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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물가 안정 기조 속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정부, 물가 안정 기조 속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3%로 둔화한 가운데 정부가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 확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냉방기구 가동으로 전기료가 급등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가계 부담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5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범부처 에너지 절약 홍보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비 3.3%를 기록했다. 물가 둔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지난 4월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한 데 이어 5월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인 지난해 1월 3.6%보다도 낮아졌다”면서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초부터 높은 오름세를 보였던 식품 및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 폭이 완화되고 전월세 가격도 하향 안정된 것에 기인한다. 특히 구매 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도 지난달 대비 0.5% 포인트 하락하면서 체감물가 상황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성, 여름철 이상기후 가능성 등 향후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돼지고기·고등어·설탕·원당 등 최근 가격이 높아진 8개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를 6월부터 차질 없이 추진해 먹거리 물가 불안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품목별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또 “정부는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6월부터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을 30% 이상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4만 3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전의 복지할인 요금제도를 통한 지원과 함께 2022년 평균 사용량(313㎾h)까지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면서 “일반 국민은 7월부터 에너지 캐시백 확대로 인해 전기 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만 감축하면 전기요금이 인상 전 수준으로 완화된다”고 덧붙였다.
  • “누군가 염산 세안제 나눠준다”…주민 떨게 한 SNS괴담, 사실 아니었다

    “누군가 염산 세안제 나눠준다”…주민 떨게 한 SNS괴담, 사실 아니었다

    경기 양주시에서 ‘세안제 샘플’로 받은 제품이 염산이었다는 내용의 글이 SNS 등을 통해 퍼진 것과 관련해 경찰은 확인에 나선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주 “누군가 염산을 폼클렌징 샘플이라고 속이고 우편함에 넣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페이스북 등에는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누군가 폼클렌징이라고 속이고 염산을 넣어 놓고 다닌다”며 “절대 쓰지 말고 신고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클렌징폼과 1대1 비율로 섞어서 세안하라’는 문구와 함께 포장된 청결세안제가 찍혀있다. 이 글은 맘카페 등에도 게시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파악됐다. 해당 제품은 한 업체가 직접 제조한 세안제를 홍보하고자 지역 곳곳에 비치한 샘플이었다. 세안제 성분을 조사한 결과 정제수와 흑설탕 등을 함께 끓여 만든 제품으로 파악됐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한 업체에서 세안제 신제품을 만든 것을 주민들에게 써보라고 나눠준 것”이라며 “감식 결과 염산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업주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루머 생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러한 소문이 퍼진 경위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 정부 “뽕나무 열매 ‘오디’, 소화·위장약 2배 효과…의약품 개발 추진”

    정부 “뽕나무 열매 ‘오디’, 소화·위장약 2배 효과…의약품 개발 추진”

    장폐색 앓는 쥐에 오디 분말 투입시 소화기능·위장 운동 지표 82.4% 쑥위장운동촉진제 효능의 2배 수준내년 임상시험…의약품 개발 추진오디 열매 4~8알 한번만 먹어도 효과오디 산업 기반 확대시 농가 소득 늘듯 뽕나무 열매인 오디에서 소화불량이나 개복수술 환자들에게 지급되는 대표 위장 운동약보다 더 위장 운동과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농촌진흥청이 31일 밝혔다. 농진청은 연구결과를 특허 출원했으며 내년 임상시험을 거쳐 환자 치료에 널리 쓰일 수 있도록 의약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동의대 연구진과 함께 오디 분말(1㎏당 1g)을 정상 쥐에게 먹인 결과, 소화 기능과 위장 운동을 나타내는 지표(위장관 이송률)가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64.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장 운동 촉진제인 메토클로프라미드, 시사프라이드 등을 투약한 쥐와 비교해서도 각각 38.2%, 32.0% 높은 수치다. 또 위장 운동 기능을 떨어뜨린 장폐색을 앓는 쥐에 동결 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했을 때에는 소화 기능 지표(위장관 이송률)가 82.4%까지 높아졌다. 이 역시 메토클로프라미드와 시사프라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 각각 37.9%, 31.4% 높았다. 메토클로프라미드와 시사프라이드는 개복수술 환자나 소화가 안 되고 장이 잘 안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처방되는 대표 위장 운동 약물이다. 1990년대 장폐색 등 위장관 운동 저해 상황에서 가장 널리 사용됐던 시사프라이드는 심장 부정맥 등의 부작용으로 2000년부터 판매가 중단됐고, 시사프라이드보다 약효가 떨어지는 메토클로프라미드도 유사 증상으로 2014년부터 사용에 제한이 생기면서 사실상 장폐색이 발생해도 마땅히 치료 방법이 없는 상태였다.오디 많이 먹일수록 소화기능 개선“위장·대장에 오디 투입, 수축운동 촉진” 또 쥐에게 오디를 많이 먹일수록 소화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농진청은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사람의 위장과 대장조직에 오디 분말을 넣으면 수축 운동이 촉진되는 것도 확인했다. 사람의 위장과 대장 조직은 수술 환자에게서 얻은 것이다. 연구진은 쥐뿐 아니라 사람의 소화 기능 개선에도 오디가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상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동결건조 오디 분말은 사람의 위장 운동 정량 지표인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이 소장 2.9배, 대장 2.7배 증가시켰으며 공복 시 소화기관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와 세균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수축 과정인 ‘이동성 운동 복합체’도 소장 2.6배, 대장 1.9배로 모두 늘었다”며 오디의 장 운동 촉진 효과를 설명했다.“소화불량에 까스활명수보다 오디가 장 운동 효과 더 좋아” 특히 쥐에게 투입된 분말 용량을 60㎏ 기준 성인으로 환산했을 경우 3g를 한 번만 먹어도 의미 있는 위장 운동 효과가 나타났다. 동결건조 오디 분말 3g은 생과로는 약 10~40g, 오디 열매로는 4~8알 정도다. 이현태 동의대 바이오의약공학과 교수는 오디의 과다 복용에 따른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오디는 식품 등록이 돼 있어 체중 증가 억제나 내장 지방 감소를 위해 매일 먹어도 상관 없다”면서 “이번 연구에서는 훨씬 고용량으로 석 달 간 쥐에게 투입해 안정성 검사를 했으나 문제가 없었고 무엇보다 갑자기 속이 불편한 기능성 소화불량이 왔을 때 대개 먹는 ‘까스활명수’보다 오디가 더 장 운동을 증가시켜 효과가 더 좋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고, 관련 내용을 국내 특허로 출원했다. 내년 임상연구를 거쳐 의약품 개발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 부장은 “오디가 소화·위장 기능 개선에 효과가 뛰어난 것이 확인된 만큼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뿐 아니라 개복수술 후 위장 운동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디의 유효성분과 작용 원리 등을 밝힌 뒤 중·장기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디, 안토시아닌·리놀렌산 풍부당뇨·시력개선·항산화·노화방지‘레스베라트롤’ 땅콩의 780배 한편 농진청은 오디가 천연 색소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 억제는 물론 당뇨병성 망막 장애 치료, 시력 개선,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고,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질 함량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디의 당분은 과당과 포도당으로만 이뤄져 있어 설탕을 배제해야 하는 당뇨 환자식 식품 제조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오디에는 기능성 화장품에 들어가는 항산화·항염증·항암·피부 탄력 증진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포도나 땅콩보다 각각 156배, 780배 많이 함유돼 있다. 농식품부 양잠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오디 생산 농가는 2012년 5996개 농가(1878㏊)에서 10년 만에 80.4% 줄어 2021년 1176농가(353㏊)로 대폭 줄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현재 1200t 정도를 생산 중인데 오디 열매는 수분이 90% 이상이라 생과를 따면 하루이틀 만에 먹어야 해 유통기한이 짧아 시장에서는 생과를 보기가 어려워 대부분 냉동해 주스 등에 분말로 활용한다”면서 “오디를 대량 소비할 수 있는 산업화 기술을 계속 개발해 오디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기능성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어쩔경제] 고물가는 둔화된다는데 왜 체감 못할까… 문제는 ‘공공요금·먹거리물가’

