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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팀 후자사와 넘고 ‘어게인 평창’… 팀 킴의 신화는 계속된다

    日 팀 후자사와 넘고 ‘어게인 평창’… 팀 킴의 신화는 계속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준결승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연장전에서 한국의 마지막 스톤이 일본의 스톤 앞에서 딱 멈추며 한국의 결승행이 확정되는 장면은 언제 봐도 짜릿하다. 평창 대회 이후 4년 동안 한국의 ‘팀 킴’(스킵 김은정)은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게 있다. 바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의 ‘팀 후지사와’(스킵 후지사와 사쓰키)를 또 만난다는 것이다. 한국은 다음달 14일 라운드 로빈 6번째 경기로 숙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라이벌 관계인 컬링 한일전은 특히 메달을 위해 상대를 꼭 넘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치열하다. 4년 전에는 팀 킴이 예선에서 졌지만 준결승에선 팀 후지사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에 패한 일본은 영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맞대결에선 일본이 앞선다. 팀 킴은 지난달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두 차례의 한일전을 모두 패했다. 라운드 로빈에선 1엔드부터 3점을 내주더니 4-8로 졌고, 올림픽 진출이 걸린 플레이오프에서도 5-8로 패배했다. 일본에 막힌 팀 킴은 벼랑 끝에서 라트비아를 꺾고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베이징올림픽 무대는 팀 킴이 설욕할 좋은 기회다. 김영미(31)는 지난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한일전에 대해 “특정팀에 대한 대비는 하지 않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겠다”면서도 “예선전에서는 아쉽게 졌는데 이번엔 확실히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정(32)도 “후지사와 선수는 2012년 처음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 기본기도 탄탄하고 샷도 잘하는 일본 최고의 스킵”이라고 평가하면서 “집중해서 한일전을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국가가 컬링 메달을 2개 이상 딴 적이 없다는 점도 팀 킴에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역대 기록으로 한국이 평창에서 은메달, 일본이 동메달을 땄고 중국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누가 따든 최초의 기록이 된다. 베이징올림픽 컬링은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아이스 큐브’로 변신한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다. 14년 전 박태환(33)이 남자 수영 400m 금메달을 딴 곳이다. 김은정은 “컬링 경기장에서 14년 전 역사적인 순간이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도 좋은 기운이 있는 경기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국왕컵 16강 탈락 수모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국왕컵 16강 탈락 수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떠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1~22 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우승컵을 내눴던 빌바오는 연장 접전 끝에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올 시즌 직전 리오넬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보냈다. 지난해 12월에는 21년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데 이어 이번 코파 델 레이에서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빌바오는 경기 시작 2분만에 니코 윌리엄스가 올린 크로스를 이케르 무니아인이 오른발로 감아차 골을 만들어 냈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20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만들며 따라잡았다. 토레스는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첫 꼴을 뽑아냈다. 양팀은 계속 균형을 이어가다 후반 31분 빌바오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프리킥 이후 흘러든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빌바오가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후반 48분 바르셀로나의 페드리가 다시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연장 전반 14분 바르셀로나 조르디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고, 무니아인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 아깝다, 권순우! …세계 14위와 4시간 25분 혈투 끝 역전패

    아깝다, 권순우! …세계 14위와 4시간 25분 혈투 끝 역전패

    권순우(54위·당진시청)가 4시간 25분의 혈투를 펼친 끝에 세계 랭킹 14위와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권순우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에게 2-3(6-7<6-8>, 7-6<7-3>, 7-6<8-6>, 5-7, 2-6)으로 패했다. 샤포발로프는 지난해 윔블던 4강, 2020년 9월 세계 랭킹 1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20년 US오픈 2회전에서 샤포발로프에게 당한 1-3 패배의 설욕전에 나선 권순우는 3세트까지 2-1로 앞서며 3회전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시간 25분 접전 끝에 분패했다. 첫 3개 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 가며 접전을 벌였다. 권순우는 자신의 메이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을 다시 일구려 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이번 대회 2회전 진출 상금 15만 4000호주달러(약 1억 3000만원), 랭킹 포인트 45점에 만족해야 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 역시 타이브레이크 끝에 잡아내 승기를 잡은 권순우는 4세트 중반까지 서브 게임을 지켰다. 그러나 게임 스코어 5-6 상황에서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샤프발로프에게 뺏겨 5세트로 끌려 들어간 뒤, 첫 서브 게임을 또 브레이크당해 0-3으로 밀렸다. 결국 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샤프발로프는 서브 에이스 29-3, 공격성공 횟수 81-29 등으로 권순우를 압도했다. 권순우는 남자 복식에서 마르코스 기론(미국)과 한 조로 출전해 호주오픈 일정을 이어 간다.
  • 변상일, 바둑 국제대회 첫 우승

