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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관광월드컵 현장을 가다] 인천·수원

    ●인천. 인천시는 지난 99년 11월 발족시킨 월드컵추진기획단의 주도 아래 월드컵 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월드컵 주경기장인 문학종합경기장은 94년 7월 착공,총사업비 3,266억원을 들여 13만3,592평의 남구 문학동 산 8번지 일대를 스포츠단지로 변모시키고 있다.공정률 93.7%로 12월 초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현재는 관중석의 98%를 덮는 주경기장(5만256석) 지붕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문학경기장의 지붕은 항구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배의 돛을 형상화했으며,한국적 곡선미를 살리기 위해 강재 사용을 최소화했다.스탠드는 반원형과 직선의 조합으로 구성,관중석과 그라운드를 최대한 밀착시켜 선수와 관중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 ◆교통= 99년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이 문학경기장 코앞을 지나가는 덕에 교통은 어느 정도 숨통을 텄다.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곧장 경기장으로 갈 수 있도록 문학인터체인지를 건설중이고 접근도로망 확충을 위해 3개 노선 2,976m와입체화도로 2개소를 신설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중에는 지하철운행시간을 평상시 4∼8분에서3∼4분으로 단축하고 경기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할 방침이다.또 택시 부제운행을 해제하고 경기장 접근도로에 임시 버스전용차로 2개 노선 5.8㎞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기장 주변의 주요 교차로 및 버스·택시정류장이 협소하고 관교로상의 횡단보도가 미흡하게 설치돼 있어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이로 인해 경기장 반경 3㎞이내를 아예 교통통제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숙박시설= 경기기간 동안 선수·심판진·관람객 등으로 7,592실(12,477명)의 숙박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876개 업소 8,051개의 객실을 확보,105%의 객실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지정숙박업소에게는 교통유발금·환경개선부담금 감면과 시설 개·보수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또한 대회기간중에 국제민박(Home Stay)제를 운영키로 하고지난 7월까지 620가구를 지정했다.국제민박 가정에는 세금·수도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인천은 서울 등지에서 불과 1∼2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숙박상의 문제는별로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관광·서비스= 월드컵 기간 중 전세계에 인천을 알리고인천의 관광상품을 팔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500여명의 화교가 거주하고 있는 중구 북성동에 차이나타운 시범거리를 조성하고 개항 당시의 건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강화 외포리에 외국인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외국인 전용음식점 102개소를 지정하는 한편 특색 음식거리 9곳을 지정했다. 시는 월드컵이 끝난 뒤 문학경기장을 인천도호부·인천향교 등과 연계시켜 관광단지로 활용하기로 했다.시는 자체확보하고 있는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재교육,월드컵조직위에서 운영할 팀과 별도로 가동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수원. 수원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부상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월드컵 기간중 수원은 물론 경기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문화도시,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각종 이벤트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환경 및 시민참여= 경기장 주변 반경 2㎞이내의 도시환경에 대한 입체적인 정비사업을 펴고 있다.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193대를 도입하는 한편 주변아파트단지의 색채환경 개선과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한 1인1의자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이 운동은 ‘경기장 의자를 우리 손으로 마련하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운동으로 1구좌에 10만원을 일시 또는 적립식으로 받고 있다.지금까지 2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있다. ◆교통= 수원의 교통망은 사통팔달의 철도와 도로망을 자랑한다.경기장도 경부고속도로 수원 IC에서 불과 5㎞거리에있고 신갈∼안산간 도속도로 동수원 IC와도 곧바로 연결되는 진입로를 갖추고 있다.그러나 대륙간컵대회 등 크고작은 대회를 치르면서 드러난 교통 혼잡 등 문제는 철저한차량 2부제 시행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또 경기장을 중심으로 최소한 반경 2㎞이내의 승용차 진입을 자제시키고임시주차장도 좀더 멀리 마련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늘릴 계획이다. ◆숙박시설= 수원시는 월드컵 기간동안 하루 6,900여실의숙박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등모두 7,200여실을 확보해 놓고 있다. 또 부족할지 모르는 숙박시설 충당을 위해서는 홈 호스트와 홈스테이 등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민박 3,200여가구를 모집한 상태며 경관이 아름다운 광교산 주변에 야외캠프촌도 만들 계획이다. ◆관광= 수원은 화성(華城)이란 세계문화유산을 비롯 다양한 예술축제,한국의 맛 수원갈비 등 볼거리, 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도시다. 대회기간중 아름다운 화장실과 화성을 관람하는 시티투어와 인근의 한국민속촌,에버랜드,이천도자기 축제 등을 연계하는 관광테마코스를 운영한다. 또 화성문화제와 화성국제연극제,수원국제음악제,정조대왕능행차,전통무예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도 준비된다. 인천 김학준 수원 김병철기자 kimhj@. ■최기선 인천시장“세계에 참모습 알릴 기회”. 2002년 월드컵은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송도신도시 조성 등으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뻗어가고 있는 인천의 진면목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에서는 예선전 3경기가 펼쳐지는데 6월 14일은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선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시는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이후부터 시민들의 성원아래 행정력을 결집시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주경기장인 문학종합운동장은 넉넉한 입지와 최신식의 시설을 갖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좋은 건축물이될 것이다.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문학경기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교통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숙박시설 확보와 환경정비 등도 철저한 준비가 진행중이다.외국인 및 관람객들이 인천에 체류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한 체류,훈훈한 인심,즐거운 관광”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는 경기장시설을 주니어랜드,체육정보센터,다목적 이벤트홀 등으로 활용해 보다 시민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월드컵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나가는 우리시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겠다. ■이무광 수원부시장“최고 품질 월드컵 치를것”. 수원월드컵은 200여년 전 화성 축성으로 수원이라는 계획도시가 만들어진 이후 최대의 경제 투자사업이면서 수원의발전 여부를 판가름할 도시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다.이에따라 한일 20개 개최도시 가운데 최고 품질의 월드컵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원시민만의 대회가 아닌 950만 경기도민의 축제가될수 있도록 붐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완공된 경기장은 8개국 초청 국제축구대회와 대륙간컵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치르면서 국내외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완벽한 구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국제민박프로그램(홈 호스트·스테이)과 ‘경기장 1인 1의자 갖기’ 운동,아름다운 화장실 설치 사업 등은 수원만의자랑거리다. 경기장 관람석 의자 설치비용을 시민들이 마련하는 ‘1인1의자 갖기 운동’은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이 극찬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수원시가 맨 먼저시도한 아름다운 화장실가꾸기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되고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지리적으로도 다른 어떤 경기장보다 찾기가 수월해 수원은 어느 도시보다도 성공월드컵이 예견되고 있다. 우리 시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수원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감사원 교통체계 특감 내용

