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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접대문화 개선해야(최택만 경제평론)

    어느 대기업이 내한한 외국 유명회사 부사장급에게 헬리콥터를 전세내어 공장을 보여준 뒤 초화판 살롱에서 엄청나게 접대를 한 일이 있다.이 바이어는 대기업 그룹총수가 직접나서 호화판 향응자리를 마련하고 귀국길에는 값비싼 선물을 하려하자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다른 바이어는 국내에서 최대의 접대를 받고 돌아가 해당기업의 상품수입을 중단한 사례마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우리나라 정부투자기관 임원이 미국 관계공무원에게 70달러정도의 저녁을 대접했다가 나중에 50달러를 수표로 되돌려 받고 깜짝 놀란 일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 ○접대문화으 관점 차이 우리나라 기업인이나 공직자는 외국인에게 접대를 잘하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다.그러나 대접을 받는 선진국 사람들은 과도한 접대를 왜 부담스러워하는 것일까.그 이유는 접대문화에 대한 관행과 사고 및 윤리규정의 차이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외국 바이어는 융숭한 접대를 받으면 결국 접대비용이 수입상품값에 전가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또 미국 공직자는 윤리규정에 따라 20달러를 초과하는 접대나 선물을 받을 수가 없다.이런 과도한 접대를 받고 숨겼다가 후에 알려지면 승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정경유착이 낳은 산물 한국 기업의 과도한 접대문화는 과거의 정경유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정치인이나 공직자에게 향응을 베풀고 뇌물을 건네주면 막대한 이권이 대가로 돌아오기 때문에 돈을 물쓰듯해도 결국 ‘남는 장사’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국내 기업간 거래에 있어서도 남품을 받거나 하청을 주는 회사의 실무자와 임원을 상대로 어느정도 접대를 잘하고 얼마의 금품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거래성패가 달려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세정당국은 이러한 접대문화 개선과 과소비풍조를 억제하기 위해 세법을 개정,내년부터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기업접대비한도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국내기업이 지난해 접대비로 썼다고 세무당국에 신고,손비로 인정받은 금액은 자그마치 3조원에 달한다.이 금액도 세무당국 신고분에 불과하다.기업이 변칙으로 처리한 접대비를 합치면 접대비총액은 훨씬 많아질 것이다. 기업들은 접대비가 손비한도를 넘을 경우 다른 항목으로 돌려 처리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법인세법상 접대비는 기초금액 2천4백만원과 자기자본금의 1%에다 매출액의 0.1∼0.3%를 합한 금액의 범위내에서 손비로 인정된다.일부 기업은 접대비한도가 넘으면 초과액을 직원들의 후생복리비·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행사비·판매수수료 등으로 돌려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대만만 후한 혜택 한국과 대만만큼 세법에서 접대비를 후하게 인정하는 나라도 없다.그런데도 접대비가 모자라 회계를 변칙처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기업의 접대행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한다.미국은 사업과 관련이 있는 접대비의 50%를 손비로 인정한다.그러나 손비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건수마다 금액·일시·장소·목적·접대받은 사람의 이름·회사명·직책 등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선물은 한사람당 4달러를 넘지 않아야 하며 연간 선물총액이 25달러를 넘지 않아야 손비로 인정받을수 있다. 영국은 접대비를 손비로 인정해 주지 않는다.예외적으로 식사제공과 연간 10파운드(약 1만2천원)를 넘지 않는 광고목적의 선물만 허용하고 있다.일본은 영국과 마찬가지로 접대비를 손비로 인정해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자본금 5천만엔이하 중소기업에 한해 연간 4백만엔까지 손비로 인정해주고 있다.싱가포르는 업무상 접대비는 인정하되 미국과 같이 접대받은 사람의 인적사항과 접대장소 등을 상세하게 세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WTO 부패라운드 추진 외국이 이처럼 기업 접대비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것은 과다한 접대는 대가를 바라는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과다한 접대비지출을 ‘부패의 온상’으로 규정하고 있고 무역거래 과정에서 뇌물을 주지 못하도록 뇌물방지협약을 올해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세계무역기구(WTO)도 ‘부패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반부패라운드’협상이 끝나면 국내기업의 과다한 접대비가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기업이 과다하게 접대비를 쓰면 부패가 야기되기 마련이고 부패는 가격교란·공정거래행위 저해·투자왜곡등 경제면에서 여러가지 폐해를 유발한다.사회적으로는 과소비를 조장하고 도덕성을 마비시킨다.국제적으로도 과도한 접대는 ‘부패의 온상’으로 지탄받고 있다.국내 기업이 돈을 버는 수단으로 활용해온 과도한 접대는 날이 갈수록 설땅을 잃어가고 있다. ○당국은 투명성 높여야 따라서 당국은 기업 접대비한도를 축소하는 선에서 머물지 말고 선진국처럼 접대를 받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분명하게 밝히는 경우에만 접대비로 인정,접대비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접대비를 지출하는 주체인 기업은 앞으로 과도한 접대비 지출이 기업성장에 오히려 걸림돌이 된 날이 멀지 않았음을 깊이 인식하고 접대문화를 근본부터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하기 바란다.
  • 자치단체장 공직자 대선과련 행위기준

    ◎선전물·기념품 게시·배포 일체금지/행사경비지원 180일전부턴 불가/60일전부터 시국강연 참석도 안돼 내무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공동으로 마련한 「자치단체장 및 공무원이 지켜야 할 선거 시기별 행위기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간의 제한없이 금지되는 행위=▲연말·설·추석때 소속 직원에게 자치단체장의 직·성명을 함께 표기한 선물 제공 ▲기공·준공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수건·비누 등 기념품 제공 ▲각종 행사에서 자치단체장의 직명·성명이 기재된 현수막·벽보·유인물 등 선전물의 게시·첨부·배부 ▲단체장의 직·성명,사진과 경력 등이 게재된 수첩·간행물 등을 다수의 지역 선거구민에게 배부 ▲평소 지면이 없는 다수의 전입 주민에게 자신의 직명 또는 성명을 표시해 환영서한 발송 ▲사조직에서 후보자를 부각시키기 위해 통상적 범위를 벗어난 집회 등을 수시 주관·개최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찬반 또는 의견을 수렴한다는 명목으로 자신 또는 특정인의 입후보 예정사실을 알리며지지를 호소 ◇선거일전 180일부터 금지되는 행위=▲시민위안잔치 등 선거구민 행사나 모임,행사장소에 금품·식사 제공 ▲선거구민의 체육대회,윷놀이·씨름 등 민속경연대회,기타 각종 행사에 금품 찬조·차량 임차료·경품 구입비 등 행사경비 지원 ▲관혼상제의 의식이 거행되는 장소나 개업식·준공식·개소식·기념일 등에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화환·화분 제공 ▲자치단체가 발주한 시설 등의 준공식에서 시공업자가 자치단체장 명의로 타올 등을 제작,다수의 구민에게 배부 ▲향우회·동창회 등 각종 친목모임에서 단체운영 관례상의 범위를 넘어선 회비·찬조금 등 납부 ▲자치단체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장학회에서 장학금 전달때 단체장의 격려사▲입학·졸업 축하 등의 명목으로 다수의 학생·학부모에게 학용품·기타 선물 제공 ▲모범 통·반장 및 민간단체원 등에 산업시찰 및 연수교육 실시 ▲자치단체장이 선거구민에게 무료진료,법률·세무 등에 대한 무료 상담 또는 무료 변론을 하거나 알선 ▲시·도정 시찰 등을 명목으로 행정기관을방문하는 선거구민에게 금품·식사 제공 ◇선거일전 60일부터 금지되는 행위=▲경로당·노인교실 등에 자치단체 명의로 의자 등 다량의 집기를 무료 제공 ▲정당의 당원연수교육 프로그램에 초빙강사로 참석 ▲정당주최 시국강연회에 내빈으로 방문 ▲정당의 선거대책기구·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를 방문·격려 ▲정당의 지방자치협의회에 참석 ◇선거기간 개시일전 30일부터 금지되는 행위(당해선거의 후보자가 되는 경우 선거기간 개시일전 60일부터)=▲명예시장제 및 생활현장 1일 시장실 운영 ▲자원봉사센터 등 자치단체 산하 기관·단체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자에 연수교육 실시 ▲현안이 없는 홍보성·행사성 사업설명회 개최 ▲지방자치단체장배 쟁탈 체육대회 개최·후원 ▲다수의 일반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성·선심성 민원상담 ▲불우학생 등에 대한 기증품 전달행사에 참석·격려 ▲자치단체장이 통·리장회의,간담회,통·리장교육 등 참석 ◇선거기간중 금지되는 행위=▲자치단체장 등이 주관하는 단합대회·향우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 및 특별한 사유가 없는 반상회 개최 ▲보고회 등 집회나 보고서를 통한 의정활동,시·도정 또는 구·시·군정 활동을 선거구민에게 보고 ▲예산으로 시행하는 사업중 즉시 공사를 진행하지 아니할 사업의 기공식.
  • 폐암 투병 40대 중기사장/수십억 재산 직원들 몫으로

