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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 이철희, 정부 메르스 대응에 일침 “이게 정부냐… 역대 최악” 강용석 대답 들어보니..

    썰전 이철희, 정부 메르스 대응에 일침 “이게 정부냐… 역대 최악” 강용석 대답 들어보니..

    썰전 이철희, 정부 메르스 대응에 일침 “이게 정부냐… 역대 최악” 강용석 반응보니 ‘썰전 이철희’ ‘썰전’ 이철희와 강용석이 박원순 서울시장 긴급 브리핑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교육인 이철희와 변호사 강용석이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지침에 반하는 월권 행위라는 것.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 시장이)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긴급 브리핑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며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이 미숙하고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는 “최경환 총리대행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3일에 정보 공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더라.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4일에 브리핑 하지 않았냐. 뭐가 문제냐. 대통령 말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맞받아쳤다. 이철희는 메르스 발생 직후 정부의 대응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이철희는 “5월 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 이게 정부냐. 이게 보고 채널이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거냐”며 열변을 토했다. 그는 “26일날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철희는 보건복지부가 감염자 수를 발표한 뒤 대통령이 틀리게 말한 것을 두고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한테 메시지를 던졌는데 틀렸다.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게 정부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철희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시점에서도 컨트롤 타워를 비운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총리 대행에게 통렬한 비판을 했다.그는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냐. 그럼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대통령은 첫 번째로 다른 무엇보다도 행정부의 수장이다. 대통령은 행정을 유능하게 잘해내야 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0점이다. 역대 최악이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럼에도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메르스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사진=JTBC 썰전 방송캡처(썰전 이철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썰전 이철희, 정부 메르스 대응에 발끈 ‘일침 들어보니..’

    썰전 이철희, 정부 메르스 대응에 발끈 ‘일침 들어보니..’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교육인 이철희와 변호사 강용석이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지침에 반하는 월권 행위라는 것. 이에 이철희는 “최경환 총리대행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3일에 정보 공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더라.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4일에 브리핑 하지 않았냐. 뭐가 문제냐. 대통령 말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응수했다. 이어 이철희는 메르스 발생 직후 정부의 대응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이철희는 “5월 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 이게 정부냐. 이게 보고 채널이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거냐”며 열변을 토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썰전’ 이철희 “이러고도 정부냐” 메르스 대응법 신랄하게 비판

    ‘썰전’ 이철희 “이러고도 정부냐” 메르스 대응법 신랄하게 비판

    ‘썰전 이철희’ ‘썰전 강용석’ ’썰전’ 이철희가 정부의 미숙한 메르스 대응을 통렬하게 질타했다. 반면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적절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이철희는 메르스 발생 직후 정부의 대응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이철희는 “5월 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 이게 정부냐. 이게 보고 채널이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거냐”며 열변을 토했다. 그는 “26일날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철희는 보건복지부가 감염자 수를 발표한 뒤 대통령이 틀리게 말한 것을 두고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한테 메시지를 던졌는데 틀렸다.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게 정부냐”고 호통을 쳤다. 이철희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시점에서도 컨트롤 타워를 비운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총리 대행에게 통렬한 비판을 했다. 그는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냐. 그럼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메르스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이철희, 강용석과 팽팽한 대립 “이게 정부입니까” 정부 메르스 대응에 불만 드러내

    썰전 이철희, 강용석과 팽팽한 대립 “이게 정부입니까” 정부 메르스 대응에 불만 드러내

    썰전 이철희, 정부 메르스 대응에 분노 “이게 정부냐” 일침 들어보니.. ‘썰전 이철희’ ‘썰전’ 이철희와 강용석이 메르스 바이러스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 긴급 브리핑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교육인 이철희와 변호사 강용석이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지침에 반하는 월권 행위라는 논리인 것이다.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 시장이)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긴급 브리핑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미숙하고 신중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철희는 “최경환 총리대행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3일에 정보 공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더라.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4일에 브리핑 하지 않았냐. 뭐가 문제냐. 대통령 말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받아쳤다. 이어 이철희는 메르스 발생 직후 정부의 대응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이철희는 “5월 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 이게 정부냐. 이게 보고 채널이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거냐”며 열변을 토했다. 그는 “26일날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철희는 보건복지부가 감염자 수를 발표한 뒤 대통령이 틀리게 말한 것을 두고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한테 메시지를 던졌는데 틀렸다.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게 정부냐”고 호통을 쳤다. 이철희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시점에서도 컨트롤 타워를 비운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총리 대행에게 통렬한 비판을 했다.그는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냐. 그럼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메르스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사진=JTBC 썰전 방송캡처(썰전 이철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썰전’ 이철희, 정부의 메르스 대응 신랄하게 비판…뭐라고했나 살펴보니?

    ‘썰전’ 이철희, 정부의 메르스 대응 신랄하게 비판…뭐라고했나 살펴보니?

    ‘썰전 이철희’ ‘썰전 강용석’ ’썰전’ 이철희가 정부의 미숙한 메르스 대응을 통렬하게 질타했다. 반면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적절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이철희는 메르스 발생 직후 정부의 대응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이철희는 “5월 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 이게 정부냐. 이게 보고 채널이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거냐”며 열변을 토했다. 그는 “26일날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철희는 보건복지부가 감염자 수를 발표한 뒤 대통령이 틀리게 말한 것을 두고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한테 메시지를 던졌는데 틀렸다.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게 정부냐”고 호통을 쳤다. 이철희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시점에서도 컨트롤 타워를 비운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총리 대행에게 통렬한 비판을 했다. 그는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냐. 그럼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메르스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이철희, 메르스 논란에 “이러고도 대통령이냐”

    ‘썰전’ 이철희, 메르스 논란에 “이러고도 대통령이냐”

