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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2016] ‘4강 진출’ 프랑스 에브라 “독일에게 복수할 것”

    [유로2016] ‘4강 진출’ 프랑스 에브라 “독일에게 복수할 것”

    ‘유로2016’(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아이슬란드를 꺾고 4강에 진출한 프랑스의 파트리스 에브라가 4강에서 만날 독일을 향해 “복수하고 싶다”고 선전 포고를 했다. 프랑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8강전에서 아이슬란드를 5대2로 대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프랑스의 4강 진출은 ‘유로2000’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에브라는 영국 I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의 아이슬란드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에브라는 “아이슬란드가 존경스럽다.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도 “오늘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탈락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슬란드를 압박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오는 8일 독일과 만나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에브라는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프랑스에게 있어서 독일과의 4강전은 설욕의 장이기도 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양팀이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 프랑스는 독일에게 0대1로 패한 적이 있다. 당시 독일은 브라질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에브라는 “이번 경기(오는 8일 독일과의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복수하고 싶다. 빅 리벤지(big revenge)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펠프스 2위 록티 1위로 예선 통과, 개인혼영 200m 맞대결 주목

    펠프스 2위 록티 1위로 예선 통과, 개인혼영 200m 맞대결 주목

    지난 26일 시작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아직 성사되지 않은 매치업이 미국 남자수영을 대표하는 맞수 마이클 펠프스(31)와 라이언 록티(32)의 대결이다. 둘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200m 개인혼영 예선과 준결선까지 한 차례도 맞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올림픽에서만 18개의 금메달, 22개의 메달을 수집한 펠프스는 이날 아침 예선에서 1분58초95를 기록하며 전체 2위로 준결선에 올랐다. 12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한 록티는 앞선 조에서 예선을 치러 1분58초0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밤 준결선에서도 록티가 1분56초71로 다른 조에서 경기를 벌인 펠프스(1분57초61)를 앞질렀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1일 밤 결선에서 둘의 맞대결이 이뤄진다. 지난 26일 400m 개인혼영 예선에 나서 평영 구간을 역영하다 허벅지를 다친 록티는 이날도 평영 구간을 운영하면서 불편함을 최소화하려고 킥 동작을 바꾸는 등 안간힘을 썼으나 처음 킥할 때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이었던 펠프스는 새벽 5시까지 잠을 못 이뤄 밥 보우먼 남자팀 감독에게 문자를 보냈다가 된통 잔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 뒤 몇 시간 잠을 자 몸을 회복해 1분58초대에 결승선에 들어온 걸 확인하고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뭘했느냐는 질문에는 “암것두“라고 답했다. 200m 개인혼영 상위 10위까지 기록은 록티와 펠프스가 5개씩 나눠 가지고 있다. 록티는 세계기록 보유자다. 그런데 둘이 메이저대회 이 종목에서 대결한 것은 2012 런던올림픽이 마지막이었다. 당시는 펠프스가 1분54초27로 록티를 앞질렀다. 2014년 9월 음주운전 혐의가 적발된 펠프스가 지난해 여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하자 록티가 1분55초88로 우승했다. 펠프스는 다시 지난해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선수권대회에서 1분54초75로 역대 8위의 기록을 작성하며 록티에 설욕했다. 펠프스는 자유형 100m와 200m 출전을 포기하며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한 세 종목에만 나서고 있다. 전날 접영 200m 우승으로 리우행 티켓을 확보하며 올림픽 5개 대회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고,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두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록티는 이미 200m 자유형 릴레이 팀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그는 이날 200m 배영 출전도 포기하겠다고 밝혀 200m 개인혼영은 이번 선발전 개인 종목 마지막 기회가 된다. 그는 ”내게 최선인 일들을 한다“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139구 던졌다 공룡 잠재웠다

    [프로야구] 139구 던졌다 공룡 잠재웠다

    시즌 10승째… 두산 4-0 완승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꿈의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보우덴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투를 펼쳤다. 이로써 보우덴은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수로는 2014년 시즌 찰리 쉬렉(당시 NC), 지난 시즌 유네스키 마야(당시 두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보우덴은 노히트노런 역대 최다 투구수인 139개의 공을 던져 삼진 9개를 솎아 냈고, 볼넷은 3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다. 시즌 10승째를 따낸 보우덴은 올 시즌 평균자책을 3.34까지 낮췄다. 보우덴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은 4-0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2위 NC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두산은 NC와의 격차를 다시 6경기 차로 벌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 kt는 수원에서 홈런포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로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SK를 10-5로 이기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밴와트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날 kt는 리그에서 9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으며 최하위 추락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고척에서 한화를 11-5로 눌렀다. 한편 롯데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31)가 도핑검사에 적발돼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롯데 측은 “지난달 21일 실시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돼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은 지난 24일 아두치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2군으로 내려보냈다. 아두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처방받아 복용했다”며 “근육강화 목적의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제가 아니기 때문에 복용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금지 약물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아두치에 대한 최종 징계가 확정된다면 KBO리그 역대 6번째 사례로 남게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펠프스 200m 자유형 포기?리우 티켓 도전은 일단 네 종목만

