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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수청 이원화·보완수사권 유보… 검찰 파워 유지 논란

    중수청 이원화·보완수사권 유보… 검찰 파워 유지 논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직접 수사 범위가 ‘9대 중대 범죄’로 규정된다. 중수청 사무에 대한 지휘·감독권은 행정안전부 장관에 부여된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공소청의 보완수사권 문제는 일단 결론을 내지 않고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다른 쟁점인 중수청 조직 이원화는 그대로 관철하기로 해 여권 일각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수청·공소청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법무부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각각 입법 예고한다. 중수청 수사범위 ‘9대 중대범죄’란 중수청 설치 법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권한’을 행안부 소속 중수청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법무부와 검찰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자는 취지다. 이로써 이제까지 이뤄진 ‘법무부 산하 검사의 수사개시’는 이제 불가능해진다. 중수청의 수사 범위는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마약·내란-외환 등 국가보호·사이버범죄 등 ‘9대 중대범죄’로 규정됐다. 정부는 향후 대통령령을 통해 고액 경제범죄, 기술유출, 국제 마약밀수, 대규모 해킹 등 범죄의 죄명 등을 특정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지능적·조직적 화이트칼라 범죄를 중심으로 설정하고, 파급 효과가 크거나 국익과 직결돼 국민 일상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수청은 공소청 또는 수사기관 소속 공무원이 범한 범죄, 또 개별 법령에 따라 중수청에 고발된 사건도 수사할 수 있다. 여권 일부에서는 중수청 수사 범위가 기존 검찰의 수사개시 가능 범죄보다 확대되면서 또 하나의 대형 수사기관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다. 중수청 조직, 이원화 체계로 중수청 조직은 이곳에 합류하는 검사들이 주로 맡게 되는 ‘수사사법관’과 ‘일반 전문수사관’으로 나누는 ‘이원화 체계’로 운영된다. 수사사법관은 ‘변호사 자격을 가진 자’로 한정되며 전문수사관은 1~9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은 이에 대해 “검찰 직접 수사 인력의 원활한 이동으로 조직의 조기 안착을 도모하고, 법리적 판단이 초기부터 현장 수사와 결합돼야 하는 중대범죄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여권 일각에서는 검사들 중심으로 구성되는 중수청 수사사법관 조직과 공소청의 검사들 사이에 ‘카르텔’이 형성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중수청 인력을 변호사 자격을 가진 ‘수사사법관’과 비법률가 출신의 ‘전문수사관’으로 이원화한 조직 구조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영장청구권과 기소권은 부여되지 않았지만, 내부 직급 체계가 검사와 수사관으로 나뉜 현행 검찰 조직과 유사하다는 지적에서다. 사실상 검찰 조직을 그대로 ‘복제’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 같은 구조가 도입될 경우 경찰 등 다른 수사기관의 우수 인력을 중수청으로 유치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추진단은 “‘제2의 검찰청’, ‘법조 카르텔’이 형성될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추진단은 “조직을 이원화해도 전문수사관이 수사사법관으로 전직하고 고위직에도 제한 없이 임용되도록 해 인사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했다”면서 “또 중수청은 검찰 외 경찰, 다른 분야 다양한 전문가에게도 열려있는 체계로 설계해 수사 역량이 확보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5급 이상 전문수사관은 전직 절차를 통해 수사사법관으로 임용이 가능하다. 중수청과 다른 수사기관 사이에 수사 경합이 발생하면 중수청이 타 수사기관에 이첩을 요청하거나, 이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건은 공수처장이 이첩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중수청 지휘·감독 권한은 행안부 장관에게중수청의 지휘·감독 권한은 행안부 장관이 갖는다. 다만 행안부 장관은 중수청 사무에 대해 일반적으로 지휘·감독할 수 있으며, 구체적 사건에 대해선 중수청장만을 지휘할 수 있다. 추진단은 “구체적 사건에 대한 지휘·감독권은 수사에 있어 중대하고 명백한 위법 사항이 확인되는 등의 경우 예외적으로 행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제 장치는 마련하되 예외적으로만 작동하도록 해 ‘적정선’을 지키겠다는 의도다. 또 중수청 안에 공모직 감찰관과 시민이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해 투명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안이다. 공소청, 수사개시 불가능한 ‘공소전담 기관’…고등청마다 ‘사건심의위’ 공소청 법안은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따라 검사의 직무에서 ‘범죄수사’와 ‘수사개시’를 삭제하고, ‘공소의 제기 및 유지’를 명시해 검찰이 공소 전담 기관으로 재편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검사의 수사 개시가 불가능해져 수사권 남용이 없어질 예정이라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동시에 내·외부 통제를 신설하거나 실질화해 통제 및 책임성을 강화했다. 먼저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의 구속영장 청구와 공소제기 여부 등을 심의하는 ‘사건심의위’를 고등공소청마다 설치해 국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법제화했다. 또 검사 적격심사가 형식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적격심사위원회의 위원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닌 외부에서 추천하는 위원의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항고·재항고와 재정신청 인용률 및 사유, 무죄 판결률 및 사유가 근무성적 평정 기준에 합리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점도 포함됐다. 특히 검사의 정치 관여를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성 통제를 강화하고자 정치 관여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정당·정치단체에 가입하거나, 결성·가입을 지원·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 정지에 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논의 전체의 핵심 쟁점으로 꼽혔던 공소청 소속 검사에 대한 보완수사권 허용 문제는 이번에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추진단은 “검사의 직접 인지수사는 구조적으로 차단된다”며 “다만 송치받은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와 관련해선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법 시행일 기준으로 기존 검찰청에서 수사하던 사건은 원칙적으로 다른 수사기관에 이송된다. 다만 공소시효가 임박하거나 사건 성질상 불가피한 경우 공소청이 수사를 마무리하되 6개월 이내 종결토록 했다.
  • “성관계 영상 뿌린다”…‘혈서 협박’ 소방관 남편, 풀려났다

