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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귀신 얘기 자세히 그릴 터”인터넷소설 연재 서울대 서경호 교수

    “아마추어로서 중국 소설 창작법에 따라 나름대로 재미있는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서울대 중문과 서경호(53) 교수가 이 대학 인문대 포털사이트(humanities.snu.ac.kr)에 ‘소설 저승사자’라는 글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다. 인문대 교무부학장인 서 교수가 수업과 교무행정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글을 싣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초.일상 업무가 끝난 뒤 저녁 시간을 이용해 1주일에 3차례씩 글을 올리고 있다.‘소설 저승사자’는 1500년전 저승사자 장명도(張明道)와 선배 저승사자 황(黃)서리(書吏)가 이승과 저승에서 겪는 일화를 통해 동아시아 사람들이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며 살았는지를 풀어나가고 있다. 입소문을 통해 소설이 인기를 얻어 편당 조회수가 30∼40회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소설에 정통한 서 교수는 중국 송(宋)대에 편찬된 설화집 ‘태평광기(太平廣記)’에 수록된 요괴,신선,귀신,꿈 이야기를 뼈대로 저승 사자의활동상을 자세하게 그려 보고자 소설을 연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중국 소설을연구하는 비평가로서 창작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도 배경이 됐다.”면서 “방대한 중국 설화는 영화나 만화의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할 가치가 많다.”고 설명했다.서 교수의 소설은 유명 만화가 2,3명이 만화로 만들어 보겠다고 제안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그러나 정작 서 교수는 “제 멋에 겨운 습작 수준”이라며 겸손해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열린세상] 우리에게 있는 곶감

    옛 이야기가 그리운 계절이다.바람이 문풍지 더듬는 동짓달 긴긴 밤이면 어린 손녀에게 곶감처럼 달콤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던 할머니는 먼 기억 저편으로 건너가 버렸다.사라진 것은 이야기꾼 할머니만이 아니다.바람이 흔들어 놓았던 추억의 문풍지도 없어진 지 오래다. 이제 영화가 이야기꾼 할머니를 대신하고 있다.곶감처럼 달콤하게 포장한 크리스마스 공익광고용 영화를 보았다.사랑은 도처에 있다.열심히 사랑하면 계급,국경,인종,신분을 초월할 수 있다고 영화는 속삭인다.영화의 메시지에 은근히 속아주고 싶었다.한 해의 황혼 무렵에 마주친 황홀한 사랑의 묘약이라니! 사랑으로 모든 갈등이 해결될 수만 있다면 오죽 좋을까.한 나라의 총리가 달동네 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하고,백인 남성 작가는 포르투갈 출신 하녀에게 빠져든다. 사랑은 신분,언어,국경을 뛰어넘는다.아마도 사랑의 묘약이 그리운 까닭은 말 많고 탈 많았던 한 해가 지나간다는 아쉬움과 쓸쓸함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2003년 한 해는 길고 지루했다.온갖 남루한 삶의 모습과갈등이 일시에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우리 사회의 모습 자체가 너무나 드라마틱해서 드라마가 무색할 지경이었다.똥 묻은 야당이 겨 묻은 여당을 특검법으로 몰아붙인다.그러면 여당은 불법 대선자금으로 치고 빠진다.이들의 연출은 협잡의 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무협지를 방불케 한다.우리 나라의 정치는 사과궤짝에서 트럭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경지에 도달했다.지배계급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대다수 국민들은 정치집단 곧 기생집단이라는 등식에 동의한다.이런 풍경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뻐꾸기의 부화과정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뻐꾸기는 자기 스스로 둥지를 틀지 않는다.뻐꾸기는 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작은 종달새,노랑할미새 둥지에 알을 낳는다.희한하게도 종달새는 크기가 엄청 차이나는 자기 알과 뻐꾸기 알을 아무런 의심없이 함께 품는다. 부화한 새끼 뻐꾸기는 새끼 종달새나 그 알을 둥지 바깥으로 밀쳐내고 종달새 둥지를 독점한다.그것도 모른 채 종달새는 열심히 모이를 물어다가 새끼 뻐꾸기를 먹여살린다.종달새는 장구한 세월 동안 어떻게 이런 미혹을 반복하고 있을까? 새끼 뻐꾸기야말로 우리 시대 정치가들과 흡사하다.소위 말하는 민주주의 체제 아래 국민을 대표한다고들 하는 정치가들에게 국민의 세금은 그들의 밥이다.그런 정치가들에게 제대로 된 정치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마치 종달새가 뻐꾸기에게 자기 새끼를 보호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처럼 보인다. 우리나라 전래 설화에 ‘해님과 달님이 된 오누이’가 있다.이 설화에서 어머니는 팔고 남은 떡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산모퉁이를 넘다가 호랑이와 마주친다.호랑이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한다.이 과정은 떡이 동날 때까지 반복된다.떡이 다 떨어지자 호랑이는 어머니의 팔과 다리를 차례차례 요구한다.이렇게 하여 팔다리를 몽땅 먹힌 어머니는 마침내 호랑이 밥이 되고 만다. 사회적 약자인 어머니는 또 다른 사회적 약자를 양도하다가 결국에는 자신마저 희생양이 되어버린다.호랑이가 요구하면 이라크 파병이라는 떡 하나를 넘겨준다.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를양도한다.WTO에는 농민을 양보한다.생산성과 정상성이 떨어지는 장애자,성적 소수자도 양도한다.차례차례 양보한 대가로 어머니는 삶이 아니라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해님과 달님의 어머니가 호랑이 밥 신세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무엇보다 우선 호랑이를 물리칠 수 있는 ‘곶감’이 그녀에게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우리 어머니에게 있는 곶감이야말로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임 옥 희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대표
  • [사설] ‘職 걸고 정계은퇴’ 너무 가볍다

