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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뿡이네 미트소스 스파게티

    뿡이네 미트소스 스파게티

    ‘뿡’님은 1980년에 태어난 어여쁜 처자이고요. 지금까지 다녀간 방문객이 63만명을 훌쩍 넘어선 블로거입니다. 이웃은 무려 1722명이나 되고요. 뿡님의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를 퍼간 횟수만도 2만 4000여건에 달하죠. 이 정도면 ‘인기 블로거’로 손꼽힐만 하죠? 벌써 2005년이 이틀밖에 안 남았네요. 하고 싶은 일, 계획도 많았는데 한 것은 없고, 넘 섭섭해요.2005년의 마지막 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맛난 스파게티와 포도주, 어때요. 생각만 해도 근사하지요. 이번 주는 만들기도 쉽고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 미트 소스 스파게티&오븐 치즈 스파게티입니다. 자 함께 만들어 보실까요. 참 서울신문 ‘We’가 100호를 맞이하였다네요. 추카추카∼ ●준비물 양파, 당근, 토마토, 양송이, 브로콜리, 피망(파프리카)등등. 물, 올리브유, 후추, 소금, 설탕, 토마토케첩, 스파게티 면, 소고기 간 것(또는 햄), 마늘 다진 것, 피자치즈, 월계수 잎. 2인분의 재료는 스파게티 200g, 다진 쇠고기 200g, 양파 반쪽, 붉은 피망 반쪽, 양송이 50g, 브로콜리 50g, 월계수잎 한 장, 토마토 케첩 두 컵, 올리브유 세 큰술, 마늘 한 큰술, 피자치즈 듬뿍, 물 반컵, 소금, 후춧가루, 설탕 약간씩이면 준비 끝. ●소스만들기 1. 토마토를 뺀 나머지 야채들을 깨끗이 씻어 다져주세요.2. 토마토 끝부분에 크게 열십자로 칼집을 내줍니다. 3. 꼭지부분에 포크를 꽂아 주세요(A). 4. 끓는 물에 토마토를 담가 골고루 굴려주세요. 5. 살짝 데친 토마토의 껍질을 한 꺼풀 벗겨요. 6. 껍질을 벗겨낸 토마토를 다져주세요(B). 7. 팬에 올리브유와 마늘 다진 것을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올리브유에 마늘향이 밸 정도로). 8. 다진 야채와 소고기를 볶아요(단단한 야채부터 볶아요). 9. 야채를 볶다가 토마토 다진 것과 물, 토마토케첩을 넣어주세요.10.9번이 잘 섞어졌으면 월계수 잎과 후추, 설탕을 조금씩 넣고 한소끔 끓여 살짝 졸여주세요(5∼10분정도 끓이시면 됩니다.(C)) 11. 소스 완성~.  ●면 삶기 12.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 조금과 올리브유 한두방울 넣고 팔팔 끓여 스파게티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주면서 8분동안 삶아주세요(D). 13.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14. 접시에 익힌 면을 담고 소스를 올리면 미트소스 스파게티 완성 끝! ●오븐치즈 스파게티 만들기 미트 소스 스파게티만으로도 부족한 분들을 위한 보너스 ^^* ☆ 15. 오븐용 접시에 14번 미트소스 스파게티를 잘 버무려 넣어주세요. 16. 소스도 듬뿍 더 올리고. 17. 그 위로 피자치즈도 듬뿍 올리고  18.10분가량 180도 오븐에 돌려주세요. 쭈욱~ 잘도 늘어나는 오븐치즈 스파게티 완성!! Tip 더욱 맛좋은 치즈스파게티를 만들려면~ 피자치즈도 넣어주고, 슬라이스 치즈도 넣어주고, 파마산 치즈를 넣어줘도 좋아요. 토마토소스만 넣으면 시기 때문에 신맛을 없애기 위해 설탕을 한스푼정도 넣어주면 깔끔하지요.
  •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천리그룹-이만득·유상덕 회장家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천리그룹-이만득·유상덕 회장家