    펠프스 200m 자유형 포기?리우 티켓 도전은 일단 네 종목만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네 종목에만 출전한다. 펠프스는 지난 26일 밤(이하 현지시간)부터 여드레 일정으로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시작한 선발전 이튿날인 27일 200m 자유형 예선에 나서지 않았다. 일찌감치 전날 그는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이 대회에서만 올림픽 사상 전후무후할 8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이번에는 이 종목 티켓 도전 자체를 포기했다. 펠프스는 전날 400m 개인혼영 예선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림픽 금메달만 이미 18개를 수집한 펠프스가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노리는 종목 수는 넷으로 줄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27일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200m 접영으로 이번 선발전 첫 경기를 치르고 100m 접영, 100m 자유형과 200m 개인혼영 순으로 리우 티켓 도전에 나선다. 펠프스의 200m 자유형과 400m 개인혼영 출전 포기는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보인다. 자유형 100m와 200m 결선에서 6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릴레이 종목에 출전하는 게 관례였다. 리우올림픽에서 열리는 릴레이 세 종목 모두에 그의 출전은 미국의 메달 색깔을 가리는 데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펠프스의 오랜 멘토였던 밥 바우먼이 미국 대표팀 감독인 만큼 그는 4x100m 자유형 릴레이에 코칭스태프의 지목을 받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러시아 세계수영선수권 결선 좌절을 설욕하려면 반드시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칠레 칠래!”…아르헨 또 코파 결승서 격돌

    24일 29회 생일을 맞는 리오넬 메시에게 1년 전 칠레에 진 빚을 제대로 갚을 기회가 주어졌다. 칠레 대표팀은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콜롬비아와의 준결승을 2-0 완승으로 장식하고 27일 오전 9시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에 올랐다. 전반 7분 차를레스 아랑기스, 11분 호세 페드로 푸엔살리다의 연속 골로 일찌감치 대세를 결정지었다. 전날 미국을 4-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개최국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1-4로 져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대회 준우승에 머무른 한을 풀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 모두 2-1로 물리쳐 그 아픔을 씻었지만 결승에서의 만남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역습에 능하고 날카롭고도 빠른 마무리가 장점인 칠레의 전력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에 일격을 맞은 뒤 볼리비아를 2-1, 파나마를 4-2로 꺾고 8강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힌 멕시코를 7-0으로 돌려세웠다. 준결승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로 두 단계 위인 콜롬비아에 완승을 거뒀다. 칠레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본 메시로서는 진정한 설욕의 기회가 왔다. 이번 대회 5골 4도움의 빼어난 활약으로 대표팀 징크스를 떨쳐낸 그가 소속팀에서 그저 그렇지만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펄펄 나는 에두아르도 바르가스(호펜하임·6골)와의 득점왕 경쟁에서 승리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폰, 12년만에 즐라탄에 달콤한 복수

    ‘죽음의 조’에서 이탈리아가 살아남았다. “즐라탄이 두렵다”며 스웨덴의 간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던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활짝 웃었고, 무기력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고개를 떨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스웨덴(35위)을 1-0으로 물리쳤다. 앞서 벨기에를 2-0으로 완파한 이탈리아는 2연승으로 남은 아일랜드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탈리아의 베테랑 골키퍼 부폰과 스웨덴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두 팀의 경기는 막판까지 0-0으로 팽팽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28분 마르틴 올슨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받는 좋은 기회를 만드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탈리아가 매서웠다. 이탈리아는 후반 38분 골대를 맞히며 스웨덴 골문을 위협했다. 에마누엘레 자케리니가 올린 공을 마르코 파롤로가 헤딩슛을 시도한 것이 골대를 맞고 무위에 그쳤다. 결국, 후반 43분 스웨덴이 무너졌다.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길게 던져준 스로인을 에데르가 잡아 페널티 지역 정면을 향하며 드리블해 들어갔고, 육탄 방어를 뚫어낸 뒤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부폰 개인적으로는 12년만에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설욕을 한 셈이다. 유로 2004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탈리아는 안토니오 카사노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가 유력했지만, 후반 40분에 터진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더골에 실점하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경험이 있다. 한편, 1차전에서 아일랜드와 1-1로 비긴 스웨덴은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는 이탈리아가 2승을 거뒀고 아일랜드가 1무, 벨기에 1패, 스웨덴은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스웨덴은 1차전 아일랜드와 경기에서도 상대 자책골로 득점을 올리는 등 이브라히모비치가 침묵을 지켜 3차전 벨기에전 전망도 어두워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美 첫 여성 대선후보] ‘흙수저’ 보듬기… 백악관 지름길

