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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인삼농협, 맛과 기능 겸비한 신제품 ‘스위트 굿데일리 홍삼스틱’ 선봬

    강원인삼농협, 맛과 기능 겸비한 신제품 ‘스위트 굿데일리 홍삼스틱’ 선봬

    1970년 10월 인삼 재배 지역으로 공고된 강원도가 국내 인삼 생산량 1위로 올라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17 인삼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17년 인삼 생산량 및 생산액은 강원도가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충북과 경기, 전북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인삼의 재배지가 북상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은 연작 피해가 심해 수확 후 약 10년간 휴경이 필요하며, 이보다 일찍 인삼을 재배하면 4년근 이상 인삼의 생산량이 대폭 감소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는 큰 기온차, 충분한 강수량 등 인삼에게 적합한 생육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한 번도 인삼을 심지 않은 땅이 많아 앞으로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원인삼농협 관계자는 “강원도는 6년근 인삼의 국내 떠오르는 주산지이자 고품질의 인삼이 생산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점차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원인삼농협은 인삼산업법에 따라 6년근 인삼의 재배 면적과 년근을 관리하는 인삼 품목 농협이다. 6년근 인삼의 생산, 관리, 가공, 유통 그리고 금융까지 담당하며, 1979년 설립된 후 강원도 인삼 경작인의 실익 증진과 강원도 인삼 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자체 GMP 가공 공장에서 다양한 홍삼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온, 오프라인, 수출 등 매출 156억 원을 달성했다. 최근 출시한 ‘스위트 굿데일리 홍삼스틱’은 강원도 6년근 인삼으로 제조한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하는 신제품으로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 대신 영월 농협의 아카시아 꿀을 첨가해 건강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으며, 패키지 디자인에도 많은 공을 기울여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하루 한 포 간단하게 짜서 먹는 타입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제격인 이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홍삼의 5대 기능에 필요한 일일 섭취량인 진세노사이드 Rg1, Rb1 및 Rg3의 합계 3~80mg 중 7mg에 해당된다. 덕분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의 5대 기능을 지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관계자는 ”스위트 굿데일리 홍삼스틱은 쌉싸름한 향을 즐기는 기존의 고객층과 쓴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고객층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맛을 모두 겸비한 제품“이라며 ”이력추적관리시스템 등록을 통해 가공과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원인삼농협은 이외에도 6년근 홍삼을 진하게 달여 만든 ‘홍삼순액진’과 ‘홍삼농축액 골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8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에 참여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아마존 고립된 부족, 고혈압의 진실 알려주다

    [와우! 과학] 아마존 고립된 부족, 고혈압의 진실 알려주다

    야노마미(Yanomami)족은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고립된 아마존 열대우림에 사는 원시 부족이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야노마미족은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연구 대상이었다. 놀랍게도 이들에게서 고혈압 환자가 극히 드물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들에 대한 연구 이전에는 혈압이 나이가 듦에 따라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으나 야노마미족은 나이가 들더라도 혈압이 거의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이유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나트륨 섭취가 매우 적은 식이 패턴과 생활 환경이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아마존 내륙 깊숙한 곳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야노마미족은 소금이나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구할 방법이 없어 평생 자연스럽게 저염식을 하면서 생활한다. 물론 고열량 고지방 가공식품 역시 먹을 일이 없다. 이런 식으로 평생 고혈압의 위험 없이 생활하는 원시 부족들이 발견되면서 고혈압 예방에서 저염식을 포함한 건강한 식생활이 강조됐다. 하지만 이들의 낮은 혈압이 단지 식생활 때문인지 아니면 유전적 요인을 포함한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서구식 식생활이 나이에 따른 혈압 증가의 원인임을 밝힐 수 있는 더 확실한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1969년 아마존 정글에 건설된 활주로와 공항 덕분에 그 주변에 살면서 식생활이 서구화된 예크와나(Yekwana) 부족과 그대로 생활을 유지한 야노마미 부족을 조사했다. 70명 정도의 부족 구성원을 조사한 결과 야노마미족은 이전처럼 나이에 따른 혈압 변화가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식생활이 상당히 서구화된 예크와나 부족은 나이가 들면서 혈압이 증가해 50세 정도에는 야노마미 부족과 비교해 수축기 혈압이 15mmHg 정도 더 높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는 식생활 패턴이 고혈압의 원인이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순환기내과 지(JAMA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문명화 이전 수렵 채집인은 천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단순히 불로 가열하거나 그대로 섭취했을 것이다. 하지만 농경과 문명의 발달 이후에는 식량을 장기 보존하고 음식 맛을 좋게 할 목적으로 소금이 널리 사용됐다. 문명사회에서 소금은 매우 중요한 상품으로 거래됐으며 음식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조미료로 사용됐다. 여기에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소금은 물론 설탕을 비롯한 각종 조미료가 듬뿍 사용된 고열량, 고지방 식품이 범람하면서 고혈압의 위험도는 더 커졌다. 현대 문명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그에 따른 대가도 만만치 않다. 갈수록 열량 섭취는 많아지고 신체 활동은 줄어들면서 현대인은 점점 비만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혈압은 물론 당뇨나 대사증후군의 유병률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물론 그렇다고 다시 원시 시대의 식생활로 돌아갈 순 없지만, 적어도 원시 부족들에게 좀 더 건강하고 덜 자극적으로 먹는 지혜는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영남대 감 껍질 이용 숙취해소제 개발