    사업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동업’ 얘기를 꺼내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사업 과정에서 동업자와 합의로 꾸려가기란 득보다 실이 많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업가들은 형제나 친척과도 동업을 꺼리는 편이다. 하지만 동업은 제대로 하면 혼자 때보다 훨씬 많은 경영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중견 그룹인 삼천리는 동업 관계로 사세를 확장시킨 대표적 기업이다. 창업 선대(先代)부터 반세기 이상 ‘동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혈육보다 진한 동업정신 삼천리의 그룹 역사는 1955년 10월1일 고 유성연ㆍ이장균 명예회장이 공동으로 ‘삼천리연탄기업사’를 설립하면서 시작했다. 지금은 도시가스 및 해외자원 개발에 전념하면서 국내 도시가스 1위 업체로 부상한 것은 물론 세계 7위 규모의 유연탄광을 경영하는 세계 굴지의 자원개발회사를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있다. 형제보다 가까웠던 두 선대 회장의 관계를 유상덕(46) ㈜삼탄 회장은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이장균 회장님 댁과 우리 집안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웃에서 살았고 서로 큰 집, 작은 집이라 부르며 지내 와 서로 남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어릴 때 우리 집안은 유(劉)가인데 왜 작은아버님의 성은 이(李)가인지 궁금했던 적도 있었다.” ●세 번에 걸친 운명적인 만남 두 창업주는 창업을 하기 전까지 모두 세번의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 첫번째는 해방 직후 함흥에서 소련군을 상대로 식료품 장사를 하다가 8인계 멤버로 만났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후 피란 시절에는 각자 경남 거제와 경북 포항에서 생활하다가 조우했다. 세 번째는 1955년 삼천리 창업을 통한 만남이었다. 창업 당시엔 두 가정이 단칸방에서 이불 칸막이만 쳐놓고 동고동락하며 사업을 일궜다. 연탄가루를 가져와 기계틀에 넣고 찍어 말린 뒤 배달도 직접했다. 네 사람이 연탄 수레를 ‘끌고 밀면서’ 삼천리의 그룹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유성연 명예회장은 1917년 함남 삼평면 부흥리에서 아버지 유봉주씨와 어머니 김씨의 2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부친의 사업 실패로 곤궁한 삶을 살아야 했다. 유 명예회장은 어린 시절 서당에서 ‘명심보감´을 공부하고 11세가 되던 해에 4년제 삼평보통학교에 입학했다. 남보다 늦은 학업이었지만 유 명예회장은 보통학교 4년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함흥 시내에 있던 함흥제일보통학교 5학년에 편입했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평양사범학교에 관비(官費)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당시 평양사범 입학시험에는 함경도에서 200여명이 응시해 9명만 합격했을 만큼 어려운 관문이었다. 평양사범학교를 졸업한 유 명예회장은 함흥 부근에 있는 삼호보통학교에서 첫 교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곳에서 1년간의 교사생활을 거친 뒤 함흥시내의 영정보통학교로 전근했다. 영정보통학교에서의 교직생활이 3년 지났을 무렵인 1943년 유 명예회장은 일본 유학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태평양전쟁이 2년째로 접어들면서 생활이 힘들어져 유학의 꿈을 포기하고 함남 피복조합 사무원으로 취직했다. 이후에도 징용 위협이 다가오자 징용 대상에서 제외됐던 교사직을 다시 선택했다. 1944년 함흥 외곽에 있는 주북공립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해방 이후 유 명예회장은 경제활동에 투신해 나라 경제를 위해 큰 일을 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당시 그는 함흥 선덕비행장에 주둔한 소련 공군을 상대로 미군 군수물자, 초콜릿, 통조림, 담배, 술 등 식료품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유 명예회장은 한국전쟁 발발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다. 그는 우여곡절끝에 남한으로 가는 LST함정에 겨우 올라 타 피란민 대열에 합류했다. 거제도 난민수용소에 잠시 수용됐지만 수용소를 빠져 나와 미군을 상대로 토산 기념품을 팔기 시작했다. 이만득(49) 삼천리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장균 명예회장은 1922년 6월27일 함남 함주군 상기천면에서 아버지 이황주씨와 어머니 윤윤옥씨 슬하의 6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조부 때부터 가세가 기울기 시작해 전답을 모두 차압당했다. 이후 몇해동안 움집에서 살아야 할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했다. 이 명예회장은 7∼8세 무렵부터 ‘소년 지게꾼’이 돼 공사장에서 자갈을 짊어져 날라야 했다. 힘든 와중에도 그는 낮에는 지게꾼으로, 밤이 되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야학에 나가 공부를 했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거둬 주북공립보통학교 3학년에 편입할 수 있었다. 이후 4년간의 학창생활은 이 명예회장이 경험한 유일한 정규 학업이었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이 명예회장은 유담보통학교에서 촉탁 직원으로 잠시 일하다 21세에 흥남질소비료공장의 사원을 거쳐 토목건설 현장의 서기로 옮겼다. 이후 함남토목회사의 하청업자로 변신해 사업가로서 첫 길을 걷게 된다. 어느 정도의 사업 성공도 이룬다. 소련군이 함흥에 진군하자 시내에서 ‘민흥상회’라는 가게를 열어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 그러다가 소련군이 좋아하는 통조림 제품을 구하려 수소문하던 중에 유 명예회장과의 ‘운명의 만남’을 갖게 됐다. 곧바로 의형제 이상의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8인계를 조직해 더욱 가까워졌다. 유 명예회장보다 보름 앞서 흥남에서 국군이 철수하는 배를 타고 포항으로 내려온 이 명예회장은 이곳에서 원산 출신인 김성숙(73) 여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회장 부부는 포항 죽도시장 중심부에 ‘흥성상점’을 열어 시멘트, 밀가루, 설탕, 비료, 무연탄을 취급해 큰 돈을 벌었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서민들의 연료인 신탄(숯)을 제조해 팔면서 장차 무연탄이 가정연료로 중요하게 쓰일 것이라고 판단해 1953년부터 연탄사업에 손을 댔다. ●연탄사업으로 시작된 동업 이 명예회장은 1955년 서울에 있는 단성사로부터 원탄을 대량 매입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직접 강원도에 가서 560t의 원탄을 구매, 서울로 수송했다. 그러나 장기간의 운반 과정에서 원탄 가격이 하락하면서 단성사가 매입을 거부하자 탄을 저탄장에 쌓아 놓아야만 했다. 이 명예회장은 이때 서울로 올라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유 명예회장을 만나 같이 연탄사업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 이 날은 삼천리그룹의 창립일인 1955년 10월1일로 유 명예회장이 박옥순(78)여사와 결혼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아예 서울로 본거지를 옮긴 두 사람은 중구 신당동에 터를 잡아 호적에 본적지로 등록했다. 유 회장이 신당동 248-1, 이 회장은 건너편의 신당동 304-211에 안착했다. 이때 5세 위인 유 명예회장은 연탄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는 사장을 맡고, 이 명예회장은 원탄 구매와 자금을 담당하는 부사장 형태로 역할 분담을 했다. 그러나 이는 명목상 구분일 뿐 두 사람은 이후 어떤 일을 하든지 상의하고 양보하면서 삼천리의 역사를 일구기 시작했다. ●2세에게 동업 각서 물려줘 이들은 각각 회장실 금고에 동업각서를 보관해 오다 두 집안의 2세도 간직해야 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떠났다. 두 창업회장은 5개 조항의 동업서약서를 쓴 뒤 가족보다 끈끈한 관계를 50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동업서약서에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다른 사람이 남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 ‘투자 비율이 다르더라도 수익은 절반씩 나눈다.’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는 등 5개 조항이 담겨 있다. 재계 주위에서는 두 집안의 경영 스타일이 다른 점도 동업에 큰 도움이 됐다. 유 선대 회장 부자는 과묵하고 꼼꼼하고 심사숙고하는 성향인데 비해 이 선대 회장 부자는 직설적이고 외향적이며 공격적이어서 서로 보완이 됐다는 것이다.25년 전 코크스(용광로 연료) 사업에 진출할 때 이 명예회장과 유 명예회장은 공개 석상에서 한 시간 넘게 싸우는 등 첨예하게 대립했지만, 이 명예회장이 유 명예회장을 17번 찾아 설득한 끝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룹의 명운을 가름할 중요한 고비마다 두 창업자는 격렬한 논쟁을 벌였지만 일단 합의를 이루면 상대방의 뜻에 따랐다. ●선대와 버금가는 2세들의 동업경영 두 집안은 이렇듯 탄탄한 동업경영을 기반으로 두 창업주의 아들인 이만득, 유상덕 공동회장에 이르기까지 2대에 걸쳐 동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2세 회장은 선대 회장들과 같이 서울 방배동 한 동네에 살면서 3세 자녀들이 2세 회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깝게 지낸다. 1993년 이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인 이만득 회장은 유 명예회장의 외아들 유상덕 회장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 회장이 그룹회장으로 취임하며 경영권을 물려받았지만 한번도 경영권 분쟁이 없었다. 유 회장은 삼천리 모든 계열사의 지분을 이만득 회장과 동일하게 갖고 있지만 삼천리 경영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7개 계열사 지분까지 50대50의 똑같은 비율로 2대에 걸쳐 공동경영을 하며 연간 2조 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천리(도시가스회사)와 삼천리ES(천연가스 냉난방기 판매), 삼천리ENG(도시가스 배관설비)를 맡고 있다. 유 회장은 해외에너지 자원 개발을 하는 ㈜삼탄(유연탄)과 삼천리제약을 책임지고 있다. ●월남민 출신 창업주들, 소박한 혼맥 가꿔 창업주들은 대부분의 친인척을 북한에 두고 내려와 화려한 집안을 꾸리지는 못했다. 이 명예회장은 2남2녀를 두었지만 자식들의 결혼에 대해서는 집안이나 배경보다는 며느리와 사위들의 개인 능력을 최우선으로 봤다. 며느리는 단출한 집안을 꾸릴 수 있는 ‘성품’을 위주로 봤고, 사위들은 ‘능력’을 중심으로 간택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요란한 혼맥을 이루지 않았다. 이 명예회장의 큰아들인 이천득씨는 삼천리 부사장으로 있던 1987년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평범한 집안의 유계정(55)씨와 사이에 은백(32)·은아(30)·은미(29)씨 등 2남1녀를 두었다. 이만득 회장은 이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가발 수출을 하는 삼천리의 계열사인 미성상사에 입사, 경영에 참여했다. 형이 작고하자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 회장은 1977년 전혜연(50)씨를 배필로 맞아 은희(27)·은남(26)·은선(23) 등 3녀를 낳았다. 전씨의 부친은 예비역 대령 출신으로 같은 이북 출신 실향민이다. 이 회장과 부인 전씨의 결혼 스토리는 부친 이 명예회장의 성격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이 회장은 친구의 소개로 부인을 만나다가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이 명예회장은 아들이 군 복무중에도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두 사람을 불렀다. 이때는 5월5일 부인 전씨의 생일이어서 휴가나온 이 회장이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있었는데 두 사람을 집으로 급히 호출한 것이다. 영문을 모르고 집으로 달려간 두 사람은 이 명예회장이 전씨를 꼼꼼히 뜯어 보더니 “됐다. 결혼해라. 결혼식은 10일 후인 5월15일 오후 5시로 잡자.”고 말해 너무 놀랐다. 두 사람은 귀를 의심했지만 “며느리가 착실하고 몸 건강하기만 하면 됐지, 뭘 바라겠느냐. 혼수는 일절 없이 식을 올리자.”며 두 사람을 독려했다. 혈혈단신 월남한 이 명예회장은 아들을 빨리 결혼시키고 싶은 생각에 혼례를 서둘렀다고 이 회장은 회고한다. 이 회장의 큰 딸 은희씨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현재 플로리스트(화훼장식가)로 활동하고 있다. 둘째딸 은남씨는 미국 UC어바인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셋째딸 은선씨는 UC버클리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다. 장녀 이란(51)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이후 서울대 자연과학대 통계학과 교수인 조신섭(53)씨와 결혼했다. 조 교수는 서울대 응용 분석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86년부터 서울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2녀인 이단(47)씨는 진주화(52)씨와 혼인했다. 진씨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페퍼딘대에서 MBA를 취득했고,2002년 ㈜삼천리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그리니치 투자자문㈜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유 명예회장은 박옥순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유 명예회장도 사위들을 고르는 기준으로 이 명예회장과 같이 집안 배경보다는 능력을 중요시했다. 외아들인 유상덕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삼척탄좌개발㈜ 상무이사로 재직하다 1993년에 ㈜삼탄회장에 올랐다. 고등학생인 용훈(18)·용욱(17) 등 두 아들을 두었다. 장녀인 명옥(55)씨는 이태성(59)씨와 결혼했다. 이씨는 미국의 스티븐스대 기계과를 졸업한 뒤 2001년부터 삼천리USA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명옥씨는 이 사장과 사이에 준영(30)·찬영(28) 등 두 아들이 있다. 차녀인 혜숙(49)씨는 이민엽(53)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혜숙씨는 미성상사를 맡고 있는 남편 이씨와의 슬하에 규빈(25)·규환(21)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jrlee@seoul.co.kr■ 이만득 회장의 ‘골프경영론’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은 만능 스포츠맨이다. 매일 오후 헬스클럽에서 1시간동안 땀을 흘리고 주말이면 골프를 치며 경영 전략을 가다듬는다. 핸디캡 5 수준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 회장은 골프에서 기업 경영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며 ‘골프경영론’을 설파하고 있다. 이 회장은 “골프를 치면서 기업 경영에 필요한 많은 영감을 받는다.”면서 “골프와 경영의 가장 큰 공통점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또 골프의 고수는 14개의 클럽을 고루 잘 쓸 줄 알아야 하는 것처럼 기업가들도 다양한 경영 요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골프를 통해 배웠다고 한다. 그는 “경영자는 인사, 자금, 기획, 홍보 등 다양한 요소를 잘 활용해야 기본적 조건에 맞는 조화로운 경영을 할 수 있고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골프의 코스 전략과 경영의 코디네이션이 ‘닮은 꼴’이라는 점도 지적한다.“골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코스와, 그렇지 못한 코스의 전략이 다르듯이 경영에서도 각각의 사업 분야마다 특징을 고려해 사업부문을 코디네이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골프 경영론의 핵심이다. 골프 고수들은 아무리 쉬운 코스라도 티샷을 하기전에 머릿속에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어려운 코스는 더 복잡한 전략을 세우게 된다는 점이다. 이 회장은 “이번 코스에서는 파(PAR·기준 타수)가 힘들겠다고 판단되면 보기(기준 타수보다 1타 더 치는 것)를 위한 전략을 세우게 된다.”면서 “그리고 다음 코스에서는 버디를 잡아야겠다는 전체적인 전략을 짜게 된다.”고 말했다. 경영도 사업분야마다 이익이 많이 날 때와 적게 날 때가 있지만 모든 부분을 고려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작은 곳에 집착하지 않고 사업 전체를 크게 바라보고 전략 수립과 투자를 감행해야 성공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회장은 끝으로 “골프공은 같은 자리에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 매번 새로운 위치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면서 “기업도 마찬가지로 매년 같은 환경에서 경영을 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한다.”고 말했다. 경영 환영은 수시로 변하는 만큼 새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jrlee@seoul.co.kr ■ 전권 받은 전문경영인 ‘삼천리호’ 지휘 고 유성연·이장균 명예회장이 회사 이름을 ‘삼천리´라고 정한 것은 우리나라 제품으로 삼천리반도 전체를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포부에서 비롯됐다. 함경남도에서 미군들을 상대로 식료품 장사를 해야 했던 창업주들의 ‘한(恨)´이 서려 있는 셈이다. 50년 만에 연탄 회사에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천리호´에는 베테랑 CEO들이 승선해 있다. 이만득·유상덕 회장은 일선 CEO들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스타일이다. 이영복(61) ㈜삼천리 사장은 엔지니어링 출신의 CEO로 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을 이끌고 있다. 도시가스 업계의 산증인으로 안전을 중요시하는 업계 특성상 꼼꼼하게 일을 살피는 경영스타일을 갖고 있다. 최근 들어 비효율적 경영 개선을 위해 윤리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이끄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부산고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영업이사를 거쳐 2003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김경이(59) 삼천리ENG 사장은 재무관리 전문가로 관리형 CEO다. 재무 전문가답게 업무 프로세스를 중히 여기며 원리와 원칙에 따른 업무를 진행한다. 대구상고를 졸업한 이후 줄곧 ㈜삼천리에서 경리부문에서 재직하며 경리담당 이사대우, 부사장을 거쳐 2003년에 사장에 취임했다. 강태환(57) ㈜삼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을 이끄는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 인력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삼천리 기술투자 상무이사를 거쳐 2001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찬의(51) KIDECO 사장은 인도네시아 파시르 광산을 세계 7대 유연탄광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2002년부터 사장을 맡아 업무별 소사장제를 도입하는 등 철저한 공정 관리와 치밀한 원가관리를 진두지휘해 왔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고,㈜삼천리 기획실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용수(53) 삼천리열처리 사장은 무결함 경영을 지론으로 삼고 법적 기준에 따른 프로세스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천리 기계 상무이사, 기술연구소 상무이사를 거쳐 1997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태성(60) 삼천리제약 사장은 삼성그룹에 입사해 홍콩 샹그릴라호텔 한국 대표를 역임하는 등 ‘외부영입´ 케이스로 삼천리호에 승선했다. 의사 결정과정에서 다양한 정보채널을 활용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고 1994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민엽(53) 미성상사 사장은 직원들에게 업무를 믿고 맡기는 ‘보스형´ CEO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에서 MBA를 취득한 뒤 삼척탄좌 상무이사를 거쳐 1993년부터 대표이사에 재직 중이다. jrlee@seoul.co.kr ●특별취재반 산업부 박건승 부장(반장) 정기홍·류찬희 차장 이종락·이기철·주현진·류길상·김경두기자
  • [선생님이 쓰는 신나는 과학] ‘왕달걀’ 비밀은 삼투현상