    ◎부산 동은산업 서철수씨/최고의 염색공장으로 키워달라 당부 폐암으로 투병중인 40대 사장이 소유주식 등 수십억원대 자산과 경영권을 함께 땀을 흘린 직원들에게 넘겨 감동을 주고 있다.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염색공장인 동은산업대표 서철수씨(45·사진)가 그 주인공.서씨는 21일 입원중인 동아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회사 관계자들에게 분신이나 다름없는 회사를 우리나라 최고의 염색공장으로 키워달라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 서사장은 이날 소유주식 2억2천5백만원,580평짜리 공장 2개 등 자산 31억원과 부채 29억9천여만원 등을 직원들 앞으로 명의를 변경하는 절차를 마쳤다.6억5천만에 이르는 회사 인수비용은 경영이 좋아지면 갚아달라고 덧붙였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73년 경남공고 염직과를 졸업했다.(주)대우에 입사,19년여를 근무한뒤 91년 종업원 10여명으로 동은산업을 창업했다.93년에는 현재 1공장이 있는 사상구 감전동으로 회사를 넓혀 옮겼다.지난해 11월에는 2공장인 동화염직을 인수,오늘에 이르렀다. 서사장의 종업원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설이나 추석 등 명절이면 선물을 마련해주고 경조사를 꼭 챙겨 종업원들에게는 맏형님으로 불렸다.
  • 컴퓨터업계 “TK바람”/「나진」 초고속 성장

    ◎1년 남짓만에 12개 직영점 개설 □나진 돌풍 비결 ·하루단위 가격파괴 ·매장,전시품 최소화 ·매장 최소인력 배치 ·국내외 전제품 취급 ·무료교육,평생 AS ·수도권은 무료 배달 컴퓨터 업계에 TK(대구 경북)강풍이 몰아치고 있다.대구지역에 기반을 둔 나진컴퓨터랜드가 초고속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소비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95년 12월 말 대구시에 1호점인 내당점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지금까지 지방 9개점과 서울 3개점 등 총 12개 직영점과 서울사무소를 열어놓고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나진은 「고객은 항상 옳다」는 명제아래 가격파괴,평생 애프터서비스(A/S),무료교육 등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나진측은 가격파괴는 자사를 위한 조어라고 주장한다.가격은 일정하지 않다.그날 그날 가격이 변하기 때문이다.철저하게 소비자 위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어 특정시점의 특정가격을 나진의 가격으로 정하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값이 싸기로 소문난 용산 전자상가와 엇비슷하다고 보면 된다.일반 매장과는 확실하게 차별되는 가격을소비자에게 선물한다는 게 나진측의 설명이다. 가격파괴의 비밀은 나진이 제조업체로부터 직구매하는데서 생겨난다.또한 매장 디스플레이나 인력배치에서도 원가절감 노력의 흔적은 배여있다.나진은 100평 이상의 대형매장은 피하고 가급적 60∼70평 위주의 중소형 매장으로 하고 디스플레이는 꼭 필요한 게 아니면 하지 않는다.물론 서울 매장은 예외다.방배점이 130평,목동점이 180평,잠실점이 190평 등 대형 매장이다.구매력있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제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면적을 넓혔다. 매장내 인력은 최소인원만 배치하고 있다.고객에게 제품설명과 안내 및 계산을 맡은 최소 인력인 8명만이 근무하고 있다.일당백의 자세로 고객을 맞는다.적은 인력은 곧 저렴한 가격의 원천이 된다. 취급하는 제품은 삼성,삼보,LG전자 등 국내 주요 컴퓨터업체의 제품은 물론이고 IBM,컴팩,휴렛 패커드 등 외국산 유명제품도 할인해서 공급한다.본체와 모니터,프린터,소모품외에 각종 컴퓨터 관련 책자도 구비돼 있다.「컴퓨터 천국」이라는 광고 슬로건이 꼭 맞아 떨어지는 대목이다. 자기 브랜드도 있다.부품을 구입해 조립한 것이긴 하지만 「다이너스」라는 브랜드로 익히 알려져 있다.이미 대구 경북지역에선 모르면 「간첩」이라는 얘기가 컴퓨터 매니어사이에 퍼져 있다. 나진측은 늘어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장별로 5∼6명의 A/S 팀을 운용,한번 고객은 평생 손님으로 대접하고 있다.자사제품은 물론 타사제품도 부품비를 빼고는 모두 무료다.서울등 수도권은 회사가 무료로 배달해준다.대구지역에서는 점포운영 교육을 비롯,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진은 현재 경주시에 3월말 완공을 목표로 4천평 규모의 조립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서울 강북지역에 2월 말까지 물류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 20∼30대 생일·성탄절·결혼기념일순 선물

    젊은층들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도 선물을 주고받는 준명절로 생각하고 있다.중앙개발주식회사가 20∼30대 직장인 1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93%가 생일을 꼽았으며 성탄절(80%),결혼기념일(47%)의 순이었다.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는 45%로 설,추석 등의 민속명절(38%)이나 연말연시(14%)를 앞질렀다.그러나 발렌타인데이의 선물로는 89%가 초콜릿보다는 엿이나 한과 등 고유의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김정일 생일행사 열기고조/식량난 불구 막대한 자금 투입