    [어쩔경제] 고물가는 둔화된다는데 왜 체감 못할까… 문제는 ‘공공요금·먹거리물가’

    <편집자주> 서울신문 경제부처 출입기자들의 ‘어쩔경제’는 경제 정책을 둘러싼 각종 문제제기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분석해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공간입니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을 지향합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공공요금과 먹거리 물가는 고공행진하면서 ‘수치상 물가’와 ‘체감상 물가’에 괴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외식 물가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마저 치솟음에 따라 물가 상승폭은 둔화돼도 생계비 부담은 여전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오르면서 물가 상승률이 1년 2개월만에 3%대로 내려 앉았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물가지수는 23.7%, 외식은 7.6% 상승했다. 지난해 고물가를 주도했던 석유류 가격이 지난달 16.4% 하락하며 물가 상승폭을 둔화시켰지만, 공공요금과 외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물가를 자극하는 형국이다. 전기·가스요금은 지난해부터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급격하게 인상됐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4월, 7월, 10월에 걸쳐 kWh(킬로와트시) 당 19.3원, 올해 1월 13.1원 인상됐으며, 도시가스요금도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MJ(메가줄) 당 5.47원 올랐다. 외식 가격 역시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 및 전기·가스요금이 오르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까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지난해 10월에 23.1%로 20%대를 돌파한 후 올해 3월 28.4%까지 치솟는 등 20%대를 이어가고 있다. 외식 상승률도 지난해 9월에 9.0%로 오른 뒤 올해 1월 7.7%로 내려갔지만, 지난달까지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며 7%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돼지고기, 닭고기, 고등어 등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외식 물가는 물론 밥상 물가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지난달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2% 오르며 3월 2.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닭고기는 12.3%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10.2% 이후 1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생강은 91.9% 급등했으며, 당근은 51.8%, 양파는 51.7%, 무는 21.5%, 호박은 20.8%, 브로콜리는 20.3% 상승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고등어가 올해 1월 12.8%, 2월 13.5%, 3월 14.0%, 지난달 13.5%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생활에 밀접한 전기·가스, 외식,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전체 물가가 둔화돼도 가구당 지출은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88만 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82만 2000원으로 11.5%, 물가를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6.4% 늘었다. 품목별로 음식·숙박이 21.1%, 교통이 21.6%, 오락·문화가 34.9% 대폭 증가했으며, 전기·가스요금 등 냉난방비가 포함된 연료비는 23.5% 늘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6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만나 “외식·식품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소비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물가 감시 활동, 가격·품질 비교 등 다양하고 시의성 있는 소비자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26일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주요 먹거리 가격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돼지고기와 고등어에 대해 각각 4만 5000t, 1만t의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생강은 저율관세할당 물량을 증량한다. 또 원당과 설탕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추진한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체감 물가와 직결되는 일부 농축수산물의 경우 가격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품목별 수급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농축수산물 물가 불안에… 정부, 돼지고기·고등어 할당관세 추진