    변상일, 바둑 국제대회 첫 우승

    변상일 9단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꺾고 개인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변상일은 12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에서 신진서를 상대로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변상일은 예상을 뒤집고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올해 결승에서만 신전서에게 두 번 패해 우승을 놓친 변상일은 이날 승리로 설욕전을 펼치며 자신의 첫 국제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변상일은 시작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중후반 좌변에서 뒤집기를 노린 신진서의 반격을 막아낸 변상일은 상대를 더 몰아붙였다. 중앙 대마까지 위협당한 신진서는 결국 돌을 거뒀다. 변상일과 결승에서 맞붙었던 GS칼텍스배와 SG명인전을 포함해 올해 6관왕에 올랐던 신진서는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패하면서 6승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게 됐다. 상금 500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받은 변상일은 “국제기전 우승이 처음이라 정말 좋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세계 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국수산맥 국내 프로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박영훈 9단이 안성준 9단에게 23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대회 2연패를 이뤘다.
  • 최혜진, 무관 아쉬움 LPGA서 설욕…안나린과 Q시리즈 출전

    최혜진, 무관 아쉬움 LPGA서 설욕…안나린과 Q시리즈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무관’의 설움을 겪었던 최혜진(22)이 미국프로골프(LPGA)에 도전하며 설욕에 나선다. 최혜진은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개막하는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 출전한다. 올해 상금랭킹 9위에 오른 안나린(25)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Q 시리즈에서 상위 45위 내에 들면 내년 LPGA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순위가 높을 수록 LPGA에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아진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Q 시리즈가 열리지 않았다. 최혜진은 2017년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LPGA 메이저 대회 US여자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그 해 KLPGA에서 2승을 올리고 이듬해인 2018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는 신인 최초로 개막전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혜진은 2018년 2승을 올려 신인왕을 차지했다. KLPGA에서 2019년은 최혜진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자 5승을 쓸어담으며 다승과 대상, 상금왕, 그린적중률 1위를 석권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2020년 시즌 최종전 1승을 기록했고, 올해엔 1승도 거두지 못해 무관의 설움을 겪어야 했다. 28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톱10 성적 10번 등 꾸준히 성적을 냈지만 우승컵 운이 따르지 않았다. 최혜진은 LPGA 도전장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지난해 2회 우승, 올해 준우승 2회, 3위 2회, 톱10 11회 등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9위, 대상 포인트 7위, 평균타수 6위에 이름을 올린 안나린도 Q 시리즈를 통해 LPGA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세계 53위인 최혜진과 67위 안나린 모두 Q 시리즈 수석합격이 목표다. 다만 후루에 아카야(일본·세계 14위), 시부노 히나코(일본·세계 38위) 등 세계 랭커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두 선수 외에 올해 LPGA 투어 성적이 좋지 않아 재시험에 나서는 이미향(27)을 비롯, 곽민서(31)가 Q 시리즈 재도전에 나선다. 신예 홍예은(19)도 Q 시리즈를 통해 LPGA 도전에 나선다.
  • ‘쓰리 허’와 장세동…5공 실세들의 현재는

