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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들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안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때마침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는 지진과 화재, 재난 등 국내 안전산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15~17일)가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 종합 전시회다. 올해도 26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490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이번에는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기상기후산업박람회’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려 시너지를 더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공공기관 단체는 물론 학생과 일반인들이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지진 여파로 생존배낭 등 큰 인기 포항 지진 다음날로 전국이 어수선했던 지난 16일. 행사장 최고 인기 코너는 단연 지진체험이었다. 대한안전교육협회 부스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지진체험’ 시뮬레이터에 사람들이 크게 몰렸다. 기자도 순서를 기다려 시뮬레이터에 올라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안전벨트를 맸다. 대한안전교육협회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가상현실이 너무 어지러우면 눈을 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곧바로 규모 7.0 수준의 대지진이 시작됐다. 바닥이 흔들리고 천장이 무너지더니 금세 집 안이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시민도 가상현실에 등장하는 등 실제 지진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15일 지진 당시 포항 주민들이 느꼈을 공포와 혼란이 이런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지진체험을 한 대학생 정성윤(23)씨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수도 없이 본 동영상보다 이번 체험 한 번이 훨씬 더 크게 와닿았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영우산업 등이 설치한 지진체험 컨테이너에도 유치원생부터 노인 부부까지 다양한 이들이 찾아왔다. 컨테이너 내부를 실제 가정집으로 꾸민 뒤 이를 전후좌우로 흔들어 가상 지진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컨테이너에 들어간 관람객들은 지진이 나자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했다. 방석으로 머리를 가리고 식탁 아래로 들어가 엎드렸다. 지진이 어느 정도 잠잠해지자 주변에서 떨어지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며 출입문 쪽으로 조심히 나갔다. 체험을 마치고 나온 주부 박정숙(49)씨는 “간단하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간 연습을 하지 않아 익숙치 않았던 대피 요령을 몸으로 익히니 기분이 뿌듯했다”면서 “실제 지진이 오더라도 지금처럼 침착하게 대처하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진 대피용 생존배낭’도 큰 관심을 모았다. 생존배낭은 지진 등 대형재난이 발생해 전기와 가스, 통신 등이 모두 끊어진 뒤 구조기관이 잔해를 치워 가며 생존자를 구하는 데 필요한 기간인 3일(72시간) 정도를 혼자 버틸 수 있게 비상식량과 물, 손전등, 건전지, 성냥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말한다. 생존배낭을 개발한 국민샵 관계자는 “지난해 9·12 경주 지진 뒤로 우리나라에서도 생존배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안전산업은 4차 산업으로 진화 중 이날 박람회는 정보기술(IT)과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의 경연장이었다. 박람회 대표 슬로건인 ‘안전선진국 도약, 안전산업의 미래’답게 첨단 IT 기술을 도입한 안전 전문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등을 융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가상현실 전문업체 ‘엠라인스튜디오’ 부스를 찾아가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경험했다. 머리에 가상현실용 헤드기어를 쓰니 기자는 어느새 서울의 한 고층건물 건설현장에 서 있었다. 가상현실 속에서 장갑을 끼고 건설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으로 향했다. 그러다 갑자기 현장 가설물이 와르르 무너지며 몸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실제와 너무도 똑같다 보니 떨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정신을 추스른 뒤 용접 및 감전 체험에 도전했다. 용접 시간이 길어지자 용접봉을 들고 있던 손이 실제로 뜨거워졌다. 건설용 전기제품이 물에 닿자 손에 찌릿하게 전기 자극도 왔다. 