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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나눔봉제협동조합… 행안부 주관, 신규마을 기업에 선정

    성동구 나눔봉제협동조합… 행안부 주관, 신규마을 기업에 선정

    서울 성동구는 영세 봉제업자들의 모임인 나눔봉제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섬유제조업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동대문 도매시장과 인접해 있어 신속한 물류와 거래의 용이성을 강점으로 5인 이하의 영세한 사업장들이 밀집돼 있다. 이러한 영세 사업장들이 힘을 합쳐 봉제업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도에 설립된 것이 ‘나눔봉제협동조합’이다. 조합은 대량구매를 통한 원가절감과 사업장 간 일감공유로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을 모두 인정 받았으며 또한 2017년부터 성동구와 봉제원단조각 재활용사업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나눔봉제협동조합은 묶음배송, 2세대 봉제인 양성 교육, 공동 판매, 일감 공유 등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을 인정받아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조합은 또 이달 안에 면 마스크 12만장을 공급하기로 구와 계약해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영세한 봉제 기업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서로 상생함으로써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고 지역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효성, 수소연료탱크 핵심 ‘탄소섬유’ 1조 투자

    효성, 수소연료탱크 핵심 ‘탄소섬유’ 1조 투자

    효성그룹은 국내 민간 기업 최초 부설 연구소인 ‘효성기술원’을 통해 수준 높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스판덱스’ 등 주력 제품에 대한 꾸준한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971년 효성기술원을 설립했다. 경기 안양에 있는 효성기술원에서는 섬유화학,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어 1978년 경남 창원시에 설립된 중공업연구소에선 중전기기, 산업용 전기전자·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수소차 수소연료탱크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 등 소재 분야 미래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연산 2000t 규모의 1개 라인 증설을 시작으로 단일 생산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2만 4000t(10개 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0년 이후 스판덱스 분야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차별성을 갖춘 제품이다. 땀냄새를 없애주는 크레오라 프레시, 염색성이 우수한 크레오라 칼라 플러스 등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이 특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못 믿을 어린이 면마스크… 유해물질 기준치 28배 초과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용 면마스크 2개 모델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한 면마스크 49개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어린이용 면마스크 2개 모델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노닐페놀이 기준치를 28.5배 초과한 ㈜더로프의 ‘자연지기 어린이용 입체형 마스크’와 3.8배 초과한 아올로의 ‘위드유 데일리 오가닉 마스크’가 리콜 대상이다. 노닐페놀은 호르몬 작용 방해,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을 내린 2개 모델의 시중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26일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공개한다.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리콜포털(globalrecalls.oecd.org)에도 등록한다. 이와 함께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하고 소비자·시민단체와 함께 홍보 활동을 강화해 리콜 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게 계속 감시·조치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또 유해물질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섬유 혼용률, 사용 연령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29개 모델에도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극을 삽입시켜 효율성을 잡은 새로운 발광기술 개발

    전극을 삽입시켜 효율성을 잡은 새로운 발광기술 개발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정순문 박사 연구팀이 새로운 구조의 발광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한 발광소자 제작이 가능해져 전광판과 현수막처럼 다양하게 활용되는 발광소자 효율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문 박사팀은 기존의 발광소자와 다르게 발광층 내부에 섬유로 된 새로운 종류의 전극을 교차삽입시켰다. 그리고 교차삽입한 전극에서 발광층과 평행하게 발생하는 In-Plane 전계를 이용하는 새로운 발광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제작된 발광소자는 기존의 발광소자보다도 유연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빛을 내도록 해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정 박사 연구팀은 In-Plane 전계를 이용함과 동시에 함께 발광층에 황화아연과 폴리디메틸실록산을 이용한 새로운 발광필름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계적인 힘을 가해 빛을 발생시키는 기계적 발광과 전계를 작용시켜 빛을 발생시키는 전계발광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기존의 발광소자에서는 불가능했던 것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빛의 세기가 일정하고 효율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된 발광소자는 기존의 발광소자가 갖는 여러 한계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했다. 먼저 정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발광소자 구조는 전극을 발광층 내부로 삽입시켜 전극이 발광층의 빛을 가리는 기존 발광소자의 단점을 해결했다. 이로써 발광소자의 빛 세기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두꺼운 전극이 도리어 그 사이에 있는 발광층의 빛을 더 가리는 단점도 한꺼번에 해결했다. 정 박사는“더욱 더 다양한 형태 변형에도 일정한 빛을 방출하는 발광소자 개발을 통해 향후 관련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꿔보고자 한다”이라며 “개발한 발광소자를 좀 더 보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로, 향후 다양한 형태의 발광섬유와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재료공학 국제학술지인 머티리얼즈 투데이(Materials Today)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또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DGIST의 연구지원으로 진행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북도,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컵과일’ 제공…인기 짱!

