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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결위/OECD가입 싸고 첨예 대립

    ◎여­“선진국진입 필수관문… 소모적 논쟁 중지를”/야­“외국자본 침투 방어대책 먼저 세워야” 강조 18일 열린 예산결산특위와 재정경제위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안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난항을 겪었다. 예결위는 한승수 경제부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총71조6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후 OECD 가입문제를 집중추궁했다. 여당측은 『OECD가입은 선진국 진입을 위한 필수관문』이라며 「가입당위성」을 역설한 반면,야당측은 『가입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서 진통을 겪었다. ○…예결위의 홍문종 의원(신한국당)은 『우리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어 경제사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선임되고 이번에 OECD 가입비준안이 처리되면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된다』며 『가입여부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중지하고 가입에 따른 부담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산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장영달의원(국민회의)은 『우리당은 OECD 가입문제를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후 『다만 현 경제여건상 우리의 외국자본에 대한 방어능력이 부족해 잠정 유보하자는 것』이라며 OECD 가입유보를 촉구했다. 설훈(국민회의)·지대섭(자민련) 의원은 『OECD의 가입으로 환경과 농업분야 등에서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에서 인정받은 개도국 지위를 상실할 우려가 크다』며 공청회 등을 통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경위도 지난 15일 황병태 위원장 직권으로 상정했던 OECD가입 비준동의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으나 야당측의 반대로 의견수렴에 실패했다.반면 국세징수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은 의결됐다.
  • DJ특보단 대선전선 전진배치/총재 “20∼30대 잡아라” 특명

    ◎3개권 나눠 대학가 주공략 국민회의 총재특보단이 「대선전선」에 「전진배치」 된다.DJ(김대중 총재)의 『20∼30대를 잡아라』라는 특명에 따른 것이다. DJ의 친위대로 불리는 이들은 지역구와 연고위주로 전국에 분산투입,「특공대」로서의 임무를 수행한다.최근 DJ의 한총련 결별선언 등 「보수」 움직임과 관련,청년층의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보단은 경기·강원,영남,충청·호남 등 전국을 「3각벨트」로 묶어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전략이다.지역별로 경기·강원지역은 김한길(간사) 유선호 이기문 조성준 천정배의원이 맡았다.매주 1회 대학을 찾아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충청·호남지역은 정한용(간사) 김성곤 김종배 신기남 정세균 의원이 맡았다.자민련과의 야권공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백제기행」 등 충청과 호남을 잇는 문화행사에 초점을 맞췄다.양당이 「운명 공동체」임을 강조하면서 대선공조의 「분위기조성」에 치중한다는 전략이다.최대 취약지구로 꼽히는 영남지역은 김민석(간사) 김상우 설훈 추미애 의원이 「돌격대」로 결정됐다.
  • 국회 예결위/공공요금 인상 움직임 집중포화(정가 초점)

    ◎“허리띠 졸라매자며 요금인상 앞장서나”/“유류값 인상은 물가 등 감안 추후에 결정” 9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한 11일의 국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심정구·신한국당)에서는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등 정부 경제정책의 난맥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야권은 예비비(3천억원)과다책정등 추경안의 방만한 편성을 지적,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여야는 한차례 정회,간사협의 끝에 예비비 가운데 1천억원을 삭감해 당초 정부원안보다 1천억원이 줄어든 1조1천7백58억원 규모의 추경 수정안에 합의했다.줄어든 세출규모만큼 세입분 가운데 95년도 세계잉여금 사용규모를 1천억원 축소키로 했다. 국민회의 설훈 장성원 의원은 『경쟁력 높이기와 허리띠 졸라매기를 강조한 정부가 앞장서 유류가격 등 공공요금을 인상,물가안정을 파괴하려 한다』고 성토했다.같은당 김영진 의원도 『추곡가는 동결하려 하면서 당초 약속을 어기고 공공요금을 인상하려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가세했다. 신한국당 이완구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96년도 수입증가로 인한 관세수입 증가분 4천5백1억원이 추경안 세입으로 활용,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호화사치품 수입 등 과소비를 우려한다면 관세 증가분을 수출확대 자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자민련 이인구 구천서 의원은 『과소비 풍조가 만연한데 추경안을 원안대로 집행하면 대선을 앞두고 물가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하자』고 제동을 걸었다.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유류가격 인상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 인상시기와 계획은 물가 등을 감안,추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변했다.
  • 「후농 행보」 또다시 입씨름