    “성관계 영상 뿌린다”…‘혈서 협박’ 소방관 남편, 풀려났다

    “사람 풀어서라도 고양이와 당신, 그리고 가족들을 죽일 거다.” “내가 너 목부터 찌를 수 있어, 진심으로.” 아내에게 수년간 신체·정신적 폭력을 행사한 소방공무원 남편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이은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특수상해, 상해, 협박,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80시간과 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아내 때리고 고양이 학대…자살 암시 협박도”공소장에 의하면 소방공무원이었던 A씨는 2020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아내(32)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5월 아내가 소셜미디어(SNS)에서 다른 남성의 이름을 검색했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주먹과 발로 온몸을 때려 약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같은 해 6월에는 자기 팔에 바늘을 꽂고 피를 흘리는 동영상을 촬영해 자살을 암시하는 문구와 함께 아내에게 전송했다. 2021년 7월에는 자신의 투자 실패 문제 등으로 말다툼하다 아내를 때리기도 했다. 2022년 3월에는 부엌칼로 침대 매트리스를 내리찍고 아내의 휴대전화를 망가뜨렸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앙심을 품고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서 A씨는 “이 일(경찰 신고)을 해결 못 하면 사람을 풀어서라도 고양이와 당신, 그리고 가족들을 죽이겠다‘, ’경찰서에서 우리 한 번은 보지? 그때 내가 너 목부터 찌를 수 있어 진심으로‘라고 했다. 그는 아내의 고양이 목을 잡아 올리거나 발로 차는 등의 학대 영상으로 찍고 ‘하나하나 죽이고 보자’, ‘특수협박으로 신고한 것을 수습하지 못하고 직장에 통보되게 만들면 네 고양이, 너, 네 가족도 다 죽여버리겠다’는 문자와 함께 전송하기도 했다. 이후 고양이가 걱정돼 귀가한 아내의 머리채를 잡아끌었으며, 아내가 창문으로 도망가려고 하자 재차 머리채를 잡아끌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했다. 2022년 말에는 자기 상반신이 피로 젖어있는 사진, 집 바닥에 ‘살고 싶다’고 쓴 혈서 사진 등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를 아내에게 보냈다. 그는 아내가 친정으로 간 뒤 자신의 연락에 응하지 않자 4시간 30분을 타이머로 설정한 사진을 전송하며 ‘시간 안에 나타나지 않으면 고양이를 다 죽이고 이후에 너도 죽이겠다’고 문자를 보내는 등 숱한 범행을 이어갔다.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소방관 남편, 범행 부인 항소…집행유예 출소1심은 실형을 선고했으나, A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판결에 불복했다. 그는 항소심에서 “아내를 폭행하거나 상해를 가한 사실이 없고 유형력의 행사가 있었더라도 부부싸움 과정에서 서로 가볍게 밀고 당기고 밀친 것에 불과하다. 폭행의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B씨의 부당한 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정당방위”라며 원심 판단은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다. 112 신고에 대한 보복 협박 역시, 화가 나 다소 부적절한 발언을 했을 뿐 보복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폭력 관련 범죄 8개 중 7개는 유죄로 판단하고, 2020년 9월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보복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A씨가 ‘경찰’, ‘경찰서’와 같은 단어를 언급하며 피해자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점과 각 협박 행위가 112 신고 이후 이뤄진 점, 피해자가 오랜 기간 폭행 등 수십차례 이상의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던 점 등을 근거로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의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보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 또한 크다”며 “피고인은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이 법원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기재된 합의서를 제출했다”며 감형했다.
  •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 대입 전략 담임실 기반의 학습 및 생활 통합 관리 시스템 가동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 대입 전략 담임실 기반의 학습 및 생활 통합 관리 시스템 가동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이 2027학년도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입시,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한다. 올해로 개원 11주년을 맞이한 이 학원은 자기주도학습을 기본으로 하되 개인별 필요 학습을 보완하는 ‘반독학 시스템’을 정체성으로 설정하고 있다. 학원 측은 재원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 환경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난해 11월 수능을 앞두고 지역 고등학교를 대관하여 실제 수능과 동일한 환경에서 모의 수능 리허설을 진행한 바 있다. 정은숙 부원장은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심리적인 불안감을 덜어 내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진행한 결과 아이들의 심리적인 반응 결과도가 좋아서 보람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수능 리허설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대입전략담임실’을 통해 학생 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학생이 입소하면 초기 상담을 통해 전년도 학습 과정과 수시·정시 지원 이력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인터넷 강의 및 현장 강의 선택, 주간 및 일일 학습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학습의 지속성을 위해 정기적인 플래너 상담도 병행한다. 담임 교사는 학생의 일일 학습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과목별 학습 밸런스를 점검하며 체계적인 학습 틀을 마련하도록 조율한다. 매달 실시하는 모의고사 이후에는 성적 자체보다 학습 과정의 문제점을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정 부원장은 “모의고사 성적 상담을 중심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그동안 학습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어떤 부분이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는지,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를 점검한다. 분석노트를 제공하여 학생이 부족한 부분들을 정리하게 하고 이를 모의고사 상담을 통해 함께 대안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진학 지도 시스템은 시기별로 세분화했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1차 수시 상담을 진행하며, 9월 모의평가 직후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한다. 학원 측에 따르면 의학계열을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합격 사례를 분석한 담임 세미나를 통해 분석의 전문성을 관리하고 있다. 정시 상담 역시 성적 발표 이후 프로그램에 따라 2~3회에 걸쳐 실시한다. 대입전략연구소 송상윤 부소장은 “최근 수능 출제의 흐름을 보면 생각하는 힘을 단계적으로 키우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렵고, 따라서 혼자서만 공부하는 방법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적절한 수업 선택과 자신의 학습 시간 확보의 구성이 매우 중요한데, 이전 학습 상황을 보면 이런 흐름을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매우 부족한 학생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한 재원생은 합격 수기를 통해 “처음에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바뀐 생활 패턴과 학습량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 초반에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담임 선생님께서 선배들의 사례를 들며 멘탈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결국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완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오는 2월 21일 대입 정규반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입시 결과와 합격생 인터뷰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노원구 ‘재건축 재개발 신속추진 포럼’ 사업 현황 공유

    노원구 ‘재건축 재개발 신속추진 포럼’ 사업 현황 공유

    서울 노원구는 오는 21일 S-DBC를 주제로 올해 첫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연다. 12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첫 포럼은 21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구는 2022년 전국 최초의 민관협의체인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하고 2024년부터는 포럼을 정기 개최해 오고 있다. S-DBC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의 약칭으로,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24만 7000여㎡에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신(新)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강사로는 서울시 S-DBC조성 MP(마스터 플래너)단의 총괄 MP로도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의 남진 교수가 연단에 오른다. S-DBC는 재건축 또는 재개발 사업은 아니지만, 노원이라는 도시의 성격을 완전히 새롭게 변모시킬 지역 최대의 이슈인 만큼 인근 재건축 추진 단지에도 미치는 영향이 남다르다. 실제 최근 고시된 상계, 중계, 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도 S-DBC와 창동아레나를 연계한 ‘창동-상계’를 광역 중심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달 현재 구에는 20개 단지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는 등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어 재건축진단을 완료한 10개 단지와 현지조사를 마친 15개 단지가 후속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노원과 발맞춘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S-DBC가 핵심이기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 대멸종이 척추동물의 시대를 열었다 [사이언스 브런치]

