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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설의 온정 캄보디아에 전해요”

    “따뜻한 명절을 맞아 해외의 어려운 이웃에게 한국의 인술을 펼치고 오겠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의료봉사길에 오른다. 이 병원 기독봉사회 소속 의사·간호사와 자원봉사자 20여명은 6일부터 엿새 동안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찾아 무료진료와 전염병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의 캄보디아행은 지난해 10월 현지 의료기관이 봉사를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의 40%가 절대 빈곤층으로, 평균 수명이 49.5세에 불과할 정도로 의료시스템이 열악하다. 1995년 창립한 이후 쪽방촌과 장애인시설 등에서 매달 봉사활동을 벌여온 봉사단은 모처럼의 휴가도 반납하고 100만원 이상씩 자비를 들여 의약품과 의류, 문구류 등 후원물품도 마련했다. 봉사단장을 맡은 이 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44) 교수는 “한국에서 명절 때 가족들끼리 나누는 온정의 의미를 해외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전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귀성길의 덤 ‘알짜 땅 투자정보’

    고향 가는 길, 마음은 기쁘지만 몸은 여간 피곤하지 않다. 고향 땅값·개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피로도 풀리고 어느새 고향 문턱에 닿는다. ●이곳이 투자 유망지역 고향이 충청도인 사람들은 가족·친구들 모임에서 신행정수도 이전, 땅값 상승을 화제로 말문을 열 것이다.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정치적 풍랑을 겪고 있는데다 서해안 부동산 열풍이 아직도 식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정수도 후보지인 연기·공주를 비롯, 천안·아산, 당진·홍성·서산 등 서해안 일대 땅값이 크게 올랐다. 전국 땅값 상승률 순위 열 손가락 안에 6곳은 충남지역이다. 연기군은 지난해 1년 동안 평균 23.33% 상승했다.1번 국도 주변 대지·잡종지 등은 2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금남면 용담·감성리 일대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평당 70만원을 부른다. 길가 논도 호가 기준으로 평당 20만원을 넘는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거래는 많지 않으나 행정수도 규모 등이 확정되면 다시 출렁일 수 있다.”면서 “행정수도 후보지에서 대전·청주로 이어지는 길가 땅이 투자 유망하다.”고 말했다. 천안·아산∼공주·광주로 이어지는 길목에 고향을 둔 사람들도 치솟은 땅값에 깜짝 놀랄 것이다. 신도시 건설과 고속철도 개통이라는 ‘쌍끌이’ 호재를 바탕으로 17% 올랐다. 길가 땅값은 50% 이상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평택 지역 땅값 상승이 눈에 띈다. 파주는 교하신도시 개발과 파주운정지구 신도시 보상 이후 대토(代土)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땅값이 13% 이상 뛴 곳. 오름세가 주변 지역으로 옮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고향 다녀오는 길에 인근 연천지역 부동산 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 추진 및 평화신도시 조성 계획, 역세권 개발과 주변 택지개발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4·4분기에만 5% 가까이 올랐다. 땅값 오름세가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최찬용 용성공인중개사 사장은 “고속철도 역사 건립 여부가 확정되면 다시 한번 땅값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팽성읍·고덕면·청북면 일대 농지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경춘선복선전철 호재를 안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가평·청평, 강원도 남춘천 일대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묻어둘 만한 곳이다. 서해안을 따라 충남 당진·예산, 전남 무안·해남 일대 고향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폭등한 땅값에 입을 다물기 힘들 것이다. 평균 10% 이상 올랐다. 해남 일대는 기업도시 바람을 타고 땅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형제자매끼리 투자 펀드 조성 계획을 세워보는 기회를 가져볼 것을 권한다.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개발, 경북 포항시 북구 일대는 신항만 건설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 경남 양산시는 양산 신도시 개발 호재를 안고 땅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기장은 정관 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 영향을 받아 땅값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향길 돌아보는 요령 설 연휴가 길다. 귀향·성묘길에 조금만 신경 쓰면 투자 유망지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지도를 들고 떠나라. 최근에 발행된 3만분의 1 교통지도를 보아도 새로 뚫린 도로, 예정된 큰 도로 노선도가 나온다. 신설 고속도로 노선을 살핀 뒤 인터체인지 예정지를 인터넷이나 신문 기사로 확인하면 투자유망지역 감이 온다. 마을 이장이나 고향에서 직장을 잡고 있는 친구들에게 최근 도시계획공청회 등이 열렸는지 알아보는 것도 필수다. 도시계획변경 공청회 때 제시된 내용으로 그 지역 개발방향을 미루어 알 수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명함을 얻어둬야 한다. 해당 지역 시세를 가장 잘 꿰고 있는 사람은 그 지역 중개업자들이다. 매물도 소개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고향가는 길’ 벌써 시작

    ‘고향가는 길’ 벌써 시작

    주말과 징검다리로 연결된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이 일찌감치 시작됐다. 4일 역과 터미널, 공항에는 본격적인 귀성 전쟁을 피해 고향으로 향하는 잰걸음이 이어졌다. 업체에 따라 최장 9일 동안의 긴 휴가를 받은 해외 여행객들도 공항으로 몰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밤 궁내동 톨게이트를 통과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하행선 차량을 9만 5861대로 집계했다. 중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로 빠져나간 차량도 17만 4516대에 이르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하행선 이용차량은 평소보다 2만∼3만여대가 많은 3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귀성이 7일 오후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교통량이 분산됨에 따라 예년과 같이 심한 귀성정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통 이후 첫 설을 맞은 고속철도(KTX)는 이날 특실좌석이 일부 빈 채 출발했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만석이었다. 서울역 관계자는 “7일과 8일은 고속철도를 포함해 모든 하행선 표가 매진됐고, 상행선도 8일 오후부터는 좌석이 없다.”고 말했다. 강남과 동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은 낮동안 비교적 한산했지만, 저녁에는 직장인 귀성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도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7시부터 김포~김해 등 주요 노선이 만석을 기록했다. 국제선은 아침 일찍부터 해외 여행객으로 붐볐다. 황금 연휴를 맞아 국내선 좌석보다 해외로 가는 비행기 좌석을 구하기가 더 어려웠다는 승객도 있었다. 괌, 방콕, 발리 등 동남아시아 주요 노선이 만석이었고, 밴쿠버, 시드니 등 비행거리가 긴 휴양 도시도 8일까지 예약률은 100%이다. 한편 정부는 연휴 기간에 임시열차 53편과 고속버스 예비차 225대, 시외버스 예비차 337대를 투입하고 임시항공기도 하루 평균 20편을 추가로 띄운다. 섬 지역 귀성객을 위해서도 연안여객선을 하루 평균 151차례씩 추가로 운항시킨다는 계획이다. 안동환 박지윤기자 sunstory@seoul.co.kr
  • ‘보유저지’서 ‘확산차단’으로 6자회담 이슈 ‘형질’ 변화