    노무현 대통령이 또 ‘(대통령)직을 걸고’를 언급했다.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4당 대표 회동에서 노 대통령은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1을 넘으면 직을 걸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것이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 대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문제삼자 이를 반박하기 위한 강조법으로 이해된다.도덕적 우위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로 여겨진다. 그렇더라도 누차 강조해 왔지만,대통령의 언행은 신중해야 한다.취임 이후 잦은 설화로 스스로도 더이상 자유롭지 못한 노 대통령이다.20∼30대 미혼남녀들이 올해 가장 파문이 컸던 말로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를 1위로 뽑은 것은 무얼 뜻하는가.이는 노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우리 사회에서 빚어진 파문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 얘기다. 재신임과 맞물려 국민들의 눈에 걸핏하면 대통령직을 걸고 협박하는 것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더구나 노 대통령의 발언은 새로운 시빗거리가 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4당 대표들에게 ‘검찰에 명령할 처지가 아니다.’고 했으나 달리보면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 지침을 내린 셈이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노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10분1도 안될 것이라고 사실상 결론을 내렸는데 검찰이 앞으로 수사를 어떻게 하겠는가.결국 야당에 불공정 시빗거리를 제공한 격으로,대선자금도 특검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만 높여준 꼴이다.총선 때까지 온 나라가 측근비리와 대선자금 특검에 끌려다니며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사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참으로 걱정이다. 대통령직은 국민들이 직접 민주적 절차를 통해 위임한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의 자리다.문제가 생길 때마다 개인적 신임과 연결짓는 사사로운 자리가 될 수 없다.지도자로서 옳은 태도도 아니다.이래선 추락하고 있는 리더십이 되살아날 수 없다.스스로도 밝혔듯이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이는 반성의 정치’를 노 대통령이 먼저 실천해야 한다.
  • 전설 담긴 예술메달 전시회

    한국조폐공사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서호에서 ‘신비로운 전설과 예술메달의 만남전’을 열고 있다.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설을 주제로 제작된 메달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설화와 신화 등에 관한 볼거리도 제공한다.(02)3016-4211.
  • 노대통령 특검 거부/청와대 거부 배경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비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적어도 내년 4월의 총선때까지는 강(强) 대 강(强)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노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한 배경은 여러가지로 풀이된다.검찰의 수사와 소추권은 헌법상 정부의 고유한 권한이므로,헌법정신과 원칙을 존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특검이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을 수사하면,‘2중 수사,2중 기소’라는 중복과 모순이 생긴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표면적 이유일 뿐이다.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특검 상설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또 취임초 대북송금 특검법을 받았던 전례가 있다. 한나라당에 더 기대할 것이 없다는 판단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노 대통령이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국회 의사를 존중해 김두관 행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수용하기도 했지만,한나라당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공격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 23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대통령이 거부권을행사하면 탄핵도 검토하고 장외투쟁도 하겠다.”고 강공책을 편 게 거부권 행사방침을 최종 굳힌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일부에서는 ‘울고 싶은데(특검 거부를 하고 싶은데),빰 맞은 격’이라는 말도 한다.노 대통령의 한 측근은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협박을 일삼고 있기 때문에,특검을 수용한다고 해서 잘될 수 있겠느냐 하는 회의감을 갖고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노 대통령은 특검을 거부하면서 “국회의 다수당으로부터도 검찰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걸핏하면 탄핵을 들먹이고 마침내 장외투쟁까지 선언하고 나섰다.”고,한나라당을 겨냥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 밀리면 안 된다는 게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한나라당의 투쟁강도를 만만하게 보고 거부권을 행사 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한나라당은 방탄국회에 관심이 있지,등원거부와 의원직 총사퇴 등을 실제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나라당이 새해예산안 통과와 각종 법률안 통과에 뒷짐을질 경우 여론의 질타를 받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는 것 같다.한편 노 대통령은 지난 7월 대북송금 특검 재조사기간 연장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내가 區업무지식 퀴즈王”강동구청서 직원 퀴즈대회