    ◎해외 친북단체까지 행사 동원 예년보다 한달가량 앞서 지난해 11월중순부터 시작된 김정일의 55회 생일(2월16일)축하행사 열기가 생일이 임박해지면서 북한 전역에서 고조되고 있다.올 10월전후로 예상되는 김의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앞두고 이른바 꺾어지는 해를 맞아 치러지고 있는 각종 경축행사는 「2·16예술상」경연대회를 비롯,「김정일화 전시회」,「정일봉상」­「장자산상」빙상경기대회를 비롯,북한 각지를 출발,평양을 종착지로 하는 「충성의 편지 이어 달리기」,김정일을 찬양하는 영화상영 등 다양하다.관영매체들도 경축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와 함께 해외에서도 친북단체를 동원,경축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축하행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의 생필품공장과 기업소들은 주민에게 생일선물로 나눠줄 「인민소비품」을 만들기 위해 생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또 군인들은 원산∼금강산간 철도를 생일전에 완공하기 위해 철야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난과 식량난 때문에 북한 주민이 설을 쓸쓸하게 보낸것과는 대조적으로 김의 호화롭고 다양한 생일축하행사에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어느 정치인의 떡값/박은호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법률가 집단인 검찰이 「떡값」이라는 비법률용어와 한동안 씨름해야 할 것 같다.뇌물사건 수사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따라붙는 이 말이,한보그룹의 「정계 커넥션」 수사에서도 어김 없이 등장했기 때문이다.앞으로 많게는 수십여명의 정·관계 인사들이 뇌물과 떡값 사이에서 오락가락할 전망이다. 우리 사회에서 떡값은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려진다.긍정적 의미일 때는 「수고비」「성의표시」로,부정적 이미지로는 「기름칠」「보험료」등의 용어로 통용된다.정을 중시하는 문화적 풍토 탓인지,전자는 미덕으로 인식되기도 한다.후자에 해당하더라도 나쁘지만 「봐줄 만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다만 액수의 「상식선」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듯하다. 지난 95년 12월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가 중·하위직 공무원 1천2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4.6%는 떡값 수수가 용인된다고 응답했다.이들 가운데 86%는 떡값 액수로 「10만∼20만원」「5만∼10만원」을 들었다.「50만원 이상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3%에 그쳤다.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이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받았다고 지난 5일 실토하면서 「국회의원의 떡값」이 회자되고 있다.그는 이 가운데 5천여만원씩 두번 받은 1억여원은 떡값이라고 주장했다.추석이나 설 등 명절때 『(야당의원으로서)얼마나 어렵게 싸우느냐』『권의원을 존경한다』는 말과 함께 받았다고 밝혔다.조건 없이 받은 돈이므로 죄가 될 게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여론은 법률적 잣대만 대고 그를 평가하는 것 같지는 않다.「대가성에 대한 인식」이니,「직무 관련성」 등 법논리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대신 「5천만원=떡값」의 등식을 당연시하는 국회의원의 언동에 놀란 듯하다.불법은 아니더라도 돈이 오가는 과정에 탈법이 개입했다고도 지적한다.정치인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다름 아니다. 미국 상원은 「한 번에 50달러(4만3천여원)만 넘어도 선물이 아니라 뇌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 즐거운 설 연휴 PC통신 서비스/귀성길 카풀정보서 전통풍습까지

    ◎하이텔­제수용품 구입·차례절차 알려줘/나우누리­친척호칭·촌수 계산법 등 자세히/유니텔­신년운세 알아보는 만세력 제공/천리안­온라인 민속경기·노래실력 겨뤄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PC통신회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와 가상공간의 놀이들은 안락하고 의미있는 새해 출발을 위해 한번쯤 이용해 볼 만하다. 국내 4대 PC통신이 설에 즈음해 만든 특집 코너들은 귀성길 카풀 정보나 차례절차 및 상차리기,제수용품 쇼핑 등 명절 치르기의 편의를 돕는 것과 새해 운수,게임,노래방 등 「재미있는 설」을 겨냥한 것들이 있다.또 설의 유래나 족보알기 등은 「뿌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하는 이들의 「진지한 설」에 유익할 것이다. PC통신별로 제공되는 설관련 서비스를 알아본다. ◇나우누리=▲즐거운 요리 ▲제사절차/족보알기 ▲토정비결/별점 등 다채로운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즐거운 요리」(직접 명령어 go dish)는 차례음식의 조리법을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안내한다.옛 음식만들기보다 PC통신이 더 익숙한 젊은 주부들에겐 안성맞춤의 정보다.「뿌리를 찾아서」(go droot)코너는 제사 상식과 촌수계산법,친척호칭 등을 소개한다. 새해 첫날 올해의 운수를 컴퓨터로 알아보는 것도 설날다운 재미찾기의 한 방법이다.토정비결·궁합·택일 등을 사주팔자를 기초로 풀어주는 「운세정보」(go luck)와 「사주박사」(go saju),별점·혈액형점·꿈풀이 등을 봐주는 「판도라의 상자」(go pandora)가 있다. ◇하이텔=「홈쇼핑」(go shopping)에 들어가면 전국 70여개의 백화점과 대형유통점 등에서 내놓은 설용품 및 선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싸고 질좋은 제수용품 구입을 노리는 알뜰주부들을 위해 전국 농축산물 가격을 비롯,설 기획상품전,농·수·축산물 직매장 소식 등이 실린 「소비자 정보」(go sobi)코너도 마련돼 있다. 성균관에서 제공하는 「가정의례」(go hrule)에서는 설의 의미와 유래,성묘절차,제수놓는 법 등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자동차 함께 타기」(go carpool)게시판에선 목적지 방향이 같은 사람끼리 통신대화를 통해 카풀을 유도,귀성 동행을 돕고 있다. ◇천리안=설날 특집 「까치야 까치야」(go CCACHI)서비스가 제공된다.이 코너에선 이용자들끼리 고향 가는 지름길 정보를 교환하는 「고향길 빠른 길」과 한해를 시작하며 이용자들이 자기의 새 결심을 공개하는 「작심! 365일」이 눈에 띈다.또 바둑,장기 등의 온라인 민속경기와 온가족이 함께 하는 노래방서비스도 제공된다. ◇유니텔=신년운세 특집코너가 돋보인다.「97 신년운세백과」(go 97UNSE)에서는 1년운세 뿐만 아니라 월별운세와 일별 운기리듬,매일의 일진·음력·별자리 등을 담은 만세력을 제공한다.
  • 전북지사 「설 선물」 감사/감사원·내무부 합동

    감사원과 내무부는 유종근 전북지사의 설 선물공세(본보 4일자 22면)와 관련,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4일부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전북지역 투입했던 암행감사반 2명을 도에 파견해 유지사가 거액의 예산을 들여 3천여명에게 선물을 전달하려 한 동기와 내용·예산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 “오래 기억되고 가격도 저렴”/도자기 선물 인기

    오래 기억되고 가격도 저렴하며 깔끔한 선물로 도자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술이나 육류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 선물은 없을까」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용품 관계자들은 도자기를 추천한다.외제품도 아니고 거품 가격도 없는 국산도자기는 이번 설 선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제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어느 선물보다 선택의 폭도 매우 넓다. 한국도자기는 전시장과 직판장에서 설을 맞아 할인 대특매 기간을 설정하고 신제품을 포함해 전제품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커피세트에서부터 티파티용 케이크세트,간단한 식사를 차릴 수 있는 모닝세트,어린이용 식기세트,돌잔치 때 쓰이는 돌배기용 반상기세트 등 제품의 종류는 수백종에 이른다. 가격대를 보면 찻잔세트는 1만∼3만원대이면 고급 문양의 제품을 고를 수 있다.3만∼5만원선에서는 2인용 반상기세트·6인용 커피잔세트 등을,5만∼10만원이면 반상기세트·고급 다기·고급 커피잔세트 등을 살 수 있다.10만∼20만원대에는 옥자 칠첩반상기,에메랄드 다기 등의 고급제품이 있다.문의전화는 한국도자기 소비자상담실(02­276­1635). 행남자기에서도 1만∼2만원대에 커피잔세트·냉장고 찬기세트·머그잔 세트·양념통세트 등을,3만∼5만원대에는 반상기세트·떡만두국 그릇 등을 내놓고 있다.5만∼10만원대에는 디너세트·칠첩반상기가 마련돼 있다.행남자기는 서울과 인천 지역에 모두 18곳의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동양도자기등도 설을 맞아 할인 판매를 실시중이다.
  • 농협·수협·축협·임협 등/설·대보름 먹거리 10∼30% 싸게판다