    6자회담을 둘러싼 국제정치 지형이 급격히 바뀌어 가는 형국이다. 우선 ‘속도전’ 양상이 엿보인다. 미국이 서두르면서부터다. 지금까지 6자회담의 핵심은 ‘유연성’의 문제였다. 미국과 북한 가운데 누가, 얼마만큼의 유연성을 발휘할 것인가가 논의의 요점이었다. 속도전은 북한-리비아간 핵물질 거래의혹에서 비롯됐다. 의혹은 부시행정부 고위층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美, 왜 서두르나 거래의혹이 사실일 경우, 문제는 ‘북한이 핵을 보유했느냐, 아니냐.’의 선을 넘어선다. 이는 ‘핵 보유’의 문제가 ‘핵 확산’ 이슈로 전이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유와 확산은 차원이 다른 일이다. ●北·리비아 핵물질 거래의혹서 비롯 이런 상황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북한이 핵 확산 문제에 대해 진짜 ‘결백’하다면 6자회담이 빨리 개최되는 게 유리하다. 리비아와 실제로 거래를 했더라도, 의혹이 마냥 부풀려지는 것보다는 다음 단계가 금방 가시화되는 게 오히려 바람직할 수도 있다. 북한이 회담 테이블을 거부하면 사태는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핵 확산은 부시 행정부로서는 더이상 손놓고 바라만 볼 수 없는 문제다. 시간이 늘어지면 미국내 보수세력이 잠잠하게 있을 리 없다. 미국이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원하고 있는 것도 기존의 틀을 활용하는 게 가장 빠른 ‘조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이번 일은,2기 출범 이후 북한에 대해 나름대로 자제력을 보이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태도가 언제 돌변할지 가늠키 어렵게 한다. 그래서 ‘속도전’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예정에 없이 설 연휴에 미국으로 황급히 가야 하는 이유이다. 정부 고위당국자가 ‘이제 속도의 문제’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중국 고위관리가 설 연휴 직후 평양을 방문하고, 러시아 관계자도 조만간 뒤따를 예정인 것이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중국 고위관리 설 직후 평양방문 한편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 당일 아침 뉴욕타임스 등 유력지에 북한의 핵거래 의혹이 터진 데는,‘속도전’ 개시를 위한 미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워싱턴의 해법 뭘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 이후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이 조기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밤 국정연설에서 북핵 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한 것이 대화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 내에서는 그동안 세차례 6자회담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핵개발 프로그램 존재 여부와 관련, 이른바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는(Face Saving)’ 조치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에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이 존재했으나, 핵무기 개발용이 아니라 순수한 발전용 프로그램이었다는 선에서 미국과 북한이 타협하는 것을 말한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6자회담에 나와 실질적인 대화에 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인다면 미국이 그 정도는 못할 것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도 “이달 안에 4차 6자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와 관련,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회담에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모종의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의 연설 이후 북한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해 오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북한이 중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입장을 전달했거나 커트 웰든 하원의원의 평양 방문 당시에 보냈던 회담복귀 의사를 거론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덤 어럴리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이 원하는 신호는 회담에 복귀한다는 공식적인 합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의 3차 회담 이후 대화재개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은 중국 등에 “부시 대통령의 취임사와 국정연설, 외교라인 인선을 지켜본 뒤 참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왔다. 이에 따라 북한측으로서는 더이상 회담을 미룰 명분이 없어졌다. 그러나 북한은 순순히 회담에 나오기보다는 또다른 제안을 던지는 새로운 ‘게임’을 계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만약 5개국이 받아들일 만한 ‘명분 살리기’ 정도의 게임이라면 회담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또다시 상투적인 낡은 게임을 되풀이할 경우 나머지 5개국은 북한을 제외한 ‘6-1’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 dawn@seoul.co.kr
  • 정부“사업중단 결정땐 수용”

    정부는 경부고속철 천성산 터널공사와 관련, 민·관 합동으로 추진될 환경영향 공동조사에 사업 타당성에 대한 검토까지 위임키로 했다. 남영주 국무총리 민정수석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동조사단은 앞으로 3개월간의 환경영향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까지도 하게 될 것”이라며 “조사단이 합의로 사업중단 결정을 내리면 정부는 이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남 수석은 그러나 “조사단이 민·관 7명씩 동수로 구성되는 만큼 조사를 마치더라도 합의에 의한 결론이 내려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조사단이 조사결과와 사업타당성 여부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 결국 진행 중인 대법원 판결에 따라 사업계속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설 연휴 직후인 이달 중순까지 공동조사단 인선을 마무리짓고, 하순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개설 100돌 광장시장 “명성 회복”

    개설 100돌 광장시장 “명성 회복”