    [선생님이 쓰는 신나는 과학] ‘왕달걀’ 비밀은 삼투현상

    요즈음에는 달걀의 종류도 퍽 많아졌다. 유정란, 무정란, 특란, 보통란…. 달걀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여러 종류의 달걀이 선보이게 되는 것 같다. 닭은 일반적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 알을 낳는다. 일조시간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뇌에 있는 뇌하수체라는 호르몬 샘이 자극을 받아 배란을 유도, 알을 낳는 것이다. 그러나 낮이 짧은 겨울에도 달걀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는 닭이 알을 낳는 습성을 이용, 양계장에서 밤 늦게까지 밝은 빛을 쬐어줘 닭의 몸이 ‘날이 오랫동안 밝으니 알을 낳을 때가 되었나보다.’라는 착각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달걀을 생산하는 데에도 생물학적 지식이 응용되고 있는 셈이다. 오랫동안 그리고 지금 현재도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달걀을 이용한 과학실험을 해보자. ●닭의 ‘착각’에 즐거운 양계장 달걀과 식초(8% 빙초산), 컵, 랩, 바늘을 준비한다. 우선 달걀은 깨끗이 씻어 식초가 담긴 컵에 넣고 랩으로 컵의 윗부분을 감싼 뒤 하루 밤과 낮 동안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둔다. 컵에 랩을 씌워야 하는 이유는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동시에 강한 식초 냄새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때 컵의 크기는 달걀이 컵 안에서 회전할 수 있을 만큼 여유있는 것이 적당하다. 보통의 달걀의 무게는 약 60g인데, 이 가운데 11% 가량이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딱딱한 겉껍질이다.60g의 11%면 7g 정도이므로 달걀 껍질의 탄산칼슘을 모두 녹이는 데는 최소한 8.5g의 식초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달걀을 식초에 담그면 곧바로 기포가 생기면서 껍질이 녹기 시작한다. 식초 속에서 하루 밤낮을 지낸 달걀은 껍질이 녹아내리고, 안쪽에 있는 하얀 막만 남은 상태가 된다. 또 물이 달걀 안쪽으로 스며들어 달걀 크기가 식초에 넣기 전보다 부풀어 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달걀을 컵에서 꺼내 접시 위에 놓고 바늘로 찌르면 물이 마치 분수처럼 솟아오르게 된다. 속껍질만 남은 달걀을 농도가 높은 설탕물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 자세히 관찰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달걀의 크기가 작아지고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물질은 농도 높은곳서 낮은곳 이동 물질은 일반적으로 농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이같은 특성을 ‘확산’이라고 한다. 즉 밀도 차이가 있는 두 물질이 섞이면서 밀도가 균일하게 바뀌는 것이다. 예컨대 컵의 물에 잉크를 한방울 떨어뜨리면 시간이 흐르면서 잉크가 퍼져 나가는 것도 확산이다. 또 달걀 안쪽의 막은 양질의 반투막이다. 반투막은 막에 아주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어 용액에 녹아있는 물질(용질)은 통과시키지 못하지만, 물처럼 상대를 녹이는 물질(용매)은 통과시키는 막을 의미한다. 따라서 달걀의 반투막을 경계로 양쪽 용액의 농도 차가 발생할 때 물은 확산에 의해 반투막을 자유롭게 통과한다. 그러나 달걀 속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분, 즉 용질은 반투막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질을 ‘삼투 현상’이라고 한다. 달걀이 커진 이유는 바로 삼투 현상 때문이다. 즉 확산만 고려하면 달걀 속 영양분은 바깥으로 흘러나와야 하지만, 반투막이 이를 막아 오히려 달걀 바깥쪽 수분이 안쪽으로 스며들게 된다. 반투막은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에도 사용되며, 신장병이 있는 사람들의 인공신장에서도 반투막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식초로 겉껍질을 녹여 물렁한 속껍질만 남은 달걀은 ‘초란’이라 불리며, 예부터 우리 선조들의 영양식으로 애용돼 왔다고 한다. 홍준의 한성과학고 교사
  • [블로그요리 X-mas 특선] 술안주엔 닭고기조림 안성맞춤

    [블로그요리 X-mas 특선] 술안주엔 닭고기조림 안성맞춤

    닭고기 간장조림은 짭조름해서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친구들과 모여서 술 한 잔 하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을 때, 전날 미리 양념에 재워두면 10분 만에 훌륭한 안주 탄생∼.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간단하고 맛있는 닭고기 간장조림으로 분위기를 띄워보세요. 닭고기 간장조림의 맛을 200% 상승시켜주는 깻잎과 파 채도 잊지 마세요! 재료(3인분):닭 안심살(한 팩=2줌), 깻잎 15장, 파 채 한줌, 양념장(간장 9큰술, 물엿 3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2큰술, 생강가루 1/3큰술, 후춧가루 조금) 만드는 법:(1)닭고기는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소금, 후춧가루, 맛술에 20분간 재워두세요.(2) (1)을 다시 같은 분량의 양념장으로 무쳐서 1시간 이상 재워둡니다.(3)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2)를 볶다가 5분정도 졸이세요.(4)깻잎과 파를 가늘게 채 썰어서 조린 닭고기와 함께 내면 완성. 간단하죠? 야옹양 민희네(blog.naver.com/oz29oz)
  • [블로그요리 X-mas 특선] 녹차 고구마 케이크

    [블로그요리 X-mas 특선] 녹차 고구마 케이크

    겨울이면 군고구마를 호호∼ 불며 먹던 생각이 나네요. 이번엔 케이크를 만들어 보세요.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예쁜 녹차고구마케이크를 보면 크리스마스가 더욱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재료:무스틀(18㎝ 길이 무스링), 고구마무스(고구마 400g, 버터 25g, 꿀 45g, 럼주 5㏄, 생크림 200), 커스터드크림(우유 250㏄, 달걀 노른자 3개, 설탕 60g, 박력분 15g, 옥수수전분 10g), 시럽(물 70㏄, 설탕 30g, 럼 10㏄, 녹차가루 3g), 녹차 카스테라 3∼4개 (녹차 카스테라를 이용해서 시트로 사용해도 편리해요.) 만드는 법:먼저 커스터드크림부터 만들어요. 간단하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죠. 적당한 볼에 박력분과 전분을 체쳐 넣고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넣어 전자레인지에 1분10초정도 돌려줍니다. 살짝 걸쭉해지면 다시 저은 후 1분1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꺼내서 노른자를 넣고 잘 저어주세요.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주면 커스터드크림 완성∼! 완성된 커스터드크림을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다음은 시럽을 만듭니다. 물에 설탕과 녹차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냄비를 살살 흔들어가면서 끓여 주세요. 수저로 저으면 설탕결정이 생기게 되니까 절대 금물. 불을 끈 후 한김 식히고 럼주를 넣어주세요. 자, 이제 고구마무스를 만들어봅시다. (1)삶은 고구마에 럼주와 실온상태로 두었던 버터를 넣고 손으로 으깨면서 잘 섞어줍니다.(2)꿀과 만들어둔 커스터드크림을 고구마에 넣어 골고루 섞으세요.(3)생크림을 거품 70%정도(셰이크상태)로 올려서 고구마반죽에 넣고 잘 섞으면 고구마무스 완성.(4)무스틀 바닥에 잘라둔 카스테라를 붙이고 시럽을 듬뿍 발라줍니다.(5)시럽이 적당히 스며들면 고구마무스를 틀에 1/2정도가 되게 붓고 정리를 해준 다음 다시 카스테라를 올리고 나머지 고구마 무스를 모두 부어주세요.(6)표면을 고르게 다듬고 냉동실에 2시간 굳혀주세요.(7)뜨거운 행주로 무스틀을 감싸면 케이크를 쉽게 꺼낼 수 있어요. Tip 케이크 표면에 생크림을 매끄럽게 바르고, 남은 카스테라를 가루를 내 고루 뿌려주셔도 되죠. 무스티나 리본을 두르시면 한결 예쁜 고구마케이크가 되죠∼.   군침도는 은빈이네 (blog.naver.com/eunbin72)
  • [블로그요리 X-mas 특선] 만드는 재미 먹는 재미도 쿠키가 짱!

    [블로그요리 X-mas 특선] 만드는 재미 먹는 재미도 쿠키가 짱!

    재료:푸드프로세서(분쇄기), 버터 120g, 박력분 200g, 소금 조금, 바닐라향이나 분말 5g, 베이킹파우더 1g, 설탕 100g, 옥수수전분 60g, 달걀 1개, 쿠키커터, 장식재료, 밀대, 아이싱반죽(유산지 혹은 일회용 비닐봉지, 달걀 흰자 2개, 슈가파우더 200∼300g, 레몬즙 2∼3방울), 기타 색내는 재료(녹차·코코아·체리·황치즈 가루, 또는 식용색소) 만드는 법:(1)쿠키 반죽이 쉽지 않죠. 그래서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했어요. 박력분, 소금, 바닐라분말, 베이킹파우더, 설탕, 옥수수전분을 푸드프로세서에 모두 넣고 여러차례 섞어 주세요∼.(2)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버터를 얇게 깍뚝깍뚝 썰어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1)번처럼 하세요.(3)계란 하나를 넣어 또 섞어주면 어느 정도 반죽이 완성됩니다.  반죽을 꺼내 손으로 좀 더 치대세요.(4)냉장고에 넣어 30분∼1시간 정도 두세요.(5)반죽 바닥과 윗면에 비닐을 두고 밀대로 4∼7㎜ 두께로 만드세요.(6)쿠키커터로 예쁘게 찍어주세요. 커터가 없으면 유산지로 원하는 모양을 그리고 반죽에 대 칼로 살살 찍듯 썰어 주세요. 번거롭긴 한데…, 쿠키틀 백만개가 안부럽죠.  ; (7)180℃로 예열된 오븐에서 8∼10분 동안 구워주세용∼. 자자, 이제 예쁘게 치장을 해 줄까요?아이싱을 만듭니다.(1)거품기로 흰자 거품을 충분히 내고요.(2)체에 곱게 내린 슈가파우더를 (1)에 걸쭉하게 섞어 주세요.(3)레몬즙을 두세방울 떨어뜨려 잘 섞고, 녹차·코코아·체리 가루 등을 넣어 색을 내 주세요.(4)짜주머니(비닐봉지도 좋죠) 안에 아이싱을 넣어 쿠키에 장식하고 잘∼ 말려 줍니다. Tip 쿠키의 열기를 다 식히고 아이싱 장식을 해 주는 거 잊지 마세요. 쑤기네 (blog.naver.com/ssuki80)
  • [블로그요리 X-mas 특선] 온가족 모두 골뱅이 만세

    [블로그요리 X-mas 특선] 온가족 모두 골뱅이 만세

    우리집 식구들이 모이는 날에는 꼭 집어넣는 메뉴중 하나가 골뱅이 무침과 소면이랍니다. 물론 술안주로도 일품이지만 매콤하고 새콤한 소스에 비벼 먹는 소면과 야채, 골뱅이의 만남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입맛 돌아오게 하는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재료:골뱅이 큰 캔 하나, 양배추잎 4장, 양파 1/2개, 당근 1/3개, 밤 5개 , 오이 1/2개, 홍고추·풋고추·대파 채 썬 것, 소면 적당량, 양념장(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생강가루 1/2작은술, 흑설탕 2작은술, 설탕 1큰술 반, 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식초 3큰술, 연겨자 1작은술, 마늘 1큰술, 깨소금, 참기름 약간) 입맛에 따라 고춧가루나 식초, 설탕량은 가감하셔도 좋아요. 연겨자를 조금 넣으면 훨씬 더 감칠맛이 난답니다. 만드는 법:(1)골뱅이는 캔을 따서 국물을 따라 버리고 체에 밭습니다.(2)야채류는 어슷썰기를 하여 다른 야채들과 비슷한 크기와 길이로 썰어 놓고요.(3)소면은 끓는 물에 삶아서 차가운 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4)준비된 양념장 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어 놓아주세요.(5)양념장에 소면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 양념장이 골고루 배도록 무쳐준 다음, 준비된 접시 바닥에 채쳐놓은 대파를 깔고 골뱅이 무침을 얹은 후 삶아 놓은 소면을 돌돌 말아 보기 좋게 담아주시면 됩니다. Tip 먹음직스럽게 담으려면 접시는 큰 접시로 준비하세요. 소면과 함께 섞어 먹기에도 큰 접시가 편하답니다. 미애의 요리일기(blog.naver.com/kim06166)
  • [블로그요리 X-mas 특선] ‘부쉬 드 노엘’ 케이크

