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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영우 판사’ 연극배우 강명주, 암 투병 끝 별세

    ‘우영우 판사’ 연극배우 강명주, 암 투병 끝 별세

    배우 강명주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54세. 연극·드라마 배우인 딸 박세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머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며 강명주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박세영은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와 그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명주의 동료인 배우 남명렬은 SNS에 “강명주 배우는 꿋꿋이 암을 이겨내고 무대에 설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부고를 접하고 나니 황망하기 그지없다”며 “진실과 순정의 사람으로 강명주 배우를 기억한다”고 밝혔다. 고인은 1992년 극단실험극장의 ‘쿠니, 나라’로 데뷔해 연극 ‘이디푸스와의 여행’, ‘그을린 사랑’, ‘코리올라누스’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에서도 주·조연으로 열연했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판사 역으로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천주교용인공원묘원이다.
  • 진화 나선 젤렌스키 “트럼프·미국민 존경”…사과는 거부

    진화 나선 젤렌스키 “트럼프·미국민 존경”…사과는 거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파국으로 끝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하는 것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매우 정직해야 한다. 우리가 나쁜 짓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양측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광물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만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에서 과거 사례 등을 이유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안전보장 조치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무례하다”, “고마워할 줄 모른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배석한 J D 밴스 부통령도 “백악관에 와서 미국 언론을 앞에 두고 그 문제를 논쟁하려고 하는 것은 무례하다”면서 “당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설전 끝에 두 정상의 회담은 아무런 성과 없이 조기 종료됐다.
  • 새만금에 ‘제2 아라뱃길’ 조성될까

    새만금에 ‘제2 아라뱃길’ 조성될까

    서해로 흐르는 만경강, 동진강 등 새만금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제2 아라뱃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새만금 인근 지자체와 함께 ‘새만금 뱃길 조성을 통한 문화경제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새만금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인근 지역과 함께 어우러지는 뱃길 조성과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아라뱃길 사례를 토대로 새만금만의 뱃길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익대학교 정재희 교수는 ‘아라뱃길 문화관광벨트 구축 사례’를 통해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은 수상 교통수단, 물류 기능을 넘어 아라마린 페스티벌, 마라톤대회, 카약 축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오정례 교수는 ‘새만금 뱃길 조성 기본구상’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수도권과의 우수한 접근성, 풍부한 생태 자원 등을 바탕으로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새만금 뱃길 조성은 지역 균형 발전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공항, 신항만과 연계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제2 아라뱃길 사업을 새만금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새만금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군산의 고군산군도, 노을이 아름다운 일몰 맛집 김제 만경낙조대, 추억이 깃든 춘포역(폐역) 마을 등 지역별로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올 한 해 ‘뱃길 르네상스, 새만금’을 목표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지역 관광자원을 새만금이 거점 삼아 하나의 관광벨트 핵심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면서 “성공적인 새만금 뱃길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앞으로 자주 만나 소통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 사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청년자율예산 통합 운영 불구, 실효성 부족···개선 필요”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청년자율예산 통합 운영 불구, 실효성 부족···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은 지난 19일 328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의사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심 의원은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에게 시민참여예산과 청년자율예산 통합운영 계획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행정안전부의 시민참여예산 과정에 청년참여를 보장하도록 하는 권고 방침과 유사제도 중복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을 개선한다는 자체 진단에 따라 청년자율예산과 시민참여예산을 통합 운영하기로 계획한 바 있다. 심 의원은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통합계획은 문서상의 형식적인 수준에 그쳐,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예산이 축소되었다는 점과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된 설문조사의 조사대상자 선정의 타당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 심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예산은 기존 미래청년기획단에서 운영하던 것을 시민참여예산의 일부로 통합하여 청년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 약자, 자유제안으로 구분하여 치우침 없이 종합적으로 시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 의원은 “공모·검토 단계에서 이미 시민들이 공모분야를 지정하고 각 실행부서에서 각각 중복·수용여부를 따지게 되면 통합으로 인한 행정 효율성은 전혀 누릴 수가 없다”고 설명하며 “예산이 통합 운영되면서 오히려 전체 예산은 감액됐고, 청년분과를 설치했다고 하지만 기존 운영방식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시민참여예산 시민의견 설문조사’ 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12월, 시민참여예산 관련 인지도, 경험, 인식, 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제도 내실화에 활용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조사개요를 보면 설문 참여자 713명 중 20세 미만은 1명(0.1%), 20대는 31명(4.3%), 30대 79명(11/1%)으로 2·30대 청년은 15%에 그치고 60대 235명(33%), 70세 이상 69명(9.7%)으로 고령층과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 청년층의 의견수렴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심 의원은 “서울시가 정책추진에 있어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민참여를 높이겠다고 하면서도 정책변화와 그 정책수단인 설문조사 조차 정책 당사자와 이를 현장에서 추진하는 실무자·참여자의 입장이 배제되고 있다”면서 “문서상으로만 이뤄지는 변화와 형식적인 조사는 탁상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개선과 주의를 촉구했다. 2025년 첫 번째 임시회를 맞아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 의원은 “서울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새해에는 그동안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김신록, 한예종 출신인 줄로만 알았는데 서울대 졸업…수능점수가