    영남대학교 식품공학과 학생들이 감 껍질을 이용한 숙취해소제를 개발했다. 영남대는 이들이 개발한 제품이 지난달 31일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영남대 대학원 석사과정(식품공학전공)에 재학 중인 조아령(24·여) 씨와 4학년 권예솜(23·여), 3학년 김민섭(23), 나윤진(22·여), 2학년 김유종(21) 씨로 구성된 ‘술!깨·볼·텐·감’ 팀이 그들이다. 영남대 식품공학과 김명희 학과장과 오영숙 박사,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이종숙 교수가 공동 지도했다. (사)전국식품공학교수협의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공동 주최, (주)네이처팜과 영양고추유통공사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감과 고추의 소비 증진과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또는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식품전공 관련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구 창의성 및 과학적 체계성, 식품산업 연계성, 제품개발 완성도 등에 대한 사전 평가와 구두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남대 ‘술!깨·볼·텐·감’ 팀이 ‘감 껍질 부산물 및 폐과육을 활용한 새로운 숙취해소제 개발’로 대회 1위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 김명희 학과장은 “술자리가 빈번한 현대인들의 숙취해소 방안에 대해 고민하다가 감에 있는 풍부한 폴리페놀물질, 항산화물질 등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감 껍질의 전처리 방법별 생리활성 평가와 음주 후 혈중알코올 분해능을 평가하고, 편리한 젤리형의 숙취해소제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감 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폐과 절감의 환경적 이득까지 더해져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학부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룬 연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영남대 식품공학과 김명희 교수 연구실에서는 학부 때부터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석사 연계과정을 거쳐 현재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일국(25) 씨와 학부 4학년인 권예솜 씨는 중소기업진흥청 지원으로 ‘정제설탕과 원당의 이화학적, 영양학적, 기능적 품질 비교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올해 초 해당 연구 결과가 식품공학분야 SCI 저널 ‘푸드 리서치 인터내셔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 영향력지수(IF) 3.52’에 게재되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시리즈’, 한잔에 담긴 황금비율… 설탕 줄여 칼로리 ‘쏙’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시리즈’, 한잔에 담긴 황금비율… 설탕 줄여 칼로리 ‘쏙’

    커피 전문기업 동서식품이 1989년 선보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인기 비결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 비율에 있다. 동서식품은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의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해 오랜 기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또 동서식품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 등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진행해 기존보다 설탕 함량을 25% 줄인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설탕을 100% 뺀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2종의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에는 맥심 모카골드 시리즈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좋아하는 맛은 달라도 좋아하는 커피는 맥심 모카골드’라는 콘셉트로 서로 다른 커피 취향을 가지고 있어도 맥심 모카골드와 함께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가장 오랫동안 맥심 모델로 함께한 배우 이나영과 함께 황정민, 아이유, 안재홍 등 맥심 모카골드 모델들이 총출동해 4인 4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뚱뚱하다고 괴롭힘당하던 10대 소녀, 63kg 감량해 통쾌한 한 방 날려

    뚱뚱하다고 괴롭힘당하던 10대 소녀, 63kg 감량해 통쾌한 한 방 날려

    120kg 몸무게를 이유로 또래 친구들에게 괴롭힘당하던 10대 소녀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가해자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호주 퀸즐랜드에 거주 중인 조시 데스그랜드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17살이었던 조시는 고등학교 내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이유는 120kg에 육박하는 몸무게 때문. 학창시절 내내 또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조시는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다. 조시는 “당시 나 자신이 너무 싫었고, 스스로 생긴 모습도 싫었다”면서 “최고 몸무게를 찍었을 때, 나는 좀 더 건강한 생활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더는 또래 친구들에게서 ‘살’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조시는 졸업 무도회를 목표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빵과 디저트류의 음식을 끊었고, 탄수화물과 설탕이 적게 든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했다. 그렇게 1년간 혹독한 다이어트에 몰입한 결과, 조시는 63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무도회 당일, 조시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조시는 “그동안 몸무게로 나를 괴롭혔던 친구들의 표정이 생각난다”면서 “나의 달라진 모습에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시의 다이어트는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여전히 탄수화물과 설탕이 적은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3~4번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 조시는 “처음 2주 동안은 건강하게 먹기 어렵지만 이것을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것은 나의 새로운 생활방식이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시는 살 때문에 고민 중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들이 건강하게 생활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 조시는 체중 감량 경험에 대한 책도 쓸 예정이다. 사진·영상=NoLongerFatJosie/인스타,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성 귓속의 15년간 쌓여있던 귀지 제거 순간

    여성 귓속의 15년간 쌓여있던 귀지 제거 순간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한 여성의 귓속에서 자그마치 15년 동안이나 쌓여왔던 이물질이 제거되는 충격적인 순간을 지난 5일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장소는 베트남 북부 푸토(Pho Tho)성에 있는 한 병원. 영상은 한 여성의 귓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넣고 이물질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마치 흑설탕처럼 딱딱하게 응고돼 있는 모습이다. 한 번에 빼낼 수 없기 때문에 앞부분을 조각내 조금씩 꺼내기 시작한다. 결국 15년간 묵혀있던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자 여성의 귓속이 시원하게 뚫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림잡아 포도알 크기만하다. 이 여성의 귓속 이물질을 제거한 투안(Tuan)이란 의사의 말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길 원치 않은 이 베트남 여성은 자신의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게 두려워 오랫동안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여성은 이로 인해 늘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물질이 귓구멍을 막게되자 청각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당연한 이치지만 자신의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두려움이 더 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다행히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15년간 여성의 귓속에 숨어있던 이물질은 몇 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투안 박사는 여성의 귓속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이 여성에게 앞으로 어떻게 귀를 잘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줬다고 한다.사진 영상=TV5/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경북, 나이지리아에 새마을운동 보급