    ‘썰전’ 이철희, 메르스 논란에 “이러고도 대통령이냐” ‘썰전 이철희’ ‘썰전 강용석’ ’썰전’ 이철희가 정부의 미숙한 메르스 대응을 통렬하게 질타했다. 반면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적절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이철희는 메르스 발생 직후 정부의 대응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이철희는 “5월 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 이게 정부냐. 이게 보고 채널이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거냐”며 열변을 토했다. 그는 “26일날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철희는 보건복지부가 감염자 수를 발표한 뒤 대통령이 틀리게 말한 것을 두고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한테 메시지를 던졌는데 틀렸다.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게 정부냐”고 호통을 쳤다. 이철희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시점에서도 컨트롤 타워를 비운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총리 대행에게 통렬한 비판을 했다. 그는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냐. 그럼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메르스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성북 골목길에 서린 시간을 읽다

    [현장 행정] 성북 골목길에 서린 시간을 읽다

    “동네가 곧 박물관인 성북동이 더욱 촘촘한 박물관 특화 거리로 업그레이드된다.” 4일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8년까지 마을 전체가 박물관이 되는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사업을 1차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돌박물관이 개장하고 내년에 선잠단지 부근에 실크박물관이 문을 열며 간송미술관의 상설전시장이 2018년에 완공하게 된다”면서 “이로써 박물관 클러스터와 조선생활사 거리가 조성되면서 첫 단계가 현실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래 성북동은 그 자체로 박물관이란 평가를 받는다. 우선 간송미술관, 한국가구박물관, 구립미술관, 누브티스넥타이박물관, 보석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특별전을 열고 있는 간송미술관은 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5~6점이 새로이 국보 신청을 앞두고 있다. 김 구청장은 “새로운 문화재들이 발견되고 조명받는 것을 볼 때 역사문화지구 조성이 필요한 의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성북동의 박물관들은 정부가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민간 자생적으로 조성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지난 3일에는 성북동 가게들의 모임이 발족했다. 구는 최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성북02번 노선을 한성대입구역~선잠단지~성북성당~길상사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했다. 또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길상사와 한용운이 10여년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 심우장이 있다. 고종 황제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이 별장으로 사용했던 성락원은 한국식 정원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성북동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삼청각부터 정법사를 지나 북악스카이웨이까지 4.54㎞ 구간은 자연 속 산책로다. 북촌의 박인환 집터에서 구립미술관, 상허 이태준 고택을 지나 길상사까지 4.99㎞를 걸으면 옛 예술인들을 만날 수 있다. 성북동 쉼터에서 와룡공원, 숙정문, 삼청각을 지나는 2.29㎞의 한양도성길도 있다. 최근 영화배우 김남길씨는 ‘길을 읽어 주는 남자, 성북편’을 녹음해 인터넷 등에 공개했는데 골목길에 큰 비중을 둘 정도로 성북동의 골목길 탐방은 유명하다. 김 구청장은 “성북동의 갤러리, 박물관 등은 공공기관에 못지않은 공공성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민간이 주도할 때 높은 문화적 가치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북동이 구를 넘어 우리 사회의 문화를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잔마다 채운 사연, 병마다 담긴 풍류 한자리에

