장병들에게 특이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백령 중고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미술품,유물 등의전시회에도 장병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백제금동대향로와 천마총, 신라토우 등유물 90여점과 조선시대 풍속화 등 패널 60여점을 전시했다.쌍영총 벽화 등 목판인쇄를 실습하고 민화를 채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수채화 등 미술품 50여점을 선보였다.미술관은 주민과 장병들이 문화의 향기를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복제미술품 50여점을 백령중고와 군부대에 기증했다.문화관광부 전통지역문화과 정상원 사무관은 “외딴 섬지역을 대상으로 최소한 분기별 1회이상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선사,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령도 김주혁기자 jhkm@
  • [우리 지자체 최고] (6)전남 신안군 ‘엔젤봉사단’

    ‘사랑 실은 엔젤봉사단’은 섬지역인 전남 신안군의 보배다. 신안군은 지도읍을 뺀 13개 면 전체가 섬인 지역으로 크고 작은 섬이 829개나 된다.주민간에 지리적 단절감과 심리적 소외감이 클 수밖에 없는 지역적 특성을 안고 있다. 여기에 의료혜택과 이웃의 보살핌이 절실한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신안군이 이같은 지역실정을 십분 감안,창안해낸 제도가바로 ‘사랑 실은 엔젤봉사단’이다. 신안군이 내놓고 자랑하는 엔젤봉사단이 탄생한 것은 99년 4월.지도읍과 압해면 2곳에서 닻을 올렸다.의료혜택의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로 보건소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5명으로 단출하게 출발했던 것.그러나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일어 곧바로 나머지 12개 면단위로 확대했다. 현재 봉사단은 14개 읍·면 모두에 구성돼 있고 군보건소에서도 직할대를 운영중이다.단원은 공중보건의 14명,간호사 15명,공무원 3명,민간인 132명 등 모두 164명.민간인은 이·미용사,가전제품 수리사,도배공 등 실생활과 직결되고 손놀림이 빠른 주부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들은 누구네 집 숟가락이 몇개인지까지 알 수 있을 정도여서 전투기동대처럼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펴는 데 안성맞춤이다. 섬지역은 노령화가 심각하다.군 전체인구 5만4,000여명중 65세 이상 노인이 16.5%나 된다.여기에 가난까지 겹친 가구가 94년 2,953가구에서 99년 3,206가구로 늘었다. 반면 의료기관은 보건소와 지소 등 37곳뿐이다.민간의원11곳이 있지만 외딴 섬에서는 구경조차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봉사단은 활동개시 20개월 만에 7,722명에게 각종 봉사 서비스 혜택을 안겼다.의료 서비스 6,912명,이발과 목욕·집수리 등 생활 서비스 7,470가구,보건상담2,742명 등.이중혜택을 받은 사람도 상당수에 이른다. 군은 의료 서비스만을 돈으로 따지더라도 31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이는 환자가 배를 타고 목포로 나와하룻밤 묵으며 진료를 받을 경우 최소한 9만원은 지불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한 수치다. 엔젤봉사단은 각 읍·면별로 매주 1번씩 순회활동에 나선다.순회활동에서 돌봐야 하는 주민은 5,738명.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서비스 대상자들이다.질병에 시달리는 환자 3,644명,65세 이상 저소득자 1,715명,거동조차 못하는사람 176명,일가붙이가 없는 노인 84명 등이다. 특히 독거노인 67명 등 131명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정해하루에 한번,늦어도 이틀에 한번은 찾아가 안부를 묻고 있다. 봉사단은 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봉사자 전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매년 1회 개최,자체평가 및 분석을 하고 선진사례 강좌도 듣는다.또한 방문 관리카드를 작성,서비스 결과와 대상자 반응 등을 점검하기도 한다. 이같은 활약상으로 엔젤봉사단은 ‘좋은 한국인 대상’우수상,전남도 방문보건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 *전남 신안군 ‘엔젤봉사단’성공비결은. 행정기관 주도의 엔젤봉사단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민간인,특히 여성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다. 아울러 봉사 대상자를 엄격하게 선정한 것도 주효했다.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객관성과 형평성 등을 유지하도록 하는 동기부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의 내용 역시 주민들이 바라던 바와 맞아 떨어졌다.의료라는 전문성과 생활이라는 일상적인 측면이 조화를 이뤘고 말벗이되어 주고 가족과 연락을 취해줌으로써 수혜자들로부터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봉사실적이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리면서 봉사자들의보람을 이끌어내고 의욕을 자극했다. 더욱이 봉사활동 뒤 문제점 등을 기록으로 남겨 자기평가를 하고 봉사자 간담회를 통해 활성화 방안과 선진사례 등을 논의함으로써 봉사의 질을 계속 업그레이드시켜 나갈수 있었다. 여기에 섬과 섬을 오가야 하는 지리적 여건상 새벽밥과한밤귀가에 익숙해진 공무원들의 습관이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돋우는 데 큰 힘이 됐다. 최공인(崔公仁)군수는 “봉사대원들은 평일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목포로 나가 헌옷과 가구를 고쳐서 가져오는등 쉴 틈이 없다”며 “이들의 이런 헌신적 노력으로 엔젤봉사단의 오늘이 있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안 남기창기자
  • 옹진군 개구리 포획 집중단속