    농축수산물 물가 불안에… 정부, 돼지고기·고등어 할당관세 추진

    정부가 최근 일부 농축수산물의 물가 불안에 대응하고자 돼지고기, 고등어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소고기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 판매가격 공개 등을 추진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규제혁신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하반기 공급 물량 부족이 우려되는 돼지고기와 고등어에 대해 각각 4만 5000t, 1만t의 할당관세를 추진한다. 해당 수입품의 할당량까지 관세를 낮춰 가격 상승을 잡겠다는 의도다. 또 지난달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91.9% 급등하는 등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생강에 대해선 저율관세할당 물량을 늘려 국내산 수확기 이전까지 시장에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소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근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살처분, 이동제한 등 방역 조치를 통해 추가 전염을 막고, 할인 행사, 판매가격 공개 등을 추진한다. 국제 가격이 상승한 원당과 설탕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추진한다. 방기선 차관은 “제당 및 설탕 수입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주 추가로 경제 규제, 화학 규제 혁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RE100 참여 확산, 탄소중립 목표 이행 등을 위해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관련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내용을 방안에 포함할 예정이다. 또 보세공장 특허 및 반출입, 원산지 인증 등의 과정에서 관련 절차를 생략하고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화학물질 관리 기술 인력 자격 기준을 합리화하고 화학물질 보관 과정에서 필요한 환기 설비 설치 의무도 개선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 규제 혁신 방안과 화학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 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 경제규제혁신 TF 회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 中짝퉁 ‘불닭면·다시다·소금’ 싹 베꼈다…韓업체 승소

    中짝퉁 ‘불닭면·다시다·소금’ 싹 베꼈다…韓업체 승소

    국내 식품업체 4곳이 자사 제품을 모방한 제품을 판매한 중국 업체를 상대로 중국에서 저작권과 상표권 침해 소송을 벌여 대부분 승소했다. 지난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국식품산업협회는 2021년 12월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대상, 오뚜기 등 4개 업체와 ‘K-푸드 모조품 근절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국의 청도태양초식품, 정도식품을 상대로 중국 법원에 지식 재산권(IP)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협회에 따르면 중국 청도태양초식품과 정도식품은 국내 식품 기업의 유통사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인기 K-푸드 상표와 디자인을 도용한 유사 제품을 생산해 중국 전역에 판매했다.이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CJ제일제당의 다시다·설탕·소금, 대상의 미원·멸치액젓·미역, 오뚜기 당면 등 IP 침해 소송 7건을 제기했다. 중국법원은 이 중 5건에 대해 한국 식품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중국 식품기업이 한국 제품을 모방해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한국 기업이 개별적으로 중국 현지에서 모조품과 위조품 등에 대해 행정단속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공동으로 침해 소송을 진행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중국 업체 측이 물어야 하는 배상액은 CJ제일제당에 25만 위안(약 4680만원), 삼양식품에 35만 위안(약 6550만원), 대상에 20만 위안(약 374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병과 신경장애 등의 중독 증상…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이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72시간 안에 복통, 발열,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키는 증상.’ 식중독이 무엇인지 물으면 의사들은 이렇게 설명한다. 식중독으로 고생해 본 사람들은 안다. 일단 식중독에 걸리면 저렇게 긴 식중독의 원인과 증세를 읽어 낼 정신도 없을 정도로 탈진 상태가 되고 만다. ●위생불량 인식에 병원 꺼리는 건 금물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부딪히는 가장 난감한 고민은 발병 초기 병원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일단 걸리면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 하고 몸에 힘이 빠지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 된다. 그럼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대증요법으로 버텨야 할지, 항생제나 지사제를 먹으며 이겨 내야 할지,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식중독=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생기는 질환’이란 식으로 배우게 되니 식중독에 걸린 것이 마치 위생을 철저히 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처럼 여겨지면 병원에 가는 게 과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외부 요인은 한둘이 아니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병원 응급실이나 동네 병의원을 찾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3일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12~24시간 정도 지나 식중독 증세가 발현되면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요즘 같은 시대엔 흔한 일이 아닐지라도 식중독 역시 ‘죽음에 이르는 병’의 범주 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양한 원인… 심각한 상황 가능성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다양한 세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게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다. 정 교수는 “포도상구균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시간에서 6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다르게 장티푸스에 감염되면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40도 안팎의 고열과 두통, 설사에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머리와 팔다리 관절이 쑤시는 게 장티푸스 증세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심하면 장출혈,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모넬라균의 가장 흔한 감염원은 닭, 오리 등 가금류다. 달걀 역시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 62~65도에서 30분만 가열하면 사멸된다. 결국 달걀을 익혀 먹으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이질은 용변 등으로 오염된 물과 변질된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전염성이 특히 강한 질환으로 이질균은 물속에서 2~6주, 흙에서는 몇 개월 동안 살 수 있다. 이질균은 위산으로도 죽이기 어려운 세균으로 손에 조금만 묻어 있어도 이질을 앓을 수 있다. 구역질, 구토 같은 초기 증세에 이어 3~6주 동안 하루 몇 차례 설사가 일어난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엔 탈수 현상을 보여 혼수상태에 빠질 우려도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 절반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에 급격히 증식한다. 국내에선 주로 생선회나 생굴 등 날해산물을 먹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환자에게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런 지병이 있는 사람은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여름철 쇼핑 뒤 잦은 이동 주의 콜레라는 장마 끝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된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밥을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보통 2~4일 동안의 잠복기가 있고 이후 심한 설사와 갈증을 호소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정신 상태가 불안해질 수도 있다. 식중독만큼 예방 활동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질병은 드물다. 음식을 가려 먹고 위생을 철저히 하는 만큼 식중독 걱정을 덜 수 있다. 손다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위생관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를 들어 날씨가 더워졌을 때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자동차로 여기저기 이동하다 보면 자동차 내부 온도가 높아져 구입한 육류나 어패류, 우유, 달걀 등이 쉽게 부패할 위험이 있는데 이럴 때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름철 어패류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원산지와 유통 조건 등을 까다롭게 확인하고 신선한 것을 잘 골라 구입해야 한다. 냉동했던 어패류를 해동해 사용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고 해동했던 어패류를 다시 냉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칼과 도마 용도 구분해 사용해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서 먹고 남은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를 잘 씻어서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칼과 도마는 가능한 한 용도를 구분해 사용하고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리하는 손의 위생도 중요하다. 손 씻기를 생활화할수록 식중독의 위험에서 멀어지는 셈이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병원을 찾는 걸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근본적인 치료가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 보충에 있기 때문이다. 즉, 대증요법과 의사의 처방에 공통점이 있어서다. 그러나 살펴봤듯이 식중독의 원인균은 다양하고 심할 경우 사망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란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화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식중독 땐 끓인 물에 설탕 효과적 손 교수는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된 상태일 수 있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음식을 먹으면 소화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그냥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다면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 없는 음식부터 섭취해야 한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지거나 구토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엔 의료기관에서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 공급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 [마감 후] 언제쯤 나아질까요?/김소라 경제부 기자

