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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2호골 세리머니 “기회는 또 올거야”…한일전 설욕 다짐

    기성용 2호골 세리머니 “기회는 또 올거야”…한일전 설욕 다짐

    기성용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직후 보여준 세리머니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셀틱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3라운드 경기 후반 13분, 기성용은 크리스 커먼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2호골 성공 뒤 곧바로 그라운드 코너 부근으로 달려가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펀치를 날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복싱이나 격투기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세리머니에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TBS방송 오락프로에서 일본 개그맨 3명의 임수정 집단폭행에 대한 상징적 세리머니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경기 후 “피곤하다 정말. 그래도 조금이나마 만회다. 젠장 수요일에 했어야 했는데… 괜찮아 기회는 또 올거야. 칼을 갈아라”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겨 한일전 축구 세리머니임을 시사했다. 이 글에서 언급한 수요일은 3대 0으로 참패한 한일전 경기가 있었던 날이기 때문에 기성용 세리머니는 한일전에 대한 반성과 함께 꼭 만회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이라는 해석이다. 사진=다음 TV팟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지성 없는 맨유, 바르샤 꺾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친선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맨유는 31일 미국 워싱턴 DC의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 ‘월드 풋볼 챌린지’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5월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1-3으로 졌던 맨유는 2개월 만에 앙갚음하며 체면을 살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친 박지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선제골은 전반 22분 맨유가 터뜨렸다. 대니 월벡이 상대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하는 패스를 루이스 나니에게 연결했고 나니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나니의 슛은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0-1로 뒤졌지만 볼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차지한 FC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티아구가 상대 페널티 지역 바깥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강슛이 그대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결승골은 맨유의 마이클 오언이 뽑아냈다. 후반 31분 공격진영에서 FC바르셀로나 수비수들의 패스를 차단한 톰 클레벌리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언은 달려나온 골키퍼 발데스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슛을 선보였다. 맨유에서는 박지성 외에 리오 퍼디낸드, 마이클 캐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이 출전하지 않았다. FC바르셀로나에선 리오넬 메시, 사비 등이 빠졌다. 맨유는 오는 5일 미국프로축구 뉴욕 코스모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태환아 다래야, 이번엔 같이 골든터치!

    태환아 다래야, 이번엔 같이 골든터치!

    “내 종전 최고기록(48초 70)을 깨겠다.”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00m에 나서는 박태환(22·단국대)의 각오가 매섭다. 26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아쉽게 메달 수확에 실패한 뒤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국 수영의 대들보’ 정다래(20·서울시청)도 평영 2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박태환은 27일 오전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한다. 주종목인 400m와 달리 도전하는 입장이다. 박태환도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을 깨야 100m 준결승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한다. 메달보다는 자유형 1500m를 포기하고 단거리 전문 ‘스프린터’로 변신을 꾀한 것이 성공적인지 가늠하는 무대다. 출전도 지난달 엔트리 마감 직전에야 결정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0m에 출전하기는 처음이다.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지난해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둘 다 아시아 무대였다. 기록 역시 톱 랭커들과 차이가 크다. 올해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지난달 미국 샌타클래라 그랑프리대회에서 세운 48초 92로 세계 29위다. 1위는 제임스 매그너슨(호주)이 지난 24일 100m 계영을 할 때 세운 47초 49. 박태환과는 1초 이상 차이가 난다. 세계기록은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리는 ‘단거리의 최강자’ 세자르 시엘루 필류(브라질)의 46초 91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주종목이 아닌 만큼 부담을 버리고 즐긴다는 자세로 임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샌타클래라 대회 100m에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앞지르고 우승한 것도 고무적이다. 200m에서 아쉬운 점이었던 스타트, 턴, 돌핀킥 등 단거리 기록을 크게 좌우하는 척도들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다. 박태환은 13조 2번 레인에서 예선을 치른다. 세계 기록 보유자인 시엘루 필류는 12조에 배정됐다. 준결승은 27일 오후 7시, 결승은 28일 오후 7시 30분 치러진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도 유일한 출전 종목인 평영 200m에서 선을 보인다. 광저우에서는 2분 25초 02로 금메달을 땄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지난 4월 열렸던 동아수영대회에서는 2분 26초 07로 우승했다. 개인 최고 기록은 2009년 동아시안게임에서 세운 2분 24초 92로, 세계 정상급과는 차이가 있다. 올해 최고 기록은 미국 여자수영의 간판 레베카 소니가 지난 2월 미주리 그랑프리 대회에서 기록한 2분 23초 27이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려면 2분 23초대는 기록해야 한다. 정다래의 목표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부터 골치를 썩인 허리 디스크 때문에 재활에 매달리느라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정다래는 그래도 투지가 넘친다. “눈앞의 세계선수권대회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아시안게임과는 달라 경쟁 선수들이 훨씬 뛰어나지만 준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평영 200m 준결승은 28일 오후 7시 20분, 결승은 29일 오후 7시 49분 진행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벼랑 끝 성남 “FA컵 올인”