    [美 첫 여성 대선후보] ‘흙수저’ 보듬기… 백악관 지름길

    8년 전 설움은 더이상 없었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대권에 다시 도전한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까지 집계된 경선 대의원 수에서 전체 대의원 과반(2383명)을 넘겨 대선 후보를 거머쥐었다. 지난 2월 시작된 경선에서 민주당 다른 후보인 버니 샌더스(74) 버몬트 상원의원과 예상보다 힘든 승부를 벌여 온 클린턴은 7월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지명된 뒤 11월 대선에서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69)와 맞서게 됐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선 후보를 빼앗겼던 설욕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지만 클린턴의 백악관행에는 난제가 적지 않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클린턴이 샌더스와 벌인 치열한 경쟁을 훨씬 뛰어넘는 힘겨운 싸움을 트럼프와 벌여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클린턴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는 대선 후보로서 유권자들이 갖는 비호감도가 높다는 것이다. 클린턴은 역대 가장 막강했던 8년간의 퍼스트레이디라는 평가와 함께 8년간의 뉴욕 상원의원, 국무장관 등을 지내며 미국민에게 친숙한 이름이 됐다. 다양한 국정 경험을 쌓은 검증된 후보라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그의 참신성을 떨어뜨리는 부메랑이 됐다. 또 미국 정치사상 처음 부부 대통령 도전이라는 부분에서 정실(情實) 민주주의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런 부분이 그에 대한 비호감도로 연결된다. 한 선거전문가는 “대통령이 되려면 비호감도가 낮아야 한다. 즉 후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적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클린턴의 높은 비호감도는 트럼프의 비호감도와 거의 비슷하며, 결과적으로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했다. 최근 한 달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의 비호감도는 평균 55.5%로, 호감도(37.4%)보다 월등히 높고, 트럼프의 같은 기간 평균 비호감도(58.4%)와도 별 차이가 없다. 클린턴의 비호감도가 높아진 이유로는 각종 스캔들에 따른 신뢰도 추락도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미 언론은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에는 새로운 것이 없고, 클린턴 자신도 정치가문 출신의 귀족적, 모범생적 이미지를 고착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샌더스와 대조되는 낮은 신뢰도가 상당한 타격을 입혀 비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와 월가로부터 받은 고액 강연료,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운영해 온 클린턴재단의 불투명한 지원금 문제 등 각종 스캔들이 드러나면서, 트럼프가 클린턴을 계속 때려 흠집을 낼 수 있는 좋은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선거전문가는 “트럼프가 클린턴의 스캔들을 계속 때릴 경우, 클린턴이 얼마나 맷집을 갖고 대응할지 모르겠다”며 “트럼프가 자신에 대한 기준 점수는 낮추고 클린턴에 대해서는 높여놨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이 대선에서 샌더스의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는 “샌더스 지지자들이 클린턴에게 표를 던지지 않고 기권할 경우 트럼프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샌더스 지지층인 백인 노동자층 남성과 진보적 젊은층 상당수는 클린턴에게 등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이들 유권자들이 많은 ‘스윙스테이트’(경합주)에 포함되는 오하이오주 등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와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 샌더스가 강세를 보인 주에서 클린턴이 표를 얻지 못할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클린턴의 경력에서 보듯 대다수 미국민이 공감할 만한 ‘흙수저’ 경험이 부족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클린턴이 히스패닉·흑인·여성 등 ‘집토끼’는 물론, 샌더스 지지자들과 트럼프에게 반대하는 공화당 온건보수층 ‘산토끼’를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느냐는 전적으로 클린턴 캠프의 전략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기어코, 다시 일어선 한국… 납작코가 된 체코

