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원 수사 착수/검찰
◎신민 김봉호·신순범 의원등 곧 소환
검찰은 24일 광역의회의원 후보공천과 관련,각각 2억원과 5천만원,1천2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신민당 사무총장 김봉호 의원과 신순범 의원,신민당 성북갑 지구당 위원장 설훈씨 등 3명을 금명간 검찰청사로 불러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김 의원과 신 의원의 경우 지금까지 각각 광주지검 해남지청과 순천지청에서 금품수수사실 확인 등 조사를 벌여왔으나 두 사람 모두 현역 국회의원인 데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서울지검에서 일괄 수사토록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의원과 신 의원에 대해 해남지청과 순천지청에서 조사한 관계서류 모두를 서울지검 공안1부로 넘겨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말고도 후보공천과 관련,5천만∼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민자당 소속 모 의원과 신민당 소속의 또다른 현역의원에 대해서도 일단 광역의회의원선거가 끝난 만큼 조속한 시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