    [블로그요리 X-mas 특선] ‘부쉬 드 노엘’ 케이크

    크리스마스에 피우던 장작을 뜻하는 ‘부쉬 드 노엘’이라고도 불리는 케이크를 만들어볼까요. 거친 나무모양을 잘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집에 있는 작은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봐도 좋고요. 장작 모양 케이크로 분위기를 돋우면서 독자여러분 모두,Ma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재료:초코 비스퀴(달걀 350g, 설탕 130g, 버터 40g, 우유 35g, 박력분 100g, 코코아파우더 45g), 초코 버터크림(버터 500g, 물 60g, 설탕 100g, 달걀 155g, 스위트초콜릿 200g, 칼루아 10g) 시작하기 전에 오븐을 200℃로 미리 예열하세요. 만드는 법:(1)따끈하게 데운 우유에 버터를 넣고 녹여주세요. (2)달걀과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거품을 내세요. (3)박력분과 코코아 파우더를 체쳐서 (2)에 넣어준 뒤 고무주걱으로 잘 섞어줍니다. (4) (1)을 넣고 반죽을 완성합니다. (5)반죽을 쿠키팬에 평평하게 부어 오븐에 넣어 8∼10분간 구워냅니다.(비스퀴 완성) (6)비스퀴를 식힘망 위에서 식히는 동안 초코 버터크림을 만듭니다. (7)식은 비스퀴의 1/4정도를 잘라서 작은 비스퀴를 나누세요. (8)비스퀴 안쪽에 버터크림을 바르면서 김밥말듯 말아주세요. 실온에서 15∼20분간 모양이 굳도록 둡니다. (9)롤의 양끝을 깨끗하게 다듬고 작은 롤은 비스듬히 한번 더 잘라줍니다. (10)큰 롤에 버터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작은 롤의 비스듬한 부분을 큰롤에 얹어 가지를 만드세요. (11)크림을 바르고 포크로 나무의 표면을 표현하면 됩니다. 초코버터크림 만들기:(1)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설탕이 녹도록 살짝 끓인다. (2)볼에 달걀을 넣고 거품기로 잘 푼다. (3)살짝 식힌 설탕물을 (2)에 여러번 나누어 넣으며 섞는다. (4)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를 넣고 거품기를 돌린다. (5)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 굳기 전에 버터에 넣고 섞은 뒤 칼루아를 넣고 다시 잘 섞으면 완성. 빵굽는 제니 (paper.cyworld.com/homebaking)
  • ‘할당관세’ 적용대상 7개품목 축소

    재정경제부는 15일 기본관세를 최대한 40% 포인트까지 깎아주는 ‘할당관세’ 적용대상을 올해 96개에서 내년에는 89개 품목으로 7개 줄이기로 했다.(서울신문 11월28일자 보도) 재경부는 고유가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첨단부문 및 기초원자재 산업 등에 신축적인 탄력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CD 제조장비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10개 ▲원피·면사 등 중소기업 지원 12개 ▲원유·철광석 등 기초원자재 12개 ▲사료용 작물·비료 등 농수축산업 18개 ▲철강제품원료·반도체 부품 등 18개 등은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적용해 온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1%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세수증대 차원에서 원유에 대한 관세율을 3%로 올리려 했다. 새로 할당관세 대상에 포함된 품목과 세율은 ▲천연가스액(0%) ▲폴리에틸렌 등 5개 품목(4%) ▲아몬드(5%) ▲유체조유(8%) ▲정제 유채유(30%) ▲설탕(40%) 등이다. 완두콩 등 4개 품목은 관세율이 인하됐으며 대두와 옥수수 등 9개 품목은 수입가격 하락 등으로 관세율이 다소 올랐다. 할당관세에서 제외된 품목은 연광·망간·유연탄·경질유리관·PDP드라이필름 등 17개 품목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아침을 먹자] 네번째 도시락 햇반밥·죽

    [아침을 먹자] 네번째 도시락 햇반밥·죽

    서울신문과 CJ㈜가 펼치는 ‘아침을 먹자’ 건강캠페인의 네번째 아침도시락은 CJ 햇반으로 만든다. 앞으로 3주 동안 푸드스타일리스트 오희경씨와 최지은씨가 햇반밥과 햇반죽을 주메뉴로 웰빙도시락을 개발했다. 오는 21일 배달할 아침도시락에는 햇반밥과 쇠고기 버섯볶음, 즉석 파김치, 시금치 명란나물, 새우 계란말이가 담긴다. 쇠고기 버섯 볶음은 요리가 간편해 아침밥으로 제격이다. 우선 새송이·느타리·표고버섯을 가늘고 길쭉하게 손질해 소금에 살짝 절인다. 그리고 물기를 뺀다. 진간장과 설탕,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버섯에 뿌려 밑간을 해둔다. 쇠고기는 우둔살로 준비해 채를 쳐서 같은 양념장에 버무린다. 프라이팬을 기름에 달구고 버섯을 살짝 볶다가 양념한 고기를 넣고 달달 볶으면 요리 완성. 시금치, 명란나물도 밋밋하기 쉬운 시금치를 명란으로 맛깔스럽게 요리했다. 즉석 파김치는 실파와 미나리를 손질해 3㎝로 썰어놓고 액젓, 고추가루, 설탕, 통깨를 넣어 살짝 버무리면 그만이다. 햇반밥과 어우러진 웰빙 반찬은 담백해 아침으로 일품이라고. 28일에 도착하는 아침도시락은 햇반 전복죽과 애호박 게살전, 새송이 버섯구이, 야채 겉절이 무침, 장조림을 넣었다. 일명 건강식이다. 전복의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제대로 살린 햇반 전복죽에 고른 영양을 고려한 밑반찬이 풍성하다. 눈에 띄는 반찬은 야채 겉절이 무침. 배추 속잎, 쪽파,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참치액, 설탕, 통깨, 고춧가루, 참기름에 살짝 버무렸다. 한국식 샐러드인 셈이다. 내년 1월 4일에 배달할 아침도시락은 어린이와 여성이 좋아할 삼색 주먹밥. 파래김, 잔멸치볶음, 검은깨·참깨가루로 각각 만들어 색도, 맛도 다양하다. 밥을 뜨겁게 데운 후 참기름을 섞어 파래김 부순 것, 멸치볶음, 간한 깨를 각각 묻혀서 동그랗게 말아 주먹밥을 만든다. 따뜻한 오뎅국과 해초 피클, 백김치를 곁들였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최지은씨는 “추운 날, 어머니가 차려준 아침밥처럼 정성스레 도시락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한끼 식사로 해맑은 미소가 지어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특허상품 전문쇼핑몰 ‘바이인벤션’

    특허상품 전문쇼핑몰 ‘바이인벤션’

    ‘MP3가 장착된 선글라스, 시계형 USB 저장장치, 만보계 자동벨트, 전기자전거, 벽걸이 자판기….’ 특허상품 전문 쇼핑몰인 바이인벤션(www.buyinvention.com)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이 가득하다. 생활속 불편을 콕콕 짚어 고쳤기에 더욱 반갑다. 특허청과 발명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한국발명진흥회가 300개 업체에서 6000여개 특허상품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국가 보조사업이라 수수료 3∼5%만 받고 쇼핑몰을 운영한다. 한국발명진흥회 김운선 과장은 “많은 발명가와 중소기업인들이 유통망을 찾지 못해 특허상품을 생산하고도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특허청과 발명진흥회가 바이인벤션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입점 심사·품질 보증·AS 바이인벤션은 입점 계약을 할 때 까다로운 심의 절차를 거친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꾸준히 공급하고 AS를 책임지는 개인이나 업체를 골라내는 것이다. 업체가 입점을 신청하면 전문가 5명이 평가에 나선다. 기술성·상품성·조달성·고객만족 등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또 상품을 공급할 능력과 열의가 있는지 따진다. 필요하다면 생산현장을 방문, 눈으로 확인한다. 김 과장은 “소비자가 손해를 입지 않도록 입점 단계부터 철저하게 심사한다.”고 말했다. 또 전자보증보험에 가입해 문제가 발생하면 소비자가 보험금을 지급받도록 했다.AS 기간은 기본 1년이고, 교환·환불도 가능하다. ●개점 1주년 기념 세일 바이인벤션은 개점 1주년을 맞아 올해 말까지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이 중 베스트 상품을 살펴 본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만보계 자동벨트다. 허리띠 앞부분 벌크에 전자 만보계가 숨어 있다. 걸을 때마다 수를 표시, 운동량을 체크하는데 편리하다. 따로 만보계를 챙길 필요가 없어서 간편하다. 허리띠는 소가죽으로 만들었다.3만 9000원. 엉덩이가 예뻐진다는 하라체어가 인기다. 오른쪽과 왼쪽 엉덩이를 받쳐주는 의자 바닥이 위아래로, 좌우로 따로 움직인다. 그래서 사용자의 체형에 맞는 바른 자세를 만들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오래 앉아도 편안하고, 허리·골반을 보호하며, 치질·전립선 질환을 예방한다고 업체는 자랑한다.28만 1600원. 운동화 끈이 자꾸 풀어져서 짜증스럽다면 신발끈 결속기 마보를 추천한다. 운동화끈 종류에 상관없이 쉽게 매고 풀 수 있도록 고안됐다. 단단하게, 느슨하게 맬 수 있다. 휴대전화를 만드는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 충격에도 강하다고.9900원. 음향의 생생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진동 헤드셋도 선보였다. 소리의 음역을 나눠 촉감을 통해 전달하는 것. 청각만으로 전하는 것보다 훨씬 박진감 넘친다고. 헤드셋을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편안하다.USB포트를 이용해 진동을 만들어냈다. 한 소비자는 “진동이 전해져 짜릿하다.”고 사용소감을 올렸다.2만 3000원. 진공청소기와 결합해 사용하는 스텔스는 살균과 동시에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을 제거하는 청소도구다. 침대 카펫 소파 부엌 욕실 등 집안 곳곳에 살균이 가능하다. 월 전기료는 100원선이라고 한다. 15만 8000원. 무선청소기까지 구입하면 21만 5000원. 다기능 레포츠 모자가 이색적이다. 일반 야구형 모자를 펼치고 접을 수 있고, 분리가 쉬운 햇볕 차단용 보조 챙을 따로 달았다. 보통 모자가 가리지 못했던 얼굴 깊숙한 부분까지 차단해 준다. 모자 둘레에 수건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고.4만원. 유리창 밖까지 깨끗하게.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유리창 안팎을 청소하는 양면 유리창 청소기 페어크리너는 히트상품이다. 위험한 발코니 유리창을 안전하고 쉽게 청소할 수 있다고. 안쪽에서 스펀지가 붙은 청소기를 밀면, 바깥쪽 청소기도 따라오며 청소를 한다.3만 9900원. 사무실에서 커피를 타 마시기 귀찮다면 벽걸이 자판기를 구입해 보자. 버튼을 누르면 커피, 프림, 설탕이 한 스푼씩 나온다. 티스푼을 이용하지 않아 재료가 섞이지 않고, 습기를 차단해 위생적이다. 냉·온수기 가까운 곳에 설치하면 그만이다. 가격도 저렴하다.1만 5000원. 일반 칫솔을 전동 칫솔로 업그레이드하는 덴티올은 실용적인데다 저렴해서 일본에 수출하고있다. 칫솔을 바꿔 사용할 수 있어 하나만 구입하면 온가족이 함께 쓸 수 있다. 칫솔모가 치아의 구석구석을 수직으로 찍어내고 수평으로 쓸어줘 깨끗한 치아로 가꿔준다.AA건전지 1개로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3만 5000원. 덴티올을 제조하는 아이엔티(I&T) 김남수 사장은 “특허 상품을 내놓고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손해를 많이 봤다.”면서 “바이인벤션이 더욱 성장해 발명가들에게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 판로 제공 위해 개설 김용규 발명진흥회 유통지원팀장“뛰어난 특허 상품이 판매할 곳을 찾지 못해 사라지는 게 안타깝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 유통지원팀 김용규(42) 팀장은 특허기술 개발만큼이나 유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발명 선진국입니다.2004년 국제특허출헌 건수가 12만 1264건을 기록, 세계 7위에 올랐거든요. 매년 15%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매 부분에선 갈 길이 까마득합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5년 안에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의 국제특허출원 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러나 특허권 휴면율은 여전히 선진국의 2배에 가깝다. 특허 기술을 내놓고도, 상품으로 만들거나 판매하는 비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얘기다. 특허기술이 제품으로 생산·판매되는 비율은 25% 안팎에 불과하다. 그래서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 해 특허전문 인터넷쇼핑몰 바이인벤션(www.buyinvention.com)을 오픈했다. 영세업체나 개인발명가들이 특허상품을 마음놓고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다. 상품을 입점할 때 등록비를 받지 않는다. 상품 안내책자도 무료로 제작한다.1년 만에 회원수가 3만명으로 늘었고, 매출은 50억원을 웃돈다. 내년부터는 옥션과 제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믿을 만한 곳에서 특허 상품을 판매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교환·반품이 대형 쇼핑몰만큼 쉽도록 보완하고, 철저한 AS를 강조한다. 바이인벤션은 전자보증보험증권을 발행, 제조사가 교환·환불을 책임지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상품을 입점할 때도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친다. 특허 상품을 만든 발명가에게 자문하는 것도 김 팀장의 몫이다.“히트할 상품이라 판단되면 ‘방어막을 구축하라.’고 조언합니다. 모방 상품이 시장을 장악하는 걸 예방하는 거죠.”발명가와 소비자를 잇는 다리가 튼튼해지도록 그는 오늘도 바쁘게 달린다.
  • 긴긴 겨울밤 따끈한 팥죽