    대멸종이 척추동물의 시대를 열었다 [사이언스 브런치]

    시작은 끝이요, 끝은 시작인 경우가 많다. 대멸종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진화적 다양화의 핵심 동력이 됐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키나와 과학기술대학원대학(OIST) 거대진화 연구부는 해양 생물 80~85%가 멸종해 지구가 탄생한 이후 첫 번째 대멸종으로 기록된 오르도비스기 말 대멸종 덕분에 풍요로운 척추동물 시대가 찾아올 수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1월 9일 자에 실렸다. 4억 8600만~4억 4300만 년 전까지 이어진 오르도비스기에는 남반구에 초대륙 곤드나와가 있었고, 주변은 넓고도 얕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었다. 극지방에는 얼음이 없었고, 따뜻한 날씨 때문에 바닷물의 온도는 높았다. 해안가는 이끼 같은 태류 식물들과 다리 많은 절지동물이 지구를 차지하고 있었고, 다양하고 기이한 형태의 생명체들로 가득 차 있었다. 기묘한 생명체들 사이에 아주 드물게 존재했던 것이 턱이 있는 척추동물의 조상 격인 유악류였다. 척추동물들은 당시 거의 보기 드문 형태였다. 연구팀은 전 세계 화석을 포괄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생물 다양성 변화를 파악했다. 이들은 이를 통해 유악류 생물 다양성의 상승과 관련해 시공간 분포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대멸종 전후 생물지리학을 정량적으로 조사할 수 있었던 첫 연구라는 특성을 갖는다. 연구 결과, 오르도비스기 말 지구가 온실 기후에서 한실 기후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곤드나와 대륙 대부분이 빙하로 덮였고, 얕은 바다는 말라버렸다. 그렇게 수백만 년이 지난 다음 생물 다양성이 막 회복되기 시작할 무렵 기후가 다시 뒤바뀌어 빙하가 녹으면서 이번에는 추위에 적응한 해양 생물들이 따뜻하고 황 성분이 많고 산소가 부족한 수중 환경 때문에 대멸종하게 됐다. 대멸종 속에서 살아남은 척추동물 대부분은 깊은 바다에 서식지가 있었던 종들이다. 연구팀은 대멸종으로 턱 없는 척추동물인 무악류와 다른 동물들이 사라진 빈자리를 유악류들이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르도비스기 말 대멸종은 생태계를 백지상태로 만든 것이 아니라 ‘생태적 재설정’을 촉발했다. 이런 패턴은 고생대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데, 연구팀은 진화가 같은 기능적 설계로 수렴함으로써 생태계를 복원한다고 밝혔다. 로렌 살란 O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멸종의 파고가 수백만 년 후 새로운 종이 형성되는 중분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화석 기록과 생태학, 생물지리학 사이에 선을 그음으로써 진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견제 나선 日… 안보 3문서에 ‘태평양 방위 강화’ 명기

    中 견제 나선 日… 안보 3문서에 ‘태평양 방위 강화’ 명기

    일본 정부가 올해 개정을 추진 중인 안보 3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정비계획)에 ‘태평양의 방위 강화’를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을 둘러싼 역내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태평양 지역의 경계 태세를 점검·보완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요미우리신문은 11일 자위대가 태평양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항만과 활주로, 경계·감시 레이더망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안보 문서 개정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그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주로 동해 연안 지역의 레이더망 구축에 힘써 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군이 오키나와현과 주변 해역에서 활동을 늘리면서 태평양 지역의 방위 태세 강화 논의가 구체적 인프라 정비 계획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보 3문서는 일본 안보 정책의 근간으로, 중장기 방위 전략과 방위력 정비 방향을 규정하는 정부의 최상위 문서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도쿄 남쪽 태평양에 있는 이오지마의 항만 정비를 위한 조사에 착수하고, 오키나와현 기타다이토지마에는 항공자위대 이동식 경계·관제 레이더 배치 계획을 서두를 방침이다.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250㎞ 떨어진 이오지마는 일본 열도와 미군 거점 괌을 잇는 태평양의 전략 요충지이자 중국이 군사 전략상 방위선으로 설정한 제2도련선 상에 있다. 일본 정부는 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한 잔교를 정비해 수송 능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각 변동으로 융기한 활주로를 콘크리트화하기 위한 실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다이토지마는 오키나와섬에서 동쪽으로 약 360㎞ 떨어진 섬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오키나와현 섬들 사이를 누비며 기타다이토지마 주변을 포위하듯 항해해 일본 정부의 위기감을 키웠다. 일본 정부는 희토류 매장이 확인된 미나미토리시마에 장거리 미사일 사격장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개조를 추진 중인 해상자위대 호위함 운용을 염두에 두고 활주로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방위성은 안보 문서 개정에 앞서 올해 4월 ‘태평양 방위 구상실’(가칭)을 신설해 관련 정책 검토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문은 “중국이 대만 유사시 태평양에서 지원하러 오는 미군의 접근을 저지하기 위해 태평양으로 전력을 투사하는 태세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일본 자위대의 감시 강화는 미일 동맹 억지력과 대처력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해설했다.
  • 일본 안보 3문서 개정에 中견제 ‘태평양 방위 강화’ 명기 추진

    일본 안보 3문서 개정에 中견제 ‘태평양 방위 강화’ 명기 추진

    일본 정부가 올해 개정을 추진 중인 안보 3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정비계획)에 ‘태평양의 방위 강화’를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을 둘러싼 역내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태평양 지역의 경계 태세를 점검·보완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요미우리신문은 11일 자위대가 태평양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항만과 활주로, 경계·감시 레이더망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안보 문서 개정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그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주로 동해 연안 지역의 레이더망 구축에 힘써 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군이 오키나와현과 주변 해역에서 활동을 늘리면서 태평양 지역의 방위 태세 강화 논의가 구체적 인프라 정비 계획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보 3문서는 일본 안보 정책의 근간으로, 중장기 방위 전략과 방위력 정비 방향을 규정하는 정부의 최상위 문서다. 구체적으로는 내년부터 도쿄 남쪽 태평양에 있는 이오지마의 항만 정비를 위한 조사에 착수하고, 오키나와현 기타다이토지마에는 항공자위대 이동식 경계·관제 레이더 배치 계획을 서두를 방침이다.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250㎞ 떨어진 이오지마는 일본 열도와 미군 거점 괌을 잇는 태평양의 전략 요충지이자 중국이 군사 전략상 방위선으로 설정한 제2도련선 상에 있다. 일본 정부는 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한 잔교를 정비해 수송 능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각 변동으로 융기한 활주로를 콘크리트화하기 위한 실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다이토지마는 오키나와섬에서 동쪽으로 약 360㎞ 떨어진 섬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오키나와현 섬들 사이를 누비며 기타다이토지마 주변을 포위하듯 항해해 일본 정부의 위기감을 키웠다. 일본 정부는 희토류 매장이 확인된 미나미토리시마에 장거리 미사일 사격장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개조를 추진 중인 해상자위대 호위함 운용을 염두에 두고 활주로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방위성은 안보 문서 개정에 앞서 올해 4월 ‘태평양 방위 구상실’(가칭)을 신설해 관련 정책 검토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문은 “중국이 대만 유사시 태평양에서 지원하러 오는 미군의 접근을 저지하기 위해 태평양으로 전력을 투사하는 태세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일본 자위대의 감시 강화는 미일 동맹 억지력과 대처력향상으로 이어진다”고 해설했다.
  • 中 여대생, 남은 음식·쓰레기통 뒤져 먹는 ‘혐오 먹방’ 논란 [여기는 중국]