    기어코, 다시 일어선 한국… 납작코가 된 체코

    윤빛가람 선제골·석현준 추가골 슈틸리케호, 강호 체코에 2-1 승2001년 0-5 수모, 15년 만에 설욕 윤빛가람(옌볜 푸더)이 절묘한 프리킥 골로, 석현준(포르투)은 통렬한 슛으로 세계 최고 수문장을 무너뜨렸다. 윤빛가람은 5일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럽 평가 2차전 전반 26분 석현준(포르투)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상대 골키퍼 페트르 체흐(아스널)가 손 쓸 틈도 없는 선제골로 연결한 데 이어 전반 40분 석현준의 추가골을 이끌어내 1골 1도움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은 2001년 체코에 당한 0-5 패배를 15년 만에 통렬하게 갚은 것은 물론, 지난 1일 스페인에 1-6 참패를 당하며 잃어버린 자신감과 자존심을 되찾았다. 3년 8개월여 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선 윤빛가람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바로 앞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슛이 몸을 날린 체흐의 손에 맞고 그물을 출렁거렸다. 윤빛가람은 14분 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토마스 로시츠키(아스널)의 공을 빼앗은 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던 석현준에게 밀어줬다. 석현준은 온 몸의 힘을 실어 강력하게 때려 체코 골문 오른쪽을 꿰뚫었다. 대표팀은 전반 내내 로시츠키를 앞세운 체코의 거친 압박에 밀렸지만 전반 중반 테오도르 게브르셀라시에(베르더 브레멘)가 경고를 받은 틈을 타 효율적인 역습을 펼쳐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방심했는지 후반 시작 1분도 안돼 어이없는 추격골을 허용했다. 센터서클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마렉 수히(바젤)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곽태휘(알힐랄)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을 갈랐다. 몸의 중심을 잃은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으로선 어쩔 도리가 없었다. 흔들린 대표팀은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게브르셀라시에가 날린 강력한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퉁겨나온 덕에 동점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대표팀은 후반 15분 게브르셀라시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확보했지만 체코는 전혀 틈을 보이지 않고 밀어붙였다. 후반 19분 문전 중앙에서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정성룡이 가까스로 막아낸 데 이어 29분에도 교체 투입된 이리 스칼락(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이 의도적으로 가슴에 맞힌 슛이 문전으로 향하던 것을 정성룡이 뒷걸음치며 걷어내 승리를 지켜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승 도전 박성현 “작년 연장패 설욕”

    5승 도전 박성현 “작년 연장패 설욕”

    “첫 우승의 발판이 됐던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연장패는 쉽게 털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박성현(23·넵스)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제주 서귀포 스카이힐롯데 제주 골프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리는 롯데칸타타오픈이 그 무대다. 박성현은 현재 시즌 4승, 상금 순위 등 각종 기록에서 1위를 내달리고 있지만 ‘1인자’의 자리에 올라선 것은 불과 1년이 되지 않았다. 지난해 생애 첫 승을 올렸던 한국여자오픈 두 주 전에 열린 이 대회에서 박성현은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해 좀더 일찍 첫 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11번홀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한 뒤 이정민(24·비씨카드)에게 연장까지 끌려들어가 결국 다 잡았던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다. 물론 이후 두 대회 만에 생애 첫 승을 일구긴 했지만 당시 입었던 상처는 지금도 남아 있다. 박성현은 “사실 지금 컨디션이 썩 좋은 건 아니지만 샷 감이 나쁘지 않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면서 “코스가 익숙하고 전장이 길지 않아 짧은 클럽을 잡을 홀이 많은 것도 충분한 호재다. 많은 팬의 기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이 타이틀 방어를 위해 칼을 빼든 가운데 국내 개막전에서 첫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을 일궈내며 박성현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장수연(22·롯데)도 “내친김에 3승까지 해 보겠다”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2승째 이후 2개 대회에서 연속 3위(공동 포함)에 오르는 등 언제라도 우승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더 이상은 밀리지 않아… 해밀턴 F1 시즌 첫 우승

    더 이상은 밀리지 않아… 해밀턴 F1 시즌 첫 우승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31·영국)이 올 시즌 첫 F1 포디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 소속의 해밀턴은 30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의 시즌 여섯 번째 그랑프리에 출전, 3.337㎞의 서킷 78바퀴(260.286㎞)를 1시간59분29초133 만에 주파한 뒤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우승 직후 18번째 바퀴에서 자신에게 길을 터준 팀 동료인 독일의 니코 로스베르크(31)가 신사다운 행동을 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해밀턴보다 7초252 늦은 호주의 대니얼 리카르도(레드불)가 2위, 해밀턴보다 13초825 뒤진 멕시코의 세르지오 페레스(포스 인디아)가 3위를 차지했다. 19차례 대회에 참가해 10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해밀턴은 올 시즌 개막 이후 네 차례나 연거푸 포디엄 정상에 오른 로스베르크에게 밀려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로스베르크는 이날 7위에 그쳤다. 해밀턴은 이날 우승으로 25포인트를 얻어 누적 82포인트로 선두 로스베르크(106포인트)와의 격차를 조금 좁혔다. 시즌 일곱 번째 대회는 다음달 11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4연승’ 발톱 세운 이글스

