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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당식단 필수템 ‘매일두유’… 무당·저당 두유시장 점유율 1위

    저당식단 필수템 ‘매일두유’… 무당·저당 두유시장 점유율 1위

    매일유업은 ‘매일두유’가 국내 무당·저당 두유 시장에서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일두유는 설탕 무첨가 두유로, 대표 제품인 ‘매일두유 99.9(구구쩜구)’는 두유 원액을 99.9% 채웠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담백하고 맛있는 맛으로, 저당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선택받고 있다. 매일두유는 99.9 제품을 포함해 총 6가지 종류가 있다. ‘매일두유 고단백 플레인’은 설탕 무첨가에 단백질 12.0g(190mL 제품 기준)이 들어있다. ‘매일두유 고단백 검은콩’은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식물 단백질이 12g을 함유했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했다. ‘매일두유 검은콩’은 현미와 감 농축액을 함유했으며, ‘매일두유 오리지널’은 5가지 곡물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6.2g(190mL 제품 기준)이 들어있다. 벨기에산 생초콜릿을 넣은 ‘매일두유 초콜릿’도 있다. 매일유업은 에드워드 리 셰프를 매일두유의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매일두유를 활용한 저당식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에드워드 리는 매일두유 저당식단 레시피들을 공개했다. 특히 일명 ‘두부지옥’ 요리로 방송에서도 화제가 된 ‘두유두부수프’와 매일두유로 만든 당근 크림 메밀국수 및 두유과일주스 레시피도 함께 소개했다. 레시피 영상은 매일유업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매일유업은 에드워드 리의 미국 레스토랑 방문권을 주는 경품 이벤트를 한다. 미국 왕복 항공권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매일두유 제품을 구매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매일두유를 활용한 저당식단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에드워드 리 사진이 들어간 한정 패키지를 함께 인증하거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한 ‘저당 레벨테스트’ 결과를 함께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 “배불러도 또 들어가…‘디저트 배’ 따로 있었다” 獨 연구팀 입증

    “배불러도 또 들어가…‘디저트 배’ 따로 있었다” 獨 연구팀 입증

    “난 디저트 배 따로 있어.” 배가 아무리 불러도 디저트가 나오면 또 먹게 되는 뇌의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설탕을 먹으면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 신경세포가 마약성 호르몬을 분비해 식욕이 더 촉진되면서 디저트를 먹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14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독일 쾰른 막스 플랑크 신진대사 연구소(MPIMR) 헤닝 펜셀라우 박사팀은 “설탕에 대한 생쥐 뇌 반응을 조사한 결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신경세포가 설탕에 반응해 식욕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량 과잉이나 식사 후처럼 칼로리 부족이 해소될 때 나타나는 포만감은 안정적인 체중 유지를 위한 중요한 신경 생물학적 과정이다. 연구팀은 포만감을 느낀 후에도 달콤한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증가하는 현상은 흔히 일어나는데, 설탕에 대한 이런 식욕 증가는 식사 후 가장 두드러지며 이는 광범위한 디저트 소비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배가 부른 상태에도 디저트를 찾게 만드는 일명 ‘디저트 배’(dessert stomach)의 원인을 찾기 위해 설탕에 대한 생쥐의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완전히 포만감을 느낀 상태에서도 여전히 디저트를 먹는 생쥐가 있었으며, 포만감 조절 뇌 신경세포 중 하나인 시상하부(hippothalamus) POMC 신경세포가 이를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상하부 POMC 뉴런은 포만감을 조절하는 주요 뉴런으로, 흥분성 멜라노코르틴 신경펩티드를 통해 배가 부를 때 음식 섭취를 줄이도록 한다. 그러나 POMC 뉴런은 생쥐가 포만감을 느낄 때 설탕을 먹으면 포만감 자극 물질뿐 아니라 체내 마약성 호르몬인 β-엔도르핀도 함께 분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β-엔도르핀은 다른 신경세포의 아편 수용체에 작용해 보상감을 유발, 포만감을 넘어서도 계속 설탕을 먹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β-엔도르핀이 작용하는 뇌 오피오이드 경로(opioid pathway)는 설탕을 추가로 섭취할 때는 활성화되지만 다른 음식이나 지방을 섭취할 때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또 이 경로를 차단한 생쥐는 설탕을 줘도 더 먹지 않았고, β-엔도르핀 분비를 억제할 때 설탕을 먹지 않는 현상은 포만감을 느끼는 생쥐에게서는 나타났지만, 굶주린 생쥐에게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어 사람들에게 튜브로 설탕을 투여하면서 뇌를 스캔한 결과 생쥐와 동일한 뇌 영역이 설탕에 반응했으며, 포만감 신경세포와 가까운 영역에 β-엔도르핀이 작용하는 아편 수용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펜셀라우 박사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설탕은 자연에 흔치 않지만 먹으면 에너지 보상이 빠르다”며 “뇌는 설탕이 있으면 그때마다 먹도록 프로그램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 결과는 비만 치료에도 중요할 수 있다”며 “뇌의 아편 수용체 차단 약물은 식욕 억제 주사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작지만 이를 다른 치료법과 병용하면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술 한 잔 사 먹었다가 사망 ‘충격’…한국인 방문 1위 한 ‘이 나라’ 무슨 일

    술 한 잔 사 먹었다가 사망 ‘충격’…한국인 방문 1위 한 ‘이 나라’ 무슨 일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관광지 중 하나인 베트남 호이안에서 값싼 메탄올로 만든 술을 팔아 외국인 관광객 2명을 숨지게 한 바텐더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중부 호이안 현지 경찰은 한 레스토랑 바텐더 A(45)씨를 관광객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독성 음료를 제조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2월 24일 레스토랑에서 의료용 메탄올과 물, 레몬 향, 설탕을 섞어 술의 일종인 ‘리몬첼로’를 만들어 관광객 2명에게 마시게 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26일 36세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성과 33세 영국 여성 커플은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호이안 중심가의 빌라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커플은 지난 7월 초부터 이 빌라에 수개월 동안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에게 외상이 없고 사망 현장에서 술병이 발견된 점 등을 확인하고 조사 끝에 이들이 심각한 메탄올 중독으로 숨진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이들이 술을 마신 장소를 알아내고 현장에서 쓰인 술병 여러 개를 압수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값싼 메탄올을 넣은 술을 만들었다가 이를 마신 피해자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하순에는 베트남 인접 국가인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 방비엥의 한 호스텔 바에서 메탄올을 탄 술을 마신 호주인·덴마크인·영국인·미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베트남 찾은 외국인 방문객 중 1위”베트남은 국내에서 인기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베트남 통계청(GSO)은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약 1760만명으로 전년보다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방문객 약 1800만명의 97.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인 방문객이 약 457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27% 늘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인 방문객이 전년보다 114% 급증한 약 37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대만(약 129만명), 미국(약 78만명), 일본(약 71만명)이 국가별 방문객 3~5위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인은 지난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베트남은 지난 2022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방문국으로 떠올랐다. 비자(VIS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의 베트남 내 숙박비 지출은 전년 대비 60% 급증해 전체 소비의 21%를 차지했다. 생필품 지출은 21%, 식음료 소비는 17%에 달했다. 전자 결제를 이용하는 한국 관광객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33%로 증가했다. 이재훈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 대표는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베트남의 강점으로 하노이, 호치민, 푸꾸옥, 다낭 등 인기 여행지로 가는 직항편이 많고, 저렴한 항공료를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손바닥보다 작은데” 1만원 훌쩍 조각 케이크… “밥값보다 비싸 민망” 사연까지 [넷만세]