    K리그 순위표 꼴찌에서 두 번째, 15위(승점 16·3승7무9패)다. 우승할 때마다 하나씩 수놓았던 유니폼의 7개 별이 무색하다. 프로축구 성남 신태용 감독은 주말 19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솔직히 말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아시아 축구챔피언’ 성남이 벼랑 끝에 섰다. 낯설다. 2009년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성남은 매년 ‘매직’을 일궈왔다. 부임 첫해 K리그와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다. 모기업의 지원이 준 데다 주력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신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일군 성과였기에 파란이었다. 하지만 올해 성남은 ‘날개 꺾인 천마’다. 지난해 역사를 썼던 몰리나(FC서울), 정성룡·최성국(이상 수원), 전광진(다롄 스더), 조병국(베갈타 센다이) 등이 모두 빠졌고 라돈치치는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최근에는 사샤의 서울FC 이적설이 불거지며 마음고생에 시달렸다. 그래서 믿을 건 FA컵뿐이다. 이미 8강에 올랐고 세 번만 더 이기면 우승이다. 내년 AFC챔스리그 출전권이 걸려 있기에 탐난다. 신 감독은 “FA컵에 모든 걸 걸겠다. 그것마저 지면 올 시즌 희망이 없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27일 홈에서 열리는 8강전 상대는 리그 5연승의 부산이지만 성남은 절박하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재활해 온 ‘해결사’ 라돈치치가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을 잡지 못하면 라돈치치의 득점 감각은 물론 9월 제대하는 김정우를 활용할 무대도 없이 허무하게 시즌을 마쳐야 한다. 물러설 곳 없는 성남과 신바람 연승 행진 부산의 매치가 기대되는 까닭이다. 한편, 수원과 포항은 ‘복수혈전’을 준비 중이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역전패당했던 전남에 칼을 갈고 있고, 포항은 2주 전 서울에 졌던 아쉬움을 설욕할 태세다. 올 시즌 리그 1승(3무15패)에 그친 강원은 단판전인 FA컵에서 울산을 상대로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에비앙 마스터스] ‘물꼬’ 튼 유소연 2연승 몰아칠까

    US여자오픈 역전승의 주인공 유소연(21·한화)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에 도전한다. 한번 물꼬를 트면 무섭게 몰아치는 유소연만의 스타일로 2연승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LPGA 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에비앙 마스터스는 2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34야드)에서 열린다. 유소연은 US여자오픈이 끝난 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지난 18일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에 도착했다. 유럽 대회는 처음이지만 국가대표 시절 다양한 코스를 경험했기 때문에 적응에는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 대회장이 알프스 산자락에 걸쳐져 있어 한국의 ‘산악형’ 골프코스와 비슷한 것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유소연은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즐기면서 풀어가겠다.”며 “코스를 잘 모르지만 연습 라운드를 통해 치밀하게 코스 공략법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단 우승을 하면 계속 감을 유지하는 유소연은 ‘몰아치기의 명수’로 유명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냈던 2009년에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그해에만 총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만만치 않다. 호적수들이 많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5위로 밀리는 바람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한 청야니(22·타이완)가 벼르고 있다. 유소연과 청야니는 같은 조에 편성돼 21일 오후 8시 티오프를 한다.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에게 아쉽게 역전을 허용한 ‘라이벌’ 서희경(25·하이트)도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신지애(23·미래에셋), 지난해 준우승한 최나연(24·SK텔레콤)도 오랜 부진을 털고 올 시즌 첫 승 수확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모건 프레셀(미국)과 접전을 펼친 끝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스카이다이버가 대형 태극기를 달고 신지애의 시상식장에 착륙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 전까지 우승이 없었던 신지애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을 계기로 하반기에 1승을 추가했다. 한편 에비앙 마스터스는 여러모로 한국 선수들에게 뜻깊은 대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1988년 구옥희가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통산 100승째를 달성하기 때문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박태환 이번에도 펠프스 울리나