    中 여대생, 남은 음식·쓰레기통 뒤져 먹는 ‘혐오 먹방’ 논란 [여기는 중국]

    룸메이트가 먹다 남긴 음식은 물론, 심지어 쓰레기통에서 꺼낸 음식까지 먹던 이른바 ‘혐오 먹방’을 하던 한 인플루언서가 결국 플랫폼에서 퇴출당했다. 9일 중국 환치우망에 따르면 여대생 먹방을 자처하며 눈살 찌푸려지는 영상을 찍던 인플루언서가 다수 플랫폼에서 계정이 동시에 삭제됐다. 문제의 주인공은 여러 소셜 플랫폼에서 팔로워 35만 명, 누적 좋아요 600만 회를 기록한 먹방 계정 ‘快快超快乐’. 계정주는 자신을 여대생이라고 소개했고 최근 들어 기이한 먹방 영상을 연달아 게시했다. 영상 속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 기숙사 방에 놓인 쓰레기통을 뒤져 이미 개봉된 식빵과 케첩을 꺼내 먹는가 하면, 기숙사 복도에 쌓인 배달 음식 쓰레기 더미에서 다른 사람이 먹다 남긴 닭 다리와 포도까지 집어 들어 카메라 앞에서 모두 먹어 치웠다. 이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차마 끝까지 보기 힘들다”, “잘못된 행동을 따라 하게 만들 수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신고도 잇따랐다. 사실 이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해당 계정은 이전에도 한 번에 대량의 채소를 먹거나, 식초에 각종 재료를 담가 먹는 극단적인 먹방으로 주목받아왔다. 강의 중 몰래 식초에 절인 생강을 먹는 영상 역시 실제 대학생이 맞느냐, 모두 연출된 설정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왔다. 결국 1월 8일 기준, 해당 계정이 통째로 날아갔다. 현재는 검색조차 되지 않는 상태로 전환됐다. 관련 영상 역시 모두 내려갔고, 여러 플랫폼이 동시에 조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콘텐츠가 이미 도를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변호사는 “정상적인 식습관과 위생 상식을 명백히 벗어나 고의로 불쾌감을 유발하는 방식은 기형적 먹방 규제 대상에 해당한다”며 “특히 미성년자들이 따라 할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고위험 콘텐츠로 분류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단체와 언론도 잇따라 경고음을 냈다. 중국 소비자협회는 지난해 극단적 먹방과 음식 낭비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고, 창작자와 플랫폼 모두의 책임을 강조했다. 관영 매체 역시 자극을 넘어 혐오로 치닫는 먹방은 대중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행위라며, “유행을 가장한 저급한 연출”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제의 핵심은 결국 플랫폼의 태도다. 이상할수록 조회수가 터지고 추천 알고리즘을 타게 만드는 구조가 이런 콘텐츠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청자들 신고가 이어졌음에도 영상이 한동안 방치됐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책임 회피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보기 힘든 먹방이 사라진 자리에, 다시 어떤 콘텐츠가 남게 될지는 플랫폼과 창작자 모두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아이들 일상이 달라지는 교육청 예산, 예결위에서 끝까지 챙겼다”

    김성준 서울시의원 “아이들 일상이 달라지는 교육청 예산, 예결위에서 끝까지 챙겼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심의·조정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요구해 온 금천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약 121억 원이 2026년도 교육청 예산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예산은 금천구 관내 초·중·고교 전반을 대상으로, 단발성 보수가 아닌 ‘생활 기반을 바꾸는 수준’의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김 의원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학교 안전·위생·기본 학습 환경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며 예산 반영을 이끌어냈다. 확정된 예산은 ▲지능형 과학실험실 구축 및 특별교실 환경 개선 ▲Wee클래스 조성 등 학생 상담·정서 지원 ▲체육활동 및 건강체력 향상 지원 ▲노후 화장실·급식시설·냉난방·전기설비·창호 개선 ▲소방시설 보강, 승강기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급식실 환기 개선, 체육관·교사동 환경 정비 등 학교 안전과 학습 여건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약 121억 원 규모의 예산 중 상당 부분이 화재 위험 시설 개선, 노후 전선 교체, 통행로 안전시설 설치, 급식실 환기 개선 등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필수 분야에 배정됐다. 이는 김 의원이 예결위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해 온 “사고가 난 뒤의 예산이 아니라, 사고를 막는 예산이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김성준 의원은 “예산 규모가 곧 의지의 크기”라며, “금천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약 121억 원이 반영됐다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과 일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판단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예결위원으로서 숫자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 확정으로 금천구는 노후 학교가 밀집한 지역 구조적 한계를 완화하고,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 재정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금액 규모와 투자 방향 모두에서 예결위원으로서의 역할이 분명히 드러난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학생·학부모가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았다.
  • 평택시,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 대상자 공모…37개 사업 64억 원

    평택시,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 대상자 공모…37개 사업 64억 원

    경기 평택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 37개 사업, 총 6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을 식량, 원예특작, 환경축산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식량 분야에서는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과 생산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 육묘 자동화, 논 물 관리 개선, 생력 농기계 보급,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등 실질적인 영농 부담 완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원예특작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과 시설 농업 고도화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해 스마트팜 기반 환경 제어 기술, 순환식 수경 재배, 보광·온도 저감 기술, 노동력 절감 기술과 신소득 작목 육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환경축산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가축 이상 징후 감지 기술을 시범 도입하여, 축산 농가의 사양 관리 효율 향상과 가축 질병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평택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 농업법인 및 생산자 단체이며, 1월 31일까지 기술보급과 또는 각 읍면동 농민 상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 “테슬라주 사려는데 환율 90원 차이”… 주린이, 증권사 환전 구조 헷갈려요