    “손바닥보다 작은데” 1만원 훌쩍 조각 케이크… “밥값보다 비싸 민망” 사연까지 [넷만세]

    커피 한 잔에 곁들이곤 하는 조각 케이크 가격의 1만원 육박이 예삿일이 될 만큼 ‘밥상 물가’ 못지않게 ‘디저트 물가’가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코리아가 출시한 1만 2700원짜리 미니 케이크가 최근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된다. 스타벅스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지난 6일부터 ‘모든 사랑이 모여 특별한 기억이 되는 곳’(Where All Love Comes Together)을 주제로 음료 2종과 푸드,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신메뉴 중 특히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 케이크 전문점 ‘키친205’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선보인 메뉴인 데다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정해질지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생딸기 4개가 올라간 이 제품의 가격은 1만 2700원이다. 중량은 290g으로, 흔히 한 조각에 75~140g 정도로 판매되곤 하는 조각 케이크보다는 양이 많다. 다만 이같은 미니 케이크를 고객 입장에서는 1~2인용 디저트로 생각하고 주문하기 때문에 조각 케이크로 인식하기도 한다. 대형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해당 제품 가격이 알려진 후 “키친205 본점 조각 케이크는 6000원대(6800원)인데”, “손바닥 크기도 안 되는데 제정신인가”, “조각 케이크 2개 가격이라니” 등 비싸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또 다른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도 “4만 8000원짜리 키친205 홀케이크(1호)를 사먹는 게 낫겠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다만 “개인 카페도 1만원 넘는 조각 케이크 많아서”, “지방 살아서 차비가 더 드니까 스타벅스에서 사먹는 것도 괜찮겠다” 등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반응도 소수 있었다. 키친205 본점은 전남 함평군에 위치해 있고, 서울과 대전에만 지점이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나 개인 카페 등에서 1만원 안팎의 조각 케이크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면서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 역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 맘카페 회원 A씨는 지난 2일 올린 게시물에서 커피 프랜차이즈 아티제의 1만 3000원짜리 ‘스트로베리 다크 쇼콜라’ 미니 케이크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얼마 전까지는 9000원이 최대였던 것 같은데… 원래 카페 가면 디저트로 조각 케이크 하나씩 꼭 먹었는데 이젠 점점 꺼려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1만 3000원이면 솔직히 밥 먹는 게 낫지 않냐”고 카페 회원들에게 물었다. 이 글에는 “물가 무슨 일이냐”, “커피랑 먹으면 2만원 훌쩍이네”, “몇 입 안 되겠는데 너무 비싸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 등 한탄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회원은 댓글에 “카페 가면 3~4만원 금방이더라. 밥값이 더 나올 줄 알고 밥값을 (제가) 먼저 내고 카페에 갔는데 (상대방이 내야 할) 후식 값이 더 비싸서 민망했다”는 일화를 얘기하기도 했다. 육아·살림 등 정보 공유가 많은 네이버 대형 카페 ‘레몬테라스’에서는 최근 관련 글에 “호텔 카페에선 (조각 케이크가) 1만 5000원 정도 하기도 하고, 청담동 카페에선 1만 9000원 준 적도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 카페의 한 회원은 “밀가루 외에도 생크림, 과일, 초콜릿, 버터 등 재료 가격이 높고 기호식품이라 사 먹는 사람이 빵집이나 밥집보단 많지 않으니 월세 대비 대량 판매가 불가능한 이유도 있을 것”이라며 디저트류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디저트류 등의 주재료 가격은 최근 10년새 크게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2015년 1월 23일 기준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용(1㎏)’ 가격은 평균 1397원이었으나 10년 후(지난달 24일 기준) 1884원으로 약 34.9% 뛰었다. 같은 기간 설탕의 경우 ‘백설 하얀설탕(1㎏)’은 1758원에서 2611원으로 48.5% 상승했다. 식용유는 ‘해표 맑고 신선한 식용유(900㎖)’가 4202원에서 4775원으로 13.6%, 우유는 ‘서울우유 흰우유(1ℓ)’가 2561원에서 3252원으로 27.0% 각각 올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10년 전 그 싸던 자장면값, 폭등 주범은…재료부터 파헤쳐보니

    10년 전 그 싸던 자장면값, 폭등 주범은…재료부터 파헤쳐보니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 10년간 자장면 가격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 주요 7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10년 전인 2014년 12월과 비교해 40.2% 상승했다. 특히 서민들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자장면은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장면 가격은 2019년 5000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4년 만인 2023년 7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다른 분석 대상 메뉴들과 비교해도 급격한 상승이다. 같은 기간 냉면은 8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50% 상승했으며, 김치찌개백반(5727원→8269원)과 칼국수(6500원→9385원)도 각각 44.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빔밥은 7864원에서 1만 1192원으로 42.3% 올랐고, 삼겹살(200g 기준)은 1만 4535원에서 2만 282원으로 39.5% 상승했다. 반면 김밥은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오르는 데 그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자장면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주요 식재료 가격 인상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같은 기간 자장면의 주요 재료인 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0% 급등했으며, 오이 100%, 호박 70%, 양파 60% 등 농산물 전반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가공식품 원재료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금 80%, 설탕과 식용유 50%, 간장 40%, 밀가루 30%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돼지고기 가격도 40% 올라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 지난해에도 자장면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월만 하더라도 7069원이었지만 12월(7423원)까지 5.0% 상승했다. 이는 냉면의 상승률 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이르면 내년에는 서울지역 일반 중국음식점의 자장면 평균 가격이 80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자장면은 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물가 변동에 취약한 특성을 보인다”며 “전반적인 식재료 가격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자장면 가격도 추가 인상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이것’ 모르고 막 마시다가 34만명 사망…당뇨·심혈관 질환 원인