    [명인·명물을 찾아서] 잔마다 채운 사연, 병마다 담긴 풍류 한자리에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널리 알려진 전북 완주군 구이면 경각산 자락. 편백나무와 노송이 울창한 이곳에 최근 반원형 모양의 특이한 건축물이 자리를 잡았다. 경각산과 구이저수지가 맞닿는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우뚝 선 이 건물이 바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술의 역사와 각종 유물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공립박물관이다. 오는 25일 임시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술테마박물관은 완주군이 국비와 지방비 207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술을 따를 때 생성되는 동심원을 형상화한 원형의 건물 구조가 눈길을 끈다. 현재 외부 공사는 완공됐고 내부 전시실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박물관은 6만 159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374㎡ 규모로 지어졌다. 술박물관으로서는 전시 공간이 전국에서 가장 크다. 소장 유물도 5만 5000여점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술과 관련된 고서 등 기록물이 8475점, 제조 및 시음 관련 항아리·술잔·술병 등이 1만 8637점, 술 홍보물 2만 5828점, 민속품 2577점 등이다. 박물관은 지하층에 다목적홀, 체험실습실, 발효숙성실이 배치됐고 1층은 기획전시실, 복합문화공간, 담배문화전시관으로 구성됐다. 2층은 사무실, 3층은 수장형 유물전시관, 입체영상관, 상설전시관으로 이뤄졌다. 제1전시관에는 수장형 유물전시관과 입체영상관이 자리잡았다. 수장형 유물전시관은 방대하고 다양한 유물을 주제별로 전시한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높이 173㎝, 둘레가 540㎝에 이르는 초대형 소곡주 제조 통이 눈에 들어온다. 또 거르지 않은 술덧(시루에 찐 밥에 누룩을 섞어 버무린 것)을 자루에 담아 술을 짜는 착즙기, 술밥을 찌고 밑술을 발효시키는 담금조, 초대형 술항아리 등이 전시관 한쪽을 가득 메우고 있다. 주제별 전시 유물은 볼거리가 풍성하다.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술 관련 유물들이 박물관을 가득 채워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술을 담는 용기 술병’ 주제관에서는 형형색색의 기기묘묘한 술병들이 벽을 메우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술병에 얽힌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우리 술 전통주’관은 각 지방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각 지역의 대표 전통주를 모아 특징을 분석했다. ‘기능성과 약리성을 가진 술’ 주제관도 마실수록 약이 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술들을 소개한다. ‘지역별 소주관’은 팔도의 유명한 소주들을 전시했다. ‘살아 숨 쉬는 최고의 술 막걸리’관에서는 각 지방 고유의 막걸리병과 상표 등을 볼 수 있다. ‘북녘의 명주관’은 백두산 자락에서 채취한 들쭉을 발효시켜 빚은 불로장생주 들쭉술 등 북한의 술들을 모아 전시했다. 이 밖에도 맥주관, 신의 물방울 와인관, 남미·미국·캐나다·칠레·아르헨티나 등에서 생산하는 신세계 와인관, 생명의 물 위스키관 등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각종 주류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입체영상관에서는 천제의 아들 해모수와 물의 신 하백의 딸 유화가 들려주는 ‘우리 술의 기원 설화’를 3차원(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 제2전시관은 ▲술의 재료와 제조관 ▲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문화관 ▲주점 재현관 ▲전통주 르네상스관 ▲세계의 술 ▲향음문화체험관 등으로 채워졌다. 술의 재료와 제조관은 ‘술은 무엇으로 만들까?’에 대한 질문에 자세한 답을 보여준다. 쌀, 물, 누룩, 마음, 온도, 그릇 등 우리 술을 빚는 여섯 가지 큰 재료와 제조 과정을 설명한다. 또 술의 발효 과정, 청주와 탁주, 소주를 빚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아낙네들이 술을 빚는 조선시대 부엌을 재현한 장면도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문화관’은 전통주의 시원부터 전통주 암흑기로 불리는 일제강점기까지의 우리 삶과 술문화를 시대별로 전시했다. 다양한 자료와 디오라마(모형과 배경)가 흥미진진하다. 특히 우리 술의 황금기인 조선시대에 가양주 문화가 어떻게 꽃피웠는지를 보여준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 술의 몰락을 가져온 주세령과 주세법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주점 재현관’은 술과 함께 애환을 풀어 가는 우리네 일상을 시대별로 보여준다. 1960년대 대폿집과 양조장, 90년대 호프집 등을 재현해 아스라한 추억을 되살린다. ‘전통주 르네상스관’은 묵묵히 우리 술의 명맥을 이어 온 전통주와 이를 지켜 온 명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명주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전통주의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전통 명주인 송화백일주, 이강주, 죽력고, 한산소곡주, 안동소주, 산성막걸리 등 18종도 전시했다. ‘세계의 술’을 소개하는 전시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술과 술병에 담긴 이야기 등 다양한 술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제조법에 따라 발효주와 증류주, 혼성주로 나뉜 세계 각국의 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향음문화체험관’은 다양한 음주문화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절도 있는 술자리 예법, 향음주례를 체험할 수 있다. 고글을 끼고 술에 취한 상태를 느껴 볼 수 있는 음주 자각 체험, 과음을 경계하는 계영배 체험, 내 몸에 맞는 전통주를 찾아보는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술테마박물관은 유물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애주가는 물론 술 빚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발효 체험, 하우스맥주 만들기, 모주 만들기, 와인 만들기, 막걸리 빚기, 향음주례 교육, 막걸리 비누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술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담배에 관한 자료도 모아 별도의 전시관도 마련했다. 해방 이후 국내에서 생산된 담배와 끽연구 등을 모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담배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와 금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 총리 황교안 지명] 野 “장관 때 청문회 청문회도 아니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3년 2월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이어 또다시 인사 검증을 받게 됐다. 청와대와 황 후보자는 이번에도 통과를 자신하고 있지만 야당은 장관 청문회와는 차원이 다른 강도 높은 검증을 벼르고 있다. 황 후보자는 그간 무난하게 법무 행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도 많지만 청문회에서 설전이 오갈 대목도 적지 않다. 병역 면제, 전관 예우 등 장관 청문회 당시의 쟁점 외에 장관 재임 중 정치 공방이 뜨거웠던 사건 처리 과정 등도 청문회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황 후보자는 대학 재학 중 3년간 병역을 연기한 끝에 ‘담마진’이라는 피부질환 치료를 6개월 받은 후 1980년 7월 면제 판정을 받았다. 법무장관 청문회 때 의도적인 병역 기피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전관 예우 논란도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황 후보자는 2011년 8월 검찰을 떠난 뒤 1년 5개월간 대형 로펌인 태평양에서 근무하며 15억 9000여만원을 받았다. 한 달 평균 9350만원이다. 다른 법조인 출신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 야당의 공격은 불가피하다. 2005년 서울중앙지검 2차장 재임 때 ‘삼성 X파일’ 사건에서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도 있었다. 당시 MBC는 1997년 대선 때 삼성과 중앙일보의 정관계 로비 내용을 담은 국가안전기획부 불법 도청 내용을 보도했다. 수사팀을 이끌었던 황 후보자는 도청 내용을 폭로한 기자들과 ‘떡값 검사’ 실명을 공개한 노회찬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만 기소했다. 장관 재직 이후로 보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과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구속 수사를 놓고 수사팀과 대립각을 세웠던 점도 공방이 예고돼 있는 대목이다. 2013년 검찰 수사팀이 원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도 이를 승인했지만 황 후보자가 막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돌연 채 총장의 ‘혼외자 의혹’이 터졌고, 황 후보자가 감찰 지시를 내리며 결국 채 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과 관련해서도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검찰 재직 당시 인사에 대한 불만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탓으로 돌렸던 2011년 부산 교회 강연 발언도 다시 논란이 될 조짐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미술관은 PRADA를 입는다