    ‘쓰리 허’와 장세동…5공 실세들의 현재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5공 실세들의 현재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허화평, 허삼수, 허문도 씨 등 ‘쓰리(3) 허’ 등이 그 대상이다. 허화평 씨는 ‘5공 설계자’로 불렸다. 허 씨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신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에 속했다. 그는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으로 12·12 군사반란 획책에 가담했다. 허씨는 전씨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청와대 정무1수석비서관으로 일하며 최측근 거리에서 전씨를 보좌했다. 그러나 1982년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 당시 전씨의 친인척 공직 사퇴를 건의하면서 전씨와 멀어졌다. 그해 말 청와대를 떠났다. 허씨는 노태우 정권 출범과 함께 국내 복귀한 뒤로 1992년 14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갔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자유당에 입당했지만, 김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 관련자에 대한 사법 처리를 추진하면서 구속됐다. 15대 총선에서 ‘옥중 당선’됐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고, 16·17대 총선에서 연달아 낙선하며 정치권과 멀어졌다.허씨는 지난달 26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하자 유족 측 장례위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5·18 유족에 사과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5·18 사격 지시’와 관련된 질문에는 “그건 저한테 물어보지 말라. 대답하고 싶지 않다. 그때 비서실장을 했기 때문에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허삼수 씨는 육사 동기인 허화평 씨와 함께 하나회에 가입한 ‘단짝’이자 12·12군사반란 당시 보안사령부 인사처장이었다. 당시 대령이던 허 씨는 12·12군사반란 직후 80여 명의 수사본부 병력과 함께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한 인물이기도 하다. 전씨 집권 이후 허 씨는 청와대 사정수석비서관에 임명돼 실권을 휘두르며 실세로 자리매김했으나 허씨와 함께 눈 밖에 난 뒤 1982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국내로 복귀한 허씨는 1988년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통일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부산 동구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허씨의 패배였다. 설욕을 노리던 허씨는 이후 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 노무현 후보와 재대결을 펼친 끝에 당선됐다. 15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 뒤 구속됐다. 이후 더는 정치판에 뛰어들지 않았다. 허씨는 이후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당시에 유족 측 장례위원에 포함됐지만, 그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기자 출신인 허문도 씨는 1980년 신군부로부터 발탁돼 중앙정보부 비서실장, 문화공보부 차관,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토통일원 장관 등 요직을 지냈다. 언론 통폐합을 주도했고, 청와대 정무비서관이던 1981년 5·18민주화운동 1주년 분위기를 무마하기 위해 이른바 ‘국풍 81’을 일으키기도 했다.허삼수·허화평 씨와 달리 전두환 정권에서 끝까지 남았던 허문도 씨는 1989년 5공 비리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언론 통폐합은 잘한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1996년 14대 총선에서 낙선했고, 1998년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패배했다. 16대 총선을 앞두고 자민련 공천을 받았지만, 공천장을 스스로 반납하고 불출마했다. 허문도 씨는 2016년 76세로 별세했다. ‘쓰리 허’ 외에 실세로는 ‘5공 2인자’로 불렸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있다. 장 씨는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장으로 12·12군사반란에 가담했으며 대통령 경호실장과 국가안전기획부장 등을 지내며 ‘전두환 후계자’로까지 거론된 인물이다.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으로 안기부장에서 물러났다. 노태우 정권 시절에는 5공 청문회에 출석해 전씨와 관련해 끝까지 입을 닫았다. 이후 5공 비리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수 차례 옥살이를 했다.2002년 16대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대선을 하루 앞두고 사퇴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했으나 3위로 낙선해 정치 무대에 서지 못했다. 장씨는 이후 전씨의 연희동 자택을 꾸준히 찾으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에는 전씨와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특별한 직함이나 대외활동 없이 지내고 있다.
  • 100% 완충 kt의 힘… ‘73.7% 마법’ 시작됐다

    100% 완충 kt의 힘… ‘73.7% 마법’ 시작됐다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첫 승의 마법을 완성하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kt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KS 1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배정대의 결승 홈런포에 힘입어 두산을 4-2로 꺾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패배했던 기억을 깨끗이 씻어내는 값진 승리였다. 지난해까지 총 38차례의 KS에서 1차전 승리팀이 28차례 우승했다. 확률로는 73.7%다. 특히 최근 3년(2018~2020년)으로 한정하면 모두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만큼 정규리그 1위 kt가 통합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배정대, 구단 KS 1호 홈런·1호 안타 맹활약 2015년 1군에 합류한 kt는 이날 경기가 구단 사상 첫 KS 경기였다. 처음인 만큼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그중에서도 배정대가 단연 돋보였다. 배정대는 2회말 내야안타로 구단 KS 1호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1호 홈런과 결승타의 주인공도 배정대였다. 배정대는 1-1로 맞선 7회말 두산 불펜 이영하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20m의 솔로포를 터뜨렸고 이것이 결승 득점이 됐다. kt는 배정대의 홈런 이후 심우준의 안타에 이어 조용호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와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찬스에서 황재균과 강백호가 각각 1타점씩 보태면서 두산을 무너뜨렸다. 두산을 상대로 7과3분의2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은 쿠에바스는 이날 수훈선수는 물론 구단 사상 첫 KS 승리 투수가 됐다. 조현우는 첫 홀드, 김재윤은 첫 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간판스타 강백호는 첫 득점 기록을 가져갔다. ●두산, 타선은 침묵하고 이영하는 무너지고 7년 연속 KS 진출로 ‘업셋’을 꿈꾸는 두산은 이날 상대보다 1개 많은 9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후속타 불발이 문제였다. 2~4회 선두타자가 살아 나갔지만 모두 잔루에 그쳤고, 6회초에도 박건우가 도루로 2루를 훔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초 1사에서 3루타를 때린 후 득점까지 성공했던 강승호가 9회초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대타 김인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내줬다. 마운드에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곽빈에 이어 등판한 이영하가 안타와 수비 실책 등으로 1과3분의2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가운데 높게 몰린 실투로 홈런을 맞은 게 아쉬웠다. 두산과 kt는 15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최원준,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나선다.
  • 조코비치,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