    경북도는 아프리카 최대 재벌인 단고테 그룹과 손잡고 나이지리아의 빈곤 퇴치를 위한 식량 증산과 새마을 보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단고테 그룹은 지난 2일 경북도에 대리인을 파견해 통일벼 개발 등 식량 생산 증대 프로젝트에 참여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국의 가난극복 모델인 새마을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농업기술원과 산하 새마을세계화재단 전문가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른 시일 내에 이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나이지리아 국민이 선호하는 쌀 품종 보급과 새마을정신 전파에 나설 계획이다. 단고테 그룹은 시멘트를 비롯해 쌀과 설탕, 유제품 등 농업 분야를 주력으로 석유화학, 에너지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아프리카 최대 기업이다. 그룹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리코 단고테는 재산 규모가 15조원에 이르고 2014년 미국 타임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계수나무 향기를 맡으며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계수나무 향기를 맡으며

    수목원에서 일하는 동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계절은 초가을이었다. 꽃이 피거나 열매가 아름다운 색을 띠는 때도 아닌 이 어정쩡한 계절이 가장 좋았던 이유는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 때 수목원을 가득 메우는 달콤한 향기 때문이었다. 처음엔 가을 소풍 온 어린이들이 솜사탕이나 과자를 먹고 지나갔나 싶었는데 곧 그 향기는 수목원의 한 나무에서 나는 거란 걸 알게 됐다. 열대 온실 앞의 거대하고 노란 계수나무에 다가갈수록 그 향기가 유독 짙어졌기 때문이다.재밌는 건 그 향기가 계수나무에 꽃이 피거나 열매가 열리거나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 아니라 낙엽이 떨어질 때 즈음 짙어져 가을 내내 옅은 향기를 낸다는 것이었다. 그 원인을 찾으려 나무에 매달려 있는 단풍잎과 떨어진 낙엽을 주워 코에 가까이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아 봤지만 딱히 어디에서 나는 건지 찾을 수 없었다. 동료 식물학자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낙엽이 떨어질 때 나는 걸로 보아 잎이 떨어진 자리에서 향기의 원인인 분자가 방출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만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계수나무가 일본 원산이니 일본에서 연구하지 않았을까 싶어 논문을 찾아봤고, 그 향기의 원인은 잎이 낙엽으로 떨어져 부서지면서 잎에서 방출되는 말톨이라는 분자에 의한 것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온전한 형태의 잎에서 향기의 출처를 알 수 없었던 게 당연했다. 실제로 말톨은 설탕을 태워서 캐러멜 만들 때 방출되는 분자이기도 하다. 계수나무에서 솜사탕이나 달고나 냄새가 난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디를 가든, 서울의 공원과 가로수의 계수나무에서는 수목원의 그들만큼 짙고 강한 향이 나진 않았다. 국립수목원의 계수나무는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돼 식재된, 우리나라 계수나무들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는 걸 나중에야 알 수 있었다.이들은 중국과 일본 원산이다. 학명의 종소명도 ‘자포니쿰’이고 일본에서는 흔히 ‘가쓰라’라 부른다. 이들은 중국과 일본에 분포하다 1860년대 일본이 미국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일본의 식물이 북미에 소개돼 서양에서도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처음 소개됐고 현재 도시의 정원수나 가로수로 식재돼 ‘하트 모양 잎의 나무’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그러니 도시의 계수나무가 사랑받는 건 내가 좋아하는 그 달콤한 향기보다는 귀여운 하트 모양의 잎 때문인데, 잎이 하트 모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내가 관찰한 바로는 달걀형의 잎도 난다. 물론 이들도 꽃이 핀다. 잎이 나기 전 꽃부터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암꽃은 가느다란 암술이 3~5개 나고 수꽃은 수술이 7개 이상 많이 달린다. 꽃잎이 없다 보니 다른 식물만큼 꽃이 화려하지 않고 작아 고개를 올려 나뭇가지를 자세히 들여다봐야만 하기에 사람들은 계수나무 꽃을 잘 마주치지 못한다. 나도 꽃을 그리기 위해 수년에 걸쳐 봄이면 계수나무 가지를 올려다보았다. 꽃이 진 자리에는 열매가 나고 그 안에 날개가 달린 씨앗이 들어 있다. 씨앗은 바람을 타고 날아 번식한다. 흔히 계수나무 하면 수정과에 넣어 먹는 계피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계피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중국 육계나무의 수피일 뿐 계수나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계수나무의 ‘계’자가 독특해 이런 오류를 자주 일으키는데, 달에 계수나무와 산토끼가 산다는 내용의 동요 또한 우리가 아는 그 계수나무로 해석하는 게 맞냐는 지적도 있다. 달에 얽힌 중국의 설화에서 유래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오는 ‘계’라는 나무에 해당하는 종은 우리가 생각하는 계수나무 외에도 육계나무나 달에 사는 계수라는 뜻의 월계수, 중국에서는 ‘계화나무’라고 부르는 목서 등 몇 가지 후보군이 있는데 정확한 종이 무엇인지는 국어학자와 식물학자가 함께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계수나무는 우리나라 자생식물도 아닌 데다 식별이 쉬워 굳이 그림 기록을 그릴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주요 식물만 기록하는 게 정답일까? 나 아닌 누군가, 혹은 이미 외국에서 그렸겠지 하는 마음이 식물세밀화의 본질, 종 다양성을 기록하도록 하는 것에 반하게 될까 싶어 올가을엔 우리나라에 사는 계수나무를 관찰해 그렸다. 점점 옅어지는 계수나무 향기를 맡으며 붉게 물든 단풍잎을 마지막으로 기록을 마쳤고, 이들은 내게 식물세밀화라는 책임과 함께 달콤한 냄새로 위안을 주었다. 식물은 내게 늘 일과 위안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 체중 감량 원한다면, 잠들기 30분 전 섭취해야하는 음식 (연구)