    런던올림픽의 전초전 격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린다.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을 비롯해 쑨양(중국), 마이클 펠프스(미국), 파울 비더만(독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181개국 2220명의 선수가 출전해 31일까지 보름간 레이스를 펼친다. 다이빙(16~24일)을 시작으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17~23일), 수구(17~30일), 장거리 레이스인 오픈워터(19~23일), 경영(24~31일) 순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한국은 경영(19명)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2명)에 총 21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당초 다이빙에 4명을 내보내려 했지만 기량 차가 커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전념키로 했다. 대회의 ‘빅 매치’는 24일 박태환과 펠프스가 맞붙는 자유형 200m다. 지난달 미국 샌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대회 자유형 100m에서 펠프스를 꺾은 박태환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400m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400m·1500m 결승 진출에 모두 실패했던 수모를 이번에 설욕하겠다는 자세다. 지난해부터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호흡을 맞추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 금메달을 휩쓸어 대회 2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은 이후 7개월만에 나선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광저우에서 깜짝 선전을 펼친 한국 선수들도 ‘상하이 돌풍’을 꿈꾼다. 물론 세계 대회인 탓에 메달권 진입은 어렵지만 결승 진출을 노린다는 각오다. 2009년 로마 대회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전체 16명 중 12위에 머물러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정다래는 이번에 같은 종목에서 다시 도전장을 던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SK핸드볼코리아리그] ‘짐승남’ 박중규, 챔프전 3연패 이끌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 ‘짐승남’ 박중규, 챔프전 3연패 이끌다

    윤경신이 없는 두산이 ‘홀로 서기’에 성공했다. ‘짐승남’ 박중규가 앞장섰다. 두산은 10일 광명체육관에서 열린 SK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충남체육회를 25-22로 꺾었다. 전날 1차전에서 승리(24-23)했던 두산은 2연승으로 대회 3연속 정상에 올랐다. ●두산, 미들속공·중거리슛 승리 원동력 피봇 박중규는 7번의 슈팅을 모두 골문에 넣는 집중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전반을 13-12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한 두산은 후반 20분 동점(18-18)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미들속공과 중거리슛이 살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4분 충남체육회 김태완이 2분 퇴장당한 게 기회였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두산은 정의경, 이병호 등이 연속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박중규의 포효는 어느 때보다 크고 우렁찼다. 팀의 에이스였던 ‘월드스타’ 윤경신이 6월로 계약이 종료돼 챔프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 부담은 오롯이 박중규에게 다가왔다. 박중규는 피봇 포지션 특성상 골문 앞에서 끊임없이 상대와 몸싸움을 했지만 특유의 ‘약은 플레이’로 상대 수비벽을 뒤흔들었다. 192㎝·107㎏의 육중한(?) 몸매에도 백코트 때 누구보다 빠르게 라인을 지키고 섰다. 박중규는 “해결사였던 경신이 형이 없어서 플레이가 불편했지만 대신 스피드가 살아났다. 부담이 많았지만 오히려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웃었다. 이어 “MVP로 뽑힌 게 참 얼떨떨한데…. 같이 힘써 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컵에 입맞춘 박중규는 쉴 틈도 없이 다음 주 런던올림픽 예선전(10월)을 위해 태릉선수촌에 소집된다. 해외 진출도 조만간 성사될 예정이다. 그동안은 군 문제가 발목을 잡았지만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혜택을 받았고, 지난 5월에 4주간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쳐 발걸음이 가볍다. ●인천체육회, 삼척시청에 설욕 갚아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체육회가 ‘디펜딩챔피언’ 삼척시청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체육회는 전날 삼척시청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무승부(29-29)를 기록했지만 이날 2차전에서 25-2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9년 삼척시청에 골득실에 밀려 2위에 머물렀던 것을 설욕하는 화끈한 한판이었다. 김선화와 김경화가 나란히 6골을 넣었고, 김온아(5골)·류은희(4골)가 뒤를 받쳤다. 골키퍼 오영란은 48.6%의 신들린 방어를 앞세워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챔프전 MVP는 김온아가 차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골프 한·일전 이겼다

    한국이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은 3일 김해 정산골프장(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승점 6.5(6승1무3패)를 얻어 최종합계 11.5-8.5로 일본을 눌렀다. 한국은 첫째 날 2-3으로 뒤졌지만 둘째 날 3-2 승리를 거둬 중간합계 5-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상태였다. 사활이 걸린 상황에서 한국은 침착하게 승점을 쌓아나갔다. 양국 선수 2명씩 10개 조를 이뤄 펼쳐진 경기에서 최호성(38·3언더파 69타),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4언더파 68타), 김도훈(22·넥슨·2언더파 69타), 김대현(23·하이트·5언더파 67타),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4언더파 68타), 양용은(39·KB금융그룹·4언더파 68타) 등 6명이 승리해 승점 1씩을 얹었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후지타 히로유키를 맞아 2언더파 69타로 비겼고, 다카야마 타다히로(6언더파 66타)와 겨룬 홍순상(30·SK텔레콤)은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졌다.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는 한 타 차,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은 두 타 차로 패했다. 양용은은 사흘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한국팀의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비로 인해 경기가 한때 중단되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은 1조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오전 10시 15분 제일 먼저 티오프를 한 최호성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으며 오다 고메이를 눌러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배상문은 이케다 유타를 최다 차인 9타 차이로 눌렀다. 우승팀 중에서 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2승1무의 성적을 거둔 김경태가 됐다. 한·일 기자단 투표에서 27표 중 14표를 얻어 11표의 양용은을 제쳤다. 대회 총상금(20만 달러)과 운영 수익은 전액 일본 적십자사에 전달돼 동일본 대지진 구호에 쓰인다. 김해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日 설욕전 만만찮네