    ‘이것’ 모르고 막 마시다가 34만명 사망…당뇨·심혈관 질환 원인

    설탕 음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한 해 3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탕 음료가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되는 양상이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메디신에 발표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184개국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설탕 음료 소비로 인해 220만건의 제2형 당뇨병과 120만건의 심혈관 질환이 새로 발병했다. 이는 전체 신규 제2형 당뇨병의 9.8%, 심혈관 질환의 3.1%에 해당한다. 이러한 설탕 음료 관련 질환 사망자 수는 2020년에 약 34만명에 달했다. 2015년의 18만 4000명과 비교하면 2배가량 늘었다. 지역별로는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제2형 당뇨병의 24.4%와 심혈관 질환의 11.3%가 설탕 음료 소비와 관련이 있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도 제2형 당뇨병의 21.5%와 심혈관 질환의 10.5%가 설탕 음료 소비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설탕 음료로 인한 질환 발생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음료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탕 음료에 포함된 액상 설탕이 신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키며, 내장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밥티스트 헬스 마이애미 심장 및 혈관 연구소의 아데다포 일루요마데 박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변화는 대사 기능 장애, 혈압 상승, 고콜레스테롤, 만성 염증을 유발해 결국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과다한 첨가당 섭취가 건강한 식품 섭취를 방해하고 체중 증가를 촉진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설탕 음료 섭취를 주당 1회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대신 신선한 과일을 섞은 탄산수와 같이 건강한 대체 음료를 선택하고, 영양가 높은 식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 “이중턱, 피부염, 다크서클”…‘이 음식’ 30년간 먹은 남성 ‘충격’

    “이중턱, 피부염, 다크서클”…‘이 음식’ 30년간 먹은 남성 ‘충격’

    배는 풍선처럼 부풀었고, 어깨는 안쪽으로 굽었다. 이마엔 주름이 가득하고 붉은 여드름으로 얼룩덜룩하다. 피곤함에 찌든 듯 눈 아래 피부는 시꺼멓다. 다리는 한껏 부어오른 데다 이곳저곳 상처로 감염됐다. 소설이나 영화 속 등장인물이 아닌 초가공식품을 즐겨 먹은 한 남성의 30년 후를 가정한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30년간 즐긴 평균적인 영국 남성의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이미지를 소개했다. 초가공식품이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말한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공장에서 가공한 음식이 대부분으로 햄과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대표적이다. ‘마이클’이라는 이름이 붙은 남성의 이미지는 영국의 한 밀키트 업체가 시행한 연구 보고서에 등장했다. 이 연구는 최근 영국에서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초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식습관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영국인의 해로운 식습관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천식, 우울증, 불안증, 수면 장애, 당뇨병, 심장병, 관절염, 피부염 등을 앓을 수 있다. 영국 일반의 힐러리 존스 박사는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 대신 초가공식품을 즐겨 먹는다면 심혈관 질환, 대사 장애, 영양 결핍 등 장기적인 건강 문제 위험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존스 박사는 “균형 잡힌 식단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요리해서 먹는 것이 초가공식품 섭취를 최소화하고 좋은 식단을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라고 조언했다. 초가공식품은 특히 50세 미만 젊은 층의 암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의료 센터의 대장암 전문의 케시 엥 박사는 많은 젊은 암 환자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등 잘못된 식단에서 비롯한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암연구기금(WCRF) 영양학자인 매튜 램버트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과도하게 가공되고 포화지방, 설탕, 소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덜 먹을 것을 권고한다”면서 “케이크, 비스킷, 감자 칩,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음식에는 섬유질과 필수 영양소가 거의 없어 가끔 소량만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술 덜 마시는 추세인데…‘이 방법’으로 떼돈 벌고 있다는 美주류업계

    술 덜 마시는 추세인데…‘이 방법’으로 떼돈 벌고 있다는 美주류업계

    미국 젊은이들이 건강 등을 이유로 술을 멀리하자, 주류업체들이 무알코올 맥주와 음료를 잇달아 출시하는 등 음주문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맥주회사 쿠어스는 지난 2019년 ‘몰슨 쿠어스 베버리지(음료) 컴퍼니’로 회사명을 바꾼 이후 무알코올 맥주 ‘페로니 0.0’, 무설탕 에너지 음료 등을 내놨다. 올해에는 호주산 무알코올 캔 칵테일 ‘네이키드 라이프’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 회사 무알코올 제품 담당 부사장인 케빈 니츠는 무알코올 음료 부문 매출이 지난 1년 동안 미국에서 7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도 버드와이저 제로, 스텔라 아르투아 0.0, 코로나 세로, 미켈롭 울트라 제로 등 무알코올 맥주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2023년 연례 보고서에서 무알코올 맥주가 계속해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증류주, 와인 업체들도 무알코올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등 200개 넘는 주류 브랜드를 보유한 디아지오는 지난해 9월 무알코올 증류주 브랜드인 ‘리추얼 제로 프루프’를 인수했다. 디아지오는 이번 인수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도는 지난해 무알코올 진을 출시했다. 모엣 헤네시는 지난해 무알코올 스파클링 와인 ‘프렌치 블룸’에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비드 세르 모엣 헤네시 부사장은 CNN에 “특히 맛이나 경험을 타협하지 않고 소비를 조절하려는 ‘플렉시드링커’(flexidrinker)의 출현으로 고품질 무알코올 대체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조자협회의 이코노미스트 맷 가시오크는 아직 수치가 나오지 않은 지난달을 제외하고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알코올 맥주 판매가 매달 10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주류 시장 분석 업체 IWSR은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2028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 8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WSR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진화하는 소비자 행동과 무알코올 음료의 모멘텀에 힘입어 성장 변혁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갤럽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가량은 하루 한두 잔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3년간 실시된 조사 결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성인도 2022년 67%에서 58%로 감소했다고 CNN은 전했다.
  • 구독 서비스로 ‘실속 한 끼’… 갓성비 편의점 ‘마감 할인’

    구독 서비스로 ‘실속 한 끼’… 갓성비 편의점 ‘마감 할인’

