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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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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훈씨 소환조사/공천헌금은 시인

    서울지검 공안1부(김경한부장검사)는 2일 광역의회의원선거와 관련 후보자공천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신민당 서울성북갑지구당 위원장 설훈씨(38)를 검찰로 소환 조사한뒤 돌려보냈다. 설씨는 검찰에서 전신민당성북갑지구당 부위원장 전병식(52)로부터 1천2백만원을 받은 것은 인정했으나 후보공천과 관련해 받은 뇌물성은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사건을 맡은 공안1부 정종복검사는 『설씨가 전씨로부터 받은 돈가운데 4백만원은 공천과 관련해 받은 돈임을 시인했다』고 말해 이것이 정치자금법에 저촉되는지를 검토한후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김봉호·신순범의원등 2명도 이번주와 다음주에 잇따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 신민 김봉호의원등 3명/검찰,4일 소환 조사

    ◎「광역」 공천헌금 관련 서울지검 공안1부(김경한 부장검사)는 1일 시·도의회의원선거후보자공천과 관련,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신민당 김봉호(58)·신순범의원(56)과 성북갑지구당위원장 설훈씨(38)등 3명을 오는 4일쯤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3명을 한꺼번에소환,한차례 조사한뒤 곧바로 불구속입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천헌금」 의원 수사 착수/검찰

    ◎신민 김봉호·신순범 의원등 곧 소환 검찰은 24일 광역의회의원 후보공천과 관련,각각 2억원과 5천만원,1천2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신민당 사무총장 김봉호 의원과 신순범 의원,신민당 성북갑 지구당 위원장 설훈씨 등 3명을 금명간 검찰청사로 불러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김 의원과 신 의원의 경우 지금까지 각각 광주지검 해남지청과 순천지청에서 금품수수사실 확인 등 조사를 벌여왔으나 두 사람 모두 현역 국회의원인 데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서울지검에서 일괄 수사토록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의원과 신 의원에 대해 해남지청과 순천지청에서 조사한 관계서류 모두를 서울지검 공안1부로 넘겨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말고도 후보공천과 관련,5천만∼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민자당 소속 모 의원과 신민당 소속의 또다른 현역의원에 대해서도 일단 광역의회의원선거가 끝난 만큼 조속한 시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 「공천헌금」 의원 금명 소환/대검/선거사범수사 조속 매듭키로

    대검은 21일 광역의회의원선거가 끝남에 따라 구속 또는 입건된 선거법위반사범에 대한 수사를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짓고 실정법을 어긴 관련자는 사법처리할 것을 전국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들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5개월로 되어 있지만 정국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 아래 기초의회의원선거사범은 이달말까지 마무리 짓는 등 오는 9월말까지 모든 수사를 끝내고 기소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됐거나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에서 당선된 후보자 11명에 대한 수사도 철저히 해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지방의회의원선거법에는 벌금 1백만원 이상의 확정판결을 받으면 의원직을 박탈하도록 규정돼 있다. 검찰은 선거관련사범들을 다음주초부터 각 지검·지청별로 소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1차로 특별당비명목으로 거액의 공천헌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신민당의 김봉호 사무총장과 신순범 의원,설훈 성북갑 지구당위원장 등 3명도 빠른 시일 안에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민당 김대중총재의 명예훼손 피소사건과 관련,민자당 김종필 최고위원의 비서실장 김동근씨와 부대변인 조용직씨 등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김봉호·신순범의원(신민) 본격수사/검찰