    감사원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한해에 10%씩 줄이겠다는 의지에서 특별감사를 벌였다.이종남(李種南)원장의 특별지시로 진행된 이번 특감은 첫 단계로 시스템 점검에 중점을 뒀다.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단속체계를 바로 갖춰놓아야 한다는 게 취지였다. [교통사고 현황] 지난해말 기준으로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일본(1.6명)의 4배 수준인 7.4명에 이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28위(터키 7.5명)다.일본은 1.2명이고 OECD는 평균 3명에 지나지않는다.특히 지난해 총 29만481건의 교통사고 중 1만236명(치사율 3.5%)이 숨져 ‘교통사고 왕국’의 실정을 그대로드러낸다.교통사고로 한해에 8조원이란 엄청난 손실이 난다는 보고도 있다. [무인카메라 10대중 3.5대는 ‘먹통’] 경찰청은 대형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98년부터 전국에 카메라를 설치한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모두 776대를 운영 중이다.경찰청은 2003년까지 3,300여대의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형(디스켓)과 신형(온라인방식),이동식 자동영상(이동식 무인카메라) 등 3종류로,대당 설치비용은 설치 초기에는 1억원이 넘었으나 지금은 2,000여만원 정도다.99년 이후에는 주로 온라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특감에서 드러났듯이 장비의 상당수는 제 기능을못하고 있었다.최저 판독률이 52%대인 것도 있었던 것으로알려졌다.도로공사 등으로 도로 밑의 카메라와 연결된 감지선이 끊기고,전문인력 부족으로 렌즈 세척 등 청소관리가제대로 안됐기 때문이다. 고정식 무인카메라의 경우 설치 이후 수리비(경찰청 자료)가 ▲부산경찰청 99년 393만원,지난해 682만원에 불과했고▲경기청은 98년 1만7,383원,99년 4만5,462원,지난해 11만2,475원 ▲충북청은 99년 70만원,지난해 768만원으로 극히미미했다.청소 용역업체들이 보수유지에 신경을 안썼지만경찰청은 뒷짐만 지고 있었다는 결론이다. 감사원은 경찰청에서 최근 감사결과에 따른 민간위탁을 거부,상당한 고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위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전문업체에 자문까지 받았다는 후문이다. [운행기록계도 무용지물] 운행기록계(태코미터)는 사업용차량(8t이상)에는 출고 이후 의무적으로 달게 돼 있으며,과속 등 주행속도가 측정돼 사고시 ‘블랙박스’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행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는 ‘사업용 차량은운행기록계를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고 규정만 해놓고,처벌 조항이나 운영·관리분야를 적시하지 않아 유명무실한실정이다. 감사원은 특히 현행 ‘속도위반에 대한 범칙금 부과 및 처벌기준’이 제한속도 20㎞ 초과와 그 이하를 기준으로 단순차등 적용하고 있어 과속 정도에 따른 가중 처벌이 어렵다고 지적했다.일본은 제한속도를 6∼8단계로 세분화해 위반정도에 따라 가중처벌하고 있다. [아리송한 도로표지판] 등 건설교통부와 지자체가 도로구간의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형 사고가 빈발한 120개 구간은 사업 대상으로 제외했고,개선이 시급한 525개 구간은 계획수립 후 장기간 방치해 지적받았다.인천 남구의 석바위사거리 등 89곳은 교통사고로 두번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는데도 도로개선사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서울시 등 대도시의 도시교통신호체계와 도로표지판 설치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교통신호체계의 경우 기초지자체마다 규격을 달리한 제품을 설치하고 예산은 지자체가,설치 및 관리는 경찰이 하고 있어 업무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서울·인천지역의 어린이 통학버스 1,775대 중 1,562대(88%)는 어린이용 안전벨트 등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고운행하고 있었다. 정기홍기자 hong@. ■외국 무인카메라 실태와 성과. 세계 각국이 설치,운영중인 교통단속 무인측정카메라는과속단속과 신호준수 등 두 분야로 나뉜다. 우리의 과속측정 무인카메라와 같은 ‘과속단속시스템’을 운영중인 국가는 현재 40여개에 이른다.이 시스템은 한때 속도제한을 두지 않았던 독일의 아우토반에 지난 73년처음 설치됐다.설치후 교통사고 숫자가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이후 각 국은 90년대 초부터 이를 운영하기 시작했다.91년 영국이 설치했고 92년에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93년에는 네덜란드·노르웨이가 설치해 효과를 본 이후 각국에서 앞다퉈 설치하고 있다.특히 영국은 사망률을 92%나 낮추고 과속비율도 97%를 낮추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은 캐나다·호주·영국·이스라엘 등에서 운영중이다.교차로 준수태도와 적신호 주행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캐나다 매니토바주는 97년에신호위반 단속 시스템을 법률로 정해 엄격히 운영하고 있고,호주는 증거확보를 위해 한곳에 2개의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여러 지점에 한정된 카메라를 순환 배치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93년 뉴욕을 시작으로 필름 방식을 도입한이후 최근 메릴랜드·캘리포니아·뉴욕주에는 성능이 좋은디지털 방식을 도입,모뎀으로 곧바로 전용하고 있다.위반시 대부분 차주에게 책임을 묻지만 운전자에게도 책임을묻는 주도 있다. 국내에 설치된 자동교통시스템 가운데 버스전용차로와 신호위반단속시스템 도입효과는 아직 성과가 크지 않지만,과속단속시스템은 관리 소홀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있다는 평가다.사망자의 경우 설치(97년 4월)후 1년 만에 관련 도로에서 40%가 줄었다. 정기홍기자
  • “택지사업 전기시설비 韓電 3,000억 부당징수”

