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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해결사’ 안젤코

    [프로배구] ‘해결사’ 안젤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패배를 설욕하며 두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40점(서브 5점·후위 13점)을 혼자 폭발시킨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격파했다. 지난 5일 대한항공에 당한 패배를 되갚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분 삼성은 20승(6패) 고지를 밟으며 6라운드를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날 LIG를 완파한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승차는 두 경기차. 6라운드 중반인 3월1일 삼성-현대전에서 1위 싸움이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15승11패의 대한항공은 LIG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유지해 치열한 3위 싸움을 이어갔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본을 강조한 것이 집중력을 가져와 이길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이 3세트 중반부터는 체력저하를 보이는데, 꼭 1위를 목표로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팀 승리를 견인한 안젤코는 “오랜 기간 강서브를 넣기 위해 준비해 온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패한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세터 한선수를 김영석(3점)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워 3세트를 따내면서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총 18개의 블로킹을 성공(삼성은 8개)하고도 고질적인 잇단 범실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서브범실이 많아 의도대로 안 풀렸다.”면서 “상대팀에 따라 한선수 대신 김영석으로 선발을 내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앤더슨(16점)과 박철우(15점)의 쌍포를 앞세워 LIG를 3-0으로 일축, 챔프전 직행에 한 발짝 다가갔다. 올 시즌 현대전에서 6전 전패를 기록한 LIG는 2005년 프로 출범 후 상대전적 1승29패를 당해 천적 현대의 높은 벽을 다시 실감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대전에서 헝가리 출신 마리안(24점)과 블로킹 7개를 성공한 김세영(20점)의 활약으로 GS칼텍스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무려 30점을 올린 김연경(블로킹 3점)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3-2로 꺾었다. 세터 이효희는 세트성공 5000개 돌파 1호의 주인공이 됐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파리그랜드슬램 유도대회] 송대남 “런던은 양보못해”

    지난해 5월8일 수원체육관. 베이징올림픽 최종선발전 남자 81㎏급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세승을 거둔 후배는 선배에게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했다. 대표 선발 1·2차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막상 점수가 많이 걸린 3차 대회에서 패해 손 안에 들어왔던 태극마크를 내준 선배는 망연자실한 듯 눈을 맞추지 못했다. 석달 뒤 후배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선배는 이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9개월이 흘렀다. 대표팀 선후배가 또 한번 결승전에서 도복을 맞잡았다. 9일 새벽 프랑스에서 열린 2009 파리 그랜드슬램 유도대회 남자 81㎏ 결승전이 그 무대. 선배 송대남(30·남양주시청)이 먼저 지도를 받았지만 후배 김재범(24·한국마사회)이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다. 결국 2분33초 만에 송대남이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김재범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의 황금체급인 73㎏급에 이어 81㎏급에서도 ‘서바이벌게임’이 시작됐다. 둘 중 하나가 도복을 벗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전쟁이다. 본래 터줏대감은 송대남. 하지만 73㎏에서 ‘이원희 킬러’로 명성을 떨친 김재범이 이원희, 왕기춘, 김원중과의 경쟁을 피해 체급을 올리면서 81㎏급도 시끄러워졌다. ‘굴러온 돌’ 김재범이 올림픽 은메달을 따내면서 체급을 장악한 듯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박힌 돌’ 송대남이 설욕해 서바이벌게임은 비로소 시작된 셈. 유도 그랜드슬램 대회는 1년에 네 차례 열리며 올림픽, 세계선수권, 마스터스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대회다. 우승 상금 5000달러를 비롯, 총상금 15만달러와 함께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한국은 전날 남자 73㎏급 왕기춘(21·용인대)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해 이 대회에서 금 2, 은 1개, 동메달 3개로 프랑스(금5)와 일본(금4)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日 마쓰자카 WBC 한국전 선발

    일본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한국전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9·보스턴 레드삭스)를 투입할 전망이다.일본 언론들은 5일 인터넷판에서 다음달 5~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전에 나설 일본 대표팀의 선발투수 로테이션이 확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쿠마 히사시(28·라쿠텐)-마쓰자카-다르빗슈 유(23·니혼햄) 순이라는 것. 야마다 히사시 일본 WBC 투수코치가 선발 순서를 못박지는 않았지만 3명으로 아시아라운드를 통과할 것이라고 말해 보도에 힘을 실어 줬다.5일 첫 상대인 약체 중국을 이기면 일본은 한국-타이완(6일)전 승자와 2차전을 치른다. 2연승하면 8강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마쓰자카는 대표팀 투수 15명 중 유일한 해외파.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8승3패, 방어율 2.90으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해냈다. 특히 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한국과의 예선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역투했으나, 이승엽(33·요미우리)에게 뼈아픈 홈런과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눈물을 뿌린 악연으로 유명하다. 공교롭게 이승엽이 WBC 참가를 고사해 한국은 마쓰자카에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본선행 분수령인 2차전에서 마쓰자카를 선봉으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에 당한 수모를 설욕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전진한다는 각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에 설욕

