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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용감독 통산 1,100승

    곽현희(해태)가 데뷔 첫 완투승으로 김응용감독에게 통산 1,100승째를 선사했다. 20일 벌어진 2000프로야구 광주 연속경기에서 해태와 두산은 장군멍군했다. 해태는 1차전에서 곽현희의 완투와 제이슨 배스의 2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5연승 가도의 두산에 13-3으로 제동을 걸었다.곽현희는 9이닝동안 8안타 3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98년 데뷔이후 첫 완투승으로 장식했다.98년 1,000승 고지를 밟은 김응용감독은 이날 통산 1,100승째를 올렸다.배스는 홈런2개를 포함,4타수 4안타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그러나 2차전에서는 두산이 15안타를 집중시키며 10-2로 설욕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심재학의 3점포(4호) 등 장타력을 과시하며 한화를 12-2로대파,2연패를 벗었다. 박장희는 8이닝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버텨 2승째.현대는 5-1로 앞선 4회 심재학의 홈런과 7회 이재주-박경완의 랑데부포(각 1점)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LG에서 투수 최원호와 맞트레이드된 심재학은 5타수 2안타 4타점. LG는 잠실에서 1-1로 맞선 6회 1사2루에서 터진 유지현의 결승타로 롯데를3-1로 꺾었다.선발 최원호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2승째를 챙겨 이적생들이 나란히 제몫을 했다. 삼성은 인천에서 찰스 스미스의 홈런 2발(5호) 등 선발전원안타로 SK를 10-7로 누르고 원정 7연승을 달렸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세이브를 보태 5세이브포인트째로 진필중(두산)과 구원 공동 1위.삼성은 팀통산 최초로 2,000홈런을 돌파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아마복싱 “메달밭 명예 회복”

    아마복싱이 어려운 여건을 딛고 시드니올림픽 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복싱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새로운 복싱강국으로 떠오른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메달 획득을 위한 전지훈련을 갖는다.88서울금2·은1·동1개의 영광을 뒤로 하고 92바르셀로나 동2개,96애틀랜타 은1개에 그친 치욕을 시드니에서 설욕,복싱중흥의 기틀을 다시 만들겠다는 각오도다진다. 복싱은 12장의 올림픽 티켓중 9장을 따냈다.라이트플라이급 김기석(서울시청),플라이급 김태규(대전대),밴텀급 조석환(서원대),페더급 박흥민(한국체대),라이트웰터급 황성범(상무),웰터급 배진석(서원대),라이트미들급 송인준(대전대),미들급 임정빈(광주동구청),라이트헤비급 최기수(경남상호신용금고) 등 9명이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라이트플라이급 김기석과 플라이급 김태규.처음태극마크를 단 김기석은 165㎝의 라이트플라이급으로서는 큰키에 왼손잡이로 스피드가 좋다.김태규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98방콕아시안게임,99휴스턴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주마디로프(카자흐스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5년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기대주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26일 한·일축구 노장 전진배치 ‘설욕의 한판’

    ‘노련미로 일본 깬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면모를 일신,일본 타도에나선다.오는 26일 오후 7시 잠실벌에서 일본을 맞이할 이번 대표팀 구성의특징은 기존의 젊은 대표팀을 대거 시니어들로 교체,일본을 잘 아는 노장들주축으로 짜여져 있다는 점.허정무감독은 베스트 11을 선정하는데도 이를 가장 중요한 척도로 삼을 생각이다. 일본 타도의 선봉에 설 선수로는 최용수와 유상철이 꼽힌다.최용수는 특히일본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최용수는 올림픽대표끼리 맞붙은 95년 호주4개국 대회에서 결승골을 넣어 일본을 1-0으로 제압하는데 선봉이 됐다.또 96애틀랜타올림픽 최종예선 결승골,98방콕아시안게임 연속골로 한국이 각각 2-1,2-0 승리를 거두는데 수훈을 세웠다. 최용수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포워드를 맡을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은 현재 J리그에서 6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절정의 골감각과 함께 일본 축구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선수다.유상철은 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한·일전(3-2 승)에서자신의 A매치 첫 골을 올렸고 97년 도쿄에서열린 한·일 친선경기(1-1)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민성 역시 수비수이면서도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97년·도쿄)에서 인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넣은 것이 계기가 돼 이번 대표팀에 새로 발탁됐다. 허감독은 미드필드와 수비진도 경험이 풍부한 노정윤 홍명보와 골키퍼 김병지를 축으로 진용을 구축,나카타와 나나미 등 해외파를 대거 영입한 일본에지난해 올림픽팀 2연패 수모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일본과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 41승14무11패로 우위에 있지만최근 5년간 전적에서는 3승2무3패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인천제철 “역시 여자축구 名家”

    인천제철이 여왕기 전국여자종별축구선수권대회 3연패를 이뤘다. 인천제철은 19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매일 스포츠서울 주최 제8회 여왕기대회 대학일반부 결승전에서 울산과학대를 3-0으로 완파하고 3년연속 정상에 올라 여왕기를 영구보존하게 됐다.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를 통틀어 여왕기 3연패를 이룬 것은 93∼95년대회를 석권한 경희대에 이어 두번째다.인천제철은 준결승전에서 신흥강호로 떠오른 박종환 총감독의 숭민 원더스를 1-0으로 이기며 지난 3월 대통령배 패배를 설욕한데 이어 정상까지 내달아 국내 여자축구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대학일반부 MVP에는 인천제철 유영실이 뽑혔고 같은 팀의 권민주는 득점왕(3골)에 올랐다. 고등부 경기에서는 강일여고가 인천공예여고를 3-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의 설봉중은 가정여중을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고등부와중등부 MVP에는 최해란(강일여고)과 이장미(설봉중)가 각각 선정됐고 득점왕의 영예는 이진숙(장호원상·4골) 신혜진(현대청운중·4골)에게 돌아갔다. 비로 그라운드가 흠뻑 젖은 가운데 치러진 대학일반부 경기는 인천제철의노련미가 울산과학대의 패기를 꺾은 한판이었다. 초반 탐색전에 나선 인천제철은 전반 39분 최윤희가 문전 혼전중 수비수의몸을 맞고 나온 볼을 미끌어지며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리드를 잡았다.두번째 골은 ‘한국의 미아 햄’으로 불리는 노장 차성미와 ‘준족’ 권민주의 합작품.차성미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골문 정면으로 올려준 볼을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던 권민주가 가볍게 밀어 넣은 것. 인천제철은 후반 24분 역시 권민주가 수비수 맞고 튀어나온 볼을 골로 연결시켜 3골차의 완승을 거뒀다. 울산 송한수기자 onekor@■준족·기술 갖춘 전천후 플레이어 대학일반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인천제철의 미드필더 유영실(25·172㎝)은 빠른 발과 뛰어난 패싱 능력을 갖춘 한국 여자축구의 기둥. 유영실은 이번 대회에서 타고난 체격,100m를 13초대에 주파하는 준족과 발재간 및 페인팅을 활용,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안종관감독이 그때그때 전략에 따라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맡길 정도로 만능을 자랑하는 전천후 플레이어. 전남 광왕여고 1년때 축구를 시작,3년때인 94년부터 7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대표팀 ‘터줏대감’이며 고흥 녹동중을 마칠때까지 배드민턴 주니어 기대주로 꼽혔을만큼 만능 스포츠 우먼이다. 녹동고에 진학했지만 축구의 매력에 빠져 광양여고로 전학까지 단행했다.그라운드에만 들어서면 ‘악바리’로 통한다. 2003년 호주여자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게 꿈이다. 울산 송한수기자
  • 모니카 셀레스, 테니스 세계랭킹 7위로