    한국전력이 주택건설촉진법과 위배되는 불법약관을 이용,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전기시설 설치비 수천억원을 택지개발사업자에게 전가해왔다고 국회 건설교통위 권기술(權琪述.한나라) 의원이 24일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한전은 ‘전기·가스·통신·난방 등 간선시설은 그 공급자가 설치비용을 부담한다'는 주택건설촉진법 규정을 어기고 자신들의 약관조항을 들어 지난 93년부터 대한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일선지방자치단체로부터 3,000억원 이상을 부당하게 징수했다”고 밝혔다. 한전 전기공급약관 88조 1항은 ‘법령에 명시된 경우 전기시설 공사비를 한전이 부담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있으나 ‘다만,법령에 전선로의 설치방법이 명시되지 않은 경우 지중전선로의 시설을 요청하면 요청자가 (비용을) 부담한다'는단서조항을 달아 택지개발지구 전기시설비를 개발사업자에게 전가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전은 “사업자들이 미관상의 이유로 가공설치보다 공사비가 7∼10배인 지중설치를 요구할 경우 그 차액을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전은 그러나 “토지공사가 한전을 상대로 공사비 반환청구소송을 제기,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판결 결과에 따라처리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이지운기자 jj@
  • 남원주IC 7년만에 재건설

    중앙고속도로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 인터체인지(IC)가 허술한 설계로 건설된지 7년만에 헐리고 수백억원을 들여 다시 만들어지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중앙1건설사업소는 94년 중앙고속도로가 2차선일 때 남원주IC를 개방형으로 만들어 사용해 왔지만 4차선으로 늘리고 주변 도로 여건이 변하면서 불가피하게인터체인지를 폐쇄형으로 새로 건설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새로 만들어지는 인터체인지는 다음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로 헐린 기존 인터체인지 설치비용 200억원에다 120억원이 추가로 소요돼 허술한 행정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중앙고속도로는 당초부터 노선 변경없이 건설하고 이후도로만 2차선을 4차선으로 늘리기로 했던만큼 처음부터 완벽하게 설계했으면 예산을 낭비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지적이다. 더구나 새로 만들고 있는 인터체인지는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S초·중·고,D중·고 입구에서 불과 80여m 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해 차량 통행 소음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및인명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농촌 읍·면·동 사무소 주민 자치센터로 전환

    오는 11월말까지 농촌 지역의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을사회복지업무 중심으로 조정하는 2단계 ‘주민자치센터’ 기능전환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전국 138개 도·농복합시와 군에 속한 1,858개 읍·면·동의 일부 사무를 시·군으로 이관하고 읍·면·동을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는 등 읍면동에 대한 2단계 기능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민원과 사회복지 업무 등을 제외한 인·허가 사무,통계사무,규제·단속사무 등 일반행정적,전문적,광역 성격의 사무들은 시·군 본청으로 이관되며 관련 인력도 시·군으로 재배치된다. 읍·면의 경우 동에 비해 넓은 면적,농촌지역,인구감소,주민정서 등 지역여건을 감안해 주민불편과 행정수행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무이관을 15%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평균적으로 읍은 35명→25명,면은18명→13명,동은 15명→9명으로 각각 인력이 감소해 현재의 60∼70% 정도만 남게 될것으로 보인다.나머지 인력은 시·군 본청으로 재배치된다. 그러나도서지역 읍·면은 지역특성상 태풍 등 불가항력적상황이 발생할 경우 행정의 공백이나 주민불편이 초래될 수있어 사무·인력의 이관을 완전히 자율에 맡겼다. 주민자치센터는 도시지역의 동과 인구,면적 등에서 큰 차이가 없는 동에 모두 설치된다.읍·면의 경우 시·군별로 여건이 좋은1∼2개 읍면만 우선적으로 선정해 설치키로 했다. 주민자치센터의 설치비용 일부는 국비로 지원되며,지역의통·이장 등 주민 단체대표 10∼15명으로 구성된 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주민이 필요로 하는 문화·여가활동이나 주민회의장 등 주민자치사업이 자율적으로 추진되는 공간으로 활동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난 99년부터 2년간 1단계로 광역시 자치구와 일반시의 1,654개 동사무소에 대한 기능전환을 추진해 온 데 이어 상대적으로 기능이 쇠퇴한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을 전환키로 했다”면서 “기능전환 초기에 우려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완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사이버 재산관리인’ 인기

    은행들이 ‘개인금융자산 관리서비스(PFMS·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Service)’를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 ◇PFMS란=모든 금융기관에 예치된 자산을 한 화면에서 볼수 있는 계좌통합관리 및 재무설계 서비스.한 은행의 계좌만 보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보다 한단계 발전된 형태다.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간 계좌조회와 이체,신용카드 현금서비스가 가능하다.증권사 계좌에 있는 자신의 주식 수와 현재 평가액도 알려준다. 부동산·자동차 등의 일반자산도 관리해 준다.가령 지난해 구입한 승용차의 중고차 가치로 평가된 순자산을 알려면 해당 자동차보험사 인터넷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ID와 비밀번호를 자신의 PFMS에 등록하면 된다. 실시간 원격상담이나 하루 뒤 답장이 오는 이메일을 통해 재테크 자문도 해준다.PFMS 설치비용과 재테크 상담료는무료다.단 신규예금이나 카드신청,사이버대출 서비스는 자신이 등록한 PFMS를 제공한 은행으로부터만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은행=현재 한미(골드핑거)·제일(퍼스트밸런스)·한빛(이클립스)·평화은행(핑거스)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조흥·주택은행은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이용방법=은행 사이트에서 무료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자신의 PFMS를 설치한다.사이트상에서 회원 신청을 한 뒤ID와 비밀번호를 받는다.이 ID는 은행·증권·보험 등 PFMS에서 관리되는 자신의 모든 금융계좌를 대표하는 ID가 된다. PFMS에서 관리하고 싶은 계좌들을 한 곳으로 모으려면 먼저 계좌를 튼 은행·카드·증권·보험사 등 금융기관별 웹멤버 등록을 해야 한다.그런 다음 개설된 PFMS사이트에 자신이 갖고 있는 금융기관의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복잡한 것 같지만 이 작업을 끝내면 인터넷공간에서 자신의 모든 금융거래를 관리할 수 있다. ◇전망=미국의 경우 PFMS 이용자가 이미 인터넷뱅킹 이용자를 추월했다.미국 리서치회사인 카트너 그룹은 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2005년쯤 미국 경제인구의 35%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나라의 인터넷뱅킹도 급신장 추세다.인터넷뱅킹 이용자는 지난 3월말 현재 529만명으로 지난해 말의 409만명에 비해 29.5% 증가했다. 주현진기자 jhj@
  • 독자의 소리/ 나라꽃 가꾸기가 예산낭비라니