    [프로야구] ‘4연승’ 발톱 세운 이글스

    한화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의 완투에 힘입어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9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선발 로저스는 9이닝 7피안타 2실점 완투쇼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9월 25일 넥센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거둔 뒤 247일 만에 따낸 완투승이었다. 타선에서는 이용규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면서 로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처음으로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꼴찌’ 한화는 9위 kt와의 격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회 롯데는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화는 1회 말 김태균이 이성민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곧바로 역전했고, 4회 말에만 5득점을 올리면서 달아났다. 6회 한화는 조인성, 정근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7회 김상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20안타로 폭발한 팀 타선에 힘입어 ‘선두’ 두산을 16-8로 누르고 지난 27, 28일 두산에 당한 2연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LG는 단독 5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5타수 4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두른 유강남은 이날 데뷔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최동환은 1회 말 선발 이영재에 이어 등판해 3과 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2009년 4월 14일 SK전 이후 2602일 만에 따낸 선발승이자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일군 선발승이다. 보우덴은 2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6승)를 당했다. 수원에서는 ‘포스트 박병호’ 윤석민의 스리런에 힘입어 넥센이 kt를 5-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광주에서 KIA를 9-8로 눌렀고 삼성은 문학에서 SK에 9-6 승리를 거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듀런트와 웨스트브룩 53점 합작, 커리와 톰프슨 지우다

    듀런트와 웨스트브룩 53점 합작, 커리와 톰프슨 지우다

     ´다이내믹 듀오´가 ‘스플래쉬 듀오´에 조금 앞섰다.  케빈 듀런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OKC)은 17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를 찾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각각 26득점 10리바운드와 27득점 12어시스트로 골든스테이트를 108-102로 꺾는 데 앞장섰다. 골든스테이트의 득점 라인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은 각각 26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25득점 9리바운드로 상대 듀오에 뒤졌다. 1승을 먼저 이룬 OKC는 이 경기장을 찾아 5연패에 울었는데 마침내 설욕하면서 19일 2차전에서 연승을 노리게 됐다.    1쿼터 6개의 실책이 11실점으로 이어진 OKC가 해법을 찾지 못했다. 커리가 빅맨들을 상대로 농락하듯 외곽과 페인트존을 누빈 결과였다. 해리슨 반즈가 3점슛 두 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고 커리가 8득점으로 거들어 27-21로 앞섰다.    2쿼터 2분도 안돼 골든스테이트가 37-24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OKC는 2분여 불꽃처럼 추격해 6점 차까지 좁혔으나 전반 종료와 동시에 터진 커리의 3점슛 덕에 골든스테이트가 60-47로 앞섰다. 스플래쉬 듀오는 33점을 합작한 반면 다이내믹 듀오는 16점 합작에 그쳤고 서지 이바카가 11득점으로 3득점에 그친 웨스트브룩을 대신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리바운드 수 25-23로 높이의 열세를 만회했고 속공 득점 22-7로 앞선 것이 주효했다. OKC는 자유투 10개를 얻어 4개만 성공한 것도 뼈아팠다.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이 3점슛 두 방 등으로 살아나며 66-68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맞불을 놓은 것이 드레이몬드 그린. 3점 플레이에 이어 듀런트의 패스를 가로채 톰프슨에게 결정적인 슛 기회를 제공해 팀이 75-65로 달아나게 만들었다. 커리는 4분3초와 3분30초를 남기고 이날 세 번째와 네 번째 3점포를 터뜨려 한층 기세를 올렸다.그나마 웨스트브룩이 이 쿼터에만 19점을 올려 85-88로 따라와 4쿼터 반전을 노릴 수 있게 했다.    듀랜트의 3점으로 88-88 동점을 만들며 4쿼터를 시작한 OKC는 디온 웨이터스가 레이업으로 역전한 뒤 3점슛마저 넣어 95-91로 앞서 기세를 올렸다. 커리와 웨스트브룩이 모두 쉴 때 벌어진 일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무수히 많은 3점슛 시도가 다 실패했으나 4분여를 남기고 커리가 3점슛을 터뜨리고 그린이 드라이브인을 성공해 98-101로 따라붙었다. 커리가 3분여를 남기고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듀런트가 블록해내고 2분여를 남기고 결정적인 패스 미스를 저질렀다.    수 차례 공방 끝에 반즈가 어렵사리 득점해 1점 차로 좁혔으나 스티븐 애덤스의 자유투에 이어 듀런트의 2점이 들어가 105-100으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30초. 안드레 이궈달라의 레이업 성공으로 3점 차로 좁혔으나 웨스트브룩이 자유투 하나만 성공해 4점 차가 됐다. 14.5초를 남기고 커리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외면하면서 OKC에 1승을 내줬다. 스티브 커 감독이 4쿼터에도 스티븐 애덤스와 이바카 등 상대 빅맨들에 대응하지 않고 스몰 라인업을 고수한 게 패착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좌완 100승 투수 맞대결… 김광현 웃다