    미술관은 PRADA를 입는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를 이끄는 미우치아 프라다(66)는 예술발전에 공헌한다는 목표로 1993년 프라다재단을 설립했다. 방대한 컬렉션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 프라다재단이 과연 언제, 어디에 미술관을 열어 소장품을 공개할 것인지가 국제 미술계의 오랜 관심사였다. 소문만 나돌던 미술관이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냈다. 이탈리아 밀라노시 남부에 위치한 라르고 이사르코(Largo Isarco) 에 새로 문을 연 프라다재단 미술관 컴플렉스를 일반 공개 첫날인 지난 9일 방문했다. 라르고 이사르코는 후기 산업사회의 대표적 산업단지였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실어 날랐던 기찻길을 지나 공단 한가운데에 위치한 프라다미술관은 겉에서 보기엔 다른 공장 건물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입구 외벽에 붉은색 글씨로 현재 진행 중인 전시를 알리는 전광판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정도다. 하지만 그 안으로 한 발짝 들어서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프라다재단의 새로운 헤드쿼터 역할도 하는 총면적 1만 9000㎡ 규모의 아트 컴플렉스는 원래 ‘소시에테 이탈리아나 스피리티’라는 증류주 양조장이 있던 곳으로 건물들은 1910년대에 지어졌다. 미우치아는 몇 해 전에 이 양조장을 사들여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렘 콜하스와 함께 미술관 복합단지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렘 콜하스는 과거 양조장의 사무실, 실험실, 증류주 수조, 창고 등으로 사용된 기존 건물들의 원래 외관을 유지한 채 어린이 도서실, 카페, 전시장으로 개조했다. 기획전시를 위한 포디움과 마당 한가운데에 있는 극장, 탑(Torre) 등 세 개의 새로운 건물이 추가됐다. 패션하우스 프라다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으로 공간 전체에 통일감을 주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이 이뤄내는 공간적 대비가 흥미로운 산책을 유도한다. 단정한 안내원들의 복장부터 전시대, 인도의 바닥까지도 컬러 톤을 짙은 회색으로 일체화시킨 세심함이 엿보인다. 사각의 유리건물 포디움에서는 고대 로마시대의 고전적 작품들이 후대에 걸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개관 기획전시 ‘시리얼 클래식’전이 열리고 있다. 기존 건물의 외벽에 황금색을 입힌 ‘흉가(Haunted House)’에서는 신체 부위를 진짜같이 만들어 벽에 부착하는 로버트 고버와 거미 작품으로 유명한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을 상설전시하고 있다. 실험실로 쓰였던 공간을 개조한 남쪽 전시장과 물류창고에서는 소장품의 전반적 개요를 보여주는 ‘소개’전이 열린다. 1960년대의 뉴다다에서 미니멀아트에 이르기까지의 회화와 설치 등 어떤 작품들을, 어떤 방식으로 수집해 왔는지를 볼 수 있다. 창고는 예술이 된 일상을 상징하는 다양한 자동차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북쪽 전시장은 만 레이, 리처드 세라, 브루스 나우먼, 프란시스 피카비아, 데이비드 호크니 등 현대미술 대표작가들의 사진, 회화, 설치, 비디오 작품들을 소개한다. 극장에서는 로만 폴란스키의 작품을 상영하고 그 지하에는 독일의 예술가 토마스 디만드가 ‘석회석 동굴’을 재현한 작품이 설치돼 있다. 가장 극적인 공간은 ‘치스테르나(Cisterna)’ 전시장이다. 거대한 수조가 설치됐던 3개의 공간에 작품 한 점씩을 놓고 ‘트리티코’라는 제목을 붙였다. 상반된 성격의 단막 오페라 세 편을 하룻저녁 무대에 올린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 ‘일 트리티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하다. 첫 번째 방에는 부드러운 조각으로 포스트미니멀리즘이라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에바 헤세(1936~1970)의 작품 ‘상자 2’(1968)가 놓였다. 두 번째 방은 파격적인 작품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는 데미언 허스트의 ‘잃어버린 사랑’(2000)이 주인공이다. 수조 속에 놓인 산부인과병원 진료의자, 탁자 위에 수술기구와 함께 놓인 진주목걸이와 금반지, 금시계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설치물들 사이로 열대어들이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작품은 기이하고도 아름답다. 마지막 방 한쪽 벽에는 이탈리아 조각가 피노 파스칼리(1935~1968)의 작품 ‘1 입방미터의 흙’(1967)이 설치돼 있다. 전시실들을 찬찬히 돌아보다 보면 현대미술의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이 든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대중을 보다 가깝게 해 줌으로써 문화가 매력적이고 유용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는 미우치아의 소망이 현실화된 공간은 풍요롭고 획기적인 창조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글 사진 밀라노(이탈리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오늘 5·18 35주년] ‘광주시 재해대책본부’… 당시 정부 ‘재해’ 인식 민심 수습