김윤필 엠라인스튜디오 이사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추락, 감전 등 안전사고 체험을 이제 IT의 도움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건설 관련 대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고 체험 제품 개발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차세대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 ‘인텔리빅스’를 선보였다. 카메라와 비디오에 입력된 영상에서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 추적, 분류해 정체를 확인하는 장치다. 코너스의 ‘스마트 안전 에이전트 스테이션’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안전사고 발생 시 최적의 대피 경로를 찾아 줘 호평받았다. 기기에 탑재된 온도·연기센서를 통해 대피 경로상 위험 여부를 감지하고 이를 무선 통신망으로 전송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동시에 대피할 수 있는 경로와 이동 시간이 가장 빠른 경로 등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 세계 안전산업 10년 새 두 배 성장 예상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도 알 수 있듯 안전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안전도 돈이 되는’ 시대가 됐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안전산업의 경쟁력 평가와 과제’에 따르면 세계 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연평균 6.7%씩 성장해 2013년 2809억 달러(약 309조원)에서 2023년 5300억 달러(약 58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등으로 자연재해 인명피해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고 피해 범위도 커지고 있어 안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재해가 잦은 일본의 경우 지진과 해일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재난예측과 내진설계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미국은 9·11 사태 뒤로 대테러 방지와 항공보안, 국토안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후발 주자들도 자체 산업화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전산업 원천기술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갖고 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적정기술을 적용한 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현재 안전산업 시장 양대 강국은 서유럽과 중국이다. 두 곳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25.2%와 19.5%로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특히 중국은 2018∼2023년 안전산업 성장률이 연평균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국의 임산부용 전자파 차단복 하나만 봐도 연간 1000만벌 이상이 팔리며 7억 달러(약 7700억원)가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서둘러 경제 재도약에 나서야 하는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 정부 “산업재해 왕국 오명 씻어라” 우리나라도 ‘산업재해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국가 성장의 신성장동력을 찾고자 안전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패션이나 대중문화뿐 아니라 안전산업 분야에서도 ‘한류’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리나라 안전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인 IT와 결합해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3조 70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핵심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또 “국내 안전산업은 6.3%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96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개막식 뒤 가진 토크콘서트에서 “안전산업은 블루오션(신성장시장)으로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면서 “청년들이 높은 성공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안전 산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의 4대 비전, 12대 약속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를 달성하려면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 조직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설현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방법 ‘이불 밖은 위험해’