    “천추(千秋)의 한(恨)에서 ‘천추’란 무슨 뜻입니까?” “이메일 주소에 나오는 ‘골뱅이’(@)의 어원은?” “범죄자의 호적엔 어디에 빨간 줄이 그어져 있을까요?”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퀴즈대회로 직원들의 업무의욕을 높이고 화합도 다져 눈길을 끌었다.최근 청사 대강당에서 10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골든벨을 울려라’와 ‘도전 1000곡’을 혼용한 스타일의 퀴즈왕 대회가 열렸다.김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전격’ 실시된 것이다. 퀴즈대회를 앞두고 ‘정보화·세계화·문화 강동’이라는 구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행정,업무내용,일반상식에 관한 주·객관식 예상문제 300문항을 대회 전일 예시했다. 갑자기 문제와 맞닥뜨리면 참가자들이 당황하거나,서먹한 분위기가 돼 진행이 끊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1300여 직원들에게 학습 기회를 미리 준 것이다. 특히 퀴즈 가운데 강동구 관내에 살았던 것으로 전해내려오는 백제시대 정절설화의 주인공 ‘도미부인’ 추모곡에 대한 문제가 나와 직원들이 지역문화를 얼마나이해하고 있는지를 가늠해 ‘패자전’ 진출자를 가리기도 했다. 각 과별 예선통과자들이 참가,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출제를 계속해 우승자 1명에게는 구청장 상장과 상금 20만원,2등(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원,3등(3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5만원을 각각 줬다.1등은 50문제를 끝까지 풀어낸 명일1동 송미선(32·여)씨가 차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웃사랑 ‘20만 물결’/잠실 ‘지상최대 벼룩시장’ 성황 이명박시장 “정기적 상설화 추진”

    겨울을 재촉하는 가랑비도 ‘이웃 사랑의 물결’을 꺾지는 못했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이틀째 열린 ‘2003 지상최대 벼룩시장’ 행사장은 연일 10만여 인파로 북적여 ‘100만의 나눔,1000만의 감동’이라는 슬로건을 실감케 했다. 서울시와 ‘아름다운 재단’,‘로또 공익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3억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수익금은 고스란히 이웃돕기 기부금으로 쓰인다. 장터에서는 시내 25개 자치구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www.flea1004.com) 등을 통해 각계각층 지도자와 시민들이 정성스레 내놓은 옷ㆍ신발ㆍ책ㆍ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 수십만점이 팔렸다. 특히 ‘병아리떼 쫑쫑쫑’ 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이 장난감,다 읽은 동화책,작아서 입기 어려운 옷가지 등을 들고 나와 물건 값을 직접 매기고 팔았으며,일부 어린이들은 용돈을 털어 물건을 사 이웃사랑 물결에 동참하기도 했다. 유명인사들이 기증한 물품을 파는 ‘경매 코너’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내놓은 정장 한벌과 넥타이 세트가 30대 방문객에게 33만원에 팔렸으며,가수 보아(17·여)의 상·하의는 7만 5000원에 낙찰됐다.한명숙 환경부장관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도 아끼던 화병,재킷,한복,원피스 등을 기증했다. 이 시장은 “불경기 탓도 있겠지만 국민들에게 근검절약 정신이 배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면서 “7000여평 되는 잠실 체육공원 등 시설을 이용해 이같은 벼룩시장을 매주,또는 분기별로 규모에 따라 상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내,딸과 함께 장터를 찾은 회사원 장창원(36·서울 용산구)씨는 “내게는 필요 없는 하찮은 물건일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한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사설] 면회소는 상설 상봉장 돼야 한다

    한시가 급하다.고령으로 세상을 떠나는 이산가족 1세대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이산가족 상봉 제도화의 기틀이 될 금강산면회소 착공 합의는 그만큼 의미가 있다.남북은 6일 금강산 온정각 앞 조포마을에 6000평 규모의 면회소를 착공 후 1년 안에 완공키로 합의했다.남북이 북핵 문제로 지난달 제 12차 남북장관급 회담을 성과 없이 끝낸 지 20여일만에 일정한 합의를 이룬 것은 다행이다. 지난 8월말 현재 정부의 ‘이산가족정보 통합센터’에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사람은 모두 12만 2291명.그러나 이중 15%인 1만 9488명이 이미 사망했고,생존자 10만 2803명 중 63.4%인 6만 5125명이 7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지난 3년간 이산상봉 행사는 8차례 실시돼 7800여명이 만나고,1만 5000여명이 생사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이 추세라면 신청서를 낸 이산가족들의 한을 푸는 데만 30년 넘게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이는 이산상봉의 상설화·제도화가 왜 급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합의는 그러나 여러모로 미흡하다.우선 남북은 면회소를 활용한 이산상봉 개선안에 대해 아무런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했다.이는 상봉횟수가 늘고,상봉방식이 개선되리란 이산가족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며,지극히 실망스러운 대목이다.설·추석 등을 계기로 한 기존의 이벤트식 상봉을 위해서라면 굳이 면회소를 지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비판이 당연히 제기된다.콘도형 숙소를 갖출 면회소가 금강산관광사업의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 또한 본질이 아니다.남북은 면회소가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서신교환,수시 상봉으로 발전되도록 협의를 진전시키기 바란다.
  • 어린이 책꽂이

