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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에 1시간 30분 갇힌 30대 남성 119가 구조

    설 연휴 기간 관람객이 깜빡 잠드는 바람에 영화관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119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영화관 직원들이 상영관에서 잠든 관람객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문을 잠그고 퇴근해 발생한 해프닝이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0시45분 쯤 전주시 덕진구송천동 CGV 영화관에서 관람객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영화를 보던 30대 남성은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깜깜한 상영관에 혼자 남겨진 사실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직원들은 모두 불을 끄고 퇴근한 뒤였다. 이 남성은 어두운 4층 상영관에서는 가까스로 빠져나왔으나 3층 로비로 내려왔으나 출입문이 잠겨있어 귀가할 수 없게되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은 이 건물 관리실 직원과 함께 올라가 문을 열고 영화관 3층 로비에 갇혀 있던 관람객을 무사히 구조했다. 전날(28일) 이 영화관에서 마지막 상영된 영화는 9시에 시작해 오후 11시16분 종료돼 이 남성은 1시간 30분 정도 영화관에 혼자 갇혀있었던 셈이다. 이날 전주 지역 온라인 카페에는 관람객의 아내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그는 “남편이 영화관에서 잠들었는데 직원들이 문 닫고 퇴근했다더라”며 “결국 119 불러서 오전 1시13분에 집에 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원래 극장에서 손님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없이 문 닫고 퇴근하나”며 영화관측의 관리 부실에 문제를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전화기 안 가져 갔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무사히 집으로 왔다니 일단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CGV 지점은 이 글 댓글을 통해 “당일 저희 직원이 고객님 계신 2관 상영관을 영화 종료 후 확인하지 못한 뒤 퇴근함은 명백한 저희 측 잘못”이라며 “이로 인해 고객님께 불편과 걱정을 드린 바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CGV 측은 해당 관람객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해당 직원들에겐 경위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설 연휴 뒤 첫 여론조사…다자대결서 이 40.4%, 윤 38.5%, 안 8.2%

    설 연휴 뒤 첫 여론조사…다자대결서 이 40.4%, 윤 38.5%, 안 8.2%

    다자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설 연휴 마지막날 진행된 조사 결과인데, 양강 후보의 접전이 계속되면서 여전히 선거 판세가 안갯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38.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 포인트) 내인 1.9% 포인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8.2%,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3.3%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2.1%,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0.7%,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서울(이재명 39.3%, 윤석열 42.6%)과 경기·인천(이재명 40.7% 윤석열 37.1%) 등 수도권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34.8%를, 윤 후보는 호남에서 18.1%의 지지율을 기록, 각각 험지에서 예상보다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이 후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앞섰고, 윤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50.9%를 차지했고, 이 후보는 32.1%였다. 18∼29세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1.2%의 지지를 얻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6.2%,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83.8%, 무작위 임의전화걸기 추출)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권교체 뜻 함께“ “경제민주화 수용”...여야 연일 김종인에 손짓

    “정권교체 뜻 함께“ “경제민주화 수용”...여야 연일 김종인에 손짓

    여야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구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대선 민심의 중대 분수령이라던 설 연휴를 지나면서도 한 쪽의 우위를 확신하기 어려운 혼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의 지지가 중도 확장의 열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접근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은 이번에는 특히 정권교체라는 것에 뜻을 함께하고 계신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김 전 위원장이 생각하는 철학과도 많이 어긋나 있는 후보일 텐데 어떤 지원 행동을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의 친분 있는 인사들이 찾아오면 덕담 조로 이야기할 수는 있다”면서도 민주당 후보에게 이득이 될만한 행위는 하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적극적이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은 나름대로 자신의 어젠다가 있었다. 우리나라 현행 헌법 경제민주화 조항을 김 위원장이 만들었다”며 “그러한 개념을 수용할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우리 쪽’으로 끌어들이지 못할 바에야 반대편으로 결합하지는 못하도록 차단함으로써 대선판 외곽에 붙잡아두려는 견제구의 성격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나를 만나보겠다고 하면 만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경기남부 설 연휴 교통 사망사고 0건…112신고 8.4% 감소