    김신록, 한예종 출신인 줄로만 알았는데 서울대 졸업…수능점수가

    배우 김신록이 남다른 학력과 수능 점수를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선 배우 김신록이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맨 양세형, 양세찬과 서울대를 찾았다. 이날 김신록은 2004년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후 연극 공부를 위해 한양대 연극영화과 대학원과 한국예술종합대 연극원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나랑 양세찬도 학교 3관왕이다. 보산초등학교,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정보산업고등학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록은 “학교장 추천제 전형으로 들어왔다. 지금 수시 제도와 비슷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장 추천제라 수능점수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400점 만점에 360점 정도가 커트라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기억했다. 캠퍼스를 둘러보던 세 사람은 카페에서 지리학과 후배라고 밝힌 재학생을 만났다. 재학생이 “김신록 선배님은 저희 학과 최고의 아웃풋”이라며 반가워하자 양세찬은 수능점수와 중·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을 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김신록은 “서울대 ‘3대 바보’설이 있는데 ‘고등학교 때 전교 1등 한 거 자랑하는 학생’,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오는 학생’, ‘서울대 축제 오는 학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서울대 기숙사를 찾았다. 김신록은 “신입생 입학하고 기숙사에서 한 학기 살았다”라며 “성적 미달로 다음 학기부터는 녹두거리에서 자취 생활을 했다”라고 밝혔다.
  • AI로 소방업무 효율성 높인다…전북도소방본부, 온라인 교육 도입

    AI로 소방업무 효율성 높인다…전북도소방본부, 온라인 교육 도입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AI 기술 도입을 통해 소방업무 혁신에 나선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오는 3월 4일부터 소방업무 혁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챗지피티(Chat GPT)와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한 자료 검색,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기반 사진 생성, 동영상 자동 편집, AI 활용 PPT 제작, 회의록 요약 등 57개 과정으로 구성해 행정 혁신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북 소방공무원 3456명 누구나 온라인 교육 전문 업체(성안당)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AI를 활용한 학습 능력 강화와 다양한 분야의 적용을 통해 향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도소방본부는지난 2021년 9월 전국 최초로 AI 음성인식 119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신고자의 음성과 위치 정보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적용, 신고자의 위치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AI는 모든 산업과 행정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 소방 조직도 AI 기술을 지속해 도입하고, 이를 활용한 직원 교육을 확대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미래지향적인 전북소방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군, 3.1절 앞두고 고창출신 독립유공자 6명 서훈 확정