    ●별나게 웃음 많은 아줌마(아를린 모젤 글,블레어 렌트 그림,이미영 옮김,물구나무 펴냄) 쌀떡만들기를 좋아하는 빨간 기모노 차림의 아줌마가,땅에 떨어져 굴러가는 떡을 쫓다 그만 지하세계로 들어가고만다.지장보살,도깨비 등이 살고 있는 그곳을 아줌마는 어떻게 빠져나올까? 불교 색채가 짙은 일본설화를 만날 수 있는 칼데콧상 수상작.경쾌한 이야기 구도,그림의 선명한 색대비가 인상적이다.6세 이상.8000원. ●당산나무 아랫집 계숙이네(윤기현 글,김병하 그림,사계절출판사 펴냄) 4대가 함께 사는 계숙이네 가족사를 통해 산업화에 밀려 소외돼가는 농촌의 현실을 진지하게 그려낸 창작동화.전쟁후유증을 앓는 할아버지,‘빨갱이 가족’으로 몰려 고통받는 할머니,위장결혼한 중국교포 새어머니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한국농촌의 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대변한다.초등3년 이상.7500원.
  • 與 유인태수석에 공들인다

    ‘엽기수석’이란 별칭을 가진 유인태(사진) 청와대 정무수석의 내년 4·15총선 출마 여부가 정치권의 관심사다. 이광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대한 사표가 27일 수리되면서 그동안 설화(舌禍)를 몇 차례 겪었던 유 수석의 거취가 다음으로 주목된다.유 수석은 최근 대선자금 특검 등 현안에 대해서도 개인의견에 가까운 언급을 하기도 했다.그럼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12월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회기 마감일 12월8일) 내각 및 청와대 개편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유 수석이 가까운 시일 안에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비록 일부 구설을 타고 있지만,여권내에서 유 수석이 차지하는 정치적 비중이 크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측에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해줄 것을 희망하는 기류가 강하다. 이처럼 자신에게 관심이 쏠리자 유 수석은 최근 사석에서 “욕심 부리면 안 된다.현직에 충실히 임하는 게 참모의 도리”라면서 총선 출마설을 일단 부인했다.특히 지난해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서울 종로 출마설에 대해선 거부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유수석이 출마할 경우 지난 14대 때 지역구의원을 지낸 서울 도봉을(당시는 도봉갑에 포함) 지역이 유력한 후보지역으로 꼽힌다.최근 들어서는 고향인 충북 제천(지역구는 제천·단양)도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유 수석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도봉을 지역은 유 수석과 친분이 두터운 민주당 설훈 의원의 지역구란 점에서 출마를 꺼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에 따라 여권 내에서는 유 수석에게 고향인 제천·단양 지역구 출마를 권하는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유 수석은 제천 지역 명문가 출신으로 지역에서 지명도가 매우 높다.”며 “따라서 유 수석이 제천·단양에 출마해 주면 열린우리당으로서는 충북지역 민심 흡수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유 수석 출마 정지작업을 위해 나름의 여론조사도 실시,파괴력이 상당한 카드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다른 관계자는 전했다. 우리당 한 당직자는 “현재까지 유 수석의 제천·단양 출마는 여권 일각의 희망사항으로 아직 공론화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참여정부의 상징적 인물인 유 수석이 고향에 출마해 주면 바람몰이 효과가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보따리’ 쌀뻔한 유인태수석

    “유인태 정무수석이 이번엔 진짜로 위험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6일 ‘엽기 수석’인 유 수석이 ‘경질’의 위기까지 갔었다고 심각했던 내부 분위기를 전달했다.전날 노무현 대통령은 유 수석의 말을 인용한 ‘대한매일 15일자 머리기사’을 보고 격노해 ‘엄중문책’을 지시했다.이같은 기류 때문에 전날 늦은 밤까지 유 수석은 몇몇 기자들과 전화통화에서 “내가 보따리를 쌌다.이제 귀하들을 만날 일도 없어 속시원하다.”며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지난 8개월 동안 유 수석은 ‘잦은 설화’를 겪었지만 충분히 감당하고 넘어갔었다. 청와대는 그러나 24시간만에 문책의 수위를 ‘경고성 당부’로 낮췄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문희상 비서실장이 유 수석에게 ‘대통령께서 신임투표와 관련해서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각별한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사면받은’ 유 수석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3일 이후 ‘신임투표 정책연계 검토’ ‘연내 국민투표 실시 검토’ ‘야당이 반대하면 국민투표 강행 안해’ 등 자신의 발언으로 빚어진 혼선에 대해 ‘당당히’ 해명했다.유 수석은 “청와대 수석으로서 취재에 성실히 응할 의무가 있지만,여러분도 살얼음을 걷는 민감한 시기에 조심해줘야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유 수석은 “사의를 표명했느냐.”는 물음에 “신임투표에 이른 데 대해 정무라인 참모로서 책임을 통감하고,언제든 물러날 각오도 있다.”면서 “하지만 대통령이 신임투표 이후 청와대와 내각을 쇄신한다고 말한 만큼 지금 그만두는 것은 애매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신임투표가 두 달 뒤인데,두 달 뒤에 그만둘지도 모르는 참모를 기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신임투표와 관련한 추가질문이 나오자 유 수석은 한 손으로 입을 잠그는 제스처를 취하며 답변하지 않았다.유 수석은 “앞으로 뒤통수 한번씩 때린 기자들의 취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농담을 끝으로 기자실을 떠났다. 문소영기자 symun@
  • 투신·증권사 건의/ 장기증권저축 상설화 여윳돈 증시로 U턴을

