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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따뜻한 서풍에 동장군 퇴각…설 연휴 영상 10도 안팎으로 포근

    오늘 따뜻한 서풍에 동장군 퇴각…설 연휴 영상 10도 안팎으로 포근

    9일 오후부터 날씨가 풀리기 시작해 이번 설 연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지난 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 때문에 9일 아침엔 경기 북부·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0도, 그 밖의 중·남부 내륙은 영하 5도의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고 8일 예보했다. 9일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9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3~9도가 되겠다. 10일 기온은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목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영상 10도 이상을 나타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다. 설 연휴 동안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 낮 기온은 7~16도 분포로 평년(아침 영하 8도~영상 2도, 낮 4~11도)보다 3~5도가량 높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설 모임 금지에 썰렁… 선물용 사과 주문도 없어요”

    “설 모임 금지에 썰렁… 선물용 사과 주문도 없어요”

    “사과 2500상자 남아 약 5000만원 손해”“주말도 사람 없어… 떡 생산량 40% 줄여”“한과 안 팔려 새벽 3시까지 타코야끼 판매”“올해 설은 정말 최악이에요.” 설 연휴를 사흘 앞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청과시장에서 만난 도매상 박인천(58)씨는 상점 안에 수북이 쌓여 있는 사과 상자 개수를 하나씩 세다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박씨는 농협에 계통출하(농어민이 협동조합 유통체계를 통해 생산물을 판매하는 것)된 사과, 배 등을 위탁 판매한다. 상점에는 열흘 전인 지난달 29일쯤 사과 상자 4000여개가 들어왔지만 절반 이상 그대로 남아있다. 박씨는 “예전 같으면 지금쯤 500여 상자만 남아있어야 하지만 올해는 안 팔린 사과가 2500여 상자가 넘는다”라며 “이대로라면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5000만원 넘게 손해 보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정부가 이번 설 연휴 기간(11~14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적용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 ‘지역 간 이동 자제’를 권고했던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상황이 악화하면서 설 상차림에 필요한 식재료와 음식을 파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이번 설 대목은 실종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등포청과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박기수(50)씨는 “원래는 명절 때마다 지방에 있는 중·도매상들한테 10㎏짜리 선물용 사과 상자 200~300개를 주문받아 판매했는데 올 설에는 안 팔릴 것 같아 아예 주문을 안 했다”며 “청포도 등 제철 과일만 팔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떡 가게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영등포구에 있는 한 전통시장에서 3년째 떡 가게를 운영 중인 문모(35)씨는 “새해 첫날 준비한 떡의 70% 정도만 팔린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까지 감안해 이번 설 연휴에는 떡 생산량을 지난해의 60% 정도로 줄였다”면서 “원래 명절 연휴 전 주말에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시장에 사람이 정말 없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 있는 한 한과 상점에는 보자기로 포장된 선물세트가 판매되지 않은 채 매대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었다. 가게 주인 강모(59)씨는 “한과는 기온이 높으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 농사’ 품목에 해당한다. 주력 상품인 선물세트 주문 판매가 가게 매출의 80~9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데 올해는 지난해 설보다 판매량이 60~70% 줄었다”면서 “지금은 살길을 찾으려고 타코야끼까지 만들어 가게 문을 새벽 3시까지 열고 포장 판매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野 서울시장 후보 간 비방전 난무 ‘과열 레이스’… ‘빅3’ 공격 집중