    고창군, 3.1절 앞두고 고창출신 독립유공자 6명 서훈 확정

    ‘106주년 3.1절’을 앞두고 고창출신 독립유공자 6명의 서훈이 확정됐다. 고창군은 지난 27일 국가보훈부가 고창고등보통학교 재학생이던 윤욱하 선생 등 6명을 ‘106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서훈대상자’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고창군 전체의 국가유공자는 기존 102명에서 108명으로 늘었다. 윤욱하 선생은 1929년 6월경 전북 고창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 조선인 교사 유임을 요구하는 동맹휴학에 참여하다 무기정학 처분을 받고 체포됐다. 이듬해 1월에는 고창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하여 학우들과 함께 독립 만세 운동을 계획하다 체포됐다. 그의 활동으로 1930년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기 전부터 교내에 만연했던 조선인 차별 현상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고, 조선인 교사를 지키고자 동맹휴학을 일으켜 식민지 교육정책에 저항한 학생운동의 전면을 조망할 수 있었다. 윤 선생과 함께 1929~1930년 고창고등보통학교 동맹휴학 및 독립 만세운동을 한 박재우, 양회영, 윤선호, 이영규, 조순옥 선생 역시 이번 계기 대통령 표창에 서훈됐다. 이번 독립유공자 서훈은 심덕섭 고창군수가 ‘기억과 존중의 보훈문화 확산 기반마련’을 최우선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역 내 독립유공자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다. 고창군은 순수 군비로 용역을 진행했고, 각종 자료를 토대로 211명의 명단을 확인했다. 이후 국가보훈부 심사기준에 따라 103명의 서훈신청서를 작성하고, 심덕섭 군수가 직접 국가보훈부에 찾아가 신청서를 전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숨은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을 찾아내 예우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건조한 날씨 탓? 전북서 화재 잇따라

    건조한 날씨 탓? 전북서 화재 잇따라

    건조한 날씨 속 최근 전북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쯤 부안군 줄포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지만, 양계장 한 동이 소실되면서 이곳에 있던 양계 3만 500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날 오전 5시쯤에는 부안군 동진면의 한 정미소에서 불에 탔다. 도정공창 외벽을 타고 불꽃과 연기가 분출하는 성장기 상황으로 119 선착대가 연소 확대 방지 및 인명구조 검색에 주력한 결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 불로 정미소 건물 1366㎡ 중 절반가량이 타면서 곡물 포장기계와 벼 등이 소실됐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1분쯤 김제시 부량면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진화 도중 숨진 채 쓰러져 있던 주민 A(80대)씨를 발견하고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또 이날 오후 9시 30분쯤에는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의 한 주택 옆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건물에서 불에 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전북도소방본부는 “건조한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변 위험 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세밀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서울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견학...경기도 뇌병변장애인 지원센터 설립 시급 강조

    박재용 경기도의원, 서울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견학...경기도 뇌병변장애인 지원센터 설립 시급 강조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에 대한 일상적인 돌봄과 의료적지원을 위한 지원센터 설치 시급함을 느껴-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과 가족의 안정적 삶을 위한 사회적 돌봄으로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를 방문, 견학하여 운영 현황을 설명듣고, 중증·중복 뇌병변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경기도 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 의원은 이날 견학을 통해 경기도도 조속히 뇌병변장애인 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뇌병변 장애인과 와상장애인은 중증장애 유형으로, 다양한 질환이 중복되어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며 “이들을 가족에게만 맡기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생활 돌봄과 의료적 돌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광역 뇌병변지원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견학에 동행한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조지연 공동대표와 최버들 공동대표는 “서울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를 방문해 보니 뇌병변 장애인을 둔 부모로서 무척 부럽다”며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는 서울시가 예산의 90%를 부담하고 자치구가 10%를 부담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데, 경기도는 시·군의 부담 비율이 크므로 뇌병변장애인 지원센터 설립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광역 뇌병변장애인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김애경 센터장은 “현재 센터는 15명 정원에 11명의 종사자가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7억 원의 운영비가 소요된다”면서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일상 돌봄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초활동 지원, 산소·석션 등의 의료적 돌봄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의원과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뇌병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의 날이 포함된 경기도의회 4월달 임시회기에 맞춰 “뇌병변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시회”와 6월경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실무적인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은평 창조타운 인센티브에 기업들 관심