    ‘아직 은퇴할 때가 아니다’ 80·90년대를 풍미했던 ‘불운의 스타’ 모니카 셀레스(27·미국)가 치욕의 참패를 설욕하고 부활를 예고했다. 셀레스는 17일 끝난 바슈&롬대회에서 전성기 못지 않은 완벽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콘치타 마르티네즈(스페인)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셀레스는 지난달 에릭슨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게 단 한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졌다.89년 윔블던대회에서 당시 최강이었던슈테피 그라프(독일)에게 한 게임만 따내고 0-2(0-6 1-6)로 패한 것이 최악의 패배였다. 이제 셀레스의 시대도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주변에서 흘러나왔지만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에는 한개 대회에서만 우승을 차지한 셀레스는 올해는 벌써 IGA슈퍼스리프트클래식 등 2개대회 우승컵을 안았다.생애 통산 46번(메이저대회 9번)이나 단식 타이틀을 거머쥔 셀레스는 세계랭킹도 2단계 뛰어 7위가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한용덕 쾌투… 한화, 현대 강타선 잠재워

    한용덕(한화)과 에밀리아노 기론(롯데)이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한용덕은 18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현대 강타선을 틀어막아 2패 뒤 귀중한첫 승을 거머쥐었다.한용덕은 개막 현대전에서 패전을 기록했고 지난 11일롯데전에서는 9이닝동안 3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완투패를 당했었다. 한화는 한용덕의 쾌투와 장종훈의 만루포,다니엘 로마이어의 3점 쐐기포를앞세워 현대를 10-0으로 물리쳤다.한화는 1회 1사 만루에서 장종훈이 만루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뒤 5-1로 앞서던 7회 로마이어가 3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론은 잠실경기에서 8이닝동안 7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견인했다.롯데는 잠실에서 기론을 앞세워 매직리그 라이벌 LG를 6-2로따돌리고 4연패를 끊었다.롯데는 1-1로 맞서던 2회 1사 1·2루에서 김대익의3루타로 2점을 달아나고 계속된 2사3루에서 마해영의 적시타와 유격수의 1루 악송구로 2점을 보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인천에서 노장진의 쾌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SK를 7-1로 물리치고원정 5연승을 달렸다.노장진은 7이닝동안 7탈삼진 1안타 6볼넷 무실점으로버텨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2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0으로 앞선 3회 1사에서 정경배와 이승엽의 연속 안타,상대 내야실책을 묶어 2점을 뽑고 계속된 2사2루에서 김한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두산은 광주에서 용병 마이크 파머가 호투하고 홍성흔(3점)-안경현(1점)의 랑데부홈런에 힘입어 해태를 9-0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기자
  • 심권호 ‘설욕’‘맞수’ 하태연에 폴승

    심권호(주택공사)가 ‘맞수’ 하태연(삼성생명)에게 테크니컬 폴 승으로 설욕했다. 심권호는 14일 용인 삼성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레슬링 대표 2차선발전 그레코로만형 54㎏급 풀리그에서 주무기인 옆굴리기와 들어던지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2분15초 만에 하태연을 12-0,테크니컬 폴로 물리쳤다.심권호는 이어서동현(주택공사)과의 경기에서도 폴승,2연승했다. 심권호는 15일 임대원(삼성생명)과 마지막 경기를 해야 하지만 전력상 우위에 있어 2차선발전 우승이 확실시된다. 심권호가 2차선발전에서 우승하면 15일 계속되는 최종전에서 1차 우승자 하태연과 재격돌해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올해 國政 어떻게] 趙成台 국방