    삼성이 화끈한 설욕전으로 충격의 상무전 패배를 되갚았다. 삼성화재는 2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인 13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손재홍과 장병철(9점), 신선호(8점) 등 토종 선수들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지난달 6일 당했던 상무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한 삼성은 15승(5패)째를 기록, 현대캐피탈(17승3패)과의 간격을 두 경기차로 좁히며 4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신협상무(6승14패)는 주포 임동규와 주전 세터 김상기가 빠진 탓에 완패, 최근 2연패에 빠졌다. 노장 선수들이 대부분인 삼성은 앞으로 체력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챔프전 직행을 위한 정규리그 1위 다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치용 감독은 “5일 대한항공전과 8일 LIG전을 잘 넘기면 1위 싸움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5라운드에서 현대를 한 게임차로 따라붙는 것이 목표”라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첫 세트는 각 6점을 올린 장병철과 신선호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앞서나간 삼성화재가 손쉽게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삼성은 17-14까지 쫓기다 장병철 대신 안젤코를 긴급 투입,가까스로 두 번째 세트를 따냈다. 삼성은 3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이며 24-13의 큰 리드로 잡은 뒤 매치포인트에서 고희진(7점)의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나란히 16점씩을 올린 김학민과 칼라의 쌍포를 앞세워 KEPCO45를 3-0으로 제압했다. KEPCO45는 전신인 한국전력 시절 2005~06 시즌에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연패(20연패)와 타이를 이루는 치욕을 당했다. 우리캐피탈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팀 전체 12개의 후위공격 가운데 무려 11개를 성공시킨 김요한(24점)이 펄펄 난 LIG에 1-3으로 패해 2승4패의 성적표를 제출하며 전 경기를 마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연아 - 아사다 “메달색 미리 점쳐보자”

    김연아 - 아사다 “메달색 미리 점쳐보자”

    “1년 뒤 메달 색깔을 점쳐 보자.”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군포 수리고)와 아사다 마오(일본·이상 19)가 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3일(이하 한국시간)개막, 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펼쳐지는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대회에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남녀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중요한 건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 있다는 점. 성적에 따라 남녀 싱글을 비롯한 전 종목에 걸쳐 국가별로 3장씩의 출전권을 가져가게 된다. 더욱이 대회 장소는 내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될 ‘퍼시픽 콜로시움’. 따라서 이번 대회는 개막 1년을 앞둔 ‘올림픽 리허설’이나 다름없다. 김연아에겐 이번 대회가 ‘프레올림픽’이기도 하지만 ‘설욕전’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고양에서 열렸던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때문이다. 김연아는 아사다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2.2점 차로 뒤져 파이널 3연패의 꿈을 접었던 터. 대회를 마치고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면서 김연아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면서 동시에 실수도 줄이겠다. 좋은 점수를 따는 방법은 이뿐”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훈련을 재개한 김연아는 하루 3시간 정도 빙판에서 연습하고 2시간가량 기초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체력훈련과 스트레칭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지난해 파이널대회 때보다 현재 몸상태가 더 좋다.”면서 “당초 시즌을 시작하면서 파이널대회보다 4대륙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이 잇따라 열리는 2~3월에 컨디션을 맞췄기 때문에 이 대회에 처음 나서는 김연아의 각오도 각별하다.”고 전했다. 관건은 올 시즌 실전에서 유난히 성공률이 떨어졌던 ‘트리플 루프’의 연기 여부. 기본점수가 5점이나 걸려 있는 기술이다. ‘점프의 정석’으로 불리다 파이널대회에서 거듭된 실수로 자존심을 상한 김연아에게 이 연기의 완성도는 메달 색깔은 물론, 아사다에 대한 설욕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2일 토론토를 떠나 격전지인 밴쿠버에 입성한 김연아는 “주변에서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대목이 아사다와의 맞대결인 걸 나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쟁에 대한 생각은 이제 떨쳐버릴 때가 됐다.”고 일축했다. 이어 “현재 몸상태가 너무 좋아 아무 걱정없이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또 “4대륙 대회는 처음이지만 그동안 많은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이름만 다를 뿐이지 모두 똑같은 대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사다를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만큼 전력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넉넉한 연휴 풍성한 빅매치