    野 서울시장 후보 간 비방전 난무 ‘과열 레이스’… ‘빅3’ 공격 집중

    羅 “安, 김명수 동의안 가결 결정적 역할”吳 “유불리 따라 여권·야권 편승” 安 직격두 후보 서로 ‘인턴 시장’ ‘10년 쉰 분’ 공방 오신환·조은희 ‘양강’ 깨기 기싸움 가세김종인 “자중” 촉구… 당 흥행 유리 계산도서울에서 국민의힘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후보 간 ‘저격성 발언’이 난무하는 등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레이스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진행될 토론 등을 앞두고 기싸움이 본격화된 것으로, 특히 ‘빅3’(안철수·나경원·오세훈) 주자들에게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는 8일 논란의 중심에 선 김명수 대법원장을 고리로 범야권 선두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나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2017년 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 당시 국민의당 의원 상당수가 찬성표를 던진 것을 거론하며 “그때도 김 대법원장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임명동의안 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게 안 후보의 국민의당이었다”고 강조한 뒤 “지금 이런 상황을 가져와 놓고 안 후보가 야권 후보로 뛰니까 참 모순적”이라고 말했다.오 후보도 페이스북에 ‘도대체 안 후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안 후보는 유불리에 따라 여권·야권에 편승하는 것인가”라며 “2017년에는 친여 행보를 보이더니 2021년에는 야권이라 한다”고 밝혔다. 나·오 후보 사이에도 날 선 공방이 오갔다. 나 후보는 앞서 자신을 ‘인턴시장’으로 표현한 오 후보를 향해 “국정 경험이 풍부한 내가 10년을 쉰 분보다 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고, 오 후보는 “10년 동안 쉰 적 없다”면서 “나 후보의 공약이 불명확하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오신환·조은희 예비후보는 ‘양강구도’를 깨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오신환 후보는 나 후보의 청년·신혼부부 지원 공약을 ‘나경영’(나경원+허경영)에 빗댓고, 최근 ‘v 논란’을 일으킨 오세훈 후보에게는 “민주당에 득 되는 일만 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2011년 선거, 10개월 전 총선에서 이미 심판받았다”며 선두권의 나·오 후보를 동시에 저격했다. 야권 후보 간 비방전이 고개를 들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각자가 하는 도리가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생각하면서 경쟁하라”고 자중을 촉구했다. 하지만 당내에는 내부 신경전이 뜨거워지면 후보 간 앙금이 남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경선 흥행에는 유리하다고 보는 현실적 계산도 존재한다.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는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의 기호가 확정됐다. 오신환·오세훈·나·조 후보가 순서대로 1~4번의 기호를 부여받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2.0%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서울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2%, 민주당 25.7%였다. 전체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이 31.8%로 2주 만에 민주당(30.9%)을 다시 제쳤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재정 범위 내 4차 지원금” 文, 홍남기에 힘 실었다

    “재정 범위 내 4차 지원금” 文, 홍남기에 힘 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고, 또 마음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충돌하자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과 홍 부총리는 이날 비공개 당정협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면서도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비상 경제체제를 가동하며 전례 없는 정책적 수단으로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평가한다”고 밝혀 홍 부총리에 대한 신임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회의 개최 1시간여 전 갑작스럽게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비공개 일정이 사전에 언론에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석연치 않다는 관측이 많다. 일각에선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놓고 민주당과 홍 부총리 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전 국민 보편 지급과 자영업자 선별 지원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기재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홍 부총리는 재정 여력이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피해가 심해지는 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 사각지대에 대한 보강 지원 등을 점검,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선별 지원 방식을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홍 부총리와의 불협화음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기재위 소속 한 의원은 “민감한 건이어서 실무 단위 논의를 더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4차 재난지원금 논의도 설 연휴 전에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욕심 같아선 3월을 넘기지 않고 도와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당정 논의도) 설 연휴 전에 시작되길 바란다. 연휴가 여러 날이라 그날도 잃어선 안 된다. (시기를) 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내일이 안 보여”… 밤 12시, 벼랑 끝 동네 가게들이 모였다