    경기남부 설 연휴 교통 사망사고 0건…112신고 8.4% 감소

    경기 남부지역에서 지난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와 중요 범죄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해 차분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접수된 112신고는 모두 5270건으로, 5754건이 접수됐던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 비해 8.4% 줄었다. 특히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일평균 40.8건으로, 지난해 62.2건에 비해 34.4% 줄었고, 폭설로 인해 교통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하루 평균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지난해 109명에서 58.6명으로 46.2%나 줄었다.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사망자도 3명 발생했으나 올해는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강·절도, 가정폭력 등 중요범죄 신고 건수는 지난해 355건에서 0.7% 상승한 357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남부청은 이번 명절 기간 경찰과 협력단체 등 4만4000여명을 동원해 금융기관·금은방·편의점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만6000여건의 예방 진단과 3000여 건의 안전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4400여곳과 학대 우려 아동 500여명을 전수 모니터링해 피해자 보호 활동을 강화했다.
  • “이틀째 2만명대” 신규확진 2만2907명...연휴 뒤 확산세 우려(종합)

    “이틀째 2만명대” 신규확진 2만2907명...연휴 뒤 확산세 우려(종합)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설 연휴 직후인 3일에도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907명 늘어 누적 90만721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만269명)에 이어 이틀 연속 2만명 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1만3009명) 첫 1만명대를 기록한 뒤 불과 일주일새 2만명대로 늘면서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는 상황이다. 이는 앞서 정부가 예측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질병관리청은 ‘단기 예측 결과’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의 2.5배일 경우, 이달 중순쯤 신규 확진자수가 1만5200명~2만13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미 이날 예측 최대치를 넘어선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설 연휴 귀성·귀경 인파를 타고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만2773명, 해외유입이 1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532명, 서울 5191명, 인천 153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3256명(58.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73명, 대구 1253명, 전북 944명, 경북 929명, 충남 908명, 경남 902명, 광주 691명, 충북 568명, 대전 555명, 강원 467명, 전남 452명, 울산 270명, 제주 168명, 세종 137명 등 9517명(41.8%)이다. 서울 지역 발생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었으며,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 첫 9000명대를 나타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4명으로 전날(159명)보다 25명 줄었다.다만 확진자 급증세가 아직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는 이어지진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4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어들면서 엿새째 200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681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5%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1%(2370개 중 381개 사용)로, 전국에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89개 남았다. 아직 위중증 환자 대응 여력은 충분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 관리는 이미 한계치에 근접한 상황이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9만7136명으로 전날(8만9420명)보다 7716명 늘었다. 정부는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이 439곳이며 최대 10만6000명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날 재택치료자 수는 최대 관리 인원의 91.6%에 해당한다. 다만 이날부터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 등 700여 곳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료에 참여하게 되면서 재택치료환자 관리 상황에도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이날부터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이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양성으로 나올 경우에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최종 확진 여부를 확인한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976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100건으로, 총 26만986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10.9%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일의 9.4%보다 더 높아졌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7%(누적 4399만712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3.1%(누적 2726만7684명)가 마쳤다.
  • [서울포토]설 연휴 끝난 출근길

    [서울포토]설 연휴 끝난 출근길

    설 연휴가 끝난 3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2.3
  • [사설] 대선후보 TV토론 늘려 검증 기회 넓히자

    [사설] 대선후보 TV토론 늘려 검증 기회 넓히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여야 대선후보 4명이 참여하는 생방송 TV토론이 오늘 밤 열린다. 어제 이 후보와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후보가 첫 양자 토론을 벌이긴 했으나 TV토론은 아니었다. 설 연휴 기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을 갖기로 약속하고도 토론 자료 지참 여부를 둘러싼 실랑이 끝에 없던 일로 만든 터에 오늘 있을 4자 TV토론은 그야말로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살필 소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현대 선거는 ‘미디어 선거’라 할 정도로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 미디어 선거가 기존의 정당 조직에 의존한 고비용·저효율의 낡은 선거 풍토를 개선하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생방송 TV토론회는 한자리에 모인 후보가 저마다 자신의 육성으로 정책에 대한 이해도, 자질 등을 유권자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후보자와 유권자 간 최적의 소통 수단이기도 하다. 이번 20대 대선의 경우 오는 21일 경제분야 토론을 시작으로 25일 정치분야 토론, 그리고 3월 2일 사회분야 토론 등 세 차례에 걸쳐 대선후보 간 TV생방송 토론이 예정돼 있다. 오늘 밤 토론에서 유권자들은 2시간에 걸쳐 후보들이 제시하는 국정 운영 능력과 자질, 성품을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주제 토론에서는 부동산과 외교·안보를 각 20분간 다루며, 주도권 토론에서는 자유주제와 일자리·성장을 키워드로 각 28분간 공방을 펴게 된다. 각 후보는 주제 토론에서 질문과 답변을 합쳐 5분을 사용하고, 주도권 토론에서는 최소 2명의 다른 후보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데 허용 시간은 7분이다. 특히 자유 토론의 경우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과 ‘김건희 7시간 녹취록’ 등 지지율 선두를 다투는 이·윤 두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토론 시간 등 토론 형식을 감안하면 세 차례 토론으로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유권자들의 직접 검증 기회를 넓히는 차원에서 후보 법정 토론회 횟수를 좀더 늘리는 방안을 선관위와 여야는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아울러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을 씻어 낼 수 있도록 형식적 문답에 그칠 가능성이 큰 주제 토론보다는 자유 토론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방안이 될 듯하다. 유권자들에게 더 많은 판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선관위와 각 정당의 의무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 [사설] 대선후보 TV토론 늘려 검증 기회 넓히자