    “테슬라주 사려는데 환율 90원 차이”… 주린이, 증권사 환전 구조 헷갈려요

    #. 최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투자자 A씨는 출근길에 매수에 나섰다가 손을 멈췄다. 오전 9시 정규장 시작 전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에 표시된 원달러 적용환율이 1536.75원으로, 새벽 역외환율(14 47.60원)보다 90원 가까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통상 역외환율을 반영하는 정규장 원달러 환율과 크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여 매수를 중단했다. 증권사의 시간외 적용환율이 실제 환율과 큰 괴리를 보이면서 ‘서학개미(미국 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주린이(주식+어린이)’가 혼란을 겪고 있다. 8일 오전 8시 기준 증권사가 적용한 원달러 환율을 비교해보면 한국투자증권은 1447원대 실시간 환율을 반영했고, 토스증권은 여기에 자체 프리미엄을 약간 얹은 1459.26원을 표시했다. 반면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1536.75원, 1492.16원을 적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시작가였던 1449.70원과 비교해보면 삼성증권과는 87.05원, 키움증권과는 42.46원의 괴리가 발생한 셈이다. 이유는 환전 구조 때문이다. 토스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역외환율(NDF)을 반영해 야간에도 환율 변동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은 전날 서울외환시장 정규장 마지막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프리미엄을 얹어 시간외 환전을 처리한다. 삼성증권은 직전 환율에 약 5%, 키움증권은 약 3%의 프리미엄을 각각 적용한다. 미국 주식은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거래가 시작되고, 외환시장 거래는 새벽 2시에 마감된다. 원달러 환율은 다음 날 오전 9시 정규장에서 공식적으로 결정되니 7시간가량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자 증권사는 다음 날 아침 환율 변동을 포함해 일단 투자자에게 비싸게 환율을 적용해 먼저, 많이 걷어두는 셈이다. 오전 9시 정규장에서 환율이 떨어지면 차액을 오후에 정산해주는데, 차액을 돌려받더라도 거래 시점의 체감 환율이 실제 환율과 최대 90원 가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 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임시 환율에 붙는 프리미엄이 객관적 기준 없이 증권사별로 설정되면서 가격 왜곡이 발생하고, 환율이 오를 경우 추가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의해서 챙겨야 하는 요인이다. 이 같은 불편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실시간으로 환전하지 않고 계좌에 외화를 미리 쌓아두는 선택을 하고, 증권사도 이를 유도한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는 원화 예탁금보다 외화 예탁금에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외화가 모이면 단기 상품에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고객 락인(lock-in) 효과로도 이어진다. 많이 걷었다 정산한 뒤 그만큼 자금이 남게 되면 그 자금이 특정 증권사에 묶이는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시간 환율로 대응하는 증권사와 달리, 일부 증권사는 환전 과정의 불편과 판단 부담을 투자자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테슬라 사려는데 환율 90원 왜 차이나지?” ‘주린이’ 혼란 겪는 증권사 환전 구조

    “테슬라 사려는데 환율 90원 왜 차이나지?” ‘주린이’ 혼란 겪는 증권사 환전 구조

    #. 최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투자자 A씨는 출근길에 매수에 나섰다가 손을 멈췄다. 오전 9시 정규장 시작 전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에 표시된 원달러 적용환율이 1536.75원으로, 새벽 역외환율(1447.60원)보다 90원 가까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통상 역외환율을 반영하는 정규장 원달러 환율과 크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여 매수를 중단했다. 증권사의 시간외 적용환율이 실제 환율과 큰 괴리를 보이면서 ‘서학개미(미국 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주린이(주식+어린이)’가 혼란을 겪고 있다. 8일 오전 8시 기준 증권사가 적용한 원달러 환율을 비교해보면 한국투자증권은 1447원대 실시간 환율을 반영했고, 토스증권은 여기에 자체 프리미엄을 약간 얹은 1459.26원을 표시했다. 반면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1536.75원, 1492.16원을 적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시작가였던 1449.70원과 비교해보면 삼성증권과는 87.05원, 키움증권과는 42.46원의 괴리가 발생한 셈이다. 이유는 환전 구조 때문이다. 토스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역외환율(NDF)을 반영해 야간에도 환율 변동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은 전날 서울외환시장 정규장 마지막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프리미엄을 얹어 시간외 환전을 처리한다. 삼성증권은 직전 환율에 약 5%, 키움증권은 약 3%의 프리미엄을 각각 적용한다. 미국 주식은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거래가 시작되고, 외환시장 거래는 새벽 2시에 마감된다. 원달러 환율은 다음 날 오전 9시 정규장에서 공식적으로 결정되니 7시간가량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자 증권사는 다음 날 아침 환율 변동을 포함해 일단 투자자에게 비싸게 환율을 적용해 먼저, 많이 걷어두는 셈이다. 오전 9시 정규장에서 환율이 떨어지면 차액을 오후에 정산해주는데, 차액을 돌려받더라도 거래 시점의 체감 환율이 실제 환율과 최대 90원 가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 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임시 환율에 붙는 프리미엄이 객관적 기준 없이 증권사별로 설정되면서 가격 왜곡이 발생하고, 환율이 오를 경우 추가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의해서 챙겨야 하는 요인이다. 이 같은 불편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실시간으로 환전하지 않고 계좌에 외화를 미리 쌓아두는 선택을 하고, 증권사도 이를 유도한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는 원화 예탁금보다 외화 예탁금에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외화가 모이면 단기 상품에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고객 락인(lock-in) 효과로도 이어진다. 많이 걷었다 정산한 뒤 그만큼 자금이 남게 되면 그 자금이 특정 증권사에 묶이는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시간 환율로 대응하는 증권사와 달리, 일부 증권사는 환전 과정의 불편과 판단 부담을 투자자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잘생긴 청년 집에 무단침입한 할머니…동거 시작하더니 ‘반전 엔딩’ 맞았다 [요즘 뭐봐?]