    “내일이 안 보여”… 밤 12시, 벼랑 끝 동네 가게들이 모였다

    PC방·노래방·호프집 등 3만개 매장 동참매일 자정마다 기자회견 열며 항의 집회 “손실보상 협의기구 신설 보상 논의 필요연휴 지나도 변화없다면 영업 강행 검토”수도권 자영업자들이 오후 9시 영업제한 조치 철폐를 요구하며 한밤중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고 있다. 정부가 업주들의 요청을 계속 무시한다면 점등시위를 넘어 심야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음식점, PC방, 카페 등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0시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점 시위를 진행했다. 9일 0시에는 서대문구 소재 코인노래방에서, 10일 0시에는 서초구 호프집에서 연달아 기자회견을 연다. 비수도권 업소들의 영업은 오후 10시로 연장해 주면서 정작 피해가 가장 큰 수도권 업주들을 위한 대책이 전무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경기석 코인노래연습장협회 회장은 “오후 9시면 코인노래방이 한창 영업을 해야 하는 시간이지만 방역조치 때문에 문을 열자마자 닫아야 하는 지경”이라며 “희생만 강요하는 방역지침을 더는 받아들일 수 없어 불복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노래방, PC방, 카페, 헬스장 등 19개 업종 약 3만개 매장은 지난 1일부터 개점(점등)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정까지 손님은 받지 않고 매장문을 열어두는 항의 방식이다. 이상태 전국PC카페대책연합회 이사는 “1년간 정부를 믿고 빚더미에 앉으면서까지 방역지침을 따랐지만 정부는 헌법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무시했고 손실보상도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자영업자들은 영업제한 조치로 입은 손실을 보상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광 전국자영업자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은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하루빨리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 손실보상의 길을 열어 달라”며 “자영업자가 참여한 손실보상 협의기구를 신설해 보상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이들은 추가 행동도 예고했다. 김종민 비대위 대변인은 “설 연휴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실제 영업을 위한 개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진욱·윤석열 첫 회동… “실무협력 채널 가동”

    김진욱·윤석열 첫 회동… “실무협력 채널 가동”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8일 만나 실무협의 채널을 가동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검찰 견제를 내세운 공수처 출범 이후 두 사람의 첫 회동이라는 점에서 서로 날을 세울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견례를 마쳤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대검찰청에서 윤 총장과 1시간 40분간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공수처법에 나와 있는 이첩 조항 등 관련 협조, 협력을 잘 하기로 원론적인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만남을 정하지는 않았고, 실무적으로 채널을 가동해 협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처장은 사건이첩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김 처장은 그러면서 “(윤 총장이) 공수처가 출범하면서 판검사와 고위(경무관 이상) 경찰은 수사·기소권을 다 가졌다는 공수처법 취지를 언급하면서 공수처가 수사권만 갖는 고위공직자범죄 사건을 수사 후 검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빈틈이 안 생기도록 상호 협조를 하자는 그런 논의가 됐다”고 말했다.공수처법 3조 1항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 대상인 고위공직자 중에서도 대법원장 및 대법관, 검찰총장, 판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공수처가 직접 기소하고 공소유지를 할 수 있다. 공수처가 국회의원 등 나머지 고위공직자에 대해 수사를 한 경우 기소는 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하도록 되어 있다. 양측은 이날 면담에 앞서 “단순 상견례 자리”라고 예고했다. 김 처장은 윤 총장과 예상보다 회동이 길어진 데 대해 “검찰 제도에 대한 학술적이고 법리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검찰 제도가 과거 기소와 수사 분리가 안 되던 시대(규문주의)에서 프랑스혁명 이후 수사와 기소 그리고 소추기관이 재판기관과 분리가 됐다는 부분(에 대해 대화가 오갔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실무적인 사건 등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대검 측은 회동 뒤 “윤 총장은 김 처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공수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취임 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 처장은 박범계 장관과의 회동에 대해 “설 연휴 전에 만나기로 날짜도 정해졌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야당 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는 앞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의결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이날 재항고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野 “文, 현안마다 뒤에 숨어”… 주호영 “김명수 사퇴하라” 1인시위