    [마감 후] 언제쯤 나아질까요?/김소라 경제부 기자

    그럴듯한 저녁 외식을 해본 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다. 퇴근길에 가족들과 삼겹살을 굽고 싶어도 ‘삼겹살 1인분 2만원’이라는 기사 제목을 떠올리며 마트로 발길을 돌린다. 빵과 커피 가격도 몇 달 사이 1000원 남짓 오른 듯한 느낌에 카페도 부담스러워졌다. 1인분에 1만 7000원을 넘어가는 삼계탕을 집에서 직접 하려니 닭고기 가격도, ‘삼계재료’ 가격도 몇 달 사이 1000~2000원씩 올랐다. 주변에서도 ‘곡소리’가 쏟아진다. 삼남매 엄마는 올라 버린 학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했다. 돌쟁이 막내까지 어린이집에 보내고 카페에서 일하며 수십 가지 메뉴를 익히느라 머리가 아프단다. 또 다른 엄마는 올여름 전기요금이 걱정된다며 “초인정신으로 더위를 버티겠다”며 웃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는 재료비가 올라 음식 가격을 안 올릴 수 없는데, 가격이 오르니 사람들이 돈을 안 쓴다며 한숨을 푹 쉰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내려왔다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위안이 되지 못한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물가가 작년처럼 더 치솟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 “밀가루 가격이 내린다고 빵 가격이 내리는 건 아니지 않냐”는 불만만 나올 뿐이다. 지난 16일부터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일제히 올랐고, 12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설탕 선물 가격은 고스란히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의 가격에 전가된다. 숫자로 나타나는 소비심리는 분명 나아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3.1포인트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고, 경제주체들이 내다보는 향후 1년 뒤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2% 포인트 하락해 두 달째 내리막이다. 한은이 지난달 발표한 ‘최근 펜트업 소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 신용카드 결제액은 외식과 숙박, 화장품, 의복, 이미용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그럼에도 이 같은 ‘펜트업 효과’(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에서도 드러나는 양극화는 씁쓸하다. 인천국제공항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주변에서는 부쩍 오른 비행기 티켓 가격에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꾼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지만 숙박요금이 부담스러워 집에서 쉬는 게 낫겠다는 푸념도 들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자산 버블’과 엔데믹 이후의 경기 둔화가 소득과 자산, 소비의 양극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다. 올해 한국 경제는 부진한 수출과 투자를 민간 소비가 ‘멱살 잡고’ 간신히 1%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게 정부와 한은, 각종 연구기관의 전망이다. 반도체 등 주력 상품의 수출 부진으로 경상수지는 전년 대비 40% 안팎까지 줄고 정부는 세수가 부족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 편성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나마 팬데믹 기간 동안 위축됐던 민간 소비가 살아나며 한국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민간 소비마저 위축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높은 금리와 지금도 오르고 있는 물가에 언제든 다시 지갑을 닫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치킨 3만원’, ‘냉면 1만원’ 같은 암울한 뉴스 제목은 언제쯤이면 그만 볼 수 있을지, 언제쯤이면 살림에 숨통이 트일지 모르는 답답한 마음에는 정부와 통화당국의 어떤 대책도 통하지 않을 것 같다.
  • 신세경, 휴대폰 배경화면 뭐길래…이니셜 ‘포착’

    신세경, 휴대폰 배경화면 뭐길래…이니셜 ‘포착’