    설현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방법 ‘이불 밖은 위험해’

    AOA 설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4일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운 거 너무 싫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설현이 거실에 하얀 이불을 덮은 상태로 얼굴만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불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는 설현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설현은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극 중 설경구의 딸 ‘은희’ 역을 맡았다.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설현, 청순+섹시 오가는 ‘팔색조 매력’

    [포토] 설현, 청순+섹시 오가는 ‘팔색조 매력’

    가수 겸 배우 설현이 화보를 통해 청순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설현은 생활뷰티기업 애경의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Kerasys)’의 뷰티 화보를 통해 다양한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된 화보에서 설현은 다가오는 연말 모임을 주제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설현은 라일락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풍성한 웨이브로 청순미 넘치는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는가 하면, 우아한 새틴 블라우스를 입고 모발의 윤기가 돋보이는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섹시함까지 더하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현 “문재인 대통령님 셀카 찍어도 돼요?” 인증샷 공개

    설현 “문재인 대통령님 셀카 찍어도 돼요?” 인증샷 공개

    걸그룹 AOA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유튜브 채널 노컷 V는 걸그룹 AOA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포간담회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 첫날 촬영됐다. 영상에서는 동포간담회가 끝난 문 대통령 내외가 축하공연을 한 AOA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정숙 여사는 AOA에게 “수고했어요. 고마워요”, “예쁘네요” 등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AOA는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이후 AOA 멤버 설현은 문 대통령에게 “셀카를 찍어도 되냐”고 요청했다. 실제로 설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촬영한 셀카를 공개, “자상하신 미소로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8평창 #PyeongChang2018”라는 글을 올렸다.셀카에서 설현 등 AOA멤버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손으로 브이(V)를 그린 채 밝게 웃고 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성남 성호시장지구 개발 승인…2020년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경기 성남시 본시가지 최대 상설시장인 성호시장 주변에 2019년까지 22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들어서고 공원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민간사업자인 ㈜금성과 ㈜에덴이 신청한 ‘성남 성호시장 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용지는 중원구 성남동 2070번지 일대 1만360㎡ 규모다. 바로 옆이 성남시가 공설시장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성호시장 부지다. 민간사업자는 모두 2776억원(토지보상비 739억원 포함)을 들여 상업시설, 도시기반시설, 임시시장 건물을 짓는다. 상업시설로 짓는 건물은 대지면적 7583㎡에 전체면적 12만6809㎡,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다. 이 건물엔 오피스텔 1548실과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문화공원 1516㎡, 도로 750㎡, 83면 주차 규모 주차장 511㎡ 등 도시기반시설도 조성한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성호시장 상인을 위한 임시시장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시는 상인들에게 임시시장 건물의 259개 점포를 임대하고, 공설시장 건물이 건립되면 그 곳으로 옮겨 입점하도록 할 방침이다. 성호시장 지구 도시개발사업 인가로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지연으로 지난해 3월 성호 공설시장 건립공사 설계용역 이후 지지부진했던 시설현대화 사업은 실시설계 절차를 밟아 재개한다. 시는 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지 42년 된 성호시장을 2020년까지 전통시장 기능을 유지한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낡은 성호시장을 허문 자리 4992㎡에는 지상 5층, 전체면적 8180㎡ 규모의 새 시장건물이 들어선다. 270여개 점포를 비롯한 주차장, 상인회 사무실, 안내센터, 커뮤니티 문화공간 등을 갖춘다. 시 관계자는 “성호시장 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까지 모두 완료하면 그동안 침체했던 인근 상권이 살아나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하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춘수 서울시의원 “공사현장 전문감리원 추가배치 예산 0원”

    김춘수 서울시의원 “공사현장 전문감리원 추가배치 예산 0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9일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개선대책의 일환인 전문감리원 추가배치 예산이 ‘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3년 전인 2013년 7월 잇달아 발생한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남단 붕괴사고 등에 대한 대책으로 공사 특성에 적합한 감리원의 적정 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당시 두 현장은 실태조사에서 터널, 강교 등 공사 특성에 적합한 감리원의 현장 배치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주요 공정 특성에 맞는 전문기술사 등 감리원 적정 증원을 배치하는 동시에 감리 행정서류 등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기로 한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예산 배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기술지원 감리원의 담당 가능 공사현장 수를 10개에서 5개로 축소한다는 방안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제출한 ‘현재 진행 중인 공사현장 중 100억원이상 공사현장 비상주 감리원이 맡고 있는 현장 현황’자료에 의하면 비상주 감리원이 5개소 이상의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 현장이 여전히 존재했다.이에 대해 김춘수 의원은 “전문감리원을 투입하기로 한 정책은 관련 분야 전문성에 맞춰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는 대책이었다”며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한 발 앞선 안전대책을 세워 놓고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건설현장의 안전 불감증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대책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현, 굴욕없는 ‘올백머리’...“11등신 실화냐?”

    설현, 굴욕없는 ‘올백머리’...“11등신 실화냐?”

    AOA 설현이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린 사진이 화제다.8일 그룹 AOA 멤버 설현(23·김설현)은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밑에서 찍은 사진. 11등신 실화냐”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설현은 올백한 포니테일 머리에도 굴욕 없는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사진은 전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분더샵에서 열린 발렌티노 팝업 오픈 기념행사장에 참석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을 본 팬들은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스타일이다. 역시 설현”, “올백에도 굴욕이 전혀 없다”, “설현 미모 실화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현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차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리베이트에 불량 레미콘 납품도 묵인…건설사 관계자 100명 적발

