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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 두 동강 냈던 분들이…” 文·이재명 회동에 국민의힘 맹비난

    “나라 두 동강 냈던 분들이…” 文·이재명 회동에 국민의힘 맹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극단적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은 장본인들”이라면서 맹비난했다.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 ‘포용과 통합’을 이야기한 것에 대해 “참으로 듣기 거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권을 잡자마자 ‘적폐청산’을 내세워 대한민국을 ‘정치 보복 광풍’으로 뒤덮었던 정권이 바로 문재인 정권 아니겠나”면서 “극단적 진영 갈라치기와 ‘조국표 내로남불’로 나라와 국민을 두 동강 냈던 대통령도 문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를 겨냥해 “입법 폭주와 탄핵 중독, 특검 중독, 내란 독재 행태, 국민 카톡 검열, 여론조사 검열, 언론사 광고 검열 논란 등 바로 지금 극단적 정치 분열의 정점에 계신 분”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초부터 자기모순적 발언’을 중단하고, 그동안의 극단적 분열과 갈등, 국민 갈라치기 행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날 예방에는 전현희·한준호·이언주·송순호 최고위원,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이해식 당대표비서실장, 김태선 당대표수행실장,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동행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예방 뒤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은 지금과 같이 극단적으로 정치 환경이 조성돼 있는 상황에서는 통합하고 포용하는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와 민주당이 포용·통합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이 대표를 격려했으며,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에 크게 공감했으며, 그러한 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답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 文 만난 이재명 “포용·통합 행보 계속…추경, 정부안 적극 수용”(영상)

    文 만난 이재명 “포용·통합 행보 계속…추경, 정부안 적극 수용”(영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통합과 포용’을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 역시 이 대표의 뜻에 화답하며 계엄·탄핵 정국 속 민주당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날 예방에는 전현희·한준호·이언주·송순호 최고위원,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이해식 당대표비서실장, 김태선 당대표수행실장,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동행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예방 뒤 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과 같이 극단적으로 정치 환경이 조성돼 있는 상황에서는 통합하고 포용하는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포용·통합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이 대표를 격려했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답변도 대신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도 ‘정치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가 이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을 줄여나가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에 크게 공감했다”면서 “이 대표는 그러한 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한 이야기도 오갔다. 이 대표는 여야 간 대치 상황에서 쟁점으로 꼽히는 추경 편성에 대해 “추경 내용에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결정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며 자세를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 전 대통령도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란 사태가 벌어지면서 자영업자를 비롯해 서민들이 매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추경 편성이 필요하기에 민주당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가 이에 “우리가 제시한 안을 고집할 생각은 없고, 정부가 빨리 결정해준다면 그에 대해서 논의하고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출범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2기와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는 1기 행정부와 소통했던 많은 인력들, 또 그런 노하우와 지혜 같은 것들이 있다”면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차원에서 적절히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었는데, 지방선거 이후로 정권이 바뀌면서 실종됐다. 메가시티라는 비전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고민해주었으면 한다”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도 “북극항로 등 시발점이 부산이 될 것”이라며 “당의 비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당 통합 관련 메시지가 오간 것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해도 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 수석대변인은 “그 부분에 대한 구체적 적시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전날 이 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를 겨냥해 지난 총선 과정과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모욕·폄훼 발언 등을 지적하고 사과와 반성을 요구했다.
  • 예고 없던 채해병 참배한 이재명…국조 대신 특검으로 기울까