    野 “文, 현안마다 뒤에 숨어”… 주호영 “김명수 사퇴하라” 1인시위

    임성근 탄핵·대법원장 거짓말 등 충돌野 “설연휴까지 金 사퇴 안 하면 고발”與 “사표수리, 민의 어긋나” 金 옹호 “대법원장, 권력 앞에 스스로 누워버려”전직 변협회장 8인, 金 사퇴 촉구 성명여야는 8일 대정부질문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녹취록,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병원 합격 논란 등 각종 현안마다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까지 김 대법원장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법관 탄핵을 비롯해 서해 공무원 피살, 조국 사태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적 현안마다 뒤에 숨는다”고 주장하면서 “총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해 달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정 총리는 “저는 당당하다”고 맞받았다. 박 의원은 “렉카 대통령이라고 들어봤는가”라며 “문 대통령은 생색을 낼 때나 쇼가 필요할 때 교통사고 시 귀신같이 달려오는 렉카 같은 대통령이라는 소리가 있다”고 비꼬았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한일병원 인턴 합격 논란을 두고도 언성 높인 공방이 오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입시부정 의혹을 받는 조씨의 병원 합격을 문제 삼자 “입시와 관련한 문제 등은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조씨의 경우 과도하게 언론에 보도되고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부분은 신중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보 의원이 “왜 1년 반이 지났는데 조치를 안 취했냐”고 묻자 유 장관은 “조씨는 이례적으로 감사계획을 세우기 전에 검찰이 압수수색했기 때문에 1심 결과를 봐 왔다”고 해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사법 개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 개혁 사명을 잘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야는 국회 밖에서도 김 대법원장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여론전을 펼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는 김 대법원장을 적극 옹호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탄핵소추를 당한 판사의 개인적인 명예를 위해 부탁을 받고 사표를 수리했다면, 그것은 민의와 국민의 뜻을 거스르며 사법부의 권위를 스스로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주민 의원도 라디오에서 “임 부장판사가 공개했던 녹취록은 맥락상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며 “공개된 내용만 가지고 탄핵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적절치 않다”며 김 대법원장을 두둔했다. 김경협 의원도 라디오에서 “국회에서 탄핵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임성근 부장판사가) 사표를 제출하는 것이야말로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법원 앞 1인 시위 등 김 대법원장 사퇴 압박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양심이 어떤 것보다 강력한 증인이란 것을 대법원장은 명심하길 바란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 대법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 대한변호사협회장 8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대법원장이 “권력 앞에 스스로 누워버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 대법원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공인으로서 책무이며 우리 사법부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으로 올해 인상된 국회의원 수당 총 2억 7000만원을 기부하는 내용의 ‘의연금 갹출의 건’을 가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구체적 활용 방안은 추후 교섭단체 간 합의를 통해 결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박범계, 尹 떠난 7월 이후 대대적 ‘檢 물갈이’

    박범계, 尹 떠난 7월 이후 대대적 ‘檢 물갈이’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이어 설 연휴 직후 단행할 중간간부 인사도 최소한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떠나는 7월 하반기 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검찰 물갈이’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달 말 부·차장검사급 인사에서도 전날 검사장급 인사와 마찬가지로 소폭 인사 기조를 이어 갈 예정이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 기존 검사장 4명을 수평 이동한 이번 고위간부 인사는 신규 승진 인사가 없어 검찰 인사위원회조차 열리지 않았다. 중간간부 인사 규모가 적더라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갈등을 빚었던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교체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윤 총장 징계 국면에서 이 지검장에게 동반 사퇴를 요구하며 사의를 표명한 김욱준 1차장검사의 사표가 이번에 수리될 것으로 보여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채널A 사건을 지휘한 변필건 형사1부장도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 결재를 요구하며 이 지검장에게 반기를 들어 이번 인사에서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 장관은 상반기 인사를 최소화하고 윤 총장이 퇴임하는 7월 이후 대규모 인사를 통해 검찰 진용을 새로 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7월 이후 대규모 인사설’에 대한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지방의 한 차장검사는 “윤 총장 임기 마지막 인사는 조용히 넘겨 마찰을 줄이고, 총장 퇴임과 함께 23기와 고검장들이 상당수 물러나면 28~29기의 검사장 간부 승진을 비롯해 대대적인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이번 인사는 검사들에게 ‘여권 성향 검사들과 함께 가겠다’는 메시지를 준 셈”이라며 “본격적인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검사 길들이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코로나19 액운 막을 황금빛 갑옷 장군…광화문에 ‘문배도’ 붙인다