    [프로야구] 좌완 100승 투수 맞대결… 김광현 웃다

    김광현(28·SK)이 장원준(31·두산)과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에서 이겼다. 김광현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3볼넷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과 장원준은 지난달 24일 좌완 투수로는 역대 3, 4번째로 나란히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은 대형 좌완 투수다. 이날 시즌 5승째를 수확한 김광현은 이로써 통산 102승을 기록하며 101승에 머무른 장원준보다 한 발 앞섰다. 김광현은 또 올 시즌 평균자책점도 3.14에서 3.06으로 끌어내렸다. 장원준도 6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홈런 3방을 맞아 4실점해 시즌 2패째(4승)를 떠안았다. 앞서 두산에 2연패를 당한 SK는 김광현의 역투에 힘입어 ‘싹쓸이 패’를 면했다. SK는 단독 3위로 뛰어올랐고, 두산은 NC와 1.5경기 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김광현은 공 112개를 던져 올 시즌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다. 초반엔 흔들렸다. 2회 에반스,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지만 이후 위기 때마다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2회 최승준이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1-2로 뒤진 3회 정의윤이 역전 투런포를, 7회 최정이 솔로포를 쏘아 올려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광현은 5-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박정배에게 넘겼고, 박희수가 승리를 지켰다. 사직에서는 롯데 린드블럼이 넥센을 상대로 ‘탈삼진 쇼’를 펼쳐 팀의 8-1승리를 견인했다. 6과 3분의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탈삼진도 기록했다. 넥센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삼성은 잠실에서 LG를 7-5로 이겼고, NC는 대전에서 한화를 12-1로 대파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광주에서 kt를 10-6으로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만루엔 만루

    [프로야구] 만루엔 만루

    ‘눈에는 눈, 만루 홈런에는 만루 홈런.’ SK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만루포를 터트린 정의윤의 활약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SK로서는 전날 윌린 로사리오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며 2-7로 완패했던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내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이로써 SK는 2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서게 됐다. 정의윤은 이날 1회말 무사 만루 때 한화의 선발투수 심수창의 128㎞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정의윤의 시즌 6호 홈런이며, 만루 홈런만 따졌을 때는 개인 통산 3호째다. 심수창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곧바로 강판됐다. 정의윤은 8회말 1사 1·2루에서도 우중간 적시타로 추가 점수를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친정팀 LG를 떠나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정의윤은 팀의 4번 타자를 꿰차며 자신의 기량을 활짝 꽃피우고 있다. 지난해 타율 0.320, 14홈런, 51타점을 수확했고, 올해는 타율 0.327, 32타점, 6홈런으로 맹활약 중이다. 타점은 KBO리그 전체 1위, 안타는 37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2005년 LG 입단 동기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넥센으로 이적한 뒤 4번 타자로 올라선 것과 같은 길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정의윤은 경기 후 “외야플라이를 노렸는데 운 좋게 만루 홈런을 쳤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타자를 홈에 불러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펼쳐진 LG와의 올 시즌 첫 ‘한 지붕 라이벌’ 대결에서 홈런 네 방을 터트리며 17-1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선발선수 전원이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뽐냈다. KBO리그 통산 66번째 있는 일이며, 올 시즌 들어서는 처음이다. 수원에서는 NC가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kt를 8-6으로 물리쳤다. 4연승째. 대구에서는 넥센이 삼성을 6-3으로 누르며 3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KIA가 롯데를 상대로 3-2 승리를 챙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불 뿜은 NC공룡… 고개 숙인 곰군단