    “북한은 지난해 6월 연평해전 이후 각종 집회를 통해 패배 설욕을 공공연하게 공언하고 있습니다.북한이 4·13총선,꽃게잡이철,노동당 창건일,미국대통령선거 등 취약기를 틈타 군사적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판단됩니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26일 대한매일 배성국(裵成國) 사회팀장과의 회견에서 구체적인 이상 조짐의 징후를 열거하며 과거 어느 때보다 북한의 도발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지난 23일 서해 5도섬에 대한 항로를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은 대남도발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계략으로 생각됩니다. 북한의 실제 도발가능성과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설명해 주십시오. 북한은 지난해 5월 금창리 지하 핵의혹 시설에 대한 사찰을 받아들이고 11월 베를린 회담에서는 미사일 발사를 유보키로 하는 등 대미·대일 수교협상에 적극적이면서 동시에 유화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개발,화생무기·장거리 포 등 비대칭전력과미그-21,잠수정 등 재래식 전략 증강을 통해 전략적 타격 및 기습침투 능력을 증대시키는 등 이중전략을 견지하고 있습니다.북한군의 함포와 해안포·유도탄 실사격,함정기동훈련도 부쩍 늘었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합동으로 24시간 적정을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위기 고조시에는 한·미연합 위기관리체제를 즉각 가동,단호하게 응징하되 확전은 피하는 군사작전태세를 확립하고 있습니다.도발시에는 득보다 실이 훨씬 더 클것이라는 사실을 북한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독재자의 오판’입니다.포클랜드전쟁이나 걸프전에서도 봤듯이 독재자의 오판은 불나방과도 같아서 상식선에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군은 통일 후의 장기적 비전을 위해 지난해 4월 군사혁신기획단을 발족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미래 군의 구체적인 내용과 올해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우리나라는 극단적으로 이중적인 안보상황에 처해 있습니다.현존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비가 최우선 과제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냉전종식-평화공존-통일후 공동번영으로 가는 구도를 준비해야 합니다.따라서 남북이 공존-통일로 갈 경우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에 군사혁신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기획단은 2025년의 안보상황과 주변정세,군사과학기술수준을 감안해 우리 군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병영문화의 혁신 등 손에 닿는 작은 일부터 20년 후의 군사전력을 갖추는 일까지 모두 해당됩니다. ◆장관 말씀처럼 통일시대를 상정한다면 군의 위상과 역할도 바뀌어야 하지않을까요. 군대는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집단은 아닙니다.전쟁을 막기위해서도 존재합니다.군사외교적 노력이란 힘에 밀리면 금방 한계에 직면합니다.평화공존 즉,통일시대에도 군대의 본질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실전처럼 전쟁을 준비하면 적의 침범과 전쟁을 방비할 수 있지만 어설프게 준비하면 적이 먼저 알고 공격,패배당하기 십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군요. ◆정치인 자제소환 등 병역비리수사가 진행중입니다.총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서 시작된 이번 수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장관의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병역비리는 민족의 비극입니다.한국전 당시 미국의 정치인 자제 140명이 참전,40여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영국의 앤드루왕자는 포클랜드전쟁때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했습니다.그런데 우리나라 지도층의 자제가 전쟁터에서 싸우다 죽었다는 이야기는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돈을 주고 병역을면제받았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아직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증거로볼 수 있습니다. 병역비리수사에 대한 국방부의 원칙은 단순명료합니다.첫째,어떤 성역도 없습니다.둘째,누가,언제,어디서,어떻게 신고하더라도 신고접수와 동시에 수사에 착수합니다.셋째,연중 24시간 수사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소환대상 정치인이나 자제들의 입장에서는 근거없는 소문에 시달리기보다는 신속한수사를 통해 소명 및 반론의 기회를 갖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군의 정치적 중립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4·13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등 군 외부를 포함,당부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군은 94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영외투표소에서 부재자투표 참관인의 입회 아래 투표를실시해 왔습니다.군 부재자투표에 대한 시비는 사라진 지 오래라고 자부합니다.다만 이번 총선의 경우 과거 어느 때보다 각종시민단체의 참여가 활발하기 때문에 출타 장병 등이 본의 아니게 이같은 분위기에 휩싸이다가 오해를 받지 않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정치인을포함한 선거운동관계자의 부대방문이나 개별접촉은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테러대책이 21세기 첨단 군을 지향하는 우리 군의 새로운 화두로떠올랐습니다.대비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행정지원 및 관리를 위한 국방전산망과 군 지휘통제를 위한 C4I망은 인터넷과 분리,사이버테러의 가능성을 아예 차단했습니다.군 정보보호 관련기관의임무와 기능을 통합하고 국방컴퓨터 긴급대응팀을 편성,24시간 감시활동을수행중입니다. ◆한·미 미사일협상은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7차례에 걸친 협상 결과 미사일의 사거리와 탑재중량을 MTCR(미사일통제체제) 기준인 300㎞와 500㎏으로까지 상향조정하고,그 이상의 미사일 연구개발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원칙에 합의했으며,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01년도 국방예산은 ‘제로베이스’ 개념 아래 편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해·공군 3군별로 나누기식으로 이뤄지던 종래의 예산편성 방법은 바뀌는 건가요. 미래전에 대비한 정보화·과학화된 첨단 군사력을 구축하려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합니다.그러나 현실적으로 국방가용재원은 제한돼 있으므로 효율성을최대한 높이기 위해 제로베이스 개념을 적용,편성하겠다는 뜻입니다. 전년도답습식 또는 점증식 예산편성 방식에서 탈피해 모든 사업을 제로기준에서 전면 재검토,투자효과가 저조한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하고 관례적 기준도 근원부터 재검토하려고 합니다.환경보전시설,군아파트 건설,국방정보화사업 등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입니다. 대담 배성국 사회팀장. *군필자 지원책 문답풀이. 국방부가 마련중인 군복무자 지원대책을 문답풀이 형식을 통해 알아본다. ◆가점비율을 3%로 정한 기준은. 가점비율 5%가 공무원 채용시험의 당락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헌재의 위헌판결 사유와 지난 94년 여성단체 등이 1.5∼3%선의 가점이 적절하다는 건의를 동시에 감안한 것이다. ◆공익근무요원도 대상이 되나. 국가기관,공공단체,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에게는 가산점이부여되지 않을 전망이다. 현행법상 군인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군인에도 해당되지 않아 지원근거인개정법률 ‘제대군인 등의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공익근무요원중 동사무소 등 행정관서 요원은 강제소집에 의한 의무복무의 형태이므로 가산점을 주되 일의 난이도,위험성,복무요건에 따라 현역병과 다소 차등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봉사 가산점제도가 입법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을까. 일부 중·고교에서 봉사기록을 허위로 기재,점수를 따는 등 부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행일 이전에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면 된다. ◆선발시 가산점 부여보다 임용후 군경력 호봉인정 등 지원대책으로 충분하지 않나. 가산점제와 군경력 호봉인정은 보상의 성격이 다른 별개의 사안이다.가산점제는 군복무로 인한 취업준비기간 부족을 보상하는 성격이며,호봉 및 경력인정은 군복무로 취업시기를 놓쳐 생기는 상대적 불이익을 보상하는 것이다. ◆징병제가 모병제로 바뀌면 가산점제도도 불필요해질 것 같은데. 현재의 안보여건상 병력수급의 어려움 때문에 지원병제도의 도입은 어렵다. 또 모병제를 시행하려면 최소 6조원의 추가 국방예산이 필요하다. 노주석기자. *올 서울수복행사 광화문서 성대히. ‘인명피해 397만여명,이산가족 1,000만여명,재산피해 230억달러…’ 6·25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로 50년이 된다. 국방부는 올 6월25일부터 2003년 7월27일까지 3년동안 모두 452억원의 예산을 들여 52가지의 범국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방부는 기념사업을 통해 전 국민의 75%에 이르는 전후 세대에게 6·25전쟁의 의미를 일깨워줄 계획이다.올해의 주요 사업내용을 간추린다. ◆6월25일 새벽에는 육·해·공군 전 부대가 전면전 발발상황을 상정,비상소집에 돌입한다.장병들은 주먹밥 등 6·25전쟁 당시의 전투식량으로 배를 채우며 부대 주변을 행군한다. ◆9월15일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에는 한·미 양국 해군 함정과 수륙양용 장갑차 등 군장비와 해군 수중폭파대,미해군 특수부대(SEAL) 등을 총동원,인천에서 50년 전의 상륙작전을 재현한다. ◆9월28일 서울 광화문 옛 중앙청 터에서 1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서울수복기념행사가 열린다.이에 앞서 육군은 9월16일 낙동강 유역에서 낙동강 반격작전을 펼치며 북상하고,공군은 9월20일 대구에서 ‘호국의 불’을채화해 9월28일 서울수복행사장에 옮기는 ‘호국의 불‘ 이어달리기 행사를갖는다. 노주석기자
  • SK·현대 25일부터 7전4선승제 챔프전