    배우 신세경이 여러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17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신세경의 쓱크립트]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가 없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올해의 1분기가 지난 가운데 2023년 계획 중 벌써 이룬 것이 있는지 묻자 신세경은 “솔직히 2023년은 앞으로 계획된 일들이 훨씬 많다. 1분기가 지났지만 이루어낸 것보다 이루어야 할 게 더 많은 것 같다”며 “각오하고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도”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신세경은 브랜드 행사 방문차 파리를 찾았던 바 있다. 그는 “저번에 파리 갔을 때보다 일정이 빠듯했다. 드라마를 한창 촬영 중이기도 했고, 밥이라든가 꼼꼼하게 준비를 못하고 갔다. 제가 (MBTI) J형 인간이라 (계획을) 필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아시아 음식들 위주로 많이 먹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현재 휴대폰 배경화면은 질문을 받고 반가운 듯 놀란 신세경은 곰인형을 보여주며 “이번에 제주도 촬영 갔을 때 아울렛 같은 숍들이 많았다”면서 “종류별로 다양한 곰돌이 인형을 파는 매장이 있더라. 현장에 같이 다니고 있는 팀들 이니셜 곰돌이 하나씩 골라서 배경화면으로 해놨다”고 설명했다. 설탕과 나트륨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짭짤한 국물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이어 신세경은 “설탕 부문에서 고른다면 아이스크림이다. 제가 디저트 중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며 “여러가지 면에서 아이스크림은 디저트계 공주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환율·전기·설탕 가격 상승… 물가 다시 오르나

    환율·전기·설탕 가격 상승… 물가 다시 오르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대로 내려오며 고공행진하던 물가가 잡히는 듯하지만,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오르며 물가 불안을 키우고 있다. 재차 상승하는 원달러 환율과 전기·가스요금 인상, 설탕 등 식재료의 국제 가격 상승 등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는 139.81로 3월(138.87)보다 0.7% 상승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원재료는 광산품(2.3%)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9% 상승했고 중간재는 0.4% 하락했다. 한은은 수입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짚었다. 한은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3월 배럴당 평균 78.51달러에서 4월 83.44달러로 6.3% 올랐으며 지난달 매매 기준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1320.01원으로 전월(1305.73) 대비 1.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2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국제유가 하락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월(1.9%)과 3월(0.8%), 지난달까지 둔화됐다. 여기에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지난달 3.7%로 1년 2개월 만에 3%대로 내려오는 등 국제유가와 환율 등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이 다시 소비자물가지수를 지난해처럼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 주는 근원물가지수(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이 4.0% 선에서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체감물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선행 지표’는 곳곳에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기·가스요금이다. 한은에 따르면 전기·가스요금 현실화에 따라 전력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분기 134.98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4%, 도시가스의 생산자물가지수는 138.78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6% 올랐다. 여기에 이날부터 전기요금은 ㎾h(킬로와트시)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되면서 정부 안팎에서는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0.1% 포인트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닭고기와 설탕, 밀가루 등 기본적인 식재료의 생산자물가지수도 줄줄이 상승세다. 닭고기의 지난 1분기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7% 올랐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22일 닭고기 도축 마릿수가 전년 대비 5.6% 줄어든 데 이어 5월에도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야외 활동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해 지난달 닭고기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14.8% 올랐다. 최근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를 낳은 설탕 가격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미국 ICE선물거래소에서 설탕의 원료인 원당 가격은 이달 중순 파운드당 26센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35%가량 뛰어오른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폭등했던 밀가루 가격도 불안한 상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3월 말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주요 밀 재배 지역에서 소나기와 우박 등으로 인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도의 밀 수확량이 줄어 인도 정부가 밀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밀가루와 정제당의 지난 1분기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6%, 4.4% 상승한 가운데 최근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이 식품업체들에 설탕 가격의 추가 인상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전 경시 풍조에 경종, 일상 속 ‘슬로건’으로 감성 자극

    안전 경시 풍조에 경종, 일상 속 ‘슬로건’으로 감성 자극

    사회 전반의 안전 경시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슬로건’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국 39개 지역에서 총 800여개 공공·민간이 참여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주도로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슬로건을 개발해 현수막·스티커 등으로 제작·배포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시행됐지만 중대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644명으로 전년(683명)대비 5.7%(39명) 감소했지만 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은 256명으로 오히려 8명이 늘었다. 정부는 산업안전 확보를 위해 사고사망자를 202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내놨다.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이 핵심이다. 안전문화 실천은 기존 일방적인 ‘주의’ 의무 강조 방식이 아닌 누구나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재치있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사업장 화장실에는 ‘물은 내려도 안전은 내리지 마세요’, 구내식당에는 ‘한국인은 밥심으로, 작업은 안심으로’, 사업현장에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안전’과 같이 문구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시민 밀집지역에서도 메시지 전달을 확대하고 있다. 카페와 음식점에서는 ‘하루를 깨우는 커피, 안전을 깨우는 위험성 평가’, ‘설탕은 줄이고, 안전은 더하고’, ‘이 버스는 교통안전과 산업안전이 함께 달립니다’(대중교통) 등 장소와 연계된 슬로건을 통해 재미까지 덤으로 전달한다. 기업·공공기관과 협력해 제품 등에도 안전 문구를 삽입해 안전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소주병에 ‘술잔은 꺾어도 안전은 꺾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선보이고 있다. 고용부와 우정사업본부는 협업을 통해 택배 차량에는 ‘교통신호 준수 안전수칙 준수’, 소포상자에는 ‘안전을 나르고 행복을 전하고’, 포장 테이프에는 ‘안전하게 받으셨나요? 이제 안전문화를 꽃피울 차례’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전국의 지역 축제에서는 안전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이 설치되고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자기규율 예방체계는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여기는 문화가 전제”라며 “안전보건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설탕 안 쓴 ‘소유진 커피믹스’, 전국민이 마셨다