    [오늘 5·18 35주년] ‘광주시 재해대책본부’… 당시 정부 ‘재해’ 인식 민심 수습

    1980년 5월을 계기로 한국 사회는 결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정부가 시민을 상대로 벌인 학살은 부끄러움과 분노를 일으켰고, 부당한 권력에 맞선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는 용기와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근본적인 충격을 안겨 줬다. 5·18민주화운동은 한국 사회에서 퇴보와 퇴행을 막는 마지막 상징적인 ‘저지선’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록물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봤다. 5·18 관련 기록물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광주시 재해복구대책본부.’ 대전에 있는 국가기록원에서 5·18민주화운동 자료를 뒤지다가 1980년 당시 광주시에서 작성한 한 문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광주시 재해복구대책본부가 도지사 지시를 전하면서 “금번 광주사태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영세상인 및 사업체에 대한 피해복구 자금 지원… 복구 대책 본부의 확인을 받아 취급은행에 융자 신청토록 할 것”이라고 적었다. 당시 정부가 5·18민주화운동을 ‘재해’로 인식했으며, 적대적인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피해복구’를 실시했음을 알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기록물은 2011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기록유산이 됐다. 5·18 기록물 중에서도 정부기록물을 주로 보관하고 있는 곳은 국가기록원이다. 국가기록원에 있는 기록물은 70권 분량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에서 생산한 소요사태와 사태수습 관련 기록, 1988년 광주문제 치유대책 관련 기록, 특별법 제정 관련 기록, 1993~94년 민주화운동 보상과 5·18묘역 성역화 관련 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대전과 경기 성남에 있는 서고에 보관돼 있다.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정부 공식집계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여전히 힘을 잃지 않고 있다. 국가기록원이 보존하고 있는 정부 문서 중에는 ‘사망자처리일지’가 단서가 될 수 있다. 이 일지는 1980년 5월 27일부터 날마다 추가되는 사망자 수와 희생자가 연고자에게 인도되는 상황을 기록해 놓아 사망자 처리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는 사망자 중 군인이 23명, 경찰이 4명인 반면 시민은 162명으로 돼 있다. 이 자료를 자세히 보면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총상이 124명으로 전체의 77%에 이른다. 특히 1세 미만 사망자가 2명, 11~15세 사망자가 6명, 16~20세 사망자가 29명이나 된다. ‘창 밖으로 소요사태 관망 중 저격’, ‘숙직 중 계엄군 총상’, ‘퇴근시 총상’ 등의 사망원인 기록을 통해 당시 처참했던 진실의 단편을 느낄 수 있다.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은 이해당사자나 학술연구자 등은 제한 없이 열람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개인정보 등 비공개대상 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자료들을 공개한다. 국가기록포털을 이용하거나 대전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사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사와 재판기록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많다는 이유로 열람에 제약이 많다. 게다가 문서생산기관에서 비공개로 설정해 놓은 자료들에 대해서는 재분류 작업이 필요하지만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분량으로 보나 역사적 가치로 보나 5·18기록물을 가장 많이 보관하고 있는 곳은 지난 13일 문을 연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이라고 할 수 있다. 광주 동구 금남로 옛 광주가톨릭센터를 리모델링한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사업비 264억원을 투입해 3년 만에 완공했다. 원래는 지난해 4월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전시관 디자인과 콘텐츠 미확정, 운영주체 논란 등으로 늦어졌다. 기록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18 관련 기록물, 기념재단과 5·18 연구소 소장자료, 국방부와 국회에서 소장한 자료 사본 등을 전시 보존한다. 5·18 당시 공문서, 시민군 일기장, 재판기록 등 4271권에 85만 8940쪽, 흑백필름 2017컷, 사진 1733장 등 방대한 분량이다. 기록관 지상 1층에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광주의 관광지를 안내하는 방문자센터가 있고, 지하는 카페 등 시민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항쟁 5월의 기록, 인류의 유산’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이다. 4층은 민주인권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자료, 교양도서 등 1만여점을 비치한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한다. 작은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자료실, 일반자료실, 간행물실을 이용할 수 있다. 5층에는 세계기록유산과 원본 기록물을 보존한 수장고, 6층에는 윤공희 전 천주교 광주대교장의 복원된 집무실과 구술영상 스튜디오, 7층에는 세미나실과 다목적 강당이 갖춰져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1980년 5월 광주를 주제로 한 ‘역사의 강(江)은 누구를 보는가’ 기획전이 오는 7월 19일까지 열린다. 광주출신 작가들이 참여했다. 개관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5월 광주의 높은 시민의식과 대동정신을 눈으로 확인하고, 민주·인권의 가치를 공유·학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음에도 5·18을 왜곡·폄훼하려는 일부 세력이 엄존하는 만큼 기록관이 5·18을 바로 알리는 소중한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재인 사과, 당 지도부 분란에 “실망드려 사과…친노 프레임 벗어날 것”

    문재인 사과, 당 지도부 분란에 “실망드려 사과…친노 프레임 벗어날 것”

    문재인 사과, 당 지도부 분란에 “실망드려 사과…친노 프레임 벗어날 것” 문재인 사과, 정청래 주승용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1일 지난 4·29 재보선 이후 당내 계파갈등이 심화되고 특히 지도부내 내홍이 불거진 것과 관련 “국민과 당원께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면서 “당을 대표해 특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망한 모습을 드렸다. 우리 자신이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지 못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정부 여당을 비판하겠는가”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재보선 패배에 대해 “친노 패권주의”를 원인으로 지목했던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퇴하지도 않을 거면서 공갈치는 것이 문제”라고 맞받아치면서 공개 설전을 벌였다.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발끈해 자리를 박차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우리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은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개인적 발언이 아니라 당을 대표해 국민께 드리는 발언”이라면서 “당의 입장에 서서 더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언어와 정제된 표현으로 발언할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의 당사자인 주승용·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문 대표는 “4·29 재보선 패배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독선적인 국정운영과 그로 인한 실패를 견제하지 못한 결과가 돼 더욱 쓰라리며, 이렇게 어려울수록 우리 당의 단합이 절실하다”면서 “주승용 정청래 최고위원이 오늘 참석 못했지만 문제를 풀기 위한 서로의 노력이 지금 이 시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최고위원은 하루 빨리 당무에 복귀,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며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하고 역할을 다 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로, 특히 주 최고위원은 호남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빈자리가 매우 크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을 먼저 생각해달라”고 당무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패배의 고통보다 더 아픈 건 패배한 것도 모자라 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국민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주는 것”이라면서 “그 모습이 친노-비노, 친노 패권주의라는 분열의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그 프레임을 넘어서지 못하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 제가 감히 당 대표가 돼 사심없는 당 운영으로 기필코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한 것도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그런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 거두는 듯했지만, 재보선 패배로 원점으로 되돌아간 것이 현실”이라며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겠다. 더 노력하겠다. ‘문재인은 친노 수장’이라는 말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또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은 저와 우리 당의 변화가 부족하다고 질책했으며, 더이상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그 뜻을 받들여 더 과감히 변하고 혁신해야 한다. 국민 지갑을 지키는 ‘유능한 경제정당’과 함께 공천혁신·네트워크정당·지역분권정당의 3대 혁신과제도 속도 높여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사과, 당 지도부 분란에 “실망드려 사과…친노 프레임 벗어날 것”