    ◎박지원 실장­“우리들중 청와대 기쁘게하는 자 있다”/김 의장­“내각제 전제 야 통합 반대” DJ앞 일갈 잠복기에 접어든 「후농(김상현 국민회의 지도위의장)문제」가 다시 불거졌다.「무대응 원칙」으로 일관하던 동교동측이 돌연 후농에 제동,양측의 치열한 「설전」이 펼쳐졌다.31일 당사에서 열린 국민회의 소속의원과 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였다. 박지원 기조실장이 포문을 열었다.『이 자리엔 청와대와 신한국당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며 후농의 비위를 건드리고 나섰다. 이에 김의장이 발끈,『대통령 후보 경선주장을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징계와 출당조치 등을 언급하는 것은 한심한 언동』이라고 맞받아쳤다.이어 『야권통합은 민주세력의 통합이 최우선돼야 하며 내각제를 전제로 한 자민련과의 통합에는 반대한다』며 김총재 면전에서 반기를 들었다.후농계인 장영달의원은 『지금 야당공조가 깨지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거들었다. 김 총재측의 반격도 만만하지 않았다.이우정 고문과 설훈 의원은 『후보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밖에서 「안된다」고 말하고 다니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했고 김봉호 의원은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발언을 되새겨보면서 당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면박을 줬다. 난상토론을 지켜보던 김대중 총재는 『오늘 토의는 당내 민주화를 위해 도움이 됐다』며 논쟁을 마무리 지었다.
  • 여야 의원/안기부 첫 동반방문

    ◎통일연구원 27명,권 부장 브리핑 받고 토론/“당적을 떠나 북한문제 파악기회 삼게 됐다” 국회 통일대비의원연구모임(회장 박종웅)이 22일 하오 안기부를 방문,최근 남북한 안보정세에 대해 권령해 안기부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질의와 토론을 벌였다. 국회연구모임으로서,그것도 여야의원들이 함께 안기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목을 끌었다. 연구모임의 정례 세미나 형식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여야회원 27명이 참석 했다.신한국당 김문수 김무성 박종웅 송훈석 원유철 이신범 이완구 이용삼 이원복 임인배 정의화 주진우 최욱철 홍문종,국민회의 김성곤 김영환 김한길 설훈 신기남 윤철상 정동채 정세균 정한용,자민련 구천서 이재선 정우택,민주당 권오을 의원 등이다. 지난 8월 연구모임의 백두산 등정 당시 관심을 보였던 안기부가 방문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박의원측은 『통일이라는 목표를 위해 현 안보정세를 더욱 엄밀히 파악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학생·재야운동시절 시국사범으로 안기부에서 고초를 겪었던 일부 회원들에게는 「감회어린」 방문이 아닐 수 없다.77년 당시 긴급조치 9호 위반사건으로 안기부에서 수사를 받았던 설의원은 『사감은 없다.북한문제 전문가와 토론의 기회를 갖게 된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격세지감」의 흥분을 삭였다.〈박찬구 기자〉
  • 폭넓은 조사·깊이있는 연구/국감서 떠오른 ‘스타의원’

    ◎소관부처 대안 제시/박종웅­재벌들 위성방송 참여 반대 큰 호응/김문수­「여당속 야당」으로 관계공무원 긴장/김영진­수입쌀 농약오염 실태 파헤쳐 파란/설훈­예측불허의 화약고… ‘경계대상 1호’/김칠환­철저한 현장조사 송곳질문 정평나 국정감사장에는 「스타」가 있다.폭넓은 조사와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소관부처 정책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대안까지 제시,국정감사를 빛내는 의원들이다.5일까지 엿새째 진행된 15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이들 스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문화체육공보위의 박종웅(신한국당·부산 사하을)의원은 언론계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신질의를 전개,14대에 이어 스타대열에 올랐다.공보처 국감에서 재벌들의 위성방송 참여를 완강히 반대,재벌들의 눈엣가시로 떠올랐다.재벌언론과 언론재벌을 견제할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환경노동위의 김문수 의원(신한국당·경기 부천소사)은 「여당속의 야당」으로 자리했다.노동운동가 출신답게 근로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대안을 내놓는 것은 물론발로 뛴 조사활동으로 관계공무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법사위 안상수 의원(신한국당·경기 과천·의왕)은 검찰옹호에 앞장섰던 법사위 여당의원의 「전통」을 파괴했다.카지노업자 전낙원씨 수사방식을 예로 들어 「친정」인 검찰의 중립성을 강도 높게 촉구,눈길을 모았다. 건설교통위 김용갑 의원(신한국당·경남 밀양)은 연일 방대한 분량의 질의자료를 내 「공부하는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김의원은 특히 위천공단 설립문제와 관련,대구와 경남지역의 지역감정에 편승한 대응자세를 신랄히 비판해 호응을 얻었다. 국방위 최병렬 의원(신한국당·서울 서초갑)은 정·관계를 두루 거친 중진답게 무게있고 균형있는 질의가 돋보였다.무장공비 수색에 나선 장병들에게 방탄조끼를 입힌 주인공이기도 하다. 농림해양수산위의 김영진 의원(국민회의 전남 강진·완도)은 13대부터 한번도 농업분야 상임위를 떠나지 않은 「터주대감」.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시 MMA(최소시장 접근) 수입쌀을 둘러싼 한·미 이면계약 의혹을 비롯,중국 수입쌀의 농약오염 실태을 파헤쳐 파란을 일으켰다. 같은당 소속인 재경위의 정세균 의원(전북 무주·진안·장수)은 초선에도 불구,쌍용그룹 상무를 지낸 실물경제통으로 연일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낸다.증권감독원 국감에서 역대선거를 전후로 기관투자가들의 매매가 급증한 점을 포착,감독원의 증시개입 의혹을 따졌다.국세청감사에서는 전직대통령 일가의 비자금은닉 가능성을 제기,특별세무 조사를 촉구했다. 교육위 설훈 의원(국민회의·도봉을)은 예측불허의 「화약고」로 경계대상 1호.교육부 국감에서는 수능시험 결과의 유출의혹을 제기했다.서울교육청 국감에서는 내신성적 산출과 답안지처리 등의 허술한 관리를 폭로,관계자들을 궁지로 몰았다. 이밖에 자민련 김칠환 의원(통상산업위)은 철저한 현장조사를 토대로 국감질의를 준비하기로 정평이 나있다.국내 다단계 판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도 암웨이 등 외국판매업체를 모두 만나 구체적인 자료를 얻었으며 송유관공사 현장도 직접 다녀오는 등 부지런한 근성을 보여줬다.〈백문일 기자〉
  • 눈길끄는 대안 제시/「법률용어 순화위원회」 구성해야