    설탕 안 쓴 ‘소유진 커피믹스’, 전국민이 마셨다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믹스, 누적판매 5000만 잔 돌파 소유진 커피로 유명한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를 생산∙판매하는 펄세스(대표 양승철)는 2021년 10월 판매 개시 이후 1년 7개월만에 스테비아 커피믹스의 누적판매량이 5000만 잔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남미 산간에서 자생하는 스테비아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아 스위트를 사용했다. 스테비아 스위트는 칼로리와 당, 콜레스테롤이 없어 설탕을 대체하는 대체당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 커피믹스는 1잔 중 절반이 설탕일 정도로 성인 당 섭취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커피믹스에 들어간 설탕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인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여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고요산혈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믹스커피 대신 다른 대체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제로 슈가로 대표되는 최근의 음료 트렌드와 부합하며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는 첫 출시 이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1주만에 초도 생산물량이 완판됐을 만큼 관심을 받고 등장한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불과 1년만에 3000만 잔을 돌파하는 등 설탕을 피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미투제품이 난립했지만, 펄세스는 원조이자 뛰어난 맛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펄세스는 스테비아 커피의 제조 공정을 혁신해 단맛을 개선하고, 텁텁함까지 없애면서도 달콤함을 포기하지 않고도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판매세가 비약적으로 늘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펄세스는 스테비아 커피믹스 5000만 잔 판매 돌파를 기념해 5월 한달간 주말마다 북한산, 관악산 등 등산로 초입에서 봄철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을 상대로 스테비아 커피 무료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등산에 나선 등산객들은 당이 없고, 칼로리가 낮은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마시며 산에 오르기 전 마음을 다잡고, 하산에 지친 몸을 달랬다. 펄세스는 커피믹스 외에도 스테비아 스위트를 활용해 율무차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스테비아 상품군을 확대해가고 있다. 양승철 펄세스 대표는 “과도한 당섭취 위험으로 인해 평소 즐겨하는 커피믹스를 마시는 것을 멀리하던 분들에게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전 국민이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5000만 잔이나 마신 이유는 단순히 건강을 생각한 것을 떠나 맛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英 국왕 대관식 앞두고 영연방 원주민 대표들, 찰스3세에 식민지배 사과 요구

    英 국왕 대관식 앞두고 영연방 원주민 대표들, 찰스3세에 식민지배 사과 요구

    영연방 12개국 원주민 대표들이 국왕 대관식을 앞둔 찰스 3세에게 식민 지배에 대한 공식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앤티가바부다, 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 호주, 바하마, 벨리즈, 캐나다, 그레나다, 자메이카, 파푸아뉴기니,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등 영연방 12개국 원주민 대표는 ‘사과, 배상, 유물·유해 송환’이라는 제목의 공동 서한을 찰스 3세에게 보냈다. 서한에는 “6일 대관식에 맞춰 영국 국왕 찰스 3세에게 원주민과 노예 민족에 대한 대량학살과 식민지배의 끔찍한 영향을 인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혀 있다. 이 서한에 서명한 노바 페리스 전 호주 노동당 상원의원은 “왕실에게 힘든 대화일 수 있지만 변화는 경청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영연방은 영국 본국과 식민지였던 독립국 56개국으로 구성된 연합체로 이들은 영국 식민주의 유산과 결별하고 싶어한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대영제국은 16세기부터 담배·설탕·목화 등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노예를 활용하다가 이후 아메리카 등에 직접 노예를 수출하는 노예무역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생전 식민지배 시절 노예문제에 관해 사과하지 않고 사망했다. 리시 수낵 영국총리도 최근 영국 정부가 노예제도에 대한 영국의 역할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찰스 3세는 2018년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노예무역이라는 잔혹 행위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노예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적 있다.
  • 과자·빵 ‘슈거플레이션’ 예고… 설탕값 12년 만에 최고치