    [프로야구] 불 뿜은 NC공룡… 고개 숙인 곰군단

    선발투수 해커 첫승… 3연패 탈출 ‘우승 후보’ NC가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NC와의 홈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지만 이날 패배로 선두 자리를 LG에 내줬다. NC는 7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해 두산에 당한 2연패를 설욕했다. NC는 4안타를 폭발시킨 박민우를 포함해 6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장단 15안타로 ‘리그 최강’ 타선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한 해커는 이날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올 시즌 두산 5선발 자리를 꿰차고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은 2와 3분의2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하며 무너졌다. NC는 박석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1회부터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 이종욱과 손시헌이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점을 뽑았고 5회 박민우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8-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SK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8-3으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1실점 8탈삼진 1볼넷 역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로 폭발한 팀 타선이 승리를 도왔다. SK는 1회부터 정의윤이 투런포를 폭발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에는 박정권이 솔로 아치를 그렸고 1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이후 6회 김강민이 1사 1, 3루 상황에서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넥센은 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피어밴드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채태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7-3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LG는 멀티홈런을 터트린 이병규를 앞세워 광주에서 KIA를 8-4로 누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수원에서 kt를 3-1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분열·비방… 상처뿐인 美경선

    미국 대선 경선에서 공화·민주 양당 후보들과 지지자들 간의 갈등과 반목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오는 6월 경선이 끝난 뒤 심각한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당 모두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7월 전당대회뿐 아니라 11월 본선에서도 분열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갈등과 분열의 중심에는 공화당 선두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69)가 있다. 트럼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경선에서 2위 후보인 테드 크루즈(45) 텍사스 상원의원에게 패한 뒤 크루즈를 “당 주류의 ‘꼭두각시’보다 더 못하다. 대선 후보 자리를 훔치려는 당 지도부에 놀아나는 ‘트로이의 목마’”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크루즈를 ‘거짓말쟁이’ 등으로 부르며 공격해 왔는데 경선 패배 후 비난 수위를 더욱 높인 것이다. 그러나 공화당 아웃사이더인 크루즈 역시 당 주류층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 “크루즈가 위스콘신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당 주류는 여전히 그를 지지하는 데 미온적이어서 7월 ‘중재 전당대회’에서 제3의 후보를 세우는 시나리오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 주류의 이 같은 움직임에 트럼프와 크루즈 지지자들이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어, 결국 공화당이 대선 본선에서 민주당에 패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민주당도 선두인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74) 버몬트 상원의원 간의 비방이 가열되고 있다. 클린턴은 이날 MSNBC 인터뷰에서 “샌더스는 대통령이 될 준비가 안 된 후보”라고 비판하자 샌더스도 필라델피아주 유세에서 “클린턴이야말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샌더스 캠프는 전날 위스콘신 경선까지 6개 주에서 잇따라 승리하면서 클린턴 지지를 선언한 ‘슈퍼대의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주 출신인 재레드 폴리스 하원의원은 최근 한 레스토랑에서 받은 메모지에 “당신의 힘을 현명하게 사용하라. ‘샌더스를 느껴 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고 털어놨다. ‘샌더스를 느껴 보라’는 샌더스 측의 선거 구호다. 지금까지 클린턴을 지지하겠다는 슈퍼대의원은 483명, 샌더스의 슈퍼대의원은 31명으로, 이들은 7월 전당대회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매클래치-마리스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샌더스 지지자의 25%는 클린턴이 대선 후보가 된다면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공화당도, 민주당도 당 최종 후보가 정해지더라도 유권자들의 단합된 지지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양당 주자들은 오는 19일 뉴욕주 경선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지역 경선은 민주당 대의원 247명, 공화당 95명이 걸려 있어,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가 크게 앞서고 있어 위스콘신 패배를 설욕할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4연승으로 조별 리그 1위 오를 것”

    [AFC 챔피언스리그] “4연승으로 조별 리그 1위 오를 것”

    “산둥을 꺾고 조별리그 1위에 방점을 찍고 싶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연승으로 프로축구 K리그의 네 팀 가운데 가장 잘나가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산둥 루넝(중국)과의 F조 4차전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면서 “산둥이 특급 용병들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내일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지난달 16일 산둥 원정에서 아드리아노의 멀티골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벼르는 최 감독은 대회 세 경기에서 9골을 터뜨린 아드리아노가 중국 클럽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4월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스케줄 때문에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면서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지난 2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박주영에 대해선 “피곤한 상태이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붙었다”며 “컨디션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H조 포항(1승1무1패·승점 4)은 이날 시드니FC(2승1패·승점 6)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3주 전 홈 경기에서 0-1로 무릎 꿇은 포항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광저우 헝다(중국)가 2무1패로 맨 뒤에 처져 있다. 2무1패로 G조 최하위인 수원은 6일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회 첫 승리를 겨냥하고 E조 선두 전북(2승1패·승점 6)은 빈즈엉(베트남) 원정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엘 클라시코 2-1 역전승…BBC, MSN에 완승