    인천시 옹진군이 멸종되고 있는 섬지역 토종개구리 보호를위해 발벗고 나섰다.옹진군은 오는 12일부터 한달간 주민·경찰·공무원 등 167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개구리 포획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하기로 했다. 군은 단속에 앞서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펴고 있으며 12일부터는 본격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개구리를 잡다 적발될 경우 자연환경보전법 처벌규정(징역 1년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따라 의법조치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서식지 훼손과 남획 등으로 섬지역 개구리 서식밀도가 크게 낮아지고 있다”며 “섬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개구리 포획행위를 적극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
  • 섬 핵폐기장 유치 ‘갈등’

    섬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서 극구 꺼리는 핵폐기물처리장을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삽시도 주민들과 시가 핵폐기물처리장 유치문제를 놓고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삽시도는 지난해 11월,원산도는 올해 초 각각 보령시에 유치신청서를 냈다.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도 최근 신청서를 냈으나 인근 신진도 주민과 보령시 등의 반발로 4일만에 철회했다.섬 주민들이 핵폐기물처리장 유치를 원하는 것은 섬지역이 너무 낙후돼기 때문이다.이들은 “오죽하면 그러겠느냐”면서 “핵폐기물처리장을 유치할 때 나오는 지원금으로 개발에서 항상소외된 섬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전에 처리장 유치신청 권한이 있는 보령시와 보령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은 환경오염을 들어 반대했다.보령시 관계자는 “청정 관광지로 이름 난 지역에 환경저해시설을 유치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인근 태안군 안면도주민들도 처리장 설치에 따른 간접피해를 우려,반대하고 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
  • “제주는 구제역 청정지역”

    제주도가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으로 국제 인정을 받았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제 가축방역기구인 국제수역사무국 구제역및 기타 질병위원회는 23∼25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제주도를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으로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지금까지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지역 인정은 국가단위로 이뤄져 왔으나 지역단위로 인정받은 것은 제주도가 처음이다. 제주도에 대한 청정지역 공인은 국제수역사무국에서 2개월간의 회원국 회람 절차를 거친 뒤 총회에 보고돼 이뤄진다. 위원회가 제주도를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정한 것은 섬지역으로 자체 방역이 가능하고 가축 혈청검사 결과 구제역과 관련된 아무런 징후도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는 최근 농림부 등 관련부처를 경유해 국제수역사무국에 관련 자료를 제출,국제역 청정지역임을 인정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관련 자료 설명을 위해 농수축산국장 등 실무진을 구제역위원회에 파견했었다. 제주도는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앞으로 돼지고기와 쇠고기의일본수출 재개가 가능해지고 다른 지역 축산물과 차별화된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지역 수출품목중 연간 1,800t,730만달러 어치를 수출해 효자품목으로 꼽히던 제주산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은 지난해 3월 25일 다른지방의 구제역 파동으로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지방에 35년만의 폭설·10년만의 한파