    민족의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 특별할인판매행사가 다양하게 선보인다. 농협을 비롯,수·축·임협,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등이 내달21일까지 벌이는 이번 판매행사는 제수용품 등 각종 농축산물과 선물세트 등을 시중보다 적어도 10%에서 최고 30%까지 싸게 팔아 알뜰구매를 할 수 있다. ▷농협◁ 내달 21일까지 설(대보름)맞이 우리농산물 큰잔치행사를 벌인다. 행사장소는 농협슈퍼와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전시판매장·집배센터·금융점포내 신토불이창구·전국 1천800개 단위농협사무소로 품목에 따라 10∼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은 제수용품 이외에 우리농산물 특별판매코너를 마련,한우정육과 과일류·농협가공제품도 판매한다.농협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고객중 효자·효부를 선정해 우리농산물 등 선물을 기증할 계획이다.(397­5775) ▷수협◁ 내달 7일까지를 설 수산물 수급안정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38개 수협직영 수산물백화점과 공판장을 통해 시중가보다 10%이상 싼 값으로 각종 수산물판매에 들어갔다. 수협은 이 기간중 제주옥돔과 영광굴비 등 지역특산품과 김·마른멸치세트·마른 수산물종합세트 등 각종 수산물선물세트 160여종류를 개발해놓고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택배서비스도 병행키로 했다.(240­2293) ▷축협◁ 내달 7일까지 설맞이 축산물특별할인판매를 갖는다. 축협중앙회 직영판매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와 돼지고기·계란등을 시중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경인지역의 경우 상계·반포·사당·중곡·목동·성내·인천 등에 설치된 축협직매장을 이용하면 된다.(224­8514) ▷임협◁ 설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임산물직매장을 비롯해 전국 69개 매장에서 내달 7일까지 무공해임산물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임협은 이 기간중 밤과 건대추·고사리·취나물·호두 등을 시중보다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416­9416) ▷농수산물 유통공사◁ 내달 7일까지 설맞이 특별행사를 마련한다.대추·밤·감·사과·배 등 제수용품과 민속주·지역특산물·꿀 등 선물용품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유통공사매장은 중계동 물류센터를 비롯,천호·구로·부천·전주·광주·대구·부산 등지에 설치된 직판장을 이용할 수 있다.(974­4995) ▷전통가공식품협회◁ 내달 21일까지 전통가공식품 할인판매행사를 벌인다.서초구 동일빌딩에 설치된 고향장터를 찾아가면 한과와 민속주·전통식품 등을 시중보다 10∼30% 할인된 값에 살 수 있다.(593­2800)
  • 유 전북지사 설 선물 말썽/장차관 등 3천여명 대상 발송작업

    설날을 앞두고 검소한 설보내기 범국민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유종근 전북지사가 거액의 예산을 들여 3천여명의 인사들에게 설날 선물공세를 펼 계획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유지사는 최근 설날을 앞두고 현직 장·차관,국민회의 국회의원,자신의 고교와 대학동창생 등 3천6명에게 찻상과 벽시계등을 선물하기 위해 물건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97설날선물계획」이라고 씌인 유지사의 올 설날 선물계획리스트에는 현직 장·차관 12명,국민회의 국회의원 79명,중앙당 당직자 41명,종교계인사 9명,도의원 58명등 390명에게 크고 작은 찻상을 보내는 것으로 돼있다. 또 아태재단과 국민회의 중앙당 210명,정읍친척 48명,남성고 12회 동창생 98명,국민회의 시·군 대의원 1천502명등 2천616명에게는 벽시계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유지사의 설날 선물계획은 선물 1개당 1만원씩만 잡아도 3천만원에 이르고 2만원씩을 잡을 경우 6천만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이어서 도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유지사가 선물을 하는 대상들은 전직 도지사와 도청 현업부서직원들이 일부 포함돼 있으나 불우이웃등 소외계층은 전혀 없고 대부분 선거와 관련돼있는 국민회의 관계자와 친·인척들인 것으로 나타나 재선을 겨냥해 대규모 선물공세를 펴는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이들 선물을 제조업체들로부터 납품받아 3일 하오부터 도청 후생관에서 직원들을 동원해 포장작업을 벌였다.
  • 「한보 한파」 전산업계 파급

    ◎강관업계 자재난­제철소 설비업체 자금난/건설­정유업도 몸살… 백화점 매출 작년 50% 전산업에 한보한파가 물아치고 있다.한보부도로 협력중소업체는 물론이고 철강·중공업·건설·정유업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불황국면과 장기파업으로 산업계가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한보부도까지 겹쳐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은 최악의 설대목 경기를 맞고 있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단으로부터 긴급자금지원이 재개되더라도 당진제철소의 완전한 정상가동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한보철강이 생산하는 철근과 열연강판의 수급차질이 예상된다.이로 인해 한보로부터 열연강판을 공급받아 파이프를 생산하는 현대강관과 세아제강 등 5대 강관업체가 원자재난에 처할 것으로 우려된다.올해 국내 열연강판 총 예상 생산량은 1천1백56만t으로,한보가 이 가운데 12%인 1백50만t을 생산하고 나머지 1천만t은 포항제철이 공급할 예정이다.그러나 포철이 단기간에 열연강판 생산량을 늘릴수 없기 때문에 부족분은 수입으로 충당해야 하며 수입선을 잡더라도 계약에서 납품까지는 50일정도가 걸려 당진제철소의 생산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수급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보철강의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냉연도금 설비 등을 추진중인 현대중공업은 제철소의 가동이 중단되면 오는 3월에 완공예정인 냉연공장 건설과 관련해 2백억원 정도의 공사대금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중공업도 현재 건설중인 당진제철소 2기 발전설비 공사에 대한 2백억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유공가스는 당진제철소 전기로 보온에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대금 17억원을 받지 못한 상태나 채권금융단으로부터 자금을 결제받기로 하고 가스는 계속 공급하고 있다.유공가스는 이에 따라 29일에 150t의 가스를 당진제철소에 공급했으며 이 물량은 3일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도급한도액 1조2천2백20억원으로 업계 7위인 (주)한보가 부도로 쓰러짐으로써 하도급 관계인 중소건설업체의 연쇄도산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또 다른 계열사로 도급한도액 2천9백91억원에 업계 43위인 한보건설도 연쇄부도의 우려가 커 건설업계는 지난해 우성건설의 부도에 못지 않은 홍역을 치러야 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보철강 부도에 따른 협력·하청 중소업체들의 피해규모는 30일 현재 5천억원에 달하며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한보철강과 직·간접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숫자는 3천5백여개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출에도 주름살이 미치고 있다. 한보철강 수출을 대행해온 (주)대우 등의 상사들이 올 수출목표에 차질을 빚게 됐을 뿐 아니라 수출계약 불이행에 따른 수입업자의 클레임 제기로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한보철강이 수출대행사로 지정한 상사는 (주)대우·(주)선경·효성물산·해태상사·두산상사·한라자원 등이며 이들은 한보철강 부도로 올 수출계획에서 6천만달러내외의 수출차질을 빚게 됐다. 롯데·신세계 등 주요백화점에 따르면 상품권 판매증가율은 작년 설 때와 견줘 절반이하로 떨어졌고,선물세트 주문도 격감했다.5대백화점의 지난해 추석 및 설 대목의 상품권 매출신장률은 백화점에 따라 125∼250%였으나 지난 14∼26일 사이에는 전년대비 28.5∼77.7% 수준에 그치고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94년 4월 상품권 발행을 허용한 이후 매출 증가율이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설대목경기가 거의 실종돼 광고물량을 30%이상 줄였다』고 말했다.
  • 인터넷 홈쇼핑 떠오른다/롯데·신세계·한솔유통 본격 진출채비