    ◎외국인 공연료 세금 원천징수를/사병들에 일용품 대신 현금 지급/오존 분해하는 자동차 개발하라 이번 국감에서는 다채롭고 참신한 정책대안들이 많이 제시됐다.초선의원들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책정당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별도의 지침을 내린 것도 한몫 했다.현실성이 전혀 없는 「일회성」 아이디어도 없지 않았으나 「발상의 전환」을 이끄는 알찬 내용이 훨씬 많았다는 평이다. 법사위의 송훈석 의원(신한국당)은 『법원의 판결문은 일반국민이 이해하기 어렵게 작성된다』며 판·검사,변호사,법학교수,국어교수 등이 참여하는 「법률용어 및 문장 순화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재경위의 차수명의 원(신한국당)은 『마이클 잭슨이 국내공연비로 2백만달러를 받는다고 하는데 외국 연예인의 국내 공연때 개런티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위의 정동영 의원(국민회의)은 『사병들에게 일용품 대신에 현금을 지급,신세대 장병들의 취향에 맞는 물품을 구입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의 설훈 의원(국민회의)은 『방학을 이용,초·중·고 비만학생들을 태릉선수촌등에 모아 합숙훈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비만학생 해결책을 제시했다.문공위에서 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은 『석굴암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제2의 석굴암을 만들어 일반인에게는 「가짜」를 보여주고 「진짜」는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자』고 강조했다. 통상산업위의 맹형규 의원(신한국당)은 『비용절감과 통일에 대비,비무장지대에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같은 상임위 박광태 의원(국민회의)은 『북한에 「전력특구」를 지정해 남북한 전력계통을 연결,낮에는 북한 전력을 남으로 보내고 밤에는 남쪽의 잉여전력을 북에 공급하자』고 제의했다. 건교위의 김진재 의원(신한국당)은 『서울 대도시의 오존 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오존을 흡수,산소로 분해하는 「오존 먹는 자동차」 개발에 착수하라』며 미국의 사례를 제시했다.〈백문일 기자〉
  • 고교 내신관리 부실/서울시교육청 국감자료

    ◎61%가 성적 잘못 산출·채점 오류 고교 내신성적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시교육청이 설훈 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올 9월까지 169개 고교에 대한 내신관리 감사 결과,102개교(60.9%)가 내신성적을 잘못 산출하거나 시험답안지 채점등에 오류가 있었다. 항목별로는 ▲내신성적 산출 잘못 11개교 17명 ▲답안지 채점오류 19개교 457건 ▲출결성적 오류 38개교 400명 ▲특별활동 및 봉사활동성적 산출오류 22개교 ▲생활기록부 관리부실 12개교 등 모두 102개교 847명으로 집계됐다.
  • 재경위·문화체육공보위·교육위(국감중계)

