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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열차 5백22편 증설/교통부 수송대책

    ◎고속·전세버스 천여대 늘려 정부는 설날 귀성객의 원할하고 안전한 수송을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을 설날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교통부는 8일 귀성인파가 약1천9백만명이 될것으로 추산하고 철도로 3백만명,고속·시외·전세버스로 1천2백만명,항공 30만명,해운 21만명을 수송하고 나머지 3백70만명은 자가용승용차 또는 승합자동차를 이용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철도는 5백22개의 임시열차를 신설,4천82량과 기존6백58량등 모두 4천7백40량의 객차를 증설,운행하며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14대와 전세버스 7백대를 활용해 2천5백14회 운행하며 해운은 1백7개 항로에 6백2회,항공은 1백61회를 증편,운항키로 했다.
  • 농수산물/출하 급증 값 보합세/제철맞은 해조류 주부에 큰 인기

    ◎재래김 특품 1속 6천원선·생미역 3근 천원/생태는 큰폭 하락… 과일류 설앞두고 값 오름듯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경동시장등 전국의 시장은 신정연휴기간 출하되지 못했던 농수산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산지 어획량 증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생태등 몇가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수산물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생미역 김등 제철을 맞은 해조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겨울철 입맛 살리기에 그만인 남해산 생미역은 5일 경동시장에서 3근에 1천원의 싼값으로 소비자에 판매됐다. 1월에 들어서서 가장 좋은 빛깔과 맛을 내는 김은 충남 광천 당진등 서해안및 남해안산 재래김(조선김)이 속(1백장)당 특품 6천∼6천5백원,상품이 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돌김은 상품 1속에 5천원선이며 개량김은 상품이 5천원,중품 4천원,하품 2천∼3천원선. 경동시장 건어물상회 「보현땅콩」상인 신은용씨는 『김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싼 값으로 거래되는 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소비자들이 약간 비싸더라도 맛이 좋고 선물용에 알맞은 재래김을 찾는 추세가 강해 서남해안 오염으로 생산에 한계가 있는 재래김의 경우 약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기름에 그냥 튀기거나 참쌀풀로 옷을 입힌뒤 튀겨 겨울철 고칼로리 반찬거리로 인기인 건다시마는 1단(3백g정도)에 상품 2천원선. 수산물은 지난 연말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던 광어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4일과 5일 상품이 4만6천∼4만8천,3만9천∼4만1천원에 경락돼 제값을 찾았고 도다리는 상품이 1만3천∼1만5천원으로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는 편이었다. 얼큰한 대구탕거리로 꾸준히 수요가 많은 대구(원양)는 5일 경락가격이 23㎏상자당 상품 4만∼4만2천원선으로 지난달 대비 등락 변동이 거의 없었다. 지난 12월말까지 8㎏상자당 상품 2만2천원,중품 1만3천∼1만5천원의 높은 시세를 보였던 생태는 5일 상품이 1만5천,중품이 7천∼8천원에 거래돼 주부들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있는 선까지 떨어졌다.갈치는 8㎏상자당 경락가격이 상품 2만∼2만2천원으로 지난달 말(22일 1만8천∼2만원)에 비해 소폭 오름세로 거래됐다. 한편 사과 배등 과일류는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였으나 구정 특수에 대비해 출하되기 시작한 특상품의 영향으로 약간씩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상인들은 전망한다. 5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사과(부사)특품 15㎏ 상자당 경락가격은 1만9천∼2만2천원,상품은 1만5천∼1만7천원이었다.신고 배(15㎏)는 특품이 3만3천∼3만5천원,상품 2만5천∼2만7천원,중품 2만∼2만2천원선이었으며 금귤은 10㎏상자당 상품이 1만8천∼2만원,중·하품이 각각 1만4천∼1만7천,7천∼9천원에 거래돼 보합세. 이밖에 채소류는 급격한 일기 변동이 없어 보합세 내지는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철 채소의 대명사격인 시금치는 경동시장에서 1㎏에 1천원,느타리버섯은 1근(3백75g)에 1천5백원에 소비자에 판매되고 있으며 쑥갓은 1근(〃)8백원,식탁에 철이른 봄냄새를 풍겨주는 하우스재배 달래와 냉이가 1근(〃)에 각각 1천5백원과 7백원의 비교적 싼 값으로 판매돼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 설날 고속버스표 6일부터 예매/12일까지/서울시내 농협등 57곳서