    제주지방에 지난 14일부터 몰아치고 있는 한파와 폭설로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제주도 방재상황실에 따르면 산간도로의 차량 운행과 여객선운항이 사흘째 통제되면서 특히 눈이 많이 내린 한라산 동부 산간지역에 위치한 북제주군 송당·대흘·선흘리와 남제주군 수산·난산·성읍·토산·가시리 주민들이 생필품 구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자도·우도·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섬지역도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이 끊겨 주민들이 3일째 고립된 상태.마라도의 경우 토요일인지난 13일 들어간 낚시관광객 10여명이 민박집에 머문채 뭍으로 나오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밖에 제주시 노형동과 서귀포시 중앙동,북제주군 애월읍지역 수도관이 동파되고 제주시 화북동 및 삼양동,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와우도면지역 2,000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되는 등 한파와 폭설로 인한 단전·단수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감귤 등 농작물도 동해(凍害)로 인해 상당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채소류 등의 반입·반출이 원활치 못해 포기당 500∼600원하던 배추와 무우값도 갑절 이상 올랐다. 겨울특수를 누리던 골프장 등 관광업계도 눈으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핀크스클럽과 제주컨트리클럽이 지난 14일부터 3일째휴장에 들어간데 이어 오라골프장도 15일부터 문을 닫았다. 항공기 결항으로 하루평균 4,000∼5,000명의 예약 관광객들이 제주에 들어오지 못해 관광호텔 투숙률도 평상시에 비해 20%가량 떨어졌으며 렌터카 가동률도 30%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강화도엔 러브호텔 꿈도 못꾼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춰 섬 곳곳에 러브호텔이 들어서 있을 법한 인천시 강화군.그러나 이곳에는 수도권 일대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는러브호텔이 없다.당연히 러브호텔을 둘러싼 집단 민원도 없다.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단 한건의 숙박시설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결과다. 지난 95년 초대 민선군수에 선출된 이후 재선을 거쳐 현재까지 재임중인 김선흥(金善興·64)군수는 취임 이후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일체내주지 않고 있다. 섬 전체가 천연요새로서 고려시대 39년에 걸친 몽고의 외침에 맞서끝까지 나라를 지켰던 애국충절의 고장 강화도에 러브호텔이 하나라도 들어서면 ‘동네를 버린다’는 김 군수의 고집 때문이다. 김 군수는 이 때문에 적지 않은 곤욕도 치렀다.폐쇄적이고 좁은 섬지역의 특성상 거의 모두가 얼굴을 아는 관계인 업자들이 “법적으로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숙박시설 허가를 내주지 않느냐”며 따지기일쑤였다.군수실로 달려와 욕설을 하며 협박을 하는 일도 벌어졌다. 특히 강화도에도 관광지 개발붐이 일면서 러브호텔에 대한 업자들의집착은 더욱 강렬했다. 하지만 김군수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숙박업소 건축허가를 내주지 말라고 담당자들에게 지침을 내렸다. 그는 “행정 소송이 제기되면 패소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책임을 군수가 지겠다”고 선언했다.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위해 쌓았다는 첨성단이 있는 마니산을 비롯해 고인돌유적지, 전등사와 보문사,고려종지,광성보와 초지진 등 신석시대의 유적·유물에서부터 불교유적,근세의 국방유적 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 덕분에 강화군은 최근 수도권 일대 거의 모든 시·군에서 거세게일고 있는 러브호텔 파동에서 한발짝 벗어나 있다. 김 군수는 “당시 지나치게 고집을 부리는 게 아닌가 하는 회의도들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역시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화 김학준기자
  • 개그맨 이용식씨 벤처 홍보이사로

    개그맨 이용식씨가 벤처기업인 섬나라닷컴(www.sumnara.com)의 홍보이사를 맡았다. 섬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섬나라닷컴은 대청도가 고향이며 연예계에서 소문난 낚시광으로 알려진 이씨를 홍보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씨는 섬나라닷컴의 광고제작은 물론 각종 홍보이벤트에 참여하며섬나라닷컴은 앞으로 이씨가 섬지역 여행이나 바다낚시 과정에서 얻은 섬지역 정보나 뒷얘기 등을 인터넷에 올릴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새해 예산안/ 분야별 주요내용