    잘생긴 청년 집에 무단침입한 할머니…동거 시작하더니 ‘반전 엔딩’ 맞았다 [요즘 뭐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04년 개봉한 영화로, 자존감이 낮은 소녀 ‘소피’와 잘생긴 마법사 ‘하울’ 두 주인공의 성장과 러브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이 영화는 다이애나 윈 존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사랑, 정체성, 전쟁의 무의미함이라는 주제를 환상적인 세계 속에서 풀어냅니다. 영화는 모자 가게에서 일하던 평범한 소녀 소피가 ‘황야의 마녀’의 저주로 인해 90세 노파가 되면서 시작됩니다. 하루아침에 할머니가 된 소피는 갈 곳이 없어 헤매다 정체불명 허수아비의 도움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쁜 여자들의 심장을 먹는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을 가진 하울의 성에서 소피는 청소부를 자처하며 성의 일원으로 함께 지내게 됩니다. 소피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그리고 마녀의 저주는 풀 수 있을까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 소설 vs 영화 비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대체로 다이애나 윈 존스의 원작 판타지 소설에 충실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미야자키 감독은 원작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많은 요소를 추가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소설에서는 간략하게 언급되는 잉가리와 스트랭기아의 전쟁을 영화 전반에 걸쳐 주요 장면으로 부각한 것입니다. 또한 미야자키 감독은 황야의 마녀를 좀 더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영화 중반부에 그녀의 힘을 빼앗는 설정을 도입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 황야의 마녀는 다른 마법사들의 신체 부위를 모아 완벽한 인간을 만들려는 무시무시한 악당이며, 그 완벽한 인간의 머리로는 하울이 필요합니다. 하울의 캐릭터 변화 과정 또한 원작 소설과 완전히 다릅니다. 존스의 소설에서 하울은 소피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바람둥이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하울의 화려한 외모는 사실 그의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가면입니다.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러한 변화들이 불가피했지만, 이러한 변화들은 미야자키 감독의 다른 작품들과 잘 어울리는 독특한 정체성을 부여했습니다. 꿈속을 걷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영화 배경지 어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은 프랑스 알자스(Alsace) 지방의 ‘콜마르’입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계에서 두 문화가 오묘하게 섞인 이 도시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마법 같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콜마르 시내 중심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6세기 르네상스 건축의 정수인 ‘메종 피스터’(Maison Pfister)입니다. 이 건물은 영화 초반부 하울과 소피가 공중을 걷는 명장면의 배경이 된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로슈’(Lauch) 강변의 ‘쁘띠 베니스’(La Petite Venise) 구역은 콜마르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소입니다. 파스텔 색조의 반목조 가옥들이 운하를 따라 길게 늘어선 모습은 소피가 모자를 만들며 살았을 것 같은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콜마르는 단순히 ‘영화 배경지’라는 수식어에 머물기는 아까울 정도로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입니다. 과거 수도원이었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운터린덴 미술관(Unterlinden Museum)은 중세 종교 예술의 정수로 불리는 ‘이젠하임 제단화’를 소장하고 있어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한 ‘알자스 와인 가도’의 중심지답게 미식의 즐거움도 가득합니다. 거리 곳곳의 전통 식당에서는 현지 리슬링 와인과 함께 알자스식 파이인 플람퀴슈를 맛볼 수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풍기는 갓 구운 빵 냄새와 포도주의 향긋함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휴식을 선사합니다. 관람 포인트 1 마녀의 저주로 할머니가 된 소피가 다시 소녀로 돌아갈 수 있을지, 소피의 모습에 주목해보세요. 관람 포인트 2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속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아픔과 결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이 어떤 결핍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떻게 극복해가는지 주목해보세요. 관람 포인트 3 하루아침에 할머니로 변해 갈 곳이 없어진 소피를 도와준 정체불명의 허수아비. 허수아비의 정체를 추리해보는 것도 재밌겠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영화를 선택할 때 남자 주인공의 ‘잘생긴 외모’가 하나의 기준이 되는 분들께 추천하며, 최근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거나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김지철 충남교육감 “학생 주도성·미래역량 강화”

    김지철 충남교육감 “학생 주도성·미래역량 강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26년 교육방향으로 ‘학생 주도성·미래역량 강화’ 정책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주요 성과와 2026년 12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올해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논의,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 등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변화 속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 배제가 아닌 포용,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교육 본질과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학생 개개인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출발선이 평등한 차별없는 보편교육 확장 등에 주력했다”며 “올해 정책 목표로 ‘협력적 주도성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목표 실현을 위한 12대 중점 추진과제는 △참된 마음과 삶을 키워가는 인성교육 △미래형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맞춤학력 책임교육 △민주시민을 기르는 학생자치활동 △맞춤형 세계시민교육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충남 온돌봄 △독서·인문교육으로 자기주도성 신장 △촘촘한 안전망 구축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안착 △진로·직업교육으로 학생 주도성 함양 △민주적 학교문화와 교육협력 강화 등이다. 김 교육감은 “2014년 시작한 12년의 여정을 이제 올해 6월로 마무리한다”며 “현재에 안주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충남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결제 앞두고 떠나는 고객 붙잡았다” 카페24 PRO ‘원터치 주문서’ 효과 톡톡

    “결제 앞두고 떠나는 고객 붙잡았다” 카페24 PRO ‘원터치 주문서’ 효과 톡톡

    PRO 고객 대상 원터치 주문서 적용 후 실구매 고객 기준 이탈률 개선 확인기기별 최적화 UI로 결제 접근성 높여…이탈률 93% 줄여 0% 만든 사례도복잡한 설정 없이 간소화된 주문 환경 제공…운영 부담 줄이고 구매 전환율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의 ‘원터치 주문서’ 자동적용 기능이 주문서 단계에서 최종소비자 이탈률을 줄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페24 PRO를 이용하는 온라인 사업자(실제 매출 발생 브랜드 기준, 서비스 이용 직전 1개월과 이후 1개월 데이터 비교) 중 원터치 주문서를 적용한 고객사 약 40%가 유의미한 이탈률 감소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이탈률을 30.88%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음향기기 브랜드 A사는 기능 적용 전 93.34%에 달했던 이탈률을 기능 적용 이후 0%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원터치 주문서는 주문서 입력 단계를 핵심 정보 중심으로 재설계해 복잡한 입력 절차를 줄이고, 고객이 결제 단계까지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특히 각 접속 기기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과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PC와 태블릿에서는 주문서의 결제 정보를 화면 오른쪽 상단에 고정해 스크롤 없이 빠르게 결제 정보를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에서는 주문서 화면 하단에 ‘결제하기’ 버튼이 항상 표시돼 언제든 빠르게 결제로 이어질 수 있다. 결제수단 선택 과정도 한층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의 ‘최근 결제수단’과 ‘다른 결제수단’으로 나뉘어 복잡했던 옵션을 정리하고, 최근 결제수단이 기본으로 선택되도록 했다. 신용카드 빠른결제 시에는 카드사 로고가 포함된 카드 형태의 UI를 적용해 고객이 한눈에 결제수단을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다. 주문서 화면 전반의 사용자 경험도 개선했다. 배송지 입력 시 ‘주문자 정보와 동일’ 옵션을 하나로 통합하고, 전화번호 입력 방식을 간소화해 불편함을 줄였다. 상품 정보는 가장 상단에 배치하고 상품명, 옵션, 수량 등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카페24 PRO를 활용 중인 온라인 사업자는 원터치 주문서 기능을 별도 도입 절차 없이 자동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는 각 접속 기기에 맞는 편리한 화면 구성과 결제 버튼 접근성 향상으로 주문 완료율을 높이고, 결제 과정에서의 고객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련된 최신 디자인 적용으로 쇼핑몰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만족도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 카페24는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문 및 결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쇼핑 환경에서 운영자와 소비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페24 관계자는 “구매 의향이 있는 고객이 주문서 단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은 이커머스 성과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운영자의 추가 부담 없이 주문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최석영 칼럼] 새해 글로벌 통상 질서, 어떻게 대처할까