    문재인 사과, 당 지도부 분란에 “실망드려 사과…친노 프레임 벗어날 것”

    문재인 사과, 당 지도부 분란에 “실망드려 사과…친노 프레임 벗어날 것” 문재인 사과, 정청래 주승용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1일 지난 4·29 재보선 이후 당내 계파갈등이 심화되고 특히 지도부내 내홍이 불거진 것과 관련 “국민과 당원께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면서 “당을 대표해 특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망한 모습을 드렸다. 우리 자신이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지 못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정부 여당을 비판하겠는가”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재보선 패배에 대해 “친노 패권주의”를 원인으로 지목했던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퇴하지도 않을 거면서 공갈치는 것이 문제”라고 맞받아치면서 공개 설전을 벌였다.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발끈해 자리를 박차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우리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은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개인적 발언이 아니라 당을 대표해 국민께 드리는 발언”이라면서 “당의 입장에 서서 더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언어와 정제된 표현으로 발언할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의 당사자인 주승용·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문 대표는 “4·29 재보선 패배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독선적인 국정운영과 그로 인한 실패를 견제하지 못한 결과가 돼 더욱 쓰라리며, 이렇게 어려울수록 우리 당의 단합이 절실하다”면서 “주승용 정청래 최고위원이 오늘 참석 못했지만 문제를 풀기 위한 서로의 노력이 지금 이 시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최고위원은 하루 빨리 당무에 복귀,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며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하고 역할을 다 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로, 특히 주 최고위원은 호남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빈자리가 매우 크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을 먼저 생각해달라”고 당무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패배의 고통보다 더 아픈 건 패배한 것도 모자라 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국민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주는 것”이라면서 “그 모습이 친노-비노, 친노 패권주의라는 분열의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그 프레임을 넘어서지 못하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 제가 감히 당 대표가 돼 사심없는 당 운영으로 기필코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한 것도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그런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 거두는 듯했지만, 재보선 패배로 원점으로 되돌아간 것이 현실”이라며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겠다. 더 노력하겠다. ‘문재인은 친노 수장’이라는 말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또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은 저와 우리 당의 변화가 부족하다고 질책했으며, 더이상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그 뜻을 받들여 더 과감히 변하고 혁신해야 한다. 국민 지갑을 지키는 ‘유능한 경제정당’과 함께 공천혁신·네트워크정당·지역분권정당의 3대 혁신과제도 속도 높여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정청래 박주선 설전 등 계파갈등 野에 일침 “새정치, 누구 앞세워도 깨져”

    조국, 정청래 박주선 설전 등 계파갈등 野에 일침 “새정치, 누구 앞세워도 깨져”

    조국, 정청래 박주선 설전 등 계파갈등 野에 일침 “새정치, 누구 앞세워도 깨져” 조국, 정청래 박주선 지난 4·29 재보선에서 참패한 뒤로 계파갈등 등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일침했다. 조 교수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친노’ 비판받을 점 분명 있다. 그런데 노무현이 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뒤 이인제로 갈자고 운동한 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후 탄핵 찬성표를 던진 분들 만큼은 자중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새정치연합이 광주 지역을 비롯해 재보선 전 지역에서 패배한 것을 두고 비노(非盧) 그룹에서 “친노의 패권주의가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주로 호남 지역 의원들인 비노 그룹의 이러한 요구로 새정치연합은 친노와 비노의 심각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청래 최고위원과 주승용 최고위원이 공개 설전을 벌여 주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또 선거 직후부터 거듭해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과 정 최고위원이 서로 격한 발언으로 장외 설전을 벌이고 있다. 조 교수는 이와 관련 “현재 새정치의 구조와 문화로는 누구를 앞장세워도 깨질 것 같다”면서 “각 지도자와 계파가 경쟁하면서도 전체 파이를 키우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반대로만 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1/3은 언어다. 정치인은 비판, 분노, 야유, 풍자 등을 언제 어디서 어떠한 수준과 방식으로 표출하고, 이것이 어떠한 정치적 효과를 낳을 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박주선 설전 계파갈등 野에 조국 일침 “새정치, 누구 앞세워도 깨져”

    정청래 박주선 설전 계파갈등 野에 조국 일침 “새정치, 누구 앞세워도 깨져”

    정청래 박주선 설전 계파갈등 野에 조국 일침 “새정치, 누구 앞세워도 깨져” 정청래 박주선 설전 계파갈등 野에 조국 일침 지난 4·29 재보선에서 참패한 뒤로 계파갈등 등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일침했다. 조 교수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친노’ 비판받을 점 분명 있다. 그런데 노무현이 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뒤 이인제로 갈자고 운동한 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후 탄핵 찬성표를 던진 분들 만큼은 자중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새정치연합이 광주 지역을 비롯해 재보선 전 지역에서 패배한 것을 두고 비노(非盧) 그룹에서 “친노의 패권주의가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주로 호남 지역 의원들인 비노 그룹의 이러한 요구로 새정치연합은 친노와 비노의 심각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청래 최고위원과 주승용 최고위원이 공개 설전을 벌여 주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또 선거 직후부터 거듭해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과 정 최고위원이 서로 격한 발언으로 장외 설전을 벌이고 있다. 조 교수는 이와 관련 “현재 새정치의 구조와 문화로는 누구를 앞장세워도 깨질 것 같다”면서 “각 지도자와 계파가 경쟁하면서도 전체 파이를 키우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반대로만 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1/3은 언어다. 정치인은 비판, 분노, 야유, 풍자 등을 언제 어디서 어떠한 수준과 방식으로 표출하고, 이것이 어떠한 정치적 효과를 낳을 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박주선 격한 설전… “대선 때 朴지지 해명하라” vs “정청래 부끄럽다”