    은평 창조타운 인센티브에 기업들 관심

    서울시가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부지를 창조타운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부지 매각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자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시는 27일 서소문2청사 스마트회의실에서 ‘옛 국립보건원 부지 창조타운 거점 조성 관련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부지 매각에 관심 있는 기업 등이 창조타운 목적에 부합하는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부 내용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매각 대상지는 4만 8000.1㎡ 규모로, 최저 입찰 가격은 4545억원이다. 최고가 입찰자가 사업권을 확보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80여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업들이 주목한 것은 창조타운 조성을 위한 시의 지원책이다. 앞서 시는 보건원 부지를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일자리 시설 비율이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일 경우 공공기여율을 기존 60%에서 50%로 완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기업 관계자는 “공공기여율 50%는 상당한 혜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운 후 “최대 5년 분할 납부 및 이자 면제가 가능하다면 기업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입찰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도 “상한 용적률 추가 적용으로 1.2배 이상 완화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사업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태호 시 서부권사업과장은 “오는 4월 낙찰자 결정 후 개발 계획을 함께 수립해 창조타운을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창조타운 신속 추진 태크스포스도 구성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온누리상품권으로 금테크·상품권 깡… 중기부 ‘골치’[세종 B컷]

    “금 사시게요? 온누리상품권으로 사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요즘 금값 폭등한 것도 다 그거 때문이래요.” 소상공인들 사이에선 요즘 이런 우스갯소리가 유행이다.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산 뒤, 그걸로 다시 금을 사는 ‘금테크’가 널리 퍼지면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온누리상품권으로 금 싸게 사는 법’이라는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정책이 되레 금값 급등을 부추긴다는 말이 나오자 정부도 헐레벌떡 조사에 나섰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전통시장 금은방(1426곳)의 거래 내용을 조사한 결과 총 62억원어치가 상품권으로 거래된 사실을 확인했다. 중기부는 “1월 금 거래대금에 비하면 상품권이 금값 폭등에 영향을 줬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점검에서 의심할 만한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안심할 때는 아니다. 온누리상품권이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해 전통시장을 살린다는 정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문제가 매년 발생하는데도 정부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20년 17건(20억 7800만원)이던 ‘상품권 깡’(할인가로 상품권을 구매해 누군가에게 되파는 행위) 등의 부정유통 적발 건수는 2022년 121건(376억 1100만원), 2023년 85건(141억 36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하고 있는데도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가 쉽지 않다. 중기부 관계자는 “카드·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권을 거래하면 추적이 가능하지만 지류 상품권은 유통 경로를 알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지난해(~11월) 온누리상품권 0~5세 구매자가 1286명(76억 4000만원)인 것으로 확인돼 ‘꼼수 구매’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1인당 구매 한도(200만원)가 있다 보니 갓난아이까지 동원해 상품권을 사들이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만 늘릴 게 아니라 사후 관리를 먼저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새만금 인재 직접 키운다…새만금개발공사-전주대 업무협약

    새만금 인재 직접 키운다…새만금개발공사-전주대 업무협약

    새만금개발공사가 지역 대학과 손을 맞잡고 새만금의 개발과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새만금공사는 27일 전주대학교와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과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을 위한 인재 양성 및 교육 훈련을 추진하고, 대학의 학술 및 정보 교류와 전문인력 자문 협조,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경균 사장은 “전북의 미래가 될 새만금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와 우수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사와 대학이 새만금의 미래 성장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새만금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셀트리온, 충남에 ‘농생명단지’ 추진

    셀트리온, 충남에 ‘농생명단지’ 추진

    MOA 체결, 2028년까지 3000억 투자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신설 충남도가 유치한 셀트리온이 2028년까지 내포 농생명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3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도는 김태흠 지사가 27일 예산군청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곤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A는 협약(MOU)보다 특정한 조건과 세부적인 사항을 담은 법적 구속력을 가진 합의서다. MOA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예산군은 셀트리온 신규 공장이 들어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단 중 일부 사업의 공동 시행자로 나선다. 산단 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충남개발공사는 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기반 시설 공사를 2027년 상반기까지 실시한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세계 각국에 공급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 김태흠 지사는 “셀트리온 예산공장은 지방에 처음으로 세우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2028년 확실히 준공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이 오면서 이제 충남에서도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그려갈 수 있게 됐다”고 강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번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확대와 예산군 지역 경제 발전을 모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6만 6000㎡로, 2027년까지 345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산단,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비롯한 연구지원단지 등을 추진한다.
  • 전북 군산 문창초에 AI 펭톡존 설치…전국 4번째