    [사설] 대선후보 TV토론 늘려 검증 기회 넓히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여야 대선후보 4명이 참여하는 생방송 TV토론이 오늘 밤 열린다. 어제 이 후보와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후보가 첫 양자 토론을 벌이긴 했으나 TV토론은 아니었다. 설 연휴 기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을 갖기로 약속하고도 토론 자료 지참 여부를 둘러싼 실랑이 끝에 없던 일로 만든 터에 오늘 있을 4자 TV토론은 그야말로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살필 소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현대 선거는 ‘미디어 선거’라 할 정도로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 미디어 선거가 기존의 정당 조직에 의존한 고비용·저효율의 낡은 선거 풍토를 개선하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생방송 TV토론회는 한자리에 모인 후보가 저마다 자신의 육성으로 정책에 대한 이해도, 자질 등을 유권자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후보자와 유권자 간 최적의 소통 수단이기도 하다. 이번 20대 대선의 경우 오는 21일 경제분야 토론을 시작으로 25일 정치분야 토론, 그리고 3월 2일 사회분야 토론 등 세 차례에 걸쳐 대선후보 간 TV생방송 토론이 예정돼 있다. 오늘 밤 토론에서 유권자들은 2시간에 걸쳐 후보들이 제시하는 국정 운영 능력과 자질, 성품을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주제 토론에서는 부동산과 외교·안보를 각 20분간 다루며, 주도권 토론에서는 자유주제와 일자리·성장을 키워드로 각 28분간 공방을 펴게 된다. 각 후보는 주제 토론에서 질문과 답변을 합쳐 5분을 사용하고, 주도권 토론에서는 최소 2명의 다른 후보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데 허용 시간은 7분이다. 특히 자유 토론의 경우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과 ‘김건희 7시간 녹취록’ 등 지지율 선두를 다투는 이·윤 두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토론 시간 등 토론 형식을 감안하면 세 차례 토론으로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유권자들의 직접 검증 기회를 넓히는 차원에서 후보 법정 토론회 횟수를 좀더 늘리는 방안을 선관위와 여야는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아울러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을 씻어 낼 수 있도록 형식적 문답에 그칠 가능성이 큰 주제 토론보다는 자유 토론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방안이 될 듯하다. 유권자들에게 더 많은 판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선관위와 각 정당의 의무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 “큰 힘엔 큰 책임감”… 카카오·네이버 등 한국 빅테크에 경종