    교통부는 설 연휴동안의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를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전산예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의 서울발 전고속버스노선의 귀성승차권을 6일부터 12일까지 데이콤 전산망이 설치된 서울시내 우체국 농협 주택은행 백화점등 총56개소에서 판매한다. 판매시간은 평일은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상오9시부터 하오1시까지이다. 한편 이번 전산예매 기간에 판매되지 않은 승차권은 17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남의 경부선및 호남·영동선 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서 예매키로 했다.
  • 설연휴 중부고속도 하행선/승합차량만 통행 허용/승용차는 진입금지

    정부는 내년 설날(1월23일)연휴기간의 교통소통을 위해 설날전인 21∼22일 이틀간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운전자를 포함 8명이상이 탑승한 승합차및 버스등 다인승차량만 통행할 수있도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설 다음날인 24일 하루동안은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을 모든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하되 곤지암과 광주인터체인지 두곳의 차량진입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24일 교통부·건설부·도로공사·경찰청·교통개발연구원·국토개발원등 6개 관련부처및 전문기관 관계자들은 설날및 추석연휴 기간중의 교통소통대책마련을 위한 5차회의를 열어 이번 설연휴기간중 중부고속도로를 다인승차량 전용도로로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같은 교통소통개선방안을 전문가토론회에부쳐 의견을 수렴한뒤 최종방안을 확정,오는 12월10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설날 다인승차량전용도로화계획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올경우 앞으로 매년 추석과 설 연휴기간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는 종전과같이 연휴기간동안화물차량만 통행이 전면통제되고 일부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금지된다. 교통부는 그동안 관계부처와 전문기관관계자회의에서 연휴기간중 짝수·홀수 통행제와 고속도로차량소통이 양호할때만 차량진입을 허용하는 제도등을 논의 했으나 다인승차량전용도로화를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채택했다.
  • “연휴에도 연기공방” 각당의 입장