    ‘증시가 날개를 달 수 있을까.’ 증권·투신업계가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과 때를 같이해 부동산에 몰려 있는 시중 부동자금을 증권시장으로 돌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지난 5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이어 나온 증시부양책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판단에서다. 증권업계와 투신업계 사장단 46명은 10일 증권업협회에서 합동 간담회를 갖고 부동자금을 증시로 돌리기 위해서는 비과세장기증권저축 상품의 상설화,신상품 개발,증권·투신사의 퇴직연금 사업 참여 허용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정부 등 관계 기관에 건의했다. 김진표 부총리는 이날 업계 건의사항에 대해 “수용할 게 있으면 하겠다.”고 말해 부분 수용 방침을 시사했다. ●효과는 장기증권저축 부활이 커 증권·투신업계는 부동산에 몰린 돈을 증권시장으로 돌리기 위한 각종 저축상품허용 등을 건의했다.이 가운데 증권업계가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근로자주식저축이나 장기증권저축 등과 같은 세금 우대 장기증권저축 상품의 상설화.지난 1991∼1992년간한시적으로 판매한 증권저축상품의 최종 만기가 이달 22일로 도래하는데 이의 만기를 연장해 주는 것은 사실상 ‘부활’로 간주되고 있다.업계는 장기증권저축의 판매규모가 4조 5000억원에 달해 이를 상설화할 경우 증권시장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장기증권저축 상품의 저축한도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증권업계는 이와 함께 지난해 증권거래세가 2조 300억원 규모로 총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수준으로 높아진 만큼 0.3%인 증권거래세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건의했다. 또 증권사의 주가연계증권(ELS)과 경쟁하는 은행권의 지수연동 정기예금(ELD)에 대한 현행 예금자 보호 장치를 없애고 은행권의 수시 입출금식 예금(MMDA)상품에 대해서도 현행 지급준비율 5%를 상향 조정하고 결제 및 이체 횟수를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이밖에 증시활성화를 위해 신상품 개발 관련 각종 규제 완화,배당소득의 세제혜택 확대,시가배당 실시 유도 등을 건의했다. 투신업계는 증시수요 확충을 위해 장기 비과세 채권형 펀드나 장기 적립식 주식형 펀드 등의 신규 상품 판매를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투신권이 판매하는 실적배당 상품에 대해 투자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은행권의 확정 금리 상품과 같은 15%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5% 또는 10%로 배당소득세율을 낮추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건의안 상당수 수용여부 미지수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맞물려 부동산 쪽에 몰려 있는 자금의 흐름을 증시로 돌리기 위한 아이디어로 증권·투신업계의 만기 3∼5년짜리 장기증권저축상품에 가입할 경우 주택청약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 부동산 매각시 매각 대금으로 주식을 매입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도 나왔으나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건의 사항에서 제외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업협회 김명기 상무는 “참석자들이 부동자금의 증시유입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재경부도 업계에서 부동자금을 증시로 유인할 신상품을 개발하면 적극 도와 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증권저축 상설화의 경우 증권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재경부가 그동안 난색을 보여온 점에서 부동산 대책과의 저울질 속에서 수용 여부가 결판날 전망이다. 거래세 인하는 일단 액수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이에 따라 정부가 어떤 카드를 뽑아들지에 따라 향후 증시 향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이산상봉 신청자 63%가 70세 이상/8월까지 12만2291명 신청