    “큰 힘엔 큰 책임감”… 카카오·네이버 등 한국 빅테크에 경종

    美코미디언 조 로건 팟캐스트 진행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2020년 1억 달러에 팟캐스트 계약 조 로건, 로버트 멀론 박사 인터뷰mRNA 백신 등 거짓 사실 게시해가짜뉴스에 분노한 가수 닐 영 등“스포티파이는 내 음악 전부 내려라” 비난 일자 스포티파이 뒤늦게 사과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커져카카오 사태 등 ‘디지털=책임’시사“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지난달 15일 한국에서도 개봉돼 누적관객 수 736만명을 동원한 영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의 명대사다. 이 영화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것은 MCU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연결되고 3대 스파이더맨이 총출동하는 ‘스파이더버스’가 등장해서만은 아니다. 스파이더맨이 자신만의 결정을 내리고 거기에 따른 책임을 인식하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 주며 관객에게 감동을 줬기 때문이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철학은 한국의 설 연휴, 미국에서는 1월 말에 터진 일명 ‘조 로건과 스포티파이’ 사태와 맞물리면서 더 화제가 됐다. ‘플랫폼’을 지향하면서 무한 성장 중임에도 사회적 책임은 피하려는 테크 기업들의 태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플랫폼은 중립적이지 않고 이용자(소비자)를 끌어모아 비즈니스를 할 때는 그에 따르는 책임을 더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는 한국에서도 ‘카카오 사태’와 맞물려 큰 시사점을 준다는 분석이다. ●팟캐스트 유해성 논란 글로벌 1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는 지난달 24일 원로 포크록 가수 닐 영으로부터 “내 모든 곡을 스포티파이에서 내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영은 스포티파이의 대표 팟캐스트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내 음악을 전부 내려 달라. 스포티파이는 나와 조 로건 중 양자택일해야 할 것”이라고 공개 선언한 것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는 자신이 mRNA 백신을 개발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로버트 멀론 박사가 출연했다. 멀론 박사는 이 팟캐스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관련 거짓 정보를 검열 없이 퍼뜨렸다. 그는 mRNA 백신을 혼자 개발한 사람이 아닐뿐더러 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로 인해 트위터 계정이 삭제되기도 한 문제의 인물이었다. 이날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서도 그는 “mRNA 백신이 위험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과학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멀론 박사의 허위 정보 유포를 문제 삼자 유튜브는 멀론 박사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삭제 조치한 바 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는 그의 에피소드(1757회)를 현재(2월 2일)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닐 영은 스포티파이의 무대응에 분노하다가 결국 자신의 음악을 빼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논란이 된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는 스포티파이가 2020년 5월 무려 1억 달러(약 1106억원)를 주고 팟캐스트 독점 계약을 맺으며 영입한 콘텐츠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조 로건은 11년간 팟캐스트 시리즈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앤드루 양 등을 출연시키면서 영향력과 상업성을 과시해 왔다. 머스크가 방송에 나와 대마초를 피워 테슬라 주가를 폭락하게 만든 것도 이 방송이었으며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11세 때부터 마약에 손을 댔다고 고백한 것도 모두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서였다. 스포티파이와 독점 계약하기 전까지 매달 19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연간 수익도 30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팟캐스트’의 대표 인물이었다. 청취자 평균 연령이 24세이기 때문에 ‘젊은층’에 타기팅이 돼 있고 광고료도 최소 100만 달러를 내야 하는 등 광고 수익도 천문학적인 수준에 달한다. 스포티파이는 2020년 ‘팟캐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이 분야 슈퍼스타 로건을 영입했고 이는 스포티파이를 애플 아이튠스를 제치고 ‘팟캐스트’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 스포티파이는 1억 달러에 로건을 영입, 주가도 끌어올렸고 점유율까지 모두 잡았다.●스포티파이의 이중 잣대 스포티파이의 선택은 컨트리 가수 닐 영이 아닌 ‘당연히’ 슈퍼스타 조 로건이었다. 닐 영이 ‘음원 철회’를 요구한 이틀 뒤 스포티파이는 즉각 닐 영의 음악을 내렸다. 