    경북도,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컵과일’ 제공…인기 짱!

    컵과일 상품이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의료진과 환자 등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매일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6곳과 생활치료센터 3곳에 컵과일 2400개씩을 공급하고 있다. 컵과일은 학교급식용 지정업체가 사과, 방울토마토, 포도 등 다양한 과일을 컵 형태의 용기에 담아 상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화성산업㈜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한 1억원으로 컵과일을 공급한 뒤 다음 달엔 한국교통안전공단(김천)이 출연한 성금 2100만원으로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컵과일에는 아미노산,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코로나19 전담병원 관계자는 “모든 것이 불편하고 힘든 코로나 극복현장에서 새콤달콤한 컵과일이 큰 인기”라며 “앞으로 자체 예산으로 컵과일을 구매해 의료진과 환자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석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개학 때까지만 코로나19 의료기관에 컵과일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릉 청정 산나물로 힘내세요”…울릉군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산나물 장아찌 전달

    “울릉 청정 산나물로 힘내세요”…울릉군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산나물 장아찌 전달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된 청정 산나물을 드시고 힘내세요.” 경북 울릉군은 올해 첫 수확한 울릉도 청정 산나물로 담은 장아찌를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대구·경북 의료진 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울릉도 청정 산나물 장아찌는 울릉지역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산채 1400㎏(명이나물, 부지갱이나물 각 700㎏)으로 1㎏들이 2700통을 만들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0여만원 상당이다. 산나물을 간장과 식초, 설탕 등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식이섬유와 엽록소,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은 이번 장아찌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봉사자 2700여명에게 택배로 전달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으로 울릉도가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영양이 풍부한 울릉도 청정 산나물 장아찌가 여러분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19 사망자 97명으로 늘어(종합)

    코로나19 사망자 97명으로 늘어(종합)

    20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가 모두 97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와 방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6분쯤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A(84)씨가 숨졌다. 고혈압과 치매, 뇌졸중 등 기저질환을 가진 A씨는 지난 17일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고 음압격리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이날 0시50분쯤에는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확진환자 B(76)씨가 숨졌다. 지난 2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고혈압과 당뇨, 폐섬유증 등을 앓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는 다시 100명 이하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환자는 8652명으로, 전날보다 87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 84명, 18일 93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19일 152명으로 올라서며 다시 1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사람은 2233명으로, 전날보다 286명 늘었다. 지금까지 숨진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97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에서 추가 환자가 각각 34명, 13명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17명, 경기에서는 14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대구가 257.54명, 경북이 45.18명이며, 4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세종이 11.98명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치명률(치사율)은 1.09%다. 80세 이상 치명률이 10.03%로 가장 높고, 70대 6.16%, 60대 1.55%, 50대 0.42%, 40대 0.08%, 30대 0.11% 순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 특허·기술 정보 바로 확인하세요

    특허청은 19일 코로나19 관련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허 정보 내비게이션’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치료제·백신을 비롯해 진단·검사, 방호·방역 등의 국내외 특허 동향과 최신 기술을 특허청 누리집(www.kipo.go.kr/ncov)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짜 정보가 넘쳐나면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술 정보 제공이 요구되는 가운데 나왔다. 특허 정보는 특허 리스트와 구체적으로 분석한 세부 기술 정보 및 특허 전문까지 확인 가능하다.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안 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 치료제(간염·HIV·신종플루·에볼라 등) 관련 특허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마스크를 여러 번 세척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나노섬유 필터 기술을 비롯해 착용할 때 원활한 호흡을 돕는 기술, 소리 전달 성능을 향상한 기술, 오염 정도에 따라 교체 시기를 알려 주는 기술 등도 담고 있다. 내비게이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특허 정보는 기업 연구와 기술 개발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식약처 등 범부처 협력 대응이 기대된다. 긴급 도입 제도를 통한 대안 치료제 도입 및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 한국에서 동일한 치료제의 생산을 위한 강제 실시권 발동 검토 등이 가능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안과 발명 아이디어도 접수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라쉬반, 특허원단으로 멀티 스카프형 ‘마스커버’ 출시

