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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폼페이오 면담·김일성 참배 대신 ‘경제행보’

    김정은, 폼페이오 면담·김일성 참배 대신 ‘경제행보’

    지방 시찰 나서며 내부단속 집중 “백두산지구 생태환경 보존” 강조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이후 8일 만에 양강도 삼지연군 생산현장과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0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군 안의 건설장을 현지 지도했다”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베개봉 전망대에서 삼지연군 읍 건설 총계획안과 삼지연군 읍 조감도를 보며 해설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평안북도 신도군을 시작으로 화학섬유 원료 생산지와 신의주 화장품공장, 화학섬유공장, 방직공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시찰 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행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8일 동안 남북통일농구대회(4~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방북(6~7일)이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8일 김일성 주석의 사망일에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가 나오지 않으면서 지방 시찰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난달 20일 중국을 방문한 이후 본격적인 비핵화 구상에 들어간 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와 군부대 방문 등을 이어 가며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현지 간부들에게 “삼지연군을 건설하면서 산림을 파괴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안 된다”며 “나무 한 그루와 풀 한 포기도 결코 무심히 대할 수 없는 혁명의 성지라는 것을 명심하고 백두산지구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존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지연군 읍지구 구획별로 원림녹화 설계를 잘해야 한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꼈던 봇나무(자작나무)를 많이 심으라고도 주문했다. 남북이 지난 4일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통해 합의한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단계적 활동 추진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비핵화 ‘악마의 디테일’은 고농축우라늄(HEU)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비핵화 ‘악마의 디테일’은 고농축우라늄(HEU)