하지만 포크 가수의 대모 격인 조니 미첼도 스포티파이에서 자신의 곡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히고 팟캐스터이자 유명 교수인 브레네 브라운도 당분간 스포티파이에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양상이 변했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부부의 콘텐츠 제작사 아르케웰 프로덕션은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유통한 스포티파이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뮤지션들과 팟캐스터들이 닐 영과 ‘연대’ 의식을 나타낸 것이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는 데다 스포티파이의 정책에 대한 비난이 일자 지난달 30일 스포티파이는 ‘콘텐츠 권고안’을 만들고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콘텐츠에 이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대니얼 에크 스포티파이 CEO는 “코로나바이러스와 팟캐스트에 콘텐츠 권고안을 붙여 이용자들이 팬데믹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 관련 팟캐스트에서 콘텐츠 권고를 레벨로 탑재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에크 CEO는 “우리는 전체적인 콘텐츠 운영 정책을 투명하게 운영하지 못했다. 이제는 의학계와 과학계에서 받아들여지는 사실과 정보에 대한 접근과 균형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말하며 한발 물러났다. 로건도 문제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백신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홍보하려는 것은 아니었다. 이 팟캐스트로 단지 사람들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한 발언의 일부를 인용한 기사를 근거로 나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며 백신 회의론 관련 논란이 된 에피소드와 출연자들을 적극 옹호하기도 했다. 로건은 “멀론 박사는 매우 공신력 있고 신빙성과 신뢰감 있는 전문가이지만 주류 시각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사태는 로건과 스포티파이가 한발 물러서면서 일단락된 듯 보이지만 실리콘밸리 플랫폼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진다는 사실을 드러낸 것이어서 적잖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플랫폼, 중립성보다 책임 요구 커진다 구글(유튜브), 페이스북(현 메타), 트위터 등 검색엔진과 소셜미디어, 그리고 스포티파이와 같은 음원 서비스, 우버·리프트와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등 숙박공유 서비스 등은 ‘플랫폼’을 지향하며 성장했다.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이용자들이 사용하게 하고 수수료나 광고료 등으로 비즈니스를 한다. 네트워크 효과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수록 수익과 영향력은 커졌다. 이들은 그동안 한결같이 ‘플랫폼 중립성’을 내세웠다.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이용자들이 올리는 콘텐츠를 사전 검열하지 않으며 단지 콘텐츠의 유통 경로가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등이 공공연하게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가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에 퍼지면서 플랫폼의 중립성보다 ‘플랫폼 책임성’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특히 페이스북 등이 알고리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도 ‘클릭’과 ‘광고’를 위해서라면 광범위하게 유포하는 것을 방치했다는 사실이 내부 폭로로 밝혀지면서 실리콘밸리 기업의 중립성도 결국 ‘수익 극대화’를 위한 명분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스포티파이도 음원 서비스로 성장하고 상장할 때는 ‘플랫폼 중립성’이란 것을 페이스북이나 구글(유튜브)에만 해당되는 이슈로 인식했다. 그러나 팟캐스트 사업을 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로건이 독점 계약을 한 순간 사실상 스포티파이 직원과 다름없는 상황이 됐다. 오디오 플랫폼을 이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급증하고 정치적인 콘텐츠의 경우 편중이나 유해 여부 판단이 쉽지 않다는 점이 스포티파이의 고민이다. 조 로건과 같은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인기 팟캐스트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단순한 유통 업자를 넘어 적극적인 중재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동안 스포티파이는 대화 공간의 개방성과 수익성 좋은 특정 팟캐스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모두 추구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중적 잣대를 유지했다. 수익성도 높이고 크리에이터와의 관계도 좋게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 로건 사태를 앞에 두고 이중적 태도를 유지하기 힘들어졌다.결국 자극적 정보를 스스로 만들고 유통하며 인기를 끌었던 조 로건이 역설적으로 ‘플랫폼은 중립적일 수 없다’는 사실을 가장 담백하게 드러낸 셈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대기업, 스타트업이 ‘플랫폼’을 지향하며 이용자들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과거처럼 콘텐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길은 더이상 없어 보인다. 이용자들이 잘 읽지 않는 ‘계약서나 약관’을 내세우며 책임을 피해 나가기 힘들어졌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디지털과 책임’은 동의어가 돼 가고 있다. 더 밀크 대표
  • 박근혜, 삼성서울병원서 71번째 생일 맞이