    ◎여,“공명대선 보장”… 정국복원 주력/“부정불용”… 근본대책 곧 제시/민자/무조건 강공엔 한계,타협모색/야권/3당대표회담때 수습책 타결여부 관심 연기 관권선거논란을 둘러싼 검찰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정부·여당이 마련중인 정치적 수습책의 내용이 주목된다. 민자당의 정국수습안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3당대표회담에서 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검찰수사가 끝나는대로 김총재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파문을 종결시킬 방침이어서 수사지연의 경우 수습책 발표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당정의 이같은 수습절차가 민주당등 야당측에 의해 어느정도 수용되느냐에 따라 14일 개회되는 정기국회와 대선정국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기간인 12일에도 박계동의원이 구속·수감된 한준수 전군수 대신 「폭로」회견을 갖는등 연기파문을 장기화시켜 대선에 최대한 이용하려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도 14일 3당대표회담에 응하기로 하는등 무조건 강경으로 치닫는 것은 자제하고 있어 대표회담을 계기로 여야간 절충점이 마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자당◁ ○…12월 대선부터는 관권선거의혹을 야기할만한 행위는 않겠다는 민자당,특히 김영삼총재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그것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킬 구체적 방안이 마땅치 않은 것이 고민. 민자당이 상정하고 있는 연기사태 처리절차는 ▲검찰수사후 범법자의 사법처리 ▲임재길 연기지구당위원장의 제명및 정부관계인사문책등 정치적 후속조치 ▲김총재 기자회견을 통한 관권선거 절대불용 의지천명등. 민자당은 이미 법위반이 드러난 관계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정치적 책임도 철저히 따질 예정이어서 이종국 충남지사와 임위원장은 어떤 방식으로든 문책이 불가피한 상황. 이와관련,김총재는 주초 노태우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문책범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 민자당 일각에서는 충남지사 이상의 공직자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김총재는 인책이 사태의 근원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 따라서 주중반 김총재 기자회견에서는 관권·부정선거는 절대 않겠다는 「대국민의지표명」과 함께 관계기관선거대책회의 철폐,대선법의 대폭 개정등 원칙적이고 근본적 대책들이 주로 표명되리란 관측. 민자당은 야당측도 연기문제에만 매달리며 정기국회때까지 원구성을 늦추기는 힘들 것이라는 판단아래 14일 대표회담에서 합리적 요구선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 설사 대표회담이 성과없이 끝나 정기국회 초반공전이 불가피하더라도 파행상태가 오래가지는 않으리란 것이 민자당측의 전망. 민자당은 그러나 대야문제가 아니라 정국 전체,나아가 국민들에게 「김영삼총재는 관권선거를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줄 효율적수단을 강구하느라 부심하는 눈치인데 추상적 선언보다는 단체장선거의 일부 연내 실시등 「화끈한」방안을 제시하자는 일부 주장도 있으나 수용되기는 쉽지않을 상황. ▷야권◁ ○…민주당은 한준수전군수의 폭로사건이 대선전략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일단 당국의 수사마무리와는 상관없이 대선때까지 지공전으로 밀고나갈 태세. 이와관련,민주당은 이날「3차양심선언」에 이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폭로전」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수사미비점을 중심으로 대국민 홍보전도 동시에 강화해 나갈 방침. 특히 한씨문제에 대한 대응은 「관권부정선거」가 입증됐다고 보기 때문에 명분상 유리하다고 판단,「장외」투쟁은 가급적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오는 14일 3당대표회담에서 단체장선거실시등 「가시적」성과가 없을 경우 정기국회의 원구성거부등 강경투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대중대표가 러시아에서 돌아와『정기국회 대책은 3당대표회담을 보고 결정하겠다』『며칠 상황을 두고 보겠으나 장외투쟁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강경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한 대목. 김대표는 또 러시아 방문기간중 기자간담회에서『이대로는 대선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지자제 관철의지를 다시 분명히하고,한씨문제와 관련해서는 여권의 대선전략 혼선도 동시에 겨냥. 이와 함께 3당대표회동·정기국회운영과 관련,「중추특사」를 국민당으로 보내 야권공조를 더욱강화해 나가는 한편으로 한씨사건이 재야세력의 동조를 얻어낼 「호재」인 만큼 이같은 재야와의 연대분위기를 대선에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전략. 그러나 정부·여당이 한씨사건을 한씨주변인물만으로 수사를 매듭지을 경우 어떻게든 서명운동등「장외」공세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 ○…국민당은 12일 변정일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연기군 관권선거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거듭 촉구하는 등 강공을 퍼붓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원내협상을 통한 재발방지책 강구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당분간 「야공조」를 통해 민자당측에 대선법개정 등의 압력을 가하는 동시에 민주당측에 대해선 상임위구성과 국회정상화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
  • 사전선거운동 11명 내사/경남경찰청/현역의원 2명 포함

    【창원=강원식기자】 경남경찰청은 14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의원 2명을 포함,출마예상자 11명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여부를 내사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내사대상자 11명을 행위별로 보면 연하장·인사장·의정활동보고서 등 소형인쇄물 배포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점심제공 등 향응접대 2명,홍보현수막 설치 1명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현역 안모의원(55)과 박모씨(47·무소속)의 경우 지난 설연휴기간을 전후해 지역주민들에게 당원용 의정활동보고서 등 책자와 유인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배모씨(58)는 지난 1월초 지구당 신년인사회에서 자신이 공천내정자인 것처럼 인사를 해 이 정당 관계자들로부터 선관위에 고발됐으며 허모씨(52·무소속)는 홍보유인물을 배포하다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밀양시군 선거구 이모씨(52·무소속)와 진양군 선거구 강모씨(43·민주)등 나머지 7명도 유인물을 배포하거나 지역주민들에게 향응제공 등의 행위를 한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
  • 전국병원장회의/친절봉사등 결의

    대한병원협회(회장 노경병제일병원장)소속 병원장 1백50여명은 13일 하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강당에서 전국 병원장회의를 열고 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설날연휴 진료거부사건과 관련,긴급소집된 이날 병원장회의에서는 응급환자 진료태세완비와 병원의 친절봉사 생활화를 주제로 1시간30여분동안 토의를 벌였다.
  • “토요일 총선 바람직하다” 67%