    GS25 소비기한 3시간 내 상품 최대 45% 저렴하게 ‘마감 할인’CU는 특정 상품군 ‘구독 서비스’김밥·도시락 등 최대 30% 할인저가 커피브랜드 매출도 급증다이소 5000원 이하 인기몰이 올해 들어 주요 식품·외식 업체들이 가격을 잇달아 올리자 몇백원이라도 아끼기 위한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마감 때를 기다렸다가 할인에 들어간 먹거리를 고르거나 깎아 주는 상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기본이다. 아예 메가MGC커피, 다이소 등 상품 가격이 저렴한 판매처로 몰리는 ‘짠물 소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9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소비 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파는 ‘마감 할인’ 상품의 지난달 하루 평균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3배 증가했다. 마감 할인은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에서 소비 기한이 3시간 이하로 남은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은 마감 할인 상품으로 자동 등록되며 소비자는 앱으로 구매해 매장에서 가져갈 수 있다. CU는 구독 서비스 개편 이후인 지난 5~11월 월평균 구독 건수가 개편 전인 1~4월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독 서비스는 평소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는 제도다. CU는 지난 5월 김밥·도시락 등 특정 상품군을 구독하는 방식에서 ‘식단 관리’, ‘실속 한 끼’, ‘간편 식사’ 등의 이름으로 소비 취향에 맞춰 여러 상품을 할인하는 구독 서비스로 개편했다. 실속 한 끼의 경우 월 구독료가 4000원인데 30일간 15개의 상품을 20% 할인해 준다. ‘백종원 트리플고기정식’(5500원)은 4400원, ‘살사푸실리&고구마샐러드’(4900원)는 3920원에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탄산음료·생수를 할인하는 ‘시원음료’ 서비스(월 1000원)를 구독하면 1100원짜리 제주삼다수(500㎖)를 275원 싸게 살 수 있다. 몇백원이라도 아끼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구독 서비스·마감 할인 2030에 큰 인기 특히 두 서비스 모두 20~30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GS25 마감 할인과 CU 구독 서비스의 20~30대 비중은 각각 64%, 63%였다. 유통가에선 지출은 줄이고 혜택은 적극적으로 챙기는 소비 방식을 추구하는 20~30대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수정 GS리테일 퀵커머스실 매니저는 “고물가 영향으로 마감 할인 이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50만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소비 행태는 최근 식품·외식 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오리온은 지난 1일부터 ‘초코송이’, ‘마켓오 브라우니’ 등 초콜릿이 들어간 13개 과자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다. 오리온은 연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가격 동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가격을 올린 이유로 국제 카카오 시세 상승을 꼽았다. 오리온은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 시세가 최근 2년간 4배 이상 급등했고, 견과류 역시 6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으로 초코송이는 1000원에서 1200원(20%)으로, ‘촉촉한 초코칩’은 2400원에서 2800원(16.7%)으로 올랐다. 초콜릿 제품인 ‘투유’는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아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해태제과도 같은 이유로 ‘홈런볼’과 ‘포키’ 등 초콜릿 비중이 높은 1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6% 올렸다. 커피도 원재료 가격이 크게 뛰었다. 동서식품이 지난달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등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린 이유다.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 7450원에서 1만 9110원(9.5%)으로, 음료인 맥심 티오피(275㎖)는 1290원에서 1400원(8.5%)으로 올랐다. 동서식품은 “커피 원두는 물론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식품업계 가격 줄인상에 싼 제품 찾아 식품업계에선 비상계엄 사태로 환율이 요동치면서 원재료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의 경우 가격 인상 압박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예 제품 가격이 저렴한 판매처로 쏠리는 현상도 강해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저가 커피전문점 소비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저가 커피 브랜드 5곳의 카드 결제 금액은 2021년 9월 748억원에서 2024년 9월 1462억원으로 2배가량 많아졌다. 리포트는 지난 9월 월평균 결제 횟수로는 메가MGC커피(2.2건)가 스타벅스(1.87건)보다 높았다고 분석했다. 5000원 이하 균일가 상품을 취급하는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이 3조 4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는데 올해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에는 화장품과 의류 등으로까지 상품 가짓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1월 다이소의 기초·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0% 올랐다. 플리스·패딩 조끼 등 이지웨어 의류의 지난 10~11월 매출은 전년 대비 557% 급증했다.
  • “초콜릿맛 ‘생선 우유’ 드세요”…젖소 부족한 인니가 내놓은 대체품 ‘의견 분분’

    “초콜릿맛 ‘생선 우유’ 드세요”…젖소 부족한 인니가 내놓은 대체품 ‘의견 분분’

    인도네시아에서 생선을 활용한 우유가 등장한 가운데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비영리 단체 ‘베리칸 프로틴 이니셔티브’는 젖소 부족 현상의 여파로 지난해부터 ‘생선 우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의 해안 마을 인드라마유에서 어부들이 하루 두 번 잡은 물고기를 공장에 배달하면 공장에서 물고기 뼈와 살을 분리한다. 이를 건조해 단백질이 풍부한 흰색 가루로 만든다. 이 가루를 별도의 시설로 운반해 설탕, 딸기나 초콜릿 향료를 섞은 다음 상자에 담아 시중에 유통한다. 이 혼합물을 물에 섞으면 생선 우유가 완성된다. 베리칸 프로틴 이니셔티브에서 생선 우유 생산을 관리하는 한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생선 우유는) 적어도 내게는 그냥 평범한 일반 우유 맛이 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풍부한 수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선 우유에 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도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 생선 우유를 연간 50만t 생산해 45억 달러(약 6조 2842억원) 가치 규모의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영양 전문가들은 생선 우유가 설탕과 인공 향료가 섞인 초가공 식품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베리칸 프로틴 이니셔티브 측은 처음 선보인 제품보다 설탕 등 단맛을 줄인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직접 소를 키우거나 호주 등 다른 나라에서 우유를 수입하는 게 더 낫다는 의견도 있다. 우유에서 나는 특유의 생선 냄새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소비자도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우유 대체 음료를 ‘우유’가 아닌 ‘음료’라고 표현하게 돼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우유가 아닌 제품에 우유가 들어간 것으로 혼동할 수 있는 표현인 ‘우유’나 ‘밀크’ 등의 용어 대신 ‘음료’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우유류’는 원유를 살균 또는 멸균 처리한 것으로 유지방 성분을 조정한 것 또는 유가공품으로 원유 성분과 유사하게 환원한 것을 말한다. ‘음료류’에는 두유류, 다류, 커피, 과일·채소류 음료, 발효 음료류 등이 포함된다.
  • ‘저속 노화’ 트렌드 따라 먹어 볼까