    ◎공천관련 수뢰 확인… 지구당 위장 1명도/또다른 여야의원 4명도 내사 신민당의 사무총장인 김봉호 의원과 전남 여천 시·군 지구당위원장인 신순범 의원이 광역의회의원 후보 공천과정에서 각각 2억원과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검찰이 17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또 신민당 성북갑 지구당위원장 설훈씨(38)도 성북 제3선거구에서 신민당 후보로 공천을 바라던 전병식씨(52·건축자재업)로부터 1천2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현역의원 2명과 원외지구당위원장 1명 등 3명의 소환시기를 구체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광역의회의원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선거가 끝나는 오는 20일 이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말고도 후보공천과 관련,5천만∼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민자당 소속 모 의원을 비롯,신민당 소속의 또 다른 현역의원 3명 등 모두 4명의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금품수수 혐의를 내사하고 있다. 신민당 사무총장인 김 의원은 지난달 10일전남 진도에서 신민당 후보로 출마한 오동민씨(61·병원장)로부터 1억원을 받은 데 이어 전남 화순에서 신민당 후보로 출마한 이수헌씨(58)로부터 1억원을 더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와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처음에는 김 의원에게 돈을 준 사실을 극구 부인했으나 김 의원이 스스로 기자회견을 통해 돈을 받은 사실을 밝힌 뒤 돈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신 의원도 전남 여천에서 신민당 후보공천을 원한 사람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신 의원의 5천만원 수수사실은 돈을 준 공천희망자가 신민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공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또 설씨는 전씨를 후보공천을 조건으로 지난 4월1일 입당케 한 뒤 5월 중순까지 수차례에 걸쳐 모두 1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씨가 설씨에게 건네 준 국민은행발행 수표를 확인하고 조만간 설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이번 선거후보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김 의원 등 3명의 경우 금품수수 사실이 명백하게 확인된 단계』라고 밝히고 『이제 본인들을 불러 돈받은 사실을 최종확인하여 사법처리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밝혔다.
  • 「지자제 특수」/선거홍보업·인쇄업 “신바람”

    ◎“3천억 시장”… 판촉전도 치열/여론조사서 「전략」까지 “척척”/전국 줄잡아 5백여곳 성업/대행사/인쇄업/주문량 3∼4배 늘어 “즐거운 비명” 30년만에 처음인 기초의회 의원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선거특수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틀어 모두 3조∼5조원 규모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광고 및 홍보인쇄물 제작업체 등 관련업계들이 모처럼의 호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특히 걸프전쟁 등 국내외적으로 잇따른 대형사건 사고로 빚어진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자칫 잘못하면 과열현상을 보일 우려마저 낳고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자들의 선거자금 가운데 8∼10%가 홍보물 제작비에 쓰여져 2천억∼3천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겨냥한 선거전문 대행업체들이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나 서울에만 2백∼3백개,전국적으로는 4백∼5백개에 이르는 실정이다. 이들은 후보자들의 팸플릿·전단·플래카드 등의홍보물을 제작해 주는 것은 물론 후보자 개개인의 선거전략을 수립해 주거나 연설훈련 또는 지역구 여론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후보자 한사람앞에 5백만∼3천만원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선거홍보전문 대행업체인 서울 중구 충무로 한국폴리테크사의 경우 지난 5일 노태우대통령의 발표로 선거일정이 확정된 뒤 불과 사흘만에 벌써 10여건의 홍보대행 업무를 계약했다. 이곳 직원 문종렬씨(32)는 7일 『계약건들을 처리하기 위해 직원 20여명이 사흘째 철약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하루 10∼20여차례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으나 손이 달려 더이상 대행업무를 거절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중구 예장동 민솔사 대표 김덕수씨(40)는 『직원 15명이 이미 접수된 10여건을 처리하기에도 벅찬 마당에 하루에 20∼30여차례씩 걸려오는 문의전화를 받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기쁜 비명을 질렀다. 이처럼 홍보대행업체들이 성황을 누리는 것과 함께 홍보물의 제작에 쓰이는 종이의 수요도 급증,평소보다 20∼30% 이상 늘어나고 있다. 서울인쇄조합 직원 박모씨(35)는 『최근들어 회원업체들의 인쇄물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량 늘었으며 앞으로 갈수록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쇄업체인 서울 중구 예관동 파인프로젝트 영업부장 심대현씨(41)는 『최근 물량이 평소보다 3∼4배 늘어난 전직원이 철야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소화해 내기에 벅차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정치대학」 「정치학교」 등 후보자들에게 대중연설 등 언행교육을 해주는 전문단체까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성시를 이루고 있다. 서울 중구 황학동 한국사회교육연구소의 경우 의원후보자들이 하루에 4∼5명씩이나 나와 명연설가들의 연설이 녹화된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대중연설을 연습하고 있으며 10여명이 이같은 테이프를 구입해 갔다는 것이다. 「연하나로」 「코렉스」 「한마당」 등 이벤트기획업체들도 이에 뒤질세라 치어걸이나 풍물패 등을 동원해 후보자들의 선거유세장에서 공연을 대행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같은 선거특수현상은 서울에만국한된 것이 아니고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대도시는 물론 지방의 중소도시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런대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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