    조코비치,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마스터스 1000시리즈 37회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썼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2시간 15분 만에 ‘디펜딩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에 2-1(4-6 6-3 6-3)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투어 대회 가운데 4개 메이저대회, ATP 파이널스 다음으로 위상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33만 6030유로(약 4억 5000만원)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면서 연말 세계랭킹도 7차례나 1위에 올라 역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로서는 자신의 ‘그랜드슬램’을 저지했던 메드베데프에 대한 설욕전이기도 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잇달아 제패한 조코비치는 US오픈까지 우승하면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52년 만에 4대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하는 그랜드슬램을 일궈낼 수 있었지만 메드베데프에 져 좌절됐다. 조코비치는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 韓랭킹 1·2위 신진서 vs 박정환… 삼성화재배, 14년 만에 집안싸움

    韓랭킹 1·2위 신진서 vs 박정환… 삼성화재배, 14년 만에 집안싸움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에서 14년 만에 한국 선수끼리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주인공은 한국 랭킹 1, 2위인 신진서(21) 9단과 박정환(28) 9단이다. 삼성화재배에선 최근 6년간 중국 기사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결승에서 한국 기사끼리 대결한 건 2007년 이세돌 9단-박영훈 9단 대결 이후 14년 만이다. 신진서는 2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중국 랭킹 2위 양딩신(23) 9단과 277수의 접전 끝에 흑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결승에 선착한 박정환과 다음달 1~3일 우승 상금 3억원을 놓고 결승 3번기에 돌입한다. 한국의 이 대회 우승은 2014년 김지석(32) 9단 이후 7년 만이다. 지난해도 결승에 올랐던 신진서는 중국 커제(24) 9단과의 1국에서 ‘마우스 오작동’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준결승에서 흑을 잡은 신진서는 양딩신과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좀처럼 승부의 추가 흔들리지 않자 신진서는 좌상귀 백 진에 뛰어드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양딩신도 철벽 방어를 펼쳤다. 인공지능(AI)조차 한쪽의 우세를 점치지 못하던 승부는 끝내기에서 갈렸다. 상변에서 양딩신의 미세한 실수를 포착한 신진서는 전광석화 같은 끝내기로 우세를 잡았다. 이후 양딩신은 수십 수를 더 두었지만, 승부를 뒤집을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돌을 던졌다. 신진서는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한국 우승이 확정된 게 기쁘다”며 “많이 흔들렸지만 평소 60초 초읽기를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울산 현대 vs 전북 현대, ACL 4강 티켓 놓고 ‘현대가 더비’

    울산 현대 vs 전북 현대, ACL 4강 티켓 놓고 ‘현대가 더비’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을 놓고 격돌한다. 무대는 17일 오후 7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CL 동아시아 권역 8강전이다. ACL은 이제까지 16강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8강과 4강전을 권역별로 한 곳을 정해 치르기로 했는데, 동아시아 권역 개최지는 공교롭게도 전북의 홈 구장이 있는 전주로 정해졌다. 지난 2년간 전북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울산은 올해는 6경기를 남기고 승점 64를 쌓아 전북에 단 1점 차로 앞서 있다. 울산이 리그 3연승, 전북이 4연승을 달린 뒤 ‘A매치 방학’을 보낸 터라 이번 경기 결과는 향후 정규리그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울산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이미 4강에 올라있어 ‘트레블’까지 노리는 상황이다. 조별리그 6연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한 울산은 16강전에선 일본 J리그 선두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전북은 FA컵에선 조기 탈락했지만 2관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ACL 조별리그에서 5승1무로 H조 1위에 올랐고, 16강전에선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를 역시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올라 5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을 잇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맞대결에선 울산이 1승2무로 앞섰다. 마지막 대결인 지난달 10일에는 0-0으로 비겼다. 두 팀의 주축 멤버가 벤투호의 이란 원정에 다녀온 건 변수다. 울산에서는 조현우, 김태환, 홍철, 이동경, 이동준이 차출됐다. 전북은 송범근, 이용,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을 벤투호에 내줬다. 이 가우네 이동준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지난 12일 이란과의 원정 엔트리에서 제외된 터라 이번 ‘현대가 맞대결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울산-전북의 4강전에 앞서 같은날 오후 2시부터는 포항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리턴매치 8강전’을 벌인다. 조별리그에선 나고야가 5승1무로 G조 1위, 포항이 3승2무1패 2위로 통과했다.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나고야에 0-3 패, 1-1 무승부에 그쳤던 터라 설욕과 함께 4강 티켓을 따낼 지 여부가 주목된다.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주전 골키퍼 강현무의 빈자리가 변수다. 한편 8강전과 4강전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최다 1만 명의 관중이 입장한다.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사전 예매만 할 수 있는데, 각 경기 이틀 전 1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다.
  • 동아시아 최고 클럽은? ACL 전주 극장 개봉 박두