    ◎“국세체납 3조4천억 대책 있나”/초등학교 영어교육 준비 미흡 질책­교육위/중앙박물관 부지확보 문제점 지적­문체위 ▷재경위◁ 국세청 본청과 서울지방국세청을 상대로 국세 체납액,카지노 탈세 의혹,재벌 변칙 증여,호화사치 풍조 대책 등을 놓고 세정(세정)의 투명성 제고 및 효율화 방안을 추궁했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전직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뇌물공여 재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중단방침에 반발하며 즉각 세무조사 실시를 주장했다. 서석재 의원(신한국당)은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 중 명의신탁 해지 건수가 5만5천여건에 이르고 실명전환이 곤란해 매각한 토지는 7만여건에 이르고 있지만 탈법거래를 적발하기가 불가능한 게 아니냐』며 대책을 물었다. 김정수·서정화·노승우(신한국당) 김원길(국민회의) 의원은 『국세 체납액이 94년 2조71억원,95년 2조1천2백53억원,올해 7월 현재 3조4천38억원』이라며 대책을 따졌다. 정세균 의원(국민회의)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지난 90년 미국에서 귀국한지 1년만에 시공사 대표를 맡은 뒤 93년 음악세계,94년 아티누스를 설립하는 등 급속히 성장했다』며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이 대통령 일가 및 친인척에 은닉 가능성을 제기하며 특별세무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임채주 국세청장은 노태우씨 비자금사건 관련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문제에 대해 『수사 및 재판기록을 분석 검토한 뒤 그 내용에 따라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임청장은 또 재벌의 변칙 증여와 관련,『재벌기업 대주주들의 주식 이동을 통한 변칙증여 등을 막을 수 있는 포괄적 규정을 상속세법 개정안에 신설했으면 하는 것이 국세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공보위◁ 문체부 소속기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서울용산가족공원내에 신축예정인 새 국립중앙박물관의 부지확보및 건립일정 문제점을 지적하고,큐레이터 사퇴·전시작가 착각등 최근 잇따라 물의를 빚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위상에 대해 집중 추궁. 길승흠 의원(국민회의)은 『문체부가 국방부로부터 4만5천평을 관리하도록 허가받았으나 8만5천평이나 소요되는 국제설계경기 당선작대로 새 박물관을 짓기에는 모자라 국방부와 추가부지 무상관리를 협의중이나 난항을 겪고있다』면서 부지확보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윤원중 의원(신한국당)은 『부지도 확보되지 않은채 기본 실시설계를 추진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묻고 『97년도말 착공을 앞두고 건립조직위구성조차 안돼 국책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질책했다.국립현대미술관과 관련,정동채 의원(국민회의)은 『지난 3년간 큐레이터가 8명이나 교체된 것은 미술관측이 전문가를 배제,관료위주의 경영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하고 『과천이전 10주년으로 개최된 「대상수상작가전」에서 같은 이름의 다른 작가를 착각해 1주일간이나 전시한 것도 국가 위상에 먹칠을 했다』면서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미술관재편을 주문했다.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예술원 운영과 관련,『현재 예술원회원은 매달 60만원씩 지급되는 수당외에 회원대상의 미술작품구입등 예술원 총예산의 45.7%가 소요돼 예술원사업이 예술원 회원만을 위한 폐쇄적이고 소극적이라는 지적을받고있다』면서 『예술원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용의가 없는가』고 질문. ▷교육위◁ 교육개발원 및 부설 교육방송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통일교육과 영어 조기교육,신교육과정 총론 등을 집중 거론. 조웅규 의원(신한국당)은 『초·중학교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시청각 및 현장 중심의 안보·통일교육을,고교에서는 토론방식의 이념교육을 각각 실시하는 것이 어떠냐』고 통일 교육의 질적 변화를 촉구. 이협 의원(국민회의)은 『교육방송 통일교육 프로그램인 「통일의 길」경우 한편당 예산이 48만여원으로 턱없이 부족한데다 방송시간도 주당 1편 20분으로 총 방송시간의 0.48%에 불과하고 더구나 자정에 방송돼 누가 보는지 의심스럽다』며 예산 확대와 방송시간대 조정을 주문. 설훈 의원(국민회의)은 『교육부가 97년부터 초등학생에게 영어교육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현재 초등학생의 14.2%가 영어 과외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과외비 규모는 3천5백52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교사 및 어학실 확보 등 사전 준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졸속 시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힐난.
  • 수능 성적 공개 검토/빠르면 98년부터

    교육부는 30일 대학별 서열화를 막기 위해 공개하지 않던 수능시험성적을 수험생의 진학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빠르면 98년부터 일부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 설훈 의원이 『9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의 수능성적표가 입시정보사에 유출되는 등 수능성적관리에 문제가 많다』며 대책을 추궁한 것과 관련,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대학별 서열화를 막는다는 취지에서 수능성적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수험생의 대학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차원에서 이를 적절히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구체적인 공개방안은 98년 교육과정평가원의 진학정보센터가 설립된 뒤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초등생/영어과외비 연3천5백억