    ‘동대문 시장의 아성을 되찾겠다!’광장시장이 개설 100주년을 맞아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4월이면 지난 2002년부터 30개월에 걸쳐 진행된 환경개선사업을 마치고 준공식과 함께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CI(이미지 통합)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동대문 시장’으로 불리며 도·산매 유통을 주름잡던 1960∼80년대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상인들이 나선 것. 골목마다 지붕을 얹는 등 새단장을 거의 마친 채 색동저고리 설빔과 굴비, 한과 등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설 손님 맞이에 분주한 광장시장을 찾았다. “여섯살 여자아이면 화사한 색동 저고리에 연분홍색 치마를 입혀 보세요. 꽃신을 신기고 아얌까지 씌우면 정말 예쁘지 않겠어요? 한번 입혀 보시죠.” 능숙한 상인의 말솜씨에 6살 아영이 엄마 김영신(35)씨는 선뜻 지갑을 열었다. 앙증맞게 한복을 차려입은 아영의 활짝 웃는 얼굴을 떠올려 보니 치마와 저고리에 아얌, 속치마가 포함된 설빔 세트를 사는 데 들어간 4만원이 아깝지 않은 눈치다. 김씨는 “올해는 연휴가 긴 덕분에 오래간만에 친정에도 다녀올 계획이어서 아이의 설빔을 마련했다.”며 “광장시장은 싸고 예쁜 한복이 많아 혼수도 여기서 했고, 한복 살 일이 있으면 늘 이곳을 찾는다.”고 말한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지동의 광장시장은 추운 날씨만큼 얼어버린 경기지만, 그래도 설빔과 제수용품 등을 사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아이들 한복점, 채소 및 생선가게, 한과 전문점 등에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이 몰려 설대목 분위기가 느껴졌다. ●한복세트 소매상 절반가격에 살수 있어 이곳 한복가게에서 어린이용 한복세트를 사는 데 드는 비용은 약 4만∼7만원. 어린이용 한복 가게들이 모여있는 광장시장 1층 청계천쪽 골목에서 ‘대동강 한복’을 운영하는 박진철씨는 “대부분 한복·포목점들이 도·산매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소매상점보다 50% 정도 저렴한 도매가에 옷을 살 수 있다.”며 “수십년간 장사를 해온 베테랑 상인들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깎으려 하지 말고 색상과 사이즈, 가격까지 믿고 맡기는 게 좋다.”고 당부한다. 5000여개의 점포 중 포목, 주단, 의류부자재 등 섬유관련 매장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의류 및 원단 시장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설빔이나 차례용품을 저렴하게 파는 가게들도 많이 있다. 종로변 농협 뒤편 광장시장 입구에서 청계천 쪽으로 들어가 첫번째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채소·과일·한과·생선·정육·떡집 등 차례용 음식을 마련할 수 있는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다. 이 덕분에 설빔 사러 왔다가 차례용품까지 마련해 가는 사람도 많다. 이곳에서 5인 가족 차례상을 차리기 위한 재료를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한과 등을 팔고 있는 조명자씨는 “이곳 식품 상점들은 전통이 오래된 만큼 40년 이상 거래한 업체에서 물건을 들여오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품질이 뛰어나다.”며 “이곳의 야채·한과는 청와대로 들어가고 있을 정도로 질이 좋다.”고 자랑한다. ●과일·한과등 제수도 한꺼번에 구입가등 “‘100년 전통’은 살리되 노후된 시장이라는 이미지는 벗어 던질 것입니다.” 종로 광장상인총연합회 장병학 회장은 “올해는 광장시장이 상설시장으로 개설된 지 꼭 100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라며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바닥과 간판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지붕을 얹어 어떤 날씨에도 쇼핑하기 편하게 개선했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포장과 쇼핑백에 쓰일 CI 개발도 하고 있어 2005년을 ‘광장시장 재부흥의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장주식회사 김학석 상무이사는 “1905년 ‘동대문시장’으로 불리던 광장시장이 등록된 이후 점차 동대문운동장 쪽으로 확대된 것인데, 그 쪽에 현대식 쇼핑몰이 들어서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손님이 많이 줄었다.”며 “그러나 여전히 광장시장은 최고급 원단 생산의 중심지이며, 앞으로 인터넷쇼핑몰 구축 등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먹을거리 골목-족발·국수 군침 절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족발 한 접시를 앞에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고단한 몸을 녹이는 도매상인들, 장을 보러 왔다가 시장 바구니를 옆에 둔 채 장터국수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주부들…. 빈대떡을 뒤집는 아주머니의 손놀림에 아예 입을 떡 벌리고 서있는 아이들은 광장시장의 ‘먹을거리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종로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먹을거리 골목’은 광장시장에서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통통한 순대 한 줄에 5000원, 큰 대접에 담긴 팥죽 한 그릇에 3000원 등 5000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푸짐한 데다, 어느 가게를 선택해도 후회없을 정도로 맛이 훌륭하다는 점이 이곳의 큰 매력이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좌판 수도 하나둘 늘어나 지금은 점포가 360여개에 이른다. 야간장으로 운영되는 의류가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단·한복 점포들은 오전 6∼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지만, 먹을거리 골목은 밤 12시까지도 영업하는 곳이 많으므로 느지막한 저녁에 찾아가도 괜찮다. 글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주간 물가 동향]