    넉넉한 연휴 풍성한 빅매치

    제법 넉넉한 설 연휴는 방구들만 짊어지고 있기엔 너무 긴 시간이다. 경기장을 찾아가자. 가서 박수치면서 고함도 질러보자.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TV를 통해 명승부를 지켜보는 것도 좋다. 스포츠가 기다린다. ●이태현 등 ‘올드보이’들의 귀환 명절에는 역시 씨름이다. 26~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설날장사대회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일본 종합격투기로 떠났다가 2년 6개월 만에 모래판으로 복귀한 ‘돌아온 탕아’ 이태현(33·구미시체육회)의 복귀전이 관심을 모은다. 1990년대 후반 이태현과 함께 모래판을 흔든 ‘들소’ 김경수(37·시흥시체육회)도 재기를 노린다. 이들이 출전하는 백호·청룡통합장사전(90.1㎏ 이상)은 27일 오후 2시10분 열린다. 현역 천하장사 윤정수(24·수원시청)와 ‘올드보이’들과의 대결이 설 떡국만큼이나 입맛을 돋운다. ●맨유 ‘산소 탱크’의 복귀? 최근 3경기에서 모습을 감춘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 여부는 설 연휴 최대 화두다. 맨유는 25일 오전 2시15분 토트넘과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를 갖는다. 초점은 박지성의 복귀, 그리고 시즌 2호 골 달성 여부. “로테이션 때문에 3경기 연속 결장했다.”는 맨유 측의 해명이 설득력을 얻을지 지켜볼 일이다. 맨유는 또 28일 새벽 4시45분 김두현(27)이 뛰는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정규리그를 치른다. ‘태극전사 맞대결’ 성사 여부도 기대된다. 박주영(24·AS모나코)도 26일 니스와의 프랑스 FA컵 32강전에서 시즌 3호골 사냥에 도전한다. ●앙숙 현대-삼성, 이번에 갈린다 프로배구는 연일 ‘빅매치’나 다름없다. 특히 삼성화재-대한항공전(24일 오후 3시),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26일 오후 2시·이상 올림픽공원 제2체)이 ‘팥고물’. 삼성은 거푸 강팀들과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당연히 체력 안배가 관건. 반면 맞수 현대캐피탈은 KEPCO45(21일), 신협상무(23일)와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른 뒤다. 지난 상무전에서 진땀승을 거두며 4라운드 첫 승을 장식한 대한항공도 이번 삼성전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잡아채기 위한 최대 고비인 터라 사활을 걸고 코트에 나설 게 뻔하다. ●KCC, ‘모비스 징크스’ 털어낼까 프로농구는 30일부터 11일 동안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살얼음판 순위 다툼 중인 각 팀들이 설 연휴 기간 총력전을 펼쳐야만 하는 까닭이다. 가장 시선을 끄는 경기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KCC-모비스 전. KCC는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를 거둘 만큼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루키 듀오’ 하승진과 강병현(이상 24)이 손발을 맞춘 최근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뒀다. 올시즌 모비스를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한 KCC는 설욕을 벼른다. 하지만 모비스는 야전사령관 김현중(28)이 부상으로 빠진 와중에서도 최근 4승1패를 챙긴 터여서 ‘혈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체육부 cbk91065@seoul.co.kr
  • 박지성 3연속 결장의 의미와 이유는?