    동아시아 최고 클럽은? ACL 전주 극장 개봉 박두

    전주에서 동아시아 최고 클럽이 가려진다. K리그에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3개 팀이 도전한다. 오는 17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지역 8강전 2경기, 20일 4강전 1경기가 열린다. ACL는 4강전까지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이 따로 분리되어 치러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들은 동아시아 지역만 놓고보면 4강전과 결승전에 다름 아니다. 동아시아 정점에 서는 팀은 다음달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서아시아 최고 클럽과 아시아 정상을 다툰다. 공교롭게도 K리그1에서 승점 1점 차이로 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울산과 전북이 8강에서 만났다. 두 팀은 명실상부한 K리그1 최대 라이벌이다. 3년째 K리그 왕좌를 다투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울산이 시즌 막판 전북에 추월당하며 전북에 왕관을 거푸 내주기도 했다. 지난해 K리그1 대신 아시아 챔피언을 차지했던 울산은 올해 정규리그에 ACL, FA컵까지 K리그 사상 첫 트레블을 꿈꾸고 있다. FA컵에서 이미 탈락한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더블을 노린다. 울산에서 조현우, 홍철, 이동경, 이동준이, 전북에선 송범근, 이용,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가 벤투호에 소집되어 중동 원정을 다녀온 게 변수다. 홍철과 이용, 송민규를 빼면 나머지는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울산의 경우 ‘스피드 레이서’ 이동준이 소집 기간 동안 오른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이란전 명단에서 빠졌다. 현재 팀에 복귀해 부상 정도를 확인 중이다. 기존에 부상이 있었언 이청용, 원두재, 김태환은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 K리그1 맞대결에선 울산이 1승2무로 우세하다. 역대 ACL에서는 1승1패를 나눠가졌다. 현대가 더비에 앞서 포항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조별리그에 이어 다시 만난다. 포항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통산 4번째 아시아 정상을 꿈꾼다. 앞서 G조 조별리그에서는 나고야(5승 1무)에 이어 조 2위(3승2무1패)를 차지했다.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나고야에 0-3 ,1-1로 1무1패를 기록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러나 대회 16강전까지 골문을 지키던 주전 골키퍼 강현무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되어 빈자리가 큰 상황이다. 포항은 K리그1에서 백업 골키퍼의 잇단 실수 등이 빌미가 되어 4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3일 광주FC를 3-2로 꺾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현재 J리그1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나고야는 최근 FC도쿄를 제치고 리그컵 대회 결승에 올라 기세가 좋은 상황이다.
  • “지난 시즌 준우승 우리카드, 이번엔 최강자”

    지난 8월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던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카드를 포함해 KB손해보험,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 7개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은 우리카드를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했다. 선수 변동이 큰 여타 팀과 달리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전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게 우승후보로 꼽힌 이유다. 특히 신구 조합도 탄탄한데다 선수들이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만큼 경기력 측면에서도 강세가 예상된다. 우리카드 나경복(27)은 “다른 팀보다 우리 팀의 주전 선수가 많이 바뀌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면서 “우승후보로 뽑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알렉스(30)는 “우리가 지난 시즌 잘했지만 아쉽게 졌다. 상대가 잘하기도 했지만 우리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올 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뽑아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왕의 귀환’으로 불리는 레오(31·OK금융그룹)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제일 경계해야할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레오가 아닐까”라고 답했다. 이날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새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묻는 ‘5자 토크’가 진행됐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봄배구 가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쟁 팀 대상으로 “조심해야지”,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한전 준비 끝”, 후 감독은 “다시 봄 배구”,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OK 우승 읏”,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좀더 잘하자”고 외쳤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5자’ 대신 “빠르고, 스마트하게 효율을 높이는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남자부는 16일 오후 2시 대한항공-우리카드(인천 계양체육관)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 ‘월드컵 단골’ 전차 군단, 카타르 첫 깃발 꽂다