    “전력차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끝까지 응집력을 잃지 않는 팀이 웃게 될것입니다”-. 25일부터 7전4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갖는 SK 최인선감독(50)과 현대 신선우감독(44)은 한결같이 신중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다짐,이번 챔프전이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될 것임을 짐작케 했다. 두 감독은 나란히 세번째 챔프전을 치르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최감독은 기아를 이끌고 두차례 챔프전에 올라 원년시즌에는 나래(현 삼보)를 4승1패로 꺾고 우승했으며 97∼98시즌에는 현대에 3승4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감독은 97∼98시즌에 이어 98∼99시즌에 박인규감독(현 농구해설가)이 이끈 기아에 4승1패로 이겨 2연패를 달성했다.따라서 이번 챔프전이 최감독에게는 설욕의 무대. 최감독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두 팀이 엇비슷하다”며 “그러나 3년연속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현대에 견줘 처음으로 결승고지를 밟은 탓에 연륜에서 뒤진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최감독은 “단기전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냉정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가 승부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준비를 철저히 해온만큼 1·2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고 다부진 전략을 밝혔다.또 ‘아킬레스 건’으로 지적된 뒷멤버 부족은 적절한 교체시기 선택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감독은 “정규리그에서 3승2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켰지만 SK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조니 맥도웰과 로렌조 홀의 파워가 좋은만큼 외곽 공격이 부진할때는 골밑에서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 신감독은 SK의 로데릭 하니발을 봉쇄하는데 수비의 초점을 맞출 것임을 강조했다.신감독은 4강전에서 목부상을당한 조성원의 컨디션이 괜찮다고 말해 ‘해결사’로 투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최인선감독의 정상 탈환이냐,신선우감독의 수성이냐-.올시즌 챔프전의 또하나의 볼거리임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표밭 점검](5)대구 수성갑·달성

    대구 수성갑과 달성 지역구도 여야 거물들이 맞붙어 주목되고 있다.수성갑에서는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전 포철회장과 자민련 박철언(朴哲彦)의원이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치고 있고,달성에서는 민주당 엄삼탁(嚴三鐸)고문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가 두 번째 대결을 벌이고 있다. ◆수성갑=서울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유권자들의 수준이 높다. 경북고 선후배인 한나라당 김만제 전 포철회장과 자민련 박철언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속에 민주당 강기룡(姜基龍),무소속 권오선(權五先)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현재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김 전회장이 박 의원을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서가고 있다. 김 전회장은 이론과 실물경제에 밝은 ‘경제이미지’를 강조,대구경제 살리기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곳에서 4년동안 조직을 다져온 이원형(李源炯) 전 위원장이 출마를 포기하고 지구당 조직을 넘겨줘 안도하고 있다.박 의원은 공동정권에 참여했던자민련이 ‘야당’을 선언한 것을 내세워 지역정서를 달래고 있다.또 한나라당 김전회장이 문민정부에서 포철회장을 역임하는 등 YS 사람이었음을 집중 부각시켜 이 지역의 반 YS정서를 다시 끄집어 낸다는 계획이다.영남대강사로 영천 경실련자문위원을 지낸 민주당 강기룡 위원장은 대구에서도 여당후보가 한명쯤 나와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민국당에 참여했다가 최근 탈당한 무소속 권오선씨는 정치권에도 새바람을 불어넣어야한다며 ‘참신성’을 무기로 뛰고 있다. ◆달성= 민주당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한나라당 박근혜부총재와 민주당 엄삼탁 고문이 98년 ‘4·2보선’에 이어 2년만에 다시 만나 격돌하고 있다. 엄 고문은 “지역정서만 자극하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98년 보선에서는 박 부총재가 62.5%의 지지를 얻어 37.5%에 그친 엄 고문에‘압승’을 거두었지만 이번 선거는 양상이 다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지역 정서다.누가 이기더라도 근소한 표차이로 결정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고무된 민주당은 이 곳을 ‘대구 교두보’ 확보를 위한 전략지역으로설정하고 당차원에서 총력 지원하고 있다.엄 고문측은 “박 부총재를 당선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던 박경호(朴慶鎬) 달성군수의 발이 묶인데다 박 의원도 당선 이후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 박 의원에 대한 지역 여론이 좋지 않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박 부총재측은 느긋한 편이다.그동안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농산물물류센터 유치,국도 5호선 확장공사 타당성조사 용역비의 예산반영,달성인재양성센터 장학사업 등을 해 왔다며 ‘재선’은 문제없다고 주장했다.위천국가공단 지정 지연문제는 엄 고문과 박 의원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엄 고문은 고향인 현풍과 유가·구지 등 자연부락에서,박 부총재는 화원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인 다사·논공지역의 투표성향이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구 한찬규 황경근기자 cghan@
  • [표밭 점검](3)부산 북·강서을, 해운대·기장을

    해운대·기장을과 북·강서을은 한나라당 우세 분위기가 거센 부산에서 민주당과 민국당이 선전하는 지역이다.민주당은 부산의 확실한 ‘교두보’로기대하고 있다.해운대·기장을에서는 ‘한나라-민국당’의 양자대결,북·강서을에서는 ‘민주-한나라-민국당’간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해운대·기장을 자민련 당무위원으로 있다가 민국당으로 말을 바꿔 탄 김동주(金東周·56)의원과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52)위원장이 선두 다툼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이상렬(李相烈·39)후보도 이름 알리기에 분주하다. 김의원과 안위원장은 98년 ‘7·21 보궐선거’에서 만나 겨룬 뒤 1년9개월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김의원은 수성(守城)을,안위원장은 설욕을 장담하고 있다. 이곳 토박이인 김의원은 3선의 경륜과 21세기 기장발전론을 펴며 표밭을누비고 있다.현역의원의 프리미엄과 지역민원을 가장 먼저 해결해온 일꾼임을내세우며 30·40대 주부층과 젊은 여성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다. 자체 여론 조사결과 상대방 후보보다 15% 앞서고 있다는 게 김의원측의주장이다.하지만 정치적 명분없이 당적을 바꾼 것 등이 약점이다. 최형우(崔炯佑)의원 정치특보 출신인 안위원장은 한나라당의 1차 공천 때탈락했으나 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비서실장이 탈당과 함께 부산 서구로 옮겨감에 따라 재공천된 케이스.그는 “이번 총선은 김대중(金大中)정권의 실정과 도덕성을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해운대와 기장을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남 합천 출신으로 지역연고가 없어 조직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성건설 노동조합위원장 출신인 민주당 이후보는 ‘386세대’로 참신성을내세워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그는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려면 여당이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4일 공천장을 받는 등 상대 후보에 비해 늦게 선거판에 뛰어들어 어려움이 많지만 서민층을 주 타깃으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북·강서을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 ‘첨병’을 자임하고 둥지를 튼 노무현(盧武鉉·53)의원,오랜 공직경륜을 내세우는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55)위원장이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3선 경력의 민국당 문정수(文正秀·61)전부산시장이 가세했다. 지역 언론 등의 여론조사에서는 노의원이 허위원장을 근소한 차로 꾸준히앞서고 있다. 노의원은 지난 8월 일찌감치 이 지역출마를 공식선언한 뒤부터 인물론과 지역발전론을 내세우며 유권자층을 공략하고 있다.지난 18일에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새로운 정치지도력 창출을 위해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선언,차세대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충북도지사를 지낸 허전위원장은 30여년간의 공직경험을갖춘 행정전문가인 자신이야말로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국가발전도 중요하지만 지역발전 또한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허후보측은 이번 총선은 김대중 정권을 중간 심판하는 의미를 갖는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양당 대결 구도로 몰고간다는 전략이다. 민국당 문전시장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등산로와시장·아파트 등을 누비고 있다. 자신이 부산시장으로 재임할 때 지하철 2호선,지사과학단지,가덕신항만 등굵직굵직한 사업을 유치한 점을 집중 홍보하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는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표밭 점검](1)서울 성북을·노원갑