    지난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된 미 국방정보국(DIA : Defense Intelligence Agency) 북핵 실태 보고서가 미 정치권과 외교가를 강타하며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 보고서를 최초 보도한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진정한 비핵화 의지가 없다는 결론의 보고서를 최근 백악관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체제보장 약속이라는 큰 선물을 주었음에도 북한이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는 단지 큰 쇼(Big show)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새롭게 수집된 최신 정보들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북한이 영변 이외의 비밀 장소 여러 곳에서 고농축 우라늄 생산 활동을 늘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북한의 이러한 의도는 지난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에 동의하는 척 하면서 차후 회담을 통해 더 많은 양보와 보상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NBC 방송에 관련 내용을 인터뷰한 익명의 정보관계자는 “북한이 미국을 속이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There is absolutely unequivocal evidence that they are trying to deceive the US)고 증언했고, 이러한 인식은 미국 정부 여러 관계자들이 공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믿을 수 있으며 비핵화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미국 정치권과 외교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북한이 비밀리에 핵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을 가능성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제기되어 왔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인출한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추출하는 플루토늄(Plutonium) 239의 경우 추출 과정에서 자연 상태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방사성 동위원소가 발생한다. 크립톤(Krypton)-85 등의 원소들은 대기 중 극미량만 존재해도 포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이 아무리 비밀리에 플루토늄 생산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그 기도가 노출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HEU다. HEU는 원료가 되는 천연우라늄과 원심분리기 등 기본 재료와 작업을 진행할 비밀 공간, 그리고 전력만 있다면 누구도 모르게 원하는 만큼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1994년 제네바 합의에서 비핵화 합의문에 도장을 찍은 직후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척 하면서 곧바로 HEU 핵무기 개발을 위해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 박사와 손을 잡았던 전력이 있다. 우라늄 핵무기 개발만큼 미국의 눈을 속이기 쉬운 방법도 없었기 때문이다. 우라늄을 농축하는 방식은 크게 확산공법, 원심분리공법, 레이저공법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북한은 효율이 좋은 원심분리공법을 선호한다. 지난 2010년 방북한 지그프리드 헤커(Siegfried S. Hecker) 박사는 약 2,000기의 신형 원심분리기를 목격한 바 있었다. 북한에 HEU 기술을 전달한 파키스탄 압둘 카디르 칸(Abdul Qadeer Khan) 박사의 증언이나 마레이징강(Maraging steel) 등 북한의 부품 밀수 시도 등을 종합해 판단해보면 북한이 대량으로 운용 중인 원심분리기는 연간 8,000 SWU(Separative Work Unit)를 처리할 수 있는 파키스탄제 P-2 원심분리기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8,000 SWU의 처리 능력을 가진 원심분리기 2,000개를 1년간 가동하면 9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 40kg 가량을 생산할 수 있다. 핵탄두 2.5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양이다. 문제는 이러한 헤커 박사가 목격한 농축시설이 가동되기 시작한 시기가 2010년경이고 이 시설의 연간 HEU 생산 능력이 40kg인데, 2017년 말 기준 한·미 정보당국이 추정하고 있는 북한의 HEU 보유량이 758kg에 달한다는 점이다. 헤커 박사의 방북 시기와 한·미 정보당국 조사 시점 사이에는 8년의 시간이 있다. 북한이 2,000기의 원심분리기를 풀가동해도 최대 생산 가능한 HEU는 320kg 수준이지만, 현재 추정 보유량은 최대 생산량의 2배가 넘는다. 즉, 모종의 비밀 시설에서 HEU 대량생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DIA는 그 모종의 비밀 시설을 '강성'(Kangsong)이라는 이름의 시설로 보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가동된 이 시설은 P-2 원심분리기 6,000~12,000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연평균 7,000개 정도가 가동되어 왔다는 것이 DIA의 추정이다. 8,000 SWU 처리용량의 원심분리기 7,000개를 풀가동할 경우 연간 140kg 가량의 HEU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8.75개의 핵탄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양이다. P-2 원심분리기에서 1g의 90%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전력은 약 1,000kW으로 알려져 있는데, 약 16kg의 HEU가 소요되는 핵탄두 1발 생산을 위해서는 1,600만kw라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다. 전력난에 시달리는 북한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국제사회의 감시망을 피해 핵무기를 만들어야 했던 북한은 사활을 걸고 전력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 2011년부터 원유 지원을 대가로 중국과 50:50으로 나누어 사용했던 수풍댐 전력생산량을 전량 회수했다.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 일대의 소형 하천과 지류마다 발전용량 10,000kw 미만의 소형 수력발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하고 있고, 김정일은 죽기 직전까지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을 8번이나 찾으며 조기 완공을 독려했다. 이처럼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대량의 발전소를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안도 및 자강도 일대의 전력 사정은 거의 나아지지 않았다. 평양을 비롯한 대도시들의 정전은 일상이며, 김정은이 직접 챙길 만큼 중시했던 메기 생산 공장에서도 정전으로 인한 대량 폐사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북한의 전력사정은 심각한 수준이다. 즉, 2010년을 전후해 평안도-자강도 지역에 대량의 수력발전설비가 건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사정은 더욱 나빠졌으며, 이것은 이 지역 어디에선가 대량의 전력이 은밀하게 소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2010년 이후 북한은 평안도-자강도 일대의 모처에 비밀 시설을 만들어놓고 대량의 전력을 투입해 HEU 생산을 진행해오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며, 이 때문에 이 일대 어딘가에 강성 우라늄 농축시설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북한에는 상당한 수준의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다. 북한 매체의 주장에 따르면 북한 국내에 약 400만톤 수준의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고, 품위 역시 상당한 고품질로 알려져 있다. 이 우라늄의 평균 품위를 0.4% 정도로 가정하더라도 가채매장량은 1.35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원료의 대량 자체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만 확보된다면 연간 10개 안팎의 핵탄두 생산도 가능하다. 북한이 HEU에 매달리는 이유다. 과거 남아공과 이란 등 핵사찰 수용 국가들의 전례에서도 볼 수 있듯 HEU에 대한 핵 사찰, 특히 HEU의 정확한 생산량과 시설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사찰 대상국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한 기술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남아공의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비핵화 의지를 갖고 매우 성실하게 사찰에 임했음에도 신고된 HEU의 양과 사찰단이 발견한 HEU의 양이 달라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사찰 대상국이 처음부터 기만 의도를 가지고 사찰에 임한다면 IAEA 등 국제사회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모든 핵무기와 핵시설을 완벽하게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는 의미다. 미 국방부와 정보기관, 주요 싱크탱크와 민간연구기관에서는 위성사진과 탈북자 정보 등을 종합한 결과 북한이 싱가포르 합의 이후에도 핵물질 생산을 늘리고 장거리 미사일 생산 시설을 증축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사실상 비핵화 합의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와 불신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는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평양을 찾아 북한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라디오쇼’ 박명수 “남자가 결혼하기 좋은 나이는 47세”

    ‘라디오쇼’ 박명수 “남자가 결혼하기 좋은 나이는 47세”