    코로나19 액운 막을 황금빛 갑옷 장군…광화문에 ‘문배도’ 붙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경복궁 광화문에 황금빛 갑옷을 입은 장군이 그려진 ‘문배도’를 붙인다고 8일 밝혔다. ‘문배’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을 뜻하며, 이때 붙이는 그림을 ‘문배도’라고 한다. 문배도 제작은 관청인 도화서에서 담당했으며, 이러한 풍속은 조선 후기 이후 민간으로도 퍼져나갔다. ‘문배’에 관한 기록은 그동안 조선 시대 문헌 자료인‘열양세시기’, ‘동국세시기’, ‘육전조례’ 등에 나와 있지만 도상의 실체에 대해서는 뚜렷이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이번 문배도 제작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2015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복원·재현 과정 중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한 경복궁 광화문 사진을 발굴하면서 가능해졌다. 19세기 말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에서 궁궐 문배도의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당시 광화문 양쪽에 붙은 문배도는 길이 약 3m로, 험상궂은 얼굴에 금갑장군이 그려져 있다. 위쪽 3분의 1 정도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찢긴 상태다.문화재청은 “도상의 일부만 남아 있는 광화문 사진만으로는 재현이 어려워 자문회의를 거쳐 왕실과의 연계성이 있고 유일하게 완형이 남아 있는 안동 풍산류씨 하회마을 화경당 본가 소장 유물을 바탕으로 문배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문배도는 원래 종이로 제작해 붙여야 하나 광화문의 훼손을 우려해 현수막 형태로 부착한다. 문화재청은 “연초 액과 나쁜 기운을 쫓는다는 조선 시대 세시풍속에서 착안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기획했다”면서 “광화문 문배도 도상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고증 연구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세지는 ‘말말말’, 野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열

    세지는 ‘말말말’, 野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지지율 1위로 달리고 있는 가운데 후보 간 ‘저격성 발언’이 난무하는 등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레이스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진행될 토론 등을 앞두고 기싸움이 본격화된 것으로, 특히 ‘빅3’(안철수·나경원·오세훈) 주자들에게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는 8일 논란의 중심에 선 김명수 대법원장을 고리로 범야권 선두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나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2017년 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 당시 국민의당 의원 상당수가 찬성표를 던진 것을 거론하며 “그때도 김 대법원장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임명동의안 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게 안 후보의 국민의당이었다”고 강조한 뒤 “지금 이런 상황을 가져와 놓고 안 후보가 야권 후보로 뛰니까 참 모순적”이라고 비꼬았다. 오 후보도 페이스북에 ‘도대체 안 후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안 후보는 유불리에 따라 여권·야권에 편승하는 것인가”라며 “2017년에는 친여 행보를 보이더니 2021년에는 야권이라 한다”고 직격했다. 나·오 후보 사이에도 날선 공방이 오갔다. 나 후보는 앞서 자신을 ‘인턴시장’으로 표현한 오 후보를 향해 “국정경험이 풍부한 내가 10년을 쉰 분보다 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고, 오 후보는 “10년 동안 쉰 적 없다”면서 “나 후보의 공약이 불명확하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오신환·조은희 예비후보는 ‘양강구도’를 깨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오신환 후보는 나 후보의 청년·신혼부부 지원 공약을 ‘나경영’(나경원+허경영)에 빗댓고, 최근 ‘v 논란’을 일으킨 오세훈 후보에게는 “민주당에 득 되는 일만 한다”고 꼬집었다. 조 후보는 “2011년 선거, 10개월 전 총선에서 이미 심판받았다”며 선두권의 나·오 후보를 동시에 저격했다. 야권 후보 간 비방전이 고개를 들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각자가 하는 도리가 당에 어떤 영향 미칠 것인지 생각하면서 경쟁하라”고 자중을 촉구했다. 하지만 당내에는 내부 신경전이 뜨거워지면 후보간 앙금이 남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경선 흥행에는 유리하다고 보는 현실적 계산도 존재한다.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는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의 기호가 확정됐다. 오신환·오세훈·나·조 후보가 순서대로 1~4번의 기호를 부여받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서울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2%, 민주당 25.7%였다. 전체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이 31.8%로 2주 만에 민주당(30.9%)을 다시 제쳤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코로나19에 ‘빈집털이’도 줄었다…집콕에 ‘평일 범죄’는 늘어