    새해 예산 101조원을 부문별로 보면 교육관련 예산이 23조5,255억원으로 가장 많다.증가율로도 교육투자가 19.2%로 가장 높다.공무원 인건비(16.5%),과학기술(16.2%),사회복지(15.0%)에 대한 예산증가도 두드러진다.부문별로 요약한다. ■ 지식정보 인프라 확충. 정보격차를 완화하는데 2,211억원을 투입한다.저소득층 학생 5만명에게 개인용컴퓨터(PC)를 주고 인터넷 통신료도 5년간 지원해준다.주부·농어민·재소자 등 정보화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위해 469억원을 투입한다.한국통신·데이콤 등 통신사업자에게 1,500억원을융자해 줘 면단위 지역의 광통신망구축에 6,000억원 이상 투자하도록 유도한다.안방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전자정부를 구현하는데4,600억원을 지원한다. ■ 과학기술투자 확충. 선진 7개국(G-7)수준의 과학기술력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투자에 4조1,000억원을 배정했다.정부전체 예산중 R&D 투자비중은 올해의 4.1%에서 4.3%로 높아진다.대형 공공기술분야로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큰 우주개발기술에 본격 투자하기 위해 846억원을 배정했다. 부품·소재 등 핵심 산업기술,중소제조업체의 현장애로 기술개발을위해 6,106억원을 지원한다.신약개발과 유전자 실용화 연구등 보건의료 핵심기술개발에 1,288억원을 배정했다. ■ 신지식인 양성 교육투자.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2조5,000억원을 투입해 274개의 학교를 신설한다.학급당 학생수는 36.4명으로 올해보다 1.5명 줄어든다.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운영비 전액인 9,000억원을지원해준다.이에 따라 물감,도화지 등 고가가 아닌 실험실습비는 전액 학교에서 부담한다.학생들의 학습시설과 휴게실 등 교원편의시설을 개선하는데 7,000억원을 배정했다. 국내 최초로 경기도 평택에 장애인의 고등 직업교육을 위한 국립 특수전문대학이 준공된다.17개 전국 평생교육센터 운영비로 10억원을,노인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인 교육비로 2억원을 배정했다. ■ 생산적 복지 확충. 최저생계비 이하의 저소득계층 약 160만명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해2조7,377억원을 배정했다.올해보다 1조9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매월생계비·의료비·교육비 등으로 16만6,000원을 지원해준다.장애수당지급도 늘린다. 생활이 어려운 노인 4만5,000명과 아동 18만7,0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783억원을 지원한다.거동이 가능한 노인에게는 경로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배달해준다.저소득층 학생 16만4,000명에게는 학교에서 점심을 제공한다.2만3,000명의결식아동에게는 민간 급식단체를 통해 점심과 저녁을 제공한다.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自活)을 돕기 위해 2,738억원을지원해준다.자활직업훈련을 하는 3만명에게는 훈련비와 훈련수당으로매월 31만원을 지원한다. 1만명의 자활인턴(대상자)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보조금을 매월 50만원씩 준다.자활지원센터도 70개에서 200개로 대폭 늘린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도 늘어 65세 이상의 참전군인중 저소득자 3만8,000명은 매월 6만5,000원씩 생계보조비를 받는다.7월부터 65세이상 무공수훈자 3만4,000명은 매월 5만원씩 영예수당을 받는다.7월부터 6·25 유자녀 수당 지급대상도 확대된다.현재는 가구당 4인가족기준 158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유자녀 수당을 받지만 내년 7월부터는소득에 관계없이 가구당 1명씩은 매월 25만원을 받는다. ■ 맑고 깨끗한 환경보전. 맑고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수질개선 투자를 확충한다.낙동강 수계 강변 여과수사업 등 깨끗한 식수공급을 위한 4대강 수질개선에 1조5,341억원을 지원한다.농어촌·도서 등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에 1,216억원을 배정했다.수질·대기·생태계 환경문제를 근원적으로해결하기 위해 수돗물 바이러스 정수기술, 생태계 복원기술 등 20개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에 신규로 500억원을 지원한다. ■ 지역균형발전과 낙후지역 개발. 부산의 신발산업과 광주의 광(光)산업,경남의 기계산업을 고부가가치·지식집약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840억원을 지원한다.대구 섬유산업 육성계획을 차질없이 지원해 국제적인 패션도시로 발전할 수있도록 한다.내년에는 965억원을 배정했다. 도서·오지·탄광지역 등 낙후지역을 개발한다.410개 섬지역의 급수·복지회관·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에 584억원을 지원한다.농어촌지역의 주택개량·생활용수공급·하수도정비 등으로 도시수준의 생활향상 지원을 위해 4,049억원을 배정했다. 태백·삼척 등 탄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936억원을 지원한다.강원권 탄광지역 3개지구,충청권의 태안 등 5개지구,영남권의 안동 등 7개지구,호남권의 진안 등 7개지구 등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28개지구중 개발계획이 확정된 22곳에 1,175억원을 우선 투자한다. ■ 중소·벤처기업 경쟁력강화 지원. 부품·소재개발 전문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7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대학·연구소의 전문인력을 현장 기술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 공동 연구지원에 350억원을 지원한다.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해 지역거점별 정보화지역센터 운영비로 125억원을 배정했다.지방공단 입주기업의 공동활용 전산시설 설치와 주요중소기업 업종의 B2B 모델 개발 지원에 신규로 35억원을 지원한다.중소기업 전용의 수출금융자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한다.벤처기업의 지방화를 위해 비수도권 벤처 집중지역을 대상으로 벤처창업 인프라 구축용으로 신규로 300억원을 배정했다. ■ 농림어업 지원 내실화. 농가소득안정을 위한 논농업직불제가 도입된다.전체 논을 대상으로가구당 6,000평(2㏊)까지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3,000평당(1㏊) 25만원,비진흥지역은 20만원씩 지원한다.농작물 재해보험제도는 사과와배에 대해 주산지 시·군(전체 재배면적의 50%)을 중심으로 시범 실시한다.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30%와 운영비의 50%를 지원한다. 농업기계화 경작로,농기계 구입자금등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3,394억원으로 늘린다.양수장·배수장 설치,수리시설 및 방조제개보수등 재해방지 투자도 1조102억원으로 확대한다. 내년 1월 발효될 예정인 한·중 어업협정과 한·일 어획 쿼터량 축소에 따라 547척을 줄여야 하는 예산으로 2,368억원을 배정했다.경쟁력있는 수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발전기금’에 100억원을 신규로 출연한다. ■ 통일·외교·국방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에 대비해 남북협력기금에 5,000억원을 출연한다.북한 이탈주민의 정착과 자립지원에 68억원,한국국제협력단 출연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협력사업에 566억원을 각각지원한다.군 장병의 숙소개선에 3,466억원을 투입한다.국방·민생치안·해양경찰에 대한 예산은 16조7,710억원으로 올해보다 7.2% 늘어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태풍 ‘사오마이’ 피해상보