    설욕전의 시작이 순탄치 않다. 한국이 일본과의 프로골프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 첫날 2-3으로 뒤졌다. 한국은 1일 김해 정산 골프장(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4명이 2명씩 조를 이뤄 조당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로 진행된 1라운드에서 양용은(39·KB금융그룹)-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배상문(25)-강경남(28·이상 우리투자증권) 조만 승리를 거뒀다. 다른 3개 조는 일본에 완패했다. 한국은 홍순상-김대현, 최호성-김도훈, 박상현-이승호 조가 일본에 맥없이 무너져 완패가 예상됐다. 하지만 배상문-강경남(1언더파 71타) 조가 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이븐파 72타) 조를 1타 차로 꺾고 한국 팀에 첫 승리를 안겨 주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마지막 조 양용은-김경태도 2언더파 70타를 쳐 가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1오버파 73타) 조를 3타 차로 제압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韓日골퍼 자존심 대결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이 1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004년 9월 1회 대회, 지난해 2회가 열린 대항전은 올해부터 밀리언야드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국과 일본의 평균 거리(950㎞)를 야드로 환산하면 100만 야드인 데 착안해 가깝고도 먼 양국이 골프를 통해 마음의 거리를 줄이자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 1회 대회에선 우승했지만 지난해 일본에 석패한 한국은 맏형 양용은(39·KB금융그룹)을 필두로 정예 멤버가 출동해 설욕을 벼른다. 양용은은 3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축구, 야구에서처럼 한·일전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면서 “후배들을 도와 우승컵을 찾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국은 상금 20만 달러와 대회 운영 수익 전액을 동일본 대지진 구호 기금으로 일본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국, 일본과의 프로골프대항전 첫날 2-3으로 밀려

     설욕전의 시작이 순탄치 않다. 한국이 일본과의 프로골프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 첫날 2-3으로 뒤졌다.  한국은 1일 김해 정산 골프장(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4명이 2명씩 조를 이뤄 조당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로 진행된 1라운드에서 양용은(39·KB금융그룹)-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배상문(25)-강경남(28·이상 우리투자증권) 조만 승리를 거뒀다. 다른 3개 조는 일본에 완패했다.  한국은 홍순상-김대현, 최호성-김도훈, 박상현-이승호 조가 일본에 맥없이 무너져 완패가 예상됐다. 하지만 배상문-강경남(1언더파 71타) 조가 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이븐파 72타) 조를 1타 차로 꺾고 한국 팀에 첫 승리를 안겨 주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15번홀(파4)까지 동타를 이루는 접전이 벌어졌지만 일본은 이시카와가 16번홀(파4)에서 1.5m짜리 파퍼트를 놓치면서 1타를 잃어버렸다. 배상문-강경남 조는 남은 3개홀에서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1을 가져왔다.  마지막 조 양용은-김경태는 2언더파 70타를 쳐 가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1오버파 73타) 조를 3타 차로 제압했다. 양용은-김경태 조는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은 반면 일본의 이케다는 이 홀에서 티샷을 경기 구역 밖으로 날려 한꺼번에 3타를 잃어버렸다. 가타야마도 9번홀(파4) 두 번째 샷에서 아웃오브바운즈(OB)를 내며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양용은-김경태 조가 완승했다. 한장상 한국팀 단장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일부 젊은 선수들이 긴장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2일에는 같은 팀의 2명이 각자 볼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 스트로크 경기가 열린다. 한국의 필승 카드 양용은-김경태 조가 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 조와 대결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또! 만루포… 가르시아 ‘이글이글’

    [프로야구] 또! 만루포… 가르시아 ‘이글이글’