    라쉬반, 특허원단으로 멀티 스카프형 ‘마스커버’ 출시

    남성 속옷 브랜드 라쉬반에서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신제품 ‘마스커버’를 출시했다. 마스커버란 호흡기 부위인 코, 입부터 얼굴, 목까지 감싸주어 마스크와 페이스커버의 두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멀티 스카프 형태를 말한다. 라쉬반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부족사태를 보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스커버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쉬반이 출시한 항균 마스커버는 1회용 마스크의 필터 기능을 높여 세균이나 바이러스 차단 기능이 뛰어나고, 천연 물질인 피톤치드롤 함유하여 항균 소취 기능을 더해준다. 뿐만 아니라 1회용 마스크의 사용기간을 늘려주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없도록 보호한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테스트 결과 KF80 마스크와 마스커버를 동시에 착용 시, KF80 마스크의 성능이 91~ 94%로 높아졌고, 마스커버의 항균 소취력은 30회 세탁 후에도 99.9%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커버는 친환경 텐셀 섬유에 라쉬반의 독보적인 다이눌 가공기술력으로 만든 원단을 사용했다. 다이눌 가공 기술은 30회 이상 세탁을 하더라도 항균 기능이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이 있고, 가볍게 문질러 은은한 피톤치드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소취 기능이 더해져 있어 마스크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입 냄새까지 없애 준다. 라쉬반은 원단 개발부터 제조까지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대구를 비롯한 서울, 경기, 부산, 경북, 창원 등의 방역 기관 및 의료기관에 3500세트의 남성 속옷을 기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스커버 1만장도 기부할 예정이다. 라쉬반 기능성 마스커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라쉬반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왜 유명인만 쉽게 검사받나” 미국서 코로나19 불평등 논란

    “왜 유명인만 쉽게 검사받나” 미국서 코로나19 불평등 논란

    미국에서 유명인사와 정치인,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것이 도리어 불평등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기관을 찾아가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거나 거절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은 명성을 이용해 검사를 받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의 브루클린 네츠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선수단이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를 한 직후 돌아오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스타 선수인 케빈 듀랜트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브루클린 네츠의 발표 내용은 뜻밖의 역풍을 불렀다. 보건기관이 아닌 사설 실험실을 통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뒤에도 부정적 여론은 계속됐다.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트위터에 “코로나19 검사는 돈 많은 사람이 아니라 아픈 사람이 먼저 받아야 한다”는 글을 올리며 선수단을 비판했다. ABC의 리얼리티 방송 ‘배철러레트’(The Bachelorette)에 출연해 유명해진 알리 페도토스키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가 ‘특급대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사를 둘러싼 일반 시민들의 불만은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발병 초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진단키트 배부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데다가 당국이 검사 대상자의 범위를 지나치게 좁게 잡으면서 일반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어렵다는 경험담이 여기저기서 제기됐다. 게다가 가까스로 검사를 받았더라도 분석이 지연되면서 한참 기다려야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유명인이나 정치인들이 검사를 받고 통보받은 결과를 잇따라 공개하자 일반 시민들에게는 유명인들의 검사 문턱이 낮고 결과도 신속하게 받아보는 것처럼 여겨져 좌절감을 안겨준 것이다. 섬유근육통과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큰 로빈 프레이저(30)는 지난주부터 열이 나고 기침이 있어 응급실을 찾아갔지만 진단 키트가 부족해 검사를 받지 못했다며 “왜 그들이 줄의 앞자리를 차지하나. 나 같은 평균적인 사람들은 줄 뒤로 밀려난다. 의회는 검사를 받는데 나는 왜 못 받나”라고 항의했다. 미국인들의 불만은 18일 백악관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과 관련, 부유하거나 인맥이 있다고 해서 검사 우선권을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도 “인생 이야기라는 게 그런 것 같다. 때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 나도 일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빨리 검사를 받는 경우를 봤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플라스틱 대신 생선비늘로 ‘휘는 디스플레이’ 제조… “2주내 분해”