    ‘박명수의 라디오쇼’ DJ 박명수가 결혼하기 적당한 나이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한 청취자의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친오빠 나이가 46세인데 아직 결혼을 못 했다”라며 “매주 소개팅을 하고 있는데 아직 짝을 만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오빠가 본인은 생각 못 하고 눈이 높다. 소개팅에서 이상형을 ‘설현’이라고 얘기한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평균적으로 남자가 가장 결혼하기 좋은 나이는 마흔일곱이라 생각한다”며 “박명수도 장가갔으니 오빠도 정신 차리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설현도 좋아하지만, 블랙핑크도 너무 좋다.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며 그룹 블랙핑크 신곡 ‘뚜두뚜두’를 선곡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엘시티 추락사고 책임자 3명 사전영장 청구

    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설현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시공사 포스코건설과 하도급업체 현장안전 책임자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포스코건설 현장소장 A(54) 씨와 하도급업체 I사 현장소장 B(37) 씨,다른 하도급업체 S사 기술팀장 C(43)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7월 2일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안전작업 발판을 건물 벽에 고정하는 앵커를 부실하게 설치하고 해당 작업을 관리·감독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일 오후 1시 50분쯤 부산 해운대 엘시티 A동(최고 85층) 공사현장 5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작업 중이던 공사장 구조물(안전작업발판)이 20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北특급열차 ‘놀라운’ 속도의 비밀... 자전거보다 느린 35km

    北특급열차 ‘놀라운’ 속도의 비밀... 자전거보다 느린 35km

    남북 철도 협력 본궤도 올라서나... 北철도 관심 증폭노후화된 北기찻길···“레일못 빠졌고, 침목은 썩어”‘21세기 철공소’로 불리는 북한 기관차 공장도 주목남북이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의 철도 실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철도 구간이 부산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시베리아횡단 열차의 가장 중요한 길목이기 때문이다. 세간에 알려진 북한의 철도 현황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가의 동맥’으로 표현되는 철도는 북한에서도 대표적이고 중요한 운송 수단이다.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철도는 평양-무산, 평양-혜산, 평양-신의주, 평양-원산 등 평양을 중심으로 전국에 펼쳐져 있다. 한반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백두대간이 남북을 가로지르면서 산악지대가 남한보다 많은 북한은 동서를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전무한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서를 이어주는 유일한 운송수단인 철도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북한 전체 화물 운송의 80~90%, 여객의 60% 정도를 철도가 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렇지만 노후화된 철도 시설은 개·보수가 전혀 안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적인 예로 철로를 떠 받치는 침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체해 줘야 하지만 목재의 수급이 안돼 부식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 철로와 침목을 고정하는 ‘레일못’은 고철 수집자들이 뽑아간 구간이 많아 열차 전복 사고로 이어졌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 북한 당국은 ‘레일못’ 뽑아 파는 주민들에게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던 것으로 일부 탈북민들은 증언하고 있다. 실제 최근 까지도 열차 전복사고로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의 인명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2016년 함경도에서 수해복구를 마치고 복귀하던 열차가 탈선, 전복돼 수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접촉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해 11월 21일 수해복구를 마치고 복귀하던 열차가 함경남도 단천시 인근에서 전복됐다고 한다. 이 열차에는 수해복구에 동원된 중장비와 함께 돌격대원(건설현장에 동원되는 근로자들) 수백여 명이 타고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한다. RFA와 접촉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장성택이 생전에 중국에서 원동기를 수입, ‘김종태전기기관차종합기업소’에서 생산한 디젤 기관차로, 두만강 유역의 수해복구 작업에 동원됐다가 복귀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당시 사고 원인으로는 철길 보수 불량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인 아니라 열악한 전력 사정으로 정전이 반복돼 전기기관차로 운행되는 열차들은 거북이 걸음으로 움직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5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취재진들도 이를 실제 목격했다. 취재진들은 원산에서 풍계리에 인접한 재덕역까지는 특별열차로, 재덕역에서 풍계리까지는 버스와 도보 편으로 이동했다. 이 때 원산역에서 재덕역까지는 416km로 12시간 걸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취재진이 탑승한 특별열차는 평균 시속 35km로 달린 셈이다. 특히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자전거를 탈 때 시속이 35km 이상임을 감안하면 매우 느린 ‘거북이 속도’란 것이 안팎의 지적이다. 북한이 최우선 고려해 편성한 특별열차도 이 정도 속도로 운행할수 밖에 없는 것이 북한 철도의 현주소다. 향후 남북 경협이 본격화될 경우 북한 내 철로 정비가 급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북한에서 기관차와 차량을 생산하는 곳은 평양 서성구역에 위치한 ‘김종태전기기관차종합기업소’이다. 북한에서 유일한 철도 관련 공장이지만, 낙후한 설비로 인해 ‘21세기 철공소’란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북 철도 협력이 활성화 되면 우선적으로 현대화 사업을 해야 할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종 아파트 건설현장에 큰 불…부상자 20여명으로 늘어