    박지성 3연속 결장의 의미와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일(한국시간) 열린 더비카운티와 2008-2009 칼링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완승해 지난 8일 1차전 0-1패배를 설욕하며 합계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가 칼링컵 결승에 오른 것은 3년만이다. 지난 1986년부터 맨유를 이끌고 있는 퍼거슨 감독의 14번째 결승전이자 3년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이번 승부는 3월 2일 런던 뉴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결승전 상대는 22일 펼쳐지는 토트넘과 번리의 준결승 2차전에 따라 결정된다.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토트넘이 맨유와 우승을 다툴 공산이 크다. 박지성은 1차전 결장에 이어 2차전에서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지난 12일 첼시전 이후 3경기째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의 잇따른 결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향후 팀내 입지는 어떻게 변할지 살펴본다. ◇맨유의 로테이션 시스템 때문? 맨유는 1월에만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칼링컵 준결승 2차전까지 총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로 나선 선수는 무려 21명이다. 그만큼 체력분배를 위해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고 있다. 짧게는 사흘 간격으로 치뤄지는 경기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두꺼운 스쿼드를 활용하고 있다. 전술의 기반이 되는 중앙 수비 에반스와 비디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변화는 매 경기 시도되고 있다. 단 호나우두의 경우에만 경기당 출전시간에 유동성이 있을 뿐 매경기 출전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지성의 결장을 주전에서 밀리거나 팀에서 신뢰를 잃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퍼거슨 감독의 깜짝 용병술에 희생? 이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박지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퍼거슨 감독의 깜짝 용병술은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 들어서도 박지성의 출전을 은연중에 암시하면서도 출전시키지 않은 경기가 몇차례 있었다. 지난해 9월 리버풀 원정경기를 앞두고도 출전을 시사했지만 결국 엔트리에도 넣지 않았고. 지난 18일 볼턴전에서도 “강팀을 상대로 출전시키기 위해 박지성을 남겨두었다”는 발언으로 한껏 출전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물론 퍼거슨 감독의 깜짝 용병술의 희생자가 팀내에서 박지성만 집중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와 일정에 따라 전술의 변화를 꾀하는 퍼거슨 감독의 맞춤식 스쿼드 구성에 일부분일 뿐이다. ◇릴레이 부상. 박지성 출전에 어떤 영향? 맨유는 이미 퍼디낸드. 에브라. 브라운 등의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제외돼 있다.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버티고 있지만 최근 루니의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이번 준결승 2차전에서 안데르손. 하파엘. 에반스. 나니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당분간 선수 구성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가 많은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한 박지성의 활용 가능성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오는 25일 FA컵 32강전 토트넘과 대결 3일 뒤 웨스트 브롬위치와 정규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열흘 넘는 휴식으로 ‘충전’을 마친 박지성 카드를 퍼거슨 감독이 어떤 경기에서 뽑아들지 궁금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2국] 루이, 여류명인전 2국 반격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2국] 루이, 여류명인전 2국 반격

    제2보(39~48) 루이 9단과 조혜연 8단이 대결을 펼치고 있는 여류명인전의 우승자는 최종 3국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15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제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루이 9단은 도전자 조혜연 8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두고 지난 1국의 반집패를 설욕했다. 지금까지 두 기사는 12번의 결승전을 치른 결과, 루이 9단이 9승2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지키고 있다. 조혜연 8단은 지난 2003년 루이 9단으로부터 여류국수와 명인을 빼앗으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그 나머지 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또한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루이 9단이 27승13패로 크게 앞서있다. 여류명인전은 루이 9단이 2005년부터 4연패를 기록중이다. 우승상금은 여류기전 중 최대인 1200만원. 흑39는 한 눈에 들어오는 큰 자리. 귀를 굳히는 동시에 백의 세력확장을 견제하고 있어 거의 절대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백42는 ‘가’의 날일자로 두어 흑 두점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도 있지만, 우상쪽에 흑의 머리가 나와있는 것을 감안해 낮게 벌린 것이다. 여기서 흑이 타개를 서두른다면 <참고도1〉의 수순으로 쉽게 안정할 수 있다. 또한 <참고도2〉 흑1로 씌워 세력을 쌓는 것도 정석의 일종. 그러나 이 그림은 백이 양쪽을 모두 차지한 모습이어서 흑으로서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 실전은 이도저도 아닌 흑43의 되협공이었다. 백44는 흑을 무겁게 만들려는 의도지만, 흑은 먼저 45로 걸쳐 백의 응수를 강요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이·이 8강 ‘윙크’

    베이징올림픽 ‘금 남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8강에 올랐다.세계랭킹 3위 이용대-이효정 조는 15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덴마크의 라르센-쉬외트 조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첫 경기에 나선 이-이 조는 몸이 덜 풀렸는지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이용대의 스매싱과 이효정의 헤어핀이 살아나면서 2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반면 이-이 조의 강력한 라이벌인 세계 1위 노바 위디안토-릴리야나 낫시르(인도네시아) 조는 랭킹 38위인 인도의 디주-구타 조에 1-2로 역전패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1년 넘도록 랭킹 1위를 달리는 위디안토-낫시르 조는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이-이 조에 졌지만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설욕하며 우승했다.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위디안토-낫시르 조가 일찌감치 무너져 이용대-이효정은 대회 2연패를 이룰 기회를 잡게 됐다. 그러나 같은 혼복의 한상훈(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고성현(동의대)-장예나(인천대), 신백철(한체대)-김미영(인천대) 조는 탈락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대표팀 출정식 “국민들에 꿈과 희망 주겠다”