    집중호우를 동반하고 있는 제14호 태풍 ‘사오마이’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경북 고령에서 낙동강 둑이 터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수확기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구성면 송죽리 앞 길에서 집으로 가던이준기군(7·구성초등 과곡분교 1년)이 하천에 빠진 우산을 주우려다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남·동·서해안 연안지역에서도 일부 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귀성객들은 물론 섬지역 주민들이 나흘째 발이 묶였고,제주도내 일부 초·중학교는 태풍 상륙에 따라 임시 휴교했다. ■낙동강·금강 홍수주의보 태풍 사오마이가 몰고온 집중호우로 낙동강유역과 금강유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15일 오전 7시30분쯤 경북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 낙동강변에 보강공사중인 길이 1,277m,높이 9m인 봉산둑 수문 옆 60m 가량이 집중호우에 따른 낙동강 수위상승으로 수압을 견디지 못해 무너졌다. 이로 인해 봉산둑 주변 농경지 150여㏊와 주택 6채가 물에 잠겼고,인근 저지대 40가구 100여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나 낙동강 수위가 낮아지지 않아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또 낙동강물이 합천 황강으로 역류되면서 이날 오전 경남 합천군 청덕교가 침수돼 청덕면 삼학리와 외삼학·미곡·양촌리 등 10개 마을주민 900여명이 고립됐다.또 함안군 칠서면 태곡리 5번국도 9.5㎞와창녕군 유어면 성산리 유어교가 침수되고,거창군 가조면 동례리 동례교 교각이 내려앉아 통행이 금지됐다. 한편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은 낙동강 하구언의 수위가 높아지자이날 오전 10시 하구언 수문 10개를 모두 열어 초당 8,200㎥의 물을바다로 빼내고 있지만 유입량이 배출량을 웃돌고 있어 낙동강 하류지역 저지대와 둔치의 농경지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이날 오후 3시현재 낙동강 수위는 진동이 9.24m,수산 8.44m로 각각 위험수위 10.5m와 9m에 육박하고 있다.이날 오후 3시 현재 금강 수위는 충남 논산군 강경읍 강경이 5.61m로 위험수위 7m에 다가서고 있다. ■선박대피 및 교통통제 제주도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기점 6개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나흘째 통제돼 섬지역을 오가는 600여명의 발이 묶였고,추자도와 우도의 초·중·고등학교는 임시휴교에들어갔다. ■농경지 침수 제13호 태풍 프라피룬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미처 극복되기도 전에 사오마이가 집중호우를 뿌려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농림부 재해대책 상황실은 지난 12일부터 내린 비로 경북 363㏊,경남 305㏊ 등 전국 농경지 697㏊가 물에 잠겼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 전북 섬주변 해저 폐기물 오염 심각