    채소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설 수요가 확산되는 데다 이번주 들어 계속된 맹위로 산지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감자·애호박·백오이·풋고추 등 채소 시세가 일제히 뛰었다. 애호박은 지난주보다 700원이나 폭등한 2300원, 풋고추는 370원 뛴 1000원, 배추는 160원 상승한 860원, 감자는 200원 오른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와 상추는 보합세를 보이며 600원·280원에 매매됐고, 대파는 200원 떨어진 750원에 마감됐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지 생산량이 격감 추세인 데다 설 대목을 앞두고 수요는 급증해 채소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채소값 강세는 설 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과일 가격도 다락같이 오르고 있다. 배는 지난주보다 1만 3000원이나 치솟은 3만 7500원, 사과는 9400원 급등한 3만 8900원, 단감은 1800원 상승한 6300원, 감귤은 3000원 오른 2만 8900원에 거래됐다. 수요가 사과와 배 등으로 몰리는 바람에 소비가 위축된 딸기는 300원 내린 6200원에 마감됐다. 갈비·정육세트 등의 설 수요에서 소외된 고기 가격은 지난주와 같았다. 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가 3100∼3450원, 돼지 삼겹살과 목심은 1210∼1440원, 닭고기는 4680원에 마감돼 전주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북핵 6자회담 이달중 열릴듯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이지운 구혜영기자|지난 2∼3일 방한했던 마이클 그린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선임국장이 “북한-리비아간 핵물질 거래 의혹에 미국 정부가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는 점을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그린 국장은 이같은 사실을 일본과 중국에도 통보했으며, 특히 중국에는 “이 문제를 6자회담에서 논의하자.”는 뜻을 북한에 전달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스콧 매클렐런 미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북한은 회담에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모종의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4차 6자회담은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와 16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등 일정에 최소 2주 이상 소요되는 통상적인 협의과정 등을 감안,3월 초쯤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 고위 외교소식통은 “사안의 시급성으로 2월중 개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dawn@seoul.co.kr
  • 연휴 이것만은 조심…음복술잔 돌리지 마세요

    “설날 차례를 지낸 후 음복(飮福:술과 음식 등 제물을 나눠먹는 것)할 때 술잔을 돌려 마시지 마세요. 비위생적이고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설 연휴를 앞두고 제수용품 구입시 주의사항,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보관 주의사항 등을 담은 홍보 리플릿 5만개를 만들어 배포했다. ‘설날 이것만은 주의합시다’란 제목으로 펴낸 리플릿은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에 집중적으로 돌렸다. 특히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식약청 직원과 전국 명예 식품감시원들을 통해 안전한 설보내기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리플릿에는 제수용품을 고를 때 주의사항과 음식물 보존방법을 비롯, 선물용 식품의 구입요령, 굴이나 꿀 섭취시 주의사항과 먹다 남은 음식물 안전관리요령 등이 소개돼 있다. 또 생굴을 섭취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먹을 것과 안전한 조리를 위한 10대 원칙도 게재돼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李부총리 “경기 상승세 전환”

    李부총리 “경기 상승세 전환”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경기의 상승세 전환을 사실상 공식 선언했다. 경제를 이끄는 양대축인 내수(소비+투자)와 수출 모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판단의 근거다. 실제로 올 1월 개인들의 소비심리 지표가 큰 폭으로 뛰었으며 설 연휴를 앞두고 시중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경기가 어떤 한 분야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종 내수지표가 상당히 회복되는 조짐이고, 특히 소비심리도 오랜만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올 1월 신용카드 사용액 14.8% 증가, 백화점 매출 증가, 상용차 판매 증가세 반전 등 긍정적인 회복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는 경기가 본격 회복을 앞둔 전환기적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우려와 달리 지난달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1월이 좋았는데 2월 역시 휴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관리하면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또 “부동산 경기가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탈출, 거래 건수 증가 등으로 위축세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강남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최근 2개월간 평균 1000만원 이상 올라 걱정될 정도로 빨리 뛰고 있다.”면서 부동산경기의 과열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현금수요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설 연휴 직전의 화폐 수요량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데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8영업일 동안 화폐 순공급액(한은 방출금액에서 환수금액을 뺀 것)이 2조 5000여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직전 같은 기간의 화폐 순공급액(1조 2000여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 소비자기대지수와 평가지수가 오랜만에 상승해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0.3으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5월(94.8) 이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66.5로 3개월 만에 증가했고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 지수도 각각 56.4와 76.6으로 전월에 비해 모두 올라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co.kr
  • 설연휴 자칫하면 凍破사고로 골탕

    설연휴 자칫하면 凍破사고로 골탕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 3000여가구 가운데 30여가구의 수도 계량기가 터졌다. 복도식 아파트로 복도에 별도의 유리창이 없고, 수도 계량기가 밖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복도가 ‘얼음판’으로 변한 곳도 있었다. 올들어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접수된 동파(凍破) 신고는 2500여건. 동파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으며, 사고가 발생해도 대처법을 미리 알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설 연휴에 집을 비울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고 신고는 국번없이 ‘121’ 일단 사고가 났을 때 대처 요령은 간단하다. 수도계량기가 터졌을 경우 일단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계량기 옆의 수도밸브를 잠가야 한다. 이후 헤어 드라이어나 뜨거운 물로 계량기 접합 부분을 녹인 뒤 물이 필요한 경우에만 밸브를 열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 접수·교체 등 신고는 국번없이 121번을 누르면 된다. 휴일에도 신고를 받는다. 특히 낡은 아파트나 주택에 살고 있다면 설 연휴의 동파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동파 사고 2만 7000여건 가운데 1만 8000여건이 설 연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서울상수도사업본부 김영일 주임은 “지난해 설연휴는 강추위가 심했던데다 아예 집을 비운 가정이 많아 동파사고가 유난히 많았다.”면서 “이번 설 연휴는 지난해만큼 춥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집을 비워 수돗물을 쓰지 않으면 수도관이 쉽게 얼 수 있다.”고 말했다. ●열선·헌옷등 이용하면 예방 가능 아파트나 가정의 계량기함에는 대부분 방한용 스티로폼이 들어있지만, 겨울엔 헌옷이나 솜을 이용해 스티로폼과 계량기 사이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계량기 주위를 감아주는 전기 열선은 동파를 막는 최고의 방법이다. 웬만한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함을 헝겊이나 마대, 비닐 등으로 덮고 테이프로 바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하 5도 이하로 동파가 예상되는 날이라면 수도꼭지를 찔끔찔끔 틀어놓으면 사고 가능성이 줄어든다. 흐르는 물은 거의 얼지 않기 때문에 욕조나 큰 대야에 물을 받으면 된다. 일반 주택은 계량기 보호함이 열려있지 않은지, 계량기 보호함 뚜껑이 부서지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겨울철에는 동파 방지를 위해 보일러 전원을 항상 연결해 둬야 한다. 장기간 집을 비우며 전원 공급을 계속할 수 없을 경우 난방 온수 회로 전체의 물을 완전히 빼내야 동결로 인한 파손을 막을 수 있다. 다만 평소 사용하지 않는 방은 분배기 밸브를 잠가두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난방수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여과기의 이물질도 정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가스배관과 중간밸브, 가스 접속부에 비눗물을 칠해 가스가 새는지, 연통이 녹슬어 구멍이 나 있거나 이물질로 막힌 곳이 없는지도 살펴 봐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오락·교양] 7080 코미디쇼… 그때 그 개그