    4·13총선의 초반 열기가 뜨겁다.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거구별 판세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전국 227개 지역구 가운데 경합이 치열한 선거구를골라 표밭 현장을 살펴본다. 서울 성북을과 노원갑은 강북벨트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두곳 모두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강북지역 10개 선거구가운데 나머지 8곳은 국민회의 후보가 휩쓸었다. 때문에 성북을과 노원갑에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자존심을 걸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성북을과 노원갑의 선거 판세는 한나라당의 ‘2·18 공천파동’ 이후수도권 친야(親野)성향 영남표의 향배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곳 모두 영남표 결집 현상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는 각 후보 진영이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한나라당이 총선 이전 영남출신 유권자를 비롯한 기존 지지층의 응집력을 회복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인 셈이다. 한나라당이 성북을과 노원갑을 강북지역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집중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민주당은 서민형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특성을 감안,지역개발론과 정치개혁 바람을 앞세워 설욕을 벼르고 있다. 유권자 17만의 성북을은 민주당 신계륜(申溪輪)전의원과 한나라당 강성재(姜聲才)의원이 세번째 격돌하는 지역이다.14대때는 신 전의원이,15대때는 강의원이 각각 상대를 눌렀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자체 여론조사로는 현재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손에 땀을 쥐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지지율은 두후보 모두 30%를 웃돌고 있다. 게다가 신 전의원이 전남 함평,강의원이 전남 순천 출신이어서 호남표의 쏠림현상도 상대적으로 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에 따라 두 후보는 15대 총선 이후 새로 재개발된 돈암동·석관동·월곡동·종암동 일대 8,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지확산을 노리고 있다. 신 전의원쪽은 지역구내 고려대 출신인데다 정권교체 이후 1년3개월 동안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면서 지역개발에 공을 들였다는 점을 부각시키고있다.서민 경제 회복과 정치개혁을 화두로 정책대결을 벌이면 승산이 있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의공천 파동 이후 야당 지지층이 부동표로 돌아서고 있는 것도 유리한 여건으로 여긴다. 강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활용,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지역을 누비고 있다. 13대부터 내리 출마하면서 지역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왔다는 설명이다.중앙당선대위 지도부는 호남출신 야당 후보라는 점이 영남표 결집에 걸림돌이 될수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방위 지원을 펼칠 작정이다. 노원갑은 시영아파트와 임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개혁성향이 강한 20대와 30대 초반 유권자가 40%에 가깝다.유권자 21만명 가운데 서울 경기 출신이 35%,호남이 25%를 차지한다.영남과 충청출신은 각각 18%와 12% 안팎이다. 특히 노원갑은 한나라당의 공천 파동 후유증이 선거 초반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15대 때 신한국당 후보로 당선된 백남치(白南治)의원이 한나라당낙천에 불복,자민련으로 말을 바꿔 탔다. 민주당 후보로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으로 유명한 ‘성역은 없다’의 저자함승희(咸承熙)변호사가 표밭을 훑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윤방부(尹邦夫)연세대 의대 교수의 공천반납 이후 최동규(崔東奎)전 동력자원부 장관을 대타로 내세웠다. 각당 내부 판세분석에서는 민주당 함후보가 지지율 한자리수 차이로 한나라당 최후보를 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자민련 백의원은 20%를 웃도는 지지율로 맹추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함후보는 “정책선거와 공명선거쪽으로 분위기를 유도하면 충분히승산이 있다”고 강조한다.이에 지역내 산업대 총장 출신인 한나라당 최후보는 “중량감있는 야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반박한다.민국당 정창인(鄭昌仁)교수와 민주노동당 이상현(李相賢)전 민노총 조직국장,청년진보당 박희택(朴熙澤)당 기조실장 등은 기존 3당 구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4·13총선 테마 조명] 재격돌(4)

    ●경기 부천 원미을. 부천 원미을은 민주당 배기선(裵基善)위원장이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의원에게 재도전하는 지역이다.이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3,416표차로 배위원장을 제쳤다. 이 지역은 인천 계산지구 등 신도시에서 서울로 가는 교통 요지로 지하철문제를 비롯,사회 부대시설 해결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배 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원외위원장의 몸으로 활발한 지역구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한다.매달 한 차례씩 행정부처 장관들과 조찬회동을 갖고 지역현안에 대한 도움을 구했다고 전했다.부천시가 추진 중인 예술종합고등학교 유치위원장을 맡아 학교 부지 확보 과정에서 10억여원의 예산을 절감시켰고,부천만화정보센터 등 시에서 추진하는 지역구 사업에 있어서도 정부와의 중간다리 역할을 맡아왔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 이 의원은 초선이지만 대변인 등 당 중책을 맡은 점을 내세운다. 중앙정치 무대에서 정국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정치적 감각과 특유의호소력을 인정받은 게 지역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상가집 철야 문상등 지역구민과 철저한 친분 쌓기로 지역에서 평판을 일궈냈다고 자부한다. 인하대 환경공학 석사 출신인 자민련 김선관(金善冠·38)후보도 그동안 부천자치신문사를 운영하면서 지역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그러나 배 위원장과 이 의원의 양자 대결구도를 깨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는 인상을 준다. 주현진기자 jhj@. ●충북 청주 상당. 충북 청주 상당 선거전이 갑자기 뜨거워지고 있다.민주당이 홍재형(洪在馨)전 경제부총리를 ‘교체 카드’로 꺼내들었다.자민련의 ‘녹색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자민련 구천서(具天書)의원 진영은 의외의 기습에 신발끈을 다시 죄고 있다.15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의 재격돌 무대는 긴장도를 더해가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장한량(張韓良)전 지구당위원장을 공천했다가 나흘 만에 홍 전 부총리로 바꿨다.충청권 공략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홍 전 부총리는 15대 대선때에는 이인제(李仁濟)후보를 밀었다.충남 논산·금산에서 시작된 ‘이인제벨트’를 북상시키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반영한다. 홍 전 부총리는 자민련 구 의원에게 설욕을 벼르고 있다.지난 15대때는 신한국당 후보로 나서 고배를 마셨다.이번에는 민주당으로 옮겨 재도전에 나섰다.‘경제총수’를 지낸 경륜을 바탕으로 한 ‘인물론’으로 승부를 건다. 자민련 구 의원은 3선 고지 등정을 장담하고 있다.홍 전 부총리가 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꿔단 만큼 상대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면서도‘중량급’의 재도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구 의원은 홍 전 부총리의 ‘경제 인물론’에 ‘의회 인물론’으로 맞서고있다. 한나라당 한대수(韓大洙)전 충북 행정부지사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무기로표밭을 누비고 있다.민국당 윤석조(尹錫祚)해운공사 대표도 가세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4·13총선 테마 조명] 재격돌(3)