    ◎롯데 작년 추석때 첫 시도… 1억3천만원 매출 미래의 쇼핑 「인터넷 홈쇼핑」이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쇼핑이란 인터넷상에 상품 정보를 띄워놓고 소비자들이 안방에 앉아서 물건을 고르고 가격을 치르게 하는 첨단 쇼핑방식이다.국내는 물론 외국의 상품까지 집에 앉아 구입할 수 있고 역으로 우리상품을 인터넷에 올려 외국에 판매할 수도 있다. 롯데·신세계·한솔유통 등 유통업체들은 최근 인터넷 홈쇼핑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는 등 본격 진출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 분야에 가장 먼저 진출한 업체는 롯데백화점.지난해 3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가상쇼핑공간(Cyber Shopping Mail)을 선보인 롯데는 상품정보와 세일정보에 이용자가 손쉽고 지루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첨단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롯데는 특히 재미있고 알기쉽게 음성과 움직이는 동화상을 곁들여 시스템을 첨단화하고 1천여종에 불과한 인터넷 상품수도 1백여만종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 뿐만 아니라 호텔·면세점 등 관광·레저서비스 부문까지 연결되는 통합인터넷망을 빠르면 상반기중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롯데는 지난해 9월 10일부터 20일 동안 추석선물상품을 인터넷 홈쇼핑으로 판매,1억3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다가오는 설에도 인터넷 쇼핑을 활용하기로 했다. 무점포 판매 방식의 유통업에 진출키로 한 한솔유통은 이르면 오는 6월쯤 인터넷 홈쇼핑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한솔은 현재 시스템 구축과 상품선별,결제방식 개선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기존업체들로부터 전산전문가들을 대거 스카우트했으며 관련기관들과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5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전자상거래사업 협력계약을 맺은뒤 현재 최첨단 가상 무인판매점인 전자상거래 시스템 공동개발 작업을 벌이고 있다.전송 속도가 늦고 이용이 불편한 점 등의 단점을 보완한 이 시스템은 상반기중 개발을 마치고 매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 홈쇼핑사업은 아직 20대 초반이 주고객으로 한정돼 일반 소비자로 확산되려면 3∼4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2000년대에 들어서면 인터넷 사용자수가 5백만명 이상,시장규모도 5조원대로 늘어날 것을 감안할 때 미래의 쇼핑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설 선물·제수품/“5∼40% 싸게 팝니다”

    ◎농·수·축·임협/새달7일까지 전국서 농·임·수협이 설에 대비,전문매장을 통해 농·수·축산물을 대량 방출한다. 임협중앙회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임산물직매장을 비롯,전국 69개 매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표고를 비롯,제수용품인 밤·잣·대추·호두 등을 5% 할인 판매한다.임협의 임산물직매장은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무공해 우리 농산물만을 특선,각종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값싸게 공급하고 있다.잣·호두·대추 등 임산물세트와 한과세트,제기세트 등 20여종의 각종 선물세트를 5천400원부터 53만원에 시판할 계획이다.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을 「설날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1일부터 비축 제수용 수산물을 방출하고 있는 수협중앙회는 조기 287t,명태 230t,오징어 3천49t,고등어 247t등 대중어류 3천813t과 김 1백13만속 등을 389개 수협직영 수산물백화점과 내륙지 공판장을 통해 시중가보다 10% 이상 싼 값에 공급하고 있다.수협은 조기·명태·오징어 등 20여종과 멸치·오징어·김 등 마른 수산물 15종을 평시 공급량보다 2∼3배 늘려 공급하는 등 어종에 따라 방출물량을 대폭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로 했다. 특히 수협은 중앙회가 직영하는 수산물백화점과 직매장별로 제주옥돔,영광굴비 등 지역 특산품과 김,마른 멸치 선물세트,마른 수산물 종합세트를 비롯,참조기·민어·병어·대하·옥돔 등을 담은 각종 수산물 선물세트 160여종을 개발,시중가보다 10%이상 싼 값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소비자편의를 위해 택배서비스도 병행키로 했다.대책기간 동안 매장별 개장시간은 상오 10시∼하오 9시까지로 휴무없이 공휴일에도 개장한다. 농협중앙회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의 농협슈퍼와 하나로 클럽,농협유통 등 3천여개 직판장에서 다양한 농산물 특판행사를 갖는다.특히 중앙회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설맞이 우리농산물 큰잔치」기간으로 설정,서울 서대문 네거리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제수용품과 농협가공식품 등 300여개 품목,500여종의 특산품을 시장가보다 10∼20% 싸게 판다.행사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 이어 29일부터 다음달7일까지는 시단위 이상 회원 농협슈퍼와 신토불이창구·하나로클럽·농협유통·신촌공판장 등을 통해 제수용품모음전과 기획상품 특별할인전,우리농산물 선물세트 특별전 등을 가질 계획이다.이 기간중에 각 회원 농협슈퍼에서는 「설맞이 고객사은 참세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품목을 5∼4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냉장도 24일부터 보름간 한우는 부위별로 5.6∼5.9%,수입쇠고기는 7.1∼11.1%,돼지고기는 4.8∼10.8% 인하해 서울 직영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 설 제수용품 수급/농림부 매일 점검

    농림부는 설대목을 맞아 설 전날인 다음달 7일까지를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가격안정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수급 및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해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 기간중 쌀과 콩·쇠고기·돼지고기·달걀·양파·참깨·사과·배·감귤 등 10개 성수품의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고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축산물의 경우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수입쇠고기방출량을 하루 550t에서 700t으로 늘리고 선물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갈비등 고급육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 멸치/「칼슘 덩어리」… 밑반찬의 대명사/명절 선물용으로 “최고”