    ◎「리서치 앤 리서치」 전국 600명대상 조사/52%는 “선거일 공휴일 지정 반대”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는 대신 토요일에 선거를 치르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소장 노규형)가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6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7%인 3백10명이 「선거일을 공휴일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신 67.5%인 4백5명은 「이번 국회의원선거를 토요일에 실시하는데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에서는 또 「이번 설 연휴가 너무 길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2백30명으로 38.3%였고 「길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백90명으로 48.3%에 이르렀다. 이와함께 설날연휴 3일 가운데 하루를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70.3%인 4백22명이 반대했다. 추석 3일연휴 가운데 하루를 줄이는 데는 이보다 적은 66.3%인 3백98명이 반대한 반면,신정 이틀연휴 가운데 하루를 줄이는데는 54.3%인 3백26명이 찬성했다.
  • 설 연휴 진료거부/수련의 1명 구속/5명은 입건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 노성수검사는 10일 응급환자진료거부사건과 관련,서울중앙병원 응급실수련의 마효일씨(27)를 의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남서울병원 당직수련의 유종윤씨(28)와 송천병원장 박찬영씨(53)등 3개병원의 의사와 간호사5명,중앙병원소유주인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대표 정주영)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 설 연휴때 교통사고환자 진료거부/의사등 2∼3명 구속키로

    설날 연휴때 병원들의 진료거부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김동섭 부장검사)는 8일 남서울병원 등 4개 병원 의사 3명과 간호사 4명,경비원 6명 등 모두 17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위법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빠르면 오는 10일쯤 2∼3명을 구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근검절약풍토 되살아난다/설 연휴 정부특감반 점검 결과

    ◎해외여행 줄고 관광지등 한산/「새질서 새생활운동」 성과 입증 이번 설연휴 기간동안 우리사회의 근검·절약풍토가 어느정도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로 경제흐름이 끊기고 수출실적·물가안정등에 다소 차질을 빚긴 했으나 들뜨지 않은 차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정부합동특감반이 지난 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 6일동안 백화점 호텔 휴양지 등을 대상으로 「설날 기강확립을 위한 특별점검」결과 드러났다. 물론 경기침체와 사정기관의 사정활동 강화가 작용하긴 했지만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한 건전 설날보내기운동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설연휴기간의 두드러진 특징은 과거와 달리 정부 산하기관,관변단체,대기업등이 적극적으로 참여,선물구입을 자제했고 구입하더라도 저가의 생필품 위주의 선물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예년에 비해 선물주문 감소로 매출액 신장률이 크게 떨어졌으며 휴양지 호텔의 경우도 예약률이 아주 저조했다. 점검기간동안전국 52개 주요 백화점의 판매동향을 보면 총매출액은 1천4백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백68억원보다 불과 3백12억원 증가한데 그쳤다. 경제규모가 해마다 확대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매출 신장률은 예년보다 7.9%포인트 떨어진 수치이다. 또 부유층이 주로 찾는 서울의 고가외제의류품 판매상가 밀집지역인 「로데오거리」점검결과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과소비 추방운동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격감했음은 물론 폐업한 가게도 4곳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광지나 휴양지 숙박시설의 예약상황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2%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연휴기간이 4일이나 되는데다 총선을 앞두고 선심관광이 크게 성행,어느때보다 붐빌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부산 해운대의 경우 전년에 비해 11.7%나 감소한 것을 비롯,대전 유성 11.5%,부곡 하와이 33.8%,제주 그랜드 23% 등 평균예약률이 12.23%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여행의 경우도 서울지역 5개 주요 여행사의 예약실태 점검결과 관광객수는 1천5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37.4%나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동안 해외여행을 한 공직자의 수는 4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동점검반의 한 관계자는 『설날이 우리 고유의 명절로 자리잡아가는데도 그 원인이 있지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새질서·새생활」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같은 근검·절약기풍이 보다 다져지게 되면 현재 당면해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몬트리올 의정서」 가입안등 14건 의결(국무회의:7일)