    역시 명절 안방극장에는 특집 오락 프로그램이 빠질 수 없다. 설 연휴를 맞아 지상파 방송3사가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예능·오락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KBS는 추억의 코미디를 대거 선보이는 ‘설날특집 코미디쇼 7080’(연출 김진홍)을 8일 오후 8시10분부터 90분 동안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심형래, 이경래, 박성호, 김형곤, 장두석, 엄용수, 김학래, 이봉원, 김한국, 김미화 등 8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코미디언들이 대거 출연한다. 최양락이 코믹한 네로 황제로 변신했던 ‘네로 25시’,“음메, 기죽어!”의 김한국과 ‘일자눈썹’ 김미화의 ‘쓰리랑 부부’, 장두석의 ‘시커먼스’와 ‘부채도사’, 심형래의 ‘변방의 북소리’,‘메기병장’ 이상운을 비롯해 김한국·이경래 등이 군대속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소개했던 ‘동작그만’ 등이 선보인다. 10일 오후 5시20분에는 1999년 개그콘서트가 처음 시작한 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코너들을 보여주는 ‘대한민국을 웃기는 힘 개콘’이 전파를 탄다. MBC는 8일 오후 5시40분 화투를 주제로 한 오락프로그램 ‘화투’를 선보인다. 김용만ㆍ김제동의 진행으로 스타의 운세와 화투 퀴즈 등 화투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10일 오전 11시30분부터는 컬투의 진행으로 박상민, 황보 등 스타가 애견과 함께 출연하는 ‘메리 해피 쫑쫑’을 편성했다. 설인 9일 아침에는 7시30분부터 고향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우리 우리 설날은’이,9시부터는 타이완에서 열린 한국 노래자랑을 담은 ‘한류 체감 프로젝트-아이 러브 코리아’를 방영한다. 오후 4시에는 ‘!느낌표’의 ‘눈을 떠요’ 하이라이트 모음과 출연자 인터뷰로 구성된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SBS는 7일 밤 12시50분,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패티김 콘서트’를 녹화방송한다.8일 오후 5시20분에는 남희석 진행으로 세계 최고의 진기하고 신기한 것들의 진가와 궁금증을 퀴즈 형태로 밝히는 ‘최고를 찾아라’가 방송된다.8일 오후 6시30분에는 ‘빅스타 명장면-NG를 찾는 사람들’이 방송돼 드라마 ‘봄날’과 ‘세잎클로버’의 NG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된다.9일 오후 5시10분에는 특집 ‘백만장자가 되는 법’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고]설특집 소설 보며 다녀오세요

    설 연휴를 맞아 서울신문이 독자 여러분께 소설 10편을 선물합니다. 넉넉한 고향품 같은 중진작가의 작품들이 첫눈에도 반가울 것입니다. 김주영의 ‘외촌장 기행’, 김원일의 ‘미화원’, 한승원의 ‘목선(木船)’,2003년 타계한 이문구의 ‘만고강산’ 등 사투리의 질박한 언어들이 숭늉으로 가셔낸 입맛처럼 깊은 글맛을 안겨드립니다. 또 젊은 작가들의 화제작은 문단의 오늘을 짚어보는 즐거움을 덤으로 선사할 것입니다. 스타작가 김훈의 최신작 ‘머나먼 俗世’, 지난해 상복이 터진 신인 여성작가 천운영의 ‘명랑’도 들어있습니다. 더디기만 할 귀성·귀경길, 좋은 벗 삼으시기 바랍니다. 작품 게재를 허락해주신 출판사와 저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다큐멘터리] 비빔밥 조상은 ‘헛제삿밥’?

    [다큐멘터리] 비빔밥 조상은 ‘헛제삿밥’?

    설 연휴기간동안 넘쳐나는 영화·드라마·오락 프로그램에 물렸다면, 특집 다큐멘터리에 눈을 돌려 볼 만하다. 우리 고유의 음식에서부터 우리네 삶과 인생, 평소 보기 힘들었던 스님들의 출가 장면 등 다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들이 대거 선보인다. 히스토리채널은 최근 세계인의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우리 전통음식을 다룬 특집 ‘우리는 이렇게 먹었다’를 8일부터 10일까지(오후 4시) 3부에 걸쳐 방송한다. 제1부 ‘우리 맛내림의 천년 비밀’에서는 조선시대 ‘헛제삿밥’에서 유래한 비빔밥,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김치, 국물음식 그리고 최근 과학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발효음식을 소개한다.2부 ‘한국인의 밥상’은 백일, 돌, 성년식, 결혼식, 회갑, 칠순 등 통과의례마다 형식을 달리하는 음식상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조명한다.3부 ‘자연을 담은 맛 향토음식’은 각기 다른 기후와 풍습에 따라 고유의 특색을 지닌 향토음식을 소개한다. SBS는 8일과 9일 오전 8시30분 2부작 HD다큐멘터리 ‘조선팔도 음식기행’을 편성했다.1부 ‘맛과 영양의 이중주, 사라진 맛을 찾아서’(요리편),2부 ‘음식이 곧 보약,藥食同源의 꿈’(떡·과줄·음료편)으로 나눠 방영한다. 조선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의 어육류 및 곡류 음식을 중심으로 그 조리법과 맛의 우수성을 되짚어본다. KBS1TV는 8일 오후 3시10분 ‘길’을 소재로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로드 포엠-길위에 날다’를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시(詩)와 영상(映像)을 한데 버무려 구성한 로드 포엠 다큐멘터리(Road-Poem Documentary)라는 새로운 형식과 의미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도심에서 시골의 한적한 오솔길까지 우리 주변의 ‘길’위에서 바라본 우리네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조명한다. MBC는 지난해 11월 방송돼 큰 호응을 얻었던 MBC스페셜 ‘출가’를 새롭게 구성해 6일 오전 8시 선보인다. 당시 방송으로 월정사 단기출가학교에는 입학 지원자가 대거 몰려 이미 1년치가 마감됐으며, 월정사는 예정하지 않았던 겨울 출가학교를 마련했다. 이에 MBC는 기존 방송분과 방송 이후 새롭게 촬영한 출가자들의 모습을 편집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케이블·위성영화] 최신영화서 고전까지 골라보자