    이틀 연속이다. 한화 카림 가르시아가 16일에도 또 만루 홈런을 쳤다. 이날 대전에서 열린 KIA전에서다. 전날 만루 홈런을 때린 뒤 “점점 좋아지고 있다.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했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전날은 만루 홈런을 치고도 경기엔 졌지만 이날은 승리까지 가져갔다. 가르시아가 주는 위압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화가 외국인 선수를 잘 데려왔다. 2-1로 앞선 7회 말 2사 만루 상황이었다. 타석에 들어서는 가르시아의 표정이 비장했다. 그럴 만했다. 앞선 3회 말 2사 만루 기회를 한번 놓쳤다. 상대 선발 양현종의 공을 잘 맞혔지만 2루수에게 걸렸다. ‘이번에는 뭔가를 보여준다.’는 속마음이 얼굴에 묻어났다. 이런 상황이면 가르시아는 대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나선다. KIA 언더핸드 투수 유동훈은 승부를 빨리 가져갈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초구 132㎞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가운데로 던졌다. 실투. 가르시아가 놓칠 리 없었다. 풀스윙을 돌렸고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이었다.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은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다. 지난 1999년 롯데 소속이던 펠릭스 호세가 처음 기록했다. 지난 2005년 김태균(전 한화)이, 2008년엔 박재홍(SK)이 각각 한번씩 2경기 연속 그랜드슬램을 때렸다. 이날 만루 홈런은 가르시아의 한국 리그 통산 6호째다. 가르시아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한화는 7-1로 KIA를 눌렀다. 두산을 제치고 하루 만에 6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장민제는 천신만고 끝에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5와3분의1이닝 5안타 5삼진 1실점했다. 올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 만에 거둔 첫 승이다. 지난 2009년 데뷔 뒤 처음 기록한 선발승이기도 하다. 문학에선 롯데가 SK에 7-2로 이겼다. 롯데 정훈이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렸고 선발 장원준은 8이닝 2실점 7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시즌 8승째. LG 박현준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다. 잠실에선 넥센이 두산을 10-5로 꺾었다. 두산은 믿었던 김선우가 5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인 9실점으로 무너진 게 컸다. 대구에선 삼성이 LG에 6-4로 이겼다. 삼성은 시즌 첫 6연승이고 LG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최경주·신지애 주말 동반 출격

    최경주·신지애 주말 동반 출격

    한국의 남녀 간판 골퍼 최경주(41·SK텔레콤)와 신지애((23·미래에셋)가 주말 나란히 그린 정복에 나선다. 최경주는 시즌 2승과 상금 랭킹 상승을 노린다. 신지애는 올 시즌 ‘무관’의 설움을 씻겠다는 다짐이다. 둘이 출전하는 대회 모두 특급 스타들이 대거 참가, 우승이 녹록지 않다. 하지만 둘의 동반 정상 등극도 기대해 볼 만하다. ●최경주, 도널드·미켈슨과 대결 최경주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을 포함해 올 시즌 29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현재 상금 랭킹 4위. 6만 달러만 보태면 300만 달러를 달성한다. PGA 투어에서 최경주가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7시즌뿐이다. 최경주는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도 참가한 가운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이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상승세를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 점쳐진다. 그러나 최경주 맞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계 1위에 등극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 4위 필 미켈슨(미국)이 출전자 명단에 올랐다. 최경주는 어니 엘스, 에런 배들리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신지애는 4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돌체 시뷰 골프장(파71·6150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 나선다. 신지애는 올 시즌 준우승만 세 번 차지했다. 지난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오픈에서 청야니(타이완)에게 밀려 준우승했다. 3월 KIA 클래식에서는 산드라 갈(독일)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도 정상 문턱에서 울었다. ●신지애, 청야니 따라잡기 버거워 올 시즌 세계 1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3위까지 밀렸다. 1위 청야니를 따라잡기가 버거운 양상이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에게 친숙하다. 1999년 박세리(34), 2006년 이선화(25)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허미정(22·코오롱)과 박인비(23)가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 여전사들은 3라운드 대회에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신지애는 독주 중인 청야니와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일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최나연과 미셸 위(22)도 도전장을 던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빅 이어’ 바르샤 함성 許하다