    [최석영 칼럼] 새해 글로벌 통상 질서, 어떻게 대처할까

    새해 벽두부터 베네수엘라발 충격파로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지역 분쟁의 확산과 트럼프의 관세·투자 압박으로 변동성이 컸던 작년에 이어 올해 통상환경도 녹록지 않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 속에 미국의 관세 무기화와 기술 통제에 중국의 맞대응도 거세지고 자원, 마약 및 국가안보를 이유로 한 무력 사용을 경험한 탓이다. 안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방적 강압조치는 전략물자 공급망의 블록화, 기술주권 강화와 무역비용 증가를 가속화할 것이다. 한마디로 올해 국제통상 질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주의 확대에 기인한 불확실성의 고조로 요약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은 강온 양면전략을 구사하면서 포괄적 무역협상을 했으나 타결에 실패했다. 그나마 미국의 대중 반도체·장비의 수출 통제에 대항한 중국의 희토류 맞불로 휴전에 합의함으로써 파국을 피한 것은 다행이다. 오는 4월 예정된 트럼프의 방중을 계기로 어떤 합의를 도출해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종식되면 전후 재건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이질적 체제의 단층선으로 갈등은 내연할 것이다. 시장경제 체제와 국가자본주의 체제를 조화할 만병통치약은 없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사태의 파장도 크지만 중동과 동아시아 지역의 갈등도 잠재적 휘발성이 매우 높다. 미국은 국력과 시장을 무기 삼아 동맹국을 불문하고 선압박·후협상 전술을 지속할 것이다. 시기별로는 올해 1월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성 판결, 7월로 예정된 USMCA 검토 결과 및 11월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심판이 될 중간선거 등이 향후 글로벌 통상질서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중국은 내수 확대와 산업고도화를 추진하고 대외무역법 개정을 통해 제재·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흥국과 반미연대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다자규범을 중시하던 유럽연합(EU)도 전략적 자율성 기조하에 보호주의로 선회했고 멕시코는 자유무역협정(FTA) 비체결국에 대해 선관세·후협상 방식을 전격 시행했다. 선진국은 보호주의 수단으로 관세와 원산지 규정, 보조금, 엄격한 투자심사, 제재와 수출 통제를 동원하고 있다. 기후·환경과 디지털 분야의 통상 여건도 변화를 맞고 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경과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철강과 알루미늄 등 6개 품목에 대한 탄소가격이 부과됨으로써 수출국에 탄소배출 감축을 압박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역·산업구조와 공급망 재편을 촉진할 것이다. 철강·화학 등 탄소집약 산업은 위기에 직면한 반면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수소·암모니아 산업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편화, 플랫폼 생태계의 진화를 포괄하는 디지털 경제의 혁신과 디지털 규제와 표준화를 둘러싼 각축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 EU는 예방·보호적 접근을 통한 포괄적 규제를 선호하고 미국은 혁신 우선 기조하에 자율규제를 중시하는 반면 중국은 국가 주도 규제를 강화하면서 디지털 규범의 파편화가 심화될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각국의 관세 무기화는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잡았다. 미중 대립 구도와 지역분쟁의 확산을 비롯한 국제질서의 대전환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엄중한 도전이자 기회다.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감내해야 했던 투자·무역·안보 합의가 올해부터 시행되고 미완의 비관세장벽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한편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 엄중한 과제로 다가왔다. 양국 간 교류협력은 필수적이지만 북한, 서해상 불법 구조물과 한한령(限韓令) 등 껄끄러운 현안에 비춰 이번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과 후속 조치는 우리 통상·안보 외교의 향방을 규정 짓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강대국의 줄세우기 압박에는 국가안보와 국익 우선이라는 대원칙하에 일관성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 정부로서는 중장기적 경제안보 전략과 이를 실천할 조직, 인력 보강은 물론 강력한 입법과 조정체계를 작동해야 한다. 민관이 원팀이 돼 신산업 구조로의 고도화, 핵심 인프라 보호, 첨단기술 개발·보호, 공급망 탄력성 강화를 추진하고 규제 리스크의 대응과 분산에 명운을 걸어야 한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유) 고문·전 주제네바 대사
  • “남 일 같지 않아 숨이 턱”… ‘의원 갑질’ 들끓는 직장인

    “남 일 같지 않아 숨이 턱”… ‘의원 갑질’ 들끓는 직장인

    “회사서 겪은 불편한 기억들 떠올라정치 뉴스 보면서 심장도 빨리 뛰어”보좌진 “노예 같은 일상에 그만둬” 국회근무자 48% “성희롱·차별 경험”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서모(28)씨는 최근 정치 뉴스를 보다 채널을 돌리는 일이 잦아졌다. 국회의원들의 잇단 ‘갑질’ 의혹에 과거 직장에서 겪었던 불편한 기억이 떠올라서다. 서씨는 지난해 회식 자리에서 노래방까지 끌려간 뒤 팀장으로부터 “분위기를 왜 띄우지 않느냐”, “왜 노래를 안 부르느냐”는 등의 이유로 공개적인 폭언을 들었다. 그는 7일 “갑질 논란을 볼 때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과 마주하게 돼 심장이 빨리 뛴다”고 털어놨다. 최근 국회의원들의 보좌진 갑질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뉴스만 봐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이 나타난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근 6개월간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국회의원만 최소 5명이다. 지난해 7월에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와 변기 비데 수리 등 사적인 업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월에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보좌진의 주식 계좌를 빌렸다가 적발됐고, 11월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른 의원실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12월에는 여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보좌진에게 아들의 예비군 훈련 연기 등 개인적인 업무를 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며,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전 국민의힘 의원)도 폭언·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국회 사무처가 2023년 국회 근무자 9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 인권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성희롱·괴롭힘·차별 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인원은 479명으로, 전체의 48.4%에 달했다. 지난해 6월 의원의 반복되는 사적 지시를 견디다 못해 국회를 떠난 전직 비서관 황모(31)씨는 “당근마켓 거래를 대신 나가면서 ‘이게 내가 국회에서 일하는 이유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그만두겠다는 결심이 굳어졌다”면서 “의원이 원하는 대로 보좌 직원들이 노예처럼 부려지는 건 일상”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의 대응 방식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직장인 전모(29)씨는 팀장으로부터 지속해 괴롭힘을 겪은 뒤 지난해 5만원짜리 초소형 녹음기를 샀다. 전씨는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자동 녹음 기능이 있는 녹음기를 샀다”며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대비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국회의원은 법과 제도를 만들고 사회 기준을 설정하는 상징적 권력자”라며 “이런 사람들이 갑질의 중심에 서면 ‘힘이 있으면 그래도 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 장동혁 “계엄은 잘못, 사과”… ‘尹과 절연’ 언급은 없었다