    엘 클라시코 2-1 역전승…BBC, MSN에 완승

    레알 마드리드의 ‘BBC’가 FC바르셀로나의 ‘MSN’을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 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엘 클라시코’라고도 부르는 숙명의 라이벌 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선수 카림 벤제마(28), 가레스 베일(2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는 리오넬 메시(28), 루이스 수아레스(29), 네이마르(24) 다 실바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축구팬들은 이 선수들의 앞글자를 따 ‘BBC’와 ‘MSN’이라고 부른다. 이날 승리로 승점 69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1위 FC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를 7로 줄였다. 0대 0으로 전반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FC 바르셀로나 헤라르드 피케에 헤딩 골을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7분 벤제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38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FC바르셀로나가 유리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베일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호날두는 리그 29호 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FC바르셀로나는 수적인 우위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올해 1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프랑스) 감독은 FC바르셀로나와 첫 번째 맞대결에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1월 FC바르셀로나에 당한 홈 0-4 완패를 설욕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최근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중단했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세비야에 1-2로 패한 이후 39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두 팀의 통산 맞대결 전적은 93승 48무 90패로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5차례 리그 경기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3승2패로 우세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통합 4연패 걸림돌 없다

    우리은행이 통합 4연패 대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17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KEB하나은행을 71-57로 누르고 2승을 먼저 챙겼다. 위성우 감독이 팀에 합류한 2012~13시즌부터 3번 연속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오는 20일 열리는 3차전마저 승리할 경우 통합 4연패를 완성하게 된다. 반면 하나은행의 박종천 감독은 경기 전 “(전날 지고) 울화통이 터져서 잠을 못 잤다”며 설욕을 다짐했지만 우리은행의 강한 수비에 이날도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27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혜진(17점), 양지희(11점)도 28득점을 합작했다. 하나은행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김정은(18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하나은행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경기 초반 박혜진의 3점슛에 이어 스트릭렌이 속공을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나은행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또다시 스트릭렌과 박혜진에게 연달아 3점슛을 얻어맞았다. 우리은행이 14점 차까지 앞서 나가자 1차전처럼 싱겁게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하나은행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하나은행은 3쿼터 1분 31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3점슛과 버니스 모스비의 골밑슛을 더해 4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수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우리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막판 임영희의 연속 4득점과 스트릭렌의 연속 7득점이 폭발하면서 하나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고비마다 3점을 터트렸던 박혜진은 경기를 마친 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1시간씩 일찍 나가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개인 연습을 했다. 힘들었지만 계속 참고 하니까 밸런스를 찾게 되지 않았나 싶다”며 “오늘보다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 3차전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14안타… 시범경기 선두 지켜

    한화가 14안타를 폭발시키며 시범경기에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LG를 8-2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6승 1패로 선두를 이어 갔다. 4연승 후 3연패에 빠진 LG는 4위로 한 단계 주저앉았다. 한화는 강경학(3안타)과 장민석(2안타)이 맹타를 휘둘렀고 김태균이 3안타 3타점으로 제 몫을 해 주는 등 총 14안타를 폭발시켰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28홈런을 때렸던 한화의 새 외인 윌린 로사리오(3타수 2안타 2볼넷)도 8회 솔로홈런으로 KBO 무대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반면 LG는 타선이 2점을 내는 데 그치며 침묵했고 선발 임찬규를 시작으로 이어진 7명의 투수진이 대량 실점을 허용해 쉽게 무너졌다. 한화는 첫 공격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회말 만루 찬스에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좌전안타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4회초 선발투수 송은범이 흔들리면서 1점을 허용한 한화는 마운드를 송신영으로 교체하고도 1점을 더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강경학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다. 주도권을 잡은 한화는 6회말 강경학, 김태균, 이창열로 이어지는 타자들의 적시타와 허도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SK는 5이닝 동안 노히트로 마운드를 틀어막은 ‘에이스’ 김광현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3-0으로 눌렀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또 삼성은 kt를 8-3으로 꺾으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기아는 NC를 2-1로, 두산은 롯데를 8-2로 각각 제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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