    전북도내 서해안 섬지역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4일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어청도 등 사람이사는 군산지역 16개 도서(1,300여 가구)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는연간 1만6,000여t. 또 각종 폐어구 등 어로작업 폐기물도 연간 수천∼수만t에 이르는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섬 가운데 선유도와 개야도,장자도 등 3곳에만 소규모의 소각장이 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차수막 등 위생시설이 없는상태에서 대부분 땅에 묻거나 일부는 바다에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어장이 마구 망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여객선과 어선들이퇴적물에 걸리는 등 안전 운항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양부가 전국의 중·대규모 어항 15개를 대상으로 폐기물에의한 해양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어청도항의 바다 밑 36.7㏊에서 1,089t의 폐기물이 버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 남항(1,640t)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폐기물은 폐로프나 폐어망,닻 등 쓰다버린 어구를 비롯해 폐비닐 등생활쓰레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 연말까지 어청도항 주변 해저의폐기물을 준설해 시가 운용하는 매립장에서 처리할 계획이나 준설과운반 등 처리비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각 도서지역에 폐기물집하장과 소각시설 등을 제대로 설치,운용하지 않을 경우 상당량의 폐기물이 바다로 버려져 해양오염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처리시설들을 조기에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근무이탈 감추려 허위처방전 공중보건의 4명 구속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4일 근무지를 무단이탈하고 처방전을 허위로작성한 김제시 보건소 이모(25),정읍시 보건소 김모(27)씨 등 공중보건의 4명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군산 선유도와 어청도 등 섬지역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면서 각각 20일,66일씩 결근한 뒤 이를 감추기 위해 10∼200장의 처방전을 결근 날짜에 발부한 것처럼 허위로 작성한 혐의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환경운동연합 “새만금간척 중단하고 보강공사로 대체하라”

    환경운동연합은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2층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간척사업 중단을 거듭 촉구하고 현재 건설 중인 방조제는 구조물 유실방지 공사를 통해 보강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 단체 양장일(梁將一)사무국장은 “새만금간척사업을 중단한 뒤 발생할가장 큰 문제가 될 방조제는 끝부분 보강공사와 1공구 방조제 일부 개방,1·2공구 방조제 연결 교각 건설 등의 단계를 거치는 보강공사를 통해 방파제로바꾸면 친환경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새만금간척사업 중단에 따른 대안으로 ▲연안 갯벌의 자연학습장 개방 ▲해양 위락단지 조성 ▲섬지역의 해수욕장 활용 ▲방조제 바깥지역 해양 목장화 ▲인공갯벌 실험장 활용 등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이같은대안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범국민 새만금 살리기운동’도 펼 계획이다. 새만금간척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온 민·관 공동조사단은 최근 개발과 공사 중단 사이에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하고 조사위원들의 개별 의견을 정리한 보고서를 작성해 총리실에 제출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매향리 사격장 폐쇄 추진