    ◎칼슘 100g당 1.964㎎ 함유… 은빛색갈 띤게 “최상”/설·추석때 연간 판매량의 50%정도나 팔려/국내 최대규모 부산 남포동 건어물시장… 전국서 주문쇄도 「칼슘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는 건멸치. 60∼70년대 서민들의 식탁에 김치와 함께 빠짐없이 올라 우리와 가장 친숙한 밑반찬이던 건멸치가 최근들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다른 수산물과는 달리 변질이 안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선물상품으로도 인기다. 부산 중구 남포동일대에 늘어선 「남포동 건어물시장」은 부산·경남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몇 안되는 건멸치 전문시장이다.포항·대구·마산·울산 등 경남북 일대와 멀리 서울·인천·경기지역 도매상들이 이 시장에서 건멸치를 구매하고 있다. 요즘은 설을 앞두고 선물용 건멸치를 찾는 전국 상인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져 시장 전체가 붐빈다.한해 판매량의 50% 정도가 설·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판매된다. 시장내 건어물 가게는 185개.이 가운데 100여개 가게가 건멸치를 판매하고 있는 것만 봐도 전국 최대의건멸치 시장임을 알수 있다.전국 판매물량의 20%정도가 이곳에서 거래된다. 하루 거래량은 계절따라 차이가 많아 산출하기 어렵지만 평균 5천만원에서 1억여원 정도라는 게 상인들의 말이다. 이곳에는 건멸치 말고도 김·오징어·미역·젓갈·어포 등 각종 건어물이 판매되고 있다. 시장의 역사는 족히 7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 최대의 멸치어장인 남해안 해역이 인근에 있어 일찍부터 시장이 형성됐다. 상인들의 말로는 일제때는 이곳에 건어물 공판장이 설립돼 남해 근해에서 잡아온 건멸치를 전국에 공급해왔단다.해방후에는 경남 어업조합에서 시장관리를 해오다가 지난 62년 부산어업조합 소속으로 관리권이 넘어와 현재에 이르고 있다. ▷멸치 고르는 법◁ 건멸치는 크기에 따라 애멸치·소멸치·중멸치·대멸치 등 4종류로 구분된다.용도별로도 볶음멸치,국물맛을 내는데 넣는 다시멸치,그리고 고추장에 찍어먹는 멸치 등으로 나뉜다. 정대영 번영회 회장은 『좋은 건멸치는 몸체가 곧고 깨끗하며 은빛 노란색깔을 띤 것』이라며 『배부분이납작하고 몸체에 비늘(옷)이 붙어 있는 것으로 고르면 틀림없는 상품』이라고 건멸치 고르는 방법을 제시한다.몸체에 검은색이 도는 것은 신선도가 덜한 상태에서 말린 것이기 때문에 하품에 속한다. 건멸치 가운데 「죽방」은 잡을때 몸에 상처가 별로 없고 신선도가 있을때 말린 것으로 최고 상품으로 친다.이는 잡을때 대나무 통발을 사용하고 말릴때 역시 대나무발에서 말린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죽방하면 남해산 죽방이 최고급으로 알려져 있다.남해산 멸치가 다른 지역산 멸치에 비해 맛이 뛰어나기 때문. 그러나 요즘에는 가공기술이 발달하고 전부 대나무발을 사용하고 있어 꼭 죽방을 찾을 필요는 없다는 게 이곳 상인들의 설명이다. ▷영양가◁ 멸치는 100g 기준으로 볼때 단백질 69%,수분 16.5%,회분 11.3%,지방 2.9%,당분 0.3%,칼슘 1천964㎎이 포함돼 있어 하루 5마리만 먹으면 몸에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특히 무공해식품으로서 성인병 예방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하다. ▷가격◁ 건멸치 가격은 멸치잡이 성수기인 7,8,9월경이 싸고 봄부터 새 멸치가 나올 때까지는 값이 다소 비싸다. 현재 남포동시장에서 거래되는 건멸치 가격대는 상품이 1부대(3㎏) 10만원이상,중품은 5만∼10만원,하품은 1만∼2만원선이다.일반 소매점에 비해 20∼30% 싸다. 대부분 도매시장이어서 탁송료만 내면 전국 어느 곳에서나 2∼3일안에 배달을 받을수 있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Ⅱ