    리베이트에 불량 레미콘 납품도 묵인…건설사 관계자 100명 적발

    레미콘 업체들로부터 억대 리베이트를 받거나 시멘트 함량이 모자란 불량레미콘을 납품한 업계 관계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레미콘 업체들로부터 18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배임수재·사기 등)로 조모(55)씨 등 33개 건설사 관계자 65명과 레미콘업체 관계자 28명 등 93명을 검거, 이 중 금액이 많은 4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업무상 배임)를 받는 공무원 및 공사 직원 등 3명과 규격 미달 레미콘을 속여 납품한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레미콘 제조업체 회장 장모(73)씨 등 4명도 형사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레미콘 납품량에 맞춰 리베이트 비율을 정하거나 납품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대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2013년부터 지난 6월까지 18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건설현장 자재관리 상무로 근무하던 조씨는 레미콘 업체로부터 다른 업체보다 납품량을 더 많이 배정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레미콘 1㎥당 1000~1500원씩 받는 수법으로 1억여원을 받았다. 관급공사 현장의 품질관리 담당인 고모(45)씨는 실제 납품받지 않았음에도 허위송장을 발행하도록 해 대금을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챘다. 공장 보수공사 현장의 품질관리 담당 하모(49)씨 역시 매월 100만∼200만원씩 월정금 형식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앞서 시멘트 함량이 모자란 불량레미콘 306억원어치를 납품하다가 적발된 전남의 한 레미콘 업체의 다른 계열사에서도 90억원대 규격 미달 레미콘을 공급한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다. 회장 장씨 등은 규격보다 시멘트 함량을 줄여 제조하는 방식으로 90억원어치의 레미콘을 광양 등 전남 동부권 공사현장 180곳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 6월 규격미달 레미콘 306억원어치를 광주, 나주, 여수, 순천 광양 등지의 공사현장 2500곳에 납품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납품 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행태가 건설업계에 만연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레미콘 등 부실 건설자재 납품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유닛’ 설하윤, ‘트로트계 설현’ 넘어 가창력 입증 ‘심쿵해’

    ‘더 유닛’ 설하윤, ‘트로트계 설현’ 넘어 가창력 입증 ‘심쿵해’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수상한 가수’와 ‘더 유닛’에 출연해 가창력을 입증했다. 차세대 트로트 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설하윤이 지난 4일 방영된 KBS 2TV ‘더 유닛’에서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 무대를 선보이며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설하윤은 ‘더 유닛’에 출연해 멘토 조현아가 소속된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무반주로 선보이며 선배 가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더 유닛’에 출연한 설하윤은 그룹 AOA의 ‘심쿵해’를 선보여 남다른 춤실력을 선보이며 올 부트(ALL BOOT)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멘토 조현아는 본인의 곡을 막힘없이 소화한 설하윤에게 “노래실력도 출중하고 무대매너도 훌륭한 것 같다”라고 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더 유닛’ 출연 이후, 지난 9월 1일 방영된 tvN의 ‘수상한 가수’ 출연 당시 무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상한 가수’에서 설하윤은 발라드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과 감성으로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완벽하게 소화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수상한 가수’ 출연 당시 설하윤은 “어린 나이에 연습생을 시작했지만, 갑자기 무산되기도 했고 회사가 사라지기도 했다”라며 “힘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하며 12년간의 연습생활 후 데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5년 ‘너목보2’ 출연 당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설하윤은 태연의 ‘들리나요’를 불러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을 검증 받았다. 또한 가수로 데뷔한 후 비디오스타와 도플갱어쇼 별을 닮은 그대, 너목보4, JTBC 육감적중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은 성격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이후 지난 4월 4일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설하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으며, 9월 1일에는 ‘콕콕콕’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트로트계의 ‘설현’으로 주목 받는 설하윤은 각종 무대와 행사, 군부대 위문공연에서는 걸그룹 못지않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새로운 군통령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한편 설하윤은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활약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 유닛’ 마르코-설하윤, 예측불허 매력 “데뷔만 30번 무산”

    ‘더 유닛’ 마르코-설하윤, 예측불허 매력 “데뷔만 30번 무산”

    열혈남아 마르코와 설하윤이 ‘더 유닛’을 통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는다.오늘(4일) 밤 3, 4회 방송을 앞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마르코와 설하윤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 매력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파격 드레드 머리를 한 마르코는 먼저 공개된 셀프PR 영상에서도 손오공 흉내와 생마늘 먹기, 살인적인 눈웃음 등을 선보여 범상치 않은 참가자임을 예상케 했다. 짧게 선보인 랩에도 LA 스웨그가 가득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로 오늘 그의 본 모습이 밝혀진다고. 특히 그가 숨기고(?) 있던 비밀과 선배군단, 현장의 관객들의 광대를 승천시킨 반전 매력이 과연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남자 참가자에 마르코가 있다면 여자 참가자에는 설하윤이 찰떡같은 매력으로 관객들을 쥐락펴락 했다는 후문. ‘트로트계의 설현’이라 불리는 설하윤은 우월한 미모와 탁월한 무대 매너로 맛깔나는 트로트를 선사해왔다. 그러나 아이돌 데뷔만 30번 무산되었다고 밝힌 사실은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더 유닛’을 통해 다시 한 번 꿈에 도전하기에 나선 그녀가 숨겨진 잠재력의 날개를 펼치고 아이돌 어벤져스 군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자신의 끼와 능력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한 참가자들이 꿈을 펼치기 위한 치열한 도전과 성장 과정을 그린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마르코와 설하윤이 합류할 수 있을지는 오늘(4일) 밤 9시 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 대통령 표창