    올 8월까지 정부가 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 통합센터’에 이산가족찾기를 신청한 사람 중 15.9%가 이미 사망했고,생존자 중 63.4%가 70세 이상 고령자여서 이산가족 상봉 상설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통일부가 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박원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센터에 이산가족찾기를 신청한 사람은 총 12만 229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중 1만 9488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생존자 10만 2803명 중에선 90세 이상이 2116명(2.1%)인 것을 비롯,80세 이상 1만 8848명(18.3%),70세 이상 4만 4161명(43%),60세 이상 2만 4598명(23.9%),59세 이하 1만 3080명(12.7%) 등으로 70세 이상 고령자가 63.4%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7차례 실시돼 7109명이 상봉하고 1만 4200여명이 생사를 확인하는 데 그쳐 이산가족들의 요구에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상봉행사의 정례화,제도화에 노력하면서 비동수·비동시 상봉확대 등 상봉행사 방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해결을 위해 생사·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의 상시화를,장기적으로는 이산가족면회소 설치를 통한 상봉기회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韓方미인/얼굴에 바르는 칡 인삼 당귀 한방화장품 춘추전국시대

    ‘한국사람 피부는 한방(韓方)으로 다스려라.’ 가히 한방화장품 춘추전국시대다.국내 화장품업체들은 마치 지령이라도 받은 듯 잇따라 한방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색조·기초화장품에서도 수입 브랜드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자 ‘한방’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이다.실제로 태평양 ‘설화수’는 출시 5년 만인 지난해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고,유명백화점에서 브랜드 단독매장을 여는 것을 검토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한방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은 부작용이 적고 피부와 건강 모두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2005년에는 최고 8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 효과면에서는 어떨까.금산스킨클리닉 한승섭 박사는 “한방 재료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천연성분으로 약리 작용과 함께 미용 효과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예컨대 칡뿌리는 모공수축 보습 미백 등의 작용을 하고,녹두는 살균 독소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당귀는 모세혈관의 탄력을 강화하고 피부조직을 재생한다.또 오미자는 수렴 향균 작용을 하며,인삼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에 윤기를 준다. ●어떤 제품이 나왔나 지금까지 나온 제품은 태평양 ‘설화수’,한국화장품 ‘산심’,코리아나 ‘한방미인’,로제 ‘십장생’,나드리 ‘상황’ 등.여기에 최근 몇달사이 새로운 한방브랜드가 속속 시장에 진입했다.LG생활건강은 올초 백화점용 한방화장품 ‘더 후’를 출시하고,이달들어 더욱 저렴한 ‘수려한’을 선보였다.고급브랜드인 ‘더 후’에는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공진단 당귀 녹용 산수유 사향초 오가피 등 다양한 한방 원료가 들어 있다. ‘수려한’은 백옥처럼 희고 고운 얼굴로 꼽히는 중국 4대 미인 ‘서시’의 피부처럼 만들어 준다는 동의보감의 처방 ‘서시옥용산’을 따랐다.30대초반 이후 여성들을 위한 것으로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녹두,보습 작용이 있는 천화분,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백지,피부에 탄력을 주는 조각자로 구성됐다. 코리아나는 지난달 말 ‘자인’을 내놓았다.코리아나 R&D센터와 경희대한의대가 공동으로 개발,피부 재생 효과가 있는 ‘천정기보단’을 성분으로 하고 있다.한방제품으로는 드물게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에 대한 인증을 땄다. 한국화장품 ‘산심’은 110년근 산삼을 조직배양한 추출물을 이용해 피부에 산삼 고유의 효능을 그대로 표현한다.특히 동양여성이 원하는 미백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최근에는 천연벌꿀을 추가해 피부건조 현상을 개선하는 마사지팩을 출시,한방화장품 라인을 강화했다.로제도 십장생에 이어 최근 ‘천심’을 출시해 수입브랜드에 도전장을 냈다.가시오가피 영지버섯 인삼 녹용 등에서 추출해 낸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하고 탄력,모공수축,재생 등의 효과를 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불은 3년 이상의 개발을 거쳐 ‘비원’을 출시했다. ●효과를 내려면 아무리 뛰어난 효과를 지닌 화장품이라 해도 올바른 사용법을 따르지 않으면 효과를 느낄 수 없다.화장품의 사용량과 사용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또 한약을 먹을 때 체질을 고려하듯이 한방화장품도 사용자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코리아나 한방미인 ‘단액 에센스’는 태음인 피부에 적합한 ‘호산단’과 소양인 피부에 맞는 ‘음청단’,소음인에 좋은 ‘양난단’으로 나뉘어 있다. 최여경기자 kid@
  • 경락 마사지 따라해보세요