    FC바르셀로나는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축구를 한다. 짧고 빠른 패스로 중원을 장악한 뒤 최종 수비라인을 하프라인까지 끌어올려 끊임없이 공격한다. 뛰어난 개인기와 철저한 팀플레이로 상대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런 바르셀로나를 이기려는 상대에게는 항상 경기력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했다. 2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그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강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맨유도 바르셀로나를 꺾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더 필요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선수들이 높은 투지로 나서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가 3-1로 맨유를 꺾고 챔스리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주장 네마냐 비디치는 “지금까지 내가 상대했던 팀들 가운데 최고의 팀이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는 강력했다.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에 머문 것은 대단히 아쉬운 일이지만, 그들은 빅 이어(우승컵)를 가져갈 자격이 충분했다.”고 했다. 비디치의 말대로 바르셀로나는 평소보다 더 강했고, 완벽했다. 맨유가 경기다운 경기를 한 것은 전반 10분까지였다. 나머지 80분은 바르셀로나가 다했다. 패스하고 침투하고 슈팅하는 것은 모두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가 19번의 슈팅, 그 중 12개의 유효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하는 동안, 맨유의 유효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또 772차례의 패스를 시도한 바르셀로나는 662번을 성공시켰다. 성공률 86%. 반면 맨유는 419차례의 패스 시도에 309번 성공(73%)하는데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짧고 빠른 패스를 매끄럽게 이어갔던 반면 맨유는 자신의 장점인 상대의 좌우를 크게 흔드는 롱패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페드로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맨유는 7분 뒤 웨인 루니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중원을 내 준 맨유는 역습을 노렸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원정이나 다름없는 웸블리의 중원을 점령한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9분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이어 24분 다비드 비야의 쐐기골까지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끝났다. 맨유는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에 실패했고,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 빼앗겼던 빅 이어를 되찾아 갔다. 메시는 올 시즌 챔스리그 13경기에서 12골을 넣어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기쁨을 더했다. 또 시즌 득점에서도 정규리그 31골과 챔피언스리그 12골, 스페인국왕컵 7골, 슈퍼컵 3골 등 총 53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정규리그 40골, 챔피언스리그 6골, 국왕컵 7골)와 균형을 맞췄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11.056㎞ 뛴 지성… 연봉도 뛸까

    11.056㎞ 뛴 지성… 연봉도 뛸까

    ‘별들의 전쟁’에서 당당히 스타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0분 풀타임을 야무지게 뛰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 ‘빅 이어’(Big ear)는 가질 수 없었다. 심장이 터지도록 달렸지만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또 좌절했다. 박지성은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010~11시즌 UEFA 챔스리그 결승에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2008~09시즌 결승(이탈리아 로마)에 이은 두 번째 결승무대. 하지만 맨유는 1-3으로 졌다. 2년 전 바르셀로나에 당했던 패배(0-2)를 설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박지성은 언제나 그랬듯 왕성하게 뛰었다. 전·후반 93분간 무려 11.056㎞를 뛰었다. 박지성보다 많이 뛴 선수는 사비 에르난데르(FC바르셀로나·11.95㎞)와 라이언 긱스(11.16㎞)가 유이하다. 박지성은 지친 기색도 없이 그라운드 곳곳을 발자국으로 수놓았다. 패스성공률도 75%(28개 중 21개 성공)에 이르렀다. 리오넬 메시도, 사비도 박지성을 쉽게 뚫지 못했다. 매치상대였던 윙백 다니엘 알베스를 꽁꽁 묶어 후반 교체시키기도 했다. 교토 퍼플상가(일본 J리그),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맨유(잉글랜드)를 거치며 숱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지성은 유독 챔스리그와 인연이 없다. 맨유는 2007~08시즌 첼시(잉글랜드)를 누르고 우승했지만 박지성은 엔트리에서 제외돼 남몰래 눈물을 삼켰다.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와의 결승 때는 아시아선수 최초로 챔스리그 결승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후반 21분 교체 아웃됐다. 팀도 졌다. 그리고 세 번째 ‘꿈의 무대’에서도 빅 이어를 만지지 못했다. 박지성은 인터뷰도 사양한 채 고개를 숙이고 버스에 올랐다. 박지성의 꿈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로써 달콤쌉쌀했던(?) 박지성의 시즌은 끝났다. 눈길은 재계약으로 쏠린다. 박지성은 2012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 맨유는 계약만료를 1년 앞둔 선수들과 협상테이블에 앉아 왔다. 박지성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골8도움을 올렸고, 맨유의 리그 우승과 챔스리그 결승행에 큰 몫을 담당해 재계약에 무게가 실린다. 계약기간과 연봉이 관심사. 박지성은 나이 탓에 장기계약을 원하지만 맨유는 베테랑과는 1년씩 연장해 왔다. 최근 박지성과 동갑내기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와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은 2014년까지 재계약하기도 했다. 연봉 인상 폭도 주목된다. 박지성의 연봉은 맨유 입단 첫해 200만 파운드(약 36억원)에서 2006년 280만 파운드, 2009년 360만 파운드로 상승세를 보였다. 맨유는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선수와 재계약할 때 연봉을 올려주곤 했다. 박지성은 재계약 협상을 대리인에 맡기고 조만간 귀국, 새달 베트남에서 열릴 자선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男 배구 쿠바의 손 許하지 않다