    ◎설 연휴 끝 일하는 분위기 조성 당부도 설날연휴가 끝난 뒤 열린 제5회 국무회의는 특별한 현안이 없어 각 부처에서 상정한 안건심의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안건은 외무부가 상정한 「외무공무원임용령」등 대통령령안 12건,「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 가입(안)」등 일반안건 2건 등 총 14건이었다. ◎…안건심의 과정에서 부처간 이견을 보인 안건은 거의 없었으나 다만 농림수산부가 상정한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시행령(개)」과 「산림법시행령(개)」의 일부 조항이 수정,통과됐다. 내용은 「도서관진흥법」에 의한 사립도서관과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에 의해 설립계획 승인을 얻은 사립박물관 및 미술관을 농촌지역에 세울 경우 시설용지의 전용부담금을 전액 면제하는 것 등이 주요 골자. ◎…안건심의가 끝나자 이상옥외무장관은 유네스코·그리스·터키·우간다·가나 등 5개국 대사 내정자를 발표한 뒤 『아그레망과 대통령의 재가가 나지않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참고적으로 알아만 둘 것을 당부. 내정자는 유네스코대사에 박상식미보스턴총영사,그리스대사에 이승환외무부본부대사,터키대사에 문동석국제기구국장,우간다대사에 이형민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가나대사에 신효헌인도네시아공사 등. ◎…정총리는 부처별 보고가 끝나자 『설날 연휴기간동안 차량과 이동인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률이 25%나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특히 대형사고와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무척 다행』이라면서 국무위원들과 경찰등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 정총리는 『연휴가 길었기 때문에 근검절약,일하는 분위기 조성 운동 등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 ▷의결안건◁ ◇외무부공무원임용령(개)=▲외무행정직 3급의 외교대외직명 「참사관」을 「공사·참사관」으로 개칭 ◇대검찰청의 위치와 각급 검찰청의 명칭 및 위치에 관한 규정(개)=▲마산지방검찰청의 위치를 창원시로 옮기고 명칭도 창원지방검찰청으로 변경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포상,훈·포장 또는 표창장을 받았을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였으나 앞으로 폐지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시행령(개) ◇농지의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산림법시행령(개) ◇법무부와 그 소속 기관직제(개)=▲남북한 통일에 대비,법률체계에 대한 조사·연구 및 필요한 법령안의 기초 및 심사기능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토록 법무실에 특수법령과를 신설.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빈 협약 가입(안)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가입(안)=▲오존층 파괴방지와 이를 통한 지구생태계 보호등 지구환경보존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동참.
  • 쉬는날이 너무 많다(사설)

    설날 휴일이 법정으로는 3일이지만 많은 제조업체 또는 서비스업체 근로자들이 내일까지 연휴를 보내고 있다.올 설 연휴는 사실상 토요일인 지난 1일부터 시작하여 일요일인 9일까지 9일간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과연 그렇게 놀아도 되는 것인가. 평면적인 공휴일수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적다.공휴일과 단체협약 또는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연·월차휴가,그리고 토·일요일을 합친 법정 공휴일은 우리가 93일이다.이에 비해 일본 1백13일,미국 1백33일,영국 1백37일 등이다.노동단체들은 선진국과 평면비교를 통해서 우리가 덜 쉰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사용자측은 우리경제현실,예컨대 소득수준과 현재의 경기침체 등으로 미루어 볼때 너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87년이후 정치의 민주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휴일이 더 늘어났고 이제는 명목만 있으면 놀려는 풍조가 만연되고 있다. 쉬는 것뿐이 아니고 힘들고 지저분하고 까다로운 일을 싫어하는 이른바 3D현상마저 나타나 있다.현재 우리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이 극도로 이완되어 있고 특히 연휴이후 노동집약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휴일에 대한 자성이 제기되고 있다.너무 쉬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쉬는 날이 많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선진국과 대비하여 공휴일이 많고 적다고 말하는 평면적 발상은 옳지가 않다.우리보다 소득수준이 4배가량 높은 나라와 비교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가 그나마 6천달러의 소득수준에 이른 것은 근로자들의 근면성에 힘입은 바가 크다.자원이 부족한 우리에게 유일한 성장의 원동력은 바로 노동이었다.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었다.그런데 중진국권에 들어서면서 다른 경쟁대상국보다 더 놀려는 풍조가 팽배해지고 있다.우리와 같이 신흥공업국의 대열에 있는 대만과 홍콩의 연간 법정공휴일은 각 84일,싱가포르 74일이다.공휴일이 많고 적음을 비교하려면 이들 나라와 견주어야 한다. 신흥공업국가운데서도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우리나라가 제일 많이 놀고 있다.제조업의 대외경쟁력약화의 주요한 원인의 하나가 바로 「일하기 싫다」는데 있다.우리 근로자들이 하루를 쉬면 2억5천만달러 정도의 수출차질이 생긴다.우리가 법정공휴일수를 대만정도로 줄이면 22억5천만달러어치의 수출을 늘릴수 있고 싱가포르 수준으로 줄이면 47억5천만달러어치를 더 생산해 낼 수 있다. 일본은 물론이고 다른 신흥공업국에 눌리고 중국에 밀리며 아세안에 쫓기지 않으려면 우리의 유일한 자원이나 다름없는 인적자원을 재결집시켜야 한다.기술,기술하지만 그것을 개발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당장 동원할 수 있는게 노동이다.신·구정 휴일의 조정을 비롯하여 총선등 선거날을 공휴일로 하는 것에 대한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석가와 예수의 탄신일을 공휴일로 정하고 있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다.명절때 법정공휴일보다 더 노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 평범한 단막극경쟁 「설특집극」(TV주평)