    부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 대통령 표창

    경기 부천시는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장보기에 편리하도록 ‘1시장 1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부천제일시장을 비롯해 부천중동시장과 강남시장 등 3곳이 선정됐다. 앞으로 주차장조성 사업비 170억원을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17개 시설현대화 사업에 242억원, 16개 경영현대화 사업에 31억원 등 모두 사업비 273억원을 투입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전통시장 아케이드와 주차장, 고객지원센터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나 지역방송·대학과 공동 홍보매체를 활용해 마케팅을 돕는다. 이 밖에 상권활성화 지원본부를 육성해 달마다 시장통 소식지를 발간하고 문화공연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받은 대통령 표창은 고객이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상점� ㅃさ欲“棹ㅀ晝洲늠謗� 대한 지원정책을 입체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 대통령 표창

    부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 대통령 표창

    경기 부천시는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장보기에 편리하도록 시장 1곳에 주차장 한 곳씩을 조성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제일시장을 비롯해 중동시장과 강남시장 등 3곳이 선정됐다. 향후 주차장 조성 사업비 170억원을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17개 시설현대화 사업에 242억원, 16개 경영현대화 사업에 31억원 등 모두 사업비 273억원을 투입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시는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우선 전통시장 아케이드와 주차장, 고객지원센터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나 지역방송·대학과 공동 홍보매체를 활용해 마케팅을 돕는다. 이 밖에 상권활성화 지원본부를 육성해 달마다 시장통 소식지를 발간하고 문화공연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받은 대통령 표창은 고객이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나들가게·골목슈퍼에 대한 지원정책을 입체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법원 “비자금 포스코건설 前임원, 회사에 33억원 배상… 묵인한 사측 책임도 30%”

    해외 건설현장에서 회삿돈을 횡령한 전직 포스코건설 임원에게 법원이 회사에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회사도 감독 부실 등이 있었다며 책임을 70%로 제한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부장 윤성식)는 포스코건설이 임원 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2009년 8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베트남 공사현장에서 회삿돈 445만 달러를 비자금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횡령한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과다 계상해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건설 측은 “박씨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박씨는 “비자금 조성은 베트남 공사 등에 리베이트를 지급하기 위해 상급자인 사장이나 부사장, 전무 등 임원들이 회사 차원에서 결정한 일이어서 불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설령 불법행위에 해당하더라도 회사의 손해배상 청구는 신의칙(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씨의 비자금 조성에 따른 횡령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사측에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특히 형사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된 만큼 반대되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비자금 조성이 상급자들이 결정한 일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면서 “임원들이 공범관계에 있는지는 별도로 논의하더라도 박씨가 횡령죄의 죄책을 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가 신의칙에도 위반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박씨가 횡령한 445만 달러에 해당하는 50억 4585만원을 지급할 책임이 있지만 비자금 중 상당액은 실제 사업에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33억 8209만원으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특히 “임원들은 박씨의 비자금 조성을 알 수 있었음에도 장기간 감독하지 않거나 사실상 묵인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도 참작해 박씨의 책임은 70%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설현, 가을 여신으로 변신 ‘심쿵해’

    설현, 가을 여신으로 변신 ‘심쿵해’

    21일 오후, AK플라자 수원점에서 헤지스ACC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중인 AOA 설현의 팬사인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설현은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흑발 그리고 계절과 잘 어울리는 롱 체크 코트로 깊이감 있는 가을룩을 선보였으며, 태슬 스트랩 장식이 들어간 브라운 컬러의 헤지스 액세서리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에 엣지를 더했다. 한편, 설현은 현재 영화 ‘안시성’에서 여군부대 수장 백하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제공:헤지스 액세서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현, 일본 여행사진 공개 ‘막 찍어도 우월한 비율’