    일년 중 가장 화사한 5월이다.시청 앞 광장,광화문 거리마다 진열된 대형화분에 장식된 꽃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싱그럽게 한다.이 꽃들을 감상하면서 설치비용이 11만∼19만원 정도이고,겨울 동안 온실에서 개화시기를 조절하여 피워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최근 정부가 세계 대회인 월드컵 기간 중 우리꽃 무궁화를홍보하기 위해 개화시기를 앞당긴 무궁화 화분 9,000여개를 배치하기로 한 것이 전시행정이며 예산낭비라는 이유로언론의 화살을 받은 바 있다. 무궁화 화분의 제작비용은 나무의 크기나 화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3만∼16만원이 소요된다.개화시기를 앞당길 경우 화분당 온실설치비 2만7,000원,관리비 2만3,000원등 총 8만에서 21만원 정도이다.기존 온실을 활용할 수 있다면 관리비용 2만3,000원이면 충분하다. 무궁화 화분은 비용면에서 현재 주요 가로변마다 설치되어있는 일회성 대형 초화류 화분과 비슷하다. 그러나 일반 초화류 화분과 달리 일회성이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행사 때마다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축제문화의 기본이자 전통인 꽃 장식에 이름 모를 외국 꽃을 개화시기를 조절해가면서 배치하는 것은 당연시하면서우리꽃 무궁화 화분을 두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주장은 무궁화 심기를 담당하는 실무자로서 안타깝기만 하다. 장인식 [행정자치부 지역진흥과 서기관]
  • 인천 월드컵 전광판 남발

    인천시가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산하 구·군과 사업소에 일률적으로 개막일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설치토록해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시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내년 5월 30일 개막일까지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각기초단체와 기관 현관출입문 등에 설치한 뒤 보고토록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시청의 경우 정문과 후문 현관출입구,월드컵기획단 사무실입구 등에 전광판 3개를 설치했고 서구·남구·계양구 등과 상수도사업본부·인천전문대 등도 설치했다. 시민들은 상징적으로 몇군데 설치하면 될 월드컵 전광판을 지나치게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모씨(43·인천시 남구 관교동)는 “월드컵은 국가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관공서마다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가 시달한 전광판 모형(가로 100㎝,세로 45㎝ 철재케이스)은 단순히 월드컵 개막 잔여일수만을 알리는 기능을 하는데다 크기가 작아 홍보용으로 부적합한 모델이다. 더욱이 설치비용이 개당 132만원에 달하는데 비해 쓰고난 뒤 재활용할 수 없는 일회용 전광판이어서 전시행정에 예산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시는 구·군 및산하 사업소가 자체예산으로 전광판을 설치도록 해 이들의 반발까지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하기관의 재정부담 최소화를위해 전광판 설치가 어려울 경우 아크릴 수동판을 설치토록 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기고] 성장윤리와 개발허가제

    그동안 물의를 빚어온 난개발의 유형은 토지이용 계획에 의한 개발규제 여부와 환경친화성을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번째 유형은 소규모 공동주택단지가 기존시가지 주변에 산발적으로 개발되어 진입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공공복리시설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개발행위다.둘째는 계획이있고없고를 떠나서 개발이 환경친화적이지 못한 것을 일컫는다.예를 들면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녹지공간과 우량농지에,그리고 산자락을 깎아 고층ㆍ고밀도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행위를 말한다. 난개발의 원인은 국토이용 관련 법제의 미비 등 여러가지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우리나라의 국토이용은 준농림지역,취락지구 등 지역ㆍ지구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법령에서 규정한 용도지역ㆍ지구제의 기준에 부합하면 개발을 허용하는 건축자유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따라서 지방자치단체의 관련부서는 난개발 위험성이 있는 개발사업일지라도 법령위반만 없으면 이를 허가해 주어야 한다. 난개발의 또 다른 원인은 과도한 개발이익의 사유화에서 기인한다.개발이익을 완전히 환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한 개발이익은 토지소유자와 개발사업자에게 귀속할 수밖에 없다.이러한 개발행위로 인해 사업지구 주변에서 일어나는 추가적인 기반시설의 설치비용은 국가나 지자체가 부담하게 된다.더구나 소규모 공동주택사업은 이미 설치된 기반시설을 비용지불 없이 이용하는 이른바 무임승차(free rider)를 통해 개발이익을 얻기도 한다.이처럼 난개발은 지자체의지방세 수입과 인구증가를 기대하는 선심성 개발행정,개발사업자와 토지소유자의 지나친 이익추구 등 이해당사자의 윤리의식에도 원인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준비중인 개발허가제가조속히 도입되어야 한다.도시농촌 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개발은 허용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기반시설부담금을 조건부로허가하거나,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개발은 기반시설 확보 여부,주변경관과의 조화 등을 엄격히 심사하여 허가ㆍ조건부허가ㆍ불허가 처분을 결정하는 제도가 개발허가제다.영국과 일본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정착한 지 이미 오래다.이 제도는개발행위에 대한 허가여부를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지역특성에 적합한 개발을 유도하고,개발용량에 맞는 기반시설의설치가 가능하다.우리나라에 도입될 개발허가제는 따라서 외국의 사례를 토대로 개발의 입지,양과 질,형태,비용,시기등을 철저하게 심사하여 난개발의 오명을 씻어낼 수 있는 사전준비와 세부 시행방안이 요구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도시개발사업의 비용과편익문제를 중요한 공공정책으로 인식해 왔다.각종 기반시설의 수요에 부응하는 투자비용(catch-up costs)이 너무 높기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오히려 개발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다.쾌적한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추구하는 이른바 성장윤리(growth ethic)의식이 새로운가치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제 우리도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하여 택지개발사업이든 도시개발사업이든 간에 계획도시,친환경도시,지식기반도시,직주(職住)근접도시로서의 종합적인 접근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도시다운 도시,그리고 삶의 질을 제고하는 도시를 건설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성장윤리를 바탕으로 ‘관리된 성장’(managed growth)을 기대해 본다. △이정식 국토개발연구원장
  • 승차권 발매기는 ‘짜증’ 자판기