    정청래 박주선 격한 설전… “대선 때 朴지지 해명하라” vs “정청래 부끄럽다”

    정청래 박주선 격한 설전… “대선 때 朴지지 해명하라” vs “정청래 부끄럽다” 정청래 박주선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과 박주선 새정치연합 의원이 장외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4·29 재보선 패배를 두고 박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 단초가 됐다. 박 의원은 재보선 참패에 대해 “친노 패권정당에 대한 응징”이라면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 바 있다. 일부 의원들의 탈당 및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특히 지난 8일 정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당의 혼란이 가중되자 박 의원은 한 종편 채널 인터뷰에서 “호남 민심을 무시하고 호남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최고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연일 박 의원에 대한 반박 및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9일 ‘문재인 사퇴를 주장한 박주선 의원님’이라는 제목으로 “종편에 나가 시정잡배, 대안정당 운운하며 저를 공격하시던데, 이 기사에 대해 해명 좀 해주세요”라면서 “호남 민심은 박주선 의원 같은 이런 국회의원들을 지지할까요”라고 물었다. 정 최고위원이 링크를 건 기사에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주선 의원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지지할 형편이 못 된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정 최고위원은 “박주선 의원님, 대선 때 박근혜 지지가 호남 민심이었습니까”라며 거듭 지적했다. 특히 정 최고위원은 10일 트위터에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제목으로 “대선 때 문재인 당선을 위해 죽으라고 뛰었던 정청래. 대선 때 박근혜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주선. 우리 당의 대선주자 문재인을 지키려는 정청래. 문재인을 흔들어 대선주자를 망가뜨리려는 박주선…과연 누가 옳은가?”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11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답할 가치도 없습니다만 설명하겠다”면서 “2012년 11월 당시 박근혜 후보 측으로부터 여러 번 만나자는 제의가 왔다”면서 “만나서는 제가 지지할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예의상 지역 주민 의견을 듣고 연락하겠다고만 했다”며 당시 상황이 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아닌 만남’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확인하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확인하라고 하십쇼”라며 본인의 해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박 의원은 특히 정 최고위원을 겨냥해 “만남과 지지도 구별 못하는 최고위원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사과, 당 지도부 분란 “실망드려 사과…단합 절실, 친노 프레임 벗어날 것”

    문재인 사과, 당 지도부 분란 “실망드려 사과…단합 절실, 친노 프레임 벗어날 것”

    문재인 사과, 당 지도부 분란 “실망드려 사과…단합 절실, 친노 프레임 벗어날 것” 문재인 사과, 정청래 주승용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1일 지난 4·29 재보선 이후 당내 계파갈등이 심화되고 특히 지도부내 내홍이 불거진 것과 관련 “국민과 당원께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면서 “당을 대표해 특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망한 모습을 드렸다. 우리 자신이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지 못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정부 여당을 비판하겠는가”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재보선 패배에 대해 “친노 패권주의”를 원인으로 지목했던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퇴하지도 않을 거면서 공갈치는 것이 문제”라고 맞받아치면서 공개 설전을 벌였다.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발끈해 자리를 박차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우리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은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개인적 발언이 아니라 당을 대표해 국민께 드리는 발언”이라면서 “당의 입장에 서서 더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언어와 정제된 표현으로 발언할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의 당사자인 주승용·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문 대표는 “4·29 재보선 패배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독선적인 국정운영과 그로 인한 실패를 견제하지 못한 결과가 돼 더욱 쓰라리며, 이렇게 어려울수록 우리 당의 단합이 절실하다”면서 “주승용 정청래 최고위원이 오늘 참석 못했지만 문제를 풀기 위한 서로의 노력이 지금 이 시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최고위원은 하루 빨리 당무에 복귀,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며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하고 역할을 다 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로, 특히 주 최고위원은 호남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빈자리가 매우 크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을 먼저 생각해달라”고 당무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패배의 고통보다 더 아픈 건 패배한 것도 모자라 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국민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주는 것”이라면서 “그 모습이 친노-비노, 친노 패권주의라는 분열의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그 프레임을 넘어서지 못하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 제가 감히 당 대표가 돼 사심없는 당 운영으로 기필코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한 것도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그런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 거두는 듯했지만, 재보선 패배로 원점으로 되돌아간 것이 현실”이라며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겠다. 더 노력하겠다. ‘문재인은 친노 수장’이라는 말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또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은 저와 우리 당의 변화가 부족하다고 질책했으며, 더이상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그 뜻을 받들여 더 과감히 변하고 혁신해야 한다. 국민 지갑을 지키는 ‘유능한 경제정당’과 함께 공천혁신·네트워크정당·지역분권정당의 3대 혁신과제도 속도 높여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정청래 박주선 설전 등 계파갈등 野에 일침 “새정치, 누구 앞세워도 깨진다”

    조국, 정청래 박주선 설전 등 계파갈등 野에 일침 “새정치, 누구 앞세워도 깨진다”