    피부에 탄력을 주는 크림을 바를 때주름을 막아주는 경락 마사지를 함께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1.두 손을 36회 비벼 손바닥이 따뜻해 지면 크림 제품을 포도알 크기만큼 덜어 얼굴 전체를 가볍게 마사지한다.한방성분들의 피부 침투를 높여준다.얼굴을 부드럽게 감싸 전체를 지압해 준다. 2.눈 밑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부드럽게 약지로 마사지 하고 눈앞머리를 지그시 지압한 후 눈썹 위를 눈썹 머리에서 꼬리쪽으로 문지른 후 눈꼬리를 지그시 지압한다.(그림 1) 3.헤어라인,눈썹 위,양쪽 눈썹 사이를 지압하고 약지로 부드럽게 눈 아 래 부분을 쓸어주며 관자놀이에서 마무리한다.(그림 2) 4.중지로 코 시작 부분,코 양 옆을 따라 중간 부분,콧망울 부분에서 한번씩 눌러주고 콧망울을 끌어올리듯 돌린 뒤 콧망울 신경점을 누른다.(그림 3) 5.중지와 약지로 입술 밑 움푹 팬 부분을 누른 다음 인중(입술 위 움푹 들어간 곳)을 향해 끌어올리듯 원을 그려 준 다음 인중을 살짝 눌러준다.올라온 방향과 반대로 시작부분까지 내려온다.(그림 4) 6.뺨을 턱끝∼귀밑,귀중간∼콧망울,이마∼관자놀이로 3등분한다.우선 턱끝을 지압하고 3회 나선형을 그리며 귀밑까지 올라가 지압한다.나머지 부위도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그림 5) 마무리는 처음처럼 손바닥을 비벼 온기로 제품을 흡수시키고,유분기가 많다고 느껴지면 티슈를 이용해 누른다. ■ 도움말 김미애 코리아나 미용연구팀장·홍지연 태평양 설화수 브랜드매니저
  • [사설] 崔해양 경질 타산지석 삼아야

    최낙정 해양수산부장관이 연이은 ‘튀는 발언’ 끝에 취임 보름만에 경질됐다.최 장관은 태풍 ‘매미’ 상륙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문을 발표했는가 하면,지난달 30일 목포해양대 특강에서는 취재 중인 기자들을 쫓아내면서 “갈 데까지 갔으니 옷을 벗겠다.”며 언론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표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지난 1일에는 초등·특수학교 교장자격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선생 몇 놈’이라는 막말과 함께 교사 비하 발언을 했다가 큰절로 사과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최 장관은 전문성을 살려 태풍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라는 취지에서 차관 승진 7개월만에 장관에 발탁됐다.그렇다면 당연히 태풍으로 어선이 부서지고 양식장이 폐허화된 현장을 찾아 어민들의 아픔을 다독이고 수습책 마련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하지만 최 장관의 행보는 태풍 피해 수습보다 외부 행사에 더 치우친 것처럼 비쳤다.게다가 국무위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도 망각한 채 튀는 언행을 서슴지 않았다.최소한 1년 이상 장관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공언했던 노무현 대통령으로서는 최 장관의 ‘파격’이 국정 운영에 미칠 부작용을 우려해 경질한 것으로 판단된다.설화(舌禍)가 몰고올 쓸데없는 소모전을 감안할 때 당연한 조치다.최 장관은 취임 이후 이미 한차례 국무총리로부터 언행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그럼에도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다가 낙마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참여정부 출범 이후 많은 국정 혼란이 ‘말’에서 비롯됐다.최 장관의 경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최고의 장관’ 희망서 14일 ‘최단명 장관’으로

    최낙정(崔洛正) 해양수산부장관이 2일 스스로 부른 ‘설화(舌禍)’에 휘말려 취임 14일 만에 낙마했다.“최고의 장관이 되겠다.”는 그의 포부는 참여정부의 각료,역대 해양부장관 11명 가운데 각각 ‘최단명 장관’이라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최 장관은 1996년 해양수산부가 출범한 이래 정치인 몫이었던 해양부장관직에 내부 승진으로 발탁돼 기대를 모았지만 취임 초부터 구설수를 몰고다녔다. 퇴진을 몰고온 직접적인 요인은 지난 1일 오후 3시30분 충북 청원군 한국교원대에서 초등·특수학교 교장자격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의 ‘교사 비하발언’이었다.최 장관은 이날 특강에서 ‘‘선생 중 몇 놈이 교장으로 올라가도….”라는 등의 발언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해양부 직원들은 장관의 경질 소식에 “해양부 정책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각료가 제대로 일도 못해 보고 물러가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최 장관은 퇴임식에서 “초보운전자가 접촉사고를 낸 정도로 봐줬으면 했는데 인명사고를 낸 셈이 됐다.”며 “임명권자에게 누를 끼치고 국민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퇴임식은 취임식과 마찬가지로 격식없이 진행됐으며,몇몇 직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최 장관은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해양수산부 파이팅’을 선창하기도 했다. 최 장관은 경질 소식을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최 장관은 이와 관련,“(대통령이)직접 전하는 것이 미안하다는 배경 설명과 함께 3시30분쯤 간접적으로 들었다.”고 밝혔다.소식을 전한 허 장관은 행정자치부로 자리를 옮긴 뒤 “천성은 바뀌지 않는데…”라며 최 장관의 튀는 언행을 걱정했다는 후문이다.공교롭게도 최 장관의 낙마를 가져온 특강 역시 허 장관이 해양부장관 시절 잡은 일정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우렁각시’ 소재 단편애니 방영