    ‘저속 노화’ 트렌드 따라 먹어 볼까

    ‘저속 노화’ 식단이 유행하면서 유통·식품업계에서도 이를 공략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이 출시부터 높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으며, 소비자 사이에선 최소한으로 가공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관장 ‘GLPro’ 보름 만에 1만 세트 판매 25일 KGC인삼공사 정관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출시한 혈당 집중 케어 브랜드 ‘GLPro’(지엘프로) 제품 2종이 출시 보름 만에 1만 세트 판매를 기록했다. 정관장의 스테디셀러가 된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출시 초기 판매 수량보다 9배 정도 높다. 혈당 케어 제품인 ‘GLPro 코어’와 체지방 감소 효과까지 있는 ‘GLPro 더블컷’의 가격은 각각 11만원, 14만원인데 KGC인삼공사 측은 “제품의 높은 가격대를 생각하면 초반 판매 성적이 매우 좋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12주 동안의 인체 시험 결과 KGC05pg는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 감소, 이를 통한 인슐린 저항성 조절 등 6가지 혈당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LPro 더블컷은 내장 지방을 20% 줄인다고 확인된 기능성 원료 ‘레몬밤추출물혼합분말’이 들어 있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약 75%였다. 지난해 정관장을 구매한 50대 이상의 비율(44%)보다 높다. 회사 측은 구매력이 있고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시니어가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저속 노화 식단을 찾는 추세가 GLPro의 초반 흥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저속 노화 식단이란 혈당이 튀지 않도록 관리해 노화 속도를 늦춘다는 개념이다. 혈당의 급격한 상승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지방 분해도 방해하는 만큼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한다는 것이다. ●오뚜기 귀리 주재료 ‘냉동 주먹밥 3종’ 식품업계에서도 저속 노화 식단 트렌드를 감안한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무설탕(제로슈거)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오뚜기는 지난 13일 쌀 대신 귀리를 주재료로 만든 ‘냉동 주먹밥 3종’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가 밀 대신 쌀로 만든 ‘유산균 쌀 모닝롤’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이 빵은 우유 대신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를 넣어 건강한 식사빵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GS숍 ‘웰니스 푸드’ 주문 3배 늘어 유통업계에서도 저속 노화 트렌드에 따른 ‘웰니스 푸드’의 매출이 성장세다. 홈쇼핑 GS샵은 과일즙·곡물·효소·차 등 가공을 최소화하고 원료를 그대로 먹는 제품군을 웰니스 푸드로 구분하는데, 지난 1~10월 웰니스 푸드 주문액(630억원)이 전년(210억원) 대비 3배 늘었다고 밝혔다. 박경호 GS샵 푸드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니스 푸드의 수요가 늘었다”며 “올해 상품 수는 지난해보다 2배로 늘었고 종류도 홍삼 중심에서 과일즙, 곡물, 효소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 “붕어빵 1개에 이 가격 실화?” 치솟는 재룟값에 ‘귀한 몸’…시민들 지갑 닫았다

    “붕어빵 1개에 이 가격 실화?” 치솟는 재룟값에 ‘귀한 몸’…시민들 지갑 닫았다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이 재룟값 인상 등으로 인건비를 건지지 못하는 구조가 되면서 노점도 찾아보지 힘들게 됐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붕어빵·군고구마·호떡 노점 등이 포함된 ‘통신 및 방문·노점 판매업’의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33만 9000명이다. 지난해 하반기(34만 7000명)보다 8000명 줄어든 수치다. 2019년 하반기(37만 1000명), 2020년 상반기(36만 3000명)와 비교하면 3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붕어빵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팥과 밀가루 등의 가격은 예년보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붕어빵의 주재료인 붉은 팥(수입)의 도매가격은 이날 기준 40㎏당 26만 5800원이다. 24만 2528원인 평년 평균 가격보다 9.6% 상승했다.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도 전월보다 각각 5.1%, 5.9% 올랐다. 설탕 등 다른 재룟값도 상승했다. 재료비 인상으로 마진이 얼마 남지 않다 보니 붕어빵 가격도 올랐다. 과거에는 붕어빵 3~4개를 1000원에 살 수 있었지만, 최근엔 3개에 2000원, 2개 1000원으로 가격이 약 2배 뛰었다. 서울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붕어빵 1개 가격이 1000~1500원까지 오른 곳도 있다. 더불어 붕어빵을 굽는 데 쓰는 LPG 가스 가격도 내달 인상될 조짐을 보이면서 추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붕어빵 한 개에 1천원?”…지갑 닫는 시민들 실제 길거리에 붕어빵을 든 시민들은 많지 않았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직장인 홍모(29)씨는 한 붕어빵 점포를 찾았다가 가격을 확인하고는 “한 달에 한 번만 사 먹을 것”이라며 지갑을 굳게 닫았다. 직장인들 사이에선 붕어빵을 횟수를 정해놓고 먹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민들 사이에서는 저렴한 노점을 공유하는 앱을 이용한 알뜰 소비도 늘고 있다. 소비 심리가 얼어붙자 상인들은 단가를 낮추는 대신 ‘미니 붕어빵’을 내놓는 슈링크플레이션 현상도 관찰됐다. 미니 붕어빵은 일반 붕어빵과 형태와 맛은 유사하지만 크기를 절반 혹은 3분의 1로 줄인 소형 간식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해당 매체에 붕어빵 등 길거리 점포에 대해 “대부분 영세 사업자이다 보니 고물가에 가격 인상으로 매출도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붕어빵 같은 길거리 간식은 감성과 춥고 배고플 때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췄다”며 “지자체에서 영세 사업자 지원을 통해 개당 600~700원 선에서 가격을 유지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유통·외식업계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만한 길거리 간식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붕어빵 3종, 오뚜기가 출시한 ‘꼬리까지 가득찬 붕어빵’ 2종(팥·슈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 “채식주의자 위한 ‘콩고기’, 스팸만큼 나쁘다?”…사망 위험 12% 높아

    “채식주의자 위한 ‘콩고기’, 스팸만큼 나쁘다?”…사망 위험 12% 높아

    채식주의자들도 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가짜 고기’인 콩고기 등이 사망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비건식을 둘러싼 ‘초가공 식품’ 논란을 소개했다. 초가공 식품은 과자나 아이스크림, 치킨너겟, 햄 등과 같이 원재료에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드는 식품으로, 보통 당·염분·지방의 함유량이 많다. 이에 비만, 당뇨, 고혈압, 암, 심뇌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을 위해선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문제는 초가공 식품이 비건식의 영역으로 확대됐다는 데 있다. 최근 비건식 중에는 대두 단백질로 만든 가짜 소시지나 패티 등 대체육류 상품이 나오고 있다. 이런 식품들은 식물성 단백질을 고기와 비슷한 식감으로 바꾸기 위해 복잡한 가공 과정을 거친다. BBC는 이와 관련해 “채식주의자를 위해 만들어진 가짜 고기가 해로운 초가공 식품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식물에서 유래한 초가공 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은 일반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2%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두 소시지, 식물 패티 같은 비건식 제품들의 위해성은 영양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초가공 식품 또한 종류에 따라 건강에 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BBC는 “시리얼, 빵 등에는 몸에 필요한 성분인 섬유질이 있다”면서 “하지만 다른 초가공 식품은 섬유질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심각하게 결여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가공하지 않은 식품도 반드시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가공하지 않은 붉은 육류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초가공 식품들은 가공 과정에서 설탕과 소금이 많이 함유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수 있다. 또 전반적으로 맛이 좋아 무심코 과식으로 이어져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사라 베리 킹스칼리지 런던 영양학과 교수는 “동물성이든, 비건식이든 모든 초가공 식품을 피하면서 살 수는 없다. 패티나 통조림을 먹더라도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 콩 등을 곁들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충분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 스스로 조절해서 먹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디저트 비싸지나” 세계 식량가격 3% 상승…설탕값은 10% 올랐다