    체중 감량 원한다면, 잠들기 30분 전 섭취해야하는 음식 (연구)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야식부터 삼가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단 한 가지 예외인 음식이 등장했다. 지난 주 미국의 세계 최대 남성 잡지 맨즈 헬스는 잠자기 전 ‘코티지치즈'(cottage cheese) 를 섭취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코티지치즈는 전유에서 일부 유지방을 제거하거나 완전히 유지방을 제거해 저온 살균된 우유에 발효제를 넣고 카세인을 응고시켜 만든다.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한 모양의 치즈는 신맛이 강하고 지방질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우유와 식초만 있다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20대 성인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에 나섰다. 실험 2시간 전에 저녁을 먹은 참가자들은 잠들기 30분~1시간 전에 코티지치즈 30g을 섭취했다. 다음날 여성들이 아침 5시~8시 사이에 깨어났을 때, 연구진은 잠들어있는 동안 사용된 에너지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코티지치즈처럼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자연 식품을 섭취하면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지방이 쌓일 확률이 낮아지고, 신진대사 촉진과 근육 회복까지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코티지치즈 속 카세인(casein)이라는 근육 형성 단백질 때문인데, 카세인은 소화가 천천히 이뤄지도록 돕는 위호르몬을 분비하고, 근섬유를 생산하는 아미노산을 밤새 체내에 전달할 수 있다. 카세인 성분이 높은 코티지치즈를 먹으면 소화 속도가 느려지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식욕도 떨어진다. 마이클 옴스비 교수는 “잠들기 전 코티지치즈 두 숟가락이 건강을 개선시키고 설탕이 가미된 간식을 대체 할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음식임을 증명해냈다”면서 “코티지치즈만 사용했기 때문에 단백질이 든 모든 음식에 이를 일반화 할 수 없지만 앞으로 다른 자연 식품 연구에 대한 문호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Pre-sleep protein in casein supplement or whole-food form has no impact on resting energy expenditure or hunger in women)는 ‘영국 영양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사진=123rf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이언플라워’ 신제품 출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이언플라워’ 신제품 출시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수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안전과 관련된 이슈가 이어지면서 성분이나 원료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체크슈머’도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아이언플라워’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언플라워는 변하지 않는 자연의 힘을 담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여성용품과 세제, 커피, 소스, 티슈, 두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컨벤션을 통해 소개된 신제품들은 성분과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보는 깐깐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성분과 품질에 심혈을 기울여 제조되었다. 100% 국산콩을 통째로 담은 두유 원액에 현미와 찹쌀, 서리태, 귀리 등 17곡과 발아약콩을 더한 ‘발아약콩 두유’는 설탕 대신 천일염으로 콩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안정제와 유화제, 증점제, 향료가 첨가되지 않고, 한 팩에 60kcal로 부담이 없어 아이부터 성인까지 안심하고 섭취가 가능하다. 간장과 오일로 구성돼 요리에 맛과 품격을 더해주는 ‘아이언플라워 홈소스 세트’도 출시됐다. ‘우리콩 발효간장’은 엄선한 국내산 콩으로 발효시킨 간장에 감초와 다시마 농축액 등 감칠맛을 더할 천연 재료가 추가됐다. ‘로즈마리 갈릭 오일’은 향기로운 허브와 갈릭 등 천연 재료를 포도씨유와 배합해 은은한 풍미를 갖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기게 해주는 액상 타입의 ‘아이언플라워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는 콜롬비아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와 유기농 원두를 정통 방식으로 추출해 맛과 향이 우수하다. 차가운 물이나 우유에도 잘 섞여 아메리카노부터 라떼, 아포가토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언플라워 프리미엄 4겹 롤티슈’와 ‘아이언플라워 프리미엄 데일리 키친타올’, ‘아이언플라워 프리미엄 소프트 미용티슈’는 100% 천연 펄프를 사용한 무색, 무향, 무형광 제품이다. 포름알데히드가 함유되지 않았으며, 흡수력과 사용감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아이언플라워 순면 팬티라이너 롱’은 오가닉 콘텐츠 스탠다드(Organic Content Standard/OCS)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 커버 제품이다. 아이언플라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26종의 향료 및 MIT/CMIT, SLS/SLES, 파라벤 6종(에틸파라벤, 메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부틸파라벤, 이소프로필파라벤, 이소부틸파라벤)을 배제하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아이언플라워 프리미엄 세정제(욕실용, 다목적용)’와 1종 주방세제인 ‘아이언플라워 프리미엄 주방세제 세트’도 출시했다. 아이언플라워 관계자는 “나날이 깐깐해지는 소비자들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새롭게 출시해 아이언플라워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아이언플라워 외에도 글로벌 사해 화장품 브랜드인 ‘시크릿’과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인 ‘라이프 바이 시크릿’을 통해서도 새로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햇반, 진천식품통합생산기지 생산 시작… “K푸드 전략기지로”