    과자·빵 ‘슈거플레이션’ 예고… 설탕값 12년 만에 최고치

    브라질 등 주요 사탕수수 산지가 이상기후를 겪으며 설탕 가격이 뛰고 있다.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설탕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은 물론 외식물가까지 끌어올리는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이 예고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설탕의 원료인 원당(비정제 설탕)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26.99센트로 올해 연저점(19.50달러) 대비 38%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7일 한때 파운드당 27.41센트까지 올라 11년 반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설탕 가격 역시 1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 12일 영국 런던 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백설탕 선물 가격은 2011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t당 700달러를 넘어섰다. 설탕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본격화됐다. 2021년 8월부터 약 1년간 잠시 하락세였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다시 가파르게 올랐다. 유럽연합 통계국(유로스탯)은 28일 “설탕은 가장 높은 가격 인상을 겪은 식품 중 하나”라면서 “2022년 2월과 3월 각각 전년 같은 달 대비 1.6%, 11% 올랐으나 지난 2월과 3월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평균 61% 올랐다”고 밝혔다. 최근 수개월간의 설탕 가격 상승은 브라질 등 주요 산지의 이상기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전 세계 사탕수수 생산 1위 국가인 브라질에서는 폭염과 가뭄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2위 수출국인 인도는 지난해 5월부터 설탕 수출을 제한했으며, 4위 수출국인 태국도 작황이 악화돼 생산량을 줄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자 사탕수수 가공공장에서 사탕수수를 설탕 대신 에탄올 생산에 투입한 점도 수급 상황을 악화시켰다. 전 세계가 ‘엔데믹’에 접어들며 외식 수요가 늘고 이에 설탕을 찾는 수요도 늘었다. 주요 산지의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국제 유가도 꿈틀대는 등 설탕 가격의 상승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 CNBC는 유럽 사탕무 경작지의 여름 가뭄, 5~6월 형성될 가능성이 큰 엘니뇨 등이 작황을 악화시키고 산유국의 감산으로 사탕수수를 에탄올 생산에 추가 투입할 유인이 큰 점 등이 설탕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 시장조사기관 피치 솔루션의 상품 분석가 매튜 비긴은 CNBC에 “올해 12월까지 브라질 남부에서 생산되는 원당이 시장에 나와 가격 상승세가 꺾이더라도 이미 설탕 가격은 역사적인 수준으로 상승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탕 가격 상승은 아직 생산자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았다. 선물 거래는 통상 4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정제당의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수준=100)는 108.2로, 지난해 10월 105.5에서 11월 108.2로 오른 뒤 지난달까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설탕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경우 식품업계에 슈거플레이션이 본격화될 수 있다. 실제로 이미 가공식품의 물가는 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2% 오른 반면 가공식품은 9.1% 올랐다. 특히 가장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인 빵(10.8%)과 과자(11.2%)의 오름폭이 심상치 않다.
  • “먹지 말고 반품하세요”…‘곱창김’ 인공감미료 초과 검출

    “먹지 말고 반품하세요”…‘곱창김’ 인공감미료 초과 검출

    시중에 유통 중인 재래김 제품에 인공감미료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거나 부정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판매 중단과 함께 회수 조치를 내렸다. 28일 식약처에 따르면 맑은푸드(경기 용인시 소재)의 곱창돌김(특)은 인공감미료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인공감미료는 식품에 단맛을 주기 위해 설탕 대신 사용하는 화학 합성물이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소비기한)이 2024년 1월 30일 제품으로 바코드번호는 ‘8805153015497’이다. 아울러 솔뫼에프엔씨(충남 홍성군 소재)의 곱창재래김에는 인공감미료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 사카린나트륨은 자연 수산물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3년 11월15일까지다. 솔뫼에프엔씨는 회수를 소비자개별연락 방식으로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 “여행 왜 가요? 유튜브에 있는데” 돈 쓰면 욕먹는 거지방 아시나요

    “여행 왜 가요? 유튜브에 있는데” 돈 쓰면 욕먹는 거지방 아시나요

    “돈 주고 산 이모티콘 사용하지 마세요. 그려서 쓰면 0원입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절약 오픈채팅방인 ‘거지방’에서 한 참가자가 26일 유료 이모티콘을 사용하자 날아든 말이다. 거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소비를 공유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평가받는다. 거지방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과소비했다 싶으면 ‘사치’라며 장난 섞인 쓴소리를 했다. ‘빙수 먹는 데 1만 3000원을 썼다’고 하자마자 ‘얼음을 깨서 먹으면 된다’, ‘설탕까지 뿌려 먹으면 빙수와 똑같다’는 말이 쏟아졌다. ‘여행이 너무 가고 싶다’는 글엔 ‘여행 콘텐츠를 봐라’, ‘구글 로드뷰로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답이 달렸다. ‘목적지까지 태워 준 어르신께 3800원을 드렸다’는 색다른 택시 이용 후기에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라’는 지적이 이어졌다.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물가가 오르면서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열풍이 불었다. 식비를 줄이는 ‘냉장고 파먹기’에서부터 지출을 전혀 하지 않는 ‘무지출 챌린지’도 이어졌다. 거지방은 이런 절약 풍조가 MZ세대 사이에서 일종의 놀이 문화로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왕 절약할 거 여럿이서 재미있게 절약하자며 터무니없이 극단적인 대안을 던지고 서로 낄낄대는 것이다. 거지방은 고물가가 낳은 ‘웃픈’(웃기지만 슬픈) 풍경이기도 하다. 최근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에 비해선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먹거리와 의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문의 상승률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7.4%로 전체 소비자물가(4.2%)의 1.8배이고, 가공식품은 9.1%로 2.2배나 된다. 의류·신발 물가는 6.1%로 1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렇듯 물가가 상승하다 보니 다른 재테크를 하기보다 무작정 지출을 줄이는 방식이 여전히 각광받는 것이다. 거지방에서처럼 모르는 사람에게 지적받는 게 부담스럽다면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산 대비 지출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가계부 앱인 뱅크샐러드는 순자산과 연소득이 비슷한 구간의 이용자들과 나의 지출을 비교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비나 의료비, 교통비와 같이 세부 항목별로도 확인할 수 있어 지출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산 중 계좌·현금, 부채, 투자, 실물자산 등의 비중도 유사 그룹과 비교해 주기 때문에 자산 현황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
  • CJ제일제당 1호 브랜드 ‘백설’ 리뉴얼…“요리 고민에 솔루션 제시”