    예고 없던 채해병 참배한 이재명…국조 대신 특검으로 기울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피해자인 고 채수근 상병의 묘역을 찾아 참배 및 헌화했다. 예고에 없던 이 대표의 참배로 민주당이 채해병 사건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향후 ‘채해병 특검법’의 추진 의지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이 대표는 오전 9시 30분쯤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 뒤, 채상병의 묘역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묘에도 참배 및 헌화했다. 이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황정아 대변인이 함께했다. 이날 일정은 애초 계획돼 있지 않았던 일정으로 이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향하는 길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평산마을로 가는 길에 들렀다”며 “아직 이 대표가 채해병 묘소를 참배한 적은 없었고 오늘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참배로 민주당이 채해병 사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때 ‘채해병 사건’은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야권에서 강하게 국정조사를 밀어붙였고, 이에 따라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5개월 만에 여야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을 구성하고 국정조사실시계획서를 채택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여야가 윤석열 탄핵 정국에 몰두하며 사실상 연기됐었다. 잠시 잊혔던 채상병 사건은 지난 9일 군사법원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하면서 특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대표 또한 지난 10일 “‘채해병 특검법’을 신속하게 다시 추진하겠다”며 “특검법으로 확실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기소 및 공소 유지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자를 포함해 채해병 사망을 은폐한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여러 현안에 묻혀서 ‘국조 특위’의 동력을 잃는 것보다는 바로 특검을 통해서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위 소속의 한 의원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채해병 특검은 기본적으로 가는 것”이라며 “지금 상황이 그렇지만 원래는 국정조사를 진행하고 그다음에 특검으로 가는 게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특검이 끝나고 나면 바로 특검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당에서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법조차 시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동시에 추진하기에는 동력이 흩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김민석 당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원래는 박정훈 대령 무죄선고도 있었고 채해병 특검법도 조속히 동시에 병행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가 (당내에서도) 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당시에 가급적이면 내란특검에 집중하기 위해서 순차적으로 하나씩 해가자 하는 정도가 그 당시의 논의였다”며 “그 연장선에서 보면 내란 특검법을 마무리하면서 그다음 일정을 잡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 권성동, 尹 만나러 구치소 간다 “인간의 도리…정치보다 사람관계 우선”

    권성동, 尹 만나러 구치소 간다 “인간의 도리…정치보다 사람관계 우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계획이라면서 “인간적인 도리로서 면회를 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접견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 관계가 있는 건 다 아시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인간적인 차원에서 도리로서 한 번 기회가 가면 면회를 가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면서 “정치보다 사람관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에 앞서 사람 대 사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게 옳은 태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인간적인 도리에서 윤 대통령을 한번 찾아가야 하지 않겠나”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일반 접견은 오는 31일부터 가능하다. 이에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들이 설 연휴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 접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80여명은 설 당일 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윤상현 의원은 “나 뿐 아니라 관저에 있던 의원들, 당협의원들 모두 윤 대통령을 접견하고 싶어한다”면서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가서 기운을 북돋아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이 좌편향 판결”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이른바 ‘정치·사법 카르텔’ 의혹을 제기하면서 재차 ‘헌재 때리기’에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모든 불공정 재판의 배후에는 민주당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의 정치 사법 카르텔이 있다”면서 “민주당은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을 사법 요직에 앉히고, 이들은 좌편향 판결로 보답하며 민주당 공천을 통해 입법부로 진출해 왔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형배 헌재 소장 대행과 이미선·정계선 재판관을 겨냥해 “모두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공정성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문 대행은 이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 시절부터 호형호제해왔으며 ‘우리법연구회에서 제일 왼쪽’이라며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란이 커지자 문 대행은 트위터 계정을 폐쇄하고 블로그에 해명 글을 덧붙이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자신의 계정을 탄핵할 것이 아니라 탄핵재판 회피 신청서를 제출하는 게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미선 재판관의 동생이 윤석열퇴진특위 부위원장을 맡았다는 점, 정 재판관의 배우자가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인 김이수 변호사와 같은 법인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헌법 재판마저 패밀리 비즈니스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 與 “좌편향 판결” 野 “생트집 잡기”…尹 탄핵심판 본격화 여야 힘겨루기