    세종 아파트 건설현장에 큰 불…부상자 20여명으로 늘어

    세종 나성동의 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26일 오후 1시 16분쯤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고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를 포함해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아파트 고층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수색해 구조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손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하는 근로자들은 검은 연기에 잔뜩 그을린 모습이어서 다수의 근로자가 연기와 유독가스에 노출됐을 우려가 있다.일부 목격자는 ‘펑’ 하는 큰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와 불꽃이 삽시간에 치솟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다친 사람이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로 잰 듯 완벽한 칼군무…지구촌 케이팝 팬 18만명 홀리다

    자로 잰 듯 완벽한 칼군무…지구촌 케이팝 팬 18만명 홀리다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축제인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세계 10개국에서 온 참가자 81명은 열띤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합동무대로 호흡을 맞추며 하나가 됐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세계 최고의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올해 대회에는 60여개국 3140개팀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 참여했다. 최종 결선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무려 3000여명에 이르는 내·외국인 관람객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대회 전 과정은 서울신문 유튜브·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지구촌 케이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결선 과정을 지켜본 전 세계 팬들은 18만명을 넘겼다. 대회 심사는 전덕중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부회장(하이스타미디어 대표), 김태훈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윙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엑소·슈퍼주니어의 안무 작업을 한 김석찬 안무가, 강동형 서울신문 이사 등이 맡았다. 사회는 개그맨 김태원이 담당했다. 첫 무대는 멕시코에서 온 남성 7인조 ‘크로노시스’가 꾸몄다. 방탄소년단의 ‘데인저’ 등으로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스페인의 여성 4인조 ‘DWD’는 프리스틴V의 ‘네멋대로’를 커버했다. 한국 남성팀 ‘펜타곤’은 9명이 무대에 올라 스트레이키즈의 ‘디스트릭트9’ 등으로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미국의 여성 6인조 ‘MKDC LOL’은 아이오아이의 ‘와타맨’ 등을 커버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러시아 여성 9인조 ‘업비트’와 인도네시아 남성 6인조 ‘에일리언’ 등도 각각 구구단의 ‘더 부츠’와 아스트로의 ‘베이비’ 등의 무대를 보여 줬다. 태국에서 온 남성 7인조 ‘브루트’는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와 ‘불타오르네’로 무대를 꾸미며 한 치의 오차 없는 호흡을 보여 줬다. 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필리핀의 여성 13인조 ‘데이지 시에테’는 세븐틴의 노래 3곡을 메들리로 공연하면서 지팡이를 활용한 춤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본의 여성 7인조 ‘마그넷’도 앞선 두 팀에 이어 방탄소년단을 커버했다. ‘불타오르네’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소화하면서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놓치지 않았다. 우승은 3개 팀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첫 번째로 호명된 ‘데이지 시에테’(필리핀)는 13명 팀원 모두가 관객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우승을 만끽했다. ‘브루트’(태국)와 ‘마그넷’(일본) 역시 환호와 눈물로 기뻐했다. 시상은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과 인기 걸그룹 AOA가 맡았다. AOA의 설현은 “참가팀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너무 멋있고 인상적이었다”며 “저희 ‘빙글뱅글’도 너무 잘 따라 해 주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KT, 리더스코스메틱, 올케이팝, 메가존, 동아오츠카가 후원했다. 에이프릴, KARD, AOA 등은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북돋웠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뭉쳐야 뜬다’ 설현, 가족 이야기에 울컥 ‘눈물바다’

    ‘뭉쳐야 뜬다’ 설현, 가족 이야기에 울컥 ‘눈물바다’