    지난 설연휴동안 각 방송사들이 안방극장에 소개한 특집극들은 공을 들인 흔적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문예물과 단막극 경쟁정도로 비쳐져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특집극들은 현대물이 주조를 이룬 가운데 효·통일염원·사랑 등 다양한 주제및 소재선택과 비교적 무게있는 접근노력이 예년과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는 했다. 3일 방영된 K­1TV의 「어두운 손」의 경우 TV문예극장의 전형격인 작품으로 도예가의 예술혼과 부정을 묵직하게 다듬어냈고 특집극중 유일한 고전인 「너의 이름은 효자」(4일 K­1TV)는 할미꽃 전설을 통해 고생끝에 키워낸 세 딸이 출가한 후 고독한 여생을 맞는 홀어머니의 「눈물겨운 희생」에 초점을 맞추었다.한편 MBCTV의 「일흔살과 일곱살」(3일)은 실향노인의 통일의지와 손자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교묘하게 연결한 아이디어가 뛰어났으며 SBSTV의 「청실홍실」(4일)은 인스턴트세대의 1회성 사랑에 경종을 울린 사랑학 드라마였다. 그러나 1시간30분 혹은 2시간짜리의 이번 특집극들은 기획과 주제선택의 면에서 돋보인 것과는 달리 연휴를 맞은 시청자들에게 얼마만큼 흥미와 의미를 함께 전달한 볼거리였느냐는 점에서는 의문이 남는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설특집물에 걸맞지 않게 너무 무거웠고 일부 프로에서는 주제부각에 치우쳐 산만함까지 느껴졌다. 특히 S­TV 「청실홍실」은 70년대 이미 다루어졌던 작품의 재각색탓인지 참신함에서 뒤졌고 주인공 경수(김영철반)와 지선(최명길반)의 대사처리 또한 지나치게 작위적으로 비쳐져 껄끄러웠다.K­1TV 「어두운 손」에서도 아버지(전무송반)와 아들(김학철반)의 대화법이 지나치게 「연극적」이고 장면묘사 역시 부담이 커 쉽게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 M­TV 「일흔살과 일곱살」은 비교적 산뜻한 볼거리로 설특집극 면모를 갖추었지만 할아버지(오현경반)의 갈등의 뿌리가 자식으로부터 받는 소외감탓인지 아니면 이북에 두고온 고향에의 그리움탓인지 분명치 않아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 설 연휴 범죄 작년비 64% 줄어

    설날 연휴기간인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동안 전국에서 모두 6백16건의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가 일어나 4백51명이 붙잡혔다고 6일 경찰청이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설날연휴기간의 1천7백20건보다 발생에서 64.2%나 줄어든 것이다. 5대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살인 5건,강도 7건,강간 8건,절도 1백81건,폭력 4백15건 등으로 나타났다.
  • 설 연휴 해외사건·사고