    ‘월드컵 단골’ 전차 군단, 카타르 첫 깃발 꽂다

    ‘전차군단’ 독일이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또 유럽 최다 18회 연속 진출 기록을 썼다. 독일은 12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토셰의 프로에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유럽예선 J조 8차전에서 티모 베르너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7승1패(승점 21점)를 기록한 독일은 2위 루마니아(13점)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32개국 중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다. 55개국이 10개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유럽예선에서는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가 지역 플레이오프를 거쳐 3개 팀에 추가로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독일은 통산 20번째 월드컵 본선행이다. 또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유럽 최다인 18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지역 예선에서 한 번도 탈락하지 않은 기록도 이어갔다. 독일은 월드컵 첫 대회로 지역예선이 없었던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는 불참했고 1950년 브라질 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 제재로 배제됐다. 브라질(21회)에 이어 최다 출전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독일은 지난 4월 북마케도니아에 당한 1-2 충격패를 설욕하며 한지 플리크 감독 체제에서 유럽예선 5연승을 달렸다. 독일은 후반 들어 득점포가 터졌다. 후반 5분 카이 하베르츠, 25분과 28분 베르너, 38분 자말 무시알라가 릴레이골을 넣었다.
  • 전차군단, 카타르월드컵 본선 선착…유럽 최다 18회 연속

    전차군단, 카타르월드컵 본선 선착…유럽 최다 18회 연속

    ‘전차군단’ 독일이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또 유럽 최다 18회 연속 진출 기록을 썼다. 독일은 12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토셰의 프로에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유럽예선 J조 8차전에서 티모 베르너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7승1패(승점 21점)를 기록한 독일은 2위 루마니아(13점)와 간격을 8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에 오르는 32개국 중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다. 55개국이 10개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유럽예선에서는 각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각조 2위가 지역 플레이오프를 거쳐 3개 팀에 추가로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독일은 통산 20번째 월드컵 본선행이다. 또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유럽 최다인 18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지역 예선에서 한 번도 탈락하지 않은 기록도 이어갔다. 독일은 월드컵 첫 대회로 지역예선이 없었던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는 불참했고, 1950년 브라질 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 제재로 배제됐다. 아직 카타르행을 확정하지 못한 브라질(21회)에 이어 최다 출전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독일은 지난 4월 북마케도니아에 당한 1-2 충격패를 설욕하며 한지 플리크 감독 체제에서 유럽예선 5연승을 달렸다.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도 전반에 골이 없었던 독일은 후반 들어 득점포가 터졌다. 후반 5분 카이 하베르츠, 25분과 28분 베르너, 38분 자말 무시알라가 릴레이골을 넣었다. 베테랑 토마스 뮐러는 선제골과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대승에 디딤돌을 놨다.
  • 페퍼저축은행 합류·지방 경기 직관… 기다렸다 ‘위드 V리그’

    7구단 여자부, 목요일 휴식 없이 주 6 경기 김연경 등 주축 빠진 흥국생명 전력 관심 남자부 꼴찌 삼성화재, 명예 회복 도전장대한항공 수성·우리카드 설욕 여부 눈길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자리 잡은 V리그가 16일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21~22시즌 V리그 코트를 뜨겁게 달굴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부터 ‘주심 자체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KOVO는 지난 8월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대회에서 ‘주심 셀프 비디오 판독’을 시험했다. 주심은 랠리 종료 시 불명확한 상황이라 판단하면 감독 요청 없어도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다. 그동안은 양쪽 구단이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를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모호한 상황이 나오면 주심이 부심과 선심을 불러 모아 의견을 묻는 합의 판정을 했다. 주심의 셀프 비디오 판독이 자리 잡으면 감독과 심판이 대립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컵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브를 위해 공을 굴려주는 볼 리트리버와 코트를 닦는 퀵 마퍼도 V리그에서는 다시 볼 수 있다. KOVO는 “볼 리트리버와 퀵 마퍼는 이전 시즌 10명에서 올 시즌 8명으로 줄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자부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으로 V리그 여자부 팀당 경기 수가 30경기에서 36경기로 늘어났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월요일과 목요일에 휴식했지만 올 시즌에는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경기를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대전과 광주의 관중 입장은 허용된다. 대전을 연고로 한 삼성화재·KGC인삼공사, 광주의 페퍼저축은행 등 3개 구단의 홈경기는 정부 지침에 따라 최대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김천을 연고로 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주중에 관중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꼴찌(6승30패)를 한 삼성화재가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첫 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뤄낸 대한항공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주축인 정지석(26)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즌 초반 빠지면서 전력 누수가 현실화되고 있다. 컵대회에서 우승한 우리카드는 올 시즌 통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절정의 기량인 나경복(27)을 앞세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당한 아쉬운 패배를 만회할 태세다. 여자부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3)을 중국 상하이로 떠나보내고 ‘학폭 논란’으로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를 퇴출한 흥국생명이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얼마나 리빌딩에 성공했을지 관심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에서 자유계약선수인 ‘대어’ 이소영(27)을 영입한 인삼공사는 196㎝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출신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4)까지 지명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꼴찌 현대건설도 우승에 목말라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강성형(51)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뒤 지난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 불필요한 항의에 발목 잡힌 아주리 군단, A매치 무패 행진 ‘끝’