    ◎전국 53만명… 1인당 평균 65만원꼴 내년부터 초등학교 3년이상 영어교육 전면실시를 앞두고 영어과외를 받고 있는 초등학생은 전국에서 53만여명에 달하며 이에 드는 과외비는 연간 3천5백50억여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21일 국민회의 설훈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초등학생 영어과외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원 및 그룹지도를 통해 과외지도를 받는 학생은 43만여명,전화과외를 받고 있는 학생은 10만여명으로 파악됐다. 3백70여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결과는 영어 한 과목 사교육비가 과외학생 1명에 연평균 65만8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의 해외어학연수는 94년 1천5백82명,95년 2천5백9명에 이어 올해는 9월 현재 3천6백44명으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 국민회의/총재 특보단 후농 다잡기

    ◎김상현 의원 초청 대선관련 공방전/“경선 주장은 해당행위… 저의가 뭔가”/“오히려 당에 도움… 그런 생각이 문제” 국민회의 김상현 의장(후농)과 김대중 총재(DJ)의 친위대로 불리는 총재특보들간에 한판의 논쟁이 펼쳐졌다. 20일 당내 특보단은 김의장을 여의도 63빌딩으로 초청,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DJ로는 대년 대선에 가망이 없다』,『당내 경선을 통해 대권후보를 정하자』며 파상적인 공세를 펼쳐온 김의장에 대한 「경고성 청문회」인 셈이다.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뼈있는」 대화들이 쏟아졌다.김의장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특보들의 「송곳질문」들이 줄을 이었다.포문을 연 것은 설훈 부대변인.DJ 비서출신답게 『경선주장은 해당행위며 본인에게도 이로울 것이 없는데 계속하는 저의가 무엇인가』라며 직격탄을 쏘았다.이에 후농은 『신한국당에서 나의 경선주장이 신한국당에 부담을,국민회의엔 도움을 준다는 내부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안다』며 『설의원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며 맞받아쳤다.이날 「승자 없는 논쟁」이 끝날 무렵 후농은 『추석 전에 저녁식사 자리를 겸한 술자리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자』며 특보들을 초청,관록의 정치인임을 과시했다.
  • 국회교육위 한총련사태 집중논의(정가초점)

    ◎학생운동 좌경­폭력화 대책 추궁/“반체제 발 못붙이게 학사관리 대폭 강화” 안교육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불법 폭력시위 사태를 다루기 위한 국회 교육위가 22일 하오 국회에서 열렸다.여야의원들은 사회주의 체제의 한계가 분명히 드러난 시점에 유독 우리의 대학가만이 김일성주체사상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여야의원들은 사태의 중차대함을 감안한 때문인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안병영 장관의 보고를 경청하고 연세대 김기영 부총장이 상영한 종합관 파괴현장 비디오를 20분동안 관람했다. ○…의원들은 먼저 학생운동이 좌경,폭력화된데 대한 정부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따졌다.질의에선 학생들의 불법폭력시위와 좌경화에 무게를 실은 신한국당과 자민련의원,그리고 정부의 정책 부재에 초점을 맞춘 국민회의 의원간에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첫 질의에 나선 김한길 의원(국민회의)은 『학생들의 폭력과격시위는 반대하지만 사태가 이 지경에까지 이른 데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고 음식물반입 중지등 진압과정의 문제점을 꼬집었다.함종한 의원(신한국당)도 『아직도 상당수 대학생들은 좌경사상을 신봉하고 있다』며 『정부가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설훈 의원(국민회의)은 『교육부는 학생운동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때마다 안정대책을 내놓았지만 어느 것도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지도방안을 제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중위(신한국당)·김광수 의원(자민련)은 『학생회 간부에게 장학금을 주고 구내식당,자판기 등의 운영권을 이들에게 줘 그 이익금이 시위폭력에 활용되도록 한 대학당국과 교수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홍문종(신한국당)·안택수 의원(자민련)은 『통일교육의 개념과 방향이 올바로 정립돼 있지 못하다』면서 통일교육을 전담할 교육부내 부서의 신설과 고교에서부터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관한 이념교육 실시등을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안장관은 『대학내 민주적·다원주의적 시민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더 이상 반체제 세력의 보금자리가 되지않도록 학사관리및 관련 제도 정비를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핵심주동자의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학칙을 엄정 적용하고 출결상황및 학점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시민 인성계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록금과 학생회비의 분리징수 ▲수익사업의 학생회 운영금지 ▲불법활동 경비조달을 위한 판매행위 및 모금활동 근절 ▲연구활동을 제외한 학내활동및 시설물 사용에 대한 사전허가제 도입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 “대통령 4년 중임이 바람직”/김수한 국회의장 개헌필요성 제기