    與 “좌편향 판결” 野 “생트집 잡기”…尹 탄핵심판 본격화 여야 힘겨루기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면서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본격화하는 2월을 맞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의 ‘이념 편향성’ 등을 주장하며 공세에 나섰다. 여당은 헌법재판소의 불공정 재판 배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의 정치·사법 ‘카르텔’이 있다고 보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을 사법 요직에 앉히고 이들은 좌편향 판결로 보답하며 민주당 공천을 통해 입법부로 진출해왔다”며 “행정·사법·입법 3권분립을 무너뜨리는 민주당식 독재의 길이다. 이러니까 오늘날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는 대통령이 아닌 3권을 장악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라는 지적이 빈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대행 등 헌법재판관 3명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회피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미선 재판관의 동생이 민변 산하의 ‘윤석열 퇴진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정계선 재판관의 남편은 탄핵 소추 대리인단의 김이수 변호사와 같은 법인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여당은 문 소장대행과 이 대표의 친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들의 남편이나 동생이 헌재의 불공정성을 의심받을만한 지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재판관들이 탄핵 심판을 했을 경우 과연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겠느냐, 깨끗하게 승복할 수 있겠느냐 차원에서 봤을 때 이분들이 스스로 회피 신청해야 마땅하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헌재가 오는 2월 3일 마은혁 후보자 임명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선고를 예고했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구한 지 단 한 달 만에 초고속 심리로, 174일이 걸린 직전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이나 다른 헌법재판과 비교하면 매우 편파적”이라고 지적했다. 한 초선 의원은 “헌재가 9인 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우리법연구회 4인 체제를 만드려는 것이 목표 아니냐”고 했다. 당내에서도 헌재에 대한 비판 의견이 분출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헌재가 이념의 대결장이 되어버렸다”라며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등의 법관들이 대한민국의 사법부를 대표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 손 떼고 즉각 회피함이 본인들의 최소한의 윤리적 양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사법부와 사법부의 판단 수준을 모두 연고주의로 환치시키려는 퇴행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건태 민주당 법률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이런 식이면 윤석열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헌법재판관 7명도 재판에서 손을 떼야 마땅하다”며 “한마디로 헌재의 결정을 부정하기 위한 생트집 잡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힘을 싣기 위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국무회의서 내란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에 나섰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최 대행이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국민의힘과의 결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의 경고를 ‘대행 길들이기’ 정도로 여겼다간 돌이킬 수 없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내란 특검법 거부 시 탄핵을 추진할지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최 대행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전제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이 최 대행에 대한 탄핵 카드를 표면화하게 되면 하락세인 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 [포토] 문 전 대통령·이 대표 ‘맞잡은 손’

    [포토] 문 전 대통령·이 대표 ‘맞잡은 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는 당초 새해 첫날인 1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벌어지면서 수습을 위해 일정을 미뤄 왔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지난해 9월 당 대표 연임 인사차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뒤 4개월 만의 재방문이다. 사진은 이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함께 손 인사를 하고 있다.
  • 오세훈은 “민생”·홍준표는 “탄핵 반대”... 잠룡들 설 연휴 잰걸음

    오세훈은 “민생”·홍준표는 “탄핵 반대”... 잠룡들 설 연휴 잰걸음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설 명절 민심을 잡으려고 동분서주했다. 오 시장은 민생과 안전을 강조하며 시민들과 스킨십 했고,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선명하게 밝혔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설 연휴를 전후해 시내 민생 현장 곳곳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 23일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소비 위축,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했고, 이튿날에는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와 ‘동행식당’을 방문했다. 이외에도 오 시장은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중곡제일골목시장, 성동구 시립동부데이케어를 찾아 학생과 학부모, 상인, 어르신들과 대화했다. 국방, 소방, 의료 현장도 점검했다. 지난 24일 경기도 김포시와 인천 강화군 일대를 지키는 해병대 2사단을 방문했다. 25일에는 명절 연휴 화재 예방 특별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중곡119안전센터 대원들을 만나고 격려했다. 26일에는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공백 장기화 속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30일에는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을 찾아 스마트스테이션과 자동안전발판 등의 운영·작동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는 3D맵, 사물인터넷(IoT)센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역사 관련 각종 시설물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스마트스테이션 시스템을 내년까지 1~8호선 276개 모든 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홍 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30일 페이스북에 “집단적 광기로 나라의 앞날을 결정하는 것은 지난번 박근혜 탄핵 한 번으로 족하다. 지금 국민들은 방휼지쟁으로 지낸 지난 3년이 아까울 뿐”이라고 썼다. 방휼지쟁이란 도요새와 조개가 다투다 모두 어부에게 잡힌다는 의미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쟁을 방휼지쟁에 빗대 비판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28일에도 탄핵에 반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일관되게 탄핵을 반대해 왔다. 윤통을 지켜야 한다는 명제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좌파의 집단적 광기에 휩쓸려 무산이 되는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라면서 “박근혜 탄핵의 재판(再版·지나간 일을 다시 되풀이함)이 돼 이재명에게 정권을 갖다 바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다행히 박근혜 탄핵 때처럼 보수우파들이 흩어지지 않고 민주당의 입법 폭주, 입법 내란에 국민들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탄핵 대선이 생기더라도 우리가 재집권해야 윤통도 살고 나라도 산다.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포토] 대전현충원 찾은 이재명 대표