    장동혁 “계엄은 잘못, 사과”… ‘尹과 절연’ 언급은 없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12·3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라며 “국정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당 안팎의 요구가 거셌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기는 변화’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며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해 계엄 1년 당시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고 평가해 뭇매를 맞았던 것에서는 한발 나아간 입장이다. 장 대표는 또 “과거의 잘못된 부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과거와의 단절도 약속했다. 다만 ‘윤석열’ 언급은 없었고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판단에 맡겨 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당내 평가는 엇갈렸으나 노선 전환을 강하게 압박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긍정 평가를 내놓으면서 장 대표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당 대표께서 잘못된 과거를 단호히 끊어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참을 만큼 참았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던 오 시장이 장 대표에게 처음으로 힘을 실어 준 것이다. 박 시장도 “모든 당원과 국민들이 원하는 바였다”며 “장 대표의 고심 어린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당내에선 뒤늦은 사과와 ‘윤석열 단절’ 구상을 밝히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이 나왔다. 초선 김재섭 의원은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 “당장 올해 6월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선거 다 지고 역사의 평가를 기다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 당이 ‘윤어게인’ 세력들에 휘둘린다는 인식이 강한데, 어떻게 그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느냐”고 지적했다. 지난해 계엄 1년에 ‘25인 대국민 사과’를 주도했던 공부모임 ‘대안과 미래’도 “재창당 수준의 혁신이 필요한데 ‘내부 인테리어’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윤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정치 세력,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의 명확한 단절을 선언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 대표는 당명 변경 추진 등 쇄신안도 내놨다. 그는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을 거쳐 2020년 9월부터 사용한 국민의힘의 이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자강론’만 고집해 오던 장 대표는 “‘이기는 선거’를 위해 폭넓게 정치연대도 펼쳐나가겠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한다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장 대표는 직접 고른 개혁신당의 당색인 주황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기자회견에 나섰는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주요 현안에 ‘전 당원 투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지난해 5월 ‘대선 후보 교체 파동’ 당시 전 당원 여론조사로 이를 막았던 경험을 이어 가겠다는 것이다. 책임당원 명칭도 ‘당원 권리 강화’ 차원에서 변경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 개혁신당은 ‘으뜸당원’으로 부른다. 보수정당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당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0만 당원 시대도 약속했다. 당내에서 논란이 계속된 지방선거 경선 당심(당원투표) 반영 비율 확대에 대해선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또 뇌물죄 등 비리 전력 인물은 공천을 원천 차단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기초단체장 공천은 중앙당이 직접 하기로 했다. 청년공천 의무제도 도입한다. 여권의 평가는 싸늘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명 개정이 아니라 당 간판 내리고 해산하는게 진정한 반성과 사과”라고 했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해야 할 최고의 쇄신은 경제적 파산과 정당 해산”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반면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개혁신당은 이번 사과를 폄훼하지도, 성급히 신뢰하지도 않겠다”며 “과정을 냉정하게 지켜보겠다”고 했다.
  • 개혁신당, ‘3無 원칙’ 공천 접수 개시…지방선거 모드 본격 돌입

    개혁신당, ‘3無 원칙’ 공천 접수 개시…지방선거 모드 본격 돌입

    개혁신당이 7일 6·3 지방선거 모드에 본격 돌입하며 공천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비효율·로비·기탁금’이 없는 이른바 ‘3무(無) 공천’ 방향을 설정하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도 마무리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공천 접수 개시와 동시에 온라인 공천심사 시스템을 공식 가동했다. 공천 신청·심사·평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일원화한 구조로 공천 과정에서 오프라인 접촉과 개별 접촉에 의존해온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다. 개혁신당은 지방선거 공천 방향을 비효율·로비·기탁금을 제거하는 ‘3무 공천’을 제시했다. ‘비효율 無’는 온라인 공천심사 시스템을 통해 공천 절차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대기와 반복 심사를 제거하겠다는 의미다. 조기 공천을 통해 이른 시점부터 지역민과 만나고 필요한 정책을 준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로비 無’와 관련해선 “개혁신당 공천에는 누구를 아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준비했는지만 남는다”며 “공천은 관계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등록된 기록과 평가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공천 과정에서 기탁금을 받지 않는 ‘기탁금 無’ 원칙도 세웠다. 공천 단계의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해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약 300만원 수준의 최소 비용으로도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천 이후 단계에서 후보자를 지원하는 ‘국민 비서형 원스톱 AI(인공지능) 선거 지원 플랫폼’도 조만간 출범시킬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회계 관리, 공약 설계, 선거 전략 수립 등을 통합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개혁신당은 공천심사위 구성도 마무리했다. 위원장에는 천 원내대표, 위원에는 이기인 사무총장, 김연기 법률자문위원장, 설주완 설주완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조용민 언바운드랩 투자총괄 대표, 이영주 연금박사상담센터 대표, 장형채 조직국장이 임명됐다. 이준석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의 목표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정치에 뜻은 있었지만 비용과 구조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던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공천 시스템을 통해 부담 없이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전남도·강진군,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 신속 추진 협약···2.5㎞, 1600억원 투입

    전남도·강진군,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 신속 추진 협약···2.5㎞, 1600억원 투입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7일 강진아트홀에서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 전남도의원, 서순선 강진군의장, 지역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응원을 보냈다.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은 총연장 2.5㎞, 사업비 16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25년 9월 전남도 정책비전투어에서 강진군이 건의한 뒤 공동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두 가지 추진 방안이 담겼다. 우선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도 819호선을 국도나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최우선 반영되도록 협력한다. 또 지방도 건설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총사업비를 전남도 50%, 강진군 50%로 분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남도와 강진군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진만 횡단교량이 완공되면 강진만을 기준으로 나뉜 생활권이 통합되고, 관광과 물류 이동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사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강진만 횡단교량은 강진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진군민의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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