    “하다못해 커피자판기도 지폐 사용이 가능한데 지하철승차권 발매기에 지폐를 쓸 수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잠실에서 을지로입구까지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조용완씨(39)는 승차권을 사려다가 짜증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정액권이떨어지거나 동전이 없을 때면 승강장을 눈앞에 두고도 100m 이상 떨어진 유인매표소까지 가야 한다.게다가 동전교환기도 1,000원권만 되고 이 역시 고장나 있기 일쑤다. 지하철 1∼4호선 승차권발매기의 교체 및 추가설치가 시급하다.지폐사용이 애초부터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구연한이 지나 고장이 빈발,이용객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현재 1∼4호선 114개 역사에 설치돼 있는 승차권발매기는 모두 992대.그나마 프랑스에서 수입한 492대는 들여온지 15년이 지나 거의 고물이 됐고 국산 500대도 내구연한(10년 정도)이 거의 다됐다.지난해한 시민단체가 조사했을 때 59대(6.1%)나 되는 발매기가 작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더 큰 문제는 지폐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항상 동전을 준비해야 하고,그렇지 않으면 동전교환기를 이용하거나 유인매표소까지 가야 한다. 요금이 1,000원이 넘는 곳까지 가려 해도 1,000원짜리 지폐를 모두500원 또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 발매기에 넣어야 한다. 1,000원권 지폐를 동전으로 바꿔주는 교환기도 35대에 불과하다.3개역사에 1대 정도 설치돼 있는 셈.동전교환기 가격은 대당 150만원정도다. 정액권발매기가 없는 것도 승객들에게는 큰 불편거리다.정액권 사용승객이 상당비중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이들이 꼭 유인매표소 앞에 줄을 서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에대해 지하철공사측은 교통카드 이용자가 늘고 있는 시점에서 굳이 대당 1,000만원 이상 드는 신형 승차권발매기를 구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기 지하철에 비교하면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도시철도공사는 2기 지하철 5∼8호선 115개 역에 지폐사용 발매기 및정액권발매기 등 총 1,107대를 설치했다. 그 결과 각 역사 근무인원을 11명으로 최소화했다.1∼4호선의 경우역사당 인원이 15∼30명에 달한다.장기적인 인력절감 효과를 감안할경우 신형 발매기설치비용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현재 지하철 승객중 교통카드 이용률은 2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교통카드 이용자에 대한 할인혜택으로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있는 추세이긴 하나 몇년안에 현재의 일반 승차권이나 정액권 이용률만큼 높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2∼3년간 교통카드 이용률 증가추세를 보고지폐사용이 가능한 신형발매기 설치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그러나정액권발매기는 설치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우다웨이 주한 중국대사 언론재단 초청 강연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는 16일 한국언론재단 초청으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찬 강연회와 토론을 통해 한·중간 현안에 대한 소신을 적극 피력했다.98년 9월 한국에 부임한 우 대사는 그동안 거침없는 언변과 직설적인 표현으로 적지않은 화제를 불러모았다.다음은 현안별 우 대사 견해. ◆주한미군 중국 정부는 어느 나라도 다른 나라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을 반대한다는 일관된 자세를 가지고 있다.주한미군 문제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적절히 풀어야 한다.개인적으로는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된 뒤 미국이 군대주둔 정책을 조정할 것으로 본다. ◆달라이라마 방한 달라이라마는 59년 미 중앙정보부(CIA)에 의해 인도로 간 후 지난 40여 년간 중국을 분열시키고 티베트를 독립시키려고만 했다.중국의 달라이라마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는 그가 주장하는 잘못된 생각을 바꿔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때만 가능하다.요즘 한국에서 달라이라마 초청준비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달라이라마와 티베트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달라이라마는 종교라는 외투를 입고 티베트 독립을 주창하고,개인적 영향력 확대 및 활동경비 모금을 위해 방한하려 한다.인위적 분단이라는,중국과 비슷한 역사적 고통을 겪은 한국정부와 국민들이 중국의 입장을 지지해줘야 한다. ◆중국의 황사 등 환경문제 경제발전에 따른 환경문제는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명백하고 확고한 정책이다.하지만 중국공장에 많은 탈황설비가 필요한데 설치비용이 너무 비싸 중국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들다.한국과 일본이 이같은 설비를 제공하면 대기오염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황사는 자연현상이므로 중국만의 힘으로는 안된다.조림사업을 포함한 한·중·일간 여러가지 환경보존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다. ◆미 대선과 미·중 관계 결과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미·중 관계를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누가 돼도 미·중 관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국제적 관심거리는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미국의 선거제도다.미국은 자기의 선거제도가 세계 최고이고 가장 민주적,합리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자기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자기의 발전모델과 생각,이데올로기를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항상 실패하게 마련이다. ◆한반도 통일 한반도의 통일과 번영은 중국의 처지에 부합하고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중국은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 과정에서 사리사욕을 채우진 않을 것이다.통일의 시기는 남북 양측의 노력에 달렸다.내가 2006년 퇴직할 때쯤 평화통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홍원상기자 wshong@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부천 ‘시민의 강’ 조성