    전북 군산 문창초에 AI 펭톡존 설치…전국 4번째

    전북 군산 문창초등학교에 지역 최초 AI 펭톡 존이 설치됐다. 전북교육청은 서울과 제주,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군산 문창초등학교에 AI 펭톡 존이 설치됐다고 27일 밝혔다. AI 펭톡 존은 학생과 교사가 수업 시간 또는 자유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학습 및 놀이 공간이다. 문창초는 지난해 EBSe 콘텐츠 활용을 통한 영어 수업 혁신 연구학교로 AI 펭톡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해 영어과 수업 혁신 방안을 연구했다. 특히 문창초 송진아 교사는 AI 펭톡 활용 수업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EBS가 주관한 ‘2024년 AI 펭톡 활용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AI 펭톡을 활용한 영어 플랫폼 활용 수업이 정착되고 학생 중심 미래 교육 여건에 대비해 앞으로도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뇌종양 수술받고 필드에 복귀한 게리 우들랜드, PGA 투어 용기상 수상

    뇌종양 수술받고 필드에 복귀한 게리 우들랜드, PGA 투어 용기상 수상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수술을 받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역경을 이겨낸 선수에게 주는 ‘용기상’을 받았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골프닷컴 등에 따르면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인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대회를 앞두고 우들랜드에게 용기상을 수여했다. PGA 투어 용기상은 부상이나 질병, 또는 비극적인 사건을 이겨내고 골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인정받는 선수에게 준다. 2019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4차례 우승한 우들랜드는 2023년 뇌에 야구공 크기의 구멍을 뚫어 암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자신의 투병과정을 공개했으며 새로운 자세를 찾기 위한 투병과정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올 시즌 2025 소니 오픈을 앞두고 그는 토너먼트 골프로 인한 두통과 ‘과잉 자극’을 극복하기 위해 2024 시즌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설명하기도 했다. 우들랜드는 지난해 투어에 복귀해 26차례 대회에 출전했고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라 복귀 후 처음 톱10에 올랐다. 올해도 그는 4차례 출전해 3번 컷을 통과했고 소니오픈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는 등 순조롭게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우들랜드는 “도와준 사람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내가 아니라 나를 도운 모든 분이 받아야 할 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크리스 커크(미국)가 용기상을 받았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뜬 재러드 라일(호주)과 두 번의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도 투어를 뛴 에릭 컴프턴(미국)도 용기상을 받은 바 있다.
  • 안전벨트 안 매고 음주운전도…전북 교통안전 빨간불

    안전벨트 안 매고 음주운전도…전북 교통안전 빨간불

    전북지역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보면 전북지역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률이 84.5%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96.5%)이었다. 전북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지난 2015년 전국에서 가장 낮은 69.5%를 기록한 이후 10년간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운전자의 음주운전도 전북 시군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북 순창군은 258개 시·군·구 중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이 1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장수군은 8.1%로 5위를 기록했다. 전북의 음주운전 현황은 경찰 단속에서도 드러난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총 4255건으로, 2023년 대비 151건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말연시 특별단속에서는 659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되기도 했다.
  • 주먹 휘둘러 사람 폭행하는 로봇…중국 축제 현장 발칵