    플라스틱 대신 생선비늘로 ‘휘는 디스플레이’ 제조… “2주내 분해”

    생선비늘이 휘거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인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가 될지도 모르겠다. 영국 과학전문 뉴사이언티스트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난징공대 연구진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생상되는 어획량 7억5000만t의 3%를 차지하는 생선비늘을 위와 같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만드는 데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에 참여한 유하이동 교수는 이 매체에 “유연성은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필요한 휘거나 접고 비틀기 쉬운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데 중요한 특성”이라면서 “플라스틱은 이런 유연성을 갖게 하는 데 중요한 재료였지만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 탓에 지속 가능하고 저렴한 대안이 많이 모색돼 왔다”고 설명했다. 생선비늘과 같은 부산물은 일반적으로 먹지 않고 버려지지만 이들 연구자는 이를 활용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조할 잠재력을 확인했다.유 교수와 동료 연구자들은 생선비늘에서 젤라틴을 추출한 뒤 이를 다시 극도로 얇은 필름막으로 만들었다. 그 후 이 필름막에 황화아연과 구리로 만든 발광물질을 비롯해 전극 역할로 미세한 은나노 와이어를 집어넣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들 연구자가 만든 천연 디스플레이는 유연성을 지닌 데다가 폐기 시 2주 안에 완전히 생분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플라스틱 디스플레이가 분해되는 데 몇백 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획기적인 발견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유 교수는 “이는 생선비늘 필름막이 1회용 웨어러블 전자장치를 제작하는 데도 유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우리는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유연성을 가진 전자제품 개발을 촉진하는데 기대에 부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선비늘 필름막에는 생분해성이라는 특성 외에도 높은 투영도와 낮은 표면 거칠기 그리고 저비용이라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 천연 디스플레이는 60℃로 약간 뜨거운 물에 녹여 재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 연구를 검토한 인도 나노과학기술연구소의 디판카 만달 박사는 “가까운 미래에 이런 생체전자공학(bio-electronic) 기술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난징공대 연구진은 생선비늘 외에도 목화섬유(면사)와 비단실단백질 등 다른 생물학적 물질에 대해서도 비슷한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나노과학 학술지 ACS 나노(ACS Nano) 최신호(18일자)에 실렸다. 사진=난징공대/ACS Nan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식품硏,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손상 예방효과 확인

    [과학계는 지금] 식품硏,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손상 예방효과 확인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천연물대사연구단은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KF511’ 균주가 담배 연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손상을 막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후 6주 된 수컷 생쥐에게 담배 연기 추출물과 폐조직 손상 물질을 코로 흡입시켜 호흡기를 손상시켰다. 연구팀은 이들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프로바이오틱스 KF511을 3주 동안 섭취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투여하지 않은 뒤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들은 염증 유발 단백질이 감소하고 폐조직에서도 섬유화와 기관지 폐쇄 현상이 줄어드는 등 호흡기 손상이 완화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KF511 균주의 인체 안전성 검증 실험을 한 뒤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뜨거운 광진을

    뜨거운 광진을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건대입구역 앞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진을 미래통합당 후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같은 날 뚝섬유원지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뜨거운 광진을

    뜨거운 광진을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건대입구역 앞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광진을 미래통합당 후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같은 날 뚝섬유원지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요가 레깅스 9개 중 5개 ‘품질표시 부적합’…땀 흡수력은 리복·아디다스 ‘우수’

    요가 레깅스 9개 중 5개 ‘품질표시 부적합’…땀 흡수력은 리복·아디다스 ‘우수’