    [포토] 대전현충원 찾은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현충원을 방문하면서 순직 해병대원인 고(故) 채 해병 묘역도 찾아 헌화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현충원 참배는 신년 인사차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러 가는 길에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조승래 수석대변인과 이해식 비서실장, 황정아 당 대변인도 함께했다.
  • 설 연휴 폭설에 차량고립 등 사고 10건 잇따랐지만… 별탈 없었다

    설 연휴 폭설에 차량고립 등 사고 10건 잇따랐지만… 별탈 없었다

    설 연휴 제주에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 고립 등 10여건의 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기상특보 관련 피해신고 10건이 접수됐다. 설날인 지난 29일 오후 8시53분쯤 서귀포시 하원동 쌍계암 인근에서 50대 관광객 12명이 탄 차량이 대설과 도로 결빙으로 인해 고립됐다. 이들은 도로 결빙으로 보험사 견인이 어려워지자 소방에 신고해 구조됐으며 건강상태는 전원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8시49분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같은 날 오후 4시14분에도 제주시 용강동에서 미끄러진 렌터카 안에 운전자가 고립돼 구조됐다. 이외에도 강풍으로 건물 외벽재가 떨어지거나 가로등 전선이 끊어지는 등 강풍 피해 신고 6건이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제주에는 설명절을 앞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대설특보가 발효돼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다. 특히 28일 제주를 비롯해 목적지 공항의 기상악화로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하는 등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부터 29일 오전 5시까지 사제비 72.7㎝ 등 제주도산지에 최고 70㎝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였으며 제주도 해안과 중산간 지역에도 10㎝내외의 많은 눈이 내렸다. 대설특보와 강풍주의보는 29일 오후 6시 이후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밤부터 비 또는 눈(산지)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며 “산간도로에는 30일까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시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눈 내린 ‘순천만국가정원’은 겨울 낭만의 절정···하루 1만여명 북적

    눈 내린 ‘순천만국가정원’은 겨울 낭만의 절정···하루 1만여명 북적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에도 여전히 겨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7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가족과 연인, 3대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관광지로의 명성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눈 내린 설 명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정원 어느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그대로 그림이 되는 아름다운 정원의 풍광이 연출됐다. 순천만습지에서는 겨울 진객 흑두루미와 큰 고니를 50m 가까운 근거리에서 관찰 할 수 있어 이 광경을 담으려는 카메라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정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순천을 찾은 외지인들로 눈내리는 정원 곳곳은 활기로 가득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호수정원 잔디마당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족윷놀이 등 ‘오징어게임 in 정원’, 시크릿 어드벤처에서는 우드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고 눈방울이 내리는 마더트리 앞에서 새해 소원을 적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체험에 참여했던 한 가족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보내면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직접 복주머니와 비누를 만들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아 굉장히 의미있게 보냈다”고 활짝 웃었다. 순천만습지에서는 30일까지 설 연휴 3일 동안 ‘순천만 새 + 물결 탐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선정된 체험객 30명은 흑두루미와 겨울 철새가 머리위로 비상하는 경관을 감상하고, 순천만 갈대숲에서 새소리·갈대소리를 들으며 탐조를 할 수 있다. 최근 특별한 트랜드인 탐조 관광이 최적지로서 입소문을 타면서 귀성객 뿐만아니라 단체관광객, 국제두루미재단 같은 외국인들도 찾고 있다. 설 연휴 동안 대설주의보로 많은 양의 눈이오는데도 불구하고 코레일단체 관광객과 방문객들로 하루 1만여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 명실상부 행복을 기원하는 필수 단체관광코스로 자리잡았다. 노관규 시장은 “국가정원과 습지는 풍광을 보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연과 깊이 교감하며 자연을 내 안에 들일 수 있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용산 참모들 “찾아뵙는 게 도리” 尹 접견 추진…김건희 여사는?