    ◎“단임은 정책일관성 결여… 평소 소신”/여·야 반발에 “현정국과 무관” 해명 현행 권력구조개편과 관련,야권 일각에서 내각제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김수한 국회의장이 「대통령 4년 중임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의장은 19일 사견임을 전제,현행 5년 단임의 대통령제와 관련해 『(단임 임기만으로는)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고 단기 계획밖에 세울 수 없다』면서 『최소한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이날 상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월간조선 인터뷰 내용의 공개로 당안팎에서 파문이 일자 즉시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현정국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해명했다. 김의장은 그러면서도 『단임제는 중요 정책수행의 일관성 또는 중장기 정책의 추진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임 대통령들의 단임과정에서 보여준 단점들을 고려할때 4년제 중임이 타당하다는 평소 소신을 밝힌 것』이라며 발언을 부인하거나 취소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야권은 곧바로 김의장의 발언내용을 반박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국민회의 설훈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국혼란을 불러올 무모하고 심각한 발언』이라면서 『우리 헌정사에서 현직 대통령의 권력연장을 위한 개헌은 개인과 국가에 엄청난 불행을 초래했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는 국회의장이 이런 발언을 함부로 했다는 점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여권 핵심부도 김의장의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야권에서 내각제와 이원집정제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무리 사견이라지만 4년중임제 논의는 별로 적절치 않고 시기상으로도 좋지 않다』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 선거법개정 여야 공방(정가초점)

    ◎대통령 유세/여 “총재 자격으로 당연”/신한국­“후보지원 금지 정당정치 모순”/야권­“공무원 정치중립 규정 어긋나” 대통령의 선거운동 문제가 여야를 달구고 있다.신한국당이 대통령의 선거운동과 정무직 공무원의 당적 보유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뜻을 밝히자 야당은 『불공정선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신한국당◁ 대통령이 여당총재를 겸하고 있는 우리 정치구조에서 대통령의 선거운동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은 『정당정치를 표방하면서 대통령이 당총재로서 내세운 후보를 지원하지 못하게 하는 법규정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이같은 논리는 신한국당내 거의 일치된 견해이다.이번주부터 가동되는 국회 제도개선특위 활동에 있어서 야권의 파상공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적극 부각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과연 야권의 강력한 저항속에서 이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없지 않다.때문에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운동방식에 있어서는 일정 부분 한계를 두는 정도의 대안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야당과의 합의도출을 위해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허용하되 일정 한계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권◁ 「관권선거를 하겠다는 저의」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막강한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이 선거운동에 개입하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불가능하고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엄청나,선거의 공정성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민회의 설훈 수석부대변인은 성명에서 『정부 여당이 내놓고 관권선거를 하겠다는 고백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비난했으며 박선숙 부대변인은 『김영삼 대통령이 선거운동에 나서려 할 것이 아니라 내년 대선의 엄정중립을 위해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옥두 의원은 『국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헌법 7조2항을 위반하는 발상으로 김대통령이 직접 관권선거를 진두지휘하겠다는 반민주적 행태』라고 공격했다.조세형 부총재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법 개정추진을 강력히 성토할 방침이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은 『신한국당이 내년 대선에서의 승리가 어려워지자 대통령까지 끌여들여 관권선거를 하려 한다』며 『이는 청와대를 여당 선거대책본부로 만들려는 발상』이라고 강력저지를 다짐했다.이부대변인은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헌법정신에도 위배될 뿐 아니라 공명선거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 「자민련 우군 만들기」 기대/여 「여야동수 상위」 정기국회 대책