    긴긴 겨울밤 따끈한 팥죽

    동지는 1년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또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조상들은 동지를 양기(陽氣)가 솟아나는 상서로운 날로 여겼다. 동지가 설 다음으로 경사스러운 날로 대접을 받았고,‘작은 설’이라는 뜻의 ‘아세(亞歲)’라고 불린 것도 모두 그런 이유에서다. 떡국이 설날의 대표적인 먹거리라면 동지 음식은 단연 팥죽이다.‘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며 조상들이 즐겨먹던 음식 가운데 하나가 바로 팥죽이다. 팥죽은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새알심’이라고 불리는 찹쌀 단자를 만들어 넣고 끓인 음식이다. 옛날에는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리거나 대문과 벽, 곳간 등에 부려 잡귀를 몰아내는 의식을 치렀다. 그 다음 식구들이 둘러앉아 먹고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이런 주술적 의미 외에도 팥은 당질과 단백질, 비타민A, 비타민B1, 칼슘, 인, 철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변비해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음식이다. 경기도 전통음식 기능보유자인 김명자씨가 동지 팥죽 만드는 법을 들려줬다. “팥은 불리지 말고 씻어서 바로 삶아야해요. 그래야만 영양분이 빠지지 않고 제대로 삶아 지거든요. 또 삶은 팥은 체에 내려 껍질은 버리고 앙금(팥 속살)만 걸러서 쒀야 담백하고 색깔도 예쁜 팥죽이 되지요.”라며 김씨는 미리 준비해 놓은 재료들을 가리키며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 쌀은 물에 충분히 불리고 아주 진밥을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 놓으면 된다. 또 찹쌀로 빚은 새알심은 그냥 넣고 끓이기도 하는데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넣는 것이 훨씬 퍼지지않고 쫄깃하다. 이렇게 밥과 새알심을 어느 정도 익혀 놓고 끓이면 팥이 타서 냄비바닥에 눌러 붙거나 쌀은 채 익지않는 등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팥을 삶으면 사포닌이란 성분이 나와 쌉쌀한 맛을 내기 때문에 팥을 넣고 처음 끓기 시작하면 물을 반드시 버리고 다시 끓여야 맛있는 팥죽을 만들 수 있다. 팥죽 4인분을 맛있게 끓이려면∼. 멥쌀1/2컵, 팥2컵, 물이 필요하다. 새알심 재료는 찹쌀가루 1컵, 뜨거운 물 3큰술, 소금 1/2작은술.(1)팥을 씻어서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인다. 끓어오르면 바로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푹 무를 때까지 삶는다.(2)삶은 팥을 체에 내려 물 3컵 정도를 부어가면서 팥물을 받은 후 팥 껍질은 버린다.(3)찹쌀가루는 소금을 넣고 익반죽 하여 동그랗게 빚은 다음 녹말 가루를 입혀 굴려준 뒤 끓는 물에 넣고 새알심이 동동 뜨면 건진다. 불린 쌀에 웃물을 부어 퍼질 때까지 끓이다 앙금을 넣는다. 윗물과 앙금을 잘 섞이도록 끓인다. 여기에 쌀을 넣고 푹 퍼질때까지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고 계속 끓인다. 끓이면서 잘 저어주어야 재료가 골고루 섞이고 바닥에 눌지 않는다. 동지 팥죽에 새알심을 넣는게 번거롭다면 조랭이 떡을 넣어도 된다. 개성지방의 떡인 조랭이 떡을 만들어 팥죽에 넣으면 쫄깃하고, 눈사람 모양이라 아이들이 좋아한다. 소금 대신 설탕이나 조린 밤, 단호박 등 취향에 따라 함께 넣어 끓이면 한결 색다른 팥죽이 된다. 팥요리 다모여라 영양이 가득한 팥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알아보자. (1) 팥양갱 팥양갱도 집에서 달지 않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재료 팥 3컵, 설탕 3컵, 한천(젤라틴과 같은 역할)30g. (1)팥은 끓는 물에 한번 삶아 버린 후 헹군 다음 팥이 무를 정도로 삶는다.(손으로 비볐을 때 터질정도로 완전히 익혀야 한다.) (2)푹 삶아진 팥을 체에 놓고 물 3컵을 부어 가면서 내려 팥물을 가라 앉힌다.(3)한천을 냉수에 녹인 후 끓여준다.(4)잘 걸러진 팥물에 적당량의 설탕을 넣어 끓이다가 (3)의 재료를 넣어 다시 한번 끓인 후 굳힌다. (5)예쁘게 모양을 낸 후 잣을 올려 접시에 담아낸다. (2) 단팥죽 우리는 보통 단팥죽과 동지 팥죽이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둘은 만드는 방법부터 다르다. 단팥죽은 삶은 팥을 그대로 사용해 팥의 씹히는 맛을 최대한 살린 음식이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맛있는지 모르겠다. 재료 팥 1컵, 설탕 1컵, 소금 반 작은술, 물 3컵, 삶은밤 3∼5개, 생강즙 반 작은술, 물녹말 1 큰술(물녹말이란 물과 녹말을 1:1로 섞은 것을 말한다.) (1)팥은 깨끗이 일어 한번 끓으면 물을 버린 후 헹군 다음 다시 물을 넣고, 팥알이 푹 무르도록 삶는다. (2)삶은 팥에 물 3컵을 부어 끓이다가 설탕과 생강즙을 넣어 타지 않게 저어준다. (3) (2)에 물 녹말, 삶은 밤을 넣어 다시 한번 끓여준다. (4)예쁘게 담은 후 접시에 담아낸다. 설탕만 넣고 끓이면 단맛이 너무 가볍다. 물엿과 설탕을 반반씩 넣고 끓이면 보기도 좋고 단맛이 깊어진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계핏가루를 넣어도 맛난다. (3) 팥칼국수 설탕으로 달달하게 간을 하고 한 젓갈 뜨면 붉게 물든 쫄깃한 면발이 팥물과 올라온다. 뜨끈한 팥물을 그릇채 들고 마시면 한 겨울의 추위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또한 젓가락이 아닌 수저로 국수와 국물을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다. 팥칼국수의 단짝인 김치와 동치미 국물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재료 붉은팥 3컵, 칼국수 250g, 물 30컵, 소금 1큰술 (1)붉은 팥은 씻어 일어서 물을 충분히 붓고 한소끔 끓인 다음, 물을 버리고 새 물에 소금을 넣고 팥이 터질 때까지 푹 삶는다. (2)잘 삶아진 팥을 으깨어 고운 체에 거른다. (3)거른 팥의 웃물을 먼저 솥에 붓고 오랫동안 끓인 후 빛깔이 고와지면 앙금을 넣고 저으면서 다시 끓인다. (4)팔팔 끓으면 칼국수를 넣고 면이 익으면 불에서 내린다. 면은 시장에서 사도 되지만 밀가루, 계란, 우유 등을 넣고 반죽을 한 다음 병으로 밀어 만들면 더욱 맛있다. 팥죽 맛난곳 사다 먹으면 더 맛있다? 시장과 백화점은 물론 죽 전문집에서도 맛있는 팥죽을 포장해서 판다. 망원 1동 동사무소 근처에 있는 고모네 낭화(02-336-5015)는 담백하고 푸짐한 팥죽이 군침이 도는 곳. 직접 팥농사를 짓기 때문에 국내산 1등급 팥만을 사용한다. 진한 팥 국물이 자랑이다. 커다란 그릇에 새알심이 가득한 팥죽이 먹음직스럽다. 손으로 직접 밀어 만드는 팥 칼국수도 정말 맛있다. 새알팥죽 4000원, 팥칼국수 3500원, 잣죽 6000원. 삼청동에 있는 서울에서 두 번째 잘하는 집(02-734-5302)은 잘 알려진 단팥죽 명가.29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밤, 은행, 팥 등을 주인이 직접 경동시장에서 장을 봐온다. 햇밤이 들어 있어 달콤하며 달걀만 한 새알심의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원래 이곳은 한방 찻집이었는데 손님의 요청으로 한두 그릇씩 팔던 팥죽이 명물로 자리 잡았다. 단팥죽 5000원, 십전대보탕 5000원. 단점이라면 가격에 비해 팥죽 양이 좀 적다는 것. 예술의 전당 건너편에 있는 서초동 백련옥(02-525-8418)은 강남 지역에서 친절한 서비스와 청결함, 맛난 팥죽까지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팥죽과 함께 먹는 김치와 동치미를 매일 담가 담백하고 시원함이 그만이다. 손님이 많지만 친절한 서비스를 유지하고 주방을 개방해 음식을 만드는 것도 볼 수 있다. 백련옥은 팥죽뿐 아니라 여러가지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동지팥죽·팥칼국수 6500원, 왕만두 5500원.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인의 필수덕목 ‘夜食 만만’

    현대인의 필수덕목 ‘夜食 만만’