    용산 참모들 “찾아뵙는 게 도리” 尹 접견 추진…김건희 여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한 가운데, 전·현직 용산 참모진이 윤 대통령과의 접견을 추진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접견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후임인 이관섭 전 실장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일부 전직 수석비서관급 인사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참모들은 윤 대통령 측에 접견 의사를 전달하고 일정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통령 일반 접견은 하루 한 차례만 허용되는 터라,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전직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먼저 접견해야 할 중요한 인사들이 있고, 시간을 정해서 한 번 찾아뵙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대통령을 모셨던 사람으로서 방문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현 대통령 비서실장도 오는 31일 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구치소를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설 연휴 이후 윤 대통령을 접견할 전망이다. 28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인간적인 관계가 깊은 만큼 면회가 허용된다면 찾아가 만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며 접견 의지를 드러냈다. 당 소속 의원들의 윤 대통령 면회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이 아니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같은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되는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석 변호사는 “최근 영부인이 ‘건강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면서 지난 15일 관저를 떠나온 이후로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고 또 볼 수도 없었는데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이 된다는 말씀도 했다”고 했다. 다만 변호인단은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접견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 설 연휴 대구서 화재 잇따라… 70대 2명 사상

    설 연휴 대구서 화재 잇따라… 70대 2명 사상

    설 연휴 대구에서 이틀 연속 화재가 발생해 어르신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28일) 오후 11시3분쯤 중구 교동 한 여관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4층 객실에 있던 70대 남성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밖에도 투숙객 12명이 대피했다. 또 객실 내부가 불에 타 1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여관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5시 20분쯤에는 중구 계산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70대 여성이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불은 주택 절반가량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1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차량 11대와 대원 38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눈 덮인 雪날…맹추위까지” 항공기·여객선 결항에 귀성·귀경길 차질

    “눈 덮인 雪날…맹추위까지” 항공기·여객선 결항에 귀성·귀경길 차질

    설 연휴 폭설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까지 닥치면서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 당일인 29일에도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김포·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9편이 결항됐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46편보다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과 백령도, 포항과 울릉도 등을 오가는 30개 항로 40척의 여객선도 발이 묶인 상태다. 무등산, 지리산 등 18개 국립공원 386개 구간 출입과 지방도로 26개소 진입도 통제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소방 당국은 105건의 구조·구급과 156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곳곳에서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충남 홍성 돈사 4곳, 논산 돈사 2곳, 부여 염소사, 당진 유우사 등 축사 13곳(0.55㏊)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됐다. 경기 양평의 비닐하우스 1곳도 무너졌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10시부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했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기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의 적설량은 전북 무주 25.9㎝, 전북 임실 20.4㎝, 충남 서산 15.5㎝, 충남 홍성 14.1㎝, 광주 11.1㎝, 전남 화순 9.8㎝, 경남 함양 8.0㎝, 세종 6.8㎝다. 이날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남권, 충북 중·남부,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에는 오전까지, 충북 북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는 낮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폭설 뒤 강추위…아침 최저 -13~-1도, 낮 최고 -5~6도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한동안 한파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3~-1도, 낮 최고 기온은 -5~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일부 경기 동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기온은 3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5도로 낮겠고 낮 기온도 30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설 명절 폭설 우려했는데 현실로… 하늘길·바닷길도 꽁꽁