    CJ제일제당 1호 브랜드 ‘백설’ 리뉴얼…“요리 고민에 솔루션 제시”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백설’이 요리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24일 CJ제일제당은 ‘백설’의 브랜드 로고와 제품 패키지 등 디자인 변경과 함께 제품군 확대 개편까지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고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기존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한 형태의 ‘눈꽃별’ 이미지로 바꿨다. 새 로고는 식용유, 밀가루, 설탕, 소스 등 제품 겉면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백설 브랜드의 주요 제품인 요리 소재(설탕∙밀가루∙식용유∙조미료)에 더해 소스를 비롯한 새로운 품목을 브랜드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 ‘다담(간편양념)’, ‘하선정(액젓)’을 백설의 하위 브랜드로 편입하고, 드레싱 제품군을 추가하는 등 보다 쉬운 요리를 위한 제품군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소비자가 백설의 제품과 서비스로 메뉴 선정, 조리 등 요리 전 과정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고 새로운 요리 문화를 이끌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결정했다”며 “백설은 전통적 요리 소재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오늘의 요리’를 보다 쉽고 맛있게 만들어 주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설은 국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CJ제일제당의 첫 브랜드다. 1960~70년대에는 ‘백설표’ 밀가루∙식용유∙조미료를 출시하고, 이어 1980~90년대에는 햄, 양념장 등 주요 요리 소재 제품을 선보였다. 2022년에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 신동빈 “혁신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만들어”…1억병 돌파 ‘새로’ 대상

    신동빈 “혁신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만들어”…1억병 돌파 ‘새로’ 대상

    “임직원 모두가 보여준 도전과 열정이 이로운 미래를 만들 것입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3 롯데 어워즈’에서 “지난 한 해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때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찾아냈고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냈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롯데 어워즈는 신시장 개척, 연구·개발(R&D)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등 고객 삶을 이롭게 만드는 활동에 기여한 조직에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대상은 소주 ‘새로’를 선보인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에 돌아갔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소주 시장의 새 성장력을 마련하기 위해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자’라는 전략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를 타깃으로 정하고 최근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뜨고 있는 점을 고려해 무설탕 소주를 개발했다. 8개월 동안 8차례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탄생한 새로는 이달 기준 누적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했다. 최우수상은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각 팀에 주어졌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한 롯데마트 보틀벙커팀은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를 열어 ‘마트에서는 저가 와인을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와인 큐레이션 시장을 개척했다. 롯데웰푸드 뉴비즈전략팀은 제로 트렌드를 제과 제품에 적용해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확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홈쇼핑 캐릭터팀은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 역량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 수소탱크팀은 독자기술로 수소탱크 개발에 성공해 R&D 부문에서 수상했고, 롯데물산 몰기술팀과 마케팅팀은 석촌호수 수질을 개선하며 지역 동반 상생 시너지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수상했다.
  • “뷔페 먹을 때 ‘이 떡’ 조심하세요”…세균이 득실득실

    “뷔페 먹을 때 ‘이 떡’ 조심하세요”…세균이 득실득실

    ‘주키니 호박’에 이어 먹거리 안전이 갈수록 위협받고 있다. 주위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던 노란 경단떡에서 세균수가 기준치 이상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를 중지시키고 회수 명령을 내렸다. 경기도 시흥시 소재의 한 중소 식품업체에서 제조한 ‘노랑단자’(노란색 경단 모양 떡)에서 세균수가 기준치 이상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판매 중지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 제품은 찹쌀과 밀가루, 설탕, 팥 앙금 등이 들어간 떡류 가공제품이다. 유통기한은 올해 12월 29일로 쓰여있고, 제조일자는 미표시 됐다. 개당 20g의 경단 모양 떡이 150개 들어가 3kg 단위로 판매됐다. 일반 가정용보다는 뷔페 등 대형 식음료 매장에 납품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회수 사유에 대해 “세균수 기준 규격이 부적합하다”며 “소비자들은 이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 또는 구매처에 반품해달라”고 안내했다.한편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주키니 호박’ 일부 종자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가 확인됐다며 주키니 호박의 출하와 판매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지난 3일에야 출하가 재개됐지만 중단된 시간 동안 호박이 물러져 상품성은 떨어졌다. ‘모든 주키니 호박이 위험하다’는 오해가 퍼지면서 출하 가격은 폭락한 상태다. 주키니 애호박, 방울 토마토 등 문제가 된 품종이 아닌 작물을 재배한 농가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 45세 여배우, 18일만에 4㎏ 감량…비결 공개

    45세 여배우, 18일만에 4㎏ 감량…비결 공개

    배우 최강희가 18일 만에 4㎏ 감량에 성공한 비결을 공개했다. 12일 최강희는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다이어트 경과를 공개했다. 최강희는 “다이어트 18일 차. 근손실 없이 무게 4㎏이 빠졌다! 칭찬해. 실패한다고 포기 안 하기 진짜 잘했다”라고 밝혔다. 최강희가 공개한 다이어트 경과를 보면 ▲첫째 주-밀가루·설탕 끊기 ▲둘째 주-계속 운동(식단은 실패했지만 굴하지 않는 것) ▲셋째 주-식사량 대폭 줄이기. 정말 깨끗하고 좋은 것만 소량 먹기다. 최강희는 “이제는 남은 기간 식단 유지하면서 운동(근육량 늘리기! 시작) / 탄수화물 조금 & 단백질 꼭 먹기(단백질을 나르는 게 탄수화물이라 아예 안 먹으면 더 안 좋다 함)”이라며 “남은 기간은 살들을 탄탄히 채우려고 한다! 무조건 지치지 않기. 망했다 하지 말고 탄력 삼아 일어나는 게 최고”라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활동을 쉬면서 2년간 5~6㎏이 늘었다면서 지난 3월 말부터 ‘7주의 기적’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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