    ◎야와의 당정협의 늘려 책임분담 구상도 정기국회 개회 한달여를 앞두고 신한국당의 속내가 겉모습과 달리 그리 편치않은 것 같다.여야가 맞부딪칠 현안의 심각성 뿐아니라 16개중 13개 상임위가 여야동수로 구성돼 그렇지않아도 가뜩이나 어려운 판에 「8·8개각」으로 3명의 의원이 입각함으로써 자의폭이 되레 줄어든 탓이다. 그렇다고 현재 남아있는 7명의 무소속의원들을 모두 영입할 수도,또 설령 이들의 전원입당이 성사된다 해도 효과는 여전히 미지수이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입당의 문호는 항상 열려있으나 한 두명 의원을 더 영입한다고 해서 상황이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결국 여권은 기본 구도를 뒤엎을 만한 뾰족한 묘책이 마땅치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예산을 포함,각종 법안의 입법 과정에서 여야간 첨예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벌써부터 그런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상임위와 특위에서 표대결이 불가피한 현안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신한국당은 현재 이를 타개할 묘수로 대략 두가지 방안을 염두에 두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 사이의 공조와해 전략이다.설사 와해까지는 가지못하더라도 최소한 「틈새」를 넓히려는 전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여겨진다.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남북문제,노동법 개정에 대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견해차가 커 우리가 끼어들 공간은 있다고 본다』고 말한다. 신한국당의 이같은 구상은 무엇보다 지난 임시국회 개원협상에서 보인 자민련의 태도와 절충안의 성격에 근거한다.당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첨예한 대치국면에 있을 때 자민련의 절충안이 물꼬를 트는 데 주효했다고 보고있는 것이다.절충안 또한 본질적으로 국민회의보다 신한국당 쪽에 유리했다는 평가이다. 원내총무실의 한 관계자는 이를 놓고 『자민련에 야당출신 의원은 2명 뿐』이라고 양당의 「동질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즉 신한국당은 현안에 대한 논의과정을 통해 자민련을 우군으로 만들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있다. 다른 하나는 현정국의 기본틀을 무너뜨리는 전략의 구사다.일단 여야대립이라는 기본인식에서 벗어나 자민련,민주당,무소속을 가리지 않고 사안별로 연대한다는 구상이다. 다시 말해 주무부처장관의 주요현안에 대한 야당보고 정례화와 야당과의 당정정책협의 확대등을 통해 국회안에서 사안별 공조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는 결국 국정에 대한 야당의 책임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렇게 되면 여론을 의식,과거처럼 무턱대고 「일단 반대」라는 식으로 나아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그러나 두가지 전략 모두 여야간 신뢰와 보다 큰 정국틀에 대한 물밑협상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게 문제이다.자민련 안택수 대변인 역시 『단기적인 목표나 지엽적인 문제에 대한 공조는 어렵다』고 말한다.국민회의 설훈 부대변인도 『여야 사이에 아직 그런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 「8·8」 개각/여 “국정 일신 큰기대”/야 “경제팀개편 미흡”

    ◎여­당정협조 원활히 이뤄질듯/야­이 국방 문책경질 없어 유감 8일 단행된 정부의 부분개각에 대해 신한국당은 적절한 개편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반면 국민회의·자민련 등 야권은 경제팀의 부분교체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일부 문제가 된 장관의 교체가 이뤼지지 않은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에 가까웠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 분위기 일신을 위해 시기와 규모가 적절한 개편』이라고 평가하고 『특히 여당인사의 입각은 당정협조가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점에 매우 의의가 깊다』고 환영했다. 김대변인은 또 『경제라인의 개편 모습은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반영한 외에 정부의 경제운용방식을 수정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고 본다』면서 『해양부장관에 의정경험이 풍부한 정치인이 임명됨으로써 새부처의 원만한 발진이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김대변인은 『정무수석비서관의 장관급 격상은 막중한 정치일정을 앞둔 시점에서 보다 원활한 정무보좌의 뜻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손학규 제1정조실장도 『풍부한 행정경험과 정치적 경험을 가진 당내인사들이 대거 입각됨으로써 폭넓은 민의수렴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경제팀은 당정간의 긴밀한 유기적 협조를 통해 난국을 헤쳐갈 효율적인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개각과 관련,『정작 경질돼야 할 일부 대상자들은 제쳐두고 대통령의 친위부대를 중용한 실망스러운 개각』이며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국민회의 설훈 부대변인은 『총체적인 경제위기와 수재 등 인재에 대한 책임정치를 구현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김영삼대통령 특유의 독선정치를 드러낸 것』이라며 『임기말을 맞은 대통령이 마지막 선심쓰듯 감투를 남발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한광옥 사무총장도 『수해에 따른 장병의 희생에 책임져야 할 국방장관이 경질되지 않았고 경제팀도 일부만 바뀌는 등 현 정권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은 『막전,막후에서 막강한 힘을 행사하는 이원종 정무수석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킨 것은 임기종반의 권력누수를 막으려는 조처』라며 『이번 개각이 본격적인 개각을 예비한 전초전으로 믿고 대통령의 인사행정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홍신 대변인은 『측근만으로 정국을 전환시키거나 국가를 경영할수 있다는 자만과 독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개각은 개각이라는 이름의 개악성 인사』라고 비난했다.
  • 국회 교육위 「학생부」 간담회/“전국 동일 평가기준 마련을”