    설 명절 폭설 우려했는데 현실로… 하늘길·바닷길도 꽁꽁

    설 명절을 하루 앞둔 28일 전국 곳곳에 내린 폭설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혀 귀성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급변풍(윈드시어)과 강풍특보, 상대공항 폭설로 인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은 임시편 10편을 포함해 총 447편(국내선 408편 국제선 39편))이 운항 예정인 가운데 35편이 결항되고 145편이 지연 운항됐다. 공항별로 보면 청주공항 17편, 원주공항 4편, 여수공항 6편, 포항경주 3편, 군산 4편, 김포공항 1편 등 총 35편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기상악화에 따른 지연운항이 잇따르면서 제주항공 7C142편은 김포공항 커퓨(이착륙 제한시간 오후 11시) 저촉으로 기체 편명 변경후 인천으로 운항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주항여객터미널의 모든 여객편도 결항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제주도(북부, 추자도 제외)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북서쪽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강약을 반복하며 유입되면서 산지에는 시간당 1~2㎝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고, 그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별 최심신적설량은 사제비 33.3, 삼각봉 25.7, 어리목 19.0, 영실 14.7, 한라산 남벽 14.5, 가시리 9.7, 한남 6.7, 금악 5.6, 강정 7.6, 상예 4.1, 안덕화순 3.8, 서귀포 3.9㎝ 등이다. 최심신적설은 24시간 전부터 기준 시각까지 가장 많이 쌓인 눈의 양을 일컫는다. 기상청 관계자는 “설날인 29일에는 오전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도내 주요 공공기관을 방문해 연휴기간 비상 근무태세를 점검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해병대9여단을 찾은 오 지사는 제주도 공직자들이 모금한 국군장병 위문금 5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연휴 기간 특별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서귀포소방서를 방문해 근무 인력과 출동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기 중인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우려된다”며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귀포의료원 응급실에서는 연휴 기간 병상 가동현황을 살피고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 도로제설 위기단계 ‘경계’ 격상… 설날에도 폭설에 강풍까지

    도로제설 위기단계 ‘경계’ 격상… 설날에도 폭설에 강풍까지

    국토교통부가 28일 설 연휴 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경보가 발효된 데 따라 도로 제설 대응 위기 단계를 ‘경계’로 격상했다. 설날인 29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폭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26일 오후 강설이 시작한 이후 이날 오후 4시 기준까지 제설장비 3500여대 및 제설인력 7000여명을 투입하고, 재설제 8만 6000여t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특히 터널 진출입부 및 교량 등 제설·결빙 취약구간 647곳을 지정해 자동염수분사시설,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24시간 제설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제설 대책은 각 도로관리청과 국토관리청, 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공사 지역본부와 시행 중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26일 원주, 27일 대전, 28일 익산 지역 국토관리청을 찾아 폭설과 결빙 대비 제설작업 추진현황과 교통 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내일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살얼음이 발생하는 등 도로가 얼어붙을 우려가 큰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감속운행 및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폭설이 이어지겠다. 28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 충청권(많은 곳 충남권 15㎝ 이상), 광주·전남·전북(많은 곳 전북 15㎝ 이상) 5∼10㎝, 제주도중산간 3~8㎝, 경기남부, 강원 내륙 및 산지,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권, 제주도 해안 1~5㎝다. 29일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로 영하권을 기록해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5~6도로 예보됐다.
  • 尹 ‘옥중 메시지’에 설 연휴에도 쪼개진 국회…與 “개별적 면회” 野 “파렴치”