    코로나19에 ‘빈집털이’도 줄었다…집콕에 ‘평일 범죄’는 늘어

    코로나19로 ‘집콕’이 늘자 빈집털이 범죄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합 안심솔루션기업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고객 8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침입범죄는 2019년보다 42%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1월에 침입범죄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전체의 14.5%다. 전통적으로 연초와 설 연휴를 앞두고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하는데 지난해 1월에 설 연휴가 있었고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하기 전이라 침입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매달 줄어 4월까지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지난해 4월에는 침입범죄가 증가하는, 전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월 6737명에서 4월 887명으로 급감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자 침입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요일별로 보면 지난해에는 주말보다 평일에 빈집털이 시도가 더욱 잦았다. 월요일(17.6%), 화요일(16%)에 일요일(14.9%)이나 토요일(14.1%)과 같은 주말보다 침입범죄가 더 많이 이뤄졌다. 2019년 침입범죄가 주말과 휴일에 집중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주말에 ‘집콕’을 하면서 주말 침입 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코로나로 인해 침입범죄가 일시적으로 줄었을 뿐 없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빈집을 노리는 범죄 시도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주로 자정부터 새벽 6시였다. 이 때 침입범죄 시도가 전체 건수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죄자들은 어둡고 인적이 드문 새벽 2시(19%)를 주로 노렸다. 침입 경로를 살펴보면 범죄자들은 주로 창문(33%)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보조출입문(29%) 출입문(25%) 순이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시, 올 설연휴 막차시간 연장, 버스노선 증회 없다...“이동자제” 당부

    서울시, 올 설연휴 막차시간 연장, 버스노선 증회 없다...“이동자제” 당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귀성·귀경길 자제가 요청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에 마련해왔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대신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와 교통수단 방역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는 대중교통 막차연장, 시내버스 증편 운행 등을 실시하지 않는다. 8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설연휴 기간 설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에 따른 명절 이동 자제 유도에 발맞춰 그간 명절 연휴에 시행됐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은 없다. 중교통은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행된다. 대신 교통수단의 집중방역에 힘쓴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및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요령을 사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합실·매표소·승하차장·휴게소 등에 1일 3회 이상 집중 방역 소독하고, 곳곳에 손소독기와 손세정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KTX 등 타 수단을 이용해 지하철로 유입 가능한 8개 주요 역사도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해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지하철·버스 차량 내외부 뿐만 아니라 버스 승차대, 카드발급기, 엘리베이터 등 역사 이용 시설물 모두 수시 방역 및 소독할 계획이다. 방역 강화 역사는 (광역철도 연계) 서울, 청량리, 수서, (고속버스 연계) 고속터미널, 강변, 남부터미널, 상봉, (항공 연계) 김포공항 총 8곳이다. 대중교통 탑승 시, 시민들은 마스크를 필수 착용해야 한다.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착용을 거부하거나 운행을 방해할 경우 경찰 고발 등 적극 대처해 감염 우려를 사전 차단한다. 연휴 기간 불법주·정차, 승차 거부 등도 집중 단속한다.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은 기차역,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절 이동 자제를 위해 그동안의 명절 연휴기간과 달리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시립묘지 경유노선 버스 증회운행을 모두 미실시하고,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빚더미에도 1년간 지침 따랐는데”…자정에 개점시위 나선 수도권 사장님들

    “빚더미에도 1년간 지침 따랐는데”…자정에 개점시위 나선 수도권 사장님들

    8일부터 비수도권 식당과 카페 등에서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허용된 가운데 여전히 오후 9시 영업제한 조치에 묶인 수도권 소재 자영업자들은 ‘릴레이 개점 시위’를 열며 반발에 나섰다. 음식점, PC방, 카페 등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밤 12시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점 시위를 진행했다. 9일에도 서대문구 한 코인노래방에서 개점 시위를 이어간 이들은 10일 서초구 호프집까지 사흘간 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정부의 9시 영업제한 조치를 철폐해 달라고 주장했다. 경기석 코인노래연습장협회 회장은 “오후 9시면 코인노래방이 한참 영업을 해야 하는 시간이지만 현재는 문을 열자마자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지침은 받아들일 수 없어 불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일 연장하기로 한 이후 일부 자영업자들은 지난 1일부터 개점 시위를 진행 중이다. 수도권 소재 약 3만개 매장에서 밤 12시까지 손님은 받지 않고 매장 문만 열어둔 채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태 전국PC카페대책연합회 이사는 “1년간 정부를 믿고 빚더미에 앉으면서까지 방역지침을 따랐지만 정부는 헌법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무시하면서 손실보상도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 유린을 떠나 생존권까지 무참하게 망가뜨리는 영업규제를 도저히 따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영업제한 조치로 입었던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광 전국자영업자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은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하루빨리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 손실보상을 길을 열어 주길 바란다”며 “자영업자가 참여한 손실보상 관련 협의기구를 신설해 보상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이들은 추가 행동을 예고했다. 김종민 비대위 대변인은 “설 연휴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실제 영업을 위한 개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정부 “수도권, 언제든 확진 폭증 가능…자영업자 협조를”(종합)