    ◎입학전형 다양화 등 근본대책 촉구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현욱)는 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안병영 교육부 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종합생활기록부」의 개선안에 대한정부측 보고를 받는 간담회를 가졌다.여야의원들은 개선안이 특수목적고와 비평준화 지역의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한다고 개선책을 촉구했으며 「종생부」의 입시반영률 등을 대학자율에 맡긴 것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 아니냐고 따졌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정부가 고교간 학력격차 등에 대해 대학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도 국공립대학에 「종생부」 입시반영률을 40%나 강요하는 것은 대학 자율화 정책에 배치된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했다.반면 신한국당 박범진 의원은 당정협의를 거쳐서인지 종생부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보다 『입학 전형을 다양화하고 학교간 학력차를 인정,우수학생을 구제하는 방안은 없느냐』고 운영측면에 무게를 실었다. 안 장관은 답변에서 『내년 「종생부」 도입에는 변화가 없으며 입시 반영률은 대학별 특성과 사회적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전체 수험생들을 고려한 개선안을 마련했지만 정부가 특수목적고 학부모들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지적이 나올만큼 소수집단에도 각별한 배려를 했다』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설훈 의원은 『이번 개선안은 「종생부」의 명칭을 「학생생활기록부」로 변경한 것 말고는 새로운 것이 없다』며 『대학 자율에 맡긴다고 하는 것이 종생부문제를 호도하려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자민련 안택수 의원은 『문제가 되는 특수목적고·비평준화 지역의 수험생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학력격차 인정 여부를 대학자율에 맡긴 것은 편법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민주당 이수인 의원은 『대학자율에 맡긴다고 했지만 총장이 바뀔 때마다 입시기준을 달리하면 수험생들이 큰 혼란을 겪을 것』이라며 『대학별로 차별을 둔 입시기준안보다 전국적으로 동일한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16명의 교육위 소속의원 가운데 김 위원장을 포함해 각 당 1명씩 모두 5명의 의원만이 참석,정치 하한기임을 실감케 했다.
  • 4개 특위위원 임명/국민회의

    국민회의는 31일 국회 예결특위 위원 13명과 국제경기대회지원,재해대책,국제경쟁력강화 및 경제제도개혁에 관한 특위 등 3개 특위위원을 임명했다.국민회의는 또 2002년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지원을 위해 당내 체육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정훈 의원을 임명했다. ▲예결특위=조찬형(법사) 이석현(행정) 김원길(재경) 이기문(내무) 임복진(국방) 설훈(교육) 최재승(문체공) 김영진(농림수산) 박상규(통상산업) 장영달(통신과학기술) 이해찬(환경노동) 김봉호 이윤수(건교)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박정훈(간사) 박광태 이석현 이협 최재승 한영애 ▲국제경쟁력강화 및 경제제도 개혁에 관한 특위=장재식 박상규 김원길 추미애 조홍규 방용석 ▲재해특위=김진배 최선영 김충조 천용택 신낙균 한화갑 ▲시·도지부 결성준비위원장=박정수(대구광역시) 박상규(인천광역시) 이잠수(강원도) 권노갑(경북) 정영모(경남) 김창신(제주)
  • 대선겨냥 반DJ정서 허물기/국민회의 「대화여행」 왜 갖나

    ◎초선 15명 대동… 현장정치 시험도 국민회의가 취약지역에 대한 순회에 나섰다.29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계속되는 강원 충남 영남 등의 「대화여행(버스투어)」이다.행사에는 당 소속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총재 특별보좌단 15명이 중심이 돼 참여한다.주제는 「삶의 현장을 찾아서」로 내세웠다.행사는 버스를 타고 탄광지역·역사 유적지·축산농가·재래시장·공단 등 삶의 현장을 직접 방문,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생활정치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강원 태백·정선을 시작으로,충북 보은(30일),경북 구미­가야산 해인사 (31일) 경남 하동­화개장터(8월1일) 등을 돌게된다.현지의 탄광·축산농가·구미공단 중소기업체 등을 방문하게 된다. 임시국회 직후임에도 불구,생활정치에 전념하는 모습을 외부에 보여줌으로써 당이 표방하고 있는 「서민을 위한 정당」임을 재확인 시키겠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초선의원들의 「현장정치」를 시험해보겠다는 목적외에도 당의 취약지역에서 「반DJ 벽허물기」를시도해 보려는 의도가 짙게 배어있다.내년 대선을 겨냥한 취약지역 「껴안기」 내지는 「민심떠보기」의 성격이 강하다.「비호남 지지기반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라는게 정치권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번 순회 지역의 15대 총선 득표율은 각각 6.7(강원),8.9(충북),1.6(경북),4.2%(경남)에 불과했다.이번 행사의 목적을 가늠케하는 수치다. 김대중 총재는 당초 3박4일간 특보단과 함께 하려던 계획을 변경,오는 31일 경북 구미에서 특보단과 합류한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합천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이다. 김총재는 특히 1일에는 경상도와 전라도 경계인 화개장터를 방문,시장사람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김총재 일행은 이어 전남 여천공단도 방문,환경오염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을 끝으로 일정을 마감한다. 이번 여행에는 문희상 특보단장을 비롯,김민석 김상우 김성곤 김한길 김종배 설훈 신기남 이기문 유선호 정세균 정한용 조성준 천정배 추미애 의원과 대학생 참관인 4명이 참가한다.〈오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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