    케이블·위성 ‘디즈니채널’은 한국의 전래설화 ‘우렁각시’를 소재로 한 5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우렁각시’(The Magic Snail)를 새달 11·12일 방영한다.월트디즈니가 한국문화를 소재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우렁각시’는 ‘디즈니채널 아시아’가 아시아 각국의 전래설화를 5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에 담는 ‘레전드 오브 링 오브 파이어’시리즈의 다섯번째 에피소드다.이외에도 ‘태양이 달을 쫓는 이유’(인도네시아),‘달의 전설’(태국),‘싱가포르 이름의 전설’(싱가포르),‘셍갈 나무’(말레이시아),‘두리안의 전설’(필리핀) 등도 매주 주말에 방영된다.
  • [씨줄날줄] 이장과 통장

    이장과 통장.정식 공무원은 아니지만,대민 행정의 최첨병이다.지역민과 맞닿은 제1접점인 셈이다.1970∼1980년대만 해도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거나 전·출입 신고를 할라치면 반드시 이·통장 댁에 들러 도장을 받아야 했다.혹여 외출이라도 하고 집을 비우면 툇마루에 앉아 기다린 적도 많았다.9급 말단 공무원인 면서기도 구경하기 어려운 시골에서는 ‘작은 권력’으로 통했다. 이러한 풍속도도 어느새 과거사다.이제는 ‘이장님’을 떠올리면 안개자욱한 산골마을의 낡은 스피커가 연상된다.‘주민여러분 이장올시다.…’로 시작되는 안내방송과 오버랩되어 옛 향수를 자극한다.초가지붕을 슬레이트로 바꾸고,질척거리던 황톳길 마을 진입로를 시멘트로 단장하던 시절,이장님은 막강했다.선거때만 되면 국회의원도 찾아와 굽실거리고,주민들이 투표를 했는지,하지 않았는지 챙기는 것도 그의 몫이었던 잘나가던 시절이었다. 도회지의 ‘통장님’은 아무래도 이장님만은 못하다.주민들도 바쁜 일상 탓에 별 관심이 없다.코미디 프로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흉내낸 ‘노 통장’ 때문에 잠시 반짝했으나,이장에 비하면 하는 일이나 행동반경,영향력에서 훨씬 작아보인다. 전국적으로 이·통장은 9만 3628명에 달한다.통장은 5만 7749명,이장은 3만 5879명이다.지난 6월 수당이 6년만에 100% 인상돼 현재 기본수당 20만원,회의수당 4만원을 받고 있다.이들이 모여 전국 이·통장연합회 창립총회를 갖고 정부에 처우개선을 요구한 것도 이때쯤이다.당시 이·통장들까지 ‘내 몫 챙기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없지 않았다. 그런데 이들이 또 한번 발끈했다.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이 골프회동에서 혼잣말로 김두관 행자부장관을 두고 ‘동네 이장하던 그 촌놈이…’라고 중얼거린 것이 방송을 타면서 일반에 알려진 때문이다.이·통장 연합회는 그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때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식으로 박 의원에게 으름장을 놨다.박 의원과 김 장관은 동향으로 내년 총선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정치수사에 뛰어난 박 의원의 설화(舌禍)가 아닐 수 없다. ‘왕후 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시대도 아니고,비하하는 듯한 말인즉 잘못됐다.그렇다고 발끈하고 나선 것 역시 어색하다.‘촌놈’ 하면 아직 때묻지 않았다는 또 다른 표현 아닌가. 양승현 논설위원
  • 남북 직접교역 전환/개성에 中企사무소 경추위 9개항 합의

    남북한은 그동안 대부분 간접교역으로 이뤄져온 상품과 임가공 거래를 직접거래방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개성에 ‘중소기업사무소’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개성 중기사무소는 남북간에 처음으로 개설되는 상설 경협사무소다. 남북은 제6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 마지막 날인 2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9개항의 공동합의문을 확정,발표했다. ▶관련기사 3면 중기사무소의 설치 시기 및 장소와 관련,남측 수석대표인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우리측 제의를 북측이 받아들였으나 구체적으로 언제,어디에 개설할지는 북측이 민경련 등 관계부서와 협의,서면으로 알려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남북은 이와 함께 ‘원산지 확인절차에 관한 합의서’도 서명,교환했다. 남북은 남측이 제공하는 식량이 잘 분배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달 중 북측 동·서해 지역 3곳에서 남측의 점검단 5∼7명이 식량 분배 현장을 확인하기로 했다.아울러 남북은 1차적으로 올해안에 경의선 문산∼개성,동해선 저진∼온정리구간에 대한 철도궤도 부설과 도로 노반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개성공단 건설과 관련,북측은 개성공업지구법 하위규정을 조속히 제정,공포하기로 약속했으며,남측도 남북관계 발전과 한계상황에 처한 중소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조명균 남측 회담 대변인이 밝혔다.한편 제7차 경추위는 10월 하순 평양에서 개최된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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