    [케이블·위성영화] 최신영화서 고전까지 골라보자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케이블ㆍ위성방송의 영화채널에서도 설 연휴를 맞아 최신 오락영화부터 고전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앞다퉈 편성했다. 홈CGV는 8∼10일 오후 1시에 액션영화 특집을 준비했다. 멜 깁슨과 이연걸이 대결을 벌이는 ‘리쎌웨폰 4’, 여명이 범죄조직에 대항하는 ‘쌍웅’, 카메론 디아즈·드루 배리모어·루시 리우 등 3명의 미녀가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미녀 삼총사’가 차례로 방송된다. XTM은 8일 오전 9시 45분과 9일 오전 9시 10분에 각각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스파르타쿠스’, 구약성서 이야기를 담은 ‘십계’를 내보내고 10일 오전 9시 30분에는 ‘반지의 제왕’ 1편과 2편을 연속 방영한다. 영화채널 캐치온은 7∼13일 오후 10시에 지난해 개봉해 인기를 모은 따끈따끈한 한국영화 신작 7편을 방영한다. 귀여니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송승헌·정다빈 주연의 ‘그놈은 멋있었다’(7일), 염정아ㆍ박신양ㆍ백윤식의 연기가 일품인 ‘범죄의 재구성’(8일),1000만 관객을 모은 강제규 감독의 전쟁 휴먼 드라마 ‘태극기 휘날리며’(9일), 양동근이 최배달로 분한 ‘바람의 파이터’(10일),10대의 감성을 담은 강동원ㆍ조한선 주연의 ‘늑대의 유혹’(11일), 임창정 주연의 독특한 호러 코미디 ‘시실리 2㎞’(12일),‘달마야’시리즈 2편 ‘달마야, 서울가자!’(13일)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OCN은 5∼10일 오후 10시 ‘설날 특집-미션! OCN 영화정복기’를 마련했다. 이정재와 이범수 주연의 휴먼코미디 ‘오!브라더스’, 연휴 영화의 정석 ‘나홀로 집에’ 1편과 2편이 5일부터 7일까지 차례로 방송될 예정.8일에는 이나영과 장혁의 로맨틱 코미디 ‘영어완전정복’이,9일에는 ‘터미네이터 3’가,10일에는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전파를 탄다. 또 7일 오후 12시 40분과 8일 오전 11시 40분에는 ‘007 시리즈’ 두 편이 방송되고 7일 오후 7시 50분과 8일 오후 5시에는 장이모우 감독의 액션 대서사극 ‘영웅’과 정우성의 변신이 돋보이는 곽경택 감독의 ‘똥개’가 브라운관을 찾을 예정이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케이블·위성] ‘민족과학 대발견‘ 등 흥미진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TV 앞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은, 이제 우리 사회의 가장 낯익은 연휴 풍경이 됐습니다. 설 연휴 특집 방송면은 그런 독자들을 위해 4∼10일 TV편성표와, 테마별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사를 담았습니다. 케이블·위성채널의 볼 만한 프로그램(4일), 지상파 설 특집 드라마(5일), 지상파 오락·교양물(6일), 다큐멘터리(7일), 애니메이션(8일), 스포츠·게임 관련 프로그램(9일), 케이블·위성채널의 영화(10일)와 함께 마지막 두 개면은 지상파에서 방영될 영화들을 소개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케이블·위성채널에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심있는 프로그램은 미리 ‘찜’해두자. Q채널은 진정제 탈리도미드의 부작용으로 많은 아이가 기형으로 태어난 사건을 다룬 2부작 ‘위대한 승리, 탈리도미드의 희생자들’을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8시에 방송한다. 히스토리채널은 8∼11일 오후 3시·9시에 한국 전통 과학을 현대과학의 잣대로 다시 보는 4부작 ‘민족과학대발견-과학의 나라, 오천년의 비밀’을 방영한다. 동물들의 흥미진진한 세계를 담은 자연 다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만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7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2시까지 동물 다큐멘터리 16편을 모은 특집 ‘와일드 네버 엔딩 스토리’를 연속 방영한다. 아리랑TV는 8일 오후 1시에 한국의 철새를 관찰한 자연다큐 ‘바람의 날개’를 방송한다.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음악 관련 특집도 풍성하다.m.net은 8∼10일 오후 1시에 동방신기, 세븐, 비를 차례로 조명하는 ‘빅스타 스페셜’이,8일 오후 5시에는 지난 1월1일 펼쳐진 한·일 양국 스타들의 무대 ‘한·일우정음악회’를 방영한다. KmTV에서는 8∼11일 오후 1시에 플라워·김형중·이현도·린의 라이브 콘서트를 차례로 내보내는 ‘Km Special’을 방송한다. MBC 드라마넷은 8일 오후 1시에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 콘서트 ‘슈퍼 라이브 인 서울’을 내보낸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스포츠·게임]격투기 볼까, 스타크래프트 볼까