    “1회 대회 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김병현) “미국 그라운드에 태극기를 꽂고 오겠다.”(롯데 손민한 이대호)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출정식을 갖고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팀을 찾지 못해 1년6개월가량 운둔 생활을 해온 ‘핵잠수함’ 김병현(30)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WBC 대표팀 출정식 및 유니폼 발표회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예비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인식 감독은 박찬호(필라델피아)와 이승엽(요미우리)의 출전이 불확실한 게 이쉬웠는지 “그 선수들의 참가 여부에 따라 (출사표가) 달라질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꼈다.또 “2차 엔트리 32명에 포함된 김동주로부터 참가할 수 없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 김동주의 자리에는 한화 이범호가 들어오게 됐다. 이범호는 1차 엔트리 45명 안에 들어 있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16일까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출하는 예비엔트리 45명 가운데 김동주의 자리에는 타자 장성호(KIA)를 대신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해외파 가운데 임창용(33·야쿠르트)과 함께 참석한 김병현은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고 있는데 공을 안 던져봐 정확하게 컨디션을 모르겠다.”면서 “2~3개월 전부터 유연성 운동을 했고 안 좋았던 밸런스도 찾아가고 있다. 대회가 한 달쯤 남았는데 열흘쯤 던지면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1회 대회 때 일본과 4강전에서 실수라면 실수이고 실력이 모자라서 그렇게 됐지만 후쿠도메 고스케(시카고 컵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참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WBC에서 호투, 새 둥지를 찾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일본 진출 첫해 맹활약한 임창용은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킬러’ 김광현(SK)은 “올림픽에서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에게 안타 3개를 맞아 아쉬웠다.”며 설욕을 다짐했고, 류현진(한화)은 “첫 경기인 타이완전에 나가면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고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 WBC에서 우승하면 최대 340만달러까지 상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1라운드(16강전), 2라운드(8강전)를 모두 1위로 통과해 정상에 오를 경우다. 1·2라운드에 참가만 해도 각 30만달러, 40만달러의 출전료를 챙긴다. 라운드별 우승 보너스도 똑같다. 준결승과 결승에 나가면 50만달러씩, 우승하면 100만달러를 보태게 돼 결국 최대 340만달러가 된다. 대회 총상금은 1400만달러. WBC 조직위원회는 1회 대회 때는 일정 비율로 상금을 나눴지만 이번에는 정액제로 바꿨다. 콜드게임은 1·2라운드에서는 7회 이후 10점차, 5회 이후 15점차가 나면 인정한다. 동률팀이 나오면 동률팀 간 승자승-이닝당 최소 실점-이닝당 최소 자책점-팀 타율-제비뽑기 순으로 상위팀을 가린다. 투구수 제한 규정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WBC 실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배구] 쌍포 부활 vs 노장 투혼, 새해 첫 코트 누가 웃을까

    ‘롤러코스터’ 대한항공이 3라운드에서 다시 고공비행할까. 프로배구 1라운드 수직상승과 2라운드 수직낙하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대한항공은 2009년 1월1일 안방인 인천으로 삼성화재를 불러들여 2라운드 패배에 대한 설욕전을 펼친다.올 시즌 삼성과 대한항공은 1승씩을 주고 받았고,두 팀 모두 8승3패로 삼성이 점수득실률에서 조금 앞서 2위를 달린다.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새해 벽두 맞대결은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상무전에서 대한항공은 1-3으로 져 감독과 선수들 모두 충격에 빠졌었다.하지만 지난 28일 공교롭게도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상무를 다시 만나 완벽한 설욕전을 펼치며 고공비행할 채비를 마쳤다.삼성은 3라운드 첫 경기인 LIG전에서도 안젤코의 고공화력을 앞세워 3-0으로 완승,6연승의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이 이번에 대한항공을 격파하면 시즌 첫 7연승 기록도 세운다. 대한항공의 한가닥 희망은 김학민-칼라의 ‘쌍포’가 부활했다는 것.지난 상무전에서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김학민과 칼라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첫 세트부터 선발 출전시킨 뒤 끝까지 교체하지 않았던 것.김학민은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고,칼라가 15점으로 뒷받침하면서 예전의 위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김학민은 경기 후 “감독님께 많이 혼나고 정신차렸다.”며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알렸다.삼성은 안젤코의 독주 속에 노장 선수들의 체력이 관건이다.삼성 신치용 감독은 “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안젤코의 공격점유율이 높지만 더 편한 공을 올려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지난 LIG전에서 남자부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안젤코는 “1라운드 부진은 긴장을 풀었기 때문이다.선수들이 2라운드부터 제 페이스를 찾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챔피언결정전 3차전 4국] 이세돌,천원전 결승2국 승리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챔피언결정전 3차전 4국] 이세돌,천원전 결승2국 승리