    설현과 ‘아재 4인방’이 패키지여행 도중 단체로 눈물을 쏟았다. 24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프랑스-스위스 여행을 마무리하는 김용만 외 3명과 설현의 모습이 공개된다.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든 생애 첫 패키지여행에 설현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해 김용만 외 3인과 설현, 그리고 패키지 팀원들은 다 같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하며 소회를 나눴다. 그러나 이들의 마지막 만찬은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변하고 말았다.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낸 ‘딸 부잣집’ 팀원의 이야기에 모두가 울컥했기 때문. 특히 이번 여행에서 네 자매와 유독 정이 들었던 설현은 이들의 이야기에 연신 붉어지는 눈시울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설현과 멤버들을 모두 울게 만든 이들의 사연은 무엇일지 오늘(24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유 브랜드평판 1위, 키워드는 “좋다” 한혜진-김연아 뒤 이어

    아이유 브랜드평판 1위, 키워드는 “좋다” 한혜진-김연아 뒤 이어

    2018년 6월 여자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가수 아이유가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앞선 23일까지 여자 광고모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354만0870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등을 측정한 결과 아이유가 1위에 올랐으며, 모델 한혜진과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 여자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분석에서는 소비자가 브랜드에 영향을 끼치는 참여지수와 소비자가 소비자에게 영향을 주는 소통지수, 브랜드의 확산 크기를 측정한 커뮤니티지수로 평판지수를 분석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설현, 손나은, 그리고 배우 고아라 등이 뒤를 이었으며 레드벨벳 아이린, 손예진, 가수 홍진영 등도 30위 내에 랭크됐다. 구창환 연구소장은 “2018년 6월 여자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아이유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아이유 브랜드에 대한 키워드 분석에서 ‘좋다’ ‘다양하다’ 등의 단어가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청광장 후끈 달군 AOA. 설현

    시청광장 후끈 달군 AOA. 설현

    2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2018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시상자로 참석한 인기그룹 AOA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최근 합성사진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설현도 밝은 표정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2018. 6. 2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뭉쳐야 뜬다’ 설현, 알프스서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 “눈물 났다”

    ‘뭉쳐야 뜬다’ 설현, 알프스서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 “눈물 났다”

    AOA 설현이 스위스 액티비티를 모두 정복했다. 24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스위스 하늘에서의 아찔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패키지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알프스 설산을 시속 80km로 나는 피르스트 글라이더 비행을 마친 멤버들은 가장 아찔한 액티비티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에 곧바로 도전하게 됐다. 패키지 팀의 공식 겁쟁이 멤버들은 까마득한 풍경이 펼쳐진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에서 어김없이 한숨을 내뱉기 바빴다. 겁에 질린 ‘아재’들 사이에서 설현은 홀로 기대감에 부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거침없이 하늘로 가장 먼저 뛰어든 설현은 ‘빙글뱅글’ 도는 아찔한 비행을 즐기며 ‘액티비티의 왕’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스위스 액티비티 완전 정복을 꿈꿨던 설현은 “눈물까지 났다”며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을 끝낸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비행 소녀’ 설현의 스위스 상공 정복기는 6월 24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FNC 측 “설현 나체 사진 합성 유포자, 기소 의견 검찰 송치” [공식입장]

    FNC 측 “설현 나체 사진 합성 유포자, 기소 의견 검찰 송치” [공식입장]

    그룹 AOA 설현 합성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이 경찰 조사를 받고,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그룹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설현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 수사 진행 상황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 합성사진 유포자 2인을 조사했고, 이 중 1인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 명예훼손) 위반 혐의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 나머지 한 명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도 형사고소를 했다”며 “그 결과 인천지검에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불안감 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해 현재 인천지법 재판이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외에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명예훼손,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수사기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와 잘못된 사이버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월 FNC 측은 설현 얼굴에 나체 사진이 합성돼 SNS 등을 통해 유포되자, 관련자에 엄중 처벌을 내리겠다며 즉각 고소했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3월 서울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경찰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을 조사하였고 이 중 1인에 대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인정하여,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하였고, 나머지 한 명에 대하여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지자체 ‘폭염을 피하는 법’

    지자체 ‘폭염을 피하는 법’