    조국, 정청래 박주선 설전 등 계파갈등 野에 일침 “새정치, 누구 앞세워도 깨진다” 조국, 정청래 박주선 지난 4·29 재보선에서 참패한 뒤로 계파갈등 등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일침했다. 조 교수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친노’ 비판받을 점 분명 있다. 그런데 노무현이 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뒤 이인제로 갈자고 운동한 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후 탄핵 찬성표를 던진 분들 만큼은 자중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새정치연합이 광주 지역을 비롯해 재보선 전 지역에서 패배한 것을 두고 비노(非盧) 그룹에서 “친노의 패권주의가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주로 호남 지역 의원들인 비노 그룹의 이러한 요구로 새정치연합은 친노와 비노의 심각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청래 최고위원과 주승용 최고위원이 공개 설전을 벌여 주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또 선거 직후부터 거듭해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과 정 최고위원이 서로 격한 발언으로 장외 설전을 벌이고 있다. 조 교수는 이와 관련 “현재 새정치의 구조와 문화로는 누구를 앞장세워도 깨질 것 같다”면서 “각 지도자와 계파가 경쟁하면서도 전체 파이를 키우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반대로만 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1/3은 언어다. 정치인은 비판, 분노, 야유, 풍자 등을 언제 어디서 어떠한 수준과 방식으로 표출하고, 이것이 어떠한 정치적 효과를 낳을 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박주선 설전… “대선 때 박근혜 지지” vs “대답할 가치 없다”

    정청래 박주선 설전… “대선 때 박근혜 지지” vs “대답할 가치 없다”

    정청래 박주선 설전… “대선 때 박근혜 지지” vs “대답할 가치 없다” 정청래 박주선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과 박주선 새정치연합 의원이 장외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4·29 재보선 패배를 두고 박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 단초가 됐다. 박 의원은 재보선 참패에 대해 “친노 패권정당에 대한 응징”이라면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 바 있다. 일부 의원들의 탈당 및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특히 지난 8일 정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당의 혼란이 가중되자 박 의원은 한 종편 채널 인터뷰에서 “호남 민심을 무시하고 호남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최고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연일 박 의원에 대한 반박 및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9일 ‘문재인 사퇴를 주장한 박주선 의원님’이라는 제목으로 “종편에 나가 시정잡배, 대안정당 운운하며 저를 공격하시던데, 이 기사에 대해 해명 좀 해주세요”라면서 “호남 민심은 박주선 의원 같은 이런 국회의원들을 지지할까요”라고 물었다. 정 최고위원이 링크를 건 기사에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주선 의원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지지할 형편이 못 된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정 최고위원은 “박주선 의원님, 대선 때 박근혜 지지가 호남 민심이었습니까”라며 거듭 지적했다. 특히 정 최고위원은 10일 트위터에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제목으로 “대선 때 문재인 당선을 위해 죽으라고 뛰었던 정청래. 대선 때 박근혜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주선. 우리 당의 대선주자 문재인을 지키려는 정청래. 문재인을 흔들어 대선주자를 망가뜨리려는 박주선…과연 누가 옳은가?”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11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답할 가치도 없습니다만 설명하겠다”면서 “2012년 11월 당시 박근혜 후보 측으로부터 여러 번 만나자는 제의가 왔다”면서 “만나서는 제가 지지할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예의상 지역 주민 의견을 듣고 연락하겠다고만 했다”며 당시 상황이 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아닌 만남’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확인하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확인하라고 하십쇼”라며 본인의 해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박 의원은 특히 정 최고위원을 겨냥해 “만남과 지지도 구별 못하는 최고위원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홍준표 - 윤승모 접촉 증거 있다” 洪 “단 1원도 불법 없다”

    檢 “홍준표 - 윤승모 접촉 증거 있다” 洪 “단 1원도 불법 없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홍준표(61) 경남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접촉한 정황을 여러 증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또 홍 지사가 당초 소환 조사 이전에 자신했던 것만큼 관련 의혹을 소명하지도 못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홍 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 조사를 마친 홍 지사는 장외 설전을 재개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날 “홍 지사의 1억원 수수 의혹이 제기된 2011년 6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 대회 경선 당시 윤 전 부사장과 접촉한 정황을 여러 증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팀 관계자는 “특정인 동선에는 반드시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그런 것과 객관적 자료를 다 확보했기 때문에 시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팀은 홍 지사를 상대로 2010년,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당 대표 경선에 나가게 된 과정과 경선 이후 상황까지 상세하게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수사팀이 파악한 내용과 홍 지사가 진술한 내용에는 상당 부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윤 전 부사장은 2010년에는 자주 봤으나, 2011년에는 11월에 본 게 전부”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수사팀은 국회 출입 기록과 차량 운행 일지, 사진 자료 등을 통해 의혹 당시 접촉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홍 지사가 나름대로 많이 준비해 왔지만 홍 지사의 변명은 예측 범위 내에 있었다”며 수사팀의 허를 찌를 만한 진술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홍 지사는 제3자의 진술서 1부를 제출했다고 수사팀은 밝혔다. 하지만 “홍 지사가 돈을 함부로 받는 사람이 아니다”는 내용으로 이번 의혹의 실체와는 무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경선 당시 기탁금으로 사용된 홍 지사 명의의 1억 2000만원 등 경선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이 부족했다고 보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홍 지사 측이 선관위에 신고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와 소명이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서 “소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추가로 자료를 제출해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단돈 1원도 불법 자금이 없다”며 “경선 자금은 모두 적법 절차에 따라 금융자산이 계좌 이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0년 경선 당시 공보실장으로 도와준 윤 전 부사장이 ‘고마운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자신의 횡령 책임을 면하기 위해 나를 물고 늘어지는 사람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도 홍 지사는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에 양심 팔 만큼 타락하지 않았다”며 “내 명예는 끝까지 지킨다”고 썼다. 또 “성완종에 대한 무리한 수사로 그를 자살에 이르게 한 검찰이 또다시 수사를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이며 우회적으로 검찰을 압박했다. 이정수 기자 ky0295@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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