    26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바둑기념관’에서 펼쳐진 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이 강동윤 9단을 흑불계로 물리치며 1국의 패배를 설욕했다.두 기사는 얼마 전 끝난 명인전을 포함해 도합 결승10번기를 치르고 있으며,상대전적에서는 이세돌 9단이 9승4패로 크게 앞서 있다.결승3국은 내년 1월14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날 대국이 벌어진 이세돌바둑기념관은 이세돌 9단의 모교인 대광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것으로,천원전 결승2국 대국에 앞서 지역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가 열렸다. 좌하귀는 흑의 강수로 인해 백 두 점이 잡힌 모양이지만,백도 1로 벗어나는 자세가 나쁘지 않다.흑도 2로 뛴 것은 상식적인 착점인데,이때 백3으로 쌍립의 급소를 찌른 것이 좋은 맥점이었다.계속해서 흑의 제일감은 <참고도1> 흑1로 뻗는 것이지만 그러면 백에게 2를 당하는 것이 너무 아프다.형태상으로는 흑도 3의 호구로 응수해야 하지만 백이 4를 선수한 뒤 6으로 꼬부리면 오히려 흑 석 점이 백에게 잡힌다. 백이 A로 찌르는 수가 항상 선수로 듣고 있어 흑의 자충을 유도하기 때문이다.반대로 백도 4의 약점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흑을 잡을 수 없다.결국 실전에서 흑은 <참고도2> 흑1의 악수교환으로 임시처방을 한 뒤 3으로 뻗었지만 여전히 바둑의 주도권은 백이 쥐고 있는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배구 V-리그] 김학민-칼라,상무에 ‘설욕의 강타’

    [프로배구 V-리그] 김학민-칼라,상무에 ‘설욕의 강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3라운드도 기분좋게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9점을 합작한 앤더슨(15점)과 임시형(14점)의 활약에 힘입어 KEPCO45를 3-0으로 완파했다.현대는 9승2패로 선두를 유지한 반면 꼴찌 KEP CO45는 11연패의 늪에 빠져 2007~08시즌 여자부 현대건설의 개막전 연패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현대는 역시 높이를 앞세운 블로킹이 돋보였다.하경민(8점)이 4개를 기록하는 등 모두 1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켜 상대 공격수를 주눅들게 했다.블로킹 3개에 그친 KEPCO45는 ‘장대군단’ 현대를 막기엔 한뼘 모자랐다. 현대는 5점을 올린 임시형의 활약으로 첫 세트를 25-21로 손쉽게 따냈다.이은 2세트에서는 초반 8-8까지 시소게임을 허용했지만 앤더슨-임시형의 포화에 KEP CO45의 범실까지 이어져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현대는 2세트에서만 블로킹 5개로 KE PCO45의 기를 누른 뒤 여세를 몰아 3세트까지 가져왔다. 이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의 김학민(19점)-칼라(15점) 쌍포가 오랜만에 폭발,무려 34점을 합작하며 신협상무를 3-0으로 꺾고 2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김학민과 칼라의 공격성공률은 각각 60.71%와 60.87%로 3라운드 부활의 청신호를 밝혔다.대한항공은 8승3패로 삼성화재와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고,상무는 3승8패로 5위에 그쳤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무려 31점을 올린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제압했다.안젤코는 서브득점 4개,블로킹 5개,후위득점 10개로 남자부 첫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삼성(8승3패)은 6연승을 달리며 2위를 굳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BA] 레이커스 코비·가솔 보스턴 20연승 저지

    LA 레이커스가 ‘크리스마스 빅매치’에서 숙적 보스턴 셀틱스의 20연승을 저지하면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다.레이커스는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08~09 미프로농구(NBA)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92-83으로 승리했다.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보스턴에 2승4패로 진 수모를 되갚은 것은 물론 필 잭슨(63) 감독의 개인 통산 1000승을 채운 의미있는 승리였다.시카고 불스와 레이커스에서 지휘봉을 잡은 잭슨 감독은 역대 최소인 1423경기 만에 1000승(423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종전 기록은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마이애미 히트의 지휘봉을 잡았던 팻 라일리(63) 전 감독의 1434경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비 브라이언트가 27점,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고 승부처인 4쿼터에서 공격을 이끈 ‘스페인 특급’ 파우 가솔은 20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보스턴은 케빈 가넷이 22점 9리바운드,폴 피어스가 20점 10리바운드로 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보스턴이 패한 것은 지난달 14일 덴버 너기츠전 이후 42일 만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범실’ 추락