    햇반, 진천식품통합생산기지 생산 시작… “K푸드 전략기지로”

    CJ제일제당이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자사의 대표 상품 ‘햇반’ 생산을 시작하고 ‘K푸드 전략기지’로 육성한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문 대표, 김근영 식품생산본부장,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즉석밥 햇반 출하식을 열고 생산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진천 공장에 하루에 햇반을 15만개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 2개를 구축했다. 연내에 라인 1개를 추가 가동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존 부산 공장은 그동안 생산설비를 늘릴 공간이 부족해 늘어나는 햇반 수요를 맞출 수 없던 상황이었다”면서 “진천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햇반을 생산하면서 판매량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햇반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성장하며 3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으며, 판매량은 3억개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올해 햇반 연매출이 4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진천 공장에 모두 5400억원을 투자해 육가공제품, 냉동편의식품, 컵반, 가정간편식(HMR) 등의 제품 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신호 대표는 출하식에서 “과거에는 설탕이 국내 최고 식품회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면 오늘날 햇반은 ‘월드 베스트 CJ’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시설을 확보한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햇반을 비롯한 가정간편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동서식품 ‘카누’, 고품질 원두 본연의 맛·향 살려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동서식품 ‘카누’, 고품질 원두 본연의 맛·향 살려

    ‘카누’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의 고품질 원두를 다양한 방식으로 로스팅·블렌딩해 제품별로 특색있는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다. ‘카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만을 사용해 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다크로스팅으로 볶아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카누 마일드 로스트’는 프리미엄 급인 마일드 원두 중 콜롬비아·과테말라·코스타리카 원두를 블렌딩해 중남미 마일드 원두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미디엄 로스팅으로 만들어 산뜻한 과일 향과 달콤한 와인 향미를 풍긴다. ‘카누 다크로스트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카누 마일드로스트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마시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로 달콤함을 냈다.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 안의 ‘자일로스’는 코코넛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몸속에서 설탕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체내로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준다. ‘카누 라떼’는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판매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부드러운 맛의 라떼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다. 더욱 진한 라떼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카누 더블샷 라떼’와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카누 아이스 라떼’ 등 총 3종이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맛동산, 44년만에 동생 생겼다... ‘흑당쇼콜라’ 출시

    맛동산, 44년만에 동생 생겼다... ‘흑당쇼콜라’ 출시

    해태제과의 대표적인 장수 제품인 맛동산이 1975년 출시된 지 44년 만에 새롭게 분화했다. 해태제과는 맛동산의 두번째 제품으로 맛동산 ‘흑당쇼콜라’맛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맛동산 흑당쇼콜라맛은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과자 반죽에 카카오를 넣고 흑당(검은 설탕)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본래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단맛을 낮추고 쌉싸름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맛동산은 꾸준히 스낵시장 상위권을 유지하면서도 경쟁 제품들과 달리 그동안 신메뉴 출시가 없었다.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가 매출을 크게 좌우하는 스낵제품의 특성상 상위권 제품이 새로운 맛을 선보이면 쉽게 매출 확대할 수 있는 것에 비추어 봤을 때 이례적 행보다. 실제로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맛동산 매출은 약 478억원으로 국내 전체 스낵제품 가운데 6위 차지했다. 이들 중 1~5위를 차지한 스낵제품은 평균 13가지의 맛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맛동산은 다른 브랜드와 달리 단맛이 강한 과자이기 때문에 새로운 맛을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번 제품은 전통과자에 가까운 맛동산의 맛을 지키면서 시대 변화도 무난하게 반영한 만큼 연 매출 500억원 돌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백종원, 막걸리 논란에 마침표…“황교익 선생님, 정당히 할 말씀 하신 것”

    백종원, 막걸리 논란에 마침표…“황교익 선생님, 정당히 할 말씀 하신 것”