    정부 “수도권, 언제든 확진 폭증 가능…자영업자 협조를”(종합)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 높아져설 연휴까지 오후 9시 영업제한 불가피” 정부는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만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해 수도권 자영업자들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반발하는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수도권은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금 수도권의 상황을 더 안정시키지 못하면 언제든지 폭발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어 “전체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수도권 확진자 수는 감소하기보다 계속 유지되고 있고, 또 전반적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최소한 설 연휴 전까지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오후 9시로 영업을 제한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일부 자영업자들의 ‘개점 시위’ 움직임에 대해서는 “상황이 좀 더 안정화된다면 자영업자들에게 훨씬 더 호의적인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상황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조금만 더 이해해 주시고, 방역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조정 과정에서도 수도권 지자체들은 ‘지난주 감염이 다시 증가하는 등 재확산 위험이 나타나고 있어 단계 완화가 위험하다’는 입장이었고, 비수도권 지자체는 ‘안정적인 환자 감소 추이가 나타나고 있어 서민 경제의 애로 사항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런 의견을 함께 논의하면서 수도권은 현 단계를 유지하고, 비수도권은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는 쪽으로 정부의 의사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일주일간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대로 줄어든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조정할 계획이다. 전 2차장은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관건은 설 연휴 기간의 감염확산 억제 수준에 달려 있다”며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영업시간 준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물론 설 연휴 방역대책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與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원금 재확인”...野 ‘포퓰리즘’ 공세에 반박

    與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원금 재확인”...野 ‘포퓰리즘’ 공세에 반박

    더불어민주당이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거듭 언급했다. 또한 피해 보상을 위한 선별지원에 더해 ‘전국민 지원금’을 동시 지급하겠다고도 밝혔다. 8일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로 고통받는 취약·피해계층에 위로를 드린다”며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를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상생연대 3법의 국회 심의를 서둘러달라”며 “영업제한·금지에도 불구하고 부과되는 각종 공과금 부담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추경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라며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방역당국에서 코로나가 진정됐다고 판단하면, 두 가지를 동시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주 기초적 당정협의를 시작하고, 설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인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 방역수칙으로 피해가 집중된 계층에게 좀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는 방침”이라면서도 “국민 위로와 경기활성화 차원의 지원금도 필요한만큼 넓게 지원한다는 방침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르면 이달 안으로 추경안을 제출받아 3월 임시국회에 통과시키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추경안에 선별 및 보편 지원금이 모두 포함되고, 지급 시기만 다르게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면서도 “전국민 지급 시기는 방역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야당이 재난지원금 논의에 대해 4·7 재보궐선거 표심을 노린 ‘포퓰리즘’이라는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반박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에 대해 적극적 피해보상이 절실하다”면서 “필요한 예산집행에 대해 ‘선거에 영향을 주니 집행하지 말자’는 국민의힘 주장이야말로 선거용 포퓰리즘이자 전형적 정치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정부 “수도권, 언제든 확진자 폭발적 증가 가능”

    [속보] 정부 “수도권, 언제든 확진자 폭발적 증가 가능”

    정부는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만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해 수도권 자영업자들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반발하는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수도권은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금 수도권의 상황을 더 안정시키지 못하면 언제든지 폭발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어 “전체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수도권 확진자 수는 감소하기보다 계속 유지되고 있고, 또 전반적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최소한 설 연휴 전까지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오후 9시로 영업을 제한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일부 자영업자들의 ‘개점 시위’ 움직임에 대해서는 “상황이 좀 더 안정화된다면 자영업자들에게 훨씬 더 호의적인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상황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조금만 더 이해해 주시고, 방역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내일 낮부터 포근…설 연휴 평년보다 높아 ‘따뜻한 명절’ 될 듯