    “디저트 비싸지나” 세계 식량가격 3% 상승…설탕값은 10% 올랐다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대비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식량가격 지수는 지난 7~8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9월 들어 모든 품목군의 가격이 올랐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지난 6월 121.2에서 7월과 8월 각각 121.0, 120.7로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FAO가 조사하는 5개 식량 품목군별(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품목군 별로 살펴보면 설탕 가격지수가 125.7로 10.4% 상승했다. 설탕의 주요 산지인 브라질에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지난 8월 발생한 화재로 설탕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사탕수수를 에탄올 생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되면서 설탕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4.6% 오른 142.4였다. 생산량 감소 전망에 따라 팜유, 대두유, 해바라기유, 유채유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3.8% 상승한 136.3이다. 전지분유는 아시아 국가의 수입 수요가 강해 가격이 올랐고, 탈지분유는 서유럽내 우유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버터와 치즈도 수요 증가와 재고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곡물 가격지수는 113.5로, 3.0% 올랐다. 밀은 주요 수출국인 캐나다와 유럽연합(EU)에서 날씨 영향으로 수확이 지연됐고, EU에서는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값이 올랐다. 다만 흑해 지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밀이 공급돼 가격 상승 폭이 제한됐다. 옥수수 가격은 브라질과 미국에서 운송 문제가 있었고 브라질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으며, 쌀 가격은 인도에서 수확이 증가했고 수출 가격 제한이 풀리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0.4% 상승한 119.6였다. 닭고기 가격은 가축전염병인 뉴캣슬병 관련 무역 제한 완화로 브라질산 수입 수요가 늘어 상승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고, 양고기는 중국의 수입 수요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식품 원재료의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원당·설탕·해바라기씨유 등 식품 원재료에 대해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며 “국내 물가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괴식’ 혹평에…반년만에 퇴출되는 코카콜라의 정체

    ‘괴식’ 혹평에…반년만에 퇴출되는 코카콜라의 정체

    세계 최대 음료 기업 코카콜라가 지난 2월 야심차게 출시한 ‘매운맛’ 코카콜라가 출시 반년만에 단종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스파이스(sipced)’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내년 새로운 맛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코카콜라는 라즈베리와 향신료를 활용해 매콤한 맛을 내는 ‘코카콜라 스파이스’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불었던 ‘불닭볶음면’ 열풍에서 볼 수 있듯 Z세대를 중심으로 맵고 자극적인 맛을 찾는 유행이 확산되자 이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당시 수 린 차 코카콜라 북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더 대담한 맛을 찾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음식 뿐 아니라 음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코카콜라 측은 ‘스파이스’맛을 한정판에 그치지 않고 영구적으로 제품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었지만, 시장의 반응이 미미하자 단종을 결정했다. 코카콜라의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스파이스’맛이 출시된 북미 지역에서의 전체 코카콜라 판매량은 1% 감소했다. 실제 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월마트’에서는 ‘스파이스’맛 코카콜라를 검색하면 혹평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최악이다”라는 평가를 비롯해 “이거 마실 때 감기 시럽 생각하지 마라”, “뒷맛이 찜찜하다”, “향수를 마시는 것 같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한편 CNN은 소비자들이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보다 탄산수 및 수분 보충 음료를 더 찾는 추세라면서, 코카콜라 역시 지난 2017년 인수한 멕시코 저알콜 탄산수 브랜드인 ‘토포치코’와 스포츠음료인 ‘바디아머’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930년대에도 ‘얼죽아’?…한국인의 못말리는 커피 사랑

    1930년대에도 ‘얼죽아’?…한국인의 못말리는 커피 사랑

    추운 겨울에도 냉커피를 고집하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현상은 한국의 독특한 커피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아이스커피의 인기는 놀랍게도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이스 컵피를 두 사람이 하나만 청해 두 남녀가 대가리를 부비대고 보리줄기로 쪽쪽 빠라먹는다.’ 1930년 7월 16일자 조선일보에는 아이스커피를 나눠 마시는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을 묘사한 삽화가 등장한다. 1920년대 얼음 공장이 생겨 인공 얼음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찬 음료가 유행했는데 커피도 예외가 아니었다. 1941년 5월 22일자 매일신보에는 ‘아이스커피 이렇게 만들면 좋다’는 기사가 실렸다. 내용은 이렇다. ‘커피는 더운 것에는 여러 가지를 쓰지마는 찬 커피에는 자바 것이 제일 좋다. 아이스커피는 흐리거나 검게 보이는 것은 보기에도 흉하고 마시면 맛도 좋지 못하다. 아이스커피는 반드시 투명하게 맑아야만 한다.’ ‘커피 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온 국민이 커피를 즐겨 마시면서도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한국의 커피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특별전 ‘요즘 커피’(11월 10일까지)다. 민속박물관이 외래 문물인 커피 관련 전시를 여는 것이 의아할 수 있겠으나 160년 세월을 거쳐 한국인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으로 자리 잡은 점을 고려하면 이제 커피가 민속 음료 반열에 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시는 조선에 커피가 처음 들어온 때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그리고 광복 이후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 변화에 발맞춘 커피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아울러 커피에 얽힌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풍부한 사료와 손때묻은 추억의 물품 60여 점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우리나라에 커피가 처음 들어온 건 1861년 조선에 온 프랑스 신부에 의해서였다. 커피를 처음 마신 한국인은 누구일까. 기록으로 보면 조선 후기 문관 민건호(1843~1920)다. 1884년 7월 27일 일기에 갑비차(커피)를 대접받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상류층 조선인과 서양인이 커피의 주 소비층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지식인과 모던 보이·모던 걸들이 백화점과 서양 음식점, 다방에서 커피를 즐겼다. 커피와 우유, 설탕을 섞어 만든 가정용 가루 커피, 조선의 관광상품이었던 인삼 커피 등이 당시 인기를 끌었다. 광복 이후 1960년대까지는 다방커피의 전성기였다. 다방은 문인과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사랑받았지만 실직자들의 집합소로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1970~80년대에는 원두커피전문점이 등장하고, 믹스커피가 탄생했으며 1990년대 들어서는 커피체인점과 카페 문화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전시 후반부에는 요즘 우리에게 커피가 어떤 의미인지를 설문조사, 인터뷰 등으로 다채롭게 풀어냈다. 박물관이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답은 ‘습관적으로’(30%)였다. 이어 ‘피로와 잠 등을 쫓기 위해’ (27%), ‘맛이 좋아서’(23%) 순이었다. 처음 마신 커피를 묻는 질문에는 믹스커피가 49%로 가장 많았고, 아메리카노는 6%에 불과했다. 커피 껌과 커피 맛 아이스크림 등 각종 커피 가공식품, 원형 통에 든 인스턴트커피, 꽃무늬 커피잔과 구식 커피포트, 다방 이름이 적힌 성냥갑과 공중전화카드 등 전시장에 소개된 옛 자료들을 보며 추억 여행을 떠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오래된 빵도 새 음식처럼···‘뉴로스포라 곰팡이’, 식품 산업 게임체인저될까