    ‘환경보전을 위한 획기적 아이디어인가,아니면 시대에 맞지 않는황당무계한 발상인가’ 경기도 부천시가 도심 한복판에 인공강인 ‘시민의 강’을 조성키로한데 대해 시민들 사이에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에선 삭막한 도심에 수변공간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찾아가 휴식을 즐길 수 있다며 반기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수백억원을 들여 인공강을 만드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하고 있다. 부천시의 인공강 조성 계획에 따르면 상동택지개발지구와 중동신도시 부근 시설녹지대(폭 28∼50m)에 길이 5.5㎞,폭 5m 내외,수심 10∼30㎝의 강을 만든다는 것이다.구체적 노선은 송내에서 시작해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옆을 지나 굴포천에 이르는 1구간과 상동신도시와 중동신도시 사이를 지나 굴포천에 이르는 2구간으로 나뉜다.내년 10월쯤착공해 2003년 말 완공 예정이다. 강물은 오정구 대장동 굴포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하루 60만t의배출수 가운데 3만5,000∼5만t을 재처리해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하수처리장에서 정화처리된 하수를 또다시 재처리할 경우 수질등급 2급수의 수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송내인터체인지 부근에 강물을 저장하는 호수를 만들고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물을 6㎞에 이르는 배수관을 통해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는 토지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환경부 등관계부처와의 협의도 끝난 상태다.하수 재처리 및 배수로 설치비용212억원은 시가 부담하고 강 조성에 들어가는 120억원은 토지개발공사가 부담하기로 했다.시가 부담할 212억원도 환경부 양여금 53%,지방교부금 17%,도비 15%,시비 15%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지난달 19일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최근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본격적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인공강이 조성되면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갈대 등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를 복원할수 있으며 새로 조성되는 친수공간은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독톡히해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도심 한가운데에 강이 있으면 시민들의 정서 순화에 크게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이들이 강가에 발을 담그고 노는 풍경도 더이상 먼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꿈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는 인공강 조성에 따른 기술적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대상지역 5.5㎞ 가운데 윗부분 2㎞구간에 지금도 하천물이 흐르고 있어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인공강은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신도시 개발과정에서없어진 하천을 되살리는 것일뿐”이라고 말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수백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해 인공강을 건설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특히 사업비와 부가가치를 비교할 때 터무니없는 적자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부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인공강 조성의 취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세수가 점차 감소하는 시점에서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꼭 필요한 사업인지 다시한번 따져볼 것”을 요구했다.한 시민은 “중국 진시황시대도 아닌데 난데없이 웬 인공강이냐”면서 “그럴 예산이 있으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할 것”을 요구했다. 부천시는 내년 10월 시민의 강 조성공사 착공 전 공청회 성격의 시민보고회를 다시한번 열 예정이다. 부천 김학준기자 hjkim@. *부천 '시민의 강' 조성 찬성론/ 전덕생 부천환경연대 소장. 시민의 강 조성계획을 처음으로 제시한 부천환경연대 전덕생(全德生·45) 소장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인공강 수질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갖고 있다. “하수처리장에서 3차에 걸쳐 정화처리한 물을 또다시 재처리하기때문에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3ppm 미만인 2급수를 확보할 수있습니다” 전 소장은 “물은 흐르면서 또다시 정화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발을담그고 놀기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조금 과장하면 음용수로도 쓸 수 있다”고 장담했다.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의 원수보다 나은 수질이기 때문에 3급수 이상에서 볼 수 있는 붕어·잉어·송사리 등도 서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중수도’ 논리를 폈다.인공강의 물을 중동·상동신도시에서 끌어들인 뒤 청소용수,상가 허드렛물,화장실물 등으로 재활용해 상수도 비용을 크게 줄이고 물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신도시에는 중수도가 설치돼 있어 인공강물 활용에 큰 어려움이없으며 인공강이 조성되면 물이 부족해 썩어가는 굴포천도 살릴 수있다고 강조했다. 전 소장은 “부천은 예로부터 하천이 많아 부천(富川)으로 불렸으나도시개발 과정에서 모두 없어졌다”면서 “시민의 강은 시민들에게상징적으로 다가서는 ‘마음의 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부천 '시민의 강' 조성 반대론/ 부천자치신문 金善寬 대표. 부천자치신문 대표 김선관(金善寬·39)씨는 “시민의 강 건설계획은한마디로 비현실적인 발상”이라고 단언했다. “도심 한 가운데에 인공 강을 만들 경우 수질관리,수량보충,병원성 세균 발생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해 10년안에 다시 메워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김씨는 “시민의 강은 강의 개념이 아니라 늪에 불과하다”면서 “가정과 산업현장에서 나오는 각종 오염물질이 모여 어떤 생물도 살수 없는 죽음의 늪으로 변할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시민의 강이 제2의 시화호가 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공강에 공급되는 하수를 여러 단계에 걸쳐 완전 정화처리한다 해도 굴포천이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가 20ppm를 넘는등 오염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강물을 어떤 용도로도 활용하기 어렵다”면서 “하수 재사용은 토양정화 과정을 거쳐 완전한 생명수로 부활시킨 다음에야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씨는 특히 “물을 정화하는 것처럼 돈이 많이 들고 어려운 일은없다”면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인공강 조성보다는 맑은 공기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숲을 만드는 것이 부천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첩경”이라고 밝혔다. 부천 김학준기자
  • 포철, 포항공대 지원 시각차

    포철의 외국인 주주들이 포항공대에 대한 포철의 지원이 부당하다는주장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20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그동안 상당수 외국인 주주들이 포항공대지원이 부당하다는 시각을 갖고 지원감축 또는 중단을 요구해 왔으며,민영화로 이같은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현재 포철의 외국인 주주지분은 46.5%.포철은 86년 미래의 과학인재를 키우기 위해 포항공대를 세웠으며 부지 구입비,건물 건축비,방사선 가속기 설치비용 등으로 96년까지 모두 4,400억원을 투입했다.이후 97년에 2억원,98년 670억원,99년에 300억원을 투자했다.올초엔 벤처형 연구개발비로 포항공대에 3,00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지금까지 2,400억원을 지원했다. 포철은 “포항공대에 대한 지원은 기업의 사회이익 환원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며 민영화돼도 지원방침에는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주시각에서는 이를 달리 해석한다.홍콩의 유력 경제주간지인 ‘파이스턴 이코노믹리뷰’는 최근호에서 “포철의 포항공대 지원은 삼성전자,LG화학등 국내 대기업의 계열사 지분매입과비슷한 부당 내부거래”라고 지적했다.또 “지난해 포철의 주주배당금이 1,700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포항공대 지원금 중 상당액은 주주에게 배분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올 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철 기업설명회에서 유상부(劉常夫) 포철회장은 외국인 투자가들로부터 포항공대 지원은 일반 주주들의 입장은 고려하지않은 채 기업이익을 마음대로 사용한 행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포철 관계자는 “포항공대에 대한 지원은 협정에 따른 것이며,고부가가치의 생명공학을 육성시켜 벤처화하기 쉽도록 도움을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외국인 투자가들도 이미 납득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北·美 관계 개선 급물살 탄다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인민군 차수)의 미국 방문으로북·미 관계가 급진전할 전망이다. 북한 군부의 실권자며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 이어 북한의 사실상의 제2인자인 조 부위원장의방문으로 두나라의 주요 현안에 대한 돌파구가 기대된다.주요 쟁점을전망해 본다. ◆테러 지원국 해제. 북·미 관계정상화와 북한의 국제사회 진출을 위해 해결돼야 할 선결과제다.북한은 지난 88년 대한항공 폭파사건 이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으며 리비아 등과 함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 북한은 우선적으로 테러국에서 해제해 달라는 입장이다.반면 미국은필요조치들의 선행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테러국에 대해 원조·차관 등을 금지하고 있어 테러국 해제없이는 본격적인 경제제재 완화와국제기구 가입 등이 불가능하다. 미국의 제시하고 있는 선결조건은 ▲테러협약 가입 ▲지난 6개월동안 테러를 지원하지않았다는 선언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테러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확약 ▲과거행위에 대한 적절한 조치 등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무엇을 시인하라는 것이냐며이 문제의 구체적인 협의를 거부하고 있다.과거사에 대해 북·미가어떤식으로 처리하고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한 어떤 수준에서 다짐을받는가가 관심거리다. ◆ 미사일 문제. 북한과 미국은 지난해 9월말 베를린합의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발사 유보’에 합의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이에대해 북한은 미사일발사를 유보한다는 것이었다. 베를린합의는 말 그대로 발사 유보조치며 개발과 판매 등에 대한 협의는 아직 진행되고 있다.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및 제3세계 판매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북한에 개발 및 판매포기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미사일의 개발,판매는 기술발달 및 경제적 이익을 위한 주권사항에 해당한다며 국제사회의 간섭에 반발하고 있다.미국이 북한의 개발·판매를 원치않는다면 3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대가 혹은인공위성 개발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개발 포기문제를 최대의 정치·경제적 효과를 달성하기위한 카드로 활용중이다. 미국도 경제제재 완화,경제원조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개발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론 의견접근이 예상된다. ◆ 경제제재. 미국의 점진·단계적인 접근에 대해 북한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전면적인 경제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미국기업들의 대북 투자를위한 각종 조치들의 보장도 요구하고 있다.대북수출에 대한 미국의자금지원도 북측이 요구하고 있는 항목중 하나다. 미국은 북한이 핵·미사일개발을 중단하고 확실한 투명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완전한 경제제재 완화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미국 행정부는 지난 99년 9월 적성국교역법·방산물자법·수출관리법등 3개법에 근거,행정부처의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대북 경제완화조치를 취했다. 북한상품의 미국반입·민간 및 상업용 자금의 송금과 선박·항공기를 이용한 여객화물운송도 가능해진 상태다.사회간접자본 건설에 대한 투자도 허용됐다.앞서 미국은 수출관리법을 개정,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과 민간인의 여행을 허용한 바 있다.이어 95년엔 여행,언론취재,금융거래 등 일부품목의 교역을 허용하는등 제재해제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 연락사무소. 연락사무소 부분은 조명록 부위원장의 이번 방문에서 원칙적 합의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안.양측이 대화통로 확대 필요성을 느끼면서설치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다만 북측이 이를 또하나의 카드로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다 대선을 앞둔 미국쪽에선 야당인 공화당쪽의 반대가 높은 것이 변수다. 북·미는 지난 95년 제네바 핵합의에서 연락사무소 설치를 합의했었다.그후 설치비용 문제 등의 시비로 연기돼 왔으며 미사일발사 재개등으로 협의가 지연돼 왔다. 연락사무소가 평양·워싱턴에 설치되면 영사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사실상 현재 제네바·뉴욕 등을 통로로 진행되는 두나라의 상설 협의채널이 된다는 의미가 크다.행낭의 전달과 이용,관계자들의 행동반경에 대한 자유부여의 폭 등도 논란거리다.미국측의 판문점을 통한 행랑 이용도 쟁점이 된 일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의 심장부 평양에 미국 성조기가걸리기 까지는 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실제 개설에는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시청률의 모든것](1)어떻게 조사하나