    주먹 휘둘러 사람 폭행하는 로봇…중국 축제 현장 발칵

    최근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을 무차별 공격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공영방송 설 특집 방송에 등장했던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가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산된 이 영상은 지난 6일 톈진에서 열린 춘절(설) 축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축제 관람객들이 안전을 위해 설치한 장애물 밖으로 손을 내밀어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악수를 건네는 장면이 등장한다. 영상 속 로봇은 중국 전통 복장을 입고 관람객들 앞을 지나며 인사를 하던 중 자신을 향해 손을 내미는 관람객에게 갑자기 달려들며 팔을 휘둘렀다. 당시 관람객을 공격하던 로봇의 모습은 매우 거칠고 과격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진행요원들이 곧바로 로봇에게 달려들어 제어하면서 사고를 면했으나, 현장 관람객들과 이를 영상으로 지켜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관람객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로봇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커지) 로보틱스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H1’으로, 지난달 말 국영 방송사가 선보인 로봇 군무에 등장했던 것과 같은 모델이다. H1 모델은 무게 47㎏, 높이 180㎝이며, 사람과 비슷하게 다양한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초속 3.3m(11.9㎞/h)의 속도로 평면 위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화제가 된 로봇 군무에서는 손수건을 던졌다가 받거나 다른 로봇 및 인간 무용수들과 동일한 동작을 취하는 등 어려운 동작을 척척 소화해 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사람을 폭행하는 로봇의 영상이 공개된 뒤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제작사 측은 “사고였다”면서 “프로그램 설정 또는 센서 오류로 인해 발생된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현지에서는 로봇의 행동이 사회적 규범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시급히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폭행하는 로봇’ 오명을 쓴 H1 모델의 가격은 65만 위안(한화 약 1억 3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일상’ 속 로봇이 사람 공격하는 미래, 현실 될까영화 ‘아이, 로봇’(2004)에는 ‘인간을 다치게 해선 안 되며,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이 다치도록 방관해서도 안 된다’ 등의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봇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2035년 근 미래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미 현실에도 상당한 수준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한 만큼, 인간과의 충돌 사례도 갈수록 늘고 있다. 2021년에는 미국 테슬라 공장에서 엔지니어 한 명이 제조 로봇에 의해 벽에 고정된 채 금속 집게발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로봇이 실수로 켜지면서 프로그래밍 된 동작을 수행하다 발생한 사고였다. 2022년 러시아에서 열린 체스 대회에서는 AI 로봇 선수가 7세 소년의 손가락을 잡아 부러뜨렸고, 2023년에는 한국 고성군의 한 농산물 선별장에서 로봇이 40대 남성을 종이 상자로 오인해 집게로 강하게 눌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대부분은 로봇의 오작동 또는 센서 오류로 인해 발생한 사고들이며, 산업용 로봇의 경우 엄청난 무게와 강한 힘으로 인해 심각한 인명피해를 유발했다. 미래에는 아이와 노인, 예술가와 프로그래머 등 연령과 직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AI 로봇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로봇과 사람의 작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영상) 사람 폭행하는 1억 3000만원짜리 中 로봇…“과격하게 주먹 휘둘러” [포착]

    (영상) 사람 폭행하는 1억 3000만원짜리 中 로봇…“과격하게 주먹 휘둘러” [포착]

    최근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을 무차별 공격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공영방송 설 특집 방송에 등장했던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가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산된 이 영상은 지난 6일 톈진에서 열린 춘절(설) 축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축제 관람객들이 안전을 위해 설치한 장애물 밖으로 손을 내밀어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악수를 건네는 장면이 등장한다. 영상 속 로봇은 중국 전통 복장을 입고 관람객들 앞을 지나며 인사를 하던 중 자신을 향해 손을 내미는 관람객에게 갑자기 달려들며 팔을 휘둘렀다. 당시 관람객을 공격하던 로봇의 모습은 매우 거칠고 과격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진행요원들이 곧바로 로봇에게 달려들어 제어하면서 사고를 면했으나, 현장 관람객들과 이를 영상으로 지켜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관람객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로봇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커지) 로보틱스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H1’으로, 지난달 말 국영 방송사가 선보인 로봇 군무에 등장했던 것과 같은 모델이다. H1 모델은 무게 47㎏, 높이 180㎝이며, 사람과 비슷하게 다양한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초속 3.3m(11.9㎞/h)의 속도로 평면 위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화제가 된 로봇 군무에서는 손수건을 던졌다가 받거나 다른 로봇 및 인간 무용수들과 동일한 동작을 취하는 등 어려운 동작을 척척 소화해 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사람을 폭행하는 로봇의 영상이 공개된 뒤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제작사 측은 “사고였다”면서 “프로그램 설정 또는 센서 오류로 인해 발생된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현지에서는 로봇의 행동이 사회적 규범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시급히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폭행하는 로봇’ 오명을 쓴 H1 모델의 가격은 65만 위안(한화 약 1억 3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일상’ 속 로봇이 사람 공격하는 미래, 현실 될까영화 ‘아이, 로봇’(2004)에는 ‘인간을 다치게 해선 안 되며,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이 다치도록 방관해서도 안 된다’ 등의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봇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2035년 근 미래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미 현실에도 상당한 수준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한 만큼, 인간과의 충돌 사례도 갈수록 늘고 있다. 2021년에는 미국 테슬라 공장에서 엔지니어 한 명이 제조 로봇에 의해 벽에 고정된 채 금속 집게발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로봇이 실수로 켜지면서 프로그래밍 된 동작을 수행하다 발생한 사고였다. 2022년 러시아에서 열린 체스 대회에서는 AI 로봇 선수가 7세 소년의 손가락을 잡아 부러뜨렸고, 2023년에는 한국 고성군의 한 농산물 선별장에서 로봇이 40대 남성을 종이 상자로 오인해 집게로 강하게 눌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대부분은 로봇의 오작동 또는 센서 오류로 인해 발생한 사고들이며, 산업용 로봇의 경우 엄청난 무게와 강한 힘으로 인해 심각한 인명피해를 유발했다. 미래에는 아이와 노인, 예술가와 프로그래머 등 연령과 직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AI 로봇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로봇과 사람의 작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애국자는 아메리카노 안 마셔” 이젠 ‘캐나디아노’ 열풍?…트럼프 탓에 ‘개명’