    男 배구 쿠바의 손 許하지 않다

    이변은 두번 일어나지 않았다. 전날 세계 4위 쿠바를 27년 만에 완파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23위)이 이번에는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희망은 남았다. 지난해 월드리그 12전 전패의 수모를 설욕했고, 그것도 전통의 강호 쿠바를 상대로 했다는 점에서 확실히 달라진 한국 배구를 봤다. 한국 남자배구가 국제대회에서 쿠바를 물리친 것은 1984년 일본에서 열린 NHK배 대회 이후 27년 만이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월드리그 국제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2차전에서 쿠바에 1-3(25-21 23-25 18-25 18-25)로 져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차전의 수훈갑인 ‘막내 쌍포’ 전광인(성균관대)과 최홍석(경기대)이 각각 18점,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 중반부터 쿠바의 강한 서브와 탄력 넘치는 공격이 살아나면서 발목을 잡혔다. 1세트까지만 해도 한국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 나가는 듯했다. 팽팽한 긴장 속에 한두 점 차 승부가 계속됐다. 쿠바는 서브리시브가 흔들렸고 오픈 공격도 불안했다. 시소가 한쪽으로 기운 것은 19-19 이후 전광인과 한선수의 블로킹이 잇따라 성공하면서부터다. 한국은 신영석의 속공으로 마지막 득점을 올리면서 25-21로 가볍게 세트를 따 왔다. 그런데 2세트부터 양상이 좀 바뀌었다. 이기려는 욕심이 지나쳤던 것일까. 한국의 범실이 눈에 띄게 늘었다. 2세트에만 9개 나왔다. 쿠바는 2개에 불과했다. 한국이 주춤하는 사이 쿠바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강한 서브로 한국 쪽의 서브리시브를 뒤흔들어 놓았고 양 날개 벨(총 21득점)과 레온(총 16득점)도 살아났다. 6-6까지 동점이었지만 점수 차가 점점 벌어져 15-21이 됐다. 한국은 전광인과 신영석(우리캐피탈)이 막판 스퍼트를 올렸고 전광인의 운 좋은 서브득점으로 20-23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한선수(대한항공)의 서브범실로 23-25로 아깝게 2세트를 내줘야 했다. 한국은 3, 4세트에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박기원 감독은 “전날 위력을 보였던 서브가 오늘은 좋지 않았고 전반적인 플레이도 속도가 많이 떨어졌다.”고 자평했다. 한국은 다음 달 4~5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를 맞아 2승에 도전한다. 수원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팀 전체가 뭉쳐야 메시 막는다”

    “팀 전원이 100%를 쏟아부어야 메시를 막을 수 있습니다.”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박지성도 메시의 차단 여부에 승리의 향방이 결정된다고 내다봤다. 박지성은 27일 미국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혼자 봉쇄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팀 전체가 그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SPN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메시를 묶을 선수로 박지성을 내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일부에서 내가 메시를 묶을 수 있다고 말한다. 멋진 말이지만 한 명이 그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뛰는 맨유 선수 전원이 메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구체적인 역할을 통보받지 못한 박지성은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남은 체력을 모두 다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기 때문에 이젠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큰 경기를 치르게 돼 무척 긴장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맨유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지었던 지난 8일 첼시전에서와 같은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바르셀로나도 무난히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지성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안데르손, 루이스 나니가 멋진 시즌을 보냈고, 시즌 초반보다 훨씬 강해졌다.”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이들이 팀이 승리하는 데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선수단과 함께 결전지인 런던에 기차를 타고 들어갔다. 특히 박지성은 결승전이 열릴 웸블린 스타디움에서 설욕을 다짐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이대호 데뷔 첫 3연타석 홈런 폭발