    박근혜, 삼성서울병원서 71번째 생일 맞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71번째 생일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병원에서 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이후 처음 맞는 생일을 조용히 보냈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외에 가족과 다른 정치인들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다. 유 변호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퇴원을 또다시 늦췄다. 유 변호사는 “오늘 퇴원은 하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할 때 대국민 육성 메시지를 내겠다고 유 변호사가 밝힌 만큼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퇴원 시점과 메시지 내용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삼성서울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근처인 서울 인근의 단독 주택을 거처로 마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증시는 불안한데… ‘설 쌈짓돈’ 예적금 묶어둘까, 金 캐볼까

    증시는 불안한데… ‘설 쌈짓돈’ 예적금 묶어둘까, 金 캐볼까

    제로금리 시대가 20개월 만에 막을 내리고, 올해 들어 새파랗게 질린 코스피에 설 연휴 전후 손에 쥐게 된 ‘쌈짓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하락을 거듭한 데다 연휴 직후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돌연 상장을 철회했다. 설 연휴 직후 이어지는 공모주 청약에 도전하려던 이들도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리 인상에 발 맞춰 은행 예적금으로 발길을 돌리는 일도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꽤 많다”며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모두 7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지고, 은행 예적금 금리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과 비교하면 높아졌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 상품 중 금리가 연 1% 미만인 비중은 66.9%에 달했다. 정기예금 10개 중 7개는 연 1%의 이자도 받지 못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보면 연 1% 미만인 정기예금의 비중은 8.2%로 감소했다. 연 1.5% 이상의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은 2020년 12월만 해도 전체 정기예금 상품의 0.6%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연 1.5~2.0% 이자를 주는 상품이 전체의 49.4%였다. 또 연 2% 이상의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도 22.2%를 차지했다. 전체 상품의 평균 금리도 만기 1년 정기예금 기준으로 2020년 12월에는 연 1.02%였지만, 지난해 12월에는 연 1.79%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연 2%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리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직장인 최모(34)씨는 “물가가 오르는 속도나 주식 등 변화가 큰 다른 투자수단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성에 차지 않는다”며 “안정적이라는 면에서는 예적금만 한 것이 없겠지만, 여전히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적다”고 말했다. 은행 예적금이 꺼려지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과 핀테크 등의 예적금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예적금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 또 시중은행의 특판상품도 눈여겨봐야 한다. 급여 자동이체, 특정 카드 사용 등과 같은 일부 조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예적금 상품보다는 금리가 높다. 예적금 외 다른 안정적인 투자법으로는 최근 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기 수익만 노린다면 매력이 떨어지지만, 자산 구성을 재편하기 위해서라면 관심을 둬 볼 만하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12개월 이후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2000달러(약 240만원)에서 2150달러(258만원)로 올려 잡았다. 또 내년 12월이 만기인 금 장기 거래도 추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9.99k 금 1g당 가격은 지난달 28일 기준 6만 9860원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20년 1월만 해도 6만원을 좀처럼 넘지 못하던 금 가격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으면서 같은 해 7월 8만원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을 거듭하다 지난해에는 6만원대에 머물러 왔다. 금 가격은 채권금리로 대표되는 명목금리가 오를 때 떨어지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 오른다. 시중금리가 오르거나 달러 가치가 올라도 금 가격은 떨어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시중금리가 높고,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등 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면서도 “분산 투자 측면에서 금을 일부 사 두는 것은 괜찮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금에 투자하려면 현물 금을 사는 것 외에도 증권계좌를 열어 한국거래소 금시장을 통해 금을 사거나 시중은행의 금통장을 이용하면 된다.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중학교 입학하는 손자 세뱃돈 100만원, 증여세 내야 하나요?

    ‘세뱃돈’은 설 연휴의 오래된 풍습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기 어려워지면서 최근에는 송금이나 각종 쿠폰 등으로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세뱃돈이 지나치게 많으면 이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까. 우선 세법에는 “사회통념상 타당한 규모의 세뱃돈은 증여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애매모호한 규정이지만, 통상 ‘자산축적이 되지 않고 용돈으로 쓰는 정도의 액수’가 사회통념상 타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예컨대 2살 손자에게 100만원을 주고, 손자가 그 돈은 통장에 넣어 놓는다면 이는 증여로 볼 수도 있다. 또 중학교에 입학하는 손자에게 새 학기 준비에 필요한 돈이라며 같은 금액을 주고, 손자가 그 돈으로 새 학기에 필요한 학용품과 컴퓨터 등을 산다면 이는 증여로 보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면 증여로 판단되는 금액에 대해선 모두 세금이 부과될까. 그렇지 않다. 세법상 미성년자는 부모와 조부모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받을 때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재산 공제가 적용된다. 세뱃돈 100만원 줬다고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만약 자산이 있어 사회통념상 타당한 규모 이상의 돈을 세뱃돈으로 주고 싶다면 미리 증여세 신고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세뱃돈이 자산형성의 종잣돈으로 활용되는 경우 투자 등으로 자산이 불어난 이후 종잣돈의 출처가 불분명하면 더 많은 증여세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증여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만, 단순하게 절세라는 측면에서 보면 ‘미뤄서 좋을 것 없다’로 요약된다. 증여재산 공제는 10년간 적용되는데, 이는 증여일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예컨대 1살 때 증여를 받고 증여세 신고를 하면, 10년 이후인 11살 때는 다시 증여재산 공제 2000만원이 적용된다. 하지만 15살에 처음 증여를 받고 증여세 신고를 했다면, 26살이 되어야 다시 증여재산 공제 2000만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합법적으로 허락하는 공제 금액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증여의 절세방법 중 하나다. 특히 조부모는 공제 한도 내에서의 증여가 좀더 유리하다. 증여세는 세대를 건너뛰는 증여에 대해서 산출세액의 30%를 할증 과세한다. 하지만 공제 범위 이내에서는 산출세액이 0원이 되기 때문에 할증도 붙지 않는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명절이 남긴 쓰레기