    ◎「석유용차」 제외 자동차 정기점검제 폐지/사시 6백명 선발… 응시횟수는 4회로 제한 ○통상·자원·산업/수출입 승인제 폐지 ▲수출입 승인제 폐지=일반적인 수출입승인제를 폐지하고 필요 최소한 품목에 대해서만 승인제를 유지한다. ▲무역업 신고제로 전환=무역협회에 신고만으로 무역업이 가능해진다. ▲산업설비 수출승인 임의규정으로 전환=수출자의 필요에 따라 산업설비 수출에 대해 선택적으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수입선다변화품목 축소=1백52개중 25개를 축소,1백27개 품목만 운영한다. ▲원산지표시 관련 처벌=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오인하게 하는 표시를 한 행위도 처벌대상에 포함시킨다. ▲석유류 최고가격고시제 폐지=석유사업법 개정으로 폐지한다. ▲석유 수출입제도 개선=신고제였던 석유수출입업을 등록제로 바꾸고 석유판매업(대리점·주유소)을 등록제로 전환한다. ▲민간석유 비축량 상향조정=민간 석유비축 한도량을 30일분에서 60일분으로 늘리고 석유비축대행업 신설한다. ▲가스 안전관리부담금 징수=한국석유개발공사가 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해 안전관리부담금을 징수한다. ▲석유수입부담금 부과=LPG에서 LNG까지 확대·부과한다. ▲체적판매제 실시=LPG 공급사용을 중량단위(㎏)로 거래하던 것을 체적단위(㎥)로 바꾼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과학기술처가 주관하던 방사성 폐기물 관리사업을 통상산업부로 넘긴다. ▲전원개발계획 승인절차 개선=시·도지사의 의견을 먼저 듣고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토록 개선한다. ▲아파트형공장 분양가=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감정가액으로 분양하던 것을 조성원가로 분양·임대한다. ▲공단관리비 징수제 폐지=분양가의 2%를 징수하던 관리비를 폐지한다. ▲소규모공장 등록=공장설립 승인·등록의무 면제대상을 2백㎡ 미만에서 5백㎡ 미만으로 확대한다. ▲국가공단조직 개편=5개 국가산업단지를 단일조직으로 통폐합한다. ▲기술담보 시범사업 실시=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하도록 제한적·한시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테크노파크 조성=대학·연구소·기업이 입주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창업보육·시험생산 등을 할 수 있는 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디자인 창업보육 지원=산업디자인에 관한 개발·조사·분석·자문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중 통산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창업보육시설의 설립,운영등을 지원한다.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 개편=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으로 개편하고 진흥원의 사업범위에 진흥사업 및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추가한다. ▲법정의무고용 완화=산업표준화법에 따라 KS표시허가업체 품질관리 담당자의 의무고용을 자율고용으로 바꾼다. ▲승강기 관리기관 및 법률의 일원화=승강기중 일반용은 통산부,산업용은 노동부에서 관리하던 것을 통산부에서 일괄 관리한다. ▲품질보증체제 인증제 개편=품질보증체제 인증제도를 민간주도로 운영해 인증 및 연수기관 지정,인증심사원의 등록 및 사후관리업무를 민간기관에 맡긴다. ▲재래시장 재개발 제도개편=시장 재개발 및 재건축요건을 완화,건물·토지소유자의 5분의 3이상이 동의하면재개발·재건축이 가능해진다.시장재개발로 분양대지 및 건축시설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 주상 복합건물 재건축시 분양 가격·대상이 자율화된다. ▲중소기업 고유업종 축소=현행 135개 고유품목중 철망제조업 등 47개 품목을 해제한다. ○지방행정/주세양여율 100%로 ▲일반행정=지방양여금중 주세양여율을 현 80%에서 100%로 상향조정하며 예상되는 증가재원 4천1백9억원은 수질오염 방지사업 및 지방재정 보전수요에 충당한다.또 통·이·반장의 활동보상금을 인상,통·이장은 월10만원의 기본수당에 1회 1만원씩 2회까지의 회의수당을,반장은 연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한다. 인감 대리신고시 보증인 거주 범위를 확대,인감이 신고된 성년자는 전국 어디에 거주하더라도 서면신고의 보증인이 될 수 있다. 유선사업자는 유선의 안전운항을 위해 폭발물·인화물질 등 위험물을 일반승객과 격리하여 운송해야 하며 안전운항을 위반할 경우는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유도선 영업시간은 일출전 30분부터 일몰후 30분까지로 하며 승선료·대선료및 운임은 사업면허권자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지방공기업법=지방공사·공단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을 얻어 필요한 곳에 지사 또는 출장소를 둘 수 있다.지방공사·공단의 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면하되 시·도가 설립한 공사·공단은 내무부장관의 승인을,시·군및 자치구가 설립한 공사·공단은 시·도지사가 승인한다.지방공사·공단의 소규모 사채를 발행하거나 외국차관을 빌릴 경우에는 시·도지사가 승인. ▲민방위=통·이장의 현장지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때는 통·이장이 아닌자를 통·이 민방위대의 대장으로 임명할 수 있으며 자발적 민방위 동원자에 대해서는 급식및 실비를 지급한다. 긴급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무부장관과 시·도지사에게만 부여된 영업의 제한,시설의 개선·이전 등의 조치명령권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도 부여.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시장·군수등이 직접조치하며 응급조치명령에 불응하는 경우,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다. 적의 침공 또는 침공의 우려가 있는 경우와 재난발생시 동원을 불응한자나명령불복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소방=위험물을 임시저장(60일 이내)할 때는 소방서에 신고만하면 가능하다.소방용기계·기구등의 제조는 검정공사의 제품검정만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신규 제조면허는 수시 면허제로 개선하고 면허갱신제는 폐지한다. ○노동/임금협약기관 연장 ▲정리해고제 도입=사용자는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있을 때 해고회피 노력,대상자의 공정한 선정,노조와의 성실한 협의를 거쳐 정리해고할 수 있다. ▲대체근로제=사용자는 파업기간 중 동일 사업내 근로자로 대체근로를 시킬 수 있고 유니언숍의 경우 사업내 대체근로가 불가능하면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사외대체근로를 할 수 있다. ▲변형근로제=사용자는 취업규칙으로 2주 단위의 변형근로제,노사 서면합의로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수 있다. ▲임금협약기간 연장=임금협약기간이 2년으로 늘어난다. ▲퇴직금 중간 정산제=사용자는 근로자가 요구하면 퇴직 전이라도 그때까지의 퇴직금을 정산하여 지급할 수 있다. ▲노사협력 우량기업지원=노사협력 우량기업으로 선정되면 금융·세제·인력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작업중지·대피근로자 불이익처우 금지 명문화=산업재해의 위험발생 시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한 근로자에 대해 해고 등 불이익 처우를 금지한다. ▲사업주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시 처벌기준 강화=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조정한다. ○복지/노령수당 확대 지급 ▲생활보호 대상자의 보호수준 향상=최저생계비의 80%에서 90% 수준으로 오른다.거택보호자는 월 10만7천원에서 13만3천원으로,시설보호자는 월 9만2천원에서 10만8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의사상자 보상금 지급=월 최저임금의 120배에서 240배로 올라 1인당 3천8백만원에서 7천6백만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인 생계보조수당 지원=지원대상을 1만5천명에서 3만7천840명으로 늘린다.지원단가도 1인당 월 4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노령수당 확대 지급=70세이상 노인에서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노인으로 확대하고,수당도 3만∼5만원에서 3만5천∼5만원으로 올린다. ○국방/군인아파트 평수 확대 ▲동원훈련 미지정자,하사관 향토방위훈련 실시=제대한지 7년차 이내의 하사관과 1∼4년차 병출신 동원훈련 미지정자에 대한 훈련에 향토방위훈련이 2회 추가 실시되는 반면 4일간 실시하던 동원미참훈련을 3일로 하루 줄여 실시한다. ▲예비군훈련 중식비 지급대상 확대 및 현실화=일반훈련 참가자에도 예비군훈련 중식비를 확대지급하며 지급금액도 1인당 하루 1천500원씩 증액한다. ▲군비행장 민항기 운항확대=원주·청주비행장의 제주·부산행 민항기 신규취항이 허용된다.신규 편성된 운항구간 및 편수는 1일 기준 원주∼부산 2편,원주∼제주 1편,청주∼부산 2편,청주∼제주 5편이다. ▲군시설 이전사업자 범위확대=군시설 이전에 필요한 대체시설을 할 수 있는 자의 범위가 공익사업시행자까지 확대된다.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공익사업시행자가 대체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양여하는 방식으로 군시설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국가보위특별조치법에 의거,수용·사용된 토지환매 가능=수용한 토지 가운데 군사상 필요없게 된 토지 약 80만평을 원소유자 또는 그 상속인에게 환매 또는 수의매각이 가능하게 된다. ▲군사보호시설 업무제도 개선=20㎞이내이던 민통선 범위를 15㎞이내로 축소 조정한다. ▲민통선 이북지역 민간활동 편익증진=영농인 출입시간이 일출전후 1시간으로 2시간 연장되고 입주민이 아닌 연고자도 민통선 이북지역내 체류가 1주일 허용된다. ▲군인아파트 평형 상향조정=새해부터 건립되는 군인아파트는 22평형에서 32평형,19평형은 25평형으로 상향조정된다. ▲사병내무반 현대화=92년부터 추진된 사병필수시설 현대화사업이 올해말 완료됨에 따라 새해부터 대부분의 사병이 현대화된 막사에서 주거하게 된다. ▲장병급양향상=장병 1인당 하루 급식비를 14%오른 3천583원으로 하고 중·석식 1식4찬에서 하루 세끼 모두 4찬으로 확대한다. ○외무/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인터넷 외무부 홈페이지 개설=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제적 이해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외교정보를 공개한다.website주소는 올해 상반기중 결정한다. ▲여권 사증란 증면=국민의 해외여행이 빈번해짐에 따라 여권 사증란을 24면에서 48면으로 증대해 여권 재발급에 따른 불편을 해소한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안내책자 발간=세계 각국에서 여행객들의 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각국의 출입국 및 체류시 유의사항,긴급상황시 연락처등을 수록한다. ▲재외공관 문화전시장화 사업 활성화=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재외공관에 한국의 도자기·판화·전통민화·악기 등을 상설 전시한다. ○행정·공무원/태극기 24시간 게양 ▲국기게양=관공서 등에는 연중 24시간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고 태극문양을 활용한 물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다. ▲사법시험=1차시험 응시횟수가 통산 4회로 제한되고 선발인원이 600명으로 늘어난다. ▲행정·외무고시=행정고시및 외무고시의 1차시험이 통합실시되고 해외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외무고시 2부가 신설된다. ▲여성채용목표제 확대=여성공무원의 채용목표율이 10%에서 13%로 확대된다. ▲공무원보수=3급이하 공무원의 기본급이 5%인상되고 6급이하 공무원의 교통비가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난다. ▲국내출장여비 현실화=공무원이 국내출장시 숙박료가 13% 인상되며 교통비도 현행 1일 6천50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른다. ▲공무원 제안제도=우수 제안을 한 공무원에 대해 인사특전을 확대한다. ▲성실근무자 연가가산=병가를 활용하지 않은 공무원,연가를 사용하지 않고 연가보상비를 지급받지 않은 공무원은 다음해에 연가를 1일 가산해 준다. ▲시테크제 도입=외출·조퇴를 시간단위로 계산해 누계 8시간은 하루로 계산해 연가 또는 병가에서 공제한다. ○건설/미분양아파트 임대 전환 ▲임대주택사업자 토지수용권=임대주택사업자가 임대주택 건설용지의 90%이상 소유권을 확보한 경우 잔여토지를 수용할 수 있다. ▲미분양아파트 임대전환=분양목적으로 지은 아파트라도 준공일까지 미분양된 물량은 임대주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임대주택 우선 매각의무 면제= 민간이 건설한 임대주택을 임대 의무기간 종료 후 매각시 무주택가구주에게 우선 매각하는 의무가 면제된다.▲개발부담금 등 부담금 조정·변경=개발부담금 등 공단개발 때 개발사업자에 부과되는 8종의 부담금이 면제된다.그러나 승마장·자동차경주장·종합체육시설·썰매장은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이 된다.민간이 산지 70%이상이 포함된 곳에 택지·유통시설을 개발하거나 국민주택건설용 택지를 조성할 때 개발부담금이 50% 감면된다.수도권 밖에서 중소기업이 공장용지를 조성하거나 중소기업용 공단을 만들면 개발부담금이 50% 감면된다. ○교통/택시운전사 양벌제 폐지 ▲택시 운전사 양벌제도 폐지=운전사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을 때 운전자에게 도로교통법상 범칙금을 부과하고 사업자에게는 자동차운수사업법상 과징금을 물렸으나 사업자에게 부과하던 과징금은 면제한다. ▲자동차 리콜기준 강화=리콜 대상기준이 안전기준 부적합차량에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차량까지 확대된다. ▲자동차 안전기준 강화=7월부터 대형 승합차에 첨단제동장치인 ABS 브레이크 장착이 의무화된다. ▲자동차 정기점검 폐지=사업용 노후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자동차의 정기점검제도가 폐지돼 정기점검을 받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 정기검사 기관 다원화=교통안전공단 검사소와 출장검사소 외에 일정시설과 기술인력을 갖춘 일반 정비업체도 정기검사를 할 수 있다. ▲자동차 애프터서비스기간 연장=5월부터 무상수리기간이 자동차 판매일이후 1년(2만㎞)에서 2년(4만㎞)으로 연장된다. ○경찰/전문 운전학원제 도입 ▲운전면허제도 개선=기초학과시험에 합격하고 코스와 주행을 함께 실시하는 700m 연결식 기능시험에 합격하면 연습운전면허를 발급하고 그후 6개월 이내에 1차 법령과 2차 운전상식 등의 응용학과 시험과 3㎞구간의 도로주행시험에 동시에 합격하면 정식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 ▲전문운전학원제도 도입=2천평이상의 규모를 가진 학원를 수료한 뒤 학원자체 평가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 면제한다. ▲적성검사 미필 취소자 시험면제 범위 확대=종전 1년이내에 실시한 적성검사 미필 취소자는 언제든지 학과시험만 실시한다. ▲군 운전면허는 사회면허 발급개선=종전 전역 1년이내 한 현역복무중에도 군면허로 사회면허 발급한다. ▲국제면허 발급제한 철폐=출국예정 사실증명 관계없이도 언제든지 발급하고 경찰서에서도 발급한다. ○문화/예술원회원 25명 증원 ▲예술원회원 증원 및 수당 확대지급=1월1일부터 현재 75명인 예술원회원을 100명으로 증원하고 수당도 1인당 매월 6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1백만원으로 확대. ▲지방문화원 설립인가=현재 문화체육부장관이 인가하던 것을 1월1일부터 시·도지사에 위임.
  • 상자속 비자금(외언내언)