    [스포츠·게임]격투기 볼까, 스타크래프트 볼까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척들과 따뜻한 방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스포츠와 게임 중계를 보며 설 연휴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설을 맞아 이종격투기 등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와 신나는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MBC ESPN은 7∼8일 오후 10시에 세계 최대의 이종격투기 대회인 K-1 선수들이 벌이는 올스타전 ‘K-1 다이너마이트’를 방영한다. 이 대회는 서서 싸우는 입식 타격기와 꺾기·조르기 등 그라운드 기술이 가능한 종합격투기가 혼재돼 열리는 경기다.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체중이 140㎏ 차이 나는 일본 스모의 요코즈나 출신 아케보노 다로(일본)와 호이스 그레이시(브라질)의 대결.‘야수’ 밥 샵(미국)과 ‘무관의 제왕’제롬 르 밴너(프랑스)의 대결도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 길만하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에서 유도 국가대표를 지낸 추성훈과 더 화이트 버펄로 보타(남아공)의 경기도 기대할만하다. XTM은 지난 연말 생방송돼 큰 인기를 모았던 종합격투기 프라이드FC 올스타전인 ‘프라이드 남제 2004’를 8일과 9일 각각 오후 3시30분과 오후 3시45분에 3시간씩 재방송한다. 한국의 레슬링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프라이드FC 데뷔후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무배와 브라질 출신의 거구 자이언트 실바와의 경기가 주목할 만하다. KBS SKY는 전설의 복싱 영웅들이 펼치는 명승부를 모은 ‘특집 월드 복싱 스페셜’을 마련했다.8일 오후 9시에는 80년대 링을 주름잡았던 슈거 레이 레너드, 마빈 헤글러, 토머스 헌스, 로베르토 듀란 등 복싱 미들급 4인방의 명승부 장면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성공과 좌절 등 스토리를 소개하는 ‘무너진 복싱의 전설’을 방영한다.9일 오후 9시에는 마이크 타이슨과 레녹스 루이스의 경기를 볼 수 있다. MBC게임은 10일 오후 6시30분 스타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벌이는 ‘설 특집 스타 스타 스타’를 마련했다.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의 ‘럭셔리 브러더스’ 강성범·장재영과 문경훈 등이 많은 남성팬을 확보하고 있는 김영미, 이종미 등 미모의 여성 프로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애니메이션] 호빵맨보고 포켓몬도 만나고…

    [애니메이션] 호빵맨보고 포켓몬도 만나고…

    아이들에게는 뭐니뭐니해도 만화영화만큼 재미있는 친구는 없을 듯싶다. 여러 채널들에서 설 연휴기간 동안 아이들끼리, 또 가족끼리 볼 만한 애니메이션들을 마련했다. 먼저 EBS는 청소년의 성장을 그린 특선만화 3편을 8∼10일 오전 9시50분에 방영한다. 첫날 방송될 ‘야생마 빛나는 태양’은 인디언 소년과 야생마의 우정을 그린 작품. 백인들의 공격으로 부모를 잃고 다리를 잃은 뒤부터 침울한 외톨이로 지내는 소년 ‘부러진 다리’가, 카우보이로부터 달아난 야생마 ‘빛나는 태양’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우정을 키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9일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선 부모의 이혼으로 혼란에 빠진 열 두살 앨리스가 거울나라로 들어가 긴 여행을 펼친다. 앨리스는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 등을 만나며 거대한 체스판과 같은 거울나라에서 씩씩하게 자아를 찾아나간다. 블루스의 왕을 꿈꾸는 흑인 소년의 고민과 성장을 그린 ‘캣피시 블루스’는 10일 소개된다. 힘겹게 농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나름대로 꿈을 가지고 음악수업을 계속하는 소년 루스벨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현실과 꿈의 관계에 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블ㆍ위성채널에서도 풍성한 애니메이션들을 준비했다. 투니버스는 8∼10일 오전 11시에 호빵맨과 세균맨의 대결을 담은 ‘날아라 호빵맨 TV스페셜’, 엄마를 찾는 아이와 스님의 따뜻한 일화를 그린 프랑스 안시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작 ‘오세암’, 소녀 보리와 강아지 짜구가 펼치는 모험담 ‘보리와 짜구’를 방영한다. 애니원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특집을 마련했다.8일 오전 9시에는 ‘포켓몬스터 극장판-뮤츠의 역습’을, 오후 1시에는 3D 애니메이션 ‘바비의 공주와 거지’를 내보낸다.9일 오전 9시에는 ‘포켓몬스터 극장판2-루기아의 탄생’, 오후 1시에는 ‘졸라맨’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정의의 용사 졸라맨’이 방송된다. 10일 오후 1시에는 메이지 유신을 배경으로 방랑자 사무라이의 삶이 가슴 적시는 감성으로 그려진 ‘바람의 검심 극장판-유신지사에의 진혼곡’을 방송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설 연휴 겨냥 보험상품 2000원으로 최고 1억 보장