    새로운 프로가 방송되면 사람들은 시청률이 얼마가 나왔는지 묻는다.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의 성패는 시청률이 좌우한다.각 방송사 PD들은 아침에 자신의 책상에 놓이는 전날 방송 프로의 시청률 표를 보면서 자신의 성적을 가늠한다.방송사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는 시청률.조사는 어떻게 하고 어떻게 써야 바람직하며 개선책은 없는지 등을 시리즈로 싣는다. 현재 국내에는 두 개의 시청률 조사기관이 있다.91년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가 국내에서 시청률조사를 시작한 뒤 한동안 갤럽 TV센터와 경쟁을 하기도 했으나 94년부터 99년까지 MSK의 독점이었다.MSK가99년 세계적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과 합병되고 TNS미디어서비스코리아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경쟁체제가 시작됐다. ■조사는 어떻게 시청률 조사는 전화조사,일기식 기록 등이 있지만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피플미터 방식이다.피플미터는 TV에 전자장치를 설치해 1분 단위로 TV시청행태를 기록하는 방법이다. 이 전자장치에 특별제작된 리모콘 모양의 입력기인 ‘핸드셋’이 표본가구에주어진다. 표본가구에는 가족 구성원마다 고유번호가 주어지는데 TV시청을 시작할 때와 끝낼 때 자신의 번호를 눌러주는 것이 보통 TV시청과 다르다.이 시청자 번호를 통해 시청자의 학력,소득수준 등 개인정보가 기록된다.각 가구가 TV를 끄고 잠든 새벽 2시경 시청률조사회사의 중앙컴퓨터가 각 가정으로 소리없는 전화를 걸어 시청자료를 받아온다.이자료를 연구원들이 가공,시청률을 필요로 하는 광고대행사나 방송사에 보내준다. 피플미터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은 TV 한대 당 150여만원.표본가구에 TV 2대가 있다면 이 가구에 드는 비용은 300만원이다. 피플미터 방식의 조사에는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시청자가 개인번호를 잊지않고 눌러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모든 통계가 그렇듯 시청률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표본집단의선정이다.시청률조사회사는 1년에 1∼2번 TV시청 행태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고 이에 맞춰 표본가구를 구성한다.표본가구를 시청률조사회사에서는 패널가구라 부르는데 TNS미디어코리아의 패널가구는 전국1,000가구, 에이씨닐슨코리아는 서울과 수도권 600가구다.에이씨닐슨코리아는 TV대수,가족수,소득수준을,TNS미디어코리아는 시청시간,케이블TV 가입여부,소득수준 등을 중요히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률의 종류 오전 시간에 방송되는 프로는 유난히 시청률이 낮다.아침에 TV를 보는 사람수가 적어 프로그램간 시청률 우위를 논하는것이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다.이때는 시청률 대신 점유율을 본다.점유율이란 TV를 켜놓은 가구중에서 얼마만큼의 가구가 특정프로를 보느냐의 수치다.예를 들어 100가구가 표본인데 TV를 켠 가구는 40가구,A프로를 본 가구는 20가구라 하자.A프로의 시청률은 20%(20/100)지만 점유율은 50%(20/40)에 달한다. 시청률이라면 일반적으로 가구 시청률을 의미한다.한편 ‘20,30대에서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고 할 때 시청률은 개인시청률이다. 피플미터는 시청자 정보를 일일이 기록하기 때문에 개인시청률이 가능하다.대부분의 경우 가구시청률이 개인시청률보다 높게 나타나기때문에 가구시청률을 쓴다.개인시청률은 표본가구의 총인원 대비 시청인구다.표본가구 100가구에 총인원 300명인데 A프로를 본 사람이 40명이라면 개인시청률은 13%(40/300)다. ▲(도움말 에이씨닐슨코리아 한상숙 차장,TNS미디어코리아 오정화)전경하기자 lark3@
  • 관악구 “청각장애인에 까치초롱을” 무료설치