    불필요한 항의에 발목 잡힌 아주리 군단, A매치 무패 행진 ‘끝’

    아주리 군단의 A매치 연속 경기 무패 행진이 무적 함대에 막혀 37경기에서 멈췄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페란 토레스에게 멀티골을 얻어맞아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탈리아는 2018년 9월 포르투갈에 0-1로 진 뒤 A매치 28승 9무를 거두다가 약 3년 만에 패배를 맛봤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방 패배는 1999년 9월 덴마크전(2-3) 이후 22년 만이다. 스페인으로서는 지난 7월 유로2020 준결승 패배를 석 달 만에 설욕하며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스페인은 벨기에-프랑스전 승자와 오는 11일 우승컵을 다툰다. 불필요한 판정 항의가 이탈리아의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은 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택배 크로스를 문전을 쇄도하던 토레스가 살짝 점프하며 정강이로 밀어넣어 기세를 올렸다. 이탈리아는 실점 직후에도 마르코스 알론소의 슛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쳐낸 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가까스로 걷어내는 등 거듭 위기를 맞았다. 전반 30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보누치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그런데 보누치는 전반 42분 헤더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목덜미를 가격해 옐로 카드가 추가됐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스페인은 5분 뒤 전반 추가시간에 파블로 사라비야와 오야르사발, 토레스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에서 토레스의 헤더가 정점을 찍으며 추가골을 낚아 승기를 굳혔다. 10명이 싸운 이탈리아는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페데리코 키에사가 하프라인부터 문전까지 담대한 드리블을 치며 뒤 따라온 로렌초 펠레그리니에게 공을 넘겼고, 펠레그리니가 1골을 만회하며 무득점 패배를 모면했다.
  • 아버지가 싫어한 가족사진 포토샵하던 효자 틱톡꾼 기발하게도

    아버지가 싫어한 가족사진 포토샵하던 효자 틱톡꾼 기발하게도

    아버지는 30년이나 집안에 내걸린 사진이 끔찍하다고 싫어했다. 사진사가 셔터를 누를 때까지 너무 시간을 끌어 고개를 기울였는데 하필 그 때 셔터가 터졌다. 모두 정면을 바로 응시하는데 아버지만 바보처럼 고개를 왼쪽으로 한참 기울였다. 틱톡을 즐기는 카일 쉬얼레는 21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자기계발 강사 겸 작가다. 지난해 성탄절에 그는 아버지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네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포복절도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았는데 최근 두 편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모두 6290만회나 시청했다고 야후 인 더 노의 패런팅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선물은 포토샵 기술을 발휘한 새 사진 액자였다. 처음에는 아버지 고개만 바로 잡으려 했다. 그렇게 해봤다. 그런데 재미가 없었다. 아버지가 특별히 좋아할 것 같지 않았다. 이왕 하는 김에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기로 했다. 다른 모든 가족을 아버지처럼 만들고 아버지만 똑바로 만든 것이었다. 아버지로선 설욕하는 셈이라고나 할까? 쉬얼레가 올린 두 번째 영상은 이 특별한 선물을 받아든 부모의 반응이었다. 부모는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한 이용자는 “최고로 기이한 일인 것 같다”고 반응을 적었다. 다른 이는 “글자 그대로 울다가 웃었노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누군가 “오케이, 그런데 왜 나도 울고 있지”라고 덧붙였다.
  • 팀은 함박웃음인데… ‘광현진’은 울상