    尹 ‘옥중 메시지’에 설 연휴에도 쪼개진 국회…與 “개별적 면회” 野 “파렴치”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기소된 와중에 옥중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설 연휴를 맞아 민생 챙기기에 나섰던 국회가 다시 들끓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수위를 조절하며 개별적인 면회에 나서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파렴치의 끝”이라며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변호인단을 통해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 독재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 처한 것으로 대통령으로서 판단해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기 상황을 알리고 호소하고자 헌법상의 권한으로 계엄을 선포했다”며 “국회가 헌법에 정한 방법으로 해제를 요구함에 따라서 즉각 해제했다. 모든 게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메시지를 냈다. 국민의힘은 직접적인 대응은 하지 않으면서도 31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지는 윤 대통령에에 대한 ‘릴레이 면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를 찾았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중심이 될 전망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휴 기간에는 변호사 접견만 가능하고 저희 같은 일반인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견이 되는 걸로 안다”며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윤 대통령에게) 가서 기운을 북돋워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뿐만 아니라 관저에 왔던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은 다들 접견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 사건을 검찰에 넘지 하루만인 지난 24일 서울구치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접견 및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에 대한 취소 결정문을 보냈다.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변호인 외 접견 금지 등 인신 조치 결정권 역시 검찰에 일임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에 대한 일반 면회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1일 1회로 제한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인간적인 도리에서 한번 찾아가야 되지 않겠나”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차원의 면회가 아닌 의원들의 개별적인 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한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지도부 차원의 면회는 안 갈 것이냐’는 질문에 “아마 그럴 것 같다”며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던 (친분이 있는) 의원 등은 개인적으로는 갈 수 있겠지만, (연휴가 끝난 뒤) 상황을 더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반대해왔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명제는 변함이 없으나 좌파의 집단적 광기에 휩쓸려 그게 무산이 되는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며 “만에 하나 탄핵대선이 생기더라도 우리가 재집권해야 윤 대통령도 살고 나라도 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해야 하는 우리의 입장을 부디 곡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자기 손으로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흔들고 경제를 절단 냈으면서, 뻔뻔하게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라니 정말 소름 끼친다”며 “법의 심판대 앞에서도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다니 파렴치의 끝은 도대체 어디냐”고 응수했다.
  • [르포]“고향이 더 가까워진 느낌”…귀성객으로 북적인 동해선

    [르포]“고향이 더 가까워진 느낌”…귀성객으로 북적인 동해선

    “눈이 많이 와서 난리라는데, 기차를 타고 고향에 가게 돼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28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이곳에서 만난 김원홍(55)씨는 고향인 강릉까지 가는 누리로 열차를 기다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명절 때면 대구에서 고향까지 5시간 동안 운전을 해야 해서 부담이 됐었는데, 이제는 남들처럼 기차를 타고 다닐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동대구역은 이른 아침부터 연휴를 맞아 고향에 오거나,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특히, 동해선 개통 후 처음 맞은 명절이라 기대감에 찬 목소리로 가족, 친지들과 통화를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허리가 끊긴 듯 단절돼 있던 동해안의 철도망 완성을 실감케 했다.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있던 박모(58)씨는 “이번 설에는 동해에서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만나러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면서 “돌아올 때 운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서 기쁘다”고 했다. 이날 낮 12시14분쯤 강릉행 누리로 열차가 출발하자 일부 승객들은 일행과 함께 설레는 듯 “이제 출발한다”고 속삭이기도 했다. 한 승객은 “집에 가는 게 아니라 여행가는 기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열차가 반복되는 터널 구간을 지나 동해안으로 접어들자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면서 승객들의 입에선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승객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을 꺼내 창밖 풍경을 사진으로 남겼다. 울진이 고향이라는 김형민(33)씨는 “명절에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차가 더 막힐 것 같아서 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며 “항상 멀게만 느껴지던 고향에 차량정체 없이 가게 돼 심리적으로도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휴를 맞아 ‘기차 여행’을 가는 시민들도 있었다. 좌석을 돌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박서윤(여·23)씨는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몇주 전 설 귀성열차를 예매할 때부터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며 “대학 졸업을 앞둔 만큼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올 생각”이라고 했다. 다만, KTX 등 고속열차에 비해 느린 속도가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장모(40)씨는 “명절처럼 차량 통행량이 많을 땐 기차를 이용하는 게 더 빠르겠지만 평소엔 차로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여 아쉽다”면서 “사람들이 노선을 많이 이용하려면 좀 더 빠른 열차도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 최대호 안양시장, 대설 대비 취약 시설물 점검·조치 지시

    최대호 안양시장, 대설 대비 취약 시설물 점검·조치 지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오전 12시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설에 따른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도로 및 취약 시설 등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가로수, 적설취약 시설물 점검과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설 연휴 기간 상시 보고체계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안전조치에 임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양시는 대설주의보(1. 27. 오후 3시), 대설경보(1. 28. 오전 9시 10분) 등 연이은 기상특보에 따라, 28일 오전 7시 전 직원의 1/2에 대해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기상청이 28일 15시까지 눈 날림이 이어지고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블랙아이스에 대비한 안전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도로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연휴 뒤 ‘헌재의 시간’에 與 “편향성 우려” 공세