    ◆서울 은평갑. 서울 은평갑은 민주당 손세일(孫世一)의원과 한나라당 강인섭(姜仁燮)전의원 등 언론인 출신간 2파전이 예상된다.15대 총선에서도 맞붙어 당시 국민회의 후보였던 손의원이 2,000여표 차로 신승했다. 현재까지 30∼40%의 부동층이 있는 것으로 양측은 분석하고 있다.때문에 부동표 공략이 당락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손의원측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인물론에서는 강전의원을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깨끗한 정치인’ ‘개혁의 정치인’ ‘정책 전문가’ 등 3가지 테마를 인물론과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중산층과 서민층이 많은 사는 곳으로 20∼30대 젊은층과 개혁적인 층을 지지세력으로 보고 있다.손의원은 200여회의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예산을 확보해 오겠다”며 여당 의원의 프리미엄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강전의원은 청와대 정무수석 경력을 갖춘 정치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를 파고 들고 있다. 세무서와 의료보험조합이 인근 서대문으로 옮겨가는 등 지역여론이 좋지 않다고 판단,‘현역 교체’를 부르짖고 있다.손의원이 시민단체가 선정한 공천부적격자에 포함된 것도 활용할 계획이다.주된 득표기반은 구여권 지지층이다.공약으로 자연친화적 지역사업의 적극 육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 민국당 남요원(南堯元)씨,활빈당 당수 홍정식(洪貞植)씨,청년진보당조규식(曺圭湜)씨, 한국신당 이근봉(李根鳳)씨 등이 양자대결 구도의 틈새를노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인천 계양. 민주당 송영길(宋永吉)변호사와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의원이 지난해 6월15대 보궐선거에 이어 인천 계양에서 재접전을 펼친다. 인천 계양은 학교 등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발전이 최대 총선 쟁점이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민주당 송변호사는 대우자동차 용접공으로 근무하면서 34세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지난해 9,424표차로 낙선했던 송위원장은 그동안 설욕을 위해 절치부심해 왔다.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해온 만큼 지역에서도 인천개인택시사업조합노동연맹고문변호사 등을 맡아 노동자 인권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는 설명이다.요즘은 1주일에 한번씩 택시운전기사로 나서 하루종일 지역민의를 수렴한다.공항직통버스노선 개설,학교 증축 등 지역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안의원은 20여년 이상 국제금융과 정보통신분야에서 활동해온 전문 기업인 출신이다.국회교육위원을 맡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주도,교육시설비 등을 대폭 확보토록했다는 설명이다.예결위에서는 학교환경개설특별회계를 3,000억원에서 4,000여억원으로 증액 편성토록 하는 데 앞장섰다고 주장한다.지역학교 증설을 위해 교육청 등을 발로 뛰며 선거공약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자민련 조봉래(趙奉來)전 계양새마을지회장과 민국당 이병현(李炳賢)민주시민모임 상임대표도 가세했으나 양자 대결구도를 깨기에는 힘에 부치는인상이다. 주현진기자 jhj@
  • [4·13 총선 테마 조명] 재격돌(2)

    ◆서울 광진갑. 서울 광진갑은 민주당 김상우(金翔宇)의원의 재선 고지에 한나라당 김영춘(金榮春)후보가 다시 도전장을 낸 지역이다.지난 15대 총선에서 1,327표라는근소한 차로 김위원장을 제친 김의원의 수성(守城)여부가 관심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정치학박사인 김의원은 전문성면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내세운다. 국제적 식견과 영어 등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버마민주화지원단체 공동대표를 맡는 등 당내 국제외교통으로서의 활약상을 강조하고 있다. 생활정치도 표방한다.복개천준설·빗물받이증설·하수관 및 도시가스 계량등 관내 사업을 위해 서울시 예산에서 151억원을 끌어오는 데 주도적 역할을했다고 주장한다. 국립정신병원 이전,중곡2동 변전소 지하화 등 14대부터 추진된 미완성 지역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16대까지 꼭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후보는 꾸준한 지역활동을 경쟁력으로 내걸었다.지난 95년 광진법률상담소를 개설,이 지역 주민들의 채무채권·임차관계 등에 대한 무료 상담을 해왔다.지금까지 김위원장으로부터도움을 받은 사람만 해도 2,500명이넘는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광진재활용운동캠페인 회장,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광진구지부 후원회장 등을 맡아 구석구석 밑바닥을 훑고 있다는 것이다.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개혁적인 이미지와 그동안 펼쳐온 지역활동이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자민련 박명진(朴明鎭)후보가 중곡동 충청향우회 회장 직함을 바탕으로 고정표 다지기에 노력하고 있다.민국당 김종대(金鍾大)목사,청년진보당 정은희(鄭恩喜)후보도 ‘틈새표’를 노리며 출전태세를 가다듬고있다. 주현진기자 jhj@. ◆서울 강동을.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의원과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위원장간에 펼쳐질실질적인 양자대결이 주목된다.15대 총선에서는 김의원이 3만7,947표(40.4%)를 얻어 심위원장을 7,0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시민단체 낙천자 명단에 오른 김의원은 낙선운동 극복을 제1과제로 삼았다. 의정보고서 등을 통해 “부천 성고문 사건 속기록 내용을 보면 시민단체의주장이 오해임을 알 수 있다”면서 “고문경관에 대한 구속기소 요구는 여당의원으로서는 유일했다”고 강조한다.최근 이런 사실들이 지역의 사회·직능단체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간 지역에 쏟은 열정과 중앙정치에서의 실적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당 정책위의장 등 10여개의 중책을 맡아 활약하면서 장애인,국가유공자들을 위한14개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소외된 국민을 위해 일한 것이 평가받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국제정치학 박사인 심위원장은 통일·외교분야에서의 전문성과,신인으로서의 참신성으로 김의원과의 이미지 대비를 시도했다.‘수배 10년,망명 10년’의 민주화운동 경력에서 드러나듯이 소신있고 떳떳한 정치를 펼 인물임을 역설하고 있다.‘투쟁 경력에 비해 겸손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있다는자평이다. 여기에다 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 발표 이후 심위원장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졌으며,“한사람이 너무 오래했으니 바꿔보자”는 지역 여론이 팽배하다면서 설욕을 장담한다. 자민련 김정호(金正浩)후보는 한국녹색운동 중앙회장을 지낼 때 환경운동을함께했던 이들과 성균관대·용인대에 출강할 때의 제자들의 도움을 받아 바닥표를 훑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4·13 총선 테마 조명] 재격돌(1)