    팀은 함박웃음인데… ‘광현진’은 울상

    토론토·세인트루이스, 가을야구 유력류현진, 2경기 12실점… 부상자 명단에김광현, 불펜 밀려나 등판 일정 불투명한국 야구의 두 간판스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은 잘 나가지만 웃지 못하는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토론토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토론토는 이 승리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7-1로 격파한 뉴욕 양키스와는 0.5경기 차다. 세인트루이스도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시작으로 10연승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세인트루이스는 3위 신시내티와는 넉넉한 4경기 차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팀은 잘 나가지만 류현진과 김광현은 웃지 못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평균자책점은 4.11에서 4.34로 치솟았고 현지 언론은 류현진에 대해 “형편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류현진은 20일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2일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복귀하는 29일 열릴 양키스전 등판이 예상되지만 최근 2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12실점으로 부진했던 점은 불안요소다. 올 시즌 들쭉날쭉했던 경기력이 최근에는 부진한 쪽으로 기울고 있어 갈 길 바쁜 토론토로서는 류현진의 등판이 걱정일 수밖에 없다. 그나마 류현진은 선발로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김광현은 등판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상황이 더 안 좋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밀워키전에서 1과3분의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후 8일 LA 다저스전과 15일 뉴욕 메츠전에 모두 불펜으로 등판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불펜에서 몸을 풀기는 했지만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광현없이도 팀이 잘 나가다 보니 입지가 한껏 좁아진 김광현으로서는 답답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 임시 선발로 나서 만점활약 이상호 “주어진 역할 최선 다할 것”

    임시 선발로 나서 만점활약 이상호 “주어진 역할 최선 다할 것”

    9월 들어 위기에 빠진 LG 트윈스에 모처럼 깜짝 영웅이 탄생하며 반가운 승리를 안겼다. LG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장단 15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한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12-3으로 승리하며 전날의 대패를 설욕했다. 한화 킬러 이민호의 등판을 미루는 모험을 감행했지만 승리를 거둠으로써 2위 라이벌 대결을 펼칠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대비할 수 있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LG의 두자릿수 득점은 9월 들어 처음이다. 그만큼 LG는 화끈하지 못했다. 9월 성적 6승2무10패로 고전했다. 타선보다는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는 팀이라고는 해도 공격력이 무뎌서는 이길 수 없었다. 이날 LG의 승리에는 이상호를 빼놓을 수 없다. 이상호는 저스틴 보어를 대신해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타율은 0.170, 9월 타율은 그보다 조금 높은 0.180의 외국인 타자를 언제까지 믿고 기용할 수는 없다. 붙박이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대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였기에 1루수로 기용될 수 있었다.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 있다가 올해 LG에 합류한 이상호는 “LG에서 1루수로 처음 출장했는데 부담감을 갖거나 긴장하기보다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돌이켰다. 이상호 카드는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이상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표본은 적지만 9월 타율 0.421로 좋은 타격감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갈 길 바쁜 LG로서는 보어가 기대한 모습을 지금이라도 보여줘야 하거나 보어를 대신할 선수가 있어야 하는 시점이다. 보어가 잘해주면 좋겠지만 가망이 없다고 하면 대안을 구하는 것도 시급하다. 이날 이상호의 활약은 보어의 부진을 상쇄할 선수로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상호는 “3타점은 앞의 선수들이 잘 나가준 덕분에 타점의 기회가 많이 왔던 것 같고 부담감 없이 타격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순위싸움이 한창이라 남은 경기도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기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활약을 예고했다.
  • 팀은 잘 나가는데… 함께하지 못하는 류현진·김광현

    팀은 잘 나가는데… 함께하지 못하는 류현진·김광현

    한국 야구의 두 간판스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은 잘 나가지만 웃지 못하는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토론토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토론토는 이 승리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7-1로 격파한 뉴욕 양키스와는 0.5경기 차다. 세인트루이스도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시작으로 10연승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세인트루이스는 3위 신시내티와는 넉넉한 4경기 차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팀은 잘 나가지만 류현진과 김광현은 웃지 못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평균자책점은 4.11에서 4.34로 치솟았고 현지 언론은 류현진에 대해 “형편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류현진은 20일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2일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복귀하는 29일 열릴 양키스전 등판이 예상되지만 최근 2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12실점으로 부진했던 점은 불안요소다. 올 시즌 들쭉날쭉했던 경기력이 최근에는 부진한 쪽으로 기울고 있어 갈 길 바쁜 토론토로서는 류현진의 등판이 걱정일 수밖에 없다. 그나마 류현진은 선발로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김광현은 등판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상황이 더 안 좋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밀워키전에서 1과3분의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후 8일 LA 다저스전과 15일 뉴욕 메츠전에 모두 불펜으로 등판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불펜에서 몸을 풀기는 했지만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광현 없이도 팀이 잘 나가다 보니 입지가 한껏 좁아진 김광현으로서는 답답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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