    연휴 뒤 ‘헌재의 시간’에 與 “편향성 우려” 공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안 등 주요 정치 현안들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세 화력을 높이고 있다. 당장 설 연휴가 끝나면 여야 모두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돼 사전 ‘헌재 흔들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헌재에 특정 연구회 출신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것에 대해 세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 위에 특정한 연구회의 세계관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이 언급한 ‘특정 연구회’는 진보 성향의 법관 모임인 우리법·인권연구회(우리법연구회)로, 국민의힘은 현재 헌법재판관 과반이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 헌재의 중립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을 보류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편향성을 문제 삼고 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헌법재판관의 편향성 우려가 한계를 넘었다”며 “문 권한대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가깝고 우리법연구회 중 가장 왼쪽에 있다는 커밍아웃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 후보자까지 임명된다면 법원 내 극소수만 회원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마은혁 재판관 등 4명이 된다”며 “헌재에 특정 성향 연구회 소속이 4명이나 됐던 적은 없다. 마 재판관까지 임명된다면 탄핵 재판을 더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권한대행이 부산 UN기념공원을 방문한 후 개인 블로그에 남긴 글을 공유하며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6·25전쟁 UN참전용사에 대한 모독을 사과하라”며 “헌법재판관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 권한대행은 당시 “16개국 출신 UN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왔을까”라며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룬다면 완전한 통일이 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그들은 몰랐을까” 라고 적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를 대표해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헌재는 다음 달 3일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 보류가 위헌인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 오찬·문자·목격담…한동훈 복귀 초읽기?

    오찬·문자·목격담…한동훈 복귀 초읽기?

    지난달 16일 사퇴 이후 잠행을 이어오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한 전 대표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은 한 전 대표의 복귀설에 군불을 떼고 있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팀한동훈’의 일원으로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됐던 진종오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와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진 의원을 비롯해 소수의 친한계 인사들과 함께 최근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국민들이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인 만큼 단단하게 잘 추슬러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계인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TV조선 유튜브에서 “한 전 대표는 정치를 포기한 적도, 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고 잠시 쉬고 있는 것”이라며 “조기대선이 확정되면 한 전 대표가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며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한 전 대표의 ‘1월 복귀설’을 전망했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설 지나면 어떤 식으로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복귀 방식과 관련해 강연, 언론 인터뷰, 간담회 등의 방식을 거론한 바 있다. ‘한동훈 비대위’ 구성원이었던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은 23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 한 대표가 저한테 ‘잘 지내시죠’라며 문자를 보냈다”며 “(한 전 대표가) 많이 고민하고 있지 않느냐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의 ‘목격담’도 이어졌다. 한 전 대표가 ‘인생이 시답지 않아서’의 저자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등 정치권 외부 인사들과 자리한 사실과 이달 초 서울 강남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전 대표를 봤다는 각종 목격담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한 전 대표 지지층은 현수막을 게시하며 응원에 나섰다. 이달 초에는 ‘계엄을 막아낸 한동훈, 국민에 진심인 한동훈’, ‘계엄 해제 1등 정치인 한동훈’ 등의 내용으로 현수막을 걸었다가 설 연휴 직전 ‘한동훈! 보수혁신 정치개혁의 희망’·‘한동훈!과 함께 대한민국 우상향’으로 메시지를 교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탄핵소추, 체포영장 집행 국면을 거치면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한 점은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한 전 대표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이 여권 잠룡들 가운데서 가장 밀리는 모습이다. 지난 22~23일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3명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 전 대표는 양자 대결에서 39% 대 33%를 기록했다. 지난 21~22일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5명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37%, 한 전 대표는 23%로 이들의 격차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은 총선 직전인 지난해 3월 24%까지 올랐으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져 5~6%에 머무르고 있다. 친한계 내부에서도 한 전 대표의 복귀 타이밍이 설익은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도 읽힌다. 한 친한계 관계자는 “정국이 정리되고 지지층이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맞게 될 때 비로소 한 전 대표가 설 자리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부를 때 한 전 대표가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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