    운동복의 일종인 요가 레깅스 가운데 리복과 아디다스 제품이 땀 흡수 속도가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부 제품에선 품질표시가 부적합한 사실이 나타났다.17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요가 레깅스 9개 제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 땀 흡수력 관련해선 리복과 아디다스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나이키, 뉴발란스, 뮬라웨어, 젝시믹스는 양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물에 젖은 뒤 건조되는 속도는 데상트와 뮬라웨어 제품이 가장 우수했다. 나이키, 뉴발란스, 리복, 안다르, 제시믹스, STL 등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염색성과 관련해선 9개 제품 가운데 제시믹스와 STL 등 2개 제품이 이염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흡한 것이다. 이에 STL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레깅스 원단을 업그레이드해 제품의 전체적인 품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내구성이나 안전성 부문에선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9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은 제조연월을 표기하지 않거나 KC마크를 누락하는 등 품질을 부적합하게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발란스는 혼용률 통일문자를 사용하지 않았고, 뮬라웨어는 제조연월을 표기하지 않았다. 안다르와 제시믹스는 제조자명이나 수입자명을 표기하지 않았다. STL 제품에선 제조연월 미표기와 법령 표시 부적합 등이 발견됐다. 이들 5개사는 모두 관련 문제를 개선했거나 개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치수는 동일한 치수라도 제품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같은 M 사이즈여도 허리길이가 최소 27㎝(STL)에서 최대 35.5㎝(리복·아디다스)까지 8.5㎝나 차이가 났다. 이는 한국표준의류치수체계상 치수가 법적인 강제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티젠, 분말 스틱 ‘콤부차 유자’ 신제품 출시

    티젠, 분말 스틱 ‘콤부차 유자’ 신제품 출시

    국내 차(茶)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젠이 작년 3월 출시한 ‘콤부차 레몬’과 8월 출시한 ‘콤부차 베리’의 인기에 힘입어 유자과즙분말이 함유된 유자의 상큼한 향과 달콤한 맛이 조화된 ‘콤부차 유자’ 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외출 빈도가 적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카페대신 집이나 직장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차(茶)’ 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티젠 콤부차는 캔이나 병 제품으로 출시돼 무겁고 휴대가 어려웠던 기존 콤부차 제품들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물에 타 마실 수 있는 분말 스틱 제품으로 출시되어 간편함과 기호성을 동시에 잡은 제품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티젠 콤부차는 기존 액상타입의 콤부차가 살균으로 유산균이 살아있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비해 콤부차를 동결건조해 유산균이 살아있고 여기에 12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요즘같이 면역력 증진이 중요시되는 시대 상황에 매우 적합한 제품으로 배변활동이 규칙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꾸준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또한 기존 액상 타입에 비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당 0g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약 4분의 1에 불과한 칼로리로 요가나 필라테스, 헬스 등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하며 부담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기능성 음료이며, 이외에도 액상타입처럼 무겁지 않아 가볍게 들고 다니며 상큼한 유자향의 콤부차를 실내든 야외활동 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이번 신제품 콤부차 유자를 포함한 티젠 콤부차 시리즈 3종은 전국 올리브영과 대형마트와 온라인 공식쇼핑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노란색 면 마스크’ 눈길…“취약계층 지원 감사의 뜻”

    문 대통령 ‘노란색 면 마스크’ 눈길…“취약계층 지원 감사의 뜻”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참석자 대부분이 면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일회용 마스크 공급 문제가 국민이 불편을 겪으면서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 면 마스크를 사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지난 6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에 따라 직원들에게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노란색 면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참석자들은 대부분 흰색이나 파란색 마스크를 썼다. 문 대통령이 이날 사용한 마스크는 특히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마스크였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공지 메시지를 보내 “오늘 대통령이 착용한 노란 마스크는 대전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해당 마을공동체는 지난달 말부터 재사용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기부하고 있으며, 이 마스크가 대통령에게 전달돼 고마운 마음에 착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 부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의 마스크는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20차례 이상 세탁 가능한 ‘나노섬유 필터 마스크’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빨아서 한달 쓰는 마스크, 허가에 두달 이상 걸릴 듯