    설 연휴 겨냥 보험상품 2000원으로 최고 1억 보장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을 겨냥한 이색 보험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돈 몇천원만 내면 여행기간의 모든 손실을 보상해 주는 여행보험과 실속있는 효도선물로 각광을 받는 건강보험 등이다. 편안한 운전을 보장하는 자동차보험의 특약상품도 있다. ●귀성 2~3일전 인터넷서 가입 여행보험은 고향으로 출발하기 2∼3일전 인터넷 등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이라면 1주일 전이 좋다. 보험료가 최저 2000원에 불과하지만 설 여행기간에 발생하는 사고 및 질병에 대한 보상금, 치료비, 휴대품 손실에 대한 손해보상금 등을 모두 책임진다. 어쩌다 남의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에도 보상금을 지급한다.1인당 보험료는 대체로 3일에 2000원,5일에 2500원,7일에 3000원 등이다. 보험금은 사망·후유장애 1억원, 질병사망 1000만원, 치료비 500만원, 배상책임 1000만원, 휴대품손해 100만원 등이다. 단 남의 물건이 파손 됐을때 보상하는 배상책임과 내 물건이 망가졌을 때 보상받는 휴대품 손해는 1만원을 면책금으로 뗀다. 현대해상은 설날(9일)을 전후한 각 4일씩, 모두 9일 동안을 책임지는 ‘설 고향길 보험’을 내놓았다.3인 가족의 보험료는 9900원, 보험금은 최대 1억원이다. 특히 내 아이가 놀다가 다른 사람의 신체나 물건에 피해를 줬다면 500만원까지 대신 물어준다. 떡 등 음식을 먹다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리면 병원비는 물론 보상금도 준다. 산길을 가다 벌에 쏘이거나 동물에게 물려도 보험금이 나온다. 기차역 등에서 다른 사람과 싸움이 붙어 상처를 입힌 경우에도 사고무마비 명목으로 돈이 나온다. 다만 음주 상태였다면 전혀 보상해 주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LG화재도 연휴 3일 동안을 보상하는 ‘설날여행보험’을 출시했다.2000원이면 1억원까지 보상된다. 만 1∼85세이면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가입이 가능하다. 동부화재의 ‘설여행보험’은 인원수와 보험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2000원에서 1만 180원으로 늘어난다. 가입자를 추첨해 1등에게 30만원짜리 주유권을 주는 행사도 함께 연다. ●고향에서 세배후 보험증서를 선물로 직장생활 등으로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는 자식들을 위한 ‘효도보험’도 눈여겨볼 만하다. 보험료는 매월 자식이 내지만 보험금 혜택은 나이든 부모가 받는 상품이다. 자식들도 병간호 등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효도보험은 치매 등으로 장기간의 간병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장기간병보험과 골절사고 등을 특화한 상해보험, 암 등 주요 질병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이 있다. 장기간병보험은 치매, 중풍, 뇌중풍 등으로 간병인이 필요할 때 매월 100만원 정도의 간병비를 10년 정도 지급해 준다. 삼성생명의 ‘실버케어보험’은 보장기간이 종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20년동안 보험료를 내는 상품이라면 월 16만원 이상이지만 자식들이 나눠 내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금호생명의 ‘베스트라이프간병보험’은 간병비가 최고 3억 7500만원에 이르고,13종의 특약을 고를 수 있다. 건강보험은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주요 성인질병과 교통사고 및 사망 등에 대한 보상을 한다. 병원 진단금과 입원비, 수술비도 지급한다. 보험료는 아버지가 진단 대상이면 10만원 이상, 어머니이면 5만∼9만원대다. ●교통사고 당황하지 마세요 귀성길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만큼 교통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졸음 운전이나 음주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싶다면 ‘명절 임시운전담보특약(신동아화재 등)’에 가입하면 좋다. 본인이 종합보험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과 똑같은 보상을 받는다. 주차에 자신이 없는 초보운전자라면 ‘주차장 및 아파트단지내 사고위로금 특약(동양화재 등)’도 권장할 만하다. 형제·자매가 돌아가면서 운전할 때 ‘형제자매운전특약(그린화재)’ 등을 선택하면 가족운전특약에 가입했을 때보다 보험료가 평균 6.2% 싸진다. 특약상품은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할 때 선택할 수 있다. 명절을 앞두고 추가 가입할 수도 있다. 추가 보험료 또는 무료 서비스로 제공된다. 아울러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세뱃돈 대신 어린이보험 증서를 줄 수도 있다.‘e-수호천사 아가사랑보험(동양생명)’은 한달에 1500원만 내면 15년동안 각종 위험을 보장해 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올 설 ‘KTX풀’로 알뜰귀성

    “고속철도(KTX)의 ‘숨은 2인치’로 알뜰 귀향길에 오르세요.”설 귀향길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족 사이에 ‘KTX-풀(pool)’이 뜨고 있다. 반면 종전의 ‘카풀(carpool)’은 치솟는 기름값에 극심한 교통정체로 시들해지고 있다. ●우등고속버스보다 싼 KTX KTX-풀이란 고속열차 한 칸에 2개씩 마련된 4인용 테이블석을 공동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두 사람씩 마주 앉는 테이블석은 할인율이 무려 37.5%나 된다.‘뒤로 가는 좌석’의 할인율 5%와 비교도 되지 않는다. 서울∼부산 구간이 한 사람에 2만 8125원이다. 정상요금인 4만 5000원보다 1만 6875원이나 싸다. 같은 구간의 우등고속버스 요금 2만 9000원보다도 싸다. 18칸으로 편성된 KTX에는 모두 24개의 테이블석이 있다.96명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4인용 테이블석은 한 사람이 일괄 구매해야 예약할 수 있다. 대학생 김지혜(22·여)씨는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과 오는 7일 오후 4시30분 KTX 테이블석을 이용해 고향인 부산으로 간다. 김씨는 테이블석 4장을 미리 구입한 뒤 학교게시판에 ‘동반 귀향객을 구한다.’는 글을 띄웠다. 이틀만에 3좌석의 주인이 결정된 뒤에도 신청자가 계속 몰릴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20∼30대 인터넷 통해 동반 귀향자 찾기 열기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는 ‘KTX-풀’을 만들기 위한 글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의 전용사이트에는 3600명이 넘는 회원이 저렴하게 귀향할 상대를 찾고 있다. 2일 현재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KTX 예약률은 48.8%로 새마을 64.8%, 무궁화 49.8%보다 낮은 수준이다. 철도공사측은 “테이블석의 예약률도 절반 정도”라면서 “8일 하행선과 10일 상행선 좌석은 전 노선이 매진된 상황이지만 연휴가 길어 나머지 날짜는 잘 찾으면 좌석을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유가에 ‘카풀’은 사양길 반면 지금까지 ‘알뜰귀향’의 대명사로 여겨진 카풀은 사양길이다. 명절 때마다 상습 정체에 시달리는 데다 기름값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1500∼1600㏄급 준중형차라도 서울∼부산간 기름값은 10만원을 웃돈다. 여기에 고속도로 통행료와 휴게소 간식 비용 등을 고려하면 효율성이나 경제성은 KTX 테이블석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유영규 이효용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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