    2008~09프로배구 2라운드에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극명하게 희비가 갈렸다.1라운드 5전전승으로 한껏 날아 올랐던 대한항공은 2라운드에서 삼성화재,현대캐피탈에 거푸 졌고 급기야 아마 초청팀 신협상무에도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반면 1라운드 2승3패로 4위에 머물렀던 삼성화재는 2라운드 5전전승으로 부활했다.두 팀이 2라운드에서 ‘지옥과 천당행 열차’를 바꿔탄 이유는 무엇일까.무엇보다 범실이 승부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26일 현재 삼성화재는 2라운드에서만 범실 82개로 6개 팀 중 가장 적게 기록한 반면,대한항공은 134개로 가장 많았다.특히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쌍포’로 맹활약한 칼라와 김학민의 범실이 2라운드 들어 각 32개와 26개로 지나치게 많았다.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신영수를 교체투입해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삼성의 안젤코는 범실이 34개로 많은 편이지만,안젤코를 받쳐 주는 선수들의 범실이 적어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현대 김호철 감독은 지난 21일 삼성전에서 패한 뒤 “삼성화재의 조직력이 살아났다.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어떤 팀도 삼성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범실이 적은 삼성 특유의 조직력을 인정했다. 반면 범실이 늘어난 칼라와 김학민 탓에 고민이 깊어진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2라운드들어 선수들 어깨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면서 범실이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잦은 범실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와 칼라가 부활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삼성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연승으로 인한 부담감을 덜어 주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3라운드 첫날인 27일 삼성은 LIG전에서 시즌 첫 7연승에 도전하고,대한항공은 상무와 28일 설욕전을 펼친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08~09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2R전승… 2위

    ‘영원한 우승 후보’ 삼성화재가 KEPCO45를 꺾고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하며 2위로 올라섰다.1라운드 2승3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화려하게 부활,디펜딩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완전히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24점)의 폭발적인 공격력과 석진욱(11점),손재홍(9점)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EPCO45를 3-0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시즌 7승(3패)째를 챙기며 5연승을 이어갔다.삼성은 대한항공과 같은 승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2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반면 KEPCO45는 개막전 이후 치욕적인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 팀의 차이는 블로킹 능력과 범실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조직력에서 앞선 삼성의 범실은 12개였던 반면,KEPCO45는 18개였다.삼성의 블로킹 개수는 14개,KEPCO45는 6개에 불과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에게 전력차에서 우세하다고 방심하지 말고 이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첫 세트 초반 삼성은 KEPCO45에 끌려가는 듯싶다가 9-9에서 안젤코의 블로킹으로 역전한 뒤부터 줄곧 리드를 지켜 25-18로 따냈다.삼성은 여세를 몰아 안젤코·손재홍·석진욱 등의 고른 활약으로 한 세트를 보탠 뒤,마지막 3세트도 안젤코의 오픈 공격이 대각선으로 코트를 가르면서 25-18로 가볍게 승리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KT&G가 무려 26점을 올린 ‘헝가리 특급’ 마리안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센터 김세영도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현대는 아우리가 19점을 따내며 분전했지만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1라운드 현대전에서 당한 패배를 안방에서 화끈하게 설욕한 KT&G는 3승5패로 3위인 현대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08~09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현대戰도 오늘처럼”

    삼성화재가 신협상무를 완파하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배구 V-리그 상무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안젤코(19득점)와 장병철(9득점)의 쌍포를 앞세워 3-0(25-20 25-16 25-17)의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LIG와 5승3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률에서 앞서 이날 경기가 없던 LIG를 4위로 밀어냈다.상무전 통산 26연승 기록도 이어갔다.신치용 삼성 감독은 21일 현대캐피탈과의 설욕전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펼쳤다.정신력이 해이해질 것을 우려해 베스트멤버를 총 가동했고, 2라운드 들어 경기에 거의 출장하지 않았던 레프트 손재홍을 선발 출장시켰다.손재홍은 7득점하면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다만 블로킹 수 11(삼성)-9(상무)에서 알 수 있듯 단신인 상무에 많은 블로킹을 당한 것은 ‘장신 군단‘ 현대전을 앞두고 부담으로 남게 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朴터진’ 현대,대한항공 날개 꺾다