    ◎이·이스라엘의회 공식해산… 4·6월 조기총선 결정/베네수엘라 불발쿠데타·홍콩선 베트남 이민 패싸움 설연휴기간중 신문이 없는 동안에도 지구촌 곳곳에선 눈사태와 지진,화재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이탈리아·이스라엘에서는 의회가 해산됐으며 베네수엘라에선 불발쿠데타가 발생해 3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등 각종 사고가 그처지 않았다.연휴기간중의 사건·사고를 모아본다. ▲이탈리아 의회해산 이탈리아 하원은 2일 극심한 혼미를 보이고 있는 의회내 정당간 분쟁을 종식시키고 의회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의회를 공식해산하고 오는 4월초 조기총선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홍콩의 베트남난민수용소 화재 구정을 하루 앞둔 3일밤 구정축하모임이 벌어지던 홍콩의 세콩 베트남난민수용소에서 패싸움이 벌어지면서 방화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21명이 숨지고 1백28명이 부상했다. ▲베네수엘라에 불발쿠데타 경제침체와 정국불안에 시달려온 베네수엘라에서 4일 쿠데타가 발생했으나 곧 진압돼 불발로 끝나고 말았다.그러나 이 쿠데타로약 3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헌정이 잠정적으로 중단되게 됐다. ▲이스라엘 의회해산 의결 이스라엘의회는 4일 의회해산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에따라 현의회는 오는 3월중순까지만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오는 6월23일 조기총선이 실시되게 됐다.
  • 세시풍속 되살려 설다웠던 설/느긋한 4일연휴

    ◎농악·윷놀이·널뛰기 만발/고속도 귀경길 예상밖 원활/교통량 분산따라/서울∼부산 8시간 소요/서울도착후 한밤까지 택시잡기 전쟁 나흘동안 계속된 설날연휴가 대체로 차분하게 지나갔다. 고향에서의 연휴귀성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4일 한때 일부지역의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속도가 시속 20∼30㎞로 떨어지는등 정체현상을 보였으나 5일에는 대부분 거의 정상소통돼 큰 혼잡상은 없었다.대부분의 국민들은 설날 연휴동안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등 대도시에서는 상가가 모두 문을 닫고 거리는 텅빈 가운데 일부 극장가 등만 붐볐으며 전국 곳곳에서 윷놀이·널뛰기·농악놀이 등 세시풍속이 되살아나 명절분위기가 그 어느해보다 돋보였다. ▷고속도로·국도◁ 설날연휴 마지막날인 5일 경부·중부 등 고속도로와 서울로 들어오는 국도는 20여만대의 귀경차량이 몰려 일부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으나 귀경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시속70∼80㎞로 소통이 원활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천안에서부터 상행선으로의 진입이 통제돼 천안바로밑 목천톨게이트에 차량이 몰리면서 하오7시쯤부터 자정까지 청주∼목천구간에서 시속 30∼40㎞로 서행을 했다. 고속도로보다는 오히려 국도의 체증현상이 심해 고속도로를 버리고 국도를 이용했던 차량들은 1∼2시간씩 더 운행시간이 걸리는 불편을 겪었다. ▷서울역·터미널◁ 이날 자정을 넘어 6일 새벽까지 귀경행렬이 계속된 서울역과 터미널엔 너도나도 택시를 잡으려는 상경객들로 혼잡상을 보였다. 서울시는 예비군수송버스등을 동원,강남고속터미널과 서울역에서 잠실·영등포방면으로 심야귀경객을 태워 날랐으며 지하철 전노선의 운행시간도 6일 상오2시까지 연장했다. ▷성묘◁ 쌀쌀한 날씨에도 설날 이른 아침부터 동작동 국립묘지와 망우리·벽제등 공동묘지에는 신정때보다 4∼5배가량 늘어난 2천여명씩의 성묘객들이 줄을 이었다.
  • 설연휴 윤화 2천2백83건/1백16명 사망/작년보다는 9.3%줄어

    ◎노보부양싸고 형제간 살인도 설날 연휴나흘동안 전국 곳곳에서는 각종 교통·해난사고를 비롯,강·절도 등 갖가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들고 대형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5일 아침까지 전국에서 2천2백8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1백16명이 숨지고 2천7백24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날 연휴기간보다 교통사고는 9.3%,사망자는 26.1%,부상자는 19.4%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연휴 마지막날인 5일 상오4시54분쯤에는 서울역 구내 9번선로 8번 플랫폼에서 광주를 떠나 서울로 오던 통일호 3468호 열차(기관사 고남근·30)에 타고 있던 이종호씨(24·판매원·마포구 염리동 9의238)가 승강구의 손잡이를 놓치고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한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5일 나이든 어머니를 모시는 문제를 두고 싸움끝에 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유기성씨(33·택시운전사)를 상해치사혐의로 구속했다. 이밖에 5일 상오3시25분쯤 경기도화성군 우정면 조암리 캐피탈주점(주인 이동현·37)에서 불이나 내실에서 잠자던 김복건씨(21)등 3명이 불에 타 숨졌다.
  • 외언내언