    오래된 빵도 새 음식처럼···‘뉴로스포라 곰팡이’, 식품 산업 게임체인저될까

    곰‘팡이가 핀 빵은 가급적 먹으면 안 됩니다. 상한 부분만 떼고 먹더라도 이미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곰팡이가 퍼져 있는 상태이기에 곰팡이도 같이 먹는 걸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인간의 위는 곰팡이를 비롯해 세균까지 모두 위산으로 소독하지만, 일부 곰팡이와 세균은 위를 통과해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식품의 발효를 도와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거나 장기 보존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인류는 다양한 음식을 발효할 때 곰팡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흔히 세균으로 오해받지만 효모는 사실 균류(fungi)에 속하며 술을 만드는 데 쓰는 누룩도 곰팡이의 일종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의 박사후 연구자인 힐-마이니와 제이 케슬링 교수는 인도네시아에서 두부나 콩 요리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발효한 식품인 온쿰을 조사했습니다. 먹기 힘들고 맛도 없는 콩 찌꺼기를 새로운 음식으로 바꿔주는 곰팡이의 정체는 붉은 빵 곰팡이로 불리는 ‘뉴로스포라 인터메디아’(Neurospora intermedia)입니다. 뉴로스포라 곰팡이는 젤리 같은 몰드를 만드는데, 식감이 우수해 오래전부터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전통 식품을 발효시키는 데 사용돼 왔습니다. 연구팀은 뉴로스포라가 콩 찌꺼기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 곰팡이는 콩이나 귀리, 쌀 같은 곡물이나 그 찌꺼기를 분해해 발효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이나 곡물을 발효시켜 새로운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많은 폐기물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콩기름이나 옥수수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는 현재까지는 그냥 버려야 했지만, 이를 새로운 식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사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못지 않게 산업용 식품 폐기물도 많고 너무 오래되어 버려지는 곡물이나 농산품도 적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뉴로스포라가 이런 식품 및 음식 폐기물을 분해해 미네랄과 비타민, 식이 섬유가 풍부한 새로운 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효 식품이 더 영양가가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타당한 결과입니다. 또 발효된 결과물이 먹기도 좋고 맛도 좋다는 것 역시 많은 발효 식품을 통해 입증된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수백 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이 먹어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 역시 뉴로스포라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빵이나 다른 식품 폐기물을 발효시켰을 때 사람들이 기꺼이 먹는 음식이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식당 알케미스트(Alchemist)와 뉴욕에 있는 블루 힐(Blue Hill) 레스토랑의 셰프와 협업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테스트 결과 뉴로스포라는 36시간 만에 오래된 평범한 식빵을 발효시켜 구워 먹으면 치즈 맛과 버섯 맛이 나는 새로운 음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라이스 커스타드도 달콤판 간식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콩 찌꺼기를 먹음직스러운 요리로 탈바꿈시켰습니다. 60명의 손님이 시식한 결과 첫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멀쩡하지만 오래되어 버리는 음식이나 생산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생기는 식품 폐기물을 다시 재활용할 수 있다면 이것 역시 지구 환경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누구나 쉽게 제조가 가능할지, 그리고 대중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식품이 될지는 아직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인류가 오랜 세월 도움을 받아온 발효 곰팡이에 거는 기대가 커지는 소식입니다.
  • 곰팡이는 ‘음쓰 해결사’?…새로운 음식으로 변신시켜줘 [고든 정의 TECH+]

    곰팡이는 ‘음쓰 해결사’?…새로운 음식으로 변신시켜줘 [고든 정의 TECH+]

    곰팡이가 핀 빵은 가급적 먹으면 안 됩니다. 상한 부분만 떼고 먹더라도 이미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곰팡이가 퍼져 있는 상태이기에 곰팡이도 같이 먹는 걸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인간의 위는 곰팡이를 비롯해 세균까지 모두 위산으로 소독하지만, 일부 곰팡이와 세균은 위를 통과해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식품의 발효를 도와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거나 장기 보존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인류는 다양한 음식을 발효할 때 곰팡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흔히 세균으로 오해받지만 효모는 사실 균류(fungi)에 속하며 술을 만드는 데 쓰는 누룩도 곰팡이의 일종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의 박사후 연구자인 힐-마이니와 제이 케슬링 교수는 인도네시아에서 두부나 콩 요리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발효한 식품인 온쿰을 조사했습니다. 먹기 힘들고 맛도 없는 콩 찌꺼기를 새로운 음식을 바꿔주는 곰팡이의 정체는 붉은 빵 곰팡이로 불리는 ‘뉴로스포라 인터메디아’(Neurospora intermedia)입니다. 뉴로스포라 곰팡이는 젤리 같은 몰드를 만드는데, 식감이 우수해 오래전부터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전통 식품을 발효시키는 데 사용돼 왔습니다. 연구팀은 뉴로스포라가 콩 찌꺼기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 곰팡이는 콩이나 귀리, 쌀 같은 곡물이나 그 찌꺼기를 분해해 발효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통기간이 지난 빵이나 곡물을 발효시켜 새로운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많은 폐기물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콩기름이나 옥수수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는 현재까지는 그냥 버려야 했지만, 이를 새로운 식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사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못지 않게 산업용 식품 폐기물도 많고 너무 오래되어 버려지는 곡물이나 농산품도 적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뉴로스포라가 이런 식품 및 음식 폐기물을 분해해 미네랄과 비타민, 식이 섬유가 풍부한 새로운 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효 식품이 더 영양가가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타당한 결과입니다. 또 발효된 결과물이 먹기도 좋고 맛도 좋다는 것 역시 많은 발효 식품을 통해 입증된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수백 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이 먹어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 역시 뉴로스포라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빵이나 다른 식품 폐기물을 발효시켰을 때 사람들이 기꺼이 먹는 음식이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식당 알케미스트(Alchemist)와 뉴욕에 있는 블루 힐(Blue Hill) 레스토랑의 셰프와 협업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테스트 결과 뉴로스포라는 36시간 만에 오래된 평범한 식빵을 발효시켜 구워 먹으면 치즈 맛과 버섯 맛이 나는 새로운 음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라이스 커스타드도 달콤판 간식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콩 찌꺼기를 먹음직스러운 요리로 탈바꿈시켰습니다. 60명의 손님이 시식한 결과 첫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멀쩡하지만 오래되어 버리는 음식이나 생산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생기는 식품 폐기물을 다시 재활용할 수 있다면 이것 역시 지구 환경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누구나 쉽게 제조가 가능할지, 그리고 대중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식품이 될지는 아직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인류가 오랜 세월 도움을 받아온 발효 곰팡이에 거는 기대가 커지는 소식입니다.
  •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가치소비·가성비 담아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가치소비·가성비 담아