    설현, 일본 여행사진 공개 ‘막 찍어도 우월한 비율’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설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을 배경으로 찍을 사진들을 공개했다. 빈티지한 느낌의 사진들 속 설현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설현의 우월한 몸매 비율과 청순한 미모가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비슷한 헤어스타일로 인해 “장문복?” “순간 장문복인 줄” 등의 댓글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장문복은 Mnet ‘슈퍼스타K 시즌2’, ‘프로듀스 101 시즌2’ 등에 출연한 래퍼로 긴 생머리의 헤어스타일로 주목을 끈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용인 물류센터 건설현장서 옹벽 붕괴…1명 숨지고 9명 중·경상 입어

    용인 물류센터 건설현장서 옹벽 붕괴…1명 숨지고 9명 중·경상 입어

    23일 오전 10시30분쯤 경기 용인시 양지면 SLC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작업중이던 근로자 1명이 매몰돼 숨지고 근처에 있던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매몰됐던 이모(50)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매몰자인 배모(52)씨는 가슴 및 허리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옹벽 근처에 있던 다른 근로자 8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평소 현장에는 더 많은 근로자들이 있었으나 이날은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느라, 인원이 많지 않았다. 공사 관계자는 “계단식 옹벽 앞에 설치한 철제 가설물을 제거하던 중 갑자기 ‘우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 달려와 보니 작업자 1명이 흙에 묻혀 있어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물류센터 건축부지와 야산 경계면에 건설된 높이 20여m, 길이 80여m의 옹벽이 모두 무너져 내렸다. 이 옹벽은 아랫부분 6∼7m는 콘크리트 벽으로 돼 있었고, 나머지는 콘크리트 블록을 계단식으로 쌓은 형태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20여대와 구조대원 등 70여명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경찰은 시공사인 롯데건설 등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미비 등 법 위반 사항이 있으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물류센터 건설현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 물류센터는 7만 4000여㎡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5층, 연면적 11만 5000여㎡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용인 물류센터 붕괴 사고 매몰된 작업자 구조작업 중

    용인 물류센터 붕괴 사고 매몰된 작업자 구조작업 중

    경기 용인시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공사 중이던 작업자 2명이 굴삭기 등과 함께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23일 오전 10시 30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지하 1층에서 공사 중이던 작업자 2명과 굴삭기 등 장비가 매몰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구조작업을 실시, 1명을 구조했으며 나머지 1명을 찾고 있다. 구조된 1명은 중상이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옹벽 주변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8명은 옹벽의 파편 등에 맞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1명이 중상을 입었고, 1명은 구조 중이다”라며 “아직 몇 명이 더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부상자가 늘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구조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물류센터는 7만5000여㎡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 연면적 11만5천여㎡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질의 듣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

    [서울포토] 질의 듣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로 건설 재개를 권고한 20일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이 위치한 울산시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장시찰에서 이관섭 한수원 사장(가운데)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신고리 ‘운명의 날’… 오늘 공론조사 발표

    신고리 ‘운명의 날’… 오늘 공론조사 발표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이 20일 결정된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5·6호기 건설을 중단할지 재개할지 여부의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대정부 권고안’을 발표한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과 8명의 위원은 지난 17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합숙하면서 정부 권고안을 만들고 있다. 공론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 대형 크레인만 서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울산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설현 대중교통 이용하는 모습 포착, 승객들 반응 보니?

    설현 대중교통 이용하는 모습 포착, 승객들 반응 보니?

    설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지난 17일 오후 AOA 멤버 설현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설현은 버스에 앉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버스의 창밖 풍경, 버스 안 승객들의 모습 등을 방송을 통해 보여줬다. 설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 거의 말을 하지 않은 채 버스 승객들의 눈치를 살폈다. 하지만 버스 안 승객들은 설현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왜 못 알아볼까?”, “연예인이 버스라니”, “내가 저 버스에 탔어야 했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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