    ‘까치초롱을 아시나요?’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19일 청각장애인들이 현관벨소리를 듣지못해 외부인방문 사실을 알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현관벨을 누르면 불빛이 들어오는 ‘방문표시등’(일명 까치초롱)을 달아주기로 했다. 현관벨 옆에 ‘용무가 있으신 분은 눌러주세요’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안방 거실 주방 등 3∼4곳에 빨간색 표시등을 달아 청각장애인들이 외부인 방문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청각장애인 680가구중 우선 이달안으로 30가구에 방문표시등을 달아주고 분기별로 30가구씩 선정해 방문표시등 설치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개당 7만원 정도인 설치비용은 관악구복지후원회의 도움을 받았으며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설치해준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국토지신탁 일산 벤처타워 분양

    한국토지신탁이 일산신도시 정발산역 인근에 자리잡은 ‘마이다스벤처타워’(연면적 8,580평,지상 10층∼지하 4층)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중이다.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벤처빌딩 지정을 받았으며 평당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340만∼400만원,1층 근린상가는 1,100만원 선이다. 오피스텔의 평당 관리비는 4,000원대로 싸다. 입주업체를 위해 최근 초고속(100Mbps) 정보통신 건물 예비인증(업무용 2등급)을 받아 구내 초고속 통신 인프라가 제공된다.추가 설치비용은 없다. 마이다스 벤처타워는 호수공원과 정발산공원 중앙에 위치,환경이 쾌적하고 일산선 전철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우체국 등기소 세무서 교육청 은행 등 공공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다.상권도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031)901-0740
  • 수도권 출근시간 절반 단축된다

    오는 2003년 6월부터 서울 왕십리∼분당∼수원 등 5개 수도권 광역전철구간 231.6㎞에 지능형 제어시스템(MBS)이 도입돼 출퇴근 시간이 지금보다 절반가까이 단축된다. 또 전철에서도 휴대폰을 통한 전자 상거래와 인터넷이 가능해진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MBS를 도입키로 하고 내년 1월까지 시스템 기본·실시설계를 매듭짓고 오는 2002년부터 2003년 6월까지 기존 철로개량 등을 거쳐 2003년 6월부터 수도권 광역전철구간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S는 열차의 상호 위치를 감지,차량 스스로 속도·간격·제동 여부를 자동조절하는 방식으로 전체 운행구간중 60% 이상에서 최고속도 유지가 가능해기존 방식보다 운행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MBS가 도입될 경우 수송효율이 지금보다 1.8배 증가하고,급행전철 운행이 가능하다. 또 좌석형 전철이 도입돼 전철안에서도 전자상거래와 인터넷,주식거래를 할수 있게 된다. 특히 서울역∼청량리∼덕소구간(33㎞) 운행시간이 현행 42분에서 22분으로,서울역∼의정부∼동두천(48.7㎞)은 85분에서 45분으로 각각 줄어든다. 또 용산∼일산∼문산(46.4㎞)은 70.5분에서 33분,수원∼안산∼인천(52.8㎞)은 80분에서 42분,왕십리∼선릉∼분당∼수원(49.9㎞)은 75.6분에서 40분으로각각 줄어든다. MBS 설치비용은 1㎞당 13억1,400만원으로 5개 구간의 전체 비용으로 3,043억원이 소요되지만 약 4,749억원의 직접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등 연간 8,966억원의 수입증대효과가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오는 2002년 시범운용 결과를 지켜본 뒤 2003년 하반기부터 도심 지하철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MBS는 현재 미국 뉴욕 지하철과 샌프란시스코,터키 앙카라 등지에서도입,운용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오늘 송파·용산구청장 보궐선거 소각장·미군부대가 이슈

    성장현(成章鉉) 구청장의 당선무효와 김성순(金聖順) 구청장의 총선출마로비롯된 용산과 송파구의 구청장 보궐선거가 8일 D데이를 맞았다. 총선 직후라는 시점과 보궐선거의 전례에 비춰 투표율이 극히 저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두 지역 모두 지역 이슈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당락결정에 핵심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파구/ 이번 선거의 최대쟁점은 쓰레기소각장 설치문제.쓰레기소각장을 관내에 설치하느냐,마느냐를 놓고 민주당 민경엽(閔庚燁·45)후보와 한나라당이유택(李裕澤·61)후보가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후보는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송파구의 쓰레기소각장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는 대신 이웃한 강남구의 쓰레기소각장을 이용,송파구의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럴 경우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민생활에 미칠 불편도 없앨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민주당 민후보는 “쓰레기대란을 피하는 길은 우리 쓰레기를 우리가 처리하는 방법 뿐이며 이를 위해 주민피해가 없는 무공해 첨단소각장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강남 주민들이 송파쓰레기를 받아 들이도록 가만 있지도않을 것이며 현 강남구청장이 다른 구의 쓰레기를 받지 않겠다고 공약한 만큼 송파쓰레기의 강남처리 주장은 선거용 공약(空約)”이라고 맞받아왔다. ◆용산구/ 과거 특별한 쟁점이 없었던 용산은 전임 성구청장이 불씨를 지핀주한미군 문제가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의 장진국(張鎭國·62) 후보는 “주한미군 문제는 구청장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며 “서울시장은 물론 대통령까지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할 수 있는 집권당 후보를 당선시켜 합리적으로 주한미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박장규(朴長圭·65) 후보는 “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본인이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원만하게 이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본인이 주한미군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고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한국토지신탁, 벤처빌딩 2개 분양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수원 영통 신도시안에서 훼미리타워와 파워존 등 벤처빌딩 2개를 분양 중이다. 이 빌딩들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됐다. 벤처기업 집적시설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정부가지정하는 빌딩으로 입주 벤처기업에게는 정보·통신설비 설치비용 등에 대한지원은 물론 취득세·등록세 면제,재산세와 종합토지세 50%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훼미리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6층 연면적 1만1,300평으로 영통 신도시에서가장 크다.5개층은 벤처센터로,나머지는 상가 및 오피스텔로 각각 분양 중이다.즉시 입주가 가능하다.올 12월 준공예정인 파워존은 지하 4층 지상 8층연면적 5,771평으로 6개층이 벤처센터로 분양 중이다.(0331)205-7130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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