    한·미 양국은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 공군 사격장 문제와 관련,내륙에 있는 기관총사격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4일알려졌다. 주한 미7공군과 우리 공군은 오는 6일 협상을 갖고 매향리 기총사격장 폐쇄여부를 포함한 매향리 주민피해 대책 방안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이는 기총사격장을 농섬지역 인근 해상을 매립한 뒤 이전함으로써 항공기 소음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지난달 5일의 발표와는 질적으로 다른것으로, 사격장 폐쇄를 주장해온 주민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사실상 전폭 수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신 주한 미공군은 우리 군의 한 기총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연간 사격훈련 시간을 보장하는 문제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향 2,3리와 인접한 29만여평의 내륙 기총사격장이 폐쇄되면 농섬일대 폭탄투하 사격장만 남게 된다. 한·미 양국은 농섬 폭탄투하 사격장의 경우도 실무장 폭탄투하는 하지 않으며 연습탄의 경우도 파괴력이 커 폭발음이 큰 연습탄 대신에 시멘트로 채워진 연습탄을 투하하는 쪽으로 의견을 접근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5일 국방부와 주한 미군으로 구성된 한·미합동조사단은 농섬서쪽개펄을 매립해 인공섬을 조성,기총사격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1×2㎞의 인공섬을 조성하는데 1년 이상의 기간과 600억여원의 경비가 소요되는데다 바지락 등 어패류 채취 금지로 주민들의 수입이 감소하게 되고 개펄 훼손에 따른 환경 문제,해상 기총사격장에서의 야간 사격훈련시 저공 비행에 따른 항공기 사고 우려 등 때문에 검토안 추진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석기자 joo@
  • 의료대란/ 최북단섬 유일 의료시설

    “섬지역 환자들은 병원이 외면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최북단 섬 백령도의 유일한 의료시설인 ‘백령길병원’은 의료계의 휴·폐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상진료를 하고 있다. 이 병원에 근무하는 20명의 의료진은 병원 집단폐업이 예고되고 있을 당시자체 모임을 갖고 백령도의 특성을 고려해 폐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같은 재단 의료법인인 다른 길병원들이 일제히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것과는달리 외로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유일한 병원이 폐업을 하게 되면 노인이나 어린이가 대부분인 이곳 환자들의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병원 입구와 섬안의 곳곳에 정상진료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고,하루 40여명에 달하는 환자를 받는 등 평상시와 똑같은 의료활동을 하고 있다. 이 덕택에 병원 집단폐업이 시작되기 직전인 19일 늦은 밤 이 병원으로옮겨진 협심증 환자 김모씨(46·여)는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백령길병원은 평소에도 매주 월·화·목요일이면 섬내 곳곳을 찾아가 농·어부들에게 무료 물리치료를 베풀고 있으며 거동을 못하는 만성질환자 33명의 집을 차례로 방문,진료를 해주고 있다. 나백균(羅栢均·46)원장은 “그렇지않아도 열악한 의료혜택을 받고 있는 섬주민을 버리고 폐업에 동참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백령도 김학준기자 hjkim@
  • 매향리사격장 농섬 이전 추진