    “찹쌀떡∼ 메밀묵∼” 겨울 밤 골목을 누비던 구성진 목소리가 그리워진다. 웰빙, 다이어트 등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야식까지 챙겨먹는 것은 마치 야만인들이 하는 듯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밤늦게까지 일하고 노는 것이 보편화된 오늘날 생활문화에서 야식을 무조건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칼로리 낮고 맛난 야식정보를 챙겨두는 것은 현대인의 당연한 센스. 칼로리 낮은 야식이 있다면 기∼인 겨울밤도 외롭지 않다. 밤늦게 먹는 만큼 야식은 칼로리가 낮고 소화도 잘되며, 조리과정이 단순해야 한다. 푸드앤컬처 코리아(www.fnckorea.com) 김수진원장은 “특히 잠자기 전에는 너무 기름지거나 칼로리가 높고 양이 많은 야식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며 “위나 장 등 장기도 잠자는 동안 쉬어야 하므로 밤중에 과식하면 다음날 더 피곤하거나 몸이 붓는 등 부작용이 따른다.”고 말한다. 그래서 김원장은 두부, 도토리묵, 브로콜리 등 열량이 낮은 식물성 음식을 이용한 요리를 권했다. (1) 두부 브로콜리 샐러드 참깨의 씹히는 맛과 식초의 상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소스에 시원한 생두부와 브로콜리까지. 저칼로로 밤에 먹어도 안심이다. 재료는 두부 1모, 브로콜리 300g, 소스(참깨 1/2컵, 맛술 1/2컵, 사과식초 1/2컵, 소금 1작은술, 설탕 1큰술) 만드는 법은 1. 두부를 끓는 물에 데친 후, 차게 식힌 다음 깍둑썰기를 한다. 2. 브로콜리는 데친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소스는 참깨를 믹서기에 적당히 갈고 모든 소스 재료를 넣고 섞는다. 4. 두부와 브로콜리를 접시에 올리고 참깨 소스를 듬뿍 뿌린다. (2) 라면 새우 계란찜 계란찜의 부드러움과 라면발의 쫄깃함을 동시에 즐기는 신세대 야식의 대명사.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재료는 라면 반개, 스프 반봉지, 당근 4분의 1, 햄 30g, 계란 2개, 파 2분의 1개, 물 100㏄(보통 컵으로 두 컵 정도) 만드는 방법은 1. 라면을 2∼3㎝정도 되게 부순 뒤에 물에 담가 뒀다가 물기를 뺀다.2. 대파와 햄과 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는다. 이때 냉장고 속의 재료들은 모두 잘게 썰어 놓는다. 버섯, 김치, 소시지 등 무엇을 넣어도 좋다.3. 계란을 거품기로 젓고 라면과 물 스프 그리고 준비한 재료를 넣는다.4. 그릇에 3을 담는다. 이때 모양을 위해 새우와 브로콜리를 맨위에 보기 좋게 얹는다. 랩을 잘 씌우고 전자레인지에서 5∼7분 동안 가열한다. 좀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면 5분, 익은 것을 좋아하면 7분 정도 돌리면 된다. 팁:이때 그릇 안에 참기름을 좀 발라주면 냄새도 좋고 계란이 그릇에 붙지 않는다. (3) 라면 골뱅이 무침 저녁에 술 생각이 난다면 가장 좋은 안주거리이자 야식으로도 강추. 재료는 라면 1개, 골뱅이 반 캔, 대파 흰부분 약간, 양념장(초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은 1. 라면은 삶아 냉수에 헹궈 참기름에 무친다. 2. 골뱅이는 국물을 제거하고 반씩 자른다. 3. 대파는 곱게 채 썰어 냉수에 헹군 후 물기를 뺀다. 4. 모든 재료를 큰 그릇에 넣고 양념장에 무친다. 5. 예쁜 그릇에 담아 내면 소주나 맥주 안주로 그만. (4) 묵밥 우리 전통적인 겨울 야식으로 사랑받는 도토리 묵. 김치의 매콤함과 국물의 시원함이 그만이다. 또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하는 사람들도 OK. 도토리 묵 1모, 김치 1/4포기, 김치 국물 2컵, 물 1컵, 채썬 김 1장. 양념(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2큰술, 설탕 1큰술, 깨소금 1큰술) 만드는 법은 1. 도토리묵은 깨끗하게 씻은 후 1㎝ 두께 정도로 약간 길게 채썬다. 2. 김치는 채썰어 물기를 꼭 짠 다음 준비한 양념을 넣고 무친다. 3. 김치 국물과 물을 혼합해둔다. 이때 물 대신 멸치 국물을 차게 식혀서 간장으로 색을 내고 소금, 설탕, 식초로 간을 한 육수를 쓰면 더욱 맛나다. 4. 묵과 김치를 살살 버무려 접시에 담고 만들어 놓은 김치 국물을 접시에 부은 다음 채썬 김을 위에 올린다. 팁:도토리묵에서 떫은 맛이 심하게 날 때는 따끈한 물에 담가두었다가 꺼내서 쓰면 떫은 맛이 우러나서 맛이 부드러워진다. 또 김은 기름을 바르지 말고 구워 물기 없는 가위로 가늘게 잘라야 맛이 더하다. 夜한 별미 임도 보고 속도 풀고 # 품위있게 한 잔 새벽 2시까지 하는 메드포갈릭을 추천한다. 압구정, 여의도, 광화문, 삼성동 등에 있다. 여의도점은 02-783-5296. 메드포갈릭은 정통 이탈리아 음식 40여 종류와 100여종의 와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인근 샐러리맨들이 밤늦게 출출한 배를 채우기도 하고 가볍게 한 잔하기도 한다. 통마늘·멸치를 기름으로 익혀낸 치즈를 올린 드라큘라 킬러(8400원), 홍합찜(1만 3800원)을 추천. 또 저녁 9시 이후에는 일부 와인은 30% 할인한다. 새벽 2시까지 영업. # 한잔 더 생각나면 주당들이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문 닫을 시간인데요.”라 한다. 그래서 밤새워 먹을 수 있는 곳의 정보도 필요하다. 청담동 m.net건물 옆의 으악새(02-3442-1170)는 꼼장어구이(2만원)가 맛있다. 얼큰한 해장국(5000원)과 계란탕(8000원)도 인기. 아침 6시까지 영업. 2호선 홍대 전철역에서 주차장 골목 가는 길의 참새골(02-323-3656)은 동태·김치찌개에 소주를 한잔 할 수 있는 집이기도 하지만 웰빙 음식인 날치알쌈(1만 5000원)도 강추. 큰 접시에 날치알과 굵게 채 썬 깻잎·다진 양파·버섯·무순 등이 삥 둘러져서 김과 함께 나오는데, 김에 땅콩 버터를 바른 다음 원하는 재료를 올려 싸먹는데 맛과 향에 반하게 된다. 새벽 4시까지 영업. 야식하려면 여기로! # 누가 뭐래도 최고의 야식 최고의 야식은 누가 뭐래도 오뎅과 떡볶이. 대학로에서 성균관대로 올라가는 길 왼쪽에 있는 맛나 김밥 부산 오뎅(02-747-0881)은 이곳의 명물. 매콤하면서 달달한 떡볶이(2000원)는 쌀떡이라 쫄깃해 더욱 맛있다. 시원한 멸치 육수에 양파 등 갖은 야채를 넣고 끓인 오뎅국물은 담백하고 맛이 깊다. 모둠오뎅(5000원)도 특별하다. 순대(2000원)도 많이 찾는다.24시간 영업. # 속을 달래주는 쌀국수 욱지와 사태 등에서 우린 담백하고 뜨거운 육수에 숙주와 양파 등 넣고 푹 우려 먹는 쌀국수의 매력은 겨울에 더한다. 성수대교 남단 LG패션 골목의 포호아(02-546-9330)의 쌀국수(7000원)는 뽀얀 쌀국수 위에 살짝 익혀 나오는 쇠고기 편육이 그만이다. 새벽 4시30분까지 영업한다. # 속풀이 그만 통통한 콩나물과 각종 해물을 넣고 끓인 콩나물 해장국만한 속풀이국도 없다. 서울 청담동 엘루이호텔 뒷골목 새벽집(02-546-5739)은 근처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유명한 집. 걸쭉하면서 칼칼한 국물 맛이 좋은 따로국밥도 인기.6000원씩.24시간 영업. # 역시 얼큰한 맛이 최고 돼지 등뼈에 감자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감자탕은 새벽에 더욱 빛을 발한다. 동교동로터리 근처의 연남동 기사식당 골목의 송가네 감자탕(02-3141-6557)은 두툼한 살점이 붙은 뼈를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시원한 국물 맛에 택시기사들이 많이 찾는다. 감자탕 1만 5000원. 쫄깃한 돼지고기와 시원한 보쌈(1만원)도 인기.24시간 영업. 김수진원장은 2002년에 푸드앤컬처코리아를 설립, 푸드스타일 리스트를 배출했으며 각종 방송과 신문에 출연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문화 알리기의 일환으로 중국, 일본 등에서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나눔 세상] “동티모르의 산타 돼주세요”

    인도네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2002년 독립한 21세기 최초의 신생독립국 동티모르. 내전을 겪은 나라답게 이 나라에서는 16세 이하 어린이가 인구 92만여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인만 보면 ‘코레아’라며 웃음 짓는 ‘어린이 공화국’의 아이들을 위해 4년째 동티모르에 재직 중인 유진규 대사가 기자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기자는 지난 8월 전후 복구현장을 취재하러 간 현지에서 유 대사를 만났다. “한 집에 아이들이 5∼8명씩입니다. 그만큼 이 나라 여성들은 산고와 해산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90%는 병원에 가지 못하고 조산모와 이웃의 도움으로 아이를 낳습니다. 신생아를 위한 옷가지며 기저귀, 비누까지…. 이 곳에서는 모든 게 부족합니다.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어려웠던 우리나라 사정과 다를 바 없지요.” 유 대사는 그동안 동티모르를 방문했던 사람들 가운데 연락처를 남겼던 70여명에게 해산용품 마련을 위한 모금을 부탁하며 이메일을 썼다. 그는 배냇저고리와 포대기와 기저귀, 유아용 비누를 세트로 만들어 동티모르 영부인이 운영하는 알로라재단으로 보낼 생각이다. 동티모르 근무를 하다 보면 모두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고 유 대사는 말한다. 어린 시절 외국 선교사들이 찾아와 영화를 상영하던 기억을 떠올려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산골 마을을 돌며 어린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도 유 대사다.“국민들 대부분이 하루 75센트의 생활비로 살아갑니다. 가난해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예전 우리나라와 똑같아 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우리가 그랬듯 산모와 아이들의 위생 상태가 안 좋아 건강을 해치는 모습이 걱정스럽다. 유 대사는 아이를 낳은 뒤 곧바로 일을 해야 하는 티모르 엄마들이 갓난아이에게 물에 설탕이나 당분 같은 것을 타 먹이기 일쑤라고 전했다. 그것이 해롭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동티모르에서는 ‘어린이에게 엄마젖 먹이기 운동’이 한창이다. 호주인인 영부인도 모범을 보이기 위해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아이에게 직접 젖을 먹일 정도다. 해산용품 한 세트를 마련하는 데는 2만원 정도가 든다. 금융이 발전하지 못한 동티모르에 성금을 보내려면 수수료가 너무 많이 들어 대사관은 한국에 계좌를 만들었다. 송금계좌는 신한은행 34202476637(예금주 박진기).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08일 TV 하이라이트]

    ●리얼다큐 여자(EBS 오후 9시30분) 아침에 일어나면 가고 싶은 학교, 참된 행복의 의미를 배우고 깨우치는 학교, 그런 이상적인 학교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제 부모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행복한 학교,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열정을 다바치는 ‘호호 선생님’ 정현영씨를 만나 성미산학교 이야기를 들어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첫 눈이 내리던 날, 반팔, 반바지 차림에 맨발로 거리를 활보하는 사나이.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을 맨발로 평정해 ‘맨발의 청춘’으로 불리는 63세의 김성열씨를 만난다. 설탕을 보석보다 더 값지게 여기는 83세 난 할아버지. 설탕이 가장 맛있다는 할아버지의 달콤한 인생 속으로 들어가보자.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25분) 한국 역사가 해외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가르쳐지는지 해외리포터를 직접 연결해 점검한다. 중국의 교과서는 고구려사를 비롯한 한국의 전근대사 내용이 아예 없는가 하면 발해를 중국 지방정권으로, 고구려를 중국역사로 왜곡한 교과서도 있다. 호주에서는 교사가 개인적으로 수집한 자료로 수업을 한다.   ●맨발의 청춘(MBC 오후 8시20분) 정환이 화숙의 사기행각을 감춰주는 바람에 최 영감은 헛수고만 한다. 화숙은 정환이 자신을 감싸주자 어쩔 줄 몰라하지만, 정환은 차갑게 돌아선다. 충격으로 멍하니 앉아있던 화숙은 정환을 찾아가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지만 정환은 다시는 사람 진심을 배반하는 죄받을 짓 하지 말라며 냉랭하게 돌아선다.   ●클래식 오디세이(KBS1 밤 1시25분) ‘클래식스 오브 투데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의 공연 소식을 전한다. 정만섭의 ‘포노그래프’에서는 ‘바이올린의 황제’로 불리는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를 소개한다. 또 ‘뮤직 갤러리’에서는 첼리스트 유대연을 만난다.   ●황금사과(KBS2 오후 9시55분) 구치소 병감에 도착한 경숙, 경구, 경민, 창한에게 천동은 마지막으로 “아버지는 살인 죄인이 아니다. 진실을 꼭 밝혀달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아버지의 유품을 태우고 있는 경숙에게 미자는 서울에 같이 가서 살자고 하지만 경숙은 할머니와 동생들 때문에 선뜻 대답할 수 없다고 한다.
  • [e-키친 e-쉐프] 진저 브레드 쿠키