    명절이 남긴 쓰레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인천 연수구 송도 한 아파트에서 관계자들이 연휴 동안 쌓인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미향 제명, 정의 아니다” 논란 키운 정대협

    “윤미향 제명, 정의 아니다” 논란 키운 정대협

    지은희 前장관·이미경 前의원 등 “대선정국 모면 위한 불순한 시도”일각선 “수요시위서 발표 부적절” 보수단체들 맞불 집회 갈등 심화인권위 권고에도 경찰은 경고만정의기억연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1세대 활동가들이 설 연휴 기간 열린 수요시위에서 무소속 윤미향 의원 제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이미경 전 국회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은 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앞 인도에서 열린 1529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최광기 정의연 이사가 대독했다. 활동가들은 성명에서 “30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가 볼 때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지켜본 윤미향 의원은 밤낮없이 온 삶으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인권운동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에 대한) 사법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한민국 입법부가 무죄추정의 원칙에 벗어나 국회의원을 제명하겠다고 나선 것은 윤 의원을 제물 삼아 대선 정국을 모면해 보겠다는 불순한 정치공학적 시도로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마녀사냥 프레임에 편승해 윤 의원에게 덧씌워진 혐의를 확증하고 진행 중인 재판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윤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윤 의원은 정의연 이사장 등을 지내며 관할 등록청에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후원금을 모집하고 정대협 자금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회가 아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이 같은 성명이 발표된 게 적절치 않다는 주장도 있다. 정기 수요시위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경찰이 적극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의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이후에도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가 점점 더 거세지는 상황에서 논란만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수요시위는 보수단체들의 자리 선점에 밀려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곳에서 12명의 참가자와 함께 조촐하게 진행됐다. 반면 보수단체들은 ‘위안부사기청산연대’를 결성하고 1·2부로 나눠 맞불 집회를 열었다.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엄마부대, 반일동상공대위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체는 2부에서 함께 스피커를 틀고 ‘반일은 정신병’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경찰은 “집회 소음을 기준치 이하로 유지해 달라”는 경고 방송만 내보냈다.
  • 언제 또 만나려나… 손녀와 아쉬운 이별

    언제 또 만나려나… 손녀와 아쉬운 이별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대구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귀마개를 착용한 한 노인(왼쪽)이 서울로 가는 열차에 탑승한 손녀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기상청은 설 연휴가 끝난 3일부터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 뉴스1
  • 서울 아침 ‘영하 7도’… 매서운 출근길 한파

    서울 아침 ‘영하 7도’… 매서운 출근길 한파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3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출근길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3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 춘천 영하 11도 등 전국이 영하 12~0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대전 3도, 광주 5도 등 영하 1~영상 8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산지, 전남 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한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낮 12시 4분쯤 경북 청도군 동북동쪽 24㎞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 언제 또 만나려나… 손녀와 아쉬운 이별

    언제 또 만나려나… 손녀와 아쉬운 이별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대구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귀마개를 착용한 한 노인(왼쪽)이 서울로 가는 열차에 탑승한 손녀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기상청은 설 연휴가 끝난 3일부터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 뉴스1
  • 시민 유세차·호남 손편지… ‘尹의 비단주머니’ 된 이준석