    「삼국유사」(권1)의 사금갑조에 「달도(달도)」라는 말이 나온다.슬퍼하고 근심하면서 (비수)모든 일을 꺼리고 삼간다는 뜻.정초의 신라궁중에 상서롭지 못한 일이 있었음에 연유한다.◆육당 최남선은 우리의 「설」이라는 말이 여기서 비롯되는 것으로 설명한다.『설이라 함은 섧다 슬프다 하는 뜻』이라면서.『옛날에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는 뜻으로 쓰였기에 한문으로는 신일이라 한다고도 덧붙인다.하지만 「삼국유사」에 나오는 「달도·비수」가 「슬프다」는 뜻을 갖고 「설­슬」이 통하는 데서 나오는 부회라는 것이 기애 양주동의 견해.「설」이란 말은 그런 고사와 관계 없이 있어온다는 뜻이다.◆여기저기서 여론조사한 바에 의하면 국민의 92% 이상이 전통 설을 쇠는 것으로 나타난다.그러니까 양력의 정초는 겨울여행 같은 것 즐기는 연휴로 삼고 음력 설을 차례상 차리는 설로 생각한다는 뜻.「설」로 하는일에 대해 처음엔 반대도 없지 않았으나 차츰 민속명절 쪽으로 기울어 가는 흐름이다.이번 설에는 2천여만명이 움직이리라는 계산.마침 눈내린 뒤끝이기도 해서 교통사고가 어쩌나 걱정도 된다.◆2중과세란 말이 옛날같이 그렇게 크게 들리진 않는다.하지만 1월 정초의 휴일로부터 이 음력설에 이르기까지 대체로 들뜬 분위기로 이어진다는 것은 사실.여러날 계속되는 휴일이 기다리기 때문이다.더구나 올해의 설은 일요일까지 끼여 쉬는날은 연나흘이나 수출이 시원찮아 시름이 쌓이는 처지에서 이래도 되나 싶어지는 마음이다.1월의 무역수지 적자 18억달러를 보면서 더 깊어지는 시름.연휴를 끝내고부터 만회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내일 4일이 설이면서 입춘.덕담을 주고 받으며 춘첩자 써붙이는 날이다.무엇보다도 안팎으로 국운을 크게 열어나가는 해로 우리 모두가 만들어 나가야겠다.
  • 고속도·국도/귀성차량 소통 원활/설 연휴 첫날

    ◎인터체인지·영동고속도 일부만 혼잡/어제 영동·중부지역에 큰 눈 설날연휴 첫날인 2일 한꺼번에 몰려나온 귀성객들로 주차장을 방불케하던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주요국도 등은 1일에 이어 수많은 귀성차량들로 붐볐으나 수도권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그러나 2일 하오4시쯤부터 중서부지역과 뎡동산간지방에 눈이 내리면서 차량운행속도가 상당히 떨어졌다. 한국도로공사측은 1일에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하오에 몰려들어 밤 늦게까지 「교통전쟁」이 빚어졌지만 2일에는 차량들이 시간대별로 분산운행을 해 교통소통이 원활했다고 분석했다. ▷고속도로◁ 1일 하오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던 고속도로는 자정무렵부터 정체가 풀리면서 2일 하루 대부분의 구간이 정상적인 소통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남이인터체인지에서 회덕인터체인구간 등에서는 시속 20㎞의 거북이 운행을 했다. 중부고속도로는 거의 모든 구간이 평소와 다름없이 시속 80㎞이상으로 정상운행했으나 하일인터체인지에서 동서울톨게이트구관과 곤지암인터체인지부근에서 시속 15㎞안팎의 부분적인 체증현상을 보였다. 영동고속도로는 대관령구간에 내린 폭설로 1일 하오까지 일방통행이었으나 곳곳에 빙판길이 녹지 않아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다. 한편 경찰은 1일 7만4천여대의 차량을 이용,30여만명이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2일 20만대,약80만명이 고속도로를 통해 고향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서울역◁ 1일 11만5천여명이 열차를 이용,서울을 떠난 서울역은 이날 하룻동안 16만5천여명의 귀성객들이 몰려 크게 붐볐다. ▷고속버스터미널◁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과 고속도로 정체를 우려한 이용객의 감소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평소보다 오히려 더 한산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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