    [e-키친 e-쉐프] 진저 브레드 쿠키

    빵 굽는 걸 좋아하는,25살의 평범한 3년차 주부입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고, 애칭은 ‘제니’죠.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누구나 할 수 있는 홈베이킹을 주제로 한 페이퍼를 발행하기 시작했답니다. 이제는 서울신문 독자들과도 요리 정보를 나누길 바라고 있어요. 진저브레드 쿠키는 밀폐용기에 보관하시면 2∼3주까지 보관 가능하답니다∼. 쿠키커터로 찍어 모양을 낸 반죽에 이쑤시개 등으로 구멍을 뚫어 보세요. 구운 뒤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 분위기를 낼 수도 있지요.  오래 보관할 수 있으므로 멀리 있는 분들께 선물하기도 좋고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재미, 굽는 재미, 꾸미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겠죠? 그럼 많이들 연습해 보시고 풍성하고 넉넉한 쿠키선물을 준비해 보세요∼.^-^;; ●재료(35∼40개) 버터 150g, 흑설탕 150g, 박력분 350g, 메이플 시럽 20g, 꿀 25g, 달걀 노른자 2개, 시나몬 파우더 3g, 진저 파우더 3g, 소금 3g, 베이킹 파우더 4g, 베이킹 소다 3g,로열 아이싱(슈거파우더 300g, 달걀 흰자 40g, 레몬즙 13∼15g) ●만드는 법 1.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를 크림상태로 만든 뒤 흑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 2. 꿀, 메이플 시럽, 달걀 노른자를 순서대로 넣고 고루 섞은 뒤 체에 걸러낸 박력분이 소보루 상태가 될 때까지만 잘∼ 섞습니다. 3. 소보루 상태가 된 반죽은 비닐봉투등에 담아 손목으로 꾹꾹 눌러 한덩어리가 되도록 해줍니다(A). 이렇게 하지 않으면 글루텐이 지나치게 형성돼 쿠키가 딱딱해질 수 있거든요. 4. 반죽을 냉장고에 한시간 동안 보관했다가 꺼내 밀가루를 충분히 덧바르고 반죽 두께가 0.5∼0.7㎜ 정도 되도록 밀어 주세요. 5. 원하는 모양의 쿠키커터를 이용해 모양을 만들어(B) 섭씨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약 10∼12분간 갈색이 돌도록 구워냅니다(C). 6. 쿠키를 식히고 로열아이싱 재료를 모두 한 데 섞어 주세요. 아이싱에 색소를 섞거나 젤리를 이용해서 이쁘게 꾸며주시면 끝∼(D).
  • 든든한 겨울나기 청국장으로!

    든든한 겨울나기 청국장으로!

    어린시절 차갑게 언손을 비비며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우릴 반기던 그 퀴퀴한 청국장 냄새는 참으로 괴로웠다. 하지만 요즘 집에서 청국장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제 청국장은 음식이 아니라 ‘보약’대접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와 노화방지는 기본이고 항암효과도 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다. 더욱이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게 말려서 곱게 간 분말이나 환(丸) 형태로 먹기도 한다. 또 청국장 요리도 찌개를 벗어나 쌈밥, 롤과 각종 소스 등 퓨전음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추운 겨울날씨, 건강도 챙기고 추억 한 조각까지 느끼게 하는 청국장을 먹어 보자. 글·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역사-청국장은 어느 나라 음식일까. 청국장은 중국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다. 신라시대 이전부터 내려온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 ■ 효능-청국장은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변비는 물론 또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한 몫 한다.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는 현대인에게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게 마련이다. 이런 영양소가 부족하면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완전분해가 되지않아 지방으로 축적되고, 비만과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반면에 청국장에 포함된 레시틴이나 사포닌은 혈액 속의 과도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성분을 흡수, 배출하며 각종 미생물과 효소 등이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해 성인병은 물론 자연스럽게 살을 빼는데도 도움을 준다. 인터넷에 보면 청국장으로 암을 이겼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잘 발효된 청국장을 젓가락으로 떠 보면 끈적끈적한 거미줄 같은 실들이 엉켜있는데 이것의 주성분이 폴리글루터메이트이다. 폴리글루터메이트는 탁솔이라는 항암물질을 체내로 운반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며 그 자체가 항암작용을 한다. 또 대두 사포닌은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인터넷이나 홈쇼핑 등에서 팔고 있는 청국장 기계는 3만원부터 8만원정도. 청국장 기계를 살 때 따져봐야할 것은 바닥은 물론 옆면 모두 가열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것. 그래야 진이 많은 청국장을 만들 수 있다. ■ 만들기 (1)흠집이 없고 노란빛이 도는 메주콩(백태)을 준비한다.팁:수입콩은 방부제 등을 사용해 발효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국내산 햇콩을 고른다. (2)깨끗이 씻은 메주콩 한 컵반을 용기에 담은 뒤 5컵의 물을 붓고 12시간 정도 불린다. (3)찜솥에 콩을 4∼5시간동안 찐다. 찬 공기가 들어가지않도록 뚜껑을 열지말 것.팁:콩을 삶으면 영양분의 손실이 많아지므로 찌는 것이 좋다.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콩 껍질이 가스배출구를 막아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4)완전히 익은 콩을 소쿠리에 놓고 식혀준다. 전통적인 방식은 볏짚을 이용하는데 그냥 공기 중에서 두기만해도 균이 접종된다. (5)약 40℃의 온도와 80% 정도의 습도를 유지시켜 발효시킨다.팁:제대로 발효가 되지않는다면 콩이 완전히 무르도록 익혔는지, 공기 중에 충분히 노출시켰는지 확인할 것. ■ 보관 잘 발효된 청국장은 냉장실에 보관할 경우 한 달 정도 저장할 수 있다. 단 6개월정도 보관하려면 일주일 정도 먹을 분량씩 랩으로 싼후 냉동실에서 보관한다. ■ 요리-이런 청국장 요리 어때요? 청국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보자. 새싹이나 양배추 등에 청국장을 살짝 넣어 먹는다면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청국장을 먹을 수 있다.풀무원의 브랜드 참마루 메뉴개발실 박경리씨는 맛있고 먹기 편한 청국장 요리를 제안한다. (1) 새싹 청국장 밥 재료:모듬 새싹, 공기밥 400g(2공기), 참깨 5g, 흑임자 5g, 소금 1g, 참기름 3g, 청국장 약간, 상추 약간, 깻잎 약간 만드는 법:(1)새싹, 상추, 깻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 한다.(2)밥에 참깨, 흑임자, 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버무린다.(3)상추, 깻잎 위에 밥을 한 술 올리고 청국쌈장, 새싹을 올려 먹는다. (2) 두부구이 재료:두부 1모, 단호박 200g, 고구마 1개, 새송이 2개,청국장 구이 소스(청국장 70g, 꿀 20g , 잣 으깬 것 5g, 땅콩 으깬 것 15g, 참깨 2g) 만드는 법:(1)두부를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린 후 무거운 것을 올려놓아 씹히는 맛이 좋아지게 한다.(2)야채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3)두부도 야채의 크기에 맞추어 자른다.(4)대나무 꼬치에 두부, 단호박, 고구마, 새송이버섯을 꽂는다.(5)오븐에서 앞 뒤 노릇노릇하게 굽는다.(오븐이 없을 경우 팬에서 구워도 된다.) (6)다 구워지면 청국장 구이 소스를 발라 접시에 담아 낸다. (3) 양배추 롤 재료:두부 1개, 양파 150g, 당근 40g, 부추 20g, 곱게 다진 쇠고기 70g, 마늘 5g, 밀가루 10g, 소금 2g, 밥 200g(1공기), 양배추 1/2개, 달걀 1개, 미나리 약간, 후추 약간, 정종 약간 만드는 법:(1)두부는 물기를 꼭 짜둔다.(2)양파는 다진 후 살짝 볶아둔다.(3)당근, 대파도 다져둔다.(4)다진 쇠고기는 후추, 정종을 조금 뿌려 재어운다.(5) (1)에 (2)∼(4), 밀가루, 달걀, 밥을 넣고 잘 섞고 소금으로 밑간을 맞추어 놓는다.(6)양배추는 반으로 자른 후 심을 제거하고 찜기에 넣어 10분간 찐다.(7)양배추 한겹 위에 두부밥을 올린 후 청국쌈장을 올려 잘 만 뒤 데친 미나리로 묶는다.(8)접시에 담아 낸다. (4) 두부 버거 스테이크 재료:두부 1모, 백일송이 버섯 100g, 곱게 다진 소고기 80g, 달걀 1개, 빵가루 30g, 부침가루 10g, 양파 1개, 대파 1/2개, 삶은 감자 1개, 양상추 50g, 파프리카 30g, 드레싱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굴소스 15g,청국쌈장 버거 소스(청국쌈장 50g, 진간장 10g, 마요네즈 20g, 토마토 케첩 10g, 설탕 5g, 물 20g) 만드는 법:(1)두부의 물기를 꼭 짜고, 양파와 대파는 곱게 다져 놓는다.(2)팬에 올리브 오일을 둘러 양파와 대파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볶는다.(3)백일송이 버섯을 잘게 다진다.(4)준비한 재료를 모두 볼에 담아 골고루 섞은 뒤 소금으로 간을 한다.(5)원하는 크기만큼 덜어낸 후 손으로 잘 치대 동그랗게 만든다.(6)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약한 불로 두부 버거를 앞 뒷면으로 노릇하게 굽는다.(7)접시에 두부 버거를 담고 소스를 얹고, 야채와 함께 낸다. (5) 청국쌈장 된장찌개 재료:청국쌈장 50g, 된장 50g, 국물용 멸치 6g(4마리), 감자 70g(1/2개), 애호박 40g, 양파 1/4개, 백일송이 버섯 50g,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대파 1/2개), 두부 200g(1/2모), 물 600g(3컵), 콩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1)감자, 양파, 애호박, 두부는 먹기 좋게 잘라둔다.(2)백일송이 버섯은 밑둥을 자른 뒤 하나씩 떼어 놓는다.(3)청양고추, 대파를 저며놓는다.(4)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감자, 양파, 청국장, 된장을 넣고 1분간 잘 볶는다.(5) 물을 붓고 (4)를 넣어 잘 풀어준 뒤 멸치를 넣는다.(6)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청양고추, 대파, 애호박, 백일송이 버섯을 넣는다.(7)3분간 끓인 후 두부를 넣고 1∼2분간 더 끓인다.(8)불 끄기 직전에 콩가루를 넣는다. ■ 맛집-청국장 맛있는 집을 보자.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 있는 향나무세그루(02-720-9524)는 마니아들에게 검증받은 청국장집.10여년전, 다양한 한식으로 시작한 이 집은 청국장으로 소문나면서부터 현재는 점심 메뉴는 청국장만 하고 있다. 큰 그릇에 밥과 청국장 한술,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반찬으로 나온 싱싱한 콩나물, 무생채, 시금치 등을 넣어 비벼 먹는다. 청국장은 군산에서 가지고 온다.4000원. 중구 필동의 필동면옥 근처에 있는 고향식당(02-2264-0240)의 청국장 찌개는 맛이 깊다. 전라도 할매가 손수 발효시킨 청국장에 묵은 우거지와 돼지고기 사태를 몇 점 넣어 그야말로 담백한 청국장을 맛 볼 수 있다. 분식점과 같은 겉모습만으로 얕보기엔 음식이 너무 맛깔스럽다.4000원.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편 한국신용평가건물 지하 1층 진주청국장(02-785-6918)은 한정식집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인상처럼 청국장 맛도 부드럽다. 뚝배기에 끓여 담아낸 청국장은 절구에 빻아 통콩이나 콩조각 등 알갱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서울 사직공원옆 사직파출소 맞은편에 있는 사직분식(02-736-0598)은 문을 여는 순간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릇에 담아낸 청국장 찌개는 걸쭉한 국물에 콩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서울 안국동 풍문여고 뒤쪽 골목에 있는 별궁식당(02-736-2176)의 냄새는 골목 끝까지 느낄 수 있다. 느타리버섯·팽이버섯·호박·두부·파 등을 넣고 하얗게 보글보글 끓여낸 청국장은 꿀맛이 따로없다. 이밖에 공평동 제일은행 본점 뒤쪽 하나로식당(02-733-0678)에서는 가정식백반(5000원)에 무·배추를 듬뿍 넣은 청국장 찌개(5000원)가 나온다. 담백하다. 동교동 제일은행 뒤쪽의 전주식당(334-8500)은 한식 전문이지만 바지락과 두부 호박을 넣은 청국장 찌개(4500원)가 깔끔하다. 냄새때문에 청국장이 싫다면 환이나 분말형태의 청국장을 먹으면 된다. 또 청국장에 클로렐라, 석류, 녹차 등을 섞은 기능성 청국장환도 나온다.콩예원(www.congyewon.com,02-990-2030)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능성 청국장 개발의 선두주자다. 우리 콩을 쓰는 것은 기본. 경기도 포천시 내촌의 깨끗한 물로 어머니표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청국장의 명가(www.cleanmeal.co.kr), 지리산홍화인(www.honghwain.co.kr) 등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들이다.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 있는 향나무세그루(02-720-9524)는 마니아들에게 검증받은 청국장집.10여년전, 다양한 한식으로 시작한 이 집은 청국장으로 소문나면서부터 현재는 점심 메뉴는 청국장만 하고 있다. 큰 그릇에 밥과 청국장 한술,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반찬으로 나온 싱싱한 콩나물, 무생채, 시금치 등을 넣어 비벼 먹는다. 청국장은 군산에서 가지고 온다.4000원. 중구 필동의 필동면옥 근처에 있는 고향식당(02-2264-0240)의 청국장 찌개는 맛이 깊다. 전라도 할매가 손수 발효시킨 청국장에 묵은 우거지와 돼지고기 사태를 몇 점 넣어 그야말로 담백한 청국장을 맛 볼 수 있다. 분식점과 같은 겉모습만으로 얕보기엔 음식이 너무 맛깔스럽다.4000원.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편 한국신용평가건물 지하 1층 진주청국장(02-785-6918)은 한정식집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인상처럼 청국장 맛도 부드럽다. 뚝배기에 끓여 담아낸 청국장은 절구에 빻아 통콩이나 콩조각 등 알갱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서울 사직공원옆 사직파출소 맞은편에 있는 사직분식(02-736-0598)은 문을 여는 순간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릇에 담아낸 청국장 찌개는 걸쭉한 국물에 콩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서울 안국동 풍문여고 뒤쪽 골목에 있는 별궁식당(02-736-2176)의 냄새는 골목 끝까지 느낄 수 있다. 느타리버섯·팽이버섯·호박·두부·파 등을 넣고 하얗게 보글보글 끓여낸 청국장은 꿀맛이 따로없다. 이밖에 공평동 제일은행 본점 뒤쪽 하나로식당(02-733-0678)에서는 가정식백반(5000원)에 무·배추를 듬뿍 넣은 청국장 찌개(5000원)가 나온다. 담백하다. 동교동 제일은행 뒤쪽의 전주식당(334-8500)은 한식 전문이지만 바지락과 두부 호박을 넣은 청국장 찌개(4500원)가 깔끔하다. ■ 구입-요즘 청국장이 변화하고 있다. 냄새때문에 청국장이 싫다면 환이나 분말형태의 청국장을 먹으면 된다. 또 청국장에 클로렐라, 석류, 녹차 등을 섞은 기능성 청국장환도 나온다.콩예원(www.congyewon.com,02-990-2030)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능성 청국장 개발의 선두주자다. 우리 콩을 쓰는 것은 기본. 경기도 포천시 내촌의 깨끗한 물로 어머니표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청국장의 명가(www.cleanmeal.co.kr), 지리산홍화인(www.honghwain.co.kr) 등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들이다. ■ 박경리씨는… 일본 도쿄 조리사전문학교와 식품업체에서 4년간 일본요리를 경험한 전문가. 풀무원 찬마루 브랜드 메뉴개발실에서 일하면서 풀무원 생가득 샐러드 드레싱, 청국쌈장 등 다양한 히트상품을 기획해냈다.
  • 가야금의 즐거운 반란