    이마트가 다음달 6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해 주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8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매출이 11% 늘어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올해도 이마트는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전예약 선물세트 물량을 10% 이상 늘렸다. 올 추석 사전예약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당시 매출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사전예약 때에는 기업 등 대량 구매 고객이 많은 만큼 저렴하고 배송도 쉬운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다. 대표적으로 조미료, 통조림 선물세트들이 지난해 추석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선식품에서는 축산 선물세트가 가장 인기였으며, 작년 추석 5년 만에 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던 10만~20만원대 냉장한우 세트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용 대량 구매에도 부담이 적은 3만~4만원대 조미료·통조림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20% 늘렸다.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인기 헤어케어 선물세트 2종 가격을 동결하며 해당 물량도 20% 늘렸다. 축산 선물세트는 냉장한우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유명 산지에서 구매자에게 바로 직배송하는 ‘산지직송 택배’ 선물세트의 종류를 기존 8종에서 12종으로 늘리고, 조선호텔 협업 선물세트 등 2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20%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때만 40% 할인하는 선물세트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리고, 특히 사과 세트 가격을 지난해 추석 대비 평균 10%가량 낮췄다. 수산 선물세트는 양식 참굴비, 10만원 미만 가성비 제주 선어세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건해산 선물세트에서는 조미료, 통조림과 혼합 구성해 활용도를 더욱 높인 조미김 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의 또 다른 특징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선물세트가 많다는 점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환경과 건강을 고려하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중시하면서 이마트는 저탄소 인증 과일, 무항생제 한우, 유기농 상품 등 친환경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마트의 가치소비 PL(Private Label)인 ‘자연주의’ 선물세트는 지난 설 명절 동안 전년 대비 16%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8% 성장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추석에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26종의 자연주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그중 9개 품목은 과일세트다. 저탄소 인증 사과와 배로 구성된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12과)는 사전 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시 25% 할인된 7만 4250원에 판매되며 ‘저탄소 인증 사과&배&샤인 혼합세트‘는 30% 할인된 7만 4200원에 제공된다. 또한, ‘저탄소 인증 대봉시곶감 세트’(16입)는 30% 할인과 함께 10+1 행사까지 진행돼 대량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고물가로 인해 지난 설 3만원대의 가성비 높은 올가닉 신선세트 매출이 20% 이상 신장한 것에 주목해 올 추석에도 3만원대 과일 세트를 강화했다.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9과)와 ‘유기농 골드·그린키위 혼합세트’를 각 30% 할인된 3만 9200원과 3만 57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사과·배 혼합세트의 경우 올 추석 처음으로 과일 파손을 줄여주는 완충재를 100% 생분해성 수지 성분으로 바꿔 친환경 요소를 한층 높였다. 올가닉 가공 세트에서는 2만원대 극 가성비를 자랑하는 ‘자연주의 정성담은 과일차 세트’를 새롭게 내놨다. 제주산 무농약 레몬과 한라봉, 유기농 설탕, 국산 사양벌꿀 등 건강한 재료를 활용해 만든 레몬차, 한라봉차, 꿀자몽차 3종 구성이 할인가 2만 3920원에 판매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준다. 이마트 김보훈 자연주의 바이어는 “선물세트 주소비층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로 확대되며 선물을 주고받는 이의 신념과 취향 등을 고려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마트는 실속과 품격, 그리고 특별한 의미까지 더한 가치소비 세트를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선물세트의 친환경 패키지 전환도 이어간다. 올 추석부터는 축산 및 수산 세트 20여종에 사용해 온 친환경 보냉제의 충진재를 기존 물과 전분에서 천연젤 성분으로 바꾼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배송 중 터져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보냉력도 우수하다. 아울러 버섯, 견과 세트 등 올가닉 세트 6종에 대해서는 FSC(산림관리인증) 인증을 받은 친환경 외박스 또는 사탕수수지 합지를 사용하고, 포장용 부직포를 비목재 사탕수수지로 바꿨다.
  • 만두·팝콘이 카레를 만난다면?… MZ 겨냥한 이색 식품 눈길

    만두·팝콘이 카레를 만난다면?… MZ 겨냥한 이색 식품 눈길

    오뚜기는 최근 대표 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냉동만두 신제품 ‘카레 군만두’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냉동만두류 시장에서 군만두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출시한 제품으로,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강황으로 노란빛을 구현했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었으며,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익숙한 카레 풍미를 구현했다. 또한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카레를 새롭게 해석한 ‘카레크림볶음면’도 출시했다. 55주년에 맞춰 55만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카레크림볶음면은 꾸덕하고 매콤한 카레크림소스와 푸짐한 건더기가 조화를 이루는 용기면으로, 깊은 풍미의 카레소스를 넣어 대중적으로 인기 높은 ‘오뚜기 카레 매운맛’ 수준의 맵기를 적용하고, 크림분말수프를 동봉해 부드럽고 꾸덕한 식감을 구현했다. 건더기 수프는 큼지막한 소고기 큐브와 푸짐한 야채 플레이크로 맛과 보임성을 강화했다. 카레와 팝콘을 조합한 제품도 내놨다. 오뚜기는 지난 5월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과 팝콘의 이색 콜레버레이션을 통해 카레 특유의 풍미와 후추의 매콤한 맛을 더한 ‘오뚜기 카레 팝콘’을 출시했다.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과 팝콘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카레 특유의 풍미에 백후추의 매콤함을 더하고 설탕 코팅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맛은 물론 색다른 조합을 통한 이색 식품이 대세인 추세로, 올해 출시 55주년을 맞은 카레를 활용한 이색 군만두, 볶음면 등을 선보여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맛은 물론 재미까지 더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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