    한국과 미국은 5일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 사격장 주변의 전투기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륙에 위치한 기총사격장을 농섬 일대로 옮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9만평에 달하는 기총사격장이 지금의 해안지대에서 1,850m 가량 떨어진 농섬지역으로 옮겨가면 항공기 진입방향 및 진입고도 등이 새로 조정돼야 한다.따라서 항공기는 매향리 상공을 날지 않고 우회하게 되며 사격장 안전거리도 현재 반경 1.2㎞에서 3㎞로 확대돼 소음공해와 안전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환(金鍾煥·육군 중장) 국방부 정책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밝히고 “기총사격장을 해상으로 옮길 경우 표적설치에 따른 기술적 어려움과 예산상의 문제 등 많은 제한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매향리사격장은 지난 55년 주한미군에게 공여된 국내 유일의 미공군 사격장이다. 국방부는 또 사격장 인근에 자리잡은 매향1,5리 주민 238가구 가운데 이주를 희망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이주를 적극 지원키로 하고 오는 7일 매향1리에서주민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현재 이주에 반대하는 주민은 전체가구의 13%인 32가구다. 국방부는 이주희망 가구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안에 이주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토지보상 위탁용역업체를 선정,주민재산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주민들이 신고한 3,400여건의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청구되면적법절차에 따라 조치하되 그에 앞서 야전공병단 1개 중대를 현지에 보내 피해복구에 나서기로 했다.군 의료진과 수의장교도 투입할 계획이다. 노주석기자 joo@
  • 인천 팔미도등 4개 섬지역 이달안에 정보통신망 구축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터넷을 즐기는 등대지기’절해고도 외딴섬의 등대에도 정보통신망이 구축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4일 이달 말까지 팔미도·부도·선미도·소청도 등4개 섬지역 등대에 정보통신망을 구축,인터넷을 통한 전자결재 체제를 갖출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이를 위해 이들 등대에 이미 설치된 무선중계장비를 인터넷이용이 가능한 신형으로 교체하고 컴퓨터 등 관련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등대에 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전산망을 통한 문서수발이나 서류결재 등은 물론 기상과 해수온도 측정결과 등을 신속히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 낙후지역 30곳 개발 촉진

    민주당은 23일 2004년까지 도서·벽지 등 낙후지역 30곳을 개발촉진지구로지정,6조원을 투입하는 등 기반시설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강원권(영월·화천,양구·양양,평창·인제·정선,강릉) ▲충청권(보은,청양,영동,홍성,태안,보령,백제문화권) ▲영남권(소백산주변,지리산주변,영주·영양,의령·합천,의성·상주,남해·하동,안동·청송,울진·영덕,산청) ▲호남권(진안·임실,신안·완도,장수,곡성·구례,순창,장흥·진도,고창,무주,보성·영광) 등 30개 지구에 각각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2조원을 들여 399개 벽지 면(面)의 주거환경,문화복지,산업기반시설 등을 늘리는 한편 410개 섬지역의 상수도보급률을 농어촌 55%,도서지역 45%로 높이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北위협…생업지장 걱정” 서해5도 주민들 불안감

    북한의 ‘통항질서’ 발표소식이 전해진 23일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은 지난해 6월 연평해전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꽃게철이 내달로 다가온 시점에서 ‘사태’가 터지자 또 조업통제 등으로 생업에 지장을 받을 것같다고 우려했다.주민은 올 꽃게잡이를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어선을 교체하는 등 많은 돈을 들여온 터다. 연평도 어민회 신승원의장(61·인천 옹진군의원)은“북한의 위협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걱정이 앞선다”며 “꽃게 조업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사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꽃게잡이를 놓고 우려하는 것과 달리 많은 섬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반복되어 온 북한의 위협에 무감각해진 듯 애써 담담해 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백령도의 부두회집 주인 김명산(69)씨는 “북한의 통항질서 발표는 언어도단”이라며 “북한이 또다시 남침 위협을 했다고 해서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경찰청은 북한의 ‘서해 5도 통항질서’전문을 파악하는 등 사태를 주시하며,인천∼백령항로와 연평 연안항로의 안전한 여객선 운항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진도에 해양종합관광단지 조성

    남해의 외딴 섬인 전남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하구자도에 외국자본이 들어와 해양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관광업체인 ㈜카데코와 호주의 건설업체인 ABC그룹이 합작투자 형식으로 400억원을 들여 하구자도 1만5,372평 부지에 연건평 3,529평 140실 규모의 해양콘도미니엄을 건설할 계획이다.오는 4월말 착공,내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외국자본이 투자돼 섬에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37개 건물은 섬지역의 기후와 자연경관에 어울리도록 모두 2층 목조로 지어진다.특히 이곳에는 요트,유람선,스쿠버 다이빙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해양종합관광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구자도 해양콘도는 객실 1실을 10계좌로 분양하고 공유제 90실,회원제 40실,회사보유 10실 등으로 운영된다. 진도 본섬에서 배로 10분 거리인 하구자도에는 현재 6가구의 어민들이 살고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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