    시민 유세차·호남 손편지… ‘尹의 비단주머니’ 된 이준석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와 갈등을 빚으며 사퇴 압박까지 받았던 이준석 대표가 종횡무진하는 광폭 행보와 기존의 선거운동 문법을 허무는 파격적 아이디어로 윤 후보를 지원사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대표가 ‘비단주머니’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59초 쇼츠 공약, AI(인공지능) 윤석열, 시민 유세차, 윤석열차, 호남 손편지 등의 선거운동 아이디어는 한창 성업 중이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와 윤 후보, 원희룡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이 직접 출연한 ‘59초 쇼츠’ 공약 시리즈는 지난주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AI 윤석열’은 청년보좌역들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의 상징으로 인식된 시민 유세차는 이 대표의 구상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끝났다. 시민들이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변의 유세차를 검색할 수 있고, 선호 연설 위치와 희망 일자를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유세차에 오를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치인 누군가가 올라가서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보다 예전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처럼 가장 진솔한 이야기들이 올라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전세 계약해 이달부터 운영하는 정책홍보차량 ‘윤석열차’도 이 대표의 비단주머니 중 하나다. 설 연휴에는 윤 후보가 직접 쓴 손편지를 받았다는 호남 유권자들의 ‘인증샷’이 이어졌다. 호남 전 지역 230만 가구에 순차 발송 중인 ‘윤석열체’ 손편지는 이 대표의 지난해 전당대회 승리 비법 중 하나다. 명절에 대표가 적의 텃밭을 파고든 것도 종전의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는 볼 수 없었던 행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눈 내리는 광주 무등산에 오른 데 이어 3일부터는 1박 2일간 호남 다도해를 돌며 20여개 섬 유권자들을 만난다. 상대 후보를 저격하는 일도 그의 몫이다. 지난달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페이스북에서 ‘고속도로 졸음센터 태양광 그늘막 설치’ 공약을 내놓자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들을 위한 공약이 꼭 필요한가요?”라는 댓글로 공격했다.
  • “김종인 한쪽 기울면 큰일”… 여야, 만나고 안부 물으며 러브콜

    “김종인 한쪽 기울면 큰일”… 여야, 만나고 안부 물으며 러브콜

    송영길 “국정 조언을” 만남 공개윤석열도 선대위 해체 후 첫 통화이준석 “金, 李 위한 행보 안 할 것”“1997년 대선 때 JP와 같은 역할”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둘러싸고 여야가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2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31일 제주에 머물고 있는 김 전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달 5일 선대위를 전격 해체하며 김 전 위원장에게 결별을 통보한 이후 첫 접촉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통화에서 설 연휴 안부를 교환한 것 외에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대화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그런데 이날 통화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식사한 사실을 공개한 시점과 같은 날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송 대표는 오마이뉴스TV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을 한 번 만나 뵀다. 나라를 위해 도와 달라고 했다”며 “꼭 이재명 민주당 후보 개인을 도와 달라는 의미가 아니더라도, 이 후보가 국정을 잘 이끌도록 조언을 해 달라는 의미다. 이 후보에 대해서는 김 전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다”고 했다. 송 대표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적진에 있던 김 전 위원장에게 이처럼 적극적으로 다가선 것은 최근 김 전 위원장과 윤 후보 사이가 더욱 멀어졌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7시간 녹취록’에서 “(김종인) 원래 그 양반이 (국민의힘에) 오고 싶어 했다. 먹을 거 있는 잔치판에 오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26일 방송에서 “(김건희씨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양당이 대놓고 ‘김종인 쟁탈전’을 벌이는 것은 박빙의 선거에서는 한 사람이라도 놓치는 게 패착이 될 수 있다는 경험칙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1997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의 패인 중 하나가 김종필(JP)씨의 가치를 평가절하해 잡지 않은 것”이라며 “반대로 김대중(DJ) 후보는 ‘DJP 연합’을 성공시켜 대선에서 이겼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라디오에서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라고 밝혔고, 이날 JTBC에서 “김 전 위원장이 선거를 앞두고 이 후보에게 유리한 정치적 행보를 할 생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추경 국회’ 시작… 시점도 규모도 오리무중

    설 연휴가 끝나고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하기 위한 임시국회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지만, 처리 시점과 규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야는 규모 확대에 원론적으로 합의했지만, 재원 마련 방안과 예산안 처리 방식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2일 여야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3~8일 상임위별 추경안 심사가 진행되고, 7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가 시작된다. 여야는 추경 규모가 14조원보다 늘어나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지만 일정과 관련해 동상이몽인 모양새다. 민주당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 이전에 추경안 처리까지 매듭짓는다는 목표다. 당 지도부는 지난달 29일 예정에 없던 최고위를 열어 ‘속도전’을 천명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 이전에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설 연휴가 끝나는 3일부터 밤샘 심사를 해도 빠듯한 일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안(14조원)에 32조~35조원가량을 더한 총 5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주장하면서도 민주당이 세출 구조조정 등에 대한 정부 동의를 받아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처리 시점 또한 민주당의 스케줄에 얽매이지 않을 태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4일까지 협의가 안 되면 본회의 일정을 잡을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정부와 담합해 강행 처리하거나 대선을 마치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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