    경기, 얼음조끼 갖춘 구급차 수원, 그늘막… 대구, 쿨링포그 울산, 건설현장 휴식시간제무더위가 다가옴에 따라 자치단체들마다 폭염대응 구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20일 폭염 구급차 ‘콜앤쿨(Call & Cool)’ 240대, 인원 1546명을 편성해 오는 10월 1일까지 운용한다고 밝혔다. 폭염 구급차는 얼음 조끼·팩, 정맥주사세트, 전해질 용액, 물 스프레이 등 구급 장비 9종과 마스크, 보호복 등 감염보호장비 5종을 갖췄다. 경기 수원시는 이색 그늘막을 선보인다. 지난해 4개 구마다 2곳씩 8곳에 설치한 보행자 그늘막을 이달 안으로 100곳에 추가로 설치한다. 이중 5곳에는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한다. 풍속·온도·조도 감지센서가 있어 강한 바람이 불거나 기온이 낮을 때, 햇빛 조도가 일정 수준 이하일 때 자동으로 접힌다. 그늘막 하부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어두워지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켜진다. 가로 4m, 세로 2.3m의 직사각형인 스마트 그늘막에는 10여명이 동시에 햇빛을 피할 수 있다. 대구시는 도심열섬현상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김광석길 등 9군데에 옷 등을 젖게 하지 않으면서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물 안개 분사)를 설치한다. 또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등 38곳의 옥상에 온도 저감 도료를 칠하는 쿨루프 사업을 추진한다. 도로 표면의 열축적을 방지하는 쿨페이브먼트와 쿨음수대 등도 설치한다. 울산시는 산업현장이 많은 만큼 건설현장과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 주력한다. 시는 다음 달 초 5000여개 기업체에 협조 서한문을 발송, 건설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북과 충남도는 각각 재난도우미를 활용,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거동 불편자 건강을 관리하고 농어촌 등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예찰·계도 활동을 벌인다. 노숙인을 위한 폭염 대책도 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31개 시·군 및 노숙인 시설과 함께 현장 대응반을 운영한다. 노숙인 발생 위험 지역을 1일 2회 이상 순찰하고 상담을 통해 시설 입소와 무더위 쉼터 이용을 유도한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는 열대야를 대비해 야간에도 개방한다. 쉼터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인근 고시원, 여인숙 등을 확보해 잠자리를 지원한다. 수원시는 오는 9월까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수원역 ‘꿈터’에서 노숙인 임시보호소를 운영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119구급대, 지역 보건소는 노숙인의 건강을 수시로 점검한다. 성남시도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노숙인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김정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민 스스로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설현, ‘빙글뱅글’ 막방 인증 사진 ‘미모 폭발’

    설현, ‘빙글뱅글’ 막방 인증 사진 ‘미모 폭발’

    그룹 AOA 설현이 ‘빙글뱅글’ 막방 인증샷을 올렸다. 설현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빙글뱅글 #막방’ 태그와 함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짤막한 멘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크롭티와 핫팬츠를 입고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설현의 모습이 담겼다. 설현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하트를 그려보이는 등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설현이 속한 그룹 AOA는 지난 17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3주에 걸친 미니 5집 ‘빙글뱅글(BINGLE BANGLE)’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전공구 18V BLA 임팩트 시리즈 출시기념 전국투어 로드쇼 시행

    충전공구 18V BLA 임팩트 시리즈 출시기념 전국투어 로드쇼 시행

    해성그룹의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는 파워와 작업성능이 월등히 강화된 18V BLA 임팩트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2018년 전국투어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로드쇼는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소재의 청계 고객지원센터를 시작으로 7월 4일 전라도 광주 지역까지 약 한 달이 조금 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 내 전동공구 유통 상가를 중심으로 방문해 ID18BLA, DW18BLA, IW18BLA 신제품 3종의 출시를 알리고, 3년 무상 서비스 보증 및 사용 중인 BLDC 충전공구 안심 서비스 등 올해 초부터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 내용을 소개한다. 각 지역별 로드쇼 현장에서는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제품들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연회가 진행된다. 18V 충전임팩트드라이버(기종명: ID18BLA)를 통한 철재 직결 피스 체결 작업과 18V 충전임팩트드라이버렌치겸용(기종명: DW18BLA)을 활용한 목재 볼트 체결 작업 뿐만 아니라 비계 설치 등 건설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18V 충전임팩트렌치(기종명: IW18BLA)를 통한 비계 볼트 체결 해체 작업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충전공구 및 유선공구, 컴프레서 등 산업용구와 예초기 등 엔진류까지 전시 중으로 계양에서 취급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행사장 현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푸짐한 사은품이 가득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인근 대리점, 공구상에서 계양 제품을 구매하면 장갑, 우산, 티셔츠 등 사은품이 지급되며, 네이버 카페 가입 또는 카카오플러스,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친구 추가시에도 사은품이 지급된다. 부스 방문 고객 모두에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시원한 음료수를 증정한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경우 계양전기의 전시 행사 특화 차량을 활용해 충전 임팩트 드라이버(ID18BLA), 충전 임팩트 드라이버 겸용(DW18BLA), 임팩트 렌치(IW18BLA) 등 총 3종의 신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기 위해 준비되었다”며 “기술 진보를 통해 점점 진화해가며 작업 능률을 높이고 있는 계양전기의 신제품을 남들보다 한 발 앞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만 사망 사고 5건 발생한 포스코건설 특별감독 받는다