    [프로야구] 이대호 데뷔 첫 3연타석 홈런 폭발

    포심패스트볼-슬라이더-포크볼. 매번 구질과 속도는 달랐다. 25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롯데전. 삼성 선발 정인욱은 롯데 이대호를 맞아 신경을 많이 썼다. 상대 의표를 찌르기 위해 적극적으로 완급조절을 했다. 그런데 결과는 매번 같았다. 3연타석 홈런. 이대호는 2회-4회-6회 위에 열거한 공 3개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했다. 2회 말 첫 번째 홈런은 시속 144㎞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때렸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높은 코스. 이대호가 가장 좋아하는 위치였다. 4회 두 번째 홈런은 126㎞ 슬라이더였다.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공이었다. 이대호 방망이에 여지없이 걸렸다. 세 번째 홈런은 133㎞짜리 포크볼이었다. 각도는 밋밋했고 한가운데로 떨어졌다. 이런 식이면 그저 느린 공에 불과하다. 이대호가 놓칠 리 없다. 역시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대호는 이날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경험했다. 전날까지 8개 홈런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역대 15번째로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됐다. 3연타석 홈런 기록은 역대 31번째. 올 시즌엔 두 번째다. 그러나 롯데는 삼성과 3-3으로 비겼다. 잠실에선 LG가 두산에 7-3으로 이겼다.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했다. 목동에선 KIA가 넥센에 8-1로 이겼다. 넥센은 시즌 최다인 7연패 늪에 빠졌다. 대전에선 SK가 한화를 7-1로 완파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KIA 연장 첫 굿바이 삼중살쇼

    [프로야구] KIA 연장 첫 굿바이 삼중살쇼

    연장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굿바이 ‘트리플 플레이’(삼중살)가 나왔다. KIA는 8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2-1로 앞서던 연장 11회 굿바이 트리플 플레이로 SK를 옭아매며 2연승을 챙겼다. 선두 SK는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에 빠졌다. 트리플 플레이는 직선타를 수비수가 잡아 아웃카운트 1개를 낚은 뒤 병살까지 처리한 것을 말한다. 수비수가 땅볼로 잡은 뒤 아웃카운트 3개를 내리 잡는 삼중살과는 약간 다르다. 정규 이닝까지 통틀어 굿바이 트리플 플레이가 나온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1993년 4월 10일 삼성-쌍방울전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상황은 이랬다. 10회까지 1-1로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은 11회 초 KIA가 이현곤과 김주형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내며 균형이 무너졌다. 그러나 SK는 11회 말 선두 이호준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곧바로 동점 찬스로 이어졌다. 정상호는 KIA 구원투수 유동훈의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우전 안타로 만들었고 SK는 무사 1, 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SK 조동화와 유동훈의 운명의 승부. 풀카운트 끝에 조동화가 때린 타구는 유동훈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이미 스타트를 끊은 주자들은 귀루하려 했지만 때가 늦었다. 유동훈은 공을 3루로 던져 대주자 김연훈을 낚았고 KIA 3루수 이범호가 다시 1루에 공을 뿌려 정상호까지 잡아내며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에서는 LG의 토종 에이스로 급부상한 사이드암 박현준이 5승째를 거두고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현준은 2회 채상병과 김상수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고 3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7이닝을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 사이 타선이 힘을 내 4-3이던 8회 대거 4점을 벌어 주면서 닷새 만에 승리를 보탰다. 지난달 14일 올해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삼성에 설욕하며 올린 승리라 더욱 값졌다. LG가 삼성을 8-4로 이겨 단독 2위를 지켰다. 삼성은 이날 진갑용의 홈런까지 총 3개를 보태 프로야구 처음으로 팀 3500홈런을 달성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4년 만에 홈런을 친 한상훈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11-7로 꺾었다. 올 시즌 한화가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득점. 한상훈은 4회말 3점포를 포함, 5타점을 기록했고 2루타 하나가 모자라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한상훈이 친 홈런은 2007년 4월 29일 광주 KIA전 이후 1471일 만에 쳐보는 홈런이었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 시즌 3승(4패)째를 따내고 다승 경쟁에 합류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김선우가 시즌 3승째를 프로 데뷔 후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김선우는 9이닝 동안 단 94개의 공으로 롯데 타선을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두산이 5-0으로 승리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맨유, 샬케에 4-1 대승…2년만에 챔스리그 결승행, 바르샤와 격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오는 2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와 우승을 다툰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독일 샬케04와의 홈 경기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대런 깁슨, 안데르손(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크게 이겼다. 맨유는 원정 1차전에서는 2-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2008~2009 시즌 결승에서 만나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이겨 우승했다. 맨유는 2년 전 패배 설욕과 함께 2007~2008시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맨유는 이날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대런 플레처, 박지성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 루니와 박지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아예 제외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점 차로 쫓아온 첼시와의 주말 경기를 대비한 포석으로 보인다. 첫골은 발렌시아가 터트렸다. 전반 26분 깁슨의 패스를 이어받은 발렌시아는 샬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맞선 기회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 31분에는 깁슨이 발렌시아가 밀어준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어려워진 샬케04는 4분 후 만회 골을 뽑으며 희망을 되살리는 듯했다. 샬케의 일본인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흘러나왔고 호세 후라도가 중거리슛을 마무리, 2-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27분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손이 나니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고, 안데르손은 4분 뒤에도 추가 골을 넣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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