    [프로배구] ‘朴터진’ 현대,대한항공 날개 꺾다

    박철우가 펄펄 날았던 화끈한 ‘복수혈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이 2008~09프로배구 2라운드에서 다시 고공비행을 하려던 대한항공을 격추시키며 1라운드 패배를 되갚았다.현대는 선두 탈환과 동시에 시즌 첫 6연승을 달린 것은 물론,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현대는 17일 대한항공의 안방인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4세트 모두 선발 출장하며 새 해결사로 떠오른 박철우(22점)와 미국에서 들여온 앤더슨(19점)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1로 물리쳤다.현대 김호철 감독은 경기 전 “박철우는 기흉 탓에 컨디션을 봐가면서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으나,정작 코트에 나선 박철우는 앞선 두 경기를 쉰 게 야속했다는 듯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대한항공의 기를 눌렀다. 김 감독은 “1세트가 끝나고 나서 별로 활약이 없었던 박철우를 뺄까 생각했지만,오랫동안 쉬면서 준비해온 만큼 기회를 더 줬다.”면서 “어려울 때 큰 거 한방만 때리라고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흡족해했다.박철우는 경기가 끝난 뒤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진 것이 너무 분해서 선수들 모두 칼을 가는 심정으로 준비했다.”면서 “힘든 경기가 끝나면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게 문제였는데,이번에는 쉬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두 팀은 1·2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한 세트씩 나눠 가지며 장군·멍군을 외쳤으나,3세트부터는 현대 쪽으로 운명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1세트에서 3점을 따내는 데 그쳤던 박철우는 2세트부터 폭발력 넘치는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3세트에서도 박철우와 앤더슨의 ‘좌우 쌍포’가 폭발하면서 승부는 현대로 기울었다.마지막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 칼라(13점)의 퀵오픈 공격을 박철우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6-6 동점이 된 뒤 현대가 줄곧 리드하다 앤더슨의 오픈 공격과 서브득점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승부를 가름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무려 30점을 몰아 넣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보물 카리나와 ‘토종 주포’ 김연경(18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1로 꺾었다.흥국생명 카리나는 블로킹 3개,서브득점 3개,후위공격 6개로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1위인 GS칼텍스는 김민지가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실패하며 연승행진을 ‘4’에서 멈췄다.GS는 고비인 1세트 초반 득점통로인 ‘도미니카 특급’ 데라크루즈(16점)가 발목 부상으로 후반까지 빠지는 통에 울고 말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꼴찌의 반란

    여자프로농구 3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우리은행이 18승2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신한은행에 일격을 가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09 시즌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2-52로 승리했다.지난 2007년 3월18일 68-52로 이긴 이후 내리 11연패를 당하다 무려 21개월 만에 거둔 값진 승리. 시종 앞서가던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우리은행은 46-46 동점이던 경기종료 6분 전,김계령과 김은혜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0-46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신한은행 최윤아가 자유투 1개와 2점슛을 넣어 52-49로 쫓아오자 이번엔 김은혜의 자유투 2개와 홍현희의 속공으로 경기 종료 2분45초를 남기고 56-49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다급해진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이연화,전주원 등이 계속 3점슛을 던졌지만 공은 모두 무심하게 림을 비켜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돌아온 왕기춘 ‘금빛 부활’

    왕기춘(20·용인대)이 돌아왔다.그는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8강전에서 왼쪽 갈비뼈를 다쳐 약 6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4개월이 채 안 돼 매트로 복귀해 도복을 고쳐 입었다.그리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2008가노컵 국제유도대회 73㎏급에서 변함없는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왕기춘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73㎏급 결승에서 아와노 야스히로(일본)를 다리잡아메치기 한판으로 물리쳤다.가노컵은 왕기춘에겐 올림픽 이후 첫 공식 대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나선 대회에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면서 2007년에 이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 전망을 밝게 한 셈이다. 물론 이를 위해선 베이징에서 왕기춘에게 눈물을 쏟게 했던 동갑내기 라이벌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를 넘어서야 한다. 2007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선 왕기춘이 웃었고,베이징올림픽에선 맘마들리가 설욕했다. 맘마들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둘의 격돌은 이뤄지지 않았다.2월 유럽에서 열리는 각종 오픈대회로 내년 시즌을 열 왕기춘은 “겨울 훈련을 열심히 해서 2009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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