    *서울. 서울 중구에서는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전의원과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이 15대에 이어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를 벌인다.5선(選)고지에서 박의원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정 전의원의 설욕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권토중래를 위해 단단히 별러왔다는 민주당 정후보는 지역관리 부실이 지난총선의 패인이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당시 국민회의 선거대책위원장을맡아 전국 유세에 진력하느라 그랬다는 것이다.때문에 낙선후 지난 4년동안날마다 중앙시장 등 관내를 돌며 지역민과 두터운 관계를 새로 쌓아왔다고강조했다. 정후보는 또 ‘중구발전 드림계획’을 마련,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의획기적 개발을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여당 후보의 프리미엄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 박의원도 지역관리가 튼튼한 의원 중 하나로 꼽힌다.이번 임기중신당동 일대 8,000가구의 재개발을 완료했고 중구의 관광특구 지정,재개발지역 국유재산 상환기간 15년 연장 등 지역관련 청원만 4건을 발의해 통과시켰다는 설명이다.주차시설,횡단보도 신설을 비롯해 관내 민원처리에도 꾸준히노력해왔다고 밝혔다.이번에는 ‘지역개발과 정치개혁’을 선거 타이틀로 내걸었다.아나운서 출신 부인 신은경씨의 ‘수지침 봉사활동’이 선거운동에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자민련에서는 국제라이온스 클럽 한국지부 부회장을 맡아온 최팔룡(崔八龍)후보가 가세했다.최후보는 이 지역에서만 20년째 불우이웃돕기활동을 벌여그 나름의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서울 성북을, 둘다 호남출신… 세번째 맞수 대결. 서울 성북을은 민주당 신계륜(申溪輪)전의원과 한나라당 강성재(姜聲才)의원이 ‘금배지’를 주거니 받거니 해온 곳이다.이번이 세번째 대결이다. 지난 15대에서는 강의원이 42.5%(4만5,025표)의 득표율로 당시 현역인 신의원을 3,5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이번에도 수천표 차이로 승부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로 10년이상 지역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새 변수는 없다는게 양측의 공통된 견해다.둘 다 호남출신이어서 ‘지역풍’도다른 곳보다는 약할 것 같다.이런 상황에서 표의 향방은 ‘지역 개발론’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누가 얼마나 밑바닥을 훑느냐와 실현성있는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 전의원은 15대 낙선 이후 누구보다 지역 발전에 공을 들여왔다고 자신한다.특히 서울시 정무부시장 재임시 마련한 수해대책 등이 높은 점수를 땄다는 설명이다.14대때 자신의 의정활동 평가와 15대 강의원의 의정활동 평가를비교해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홍보전략이다.요즘은 새벽부터 약수터를 시작으로 민원현장을 돌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있다. 밑바닥 훑기라면 강의원도 지지 않으려 한다.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뛰느라 십수일새 몸무게가 3㎏이상 빠졌다고 한다.현역의원으로서 권위적이지않은 서민적 이미지에 특유의 친화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역 발전 공헌도도 가장 높다는 주장이다.팔각정과 구민체육관,사회복지관,종암로 확장,높아진 도시가스 보급률 등 해온 것이 많다는 얘기다.지속적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2000년 美 대통령 선거] 부시·매케인 백중세 예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중요한 길목인 미시간주와 애리조나주의 예비선거가 22일 동시에 실시됐다. 조지 부시 텍사스주 지사와 존 매케인 애리조나 상원의원,라디오 토크쇼 사회자 앨런 키스 등 공화당 후보 3명은 21일 매케인 의원의 텃밭 애리조나는방치한 채 미시간주 곳곳을 누비며 표몰이에 나섰다. 중서부 주요 공업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예비선거를 치르는 미시간은 대의원58명이 걸려 있으며 매케인 의원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 전까지만 해도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섰으나 현재는 부시 지사와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부시 지사는 지난 19일 보수세가 강한 남부지방에서 처음 실시된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 11% 포인트 차이의 대승을 거둬 1일 뉴햄프셔에서의참패를 설욕하면서 여세를 몰아 미시간도 낚아 경선을 초반에 결판짓는다는전략 아래 매케인 의원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부시 지사는 “매케인은 워싱턴 DC에 있는 ‘철의 트라이앵글(삼각형)’을얘기하지만 바로 그 트라이앵글을저녁식사 종처럼 울려대고 있다”며 매케인 의원이 개혁가로서 내세울 점이 별로 없다고 비난했다. 미시간 예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매케인 의원은 NBC방송 인터뷰에서 미시간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판이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부시 지사는 네거티브 광고로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물들였지만 (이곳에서) 우리의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대의원 30명의 애리조나는 미시간과 마찬가지로 승자가 모두 독식하는 방식(winner takes all)이지만 투표권은 공화당원에게만 인정하는 폐쇄형 예비선거로 치르고 있다. hay@
  • 삼성컵 슈퍼시리즈 25일 개막

    ‘나경민이냐 김지현이냐’-. 지난해 창설된 삼성컵 배드민턴 순회최강전이 올해부터 ‘삼성컵 슈퍼시리즈’로 거듭나 오는 25∼27일 수원 삼성전기체육관에서 첫 대회가 열려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내 최고대회인 순회최강전을 보다 알찬 대회로 격상시키기위해 두달에 한번으로 개최 횟수를 줄이는 대신 대회당 총상금을 200만원씩 인상(800만원),대회 이름을 ‘슈퍼시리즈’로 바꾼 것.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눈높이) 등 국내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에는 특히 중국 광동 삼성팀이 남녀 단식과 복식,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모두 출전,박진감을 더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식 여왕의 자존심이 걸린 나경민과 김지현(삼성전기)의 한판승부.김동문과 혼복,정재희(삼성전기)와 여복에서 짝을 이뤄 복식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나경민은 단식 대회마저 석권,명실상부한 ‘셔틀콕 여왕’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다.나경민은 소속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전할 정도로 단식에 애착을 드러냈다. 96애틀랜타올림픽 4위에 오른 단식 간판 김지현(세계 10위)은 그동안 부상등에 시달리면서도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말 마지막 순회최강 ‘왕중왕’전 8강에서 나경민과 맞붙어0-2로 완패, 자존심에 흠집이 나 설욕을 벼르고 있다. 나경민과 김지현은 서로의 자존심과 함께 대교-삼성전기의 실업 라이벌 의식까지 맞물려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미리보는 4·13총선](8)정치신인(하)수도권 및 기타지방