    빨아서 한달 쓰는 마스크, 허가에 두달 이상 걸릴 듯

    식약처 “안전성·유효성 심사 처리기한 70일” 국내 연구진이 20차례 세탁 후에도 성능이 초기의 90% 이상 유지되는 보건용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상용화에는 두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새로 개발돼 안전성·유효성 심사가 필요한 의약외품의 품목 허가 처리 기한은 70일이다. 대개 보건용 마스크의 품목 허가 처리 기한은 55일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대폭 단축됐지만 새로 개발된 제품은 상황이 다르다. 그 동안 국내에서 의약외품에 사용되지 않은 물질이거나 아예 새롭게 개발된 제품은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혁신적인 제품이 개발됐다고 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지, 실제 효과가 있는지 등을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김일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섬유 필터’ 마스크 역시 신소재로 만든 제품이어서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6일 김 교수팀은 20번 이상 세탁한 후에도 오염물질 차단 효과가 초기의 90% 이상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고, 이 필터를 넣은 면 마스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 교수 연구팀은 식약처 승인 등을 거쳐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식약처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정식 품목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식약처에 정식으로 신청이 되어야만 그에 따른 심사 절차를 거칠 수 있다”면서 “원칙적으로 심사에는 조금 기간이 소요되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하되 안전성과 효과 등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빨아서 쓰는 ‘한 달 마스크’ 나온다

    빨아서 쓰는 ‘한 달 마스크’ 나온다

    20회 이상 세탁해도 KF80 성능 유지 식약처 승인 후 이르면 새달 말 양산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20회 이상 빨아 사용해도 멀쩡한 교체용 나노섬유 마스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팀은 20회 이상 세탁해도 필터의 효율이 94% 이상 유지돼 KF80 성능을 갖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나노섬유필터들은 무작위로 엉킨 형태를 갖고 있어서 마스크로 만들었을 때 여과효율이 낮고 숨쉬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구멍이 100~500㎚(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나노섬유가 열십자로 정렬되도록 한 나노필터를 개발했다. 나노섬유의 종류와 두께, 밀도를 조절하면 KF80~KF95까지 성능을 다양화할 수도 있다.연구팀이 개발한 필터는 에탄올을 가볍게 뿌려주는 방식으로 살균세척을 하거나 물로 가벼운 손세탁을 할 경우 20회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반복 사용을 하더라도 여과효율은 94%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마스크 안에 이번에 개발한 필터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면마스크와 필터 12장만 있으면 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인체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는 식약처 승인은 마스크처럼 의약외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40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식약처 승인이 나면 곧바로 제품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말이나 5월 초에는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번 이상 빨아도 멀쩡한 나노필터마스크 다음달 나온다

    20번 이상 빨아도 멀쩡한 나노필터마스크 다음달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20회 이상 빨아 사용해도 멀쩡한 교체용 나노섬유 마스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팀은 20회 이상 세탁해도 필터의 효율이 94% 이상 유지돼 KF80 성능을 갖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나노섬유 필터들은 무작위로 엉킨 형태를 갖고 있어서 마스크로 만들었을 때 여과효율이 낮고 숨쉬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구멍이 100~500㎚(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나노섬유가 열십자로 정렬되도록 한 나노필터를 개발했다. 이렇게 만든 나노섬유 필터는 얇지만 여과효율이 높고 숨쉬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나노섬유의 종류와 두께, 밀도를 조절하면 KF80~KF95까지 성능을 다양화할 수도 있다.연구팀이 개발한 필터는 에탄올을 가볍게 뿌려주는 방식으로 살균세척을 하거나 물로 가벼운 손세탁을 할 경우 20회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반복사용을 하더라도 여과효율은 94%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에탄올에 3시간 이상 담가놓더라도 나노섬유가 녹거나 뒤틀림이 발생하지 않았고 4000회 이상 구부리더라도 구조가 변하지 않아 내구성도 우수해 한 달 이상 사용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마스크 안에 이번에 개발한 필터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면마스크와 필터 12장만 있으면 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인체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는 식약처 승인은 마스크처럼 의약외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40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식약처 승인이 나면 곧바로 제품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말이나 5월 초에는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일두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나노섬유를 기반으로 한 마스크 필터는 에탄올이나 가벼운 손세탁으로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1회용 마스크 폐기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는 마스크 품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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