    내일 낮부터 포근…설 연휴 평년보다 높아 ‘따뜻한 명절’ 될 듯

    9일 화요일 오후부터 날씨가 풀리기 시작해 이번 설 연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지난 일요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 때문에 9일 화요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0도,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영하 5도로 춥겠다”라고 8일 예보했다. 9일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9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3~9도가 되겠으며 10일 기온은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목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영상 10도 이상을 보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다. 설 연휴 동안은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 낮 기온은 7~16도 분포로 평년(아침 최저 영하 8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 4~11도)보다 3~5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0명대로 떨어졌지만…설 연휴 ‘인구 대이동’ 촉각(종합)

    200명대로 떨어졌지만…설 연휴 ‘인구 대이동’ 촉각(종합)

    77일 만에 신규확진 200명대로전날보다 83명 줄어든 289명 확진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반영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7일 만이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실제 전반적인 환자 감소세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늘어 누적 8만 118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72명)보다 83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를 비롯한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400명대, 300명대를 거쳐 이날 200명대까지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11명, 경기 79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0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0명, 부산·광주 각 7명, 충남·경북 각 5명, 대전·강원·경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고, 광진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총 69명으로 불어났다. 또 경기 지역에서는 얀양시 사우나 집단감염 사례와 수도권 도매업, 강원도 횡성 병원 사례 사이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세 사례의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청양군 마을(누적 8명), 대구 북구 일가족(8명), 경북 경산시 사업장 2번 사례(5명),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5명) 등 새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4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설 이후 수도권 영업시간 연장 여부 결정”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일주일간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대로 줄어든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조정할 계획이다. 전 2차장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관한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단계조정, 방역수칙 개선에 관한 사항을 종합 검토하고 방역과 서민경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관건은 설 연휴 기간의 감염확산 억제 수준에 달려 있다”며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영업시간 준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물론 설 연휴 방역대책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 “확진자 200명대, 수도권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설 이후 결정”

    정부 “확진자 200명대, 수도권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설 이후 결정”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0명대로 줄었다. 이에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일주일간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대로 줄어든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2차장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관한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단계조정, 방역수칙 개선에 관한 사항을 종합 검토하고 방역과 서민경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관건은 설 연휴 기간의 감염확산 억제 수준에 달려 있다”며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영업시간 준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물론 설 연휴 방역대책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개점시위’ 자영업자, 합리적 손실보상 필요하다

    정부 당국이 오늘부터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한 시간 연장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은 현행 2.5단계를 설 연휴까지 그대로 유지한다. 방역 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와는 별도로 즉시 2주간의 집합 금지 조처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는 것도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에서 확진자의 증가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느껴진다. 문제는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한계상황에 직면한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반발이다. 당구장, 음식점, 코인 노래방, 헬스장 등 자영업자 단체 19곳은 이미 ‘24시간 무기한 오픈시위’에 돌입했다. 당국의 영업연장 조치를 기대했던 일부 업주들도 오늘부터 사흘간 오후 9시 이후 ‘불복종 개점시위’ 참가를 공언한 형국이다. 방역 불복이라기보다 장기화된 영업제한 조치로 한계에 몰린 노래방, 주점, 일부 실내체육시설 업주들이 절망감을 표출한 것이다. 비수도권과 달리 수도권에서만 오후 9시 영업이 유지된 배경에 ‘과학적 근거’가 애매하다. 더이상 희생과 인내만을 강요할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정부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왔으나 기약 없는 영업제한 조치로 영업손실이 한계에 달한 것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17일 이후 다중이용시설 방역 지침 완화 필요성을 검토하겠다지만,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해외 유입 등으로 전문가들이 ‘3월 4차 대유행’을 경고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자영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영업시간 제한을 세심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정부 방역 지침에 협조해 영업에 심대한 타격이 있다면 국가가 손실을 보상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지원금, 세금 감면 등 재정 지출 규모가 560억 달러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5번째로 낮았다. 국가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난다지만 국난극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 3차 대유행이 꺾일 때까지 방역이 최우선인 만큼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자영업 손실보상에 국세청 과세자료 등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 과거 3~5년간 성실히 납세한 근거를 바탕으로 그에 걸맞게 손실도 보상돼야 한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자영업손실보상관련법의 속도를 내야 한다. K방역의 성공을 자랑하고 올해 3%대 경제성장을 위해서도 자영업자를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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