    가야금이 유쾌한 반란을 일으킨다. 국악계의 핑클이라고 불리는 미모의 여성 4인조 가야금 연주단 ‘여울’. 이들은 오는 13일 자신들의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세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여울’의 음악적 키워드는 이 시대의 유행음악. 앞서가는 첨단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들답게 개방된 사고방식이 음악 세계에도 적용된다. 모든 장르의 음악에 그들만의 색깔을 입히는 재주가 뛰어나다. 가야금이라는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전통은 물론 재즈, 팝, 록, 뉴에이지, 퓨전, 컨템포러리,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언어들이 이들 손에 의해 민족 음악의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형태의 음악으로 재해석된다. 이들 가야금 앙상블의 활동 뒤에는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선생이 자리잡고 있다. 직접 연주단의 이름을 지어주고 팀 결성을 제안했던 이도 바로 황 선생. 국립국악중·고교와 이대 국악과 동창생인 이들의 호흡은 그래서 남들이 느낄 정도로 잘 맞는다. 이번 공연은 12현 전통 가야금 외에 25현 개량 가야금과 더불어 전자 가야금을 선보인다.25현 가야금과 전자 가야금의 등장은 대규모 공연장 분위기를 더 잘 살릴 수 있다는 매력에서다.사랑방에서 익숙한 전통 가야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그들의 선택이기도 하다. 공연 장소가 대학인 만큼 공연 프로그램은 젊은 감각으로 짰다. 연주되는 곡의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을 정도. 비틀스의 ‘Memory of 1960’s’(1960년대의 추억)를 비롯, 김현규 작곡의 ‘Brown Sugar’(흑설탕)와 ‘Train to Midnight’(야간열차) 등의 타이틀을 그들은 어떤 음색으로 빚어낼까 자못 기대된다.(02)543-1601.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열린세상] 주목되는 남남협력의 지정학/ 이성형 이화여대 정치외교학 교수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13일 도하개발어젠다(DDA)를 다루기 위해 홍콩에서 열린다. 하지만 아직도 협상은 정체국면에 있다. 선진국들의 농산물 보조금을 철폐할 것을 주장하는 브라질과 인도의 입장에 미국은 어느 정도 양보할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프랑스를 위시한 유럽연합측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2003년 칸쿤 회의에서 브라질이 주도한 G-20은 선진국의 농산물 보조금 철폐를 강력하게 주장했고 그 결과 DDA는 무산되었다.1980년대부터 국제무대에서 발언권을 잃었던 제3세계가 2003년 인도, 브라질, 남아공(IBSA)이 결성한 G-3를 계기로 다시 발돋움을 하고 있다.G-3는 칸쿤회의에서 G-20으로 확대되었고, 선진국의 협상 주도에 블록을 만들어 대응했다. 룰라 대통령과 셀조 아모링이 이끄는 브라질 외교부가 이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간다. 룰라의 공세적인 남남협력 모델은 그동안 공산품과 서비스 시장의 개방으로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던 제3세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룰라 정부는 인도, 중국, 남아공과 더불어 전략적 동맹을 결성하고, 유럽연합과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협상 테이블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다. 이런 변화에는 차이나 달러가 일조한다. 에너지와 식량을 찾아 공세적으로 접근하는 중국의 투자와 무역의 흐름 때문에 제3세계 각국은 그만큼 미국과 글로벌 금융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미주의 뒤뜰에서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쿠바가 미국과 IMF에 큰소리 치는 것도, 브라질이 미국의 미주자유무역지대안(FTAA)에 맞서는 남미국가공동체를 구체화한 것도 1990년대보다는 다극화된 지정학적 변화의 산물이리라. 룰라의 지정학적 구상은 거대한 남남 벨트를 짜는 것이다. 브라질은 중국에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한 대가로 에너지와 인프라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였다. 양국의 무역도 비약적으로 증가하여 올해에는 300억달러 규모가 되었다.G-3 국가 외에도 라틴아메리카와 아랍의 정상회담도 정례화시켰다. 중동과 남미를 연결하는 새로운 축을 미국이 곱게 볼 리 없다. 브라질의 공세적 다자협상 전략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은 2003년 8월에 빈국에 제너릭 의약품을 쉽게 접근케 하는 잠정합의를 WTO 146개국으로 끌어낸 바 있다.HIV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나라들이 혜택을 입게 되었고, 이 분야 제약업이 발달한 브라질과 인도가 덕을 보게 되었다. 같은 해 설탕산업 대국인 브라질은 태국 및 호주와 더불어 유럽의 설탕산업 보조금 지급 사례를 문제 삼았고, 유럽위원회로부터 1년 뒤에 삭감하겠다는 동의를 얻어내었다. 경쟁력이 있는 브라질 설탕업계가 환호하는 것은 당연했다.2004년에는 미국 정부의 면화재배에 지불하는 보조금을 문제시하여 WTO에 제소하여 승소하였다. 면화를 재배하는 제3세계 역시 이 조치의 덕을 볼 것이다. 올해 있었던 제4차 미주정상회담에서는 농산물 보조금을 문제시하여 미국의 FTAA 제안에 각을 세웠고, 또 베네수엘라는 남미공동시장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룰라의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 주었다. 외채 때문에 국제금융권의 압박을 강하게 느끼는 브라질 경제에도 불구하고 룰라 정부는 다자협상의 공간에 제3세계의 목소리를 다시 채우고 있다. 하지만 그의 노선은 비동맹외교나 반제국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그가 바라는 것은 크게는 남측이 북측으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는 것이고, 작게는 브라질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는 실리주의자이지 이데올로그는 아니다. 그래서 이런 비판도 있다. 제3세계 대변자로 나서는 그가 남측의 공동이익은 제쳐두고, 자국 이익만 옹호하고 관철하며, 남측 시장의 보호와 전통적인 소농의 보호에 무관심하다고. 이성형 이화여대 정치외교학 교수
  • [길섶에서] 찐빵과 호빵/ 우득정 논설위원

    그 시절 찐빵은 겨울철 별미 중의 별미였다. 어머니는 밀가루에 이스트를 듬뿍 뿌린 뒤 설탕으로 버무린 단팥을 넣어 찐빵을 만들어 주셨다. 우리 형제들은 땟국물이 흐르는 손을 씻지도 않은 채 호호 불어가며 목구멍이 차오를 때까지 찐빵을 쑤셔넣었다. 단팥마저 떨어지고 없는 날에는 밀가루에 집에서 담근 농주 한 사발을 부어 저녁식사 겸 간식거리로 빵을 만들었다.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로 잘라준 빵에서 풍기는 막걸리 냄새를 맡으며 그해 겨울 밤은 소리없이 깊어 갔다. 첫 추위가 목덜미를 타고 내려와 온몸을 흔들던 날, 집 앞 구멍가게의 호빵 찜통에 시선이 멈추었다. 금방 혀끝으로 느껴질 것 같은 단팥의 감미로운 기억을 떠올리며 종이 봉지 가득히 호빵을 담았다. 아이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그리며 집으로 잰걸음을 재촉했지만 아이들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다. 한번 힐끔 보더니 하던 놀이에 계속 열중이다. 갑자기 입맛이 싹 달아나면서 호빵은 천덕꾸러기처럼 나뒹굴다가 끝내 쓰레기통으로 사라졌다. 10년 후, 퇴근길에 호빵이 눈에 들어온다. 몇번 망설이다 포기했다. 아이들의 뇌리에 호빵이 달갑지 않은 한 장면으로 남게 하긴 싫었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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