    외식경영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자신이 출연하는 SBS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 편에 문제를 제기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백 대표는 “황교익 선생님은 평론가로서 정당히 할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평론가와 (의견이) 부딪친다는 것은 그 분에게 굉장한 실례다. 평론가는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막걸리를 두고 황씨와 자신의 의견이 충돌한 것처럼 다뤄지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진행자인 김현정 PD는 “백종원 연관검색어에 부인 소유진씨 말고 한 명이 더 등장하는 데 알고 계시냐”고 물었고 백 대표는 겸연쩍은 미소를 지으면서 “그걸 제 입으로 말하기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황씨는 이달 초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달 12일 방송된 골목식당에 문제를 제기했다.백 대표가 대전의 막걸릿집 청년 사장이 만든 막걸리 2종과 전국의 유명한 막걸리 상표 10종 등 모두 12종의 막걸리 상표를 가린 뒤 시음해 이름을 맞히는 대결 장면이었다. 막걸릿집 사장은 자신이 만든 막걸리 1종을 포함해 2종을 맞혔고, 백 대표는 12개를 다 맞힌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는 게 황씨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황씨는 아무리 전문가라해도 막걸리 맛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제작진이 막걸릿집 사장을 망신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관련기사☞황교익, 백종원에 ‘막걸리 논쟁’ 제기…2015년 ‘설탕 전쟁’ 잇는 2차전) 언론과 네티즌들은 이런 지적을 ‘황교익과 백종원의 논쟁’으로 바라봤다. 황씨는 이후에도 비슷한 지적을 페이스북에 여러 차례 게시했으나 백 대표는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막걸리 논란에 대해 입을 연 백 대표는 “황교익 선생님은 평론가”라며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하고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알아야 한다. 그 역할을 평론가 분들이 하시는 것”이라며 “평론가 말씀에 가타부타 얘기할 건 없다. 참고를 하면 된다. 정당히 할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황씨의 지적을 받은 뒤 골목식당 제작진과 회의를 열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앞으로 신경쓰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다만 백 대표는 막걸리 맞히기의 의도는 막걸릿집 사장을 망신주려는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백 대표는 “누룩으로 빚은 전통주를 연구하는 사장님을 억지로 (대중 입맛에 맞는) 일반 막걸리에 꿰맞추느냐는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전통주 좋은 것을 제가 왜 모르겠나.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장사가 되고 손님이 와야 돈을 벌어 전통주를 계속 연구할 것 아닌가”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현정 PD가 “설탕 논란도 있었고 황교익씨와 계속 부딪히는데 두분이 한번 만나서 푸셔야 하는 것 아니냐. 제가 주선해드릴 수 있다”고 말하자 백 대표는 “부딪히다니요. (황교익) 선생님이 좋은 말씀 해주시는 거지요. 큰일 날 소리”라며 양팔을 가로저었다.백 대표는 “평론가와 부딪친다는 것은 그분에 대한 굉장한 실례다. 평론가는 어떤 시선에서든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며 “우리는 겸허히 의견을 받아들이면 된다. 그분과 내가 싸운 적 있나? 절대 아니다. 황교익 선생님을 절대 그렇게 폄하하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이날 정치권 진출 의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지금까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생각과 몇년 전 생각, 지금 생각이 다르다. 많이 바뀐다. 살면서 결혼을 절대 안 한다고 했지만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며 “‘절대로’라는 말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 대표는 “지금 이순간까지는 정치 생각을 절대 해본 적 없지만 이후에는 모른다. 다만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은 싸고 맛있고 괜찮은 (외식)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생방송투데이’ 골목빵집, 9종 수제파이 ‘악토버’ 위치는?

    ‘생방송투데이’ 골목빵집, 9종 수제파이 ‘악토버’ 위치는?

    ‘생방송투데이’에 소개된 골목빵집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골목 빵집 코너를 통해 서울 강서구 수제파이 맛집 ‘악토버’를 찾았다. ‘악토버’에서 빵의 밀가루는 모두 유기농만 쓰고, 빵에는 천연발효종을 쓴다. 또한 우유, 버터, 설탕, 계란이 들어가지 않는 빵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곳에선 9종 수제파이가 인기다. 고소함과 건강한 맛을 자랑하는 이곳의 수제파이는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인기를 자랑한다. ‘악토버’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1(마곡동)에 위치해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쌀·우유·가공식품값 줄줄이 올라… 살림살이 더 팍팍해졌다

    쌀·우유·가공식품값 줄줄이 올라… 살림살이 더 팍팍해졌다

    쌀 생산량 3년째 줄어 ‘38년 만에 최저’ 평년보다 18.7% 비싸… 가격 더 오를 듯 당국은 “소비 줄어 수요보다 9만t 많아” 우유값 도미노 인상… 사실상 10% 껑충 콜라 6.2% 등 한달 새 12개 품목 가격↑일자리는 좀처럼 늘지 않고 저소득층 가계소득은 줄어드는 가운데 먹거리 물가는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고 있다. 올여름 폭염·폭우 여파로 쌀 생산량이 38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돼 최근 쌀값 상승세를 더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우유 업체들의 우유값 도미노 인상과 함께 지난달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도 뛰었다. 17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87만 5000t으로 지난해 397만 2000t보다 2.4% 적다. 전국에 냉해 피해가 컸던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며 3년째 감소세다. 통계청은 “폭염과 잦은 비가 이어졌고 낟알이 익는 시기에 일조시간이 줄어든 점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쌀 생산량 감소는 쌀값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산지 쌀값은 이달 5일 기준 80㎏에 19만 4772원으로 지난해보다 29.1%, 평년보다 18.7% 비싸다. 농식품부는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올해 쌀 수요량 378만t보다 생산량이 9만t가량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하순부터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만생종이 본격 출하되면 가격이 점차 조정될 것”이라면서 “가격·수급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수급 불안 시 시장안정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쌀알 크기가 예년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해 벼를 찧어 쌀로 만드는 비율인 쌀 ‘수율’이 예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여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쌀 수율은 72%인데 현장에서 3~4%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율이 4% 떨어진다고 할 때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15만t 정도”라면서 “내년에 4인 가구의 1인 기준으로 평년보다 쌀값이 올라 늘어나는 가계 지출이 연 3만원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유값도 올랐다. 남양유업은 지난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5% 인상하기로 했다. 대표 제품인 ‘맛있는 우유 GT’ 200㎖는 33원, 500㎖는 50원 각각 오르며 1ℓ는 900㎖로 용량이 변경돼 사실상 10% 가격 인상 효과가 있다. 앞서 업계 1위 서울우유는 지난 8월 흰우유 가격을 1ℓ 기준으로 약 3.6% 올려 소비자가격이 판매 채널에 따라 80~100원 인상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사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 달 사이 12개가 올랐다. 콜라가 6.2%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고 시리얼 4.4%, 오렌지주스 3.9%, 즉석밥 2.5%, 컵라면 2.1%, 참기름 2.0% 등의 순서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즉석밥 10.4%, 어묵 9.8%, 설탕 7.1%, 시리얼 7.0% 등 18개 품목의 값이 뛰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어려운 시절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어려운 시절