    보통사람인 국민들의 눈에서 불꽃이 튀어나올 충격적 장면이 아닐 수 없다.검찰이 공개한,사과상자들을 가득가득 채운 1만원권 다발 사진들.전직 대통령이라는 전두환씨가 실명제의 법망을 피해 현금화해 놓았다 미처 다 쓰지 못해 압수된 뭉칫돈이다. 서민들은 25개 상자속의 돈다발 총액이 61억여원이라니 사과상자 하나에 2억6천만원,즉 1백만원 다발이 2백60개나 들어가는구나 하는 계산이나 해보며 분노와 허탈감을 씹을 도리밖에 없다.왜 이제야 공개하는 것인지,또 만원권 다발은 고사하고 사과 한상자라도 서민들에겐 얼마나 푸짐한 선물인데 하고 푸념하며. 그것이 통치자금이 됐든 비자금이었든 여하튼 전씨 돈문제는 국회 5공 청문회에서 숱한 스타 의원들을 탄생시켜 가며 털고 또 턴 사안이었다.그래서 7년여 전 백담사로 떠날때 「쓰다남은 정치자금」 1백39억원 등 전재산을 국가에 헌납한다며 사과를 했을때 민초들은 그러려니 했었다.1백억은 넘어야 국민이 납득할 것 같아 수십억을 노태우씨가 보태 헌납액을 정했다는 설도 있었고,대선자금 지원이 충분치 못했다며 노씨가 취임 직후 내밀히 전씨의 재산상태를 조사했고 이것이 두사람 사이를 갈라놓았다는 얘기도 있어 그런가보다 했던게 국민이었다. 지난연말 구속 직전 귀향하며 연희동집 앞길에서 가진 「시위」기자회견,고향 합천에서 검찰에 연행돼가며 보인 「당당한 자세」,단식 항의등 일응 전씨는 4천억 비자금 부정축재와 연루된 노태우씨의 초라한 모습과는 달리 비쳐졌던 게 사실이다.그러나 2차공판에서 그의 속얼굴이 드러났다.그가 국민에게 했던 돈과 관련한 수차례 공언은 거짓이었으며 검찰 주장대로 아직 1천4백억원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사과상자 속 61억원이 그걸 말해준다.퇴임 후에 정치판과 친인척들에게 마구잡이로 뿌린 돈도 정당한 돈인양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일까.한때 거칠 것 없이 한 나라를 주물렀던 지도자의 도덕성이 그 정도였나 안타까운 마음이다.〈황병선 논설위원〉
  • 정계 「장학로 파문」 증폭

    ◎신한국당­논평 자제하며 야 폭로전에 대비/국민회의­제보자 동원 기자회견… 공세 가속 장학노 전청와대 부속실장의 부정축재 의혹과 관련,22일 신한국당은 이 사건을 개인 비리차원으로 규정,성역없는 개혁의지로 사태를 조기에 매듭 짓는다는 방침인 반면 국민회의는 장씨의 비리의혹을 제보한 전처인 정명자씨와 동거녀 김미자씨의 처남댁 백혜숙씨 등 2명의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전을 전개하는 등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신한국당◁ 예상되는 야권의 폭로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김철 선대위 대변인은 선대위실무회의를 마치고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대응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아직 공식논평은 삼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강삼재 사무총장은 『앞으로 야당의 폭로전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 했다.강총장은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당연히 엄정한 법적 절차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재산은닉 부분이 무혐의로 드러나면 『근거없는 설 폭로한 야당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 했다.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위원장도 전날에 이어 공식 언급을 자제하면서 『검찰조사를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였다.측근들은 『자칫 이번 사건으로 구시대 정치잔재인 여야간 폭로전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보였다. ▷국민회의◁ 장학로씨의 비리를 제보한 전처인 정씨와 동거녀 김씨의 처남댁 백씨 등 2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백씨는 『장실장이 실명제 전에는 거의 매일 1억원 가량을 수표로 가져왔고,실명제 후에는 2천만∼3천만원의 현금다발을 동거녀에게 줬다』며 『돈세탁엔 자신이 직접 참여했다』고 주장.백씨는 『광명시 철산동 K은행에 박영민이라는 가명계좌를 만들어 수표 등을 입금시킨 후 하안동 지점에서 현금으로 뺀 뒤,다시 J은행을 통해 돈세탁을 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김씨의 집안에 돈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쓰레기통에 현금다발을 흘릴 정도로 주체를 못했다』며 『이외에 금열쇠나 고가의 선물 등이 끊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백씨는 『김씨가 장실장을 만날 당시 무교동 다방(5천만원 상당)과 목동아파트 전세금(3천만원)이 전재산이었다』며 『무교동 다방은 하루 매상이 30만∼40만원에 불과,김씨가 재산이 많았다는 장씨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전처인 정씨는 『장씨가 자신을 정신병자로 몰아 강제이혼 시켰다』며 『86년 정식결혼 후 20평의 빌라가 장실장의 전재산이었다』며 『위자료로 받은 5억원은 1억원짜리 수표 2장과 1천만원,10만원권의 수표 등으로 받았다』고 밝혔다.〈박찬구·오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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