    올해만 사망 사고 5건 발생한 포스코건설 특별감독 받는다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5건의 사망 사고(8명 사망)가 발생한 포스코건설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에 착수한다. 고용부는 18일부터 1개월동안 포스코건설 본사 및 건설현장 24곳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현장에서는 지난 1월 인천을 시작으로 3월 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유독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엘시티 건설현장 사고 직후 인천 송도 센토피아 현장, 부산 산성터널 공사현장에서도 각각 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지난달에도 충남 서산에서도 작업발판이 벌어지면서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포스코건설 소속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해 유사·동종 사고를 예방하고, 본사의 안전경영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특별감독 기간동안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거나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충분한 안전보건관리 역량이 있음에도 안전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사망재해를 유발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포토] ‘짧은 앞머리’도 설현이니까~

    [포토] ‘짧은 앞머리’도 설현이니까~

    그룹 AOA 설현이 처피뱅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15일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피뱅”이라는 단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설현은 눈썹이 보이도록 짧게 자르는 앞머리인 처피뱅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울리기 힘든 스타일이지만 설현은 안성맞춤인 듯 보인다. 오히려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면서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한편, 설현이 속한 AOA는 지난달 28일 신곡 ‘빙글뱅글’로 컴백해 주요 음원사이트 접수하면서 여전히 뜨거운 화력을 발휘했다. 오는 30일 오후 6시에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새 천년홀에서 팬미팅 ‘투 엘비스(T(W)O ELVIS)’를 연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앞머리 잘랐”설현, 처피뱅 변신 후 ‘뾰로통’ 표정

    “앞머리 잘랐”설현, 처피뱅 변신 후 ‘뾰로통’ 표정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의 처피뱅 변신이 포착됐다. 15일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피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현은 앞머리를 눈썹 위로 삐뚤빼뚤하게 자른 ‘처피뱅’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입술을 내밀고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설현이 속한 AOA는 신곡 ‘빙글뱅글’로 활동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뭉쳐야 뜬다’ 설현, 스위스 설원 위 AOA 댄스 교습 “안무 파괴”

    ‘뭉쳐야 뜬다’ 설현, 스위스 설원 위 AOA 댄스 교습 “안무 파괴”

    설현과 패키지 팀원들이 스위스 눈밭 위에서 단체 군무에 도전했다. 17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낭만 가득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액티비티 천국 스위스에서 여행을 이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스위스 피르스트 정상에 오른 김용만 외 3명과 설현은 하얗게 펼쳐진 눈밭을 바라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어진 멤버들은 설현에게 ‘단체 안무’를 춰보자고 제안했다. 설현은 패키지 팀의 일일 댄스 선생님 ‘설강사’로 변신해 AOA의 안무 포인트 전수에 돌입했다. 설강사의 지도 하에 패키지 팀은 단체로 엉덩이를 흔들며 본격적인 안무 따라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점점 ‘안무 파괴’ 수준이 되어가는 아재들의 격한 댄스에 설현은 “같은 안무 다른 느낌”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설현과 패키지 팀원들은 아름다운 눈밭에서의 단체 군무를 완성할 수 있을지 17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특별 감독

    성남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특별 감독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기획감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감독은 붕괴?침수?감전?질식 등 장마철 재해가 우려되는 건설현장 등 안전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터파기 현장의 5대 가시설물, 토사붕괴 예방시설, 경사지 토사유실 방지조치, 추락예방조치 등을 집중감독 한다. 감독에 앞서 12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실시한 특별교육에는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등 250명이 참석하였으며 공정별 재해 위험요인, 안전작업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이루어져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강종구 산재예방지도과장은 “건설현장 재해감소를 위해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감독 결과 적발된 법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작업중지명령, 사법처리, 과태료부과 등 강력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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