    모네는 파리에서 떨어진 시골 베퇴유에서 1878년부터 삼년 반 정도 살았다. 모네 가족은 이때 오슈데 가족과 살림을 합쳤다. 에르네스트 오슈데는 초기 인상주의 수집가로 모네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다. 자신의 저택까지 전용 철도를 놓을 정도로 부자였으나 방만하게 사업을 운영하다 파산하고 말았다. 모네는 병든 아내 카미유와 갓난쟁이, 오슈데 부인과 여섯 아이를 데리고 어렵사리 구한 집으로 이사했다. 오슈데는 파리에 있으면서 가끔 식구들을 보러 왔다. 해산 후 병이 깊어진 카미유는 이사한 다음해 눈을 감았다.그해 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밀어닥쳤다. 모네는 추위를 무릅쓰고 얼음이 둥둥 떠내려가는 센강에 나가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은 번갈아 열이 나고 기침을 했고, 오슈데의 빚쟁이가 들이닥쳐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모네는 세상과 타협하기로 했다. 오랫동안 외면해 온 살롱에 풍경화 두 점을 출품했다. 엄격한 원칙주의자 드가는 양다리를 걸치려면 인상주의 그룹에서 빠지라고 역정을 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가락까지 다쳤다. 어려운 시절이었다. 1880년 모네는 실의에 빠져 작업을 게을리했다. 1881년 2월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미술상 뒤랑 뤼엘이 그림을 여러 점 사고, 4000프랑을 일시불로 지급했다. 앞으로 계속 작품을 사겠다는 약속도 했다. 모네는 힘이 났다. 이제 아무한테나 헐값에 그림을 팔지 않아도 된다. 가을로 접어들 무렵 모네는 이 그림을 그렸다. 오솔길 양옆에 해바라기가 만발하고 자잘한 꽃들이 피어 있다. 길 중간에 아이가 서 있고, 계단에도 두 아이가 있다. 땅 위에 푸른색, 보라색, 초록색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해바라기, 아이들, 담벼락은 설탕가루를 뿌린 듯 눈부시다. 몇 달 뒤 모네는 베퇴유를 떠나 푸아시에 잠시 살다 마침내 지베르니에 정착했다. 베퇴유를 떠나면서 모네는 젊은 날을 마감했다. 이 그림은 유난히 수평선이 높은 데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고개를 들어 계단을 올려다보는 느낌을 받는다. 지붕 꼭대기에 파란 하늘이 미소 짓는다. 암울했던 시기를 끝내고 날아오를 채비를 하는 모네의 상태를 말해 주는 것 같다. 화사함 속에 한 가닥 쓸쓸함이 감돈다. 뜨거웠던 젊은 날이여 안녕…. 미술평론가
  • 황교익, 백종원 또 저격…“뚱뚱한 아저씨가 설탕을 막 퍼넣는다”

    황교익, 백종원 또 저격…“뚱뚱한 아저씨가 설탕을 막 퍼넣는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또 백종원의 설탕 사용을 비판했다. 황교익은 11일 방송된 EBS1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에 출연, ‘맛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던 중 단맛 중독성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단맛은 중독되는 쾌락”이라면서 단맛에 노출된 아이들이 단맛을 제한받을 때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텔레비전에 좀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퍼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아유~”라며 흉내를 내기도 했다. 직접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봐도 백종원을 가리켜 비판한 것이다. 황교익은 “구세주가 나온 거다. 이때까지 받아온 설탕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결해 준 사람이다. 여태까지 공공매체에서 설탕을 퍼 넣으며 ‘괜찮아유’라고 한 사람은 없었다. 최초의 사람”이라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그 선생에 대해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가 이것 말고 다른 것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나는 이 일을 사회적 현상으로 읽는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막걸리 12종의 브랜드를 맞히는 장면을 두고 “막걸리 맛만 보고 브랜드를 맞히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이라면서 방송 내용을 비판했다. 이를 두고 백종원에 대한 공개 저격이라는 논란이 더해져 온라인에서 황교익과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다큐] 장인의 눈물이 익는다…신의 물방울이 맺혔다