    “애국자는 아메리카노 안 마셔” 이젠 ‘캐나디아노’ 열풍?…트럼프 탓에 ‘개명’

    “아메리카노(Americano) 말고 캐나디아노(Canadiano) 주세요.”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에서 일부 카페들이 애국심 고양 차원에서 아메리카노 대신 ‘캐나디아노’로 개명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커피 음료의 이름을 ‘아메리카노’로 표기하지 말자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본사를 둔 키킹 호스 커피가 이달 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16년간 키킹 호스 카페는 조용히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라고 불러왔다. 우리와 함께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키킹 호스 커피는 지난 16년간 에스프레소샷에 물을 탄 아메리카노 음료를 캐나디아노로 불러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감을 가진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왔다. WP에 따르면 이미 많은 카페가 동참했으며, 매일 더 많은 곳이 합류하고 있다. 토론토에 있는 카페 벨렘도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를 지우고 캐나디아노를 써놓았다. 카페 주인 윌리엄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가게가 ‘정치적 장소’가 되길 원하진 않았다면서도 “지금 당장 캐나다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들에게 밀려나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주변에 상기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메리카노라는 명칭의 유래를 생각한다면 캐나디아노라는 개명이 부적절하다는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아메리카노라는 명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이 현지의 에스프레소 커피가 너무 진하다면서 물을 타서 마신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명칭에는 ‘커피도 마실 줄 모르는 미국인’이라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설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우방이자 최대 교역국인 캐나다에 관세 전쟁을 선포하고,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는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캐나다 주지사’라고 부르고, 캐나다와 미국 지도를 합쳐 미국 국기를 그려 넣은 그림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캐나다인들은 불쾌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산을 선택하라”고 자국산 구매를 촉구하자 전국적으로 미국 여행을 취소하거나 자국산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확산했다. 온타리오의 기념품 가게에는 ‘캐나다는 판매용이 아니다’라고 적힌 옷이 등장했고, 기업가들은 캐나다산 상품인지 식별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 상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방침을 한달 유예하기로 했고, 캐나다와 미국은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 해경, 어획량 축소 기재한 중국어선 적발

    해경, 어획량 축소 기재한 중국어선 적발

    어획량을 축소 기재하고 불법조업을 시도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6시 45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87km 해상에서 127t급 중국어선 A호(쌍타망, 승선원 8명)를 배타적경제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중국어선은 대한민국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도 정부의 허가를 받으면 조업할 수 있지만 허가 없이 조업하거나 정해진 어획량(쿼터제)을 초과해 조업하면 관련법에 따라 단속 대상이 된다. 이번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선박 2척이 그물을 끌어 조업하는 방식으로 어선 A호와 B호가 함께 24일 조업에 나서 아귀 등 어획물 1460kg을 포획했다. 그러나 실제 조업일지에는 단 460kg만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A호는 이날 조업일지 축소 기재한 것을 시인하고 담보금 4000만원을 납부하고 적발 위치에서 석방됐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우리 바다에서 어족자원은 국민의 근원적인 먹거리로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불법으로 조업을 시도하는 외국 어선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해경에서 검거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모두 11척(무허가 9, 제한조건 위반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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