    여의도 의사당을 향한 30·40대 젊은 기수들의 세(勢)는 전국적으로 퍼져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수도권에 운동권출신 전문가 그룹을 상당수 전진배치했다.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386세대’의 리더격인 송영길(宋永吉)변호사가인천 계양에서 안상수(安相洙)의원을 상대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총무를 맡는 등 여성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이종걸(李鍾杰)변호사는 안양만안에 공천신청을 냈다.이승엽(李承燁·안양 동안) 당 부대변인은 삼환컨설팅 대표,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금융전문가다.선거구 통합으로 최희준(崔喜準)·이석현(李錫玄) 두 현역의원과 공천경쟁을 하고 있다.동두천 양주에서 표밭을 갈고 있는 정성호(鄭成湖)변호사는 경기북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등 탄탄한 기반으로한나라당 목요상(睦堯相)의원을 위협하고 있다.고양 일산을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최인호(崔仁虎)국제변호사는 김덕배(金德培) 전 위원장과 공천경쟁을하고 있다.이혼소송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여주에 출사표를 낸 조성우(趙成禹) 여주 경제연구소장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본선무대에 오르면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의원과 맞붙는다. 호남지역에서도 신예들의 도전이 뜨겁다.전북 전주 완산에는 김현미(金賢美) 당 부대변인과 청와대 비서 출신인 김득회(金得會)씨,정치부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비서를 지낸 김현종(金鉉宗)씨가 공천경쟁을 하고 있다.이밖에 광양·구례의목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신홍섭(辛泓燮) 전 도의원,춘천에 공천을 신청한이용범(李鎔範) 전 민주노총 대외협력국장,서귀포·제주에 공천을 낸 양윤녕(梁允寧) 당 대변인실 국장도 눈여겨 볼만한 신인들이다. 한나라당은 민중당 정책위원 출신인 안영근(安泳根)위원장이 인천 남을에공천을 신청,민주당 이강희(李康熙)의원에 도전장을 냈다.80년 서울의 봄때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심재철(沈在哲)위원장은 안양동안에서 민주당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민주당의 이승엽부대변인이 본선에 오를 경우 안양동안은 정치신예간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유신반대 투쟁과 민주화 운동으로 구속과 제적을 거듭한김부겸(金富謙)위원장은 군포에서 민주당 유선호(柳宣浩)의원에 도전한다.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용철(金容哲) 전 청와대 공보수석 비서관은 부산 연제에 공천신청했다. 자민련의 정치신인으로는 부천 오정구의 이재옥(李載玉)위원장,공주·연기에 공천신청을 한 한국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정진석(鄭鎭碩)위원장,서울대국문학과 출신으로 신문사 사장·호텔경영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경기 파주의 김윤수(金允秀)위원장을 꼽을 수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집중조명] 부천 소사 민주당의 신예 양재원(梁在源)정치개혁개미군단 대표와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간 양당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두 사람은 왕성한 사회운동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양대표는 민청련 기획부장과 전민련 기획실 차장,전국연합 사무처장 등을지냈다.동대문을에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이었으나 “당의 명예를 걸고 부천소사에서 총선에 임하라”는 임무를 받고 부천 소사로 옮겼다.당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싸움이라는 것이다. 지난 대선때 국민회의 대선선기획본부 전략기획팀 간사를 맡기도 해 선거전략에 자신있다는 주장이다.이후 국정원과 청와대에서 근무했으며,현재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 전문위원,‘21세기 사이버소비자연대 대표’를 겸하고있다.‘핸드폰 사용료 인하운동’을 주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김명원(金明源) 노사정위 간사 등과 공천 경쟁을 하고 있지만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김문수의원은 설명이 필요없는 노동운동가 출신 초선의원이다.한일도루코노조위원장,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한나라당의 대여 강경투쟁을 주도하기도 했다.그는 “지난 4년동안 텃밭을 열심히 가꿨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쉽게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15대 총선에서는 김의원이 39.2%,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이 37.3%의 득표율을 보였다.그러나 15대 대통령선거때는 김대중(金大中)후보가 43.9%를 얻어 이회창(李會昌·35.2%)후보에 8.7% 포인트 앞섰다. 강동형기자 *[초점 인물] 김한길 민주당 총선기획단장 ‘아이디어 뱅크’로 통하는 김한길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10일 민주당의 4·13총선전략 실무를 총괄하는 총선기획단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당초 지역구 출마(서울 성동)를 희망했으나,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그 뜻을접고 ‘총선 지원반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15대 대선 당시 TV대책반장을맡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이미지 메이킹에 적극 공헌했고,국민의 정부들어와서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서 이미 능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물론 김대중대통령의 신임도 두텁다.당지도부는 김단장을 전국구로 배려할 방침이다. 김단장은 중책을 맡자마자 곧바로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을 찾아가깍듯이 예우를 차렸다.이어 기자실에 내려와 인사를 했다.그는 정국안정이이번 총선에서의 화두라는 점을 강조했다.경제개혁 등을 차질없이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안정의석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논리다. 김단장은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은 상태에서치러지는 첫 총선이라는 것”이라면서 “새천년 3년이 혼란 속에 답보할지일사불란하게 도약을 실현할지 여부가 총선 결과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단장은 지역구를 포기한데 대한 아쉬움도 느끼는 것 같았다.특히 부인인탤런트 최명길(崔明吉)씨가 무척 섭섭해했다고 털어놨다. 주현진기자 jhj@
  • 김주성 40득점 ‘골리앗 쇼’…2000 농구대잔치

    ‘흑석골 청룡’이 먼저 날았다-. 2연패를 노리는 중앙대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2000농구대잔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대학 최고의 센터 김주성(205㎝·11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채 40점을 쓸어 담아 조직력으로 맞선 연세대를 74―62로크게 이겼다.예선 리그에서 당한 1골차 패배를 설욕한 중앙대는 남은 2·3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지난 대회에 이어 거푸 아마농구 최정상에 오르게 된다.2차전은 27일 오후 2시에 벌어진다. 연세대의 거친 수비와 느린 공격에 휘말려 전반을 29―29로 마친 중앙대는후반에서도 송영진(198㎝·10점)이 제몫을 못한데다 연세대의 투지에 눌려 10분쯤까지 시소를 거듭했다.그러나 중앙대는 무득점의 난조를 보인 슈터 신동한 대신 3월 입학예정 선수인 서민호(낙생고)를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켜 8분쯤 53―47로 벌린 뒤 임재현(12점 4어시스트)의 3점포까지 가세하면서 5분전쯤 60―5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서민호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종료 8분50초전과 2분21초전 승세를굳히는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깜짝쇼’를 펼쳤다.중앙대는 10점차의 리드가 이어지자 종료 1분12초전 2차전을 의식한 듯 김주성을벤치로 불러 들였다. 종료 5분5초전 힘 좋은 센터 박광재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 더욱 어려움에빠진 연세대는 3분여전부터 압박수비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김동우(25점)의고감도 중거리슛을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뒤집으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장신들을 막느라 파울이 누적돼 잇따라 자유투를 내준데다 중앙대의기습적인 더블팀 수비에 걸려 몇차례 가로채기를 당하는 바람에 12점차로 무너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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