    [포토 다큐] 장인의 눈물이 익는다…신의 물방울이 맺혔다

    국내산 와인의 역사는 1969년 정부에서 식량 부족을 이유로 쌀로 만든 술보다 과일로 만든 술을 장려하면서 애플와인 ‘파라다이스’가 출시되면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1974년 제과업체 해태에서 ‘노블와인’이라는 최초의 포도로 만든 와인을 출시한 이후 마주앙, 진로의 샤토 몽블르, 금복주의 두리랑, 대선주조의 그랑주아 등이 나오면서 와인 제조의 전성시대를 구가하게 됐다.1988년 국산 와인은 최고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우리 풍토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거나, 양조 기술을 확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외국 와인이 수입되면서 수익성만을 생각하는 대기업 주도의 와인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세월이 흘러 다시금 열정을 가지고 국산 와인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샤토미소’ 아시아 와인트로피 골드 수상 충북 영동군 매곡면의 ‘샤토미소´ 안남락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다양한 와인을 생산해 국내 품평회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시아 와인트로피에서 수차례 골드상을 받은 바 있다. 과정은 힘들었다. 프랑스에 가장 잘 알려진 포도 품종을 수입해 심어 보기도 했고, 수입 와인만이 부스를 차지하고 있는 주류 박람회장에 부스를 마련해 자신이 만든 와인을 홍보해 보기도 했다. 가당(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 설탕을 넣는 과정)을 하지 않고 포도 자체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스와인처럼 포도를 얼려서 수분을 제거하거나 포도를 말려 당도를 높이는 공정으로 프리미엄 레드와인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 경기 파주시 적성면 산머루농원 서충원 사장은 머루로 레드와인을 만든다. 머루는 현재 국내에서 양조용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열매다. 머루에는 안토시아닌이 캠벨에 비해 5배 많이 함유돼 있고, 폴리페놀, 칼슘, 철분, 인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다. 장기 숙성이 가능해 10년간 숙성시킨 뒤 출고한다. 그는 지리적으로 DMZ와 근접한 농원의 특성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이 산머루농원을 찾는 관광상품으로 와이너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한 해 6만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영동군 135억 투입한 와인터널 11일 개장… 지역 관광지와 연계 한국 와인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영동군은 135억원을 들여 와인터널을 만들어 11일 개장했다. 영동군은 다양한 문화행사 및 와인 기차 여행과 연계해 영동의 와인을 알리고 있다. 와인을 생산하고자 귀농한 사람들에게는 유원대학교와 협력해 교육비와 시설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대규모 와이너리를 조성하고 단가를 낮춰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국내산 와인은 와인 종주국에 비해 역사가 턱없이 부족해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전통주에 한해 인터넷 판매가 가능해졌지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는 입점도 쉽지 않다. 서울 역삼동에 전통주 갤러리 매장이 있으나 그 역시 매출액이 크지 않다. 그렇다고 한국 와인의 미래가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생산지의 특성을 살려 그 지역 음식과 와인이 잘 어울리게 만들거나 지역 관광지의 축제와 와인을 묶어 홍보해 나가는 방법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는데, 이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체계적인 교육도 필요하다. 와인 메이커는 포도의 당도, 산도 측정과 조정, 아황산의 적정 농도와 사용 방법, 색소나 타닌 추출 정도, 발효가 멈추거나 발효 온도가 올라갈 경우의 조치, 오크통 숙성 여부, 정제와 여과 방법, 적절한 살균 방법의 선택과 주병 방법까지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본인 스스로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웠다고 당장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없듯이 좋은 와인이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경험을 쌓아야 제대로 된 와인이 나온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과 철학을 가지고 신품종 육성 등 우리 실정에 맞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세계 와인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와인을 내놓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가을 밀크티 3 레시피 개발 출시

    가을 밀크티 3 레시피 개발 출시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우유 음료를 많이 찾게 된다. 커피, 초콜릿, 녹차, 고구마 등 우유와 어울리는 재료가 다양한 가운데, 최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계피, 강황, 대추를 활용한 이색 우유 레시피를 개발 출시했다. 위 재료들은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낮추고 신체리듬을 안정시켜 숙면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을의 상징 대추를 넣은 대추라떼는 가을 대표 식재료 대추는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하여 체질 강화, 면역력 증진, 감기 예방, 불면증 완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대추 10개, 우유 400㎖, 물 400㎖, 꿀 1큰술 그리고 계핏가루 약간 준비하면 된다. 우선, 대추는 돌려깎아 씨를 뺀다. 물 400㎖에 대추를 담근 뒤 은근한 불에서 20분 정도 끓인다. 대추 과육은 체에 걸러 걸쭉한 대추고를 준비한다. 대추고에 우유 200㎖을 꿀과 우선 넣어 섞어준다. 남은 우유 1컵은 따끈하게 데워 거품기로 거품을 낸다. 우유에 거품을 올려 섞고 계핏가루를 뿌려주면 간단하게 대추라떼가 완성된다. 대추는 찐고구마, 찐단호박 등으로 대체해 다양한 라떼로 활용할 수 있다. 계피와 우유의 만남, 시나몬 밀크티는 계피(시나몬)는 체내 열을 위 아래로 순환시켜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대표 식재료다. 식사 후에 마시면 소화를 돕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나몬 밀크티에 필요한 재료는 홍차잎 3g, 시나몬스틱 1개, 우유 200㎖ 1컵, 설탕 1작은술, 그리고 약간의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된다. 시나몬스틱은 식재료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먼저, 작은 볼에 홍차 잎을 담고 뜨거운 물을 찻잎이 잠길 정도로 부어 찻잎을 우린다. 시나몬 스틱은 손으로 몇 조각으로 잘라 냄비에 담고 우유 1컵을 부어 약한 불에 끓인다. 우유가 막 끓어오를 때쯤 불을 끄고 미리 불린 찻잎과 물을 부어 가볍게 한 번 저어주면 완성된다. 시나몬은 파우더보다 스틱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티스푼 대신 스틱을 차에 30~45초 정도 담가두거나 저어 마시면 계피 향과 맛이 우러난다. 해외에서 사랑받는 문 밀크는 따뜻한 우유에 아쉬와간다, 강황, 꿀이 들어가는 문 밀크는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숙면을 부르는 음료’로 인기가 높다. 문 밀크에 들어가는 아쉬와간다는 인도산 인삼으로,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강황을 넣은 것을 골든 밀크라고도 부르는데, 강황은 허브나 계피 등 다른 향신료로 대체할 수 있다. 밀크티 만드는 황금 비율는 전진주 요리연구가는 “우유 1잔, 홍차 1큰술, 설탕이 필요하다. 7분 동안 우려낸 홍차와 데운 우유를 1대 1 비율로 섞으면 향과 맛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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